>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56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18:18

(유현이 봄)(절레절레)

564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0:02

(그치만 화유현 한대 치면 바로 뻗을 비실맨이죠?)

>>5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얘기 이 지경이지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56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2:05

와우:3

.dice 1 100. = 3 70이상

56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유현주!!!!!!!!
英사감이 심장께 가리고 유현이에게 진정하라고 작게 콩! 하고 어꺠 두드릴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여!?

56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5:41

>>554 아회

' 알겠다. 나도 대화를 좀 해보도록 하지. '

夏사감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아회가 운을 떼자, 그는 시선을 돌려 아회를 응시했습니다.

' ..... 호오. '

계속해보라는 듯 夏사감이 팔짱을 꼈습니다.

' 잠깐? '

아니, 도망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요!? 夏사감은 도망치듯 나간 아회를 보고 허, 하고 짧게 웃었습니다. 어쨌든, 당신은 나왔습니다.

어디로 갑니까?

[>방으로]
[>학당 밖으로]

568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6:48

>>566 네 괜찮습니다!!! 조용히 하세욧! 해 버리셔도 매우 좋습니다!ദ്ദി*ˊᗜˋ*)

56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7:27

무슨 마법을 쓸까요 .dice 1 100. = 73

57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7:38

오.... 밧줄로 묶어도 괜찮나요?:3

571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9:02

>>570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572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29:40

>>564 그 말은 내가 아니라 온화에게 해야지~ 옆구리 푹 두고두고 기억할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

573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37:05

>>572 으아아아아악!!!!!!!!!!
죄송합니다!!!!!!

유현: 난 안 미안한ㄷ


(짤)

574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40:31

>>573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여기 자아끼리 싸우는 참극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온화도 유현이 성격 다 아니까~ 사과 안 해도 딱히 삐지거나 화내거나 안 하지~ 좀 어이없어하기는 하겠지만 ㅋㅋㅋ 대신 온화 비밀 안 알려줄거라고 백룡맨 괴롭히기 드간다~ 와~

57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44:14

오케이.... 가져올게여!!!

576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49:54

>>574 그치만 유현이는 안 미안해도 오너는!!! 사람된 도리로서 미안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도게자 워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룡맨 괴롭히는 방법: 궁금한 거 안 알려주기
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정답! 그렇게 한다면 궁금해서라도 미안하다고 하겠죠? 그치만 사과가 진솔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갈길이 머네요😇😇😇

>>575 네네 캡틴도 천천히 가져오세요~ (~˙∇˙)~

57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51:11

>>562 유현

' 그러니까 한 번에 하나...! 고통이 안 느껴질 리가 있나. '

영 사감은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로 말했습니다. 곧, 유현의 분위기가 바뀌자마자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학생을 다치지 않게 제압하기 위해선... 금지된 저주 패스, 제압 주문 다치니까 패스.. 그렇게 생각하면서 손가락을 한 번 퉁겼습니다. 당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밧줄이 날아듭니다. 한 번에 묶는 데에 성공했다면, 아마 영 사감이 숨을 몰아쉬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 진정해라. 나는 사감이다. '

영 사감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린 채 유현에게서 유리 조각을 빼내려듯 주문을 외웠습니다.

' *아씨오, 유리조각. '

*물체 소환주문


성공한다면, 유리조각은 당신의 손에서 빠른 속도로 영 사감에게로 날아갈 것입니다. 영 사감은 한숨을 내쉬곤 주머니 안에서 그보다 큰 유리병을 꺼내, 가슴께에 발랐습니다.

' 네개 진정하면 문답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지. '

앗. 경계한다!

[>자유)

578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1:55:40

무다닥!
https://i.postimg.cc/XNKpHZG5/image.png

57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58:09

(((짤에 빵터짐)))

아회주 금손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저는 이만 자러가볼게요!!!

580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59:10

>>576 사람의 도리 챙기기엔... 여기가 천공섬이라 무리무리하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크 역시 백룡맨 전용 괴롭히기 비법 ㅋㅋㅋㅋㅋ 마음 없는 사과 하고 비밀 뜯어내려 한다? 어허~ 그러면 어찌될지~는 일상에서 보여주기위해 비밀로... 훟후후...

>>578 와! 무다닥 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 깨알같이 바꿔논것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피범벅하고 뛰댕기는거 같아서 무섭잖아!

58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59:49

캡틴 잘 자~ 굿나잇이야~

582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2:02:10

캡틴 푹 주무세요~~~

>>580 피범벅(본인 거임)은 맞으니까요~😏 무야옹은 이렇게 무다닥 도망쳤대요~

58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05:18

>>582 ㅋㅋㅋㅋㅋ 사감의 방에서 도망치는 아회를 본 학생들 사이에 자와자와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XD

584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2:07:43

>>5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야옹아~!!!!!!
ㅋㅋㅋㅋㅋㅋㅋ근데 피칠?갑하고 후다닥 뛰어가니까 다른 의미로 조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반박할 수 없어서 눈물이 나요...(´°̥̥̥̥ω°̥̥̥̥`)
분... 분명 그랬다간 아주 크고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두려워요... ː̗̀(ꙨꙨ)ː̖́ 아니 이게 업보이긴 한데
화뭐시기야!!!!! 그러니까 온화한테 좀 잘하자!!!!! 협조 좀 해!!!!!


캡틴 굿나잇이에요~ 오늘도 꿀잠 주무시기!😴

585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2:14:12

엇재서 오늘도 시간이....
저는 여기까지예요... 모두 굿나잇...... 주말이니까 쉬신다면 모두 푹 주무시기예요!( •̀ ω •́ )✧

586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19:02

>>584 호호호 자네... 업보는 업보로 갚는다는 말... 아는가...? 호호... (음흉)

유현주도 잘 자~ 굿나잇굿밤이야~!

58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2:23:54

으으, 이어야 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의미로 조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명!)

일단은 저도 자러 갈게요...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슬픈 주말이어라.. 우우..🥲 다들 넘 늦지않게 주무셔요!!

58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27:03

아회주도~ (쓰담쓰담) 푹 자구 일정 잘 다녀오기야~ 굿잠굿밤~ :)

589 화유현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49:39

뵈는 것 거의 없다시피 한 채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짓에 불과했으니, 유현은 이렇다 할 저항 없이 너무도 손쉽게 제압되고 말았다.
쿵, 몸이 묶이자 가느다란 몸뚱이 그만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가 바닥에 부딪쳤다. 다른 부위는 다쳐봤자 동작에 지장만 주고 말 뿐이지만, 머리는 사고의 기능을 담당한다. 머리에 충격을 받고서야 이해할 수 없는 말 중얼거리던 괴이한 언동 뚝 멎었다. 흡사 기절이라도 한 것처럼. 끝도 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생각은 그렇게 갈피를 잃었다. 유현은 그대로 얼굴을 처박고 죽은 듯이 잠잠했다. 바르작거리는 낌새조차 없다. 의식이 없나 싶을 정도로 부동하는가 싶다가…… 그가 불쑥 고개를 쳐들고 옆으로 돌아누웠다.

"……진정했네요. 이 자세는 대화를 나누기엔 부적절하다 사료되는데, 풀어주시겠어요?"

가만히 있다가 대뜸 괴상한 난동 부렸던 게 누구였는지는 아주 까맣게 잊었다는 듯 태연스러운 태도다.

"그리고 문답에 관해서라면, 직전에 미처 답변하지 못하셨던 부분부터 이어가면 되겠군요. 무어라 질문했는지는 아직 기억하는데, 다시 읊어 드릴까요? 무슨 계약을 맺었는지, 당신의 출신지는 어디인지, 다른 계약자의 상태, 당신을 죽이는 방법. 어서요."

아니, 그저 태연스러운 것을 넘었다. 흡사 맡겨놓은 물건 찾는 것처럼 뻔뻔하기까지 했다. 결박당해 있다는 점만 빼면 아주 제 집 안방처럼 드러누워서 요구해대는 진상이나 다름없다.

[>진정? 그게 뭐지? 질문에 답이나 해줘 형씨]

590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52:06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네요
큰 일 났 다🫠

답레 쓰면서 생각했는데요... 화유현씨 거의 이 짤 원본(편의점 진상) 같은 느낌 아닌지

591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54:32

진행만 잇고 다시 자러 가보겠슴다
히히히 온화주 없는 사이에 셔터 내려야지!😙

592 류 온화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4:27:58

"잠시 다른 생각. 아니지. 죽는 순간 함께하는 분신이라면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뿐이오."

표정 바뀌는 것 보고 했을 말에 태연히 다른 생각 했노라 말 돌리려다 제가 생각한 것 그대로 말했다. 표정 변화 하나도 잡아내는데 면전에서 이런 생각 하고 있다 하면 어찌 반응할까 궁금해진 탓이다. 본디 이런 류의 의구심은 유현이 특기인데. 알고 지낸 시간 적지 않으니 그만큼 닮았나 보다. 곤란허구만.

"들키면. 이잖소. 그럼 안 들키면 되는게지. 점수나 벌이 무서울까. 음. 여기처럼 수시로 집에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가 보오. 그럼 방학에도 집에 안 가고 있을 학생들 제법 있겠는데."

창제신의 힘 행사가 덜하다는 것은 흥. 하고 마뜩찮은 소리로 대신했다. 여기는 좋을 대로 주물러대면서 저기는 덜해? 참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하긴. 이쪽 신수와 저쪽 신수의 성격 차이만 봐도 두 말 할 것 없다. 에잉. 작게 고개 흔들고 영 사감이 내려놓는 지팡이 슬쩍 보았다. 거기는 거기 만의 고충이 있겠거니 해버리고.

여기 사감들이 저기 사감들 흉내 내는 것이냐 물으니. 성격 말해 줄 테니 직접 맞춰 보란다. 마냥 다 알려주진 않겠다 이건지. 뭐 어려울까 싶어 잠자코 영 사감의 말 들었다. 그러니까. 건. 곤. 리. 감. 이렇게 넷이고. 성격이 어떻고. 관계는 어떻고-

"어- 일단 곤 사감이 하 사감이고. 감 사감이 동 사감이고. 건 사감이- 굳이 맞춰보자면 춘 사감? 그리고 리 사감이 추 사감 같은데. 비슷은 하지만 딱 맞다 싶진 않구만. 대충 계절 맞춰 때려박았지만은."

적당히 이건가 싶은 사감들끼리 짝을 짓곤 이게 맞느냐는 눈으로 영 사감 본다. 맞으면 슬쩍 뿌듯해 했을 것이고 하나라도 틀렸으면 쳇. 하고 혀를 차며 불만스러워 보였을 것이다.

"넘느냐. 남느냐. 어느 쪽도 같은 선택지라. 왜 굳이 그런 수고로움을 거치는지 모르겠군. 나뉜 대로 살게 두면 되지 않나. 사감은 아시오? 구태여 그리 인간 오거나 가게 만든 이유."

굳-이 양 측에 황룡과 황궁 두어 교류의 여지 만들어 둔 것이 참으로 의문스럽다. 그 오가는 과정에 창제신 굳이 관여한다면 더더욱.

영 사감의 슬픈 표정과 그 얼굴로 하는 말에 온화 느릿하게 눈 깜빡였다. 하 사감은 영 사감이 황룡과 붙어먹었느니 했는데. 그 과정이 본인 의지가 아니었나? 아무렇지 않게 죽지 않으니 찔러봐도 된다니 뭐니 하길래 참 나. 코웃음을 쳤다.

"죽지 않는 것 괴롭히려 찌르는 취미는 없소. 찔러도 찔러도 죽지 않으면 흥은 커녕 열만 받지. 헌데 그 말 백룡 앞에선 삼가시는게 좋겠소. 내 아는 동생만 해도 그 말 듣자마자 그럼 한 번 열어보자며 달려들 거요. 이미 경험 있다면. 거 참 유감이지만은."

말 쉬이 하는 것 보니 아마 한 번 이상은 그런 경험 있을 것 같다만. 그것도 포함해 처음으로 영 사감이 안쓰럽다 느꼈다. 죽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시도 한 끝에 그 부분 만큼은 자포자기 한 듯 보였으니까. 아. 타인에게서 금새 저와 겹쳐 보려는 것 참 좋지 않은 버릇이다. 그리 본다고 제 명 바뀌는 것 아니요 현실 그대로이건만. 피식. 자조 어린 웃음 가늘게 흘리고. 가벼운 어투로 툭 물었다.

"내 찌르는 것 대신 묻지요. 영 사감께서는 어찌 하다 사감 되셨나?"

차 마실 동안 들을 것 풀어보란 듯. 지극히 가볍고 가벼운 말투였다. 팔걸이에 팔 걸쳐 비스듬히 턱 괸 저 자세도 그렇고.

59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4:29:28

(셔터를 비집고 진행을 투척한다!)(미션 석세스!) >:3

594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9:28:32

모니잉........

아우 머리야....

59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9:54:19

집 대청소 마치고 이을게여!!!

59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1:39:21

청소 끝!!!!

597 ◆ws8gZSkBlA (H9z2hb7K4g)

2023-09-09 (파란날) 12:36:52

악 날린 김에 밥 먹고 이을게교!!

59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12:43:29

갱신이야~ 캡틴 맛점해~

599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3:10:51

아이고 캡틴.....
날린 대신에 맛점하고 돌아오시는 거예요!(*´꒳`*)

갱~신합니다~~!!!!!!!

600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13:37:01

>>599 ( •̀ ω •́ )✧ (유현주 쓰담!)(도망챠!)

601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3:42:48

>>600 왜....?(?)
도망가지 말고 쓰다듬으세욧!

602 ◆ws8gZSkBlA (H9z2hb7K4g)

2023-09-09 (파란날) 13:45:09

>>589 유현

' ... 백룡답다 해야할 지.... '

영 사감이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는 유현을 내려다보다가 눈높이를 맞추려는 듯 다리를 굽혔습니다.

' 또 이성 놓으면 공중에 거꾸로 매달으마. '

그럴 생각이 없으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한 영 사감이 손가락을 한 번 더 퉁기자, 밧줄이 끊어졌습니다. 그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사감이 되는 게 계약이다. 그 대가로 바친 건 내 심장이지. 출신지는 마법사 사회다. 난 이 하늘섬에 속한 자가 아니거든.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계약 파기 말고 또 뭐가 있겠나. 그리고..... '

거기까지 답해주던 영 사감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 네가 황룡으로 와서 마법사 사회로 가지 않는 한 만나지 못할 텐데, 다른 계약자가 궁금한가? '

[>자유]

60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14:00:45

>>601 헤헤헤 한번만 쓰다듬을거지롱~ ♪(´▽`)

604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4:10:08

와 공중에 매달려 보고 싶은데요~😙

>>603 우웃 너무해...! 너무하니까 오랜만에 온화주 병에 담을래요(?)

60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4:15:28

>>592 온화

' ..... 여기서도 가능하다면, 알려주겠지만.... 아쉽게도 여기엔 그들이 없다. '

英사감이 멈칫, 거리다 당신에게 대답하며 시선을 피했습니다.

' 그렇지. 문제는, 사감들의 감이 꽤 뛰어나단 거다. 나도 학생 시절엔 일부러 학원에 남아있던 적도 종종 있었으니 그런 학생들은 적지 않았지. '

그리운 시절을 회상하듯 英사감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가 당신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정답이다. 나름 冬사감은 본인 성격과도 어느 정도 맞으니, 흉내는 잘 낸 셈이지. 다른 사감들은 모르겠지만. '

기쁘다는 듯 말한 英사감은 축하의 의미인 건지, 당신에게 박수쳤습니다.

' 균형이다. '

英사감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기린 중 한 쪽은 격이 낮춰져 [무기]라는 이름으로 황궁의 사감으로 존재한다. 그 자가 다시 격을 되찾고 이 곳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도사들을 양성해, 하늘섬으로 넘기는 게 유일하다. 그리고 그만큼 사라진 존재들을 채워서 마법사 사회로 보내는 게 내 역할이다. 어느 한 쪽이 많거나 적으면 안 돼. '

그 균형이 무엇일지 英사감은 구태여 말하지 않았습니다.

' 안 그래도 이미 한 번 열렸다. 아무래도 우리가 같은 학생을 말하는 것 같군. '

英사감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는 이제 흔적조차 남지 않은 제 가슴팍을 흘긋 곁눈질로 살폈습니다.

' ..... 원래 [나]는 범죄자들을 잡는 것을 업으로 삼았었다. 그런데, [건]사감님이 날 부르더군. 부탁이 있다면서. 그 때 이 곳의 사감들을 마주했다. 그 자리에서 몇 가지 물건, 몇 마리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 보쌈 되듯이 납치 당했지. '

가볍게 이야기 한 그가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문득,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자리에서 일어난 英사감이 당신을 보며 한 마디 하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 기다려봐라. '

이 방에 지금 당신 혼자입니다.

[>방을 둘러본다]
[>얌전히 자리에 앉는다]

60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4:15:52

>>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셔도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7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4:21:23

영 사감님의 '영'은... 영고라는 뜻인가요?🥹 사감님 불쌍한데 괴롭히고 싶어... (?)

일단 늦점하고 돌아올게요~

608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4:29:54

다녀오세요 유현주!!

609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14:39:18

>>604 너무한 온화주는 병에도 안 들어가줄거래! ~(=^‥^)ノ(호다닥!)

유현주 맛점하구~ 캡틴 쫀오후 보내구~ 나두 오후 보내고 올게~

61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5:03:50

다녀오세요 온화주!!!

611 무아회 (W4mG1Avpqk)

2023-09-09 (파란날) 15:20:46

무다닥!

무아회가 어째서 지금까지 혹독한 북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아는가? 탈주의 장인이었기 때문이다……는 그럴 리가 없지. 아회는 사감실에서 나오기가 무섭게 부적을 태웠고, 한 걸음 성큼 걷기가 무섭게 자신의 방으로 안개가 되듯 사라져 들어갔다. 무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에잉, 두 번만 더 했다간 죽겠어. 사과도 영 못 해먹을 짓이구먼……."

이 몰골로도 오래 있을 수 없으니. 상처 부근 피떡진 부분도 정결케 하고 옷도 갈아입든지 해야겠다.

[> 방으로]

612 아회주 (W4mG1Avpqk)

2023-09-09 (파란날) 15:26:38

집에 가는 길에... 갱신해요...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커피로 인해 각성되는 이 순간... 후후후후...🫠

613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16:05:11

>>611 아회

당신은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
.........

일단 궁기는 지금 오지 않았습니다. 선물 또한 없습니다. 무엇을 합니까?

[>목화를 기다린다]
[>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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