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512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2:35:58

역린(장점 : 모든 신수의 원픽이 될 수 있음)(단점 : 모든 신수의 원픽이 될 수 있음)

513 아회주 (r8iMkmmFps)

2023-09-08 (불탄다..!) 22:39:18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온화는 신수의 사랑(?)을 빋지요...😊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3

514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2:42:03

ㅋㅋㅋㅋㅋㅋ 너무나.. 무겁고 무서운 사랑이지.., ㅋㅋㅋㅋㅋㅋ

어서와 아회주~ 음~ 너무 좋은 밤이라 숙제도 안 하고 뒹구는 중~ ㅋㅋㅋㅋ

515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2:43:22

사랑 무거운 그 이름... :3 우우 오늘은 여기까지 읽고... 피씨를 켜도록 하겠어요!!

516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2:50:51

캡틴도 어서와~ 즐거운 독서였을까나~

무거운 사랑 하니 슬쩍 생각해본게~ 온화는 앞으로 할 수 있는거나 해야하는거나 갖가지 방법 찾아둔 건 많지만 전부 포기한다는 선택지도 저어기 멀리 한켠에 아직 남아있는거 같긴 해~ 한바퀴 빙 돌아서 어쩌면 가장 가까이 있을 지도 모르고? 음~ 내면은 아직도 갈등 중이니까~

517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01:10

오랜만에 읽으니까 즐거웠어요:3 우에엥... ;ㅁ; 온화,....ㅠㅠㅠㅠ

518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06:26

요시요시 캡틴~ (쑤담쑤담)

마냥 다 잘 될 거야! 하기엔 아직 아무것도 된게 없고 온화도 자포자기하고 산 시간이 적지 않다보니~ 이런 탓에 앞으로 엄청나게 헤맬지도 모르지~

519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15:07

>>509 온화

' ... 내 배려가 부족했군. 미안하다. '

英사감이 빠르게 사과했습니다. 그는 들고 있던 찻잔을 내려놓더니, 자신의 지팡이를 가볍게 휘둘렀습니다.

' 그럴 땐 식감이라도 있는 게 낫지. '

작은 다식과 떡이 줄지어 왔습니다. 英사감은 온화가 정리하는 것을 가만히 기다려줬습니다.

' 그렇지, 이 곳에는 존재하지 않는 자가 한 행동이다. 그러니까, 내가 살던 고향에는 이른바, 설녀雪女가 존재한다. 끔찍한 전쟁이 벌어졌고 대다수가 죽어, 한 명만이 남았는데 그 설녀가 신수들이 자리 잡은 마법사 학원에 신변을 위탁했다. 아마, 그게 꽤 오래 전 일이겠지. 설녀는 외로웠기 때문에, 신수들에게 한 가지 청을 올렸다. '

작은 몸집, 어린 아이 같은 얼굴, 흰 머리, 새하얀 유카타. 제 고향에 존재하는 설녀를 떠올린 英사감은 팔을 들어, 팔걸이 위치에 맞춰 손을 흔들었습니다.

' 자신의 심장을 매개로 동족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이었지. 네 마리 신수는 그 청을 흔쾌히 들어줬다. 심장을 매개로 생명을 불어넣고 삶을 부여받고 사주팔자는 백지로, 죽음은 설녀가 죽는 날로 고정되었다. 그 꼬마 설녀가 한, 키가 이 정도 되나.... '
' 이 곳과 다르게 그 곳의 마법사 학원은 기숙사마다 계절이 고정되어있다. 그리고 그 곳의 사감들도 나와 같이, 죽지도 늙지도 않아. '

英사감은 답변이 되었냐는 듯 온화를 응시했습니다.

' 이제 나도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많이 바뀌었겠지. 그 곳도. 바뀌지 않는 자들을 제외하곤 시간이 흘렀을게야. '
' 이야기 속의, 심장을 바친 설녀 말이다만. 말이 설녀지, 남자다. '

무언가 정정하듯 말한 그는 찻잔을 들어, 차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자유]

520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15:25

그래도 온화에게 꽃길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ㅅ;

521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27:16

온화에게... 꽃길... (불 숨기기)(?) 호호 아직 모든 길은 다 가능성일 뿐이니까~^^

522 유현주 (GfOy9FtYQE)

2023-09-08 (불탄다..!) 23:29:31

갱신이에요~ 답레는 천천히... 쓰고 있지만 오늘은 자기 전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신나라!♡ ٩(´▽`)۶ ♡

523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32:05

>>511 아회

' 강요는 안 한다. 걱정마라. 싫다는 놈에게 억지로 떠넘길 정도로 양심이 없는 용은 아니거든. '

夏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는 굳어진 아회의 표정을 보고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 형 *끼에서 눈을 받지 않을 셈이지? 이건 알려줘야, 내가 다음부턴 못하게 막아주니 말해봐라. '

막아줄 생각은 있었던 듯 夏사감은 팔짱을 꼈습니다.

' 일단, 알려줘서 고맙군. 이 쪽도 최대한 대비를 해두는 게 좋겠어. '

당신의 말에 어떻게든 궁기의 방문을 막으려는 듯 보입니다. 일단은 다행입니다.

[>더 대화한다]
[>나간다]

524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32:17

유현주 어서와~ (쓰담쓰담) 유현이 진행도 두근두근 지켜보고 있다구~

525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32:21

유현주 어서오세요!! 천천히 써주세요!!>:3

526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32:37

>>521 어어어 불꽃!??!!? 어어!?!?! :ㅁ

527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34:24

>>526 ^^ 호호... 호호호호... (튀엇)(천장으로 쏙!)

528 아회주 (r8iMkmmFps)

2023-09-08 (불탄다..!) 23:39:24

유현주 어서 오세요~! :D 좋은 밤이에요!

...불꽃길? (도끼 스윽

529 유현주 (GfOy9FtYQE)

2023-09-08 (불탄다..!) 23:39:35

>>527 (천장 쿡쿡 찌르기!)

모두 안녕안녕이에요~! 오늘...은 다 끝나가지만! 어쨌든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530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43:07

앗! 도망쳤다!!!!!

저는 잘 보냈어요:3 좋아하는 소설책들 다 읽었는걸요!!:3

531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43:54

>>528 어어어 아니에오 불 아직 안 붙였어오(?) 그그보다 아회도 만만치 않으면서! 어! 으어어

>>529 우우 유현주가 연약한 온화주 개롭혀요 힝잉이 나빠요 (눈물)(안약)

좋은 하루~ 억까 당할 뻔 했지만 잘 회피하고 무사히 주말을 얻어낸 하루였지~

532 유현주 (GfOy9FtYQE)

2023-09-08 (불탄다..!) 23:48:40

>>530 책 오래 읽는 건 따로 시간 내지 않으면 힘들죠~ 정말 보람찬 하루 보내셨네요! 힐링된 캡 뽀다담~(੭˙ ˘ ˙)੭

>>531 에이잇 이번에는 안 넘어갈 거예요!!! >:3 (쿡쿡쿡쿡쿡쿡쿡쿡쿡)

오~ 나이스 무빙이었나 보네요! 피했어도 고생할 뻔하셨으니까 온화주도 쓰다담~
....쓰다담해줄 테니까 내려오세요(?)

533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55:23

(뽀다다담 받아서 행복해졌어요!)🥰🥰🥰

아 맞다 이번에 오러사무국은 호흡이 긴데.... 혹시 범죄자 바꾸고 싶어요! 있나용?:3

534 온화주 (5FwH0TFnAM)

2023-09-08 (불탄다..!) 23:56:46

>>532 꺄아아아아 천장에 지진난다아아아아 ((("ㅁ")))

일케일케 슥~ 하고 피했지~ 헤헤 쓰담이다 와~ ヽ(✿゚▽゚)ノ
하고 낚일까보냐! 키샤아아아아 농성이다아아앗~~

535 ◆ws8gZSkBlA (lKwixE31Ag)

2023-09-08 (불탄다..!) 23:58:20

제 기억이 맞다면..

식욕: 온화, 아회
색욕: 유현

이렇게였거든요:3 혹시 바꾸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말해주십사!!!

53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00:33

>>534 (온화주를 천장에서 내려오게 하려면!!!!)

(夏사감을 바쳐요!)

夏:?!

53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02:14

>>529 저는 잘 보냈답니다~ 간만에 좋아하는 밴드 노래를 정주행하니 여유로운 하루였어요! :D 유현주도 좋은 하루 보내셨을까요?

>>531 무애옹은 스스로 쌓은 업보인걸요!! >:3

538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04:16

>>535 어...(에유아회를 봐요)
나태...? < 근무태만임

에유아회: 형제자매들은 그냥 알아서 죽으면 안 되는가?
아회: 저 부분은 잘 맞는구료.
에유아회: 그리고 이건 아바다고 이건 케다브라다 이 ** (갑자 급발진!)(주먹과 망치를 들어요!)
아회: ?

53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08: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회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럼 아회는 나태로 바꾸는 거 맞을까요?:3

54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08:48

>>535 식욕->폭식 으로 바꿔여!

54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11:15

>>536 :ㅁ (부들부들)(메이드복 온화를 방패로 내보내기!)

온화(메이드복) : ?!

>>537 에 어 음 온화도! 업보는 업보니까! 같은거임 아무튼 그런거임 >ㅁ<

542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0:13:22

>>533 음~~~ 색욕씨는 대강 맛봤으니까 탐욕씨로 바꿀까도 싶기도 하네요🤔🤔🤔

>>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 온화주 여길 보세요!!! >>536 여기 하사감님이 계시네~~😙

>>537 아회주도 멋진 문화생활을 즐기셨네요! 저도 그럭저럭 잘 보냈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운동을 했는데요! 어째서 근육은 만드는 건 힘든데 잃기는 이토록 쉬운 것일까요 역시 인생은 무상한 것이애요,,,,,(?)

543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4:04

>>539 네...!!! 맞아요!

에유 세계관으로 넘어갈 때마다 원래 캐해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그런... 그런 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애초에 에유아회는 기숙사 색부터가 2p잖아...!!!

544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15:25

>>543 확인 되었어요!>:3

>>542 탐욕으로 바꾸는 거 맞을까요?:3 유현주 운동 힘내셨군요!(안마 도다다다다)

545 류 온화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15:39

제 사정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을 영 사감이 사과할 이유는 없었는데. 굳이 언급은 않고 내어주는 것을 군말 없이 받아드는 것으로 배려에 대한 감사 대신한다. 갖은 다식과 떡들 보고 다식 하나 집어 입에 툭 넣고 씹으니 부드럽게 뭉개진다. 몇 번 우물대다 삼키고. 입 비기 무섭게 차 한 모금 넘겨 입가심 해버린다. 아무리 식감 즐긴들 삼킨 후의 이물감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심장 매개로 분신 만든 얘기. 두말 할 것 없이 저쪽에서 있던 얘기란다. 설녀라는 존재- 아마도 종족이겠지? 동족 다 죽어 혼자 남은 설녀가 신수에게 빌어 이룬 이야기. 영 사감이 꼬마 설녀의 키 가늠하는 손 모양 보고 피식 웃었다.

죽음을 함께할 저만한 분신이라. 저도 한 번 있어보면 좋겠다. 그러면 행여나 ...그리 되어도 외롭지 않을 텐데.

표정 씁쓸히 변하는 것 숨기지 않았다. 설녀가 설남이란 것 듣고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영 사감 얘기 끝나고도 떡 하나 집어먹으며 말 없다가 삼킨 후에야 말했다.

"거기도 참 별일 다 나는 곳인가 보구만. 전쟁이니 뭐니 참. 거기 기숙사 신수들- 뭐였나. 들었는데 까먹었네. 아무튼 그네들은 친절한 듯 하니 학생들 여보단 살 만 하겠어. 음- 마법사 학원? 계절이 고정이라. 재밌네. 재주만 좋다면 몰래 드나들며 놀 만 했겠는데."

여긴 하여간 뭐 하나 친절하질 못 하고 팍팍하다며 에휴- 한숨 내쉰다. 그리고 차 한 모금 마시고. 제 하고픈 질문 꺼낸다.

"거기 사감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여기 사감들이 거기 사감들 흉내를 내는 것이오? 전에 물었는데 영 사감 당신하고 동향인 누군가라는 답 밖에 못 들어서."

그 때도 뭐 얘기하다 나왔더라. 그리 오래 전도 아닌데 기억 흐릿한 것 보고 작게 혀 찬다. 지금 것이나 생각하자. 고개 갸웃 기울여 뭐 물으려 했더라. 슥슥 뒤져보고 다음 질문 찾는다.

"그리고- 방금 못 간다 했는데. 사감은 아예 여기 잡힌 거였소? 그럼 황룡의 학생들은 졸업할 적에 어찌 되는 거요?"

저쪽에서 저쪽 사감이 받아주나? 그리고 가는 학생이 있으면-

"이쪽으로 오는 학생. 아니지. 인간도 있소?"

546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6:35

아참 그리구...

.dice 1 2. = 2
1. 가기 전에 사과는 박고 가라
2. 그렇다고 그랜절을 박으라고 한 건 아니었어

54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6:59

?

54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20:26

음~ 온화는 폭식 그대로 갈까나~ 폭식이 그 대놓고 추근대는거 귀여움~(?)

54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23:59

>>541 !!!!!!

(온화주에게 패배했어요!)(움짤)

55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24:45

나태: 아회
탐욕: 유현
폭식: 온화

이렇게 맞죠?:3

55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32:22

>>549 헤헤헤헤 내가 이겼다~ 천장은 이제 내구역이다~ >:3

온화-폭식 오케이~ 달콤살벌한 폭식쿤 후후...

552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0:33:00

>>544 YES 그렇습니다!! 히히히... 저도 캐를 닮아서 나약하지만 칭찬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를 더 칭찬하세요!(우쭐!)

>>546 오~ 오늘도 다갓이 유잼루트 선택하나요???

553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38:43

오.........

(조용히 세계관이 적힌 에버노트를 켜요)(방대한 양에 정신이 아찔해져요)

554 무아회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48:22

"듣던 중 다행이군요."

그나마 인간을 가까이에서 대하는 자라 그런가. 자신이 거부하든 말든 북부니 뭐니 얘기하며 인간의 욕망 줄줄 읊던 누군가와는 다르구나, 속에서 배배 틀린 생각을 하고는 눈을 감아버린다.

"받지 않을 겁니다."

세상을 보고 싶지 않다. 어차피 곧 죽을 육신이니 마지막까지 빛 없었으면 했다. 쓸데없는 희망을 품는 것만큼 목표를 흐리게 하는 일은 없으니. 아회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다시금 소맷단으로 피를 슥 닦아내다가 슬슬 자리를 파할 시간임을 깨달았다. 그래.

죽지 않았으니 몸 멀쩡하고, 정신 멀쩡하고. 면담은 끝이지만 할 말이 있었지.

"아, 그리고……."

아회는 빈 술병에서 애써 시선을 떼었다.

"그, 온화에 대한 일은 죄송합니다. 이번에 조종 당하여 찌른 것도, 그러니까…… 저번에 있었던…… 그…… 대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도.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변명 같지만 진심입니다. 누가 동생에게, 그, 애정을 품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일이지요."

아, 우리 형이 그렇구나 참…… 아니지, 이게 아닌데. 끝으로 갈수록 그때의 일이 떠올라 목소리 작아진다. 희롱 당한 건 이쪽인데... 이렇게 기 죽을 일인가...?

"……하물며 희롱은 이쪽이…… 아무튼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튀어야지, 안 되겠다. 다친 몸 치고는 제법 날랜 속도로 튀려 들었던가.

[> 도망... 아니 나가요!!!]

555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51:32

무야옹... 말벌할배처럼 호다닥 뛰어가버렸겠지...(몹쓸 캐해)

556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53:53

온화 : ):3 (시무룩)
온화 : 아회 오라비가 나 안 좋아한대... 너무해...
온화 : (방에 틀어박힘)

말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2:56

>>545 온화

' ...... 신경 쓰이는 게 있나보군. '

온화의 표정 변화를 본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른 기숙사로 넘어가는 걸 들키면 사감에 따라서 학생들을 벌하는 게 있었으니까. '

英사감은 그 곳의 사감들을 떠올렸습니다.

' 그 곳은 학년 대표를 맡는 학생들도 있어서 그 학생들이 규칙을 어긴 기숙사생들의 점수를 깎을 수 있었거든. 그리고 방학이 아니면 웬만하면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 여기와는 다르다. 확실히. '
' 무엇보다 그 곳은 MA님의 힘 행사가 덜하거든. '

차를 홀짝인 英사감이 무언가 생각난 듯 잠깐 자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았습니다. 나무로 된 그의 지팡이가 탁자에 작은 소리와 함께 놓였습니다.

' 그 사감들 또한 네 명이다. 청룡이 머물고 사시사철이 봄인 청궁에는 [건] 사감, 주작이 머물고 사시사철이 여름인 주궁에는 [곤] 사감, 백호가 머물고 사시사철 가을인 백궁에는 [리] 사감, 현무가 머물고 사시사철 겨울인 현궁에는 [감]사감 이렇게 넷이 있지. 이 네 명의 성격을 말해줄테니, 네가 직접 생각해봐라. '

英사감이 소파에 깊숙히 등을 기댔습니다. 그는 사감들을 떠올리듯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 [건]사감은 장난에 살고 장난에 죽는다. 앞 뒤 안재고 장난을 치고 본다. 주 된 상대는 [곤]사감인데, 대표적으로 [곤]사감의 머리색을 무지개색으로 바꾸거나, 형광색으로 바꿔서 쫓긴다. [곤]사감은 [건]사감 때문에 거의 화를 내고 산다. [리]사감은 백호에게 늘 물리거나 할퀴어지거나 굴려지기 때문에 늘 지쳐있다. [감]사감은 인간을 좋아한다. 인간 자체를 매우 사랑하지. '

거기까지 말하던 그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누가 누굴 흉내내는 건지 맞추라는 것처럼.

' 황룡 학생들은 졸업할 때 두 가지 갈래길에 놓이게 된다. 마법, 황룡과 관련된 기억을 잃고 평범하게 졸업하거나.. 하늘섬에 존재하는 가족들의 기억을 지우고 마법사가 되어서 마법사 사회로 넘어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지. 반대로 그 곳에는 도술을 배우는 황궁이 있다. 기린님들이 계시지. 그리고..... 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 갈래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
' 그 곳에는 반대로 도사가 되어서 넘어오느냐, 모든 기억을 잃고 마법사로 졸업하느냐가 갈래길로 놓인다. '

英사감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어느 쪽이든, MA님이 관여한다는 건 알아두도록. 주변의 인식까지 바꾸는 건 그 분 아니면 못 하는 짓이니. '

그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신수가 아닌 인간이 사감이 되면,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게 된다. 궁금하다면, 직접 찔러봐도 된다. 나도 처음에 안 믿겨서 몇 년 동안, 자신에게 살인 저주를 날렸으니 말이지. '

[>자유]

558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3:19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59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06:13

와아...........
그...............
유현이가....................... 답레 쓰기 전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신머리 나가버려도.........그..... 괜찮을까요.....?👀 진짜 좀 많이 나가버렸네요...🤦‍♀️🤦‍♀️🤦‍♀️🤦‍♀️

56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8:32

괜찮아요 유현주!! 어서오세요!!!

뭐든 괜찮아요!!! 괜찮으니 와라!!!!!!!!!>:3

56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10:49

와우! 영 사감님이 투머치 토커가 됬엉!

562 화유현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12:48

"어떤 계약이기에 이렇게 될까요. 그리고…… 의미를 모르겠군요. 이곳 출신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오신 건가요? 계약을 했다는 그자도 당신과 유사한 상태에 있나요?"

한 번에 하나만 물으라고? 하나만 궁금하지 않은데 어찌 그러나. 묻는 과정에서조차 의문이 끊임없이 연쇄된다. 그는 영 사감의 말 가뿐히 무시하고 여전하게도 저만 좋을 물음 계속해서 던진다. 그나저나 신수와 계약을 하면 저리 된다고. 처음부터 그런 조건을 전제로 한 계약이기에 죽지 않는 것일까, 혹은 부차적인 작용으로 불사가 따라드는 것일까.

"하면 당신을 죽일 방법은 전혀 없는 건가요? 혹시나 하여 첨언하자면, 이건 순수한 의문에 불과할 뿐이랍니다. 고통은 느끼지 않으시는 건가요?"

유현은 가만히 제 턱 짚고 고민을 이어갔다. 유리조각 박혀 엉망이 된 손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자 철철 넘치듯 터진 피가 팔뚝을 타고 아래로 흐른다. 단정하게 차려졌던 옷소매 붉게 물들어갔다. 그런데도 유현은 마구잡이로 깨부숴진 유리조각 손에 박힌 것조차 느껴지지 않는지 느긋하게 검지로 제 볼 두드릴 뿐이다. 생각에 열중하느라 고통 따위 모르는 것은 저 역시 마찬가지인 주제에.
별안간 느린 박자로 움직이던 손짓 멈추고 그는 서서히 손 내렸다. 어느덧 희미한 미소가 입가에 걸려 있었다. 미미한 표정이었으나 늘상 짓곤 하는 무의미한 미소와는 달리, 조금도 꾸며내지 않은 진실된 웃음이다. 화유현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더할 나위 없는 열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뇨, 이렇게 되었으니 더 열어보고 싶네요. 이리 해도 죽지 않는다니 이토록 의합한 때가 또 있을까. 어차피 죽지 않으니 상관 없잖아요? 협조해 주신다면감사하겠습니다. 난아주예로부터누군가의살을열어젖혀그속을느껴보고싶었어요.그렇게한다면이괴로운고혈을일말이라도잊을수있을것만같아서말입니다부디한시라도내가나를……."

무엇인지 모를 말 잔뜩 중얼거리며 유현은 영 사감을 향해 반달음으로 다가간다. 앞만 보고 있기에 동작은 더없이 허술했지만 기세만큼은 금방이라도 무언가 저지를 것만 같아 보였으리라. 속되게 말해, 완전히 맛 가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단 뜻이다. 아무런 징조도 없이 돌연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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