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543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4:04

>>539 네...!!! 맞아요!

에유 세계관으로 넘어갈 때마다 원래 캐해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그런... 그런 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애초에 에유아회는 기숙사 색부터가 2p잖아...!!!

544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15:25

>>543 확인 되었어요!>:3

>>542 탐욕으로 바꾸는 거 맞을까요?:3 유현주 운동 힘내셨군요!(안마 도다다다다)

545 류 온화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15:39

제 사정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을 영 사감이 사과할 이유는 없었는데. 굳이 언급은 않고 내어주는 것을 군말 없이 받아드는 것으로 배려에 대한 감사 대신한다. 갖은 다식과 떡들 보고 다식 하나 집어 입에 툭 넣고 씹으니 부드럽게 뭉개진다. 몇 번 우물대다 삼키고. 입 비기 무섭게 차 한 모금 넘겨 입가심 해버린다. 아무리 식감 즐긴들 삼킨 후의 이물감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심장 매개로 분신 만든 얘기. 두말 할 것 없이 저쪽에서 있던 얘기란다. 설녀라는 존재- 아마도 종족이겠지? 동족 다 죽어 혼자 남은 설녀가 신수에게 빌어 이룬 이야기. 영 사감이 꼬마 설녀의 키 가늠하는 손 모양 보고 피식 웃었다.

죽음을 함께할 저만한 분신이라. 저도 한 번 있어보면 좋겠다. 그러면 행여나 ...그리 되어도 외롭지 않을 텐데.

표정 씁쓸히 변하는 것 숨기지 않았다. 설녀가 설남이란 것 듣고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영 사감 얘기 끝나고도 떡 하나 집어먹으며 말 없다가 삼킨 후에야 말했다.

"거기도 참 별일 다 나는 곳인가 보구만. 전쟁이니 뭐니 참. 거기 기숙사 신수들- 뭐였나. 들었는데 까먹었네. 아무튼 그네들은 친절한 듯 하니 학생들 여보단 살 만 하겠어. 음- 마법사 학원? 계절이 고정이라. 재밌네. 재주만 좋다면 몰래 드나들며 놀 만 했겠는데."

여긴 하여간 뭐 하나 친절하질 못 하고 팍팍하다며 에휴- 한숨 내쉰다. 그리고 차 한 모금 마시고. 제 하고픈 질문 꺼낸다.

"거기 사감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여기 사감들이 거기 사감들 흉내를 내는 것이오? 전에 물었는데 영 사감 당신하고 동향인 누군가라는 답 밖에 못 들어서."

그 때도 뭐 얘기하다 나왔더라. 그리 오래 전도 아닌데 기억 흐릿한 것 보고 작게 혀 찬다. 지금 것이나 생각하자. 고개 갸웃 기울여 뭐 물으려 했더라. 슥슥 뒤져보고 다음 질문 찾는다.

"그리고- 방금 못 간다 했는데. 사감은 아예 여기 잡힌 거였소? 그럼 황룡의 학생들은 졸업할 적에 어찌 되는 거요?"

저쪽에서 저쪽 사감이 받아주나? 그리고 가는 학생이 있으면-

"이쪽으로 오는 학생. 아니지. 인간도 있소?"

546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6:35

아참 그리구...

.dice 1 2. = 2
1. 가기 전에 사과는 박고 가라
2. 그렇다고 그랜절을 박으라고 한 건 아니었어

54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16:59

?

54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20:26

음~ 온화는 폭식 그대로 갈까나~ 폭식이 그 대놓고 추근대는거 귀여움~(?)

54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23:59

>>541 !!!!!!

(온화주에게 패배했어요!)(움짤)

55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24:45

나태: 아회
탐욕: 유현
폭식: 온화

이렇게 맞죠?:3

55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32:22

>>549 헤헤헤헤 내가 이겼다~ 천장은 이제 내구역이다~ >:3

온화-폭식 오케이~ 달콤살벌한 폭식쿤 후후...

552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0:33:00

>>544 YES 그렇습니다!! 히히히... 저도 캐를 닮아서 나약하지만 칭찬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를 더 칭찬하세요!(우쭐!)

>>546 오~ 오늘도 다갓이 유잼루트 선택하나요???

553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0:38:43

오.........

(조용히 세계관이 적힌 에버노트를 켜요)(방대한 양에 정신이 아찔해져요)

554 무아회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48:22

"듣던 중 다행이군요."

그나마 인간을 가까이에서 대하는 자라 그런가. 자신이 거부하든 말든 북부니 뭐니 얘기하며 인간의 욕망 줄줄 읊던 누군가와는 다르구나, 속에서 배배 틀린 생각을 하고는 눈을 감아버린다.

"받지 않을 겁니다."

세상을 보고 싶지 않다. 어차피 곧 죽을 육신이니 마지막까지 빛 없었으면 했다. 쓸데없는 희망을 품는 것만큼 목표를 흐리게 하는 일은 없으니. 아회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다시금 소맷단으로 피를 슥 닦아내다가 슬슬 자리를 파할 시간임을 깨달았다. 그래.

죽지 않았으니 몸 멀쩡하고, 정신 멀쩡하고. 면담은 끝이지만 할 말이 있었지.

"아, 그리고……."

아회는 빈 술병에서 애써 시선을 떼었다.

"그, 온화에 대한 일은 죄송합니다. 이번에 조종 당하여 찌른 것도, 그러니까…… 저번에 있었던…… 그…… 대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도.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변명 같지만 진심입니다. 누가 동생에게, 그, 애정을 품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일이지요."

아, 우리 형이 그렇구나 참…… 아니지, 이게 아닌데. 끝으로 갈수록 그때의 일이 떠올라 목소리 작아진다. 희롱 당한 건 이쪽인데... 이렇게 기 죽을 일인가...?

"……하물며 희롱은 이쪽이…… 아무튼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튀어야지, 안 되겠다. 다친 몸 치고는 제법 날랜 속도로 튀려 들었던가.

[> 도망... 아니 나가요!!!]

555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0:51:32

무야옹... 말벌할배처럼 호다닥 뛰어가버렸겠지...(몹쓸 캐해)

556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0:53:53

온화 : ):3 (시무룩)
온화 : 아회 오라비가 나 안 좋아한대... 너무해...
온화 : (방에 틀어박힘)

말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2:56

>>545 온화

' ...... 신경 쓰이는 게 있나보군. '

온화의 표정 변화를 본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른 기숙사로 넘어가는 걸 들키면 사감에 따라서 학생들을 벌하는 게 있었으니까. '

英사감은 그 곳의 사감들을 떠올렸습니다.

' 그 곳은 학년 대표를 맡는 학생들도 있어서 그 학생들이 규칙을 어긴 기숙사생들의 점수를 깎을 수 있었거든. 그리고 방학이 아니면 웬만하면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 여기와는 다르다. 확실히. '
' 무엇보다 그 곳은 MA님의 힘 행사가 덜하거든. '

차를 홀짝인 英사감이 무언가 생각난 듯 잠깐 자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았습니다. 나무로 된 그의 지팡이가 탁자에 작은 소리와 함께 놓였습니다.

' 그 사감들 또한 네 명이다. 청룡이 머물고 사시사철이 봄인 청궁에는 [건] 사감, 주작이 머물고 사시사철이 여름인 주궁에는 [곤] 사감, 백호가 머물고 사시사철 가을인 백궁에는 [리] 사감, 현무가 머물고 사시사철 겨울인 현궁에는 [감]사감 이렇게 넷이 있지. 이 네 명의 성격을 말해줄테니, 네가 직접 생각해봐라. '

英사감이 소파에 깊숙히 등을 기댔습니다. 그는 사감들을 떠올리듯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 [건]사감은 장난에 살고 장난에 죽는다. 앞 뒤 안재고 장난을 치고 본다. 주 된 상대는 [곤]사감인데, 대표적으로 [곤]사감의 머리색을 무지개색으로 바꾸거나, 형광색으로 바꿔서 쫓긴다. [곤]사감은 [건]사감 때문에 거의 화를 내고 산다. [리]사감은 백호에게 늘 물리거나 할퀴어지거나 굴려지기 때문에 늘 지쳐있다. [감]사감은 인간을 좋아한다. 인간 자체를 매우 사랑하지. '

거기까지 말하던 그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누가 누굴 흉내내는 건지 맞추라는 것처럼.

' 황룡 학생들은 졸업할 때 두 가지 갈래길에 놓이게 된다. 마법, 황룡과 관련된 기억을 잃고 평범하게 졸업하거나.. 하늘섬에 존재하는 가족들의 기억을 지우고 마법사가 되어서 마법사 사회로 넘어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지. 반대로 그 곳에는 도술을 배우는 황궁이 있다. 기린님들이 계시지. 그리고..... 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 갈래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
' 그 곳에는 반대로 도사가 되어서 넘어오느냐, 모든 기억을 잃고 마법사로 졸업하느냐가 갈래길로 놓인다. '

英사감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어느 쪽이든, MA님이 관여한다는 건 알아두도록. 주변의 인식까지 바꾸는 건 그 분 아니면 못 하는 짓이니. '

그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신수가 아닌 인간이 사감이 되면,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게 된다. 궁금하다면, 직접 찔러봐도 된다. 나도 처음에 안 믿겨서 몇 년 동안, 자신에게 살인 저주를 날렸으니 말이지. '

[>자유]

558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3:19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59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06:13

와아...........
그...............
유현이가....................... 답레 쓰기 전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신머리 나가버려도.........그..... 괜찮을까요.....?👀 진짜 좀 많이 나가버렸네요...🤦‍♀️🤦‍♀️🤦‍♀️🤦‍♀️

56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08:32

괜찮아요 유현주!! 어서오세요!!!

뭐든 괜찮아요!!! 괜찮으니 와라!!!!!!!!!>:3

56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10:49

와우! 영 사감님이 투머치 토커가 됬엉!

562 화유현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12:48

"어떤 계약이기에 이렇게 될까요. 그리고…… 의미를 모르겠군요. 이곳 출신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오신 건가요? 계약을 했다는 그자도 당신과 유사한 상태에 있나요?"

한 번에 하나만 물으라고? 하나만 궁금하지 않은데 어찌 그러나. 묻는 과정에서조차 의문이 끊임없이 연쇄된다. 그는 영 사감의 말 가뿐히 무시하고 여전하게도 저만 좋을 물음 계속해서 던진다. 그나저나 신수와 계약을 하면 저리 된다고. 처음부터 그런 조건을 전제로 한 계약이기에 죽지 않는 것일까, 혹은 부차적인 작용으로 불사가 따라드는 것일까.

"하면 당신을 죽일 방법은 전혀 없는 건가요? 혹시나 하여 첨언하자면, 이건 순수한 의문에 불과할 뿐이랍니다. 고통은 느끼지 않으시는 건가요?"

유현은 가만히 제 턱 짚고 고민을 이어갔다. 유리조각 박혀 엉망이 된 손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자 철철 넘치듯 터진 피가 팔뚝을 타고 아래로 흐른다. 단정하게 차려졌던 옷소매 붉게 물들어갔다. 그런데도 유현은 마구잡이로 깨부숴진 유리조각 손에 박힌 것조차 느껴지지 않는지 느긋하게 검지로 제 볼 두드릴 뿐이다. 생각에 열중하느라 고통 따위 모르는 것은 저 역시 마찬가지인 주제에.
별안간 느린 박자로 움직이던 손짓 멈추고 그는 서서히 손 내렸다. 어느덧 희미한 미소가 입가에 걸려 있었다. 미미한 표정이었으나 늘상 짓곤 하는 무의미한 미소와는 달리, 조금도 꾸며내지 않은 진실된 웃음이다. 화유현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더할 나위 없는 열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뇨, 이렇게 되었으니 더 열어보고 싶네요. 이리 해도 죽지 않는다니 이토록 의합한 때가 또 있을까. 어차피 죽지 않으니 상관 없잖아요? 협조해 주신다면감사하겠습니다. 난아주예로부터누군가의살을열어젖혀그속을느껴보고싶었어요.그렇게한다면이괴로운고혈을일말이라도잊을수있을것만같아서말입니다부디한시라도내가나를……."

무엇인지 모를 말 잔뜩 중얼거리며 유현은 영 사감을 향해 반달음으로 다가간다. 앞만 보고 있기에 동작은 더없이 허술했지만 기세만큼은 금방이라도 무언가 저지를 것만 같아 보였으리라. 속되게 말해, 완전히 맛 가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단 뜻이다. 아무런 징조도 없이 돌연히.

56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18:18

(유현이 봄)(절레절레)

564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0:02

(그치만 화유현 한대 치면 바로 뻗을 비실맨이죠?)

>>5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얘기 이 지경이지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56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2:05

와우:3

.dice 1 100. = 3 70이상

566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유현주!!!!!!!!
英사감이 심장께 가리고 유현이에게 진정하라고 작게 콩! 하고 어꺠 두드릴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여!?

56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5:41

>>554 아회

' 알겠다. 나도 대화를 좀 해보도록 하지. '

夏사감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아회가 운을 떼자, 그는 시선을 돌려 아회를 응시했습니다.

' ..... 호오. '

계속해보라는 듯 夏사감이 팔짱을 꼈습니다.

' 잠깐? '

아니, 도망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요!? 夏사감은 도망치듯 나간 아회를 보고 허, 하고 짧게 웃었습니다. 어쨌든, 당신은 나왔습니다.

어디로 갑니까?

[>방으로]
[>학당 밖으로]

568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6:48

>>566 네 괜찮습니다!!! 조용히 하세욧! 해 버리셔도 매우 좋습니다!ദ്ദി*ˊᗜˋ*)

56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7:27

무슨 마법을 쓸까요 .dice 1 100. = 73

570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27:38

오.... 밧줄로 묶어도 괜찮나요?:3

571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29:02

>>570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572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29:40

>>564 그 말은 내가 아니라 온화에게 해야지~ 옆구리 푹 두고두고 기억할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

573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37:05

>>572 으아아아아악!!!!!!!!!!
죄송합니다!!!!!!

유현: 난 안 미안한ㄷ


(짤)

574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40:31

>>573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여기 자아끼리 싸우는 참극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온화도 유현이 성격 다 아니까~ 사과 안 해도 딱히 삐지거나 화내거나 안 하지~ 좀 어이없어하기는 하겠지만 ㅋㅋㅋ 대신 온화 비밀 안 알려줄거라고 백룡맨 괴롭히기 드간다~ 와~

575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44:14

오케이.... 가져올게여!!!

576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1:49:54

>>574 그치만 유현이는 안 미안해도 오너는!!! 사람된 도리로서 미안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도게자 워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룡맨 괴롭히는 방법: 궁금한 거 안 알려주기
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정답! 그렇게 한다면 궁금해서라도 미안하다고 하겠죠? 그치만 사과가 진솔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갈길이 머네요😇😇😇

>>575 네네 캡틴도 천천히 가져오세요~ (~˙∇˙)~

577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51:11

>>562 유현

' 그러니까 한 번에 하나...! 고통이 안 느껴질 리가 있나. '

영 사감은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로 말했습니다. 곧, 유현의 분위기가 바뀌자마자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학생을 다치지 않게 제압하기 위해선... 금지된 저주 패스, 제압 주문 다치니까 패스.. 그렇게 생각하면서 손가락을 한 번 퉁겼습니다. 당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밧줄이 날아듭니다. 한 번에 묶는 데에 성공했다면, 아마 영 사감이 숨을 몰아쉬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 진정해라. 나는 사감이다. '

영 사감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린 채 유현에게서 유리 조각을 빼내려듯 주문을 외웠습니다.

' *아씨오, 유리조각. '

*물체 소환주문


성공한다면, 유리조각은 당신의 손에서 빠른 속도로 영 사감에게로 날아갈 것입니다. 영 사감은 한숨을 내쉬곤 주머니 안에서 그보다 큰 유리병을 꺼내, 가슴께에 발랐습니다.

' 네개 진정하면 문답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지. '

앗. 경계한다!

[>자유)

578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1:55:40

무다닥!
https://i.postimg.cc/XNKpHZG5/image.png

579 ◆ws8gZSkBlA (Bz7j78kw0Y)

2023-09-09 (파란날) 01:58:09

(((짤에 빵터짐)))

아회주 금손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저는 이만 자러가볼게요!!!

580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59:10

>>576 사람의 도리 챙기기엔... 여기가 천공섬이라 무리무리하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크 역시 백룡맨 전용 괴롭히기 비법 ㅋㅋㅋㅋㅋ 마음 없는 사과 하고 비밀 뜯어내려 한다? 어허~ 그러면 어찌될지~는 일상에서 보여주기위해 비밀로... 훟후후...

>>578 와! 무다닥 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 깨알같이 바꿔논것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피범벅하고 뛰댕기는거 같아서 무섭잖아!

581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1:59:49

캡틴 잘 자~ 굿나잇이야~

582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2:02:10

캡틴 푹 주무세요~~~

>>580 피범벅(본인 거임)은 맞으니까요~😏 무야옹은 이렇게 무다닥 도망쳤대요~

58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05:18

>>582 ㅋㅋㅋㅋㅋ 사감의 방에서 도망치는 아회를 본 학생들 사이에 자와자와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XD

584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2:07:43

>>5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야옹아~!!!!!!
ㅋㅋㅋㅋㅋㅋㅋ근데 피칠?갑하고 후다닥 뛰어가니까 다른 의미로 조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반박할 수 없어서 눈물이 나요...(´°̥̥̥̥ω°̥̥̥̥`)
분... 분명 그랬다간 아주 크고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두려워요... ː̗̀(ꙨꙨ)ː̖́ 아니 이게 업보이긴 한데
화뭐시기야!!!!! 그러니까 온화한테 좀 잘하자!!!!! 협조 좀 해!!!!!


캡틴 굿나잇이에요~ 오늘도 꿀잠 주무시기!😴

585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2:14:12

엇재서 오늘도 시간이....
저는 여기까지예요... 모두 굿나잇...... 주말이니까 쉬신다면 모두 푹 주무시기예요!( •̀ ω •́ )✧

586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19:02

>>584 호호호 자네... 업보는 업보로 갚는다는 말... 아는가...? 호호... (음흉)

유현주도 잘 자~ 굿나잇굿밤이야~!

587 아회주 (jWGkajuFZk)

2023-09-09 (파란날) 02:23:54

으으, 이어야 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의미로 조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명!)

일단은 저도 자러 갈게요... 아침부터 일정이 있어서 슬픈 주말이어라.. 우우..🥲 다들 넘 늦지않게 주무셔요!!

588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2:27:03

아회주도~ (쓰담쓰담) 푹 자구 일정 잘 다녀오기야~ 굿잠굿밤~ :)

589 화유현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49:39

뵈는 것 거의 없다시피 한 채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짓에 불과했으니, 유현은 이렇다 할 저항 없이 너무도 손쉽게 제압되고 말았다.
쿵, 몸이 묶이자 가느다란 몸뚱이 그만 균형을 잃고 쓰러진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가 바닥에 부딪쳤다. 다른 부위는 다쳐봤자 동작에 지장만 주고 말 뿐이지만, 머리는 사고의 기능을 담당한다. 머리에 충격을 받고서야 이해할 수 없는 말 중얼거리던 괴이한 언동 뚝 멎었다. 흡사 기절이라도 한 것처럼. 끝도 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생각은 그렇게 갈피를 잃었다. 유현은 그대로 얼굴을 처박고 죽은 듯이 잠잠했다. 바르작거리는 낌새조차 없다. 의식이 없나 싶을 정도로 부동하는가 싶다가…… 그가 불쑥 고개를 쳐들고 옆으로 돌아누웠다.

"……진정했네요. 이 자세는 대화를 나누기엔 부적절하다 사료되는데, 풀어주시겠어요?"

가만히 있다가 대뜸 괴상한 난동 부렸던 게 누구였는지는 아주 까맣게 잊었다는 듯 태연스러운 태도다.

"그리고 문답에 관해서라면, 직전에 미처 답변하지 못하셨던 부분부터 이어가면 되겠군요. 무어라 질문했는지는 아직 기억하는데, 다시 읊어 드릴까요? 무슨 계약을 맺었는지, 당신의 출신지는 어디인지, 다른 계약자의 상태, 당신을 죽이는 방법. 어서요."

아니, 그저 태연스러운 것을 넘었다. 흡사 맡겨놓은 물건 찾는 것처럼 뻔뻔하기까지 했다. 결박당해 있다는 점만 빼면 아주 제 집 안방처럼 드러누워서 요구해대는 진상이나 다름없다.

[>진정? 그게 뭐지? 질문에 답이나 해줘 형씨]

590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52:06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네요
큰 일 났 다🫠

답레 쓰면서 생각했는데요... 화유현씨 거의 이 짤 원본(편의점 진상) 같은 느낌 아닌지

591 유현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03:54:32

진행만 잇고 다시 자러 가보겠슴다
히히히 온화주 없는 사이에 셔터 내려야지!😙

592 류 온화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4:27:58

"잠시 다른 생각. 아니지. 죽는 순간 함께하는 분신이라면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뿐이오."

표정 바뀌는 것 보고 했을 말에 태연히 다른 생각 했노라 말 돌리려다 제가 생각한 것 그대로 말했다. 표정 변화 하나도 잡아내는데 면전에서 이런 생각 하고 있다 하면 어찌 반응할까 궁금해진 탓이다. 본디 이런 류의 의구심은 유현이 특기인데. 알고 지낸 시간 적지 않으니 그만큼 닮았나 보다. 곤란허구만.

"들키면. 이잖소. 그럼 안 들키면 되는게지. 점수나 벌이 무서울까. 음. 여기처럼 수시로 집에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가 보오. 그럼 방학에도 집에 안 가고 있을 학생들 제법 있겠는데."

창제신의 힘 행사가 덜하다는 것은 흥. 하고 마뜩찮은 소리로 대신했다. 여기는 좋을 대로 주물러대면서 저기는 덜해? 참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하긴. 이쪽 신수와 저쪽 신수의 성격 차이만 봐도 두 말 할 것 없다. 에잉. 작게 고개 흔들고 영 사감이 내려놓는 지팡이 슬쩍 보았다. 거기는 거기 만의 고충이 있겠거니 해버리고.

여기 사감들이 저기 사감들 흉내 내는 것이냐 물으니. 성격 말해 줄 테니 직접 맞춰 보란다. 마냥 다 알려주진 않겠다 이건지. 뭐 어려울까 싶어 잠자코 영 사감의 말 들었다. 그러니까. 건. 곤. 리. 감. 이렇게 넷이고. 성격이 어떻고. 관계는 어떻고-

"어- 일단 곤 사감이 하 사감이고. 감 사감이 동 사감이고. 건 사감이- 굳이 맞춰보자면 춘 사감? 그리고 리 사감이 추 사감 같은데. 비슷은 하지만 딱 맞다 싶진 않구만. 대충 계절 맞춰 때려박았지만은."

적당히 이건가 싶은 사감들끼리 짝을 짓곤 이게 맞느냐는 눈으로 영 사감 본다. 맞으면 슬쩍 뿌듯해 했을 것이고 하나라도 틀렸으면 쳇. 하고 혀를 차며 불만스러워 보였을 것이다.

"넘느냐. 남느냐. 어느 쪽도 같은 선택지라. 왜 굳이 그런 수고로움을 거치는지 모르겠군. 나뉜 대로 살게 두면 되지 않나. 사감은 아시오? 구태여 그리 인간 오거나 가게 만든 이유."

굳-이 양 측에 황룡과 황궁 두어 교류의 여지 만들어 둔 것이 참으로 의문스럽다. 그 오가는 과정에 창제신 굳이 관여한다면 더더욱.

영 사감의 슬픈 표정과 그 얼굴로 하는 말에 온화 느릿하게 눈 깜빡였다. 하 사감은 영 사감이 황룡과 붙어먹었느니 했는데. 그 과정이 본인 의지가 아니었나? 아무렇지 않게 죽지 않으니 찔러봐도 된다니 뭐니 하길래 참 나. 코웃음을 쳤다.

"죽지 않는 것 괴롭히려 찌르는 취미는 없소. 찔러도 찔러도 죽지 않으면 흥은 커녕 열만 받지. 헌데 그 말 백룡 앞에선 삼가시는게 좋겠소. 내 아는 동생만 해도 그 말 듣자마자 그럼 한 번 열어보자며 달려들 거요. 이미 경험 있다면. 거 참 유감이지만은."

말 쉬이 하는 것 보니 아마 한 번 이상은 그런 경험 있을 것 같다만. 그것도 포함해 처음으로 영 사감이 안쓰럽다 느꼈다. 죽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시도 한 끝에 그 부분 만큼은 자포자기 한 듯 보였으니까. 아. 타인에게서 금새 저와 겹쳐 보려는 것 참 좋지 않은 버릇이다. 그리 본다고 제 명 바뀌는 것 아니요 현실 그대로이건만. 피식. 자조 어린 웃음 가늘게 흘리고. 가벼운 어투로 툭 물었다.

"내 찌르는 것 대신 묻지요. 영 사감께서는 어찌 하다 사감 되셨나?"

차 마실 동안 들을 것 풀어보란 듯. 지극히 가볍고 가벼운 말투였다. 팔걸이에 팔 걸쳐 비스듬히 턱 괸 저 자세도 그렇고.

593 온화주 (2vdfk5/DR.)

2023-09-09 (파란날) 04:29:28

(셔터를 비집고 진행을 투척한다!)(미션 석세스!)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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