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7091>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0. Syren :: 1001

이름 없음

2023-08-29 00:28:42 - 2023-09-05 00:54:16

0 이름 없음 (oFCrdoeh3Y)

2023-08-29 (FIRE!) 00:28:42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요괴들이 뒷산 어딘가에 모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사람이 누구일까:)

53 온화주 (O1vj7mimqw)

2023-08-29 (FIRE!) 22:04:25

>>51 우효~ 흑룡도 아닌 음습아회다제~ 이것이 바로 술의 힘? ㅋㅋㅋㅋㅋㅋ (머리봉합해줌)

>>51 어서와~ 아이고 술냄시야~~ ㅋㅋㅋㅋㅋ 술마신 유현주는 볼을 주물러줄테다~ (쪼물쪼물)

54 ◆ws8gZSkBlA (oFCrdoeh3Y)

2023-08-29 (FIRE!) 22:32:04

재갱할게요:3! 어라라 어쩌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55 온화주 (O1vj7mimqw)

2023-08-29 (FIRE!) 22:53:43

(캡틴 쓰담)(도망챠!)

56 유현 - 치미 (GmD2DsgdUM)

2023-08-29 (FIRE!) 23:10:06

그는 상대의 위협적인 손짓에 눈 조금 깜빡거리기만 할 뿐이다. 부을 간덩이조차 없어서 겁나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 원체 굼뜬 편이라……. 반응 시원찮으니 장난칠 보람 없는 인간이다. 혹시나 금 가거나 지문이라도 묻었을까 싶어 손 거두어지자 그는 안경을 벗고 천으로 렌즈를 닦았다. "안경에는 가급적이면 손 대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아, 그러고 보니 당신도 지문이 있나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신수의 지문 여부까지 궁금해하는 건 아마 이 인간밖에 없으리라.

"혹시나 해서 묻는데 이 제안, 저 외의 다른 인간들에게도 물어 보셨나요? 그랬다면 죄 거절당했겠군요."

아까도 영 불충분한 대답 주더니 이번에도 그렇다. 어느 정도 대가를 언제 치를지도 알려주지 않아서야 누가 혹하기는 할까? ……화유현이 그 혹하는 당사자이긴 하지만, 그는 생각이 그리로 기울 만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어차피 언젠가는 잃음이 확정된 눈이었고, 일이 잘못되어 원하는 만큼의 이득 얻지 못한다 해도 큰 유감이 없는 처지였던 것이다. 달리 말해 웬만큼 상식 있는 인간이라면 무턱대고 좋다 답하기 어려운 제안이었다.

"하지만 제게는 꽤 나쁘지 않네요. 가져가시죠."

물론, 화유현은 상식에서 엇나간 인간이었기에 선뜻 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내, 미약하게 굳은 어조로 그가 말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인간은 땅에 발 붙이고 사는 편이 더 낫다 생각해요."

특별히 빠른 말투는 아니었지만 어쩐지 조금 전보다 말하는 속도 미묘하게 빨랐다. 딴에는 다급하게 말했다 이거다.

"척 지긴 모르겠고, 그저 소질 부족일 가능성은요?"

그게 이리도 신기한 일인가. 하기야 완전히 엉망인 게 아니라 몇몇 부문에서는 소질이 들쭉날쭉하니 특이해 보일 수는 있겠다 싶다. 하지만 그에 관해 더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비틀비틀 다시 일어나니가 무섭게 또 바닥이 요동친다. 아무리 운동신경 없는 인간이라 해도 이 정도면 적응할 만도 한데, 종잇장 인간의 바닥엔 과연 더 아래의 밑바닥이 있을 것인가?

.dice 1 3. = 1

1~2.다갓님 이렇게라도 확률을 올려 보겠습니다(성공)
3.밑바닥에도 바닥이 있다는 걸 난 몰랐고

57 유현주 (GmD2DsgdUM)

2023-08-29 (FIRE!) 23:12:36

앗싸 성공!!!!!!!!
다시 한 번 안녕이에요~

>>53 갸아아아......
답러 쓰는 동안 술이 깼지롱~(그러나 주물럭의 운명은 달라지지 않았다....)

58 ◆ws8gZSkBlA (oFCrdoeh3Y)

2023-08-29 (FIRE!) 23:49:05

정말로 계약할 건가요?

59 ◆ws8gZSkBlA (oFCrdoeh3Y)

2023-08-29 (FIRE!) 23:49:25

술 깬 거 축하해요!! 으앙 컬러코드 안 먹혔다!

60 류 온화 - 무 아회 (O1vj7mimqw)

2023-08-29 (FIRE!) 23:52:35

시야에 붉은 물 일렁인다. 출렁이며 올라오는 물 속에 잠겨 살았다. 성큼 불어나는 그것에 못 본 척 하였으나 고개 돌린다고 그것으로부터 도피한 것 아니라 한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것 그 뿐이라. 날이 갈수록. 해가 거듭될수록. 저를 집어삼키기 위해 차오르는 광기의 핏물 앞에 그저 눈 감기만 하였다. 깊이 잠긴 발끝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망령의 손길 느껴져도 도망칠 생각조차 않았다. 가끔 눈을 떠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볼 뿐이었다. 늘 위가 아닌 아래를 보고 살았다.

위를 보면. 나가고 싶어지니까. 원하게 되니까. 제 처지를 잊고 위로 향햔 손이 잡은 것이 미약한 거미줄 임을 깨닫는다면 지독히도 슬플 테니까.

아회의 손 가져온 것은 저였으나 거둔 것은 아회였다. 그 손이 제 목의 띠 매만지고 물러나는 것 붙잡지 않았다. 손길 닿았다 멀어지는 것 느끼며 조곤하게 이야기 풀어놓았다. 류 가의 금술에 대한 것. 사실 밖으로 누설해서는 아니되는 이야기지만. 아회에겐 어쩐지 다 풀어놓고 싶었다. 보기 드물게 낙천적인 말을 해서 그럴까. 그런 아회에게 위로 받고 싶었던 걸까. 모르겠다. 체념한 듯 제 마지막은 반려에게 주어야지 읊조렸지만. 그저 온전히 그러하고픈지도. 혼란한 듯 알 수 없었다.

재차 술병 들었다. 본래 이리 들이키는 것 아닌데 오늘은 날이 제대로 잡혔달지. 내용물 움푹 줄은 것 보고도 또 잔에 금빛 술 채웠다. 아회의 잔에 반절. 제 잔에 가득. 헌데 이 오라비. 계속 주어도 될까. 착잡한 기분 사이에 그런 생각 불쑥 드는 것 보니 저도 참 어쩔 수 없나보다. 얌전히 술병 내려놓고 아회 보았다. 술김에 그렇다 생각해 달라더니. 술 들어갈 수록 본질에 가까워뵈는 것은 기분 탓일까.

녹슬어 굳게 잠긴 함 두들겨 열었더니 천상에서 내려온 듯 보드라운 천 드리워있어 참으로 곱다 생각했다. 그래. 누구나 이리 진귀한 것 품고 있지 싶었는데. 천 너머 예리한 칼날 서늘히 빛 발하였다. 그 날이 제 얼굴 비추며 속삭여온다. 내 너를 다 알 수는 없고. 이해할 수도 없으나. 내 할 수 있는 것은 있으니. 네가 바란다면 그리 해주마.

어쩜 그리 아름답게 웃으며 말할 수 있나. 그저 술기운일까. 온화 고개 비뚜름히 기울여 아회 바라보았다. 곱게 웃으며 속삭이는 아회 물끄러미 응시하다 픽. 가는 웃음 흘렸다. 그제야 얼굴 조금 풀려 웃음 서렸다. 부드럽게 속삭여오는 말에 사뭇 진지한 표정 짓다가도 얼마 가지 못 하고 슥 풀렸다. 평소만치는 아니지만 느슨해즌 표정의 온화 그리 말했다.

"오라비야. 거 몇 잔 마셨다고 이리 취했나. 응? 깜빡 잠들겠는데. 엎어지기 전에 이 동생 무릎이라도 내어드릴까?"

그러면서 제 허벅지 찹찹 두드리더니 키득키득 웃었다. 농은 아니고 정말 눕는다면 내어주겠지만 아회가 그럴까. 술기운 올라온 것 보면 그럴 것도 같은데. 어느새 시덥잖은 생각으로 가득 찬 머릿속이 고마우면서도 낙심하게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겉으로는 기분 제법 나아진 티 내었다. 묘하게도 정말 그랬으니.

"실은 나도 어찌 해야 할지 고민 중이여. 방금 말이야 그렇게 했지만은. 눈 감고 뜨면 그건 아닌 것 같고. 돌아서면 또 아닌 것 같고. 하루 한 자리에서만 생각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어찌 내 몰골 챙길 여력이 나겠나. 허나 아무리 내 고민스럽다 한들 누군가에게 내 감정 대신 얹어주고 원망 받아내게 할 생각은 없네. 그리하기엔 마땅한 대상 없고. 고통스럽다 한들 결국 이것 내 손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무엇도 아니되리란 걸 알거든. 그래.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쥘지. 그리고 무엇을 끊어낼지. 내가 정해야만 하는 것이지."

그 모든 방식을 체념으로서 수용할 것인지. 광증으로서 베어낼 것인지. 결국 전부 제가 택할 일이었다. 그 말 제게 되새기듯 손 한 번 쥐고 펼쳤다. 빈 손 멍하니 보다가 들어올려 아회의 볼 콕 누르려 했다. 히- 하고 웃으며.

"오라비에게 얘기한 건 일전에 그 속 내가 들쑤신 전적도 있고. 이 꼴 하고서 대충 얼버무리면 안 하느니만 못 하잖나. 내 어찌 이 꼴 되었고 내 내력이 그러하다- 그것만 알아주면 됐네. 들어줘서 고마우이. 피 나눈 오라비들보다 아회 오라비가 제일이구만."

속없는 듯 실실거리며 말하고 무릎에 고개 툭 기댔다. 취기 없는 붉은 눈이 천천히 깜빡이고. 가늘게 벌어져있던 입술 문득 그런 물음 꺼냈다. 슬그머니 화두 돌리듯. 그냥 궁금한 듯.

"헌데- 오라비의 형님은 어떤 사람이신가. 오라비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형님. 말이네."

61 온화주 (O1vj7mimqw)

2023-08-29 (FIRE!) 23:54:43

>>57 술이 깼다면 더욱 강렬한 쭈물럭이다~~ >:3 에에잇 떡으로 만들어주마~! (꾸왑)

오오 유현이 천리안 생기는거? 근데 괜찮나...? 치미님 불공정계약 맺을거 같은데!(?)

62 아회주 (o70VwrnXXA)

2023-08-29 (FIRE!) 23:56:22

우리 형님이요...
우리...

스읍...

진짜 마지막으로 맡겨요...

.dice 70 100. = 91

63 아회주 (o70VwrnXXA)

2023-08-29 (FIRE!) 23:57:45

스으으으으으으으으읍
온화야 아회 줘패도 된다 거기는 적당히 유니콘 가족인데 여긴 찐 유니콘 가족이라 남들 보기엔 아주 눈꼴이 어쩌구... 여요...

유현주 또 즐거운 음주를...!!!! 취기 가신다 한들 이번엔 뭐 드셨나요!!!!!! 거기다 어어어
어어어 유현아 그거 받는 거 어어어

64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00:06

적당히 유니콘과 찐 유니콘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일상에서 다이스 진짜 열일한다ㅋㅋㅋㅋㅋ 유후~ 싹싹 털자~

65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0:11:01

>>58-59
무시무시한 빨간글씨...!가 나올 자리였는데 캡틴이 실수해서 귀엽게 보여요~ 히히히 캡 귀여워~😙😙

>>61 갸아악 어째서어어
쓰읍 제가 최근에 운동을 게을리 해서 좀 통통해진 것 같은데...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말랑합니다(쫀득!)

>>63 갓 튀긴 바삭바삭한 치킨에 생맥주요!😊 히히히 이 조합은 자제할 수 없었어요....


왠?지? 불공정계약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지만??? 노빠꾸맨은 참을 수 없었다고 해요... 치미씨 가보자고😎

66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17:57

>>65 ㅋㅋㅋㅋㅋㅋㅋ 헤에에 :ㅁ 뭐지 이 중독되는 말랑함은? 큿 손을 멈출수가 없엇...! (주물주물말랑말랑)(힐링됨)

오우 치맥~ 못참지 ㅋㅋㅋㅋ 요즘 생맥주캔?도 나와서 술생 즐거워~

67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0:21:54

다들 어서오시구!!! 알겠습니다 유현주!!!>:3

68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0:25:07

원래 빨강빨간맛~~~ 이럴 예정이었는데!!!!;ㅁ;

69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0:27:31

>>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내 통통배는... 헛되지 않았구나...(?)

오 생맥주캔이라니 이건 어떻게 만든 걸까...🤔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마셔 봐야겠네요!

>>67-68 두렵지 않다... 가보자고...!!!(덜덜덜덜덜덜덜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은 질러놓고서도 너무 쫄리는데 캡틴이 귀여워서 힐링중이에요...

70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31:51

>>68 콘솔 실수한 캡틴 귀엽고~ (쑤다담)

>>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통통배 좋은배~ (자진모리장단으로 두드리기)(두둥둥두둥) 생맥주캔 그거 어디거더라 아사히였나? 위를 완전히 열어서 잔처럼 캔 들고 마시는 것도 신기하더라~ 지나가다 생각나면 한캔해~ ㅋㅋㅋ

빨간맛은 언제나 쫄릿쫄릿해~ 그맛이 빨간맛이지~

71 오라 달콤한 치미 - 불공정계약이여! 유현◆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0:39:38

빨간맛은 언제나 굉장하죠:3!!

쓰는데 진짜 이런 불공정계약이 또 있나 싶고(흐릿)

72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0:40:27

>>70 갸아악 이 치욕은 홈트로 씻겠다...!!!(덩기덕 쿵더러러러)
오오 신기하다 신기해....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나오는지 잘 봐둬야겠어요🤔

>>71 불공정이 계약이 맞다니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기절!)

73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41:00

진짜 불공정계약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우리 유현이 나쁜길 가고 그럼 안되야~!

74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0:45:03

>>73 궁금하면 독도 찍먹하고 팔다리도 날려볼 인간이라서 참을 수 없었대요~🤦🏻‍♀️

네가 선택한 계약이다
악깡버
(유현주: 꺄아아아악)

75 아회주 (ck5Wuj8SOI)

2023-08-30 (水) 00:46:28

우와아아아아아악

((거의 다 썼는데 진짜 무말랭이 너무 추악해서 머리깨고 옴))

76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54:03

>>74 아이구 저런! (이마팍팍) 하지만 그런 유현이도 애낀다구~

>>75 헤에에 뭘까 기대된다아아 :D

77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0:54:21

>>75

78 오라 달콤한 치미 - 불공정계약이여! 유현◆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0:55:15

' 나는 모르지? 어, 없네. 만들어볼까? '

치미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는 손을 보던 그는 당신의 손을 보더니, 당신의 지문과 동일한 모습으로 지문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 있었지? 거절해서 나무에 올렸어. 근데, 걔가 살아 돌아왔다면 걔한테도 눈 빌려줄 거야. '

눈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치미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거의 다짐이었습니다.

' 나는 많은 걸 가져가지 않아. 네 한 쪽 눈 시력을 영구히 나에게 내놓으면 되니까. 가끔 내가 네 몸으로 뭘 볼 거란 것 정도? 그리고 내가 원할 때마다 원하는 장소로 가서 전체를 보기만 하면 돼. 안 보면, 뒹굴 정도로 굉장히 아파질건데ㅡ 뭐, 그건 내가 신경쓸 건 아니고. 대신에 가장 멀리,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거잖아? '

이, 이 나쁜!!! 치미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 어느 쪽 눈을 내놓을래? '

당신의 대답에 따라, 가져갈 생각인 듯 합니다.

' 보통 인간도 하늘 날고 싶어하지 않아? '
' 아우들도 나한테서 나는 법 배웠는데. '

신기한 인간이네, 치미는 덧붙이듯 말했습니다. 그는 무언갈 재어보듯 유현의 두 눈을 바라봤습니다. 어느 쪽으로 할 지 고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아무리 소질 없다고 해서 이 정도로 소질이 없을 리 있나? '

치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유현이 중심을 잡는 걸 보곤 으음. 하고 턱을 쓸었습니다.

' 잘 하네? 어떻게 버티는지는 안 것 같고. 그럼 동시다발적으로는? '

그가 한 쪽 발을 탁, 탁 두 어번 정도 땅에 두드렸습니다. 당신의 주변에 동시다발적으로 진동이 느껴집니다.

//.dice 1 1000.을 굴려주세요! 홀은 성공! 짝은 실패!

79 아회주 (ck5Wuj8SOI)

2023-08-30 (水) 00:55:51

>>77

80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0:55:59

불공정계약 그 자체 치미.. :3

81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0:57:03

>>77 >>79 짤대화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미님 진짜... 등짝을 부르는 신수님이시군요! 딱대요 온화가 시누이 자격으로 한대만 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02:08

치미 피셜 본인은 가장 양심적으로 적게 가져간다! :3

83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1:03:30

유현: 나쁘지 않은데?

(크아악 이자식아🤦🏻‍♀️)

>>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잇 몰라! 추악한 아회 귀여워~(?)

84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04:55

유현이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절해도 돼요!!

85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26:46

>>55 않이 지금 봤는데 저 쓰다듬고 어디로 도망치시는 건가여!!!!>;ㅁ

86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1:27:40

흠~ 치미 피셜로 저게 젤 적게 가져가는거면 공물 최대치는 어디까지일까~ 그냥 홀라당 먹히는게 최대인가~?

87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1:28:39

>>85 핫 그걸 이제 보다니! 한번더 해야지 히히 (캡틴 쓰담)(도망!)

88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29:10

홀라당 먹히는 것+주변 인물들 숫자에 따라 달라져요:3 가장 최대치는... MA입니다:)! 소원에 따라서 인류의 2/3까지 요구하기도 해요:3

89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31:22

>>87 으엥!! 이번엔 도망 못 가여!!!(쫓아감)

90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1:36:15

히이익 역시 MA님~ 스케일이 커~(?) 인류의 2/3이면 뭘 빌 정도일까... 흠~

앗 쫓아오다니! 잡히지 않을테다! >:3 (신개념 천장쥐구멍 쏙)

91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37:25

으앙! 천장 쥐구멍에 숨으시다니!!! 🧀🧀🧀🧀(앞에 맛있는 치즈를 놓아요!)

92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1:48:14

>>91 🐭 찍찍 치즈에 낚이지 않는다! 호락호락하지 않다! (침 줄줄)

93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1:50:50

치즈를 들고 있는 夏사감이라면여!?!(??????

94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1:52:50

w(゚Д゚)w
w(ʘДʘ)w

(호다닥!)(꼬리 살랑살랑)

95 아회 - 온화 (ck5Wuj8SOI)

2023-08-30 (水) 01:56:39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품은 마음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위로를 쉽게 할 수 없었다. 만약 자신이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고, 누군가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며, 그 아픔을 같이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더라면 가능했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아회라는 존재는 삭막한 사람이며,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기엔 자신 몸 보존하기도 힘든 지경인데다, 아픔을 품어주기엔 아픔을 줄 수도 있으니. 말을 고르고 골라서 기껏 위로한다고 쳐도 기만이 되는 건 아닐까, 심장에 비수를 꽂아버리는 것은 아닐까, 큰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괴로워하면 어쩌나……. 술잔이 채워지고 마실 때마다 거듭되던 고민은 점차 흐려지고 이치를 분간할 수 없게 되다, 당신에게 속삭이게 된다. 괴로움을 떠맡길 사람이 되어주겠다고.

웃음이 서리니 이 즉슨 마주 웃어주는 행위이라. 보드라운 미소 면전에서 떠나지 못하고 취했냐는 물음에는 아예 작은 소리 내어 웃어버린다. 숨결 두어 번 뱉는 것에 가깝지만 웃음이라 확실하게 칭할 수 있으리라.

"너도 참……. 무릎에 머리카락이라도 닿았다간 목숨 보전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사양하마."

무릎을 베고 누우면 편하겠지, 필시 그럴 터다. 하지만 아무리 취했어도 반려 있는 사람 무릎에 어찌 머리를 베고 누우랴. 아무리 취했어도 이 정도는 분간이 가나 보다. 자그마한 담소를 보아 하니 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린 것 같다마는, 이걸로 정말 괜찮은 걸까 싶다. 그마저도 술기운이 괜찮노라 멋대로 단정 지으려 들기에 아회의 속내는 다시금 자아와 술기운의 싸움으로 혼잡해진다.

"……이해한단다. 네 일이지, 응…. 무얼 한다 한들 네 인생에서 가장 나은 선택을 했다는 것 알아주렴."

그리고 마음이 바뀌거나, 정하다가 괘씸한 존재가 생기면 꼭 얘기해 주고. 소곤소곤 얘기하다가도 볼을 콕 눌리자 눈썹이 위로 슥 올라간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듯 눈을 크게 두어 번 깜빡이더니, 이내 사람 좋게 히, 하고 마주 웃어버린다. 웃음이 이리도 헤픈 자였는지 원.

"응, 알아줄게. 앞으로도 얘기하고 싶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하고……."

술잔을 다시금 비우려는 손짓이 느리고 몽롱하다. 아회 본인은 모르지만 취기 탓에 손가락에 술 찰랑여 두어 방울 튀었다. 그럼에도 쭉, 들이켰을 적 당신의 질문에 한 방울이 결국 입에 들어서지 못하고 주륵 흘렀다. 소매로 아무렇게나 입술에 흐른 술 닦아내며 아회는 탁한 눈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우리 형님."

아직 소매를 입에서 치우지 못했지만 긴 속눈썹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깃털처럼 호선으로 나부끼고, 눈썹은 살짝 내려가는 것이 입매까지 미소로 온전히 이루어진 모양이다. 우리 형님은, 다시금 그렇게 운 떼더니 당신을 온전히 마주하며 사근사근 이야기했다.

"설산을 호령하는 영물. 태어날 때부터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귀한 피를 물려받은 직계, 세상에 한 번 날까말까한 천재, 출중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이 따르고 닿고 싶어 하지만 한낱 인간이 모질고 험한 설산을 오를 수 없으니, 그저 그 위에서, 해 바로 아래에 우뚝 서 역으로 비치는 그림자만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지."

아회는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 형님을 보았던 때를 어찌 잊을까. 아득히 닿지 못할 설산 위에서 고고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듯하던 그 고아함을, 흐르는 기품을, 가슴에 선명하게 내리박히던 동경을. 자신은 닿을 수 없다는 본능적인 깨달음을. 후한 평가를 뒤로 아회의 눈이 점차 침잠한다. 비록 무언가를 담지 못하는 눈이다만 그 순간만큼은 선명하고 진득했다.

"그런 존재가 한낱 필부인 나를 위해 직접 내려왔단다……. 오로지 나를 사랑해주었고, 젖은 몸도 품어주시며, 그 밤을 같이, 단 둘이서 지새웠으니, 그 작태가 참으로 역하고 증오스러운 분이지 않니. 나는 당장이라도 마주하면 그 자리에 침을 뱉고 싶고, 다가오면 멱살을 틀어쥐어 고운 옷차림을 망치고 싶으며, 눈을 마주치면 그 눈을 후벼파고 싶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 그 행복한 원인을 걷어차고 끔찍한 노성만 지르길 바란단다. 죽기 전엔 내 이름을 부르며 저주하길 바라고, 죽는 순간엔 지켜보며 웃는 존재가 나였으면 해……. 필히 그 순간은 아름답겠지."

음험한 저 밑바닥 오만 감정이 그득히 깔린 눈빛. 내버려 두면 일을 칠 것 같은 심해 속의 눈. 깊다 못해 눈 전체에 들어찬 증오심과 환멸, 죄책감, 자기혐오, 그리고……. 소매로 가린 입은 여전했고, 아회는 시선을 내리깔며 천천히 눈을 피했다. 깊은 호선은 더 가늘어지다, 취기에 뺨이 발그레 달아오를 적 소매 너머로 가느다란 미소가 드러나자 무언가가 모습을 잠시 드러낸다.

"내가 기억하는 형님은 말이지, 오로지 나만을 사랑해주는 존재였거든. 예나 지금이나 그 사실은 변치 않을 거야. 평생. 만일 바뀐다 해도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소지를 잘라버리면 평생 내 원하는 만큼 약조할 수 있고, 목을 자르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살게 되겠지…. 그러니,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하고, 죽여도 내가 죽여야 할 만큼 증오스러운 분이란다."

증오로 잘 포장했지만 애정이라기엔 너무 아름다운 말이요, 사랑이라기엔 그 범위를 재고해야 했다. 가족의 애정이라고 보기엔 그를 넘어서고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뒤틀려 끔찍하기 그지없는 무언가를 감히 감정이라 표할 수 있을까. 술기운이 순간 드러난 끔찍한 감정을 숨기며 다시금 비단처럼 보드랍고 몽롱한 웃음을 얼굴에 그려준다. 입을 가린 소매를 내리며, 빈 잔을 까딱이는 손길이 느릿하다.

"잔, 더 따를까……?"

96 아회주 (ck5Wuj8SOI)

2023-08-30 (水) 01:58:11

여전한 코로나 후유증... 감기약기운... 몰려오는 졸음... 다갓...

그 결과가...(머리를 박살내고 사라져요)

97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2:03:18

>>94 우히히히 온화주를 얻었어여!!!!

夏: !?(껴안기)




우와아아............. 그럼 궁기씨의 인터뷰가 있겠습니다

궁기: 아하?^^

궁기: 날 엄청 생각해주네요?

도캡: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98 ◆ws8gZSkBlA (xpfebYMSFc)

2023-08-30 (水) 02:03:34

(아회주 뽀다다다담)

99 유현 - 치미 (vlx3HCZg4M)

2023-08-30 (水) 02:07:39

지문 없는 손이라니 신기하군. 아마도 매끈했을 손 빤히 바라보았다. 유현은 지난번 치미의 입 찢어지며 저를 씹어먹으려 했던 그때의 모습을 돌이켜 본다. 상황이 급박했고 또한 시야 불분명해 또렷하게 보진 못했지만, 형상 자체가 이질적으로 어그러져 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인간의 피부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면…… 적어도 본모습이 인간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리란 것만은 짐작할 수 있었다.

"……."

그리고 태연하게 꺼내는 저런 소리도 정상 아니고. 이제 보니 제안이 아니라 강요였던 모양이다. 저 작자가 처음부터 어떻게든 뜻 밀어붙일 생각이었다면 차라리 순순히 응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다시 말하지만 유현은 땅에 발 붙이고 살고 싶었다…….

"하면 요구의 빈도는 어떻죠? 지나치게 잦은 빈도, 가령 하루나 이틀 사이 몇 번씩이나 되는 빈도라면 어렵겠네요. 그리고 당신이 무언갈 보길 원하게 된다면 저 역시도 알게 되는 식인가요? '보지 않음'의 기준은요? 시간제한이 있는 건가요, 제가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경우의 의지를 기준으로 하는 건가요? 그리고, 계약의 파기가 가능한지도."

역시나 질릴 정도로 묻는 말 많다. 물론 이 정도도 인간식 협상이나 계약 조항에 비협조적인 치미에게 맞추어 간략하고 대책 없이 치르는 계약이었지만 말이다.
그보다 왜 저리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제안하나 했더니, 역시나 목적이 따로 있었던 모양이다. 학원 내부에 적당히 쓸 눈 하나 심어놓는단 뜻이잖은가. 하지만 그렇다 해서 문제라도 되나? 학원 보안은 진작에 엉망이 되었고, 이 일로 인해 불의의 위험 닥쳐 온다 하더라도 그는 책임감이나 후회를 느끼진 않을 터였다. 유현은 모든 것을 흥미 위주로 바라보는 인간이었다. 인간의 것보다 뛰어난 눈 빌릴 수 있다면, 그리하여 탐구열과 의구심을 해소할 수만 있다면, 부당한 계약이나 제 눈의 안위 같은 것쯤이야 아무래도 좋다.
유현은 남자의 시선을 마주하였다. 무엇이든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마음 이끌리는 대로 취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태도, 그리고 눈빛이, 그를 향하고 있었다. 이 짐작은 아마 틀린 데 없으리라. 그는 쓰고 있던 안경 천천히 벗어 내리고는 허공 바라보며 짧게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역시 버린다면 이쪽이다.

"왼쪽이요. 혼동하실까봐 누차 말하자면, 회색 쪽을 말하는 거예요."

제 왼쪽 눈을 분명하게 가리키기까지 하니, 치미라는 양반 또 말 끝까지 안 듣고 저지를까 하는 걱정 여지껏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땅과 씨름해야 했다. 치미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까닭은 상대가 대답할 의사 사라지게끔 하는 소리를 해서였지만, 무엇보다도 그럴 만한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방법이 조금 도움이 되기는 했고 어떤 의도로 이 짓 하고 있는지도 알지만, 어째 느는 것이라곤 쥐꼬리만한 균형감각밖에 없는 듯하다! 그는 이를 악물며 다리에 힘을 주어야 했다. 그는 치미 덕에 체력 보충을 해야겠단 생각 이번에만 벌써 두 번째로 하는 중이다…….

.dice 1 1000. = 779

100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2:10:16

>>96 술에 취한 아회와 잠에 취한 아회주의 환상의 환장 콜라보~ 와~ 와... 와...... (말잇못)(온화 : (말잇못))

ㅋㅋㅋ 답레는 오후에 찬찬히 올려놓겠으~ 아회주 잘자~

>>97 헤헤헤헤 와 하 사감님이 안아준다~ 행복해~ ╰(*°▽°*)╯

온화 : ...왜 니가 거깄냐...? (역린 스윽)
온화주 : 꺄아악!

ㅋㅋㅋㅋㅋㅋ 형제인지 미친인지 또 떳다~ ㅋㅋㅋㅋ 음 볼때마다 새롭구 짜릿하구~

101 아회주 (ck5Wuj8SOI)

2023-08-30 (水) 02:12:23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리디북스였으면 바로 구매자 댓글에

[★★★★★]
[작가님 윤리관을 되짚어보고 내 취향도 되짚어보게 됨]
[댓글 13][👍 27]

이런거 박혀있었을 걸요...!!!!(뭐

102 온화주 (CDA6bYvW5U)

2023-08-30 (水) 02:13:42

온화 : 유우가... 체력 보충을?
온화 : (당장 계획표 짬)(24시간 풀타임 관리코스)
온화주 : ...유현아 도망쳐!

103 유현주 (vlx3HCZg4M)

2023-08-30 (水) 02:14:05

형제인지 미친인지... 야 이거 좀 쩔지 않냐
뭔가 되게 엄청 짜릿하고
아 그 다들 알잖아 그... 좀 쩔고... 아름답고... 쓰읍(어휘력 탕진)


히히히 성공이다~ ⸜(*ˊᗜ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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