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5066> [반상L] 딜레마의 배심원 -재판장 2- :: 1001

캡틴 ◆B..eEWGcm.

2023-08-16 12:17:13 - 2023-09-11 23:49:10

0 캡틴 ◆B..eEWGcm. (jE118.hr7E)

2023-08-16 (水) 12:17:13

'딜레마의 배심원'의 캐입스레입니다.

※ 이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일상과 이벤트는 이 곳에서.
※ 수위 규정 내의 범죄 행위와 묘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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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forms.gle/tjUf9r21RCNonJqA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94%9C%EB%A0%88%EB%A7%88%EC%9D%98%20%EB%B0%B0%EC%8B%AC%EC%9B%90

798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3:39

>>794 "... 글, 쎄... 알 수 없지 않을까..."

"...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건, 패륜인걸..."

799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3:54

>>797 // 친정 -> 친절

800 옥사나 하네즈카 (5rhGa5b8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4:59

>>792
"그런가요."

담담하게 그저 말을 뱉습니다.

"그럼 제가 목숨을 끊어드릴수도 있어요."

제제씨를 보고선 말을 맞춰달라는듯 열심히 표정으로 신호를 보내봅니다.

"마침 약물도 술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세이카씨가 상상하는 것보다 고통스럽게. 죄의 댓가를 안겨드릴 수 있습니다."

죽음을 선고하는 일은 이미 익숙합니다.
그러니 이건 분명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정말로 죽고싶습니까?"

801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5:03

"세이카는, 여기에 세이카와 똑같은 처지에서 똑같이 부모님을 살해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마사가 묻는다. 조금 힘겨워 보인다.

802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5:34

>>798 제제

세이카의 말에 뜬금없이 웃으며 끼어든다.

"그렇게 친다면, 패륜은 본좌도 저질렀네만? 부모님 양쪽 모두 본좌 손으로 보냈으니."

나름의 농담일까.... 센스가 이상한 것은 틀림없다.

803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5:59

>>796 세이카
재밌네... 세이카, 방금 네 말로 '네가 부모보다 못난 사람이다'라는 주장에 네가 들었던 근거가 없어진 거. 알고 있니? (느릿하게 눈을 껌벅이고.) 다시 한번 말해볼래. 불륜과 학대와 자살 협박을 한 부모보다 네가 못한 사람이라는 이유가 무어니?
... 여기엔 없는 듯 해. 네 말대로. (조용히 당신의 말을 긍정했다.) ... 음, 이건 그냥 궁금한 건데. 그럼... 너를 포함해서 우리가 죽인 피해자들 중에서는, 죽을 만한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해?

804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6:09

>>797 "... 그게... 제 판결을 함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 그게 도움이 된다면 말할까요..."

"박권태 아저씨는, 이해가 가능한 일."

"마사는, 이해가 가능한 일."

"옥사나씨는, 이해가 가능한 일."

"제제씨는... 이해 불가능하지만, 그 책임자가 죽어, 사건 자체가 붕 떠버린 일."

805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6:28

>>800 "옥사나 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꿍꿍이가 무엇이든 마사는 화가 난 것 같다. 어쩌면 본의가 무엇인지 알아챌 만큼 지금 머리가 잘 돌아가는 상태가 아닐지도 모르고.

806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7:18

>>800 "... 네. 그리하여,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삶을 산다면."

807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8:29

>>801 "... 모르겠어."

>>803 "딱, 두 명. 제제르 귄씨의 부모쪽이예요. 제제씨를 저렇게 만들어버린, 원흉."

808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8:32

>>800 옥사나, 세이카

옥사나의 시선을 캐치한다. 순간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지만, 빠른 순발력으로 눈치채지 전에 다시 평온히 웃는 표정으로 돌아가 고개를 끄덕인다.

"믿을 수 있다네. 본좌가 직접 확언할수 있지. 그 쪽이 그녀에게 유리하기도 하고."

이 정도면 될려나? 외롭다면, 함께 해줄 수도 있고, 하하... 라는 말은, 일단 속으로 삼킨다.

809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9:18

"세이카! 그렇게 되어버리면 넌 나랑 같이 가지 못하잖아!"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나에겐 떠나지 말라고 해놓고, 넌 떠나도 돼?"

810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0:09

>>809 "... 그러면, 어떻게 답을 해야해?"

"모르겠어. 무서워. 내 자신을 모르겠어. 난, 또속고 있는거야?"

811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0:14

>>807 세이카
나머지는 죽을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 말이구나.
(무어라 더 말을 하고싶은 기색이었다. 하지만 굳이 말하지 않기로 한 건 귀찮음 때문일까, 알량한 배려 때문일까.)
그래서... 다시 물을게. 네가 네 부모보다 못난 사람이라는 근거가 뭐라고? 저번 2심 때 내가 알게 된 네 부모는 불륜 저지르고, 학대하고, 자살 협박하고, 딸내미 앞에서 싸움이나 해대는 놈들이었는데......

812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1:09

>>811 "... 저 재판이, 지금 이 분위기가, 근거가 아닐까요... 제가 못나서... 전부, 제가 못나서..."

813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1:22

(당신들의 말다툼을 멍하니 보고 있다. 별 생각 없어보이는 모습.)

814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1:27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떻게 해?"

마사의 몸이 떨린다.

"......."

너무하다고 외치고 싶지만 혼란스러워보이는 세이카의 모습때문일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815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2:06

"....그, 그동안 범행 때에 대해 생각난 거라든가... 있어?"

떨리는 목소리로 심문을 이어가려는 것 같다.

816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2:10

>>804 세이카

"'피해자'보다는, 우리들의 '행동원리'에 더 치중을 두는 군."

두 눈을 꿈벅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해가 간다해서 용서 받을 일은 아니지? 아니면 살인이 그리 큰 죄가 아니라 하는 건가?"

"하하... 그리고 내가 책임자가 아니라면 누구겠는가. 혹여 나이를 예로 들 생각이라면 아서게. 우리 둘은 나이가 마침 비슷한 듯하니."

"그리고 진정으로 그러하면, 그대가 우리와 무엇이 그리 다른가?"

817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2:22

"... 무서워. 두려워. 힘들어... 아하하, 아빠가, 이야기한게, 이런거였을까...?"

818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3:23

>>815 "... 그, 2차때와, 1차때 이야기한것과... 똑같아. 더 붙일 말이... 있을까...?"

819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3:38

>>812 세이카
이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근간 자체가 잘못된 수단이라면, 그것이 누군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면 안 되겠지. 망가진 체중계로 실내 온도를 재려고 하면 안 되듯이 말이야...
(그는 집요하게 다시금 묻기로 했다.)
외부 판정단의 투표, 이 재판, 그것을 모두 제외하고. 네가 네 부모보다 못 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820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4:04

>>814 "... 물어볼, 다른 사람이 있어...?"

821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4:59

"..새로운 건 더 없다는 말이구나."

그렇게 말하고서,

"세이카는 내가 세이카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거야?"

822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5:15

>>819 "... 그 분들은, 자기 부모를 죽이지 않았다..?"

"... 이걸, 왜 질문하는지... 모르겠어요... 힘들,어..."

823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5:50

>>807 제제

"엑... 본좌의 부모?"

어리둥절. 스스로는 세이카가 왜 그런 의견인지 이해 못하는 듯하다.

"아니, 본좌의 부모님은 좋으신 분이었다만? 그리고 본좌가 뭐 어때서..."

...말하다가도, 이번에는 스스로 짐작 가능한 부분에 끄응, 소리를 낸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가져온 변화다

824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6:15

>>823 제제x 세이카o
//오타가 많네 ㅠㅁㅠ 미안

825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6:18

>>821 "..."

"... 이해, 할거야... 나, 그런게 당연하고... 그러고 싶은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옳겠지, 마사가... 마사는, 나보다 똑똑하니까..."

826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6:26

>>820 "지금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결국 책상에 엎드려버리는 마사다.

827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7:42

>>825 "......"

엎드린 채로 고개를 들지 않는다. 한동안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올린다. 눈이 촉촉해져 있다.

"그럼, 내가 널 용서한다고 하면?"

828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7:47

>>823 "... 응, 이래서, 비슷하다고, 느낀거네요. 있죠 제제씨."

"제가 용서받지 않고, 제제씨가 용서받으면... 저 mp3, 제제씨가 가져가 주실래요?"

829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9:00

>>822 세이카
자기 딸은 사실상 죽여놨으면서 말이지... 인과응보, 권선징악, 의외로 이것도 용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더라고... (내가 당신을 판결할 때도 그랬었고.) 네가 그들을 죽였다는 점까지 포함해서, 나는 네가, 그 사람들보다 못 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 아. 힘드니. 미안. 참을만 해?

830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9:14

>>827 "... 왜, 그랬는지 물어볼거 같아."

"그리고, 계속 설득해달라 할 거 같아."

"... 귀찮은, 사람이라서... 미안."

당신이 용서받지 않을 상황 자체를 상정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아니,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용서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듯하다.

831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1:18

>>829 "... 전, 왜 권태씨가 용서받지 못한건지를 이해 못하겠어요. 어째서, 2표가... 어째서 나온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 죽일 정도까지는 아니였죠, 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권태씨가 죽을 사람인건 아니예요... 절대로..."

"... 잘못한건, 사실이잖아... 왜 무죄, 아니면 사형이냐고..."

832 옥사나 하네즈카 (wJ21HFk.P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1:21

>>805 마사
"있는 그대로에요. 여러분하고는 다르게 저는 죽음이 잦은 곳에서 일을 했으니까요."

할 수 있다면 제가 해야한다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사씨랑은 제법 친한사이였었죠?

>>806 세이카
"하하."

아이들이 말합니다.
죽는 편이 낫다고.
아이들이 말합니다.
나는 용서받아 마땅하다고.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원하는대로 죽음을 선고하는 것도 방식이겠네요.

"저는 세이카씨가 세이카씨의 부모님보다 못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무리 사회적 평판을 쌓아도 현대사회에선 그냥 모래로된 성일 뿐이니까.

"어차피 여기에 있는건 전원이 살인자. 우열을 가릴수 없어요."

"저는 당신을 용서할 생각입니다 세이카씨. 당신은 용서받고 나가면, 무얼 할 수 있나요."

833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1:40

"세이카......"

말을 잠시 잃는다. 그러다가도 심문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지는 않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하다.

"...하필 왜 냉장고였을까, 짐작가는 곳은 있어?"

834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2:06

>>817 세이카

미안한듯, 동시에 그리 진심은 아닌 듯 웃는다.

"하하... 그래도 힘내주게."

>>828 세이카

"..."

미소가 잠시 사라진다.

"이상한 소리를 하는 군."

중얼거리며 세이카를 바라본다.

"지금까지의 판결을 보아도.. 그럴 확률은 끝도 없이 적지. 차라리 반대의 가능성이 높아."

"그 부탁은... 신으로서 들어주는 게 마땅하겠지만...."

제제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나도, 주워 듣게 된것이 조금 있어서. 들어주지는, 못 할거 같네."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려 하나, 결국 그냥 조금 슬퍼보인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해도, 본좌가 혼자서 그 mp3를 사용할 가능성은... 조금 낮다고 생각하니."


//>>816 놓쳤어! 아니면 그냥 "그대와 본좌의 차이점은 뭐라 생각하나"로 답해도 돼!

835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3:28

>>833 "... 아, 그거..."

"... 그, 일이 있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4시쯤에, 다시, 깨어났었어..."

"... 그때, 상황을 보고... 치워야겠다고, 생각이 먼저 들어서..."

"정말, 정말로 정신이 없었어... 이제 보면... 끔찍한데..."

836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3:45

>>831 세이카
... 내 심문은 아니니까, 그 질문에 딱히 대답은 안 할게. 그럴 자리가 아니니까.
그건... 나한테 불평해봤자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네. (뜸.) 살아서, 밖으로 나가서, 죽음 외의 다른 방식으로 죄를 속죄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니.

837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4:14

>>832 "정말로 시도한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겠어요."

그렇게 딱딱하게 말하는 마사는 평소보다 어둑한 얼굴과 어울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838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4:52

>>832 "... 그러게요..."

>>834 "...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해요."

839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6:26

"치웠다고 생각한 거구나."

마사는 피곤해 보인다. 한동안 말이 없다.

"쓰레기 봉투에 넣은 것도 어쩌면 같은 맥락이겠고."

마사는 천천히 묻는다.

"부모님이 세이카에게 이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한 이유를 알고 있어?"

이 질문을 했던가, 하지 않었던가. 피곤하다. 마사는 눈가를 쓸어내린다.

840 제제 르 귄 (p2ecSKeN82)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6:55

(예상한 그대로의 세이카의 차가운 얼굴을 보며 속모를 미소를 짓는다. 그리 나쁜 의미의 미소는 아니나, 어떤 의미인지는 판별하기 힘들다. 예전에 나눈 이야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게 아닐까.)

841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7:02

>816 "... 모르겠네요. 어떻게 자라왔는가, 일까요. 저는, 착한아이로. 당신은, 신이라는 것으로."

>>836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죽어야 한다면, 죽을게요. 뭐든지, 하라고 하면, 할게요...

... 제발, 답을 줘...

842 옥사나 하네즈카 (I5zbCPQ8zI)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7:07

>>838 마사
"해도 상관없답니다."

목숨을 포기한지는 오래됐으니까요.

"나가기 싫으신거면."

>>838 세이카
"...찾아볼 생각은 없나요?"

843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8:11

>>839 "... 싸우다가... 나랑, 아버지랑 하던, 비밀이 알려졌었어... 나쁘다고 한, 음악, 듣는거... 그런,것들..."

"어머니가... 엄마가..."

844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8:27

>>842 "지금 절 협박하시는 건가요?!?"

마사가 잔뜩 화가 나 있다.

845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9:10

>>842 "... 상관이 있을까... 싶어요..."

846 시미즈 마사 (JfxbqWioU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9:31

"아버지랑은 몰래 음악을 듣고 있던 거야?"

마사가 잠시 있다가 다시 묻는다.

"그럼 음악을 금지한 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뿐이었던 거네?"

847 세이카 (upSoqwlspM)

2023-09-10 (내일 월요일) 22:49:45

>>844 "마사, 괜찮아... 정말로..."

"... 괜찮아..."

걱정.

848 박권태 (iaM/zYLAAs)

2023-09-10 (내일 월요일) 22:50:03

>>841 세이카
(마사를 비롯해, 다른 죄인들을 턱짓으로 가리키고 있다.)
말하고 있잖아. 이미 잔뜩.
전혀 안 들렸던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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