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0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8. Fire!!! :: 1001

화르륵!◆ws8gZSkBlA

2023-08-11 23:56:05 - 2023-08-21 00:59:17

0 화르륵!◆ws8gZSkBlA (7BN3fM2BRE)

2023-08-11 (불탄다..!) 23:56:0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869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4:15

:D
설마 아니죠?(동공지진

870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5:34

아 참고로 영사감이 나왔어요:3!!!

871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6:09

정말로 영 사감이어요!

872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7:20

하마터면 전방에 큰 비명 5초간 발사!가 될 뻔했네요...😂

후다닥 써올게요...!

873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8:06

위아래로 하+춘에다 >>궁기인어<<...?

(피가 싹 식음)

874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6:59:32

궁기+인어가 나오면 궁기는 맨얼굴로 아회를 만날 예정이었어요:3

875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6:59:58

그리고 그 위에 존재하는 그 이름 MA...

876 아회 - 영 사감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7:41:27

학당에는 여러 인간 군상이 존재했으니, 이상한 사람이라 칭해지는 사람도 충분히 많았다. 음주 가무 즐기는 적룡 기숙사의 여식과 그 형제자매라든지, 백룡 그 자체가 아니냐며 질겁하는 백룡 기숙사의 영식이라든지……. 그중에는 적룡 기숙사의 덤덤한 무 씨 선배도 있었다. 6년 동안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 방문 굳게 닫고 도통 나오질 않고 새벽에 사람 없을 적에만 잠시 나선단 소문만 무성하니, 사실 아무도 소속을 모르고 본인조차 모른다는 학당의 괴담 속 암룡 기숙사 소속이지 적룡이 아닐지도 모른단 이야기 있을 정도로 아회는 사람 많은 곳에 잘 나타나질 않았다. 최근엔 천부로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목격자들이 호들갑을 떨었으나, 지난번 제사장 가문 영식을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팬 싸움 이후로는 다시금 방에 틀어박히기 시작했으니 그것도 한때였구나 하며 학생들의 기대는 식어버렸다.

아회에겐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봄은 봄이기 때문이요, 여름은 쥐약이며, 가을은 나가기 울적하고, 겨울은 가문의 호출이 잦으니 안 나가는 게 낫다. 모든 상황을 대충 빠져나갈 수 있는 허울 좋은 변명이라면 맞다. 솔직하게 고하자면 나가는 것이 질리도록 싫었다. 특히 천부. 사람 많은 곳은 예민한 청각을 시시각각 건드렸고, 예상치 못한 인연은 성질을 건드리며 그 속내까지 착실히 파먹었다.

"거스름돈은 그냥 가지시오."
"에그머니나, 이번에도 말입니까?"
"이럴 때 쓰지 언제 쓰겠소?"
"감사히 받겠습니다요. 그것보다 덥지는 않으십니까? 여름인데도 그리 껴입으시면 쓰러집니다!"
"추위를 심히 타는지라."
"아하, 그랬구만요. 저는 또, 북부라도 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신께 진노 받은 곳이니 발 들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마는요……."

유일무이한 안식처인 카페는 최근 형님과의 조우 이후로 발길을 끊었다. 불가살과의 밀회도 최근엔 하지 않는다. 다과도 천부에서 직접 사지 않고 학당 근처로 장사꾼 불러내는 일이 더 잦아졌다. 그럼에도 오늘 천부로 남몰래 걸음 옮긴 이유는 하나였다. 학당의 교복 아니고, 계절에도 영 맞지 않는 흐린 벽자색감의 도포 갖춰 입고, 신도 비단신에, 희디흰 너울 입은 존재가 꽃다발을 품에 안았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살펴 가십시오, 나으리!"

어머니께 드릴 꽃다발만큼은 자기 손으로 사고 싶었으니까. 오늘은 어머니를 뵈러 가는 날이니 이리 꾸미었다. 후배가 준 빗으로 곱게 빗질한 긴 머리카락도 너울 너머로 살랑인다. 다만 어느 정도 걷다가 멈췄으니, 지팡이 있다 한들 상대와 부딪쳤기 때문이다. 그 정도가 크지 않았다마는 여린 꽃은 두어 송이가 후두둑 쏟아지고, 아회 이 상황 익숙한지 덤덤하게 고개 숙였다.

"……아, 죄송합니다."

877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7:41:41

잇기 어려우시면 꼭 말씀해주시기여요...! :0

878 英 - 아회◆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4:49

' 아. '

英사감이 자신과 부딪힌 사람을 확인했습니다. 누구였는지 기억난 듯 그는 자신의 아회에게서 떨어진 꽃을 바라봤습니다.

' 괜찮다. 너, 적룡 학생이지. 새 꽃이어도 상관 없나? '

자신의 지팡이를 손에 쥔 英사감이 물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과 부딪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네 학당 사감이 맞다. 네 담당 사감은 아니다만. '

英사감이 자신을 경계해도 상관 없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그는 지팡이를 손에 고쳐 쥔 채 당신을 바라봅니다.

' 원하는 꽃 종류가 있다면 말해봐라. 그 꽃으로 새로 챙겨주마. 그게 떨어진 건 내 탓이니. 아쉽게도 난 도술은 하나도 모르거든. '

/어렵지 않으니 염려치 마시길 바라요>:3 아회주야말로 잇기 어려우시면 말해주세요!

879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2:25

영 사감님 친절하셔요...🥹 역시 학생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인권의 가격을 늘 올려주시는 분...(?)

880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3:05

가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881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4:31

유현주께서 말씀하신 ☆학생 인권 타이어보다 싸다!☆를 잊을 수가 없어요...😂😂

882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저도 그게 뇌리에 박혀서 다음판 부제로 쓸까 고민중이예요:3

883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9: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아회: 뭐)

884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9:27:19

다시 재갱할게요:3!

885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9:30:30

8시까지 체크!XD

886 류 온화 - 하 사감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19:32:59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든 나갈 생각이나 해요. 그 전엔 어림도 없어."

영노가 그렇게도 싫은지 불만스러운 소리까지 내는 하 사감 보고 빙긋 웃었다. 이것도 좋은 동기가 되어줄런지. 저 살필 적에는 슬쩍 몸 가리는 시늉 하기도 했다. 어차피 제 방에 호드기 두고 왔으니 눈에 띌 리 없을 것 잘 알면서도 말이다.

문득 생각난 것 물으니 또 미간 찡그린다. 실실 웃을 때는 언제고 아까부터 표정 구기질 못 해 안달인지. 어느 정도는 제 탓임을 알지만 그래도- 라고 할까. 표정 좀 펴라는 의미로 미간 살짝 눌러준다. 만지는 김에 한숨 쉬는 입도 검지로 꾹 눌러본다. 아까부터 한숨만 몇 번째냐고. 그리고 하 사감의 얼굴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개 슬핏 기울이며 말했다.

"합쳐지면서라. 신수는 다 이도저도 아닐 줄 알았는데. 구분이 있기도 하다니 의외네요. 다른 모습은- 여기서 나가거든 그 즈음에나 생각해보는 걸로."

사실 지금 모습에 눈이 가는 것이기도 하니 굳이 바꿀 필요는 못 느꼈다. 그가 가장 편하다고도 하고. 물론 바꾸겠다 하면 말리지 않을 것이지만.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사람 흉내라면 더 신경 쓰이지요- 그것도 궁금하긴 한데. 지금은 됐어요. 오늘 귀찮게 구는 건 여기까지 할게요."

하나 물으면 새로이 궁금한 것 둘이 늘어나니. 그것 다 풀려면 밤을 세워도 모자를 것이다. 묻는다고 다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지금은 들은 것에 만족하기로 하자. 급한 일은 달리 있기도 하니.

더 귀찮게 굴지 않겠다던 온화 느릿하게 숨을 쉬더니 잠시 머뭇거렸다. 조금 전까지 잘만 보고 떠들고 하던 모습 어디 간 듯 또 슬그머니 눈 돌리고 괜히 제 머리카락 만지고 그런다. 얼마 전까지 수더분하던 옆머리가 제법 길어 어색해서 그러는 것도 같고. 달리 할 말이 있는데 꺼내기 주저하는 것도 같다. 그러다 그냥 지나가듯- 별 것 아니라는 양 툭 꺼내는 말 있었다.

"그- 여태 나만 실컷 묻고 그랬는데. 당신은 물을 것 없어요? 아니면. 해 줄 말이라던가. 하고 싶은 말이라던가."

언뜻 보기에 별 의미 없어보이는 말 하는데 왜 시선을 자꾸 힐끔거리기만 하는지. 그 짧은 시선이 은근히 뭔가 바라는 듯 보이는지. 과연 눈치 챌 수 있을까. 이 신수님은.

887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19:33:39

진행 전에 세이프~~ 휴~~ 이제 저녁만 호다닥 해치우면!

나 체크할게~!

888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9:35:25

체크해요...!!!

889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9:38:14

도캡은 있는데!!!!.많은데!!!!! 하 사감 이 양반은!!!!!!!!!!!(눈물)

온화주 아회주 어서오시구 체크 되었습니다!

890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19:5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캡은 할말 많은데 하 사감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캡틴~ 어장 안팍으루 고생이 많어~ (토닥토닥) ㅋㅋㅋㅋㅋ XD

891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9:59:57

흑흑.. ;ㅁ; 이것저것 꽁냥꽁냥 질문하고 싶은데!!!! 夏사감 이 양반이!!!!!(울먹)

이 눈치를 저 멀리 보내버린 이무기야...!!!!(분노(?


아아무튼!! 어디보자... 오늘도 두 분만 계실 거 같아서 말이죠? 빗나감, 명중 다이스 뺄 예정이예요. 난이도 대폭 낮춰놨어요!

892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1:27

:D...(답레 남은 시간에라도 후다닥 쓰려다가 거창하게 날림...)

.dice 1 2. = 2
1. 오늘은 말랑해
2. 하악질했어

893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2:37

>>892 아이고...(토닥토닥)

894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3:11

여러분!!! 열~~~어분!!!!!


>>795 에 이어주세요:)!

895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4:05

>>891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럴거 같긴 했어~ 그러다 온화 삐지면 하 사감 책임임 암튼 그럼~

>>892 시작부터 적룡 스위치 올리는 아회야~ 햐 일상 벌써 맛있고~

896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6:34

일단 잇는 건 40분까지로 넉넉히!!:D

저는 이제 북부홀앵이에게 맞는 건가요(아님)

897 류 온화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0:26

그래 그래. 이제야 좀 제대로 놀아주는구나!

즐거이 딱딱 대는 역린 단단히 쥐고. 엉결겁에 받은 털뭉치를 품에 꼭 안고 상황 살폈다. 그새 날아가는 불길이 아회 향하자 이번엔 다급한 탄식 입 밖으로 새었다.

"아이고 거 털이고 뭐고 다 태워먹겠네! 그만 좀 하소! 망할 신수여!"

그런데 걱정해야 할 건 저도 마찬가지였나보다. 갑자기 열 후끈 오르는 듯 해 뜨거운 기침 연달아 내뱉었다. 겉도 속도 바싹바싹 타들어가니 이러다 끝장 보기 전에 제가 먼저 잿가루 되어버리겠다. 그러면 안 되지. 그럴 수는 없다.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문질러 떨쳐내고 역린 치켜세웠다.

"맞아도 정신을 못 차리니 짐승 만도 못 하구만!"

일부러 악을 쓰듯 일갈하며 달려든다. 정면으로 부딪힐 듯 하다가 춘 사감의 측면으로 돌아가 배 한 가운데를 깊숙히 찌르고자 한다.

잔여 체력 900

역린
.dice 1 10. = 7

898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1:10

북부홀앵이 ㅋㅋㅋㅋㅋㅋ 어감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899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3:42

.dice 70 90. = 83+30

900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4:12

오늘은 온화 다이스가 잘 터지네요!:)

901 무아회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5:10

뜨겁다. 불길에 온몸이 타버릴까 싶어 몸을 바닥에 재빨리 뒹굴었으나 열감은 쉬이 가시지 못하고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땅신령에게 불길 옮겨붙기 전에 던져두긴 하였다마는, 문제라면 사감의 본능을 자극한 듯싶다.

앉게 해달라? 어림도 없다! 불길이 뻗칠 적 다시금 작열하는 통증에 신음 한 번 낼 법하나 으르릉, 짧게 고통 삭이듯 목에서 깊게 울리는 소리 내며 다시금 불길 꺼지게 몸 뒹굴 뿐이었다.

입가 두어 번 움찔거리자 심상치 않은 그르릉 소리 나더니, 날선 송곳니 보이며 인상 찡그려진다. 이내 살벌하게 한 번 포효하더니 그대로 두툼한 발 박차며 아가리 벌렸다. 사감의 앞다리 억센 턱힘으로 물고, 그대로 나뒹굴어 뼈 하나라도 으스러뜨리기 위함이다.

.dice 1 10. = 9

hp. 930

902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5:29

홀앵이! >:3

903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7:06

狻猊: 1168

904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7:19

.dice 300 600. = 325

905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7:40

狻猊: 843

906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19:58

두 사람 다 다이스가 잘 나오네요:)

명중/빗나감 시스템을 진작에 없앴어야 했나(?)

907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0:22:31

아회 적룡펀치! 호랭펀치!

데미지는 잘 뜨는데 명중 때문에 못 맞춘 적 많으니까~

908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28:04

1과 2의 다갓님은 늘 가차없는 모습을 보여주셨죠...😬

호랭펀치! 냥냥펀치여요! :D

909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29:46

둘 다 다가왔으니까........ 누구를 고. 를. 까. 요. 알. 아. 맞. 혀. 보. 세. 요.

.dice 1 2. = 2
1. 아회
2. 온화

910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30:47

끼아아악 온화야!!!!
끼아악 목화야!!!

911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0:35:30

헤에에 :D (온화 몸에 기름칠)(?)

912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47:25

인간님! 인간님이다!

온화의 품에 안겨 신난 목화의 목소리의 뒤로, 狻猊가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역린과 아회의 공격에 몸부림치던 산예는 온화에게로 한 달음에 올라갔습니다. 산예가 당신의 등에 올라탔습니다.


용이..!! 용이 왔다! 온다! 온다!!

목화가 온화의 품에서 뛰어내리려듯 버둥거렸습니다. 당신을 향해 불길이 춤추기 시작합니다.

네 위에 앉는 게 좋겠다

사자의 입이 히죽 웃었습니다. 산예는 절대로 멈추지 않을 계획인가봅니다.



온화: 42°.dice 1 10. = 2추가데미지
아회: 40°.dice 1 10. = 5추가데미지

狻猊: 843

//30분까지!

913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47:30

새판 제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일상 시작부터 적룡 스위치! 일수도 있지만 사실 진짜 하악질이랍니다! >:D

914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47:36

아니 30분이래 20분까지!!!

915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0:48:15

:0!!!! 아이고 목화님!!! 아이고 온화야!!!

916 류 온화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1:17:18

"아이고- 더워 죽겄는데 신났어- 으이?"

품에서 떠드는 털뭉치의 목소리에 저도 정달아 신이 나는 듯 했다. 저도 아회도 죽자 살자 이러고 있는데 넌 무어가 그리도 신나냐. 찌르고 빠지는 잠깐의 틈을 타 손끝으로 털뭉치- 목화를 쓰다듬어준다. 보슬보슬 촉감 최고-

그러나 그 잠깐 방심한 탓인지 춘 사감 달려오는 것 뒤늦게 보았다. 피하려 생각했을 때는 이미 등이 짓눌려 그 무게에 바닥으로 엎어졌다. 그래도 품에 목화 있으니 어떻게든 어깨와 무릎으로 버텨 목화까지 눌리는 것 만은 막으려 했다.

"괜...찮어! 괜찮어 이것아! 거 가만히 있어! 내 불이고 뭐고 다 가려줄 테니까!"

그러니 버둥대지 말라며 한 손으로나마 품 움켜쥐었다. 남은 손에 쥔 역린 치켜들어 등 짓누르는 춘 사감 향해 휘둘렀다.

"네 재주껏 뚫어버려라!"

잔여 체력 898

역린
.dice 1 10. = 6

917 무아회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1:20:54

신이 난듯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날카로운 비명이 공존하니 간담이 서늘하다. 아무리 달관하였다 할 수 있어도 이런 순수함이 진실로 존재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 모순적인 것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도 자신은 어쩔 수 없으니. 삑삑 비명 내지르는 소리에 그는 나뒹굴던 몸을 잽싸게 일으켰다. 불길이 춤추는 모습에 맹렬하게 달려들더니 높게 뛰어 오른다. 공중에서 일순 푸른 불꽃 일어나며 인간으로 돌아오고, 그대로 부적 입에 물어 찢으려 들었다.

부디 신수 잡는 법도 요괴 잡는 법과 똑같았으면 하는데.

얼음으로 이루어진 날선 도끼 쥔 채로, 그대로 공중에서 떨어지며 사감의 몸 들이받아 나뒹굴듯이 하려 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 불타는 꼴은 보지 않으리라.

"목화, 위험하니 낭자의 품에 가만히 있으십시오!"

.dice 1 10. = 9

918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1:21:11

.oO(역시 아회는 크레이지도끼맨이구나)

919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1:22:41

이야 오늘 아회 다이스 잘 터진다~! :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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