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존버돌을 깎으면서 수석도 뽀득뽀득 닦고 계신 건 아니죠...? (덜덜) 사소한... 유노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벌하네요... 형님만 보면 "저의 애정을 받아주셔야지요……. 혹시 제가 질려서 도망가신 건가요? 그래도 좋아요…… 그때 결심했으니까요, 형님이 새빨갛게 남겨둔 애정을 제가 다 삼키겠다고..." 이러면서 도끼부터 꺼내고 온화가 하 사감님과 알콩달콩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중에 사감님께서 약조를 지키지 않으면, 그때는 새끼 손가락을 자르면 돼…… 그러면 내가 원할 때 언제든 걸어서 약조할 수 있잖아." 같은 이상한 팁이나 알려주는 미친 선배가 됐을 것 같은데요...(덜덜덜덜덜)
>>818 ㅎㅎㅎㅎㅎ 존버돌이 존버로 떡상할지 수석이 될 지는 아회주에게 달렸지...? (⊙▽⊙)(희번득!) 우와... 하와와... 아회주 솔직히 말해봐오 아회 원래 흑룡으로 작성했지 그치...? (오들오들) 두루마기 안에 작은 손도끼 항상 갖고 있을거 같고 온화한테 팁 알려줄 때 어떻게 하면 깔끔히 자를 수 있는지도 알려줄 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안돼 아회 절대 적룡으로 남아줘! 한적영적! ;ㅁ;) ㅋㅋㅋㅋㅋㅋㅋㅋ
>>819 꺄아아악! :ㅁ!!! (삐명!) 어어어 사실 극초기에는 적룡 아니면 청룡이겠구나~ 생각해서 흑룡은 어버버👀 두루마기 안에 손도끼... 오토코노코의 비밀 공간(소매 속)이군요...😲 아 깔끔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물어보면 알려줄 수 있다고 해요... (대체) 한적영적! >:3 걱정 마셔요...! 한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적룡이 세상을 지배한다! >:3
근데 사감님 공략했다고 와 떡밥 왤케 쏟아지냐구~~ 떡밥만 나오나 온화 숙제도 생겨버림 아 ㅋㅋㅋ 뭐부터 찾고 뭐부터 해결해야 할지 진짜 감도 안 잡혀 ㅋㅋㅋㅋㅋ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 같아... 먹어도 먹어도 끝도 없이 나와... 아직 전에 먹은거 소화도 안 됐는데...! 꺄악!
>>825 가문 설정에서 흑룡 출신이 많다고는 써있었지만 오너도 예상하지 못했던...! :ㅁ 물론 흑룡도 생각은 해둔 적이 있었지마는 도저히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던지라...👀 청룡은 사실 '흑룡을 가장 증오합니다' 단락에서 꽂히기도 했고 아마 청룡인데도 차분하네? 싶은데 갑자기 신경질 내는 쪽이 아닐까 싶어요~🤔 au 쾌남아회와는 살짝 다른 결의...? 요즘 아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애정'을 주는 용도가 아니라 그냥 .oO(해치울까?) 의 의미란 점에서 다른 거예요 (아무말) 인체 공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소를 배운 적은 있겠...죠?(이런 발언) 우우 온화도 소중해요...!!!!!🥹🥹🥹
(열심히 맵 돌았는데 알고보니 퀘스트 수락을 안 한 상태라 처음부터 다시 돌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주륵...)
>>831 아! 내가 시트의 그 설정 보고 아회한테서 자꾸 흑룡이 아른거렸나보다! 흑룡 출신이 많은데 그 중에 적룡이다? 이거이거 뭔가 있을거 같은데~ 하고 혼자 열심히 맷돌 돌렸던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썰 먹었으니 만족스럽구~ ヽ(✿゚▽゚)ノ 청룡이 됐으면 또 나름대로의 모습이 잇었겠구나~ 그리고 청룡펀치가 되...었으려나? ㅋㅋㅋㅋㅋ 쾌남아회도 참 좋았는데 응~ :3 ㅋㅋㅋㅋㅋㅋ 그 혹시 애정이라 쓰고 해치운다라고 읽는 건 아닌지? ㅋㅋㅋㅋㅋㅋ 어 음 급소 공부 중요하지~ 천공섬에선 교양이지 교양~ (?) 온화는... 사실 오너가 제일 큰 적이라 소중하진 않... 흠믐~ (옆눈)(무수한 나락 분기점 숨김)
오 궁기 오오... (덜덜) 더 많은 여의주를 얻는다? 궁기의 다음 꿍꿍이는 사감들 외의 신수도 노리는 건가! 근데 불가살아.. 여의주는 엇다 쓰게...? 먹게...?!
>>837 ㅋㅋㅋㅋ 의외로 슥 지나갔던 설정에 숨겨진 경우도 많더라구~ 그랬는데 나중에 설정오류나면 이제 동공지진 나는거야 아주그냥~ ㅋㅋㅋㅋㅋ XD 아쿠아펀치! 금강펀치! 청룡으로 가도 펀치맨은 못 벗어나는 아회였다~ 근데 아회는 절대 백룡이랑은 안 어울린달까~ 천공섬 교양서적 ~인체의 신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랑을 해도 과부가 되면 어쩔 수 없는 걸~ 룰ㄹ루~ (^3^)
다 얘기해놓고 나서 생각난 것인데. 따지고 보면 이전에도 그의 역린 취했던 인간 있었다 했으니 불가능에 넣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정확히는 다른 누구보다 오래 취하는 것 가능케했음- 이겠으나 지금은 그런 사사로운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들어야 했다. 제가 앞으로 어찌할 지에 대한 강렬한 동기가 되어줄 지도 모를 대답. 그걸 듣기까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그의 표정이 일그러진대도 제 표정만큼은 뻔뻔히 유지하며 기다렸다. 대답 들려오기를.
그리고 그는 대답했다. 제 물음을 당연하다며 왜 묻느냐고. 나갈 것이라. 이 적룡에서 반드시 벗어나리라.
"그래. 그거면 돼요. 당신이 그걸 바란다면. 나 역시 바랄 수 있으니."
그 말이 듣고 싶었어.
온화 또한 중얼거리며 쓰러지는 하 사감의 몸을 받쳐 안았다. 전에 없이 지친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애처롭게 보였다. 한편으론 제가 밀어붙여 이리 지치게 만들었다 생각하면 조금 간질간질한 기분도 들었지만. 뭐 그건 그렇다 치자. 재차 안는 김에 뒤로 몸 기울여 소파에 푹 기대며 반쯤 눕듯이 자세 취했다. 그만큼 그도 편히 기댈 수 있게 제 팔로나마 안아주고 천천히 등 토닥이려 했다. 고생했다는 듯. 잘했다는 듯. 한 손으로 토닥이고 남은 손으로 지쳐 보이는 얼굴 어루만져주려다가 아프지 않게 볼 꼬집게 되었지만.
"두고 가는 거 확정도 아닌데 그런 소리 하지 마요. 그리고 나한테서 영노 뺏고 싶거든 같이 학당 나간 다음에 해요. 같이 있어주지도 못 하는 신수 말 들어줄 생각 없네요."
살집 잡아 살살 당기기만 하는 식으로 하 사감의 얼굴 괴롭히다 문득 그 생각 떠올라버렸다. 아- 지금 지쳐보이니 묻고 싶지 않은데. 그런데 어쩐지 오늘 아니면 물을 기회 없을 것도 같고. 괜히 남겨뒀다 다음에 또 괴롭히는 것보단 지금 털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았다. 하여 그의 볼 당기는 것 그만두고 손바닥으로 살며시 감싸며 나름 조심스레 물었다.
"헌데 이 얼굴- 이 모습. 만들어 낸 것이죠? 당신이 임의로 만든 모습인가요? 아니면 누군가?"
왜 누군가의 모습을 따라한 것일지도 모를까 생각한 건 사감들이 신수이면서 사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쳐 본 적 없을 이들이 사감 노릇 하려면 그 바탕 되는 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딱히 중요하게 생각한 건 아니지만. 제법 궁금하잖은가.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