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0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8. Fire!!! :: 1001

화르륵!◆ws8gZSkBlA

2023-08-11 23:56:05 - 2023-08-21 00:59:17

0 화르륵!◆ws8gZSkBlA (7BN3fM2BRE)

2023-08-11 (불탄다..!) 23:56:0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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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용생구자 중 여덟째더라◆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28: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회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2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29:25

아회 듣고 말았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온화는 아회랑 하 사감이랑 신경전 한거 모르니까~ 모르겠지~ 하고 있을것~

953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29:32

아회: 😑...😯!!

954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31:55

온화 : 😗? 😙!

다음 아회랑 일상은 필히 술 한잔 걸칠것~ ㅋㅋㅋㅋ

955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38:46

취하는 순간 나오는...

.dice 1 3. = 3
1. 아방아회(썰풀이에서 늘 나오듯 형님 찾으러 가야해 옹알대다 잠들어버린대요~)
2. 뭐야 북부인은 보드카를 물처럼 마신다는데요
3. 흑룡아회

956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38:51

어?

957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0:32

어?

온화야 당장 술부터 쟁여놔라~~ 아회 술독에 빠뜨려버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8 용생구자 중 여덟째더라◆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2:13

' 그 놈의 반려라고...? '

春사감의 한 쪽 눈썹이 올라갔습니다. 온화의 말이 믿겨지지 않는 듯 멍청한 표정으로 되물어보던 春사감은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습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목을? 그게 쉽게 가능한 일이었으면 우리가 그리 긴 세월, 이리 힘들어하지 않았을 거야. '

으르렁거리듯 春사감이 말했습니다.

' 북부에도 없고 그 어디에도 없어서 우리도 이렇게 오랜 세월 찾고 있는데..... '

찾지 못하는 그 목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그녀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너희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과 연관되어 있기도 해. 그런데 말이야. '

아회의 말에 대답하던 春사감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무언가 걸리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숙인 채, 한참 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 막내가 폭주하기 직전에 뭔가.... 굉장히 거슬렸지. '

무엇때문에 거슬렸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인 그녀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春사감은 이만 나가보라고 당신들에게 말했고 밖으로 나가면 청룡탑 밖에서 당신들을 지켜보던 다른 사감들과 낯선 남자가 보입니다.

' 전부 살았네. '

남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英사감이 그의 목에 지팡이 끝을 겨눴습니다. 夏사감 역시 남자를 제압하듯 막더니, 돌아가라는 듯 고갯짓 했습니다.

뒤에서 어떠한 폭력적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일단 돌아는 갑시다. 너무 덥지 않습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얼레벌레이긴 하지만 산예의 폭주가 종료되었습니다:)!!!

959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2:37

어머 흑룡아회:3

960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5:16

와아 취하자마자... 취하자마자 이제 형님 생각하다가 도끼를 꺼낼...(동공지진)

961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6:13

형님 뭘 해도 제압당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1 이번에도 잘 살았다! 좀 많이 맞았지만! :D

캡틴 아회주 고생했어~~ 히히 진행 재밌어 즐거워~

962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7:55

흠~ 캡틴.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산중에서 찾았던 그 목 위치 옮겼어?

963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9:18

>>962 안 옮겼어요!!!!>:3

964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9:33

캡틴 정말정말 고생하셨어요~ 온화주도 고생 많으셨구요! :D 즐거운 진행이었어요...! 탄다... 타고있다..! >:D

답레... 올리기 전에...

.dice 1 2. = 1
1. 눈 떴어
2. 어림도 없지

965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49:43

:ㅁ!

966 아회 - 영 사감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51:04

능소화와 금잔화 두어 송이가 덧없이 땅에 꽃잎 나풀거리며 그 몸 투신하기가 무섭게 혹여라도 거기서 더 떨어질까 싶어 아회는 꽃다발을 소중히 품에 안았다. 계절마다 피는 꽃은 영원한 겨울이나 다름없는 북부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볼 수 없었거니와, 여름의 꽃은 특히나 귀했기 때문이다. 이런 꽃을 한 송이라도 더 떨어뜨렸다간 다시금 돈 지불해야 하는 일 생길 것이고, 말 많은 꽃집 주인의 수다에 질려 기 떨어질 것을 떠올리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픈 것 같다.

"그걸 어떻게……."

다만 중한 것은 그게 아니다. 꽃다발을 안은 팔에 힘이 들어가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자신의 소속을 서슴없이 얘기하는 제법 익숙한 듯 어딘가 낯선 목소리 때문이다. 누구지? 아회는 기억을 더듬으며 몸을 잠시 움츠리더니 뒤로 반 걸음 정도 물러섰다. 반쯤 벌어진 흰 비단 너머의 표정은 여전히 눈 곱게 감겨있고 평온했으나, 일자로 앙다문 입은 경계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눈을 뜨면 탐탁지 않은 시선이 드러나겠지.

"그러니까, 영 사감님…… 이셨군요."

기억을 더듬으며 보이지 않는 털 부풀리기도 잠시, 아회는 학당 사감이라는 소리에 그 목소리가 입학식 때마다 들어오던 자의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름 한 번 거하게 남기고 싶지 않느냐, 이번에도 물어보았던 그 사감. 꽃다발을 안고 경계하듯 굳어있던 몸에 긴장이 풀리고, 꾹 다물린 입매도 천천히 힘이 빠져간다. 한 손을 들어 반쯤 드리워졌던 비단을 온전히 걷으며 감긴 눈을 가늘게 떴다. 잠시 비단의 매무새를 정돈하는 손 때문에 눈이 어느 정도 가려졌지만 시야를 제한할 정도는 아니었다.

"미처…… 몰라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마주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기억이 쉬이 떠오르지 못했으니, 경계 누그러뜨리기가 무섭게 잿더미처럼 감정 다 타버려 삭막한 목소리 흐른다. 원하는 꽃 종류와 더불어 새로 챙겨준다는 말에 아회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탁한 은빛 눈이 잠깐 당신을, 정확히는 허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영 사감님께서 가르치는 학생들은 지팡이로 도술 비슷한 것을 사용한다고 하였지. 지금 손에 지팡이를 쥔 것 같으니 그 요사스러운 힘쓰시려는 것인가. 아회는 잠시 입 다물다 다시금 시선을 내려 땅에 떨어진 꽃을 바라보았다.

"능소화와, 금잔화 한 송이씩이면… 충분합니다만…… 제가 정신이 없어, 부딪친 잘못도 있습니다."

재차 사과를 하듯 고개를 숙였다. 이제 보니 무더운 날과 어울리지 않게 옷차림은 겨울에 입어야 하는 용도처럼 도톰한 편에 속해 있었다.

967 온화주 (7qJQzMgll2)

2023-08-20 (내일 월요일) 23:51:54

>>963 오호... 그럼 그걸 찾을 수 있는 눈이나 다른 방법만 얻어내면...! 하 애들 분가(?) 시키기 참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

>>964 <■>ㅁ<■> (개안!)

968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54:28

아 맞아

이번 이벤트 종료와 동시에!!!!!!

???과의 일상이 당분간 해금됩니다^^ 지목 가능!!!

969 ◆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3:54:52

.dice 1 100. = 56-홀은 불가살 짝은 궁기

970 아회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23:56:25

형님─!!!! (비명)

971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02:46

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기 납신다~!

972 강제로 일으킨 자는 밖에서 관망합니다.◆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05:03

아 제가 일상 해금을 꺼낸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번주 주말에 친척 어른들이 집에 방문하십니다....(흐릿) 거기다 일요일엔 재시험을 치르러 가기 때문에...(눈물)

973 강제로 일으킨 자는 밖에서 관망합니다.◆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05:29

악!
그... 제가.... 이번 주말에 진행을 못해요... ;ㅁ;

974 강제로 일으킨 자는 밖에서 관망합니다.◆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10:32

학당 밖에서 상황을 살펴보던 날개 달린 검은 호랑이의 꼬리가 천천히 살랑였습니다. 호랑이의 모습은 점차 사람의 형체로 돌아갔습니다. 그 옆에서 무언갈 만들던 농질 역시 시선을 돌렸습니다.

' 불이 꺼졌네요? '
' 기껏 폭주 시켜놨더니, 진정하게 만들었어요. 귀찮게. '

궁기의 말에 농질은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궁기의 입에 걸린 미소를 본 그녀가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의미를 너무 잘 알 것만 같았습니다.

' 불가살에게 여의주는 다음에 얻자고 해야겠어요. 가능하다면, 오늘 얻을 수 있게 하려 했건만. 별 수 없죠. 더 많은 용의 자식들이 모였을 때 한 번에 수확하는 수밖에. '

전혀 아쉽지 않은 표정으로 말한 궁기가 돌아가자고 덧붙이자, 농질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음에는 여의주를 탈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채 그 둘은 돌아갔습니다.

975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10:40

혼돈의 주말이로구나...! :ㅁ 괜찮아~ (토닥토닥) 진행도 즐겁지만 현생이 항상 최우선이니까~ 벌써 재시험이 코앞이라니 이번엔 꼭 합격하자구~!

976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12:27

고마워요 온화주;ㅁ;!!!

977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12:32

그야말로 수난시대군요... 이번 시험은 합격하실 거예요! 현생이 중요하니까요~ 진행은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부디 무리하지 않길 바라요...! :>

혀, 형님...(덜덜덜덜덜덜덜)

978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14:04

궁기
취미: 큰 그림 그리기
특기: 컨트롤프릭

:)

979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14:19

온화 : (오싹)(누가 내 명치를 노리는 기분이 드는데)

한번에 수확할 생각을 하다니 궁기 나븐놈...! >:3 아 아무리 생각해도 동 사감 여의주 뺏긴거 너무 아까워! 다시 찾아올 수도 있나?

980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14:33

아회주도 고마워요! 자 답레를 써와볼까요......!!!!

981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15:03

>>979 불가살을 죽인다면 가능할지도요?:3

불가살: (여의주 냠~)

982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15:41

((아무리 생각해도 큰 그림 그리면 슬쩍 앞발로 박살내는 지랄냥아치 아회 캐해밖에 안 떠오르는 망캐해오너가 되어벌임))

983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17:40

>>981 그새 먹었어? 불가살 네이놈... (도끼 스윽) 뱃속을 보자...!

>>9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발로 박살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빡쳐서 불가살 잡는 궁기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4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19:33

>>983 앞발로 컵을 밀어서... 와장창! >:3 하지 말라고 해도 고양이는 말을 듣지 않지요~

아회(호랑이): (빠안)(앞발로 툭 쳐서 떨어뜨림)(와장창!)

불가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고를 다른 말로 하면 불가살이라면서요(아무말)

985 夏 - 온화◆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25:25

' 쳇. '

혀를 찬 夏사감은 영노가 잠든 호드기를 찾지 못한 듯 포기하고 물러났습니다. 없으니까 찾지 못하죠!

' ... 뭐하냐. '

온화가 자신의 미간과 입에 손가락을 꾹 누르자, 夏사감이 툭 물었습니다. 나오는 대답엔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기도 했습니다.

' 우리도 성별이나 혈육 정도는 있다. '

그 개체의 성격이 다 달라서 그렇지. 그는 신경 쓰인다는 온화의 말에 픽 웃었습니다.

' 이 천공섬에 존재한 적도 없는 자다. 나도 몇 번 보고 흉내내는 것 뿐이야. '

손가락 사이로 온화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던 그가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夏사감이 입을 열었습니다.

' 많지. 하지만, 네 말마따나 난 신수다. 인간이 아니라는 뜻이야.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알려주지 않는 한, 잘 모른다. 지금 당장 궁금한 건 너에 대한 거군.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

그것을 바라는 것인지 아닌지 이무기는 모릅니다. 애초에 인간을 식량이나 공물, 죽여야 하는 대상 이외의 것으로 본 적이 없었으니.

' 어쩌다 나 같은 놈을 신경쓰게 된 건지도 궁금하고. '

986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26:35

:D 재미있는 캐해들이 오고가는군요!:3

987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27:24

>>984 ㅋㅋㅋㅋㅋㅋ 보통 중간에 툭툭 치면서 간보는데 아회 범냥이는 그딴거 없이 그냥 쳐버릴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엎어버리고 저멀리 맘에 드는 자리 가서 꼬리 와앙깨물깨물 하겠지... 이런 요오망한 거대냥이 같으니... ㅋㅋㅋㅋㅋㅋ

988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28:14

정말 쓸데없고 무시무시하고 감히 그래도 되는건지 의문이 드는 캐해인데요... 궁기도 호랑이...잖아요...?

그러면 궁기도... 상자를... 좋아하나요...? 👀 (대체)
일단 아회는 좋아한답니다... (대체222)

989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30:01

>>987 간? 내부 장기를 말하는 건가? 하면서 노빠꾸 풀악셀로 엎어버리는 금쪽이 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 말씀처럼 맘에 드는 자리에 대충 털-썩 앉아선 꼬리 와앙 물고 식빵이나 굽겠죠...🤔 온화주는 사실 캐해 천재가 아닐까요?! :ㅁ

990 英 - 아회◆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33:05

' 오냐. '

아회의 대답에 英사감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는 긴장하는 아회를 보곤 야생동물 같다고 생각하다가 긴장 풀리는 걸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세운 털을 내렸네. 따위를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 내가 황룡 밖으로는 잘 안 나가니. 애초에 내 기숙사 학생이 아니니, 모르는 건 당연한 거고. '

英사감은 거기까지 말하곤 떨어진 꽃들을 봤습니다. 뭔가 했더니, 종류가 그것들이었나봅니다. 英사감이 지팡이를 휘둘렀고 *오르치데우스 주문을 사용했습니다.

*오르치데우스: 지팡이 끝에서 꽃을 피우는 주문


금잔화와 능소화를 각각 한 송이씩 피워낸 英사감이 그것을 아회에게로 건넸습니다. 손에 닿도록 하려는 듯 꽃잎을 갖다대기도 했습니다. 문득, 그는 아회의 옷차림을 보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안 덥냐...? '

보통 그 정도면 엄청 더울텐데 말이죠. 그는 다시 자신의 지팡이를 쥐었습니다.

' 도대체 어딜 가길래 그렇게 껴 입은 건지.. 고향이었다면, 시원하게 해주는 것들 정도는 사줬겠지만...... '

아쉽게도 이 곳은 자신의 고향도 아닐 뿐더러, 그는 이 곳의 음식을 즐기는 성정이 아니었습니다.

991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34:44

>>988 일단 궁기는 처음으로 호랑이가 되었을 때, 푹신한 담요가 깔린 상자 안에 들어가서 몸을 동그랗게 말았어요:3!!

지금도 아닌 척 하지만! 박스를 좋아합니다...!! 호랑이가 되면 물을 싫어하는데 대놓고 싫어하진 않고 눈을 뜬 채 가만히 뭐 하는가 지켜봐요. 보는 이를 소름돋게 만든답니다:3

992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36:20

뭐지...? 뭐야...? 진짜...? 푹신한 담요가 깔린 상자 안에서 식빵을 구운 형님이라고요? 지금도 아닌 척하지만 박스를 좋아한다고요...? 물을 싫어한다고요...? 뭐야...? 뭐야 진짜...? 모에 치사량이라 저 지금 죽었어요... 이렇게 갭모에 있으면 귀여워서 죽ㅇ (사망)

993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38:04

호랑이가 되면 약간 조금 더 본능에 가깝게 움직여요:3 그래서 잘 변하지 않는 것도 있죠:3!!

궁기: 흐트러지잖아요^^ 그건 싫거든.
도캡: (낚싯대 흔들기)
궁기: (쫓는 앞발)

994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38:45

궁기도 상자를 좋아한다면...?

~무 가 형제 포획법~

1. 커다란 상자를 준비합니다.
2. 내부에 푹신한 담요를 깔고 넉넉하게 개다래잎을 뿌려줍니다.
3. 북부로 가져가서 설치합니다.
4. 목표가 상자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5. 들어가면 재빨리 상자를 회수합니다.
6. 포획 성공!

(단. 성공률이나 당신의 목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989 에이 내가 천재가 아니라 그만큼 아회가 캐해 또렷한 캐인거지~ 아회주가 그만큼 아회를 잘 짰다는 의미기도 하구~

995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39:21

아니 앞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큰일났다 무섭기만 하던 형님이 귀여워보이기 시작했어...(동공지진)

아회: 으, 다 큰 사내에게 끔찍하구료.
아회주: (레이저포인터)
아회: (우다다!)

996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42:16

>>994 호랑이 궁기: (일단 눈을 슬쩍 뜨고 인간들이 자신을 잡아서 뭐하는지 가만히 봅니다)

997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44:46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에 못 이기는 범냥이 형제~

온화 : (궁기와 아회 봄)(하 사감 봄)
온화주 : (절레절레)(씁)
온화 : 쳇.

>>996 오 일단 데려가지는거야? 그럼 류 가 마당에 데려다놓고 애들 왕창 풀어줘야지(?)(대략 8~10살 애기들 열댓명 돌진시킴)

998 ◆ws8gZSkBlA (A8wbDEFGHQ)

2023-08-21 (모두 수고..) 00:52:08

대신 지켜본 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몰라요:)

999 아회주 (IDHo7F8r.M)

2023-08-21 (모두 수고..) 00:57:52

((귀여워...))

>>994 호아회: (상자 속에서 골골골골)

아마 붙잡혀도 골골거리다 온화인 걸 깨달으면 도망치려 들지도요...👀 내 존엄성~ 하면서요...

답레는 판이 터지면 바로 올릴게요...! :D

1000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58:36

>>998 엣.
역시 궁기는 궁기... 아무리 귀여워도 방심할 수 없어... >:3

답레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온화가 '영 사감한테 가서 인간식 연애법(?) 배워오셈'하면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

1001 온화주 (PWVgBksCxc)

2023-08-21 (모두 수고..) 00:59:17

(철컥)

(폭!파!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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