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어장은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 일상과 이벤트는 이 곳에서. ※ 수위 규정 내의 범죄 행위와 묘사를 허용합니다. 시트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09080/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tjUf9r21RCNonJqA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94%9C%EB%A0%88%EB%A7%88%EC%9D%98%20%EB%B0%B0%EC%8B%AC%EC%9B%90
따돌림...? (그러한 걱정은 평생 해본 적이 없다는 듯이 눈을 데굴데굴 굴린다.) 으음, 확실히 여기 인물들이 본좌를 멀리한다면, 조금 슬프겠네만... 역시 이... '신조'어語도 배우는 게 좋겠구나. (후에, 제제는 자신이 가장 설명을 잘한다 생각하는 마사에게 가게 된다...)
(그러다 권태의 반응에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라는 듯이, 약간 곤란한듯, 혼란스러운 듯, 고개를 기울인다. 상대를 유심히 살펴보는 제제의 특성상 분위기가 바뀐 건 잡아채지만, 왜 인지는 이해를 못하기에.) ...? 아니, 그, 딱히 본좌가 말을 꺼낸 적 없으니 막은 건 아니네만.... (조심스레 말을 꺼내다, 이내 조금 더 당당하게 말을 잇는다. 걱정하지 말라는 건지, 아니면 자부심인지, 미소를 입에 띄우고선 가슴께을 주먹으로 통통친다.) 뭐, 본좌야 여타 아해라 다르니 말이세. 본좌는 본좌의 부모에게서 본좌의 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확실이 배웠으니!
오호! 좋은 생각이네! 본좌, 사마엘에게 한번 질문하겠네! (내 감사를 표하지! 하고 웃는 제제. 오늘은 자율행동은 정해졌다. 매일이 흑역사 갱신이다 아주.)
>>135 제제 ... 뭐냐. 왜 묘하게 신조에 강세를 둔 느낌이지. (기분 탓인가? 소지로 귓구멍을 한번 파고는) 진짜 따돌림 당하면 아저씨한테 와라. 아저씨도 다 늙어서 요즘 애들이 하는 말 잘 모르니까 동지일 테니까. 뭐어, 아저씨랑 논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할지도 모르겠네. (낄낄 웃는다.) 그렇겠지. 학교'란 곳'이라고 말한 걸 봐서 학교가 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있는지도 모르는 곳에 가고 싶다고 말을 어떻게 꺼내겠냐? (당당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권태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 아이,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도 잘 모르는 것 같지? 당신의 말을 부정하듯 고개를 젓는다.) 아니. 너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아이야. 그리고 설령 네가 특별하다고 해도 네가 아이인 이상 학교에 가야 한다. 나 참... 교도소보다 교육 시설에 먼저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 (나서서 주장하거나 개혁할 의지는 없으니 말로만 투덜거릴 뿐이었지만.) ...... 큽. 그래. 힘 내라. 내가 제안했다고는 말하지 말고. (웃음을 참느라 목구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왔다. 내일 점심이 상당히 기대된다. 정말로.) 아. 그러고보니. 너 뭔... 운동? 했다고 하지 않았냐? 뭘 했길래 방송까지 나와.
>>137 박권태 프훗... (입가를 손으로 가리고 키득키득 웃는다.) 어느 누가 나이를 더 먹은 자와 함께 했다 해서 멀리하겠는가... 푸흐흐. (정말 우스운 이야기를 들었다는 반응이다.)
읏... (스스로의 무지를 내비친 거 같은 느낌에 작은 신음소리를 낸다. 물론, 본좌가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사실이나, 본좌는 그 보다 더 중요한 일을.... 불만 많은 표정으로 꿍얼거리던 제제. 허나, 이어지는 말에 얼굴이 딱딱히 굳는다.)
그 것만은 틀렸네만.
(당황이든, 미소이든, 걱정이든, 지금까지의 표정은 모두 부드러움에 기반되어 있었다. 그러기에 매섭게 굳은 표정에는 위화감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 흠칫, 스스로의 표정을 자각한듯, 그 얼굴이 다시 한번 무너진다. 작은 탄식과 함께 마른 세수를 한다. 저 자가 모르는 것에 무지함을 어찌 탓하겠는가. 반성해야 만 한다, 고 스스로에게 고하며 시선을 피한다.) 크흠. 실례했군... 잊어주게나.
(그러다가 운동의 얘기에, 애수 가득 담긴 눈으로 저 멀리 존재하지도 않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읆조린다.) ....개척에는.....고통이 따르는 법이지...... (...운동이란 것 자체를 처음해본다는 말을 고풍스럽게도 한다.)
>>138 제제 나이를 더 먹은 사람이랑 어울려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나랑 같이 다녀서 그렇다는 거지. 난 내가 호감 사기 어려운 상이라는 걸 안다. (지금까지와는 포지션이 반대가 된 듯한 느낌이다. 한층 더 떨떠름한 표정을 짓느라 태도가 불퉁해진다.) ... 뭐, 너는 사람 좋아보이니 약점이 좀 있어도 괜찮으려나. (혼잣말에 가깝게 중얼거린다.) (고개를 슬 기울인다. 어깨 아래로 머리카락 몇 가닥이 흘러내렸다.) 뭐가 틀렸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꼬마야. (미처 숨기지 못 하고 드러난 굳은 표정.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다. 더 캐물어볼까? ...) ... 아무튼 아저씨가 잘못했다는 거지? 미안미안~ 삐졌어? 한 대 맞아주면 풀릴 거냐? (... 됐다. 귀찮다. 능청스레 웃으며 가벼운 사과를 입에 담았다.) 뭔... 국가대표 목표로 36시간 훈련이라도 한 듯이... (그럴 리 없음을 알기에 '얘 뭐니?' 하고 눈으로만 전달할 뿐이다.)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나아가 승천이든 해탈이든 한다면 말해라. 구경 가서 박수는 쳐주마.
>>139 박권태 그러한가? 믿기지는 안네만. (호감을 사지 어려운 상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래도 말일세... 으음, 본좌가 그대가 하는 말을 알아 들은 게 맞다면... (싱긋, 웃음을 지어본다.) 뭐라고 할까... 그대와의 친분이 약점이 될리가 없지 않는가. (오히려 그대를 아는 것이 내게 힘이 되어준다 생각하네만, 하고 덧붙이는 게 퍽 진심어려 보인다.)
... (제 입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은 또 마주해본 적 없는 상황이라,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버린다. 그저 넘겨버리려는 상대의 모습에 작은 안도감을 느껴버리면서도, 한 편엔 죄책감이 들어버린다.) 잘잘못을 따진다면, 이쪽이 사과를 건네야 하네만... (그대로 그의 배려? (실은 나태함일테지만)를 받아드리고 싶단 유혹에 넘어가고 싶지만, 본인은 쉬운 길을 따라서는 안되는 입장이라 생각하며, 미안감과 함께 약간의 해명을 담는다.) 으음... 말하자면, 그리 평범한 자로 태어나질 않아서 말이네. 조금 내 날이 서버렸군. (...제제의 중2병스러움이 올라간다. 띠리링.)
본좌.... 그대의 응원을 기둥으로삼아.... 힘내겠네...!!! (주먹을 불끈 쥔다. 진짜 누가보면 국가대표로 열심히 하는 청춘스포츠물 주인공이다만.... 진실은 기본 체조도 못해 나가 떨어지고선 반동으로 몸살까지 앓은 태생적 운동부족의 발버둥이다. 높게 살수 있는 건 그 근성뿐.)
>>151 옥사나 (심드렁하게) 그야 어리석은 타인이 지껄이는 것과, 스스로 느끼는 것은 다르지 않겠나. (답지 않게 신랄한 말투지만, 바로 다음 옥사나의 소개에 쫑긋, 흥미를 보인다. 마치 의사는 처음보는 듯이.) 호오. 본좌는, 그대의 그 슬픈 사정이 궁금하네만...
(사마엘의 허가에 화색이 돈 그녀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문 뒤 허리를 굽혀 불을 붙였다. 한번에 삼분의 일정도는 태워버리고는 세상 행복해보이는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기 시작한다.)
>>166 권태 생각해보세요. 권태씨의 딸의 곁을 걷는 사람이 천하의 살인마라면 납득하실건가요? 끝을내야 해요. 살인을 했다면. 그리고 그 질문은... 물론, 대단히 마음에 들어요. 이 나이에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젊어보이는 얼굴이기도 하고, 대학은 수석으로 졸업. 일선에서 뛰면서 해외의 격오지로 의료봉사를 하러 나가는 의사. 제 생각에도 멋지네요. 제 관리의 성과지만요.
>>167 제제 개인적인 원한으로 일어난 살인이니까요. 이득은 없었어요. 아주 조금의 만족감이랑, 너무 편하게 보냈나 했던 그 한순간의 경험 뿐이에요.
>>171 마사 없어요. 얼굴은 알고 있지만, 환자의 관계자와는 거리를 두어야 하지 않겠어요?
>>174 옥사나 이야... 단번에 설득하는 것 좀 봐라. 역시 배운 사람. 하지만 용서받았다는 건 천하의 살인마가 아니라는 거겠지. (갸웃...) 자존감이 높아보여 보기 좋아, 응? 근데 왜 죽으려 하는 건지... 아리송하구만. 그래, 자기관리 빡세게 하는 의사 양반. 그러면 지금까지 살인 외의 잘못을 저지른 적은 한 번도 없었겠어?
책임이라. 본좌, 그대의 그 책임감을 높히 사겠네만. 음, 의사란 자들이란 다 이러한가? (생명의 존귀함, 이라는 말에 눈을 굴린다.) 그리하면 반대로, 만일 그대가 용서받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 것이라 생각하는가? (흐음, 잠시 생각하다 더 한다.) 그리고 소원을 빌게 된다면, 무엇을 빌것인지 궁금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