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907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6. :: 1001

이름 없음

2023-07-20 01:00:06 - 2023-08-03 23:53:40

0 이름 없음 (SduSLZChoQ)

2023-07-20 (거의 끝나감) 01:00: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84 온화주 (9akzOZ2huI)

2023-07-21 (불탄다..!) 21:14:40

>>83 저 저 의기양양한 표정 봐~~ 볼 양쪽으로 잡아서 쭉 늘려버릴라~~ (≧∀≦)

나눈 닭김치찌개에 소주 낭낭하게 적셨지~ 유후 취한다~~

85 유현주 (HvK1peFv9Q)

2023-07-21 (불탄다..!) 22:25:32

>>84 (쭈와아아아아아악)

온화주 안녕하세요!!! 오~ 온화주도 멋지게 즐기셨네요! 굿참치 굿참치~

삼계탕 먹고 왔는데 어쩌다 보니 잠깐 나가서 치킨까지 먹고 왔네요... 구아아악 배불러라..._(:3」∠)_

86 온화주 (9akzOZ2huI)

2023-07-21 (불탄다..!) 22:32:45

https://www.neka.cc/composer/10530

부서져 내리는 동경의 조각은 붉은 꽃잎 같았다.

87 온화주 (9akzOZ2huI)

2023-07-21 (불탄다..!) 22:34:31

>>85 그아아악 빨려간다아아아아 :ㅇ ㅋㅋㅋㅋ 삼계탕에 치킨까지 몸보신 제대로 했구나 유현주~!

88 유현주 (HvK1peFv9Q)

2023-07-21 (불탄다..!) 22:49:18

>>86 와아 이번 네카는 약간 매운맛~(먹고 죽음!)
동경이 뭔가 중요한 키워드 같은데 온화의 과거사와 정확히 어떻게 연결된 걸까요....🤔 온화 손 뽀득뽀득 씻겨준 다음 뽀송뽀송하게 말려서 재워주고 싶다~~!!!!!!!

>>87 너무 과식해 버려서 오늘은 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야호~ 😙/

89 온화주 (9akzOZ2huI)

2023-07-21 (불탄다..!) 23:12:26

>>88 (부활스크롤)(뾰로롱)
동경~이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긴 해서 뭘 풀기도 힘들다아악 ㅋㅋ 손 씻기고 뽀송하게 재워? 후후... 손만 씻긴다고 될까?!

오~ 오늘은 유현주도 새벽반~? 하지만 거짓말같이 매일 잠드는 시간에 잠들어버리고 마는데~ (플래그)

90 유현주 (HvK1peFv9Q)

2023-07-21 (불탄다..!) 23:27:10

>>89 그아악 나를 안락한 죽음에 머물게 해주세요...

동경 키워드 지난번에도 나왔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존버만이 답이겠지만 뭐 더 나오는 거 없나 옆구리 간질간질~
앗 그 그럼 용돈 주고 목욕탕 다녀오라고 하는 건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새벽까지 쌩쌩한 게 아니라 소화가 덜 돼서 못 자는 쪽에 더 가까울 것 같지만요... 소화제라도 먹어야 하나🤔

91 온화주 (9akzOZ2huI)

2023-07-21 (불탄다..!) 23:44:01

>>90 힣 어림도 없지 떡밥의 홍수 속에 고통받아라~ ~( ̄▽ ̄)~*

앗 옆구리 꺄르륵 안됏 거긴 약점이야~~ (음 뭘 풀지... 지난 독백 중 동경을 스스로 부순 것과 유현에게 말했던 과거 겪었던 사건은 하나다~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탕은 사치니까 저기 욕실 데려가서 냉수마찰 시켜버리는 걸로~!

과식한거 같으면 상태 보구 늦지 않게 소화제 챙겨~

92 윤하주 (ZpaiR4h9yI)

2023-07-22 (파란날) 00:24:08

(눈치)

93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0:28:13

>>92 (덥석) 윤하주 잡았다~! >:3

94 유현주 (zLRwo7Et3U)

2023-07-22 (파란날) 00:31:01

>>91 히이잉... 홍수는 습해서 시러욧....🥺

ㅋㅋㅋㅋㅋㅋ항상 간지럽히면 솔직하게 힌트 흘려주는 너그러움에 무한한 감사~
음...음... 뭔가 굉장히 중요하고 대단한 힌트인 것 같지만 잘 몰루겟으니까 가큼 온화주 옆구리 긁으면서 얌전히 존버하는 걸로 _(:3」∠)_
우우~ 여름이니까 냉수마찰 해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너무해! 온화 찜질방에서 힐링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소화제 먹었죠!!😉 효과가 정말 좋아서 바로 자러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가보려고요!
일싱 답레는 내일...아니 오늘 해 뜨고 나서 드릴 수 있을 것 같구... 모두 안녕히 잘 주무시기~ ⸜(*ˊᗜˋ*)⸝

95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0:50:00

>>94 사실 별거 없는 힌트인게 맞아 >< ㅋㅋㅋㅋ 온화는 찜질방보다 냉수마찰이 더 좋을걸~?

소화제가 잘 듣는다니 다행이네~ 잘 자 유현주~ 굿밤~

96 아회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1:00:15

(동경... 독백...) 주섬주섬... 갱신해요...!!! 혹시 서서서설마 령도의 사건도...?!(아니었다고 한다)

97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1:04:22

아회주 안녕~ 설마 령도의 사건도! 는 아니지요~ 령도의 사건은 별개로 현재 시점에 일어난 사건이에오~ :3

98 아회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1:06:03

역시 아니었군요... 그렇다면 수일이 멱살도 잡고 싸우기도 하고 술과 담배에 몸을 맡기는 현재의 혼화를 만든 사건이겠어요...!!!(대체) >:3

안녕하세요~ 으스스한 문자가 잔뜩 오는 하루였네요...😓

99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1:20:08

그렇지~ 그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사건이지~ 때는 12세의 어ㄴ(입막힘)(끌려나감)

으스스한 문자... 여긴 근처에서 실제 사례 떠서 경보까지 울려가지구 괴담이 현실이 된 줄 알았어~~

100 아회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1:49:19

12세의 어느...?! >:3!!!!

세상에, 실제 사례라니... 정말이지, 괴담이 현실이란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세상 참 흉흉하여라... 온화주도 부디 조심하셔요...!

101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02:03:11

온화주도....(뽀다다다담)

102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2:04:28

읍 으으읍! 읍으! 읍 켁 (주금)(?)

응응 당분간은 헷갈리지 않게 택배도 안 시킬려구 :3 아회주도 조심 또 조심이야~!

103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2:06:31

>>101 ヽ(✿゚▽゚)ノ 와 뽀담 좋아~ 캡틴 안녕~

104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02:10:52

다들 조심하세요...!!! 저희도 지금 이사 때문에 이것저것 배달 많이 시켰지만... 응......(흐릿)

105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02:11:45

안녕하세요:)

내일.. 이 아니라 오늘 진행은.. 대자연이 잠잠해지면 가능해요....ㅎ
ㅇ<-<....

106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2:16:14

일단 노랑깜장 봉투에 영어 송장 붙어있으면 거른다! 그거만 기억해도 큰 일은 안 날거야~ :3

아니 근데 캡틴 이사 준비에 대자연까지... 무리하지는 말구...! (토닥)

107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02:28:08

혈육 말에 의하면... 해당 봉투들은 많이들 사용하는 국제 택배라더라구요... :3

고마워요 온화주...! 일단 자러 가보고.. 내일 아침 상태 봐서... 학원 여부를 결정해야할 거 같아요... 응...
죽겜ㅅ거요.... 8ㅁ8

108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2:34:07

그래그래~ 아픈데 억지로 학원 가도 귀에 들어오는거 없구 그럴거야 몸이 먼저지! 일단 푹 자구 컨디션부터 챙겨 캡틴~

109 윤하주 (ZpaiR4h9yI)

2023-07-22 (파란날) 03:29:51

(빼꼼)

110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3:40:17

>>109 ( •̀ ω •́ )✧ (쑤다담!)

111 윤하주 (ZpaiR4h9yI)

2023-07-22 (파란날) 04:02:20

>>110 (부빗)(골골)

112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04:41:46

>>111 헤헤 (´▽`) (쓰담쓰담)(케이지에 스윽 밀어넣기)

113 윤하주 (SyTQCyglOo)

2023-07-22 (파란날) 12:00:08

>>112 (케이지에서 깨어남)

114 ◆ws8gZSkBlA (CXyHmeiYKI)

2023-07-22 (파란날) 12:59:55

오늘 밤에 잠깐이나마 진행 가능해여

115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5:55:04

' 조금만 더 조율하고 보내죠? '
' .... '
' 자아가 살아있으면 귀찮아지거든. '

-???이 무언갈 준비하는 오후 3시 54분

116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16:31:44

갱신~

117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6:42:14

' ..... '

보리는 대답 없이 온화를 응시했습니다. 온화가 에이드를 건들 때까지 아무 표정 없이 응시하던 보리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황급히 입에 빨대를 물었습니다.

' 그, 그건.... '

보리의 얼굴이 다시 빨개지더니, 그는 시선을 아래로 내려 음료 잔을 바라봤습니다.

' 호, 호기심은 좋지만....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도 있으니까..... 나, 나도 그래서.. 무, 무섭거나 알지 말아야지, 하는 건... 모, 몰라.... '

그가 말했습니다. 급하게 에이드를 들이키더니, 켁켁 기침했습니다.

' 나, 나도 뭐.. 하, 하나.. 물어봐도... 돼...? '

보리가 조심스럽게 온화에게 물었습니다. 두렵지만 호기심에 눈이 빛나고 있군요. 오호라.

118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6:42:22

어서오세요 온화주:3!

119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16:43:58

안녕 캡틴~ 컨디션 괜찮아~?

120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6:49:21

진통제를 거의 때려붓듯이 먹어서 일단은 괜찮아요... :3c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진행할 거예요.


다음주에는 정말 진행 못하고..(끄덕)

121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17:22:22

아이고... 진통제도 너무 먹으면 안되는디... (캡틴 토닥) 진행 기대하고 있지만 언제나 캡틴의 건강이 우선이야~ 무리하지말기~!

122 이름 없음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8:30:34

고마워요8ㅁ8 온화주 맛저하시구... 전 좀 기절했다가 체크할 깨 올게요8ㅅ8

123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9:37:38

으아ㅏㅏㅏ 8시 10분까지 체크받아요!!

124 아회주 (Qf6fWYq.YQ)

2023-07-22 (파란날) 19:41:03

허ㅓㄱ.... 술을 좀 걸치고 있는 중ㅇ인데...!!(비명

125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19:41:51

( •̀ ω •́ )✧

나 체크~!

126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9:46:10

아회 온화 체크 되었는데... 만약 제가 10분까지 안 나타나면.. 그거.. 아파서 뻗은 거예요....

127 아회주 (Qf6fWYq.YQ)

2023-07-22 (파란날) 19:56:05

네에, 너무 아프시면 무리하지 말구 푹 쉬셔요...!!

미니 이벤트나, 외전같은 것도 있으니 다음주 못 한다구 너무 부담갖진 마시구요.🥺

128 유현주 (zLRwo7Et3U)

2023-07-22 (파란날) 20:10:07

진행이랑....답레도 쓰고 싶은데 지금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성냥팔이소녀처럼 바라보기...🥺

앗 저도 아회주랑 같은 생각이에요. 힘드시다면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구...

129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20:30:58

흠~ 일단 캡틴은 푹 쉬구~ 답레나 써둘까~

130 류 온화 - 송 보리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20:56:02

에이드의 존재를 상기시켜주니 겨우 도령 표정 풀리며 빨대 문다. 그래- 할 수 있는 말 없다면 그저 먹기나 해야지. 저도 홍차 마시며 이제야 이쪽 보냐는 둥 하자 잠시 식었던 허연 얼굴 다시 붉어졌다. 거 참. 놀리는 맛이 별미인 도령이다. 방금처럼 표정 없이 구는 건 영 마음에 안 들었으니 괜히 건드리지 말아야겠다. 오늘 이 자리 한정이지만.

"오래 살고 싶으면 가능한 주변에 눈 돌리지 않는 것이 좋긴 하지. 허면 사는 이유가 있나 싶지만. 아이고. 뭐가 그리 급해?"

음료 잘못 마신 듯 켁켁대길래 온화 낄낄 웃으며 등 쓸어주려 했다. 이것도 저 때문인가? 아무렴 어떤가. 등 적당히 쓸어주고 식은 홍차 한 모금 느긋히 머금었다. 식을수록 쓴 맛이 강해져 다 마실 즈음엔 혀가 얼얼하겠거니 싶다. 다른 무언가를 먹어야 할까. 아까 보았던 메뉴 중 오늘의 디저트에 무엇 있었나 떠올려보다가 도령 목소리에 눈 한 번 깜빡였다.

"음? 하나든 한 번이든 물고 싶으면 몇 번이든 좋지. 도령 취향은 어딘가? 여기?"

아주 그냥- 마음 놓을 틈 주지 않을 듯 말장난을 하며 목덜미 쪽 옷깃을 슬쩍 들춘다. 희고 매끈한 목덜미 슬그머니 드러나도록. 그래놓고 키득키득 웃는게 매우 얄밉기도 하다. 옷깃 두어번 팔락거리다 놓고 웃음 띈 얼굴로 도령 보았다.

"무얼 묻든 도령 자유이나 나도 질문 요지에 따라선 답을 아니 할 수도 있네. 그것만 염두하고 물으시게."

도령 그랬던 것처럼 저도 질문 따라선 답을 안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미리 말하곤 턱짓 까딱 한다. 이제 물어보란 듯.

131 ◆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21:05:06

아 진짜 미안해요...... 제대로 뻗어버렸어요...

미니이벤트라도 가져올게요 진짜 미안해요.........

132 daydream◆ws8gZSkBlA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21:15:36

이것은 꿈입니다. 다만, 당신들이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당신들은 이게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나요?
아닌가요?

평행우주일수도 있고 누군가의 과거일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 그대로의 모습일수도 있고 다른 이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익숙한 자일수도 있고 누구인지 모르는 자일수도 있습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당신들이 바꿀 수 있더라도 원하는 결말로 갈 수 있지만은 않습니다. 정해진 결말로 이어질 뿐입니다.

눈을 감았다 떠보세요. 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30일까지 개인 진행으로 진행되는 미니이벤트 입니다;ㅁ;! 자유롭게 반응해주시면 제가 잇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하지 못하여 다시 한 번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133 온화주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22:00:21

오옹~ 미니이벤~

134 류 온화 (DPL5Tne9HY)

2023-07-22 (파란날) 22:14:47

가끔- 발이 땅 딛지 아니하고. 몸이 허공 붕 뜬 듯 느껴질 때가 있다. 도술을 쓴 것도 아니거늘. 그럴 때는 늘 그렇다.

그래. 저는 지금 꿈 속에 있었다.

낯익은 듯 낯설음 느끼며 눈 떴다. 제일 먼저 한 것은 제 몸 돌아보기였다. 쥐었다 펴는 손 조그마하고. 산발에 가까울 머리 가지런하니 곱게 내려져있고. 무엇보다 목- 가느다란 목에 아무것도 없다. 안경도. 귀걸이도. 걸친 것 없이 한 때 가장 아끼던 예쁜 나들이옷 차림의 저였다. 가장 고우며 아직은 어렸던 그 시기의.

오늘은 이런 꿈이로구나.

아직 생기 초롱초롱한 눈 천천히 깜빡였다. 이대로 깨어날까 하다가 조금 나아가보기로 했다. 자그마한 손 가벼이 쥐고 고개 꼿꼿이 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 둘러보았다. 눈 닿는 곳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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