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7089>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4. 잊혀진 것 :: 1001

그것을 제외한 모든 것은 망각할 것이다◆ws8gZSkBlA

2023-06-17 00:16:38 - 2023-06-25 00:30:11

0 그것을 제외한 모든 것은 망각할 것이다◆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0:16:3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그것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849 온화주 (ITLrNn/FNw)

2023-06-24 (파란날) 00:36:51

느에엥 타이밍

850 윤하주 (gJUZ.sgm5I)

2023-06-24 (파란날) 00:37:53

헉 1 10?!

851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38:00

오..... .dice 300 600. = 552

852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39:10

오늘... 아회에게 되게 잘 뜨네요?!

가현주! 가현이 -552만큼 차감해주세요!!

853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0:39:28

도화학당 불주먹 무아회! 그는 1:30으로 떠서 완승했다는 전설이 있지... 물론 아회가 1이었음(날조)

854 임가현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0:45:39

"너구나?"

요괴의 반응을 본 가현의 눈이 희번득해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드디어 찾았어. 찾았으니까 이제 편안하게 만들어줄게. 인간을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들은 이미 이전에도 힘들이지 않고 순식간에 보내버린 적 있었는데, 너라고 다를 것 있겠니.

"아하하~ 어찌 네가 인간의 속내를 헤아릴 수 있을까. 어중간하게 알았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걸."

자신이 마을에서 시간을 오래 허비한 것은 다 그만큼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무얼 하더라도 확실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떠보기에 그 어떤 동요도 없이 흘려 넘기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여실없이 드러내주었으니 이제는 집행의 시간이다. 허나 말을 잇기 전, 요괴의 외침을 들은 가현은 남학생 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맞다. 변수가 하나 있었, 지.

"아아.... 이런 거. 조금, 버거운... 데..?"

지난번 범을 사냥할때와는 정반대의 모양새가 되었다. 새하얀 호랑이의 모습을 보며 가현은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어내고는, 이윽고 씨익 읏었다. 애정이다. 애정이야. 네 애정. 확실히 받았어. 그렇지? 피를 울컥 토해내면서도 그 미소 변하지 않고, 그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집채만한 흰 호랑이를 올려다보며 한껏 황홀경에 젖어든 미소를 유지했다. 그보다. 이런 상태라면 자신이 할수 있는게 없지 않은가.

"그때, 나 데리고 맛있는거 많이 사줬던 사람. 맞지....? 달이. 저 아이의 이름이야. 세번, 끊지 말고 연속으로 불러줘. 저 빌어먹을 요괴. 없애버릴수 있으니까..."

제 앞을 막아주려고 했던 것 같은 적룡의 여학생을 바라보며 그리 이야기했다. 이윽고 가현은 부적을 두장 꺼냈다.

"너. 너는 나랑 놀자. 내게 애정을 주었으니... 나도 너한테. 내 무한한 애정을 담아 행해줄게. 좀 더. 좀 더 가까이... 우후훗...!"

밧줄로 이 호랑이를 묶어 움직임을 봉하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내며, 가현은 부적을 두 장 날린다.

H.P 448
.dice 1 2. = 2
.dice 1 10. = 3

소지 부적 갯수 18/20

855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0:45:54

ㅋㅋㅋㅋㅋㅋ그게...그게 뭐예요 이이익 아니야!!!

일단 저도 새 어장은 찬성이랍니다 :3...!

856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46:12

>>830 유현

' 무, 무서우니까... 같이 있어.. 줘... '

보리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저, 저기에 갔다가 죽으면 어떡해...?! '

아니, 안 죽어요. 아마. 보리에게 눈 앞의 산은 거의 마굴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덜덜 떨면서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스럭

' 히익!!!@ '

수풀 움직이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보리가 유현의 옆에 찰싹 달라붙었습니다.

857 가현주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0:47:11

다이스는 항상 나의 편이 아니었지 옛날도 지금도 ^-ㅠ.... 역시 명예 4도사의 일원 아회...!(???)

>>841 아늬 시간 댕빠르자나... 이제 더위에 쪄죽을 일만 남았나 으흐흑

858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47:42

일단은.. 지금 어장부터 새로 세울게요!!!

859 연 - 진행 (pxQTiF2kM2)

2023-06-24 (파란날) 00:51:11

제 반항은 헛된 몸부림으로 끝나고.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하는 눈으로 연은 당신을 바라보나, 손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통증과 함께 들려오는 당신의 말에 연은 눈을 꾹 감는다. 바다에 오는 게 아니었어. 숨 쉬는 것도 고통으로 몰아넣는 통증이 온몸을 타고 흐르고, 고동치는 심장의 맥박 소리만을 들으며 다가올 결과에 떨고 있을 때, 상황이 변하면 연은 눈을 천천히 떠낸다. 가현에게 달려드는 모습에 비척거리며 일어난 연은 가쁜 숨을 몰아쉰다.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피를 토해내는 가현을 보자, 연은 악을 쓰고서 이를 꽉 깨문다. 차라리 내가 다치면 더 다쳤지,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피에 젖은 부적을 두 장 꺼내어 아회에게 내던진다. 강한 바람으로 하여금 멀리 날려버릴 생각이다.

.dice 1 2. = 1
.dice 1 10. = 10

HP 609
부적 4/20

860 연주 (pxQTiF2kM2)

2023-06-24 (파란날) 00:51:29

861 온화주 (ITLrNn/FNw)

2023-06-24 (파란날) 00:5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야 너는 팝콘이나 뜯자~

862 가현주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0:54:01

오늘 무슨 날이야 다갓....????? 오 맙소사 다음턴에는 그냥 이룸 후딱 부르거나 해야겠다 이러다 누구 하나 진짜 죽겠자너...

863 ◆ws8gZSkBlA (SQMIGejPXE)

2023-06-24 (파란날) 00:54:03

.dice 200 500. = 396

864 ◆ws8gZSkBlA (SQMIGejPXE)

2023-06-24 (파란날) 00:54:27

오 아회주는 -396 만큼 차감해주세요!!

865 ◆ws8gZSkBlA (SQMIGejPXE)

2023-06-24 (파란날) 00:54:43

여러분 반목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866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0:55:57

아회야!!!! 아이고 다 날아가네

867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0:5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아... 이것이 팀킬과 주먹의 현장...

868 가현주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0:5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목이 불러오는 참사... 그 이름하야 찬란한 혼파망....

869 온화주 (ITLrNn/FNw)

2023-06-24 (파란날) 00:57:50

반목보다 다이스 운빨 차이가 위험한걸~

870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59:43

>>842 아회 >>844 온화 >>854 가현 >>859 연

아회의 부적에서 나온 걸 보던 그것의 눈이 가늘어졌습니다. 온화가 아회의 공격에 대신 맞자, 그것은 즐겁다는 듯 웃었습니다.

냄새가 코에 익숙하다했더니...
인간 주제에! 갑자기 끼어들어선!

가현이 온화에게 자신의 이름과 규칙을 알려주자, 그것이 으르렁 거렸습니다. 연의 바람에 그것은 휘청이며, 두 눈을 감아버렸습이다. 다음 턴, 아회는 조종에서 벗어납니다.

죽여버릴거야

그것이 이를 으득 갈았습니다.

871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00:41

>>8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872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02:34

>>855 투표 고마워여!

873 화유현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04:13

"정말 두렵다면 가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은가요? 왜 두려워하면서도 가려고 하죠?"

의뢰를 받아 이곳에 왔지만 실패한다 해도 큰 불이익은 없을 테다. 죽을 걱정을 하면서도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언지. 의문하면서도 그는 순순히 보리를 달고 앞으로 나아간다. 보리를 위해 속도를 늦춰주지는 않았으나 서두르지도 않고 꾸준하고 착실하게 걸음을 옮겨갈 뿐이다.

아, 그래도 이렇게 달라붙으면 불편한데.

가뜩이나 저를 홀린 괴이한 것이 이곳에 있을지도 모르는 와중에 이렇게 나오면 동작에 문제가 생긴다. 그는 보리에게서 슬쩍 몸을 뺀 다음 소리가 난 곳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그러고도 잠시,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자 정면을 응시한 채로 넌지시 물었다.

"한 번 살펴보기나 하죠. 제가 먼저 갈까요?"

갈까요, 하고 물었지만 동의를 구할 생각은 없었나 보다. 그는 침착하게 수풀 방향으로 걸어가 그 너머를 살피려 했다.

874 온화주 (ITLrNn/FNw)

2023-06-24 (파란날) 01:05:12

아 이제 봤네 :3 이름 그냥 부르기만 하면 되는거?

875 임가현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1:08:35

"아아.. 고마워, 연아~ 덕분에 더 위험해지지는 않았어."

거센 바람과 함께 제 몸을 짓누르던 중압감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아쉬워라- 조금 더. 재미를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저를 향한 도움 또한 자신을 향한 애정일 터. 가현은 구면인 청룡 여학생을 향해 방긋 웃었다. 그보다, 이렇게 더 질질 끌수는 없었다. 저를 공격한 저 학생 역시 결국에는 같은 학당 사람일 터. 사람을 어중간하게 닮은 저것의 뜻대로 서로 물고뜯는 구경거리를 제공해줄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적룡 여학생에게도 부탁하긴 했으나 저 역시 위험을 피했기 때문에 멀뚱히 바라보고 있지만은 않을 생각이었다.

"달아, 달아, 달아. 네 발로 도망치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해 줄게. 이제 그만, 그 덧없는 목숨- 내게 내어놓지 않으련."

이제는 집행의 시간이다. 감히 여럿 가지고 논 것에 대한 처벌은, 마땅히 받아야 할 터였으니. 가현은 이름을 세번 연달아 부르며 입꼬리를 다시금 끌어올렸다. 내 승리야. 덧 없는 것아. 네가 아무리 발악하더라도- 절대 넘어설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그 기억 마지막 한 켠에 똑똑히 박아두도록 하렴.

876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09:49

>>873 유현

' 호, 호기심과 탐구심의.. 백룡이니까... '

' .... '

보리가 우물쭈물 앞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러다, 무언갈 느낀 듯 그는 잠깐 멈춰섰습니다.

' 이, 이쪽... 거기가. .아니야... '

그는 덜덜 떨리는 손가락으로 유현이 올라가는 방향이 아닌, 새로운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 거기엔, 아무 것도.. 없어.... '

877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10:19

>>874 예! 그 외의 규칙은 없어요 끊기지 않게 세 번!

878 ◆ws8gZSkBlA (SQMIGejPXE)

2023-06-24 (파란날) 01:13:22

다들 조금만 힘내주세요! 거의 다 왔어요!!!

879 류 온화 (ITLrNn/FNw)

2023-06-24 (파란날) 01:18:50

막아보려 했으나- 한발 늦은 것 보고 온화 할 수 있는 건 그저 한숨 쉬는 것 뿐이었다. 늘 그렇지. 저는 항상 제때 무언가 해본 적이 없었다. 겨우 숨 쉬는 몸뚱이는 그저 살아만 있을 뿐이다. 가치도 없고. 쓸모도 없다. 아. 지금은 제대로 듣지도 못 하니 더한가. 흑룡 아씨가 무어라 말 하는데도 못 알아들으니.

어느새 사방이 먹먹했다. 분명 아직 난장판 수습된 것 없으면서도.

슥 돌아섰다. 아무 것도 못 한다면 방해나 말자. 그래. 사람이 저만치 모였는데 무언들 못 할까. 저는 늘상 그랬듯이 보고만 있자. 어찌 되건. 무엇이 되건. 하여 물러섰다. 뒤로 두어걸음 떨어져 이제 어찌 되어갈까 그 광경 눈에 담기로 했다.

880 화유현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27:49

아. 그거라면 무슨 뜻인지 알겠다. 목숨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궁금증이 앞서는 심정이란 어떤 것일까? 죽을 만큼 두려운 상황도, 그리 두려우면서도 궁금증을 느낄 대상을 만나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만약에 저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면 거기에 송보리를 밀어넣어 볼까? 어느 쪽이 더 앞설지, 얼마나 두려워할지 확인해 보고 싶다.

다가가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어떤 면에서는 다소 부도덕한 생각들이 끊임없이 밀려든다. 그러다 보리의 말에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되묻기엔 그의 직감은 지난번에도 맞게 돌아갔었지. 유현은 알겠다며 보리가 가리키는 곳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확신이 있어 보이네요. 누군가가 귀띔해 주기라도 했나요?"

881 무아회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1:30:11

애정이니 뭐니 그 같잖은 것 죄다 집어치우라지! 그 미친 감정, 모든 것을 잃을 원흉, 그딴 것을 무한히 준다고 한다면 나는 세상을 저주할 것이다. 이젠 존재 빼고는 믿지도 않고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리는 존재를 다시 믿고야 말 테다. 그렇게 사랑 없는 세상을 달라고 영혼이라도 바치리라! 집어 치우라지! 억센 주둥이로 어깨라도 으스러뜨릴까 싶었건만 이젠 또 후배까지 나타난다. 죄다 방해, 방해다. 모든 것이 방해다.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 전부 다 뒈져 버리라지, 오냐, 너도 같이 죽자꾸나. 그리 생각하며 앞발 휘두르려 했을 적, 거센 바람에 몸 붕 뜨며 밀려난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나뒹굴다가도 금세 벌떡 몸 일으켜 안의 본체가 사람이 아니라 진짜 짐승인 것처럼 몸을 파드득 떨었다.

"─!"

왜 그 누구도 모르는 게냐, 죽여야 한다. 차라리 다 죽여버리는 것이 옳다! 너희는 모르겠으나 나는 안다, 이 모든 일이 거사를 위한 발돋움이 될 것이다, 나는 옳다, 옳아야만 한다……. 송곳니 언뜻언뜻 보이듯 입가 움찔대더니 목에서 예사롭지 않은 그르릉 소리 나였다. 이내 살벌하게 송곳니 드러내며 땅이 울려라 포효했다. 절대 자신에게 명령 내리는 존재 죽이게 두지 않겠다는 듯, 그리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두툼한 발 박차며 뛰었다. 몸으로 들이 받기라도 하겠다는 듯. 그 몸짓에서 조종도 조종이지만 적룡 고학년이라는 듯 짙은 증오가 느껴지는 것은 절대 기분탓이 아닐 터이지.

(체술 판정)
.dice 1 2. = 2
.dice 1 10. = 10
대상: 가현 고정

hp. 604
* 염상섭 - 만세전

882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1:30:36

하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다행이에요...(덜덜덜)

883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31:34

오우............ 빗나가서 진짜 다행이다 ː̗̀(☉.☉)ː̖́
오들오들...오들오들......

884 가현주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1:32:46

허미... 명중이었으면 데플 볼뻔한거잖어 아찔해 짜릿해...!

885 ◆ws8gZSkBlA (SQMIGejPXE)

2023-06-24 (파란날) 01:32:52

빗나가서 다행이네요..!!!

886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1:33:42

어찌 되었든, 스토리 초반에 풀리게 되었어요! >:3
저번에 온화주가 추측하셨던 가계 도술이되, 아회가 진단에서 '하얀 호랑이'나 유독 '호랑이'를 언급하는 이유가 많았던 이유가 이거랍니다... 어흥 아회여요~😉

887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34:35

무아회의 끝없는 힘에 인간은 전율하라─ 절망하라─
아아── 죽이는 호랑이다...

888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1:36:05

>>887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구멍 러브다이브)

889 연주 (pxQTiF2kM2)

2023-06-24 (파란날) 01:36:16

우아아...

890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41:00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회한테 저 드립을 치고 싶어라...( ͡° ͜ʖ ͡°) 아회가 저런 말을 듣는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891 연주 (pxQTiF2kM2)

2023-06-24 (파란날) 01:42:06

잠깐, 졸려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네요.
그래서 날려버린지라... 이번은... 패스할게요....

892 윤하주 (gJUZ.sgm5I)

2023-06-24 (파란날) 01:42:31

(쓰다다담)

893 아회주 (OTTXqU/wVo)

2023-06-24 (파란날) 01:43:54

>>890 유현이가 드립을 치면 아무래도 서로 어릴 때부터 봐온 사이다 보니 "네 정녕 백룡 들어가더니 미치었구나!"하고 기함하며 뒤로 다섯 걸음 물러날 거예요...(?)

>>891 (뽀다담)

>>892 ((맞쓰다다다담!!!))

894 ◆ws8gZSkBlA (I2QhskPV0w)

2023-06-24 (파란날) 01:44:32

(쓰다담) 알겠습니닻연주!!

895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44:37

>>875 가현 >>879 온화 >>881 아회

이제 저 여자만 죽이면, 그 요괴는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개여시는 가현을 죽이고 박가도 죽일 생각에 웃었슴니다.

백호로 변한 아회의 공격이 빗나갔를 때, 가현이 자신의 이름을 세 번 부르자, 그것은 연신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부터 온 몸의 털이 빠져, 무네 개의 발이 달린 짐승 모습이었고 머리가 갈라져, 두개골이 드러났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달이는 빠른 속도로 노화되어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네 발 달린 짐승의 뼈였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확실한 건, 그에게 돌려주건 그냥 돌아가건 당신들은 쉬게 됩니다.

[>박가에게로 수습해서 가져간다]
[>그냥 두고 간다]
[>학당으로 돌아간다]




>>880 유현

' ... 오늘은.. 귀띰은.. 아니고.... '
' 나, 난 무서워서 못 보지만... 볼래..? '

보리가 고개를 가로젓다가 어느 수풀을 가리켰습니다. 그 너머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 폐, 폐하를.. .몸에.. 모, 모시면... 산제물을.. 먹으니까... 피, 피.. 피냄새나.. 죽음, 의 냄새가.. 나는 거야 '

보리가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수풀 사이로 창백한 뼈가 드러난 인간의 팔이 보입니다. 이미 죽은 것 같습니다.

' 그, 그래서.. 알아... '

그는 알고 있다는 듯 여전히 두 눈을 질끈 꽉 감은 채 말했습니다.

' ?! 오, 온다....!! '

과연, 멀리서 실종되었던 아이들이 튀어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당신들을 마주했습니다.

' 안녕하세여!!! '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산을 타고 내려갑니다. 사건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학당으로 돌아간다]
[>마을로 돌아간다]


//마지막 반응레스를 써주세요!!!!

896 ◆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1:44:58

윤하주 다시 어서와요!

897 윤하주 (gJUZ.sgm5I)

2023-06-24 (파란날) 01:46:29

(다들 힘내라는 응원의 댄스)

898 가현주 (tAp8mIRyAg)

2023-06-24 (파란날) 01:46:41

>>886 앟 저번에 궁기가 까만색 호랑이 되어가지고 욌던것도 무가네 가계도술이구나!! 백호랑 흑호... 최고.... ^q^

899 유현주 (mjm7lt2LyQ)

2023-06-24 (파란날) 01:47:47

>>891 (연주 눕혀서 자장자장...)(?)

>>8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진짜로 해 보고 싶은데요? (●˙▿˙●)(?)

"아아... 무아회의 힘에 인간은 절망하라... 죽이는 호랑이다.... 이게 뭐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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