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7089>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4. 잊혀진 것 :: 1001

그것을 제외한 모든 것은 망각할 것이다◆ws8gZSkBlA

2023-06-17 00:16:38 - 2023-06-25 00:30:11

0 그것을 제외한 모든 것은 망각할 것이다◆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0:16:3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그것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492 아회주 (srZ7ed2VhU)

2023-06-21 (水) 01:51:26

>>472 윤하의 tmi, 늦게나마 주워 먹어요! 윤하네 가문... 아무리 재앙이라 한들 그리 놔두면 진정 재앙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에서 큰 유감을 표하는 바여요. 학당에 입학하게끔 도와준 누군가가 있고, 그게 아팠을 때 도와준 은인이라는 점...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에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복 동생은 타 가문에 입양 됐군요, 가문의 가계 도술로 출생을 가리다니, 모브라지만 독백에서 자주 보일 느낌인데...!!🥹
애정결핍은 옳죠.. 특정 인물에게 나타나고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니 역시 뒤틀린 흑룡의 사랑꾼들...(아님)
응? 으응? 무릎베개~??? 윤하는 앙큼한 폭스였어요! >:3 좋아하는 걸 모두 보고 마는 욕심쟁이~ 끝마무리가 사랑스러운 티미도 제가 다 먹었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주무시는 분들은 부디 푹 주무시길 바라구...!!

493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01:56:31

>>489 >:3 호락호락하지 않을걸~~ 일단 친구 소리부터 듣게되어랏~!

>>490 (매우 만족!) ㅋㅋ 음~ 구상 썰은 저번에 유현주가 질문해줘서 풀었으니까~ 그래서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거 같기두~ 아 소소한 거라면 몇개 있을 지도? 흠흠~

494 니오주 (IKbn2mbtfA)

2023-06-21 (水) 01:58:55

tmi떡밥이군요~~~ 니오 tmi가 있나...? 있어봐야 가문 구성원 6남매 정도려나요~

495 연주 (ObSPDGg2DY)

2023-06-21 (水) 02:14:35

>>491 컨디션을 조금이나마 회복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493 우우우우. 그 소소한 걸 풀어주지 않는다면 물귀신이 되어서 다리를 잡고 늘어질 거예요...

496 니오주 (IKbn2mbtfA)

2023-06-21 (水) 02:54:14

으에 왜 3시..?

497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03:02:08

>>495 물귀신 연주가 달라붙어준다? 나쁘지 않을지도? (?)

ㅋㅋ 몇개만 찝어봤다 온화 소소한 TMI~

1. 식성과 식습관
매운거 못 먹는 건 전에 풀었고~ 그 밖의 자극적인 맛은 멀리하는 편~ 식사도 담백슴슴하게 살짝 소식하는 쪽이고~ 체구에 비해서 먹는 양이 꽤 적달까? 식사도 하루 한번 내지 두번인데 간식 같은 것도 누가 주면 먹고 없음 말고~
사실~ 혀가 둔해져서 맛을 잘 못 느끼니까 자연스럽게 먹는 걸 안 즐기게 됐대~

2. 밖과 안
평상시의 온화는 어떠하냐~ 학당에서도 술담배 달고 살기, 남녀 위아래 할것 없이 후리고 다니기, 가슴팍 다 까놓기, 야마돌면 잡히는 놈 반죽여놓기 등등 기행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거의 시체나 다름없지~ 바깥과는 정반대~ 온종일 담배나 뻑뻑 피우다가 술 마시고 잠이나 자고~ 그러다 누가 찾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실실 웃으면서 상대하고~ 다시 혼자 되면 도돌이표~
이래서 혼자 있을 때는 조용하니까 자는 줄 안대~ 사실 안 자고 깨어있는데~

3. 부적
온화네 류 가문은 특별히 전해지는 금술이 있긴 하지만 그 외로도 다양한 도술이 있대~ 금술급은 아니고 생활응용적인 것들~? 요괴잡이를 할 때 일시적으로 금줄을 치는 도술이나 유인용으로 거짓 기척을 내는 도술~ 부적을 찢어서 태우면 신호탄처럼 불꽃을 내는 도술이나 목표물에게 붙여 위치나 상태를 파악하는 도술 등등~ 독자적으로 발전시킨게 자질구레하게 많아서 이런 도술 모아둔 서적이 두툼하다나 봐~
하지만 류 가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꼭 도술을 요괴한테만 쓰진 않을 거 같지~?

498 연주 (ObSPDGg2DY)

2023-06-21 (水) 03:43:22

>>496 시간은 금방금방 흘러가곤 하지요. (쓰담쓰담)

>>497 우우우. 다리가 무거워서 걷기 힘들 텐데요? 그래도요?

혀가 둔해져서 맛을 잘 못 느낀다라. 담배나 술 전부 독한 것을 고르는 것에 영향을 줬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음식을 고르는 것에 식감이나, 향 쪽을 좀 더 생각하나요? 그리고 역시나 노는 언니... 흥미 위주, 한량처럼 다니는군요. 혼자 있는 것이 쓸쓸하니 더더욱 사람에게 가까이 달려드는 것인지. 술도 담배도 그렇고 선도가 필요해요!

도술들을 생각하면 응. 꼭 요괴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네요. 도망치는 사람을 잡고 쫓는 것에도 도술을 쓸법하달까요.

499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04:10:43

>>498 무거워서 걷기 힘들면~ 안고 걷지 뭐~! 히히~

오~ 맞아~ 먹을 걸 고를 때 식감과 향을 조금 더 중시하지~ 떡의 말랑쫄깃함이나 약과의 쫀득함, 유과의 바삭함 등등~ 음료도 자연스레 녹차보단 홍차 쪽을 선호하구~ ㅋㅋㅋ 과연 온화를 선도할 수 있을까~? 이미 도망갔다구~~

후후 연주 예리해... 반은 맞고 반은 다르달까~ 요컨데 인과의 순서가 중요하달까~ 이렇게 떡밥도 슬쩍 뿌려보고~ 룰루~

500 연주 (ObSPDGg2DY)

2023-06-21 (水) 04:41:30

>499 이이이익.. 독한 사람...

녹차보다 홍차 쪽이군요. 꽃으로 된 차들은 싫어 하려나요? 그리고 아마 만나면, 이번 진행에서의 그 바보(?) 같은 모습에 많이 무서워 할 것 같진 않으니. 잔소리에서 도망치면 그 뒤를 쫓아서 비구름을 보내버릴 거에요!

반은 맞았다는 것과 인과의 순서라 🤔.. 떡밥이라니 궁금해지지만 지금 당장은 머리가 멍해서. 정주행을 살짝 해보고서, 더 생각을 해보아야겠어요.

501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05:21:36

>>500 (찡긋!)

꽃차도 있으면 즐기는 편이야~ 어디까지나 선호의 더함과 덜함 차이랄까~ ㅋㅋㅋㅋ 비구름이라니 안돼~ 홀딱 젖어버리고말거야 꺄악 연이 응큼해~(???)

ㅎㅎㅎ 그런 떡밥도 있다~ 정도로 기억해두면 좋아~ 아직 이거다! 싶을 만한 건 풀어놓지 않았거든~ 새벽반 연주를 위한 서비스★라궁~

502 윤하주 (E5pcGMkXOk)

2023-06-21 (水) 07:04:09

쫀아! :3

503 류 온화 - 송 보리 (EfdqBdWbSY)

2023-06-21 (水) 07:49:04

"마주칠 일이 없어도 기숙사에 얼굴 한 번 디밀 수도 있지 않았소. 거 수업 하던 도사한테 내 어디였나 물었으면 금방 알 수도 있었을 텐데. 거 참 못된 도령일세-"

그리 말하며 옆에 섰을 적 도령 몸 빼려는 낌새 느껴졌지만 허리에 온화 손 둘러지는 것이 앞섰다. 도망가려거든 더 잽싸게 움직였어도 모자를 판에 꾸물대긴. 고작 옆에 섰을 뿐인데 목소리 덜덜 떨리고 저 눈 지진난 것 봐라. 누가 보면 잡아먹는 줄 알겠다. 오호라. 아예 그래버릴까? 혼자 짖궂은 생각 슬슬 하니 표정 따라 더욱 짖궂어진다. 잔뜩 겁 먹은 도령과 달리 여유 만만의 온화 웃으며 말한다.

"케이크라. 흐음. 미안한 것 대신 주겠다 뭐 그런 거요? 헌데 먹는 걸 주려면 다른게 좋은데. 나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제 고개 기울여 슥 거리 좁힌다. 마치 입이라도 맞출 듯이 말이다. 밀쳐질 지도 모르지만 여태까지 반응을 토대로 한 예상으로 보건데 어벙하게 굴 확률 높다. 게다가 지금은 저것 들고 있으니 손도 못 쓸 터. 이 참에 저질러버려? 아예 확? 정말 해버릴 듯이 허리 두른 손 더 단단히 둘렀으나- 장난기 머금은 입술 닿은 곳 다름아닌 목선이다. 살결 위 거의 스치는 수준으로 닿게 하고 스윽 훑어올려 귓가에 후! 바람 부는 것이 마무리였다. 그 뒤 들리는 건 얄밉고도 짖궂게 웃는 소리. 돌아보면 동그란 안경 너머 붉은 눈 한껏 휘고 입꼬리 둥글게 말아올린 흰 얼굴 가만히 도령 보고 있을 뿐이겠지.

"그래도 주는 것 마다하면 성의가 아깝지. 옳지. 같이 먹으러 가세. 요 근처에 내 좋은 찻집을 알고 있다오. 가서 맛있는 차와 함께 먹으면 더 맛나지 않겠소? 자자. 사양 말고."

고이 안고 있던 것 주는게 안쓰러웠던지. 아님 도령 더 붙잡을 구실인지. 그것도 아니면 또 무슨 재미난 장난의 발상인지. 의도도 의중도 흐리멍텅한 제안 내놓고선 허리 두른 팔 더 감싸 제 품에 더 가까이 들이려 한다. 그 김에 벌어진 셔츠깃 팔락였겠지만 신경도 안 썼을 것이다. 그저 제 멋대로 도령 붙들고서 그 아는 카페 가려고 성큼 한 발 앞서 내딛었을 터다.

504 윤하주 (Rn7GQAbV32)

2023-06-21 (水) 08:12:20

(쑤다담)

505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09:05:49

(흠칫)(도망!)

506 윤하주 (dviu2nydao)

2023-06-21 (水) 09:30:48

(시무룩)

507 ◆ws8gZSkBlA (o9FHEhQiI6)

2023-06-21 (水) 13:57:34

갱신만하고 갈게오!

508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16:05:37

갱신~

509 윤하주 (dviu2nydao)

2023-06-21 (水) 16:46:23

갱신! >:3

510 니오주 (xKSUIZeZBc)

2023-06-21 (水) 18:41:42

니요옷!

511 윤하주 (vYDMYIDhcw)

2023-06-21 (水) 18:45:55

(쓰다담)

512 ◆ws8gZSkBlA (o9FHEhQiI6)

2023-06-21 (水) 18:53:49

살려주세요..... ㅇ<-< 답레 밤에 드릴게요...

513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19:43:56

캡틴 화이팅...! (토닥토닥)

514 가현주 (t7AhGwsO06)

2023-06-21 (水) 20:05:49

갱신~~~~ 으아악 답레 대지각이다 얼른 가져올게~~!

515 ◆ws8gZSkBlA (o9FHEhQiI6)

2023-06-21 (水) 20:23:29

이번 주 금요일 진행있어요!!! 8시부터!!!!!!!

516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0:46:01

저녁 먹고 리갱~

517 가현 - 니오 (t7AhGwsO06)

2023-06-21 (水) 20:59:50

"으응, 그래~ 역시 우리 니오가 최고라니까? 말도 잘 통하고, 내 말도 잘 따라줘서 많이 기뻐.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내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줄게~"

누구 하나가 지쳐 나가떨어지기 전까지는 계속. 지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상대라면 나가떨어지고 나서도 계속 보여줄 것이었으니. 가현은 간식거리를 먹는 것을 잠깐 멈춰두고 그렇게 온기를 느끼며 다시 꿈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지금 이 순간을 한껏 즐기고 즐겨서, 자신의 사람이라는 것을 더욱 확고히 해 두겠다. 목줄을 쥐었으니 이젠 족쇄라도 채워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다짐들을 하고 있다가 들려오는 말에 활짝 웃었다.

"정말? 나는, 나는~ 네가 좋으면 나도 좋은데~ 너도 나랑 똑같아? 너도 내가 좋으면 같이 좋아? 아아. 정말 기뻐..."

자신이 좋은 것은 남도 좋아야 한다. 지금껏 그것을 강요만 해 왔지 남들의 입에서 직접 전해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헌데 그 말을 그대로 돌려받은 것은 또 처음이었기 때문에 가현은 한껏 들뜬 모습이 되었다. 네가 기쁘니까. 나도 기쁜거야. 귓가에 한 없이 속삭이며 황홀한 미소를 짓던 가현의 눈이 이윽고 동그래진다.

"니.. 니오...? 그으, 여기 사람들 많구... 아는 사람들 만날지도 모르는데..."

말은 어딘가 부끄럽다는 듯 수줍은 투로 하면서도 막상 몸을 피하거나 하지는 않은 채 여학생을 한껏 안았다. 이전에 적룡 여학생에게도 그랬던 적 있었다. 스킨십에 있어서는 그렇게 폐쇄적이지도 어쩌지도 않으니. 그냥 남이 해주면 해주는대로 가만히 몸을 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전 집착심이 불러온 질투는 언제 그랬냐는 양 흔적도 없이 사그라든 채, 그저 눈을 감고 행복하다는 말만 웅얼거리던 가현은 눈을 뜨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음~ 아직 정하지는 못했는데. 옷부터 사러 갈까~? 잠깐만. 그 전에 일단 내 몫은 다 먹어두는게 나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며 남은 프랄린을 마저 입에 집어넣고 천천히 녹여가며 먹는다. 아까 이야기한 순을 따를지. 아니면 뭔가를 조금 먹어뒀으니까 산책을 하며 배를 조금 꺼트리고 옷을 사러 가는것이 좋을지는 그 사이에 미리 고민해두게 되는 것이다. 역시 바로 옷을 사러 가는편이 좋겠지 싶다. 입을 즐겁게 했으니 그 다음 순서는 눈을 즐겁게 할 차례지.

"어떤 느낌으로 입고 다닐지, 생각해둔 느낌 있어? 그냥 편안하게 사복 느낌으로 입고 다닐거야, 아니면 지금처럼 조금은 톡 튀는 느낌으로? 나. 이래 뵈도 은근히 이런 쪽으로도 자신 있으니까~"

이윽고 가현은 금새 빙긋 웃으며 평소대로의 느낌으로 쉴새 없이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기분이 꽤 좋아진 것은 둘째치고, 제가 이런 쪽으로도 안목이 있다 하는걸 한껏 자랑하고 싶어진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그렇게 재잘거리는 사람은 맞았으나 쓸데없는 자기자랑이 끼이게 된 것은- 아까 먹었던 프랄린에 든 와인이 뒤늦게 취기를 불러온 것일지도 모른다.

518 가현주 (t7AhGwsO06)

2023-06-21 (水) 21:00:55

캡틴이랑 온화주 안녕~~~~~ 8시 진행 확인했어~~!

519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1:01:53

나도 진행 확인~

가현주 안녕~

520 윤하주 (ScJkCn.7D2)

2023-06-21 (水) 22:02:06

쫀밤! >:3

521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03:18

>>520 (쓰담)(도망!)

522 니오주 (IKbn2mbtfA)

2023-06-21 (水) 22:14:06

니요옷-!

523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14:56

>>522 (쑤다담) 어서와 니오주~!

524 니오주 (IKbn2mbtfA)

2023-06-21 (水) 22:15:16

가현이가 의외로 밀어붙이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걸까요~
좋아좋아. 좋은거 배웠어...!

525 니오주 (IKbn2mbtfA)

2023-06-21 (水) 22:16:31

>>523 안녕안녕안녕하세요~~~!!!!!!

526 아회 - 불가살 (srZ7ed2VhU)

2023-06-21 (水) 22:29:41

가라앉은 것도 적룡의 매력이라면, 그 또한 결국 적룡의 사람이란 뜻인 것인가? 반쯤 남았지만 얼음 탓에 금세 줄어들 것만 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차가운 이슬이 아롱아롱 맺힌다. 그리고 뚝 떨어지는 것이 그의 인내심과도 같았다. 친우라고 살살 속삭여 네 사람이노라 은연중에 드러냈더니, 주는 정보가 제법 성미를 건드리는 탓이다.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라."

무엇인지 모른다니 더 캐물을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무언가를 찾고 있음은 확실한 것 같고, 지금까지 겪었던 일과 함께 생겨난 피해 망상적인 태도는 그렇다면 집에서도 찾기 위해 다 엎고 가버린 것인가, 까지 생각이 미치고 만다. 손가락 하나가 기어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 손톱을 세워 툭툭 소리를 내던 것이 어느덧 물결치듯 움직인다.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찾게 둘 수는 없는데.

단순히 밉기 때문이 아니다. 싫었더라면 하든 말든 그 사람이라는 이유로 내버려 두다 적당히 꼬리를 잘랐을 것이다. 어딘가 조금 더 뒤틀린, 그리고 날카롭고 잔인한 감정이 고개를 쳐들어 그를 감았기 때문이다. 막아세우고 싶다, 그 사람이 나로 하여금 화를 냈으면 한다, 그 완벽한 가면을 무너뜨리고 길길이 날뛰는 꼴을 보고 싶다……. 그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췄다.

"그랬군요.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고 환히 미소 지었다. 제 형님에게도 쉬이 보여주지 않던 환한 미소다. 제 어미를 많이 닮은, 이지러진 속내와 전혀 달라 눈을 의심할 맑고 순수한 미소. 이사라, 이사. 흔적을 남기지 않거나 덧씌울 것이다. 일을 친다는 것은 그에 가까운 행위일 터이며, 이 세상에서 흔한 일로 포장하려 들 것이다. 아마 그 사이에 다른 흉계를 꾸밀 수도 있겠지……. 참으로 많은 것을 얻어 간다.

"…벗이 이리도 좋은 정보를 주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오리까. 참으로 기쁩니다, 예."

사근사근 속삭인다. "형님께서는 아무런 벌도 내리지 않으실 터입니다." 라며. 무엇하면 자신의 이름을 팔아도 좋다는 듯.

527 아회주 (srZ7ed2VhU)

2023-06-21 (水) 22:30:23

갱신하면서... 오늘은 좀 짧은 글을 올려볼까 해요~ <:3c

.dice 1 100. = 45

528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32:24

아회주 어서와~ 오옹 조각글 올라온다~

529 ◆ws8gZSkBlA (Sr0afFBdk6)

2023-06-21 (水) 22:41:59

드디어 집이예요..... 죽을 거 같아요....

530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43:31

(토닥토닥) 캡틴 어서와! 야근하느라 고생했어~~ 얼른 씻고 좀 쉬자~~

531 ◆ws8gZSkBlA (Sr0afFBdk6)

2023-06-21 (水) 22:44:09

얼른 씻고... 저녁을 좀 먹을게요... 그리고 답레 가져오면.. 되겠지...(널부렁)
다들 안녕하세요오~(흔들흔들)

532 윤하주 (ScJkCn.7D2)

2023-06-21 (水) 22:45:11

(널부렁)

533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45:25

그래그래 쉬고 할거 다 하구 천천히 써~ (쓰다담) 쫀밤쫀밤~~

534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46:09

>>532 (콕콕)(윤하썰 루팅 시도)

535 ◆ws8gZSkBlA (Sr0afFBdk6)

2023-06-21 (水) 22:46:24

윤하주 어서오세요....

오늘 제 저녁은!!! 짜장밥이예요.. 헤헤헷... 맛있겠다.... 그럼 먹고 오겠습니다!

536 윤하주 (ScJkCn.7D2)

2023-06-21 (水) 22:47:15

다들 쫀밤! >:3

>>534 (빈털터리) 대신 질문을 받아주지!

537 가현주 (t7AhGwsO06)

2023-06-21 (水) 22:50:52

게임 마치고 리갱~~~ 다들 안녕~~~!! 캡틴 맛밥하고 와~~

>>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그런 느낌? 항상 자신이 밀어붙이기만 하다 보니까 역으로 밀어붙여지는거에 약하지~~

538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55:57

>>535 꼭꼭 씹어서 야무지게 먹구와~ 맛저~

>>536 떼이잉 얻은게 없네잉 >:3 질문이라~ 윤하는 잠버릇 있을까~? 잠꼬대도 하나~?

>>537 어서오라구 가현주~ 즐겜 했오~?

539 윤하주 (ScJkCn.7D2)

2023-06-21 (水) 22:58:13

가현주 안녕!! 오랜만에 보는 느낌인걸 :3

>>538 잠꼬대는 가끔 악몽에 시달리면 하는 편이고 잠버릇은 없다! 비교적 얌전하게 자는 편인데 ... 이불을 돌돌 말아버리는 경우가 있지

540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58:15

류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신체_한_곳에_장애가_생긴다면_어디
음~ 심장? 아니면 머리? 절대 고칠 수 없는 불치의 수준으로 생기지 않을까~

자캐의_잠꼬대는
"음냐... 오라버ㄴ... 놀자아..."
"에... 헤헤... 귀여어... 가져갈래..."
"히히... 히... 안 놔주어... 내 거... 할래..."

"...아니... 안... 왜... 아니..."
"안, 돼... 오지 마... 오지, 마세요... 오라, 버니..."
"어... 째서...?"

자캐를_캐붕_시켜보자
헤에에 캐붕~? (대충 상상해봄)(절레절레)

(어린왕자의 상자) 각자의 상상에 맡기는 걸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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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자캐에게는_생각만_해도_눈물이_나는_존재가_있는가
있지~ 아버지나 어머니나 지금 남매들이나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나~그래도 딱 한 사람 꼽으라면 자기 자신 아닐까~

145 현재_자캐의_삶은_오르막길인가_내리막길인가
아주 완만한~ 경사의 내 리 막 길~ 천천히 내려가는 중이에오~ 어라 저 앞에 급경사가 있어? 어라 더 앞엔 절벽ㅇ으아아아~

526 자캐가_가장_자주_짓는_표정과_가장_짓지_않는_표정
가장 자주 짓는 건 역시 웃는 표정~! 작위적인 미소부터 순수한 웃음까지 다양~하게~
가장 짓지 않는 표정은~ 음... 빈도로 따지자면 분노? 진짜 진심으로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깊은 빡침의 표정?

류온화,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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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온화주 (EfdqBdWbSY)

2023-06-21 (水) 22:59:28

>>539 악몽 잠꼬대~ 구경하고 싶다(?) 이불말이 윤하? 당장 납치ㅎ(끌려감)

542 윤하주 (ScJkCn.7D2)

2023-06-21 (水) 23:08:17

>>540 왜 내리막? 왜 절벽?! 그러면 안돼!! 8-8) 분노의 표정 ... 보고 싶어지는걸 :3

>>541 무릎베개 한 상태로 잠들면 볼 수 있을지도? 이불에 말려있는 상태로 납치 당하는건가! 엄청 아늑해서 안깰지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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