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9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2. Nein! :: 1001

Sicher ließ ohne alle Gnaden◆ws8gZSkBlA

2023-06-04 23:57:30 - 2023-06-11 17:31:13

0 Sicher ließ ohne alle Gnaden◆ws8gZSkBlA (w5dtdSJkmg)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7:3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O ewige Nacht! Wann wirst du schwinden?
Wann wird das Licht mein Auge finden?


Ich lüge nimmermehr, nein, nein!

849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02:32:19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하지_않았다면_좋았을_텐데
: "내 너를 신경 쓰지만 않았더라면 대업을 이루었을 터인데. 너와 함께 한 시간에서, 네가 조금이라도 더 흥미 붙이지 못했단 점에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딱 인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더라면."
"어찌 나를 이리도 들었다가 놓더니 끝내 대업을 망치게 두어."
"하기사, 그런 너를 묵인하는 나도 제정신이 아니지…."

마음당_자캐_사용설명서
: 이건 트위터에서 쓰이는 것 같으니 패스할게요~

자캐가_잠을_깨는_법
: 어느 날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 싶어 누우면 18시간을 내리 몰아서 자는 등의 기이한 수면패턴을 가진 탓에 평상시엔 잠이 거의 없는 편이라, 금세 깬답니다. 머리에서 일어나야지... 생각하면 바로 눈을 뜰 수 있어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91 자캐의_유연성을_0부터_10까지로_나타낸다면
: 평균치가 5라면 7, 전투시엔 9를 오간답니다...

245 자캐의_길거리음식_취향 
: 뭐든 잘 먹지만 역시 붕어빵이 좋대요~ 호떡도 좋다나 봐요~ 겨울 간식류를 좋아할 느낌이에요. 응. 어묵은 국물이 잘 배어서 통통 불어버린 걸 좋아하는 쪽~ 그리고…… 붕어빵은 머리부터 먹어요!

192 자캐의_다정함을_0부터_10까지로_나타낸다면
: 다정하게 사람을 꼽먹이는 것까지 포함하면 10인데요...🤔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무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얼마 줄건데?』
: "모든 일에는 합당한 대가가 필요한 법! 아무렇게나 움직이고 취하면 그것이 길거리 돌아다니는 왈패에 불과하지, 어찌 대인이라 할 수 있겠나?"
"그리고 내 알기로는 네가 그리도 협을 추구한다 들었어. 그리하면 무엇이 필요하다 보나?"
"그렇지. 담보로 손가락 하나 걸고 시작할까? 농이오, 농. 내 설마 손가락을 걸겠나? 가장 먼저 신뢰의 증표부터 걸도록 하지."
"물론 자신이 내어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게야."

2. 『복수는 끝났어』
: "드리운 전란의 혈운은 거두어지지 않는구나, 여전히 사람이 죽는구나, 머잖아 천하는 잿더미가 되고 죽음만이 고요히 온 땅을 덮을 터겠구나……."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지? 대체 무슨 상관이 있냔 말이다…. 어차피 사람은 죽는다, 혼란한 세상은 정명함을 어리석다 표하는데 이것이 정녕 옳았던 것인가? 대체 이 세상에서 누가 상처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지?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사람과 상처를 내보이고도 당당한 사람으로 나뉠 뿐이거늘, 가해자와 피해자도 없이, 오로지 가해자만 존재하는 세상이거늘……."
"알게 무언지. 무엇을 알겠는지, 아무리 후회한들 이 시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상 광인인 법이요 그깟 것이 무에 중요하다고……. 나는 당당했을 뿐이거늘, 무얼 그리 복잡하게 꼬아 생각하는지."
"령도로 가자, 령도로……."

3. 『내가 믿는건 너뿐이야』
: "내가 지옥에 떨어질 때 네가 있으리라 믿는다."
"하하, 녀석. 입 바른 소리는 집어치워라. 내가 천국으로 갈 수 있다 믿느냐? 세상이 아무리 뒤집혔다 한들 그딴 곳으로 가는 것이 더 지옥이야."
"옳지, 이렇게 된 거 너는 천국에 가서 고통 받아라. 그것도 꽤 재밌겠어."

"아, 그, 그게요, 제겐 형님밖에 없는 걸요."
"아뇨, 그, 그러니까, 그게……. 아부가 아니에요."
"저를 정말로 싫어하는지, 아니면 겉으로만 그리 여기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저를 정말로 싫어하셨더라면, 지금 그런 표정은 짓지 않으셨을 테니까…… 아, 그게, 주, 주제 넘었죠, 제가 형님께 감히…."
"그렇지만 진심이었어요. 이젠, 제겐 형님밖에 없어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50 온화주 (4IZ9DLC1TA)

2023-06-10 (파란날) 02:42:54

진단은 일단 한번 긁어보고 감상한다! >:3 뇸뇸 오늘은 숨겨진 맛은 없구만 기래~ 대신 첫 질문부터 달달하다잉 햐 맛있다 :3 다정하게 꼽먹ㅇ는거는 뭔가요 대체 ㅋㅋㅋㅋㅋ 대사 마지막은 아가 아회렷다! 말랑아회! 데려갈ㄹ(끌려나감)

851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2:43:49

아앗 AI 가지고 노느라 미뤄뒀던 일퀘 끝내고 오니 미식이 ^q^ 이건 또 못참지 불금의 끝까지 달려~~~ (이미 토요일이다)

>>848 하 진짜 그림실력 안 좋은 나는 이렇게나마 우리 갓캐들 만들어줄수 있어서 완전 뿌듯했고... 미소년?? 오케이 AI 최대한 쥐어짜서 만들어보겠어(같이 끌려감)

852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02:47:40

말랑~ 말랑한 아가 아회랍니다...
분명 학당 입학 전엔 저리도 말랑하던 애가...🙄

853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2:56:49

>>849 요즘 좀 느슨해지기는 했지만 다시 팽팽해지고 있는 미식헌터 임가현주 여기에 등장~~~ 하 어제 썰썰봐로 풀었던게 떠오르는 첫 문단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대사에서 진짜 모든게 다 느껴지고 그러는 것.. 오히려 평상시에 잠이 없어서 한번 자면 완전 오래 자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 전투시에 완전 유연해지는거 대단해 그리고 겨울음식 위주로 좋아하는구나 ㅠㅠㅠ 호떡 사줄게 붕어빵도 사주고 어묵도 사주고 다 사줄게 말만 해 ^Q^ (지갑이 얇아지며..) 살짝 불어있는 어묵 좋아하는거 진짜 맛잘알 인정합니다 역시 갓캐라서 그런가 먹는것도 딱 잘알들 픽으로 고르는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다정하게 사람을 꼽먹이는거... 그것도 다정하다면 다정한거니까 ^-^..?

늘 그랬지만 대사는 한칸 띄워먹는게 또 제맛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오늘도 보는 재미가 있구나 신뢰의 증표가 뭘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그냥 단순하게 너는 뭐 걸거야 안하고 최고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하라고 하는 부분이 진짜 심리전 끝판왕같은 분위기인 것 역시 그 형에 그 동생! (임가현주 나가.) 두번째는 아회가 원하는걸 이루고 난 뒤의 상황이 되려나 ^-ㅠ 대사 하나하나 다 멋있지만 령도로 가자고 중얼거리는 부분이 저번 독백 떠오르게 해서 짠해지는 것... 오늘도 마지막은 두 갈래로 나뉘는구나 이 어쩜 이렇게 짜릿할수가 ^q^ 지옥에 떨어질땐 네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너는 천국에 가서 고통받으라며 한번 꼬아주는게 최고야 지옥보다 더한 천국.. 그곳은 대체(아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궁기랑 아회 캐미 구경하는게 제일 맛있어 뭔가 과거 언젠가에 진짜로 저 대사 그대로 이야기했을것 같다는 해석이 있다고 알리며 미식 완식~~~

854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03:12:46

늘 맛있게 드셔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썰썰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죠~🤔 결국 사랑은 광인이 할 수 있는 거야~ 헉, 가현주도 혹시 통통어묵 좋아하시는 파인가요...! >:3 꼬들꼬들 갓 넣은 어묵도 맛있지만 국물 잔뜩 머금은 걸 지나칠 수는 없지요...😋

심리전을 걸어도 늘 궁기에게 지고 만답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는 건 좀이 쑤신다나 뭐라나~ 한국인은 원래 지옥에 가면 한 자리를 내어준대요~(아니다) 맞아요! 어릴 적에는 정말 저렇게 말했답니다...
다른 말로는 아회가 어릴 적에는 형의 존재를 안 이후로 곁에 꼭 붙어다녔단 뜻이고...
궁기의 반응이 저는 사실... 늘... 이해가 가기도 해서... 그렇지 어릴땐 형아형님혀엉 졸졸 쫓아다니면서 삐약대던 동생이 이젠 죽여버린다 해... 안타까워... 그런데 업보가 있으니까 궁기의 마음은 잠시 접도록 하겠어요 비설 닫기!(철컥)

855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3:31:28

>>854 ㅋㅋㅋㅋㅋㅋㅋ 질문 딱 보자마자 떠올랐지 뭐야~~ 헤어지기 전에 저런 독백 했거나 바로 앞에서 저 대사 했을것 같은 느낌 ^q^ 미쳐있기에 그리고 그만큼 무언가에 미칠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그런거지~~ 통통어묵이라고 하니까 어감 댕귀여워졌어 ㅠㅠ 맞아 나도 좋아해.. 한참 푹 끓여서 꼬둘함은 사라졌지만 대신 식감 보드랍고 말랑하고! 어묵 껍데기? 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방 떠서 국물 머금고 있는거 절대 그냥 못 지나친다며... ㅋㅋㅋㅋㅋ

역시 궁기는 어장 자타공인 심리전 만렙...! 일상에서 직접 그 심리전 만렙의 위엄을 보고 겪고 싶어졌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기 5분 전부터 '야 한국인 온대 한국인!' '맙소사 코리안??? 홀리 퍼킹 코리안!' 이러고 자리 닦아두는 악마들... 아이구 오셨습니까 형님누님 하면서 닦아둔 자리로 몸소 안내해주는 염라... (아니다) 역시 그랬구나 아무래도 그만큼 의지하고 존경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랬지 싶고 궁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최고! 형아 조아! 이러던 애가 갑자기 .oO(도끼로 머리 쪼개서 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이러면 조금.. 충격이 클법도 하지 ^q^... 으아악 뭐야 비설이 잠겼어...? 오케이 임가현주 이 비설 오픈될때까지 존버탑니다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상 고인의 마지막 한마디였습니다)

856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3:34:35

우웃 우우우웃 나는 왜 내일 일해야하는거지 우우우웃 억울하다 억울해 원통하다 원통해

857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3:47:44

>>856 아앗 일하는구나 ^-ㅠ (쓰다다다다담) 휴일에 일나가는거 싫지 그 마음 백번 공감한다며...

858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3:49:53

우웃..... 우우우우웃....... 유토피아인 임가네로 데려가쥬엇..... 가현이의 육아일기 보면서 힐링할래.... 우우웃....

859 연 - 가현 (/fs9GEjAbI)

2023-06-10 (파란날) 03:53:24

".... 글쎄. 나를 통해 사감님들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했을지도 모르지."

사감으로 자신이 돌보는 학생이 그렇게나 분노할 만큼 싫어하는 것을 어디선가 가져와 내보이니, 당연히 그것을 어디서 얻게 되었을지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내가 사감님에게 궁기 당신에게서 얻었다는 말로 하여금 사감님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했을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연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당신의 말에 깜짝 놀라며 비단 주머니를 본다. 추측처럼 궁기가 바랬던 것은 춘 사감의 폭주인 것일까. 이것이 정말 폭주의 트리거라면. 그렇다면 자신은 죄책감에 죽어버리고 말 것이었다.
연은 그런 생각에 점점 어두워지는 표정을 하다, 당신의 말에 고개를 가로젓는다. 만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안의 내용물이 무엇일지 궁금하여 열어보려 해도 아무리 열리지 않아 비단 주머니 속엔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었었다. 그리고 궁기가 열지 말고 춘 사감에게 전하라는 말에 뜯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연은 만져보라는 듯 비단 주머니를 당신에게 내밀어 보이며 말한다.

"아니. 열지 말고 그대로 춘 사감에게 전하라고 해서 열어보지 않았어. 애초에 열어보려 해도, 무슨 도술이라도 걸어놓은 건지 열리지 않아."

당신을 만나지 못하고, 궁기를 만났더라면. 연은 깊은 한숨을 내쉰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으면, 그 선배에게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괜한 짓을 할 뻔했어. 정말."

860 연주 (/fs9GEjAbI)

2023-06-10 (파란날) 03:55:15

약이 독하니 시체처럼 누워있다 지금에야 간신히 깨었네요...

861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3:57:21

>>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의 육아일기.... 좋아 니오주의 힐링을 위해 새벽 늦은 시간이지만 어제거 이어보자면~~~

피폐해져서 응애가 된() 귀여운 니오 돌보는거 넘 기쁘지 싶은데 임가현 슬슬 정신력에 한계가 올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안될 이유가 없지 않겠니? 우리 니오 하고싶은거 다 하자. 뭐부터 하고 놀까~?' 하면서 처음에는 사근사근 잘 받아주다가 '어..? 잠깐만, 이것만 하고... 아니다. 산책하면서 머리좀 식히면 나도 좋겠... 지. 나가자~' 이러고 중간중간 말에 텀 길어지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세 시간...? 그 전에 일 못 끝낼것 같은데... 으음. 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건 어때..?' 하고 슬슬 버겁다는거 티내지 싶은데 또 시무룩 침울해져있는거 그냥 못봐서 결국 일하면서 니오 안아주고 자장자장 해주다가 결국 제 발로 둘째언니 찾아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막걸리() 한잔 나누면서 '도대체... 도대체 애한테 얼마나 사랑을 안 줬으면 이래요...? 우리 니오.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어린애가 되어가는거예요...?' 이러고 하소연 한가득 풀어낼듯 ㅋㅋㅋㅋㅋㅋㅋ

862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3:58:01

연주 안녕~~~ 약이 독하다니 연주도 어디 아픈걸까 ^-ㅠ 지금은 좀 괜찮구?

863 가현 - 연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4:16:38

가현은 여학생의 말을 들으며 눈을 깜빡인다. 자신이 직접 그 존재를 드러내도 좋으련만, 굳이 이 여학생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는 것은, 학당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이거나 학당에 찾아올 시간도 없이 바쁜 사람이거나. 그 둘중 하나이지 싶다. 허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사감들에 대한 선물이 아니라 이런 위험한 물건이라면 이야기가 이상해진다. 분명 무언가 이 뒤에 감춰진 음모와 계략이 있을 것이다. 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이전에 인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누군가에 대해 그런 평가를 내렸던 적이 있었다. 치밀하고, 계략적이며, 주도면밀한 사람. 그 사람이 이 여학생이 만났던 사람일까? 풀리지 않는 의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안 열려...? 이것 참 신기하네. 열리지도 않고,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사감님에게 보여주는 것 만으로 사감님께서 그런 반응을 보여주신다는 건..."

도대체 무얼까. 자신이 감히 짚어볼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안에 들어있는게 보통의 물건이 아닐 것이라는 사실 하나는 확실하지 싶었다. 여학생이 내미는 비단 주머니를 받아든 가현은 이리저리 만지작거려본다. 열어보려고 시도도 해 보고, 꾹꾹 눌러 바스락거리게 하기도 해 보고. 주머니 너머 느껴지는 감촉이 무엇인지 최대한 알아보려고 했으나 불가능했는지 고개를 살랑 젓는다. 아아. 역시 그 눈을 조금 더 늦게 돌려줬어야 하는 것일까? 안 돼. 그런 생각을 품을순 없어. 존엄성을 감히 품는 것은 신성모독일 뿐이니.

이윽고 가현은 고개를 갸웃였다. 괜한 짓? 무엇을 물어보려고 했던 것일까. 주머니 안에 든 것이 뭔지에 관한 것일까 싶었으나, 그것은 오히려 자신과 이 여학생이 알고 싶어하는 것이지 않을까. 눈동자를 굴리던 가현은 다시 여학생을 마주본다.

"그으... 네가 뭘 물어보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네 생각대로 해. 우리는 이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잖아? 그러니까 역으로 그 사람한테 정보를 얻어내자는 말이지."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자신도 하 사감의 역린을 우연히 건드렸기에 이야기의 방향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릴 수 있었다. 중간중간 위험한 상황도 없지 않았다. 신의 가호가 없었다면, 아마 자신은 진작 쫓겨나거나 호되게 당해 한동안 붕대를 감고 다녀야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당장 하 사감만 해도 그랬는데, 학당에 대해 자신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있는 자의 입에서 쉽게 정보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아가는건 불가능한 법이니까 일단 동 사감님의 폭주 이후로는 아무 일 없었던것처럼 행동해야 해. 여기서 너와 내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도 그 사람한테는 끝까지 숨기고,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대했던 모습 그대로 대해."

이윽고 가현의 목소리가 조금 더 낮아지며, 진중함을 품는다. 지금만큼은 심리전에서 앞서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신은 상대가 누구인지 끝까지 알지 못할 테지만 그럼에도 이 상황은 가현의 어렴풋이 남은 호승심에 불을 붙이기 충분했다.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아는 사람과 가까워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 이 여학생은 그 과정을 수행하기 딱 적합한 사람이었으니.

"분명히 보통 사람은 아닐테니까 눈치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구는게 중요해. 그 사람이 너한테 무엇을 얼마나 알려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뭐라도 하나 더 알아가는게 중요하잖아. 그렇지?"

네가 바라는 것이 너의 졸업까지 학당이 평온하기를 비는 것이라면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해. 거기까지 덧붙인 가현은 케이크를 다시 한가득 떠 입에 집어넣고 맛을 음미한다. 여학생이 뭘 물어볼지도 모르고 혼자 떠들고 있었던 것 같았으니, 물어보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듣기 위함이었다.

864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4:17:40

>>860 앗 컨디션이 안 좋으신가봐요.. 이럴수록 자다 깼어도 다시 주무시는거에요..! 내일은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래요🫠

>>861 헉 예상치 못한 미식.. 영면을 위한 준비...!
가현이 가주일 하다가 육아휴직 내려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참.. 완전히 정신 나가버려서(...)라던가 피폐게이지 맥스 찍어서 역으로 집착이 심해져버린 니오느낌이랄까.. '와- 좋아. 오늘도 같이 놀고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잠도 같이 자는거야. 니오, 행복해-' 하고 말하는데 눈은 죽어있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간 느낌... 가현이가 버거워하는 티 내면 갑자기 정색하면서 '언니야가 나 데려왔잖아. 나 버릴거야? 언니야, 니오 귀찮아? 이제 필요없어? 니오 버리면 가만안둬. 니오, 죽어버릴거야' 하고 멘헤라같은 그런디 되어버려~~~~ 아니 막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뒷설정이 풀리네용.. '처음부터 없었으면 부러워만 했겠지. 그런데 줬다 뺏으니까 더 심한거야. 우리 막내는 쿠즈노하랑 달랐으니까. 처음엔 그런줄 모르고 잔뜩 사랑해주다가 다르다는걸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전부 뺏어갔으니까. 내가 채워주던 그나마 채워주던 애정이 결핍됐었는데 그게 당신 때문에 스위치가 올라간거야.' 하고 진지한 얘기하는데 임가에서부터 쿠즈노하까지 잠옷으로 쫓아온 니오가 나타나서 죽은 눈으로 노려보기..! '언니야, 왜 여기있어? 니오랑 3시간 잔다며. 왜 둘째 언니랑 있어? 왜 니오는 버려두고 둘째 언니랑 놀아? .... 가만안둬. 물어죽일거야.' 하고 와다다다 달려드는 그런거ㅡ...!

865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4:30:40

>>864 아늬 영면에 들면 어떻게 해~~ 아직 썰으로만 풀고 일상으로 못 본 서사가 많단 말이야 일어나~~! (임가현 안겨주며)(?) 육아휴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나중에는 진짜 당주 대리 맡겨두고 니오 챙겨주지 않을까 싶고... 헉 역으로 집착 심해지는것도 좋다 전에 잠깐 이야기했던것처럼 임가현마저 버티지 못할 집착 보여주는거야~~~ '응.. 언제까지나 그렇게 함께 있는거야. 계속, 오늘도 내일도 다음주도..' 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얀모먼트 뿜뿜하면서 받아주는데 임가현 그게 스불재의 시작이 될 거라는 생각 못 하고 있을것() 내가 멘헤라 짱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딱 이렇게 가져와줬을까 ^q^!! '으응..? 아니야. 절대 아니야. 내가 어떻게 니오를 버려. 필요해. 평생 필요하니까 죽지 마. 떠나지 마...' 하고 달래주는데 이제 속마음은 네가 죽기 전에 내가 죽을것 같으니까 제발 진정해 같은 느낌일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앙앗 썰으로 풀어내는 뒷설정...! 감사히 먹는다 ^q^!! 임가현 둘째언니 말 하나하나 듣다가 한숨 내쉬면서 '그러니까 언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는 말이네요? 진짜. 제가 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언니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채워줬어요?' 까지 물어볼 무렵 난입했으면 좋겠다 끝까지 이야기 못 들어버리는 그런거임~~! 난입한 니오 보고 눈 동그래져서 '니오...? 잠깐만. 여기까지 어떻게, 분명 자고 있었을.... 아니야. 우리 니오, 더 잘 챙겨주려고 그랬던 거야..!' 하고 급하게 둘러대지만 그런거 안 들어줬으면 좋겠고 ^q^() 결국 니오 못 막고 한바탕 소동 일어난 다음에 니오 손 잡고'그래. 못 잤던 낮잠 마저 자러 가자. 이번엔 아무곳도 안 갈거라고 맹세할게. 응? 같이 자자...' 하고 달래주면서 나갈것 같은데 얘가 데리고 나가는게 아니라 니오한테 역으로 끌려가는 느낌이지 싶고... 둘째언니 돌아보면서 눈빛으로 나좀 살려줘 하겠지만 전해질지는 의문인 것 ^q^

866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4:43:27

>>865 영면.. 영면에 들 것입니다...😇
근데 그도 그럴게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미칠듯한 수직관계에 묶여서 얀모먼트 받아내면서 힘들어하다가 정신력이 다 깎여나가버리구 피폐해지면..! 게다가 원래 가문에서 나와서 임가에 흡수(..)당해서 의지할 곳은 가현이 하나 뿐인데 결핍됐던 사랑도 주네? 생각해보면 니오 입장에서는 잃을 것도 없겠다 더더더 갈구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그런거죠 ㅋㅋㅋㅋㅋ 아앗 입장역전 짜릿해..! '니오, 좋지? 언니야 안 보이면 니오는 불안해. 여기서 니오는 혼자야. 혼자 쿠즈노하야. 혼자 은발이야. 혼자 벽안이야. 그러니까 니오 혼자두지마. 니오 혼자두면.. 언니야가 방에 돌아왔을때, 죽은 채로 맞이해버릴거야.'하고 말하면서 죽은 눈으로 환하게 웃기.. 다른 가문 사람들한테도 '언니야 어디있어? 말 안해주면.. 니오 이 계단에서 굴러버릴거야. 그리고 네가 밀었다고 할거야.'하고 자기 몸으로 협박하기라던가🥲🥲🥲🥲

줬다 뺏는건 나쁜거니까요~~~ 한 번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아는데 다 뺏어가버리면 미치죠😇 둘째 언니도 한숨 폭 쉬면서 '다른게 처음이어서, 다들 무서웠으니까. 우물 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온 개구리는 의외로 경외심보다는 두려움을 느끼니까. 응. 그래서 우리 막내는...'하고 말하다가 니오 뛰어오는거 보고 능숙하게 낚아채서 꼭 안고 토닥이기.. 눈짓으로 '이렇게. 충분할 때 까지.' 하고 말해주기..! 둘째 언니의 육아팁이래요☆ 니오 가현이 손 꼭 잡고 이제는 앞장서서 끌고갈거라고... '됐어. 안잘거야. 자고 일어나면 언니야, 항상 없어. 니오는 또 혼자가돼. 거짓말쟁이 언니야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데 언니야는 좋으니까 한 번더 기회줄게. 또 이러면 니오 죽어버릴거야. 자. 이제 니오랑 놀러가자. 일은 하지마. 니오랑 같이 있는게 우선이잖아? 니오랑 놀고, 산책하고, 밥먹고, 그리고 같이 자는거야.'하고 차라리 아까 낮잠 자는게 훨씬 나았다라는 후회도 안겨주고 싶고...!

867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4:55:17

>>86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니오주의 영면은 막지 못했다고 하는데...(두둥) 그렇지 결국에는 임가현의 스불재인 것...! 한껏 집착하면서 자유도 뭣도 다 뺏어가고 결국 둘째언니와의 인간미 있는 관계마저도 앗아가게 되었으니 더더욱 갈구할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q^... 아 이런 입장역전 진짜 너무 좋다 '으응, 니오 죽는건 싫으니까. 절대 그렇게 안 해. 니오가 내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떠나가지 않게 둘거야...'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이 원했던건 이런게 아니라며 한껏 외치는 그런 모먼트...! 만약 그러다가 임가현이 무의식적으로 '그렇지만. 나도 가끔은 일에 집중해야 하는걸..? 언니, 조금 힘들어. 힘들어서 죽을것 같아..' 하고 속마음 풀어놓으면 또 반응이 어떨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임씨 가문원들 반응도 볼만하지 싶은데.... 얘들 어쨌든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 유지하려 노력할 애들이니까 니오 협박하면 누구든 임가현 위치 알려주려고 애쓸 것이라며 ㅋㅋㅋㅋㅋㅋ 늘 피로에 찌들어있는 임가네 셋째마저도 이럴때는 맨정신 또렷하게 '아.. 가현이? 지금 천부 간식가게에서 과자 사고 있을거야. 없을 리 없으니까, 제발 믿어주라...' 하고 벌벌 떨듯 ㅋㅋㅋㅋㅋ

맞아 줬다 뺏으면 더더욱 집착하게 되는 것...! 하 지금까지 니오 케어한 유경험자의 경험팁 너무 짜릿한데 임가현 전혀 안 와닿을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 절망하고 울듯한 표정 지으면서 '하지만... 하지만 난 지금까지 그랬는걸.....' 하고 차마 목소리도 못 내고 입모양으로만 달싹거리다가 풀썩 주저앉지 싶고 ㅋㅋㅋㅋ 니오한테 끌려가면서 '그... 하지만 내가 당주..... 윽, 그래. 오직... 오직 니오만 바라볼게. 응?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발 살려줘....' 하고 살려달라는 말은 안 들리게끔 기어들어가듯이 애원하지 싶고 ㅋㅋㅋㅋㅋ 진짜 엄청 후회할것 같아 얌전히 자고 있었다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868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5:14:23

>>867 앗 가현이 속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니오가 많이 힘들게하지... 하지만 스불재야.. 받아들이렴.. 포기해..😇 어쨌든 챙겨주면 기쁘다고 말은 하는데 눈은 죽어있고 비집고 들어가서 일하느라 앉아있는데 꾸역꾸역 거기 자기도 앉겠다고 가현이 품 비집고 들어가기.. 속마음 말하면 니오 멍하니 듣고있다가 '니오, 방해야?' 하고 한 마디 싸하게 말해버리고는 슬며시 옷 살짝 들어올려서 그간 당한 상처 보여주고 '전부 언니가 남겨준건데.. 이제 니오 방해야? 니오보다 일이 더 중요해? 언니야가 니오 데려와서 니오는 매일매일 힘들었는데 고작 이런걸로 죽어...? 언니야, 이제 니오 질렸어? 니오가 사라졌음 좋겠어? 응? 응?'하고 죽은 눈으로 점점 얼굴 가까이 들이밀기...🥲 아니 뭔가 ㅋㅋㅋㅋ 임씨 가문의 멘헤라 광견인가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좀 지나면 가문원이랑도 얼추 얼굴 좀 트긴 할테니까.. '왜 떨어? 응. 믿을게. 대신에 거기 갔는데 언니야 없으면.. 니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단에서 구를거야. 그리고 네가 나 밀었다고 소리칠거야. 니오 몸에 스스로 상처를 내고 언니야한테 네가 매일 괴롭혀서 죽고싶다고 울면서 말할거야. 네 말하고 내 말. 언니야는 누구 말을 들어줄 것 같아?' 하고 입꼬리 찢어지게 웃으면서 막.. 그런.. 그런거..우히히...

둘째언니 입장에선 잘 데리고있던 막내 뺏어간 사람이니까 곱게는 안 보이는데 그래도 니오가 지금 많이 의지하고 있기도 하고 여기서 잘못 손대면 니오 상상 이상으로 무너질 것 같으니.. '필요하면 도와는줄거야. 우리 막내를 위한 거니까. 대신 너도 알아야해. 지금 막내는 함부로 막으려고 하거나 손대면 폭발할거야. 그러니까 너도 조심해.' 하고 조언은 해주지만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오면 자기도 손 못 쓴다고 은연중에 경고하는 느낌! 앗 가현이가 살려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들으면 니오 신나서 콧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당주가 뭐 어쨌는데? 언니야. 살려달라니.. 니오가 아프게 했어? 이거 전부 언니야가 니오 찌른건데 살려달라니. 응.. 니오 방해구나. 사라져줄까?' 하고 미소지으면서 난간
아래로 떨어지려고 하는거 손 탁 잡아서 막아줬으면 좋겠다.. 니오 미소 확 지으면서 '역시, 언니야도 니오가 좋은거구나?'하고 실없이 순수한 소리 하고싶다...

869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5:29:32

>>868 ㅋㅋㅋㅋㅋㅋㅋㅋ 독기가 빠져가기 시작하니 점점 감당하기 버거워지는 스불재...☆ 앉아있는거 비집고 들어오면 이제 거부하면 어떻게 될지 잘 알기 때문에 한껏 받아주고... 그러면서도 눈은 평소보다 더더욱 죽은눈 되어가지고 니오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ㅌㅋㅋㅋㅋㅋㅋ 아아악 진짜 댕좋은데 ㅠㅠㅠ 죽은 눈으로 점점 얼굴 가까이 해주는것도 최고다... 상처랑 흉터들 보면서 점점 동공 떨리는거 어쩌지 못하고 '하, 하지만 나... 더 이상은....' 하고 뭔가 더 말하려다가 고개 저으면서 '아니야. 아니야. 그걸 바라는게 아니야. 질리지 않았으니까, 제발 죽지 마...' 하고 또 한가득 애원하는 그런 느낌..! 차라리 자신이 했던대로 그대로 되돌려주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느끼면서 한껏 달래주고... 임씨 가문의 멘헤라 광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느낌인거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주씩이나 되는 사람이 데려왔으니까 함부로 대하지도 못하는데 그렇다고 마냥 받아주기에는 버거운.. 셋째 동공지진 심하게 일으키면서 '아.... 아니야. 아까, 정확히 5분 전에 나가는거 봤고 어디로 가는지도 물어봤으니까 확실해...! 그, 그러지 마, 네가 그러면 나 진짜 걔한테 죽어...' 하고 입꼬리 올리는 니오 보면서 슬슬 뒷걸음질치는 셋째... ㅋㅋㅋㅋ

곱게는 안 보이는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함부로 막으려고 하거나 손대면 폭발한다는 시점에서 이미 도움을 못 줄거라는걸 드러냈기 때문에.. 임가현 그것까지 읽고 정말 절망 500배 느끼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좋다... 임가현 여기까지 왔으니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차라리, 차라리 나도 찔러줘. 차라리 목을 졸라줘... 이런거, 견디기 버거우니, 까...?!' 이러면서 황급하게 니오 손 잡아채면서 '아니야. 아니야. 사실 다 거짓말이야. 살려달라는 말도, 버겁다는 말도..! 사라지지 마,응?' 하고 다시금 애원하게 되는 그런거.. 결국 자기 사람이니까 끝끝내 놓지 못하는 아련한 집착의 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하게 이야기해주는것도 짜릿해 '응. 좋아. 평생 좋아할거라고 말했으니까..' 해주겠지~~

870 니오주 (hCpNPgsOZ6)

2023-06-10 (파란날) 05:33:09

으응으ㅡㄱ 벌써 시간이.. 왜.. 그래도 아침 일찍 기상은 아니라 다행이야... 슬슬 눈을 감아야해요🥲🥲🥲🥲🥲🥲 살짝 아껴놨다가 내일 또 먹어야지.... 먼저 영면에 들겠읍니다😇

871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05:34:53

오늘의 최종 생존자는 나다 ^-^! 아늬 영면이 이 뜻이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은 아껴뒀다가 먹으면 맛이 두배니까 푹 자고 내일 마저 즐기는거야~~ 잘자 푹자~~~!

872 ◆ws8gZSkBlA (FS6L0vYzYI)

2023-06-10 (파란날) 08:19:58

좋은 아침입니다:D 열이 계속 남아있어서 오늘 진행 없어요...
오늘 학원 끝나고 집 가서 자가검진 해본다..(흐릿)

873 온화주 (4IZ9DLC1TA)

2023-06-10 (파란날) 08:38:23

진행보다 캡틴 건강이 우선이지~ 오늘 날씨도 궂을거같은데 우산 챙기구~ 무리하지 않는 하루 보내기야~!

874 ◆ws8gZSkBlA (p5Md9sTFas)

2023-06-10 (파란날) 10:01:05

학원 도착해서 갱신할게요:)

>>873 고마워요 온화주 안그래도 오늘 뇌우 친다 하더라구요... 뇌우... :D


집에 갉 때까지 학원 밖으로 절대 안 나간다(?)

875 ◆ws8gZSkBlA (p5Md9sTFas)

2023-06-10 (파란날) 10:01:48

.dice 1 100. = 38-이건 미리 굴려보는 가현&연 다이스예요.

궁기 반응을 나도 좀 쓰고 싶어요 다이스 놈아

876 ◆ws8gZSkBlA (p5Md9sTFas)

2023-06-10 (파란날) 10:02:01

ㅎ.......

877 夏 - 온화◆ws8gZSkBlA (p5Md9sTFas)

2023-06-10 (파란날) 10:26:21

' 어허, 신수의 무릎에 앉으면서 거 참 입이 거치네 '

夏사감이 짐짓 화내는 척 하다가 킬킬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온화의 말을 끝까지 듣더니, 픽 웃었습니다.

' 인간아, 인간아. 너희끼리도 그 세치 혀로 속이는데 서로를 너무 믿는 거 아니냐? '

그가 적의를 품은 채 말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내, 한 쪽으로 고개를 완전히 기울이고 픽 웃었습니다.

' 요컨대, 기억이 완전히 날아갔다는 거군? .... 이럴 줄 알았으면, 내 역린의 계약을 그 때 깨뜨려버렸어야 했는데. '

뒷말을 중얼거린 그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때 계약을 깼어야 했다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가볍게 설레설레 흔들기까지 했습니다.

' 아쉽게도, 그 자리에 있던 인간 중에 수일이라는 인간은 없었다. 거기서 날 꺼낸 건 너와 무아회 단 둘이야. 어쩐지, 입이 잠긴 것도 아닌데 내 역린이 이상하다 나에게 묻지 않더라니. '

그는 불안해하는 온화를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그걸 내가 알고 있는 게 불안한가? 아쉽게도 그 자리에 있던 자들 다 기억하고 있다. 네 스스로 12살이라고 밝혔고. '

夏사감이 말했습니다.

' 뭐, 기억 못하면 됐다. '

878 아회주 (5J7j4bxWDM)

2023-06-10 (파란날) 11:52:43

갱신...하여요... 오늘은 드디어! 붕대를 풀었답니다...😇

879 ◆ws8gZSkBlA (FS6L0vYzYI)

2023-06-10 (파란날) 11:53:32

축하드려요 아회주! 어서오세요! 그래도 무리하지 말아요!

880 아회주 (5J7j4bxWDM)

2023-06-10 (파란날) 11:58:32

응, 무리하지 않을게요...!😊 캡틴도 푹 쉬시고 쾌차하기를 바라요...🥺 열은 좀 내리셨을까요..?

881 ◆ws8gZSkBlA (FS6L0vYzYI)

2023-06-10 (파란날) 12:08:47

37도 아래로 내려가질 않아요.. .':3 일단 오늘 집 가면 바로 자가검진 해보려구요.. 불안불안하다...(흐ㅡ릿)

882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12:13:20

얍, 집갱해요. 캡틴 열이 아직도...':3 응, 자가검진 해보시구... 부디 아무 일도 없었으면 해요...🥺 (뽀다담)

883 ◆ws8gZSkBlA (FS6L0vYzYI)

2023-06-10 (파란날) 12:14:16

고마워요!! 그리고 집갱 축하해요!!! 저믄.. 괜찮길 바랍니다...!!!!!! 괜찮아야해요! 또 코로롱의 마수에 빠질 수 없어요!!!

884 ◆ws8gZSkBlA (FS6L0vYzYI)

2023-06-10 (파란날) 12:23:21

재공지 드려요! 제가 열이 37도 아래로 계속 내려가지 않아 오늘 진행 없어요!!!

>>45투표 한번씩부탁드래오!

885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13:11:06

공지는 확인했답니다. 맞아요, 코로롱의 마수는 안 된답니다...!!!🥹

886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13:28:48

.dice 1 2. = 2
1. 떠
2. 감아

887 아회주 (nuqQLAUASU)

2023-06-10 (파란날) 13:29:45

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D6dxHQNsC #Picrew #Bufftuys_room

냥냥펀치여요! :3

888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3:39:59

아회 픽크루 귀여워요!!!!

889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3:40:20

다들 맛점하세요!!!

890 아회주 (Bjlr1rE4hw)

2023-06-10 (파란날) 13:42:20

캡틴도 맛저하세요~ :3

사실 귀염뽀짝한 이 픽크루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답니다... 내놔!!!!!!!!(갑자기 강도짓)

891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3:52:34

엇!

.dice 1 4. = 3

892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3:53:06

아회와 아회주에게 궁기 자석이라도 있는걸까요... :0

893 아회주 (xOk0FOhvAY)

2023-06-10 (파란날) 13:5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기 자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장에서 기가 막히게 궁기를 소환하는 재주가 있나봐요...😇 궁기랑 일상 돌리고픈 분들은 제 기를 받아가셔라...(아무말

894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4:00:20

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M3FtiRAPl #Picrew #Bufftuys_room

895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4:00:37

아니 이미지가!!!

896 ◆ws8gZSkBlA (uKfVRAlt4E)

2023-06-10 (파란날) 14:01:45

궁기 토템 아회주!(아회주: 캡틴 나가요

897 아회주 (xOk0FOhvAY)

2023-06-10 (파란날) 14:22:58

헉...!!!!!!! 형님...!!!!!!(야광봉)

898 가현주 (W8UUoQk1uo)

2023-06-10 (파란날) 15:09:34

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PDYoh2vkW #Picrew #Bufftuys_room

"음, 이 집 토템이 맛집이네~(흥미진진)"

갱신~~ 궁기 자석 아회주 엄청나...?! :ㅁ

899 윤하주 (2TL0aC7mpA)

2023-06-10 (파란날) 15:40:08

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qxSt2Ea4K #Picrew #Bufftuys_room

군것질 거리를 획득한 윤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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