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709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2. Nein! :: 1001

Sicher ließ ohne alle Gnaden◆ws8gZSkBlA

2023-06-04 23:57:30 - 2023-06-11 17:31:13

0 Sicher ließ ohne alle Gnaden◆ws8gZSkBlA (w5dtdSJkmg)

2023-06-04 (내일 월요일) 23:57:3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O ewige Nacht! Wann wirst du schwinden?
Wann wird das Licht mein Auge finden?


Ich lüge nimmermehr, nein, nein!

563 ◆ws8gZSkBlA (nXAUB.xB9w)

2023-06-08 (거의 끝나감) 17:07:49

두 분 어서오세요;)!!!

564 ◆ws8gZSkBlA (nXAUB.xB9w)

2023-06-08 (거의 끝나감) 17:08:04

일상을 구해보아여:÷

565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17:14:38

호옹 캡틴 일상~ 선레 쓰고 잠시 일보고 와야 할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

566 ◆ws8gZSkBlA (nXAUB.xB9w)

2023-06-08 (거의 끝나감) 17:18:52

>>565 네네:P 선레는 맡겨두겠습니다!(?)
원하는 NMPC말씀해주시고! 없으시면 4도사도 같이 나오는 랜덤박스가 있어요;)

567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17:23:41

ㅋㅋㅋㅋ 개쪽(?) 당하러 하 사감 보러 갈거임~ 4도사는 다갓이 왠지 안찍어줄거같구 :3 잠시만 기다리라구~

568 윤하주 (nnRs0mCkbw)

2023-06-08 (거의 끝나감) 17:29:54

(늘어짐)(누워서 관전)

569 ◆ws8gZSkBlA (nXAUB.xB9w)

2023-06-08 (거의 끝나감) 17:47:11

윤하주 어서오시구 온화주 천천히 주세요!!

570 류 온화 - 하 사감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17:52:02

본가에서 깨어 돌아온 학당은 문이 닫히기 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였다. 답답했던 학생들이 더 활발히 들락날락 하는게 변화라면 변화인가. 일주일 간 갇혀 지냈으면 그럴 만도 하다. 하여 저도 기숙사 한 번 슥 들여다보고 다시 나갔다. 본의 아니게 금주 해버렸으니 오늘은 징하게 마시고 놀아야 하지 않겠나. 왠일로 수일이 마시러 가자며 부르기도 했고 말이다.

대낮부터 시작된 술판은 해가 깜빡 저물고도 한참 더 이어졌다. 사실 밤새 마실 수도 있지만 수일이 먼저 갈랑말랑해서 늦저녁 즈음 자리를 파해야 했다. 같이 어울려 준 일향에게 인사를 하고 잔뜩 취한 수일 어깨 붙들어 학당으로 돌아간다. 자꾸 비틀대길래 어거지로 붙들고 끌고 가는데 문득 수일 중얼거렸다.

"화ㅇ... 이 멍청이... 문... 나가지 말라ㄱ..."

얼핏 저를 부르는 것도 같아서 들여다봤지만 잠깐 사이 못 알아들을 소리 횡설수설 한다. 그냥 술주정인가. 별로 신경은 안 쓰고 마저 걸었다. 어찌어찌 학당에 돌아와 수일의 방에 그를 내던져- 눕혀주고 저도 제 방으로 돌아갔다. 잠깐만 쉬었다 씻어야지. 하고 침대에 머리 대자마자 잠들었다. 그리고 이른 새벽? 늦은 새벽? 아무튼 자정 넘어서 부스스하게 깼다.

"...아."

또냐. 요즘 왜 이렇게 잠이 늘었지.

눈 떠 일어나자마자 든 생각은 그랬다. 또, 라고.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느끼곤 늦게나마 씻었다. 술내음 담배내음 싹 씻어내고 나오니 거하게 마셨던 술도 다 깨버린 건 당연했다. 그럼 뭐 어쩔까. 나가야지. 아니, 내려간다고 해야 하나? 왠지 바닥에 구르고 있던 역린 집어 한 손에 달랑달랑 들고서 저번마냥 홅겹 위에 두루마기만 걸쳤다. 조금 덜 마른 긴 머리 슥 넘기니 귓볼에서 붉은 수정 달린 귀걸이 반짝인다. 제 모습 잠시 거울에 비춰보다가 어깨 한 번 으쓱였다.

방 밖은 저번마냥 새벽의 고요함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묘하게 익숙한 기분이었다. 지금과 다른 고요함을 느껴본 것 같은- 위화감이 들었지만 아무려면 어떠냔 생각 들었다. 시간 아까우니 곧장 내려가 하 사감의 방 문 두드렸다. 그런데 전에도 이랬던 것 같아...?

571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17:53:15

>>568 (쑤다다담)(도망!)

느긋하게 호다닥(?) 써왔지롱~ 잠시 일 보고 올테니 캡틴이야말로 답레 느긋하게 주구~

572 윤하주 (nnRs0mCkbw)

2023-06-08 (거의 끝나감) 18:01:58

>>571 (붙잡기 실패)(고롱고롱)(다시 늘어짐)

573 ◆ws8gZSkBlA (nXAUB.xB9w)

2023-06-08 (거의 끝나감) 18:03:16

다녀오세요! 저도 이제 집 도착이라.. 저녁 먹고 답레 드릴게요:>

574 가현주 (COx7s5QinA)

2023-06-08 (거의 끝나감) 19:51:28

게임 가챠 10손해보고 갱신.... 딸바막걸리도 품절이니까 오늘은 바나나막걸리로 달려~~~~

575 夏 - 온화◆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19:53:16

' ?! '

夏사감이 황급히 자신의 방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하!' 하고 기가 차다는 듯 이죽였습니다.

' 잠겼던 계약도 풀린 모양이고. '
' 통금 시간 지난 거 같은데. 왜, 적룡 처소를 청소하고 싶으냐? '

夏사감은 여전히 이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당신에게서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듯 그가 잠깐 입을 다물었습니다.

' 뭐냐, 평소의 너로 돌아온거군? 이 밤 중에 무슨 일로 또 온 거냐, 막내가 네 감각을 또 잠갔나? '

그건 아닌데,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576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19:57:59

가현주 어서와요! 아아앗...(토닥)

577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19:58:54

갱신하여요... 이유 없이 잠이 마구 쏟아져서, 저도 모르게 오자마자 깜빡 잠들었네요... 아아, 개운하다. 이제 개운하게 깼다!

578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19:59:36

아회주 어서오세요! 푹 주무셨군요!

579 가현주 (COx7s5QinA)

2023-06-08 (거의 끝나감) 20:03:33

캡틴이랑 아회주 안녕 쫀저녁~~~~~~~ 1주일 업뎃 연장된거 악으로 깡으로 버텼더니 겜운도 현실운도 안 따라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논스탑으로 달린다 이따가 다시 올게~~~~

580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0:12:56

좋은 저녁이어요...! 아이구, 가현주...(뽀담뽀담) 즐거운 음주 하시고, 더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일상을 할까말까 고민되는 저녁이어라...

581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0:24:07

다녀오세요 가현주!!

>>580 그 때는! 조금 더 땡기는 것을 하시면 되는 겁니다:3!

582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0:37:51

그렇다면... 50분까지만... 구해..볼까요..?! >:3

컨디션 이슈로 텀도 좀 있고 내용도 적을지도 모르지만...🥲

583 류 온화 - 하 사감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0:57:13

문이 벌컥 열릴 때 저도 모르게 미간 찡그렸다. 이 문이 열리면 큰 소리가 날 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문득 들어서다. 그랬던 적은 없을 텐데도. 고함이 들릴 거란 예감과 달리 문이 열리고 들린 건 기가 찬 웃음 소리 뿐이다. 그래. 이게 맞지. 하지만 왜 그런 느낌이 들었지? 알 수 없는 위화감, 불온한 기시감, 떠오르고 흩어진다. 열린 문 앞에 있는 건 뭐냐는 표정으로 하 사감 보는 온화일 뿐이었다.

"이럴 때 통금 운운하긴. 기숙사 밖으로만 안 나가면 되는거 아니오. 청소 까짓거 내가 한 두번 하나."

하 사감의 이죽임을 뻔뻔히 받아치던 중. 그가 묘한 반응을 보이자 저도 말을 멈추고 잠시 있었다. 저번도 그러고 이번도 그러고. 대체 뭔데? 평소의 나라니. 감각을 잠갔다느니. 하 사감의 말 들을수록 온화 표정 역시 이상한 사람 볼 때의 그것 되어갔다.

"나는 늘 나인데 뭔 헛소리요. 그리 마셔대더니 드디어 취했소? 감각을 잠근 건 또 뭐람. 영 모를 소리만 해대네."

저는 정말로 하 사감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그렇게 말하고 그의 방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내버려 두었다면 제 방마냥 성큼성큼 들어가 소파에 털석 앉아 다리 척 하니 꼬고. 아니면 아닌대로 문 밖에 서서. 어느 쪽이든 한 손 쭉 내밀고 당당히 요구했을 것이다.

"술이나 좀 줘 보소! 일단 마시고 대답이든 말이든 하게."

당당한 그 행동은 정말로 평소의 온화 그 자체였다. 지난 날 아무 일도 겪지 않은 듯한.

584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0:57:25

냐호~ 다들 쫀밤이라구~

585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0:58:40

땡땡땡!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온화주 안녕하세요~!

586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0:59:29

아회주도 안녕~! 오늘은 꽤 조용하네~

587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12:07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3 다들 어서오세요!!

588 윤하주 (wOGOoXh20k)

2023-06-08 (거의 끝나감) 21:16:34

헉 깜빡 졸았다! (3시간)

589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0:28

캡틴 윤하주도 안녕~ 방심하면 늘어지는 밤이야~

590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0:31

다들 어서 오셔요!!

진단..... 해볼까...

591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1:13

잠깐.. 저 열이 너무 올라서... 좀 누워있따 올게요

592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3:21

...? 왜 열이 38부 가까이로 나지..?

593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3:50

>>590 (조용히 팝콘 들고 착석)

>>591 엣 열!? 얼른 얼른 누워서 쉬어~~ 8ㅁ8 열난다고 너무 차게 있진 말구...!

594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6:12

일단 해열제 먹었어요... 뭐지뭐지... 감기오려나..?!

595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26:30

답레 내일 드릴게요 온화주 머리가 안 돌아가요

596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1:32:35

답레는 괜찮으니까 얼른 쉬어 캡틴 ㅠㅠㅠㅠ 더 심해지는거 같으면 응급실도 염두하고!!!

597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1:33:58

캡틴 괜찮으신가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셔요...!! 해열제가 어서 들어야 할 텐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으면 온화주 말씀처럼 응급실도 염두에 두시구...🥺

598 ◆ws8gZSkBlA (RMXZCs1ygc)

2023-06-08 (거의 끝나감) 21:35:49

응 그럴게여..
ㅊ다들 나중에 만나요..

599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1:36:27

푹 쉬셔요...!!!

600 윤하주 (jV2ZjQ/tb2)

2023-06-08 (거의 끝나감) 21:42:44

캡틴 쉬어야해!!! 아프지마러 8-8)

601 연 - 가현 (AVKazq5t62)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1:15

그들은 일반적이지 않으니 호감을 사기 위해서라면 특별한 무언가나 계기가 필요할 것이니. 가까이에서 그들을 관찰해나가면서 파악해야 할 것이라. 그나마 가까이에서 매일 볼 수 있을 자신의 사감 외의 다른 사감까지 알아가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연은 당신의 말 뒤에 붙은 섬찟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같은 생각으로 더 이상의 사건을 막으려 하는 당신의 말에 감동한다. 같이 싸웠던 이인만큼 그 감동이 매우 컸을까. 당신 말고도 다른 사람들 역시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연은 기도한다.
이어 제 설명을 듣고 하는 당신의 말에 연은 의문스러운 눈치로 바라본다. 당신은 그들의 진짜 모습을 언제 보았다는 것일까? 질문을 하려던 연은 당신이 하는 말에 놀란 기색이 된다. 다른 사감들 역시 인간이 아니겠다는 것은 자신도 예상하던 것이었지만,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니. 당신의 목소리가 큰 것은 아니었으나, 혹여나 누가 들을까 주변을 빠르게 살피던 연은 잔뜩 긴장하고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보다 먼저 사감님들의 정체에 대해 조사했다는 것에, 얼핏 보았던 모습이라는 것에 연은 목소리를 낮추며 당신에게 묻는다.

"형제자매라고? 용의 자식이라는 건 어디서 들은 거야? 얼핏 보았다는 모습은 또 뭐고?"

그러다 점원이 다가오면 짐짓, 평온한 얼굴을 하던 연은 점원이 케이크를 두고 멀어지면 간절히 말해달라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602 연주 (AVKazq5t62)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1:59

캡틴 푹 쉬어요.
저도 몸 상태가 좋질 않으니... 답레만 올려놓고 조금 쉬러 가볼게요.

603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2:13:57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슬프게_하는_것은
: 작금의 사태와 성장사에서 차마 이겨내지 못한 일련의 비극들? :/ 아무리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슬픔이란 감정 보다는 해탈함과 더불어 무기력해진 이유에 가깝지마는.

자캐가_넘어가지_않을_수_없는_유혹은
: 케이크...

자캐들_잠버릇
: 한번 잔 자세로 잘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면 우두둑 소리가 난다나 뭐라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5 자캐가_크리스마스_선물로_받고_싶어했던_것은
: 착하게 살았으니까, 하루만큼은 사람들이 유령으로 취급하질 않길 바랐답니다. 그리고 산타가 바빠서 아회가 두 번째로 바라던 맛있는 다과를 받았지요. 첫번째로 바라던 것은 조금 더 지나면 받을 거야. 크게 이뤄주려고 준비하고 계신단다. 라고 하던 엄마 말을 꼭 믿었어요.

428 오늘_아침_자캐에게_편지가_도착했다면_누가_보낸_편지일까
: 가문에서 대기하고 있는 호위가 보낸 편지일 것 같아요. 조만간 회의가 있어서 도련님을 호출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같은...?

293 자캐의_연애사는_무난하다_vs_다사다난하다
: 전애인 선관 있었으면 다사다난 하였을 텐데…….
저런, 선관이 없어서 모솔이군요.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것이 나의 현실인거지』
: "……그렇지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생아라 후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가주님."

"아……."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그래, 이게 현실이지. 북부 출신, 사생아, 행복해져서는 안 될 녀석의 말로."

2. 『죽어버려』
: "자네는 부디 내세에서 다시 기어나올 생각은 하지 마시오. 혹여라도 살아가거든 그대 주변의 모든 공기가 적의와 살의가 되어 하루도 방심할 수 없길 바라고, 그러면서도 스스로 죽을 수 없어 천천히 말라 죽길 바랄 뿐이외다."
"그리고 죽기 전, 자네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사람이 나였으면, 그걸 평생 기억하길 바라오."
"그래야 수지가 맞지. 그렇지?"

3. 『빚을 지겠네』
: "내 공에게 목숨을 빚졌구료……! 하마터면 단명할 뻔하였어."
"……이 빚은 사감님부터 좀 어떻게 하고 갚겠소."

"내."
"그대를 방금 기다리고 있을 형님의 목숨의 위협에서 도왔어……."
"그렇지?" < 활짝 웃겠죠.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604 니오주 (Yl5ZVFhFSE)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0:05

비가 어마무시... 천둥번개까지 엄청나요... 으으윽 일단 샤워하고 오겠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05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3:01

연주 푹 쉬시구, 니오주 안녕하세요~!

606 유현주 (sJHgadGVYI)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4:57

와아 갱신해요~ 방금 이런 짤을 주웠는데...
아회야...?

607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7:18

뒤늦게 아회 진단 줍줍하다가 유현주 짤에 빵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8 아회주 (CKkwANxN9A)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9:18

유현주 어서 오시구... 아회공 왜 목만 오셨소.........

609 유현주 (sJHgadGVYI)

2023-06-08 (거의 끝나감) 23:09:44

무공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온화주 안녕하세요~ ✧⁺⸜(・ ᗜ ・ )⸝⁺✧

610 유현주 (sJHgadGVYI)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0:20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이 통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도 안녕하세요~

611 온화주 (lraGL95NzM)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4:13

아 진단의 여운 저 짤 하나로 다 날악ㅆ어 새로고침 할 때마다 웃겨 어케 ㅋㅋㅋ큐ㅠㅠㅠㅠ

612 가현 - 연 (COx7s5QinA)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5:44

"흐흥, 이걸 어디부터 설명해줄까~"

간절해보이는 여학생의 표정에 가현은 신난 듯 웃으며 한껏 뜸을 들인다. 다시 이야기가 나오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자신은 더 정보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여학생이 이야기했던 그 특별한 수업이라는 귀중한 정보에 대한 댓가를 지불할 차례였지만, 괜히 놀려주고 싶은 기분이 든 것이다. 하 사감 때에도 비슷한 느낌으로 정보를 뜯어내고 괴롭혔던 사람이 자신이다. 사감에게도 그렇게 구는데 학생에게라고 그렇게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 지금도 여실 없이 어떻게 하면 더 솔깃한 이야깃거리를 끌어낼 수 있을지 한껏 각을 재어보고 있는 중이기도 했다만은.

침묵이 깨진 건 점원이 멀어지고 케이크를 제 입에 양껏 밀어넣고 오물거리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난 이후였다. 그래. 들은 만큼 보답해야 하기는 한다. 자신만 무언가를 얻어가려고 군다면 분명 더 진전되는 내용은 없을 것이다. 어느 정도 생각이 겹치기도 하는 것 같으니- 이 여학생에게 만큼은 자신이 아는 정보를 조금 더 공유해주어도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저번에. 하 사감님께서 폭주했을 때 기억해? 사감님을 진정시키고 난 다음에, 내가 이것저것 좀 듣기 위헤서 사감실으로 직접 찾아갔었거든. 그때 사감님께 직접 들었어~ 뭐라고 했더라. 나나 내 형제들은 용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니까ㅡ 라고 하셨던가?"

말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똑같이 따라하는 것인지 그때 하 사감이 했던 것처럼 검지를 펴 허공에 빙글빙글 돌리며 말하고는 방긋 웃었다. 그때 나눈 대화에 한치의 거짓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니, 설마 사감 씩이나 되는 존재가 자신에게 거짓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테다. 허나 자신도 굉장히 짤막짤막한 느낌으로 들었기 때문에 그걸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자신의 말을 믿을지 말지는 눈 앞의 여학생에게 달린 문제였으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만은.

"얼핏 보았던 건... 별거 아니야~ 어느 순간부터 사감님들의 모습 위에 무언가 다른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 하 사감님에게서는 전에 봤던 물고기와 늑대가. 동 사감님에게서는 나방 더듬이같은 무언가가. 춘 사감님에게서는 사자가, 그리고 추 사감님에게서는 용을 닮은 뿔이 각각 겹쳐 보였지."

떠올려보면 꽤 신기한 일이다. 춘 사감과 추 사감에게서는 절반만 그렇게 보였으니까. 하 사감은 남은 절반이 너무나도 명확했건만, 두 사감에게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볼 수 있는 한계가 있기라도 했을까.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에 가현은 잠깐 말을 고르듯 침묵을 유지했다. 정말로 그렇다면 분명 두 사감도 반씩 섞인 존재일 것이고, 그저 폭주하지 않아 그 절반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절반만 비쳐 보인것일테다. 제가 시켰던 카푸치노도 한 모금 마시고 나서 가현은 다시 입을 연다.

"처음엔 헛걸 보는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하 사감님이 폭주하고 나니까 내가 겹쳐봤던 모습이랑 완전히 똑같은거 있지? 그래서 확인차 물어봤던 거야. 동 사감님도 혹시 그럴까 하고~"

그리고 자신의 추측은 맞아 떨어졌다. 두 사감이 자신이 겹쳐봤던 모습과 명백하게 일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은 두 사감들도 큰 변화가 없다면 자신이 봤던 모습과 일치하게 변할 것이다. 폭주라고 칭하고는 있으나 사실 그것이 본 모습이지 싶다. 용의 자식이라고 했던 것도 그렇고, 사감으로써의 자신과 본 모습의 자신을 나누어 칭하는 것을 하 사감에게서 느꼈기 때문에.

"그리고 형제자매라는 건 그저 내 추측일 뿐이지만.... 그것들이 겹쳐 보였을 때, 다른 사람들도 봤거든?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그렇게 동물의 일부가 드러나지 않았어. 되려 사람의 일부가 드러났지. 형상이 아예 검게 보이거나, 무언가를 업고 있거나, 팔에 잡혀 있거나..."

문득 가현은 말을 멈추었다. 왜 이렇게 그냥 넘길수가 없을까. 검게 변한 형상이 예전의 빵집 주인이 이야기했던 냄새와 비슷한 느낌인걸까? 신과 가까운 존재일수록, 그리고 신을 자주 알현하는 존재일수록 그 검은 그림자가 더 뚜렷하게 보였던 것은 아닐까? 끙 하고 앓는소리를 내던 가현은 이윽고 고개를 저었다. 자신의 정보는 대충 여기까지라는 뜻이었다. 이것에 대해 자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은 없었기도 하며, 여학생의 물음에는 충분히 답해주었다고 여겼으니.

613 가현주 (COx7s5QinA)

2023-06-08 (거의 끝나감) 23:17:44

ㄱㅅ~~~~~ 즐거운 음주였다~~~

>>606 아니 오자마자 시선강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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