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로_오프더레코드 : 음~ 아회의 옾더레... 실제 배역도 19살일 것 같고, 예고에 재학중일 느낌이네요. 웹드라마나 영화 조연 및 단역 위주로만 출연하다 이번이 첫 지상파 출연이지 않을까 싶고~ 촬영 끝날 때마다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꾸벅 인사하러 다니는데 좀 이상할 것 같아요... 막 유튜브 쇼츠에서 농담으로 "지금 어떤 노래 듣고 계세요?" 하면 갑자기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커즈아ㅏㅏㅏ이 이러면서 춤추며 뒷걸음질로 퇴장하다 뒤로 넘어질 느낌이야...(대체) 아, 고3이라 그런가...?(편견) 인스타그램에는 맨날 저.메.추(저는 빽다방 메론 크러시에 아이스크림 추가요) 이런 되도 않는 스토리 올릴 것 같아; 진짜 어쩌지 캐해가 왜 이러지... 일단은 지금의 아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얌전한 건 같은데 얌전한 비글... 어디선가 우당탕탕을 하고 있음...
휴대폰_액정이_깨진다면_자캐반응 : 현대라면 "아……." 하고 잠깐 폰 보다가 한숨 푹 쉴 것 같아요. 운도 지지리 없다면서 수리 견적 알아보러 다닐 것 같고….
자캐식으로_당신은_날_좋아하잖아요 : 우~와
"그래줄 수 있겠니, 약조하실 수 있겠지. 응? 영원이라는 것은 없지만 겉치레로나마 혀 놀려볼 수 있지 않더니. 묵직하게 입 다물지 말고. 할 수 있잖아. 내 아주 잘 안단다. 네가 내가 무슨 짓을 하든지 무례를 용서할 것임을. 아주 잘 알지, 네가 머리에 무엇을 담았는지… 무엇을 삼켰는지, 나를 어떤 상상에 밀어 넣었는지 잘 안단다……." "네 닿지 못할 일을 꿈꾸잖니.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열어보려면 행해야겠지?"
아마 귓가에 속삭이면서 살살 떨어질 것 같지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52 급하게_가야할_곳이_있을_때_자캐는_한번정도괜찮으니무단횡단_vs_그래도신호는무조건지킴 : 신호를 느긋하게 지키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축지법 쓰겠지...
319 자캐는_외유내강_vs_외강내유_vs_외유내유_vs_외강내강 : 외유내강? 이지 않을까요? 예상치 못한 기존쎄…
160 자캐는_미안해_라는_말을_얼마나_자주_하는가 : 음. 최근 들어서는 예의상 하는 것이 아니면 안 한답니다.
1. 『안 믿어』 : "믿지 않아, 믿을 가치도 없지. 그리 나를 능멸하고 손바닥 위로 굴렸으면 말이오." "내 그정도 머리가 있는데, 나를 대체 얼마나 멍청하게 본 게요?" "아, 음... 애석하지만 세상 만물이 그대의 영민함을 칭송하지는 않는다오……." (해석: 똑똑한 척 위세 떠느라 고생 많았는데 너 머리 굴린게 좀 z밥이야…… 연습이라도 좀 하고 오지 그랬어….)
2. 『다른 사람을 부탁해』 : "내 앞으로 계속 들어가야 하니 말이오." "걱정 마시게. 어차피 죽으러 들어가는 것이니, 나오지 않으면 그냥 가시오." "응? 살아서 돌아오라고?" "내가 죽으러 들어가겠다 하였는데 이곳에서 정이니 뭐니 지*하지 말고 맡은 일이나 하시오. 그러다 몇이나 더 죽어야 정신을 차리겠소? 사람 하나 죽는 것이 대수라고, 소중한 존재니 뭐니 그런 말이 전시에 통했으면 누구도 죽지 않았겠지? 그러니 맡은 바가 있으면 하러 가야지 않겠소?" "……." "갔군 그래. 그래, 이래야지…… 마음이 썩 좋진 않구료."
"내가 앞으로 들어가면 말이다, 많이 뛰쳐들 것이란다." "네 할 일을 알고 있지? 영아." "가더라도 같이 가야지, 네 먼저 모가지가 떨어지면 나는 그걸 붙여 내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는 방식으로라도 너를 살릴 것이야. 알아 듣니?"
3. 『이게 우리에게 내려진 벌이야』 : "그대 영민하니 알아들으리라 믿겠소." "이 땅에는 축복 한 톨 없고 지랄에만 축복을 아낌없이 쏟았으니, 그 시대에 태어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소?" "내 말했잖나, 인간의 삶이란 무상하다고. 잘 기억하시오… 우리가 벌인 일이오."
"이 빌어먹을 무 씨 집안의 피를 이어버린 우리의 삶입니다. 그 피를 이어 죄를 행해버린 형님의 업보입니다." "그리고 묵인한 제 업보입니다, 북부의 사람인 제 업보입니다, 태어난 제 업보입니다." "달게 받아들여야지요. 그럴 각오를 하고 엎었길 바랍니다." "죽는 순간에 꼬리를 말면 내 흥이 떨어지니." "어찌 그리 보십니까?" "기뻐? 이 상황이 우스워?" "사실 나도 그래."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159 갓 감사합니다 도캡은 나의 구세주입니다 주접떨면 감당 안될만큼 폭주할까봐 일단 참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세요 도화학당 4도사 만큼이나 마법사사회 죄악빌런들도 매력 넘치는 애정캐가 될 수 있을것만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인생어장을 또 찾을수 있을까요??? 여기는 갓입니다 그저 갓 킹.갓.
>>173 !!! 앗 맞다 그랬지 그냥 성인이란것만 생각 해브렀네잉 근데 뭐 괜찮?지 않을까? 내통자 하지 뭐 내통자 슬슬 정보 빼돌리고 간식 얻어먹고 가끔 재료 공급도 해주고~ 그런거지 능력이 좋아서 좋은 직장 잡긴 했는데 사실 맘에 들진 않아서 몰래 삐뚤어지고 그런거?
선배들이 떠들던 것과 다르게, 흑룡 모두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서로의 가치관이 조금 다를 뿐. 곤란한 상황에 빠진 남을 생각하고 도우려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연은 당신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대하며 느끼는 것이 많았기에, 아직은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았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의 호의에 연은 밝게 웃는다. 당신 호의에 대해서 달콤한 케이크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응. 그것 말고는... 아, 뱀. 뱀을 데리고 다녔었어."
처음 카페 앞에서 궁기를 보았을 때, 그 어깨에 올라가 있던 징그러운 것을 떠올린다. 우현이 개인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땐 품에 없었던 것이, 항상 데리고 다니는 것은 아닌 것 같으나. 혹 가면을 쓰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숨어서 다녔을 때 뱀을 데리고 다닌다면 그는 궁기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니. 연은 그런 단서까지 당신에게 말하고서 이어 들려온 말에 살짝 놀란듯한 눈치로 당신을 살핀다. 애써 짐짓 태연한 척. 물음표를 띄우며 고개를 기울인다.
"그 사람도 가면을 쓰고 있었어?"
호랑이 가면, 코끼리를 닮은 가면, 그리고 또 다른 가면. 정체를 감추고 다니는 것에는, 가면을 쓴 이가 총 몇 명일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천부에 들어서면 연은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제 레이더망에 걸리는 것이 있는지 살핀다. 그러나 아직은 보이지 않는 것에 아쉽다는 듯 입술을 비죽 내민다. 당신의 물음에 연은 카페가 있을 방향을 보다, 손을 들어 가리키고선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본다. 훗날 만나기로 할 장소가 있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응. 학교생활에 대해서 선배가 많은 조언을 해줬었어. 마지막으로 만났던 곳은 저기, TOOK TO TOOK 카페에서. 헤어질 때 이후 만날 장소는 정하지 않았어."
연은 궁기가 자신에게 했던 내용들, 사감님들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 그중 한 명인 춘 사감이 좋아할 것이라 건넨 비단 주머니에 관한 것, 그리고 선배의 정체가 궁기라는 것. 모두 다 구태여 당신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당신이 알게 되면 그것으로 뒤에 몰려올 폭풍이 두려워 일단은 비밀로 하고 있는 것이니. 연은 그렇게 말하며 골치 아프다는 표정이 된다. 언젠가 또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것인데. 그때 따로 연락할 방법이라도 알아놔야 했었을까. 아니지 그런 위험한 사람이랑 엮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고개 휘휘 젓다가 연은 당신에게 말한다.
"케이크를 좋아하는 것 같았으니까. 카페에 가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만약 그 자리에 없다면 이번에는 그냥 포기하고, 같이 찾아주려 하는 당신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이었다.
뱀 이야기에 눈빛이 흔들리는 것은 가문이 가문이니만큼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어려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신의 현신은 눈이 붉은 검은색 뱀이니 절대 그 눈을 마주하지 마라. 설마하니 고작 인간 따위가 그 분의 현신을 대동하고 다닐 리 없었으나 어쩔수 없는 동요였다.
"응. 처음 봤을때에는 그랬었지? 나도 목소리 듣고 겨우 알아봤었으니까. 으음..."
그러고 보니 제가 지금껏 마주했던 농질과 관련 있는 사람들은 전부 얼굴을 가리고 다녔었다. 자신이 잠깐 잘곳을 제공해줬었던 인어도 처음에는 무슨 제사장마냥 얼굴을 다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직 제 방에 남아있었다면 오늘 돌아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을텐데 그러지 못하는것이 아쉬웠다. 농질. 인어. 궁기.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다른 한 사람. 과연 이 넷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인어가 말하지 않았던 누군가가 아직 더 있는걸까?
"조언? 제법 친절한 선배님이시네~ 이미 졸업한 입장이라지만 후배들도 챙겨주고. 조금 이상한 차림을 하고 다니는것만 빼면 말이지~ 아무튼 그건 아쉬운걸."
인어가 말했던 다른 사람은 우리에게 흥미가 없다 들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궁기인걸까. 이런저런 추측을 해 보았으나 짚이는 것은 없었다. 인어와 짧은 대화를 나누었을 때에도 궁기에 대한 것은 무섭다는 것 하나만 들었기에 더더욱 이미지 매칭이 안 되었다. 한참 고민하던 가현은 결국 다른 누군가가 더 있을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여학생을 잠시 바라보았다. 이렇게 또 찾으러 다니게 될 거면서, 다음을 기약하지 않은 것은... 글쎄. 말 못한 이유가 아직 남아있지 않을까.
"그러면 카페로 가자~ 네 말대로 거기서 마주칠수도 있을 거고... 혹시 알아? 가는 길에 마주칠지."
인적이 드문 곳은 아니었으니 사람 찾기는 간단할 것이다. 그렇게 튀는 차림새를 하고 있다면 더더욱 금방 볼 수 있을것이라 여기며 가현은 TOOK TO TOOK 카페로 향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찾으러 나온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놀러 나온듯한 모습을 하고 거리의 상점들을 눈으로 구경하기도 하고, 아는 사람들에게는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하며 틈틈히 기회가 날 때마다 인파 속을 한번씩 살핀다. 별다른 소득은 없었는지 다시 시선이 앞을 향한다.
카페로 들어서니 달콤한 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커피 향. 그리고 달콤한 제과류의 향. 오늘 있었던 모든 일들과 일주일간 못 나왔다는 것에 대한 피로감과 짜증을 단번에 날려주는 그런 부류의 향에 가현의 표정도 자연스럽게 풀어진다.
"어때? 일단 여기까지 오면서 쭉 살펴봤는데, 난 그런 사람 못봤던것 같아."
오면서 각각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던 것이 아니라 다른 방향을 살피고 있었을 것이었으니. 가현은 여학생에게 간단한 물음을 던지모 카페 안쪽도 마저 살피기 시작한다. 남은 자리가 있는지 둘러보는듯한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제가 이걸 AU로 가져오겠다 한 것도.. 이 이후 기수 안 만들 예정이라.... 혹시나 다른 분들이 이 이후 기수를 기대하실까 염려되어 AU로 가져오겠다 한 거랍키다...(흐릿)(넉다운) 뭔가 이 스레 설정으로 나중에 다른 분이 리메이크 하셔도 된다!!! 라고 말하고 싶긴 한데 동양판타지 자체가 좀 마이너한 성질이 있으니까요':3
헉 도캡과 함께 알아보는 흥미진진 어장의 역사..! ^-^ 그냥 설정이 아니라 현생이 갈아넣어진 그런 설정들이었구나 어쩐지 진행에서 보이는 모먼트들 하나하나가 생동감 넘치더라구 용생구자 설정도 상세하고 자세하고 요괴 사냥할때도 이게 머지? 싶은것도 특징 잘 풀어져서 나오고 :3
판타지 학원물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재미있었겠다 강령술 해서 오는 귀신 퇴치한다니 이건 귀신 입장도 들어봐야함...(귀신:아니 너네가 불ㄹㅓㅆ(성불)) 저승사자 차림의 학생회... 마지막 기수이니만큼 초기설정들도 언젠가 AU로 풀린다면 재밌게 즐길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그래. 이 부분은 더 안 물어도 알겠다. 생각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 마주보고 그는 공연히 웃기만 한다. 이런 당연함은, 익숙함은 그 자체만으로 귀하다. 거창한 필요나 이유 없이도 나를 아껴 주었던 사람이 앞으로 더 있을까? 미진한 앎으로나마 제 삶에 다시금 이런 인연 갖기는 힘들리라는 사실만은 알았다. "이래서 너한테 미움 안 사고 싶은 거야. 다들 나랑 몇 번 얘기한 다음부터는 아는 척 안 하고 싶어하거든." 농담처럼 덧붙이고서는, 픽 쓰러진 김에 그나마 주고 있던 힘도 다 빼 버려서 눕자마자 노곤한 게으름이 몰려온다. 천장 보며 나만하게 눈이나 깜빡거리던 그가 온화의 말에 짧게 대답했다.
"별 거 아냐."
말 이어지려다 말고, 유현은 비로소 자유로워진 머리칼 한 아름부터 끌어당겨 반대편에 고이 넘겨두었다. 이내 반 바퀴를 굴러서 엎드린 그는 팔로 상체를 세우고 한 손으로 턱 괴고 있다. 느긋하고 나태하던 기색도 어느덧 물러난 채다. 온화는 아마 자신을 걱정했던 듯한데,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할지 또 흥미가 동한 것이다.
"신께서 날 저주했거든. 넌 내 출신지를 아니까 이 말이 무슨 뜻인지도 알겠지?"
뻔한 이야기다. 감히 신을 거스르려던 자들은 신벌을 받아 영원히 얼어붙은 땅에서 불명예를 안고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더라…… 이 세상에 사는 인간이라면 모를 수 없는 교훈이자 상식이 아닌가. 단지 알려진 이야기에서 몇 가지 형벌이 조금 더해진 것뿐이다.
"정확히는 나라는 개인이 아닌, 혈통에 내려진 벌이야. 무작위라서 운이 나쁘면 이렇게 태어나지."
단지 운이 나빴을 따름이라고, 정말로 그는 이런 불운 따위는 하잘것없게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제 이야기를 하면서도 조금도 머뭇거리거나 괴로워하는 기색이 없다. 싱긋 웃는 낯으로 온화의 얼굴을 관찰하는 데에 차라리 더 열의가 넘쳤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