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4070>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1. MUFFIN MAN? :: 1001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2023-06-01 16:40:22 - 2023-06-05 01:04:01

0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0:22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Oh, bo you know Muffin man?
The Muffin man, the Muffin man?
Oh, bo you know Muffin man?
That live on Here!!!

41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6:42

가현이 들어왔죠?:D

411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6:57

윤하도 들어왔네요!?:D

412 임가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37:05

>>410 응 들어갔어...! (웃음이 불길하다)(덜덜)

413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7:58

으응.... ;3

.dice 1 2. = 2
1. 目
2. 觸

414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38:07

"히익!"

고성과 함께 문 벌컥 열릴 때 급히 숨 들이쉬며 새된 소리 나왔다. 비로소 목소리 있음 알았다.

숨과 머리와 몸과 소리. 저의 실감.

고개 들자 낯선듯 익숙한 사람. 아니. 사람이, 아니었나?

그- 하 사감이 앞장서 가려고 하자 제 손 뻗어 그의 팔 잡으려 한다. 팔 잡아 세우고 돌아보거든 팔 들어 하 사감에게 뻗는다. 아이가 안아달라 행동 취하듯이.

그것 들어주지 않는다면 잔뜩 침울해져서 뒤를 따랐겠지. 맨발로 차닥차닥.

[>따라간다]

415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8:13

골고루 잠기네 우리 가현이..(흐릿)

416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38:27

갓 저한테 왜 이래요?(오열)

417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38:32

가현이 촉각도!!

418 화유현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2:38:55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이 학생도 별 이유 없이 휘말린 걸지도 모르고. 거짓말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없지는 않으나, 혹여라도 그렇더라면 추궁은 나중으로 미루어도 되리라.
그건 그렇고 이 사람, 무서워하는 반응이 너무 극적이라 본능적으로 관찰해 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지. 유현은 절레절레 고개 저어 정신을 차렸다.

"가시죠. 한 번 방을 나온 이상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앞으로 먼저 나아갔다. 보리가 따라오는지 아닌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동행을 바라는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면 내버려 두고, 아니면 말고다.

"방에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의 기척이나 다른 신호를 받은 적은 없나요?"

[>데리고 움직인다]

419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9:55

>>402 윤하

당신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기가 무겁습니다. 당신이 오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나아갑니까?

[>나아간다]

420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39:59

기믹없는_딜찍누_보스가_제일_편한_이유.lol

421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40:51

ㅋㅋㅋㅋㅋㅋㅋ 시각 돌아오자마자 촉각 잠기고... 힘은 힘대로 빠져있고... 오열이라고 썼지만 임가현주 웃고 있읍니다 거 죽기 딱 좋은 날 아니냐며~~! 오늘도 임가현 구른다~~~~!

422 모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41:03

거부하는 공기가 느껴졌지만 어차피 여기까지 온 이상 선택지는 없었다. 고로,

[> 나아간다!]

423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41:31

>>4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사감님은 천사였음 ㄹㅇ...

424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41:59

>>409 가현

인간 따위가 내 방에 들어오지 마!
난 들어오는 거 허락 안했어!

冬사감의 목소리가 저 안에서 들립니다. 당신들이 오는 것을 거부하는 듯 합니다.
무언가 잠겼습니다. 당신의 몸에선 그 어떤 촉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굉장히 기이합니다.

더 나아갑니까?

[>나아간다]

가현은 .dice 2 6. = 3턴 동안, 그 어떤 감촉도 느끼지 못합니다

425 유현주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2:43:32

다갓이 가현이 억까하네요....😭

426 쿠즈노하 니오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43:51

우리 언니야 괴롭히지마 (뿍)

427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45:26

>>414 온화

' ? '

夏사감이 온화를 보더니, 잠깐 굳었습니다. 그의 머릿 속은 사감의 자아와 신수의 자아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 ...... 하........ '

축하합니다! 사감의 자아가 이겼습니다! win!!! 한숨을 깊게 내쉰 夏사감은 그대로 당신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게 꽉 잡았습니다.

' 내가 잠갔을 때부터 알아봤다, 알아봤어.... '

그는 꿍얼꿍얼대며, 걷다가 당신을 내려다봤습니다.

' 그래도 잘했다. 계약이 잠긴 역린 두고 온 거. '

오! 칭찬했다!

[>자유]

428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46:13

.dice 1 1000. = 756-홀에 도움을 줘요:)

429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48:21

가현은 발걸음을 멈춘다. 목소리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것이 잠겨버렸으니까.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는다. 서늘함도. 중압감도. 이렇게 되어버리면 자신은- 그 무엇도 느낄 수 없잖아. 신을 느낄수 없잖아. 신 님의 존엄함을. 공포를. 경외감을. 중압감을. 그 분을 오직나만이온전히즐길수없잖아

"... 건방지게 굴지 말아요. 동 사감님."

당신 따위가. 신을 마주해야 할 내 감각을 잠가버렸어. 그 분의 고귀함과 존엄함 앞에서 결국 빛을 잃게 될 존재일 뿐인 당신이, 내게 그 어떤 동의와 허락도 구하지 않고 멋대로 잠갔어. 왜? 어째서? 나는 신 님을 마주하고, 그 앞에 무릎 꿇어야 할 사람인데. 그 존엄성을 몸소 느끼지 못한다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도대체 뭐야? 당신이 그걸 멋대로 잠가도 되는거야? 마음대로 굴어도 되는거야?

용서





"저는 오직 그 분의 명을 받아 따를 뿐이랍니다. 그 분께서 명하시는것만 골라 행할 뿐이랍니다. 그런데.... 마음대로 잠그셨잖아요. 그 분을 느끼지 못하게, 당신이 방해한거잖아. 당신 마음대로 해 놓고서 나는 당신의 허락을 구해야 해?"

그러니까- 나도 내 사랑 일방적으로 사감님에게 드릴게. 싫어하지 말아줘. 광소가 더더욱 짙어진다.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에 느긋함이란 없었으며, 두려움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나아간다]

43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48:37

>>399 니오

당신은 흑룡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선택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

탑은 스산하고 조용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당신에게 흑암이 들이닥쳤습니다.

당신의 시야가 가려졌습니다. 무엇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무엇도 본 적 없거나.

니오는 .dice 2 6. = 3턴 동안, 시야를 잃습니다

431 쿠즈노하 니오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50:07

(뿍)

432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50:59

>>418 유현(3)

당신의 물음에 보리는 잠깐, 두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 폐, 폐하를.. 아, 알현 한 것.. .마, 말고는..... '

말을 끝맺지 못합니다. 그는 곧, 무언가 알아챈 듯 퍼뜩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秋사감님! 사, 사감님! 모, 모시고 가야 해..!!! '

최대의 용기를 낸 겁쟁이가 자신이 낸 목소리에 놀라서 '히끕!' 소리를 냈습니다.

[>따른다]
[>무시한다]

433 무아회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2:51:17

잘도 굴렀다. 다행스럽게 옷 찢긴 것은 없고 몸 상하지는 않았다마는, 적어도 제 아는 사람이었고 안전한 걸 확인하니 미심쩍음이 가신다.

"?"

뭐라는 건지 들리지 않는다는 듯 자신의 귀를 툭툭 건드린 그는 입모양을 유심히 읽는 듯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예?"

아무튼 네 예 옙 이렇게 반응하면 되겠지, 사기계약 제안은 아니겠거니. 그래,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댔는데 뭐……. 환술만 아니길 바랄 뿐이다.

[> 따라간다]

// 잠시 현생 일로 좋지 않은 연락이 와서, 잠깐... 응, 다녀왔네요. 늦어서 죄송해요...

434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51:39

임가현은... 괜찮아... ^-ㅠ 진행 끝나면 러닝 처음으로 산치 바닥나있을것 같긴 한데 뭐 어때 오너가 즐거우면 그만 아니겠냐며~~ ()

아늬 니오 시야 잠겼어...? 흑룡즈 지금 다 사감실에 있어서 안내 못할건데 어쩌냐며 (손톱뜯뜯)

435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53:29

잠깐만 지금 자리에 없는게 춘사감님 뿐이지......? 춘사감님 없으면 큰일날거 같은데 어어(동공쌈바)

아회주 다시 안녕~~ 좋지 않은 연락....? :0 (우선 쓰다듬)

436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53:56

>>422 윤하 >>429가현 (2)

당신은 나아갔습니다.

인간들 모두 나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해

멀리서 冬사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는 어딘가, 결연한 듯 겁에 질린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에게서 앗아가지 마!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당신은 또 다시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내, 내가 지킬 수 있어!

멀리서 누군가 웅크린 채 고개를 숙인 것이 보입니다.

윤하는 .dice 2 6. = 2 턴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437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54:30

현재 없는 사감: 春, 秋, 英

오는 중인 사감: 夏

438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55:13

아회주 어서와요! 고생 많았어요!(도담도담)

439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57:50

>>433 아회(4)

' 멀쩡하게 본인이다. '

夏사감이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회를 보더니,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 하필이면, 청각을 잠가버리냐. '

당신의 청각을 누가 없앴는지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따라오라고 고갯짓하며, 앞서서 걸었습니다.

[>冬사감 방으로]

440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58:36

하 사감 보는 눈이 유난히 말갛다. 평상시 웃던 눈이 아니다. 인형의 유리 눈알 아닐까 싶을 만큼 말간 눈이 지그시 하 사감 응시했다.

이윽고 하 사감에게 안겨지자 그의 어깨에 팔 두른다. 꽉 잡아주는 만큼 편안히 그 팔 안에 늘어진다. 작게 앓는 소리 내며.

안겨서 가는 중 말 들리자 눈 빼꼼 든다. 계약? 역린? 고개 갸웃하다가도 칭찬 들리자 헤- 하고 웃었다. 그리고 제 볼 맞대어 부볐다.

가는 길에 누군가- 아회 합류하자 그쪽 본다. 투명히 붉은 눈 깜빡이더니 방긋 웃는다. 손도 한 번 흔들어주고. 다시 하 사감에게 기대었다.

441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0:22

>>440 온화

' ....? 얘는 또 왜 이래? '

갑작스러운 변화에 夏사감이 설명이 필요하다는 표정으로 온화를 응시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자신에게 순순히 기대는 온화를 수상쩍게 쳐다보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冬사감의 방으로]

442 쿠즈노하 니오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3:01:00

" 으에? "

순간 암전이 일었다. 처음 든 생각은 어쩌다보니 지팡이의 마법이 꺼졌나 하는 것이었다.

" 녹스. 루모스. 녹스. 루모스. 어, 뭐야..? 어, 어어.. 녹스. 루모스!! 루모스!!! 루모스!!!!!!!!! "

아무리 해도 빛이 돌아오지 않는다. 니오는 한동안 고장이라도 난 것처럼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 '루모스, 녹스' 하고 지팡이의 빛을 켜고 끄는 마법만을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너무 어두운 것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몇 번이나 마법을 반복한 결과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인지했다. 분명히 두 눈을 뜨고 있을테니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어둠에 익숙해져 뭐라도 조금씩 보여야할 터인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어, 어어. 안보여.안보여.안보여.안보여.안보여. 아... 아아!!!!!!!! 루모스!!!!!!!!! 루모스!!!!!!!!!!!!!!! "

뒤이어 따라온 것은 당연하게도 패닉이었다. 니오는 앞이 안보인다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다가 루모스! 하고 애꿏은 주문만을 반복해서 말할 뿐이었다. 종국에는 지팡이를 떨어트리고 눈을 문질렀다. 거기에 뭐가 묻어서 보이지 않기라도 한다는듯 눈가를 마구 문지를 뿐이었다. 발걸음이 길을 잃고 이리저리 어지럽게 발자국을 남긴다.

" 아, 안보여. 뭐야. 이상해. 안보여. 앞이 안보여. 앞이 안보인다고!!!!!!! "

눈물이 끝까지 차올랐다. 사실 처음부터 이상했다. 갑자기 문이 잠긴다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거나. 분명 누군가 있어야할텐데 아무도 없다거나. 일단은 지팡이를 찾아야한다. 니오는 눈물이 흐르는 눈가를 계속해서 문지르면서 바닥을 기어다녔다. 지팡이를 찾아야한다. 여기에 부딪히고, 저기에 부딪히고 손끝이 살짝 까지고 무릎이 까지면서 지팡이를 찾아 천천히 침착하게 가터링에 끼웠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천천히 일어서서 보이지 않는 벽을 짚기 위해 손을 휘적이면서 천천히 느리게 앞으로 걸어갔다.

" 장난, 장난이 지나쳐. 이,이제 그만해. 충분하잖아. 앞이 안보여. 아, 니오. 앞이 안보여.. "

[>어딘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443 화유현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3:01:26

폐하, 라는 말에 나아가던 걸음이 멈칫 멎었다. 그는 뒤돌아 보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 사태는 그분과 연관되어 있나요?"

보다 상세히 물어보고자 하던 차에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유현은 보리가 무어라고 하기도 전에 덥썩 그의 손목을 붙잡고 성큼성큼 걸어가려 했다. 알아서 따라올 때까지 두면 한세월 걸릴 것 같아서다.

"그러면 서두르죠."

어찌되었든 신과 접하고 난 뒤에 한 말이니 허튼소리는 아니겠지. 무언가 이유 있으리라. 유현은 평소와는 달리 제법 빠른 속도로 걸으며 물었다.

"사감님을 모시고, 어디로 가야 하죠?"

[>따른다]

444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3:01:26

눈빛에 싸늘함을 한껏 담아 나아간다.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시선을 유지한 채 끝까지 걸어간다.

".... 감사해? 내가 감사해야할 건, 오직 신 님 뿐이야."

으득- 이 가는 소리가 들리고 거리를 한껏 좁힌다. 바람에 머리칼이 나부꼈으나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나아간다. 그 와중에도 시선은 동 사감님이 있을 곳을 끝까지 바라보았다.

"...... 앗아가지 마? 싫어. 당신은 내게서 모든 걸 앗아갔잖아."

앞이 보이지 않았을 때는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짜증나는 무감각함은 전혀 떨쳐낼수 없었다. 신의 존엄성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자괴감이 자신을 덮쳐 무너트린다. 가현은 사감의 모든 말을 자근자근 씹어 반박하며 눈을 형형히 빛낸다. 당신. 거기에. 있었구나.

"자유조차 멋대로 걸어 잠갔으며, 내 신념조차 더는 느끼지 못하게 하는것이 당신이잖아요. 동 사감님. 그런데, 그런 당신이, 감히 누굴 지켜?"

웅크린 채 고개를 숙인 사감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허리를 숙인 채 한껏 사감님을 내려다보았다. 고개 들어. 눈 마주쳐. 당신에게는 그 어떠한 자비도 보여주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모든 걸 걸어잠그며 자신이 구세주라고 지칭하는 이단은- 조금. 괴롭혀줘도 상관 없잖아?

[>어어 일단 사감님 앞으로..!]

445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3:02:57

헐 맞네 영사감님도 안계시는구나 :0... 사감님들 다 모여야 성립되는건가...?

446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3:04:01

야!!!

447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4:43

가현주! 나아갑니까?

448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5:02

>>446 (뽀다다다담)

449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3:05:44

>>447 데플은 아니지 이거....? 일단 나아갈...게? 임가현 지금 촉각 잃어 제정신 아니라며 ^-ㅠ...

45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6:20

>>442 니오(2)

당신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밑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잘만 들으면,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당신이 아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저 흉내내는 무언가이거나.

[>내려간다]
[>소리에서 멀어진다]



>>443 유현

당신의 촉각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 그, 그, 그렇다고.. 할까.. 아, 아니라고 할까..... '

히끅, 숨을 삼킨 보리는 서두르자는 말에 같이 허둥대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 秋, 秋사감님.. 모, 모시고 가야, 해... 그, 근데.. 그, 그 분... 나, 나를 싫어하니까.... 대신... 불러줄래...? '

신이 부린 조화인지, 아니면 눈 앞의 보리가 한 짓인지 당신의 앞에 사감의 방이 나타났습니다.

[>두드린다]
[>무시한다]
[>너 누구야?]

451 모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3:06:40

분명 다시 목소리가 나오려고 했던 것 같은데, 목소리가 나올 것 같았는데 어째서인지 나오질 않는다. 이거 뭐 농간도 아니고. 지금 이 상황을 만드는 것은 동 사감님이 분명하기에 그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 한숨을 내쉬고서 동 사감의 쪽으로 향했다.

' 진짜 ... 나중에 한대만 맞으셔야겠습니다. '

속으로 다짐한 그는 천천히 다가갔다. 대체 사감님들이 돌아가면서 왜 그러는지 ... 나중엔 다른 사감님들도 이렇게 되는 것인지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 사감님 쪽으로 다가간다!]

452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6:41

.dice 1 1000. = 864- 700 이상

453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07:01

윤하주도 나아갑니까?:)

454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3:07:46

와 다갓 잠깐만요 (이마팍팍)

455 무아회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3:08:14

말은 할 줄 알아서 다행이지만 입모양을 읽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필이면, 까지는 읽을 수 있었으니,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만 으쓱이고 걸음을 내디뎠다. 한 걸음, 두 걸음. 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뒤를 쫓는다. 여건이 영 좋지 못하다, 여건이…….

"실례하겠습니다."

그리 말하며 옷자락 더듬더듬 찾더니 덥석 붙잡으려 들지 않았을까. 전혀 미안한 표정은 아니었다마는 혹여라도 성을 낼까 싶으면 슬쩍 지팡이 쥔 손 들어, 길쭉한 손톱으로 툭툭 제 안경 두들겼을 터이다. 하나밖에 없는 안경알에 금이 갔다.

"너른 아량으로 이해하시지요."

뻔뻔하고도 덤덤하다. 온화 손 흔들 적엔 느릿하게 고개 끄덕였을 뿐이고.

[>冬사감 방으로]

456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3:08:55

왜 이러냐는 말에 대답 없다. 아무리 쳐다본들 보여주는 표정은 고개 갸웃 기울일 때의 것과 방실방실 웃는 것 뿐이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적. 기댄 얼굴의 눈 깜빡깜빡 하더니 슬그머니 감긴다. 즘든 기척은 없으나 세상 편안한 듯 풀어진 표정이었다.

상황 어찌 굴러가든 제 일 아니란 듯이.

[>冬사감의 방으로]

457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3:10:06

어미오리 하 사감과 아기오리 아회랑 온화라네~

458 아회주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3:10:47

삐약삐약! '>'

459 쿠즈노하 니오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3:13:05

" 아, 안보여. 앞이 안보여. 에, 으에. 뭐야. 앞이 안보여.. "

니오는 '앞이 안보인다'라는 말만을 반복했다. 한 손으로는 눈물이 계속 흐르는 눈을 계속해서 닦듯이 문질렀고 다른 한손은 앞을 잡겠다고 휘적이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 아, 거기, 누구야? 누구 있어? 나, 나는. 저기, 쿠즈노하 니오,. 인데. 도와줘. 나, 아,앞이 안보여. 앞이 안보여. "

들려오는 소리에 니오는 천천히 나아갔다. 거기 들려오는 소리가 자기가 아는 목소리인지 그렇지 않은지조차 모르겠지만 일단은 앞이 안보인다는 것에서 오는 깊은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소리가 들려오는 그 길로 넘어지고, 일어서고, 엎드려 기어서 천천히 이동했다.

[>내려간다!]

46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3:16:56

>>444 가현 >>451 윤하(2)

당신의 말에 흠칫, 冬사감이 반응했습니다.

태초의 어머니?

그 목소리는, 당신이 아는 冬사감이 아닙니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고개를 들었습니다. 흰자위가 보이지 않는 두 눈이 당신을 응시합니다. 검은자위로 가득한, 기이한 눈이 당신을 마주봅니다.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흐릅니다.

내 앞에서 감히 태초의 어머니를 들먹여?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인간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네 예쁜 눈, 다시 잠가줄게. 나 말고 아무도 못 보게
네가 노래할 수 있는 예쁜 목소리, 한 번 더 잠가줄게. 나 말고 아무도 못 듣게


가현의 시야가 재차 사라집니다. 가현은 .dice 3 9. = 9턴 동안, 시야를 잃고 윤하는 .dice 3 9. = 9턴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당신들의 앞에서 강한 바람이 붑니다.


눈을 뜨면, 冬사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뒤에 夏사감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은 채 선 걸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미친!!!! 야!!!!!! '

그리고 분노한 듯 그가 외치는 소리도 함께요.



>>455 아회(5) >>456 온화

' 아니, 잠근 건 사라졌는데.... 도대체 뭐냔 말이다. '

夏사감이 편하게 풀어진 온화의 표정을 보고 기가 차다는 듯 말했습니다.

' ...... '

아회를 보던 夏사감이 손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한 손으로 당신의 등에 글자를 썼습니다.

[조금만 참아라. 감각을 일시적으로 잠근 것 뿐이다. 원인에게로 데려다주마.]

그는 빠른 걸음으로 당신들을 데리고 冬사감의 방 앞으로 갔습니다.


' 이런 미친!!!! 야!!!!!! '

화난 목소리로 冬사감이 있을, 열린 거대한 문 앞에서 夏사감이 외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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