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4070>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1. MUFFIN MAN? :: 1001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2023-06-01 16:40:22 - 2023-06-05 01:04:01

0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0:22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Oh, bo you know Muffin man?
The Muffin man, the Muffin man?
Oh, bo you know Muffin man?
That live on Here!!!

359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1:55:42

ㅋㅋㅋㅋ 캡틴의 단말마에 반응하는거 다들 침착한거봐

360 ◆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1:57:04

>>355 (토닥토닥)

제가 날리는 게 자주 있는 일이라서 다들 익숙해지신 거죠!>;3

361 유현주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1:58:19

>>351 >>355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362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1:58:27

레스에 날개가 달렸나 자꾸 날아가~

363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01:06

>>343 유현

당신은 문을 두드렸습니다.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두드렸는데도 어떠한 감촉이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무엇을 만져봐도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대화를 시도하던 때, 문이 허망하게 열리고 나오면서 대차게 바닥에 엎어진 보리의 머리통이 보입니다.

' 아, 아하... 아파.... '

아무래도 안에서 달려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는 당신을 보고 흠칫 놀라는가 싶더니, 조심스럽게 일어섰습니다.

' 아, 아, 안녕...? '

축하합니다! 유현은(는)겁쟁이를 얻었습니다!

<clr red>유현은 .dice 2 6. = 3턴 동안, 무엇을 만져도 감촉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64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03:07

>>337 윤하(3) >>344 가현(2)

당신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1층 더 내려가면 사감실입니다.

어떻게 합니까?

[>더 내려간다]
[>내려가지 않는다]

365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03:20

>>축하합니다! 유현은(는)겁쟁이를 얻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366 유현주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2:0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쟁이를 얻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보리 귀여워~!!!!!

367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0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리 왤케 귀엽냐고 ㅋㅋㅋㅋㅋㅋㅋ

368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04:57

>>350 니오

당신은 밖으로 나왔습니다.
복도는 조용하고 그 누구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과 같은 층에 사감실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감실로 간다]
[>완전히 밖으로 나간다]



>>353 온화(4)

당신은 문을 두드렸습니다. 안에서 누군가가 대답했는지 아닌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한 번 더 두드린다]
[>불러본다]
[>발로 찬다]
[>나간다]

369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05:09

겁쟁이(화가 나면 삐엥!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리 진짜 마스코트급 귀여움

37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05:51

보리는 정말 겁이 많으니까요;3!

371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06:08

이번 제압전은 2페이즈가 없습니다:D

372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07:18

' 말 못 함 '

눈 앞이 안보인다니 이러면 지금 하는 손짓 몸짓도 다 의미가 없는 짓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일단 의미라도 전달하려고 그는 잡았던 팔 아래쪽으로 손을 가져가 가현의 손을 살짝 잡고서 손바닥에 손 끝으로 천천히 글씨를 썼다. 제발 잘 알아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그는 앞이 보이고 있으니 가현의 팔을 잡은채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지나치게 고요한 계단을 내려가자 여전히 어둠으로 뒤덮인 복도가 있었다.

아무래도 아까 사감님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있고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 동 사감님인것 같아 그는 아래로 더 내려가려 했다. 여기 있어봤자 딱히 소득은 없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 일단 아래로 내려가려한다.]

// 가현이도 동의하면 같이 내려가는걸로!

373 초아주 (kYRIrHy/W2)

2023-06-03 (파란날) 22:10:14

굉장히 오랜만에 뵙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374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10:42

일단 약간의 대화- 라고 쓰고 일방적인 혼잣말에 가까운 말을 하며 한걸음 한걸음 조심히 발을 디딘다. 슬슬 이 상황이 무엇인지도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사감님이 꾸며낸 일이라면- 적어도 자기 기숙사의 학생을 해하지는 않... 나? 이전 하 사감을 떠올리며 고개를 갸웃인다. 일단 확실한 건 지금 이 남학생은 진짜가 맞다는 것 하나였으니 제 촉각만큼은 온전히 남아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팔을 잡히고 난 이후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게 된 가현은 앞이 보이지는 않으나 주위를 열심히 두리번거린다.

"내 감이 맞다면 여기서 더 내려가면 사감실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너도 잘 알고 있지?"

피하지 않는다. 원인을 찾아내 잠잠하게 만든다. 이게 정말 동 사감님이 벌인 짓이 맞다면, 이전 하 사감님 때처럼 억제시키면 그만일 것이다. 지금 사감실에 계시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 사감실까지 안내해줘. 우리 사감님이니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애정을 보여줘야겠어."

그럴수 있는 몸 상태인지는 끝끝내 말하지 않은 채 가현은 망설이지 않고 걸음을 재차 서두르기 시작한다.

[>더 내려간다]

375 니오주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10:47

" 허.. 진짜 아무도 없네. 야! 거기! 아무도 없냐--!!! "

메아리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적막하고 아무도 없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여기서 조용함을 유지하겠지만 니오는 조금 달랐다. 아무도 없다는 것과 어둡다는 것은 분명 무서웠지만, 그 마저도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호승심이 타올라서 지지 않으려고 했다. 기저의 깊은 곳에는 '나는 짱' 이라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으니 원할대로 행동하면 될 터였다.

" 야아 - ! ! 여기는 쿠즈노하 니오 - ! ! 아무도 없냐 - ! ! "

그리곤 지팡이 불빛에 의지해 걸어갔다. 그러고보니 같은 층에 사감실이 있을 터였다. 그 곳으로 가볼까- 했으나 생각해보니 이렇게나 소리를 질렀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는 것은 아무도 없다는 뜻일 것만 같았다. 게다가 얼마전에 불려가서 혼났던 것을 생각하자니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기분마저 들었다.

" 음... 으음... "

그렇게 발길이 닿는대로 걸어나가는 곳은 밖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아예 밖으로 나갑니다!]

376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11:30

초아주 어서오세요 참가 하실건가요?

>>375 후회하시지 않으실 건가요?

377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11:33

눈 앞이 이리저리 돈다. 아니. 눈이 돌아가고 있는 건가?

흔들리는 시야 속에서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열 수 없는 걸까.

사실 닫힌 문은 이 문? 여기는 아직 '방 안'?

눈이 이상해 손등으로 문질렀다. 문지른 손등이 시커멓게 변했다. 검게. 검붉게.

그 손으로 다시 문 짚고. 몇 번인가 두드렸다.

[>한 번 더 두드린다]

378 니오주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12:55

>>376 으에..? 앗 어ㅣㅇ.... 나가면 안..되나...? 에..? 그러면 사감실로 갈게요오옹.....

379 가현주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13:24

초아주 안녕 오랜만이야~~!

380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13:56

초아주 오랜만잉야!!

381 초아주 (kYRIrHy/W2)

2023-06-03 (파란날) 22:14:03

안녕하세요 캡틴~ 살짝 들러본거라 오늘은 얌전히 관전할게요~

382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14:04

>>372 윤하(4) >>374 가현(3)

불안에 떨며, 당신들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사감실 문 앞. 당신들은 평소보다 더욱 차갑고 서늘한 공기를 마주했습니다.

또한,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은冬사감의 문을 마주했습니다.

[>두드린다]
[>말을 건넨다(가현만 가능)]
[>나간다]

383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14:31

>>381 바쁘신가용?:3

384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15:06

>>378 사감실로 이동합니까?

385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15:44

가현의 팔을 잡은채 더 아래로 내려가자 사감실의 문이 보였다. 다른 곳보다 더욱 차가운 것 같은 이 곳의 공기에 몸서리치며 그는 조심스럽게 사감실의 문 앞으로 향했다. 자신은 말을 하지 못하니 어쩔 수 없이 문 앞으로 다가가서 천천히 문을 두드려보았다.

[>문 두드리기!]

// 약간 일이 생겨서 짧게짧게 갈께 ..

386 니오주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16:27

>>384 으에에에에엥 이것도 빨간글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ice 1 2. = 1
1이라면 밖으로!
2라면 사감실로!

387 니오주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16:41

>>384 밖으로. .에.. 아예 밖으로 나갈게요..!

388 화유현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2:18:06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문에 움직여 닿는 손이 보이는데도 막상 손에서는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그 부위가 사라진 것처럼. 손만 그런 게 아니다. 의식하고 나자 그 위화감이 온 몸을 덮쳐온다. 스치는 머리카락의 감촉도, 움직임을 따라 부는 바람도, 닫히는 눈꺼풀의 마주침도, 탄식을 내뱉은 목의 울림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감각이 이상하다. 아니, 감각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에 와 형언하라면 영영 잊은 것만 같아 떠오르지 않는다.
짧게 숨이 멈추었다. 이런 상황은 확실히 그에게도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그렇게 홀로 있었더라면 동요가 꽤 길었을 테다. 난데없이 휙 엎어진 누군가의 등장이 아니었더라면 분명 그랬으리라.

……어쩐지 기시감이 느껴진다. 아마도 아까 전의 자신과 같은 방법을 쓰려고 했던 모양이지. 말소리는 잘 들리는 것으로 보아 다행히 귀에는 문제가 없다 보다. 그는 주춤거리는 보리를 빤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혀가 움직이는데도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곤란한데.

"……안에서 뭘 하고 계셨나요?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당신은 혹시 아시나요?"

389 유현주 (.QN3a0L7J2)

2023-06-03 (파란날) 22:18:51

초아주도 어서오세요~😊

390 초아주 (kYRIrHy/W2)

2023-06-03 (파란날) 22:19:55

가현주 윤하주 유현주 반가워요~ 오랜만에 인사 받으니까 더 좋네요👍

>>383 이제는 한가합니다! 다만 좀 피곤해서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느릴 것 같거든요 🤔

391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20:02

제 손바닥에 간질간질하게 무언가 느껴져 가현은 몸을 살짝 옴츠리며 미소지었다. 대충 말 어쩌고 하는 것 같은데. 말을 못 하는 것일까? 용캐도 이런 방법을 떠올려냈구나 싶었다. 현명한걸. 난 앞이 보이지 않고, 너는 말할수 없으니. 이런 소통방법이 제일 최고라는 걸 알아냈구나.

".... 여기야?"

주위의 공기와 전혀 다른 부류의 것. 그 서늘하고 차가운 공기에 걸하지 않은 채 당당하게 사감실 문을 바라보는 앞이 보이지 않는 가현은 이윽고 제 옆의 남학생이 있을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너. 말 못한다고 했지? 사감님이랑 대화는 우선 내가 시도해볼게. 그러니, 문좀 대신 두드려줘. 같이 합을 맞춰서, 사감님 좀 끌어내보자. 이런 어여쁜 일을 꾸미셨으니 우리가 한껏 사랑해드려야지. 그렇지~?"

입꼬리를 올려 쎄한 미소를 지어보인 가현은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음음. 사감님~ 그렇게 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나오지 않으신다고 해서 사감님께 이득이 갈 건 없답니다~ 잠깐 나와주실래요~?"

[>말을 건넨다]

392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20:33

>>375 니오

당신은 그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밖으로 나갔습니다.
당신이 갈 수 있는 곳은 총 네 군데입니다.

어디로 갑니까?

[>청룡탑]
[>백룡탑]
[>적룡탑]
[>흑룡탑]

393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21:19

>>390 다행이네요:D 개인진행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참가하고 싶으시면 말해주세요!

394 무아회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2:21:35

갈림길. 주변에서 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니 무언가 떨어졌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은 그리 길지 않았다. 아는 사람이라 할지언정, 돕고싶다 할지언정 지금은 뭉치는 것보다 홀로 흩어지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의지한답시고 붙어있다 불시의 습격으로 두명 다 죽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딴 개죽음, 더는 바라지 않는다. 하물며 의사소통도 안 되는데 무엇이 가능할까, 그는 현재, 그다지 희망스러운 사람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성정을 품고 있었다.

하물며 지금은 기묘한 상황이다. 저것이 진정 내가 아는 사람인지도 알 수가 없다. 삿된 것은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환술일 수도 있고, 함정일 수도 있다. 의심이 싹튼다, 불신이 피어난다.

"……."

아회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불경한 것이라면 맞서면 되겠고, 약하다면 찢어 죽여버리면 된다. 그 정도면 애먼 분풀이로 제법 괜찮겠지. 부적 하나가 불탄다. 검붉은 색 흉흉한 부적이. 성공한다면 훌쩍 뛰어 착지했을 테고, 그게 아니라면 그저 걸어 내려갔을 터다. 음, 영 어두워서 이쪽도 신나게 굴렀겠지만.

.dice 1 2. = 2

[>내려간다]

395 아회주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2:21:43

굴렀네요...!!

396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22:37

들리지 않는 온화&아회...
빨간맛에 고통받는 니오...
겁쟁이(?) 줍줍한 유현...
앞 안 보이는 임가현...
말 못하는 윤하...

말 그대로의 혼파망이군 🤔🤔🤔

397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25:29

악 아회 구른다(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주 정리한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갓과 사다리는 동일개체임 안 그러면 이렇게 골고루 고통을 줄 수가 없엇!

398 윤하주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26:08

도화는 혼파망이다!!

399 쿠즈노하 니오 (g0gVjue/1o)

2023-06-03 (파란날) 22:26:09

" 진짜 아무도 없네.. 이게 뭐야.. "

밖으로 나오자 약간은 스산한 분위기였다. 여기 올 때 까지 아무도 못 만나는 지경에 이르자 살짝 무서워진 느낌이 들 뻔 했지만 니오는 이런건 전부 정신력으로 버텨낼 수 있다며 어깨를 털었다. 싸워서 져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이기는 지는 잘 알고 있다. 그게 누구이던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다. 가만히 그자리에 서서 고민하기 시작한 니오는 '과연 어디로 가면 좋을지'에 대한 최적의 답을 도출하려 했다.

" 청룡탑..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 백룡탑..도 마찬가지로. 적룡탑... 그래! 적룡탑!...으로 가자니, 거기 새끼들은 나 싫어하지.. 그럼 흑룡탑!...에는.. 언니야가 있고.. "

어디로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니오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으음~ 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또 둘러보았다. 어디로든 발걸음을 옮겨야 할 것 같았다. 청룡이나 백룡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 가보나 마나 일 것이 뻔하다. 더구나 익숙치 않은 곳에서는 길을 찾기가 더욱 어렵다. 이 상황에 적룡으로 간다? 어둠을 틈타서 뒤를 맞을지도 모른다. 남은 것은 흑룡탑뿐이다. 잠깐 들어가보고, 영 아니면 다시 나오면 될 일이다.

[> 흑룡탑으로 갑니다!]

400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26:25

>>388 유현(2)

당신은 보리에게 물었습니다. 보리는 양 손가락 끝을 맞댄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대답하려고 입을 열었습니다.

쾅!!!

' 히이이익! '

문이 닫히는 소리에 비명을 지른 보리가 몸을 크게 움츠렸습니다.

' 나, 나, 나도 몰라..! 모, 몰라요! 몰라!!! '

음! 이거 대화 안 되는 녀석이다.

[>버리고 간다(보리: 8ㅁ8!!!!)]
[>데리고 움직인다]



>>385 윤하(5) >>391 가현(4)

윤하가 문을 두드렸고 가현이 말을 건넸습니다.

.........

안에서 그 어떤 말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 대신, 문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습니다.

[>들어간다]
[>들어가지 않는다]

401 온화주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2:27:09

캡틴 >>377 확인해줭~

402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27:35

문이 열리는 소리는 가현도 들었을 것이다.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닌 모양이니까. 그렇기에 나는 천천히 문쪽으로 향했다.

[> 들어간다!]

403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28:11

질문~~! 이제 4턴 되었는데 이번 턴까지 앞 안보이는거야? 아니면 이번턴에 풀리는거? :3

>>397 ㄹㅇ... 다갓=사다리=룰렛이야 어쩜 이렇게 공평한 고통을 선사하는거지??

404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28:29

>>377 온화

당신의 청각이 돌아옵니다. 당신은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ㅡ

' 아!!! 진짜! 죽여버릴거야!!!! '

夏사감의 분노한 목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문이 강하게 벌컥 열렸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뭐냐? '

그가 당신을 보더니, 생각 정리를 마친 듯 혀를 쯧, 찼습니다.

' 우리 막내가 귀여운 짓을 다 했네? 계약도 잠가버리고? 따라와! '

夏사감이 으르렁거리며 앞장서듯 움직였습니다.

[>따라간다]
[>하사감을 죽인다]
[>따라가지 않는다]

405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29:00

>>403 이제 풀려요:)

406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29:17

>>405 오케이~~

407 The Key Men◆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2:30:41

>>394 아회(3)

당신은 바닥을 굴렀습니다. 온화를 뒤에 데리고 있던 夏사감이 기가 차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아니, 뭐 둘 다 왜 이렇게 꼬질꼬질해?! '

학생들이 검댕 묻어서 꼬질꼬질한 게 황당하다는 듯 그가 말했습니다.

' 아무튼, 따라와라.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할 거 아니냐. '

[>따라간다]
[>夏사감을죽인다]
[>따라가지 않는다]

408 초아주 (kYRIrHy/W2)

2023-06-03 (파란날) 22:30:56

>>393 네 그럴게요~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409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2:32:35

흐려진 시야가 밝아진다. 앞이 보이기 시작하며- 열린 문이 보이자 가현은 입꼬리를 한껏 올린다. 아아, 이게. 이 당연한 시야가 이렇게너 반가울 줄이야.

"아핫, 아하하핫.... 사감님, 들어갈게요~?"

이렇게 몸소 내 눈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해 주셨으니까... 친애하는 사감님에게 내 애정 한껏 담아 건네줄게요. 미묘한 호승심인지. 투쟁심인지. 그저 증오와 애정인지. 모든 것이 모호한 상태로- 가현은 문을 활짝 열어재낀다. 자. 걸어잠그는것도 이제 끝이야. 모든 것을 잠가버린다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리 없다는걸 잘 아시지 않은가요.

"계시는거. 맞죠?"

입꼬리를 여전히 끌어올려 해사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가현은 사감실으로 들어간다.

[>들어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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