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Oh, bo you know Muffin man?
The Muffin man, the Muffin man?
Oh, bo you know Muffin man?
That live on Here!!!
>1596854070>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1. MUFFIN MAN? :: 1001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2023-06-01 16:40:22 - 2023-06-05 01:04:01
0 Do you know the MUFFIN MAN?◆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0:22
262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22:58
>>256 온화
당신이 문을 응시했습니다.
끼
이
ㅇ
ㅣ ㄱ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렸습니다. 어둠에 잠긴 복도가 보입니다. 당신의 뒤에서 밥을 달라고 시끄러울 역린마저 이상하게 조용합니다.
[>나간다]
[>지켜본다]
[>' 온화 '를 먹이로 준다]
당신이 문을 응시했습니다.
끼
이
ㅇ
ㅣ ㄱ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렸습니다. 어둠에 잠긴 복도가 보입니다. 당신의 뒤에서 밥을 달라고 시끄러울 역린마저 이상하게 조용합니다.
[>나간다]
[>지켜본다]
[>' 온화 '를 먹이로 준다]
263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0:23:03
음. 그냥 기분 탓이었나보다. 이를 어쩌지. 창문이라도 깨야하나? 가현은 진지하게 주먹을 쥐고 창문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냐. 저건 일단 보류하자.
"그~러면. 나갈수 있는 방법이..."
가현은 한참 고민하다가 문 틈새로 빳빳한 종이를 밀어넣어보기로 했다. 잠긴 문 여는데에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건 문 밖에서 여는 방법이었고, 문 안에서 여는건 또 다른 느낌이기야 하겠다만은.
"열려라, 얍~"
종이를 밀어넣으며 문고리를 여러번 돌려본다.
[>탈출 시도.. 날 내보내라~~]
"그~러면. 나갈수 있는 방법이..."
가현은 한참 고민하다가 문 틈새로 빳빳한 종이를 밀어넣어보기로 했다. 잠긴 문 여는데에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그건 문 밖에서 여는 방법이었고, 문 안에서 여는건 또 다른 느낌이기야 하겠다만은.
"열려라, 얍~"
종이를 밀어넣으며 문고리를 여러번 돌려본다.
[>탈출 시도.. 날 내보내라~~]
267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0:25:37
그가 움직이자마자 문 바깥의 무언가는 급격히 조용해졌다. 마치 자신의 존재를 숨기려는 것처럼.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문이 다 잠긴 상태가 되어버린건 방금까지 소리를 내던 저 존재가 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문이 굳게 잠긴 상태라 나갈 도리는 없어보였고, 그는 결국 문에서 거리를 두고선 말했다.
" 안열어주면 부수고 나가야지. "
문을 향해 부적을 던지며 그 문에 거대한 고드름이 관통할 수 있게 쏘아보냈다.
[> 문을 부수자!!]
" 안열어주면 부수고 나가야지. "
문을 향해 부적을 던지며 그 문에 거대한 고드름이 관통할 수 있게 쏘아보냈다.
[> 문을 부수자!!]
268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26:13
>>263 가현
당신은 문고리를 잡고 돌렸습니다.
잠긴 것 같지는 않은데 문이 완전히 헛 돕니다.
그리고...
쾅!!!!!!
소리와 함께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만은, 그대로 종이를 빼앗아갑니다.
[>기다린다]
[>나간다]
[>자유]
당신은 문고리를 잡고 돌렸습니다.
잠긴 것 같지는 않은데 문이 완전히 헛 돕니다.
그리고...
쾅!!!!!!
소리와 함께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만은, 그대로 종이를 빼앗아갑니다.
[>기다린다]
[>나간다]
[>자유]
269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26:58
>>267 도술 사용할 때는?:)
다이스를 쓰셔야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게요.
다이스를 쓰셔야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게요.
272 화유현 (ZBWxyqjjJE)
2023-06-03 (파란날) 20:29:32
학당의 문은 잠겨봤자 당장의 불편은 없었다. 특별히 외부에 나가야 할 용무도 없었고, 주기적으로 공급해야 할 물건 같은 것들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다른데. 당장 방 밖으로 못 나가게 생긴 상황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잠겼다. 장치의 고장으로 충분히 벌어질 수 있을 법한 상황이지만, 문뿐만 아니라 나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잠겨 버린 상황은 이상했다. 학당의 문이 잠겨 버린 이 사태와 관련이 있는 걸까?
방 안을 이리저리 살피며 상황을 파악하던 그는 결정을 내렸다. 뚫어야지. ……아무래도 그는 문 밖의 정체 모를 소리는 운 나쁘게도 듣지 못한 모양이다. 문을 부술 땐 도끼 같은 것이 제격이겠지만 평범한 학생의 방에 그런 물건이 있을 리 없다. 하다못해 단단한 둔기라도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쓸만한 물건을 찾지 못한 그는 결국, 심호흡을 하고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가 제 비리비리한 몸뚱이를 문에 부딪쳤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단련을 더 할걸. 늦은 후회가 몰려오지만, 후회는 늘 때늦는 법이다.
[>몸으로 들이받는다!]
하지만 이건 다른데. 당장 방 밖으로 못 나가게 생긴 상황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잠겼다. 장치의 고장으로 충분히 벌어질 수 있을 법한 상황이지만, 문뿐만 아니라 나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이 잠겨 버린 상황은 이상했다. 학당의 문이 잠겨 버린 이 사태와 관련이 있는 걸까?
방 안을 이리저리 살피며 상황을 파악하던 그는 결정을 내렸다. 뚫어야지. ……아무래도 그는 문 밖의 정체 모를 소리는 운 나쁘게도 듣지 못한 모양이다. 문을 부술 땐 도끼 같은 것이 제격이겠지만 평범한 학생의 방에 그런 물건이 있을 리 없다. 하다못해 단단한 둔기라도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쓸만한 물건을 찾지 못한 그는 결국, 심호흡을 하고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가 제 비리비리한 몸뚱이를 문에 부딪쳤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단련을 더 할걸. 늦은 후회가 몰려오지만, 후회는 늘 때늦는 법이다.
[>몸으로 들이받는다!]
274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30:06
>>267 윤하
당신은 고드름을 쏘았으나, 문이 그것을 튕겨내 당신에게 아슬아슬하게 빗겨가게 되돌렸습니다.
하마터면, 고드름에 꿰뚫리는 것은 당신이 될 뻔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끼
이
ㅇ
ㅣ
ㄱ
소리와 함께 천천히 문이 열렸습니다. 문 밖 복도는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언제 문이 다시 닫힐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당신은 고드름을 쏘았으나, 문이 그것을 튕겨내 당신에게 아슬아슬하게 빗겨가게 되돌렸습니다.
하마터면, 고드름에 꿰뚫리는 것은 당신이 될 뻔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끼
이
ㅇ
ㅣ
ㄱ
소리와 함께 천천히 문이 열렸습니다. 문 밖 복도는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언제 문이 다시 닫힐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276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0:31:46
얼씨구, 이것 봐라. 자꾸 헛도네? 묘한 승부욕이 돋은 가현은 몇 번이고 문고리를 돌린다. 이윽고.
"... 어머나."
가현의 표정이 살짝 썩어들어간다. 누가 이딴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지만, 놀랐잖아. 나지막히 중얼거리고는 가현은 문을 슬쩍 밀어보았다.
"열린건가...? 아니. 열어준건가?"
[>나간다!]
"... 어머나."
가현의 표정이 살짝 썩어들어간다. 누가 이딴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지만, 놀랐잖아. 나지막히 중얼거리고는 가현은 문을 슬쩍 밀어보았다.
"열린건가...? 아니. 열어준건가?"
[>나간다!]
278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0:34:25
도술을 날렸으나 보통의 문이었으면 간단하게 뚫렸을 것을 튕겨내버린다. 공간도 좁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응할 새도 없었던 그는 빗겨나간 것에 대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운이 좋았다, 라고 밖엔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허나 문이 열렸고 보인 복도는 어둠에 잠겨있어 한치 앞도 보기 힘들듯 했다.
" ... 기껏 문 열어놓고 안나가면 그것도 손해지. "
어둠이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것. 하지만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간 언제 나갈 수 있게 될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는 천천히 문 밖의 어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복도로!]
" ... 기껏 문 열어놓고 안나가면 그것도 손해지. "
어둠이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것. 하지만 여기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간 언제 나갈 수 있게 될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는 천천히 문 밖의 어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복도로!]
282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0:43:14
응시하는 문 뒤에는 부적이 덕지덕지했다. 하얀 백부적을 듬성듬성 붙여놓고 거칠게 휘갈긴 듯이.
그 문은 절대 열릴 일 없을 터였다. 절대- 안으로도 밖으로도.
열려선 안 되는 문이 열렸다. 그 너머는 어둠. 새카만 어둠 뿐이다.
어둠.
차닥. 바닥 딛는 소리 났다. 옷인지 이불인지 천 쓸리는 소리도.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는 기척도.
캄캄한 공간에 붉은 머리칼 흔들렸다. 그것은 곧 문턱을 넘어섰다.
아무것도 들지 않고. 그래. 그 검 마저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
그 문은 절대 열릴 일 없을 터였다. 절대- 안으로도 밖으로도.
열려선 안 되는 문이 열렸다. 그 너머는 어둠. 새카만 어둠 뿐이다.
어둠.
차닥. 바닥 딛는 소리 났다. 옷인지 이불인지 천 쓸리는 소리도.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는 기척도.
캄캄한 공간에 붉은 머리칼 흔들렸다. 그것은 곧 문턱을 넘어섰다.
아무것도 들지 않고. 그래. 그 검 마저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
283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43:46
>>276 가현
당신이 나가자마자, 마치 다시 출입을 거부하겠다는 듯 방 문이 거세게 닫혔습니다.
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몸에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의 벌입니다. 당신은 타인을 강하게 공격할 수 없습니다.
[허약: 가현은 이번 제압전 시, 도술 데미지 다이스를 1~5 까지밖에 못 굴립니다]
복도는 사람 한 명 없이 어두컴컴합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당신이 나가자마자, 마치 다시 출입을 거부하겠다는 듯 방 문이 거세게 닫혔습니다.
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신은, 몸에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의 벌입니다. 당신은 타인을 강하게 공격할 수 없습니다.
[허약: 가현은 이번 제압전 시, 도술 데미지 다이스를 1~5 까지밖에 못 굴립니다]
복도는 사람 한 명 없이 어두컴컴합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285 무아회 (zCIkKq24X6)
2023-06-03 (파란날) 20:47:01
평온한 날이다. 문이 잠긴지 일주일 동안 잘도 살아왔다. 애초에 나가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성정이라 그런지 학당에서 불만의 원성을 듣지만 않으면 평상시와 다를 바가 없는 날이었다. 일기를 몇 번이고 읽다 덮기를 반복하는 것이 반복되던, 기실 속이 쓰린 나날이었다 할 수 있겠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쓸모 있어 보이는 아이가 생겼다.
혹시 모르지, 저 아이가 날 위해 그걸 가져다 줄 지. 아니더라도 썩은 것들은 쳐내야했으니, 죽이는 수밖에.
저 아이가 뜻하는 자는 누구인가, 궁기에게 과연 무얼 가져다 줄까,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썩은 것은 무엇인가. 행여나 나는 그의 손바닥 위에 놀아나며 증오니 뭐니를 속에 담고 이 학당에 입학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을 거듭하며 깊은 의식 속으로 떨어지길 반복하니 쓸데없는 걱정과 그럴 리가 없는 맹랑한 생각까지 도달하게 되어, 어느 날부터 수첩을 품 깊은 곳에 숨기고 읽지 않게 됐다.
하여, 오늘은 좀 쉬었다.
도술로 물을 끓여 미적지근한 차를 마시고, 몸을 잘 접어 웅크리고, 눈을 감은 채 고요함을 즐기며 깊어지던 생각을 멀리 치우던 그는 몸을 일으켰다. 이대로라도 머리가 복잡하여 산책이나 나갈까 했더니. 덜걱, 덜걱, 철컥.
"하."
우습구만. 이젠 문까지 잠갔다 그거지, 사각대는 소리를 듣다가도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 이게 앞길을 막네. 목화 님 계시니까 폭력은 안 쓰려 했는데.
[> 지팡이로 문고리를 강하게 내리쳐 부수려 시도해요!]
이 집에서 유일하게 쓸모 있어 보이는 아이가 생겼다.
혹시 모르지, 저 아이가 날 위해 그걸 가져다 줄 지. 아니더라도 썩은 것들은 쳐내야했으니, 죽이는 수밖에.
저 아이가 뜻하는 자는 누구인가, 궁기에게 과연 무얼 가져다 줄까,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썩은 것은 무엇인가. 행여나 나는 그의 손바닥 위에 놀아나며 증오니 뭐니를 속에 담고 이 학당에 입학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을 거듭하며 깊은 의식 속으로 떨어지길 반복하니 쓸데없는 걱정과 그럴 리가 없는 맹랑한 생각까지 도달하게 되어, 어느 날부터 수첩을 품 깊은 곳에 숨기고 읽지 않게 됐다.
하여, 오늘은 좀 쉬었다.
도술로 물을 끓여 미적지근한 차를 마시고, 몸을 잘 접어 웅크리고, 눈을 감은 채 고요함을 즐기며 깊어지던 생각을 멀리 치우던 그는 몸을 일으켰다. 이대로라도 머리가 복잡하여 산책이나 나갈까 했더니. 덜걱, 덜걱, 철컥.
"하."
우습구만. 이젠 문까지 잠갔다 그거지, 사각대는 소리를 듣다가도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 이게 앞길을 막네. 목화 님 계시니까 폭력은 안 쓰려 했는데.
[> 지팡이로 문고리를 강하게 내리쳐 부수려 시도해요!]
288 ESCAPE◆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50:37
>>278 윤하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혀가 붙은 느낌이 듭니다.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소리를 낸 적이 없는 자인지도 모릅니다.
복도는 어두컴컴합니다.
당신이 나가자, 문은 열린 적 없다는 듯 닫혔습니다. 열리지 않습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윤하는 .dice 2 6. = 6턴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혀가 붙은 느낌이 듭니다.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소리를 낸 적이 없는 자인지도 모릅니다.
복도는 어두컴컴합니다.
당신이 나가자, 문은 열린 적 없다는 듯 닫혔습니다. 열리지 않습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윤하는 .dice 2 6. = 6턴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290 임가현 (XXGw7ML6yI)
2023-06-03 (파란날) 20:52:12
문이 거세게 닫힌다. 가현은 자신의 방을 흘긋 돌아보았다가 다시 정면을 응시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예삿일은 아닐거라는 점 하나만큼은 확실했다.
이윽고 몸에 힘이 빠지며, 가현은 잠시 제 옆의 벽을 짚고서 눈을 질끈 감았다. 아아. 신이시여. 제가 감히 당신의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던 날. 그 존엄성을 몸소 이끌고 현현하실 적,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던 것이 이것이옵니까. 그렇다면 소녀, 당신이 친히 내려주시는 이 벌마저 그저 달게 받아들일 뿐이옵니다.
".... 으응, 조금 조심해야겠네~"
지금으로써는 자신 혼자서 무언가를 마주한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이라 여긴다. 가현은 힘빠진 몸을 이끌며 앞으로 천천히, 신중하게 나아간다.
[>나아간다]
이윽고 몸에 힘이 빠지며, 가현은 잠시 제 옆의 벽을 짚고서 눈을 질끈 감았다. 아아. 신이시여. 제가 감히 당신의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던 날. 그 존엄성을 몸소 이끌고 현현하실 적,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던 것이 이것이옵니까. 그렇다면 소녀, 당신이 친히 내려주시는 이 벌마저 그저 달게 받아들일 뿐이옵니다.
".... 으응, 조금 조심해야겠네~"
지금으로써는 자신 혼자서 무언가를 마주한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이라 여긴다. 가현은 힘빠진 몸을 이끌며 앞으로 천천히, 신중하게 나아간다.
[>나아간다]
292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0:54:50
복도로 나가자마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몸에 이상은 없는데 대체 이 느낌은 왜 느껴지는가 싶었던 그는 금방 이 느낌의 원인을 알아챌 수 있었다. 바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어둠 속에 들어서자마자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어버린 그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데. '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목소리를 내보려고 시도했지만 입만 뻥긋할 수 있을뿐 그 어떤 소리도 그의 성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결국 목소리 내는 것을 포기하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 나아간다!!]
'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데. '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목소리를 내보려고 시도했지만 입만 뻥긋할 수 있을뿐 그 어떤 소리도 그의 성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결국 목소리 내는 것을 포기하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 나아간다!!]
297 ◆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0:58:55
>>282 온화
당신은 문 밖으로 나섰습니다. 신기하게도 평소 같았으면, 당신의 뒤를 따라붙었을 그 검은 미동도 없습니다.누군가가 강제로 당신과 검의 계약을 끊은 것 처럼.
밖은 어두컴컴하고 조용합니다.
평소같으면, 다른 이들의 소리가 들렸을텐데 그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는 것처럼 굳게 닫혔습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285 아회
당신은 지팡이로 강하게 문고리를 내리쳤습니다. 그 소리가 어찌나 큰 지, 당신의 방 벽난로에서 따뜻하게 털을 쬐며 데구르르 굴러다니던 목화가 화들짝 놀래ㅡ 어라? 조용하네요? 안 들렸나봅니다?
당신의 문은 열리지 않겠다는 듯 당신이 내리친 그 힘 만큼 그대로 당신에게 되돌렸습니다. 지팡이가 크게 위로 다시 올라갑니다.
문이 끼 이
익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습니다. 문 밖은 어두컴컴하고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문이 다시 언제 열릴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272 유현
당신은 몸으로 문을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하게도, 문이 활짝 덜커덩! 소리를 내며 열렸습니다.
당신은 아직 문 밖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문 바깥은 굉장히 조용하고 어두컴컴합니다.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문이 다시 언제 열릴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당신은 문 밖으로 나섰습니다. 신기하게도 평소 같았으면, 당신의 뒤를 따라붙었을 그 검은 미동도 없습니다.누군가가 강제로 당신과 검의 계약을 끊은 것 처럼.
밖은 어두컴컴하고 조용합니다.
평소같으면, 다른 이들의 소리가 들렸을텐데 그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는 것처럼 굳게 닫혔습니다.
[>나아간다]
[>뒤로 돌아간다]
>>285 아회
당신은 지팡이로 강하게 문고리를 내리쳤습니다. 그 소리가 어찌나 큰 지, 당신의 방 벽난로에서 따뜻하게 털을 쬐며 데구르르 굴러다니던 목화가 화들짝 놀래ㅡ 어라? 조용하네요? 안 들렸나봅니다?
당신의 문은 열리지 않겠다는 듯 당신이 내리친 그 힘 만큼 그대로 당신에게 되돌렸습니다. 지팡이가 크게 위로 다시 올라갑니다.
문이 끼 이
익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습니다. 문 밖은 어두컴컴하고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문이 다시 언제 열릴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272 유현
당신은 몸으로 문을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하게도, 문이 활짝 덜커덩! 소리를 내며 열렸습니다.
당신은 아직 문 밖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문 바깥은 굉장히 조용하고 어두컴컴합니다.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문이 다시 언제 열릴지 모릅니다.
[>나간다]
[>나가지 않는다]
300 ◆ws8gZSkBlA (eiedNLM2x2)
2023-06-03 (파란날) 21:02:51
>>290 >>292 가현, 윤하
당신들은 나아갔습니다. 복도는 지금이라도 무언가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하다 못해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당신들은 서로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진짜 서로일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것일까요?
[>공격한다]
[>서로 대화를 한다]
[>도망친다]
당신들은 나아갔습니다. 복도는 지금이라도 무언가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하다 못해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둠속에서 당신들은 서로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진짜 서로일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것일까요?
[>공격한다]
[>서로 대화를 한다]
[>도망친다]
304 류 온화 (Ef/rcNSwnM)
2023-06-03 (파란날) 21:06:58
누군가 있었을지도 모를 문 밖은 그저 조용했다. 공간이 침묵하고 있었다.
문 밖 나선 발은 잠시 멈췄다. 붉은 안광은 눈 앞의 어둠만 직시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는 이 상황이 익숙하다. 당연하다. 어둠 속에선 누구나 홀로일 수 밖에 없다.
흔들. 긴 머리카락 흔들렸다. 바닥에 붙은 듯 하던 발 들려 앞으로 내딛었다.
[>나아간다]
문 밖 나선 발은 잠시 멈췄다. 붉은 안광은 눈 앞의 어둠만 직시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는 이 상황이 익숙하다. 당연하다. 어둠 속에선 누구나 홀로일 수 밖에 없다.
흔들. 긴 머리카락 흔들렸다. 바닥에 붙은 듯 하던 발 들려 앞으로 내딛었다.
[>나아간다]
307 모 윤하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1:10:16
복도는 어두컴컴해서 앞도 잘 보이질 않는데 목소리도 나오질 않으니 기가 찰 노릇이었다. 혹여 어딘가 걸려 넘어지진 않을까 천천히 벽을 짚어가며 걸어가고 있던 그의 시야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 ... !! "
가현아, 라고 외치려고 했던 입은 그저 모양새만 나타낼 뿐이었고 정작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는 손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열심히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 대화 시도]
" ... !! "
가현아, 라고 외치려고 했던 입은 그저 모양새만 나타낼 뿐이었고 정작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는 손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열심히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 대화 시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