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0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0. 내 것은 내 거 :: 1001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2023-05-29 15:10:09 - 2023-06-02 09:11:00

0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DhP8TCcf62)

2023-05-29 (모두 수고..) 15:10:09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인어 두고 왔잖아 '
' .... '

궁기는 그저 미소지었습니다.

' 촉매제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농질 만큼이나, 잘할 거예요. '
- 궁기, 불가살과 대화하며

69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33:02

>>695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한번 문제 일으키면 참 골치아프지 나같은 컴맹에게는 더더욱 빡세다 보니 두통이 이해간다며....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69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40:27

>>696 허어엉 힐링된다~~ (골골골)

698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41:04

(혼틈 쑤다담)

69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43:37

>>697 얍 힐링해라 힐링! 두통 싹 날아가라~~ :3 (긁긁)(조물조물)

700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48:13

온화주 어서와요!!!>:3

>>688 >>691-692 YES!!!!

온화주 고생 많았어요;ㅁ;

701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49:24

>>698 ㅋㅋㅋㅋㅋ 어딜 쑤담하려고! 크아앙

>>699 느아아 가현주의 현란한 힐링스킬에 녹아버린다~ (흐물흐물)(비설도 녹아서 흘러가버림)

70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49:53

(쮸글)

70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52:04

>>701 아나 비설까지 녹아서 흘러가면 안되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 말이지 나도 어쩔수가 없겠네 ^-ㅠ (비설 같이 녹이기)(이미 다 털어서 안 나옴)

704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52:07

>>700 캡틴도 안녕~ 쫀밤이야~

>>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쮸글한 윤하주 커여워(귀여웡)

705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52:45

얼굴만 담갔다 꺼내면 화장 다 지워주고 깨끗하게 씻겨주는... 그런거 없을까요.. 와아 오늘 진짜 너무너무 귀찮아서 간신히 씻었다...

706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56:08

>>703 ㅋㅋ 가현이 비설은 이미 나온거 다 소장하고 있지롱~ 겔겔겔>:3

>>705 어서와 니오주~ 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있으면 진짜 좋긴 하겠다

707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56:23

>>703 (윤하 비설도 슬쩍 녹임)(먼지만 나옴)
>>704 (쭈구리)(슬퍼함)

니오주 안녕!!

70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56:32

음믐므... :3

니오주 어서오세요 저도 그런 거 원해요...

잠깐 뭔가 상태가 메롱이 되어서 쉬었다가 올게욥!:3

70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56:35

니오주 다시 안녕~~ 씻을때마다 ㄹㅇ 공감하는 부분인데 과학기술이 아직 거기까지는 발전 못한듯 ^-ㅠ 우리 10년 뒤의 미래를 기약해보지 않을래..?(?)

71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01:48

>>707 (옆에 같이 쭈구리)(골골)

캡틴 쉬구와~

71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02:25

아이고 캡틴 푹 쉬다오고..! 몸케어 건강케어 잘해야돼 ^-ㅠ

>>706 소장이라니 저작권을 위반한 온화주에게는... 고소미를 줘야겠는걸...? (고소미 한박스 사옴)(커피 끓여서 대접) 이제 정말 앞으로 스토리 풀어나가면서 변화되는거 독백으로 쓰는거 말곤 풀게 없어졌다며... 잃을게 없으니 두려움도 그만큼 없지 ^-^

>>707 이것이 비설 다 풀어버린 사람들의 비애...!

71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03:53

>>710 (같이 골골댐)
>>711 그래도 윤하는 아주 쬐끔 남았어!! 과자 부스러기만큼 남았어!!

713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21:25

11시 20분.. 늦은 시간이지만 혹시라도 지금 일상을 구한다면..! 있을까요..!

714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1:56

제가 손이 하나 비긴 해요 니오주:3!

어으... 좀 나아졌다고 해야할까.. 멍하긴 하지만 낫긴 나아요!

715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2:21

참고로 캡틴은 이번 금요일 갑자기 여유가 생겨버렸읍니다.


갑자기 회사 일정 바꾸는 거 멈촤..!!!(우럭)

716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22:30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8-8) ... 또 다른 일상이라니! 착석!'

717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23:19

>>714 앗.. 캡틴 몸상태 괜찮나요?? 컨디션 난조인데 멀티까지 부탁드리면 제가 너무 염치가 없어요....!

71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8:57

>>717 괜찮아요':3!

719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30:07

>>711 엣 이런 고소...미와 커피라니 내가 환장하는 줄 어케 알고 (호로롭)(와구와구) ㅋㅋㅋㅋㅋ 난 아직 제대로 푼 것도 없는데... 어... (눈치)(도망!)

>>712 (골골골골)(부빗) 지금이라면 쓰담 좋을지도~

캡틴 어서오고~

720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0:13

ㅇ아앗 그렇다면 염치불고하고...! 돌리게ㅆ읍니다...!

72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0:35

Picrewの「かわうそ式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0oaTQsxQz #Picrew #かわうそ式メーカー

예~~ 전에 아이돌 임가현 진단 나온걸로 대충 끄적여본 무언가... 프로듀서 느낌이라고는 했지만 그런거 모름 히히()

일상... 나는 지금 돌리는게 있어서 무리라고 알림 ^-ㅠ 캡틴 다시 안녕~~ 좀 나아졌구나 여유라니 축하해~!!

722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1:15

>>721 아니 이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호팬 니오주 안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영혼까지 다 가져가줘 미쳤따!!!!!!!!!!!!!!!!!!!!!!!!!!!!!!!!!!!!!!!!!!!

72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3:18

>>712 ㅋㅋㅋㅋㅋㅋ 아직 풀게 남아있었구나 나는.. 너무 과속한 느낌이 없지 않음...(오열) 이게 다 다이스의 농간 때문이라며 ^-ㅠ

>>719 고소미랑 커피 나도 좋아하는 조합이니까~~ ^-^ 온화주 그거 알아?? 지금까지 내 추측은 많았는데 해소시켜줄 사이다가 없었다는 거...? 사하라사막이야 뭐야~~! 개를! 풀어! (버튼 누르며)

724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33:56

와 가현이 네카!!!!!!

답레 날린 김에.... 니오주! 원하는 NMPC를 골라주세요:3 학당 내의 인물만 가능합니다(인어는 못 돌림).

725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34:32

>>719 앗 그렇다면! (쓰다다담)(만족)
>>721 허어어어어어 가현아 왤케 귀엽고 예쁘니 정말 ... (심장마비로 사망)

726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6:08

>>724 그~러면 황룡 사감님 괜찮을까요? 학생상담같은 느낌으로다가..!

727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6:58

>>7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광의 1호팬에게 바치는 선물이라며 ^q^ 무대에서 몸소 뛰는 프로듀서 느낌이랄까~~!

>>724 아앗 캡틴 답레가 ^-ㅠ (쓰담쓰담)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728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7:07

스아실은 저도 빌런 만나서 몬가몬가 하고싶지만..! 눈물을 머금고 참겠읍니다..!

72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41:21

>>725 아늬 사망까지 가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트힐~~ (살려냄) 극찬은 가현주도 춤추게한다 이 맛에 픽크루 쪄오는것이라며 ^Q^

73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41:43

가현이 픽크루! 이뻐! 길가다 마주치면 "너! 아이도루 하지 않을래?!" 하고 끌려갈것 같ㅇ(끌려감)

>>723 꺄아악 개만은 제발~~ (호다다닥) 하지만 진행도 일상도 건드릴듯 안건드리는걸~~ 사이다 포기하라구~~

731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41:44

>>726 네! 선레 써와주새요!!!

>>728 어쩔 수 없어요':3 학당 문 닫혀있는골...

732 쿠즈노하 니오 (XXMoMjZhg6)

2023-05-31 (水) 23:44:01

혹시 싸움 대차게 한 번 하고 교무실(?)로 끌려갔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733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45:08

>>729 가현이가 하고 있는 머리핀 윤하가 사준거라는 적폐 해석이 있어 ^p^

온화의 비설 ... 누군가는 풀어주지 않을까 ... !! 윤하는 너무 멀리 가버려서 글렀어 ...

73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47:05

>>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아이돌메이커(물리) 임가현 느낌인거지 ^-^... 하긴 그건 맞기는 해 뭔가 나올만하면 다이스가 수작부려가지고 다시 몰아내던걸...? 아니 나 도화 최고의 존버퀸 임가현주 절대 포기 안.. 해...(어금니꾹)

735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47:21

>>733 에이 윤하랑 일상 겨우 한번 했는걸~ 아직 안 갔다구~ 어떤 의미로는 윤하가 진짜 카운터일 수도 있고...?

736 아회 - 윤하 (6XvnYXKfkw)

2023-05-31 (水) 23:51:54

"이젠 꽤 익숙하다오."

마치 이젠 지난 일이고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다고 얘기하듯 그의 억양은 높낮이의 폭이 좁다 못해 시를 읊듯 나긋하다. 눈앞의 흑룡 기숙사인 당신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자신이 그런 당신을 밀어내지 않고 흔쾌히 수락하듯 사람은 누구나 그런 인생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뭐, 발악하겠다마는 일단 그에게 있어 인생은 참 단조롭고 미적지근한 편이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의자는 시원하고, 그늘도 나쁘지 않다. 이것마저 미적지근했더라면, 이 초연하다 못해 달관한 놈은 분위기에 묻혀 유령처럼 자리를 떠버렸겠지!

"친목의 상징이라…… 확실히, 적대하는 사람만 없다면 나쁘지는 않을 방법이겠소."

다과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니와, 학당에서 간식거리 나누는 일이야 흔하니 좋은 방법이긴 하다. 더군다나 수제면 호감도가 배로 오르겠지. 꽤 좋은 방법이지만 교우관계를 거의 쌓지 않는 그에게 있어선 별세계나 다름이 없었다마는.

"……감사히 먹겠소."

한 입 크기의 쿠키를 손으로 느릿하게 집어 들었다. 꽤 좋은 버터를 썼는지 쿠키에서 부드러운 우유 냄새가 난다. 이런 질 좋은 쿠키는 천부에 가서도 찾기 어려운 편인데, 새삼 장인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단 말이 떠오른다. 보리차마저 하나하나 신경을 쓰니 이런 대접을 받아도 괜찮은 건지 잠깐 의문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묻기엔 무례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쿠키를 입에 가져다 대어 한입 베어 물었다. 속이 적당히 촉촉하니 씹을 때 입안에서 마구 부스러지지 않는다. 딱 제 취향이다. 먹던 조각이 입안에서 완전히 녹아 부스러질 때까지 침묵하다, 삼키듯이 목울대를 움직이고 나서야 입을 벌릴 수 있었다.

"…참으로 대단하이. 맛이 없다는 소리를 할 수가 없겠구료."

아마 단맛을 극히 싫어하거나 쿠키 자체에 큰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응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은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디저트도. 남은 반 조각을 입에 넣으며 보리차는 나중에 마시겠다는 듯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자신의 출신 이야기에 다시금 목울대를 움직이기 전까진 침묵했다.

"잘 모를 법도 하지. 북부 사람이외다."

이제 보니 피부가 그늘에 어둑해졌다 한들 새하얗다 못해 창백한 편이었다. 북부. 과거 MA에게 반기를 들었던 사람들의 후손이 모여 사는 저주 받은 곳, 영원한 겨울…… 제사장 가문 아이들은 무 씨 집안 얘기를 들으면 명암이 극명한 평가를 내놓곤 하였다. 호위로는 좋으나, 그래도 죄인의 후손. 그 흉흉한 사실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덤덤하게 물었다.

"제사장 집안은 아닌가 보오."

737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23:52:33

한참이고 엎어져있다 보니, 이제야 좀 낫네요... 갱신할게요...

738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53:42

>>734 진짜 저번 일요일 때도 아주 풀지 말라고 다갓 뒤의 사람이 문단속 하는거 아닌가 의심했다니까...? 나 이러다 진짜 끝까지 다 못 풀지도 ㅋㅋㅋㅋㅋ

아회주 어서와~ 에구... 아프면 무리하지 말기...!

739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54:00

>>735 후에엥 너무 뺑 돌아가는 느낌인데! 온화주 말대로 그랬으면 좋겠다 헤헤

아회주 어서와! 컨디션 안좋아보이는데 더 쉬는게 어때? 8-8

740 쿠즈노하 니오 (XXMoMjZhg6)

2023-05-31 (水) 23:55:18

왜 사감님을 만나러 오게 되었느냐, 의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다. 언제나와 같은 패턴이었다. 시비가 걸렸고 싸웠을 뿐이다.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원래라면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 '있는 줄 몰랐네~' 라는 말에 발끈해서 허리를 접어주겠다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개판이 났다. 의자를 집어던지고 올라타서 몇 대인가를 때려주었다. 니오 자신도 적잖이 맞았지만 언제나 말하듯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 힘이 강한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더 과격하게 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니오는 이겼다. 엄청나게 소란스러워졌고 사감님을 불러오라던가, 말리라던가 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그리고 니오는 당당하게 말했다.

" 내가 했다. "

고. 자신의 싸움이었다. 누가 뭐라해도 자신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겼다. 숨길 이유도 없다. 그 댓가로 이렇게 사감님과 독대하게 되었다만 그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도 없다. 니오는 대충 붕대를 한 차례 둘러감은 주먹을 몇 번인가 쥐었다 펴볼 뿐이었다. 최근에는 머리가 아픈 일이 많아서 이렇게라도 가끔씩 열을 발산해주지 않으면 누가 먼저 돌아버릴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서, 제법 괜찮은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마법을 쓰지도, 주술을 쓰지도 않았다. 피와 살과 뼈의 싸움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사감님을 만난 터이니 마법에 대해서나 더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이용해먹을 수 있다면 전부 이용하는게 좋을테니까.

741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55:31

느에엥 일단 써왔습니닷

742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59:48

아회주 다시 안녕~~ 많이 아팠나보다 고생이 많아... ^-ㅠ 몸건강 잘 챙겨야돼 진짜..

>>738 본격 도화학당 판 다이스의 문단속 6월 3일 재개봉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 끝까지 못 풀것 같을때는 독백이라는 수단도 있으니 부디... 애용해주길 바라며.... 엔딩 전에는 꼭 풀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것도 알아주길 바라며.... (지긋)

74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2:40

>>739 당연히 그렇다구~ 잡담으로 하는 건 썰일 뿐이지 아직 직접적 관계는 일상 한번 뿐이니까~ 다이죠부!

>>742 아니 독백도 그 일케 찔리는게 있어야 푸는것 아닌감... (눈치)(옆눈) 에헤이 설마 엔딩 전에는 풀겠지 응~

744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16

' 응... 기대, 해도... 좋아.... '

인어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리곤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 여기서, 도... 가능, 해... .여기, 물.. 있으니까.... '

농질이 일러줬던 장소를 떠올리며, 인어가 미소지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물로 이끌면, 충분히 자극은 갈 것입니다.

' .... 응..... '

인어는 느릿느릿 밖으로 나와서 입고 있던 검은색 옷을 벗었습니다. 음, 이것은 나중에 돌아가면 세탁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는 치마를 입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 .... 친근하지, 않아도..... 괜찮은, 데.... '
' 어차, 피... 물, 속에.. 들어가면, 돼.... '

눈치채지 못할 것이고 눈치챈다 한 들, 이미 물 안일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악감정을 잘 모릅니다.

' 궁기는.... 그런, 걸로... 화.... 안 내.... '

그는 여전히 느릿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오히려, 자극... 된다고 좋아할.. .거야.... '

745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29

아회주 어서와요!

74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58

니오... 독기 안 빠졌어요...?(동공지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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