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0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0. 내 것은 내 거 :: 1001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2023-05-29 15:10:09 - 2023-06-02 09:11:00

0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DhP8TCcf62)

2023-05-29 (모두 수고..) 15:10:09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인어 두고 왔잖아 '
' .... '

궁기는 그저 미소지었습니다.

' 촉매제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농질 만큼이나, 잘할 거예요. '
- 궁기, 불가살과 대화하며

645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09:46:11

(온화주와 윤하주를 본 도캡)

646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9:57:45

온화 네카!!! (매우 기대중)

도캡도 안녕! >:3 나는 회의 다녀올께!

64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10:09:58

헉 귀여워서 숨 못 쉬는 도캡이다! 귀여워!(?)

윤하주 다녀와~

648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29:49

XXXX.XX.XX
여긴 왜 이렇게 쓸모없는 게 많을까.
저것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건 드물다.

XXXX.XX.XX
적룡끼리 싸우는데 적룡 사감이 미소를 짓다가 백룡 사감에게 제지당했다.
이것 봐라?

XXXX.XX.XX.
저 청룡. 계속 추근덕대는데. 거기다, 자기 이야기를 술술 분다.
필요 없으니, 하나 정도 손 써둘까.

XXXX.XX.XX
적룡도 처리해야하는데, 완전 끝에서부터 하나씩 손을 써두면 되겠지.
겸사겸사, 저거 반응도 보고.

XXXX.XX.XX
드디어 청룡이 조용해졌다.

XXXX.XX.XX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아회가 주운 궁기 노트 초반부의 일부입니다:D 구워도 되고 삶아도 되고 튀겨도 되고 태워도 됩니다:D

649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30:11

다녀오세요 윤하주!! 저는 이제 퇴근을 시작했어요!XD

65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10:34:56

궁기 수첩 내용 오묘해~ 대체 학당에 무슨 짓을 했을까...(호달달)

캡틴 고생했구 마저 좋은 하루 보내기야~

651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48:47

궁기는 궁기했읍니다':3

온화주도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XD

652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0:57:06

다녀왔다!! >:3

653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1:30:23

어서와요 윤하주!!

654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1:30:58

>>653 (쑤다담) 곧 점심시간이야!!!

655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2:47:15

점심이네요! 맛점하세요!!!!

656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3:04:03

캡틴도 맛점해!!

657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4:08:50

' 으응... 궁기는, 무서, 워...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인어가 두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가만히 손길을 느끼듯 조용하던 인어가 다시 몽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 응... 그리고, 농질, 도... 그 주인, 물에.. 데려가지, 말랬으니까... '

불만이었던 듯 인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습니다.

' ... 안, 갈거면.... 말 안, 해... '

정말로 말할 생각이 없는 듯 인어는 입을 꾹 다물고 욕조 안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 끌어내겠다는 가현의 말에 다시 부그륵, 소리를 내며 물 위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

' 그걸, 묻는 게... 아니야..... '

인어가 히죽 웃었습니다. 어딘가 섬뜩한 미소를 지은 그는 하품을 늘어지게 했습니다.

' 보면, 알 수.. 있으니까..... 들이라, 고... 하면, 되는, 거야... '

그는 꿈결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 옷, 말려주라.... '

이보쇼!!!

65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4:09:06

점심먹고 갱신해요! 윤하주도 맛점하시길!!XD

659 유현 - 온화 (FbaOPdXa2I)

2023-05-31 (水) 15:58:40

"일반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 그것도 어린아이를 죽이는 일은 심적인 충격을 가져다주기 마련이야. 물어보려던 용건 말고도 인간적인 우려가 없진 않았는데.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네."

안 그래? 그는 직접 말하지는 않았다. 말 대신에 싱긋 웃어 보이는 얼굴이 알지 않냐 넌지시 던지는 되물음인 셈이었다. 너는 그때 그 아이를 죽이는 상황에 괴로움을 느끼지 않았느냐고. 짚이는 점이라면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진심일까. 거짓말일까. 보다 낮은 가능성으론 제 말을 정말 못 알아들어 되물은 걸수도 있겠다. 표정을 보아도 동요가 엿보이지 않으니 속단하기엔 이르다. 본심이 어느 쪽이든 다짜고짜 묻는 말에 가볍게 다 털어놓으리라고는 그도 생각지 않았다.

"그래, 그건 동감이야."

사감들은 문을 여는 일이나 갑작스럽게 폐쇄된 상황에 대처하느라 바빠 보였으니. 흔들리는 붉은 머리를 뒤따라 안으로 들어서자 방 안의 모습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이미 여러 번 방문한 장소이기에 실내의 대략적인 상태가 이전과 어떻게 다른지는 비교할 수 있었다. 어둡게 있기에 정리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청결을 등한시하지는 않은 듯하니 양호하다 할 수 있겠다.
침대에 앉으라는 손짓 보기도 전에 이미 그는 지척에 와 있었다. 서 있기 싫고 몇 번쯤 와 봤다고 남의 방에서 아주 당연하게 굴고 있으시다. 온화의 장난질에도 별 질색 없이 그는 옆자리에 앉기를 택했다. 무릎 위는 오래 앉아있기에 좋은 자리가 아니다. 유현은 먼 정면을 응시하며 생각을 골랐다. 자,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침묵이 내려 옅게 쌓일 적, 유현이 마침내 온화를 바라보며 말했다.

"취조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네가 말해주기 싫다면 캐낼 방법도 달리 없으니까. 계속 묻는 수 말곤 없는데, 그러면 네가 싫어할 것 같고."

내놓은 결론은 뜻밖에도 상식적인 이야기다. 남의 사적인 일 물어보겠다며 한달음에 온 주제에 맥빠지는 소리였다. 하지만 정말 고민한 결과가 이것인데 어쩌나. 지겹도록 달라붙어서 귀찮게 구는 일쯤은 그에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로서도 궁금증 해소를 대가로 교우관계를 망치는 부담을 안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곳에서 만나 알게 된 평범한 학우였다면 지겹도록 괴롭히는 쪽을 충분히 고려해 봤을 테다. 그러나 오랜 친구라는 희소한 관계는 전자처럼 쉽게 포기하기엔 일렀다. 침대의 푹신한 면 위에 두 손을 짚고, 뒤로 비스듬히 몸 기울여 편한 자세로 앉은 유현이 어깨를 으쓱했다.

"싫다면 내 용무는 그냥 놀러온 거라고 해 두자. 사람 속은 모르는 일이야. 가끔은 이런 경우도 있지 않겠어."

660 유현주 (FbaOPdXa2I)

2023-05-31 (水) 16:25:13

답레 올리고 정주행을 해봤는데... 완전 이거잖아요ㅋㅋㅋㅋㅋ!!!!

661 我懷 (6XvnYXKfkw)

2023-05-31 (水) 16:38:27

길을 잃은 학생처럼 위태로이 배회하다 기숙사 방에 돌아오니 공기가 미적지근하다. 벽난로를 끈 탓이겠다. 그는 아늑한 방의 문을 닫으며 두루마기를 벗었다. 두루마기는 벗기가 무섭게 옷걸이까지 알아서 날아가 각을 맞췄고, 버선을 벗자 푹신한 러그가 발을 맞이했다. 나쁘지 않은 감촉이다.

휴식 준비를 마친 아회는 자그마한 땅신령을 쿠션 위에 올려주곤 손가락을 퉁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벽난로가 타오르고, 방에 온기가 퍼져간다. 개인적인 이유로 벽난로에 불을 붙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마는 최근 들어 같이 살게 된 저 조그마한 땅신령에게 마땅한 배려를 보여야만 했다. 곧 여름이 다가오지만 저녁 공기는 여전히 쌀쌀하고 아회의 방은 다른 방보다 추운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장작 타오르는 소리와 함께 아회는 지팡이를 한편에 두고, 흔들의자에 앉아 소매에 숨긴 수첩을 꺼냈다.

선물이라.

우스운 일이다. 한때 형님의 선물이라면 세상 어떤 금은보화와도 바꾸지 않으려 들고 애지중지 여겼건만 지금은 이리도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으니, 역시 세월의 흐름 앞에서 감정이란 것은 덧없구나. 등받이에 편히 등을 기대고 수첩 커버를 매만진다.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서늘한 가죽의 촉감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단안경을 고쳐 쓰며 아회는 가늘게 눈을 떴다. 시야를 고의로 제한하는 것은 기숙사 밖으로 족한 일이니. 아래로 향해 수첩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눈동자 너머로 복잡한 생각이 오간다. 읽어, 말아. 괜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건 아닐까. 그렇지만 흥미가 동한다. 가죽 커버를 매만지던 손길을 멈추고 망설임 없이 수첩을 펼친다.

"이 이름도 간만이야."

궁기라고 불린 자의 이름을 그는 알고 있다. 빼곡하게 적힌 이름을 읽으며 픽 웃어버린다. 그리운 글씨체고, 한없이 우스운 글의 나열이다. 그대는 어찌하여 이리도 절박히 제 이름을 나열했나, 마치 잊고 싶지 않은 사람처럼.

"……."

그래, 눈치도 제법 있는 사람이로고. 타인이라면 그냥 넘길 사감의 행동에 흥미를 가진 것이 계기인지. 백룡이라 탐구심이 꽃 핀 것인지. 청룡 아이는 또 누구인지.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눈에서 흥미로움이 피어난다.

"그렇다고 해서 저질러서는 안 됐지……."

일기가 덮인다. 불길이 일렁이더니 손이 팔걸이에 오른다. 저의가 무엇인가, 목적이 무엇인가. 툭, 툭, 툭. 손톱이 가볍게 팔걸이를 두드린다.

그의 원대한 계획에 나는 어떤 역할이길래 이리도 통제하려 드는가.

"저항하고 싶게……."

토도도독.

662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16:39:12

짤막히 글 올리며 갱신한답니다. 답레는 >>556에 있어요...!

663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16:53:18

답레 확인했어!! 좀 이따 가져올께! >:3

664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7:43:07

완전 까무룩 잠들었네......
갱신헤요!!!!

.dice 1 100. = 38-70이상

665 가현 - 인어 (meaNuMEjXs)

2023-05-31 (水) 19:02:58

타투 찌르는건 싫어하면서 쓰다듬어주는 건 좋은가보다. 취향 참 확실하네. 가현은 남자가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지 열심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렇게 얌전히 말을 잘 들어주기만 하면 얼마나 좋아. 외부인이라는 것이 참 아쉬울 따름이었다.

"아하~ 무서운 궁기씨랑 우리 농질 언니가 이야기했던 거였군요. 저런. 아쉬웠나요?"

끝내 물에 데려가지 못한 것이 불만이었던 듯 표정을 찌푸리는 남자를 보며 방싯 미소짓는다. 그래도 우리 언니의 부탁을 잘 들어줬구나. 친절한 사람이야. 사실 친절과는 거리가 멀기는 하나 가현이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것과 함께 궁기라는 자 역시 어떤 느낌인지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었다. 무서운 사람. 분명 이 사람의 목줄을 쥐고 있거나 벗어나지 못할 속박을 걸어둔 사람이겠지. 설마, 농질 언니도?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가현의 표정이 잠깐 어두웠으나 금새 풀어졌다.

"..... 오빠, 꽤 재밌는 사람이네. 오빠가 이 학당에 아직 볼 일이 남아있듯이, 나도 내 인생에서 이뤄야 할 일이 남아있어서 아직 안돼요. 음. 이건 어때요?"

"훗날. 내가 이루고자 하는걸 전부 이루고 내 삶에 미련조차 남지 않게 된다면, 그때 물 속으로 찾아갈게. 그러면 내게 많은 걸 속삭여줘요."

당신이 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 속으로 데려간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전부 하나하나 내게 알려주지 않을래요. 가현의 눈꼬리가 샐쭉 휘어졌다. 이윽고 다시 물 위로 고개를 빼꼼 내민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방금 그거, 말 안하겠다고 나름대로 시위한거야? 귀여워라.

"으응, 재미있겠다. 분명 만족스러운 그림이 나올거예요. 농질 언니. 그리고 오빠가 원하는 그런 그림이.."

가현 역시 남자를 따라 웃었으나 남자의 것과는 다른 잔잔한 미소였다. 지금의 표정에서 다시금 이 남자의 위험성이 상기되는 것 같았다. 제아무리 나른하고 무해해 보이지만 결국 농질과 어울려 다니는걸 보면 같은 느낌이겠으며 그동안 사람을 홀려 물 속으로 데려갔다는 것도 들었으니 경각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사람을 제대로 다루려면, 그 전에 그 사람의 본질이 어떤 것이며 성향이 어떤지 절대 잊지 말고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에ㅡ 허나 그럼에도 머리 위로 올라간 손은 한참을 더 쓰다듬다가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짜릿함, 오히려 환영이야.

"... 으이그. 내 그럴 줄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요~ 옷 말리는동안 맨몸으로 그냥 돌아다닐 건 아니잖아요? 학당 사람들이 보면 분명 오해할거라고요~"

아이고. 이럴거면 옷을 왜 입고 들어간거야. 가현은 혀를 찼다. 자신은 이 사람이 어떻게 하고 돌아다니든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다른 학생들조차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기에, 가현은 욕실에서 나가 제 옷장을 뒤적거린다. 옷 마를동안 입을 바지를 빌려줄수 있다면 참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사복 뿐이었기에 불가능할것 같았다. 윗옷은 교복인데 바지가 사복이라면 눈에 확 띌것 아닌가. 그렇다고 윗옷만 입혀주고 돌아다니게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미친놈 취급 당할것같고. 결국 가현은 제 손에 잡히는 긴 교복 치마와 윗옷, 그리고 여분의 두루마기 한 벌을 가지고 돌아왔다.

"짜잔~ 내 옷 빌려줄테니까, 일단 젖은 옷은 벗고 마르는 동안은 이거 입어요. 바지가 없어서 치마로 가져오기는 했지만 크게 상관 없죠?"

가현은 방싯 웃으면서 남자를 슥 훑어본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남자 치고는 곱상하게 생겼으니 치마저고리 두른다고 한들 분명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가 제 흑룡 두루마기까지 걸쳐준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 이전에 보리가 사라졌다가 돌아왔을 때 그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은 것을 떠올려본다면 분명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여긴다.

66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19:24:54

어라 갱신 외친거같은데 왜 사라져있지..? 아무튼 갱신~~

667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20:03:46

끄앙 야근하고 이제 집에 간다 ...

66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0:56:11

갱신할게요!:3

669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1:22:22

' .... 좋아... 데리러, 갈게.... '

인어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는 꽤 얌전히 있었습니다.

' 전부, 다... 데리, 러 갈.. 게..... '

머리를 쓰다듬는 것에 꽤 만족스러운 듯 인어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눈을 다시 떴습니다. 느껴지던 손길이 사라진 것도 있었고 가져온 옷을 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그는 가현이 가져 온 치마를 보더니, 욕조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습니다.

' 지금, 입을.. 래..... '

느릿느릿 말하며, 그는 대뜸 자신의 윗 옷을 벗으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현을 보더니, 얼굴을 살짝 붉혔습니다.

' 볼, 꺼야...? '

새삼 이제와서 부끄러워하는 겁니까. 인어는 여전히 가만히 서 있습니다.

' 치마, 괜찮아..... '


//학당 내에서 남자는 치마 한복 입어요 가현주..!!!(동공지진)

670 윤하주 (mxtN4vRvjs)

2023-05-31 (水) 21:26:59

헉 인어 왤케 귀엽지 이러면 죽일 수가 없잖아!!

671 모 윤하 - 무 아회 (mxtN4vRvjs)

2023-05-31 (水) 21:30:09

" 그건 좀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

다리에 힘이 없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니 겉으로 보기엔 건장한 느낌인데 어떤 사유라도 있는 것일까. 사실 자신도 그렇고 누구나 자신만의 사정이 있는 법이니 궁금은 하더라도 그것이 과한 호기심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알게될 것이라면 언젠간 자연스럽게 알게 될테니 말이다. 고학년일수록 자신의 제안에 못볼 것이라도 본듯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적룡의 남학생은 그러지 아니하고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준다.

" 거의 매일 같이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친목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라. "

어릴때, 그러니까 학당에 들어오고 한동안은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던 때가 있었다. 저택에 거의 갇혀살다시피하며 커뮤니케이션이라곤 가문의 사람들과 짤막한 대화만 나누었으니. 그나마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어느 정도 대답을 할 수 있는건 그 사람의 도움이 컸다. 아무튼 그 시절에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만들었던 쿠키가 크게 호평을 얻어서 그때부턴 항상 쿠키를 만들어서 품에 넣고 다니고 있다.

" 다행히도 맛이 없다는 소리를 한 사람은 없었으나 혹여 입맛에 맞지 않으실 수 있으니 그땐 억지로 드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그는 뜨겁게 우려내고 한동안 식혀서 미지근하게 되어버린 보리차도 같이 내려놓았다. 부적과 같이 들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더 차갑게 할 예정인듯 했고 역시나 부적이 손에서 사라지며 보리차가 들어있는 병의 주변에 물방울이 작게 맺혔다. 둘이 앉아서 좁은 벤치일터인데 능숙하게 주전부리를 차려놓은 그는 작은 병에 든 보리차를 건네어주며 말했다.

" 제건 따로 있으니 입을 대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

컵까지 두기엔 자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나름 시원한 공간에서 이렇게 차려두고 있으니 그럴싸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쿠키를 먼저 입에 가져가 한입 깨물었다. 달달함이 퍼지는게 기분이 좋아 슬쩍 웃은 그는 아회를 바라보고 말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느 지방에서 오셨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

무 아회, 무 씨 가문 ... 꽤나 명문이라 자부하는 집안의 아이들은 성씨만 들어도 그것이 어디 있는 가문인지 대충은 알고 있던데 안타깝게도 그의 가문은 이젠 명문도 아닌데다 자신도 그런 지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렇게 직접 묻는 것 말고는 알 방도가 없었다.

672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1:37:34

윤하주 어서와요!XD

673 윤하주 (gCH32KsgX2)

2023-05-31 (水) 21:39:42

캡틴 안녕!! >:3

674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21:45:04

갱신할게요, 두통이 너무 심해서 뻗어있답니다...ㅇ<-< 어째서야, 몸뚱이... 약도 먹어줬잖아...

675 윤하주 (mxtN4vRvjs)

2023-05-31 (水) 21:45:30

아회주 괜찮아? ;ㅁ;) .. 아프지마러 ...

67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1:48:03

저녁먹고 리갱~~ 헐 내가 저 설정 못봤던게 아닌데 말을 이상하게 적어놨었구나 ㅠ-ㅠ 인어님 외모 찬양하다보니 그만....! 다음번에 비슷한거 묘사할때는 조금 더 주의할게!

677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00:31

따다다당~! 갱신입니다~!

67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0:48

아회주 가현주 어서와요! 아회주 괜찮아요!?(동공지진) 푹 쉬세요! 무리하지 마시구!!!

>>676 괜찮아여!!XD 보통 남성이라 하면 바지를 떠올리니까요:3 여기는 뒤바뀌어 있는 게 제법 있어요!

679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04:48

헉 도화는 남자가 치마 저고리야?! 남녀 상관없이 입고 싶은거 입는게 아니었어?

680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05:10

앗 아니 오자마자 아회주가 두통에 힘들어하고 있어... 오늘은 약먹고 푹 쉬기에요...

681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6:32

>>679 situplay>1596414071>75 :3c

682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6:46

니오주 어서와요!!!

683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9:00

이것까지 제가 하나하나 세세하게 잡으면 시트 짜실 때 스트레스 받아하시고 그 후로 아예 안 오시는 분들이 옛날부터 있어왔어서 구태여 이것으로 된다 안된다 라고 시트 검사할 때 말은 안했지만... 실제로는 남자가 치마를 입습니다 ';3c

684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14:04

헉 그렇군 ... 남학생도 여학생도 라길래 그냥 입고 싶은거 입는줄 알았어 :3

685 가현 - 인어 (meaNuMEjXs)

2023-05-31 (水) 22:14:51

어쩌면 데리러 오기도 전에 내가 먼저 찾아갈지 모르겠어. 그 말은 끝내 입 밖으로 꺼내두지 않은채 두어 번 퐁퐁 토닥였다. 이 세상에 더이상의 미련이 남지 않게 된 시점-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기 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 미련 없이 떠나간다면 분명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과연 그게 언제일지는 가현 자신조차 가늠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내 모든 걸 조종하지는 말아줘요~ 적어도 내 스스로가 그게 어떤 느낌인지 오롯이 느껴보고 싶으니까. 오빠의 사랑. 과연 어느 정도로 차갑고 어두울지... 벌써 기대되네요?"

히죽 웃으며 그렇게 말을 마무리한다. 이윽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남자를 보며 가현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옷 크기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테니까. 벗든 말든 자신에게는 별 감흥이 없기에, 윗옷을 벗으려는 모습에도 아무런 상관없이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 예정이었는데 이 남자는 그게 아니었나보다. 가현은 킥킥거리며 웃음을 흘린다.

"아니~ 뭐 어때요~? 농질 언니랑도 같이 살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같이 산다면서요? 오빠.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은 편?"

얼굴을 살짝 붉힌채 서있는 남자에게 느릿하게 다가가 타투를 쿡 찌르려는 듯 손을 올리다가, 손을 올려 찌르는 대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위험하면서도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모를 만큼 순하다. 과연 이 사람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찾아와줄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원래 겉으로 드러내는 모습이 순한 사람들은, 그 속내가 더더욱 검은 법이라던데 이 남자도 그렇겠지만 적어도 지금 같이 지내면서 보이는 모습들만 보면 결국 죄가 중한 사람이든 아니든 결국 그 근본은 사람이라는 것을 여실 없이 드러내는듯 싶었다. 일단 남자가 원하는대로 가현은 뒤로 돌았다.

"그래도 부담스럽다고 하신다면 이러고 있을게요~ 다 입으셨으면 이야기해줘요. 사이즈가 맞을지 안 맞을지 한번 보기도 해야해서요~"

일단 제일 중요한것은 그것이었다. 일단 이 학당에 있는 동안은 최대한 의심을 안 살 모습으로 보여야 농질의 부탁을 온전하게 들어줄수 있을테니까. 농질이 기뻐해준다면 자신도 기쁠 것이니, 그것을 완수하게 해 줄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최대한 성심성의껏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과연 몇이나 그 모습에 속아 자연스럽게 넘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이 남자라면... 음. 아직 물가에 애 내놓은 심정인것은 변하지 않았다. 자신을 만났을 때처럼 당당하게 선언하는 일은 가급적이면 없었으면 하는데.

"아. 천은 가능하면 안 쓰고 다니시는게 좋을거예요? 오빠가 저거 쓰고 얼굴 가리고 다니는거 본 학생들이 있으면 곤란하잖아요~ 여기 있는 모든 학생들이, 저처럼 오빠한테 친근하지는 않을 거라서."

당장 포목점만 해도 자신 외에 두명 더 있었으며, 자신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천을 쓰고 돌아다니는걸 본 사람이 더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 모두가 이 남자에게 친근했다면 괜찮겠으나 그러기에는 위험부담이 조금 컸다. 부탁이 무엇인지 현 시점에는 전혀 추측할 길이 없었기에 찝찝하긴 했으나 농질의 부탁이라면 자신이 막을 필요도 없었고, 그걸 알자고 지금 당장 물 속으로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기에는 아직 이루어야 할 일이 산더미였으니.

"그리고, 그거 입고 있는 동안에는 여기 학생인 척 행동해요. 괜히 전처럼 당당하게 굴다가 방해받으면 분명 귀찮아질거예요? 자칫 사감님들한테 잘못 걸려서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무서운 궁기씨가 오빠를 혼낼지도 몰라요~"

뒤돌아있는 사이에도 입은 쉬지 않는다. 걱정들을 한가득 풀어놓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686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15:11

이것으로 제가 된다 안된다 말은 아마 계속 안할 거예요':3c


아니면 그냥 입고 싶은 걸 입는다고 지금부터 설정을 바꿔버리는 것도 있긴 해요':3c 중요하지는 않으니!

687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16:13

헉 캡틴의 넓은 아량에 매우 탄복하고 있어

688 아회주 (qaKVOCslaY)

2023-05-31 (水) 22:16:33

.oO(그럼 궁기도...?)

•0•...!!

68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19:17

니오주 안녕~~ 캡틴도 좋은 밤! 아회주 두통 얼른 나았으면 좋겠구 ㅠ...

>>678 어흐흑 고마운거야...ㅠ 뒤바뀌어있는 거 분명 다 스캔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이렇게 현실상식 앞서면 까먹는일 생기게 된다며..인데 관련 이야기 쭉 나오고 있으니까 음 일단 오케이 땡큐!(?) :D

690 류 온화 - 화 유현 (httoBBijgI)

2023-05-31 (水) 22:22:08

사람을 죽이는 일. 그것도 어린아이를 죽이는 일은 심적인 충격을 준다. 유현의 말에 별다른 반박 하지 않았다. 조용히 생각만 했다. 그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아. 맑은 머릿속은 정말 쓸데없을 정도로 이성적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뚫고 넘칠 것만 같아. 괜히 앞머리 쓸어넘기며 눈 한 번 꾹 감았다 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 아닌 척 하는 재주가 남다르다는 점이었다. 유현에게 들어오라 하고 침상까지 걸어가는 동안 어떤 흐트러짐도 없었다. 옆자리와 무릎을 두드릴 적에도 태연했다. 동감이라며 곧장 따라들어온 유현 보고 피식 웃는 것도. 옆자리 앉는 것 보고 에잉, 하고 아쉬운 소리 내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지독하게 철저히-
아. 끔찍해라.
유현 앉고나자 온화 손짓으로 열린 문 닫았다. 이제보니 문 뒤에 부적 붙어 있다. 학당에서 쓰는 것 과는 색이나 문자가 다른 것이 집안에서 쓰는 것일까. 부적 붙은 문은 저절로 닫히고 잠기기까지 했다. 철컥. 잠금쇠 소리 뒤로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그 침묵 깬 것 유현이었다.

"더 안 묻겠다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아니면 친구의 정 봐서 넘어간다- 그런 거냐?"

분명 생각 가다듬어 다시 물어볼 것이라 예상했건만. 정말 별 일이다. 화유현이 궁금한 걸 묻지 않고 넘기려고 한다니. 말하기 싫다면 그냥 놀러온 거라고 하자며 가끔은 이런 경우도 있지 않겠냐는 제 친우 보며 픽 실소했다. 이럴 때는 유달리 눈치가 좋지. 혹은 후일을 기약하겠다는 생각일까? 제가 더 몰려서 유우에게 털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올 때까지? 아무래도 좋다. 아무러면 어떠냐는 생각이 제 행동 부추겼다.

"싫다. 보다는 얘기하기엔 별 것 아닌 것이라. 묻지 않는다고 네 탐구심 식지 않을 것 내가 모를까. 그러니 내기 하나 하자."

침대에 편히 앉은 유현과 달리 온화 몸 앞으로 기울여 바닥에 놓은 탁자로 손 뻗었다. 여러 잡동사니 놓인 그 위에서 둥글넙적한 양철캔 집었다. 도르륵도르륵 소리 나는 것 보니 사탕 들었나보다. 그것 열어 사탕 하나 집고 입에 툭 던져넣었다. 입 안에서 사탕 굴려 맛을 본 후 다시 말했다.

"내가 지금 먹은 사탕이 무슨 맛인지 맞추면 '그 때 왜 그랬는지'는 얘기 해주지. 기회는 딱 한 번. 질문 안 받을 거고 틀리면 적어도 오늘은 그 관련해서 아무 말도 안 해줄 거다. 할 테냐? 안 하고 다음을 기다릴 수도 있긴 해?"

그리 말하고 사탕캔 닫아 저와 유현 사이에 놓았다. 캔 뚜껑에 무슨 맛 들었는지 그림 있으니 그것 보고 고르라면서. 그림은 순서대로 딸기, 포도, 사과, 레몬, 오렌지였다. 이미 녹기 시작한 사탕을 입 안에서 굴리며 가만히 유현의 선택 지켜보았다.

//다이스 1 100 굴려서 40~60사이 나오면 답해주는 걸로~ 맛은 아무거나 골라도 다이스에 따라 맞거나 틀려짐!

69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22:34

>>688 오... '가능' ^Q^(궁기한테 목 잘리며)

69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23:08

그렇다면 농질은 두루마기를 ... ?

693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23:12

오자마자 본게 궁기가 학당시절 치마저고리 입었다는 건데 이게 맞음?

갱신해~ 인터넷 문제나서 난리치느라 이제 왔다...

69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28:39

오잉 나 조금 헷갈리기 시작한다 두루마기+치마저고리 디폴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에에잇 모르겠다 입고싶은거 다 입어버릴거야~~ 도화학당은 자유로우니까!(막나감)

온화주 안녕~~ 아이고 인터넷님 어째서 ^-ㅠ 좀 괜찮아진듯 해서 다행이야!

695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30:20

>>694 괜찮아지지 못 했으면 오늘 오지 않았을 것... 와 아직도 골이 지끈지끈해 어우 두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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