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0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0. 내 것은 내 거 :: 1001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2023-05-29 15:10:09 - 2023-06-02 09:11:00

0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DhP8TCcf62)

2023-05-29 (모두 수고..) 15:10:09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인어 두고 왔잖아 '
' .... '

궁기는 그저 미소지었습니다.

' 촉매제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농질 만큼이나, 잘할 거예요. '
- 궁기, 불가살과 대화하며

1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8:34:13

새집이다!!

2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18:34:56

다들 어서 오셔요!!!!!

캡틴은 현생 힘내시구...(뽀다담

3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8:36:20

뜨거워. 아파.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기뻐서. 당신의 손길이 다시 한번 저에게 닿아준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 없을것만 같아서. 귓가를 가득 채워오는 웃음소리가 황홀경에 잠겨들게 만드는 것만 같아서. 가현은 고통을 꾹 참을 수 있었으나 표정이 찌푸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신, 님의. 비밀이라면... 기꺼이...."

한낯 인간 따위가 더는 파헤쳐서는 안될 비밀일테니까. 그 제사장은 누구였을까. 가려진 시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뒤늦게 궁금증이 몰려왔지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썬 전무했다. 눈에 전해지는 고통이 가라앉고 가현은 잠시 눈을 깜빡거린다. 시야 끝에 비쳤던 것.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정말로 그저 기분 탓이었을까? 이것 역시 알 방법이 없었기에 그저 석연치 않은 마무리로 그칠수밖에 없었다. 음. 불타버린 책은 역시 날씀드리는게 낫겠다.

"사서님~ 책 한 권을. 왕께서 가져가셨답니다. 그 분의 비밀이라고 하셨어요."

원래는 잊혀진 역사와 함께 대출하려고 했던 책이었는데, 조금 아쉽기는 했다.

[>사서에게 말한다]

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8:37:10

스포... 린넨.... 과연 기분탓이었을까 싶기는 한데 일단 참읍니다 ^-^...

5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8:39:12

날렸다~ 니오주 참가하실 건가여?:3

6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8:39:30

근처 나무 밑둥을 살펴보자 검은 천이 감긴 인형의 목이 보였다. 그걸 집어들자 천에서는 피가 살짝 배어나왔는데 군웅천인듯 했다. 그는 인형을 바라보고 있다가 노래가 시키는대로 땅에 꽂았다.

[> 땅에! 꽂아!]

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8:43:26

온화도 체력단련이니까....

.dice 1 100. = 54-60이상 홀

8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8:44:38

:)

9 니오주 (FtdLYPFywI)

2023-05-29 (모두 수고..) 18:49:37

음음.. 언제 저녁먹으러 사라질지 몰라서 일단 구경만 할게요!

10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8:55:22

이런, 이 방법은 영 아닌가. 실패했단 생각이 들어 아예 손을 빼 버린다. 그 뒤로는 추락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허공에서 자세 잡고 평온한 사유를 계속해간다. 지면을 등지고 유유자적하게 떨어지던 그는 몸 돌려서 사감이 있을 위치를 빤히 응시하고자 했다. 나름의 확신이 있으니 나오는 여유였다. 뭐, 만약에 정말로 운 없어서 죽는대도 미련은 없으니 상관 없고. 이왕 죽을 거라면 머리부터 떨어지도록 자세를 바꿔야 하나?

……푹.
결론을 다 내기도 전에 무사귀환한 것이 더 빨랐다.

"제 몸도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아서 말이에요."

핑계 대는 주제에 빙긋이 미소짓는 꼴 뻔뻔스럽다. 유현은 누운 김에 몇 초간 그 안락함에 파묻혀 있다, 느릿느릿 일어나 헝클어진 머리를 대강 넘겨서 치웠다. 옷이며 손을 정돈하기엔 이미 엉망인 꼴이라 열심히 털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인형, 인형이라…….

"대강 모양만 잡히면 되나요?"

완성품에 어느 정도의 구체성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우선은 사지 달리고 사람 형체를 갖춘 정도의 간략한 모양새를 떠올리며 진흙을 움직여 본다.

.dice 1 2. = 2

1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8:56:42

크아악 몸치면 도술이라도 잘해야지 이녀석아(등짝 때림)

다시 안녕입니다! ٩(◦`꒳´◦)۶ 니오주도 안녕하세요~

12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8:58:49

situplay>1596848084>994 situplay>1596848084>999 온화, 아회

온화가 나서자, 노랫소리가 흘러..... 딱, 딱, 딱! 시끄럽게 역린이 이를 맞부딪히는 소리에 묻혀서 들리지 않습니다.


' 어, 어서와라. '

온화를 발견한 현진 도사가 벙찐 채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아회가 목화를 내려놓는 걸 가만히 지켜봤습니다. 간지럼 타는 땅신령에게서 흥분한 듯한 삐삐삐삐삐삐비삑! 소리가 납니다.



' 오늘은 부적 없이 싸우는 법을 몸에 익힐 터이니, 갖고 있는 부적들을 따로 떼어놓아라. 태우든 다른 도술을 쓰든 그냥 내려놓든 그건 알아서 하고. '
' 준비 된 놈부터.... '

쿠구구, 소리와 함께 현진 도사가 솟아오르게 한 토벽이 당신들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이 토벽을 부숴보고. '

.dice 1 10. = 1 사이를 굴려주세요!

[>현진 도사를 먹이로 준다]
[>준비한다]
[>공격한다]

' 아. 학생이니 모르겠구나. '

아회의 물음에 현진 도사가 깨달은 듯 말했습니다.

' 도사들 중에 땅신령들에게 인정 받은 도사는 빠르게 지선이 될 수 있거든. '
' 그리고 여기에 거의 드물게 남은, 인간들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종족이라. 귀한 분들이지. '

오호라?





>>3 가현

' ...... '

왕이 가져갔다는 말에 사서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역시, 가지러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별 수 없지. 다른 책 대여할테니? '

사서가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대여하겠습니까?

[>대여한다]
[>대여하지 않는다]



>>6 윤하

당신은 그것을 땅에 꽂았습니다. 흙더미에 인형의 목은 보이지 않습니다. 노랫소리가 멈췄습니다.
멀리서 새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쫓겠습니까?

[>쫓는다]
[>잠깐 멈춘다]

1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8:59:13

유현주 어서오세요!

>>9 어엇 알겠습니다:)

1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00:20

유현주 결국 3연벙을 달성했구나 이제 우린 동지야~~(?) 니오주도 왔었구나 안녕~~!

15 연 - 궁기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01:39

"그래도, 뭔가 힌트라도 줄 수 없어?"

뭐든지 알려 줄 것 같이 말해놓고서 그러다니. 하늘같이 높은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후배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부탁하니 거절하는 것에 슬퍼하는 눈으로 선배를 바라보다, 시선 돌림에 눈을 가늘게 접고선 이쪽을 보라는 듯 연은 테이블을 톡톡 두드린다. 이어하는 말에는 연은 무슨 소리를 하냐는 얼굴로 당신을 보다 고개를 젓는다.

"도술 때문에 그래서가 아냐. 그냥 사감님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그러는 거야."

말해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연은 하는 당신 말에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비단 주머니를 잡는다. 가까운 수업에 보여준다면, 그 반응이 어떨지 알 수 있겠지. 생각하던 때, 케이크가 나오면 연은 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다가간다. 포장을 해달라는 말이 오가다, 다시 돌아온 연은 당신을 본다.

"미안해라. 내 케이크가 먼저 나왔네."

당신과 대화를 나누기로 했던 것도 잠깐이고, 들을 수 있는 건 다 들은 것 같으니까. 연은 빙긋 웃으며 말한다.

"조언.... 고마웠어. 선배.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

1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02:06

>>10 유현

' 떨어지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니. '

사감은 당신에게 흥미가 동한 듯 물었습니다. 탐구심이 강하게 든 모양입니다.

' 움직이게 하면 더 좋고. '

추 사감이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당신이 만든 흙인형은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렸습니다.

' .... 다시. '

앗.

' 완벽하게 움직이게 해야한다. '

사감이 눈을 빛내요!!!

[>아이고 나 죽네! 드러눕자!]
[>다시 시도한다(다이스 재차 굴려주세요:D)]

1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02:44

연주 어서오세요!! 음! 막레 써올게요!

18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04:23

모두 안녕하세요.

>>17 천천히 써와주세요. uu.. 아 맞아, 이번 수업 진행에서 비단 주머니를 보여줘도 괜찮나요?

19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07:24

사서의 반응에 가현은 별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그 분께서 행하시는 것인데, 어찌 인간 따위가 딴죽을 걸 수 있겠냐만은. 소소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대여하려던 책 하나를 회수해가신 건 조금 아쉽지만.. 아직 읽고싶은 책이 하나 더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고는 느긋한 발걸음으로 아까 책을 정리해뒀던 곳으로 가 살피기 시작한다. 분명 여기 어디다가 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눈으로 슥 훑던 가현은 자신이 점찍어두었던 책 한권을 뺐다. 잊혀진 역사. 이 책 내용이라면 분병 무언가가 더 있겠지. 갈증을 해소시켜줄 실마리는 아니더라도, 실오라기 하나 정도는 걸쳐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다.

"이 책으로 대여할게요~"

[>대여한다]

20 궁기 - 연◆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09:07

' 아하. 그 쪽이 궁금했군요? '

궁기가 시선을 다시 연에게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 걱정하지 말아요. 곧 알게 될 테니. '

그는 케이크를 챙긴 연을 보며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반대 손을 가볍게 까딱였습니다. 인사라도 하듯 그는 손가락을 작게 움직였습니다.

' 또 봐요. '

그는 연이 나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케이크가 나온 걸 챙겨서 나갔습니다.

이제, 이 쪽의 패는 하나 더 갖춰졌습니다. 좋은 자극이 될 게 분명합니다.

' 이제 남은 건, 둘인가. '

무대가 준비되기 시작합니다.

//막레입니다! 연주 일상 고생했어요! 궁기가 나빠요!!!

21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09:12

인형을 땅에 꽂자 삽시간에 사라져버려 땅 위에선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노랫소리도 멈추고 그는 자신을 옭아매던듯한 기운이 사라진 것을 느끼고선 주변을 살펴보았다.

" 저번부터 어떤 놈인지? "

자신의 행동이 강제 당하는 기분은 좋은 것이 아니다. 그는 들려오는 새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따.

[> 잠시 멈춘다]

22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09:54

연주 어서와~

캡틴 수업에서 역린 써도 돼?

2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10:31

만세! 드디어 퇴근... 이다!!!!!

2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10:33

연주 안녕~~

25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11:09

>>23 대체공휴일인데 고생 많았어~~ 얼른 집가서 푹 쉬자~~!

2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11:42

>>22 써도 되는데 역린이 온화를 베려고 할 거예요!':3

역린: 딱! 딱! 딱!(나는! 흙이! 싫다!)

2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12:32

>>18 네!! 보여줘도 됩니다! =D

28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12:35

캡틴 이제 퇴근?! 고생많았어~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씨 밥 그래도 잘 주는데! 어!

29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13:40

>>28

역린: 딱!(그건 그거!)
역린: 딱!(이건 이거!)

3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14:38

어흐흑 감사합니다.. 사실 더 일해야하는데 튀었아요 응...

막나가는 중이예요 지금!>:ㅁ

31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1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타치가 왜 강한지 아는가 캡틴..?(?) 쉬는날 출근하고 일하는건 탈주해도 합법이라고 봐~~

32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0:09

>>19 가현

' 2주 안에 반납해. '

사서가 말하며 책을 보다가 잠깐 멈췄습니다. 잊혀진 역사...

' 그 책 내용이 무엇이든 뭘 보더라도 절대 발설하지 말고. '

아?

' 그리고... 여기 문이 빨리 열리면 좋겠네. '

[>나간다]
[>사서와 담소를 나눈다]



>>21 윤하

당신이 귀를 기울이자, 뒤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멀리서 들리는 희미한 소리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봅니까?

[>돌아본다]
[>돌아보지 않는다]

33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0:28

...하.

조용히 들어가려 했으나 현진 도사가 인사를 하는 바람에 절로 한숨 새었다. 그래도 일단은 배우는 입장이니 고개 까딱 하고 멀찍이 있었다. 허나 멀리 있으면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던가. 저 한 켠에서 아회 보이고 무언가 내려놓는 것 보았다. 무언지는 보지 않았다. 아회의 긴 머리만 눈길 좀 주다가 고개 돌렸다.

부적 없이 싸우는 법 배우는데 굳이 없앨 것까지 있나. 의문은 드나 잠자코 현진 도사의 말대로 가진 부적 모두 꺼내어 불살랐다. 손아귀에서부터 불꽃 피어올라 한웅큼의 부적 모두 재로 만든다. 파스스 부서진 잿더미 바닥으로 털어버리고. 무엇 시키나 지켜보니 저 토벽 부숴보란다.

나무 허수아비보단 낫군.

제법 단단해 보이는 토벽 앞에 서서 검에 손 올렸다가 내린다. 손만 대었을 뿐인데 거부감이 느껴진 듯 했다. 수업 중에 괜한 피를 보는 것은 싫다. 그러니 역린 쓰는 것은 무르고. 토벽 앞에서 정권 자세 취했다. 발 적당히 벌리고 허리 비스듬히 틀어 오른손 뒤로 빼었다가- 강하게 쥔 주먹으로 토벽의 한 가운데 향해 내질렀다.

[>공격한다]

.dice 1 10. = 8

34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19:21:36

(뭔가 그렸다가 머리짚음)

가현주랑 썰풀던 거... 오오어아아악... 이게 맞나...?

3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1:37

떼잉 편식 심한 검 같으니~~

캡틴... 혹시 역린으로 자해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됨?

36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23:14

>>34 앗 뭐길래 ^-^?? (그동안 풀었던 방대한 양의 썰을 떠올림)(추측 불가)

3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4:15

>>33 온화

쩌저적 소리와 함께 토벽에 금이 갑니다. 파스스, 소리가 나며 돌가루가 떨어지더니, 절반 이상이 쿵! 하고 부숴졌습니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토벽은 다시 단단하게 바뀌었습니다.

' 최근에 뭔 일이라도 있나.... 아. 말하는 거 잊었는데. '

현진 도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당신의 발과 비슷한 형태로 빚어진 흙발이 토벽에서 쑤욱 튀어나와, 당신의 바로 옆을 찌르고 다시 들어갑니다.

' 그 토벽, 반격한다? 완벽하게 안 부수면 계속 재생할테니. '

완벽하게 부숴야하는 것 같습니다.

토벽(7/10)

38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5:36

>>35 역린이 본능적으로 온화의 급소를 노릴거예요:3 그리고.... 하 사감 폭주 리턴즈...?(흐릿)

3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26:17

인어다 인어!!

4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6:26

>>31 하하하! 이타치가 부러워요... 탈주한 이타치여...!!!!

4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6:38

>>38 핫 솔깃해버렸다 ㅋㅋㅋ 근데 그러면 강제 데플이지...?

42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7:28

그리고... .dice 1 100. = 52-연&궁기 70이상

4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7:57

>>41 예에.... 비추드립니다.. ':3

4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8:24

다이스는 참 궁기로 반응하는 걸 싫어해요...🤔(궁기 반응이 손에 꼽음)

45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28:27

오호라. 꽤 괜찮은 녀석으로 고른 모양이다. 반납 기한은 2주일이니, 그 전에 다 읽게 된다면 일찍일찍 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가현은 빙긋 미소짓는다.

"물론이죠. 지금처럼 꼭 전해드려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말하지 않는답니다?"

설령 누군가에게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고 해도, 이전 하 사감에게 했던 것처럼 끝끝내 함구할 자신이 있었다. 아는 것은 힘이요 그 힘을 거머쥘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었으니까. 갑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달콤하고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대로 문을 통해 나가려 했으나....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참견 안 하고 그냥 넘어가면 그게 자신인가? 느릿한 걸음 멈추고 다시 되돌아와서는 사서님을 바라보았다.

"문이요? 고장나서 안 열리는 거예요?"

[>사서와 담소를 나눈다!]

46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29:30

"실제로 위험한 상황은 아닐 거라 믿어서 위기감은 들지 않았어요. 음, 그래도 낙하에 따른 본능적인 흥분은 조금 느껴졌었던 것 같네요. 짜릿하다는 말을 이런 때 쓰던가요?"

알고자 하는 마음 저 역시 모르지 않기에 순순히 대답한다. 설명이 보다 상세했다면 좋았겠으나, 그 이상의 감상을 말하기엔 그 감각이 어떤 것인지 유현으로서는 정확히 형언하기가 어려웠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곱씹는다면 나중엔 알 수 있을까?

흙더미는 머릿속에 그린 생각을 도통 따라주지 않는다. 다시.라는 말에 무념하게 시키는대로 하려다 '완벽하게'라는 말이 들려오자, 그는 재차 시도하던 것 멈추고 흙을 다시 무너뜨렸다. 반항은 아니다. 단지 조금 더 생각을 하고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머릿속의 상과 진흙의 움직임을 보다 뚜렷이 그려가며 다시 시도해 본다.

.dice 1 2. = 2

[>다시 시도한다]

4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1:50

>>45 가현

' .... 아니. 고장은 아니다. '
' 신장님들 중 하나가 폭주한 것 같은데, 도술로도 안 열리고 영사감님이 열어도 금방 닫혀버리거든. '

그게 꼭 무언갈 닮았단 말이지.. 그녀는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 내가 애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이람. '

사서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나간다]
[>자유]

4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32:15

이쯤되면 궁기가 직접 다이스를 굴리고 있는 거 아닐까? 🤔🤔🤔

49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33:16

주먹이 토벽을 때리는 감각이 생생하다. 타격의 충격. 그로 인한 근육의 떨림. 토벽이 무너질 때의 흙 섞인 공기와 그 내음.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해서 되려 토악질이 나올 것 같다. 그 감각 참으며 자세를 바로잡으니 토벽은 금새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제야 완벽히 부숴야 한다는 현진 도사의 말에 고개 비뚜름히 기울이고 짧은 한숨 내뱉었다.

그런 건 처음부터 말 하라고.

토벽의 반격을 흘려내고 재차 어깨를 당긴다. 손을 두어번 펴고 쥐기를 반복한 후 다시 꾹 쥔다. 지익. 뒷발 살짝 밀어 간격 벌리고 허리 또한 비튼다. 그리고 다시 정권 내질렀다.

.dice 1 10. = 1

5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4:40

>>46 유현

' .... 팁을 좀 줄까. '

추 사감이 계속 무너지는 흙골렘을 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까딱이자, 그녀와 똑같은 키의 흙인간이 불쑥 솟아올랐습니다.

' 손으로 인형을 빚는다 생각해라. 그리고 움직이는 건, 네 몸이 되었다 생각하고 움직이게 해. 한 번에 많이 명령하면, 못 버틴다. '

허리를 숙여, 사방에 인사하던 흙인형은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 다시 해봐. '

5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34:43

다갓 고장난거 아님? 왜 이럼??????????

5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36:25

헉 나 이번 턴만 뒤돌아보지 않는다로 해놓고 잠깐 어디좀 다녀올께!!

53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37:52

압도적으로 우울한 저기압이 몰아쳐왔다.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아, 연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안도하지도 못했으며 마음을 가라앉힐 수도 없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바라보지 않으려 고개를 돌렸더라면. 부정해도, 부정하지 않더라도. 되돌릴 수 없다. 두려우며, 부끄럽고, 고통스러우니 연은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었으나, 학생으로서의 의무가 자신을 강제로 끌어다 내놓은 것이었으니. 비척비척 연은 수업 장소로 향했다.

> [비 옮기기]-春사감

5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8:07

>~ 다이스 농간 리턴즈~<

55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38:32

내가 봤을때 MA님이 직접 다이스 굴리는중임 ..

5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8:33

다녀오세요 윤하주!

57 임가현 - 저는 바보입니다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39:37

아. 문. 어제 그거. 여기 문이라면 학당 문 말고 다른게 없을텐데 왜 다른걸로 알아들었지? 가현은 조금 머쓱해져서는 입맛을 다신다. 얘가 제 4의 벽을 넘을수만 있다면 데헷 하는 포즈로 제 머리를 쥐어박는 가현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너의 역량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진짜로....(쥐구멍)

"어제 저희 동 사감님께서 잠그신 문이었군요. 무언가를 닮았다고요..?"

여튼 사서의 이야기에 점차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도술로도 안 열리고 영 사감님께서 열어도 금방 닫혀버리는 문. 마지막으로 본 것은 동 사감이 귀를 틀어막고 닫아버리는 모습이었는데.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린다. 폭주. 익숙하다. 이전에 하 사감이 한번 그랬던 적이 있지 않은가.

"괜찮아요~ 어차피 1년 뒤면 저도 어른인걸요. 그러니까... 더 말씀해주시지 않으실래요? 영 사감님 말고, 다른 사감님들께서 열어보려고 시도하신 적은 있나요?"

[>담소를 더 나눈다!!]

5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4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딴생각좀 했다고 그새 사서님 이야기의 뜻이랑 어제 있었던 일을 까먹고 말아버린 임가현주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혼자 발광하고야 마는데.... ^q^

윤하주 다녀와~~

59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19:43:01

>>36 새벽에 이었던 피비린내 아회랍니다.👀
그런데 앵글을 잘못 잡아버린 나머지 생전 처음 도전하는 구도와 자세가 되어버린...🤦‍♀️

6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46:14

>>49 온화

당신의 한숨에 현진도사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타격이 많을수록 회복이 더뎌지니, 알아두고. '

이제와서?! 그는 당신의 정권 찌르기를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쩌적, 소리와 함께 금이 살짝 갔습니다. 그 금은 다시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당신의 주먹과 똑같은 흙 주먹이 쑥 솟아올랐다가 들어갑니다.

' 너는 비보를 가졌잖니? 단련한다 생각해라. 나도 이렇게 날로 먹는 수업 좀 해보자! '

이, 이 나쁜 도사가!!!! 멀리서 역린이 딱 딱 소리를 냅니다.

[>현진도사를 먹이로 준다]
[>다시 토벽을 때린다]



>>52 윤하

당신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물 소리는 당신과 가까운 거리에서 멈췄습니다. 현명한 선택입니다.

멀리서 다리 하나 달린 새가 유유자적 부리로 깃털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의 발밑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게 필방 같습니다.

[>뒤를 돌아볼래?:)]
[>필방을 공격한다.(도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53 연

당신이 나오자, 작은 비구름을 주변에 만든 춘 사감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을 발견했습니다.

' 이 비구름을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자리에 앉으렴!! '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 그녀가 다시금 명랑한 어조로 말햌습니다. 평소의 춘사감입니다.

61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47:07

손으로 빚는다 상상한다면…… 알 것도 같고. 무언가를 깆어낼 때의 감각을 한 차례 떠올려 본다. 그리고 사감이 만들어낸 인형의 형상과 동작 역시도. 그때와 유사한 수순으로 흙을 올리고 가공해 본다. 형상을 붙잡고, 무너지지 않도록 속을 굳히고, 바로세운다.

.dice 1 2. = 2

[>다시! 다시!!!]

62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48:15

5연속 실패는 너무하잖아으악

윤하주 다녀오세요~

63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49:34

>>59 오늘 새벽 썰풀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이었구나 그 그걸 그려와준다고 ^Q^...?? (일단 치여죽을 마음의 준비) 아아앗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처음 그려보는 구도도 도전해본다는 느낌으로 그려보는건 어떨까 싶어!

6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50:18

솔직히 오연벙 줬으면 제압전때는 무조건 1만 띄워줘야한다고 생각함......

65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52:37

설명을 한 번에 하지 않는 것은 이 학당에 가르친다 하는 것들 공통된 특징인가?

시도할 때마다 말을 보태는 현진 도사 돌아보았다. 감정 없이 식은 눈이 소리 없이 응시하다 토벽으로 돌아갔다.

됐다. 신경 끄자. 스스로 날로 먹느니 뭐니 하는 것 말 무어하러 듣나.

지켜보던 말던 역린이 시끄럽게 굴던 말던 묵묵히 자세 고쳤다. 다시, 주먹을 쥐고 어깨 뒤로 당긴다. 스읍. 숨 가볍게 들이쉬고 꾹 쥔 주먹 내지른다.

[>다시 토벽을 때린다]

.dice 1 10. = 7

6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3:40

>>57 가현

' 동사감님이? 얘는~ '

말도 안 된다는 듯 사서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잠깐 주변을 휙 둘러보더니, 목소리를 낮췄습니다.

' 신수 중에 닫는 걸 좋아하는 존재가 있어.. 근데, 자취를 감춘 지 제법 오래 되었단다. '
' 다른 사감들이 열려고 시도했다가 문이 어찌나 굳게 닫혔는지 포기하더라고. 하 사감님이 문을 걷어차고 주먹질하고 불까지 냈는데, 멀쩡하잖니. 동 사감님은 아프다고 안 나오는 중이란다. '

사서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는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사감님들 말로는 해신장과 자신장을 설득해야 할 거 같다는데... 말이 통해야지, 원.. '

[>나간다]
[>더 담소를 나눈다.]

6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4:10

이건 좀 심했다...!(동공지진)
한 번만 리롤하실래요?

68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55:45

어느 평소 때와 다름없을 춘 사감을 보고서 연은 옅게 웃는다. 그러며 주머니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니, 안에 있을 비단 주머니를 꼭 잡아 쥔다. 어떻게 오늘 이걸 건넬까 말까, 고민하던 연은 비단 주머니를 손에서 놓는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선택하자. 그러며 자리에 앉는다. 오늘의 수업이 무엇이었더라 생각해보고, 춘 사감을 본다.

69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5:46

다갓 복수할거야...😬(그러나 털린 것은 나였고)

>>67 네!!!!!!
.dice 1 2

70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56:01

윤하주 다녀오세요.

7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6:07

>>69 앗 실수🤦🏻‍♀️

.dice 1 2. = 2

72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7:00

오....... ...
화유현 부채 압수

방학 때 겨울탑까지 걸어와라

7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7:20

(동공대지진)... .이쯤되면 다이스가......

수업 성공을 싫어하나...(흐릿)

7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7:58

무언가가 아회주 손에서 그려지려해요...!!!

75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0:0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확률이 이렇게 무서운 줄은 몰랐어요😇

저도 저녁 먹고 돌아올게요!

76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0:02:01

유현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이따 다시 뵈어요.

77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05:22

뒤돌아보고싶어!! 빨간색이 아니라서 더!!

78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05:51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렸다. 조금 더 판단하고 정보를 흘릴 필요가 있겠다. 자신이 그 날 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은 뒤로 숨겨둔 채 사서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그래요?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다는 것 외에, 달리 알고계시는 내용은 없나요. 제가 하사감님께 들은 게 있기도 하고, 따로 본 것도 있기 때문에 조금 혹하는데요~"

바로 이럴 때 알고 있는것을 끄집어낼 찬스지. 가현의 눈이 반짝 빛난다. 적당히 간을 재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최대한 많은 걸 알아낼수 있을지 재어보기 시작한다. 물론 그때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갈수는 없을 것 같았으나 조금이나마 듣는 건 아예 안 듣는것과 큰 차이가 있기에.

"아프시단 말이죠... 조금 유감스럽네요. 그보다 다른 사감님들께서 시도해도 안 열릴 정도라면 큰일이예요~"

다른 사감은 몰라도 하 사감만큼은 신수가 확실하다. 그런 존재조차 용을 써 보아도 열리지 않을 정도라니. 동 사감 역시 뭔가 있다. 이전, 자신이 겹쳐보았던 것도 그렇고 석연치가 않다. 그 날 자신은 그 장소에 있었으며 직접 걸어잠그는 것을 보았는데.

"설득하는 방법 같은건 이야기해주시지 않으시던가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 말이예요.."

가현은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해신장과 자신장. 아마 입구에 있는 그걸 말하는 것이겠지.

[>더 담소를 나눈다.]

79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6:01

>>61 유현

' .... '

추사감이 말 없이 유현을 응시했습니다.

' 어릴 때, 흙장난을... 안 해봤니...? '

어딘지 모르게 측은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묻던 추사감은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진흙을 유현 앞에 만들었습니다.

' 딱 세 개만 만들어봐. 나중에 움직이는 것 까지 하자꾸나. '

[>다시!]




>>65 온화

당신이 토벽을 부수자, 그것이 서서히 다시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주먹이 뻗어집ㅡ?

투두둑, 소리와 함께 토벽에서 튀어나온 흙주먹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토벽이 완전히 부숴졌습니다.

' 오. '

이거 빠른데~ 현진 도사가 씩 웃었습니다.

' 이제, 한 번 실전 해보련? '

합법적으로 도사를 찰 수 있는 순간이다!

[>현진도사를 먹이로 준다]
[>자세를 고쳐잡는다]
[>우쒸! 나 안해!]
[>자유]

80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06:41

저건 진짜 에바 아니냐고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다녀와~~

81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6:58

다녀오세요 유현주!!! 윤하주 어서와요!

아. 저거 뒤돌아보는 거 빨간색 칠하는 거 잊었네요..? :0

8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09:01

헉 사망할뻔

8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9:17

>>68 연

당신이 비단 주머니를 만집니다. 그 때, 춘사감이 흠칫, 주변을 두리번 살폈습니다.


' 일단 구름을 만드는 것 부터~ 해야하니까 당장 만들어!! '

밝은 목소리로 말하던 춘사감이 버럭 소리쳤습니다.

[>비단 주머니를 건넨다]
[>만든다]
[>거부한다]

84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10:36

물 소리는 가까운 곳에서 멈췄다. 뒤를 돌아보지 않은 것은 그의 직감 덕분이었다. 살아온 세월 동안 쌓아놓은 눈치가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저 앞에서 다리 하나를 가진 새의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저것이 필방인듯 했다.

" 저걸 잡아야하는건가 ... "

허나 시선은 필방에 가있으면서도 뒤가 신경쓰여서 집중이 잘 안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는 그의 직감을 믿기로 하고, 그는 부적을 꺼내들어 필방에게 던졌다. 단단한 얼음이 송곳 모양이 되어 필방에게 날아간다.

.dice 1 2. = 2
.dice 1 10. = 5

HP 1000
부적 18/20

85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13:35

돌아보셔도 되고 안 돌아보서도 됩니다:)

>>78 가현

' 하사감님이? 뭐라 했는데?! '

사서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 닫고 잠그는 걸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나도 몰라. 자취를 감춘 게 하도 오래 되었거든. 몇 백년? '
' 외부에서 오는 신선들이나, 기숙사룡, 사감님들 외에는 절대 말도 안하려 하니까 포기하렴.. '

한숨을 푹 내쉰 사서가 말했습니다.

[>나간다]

86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14:16

윤하주 다시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감님들 왜 이렇게 귀여우시지...? 춘사감님 감정기복 와리가리하는거 귀엽고... 추사감님 흙장난 안해봤냐고 물어보는거 귀엽고... 아 진짜 소중해 절대아껴요 사감님들 ^q^

87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0:16:23

흥분한 듯이 삐빅소리 내니 참 귀엽다. 그런데, 이리도 귀여운 존재로 하여금...

"지선이 될 수 있다……?"

드물게 남은, 인간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종족. 목화 제법 귀한 존재이나 입안이 쓰다. 어찌하여 자신을 따라온 건지, 자신이 지선이 될 수는 없을 터인데.

"……참 너무도 하십니다. 써야만 하는 부적인데."

부적 떼어놓으라 할 적 아회 수업 때 쓰던 부적을 내려둔다. 떼잉, 다시금 불만 뱉더니 품 속에서 다른 부적 꺼낸다. 검은 종이에 피와 경면주사 섞어서 쓴 듯 흉흉한 붉은빛 발하는 부적. 부적뭉치 한꺼번에 불타고 날서게 돋아난 손톱이요 흉악한 핏줄이요 목대이 핏대 선다. 그마저도 점차 줄어들고 정신 좀 차려보겠답시고 고개 설렁설렁 흔든다. 으르릉, 목 긁는 소리 들리다가 사그라든다.

그리고 지팡이 슬쩍 다른 곳에 두고는 벽 응시한다. 이걸 부순다고?

[>준비한다!]

88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16:40

>>84 윤하

당신 뒤에 시선이 끈덕지게 따라붙습니다. 당신이 얼음 송곳을 날렸으나, 필방이 당신을 발견하곤 푸드덕 날아올랐습이다. 타던 불은 얼음 송곳에 꺼졌습니다.

그것은 끌끌끌끌 웃는 소리를 내더니, 당신에게서 거리를 더 둔 나무 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하나의 다리로 용케 중심을 잡네요.

89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0:17:16

자신이 주머니를 만질 적에 춘 사감이 반응한 것은 착각인 걸까. 다시 한번 주머니를 만져보며 연은 버럭 소리 지르는 것에 눈을 감는다. 마음속은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으니, 그런 비구름을 만들어 내려 하며 연은 눈을 떠낸다.

[>만든다]

9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19:10

>>89 아! 1~2 다이스 굴려주세요 연주! 위력다이스는 빼고!

91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0:21:52

.dice 1 2. = 1

오늘은 다갓이 내릴까요?

92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22:36

"있어요. 꽤 중요하기는 한데, 이야기하려면 말이 너무 길어질것 같네요~"

사서님의 표정을 보며 가현은 알게 모르게 웃었다. 아, 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표정. 의외의 것을 들었을 때 사람들 대부분이 보여주는 특유의 표정.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정이 가서... 더욱 괴롭히고 예뻐하고 싶어져.

"형제분이 있다고 들었어요. 이것 외에는 다음 기회에. 조금 더 대화를 나눌수 있으면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하 사감의 정체를 사서가 알고 있을지 모르고 있을지는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가현은 조금 모호하게 이야기하고는 입을 꾹 닫았다. 닫고 잠그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동 사감님과도 얼추 어울리지만- 그렇다기에는 몇백년 전 자취를 감춘 존재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하 사감이 반씩 합쳐진것과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 걸까. 아직 알수 있는건 없었기 때문에, 추측만 존재할 뿐이었다.

"그런 사감님들조차 말이 통해야 대화를 나눈다고 하실 정도면... 확실히, 그냥 인간 따위인 저희가 도전해봐야 변하는건 없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책은 꼭 2주 안에 반납하러 올게요?"

이전, 봄 지선과 같은 신선들. 기숙사의 용들. 그리고 그들과 비슷한 격 취급받는 사감님들. 이 정도만 해도 자신은 많은 추측을 할 수 있을만큼 방대한 정보를 들었다. 자, 이제 기숙사로 돌아가 책을 읽어볼까.

[>나간다]

93 은 초아 - 수업 (c/f3dl6CCE)

2023-05-29 (모두 수고..) 20:24:01

"아. 안녕하세요."

수업을 뒤로하고 왔으나 결국 아예 쉬지는 못할 모양이다. 그냥 못 들은 척 다시 나가버릴까. 힐끔 입구를 보았다가 곧바로 포기한다. 얼굴 보인 이상 어차피 완전히 재끼기는 글렀다.

"적임자를 딱 알아보셨네요. 맡겨주세요. 깔끔하게 정리해놓을 테니."

제 집 못 찾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책들 훑어본다. 용, 역사, 추방, 신선. 흥미가 동하는 주제부터 무덤 들어가기 전까지 결코 읽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것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골라야지. 손을 뻗어 표지에 '추방된 것들'이라 적힌 책 골라 집는다. 책의 앞면, 뒷면 한번 둘러본 후에 첫 장을 펼친다.

[ > 추방된 것들 ]

94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0:24:27

"흙보다는 눈을 갖고 놀았답니다."

그게 관건이 아닌데…….
뭐,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한들 유현은 별 유감이 없어 보였다. 오히려 한순간이나마 측은한 듯한 사감에 태도에 더 정신이 팔렸다. 완벽을 요구했던 사감도 목표치를 낮추었다. 민감한 10대의 자존심이 상할 법한데도 그는 순순히 고개만 끄덕이고 말 뿐이다.

[>다시!!!!!!!]

.dice 1 2. = 1

95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0:24:55

마침내!!!!!!!!!!

96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0:25:02

초아주 어서 오세요.

9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25:07

초아주 어서오세여a!!
D우아아 잠맘멀미ㅣㅣㅣㅣㅣ

98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0:29:39

초아주 어서와~

현진 도사 치는 건 명중 다이스 굴리면 돼?

99 초아주 (c/f3dl6CCE)

2023-05-29 (모두 수고..) 20:29:45

반가워요~ 좋은 밤입니다~!

그와중에 캡틴 괜찮으신가요.. 글에서도 느껴지는 심한 멀미가😥

100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30:21

뒤쪽으로 시선이 계속 느껴졌지만 애써 무시한다. 호기심은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라고 자극하고 있었지만 절대 뒤를 돌아봐선 안될 것 같은 느낌. 그 와중에 도술을 날렸지만 빗나가버렸다.

" 웃어? "

그 와중에 필방이 웃는 소리가 귀에 꽂힌다. 허허, 웃음 소리가 참 화나게하네. 그는 작게 웃으며 다시 한번 도술을 준비했다. 이번에도 고드름인데, 아까와 다르게 조금 작은 사이즈가 여러개 날아가게 만들었다.

.dice 1 2. = 1
.dice 1 10. = 3

HP 1000
부적 16/20

10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0:31:05

무 가의 가계 도술은 범으로 변하는 건가~?

102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32:14

초아주 안녕~~ 캡틴 다녀오고 멀미.. 집 가면 괜찮아질거야 ㅠ-ㅠ!!

103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37:50

여유가 생겼다 :3

104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0:41:25

정주행 끝!
오오 아회 뭔가가 있다... 아무튼 뭔가가 있음...🤔

>>103 축하해요~~ (❁´▽`❁)

105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45:25

잼만 머무룰렁거려여...
그그ㅡ그.ㄱ온호자ㅜ! 체술이ㅣ까 명중이랑 1\103ㅏ니스여!!@@@
ㅏㅁ마ㅏㅏ마 다녀올개여ㅓㅓㅓㅓ 토학ㅇ4갸갵아퓨

106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56:00

캡틴 좀 쉬다와 8-8)

107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56:17

그럼 막간을 이용해 질문이나 받아볼까! >:3

108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59:41

어으 살겠다....

109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1:00:19

조금만 눈 감고 올게요.... 진짜 토했늨데도 조금 힘들어서... 조금만 감고 올게요 진짜 미안해요

110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1:01:57

괜차나 건강이 중요한 법이니까! 괜찮아질때까지 쉬다오는거야!! (쓰다담)

11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1:03:34

o(*·ロ·*)o
캡틴 그 정도면 푹 쉬고 와요!!! 미안해하실 것 없어요 캡틴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해요!!!

>>107 음~ tmi 질문 전문가 유현주가 묻겠습니다! >:3 윤하의 치킨 취향은?

112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06:02

이렇게나 힘 줄 수 있었던 것을 어째서 간밤은 하나도 할 수 없었던 걸까.

완전히 부서져 내리는 토벽 보며 자문했다. 답은 없었다. 그저 그 너머에 있는 것 볼 뿐.

"후..."

일단 몇 차례 힘을 쓰긴 했으니 숨 고르며 자세 고친다. 연달아 오른쪽만 썼으니 이번엔 반대로 써보자. 생각과 동시에 주먹 내뻗는다.

[>자세를 고쳐잡는다]

.dice 1 2. = 2
.dice 1 10. = 1

113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06:32

다갓... 오늘 농락 비트 좀 친다? 어?

캡틴 푹 쉬구~

11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14:47

맙소사 전화 한통 하고왔더니 캡틴 상태가..? :0 미안해할거 없어 다른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건강이야 건강이 우선되어야 다른것도 할수 있는 법이라고~~ 푹 쉬고 괜찮아지면 오기!

115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1:20:28

00. 뭐든 건강이 우선이에요. 푹 쉬시길 바라요 캡틴.

116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1:22:24

>>111 간장맛 치킨 (진지)

117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1:23:31

건강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너무 죄송해할 필요는 없어요. 푹 쉬시고 오셔요...!!

아음 아 아 음 어 아... 붉은맛 주의여요. 정말 치덕치덕이랍니다.

11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25:51

>>117 빨간맛 치덕치덕?? 오히려 좋아 썰풀으로만 떠올렸던거 그림으로 볼수 있다면야 ^q^

119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1:25:55

>>116 맛잘알.(끄덕)

그러면 저도 좀 다녀와야겠네요. 다들 잠시 안녕~ 👐🏻

120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28:27

오 먼가 먼가 오나~

유현주 다녀오구~

121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1:28:34

>>117 (기대기대)

유현주 다녀와! >:3

122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29:31

유현주 다녀와~~

123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35:34

대기하는 동안 뒹굴뒹굴~ (질문 받아요 팻말)

124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1:37:19

>>123 온화는 현대로 오면 어떤 스타일으로 옷을 입을까? :3

12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44:27

>>124 현대 스타일?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셔츠+슬랙스에 걸치는게 두루마기가 아니라 자켓이거나 코트거나 그 정도 차이? 요즘 한복 느낌 나는 옷도 많으니까 일부러 한복st하게 입는 걸 즐길지도~ 그러다 가끔은 화려한 원피스 같은 것도 입고~ 신발은 거의 힐! 굽 10센치! 세상을 내려다본다! >:3

126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1:44:31

https://i.postimg.cc/65Vc6kNv/image.png
👀

증오하는 사람 슥삭하고 혼자 티벳여우 모먼트로 하루 버틸것같다는 적폐가 있음...
사색하듯 의자에 앉아서 인간이 그렇지... 하고 중얼거리는데 카펫에 피가 깔려있고 손은 대충 닦은 피가 아직 번져있다...?

127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49:39

>>126 오... 오오오... 와 손 봐... 피 튄거 봐... 어우 선생님 그림에서 쇠냄새 나요... 분위기 미쳤다 진짜...

12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51:16

>>107 >>123 둘 다 어른되면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있을지? 옷은 지금이랑 다른게 있을지도 궁금하다 그렇다 성인버전 썰을 요구하는 것 ^-^~~

그리고 내가 저때 자러가가지고 방금 정주행하면서 본거거든?? 온화 수영복 왜이렇게 핫해 보기야 좋겠지만 안된다 온화 다른 남자들이 다 뺏어간다~~ 수일 오라버니!!! 이러다 동생 뺏겨요!!!(?)

12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1:52:48

>>89 연

' ? '

순간, 춘 사감이 굉장히 불쾌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당신은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퐁신거리는 구름이 당신의 옆에서 이리저리 떠다닙니다.

' 좋아! 나쁘지 않구나! '

춘 사감이 거만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그 구름에서 무언가를 응축시킨다 생각.. 해요... '

거만한 목소리로 말을 잇던 춘 사감이 우물쭈물거렸습니다.

' 내리게 해볼래요...?! '

금방이라도 울 듯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다이스와 위력다이스까지 굴려주세요!




130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1:52:57

.dice 1 100. = 39-가현

131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1:53:13

집에 왔어요@ 한 분씩 올릴게요:)! 다들 고마워요!!

132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55:04






!!!!!!!!

>>126 하 진짜 최고야 새벽 썰풀 일부분 인용해준것도 진짜 짜릿해 이건 내가 원했던 그림이야~~! 진단이 이렇게나 유용합니다 내가 새벽에 머릿속으로 열심히 그린 그림이랑 일치해서 좋다 ^q^ 분위기 미쳐 고개 젖히고 있는데 눈 부분 안보이는 구도 세상좋아.... ^Q^

133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1:56:01

캡틴 다시 안녕~~ 몸은 좀 괜찮아졌어? 컨디션 봐가면서 쉬엄쉬엄 해~~

134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1:57:31

>>125 헉 완전 멋진 느낌 ... 세상을 내려다본다니 ㅋㅋㅋㅋㅋㅋ 원피스 입은 온화는 개인적으로 궁금하네!
>>126 헉 유혈이 낭자한데 ... 너무 멋있어 멋있어 멋있어!!! 최고야!!!
>>128 윤하는 성인되면 헤어스타일이 리젠트컷으로 할 것 같아. 지금은 좀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으니까 성인땐 짧게 하고싶은거지. 옷은 지금이야 교복인 두루마기만 주로 입는데 성인땐 앞섶을 푼 도포에 셔츠 앞만 넣어서 깔끔하게 정리한채 입고 다닐듯!!

13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1:57:50

>>128 뭔가 큰 계기가 없는 이상 달라질 건 없을 거 같은데~ 나중에는 머리 버리는 짓 안 해서 그냥 깔끔하게 긴 머리가 될 가능성은 있지~ 일자로 쭉 내린 스트레이트~! 옷은 아마 한푸 스타일로 바뀔 걸? 근데 이제 옷감이 매우 얇다던가 위가 좀 짧다던가~ 뭐 그런~? 호호^^

ㅋㅋㅋㅋㅋㅋ 그거 이제 봤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망나니를 누가 델고간다고~ 수일 왈 누구든 데려가는 놈이 불쌍하다~

캡틴 어서와! 고생했어 고생했어~~ 급하게 하지 말구 천천히 천천히~ 느긋하게 하자~

136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00:36

>>134 ㅋㅋ 머 별거 없다구~ 옆트림이 있다던가 앞이 깊게 파였다던가 그런 정도~? ㅋㅋㅋㅋㅋㅋ

13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01:53

아 그리고 저 전체적으로 질문하고픈 게....

Q. 캐릭터에게서 사라지면 가장 충격이 큰 감각은 무엇인가요?

138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02:04

>>136 헉 ... 온화 최고야 ... (엄지척) 치파오 같은 것도 입을때가 있으려나!

13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02:52

>>137 진행때 써먹으려고 하는 것 같아!!!! 윤하는 미각이지. 요리 잘한다는게 오피셜인데다 남들 대접하는 것도 좋아하니까 ... 맛이 안느껴지면 대멘붕일듯!

140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05:10

>>137 음~~ 청각? 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는 거~

>>138 (찡긋) 자진해서 입지는 않을건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입어줘! 하면 입어줄 듯~?

141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2:05:16

캡틴 고생하셨어요! 몸은 좀 괜찮으실까요...?🥺 너무 무리 마시구 천천히 주셔요!

난생 처음의 앵글... 원하는 분위기라니 참 다행이어요.😇 손 쫙 펼친 그 모습이 너무 좋은 나머지...👀

>>137 Q. 캐릭터에게서 사라지면 가장 충격이 큰 감각은 무엇인가요?
A. 청각이요!
ㅎ...😏

14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05:50

>>140 허어어어어 앞으로 온화 13848265호 팬 할께 ...

143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07:32

>>134 지금이랑 좀 많이 다른 느낌이겠구나 리젠트컷도 그렇고 앞섬 푼 도포에다가 셔츠 넣어놓는것도 그렇고 단정하고 깔끔해보이는 그런 느낌? 이랄까 완전 세련된 도시남자 ^q^ 도시라서 건물뷰 쩔어주는 고층건물 꼭대기쯤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있을거라는 적폐가 있음 ^Q^..

>>135 네에 한푸 방금 찾아봤고요 임가현주가 이런 하늘하늘한 옷에 환장하는걸 어떻게 알고(아님) 이런 킹쩌는 옷을 준비해주셨을까~~! 오호라 긴머리 온화도 나중에 네카나 픽크루로 당연히 보여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Q^ 짧아...? 어디서 타는냄새 안나냐고 임가현주 망상회로 타들어가는 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은 그냥 나 끌릴때 하는 편이다 보니 좀 늦게 봐버린 감이 있지 ^-ㅠ... 아늬 데려가는 놈이 불쌍하다니 훗날 온화 신랑감이 될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너무한거 아니냐며~~ 솔직히 온화정도 미모면 그냥 노처녀로 죽게 하기는 아쉬운거 온화주도 인정하잖아 그치??????

144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07:35

>>126 아름다와요........😇😇😇


야호 샤워하고 왔어ㅇ.....
>>137 (덜덜덜덜덜....)
음... 청각?

145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07:58

윤하-미각
아회, 온화-청각

음음 알겠읍니다!

그리고 저는 괜찮아요:0 집에 와서 약 먹고 하니까 좀 나아졌어요!

146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2:09:13

>>145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잠깐 밑천 다 털린 비설 봄)(캡틴 봄) 에.

147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09:18

>>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촉각... 뭘 만지든 뭘 하든 뜨겁거나 차갑거나 아프거나 하는거 전혀 안느껴지면 좀 멘붕 비슷한거 오기는 할거야..?

148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2:09:56

>>14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짤 상태가 너무 블링블링 한데요!!!!(비명) 유현주 다시 어서 오셔요~!!

14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11:03

>>143 아무래도 앳된 티를 벗어던지려는 노력이랄까! 그래도 성격은 그대로겠지만 ... 나중에 가현이 일하다가 깜빡 잠들었을때 살금살금 가서 도포만 덮어주고 나온다는 적폐도 있어 ^p^ 커피 홀짝했는데 쓰다고 퉤퉤 해버렸다는 후일담도 있지

150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12:16

>>144 앗 아니다...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촉각인 것 같아요🤔

>>145 (캡틴 뽀다다다다다담)
좀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

15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13:55

>>148 왜요 아회는 깜찍하고 달콤한 하얀 아기고양이(사냥 잘함)잖아요~!!! 마침 딱 맞는 짤이 있길래...😏

모두 안녕하세요~

152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14:25

유현주 다시 안녕~~

>>141 앞으로도 이 구도 많이 애용해줬으면 좋겠다는 적폐가 있음 ^Q^(?) 손 쫙 펼친거 말 듣고 500번째 열어봤는데 손톱 디테일 오늘 진행에서 잠깐 보여준 그거지...? 진짜 댕좋다 개인적으로 저러고 있다가 이마 착 짚어주면서 광소 터트려줘도 분위기 짜릿해질거라는 적폐 한스푼 더 끼얹었다며... ^q^

153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15:43

>>142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팬 하지마 아무것도 안나와~~ ㅋㅋㅋㅋ

>>143 엇 어엇 가현주 탄다 타~~ (부채질)(?) ㅋㅋ 네카픽크루는 괜찮은거 보이면 만들어보는 걸로~ 하지만 망상으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에 음 (시선회피)(비설 숨기기) 음~ 요즘은 혼자도 괜찮을 거야~ 그럼그럼~ (뒷걸음질)(도망!)

15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16:39

>>87 아회

' 응? '

갑작스러운 짐승 소리에 현진 도사가 등을 돌렸습니다.
토벽은 당신의 앞에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자, 있는 힘껏 부숴봅시다!


토벽: (0/10)

1~1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93 초아

당신이 집어든 책은, 표지에 아무 삽화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검은색 책입니다.

왼쪽에 네 마리의 신수 그림이 그려진 게 보입니다.

태초에 신이 창조한 네 마리의 짐승이 있었다.
모든 신수들이 그러하겠지만, 유독 그 네 마리는 신 안의 개념에서 떨어져 나왔다

청룡, 주작, 백호, 현무 이 네 마리는 마법사들이 존재하는 사회로 추방되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94 유현

' 흐음. '

秋사감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 된 흙인형을 본 그녀는 쭈그려 앉아, 유현이 만든 흙인형을 이리저리 쿡쿡 찔러보거나, 만졌습니다.

' 강도는 합격. 자, 두 번 더. 한 번에 두 개 만들어봐. '

인정받았다!




>>100 윤하

고드름이 날아갑니다. 뒤에서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또 한 번ㅡ 아? 아니네요.
필방의 움직임이 불현듯 멈췄습니다.

그 자리에 멍하니 멈춘 그것에게로 당신의 고드름이 꽂혔습니다. 필방이 아래로 툭, 떨어졌고 당신의 뒤에서 시선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필방은 바닥에 떨어져서 바르륵 떨 뿐입니다.

[>필방을 죽인다]
[>뒤를 돌아본다]
[>자유]


155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17:57

>>112 온화

' 머리를 쓴 건 좋은데.. '

현진 도사가 당신의 주먹을 잡았습니다.

' 느리다! '

그리고 당신의 주먹을 흉내내듯 그대로 자신도 주먹을 내질렀습니다.

.dice 1 2. = 2

156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18:32

앗 캡틴 나는 진행 끝인거지??

157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2:19:46

>>126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유혈이 가득한데, 불까지 타오르고 있군요..
표정이 보이진 않지만, 어쩐지 상대를 비웃는 것 같은... 그런 광기가 어려있을 조소를 짓고 있을 것만 같아요.

>>137 시각이요.

15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0:08

>>92 가현

' 으응, 그래. 다음에 이야기 하자. '

사서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듯 싶습니다.

' 연체하면 섬 끝까지 쫓아가서 찾으러 갈 테니 알아두고? '

오마갓.

나갑시다. 당신은 나오자마자, 귓가에 희미하게 노랫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닙니다.

건물 안 뜰 방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바깥을 본다]
[>무시하고 방으로 간다]

15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0:29

>>126 !!!! 와우....!!!!!

160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1:02

>>156 아뇨... 제가 가현이 진행을 빠뜨린 거예요.. ;ㅅ;

161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2:34

온화, 아회 - 청각

가현, 유현 - 촉각

윤하 - 미각


음음음~ :)

16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3:06

온화, 아회 - 청각

가현, 유현 - 촉각

윤하 - 미각

연 - 시각

이렇게 인가요?:D

163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23:38

>>149 시도는 좋은 법이야 성격 안 변하는것도 신의 한수라며 ^Q^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당주일 아니무스일 하느라고 무방비하게 자고 있다가 잠 덜깬채로 일어나서 모포 보고 '.... 돌려줘야겠네..' 하면서 다림질 쫙쫙 해서 돌려줄것~~ 아아는 싫어하는구나 그러면 카페라떼는 어때~~?

>>153 (더 탐)(망상이... 끓어오른다...!) 앗 그렇다면 머릿속으로 그림 수십장 뽑아내야지 ^q^ 이러다가 삘타면 나중에 동의 구하고 AI짤으로 쪄올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막 그러면 민폐니까 망상으로 만족하는걸로~~!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내가 화살로 고슴도치 만든 비설이자나 동의 안해주는거야?? release A hound....(버튼 누름)(사냥개 풀기)

164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2:24:22

비단 주머니를 잡을 때마다 반응하는 것이 분명하다. 대체 주머니 속에 무엇이 들었길래 그러는 것인지. 반응을 보아하니 건넨다면 기뻐할 것 같진 않은 것 같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정말 건네도 괜찮을지 연은 고민하다, 춘 사감의 말에 다시 눈을 감는다. 지금의 슬픈 내 감정을 구체화하여서, 내린다면 그것은 세차게 내리는 비가 되지 않을까.

.dice 1 2. = 2
.dice 1 10. = 7

165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24:52

제 주먹 턱 하니 잡혀버리자 저도 현진 도사의 주먹 잡았다. 서로 주먹 하나씩 잡고 대치한 상태 되자 손 힘 꽉 주어 고정한다. 좀 뻔하긴 하지만 어차피 맞아야 위력도 들어가는 법이니.

"흡!"

짧게 숨 들이쉬며 빠르게 오른쪽 무릎 위로 쳐올린다. 언뜻 무릎으로 가격하려는 것처럼 보이나 그에 그치지 않고 순간적으로 몸 옆으로 비틀어 다리 뻗는다. 결과적으로는 접은 다리 뻗는 것으로 더한 힘 실어 명치 차려는 것이다.

맞는다면 말이지. 맞는다면.

.dice 1 2. = 1
.dice 1 10. = 5

166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25:38

>>160 아하! :D 다시 진행에 집중해보실까~~ 임가현은 촉각 맞아~~!

167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25:48

드디어 그럭저럭 괜찮은 물건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제 만든 인형을 쿡 찔러 보며 덩달아 완성도를 확인해 보았다. 성공했을 때의 감각이 완전히 떠나기 전에 붙잡아 두고자, 쉬지 않고 곧바로 진흙을 움직였다. 흙덩어리 둘이 꾸물꾸물 뭉치며 나란히 형상을 갖추어 간다.

.dice 1 2. = 2

16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5:55

>>164 연

구름은 그저 이리저리 떠다닐 뿐입니다. 春사감은 당신을 빤히 바라봤습니다.

' 너..... '

그녀는 무언가 말하려다,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 다시 해보렴! '

언제 그랬냐는 듯 쾌활한 목소리로 말하며, 春사감은 다른 학생들도 보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16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6:54

>>167 유현

' ..... '

秋사감이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음.

' 다시 해봐. 이번엔 성공해도 실패해도 수업을 끝내줄테니. '

오오! 이 사감이 무슨 일이래요!?

170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28:42

고드름이 날아가고 필방은 그것이 꽂혀들었다. 물론 명중한 것은 좋은 일이나 어째서인지 필방의 몸이 굳었던 느낌이었다.

" 대체 ... "

그는 바르르 떨고 있는 필방의 곁으로 다가갔다. 죽일까 했지만 지금 그것보단 좀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그는 쓰러진 필방을 무시하고 산을 좀 더 들어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 산 안쪽으로!]

17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28:43

다갓용서못해~ ︵‿︵(´ ͡༎ຶ ͜ʖ ͡༎ຶ `)︵‿︵

>>162 넵 맞습니다!!!🙆🏻‍♀️

17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29:29

.dice 1 100. = 43-홀일시 발견

173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30:10

"어머나... 걱정 마세요~ 기한은 잘 지키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왠지 그렇게 쫓기는 입장이 되는것도 꽤 괜찮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술래잡기. 누구 하나 잡힐때까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런 술래잡기. 사서님은 책에 집착하며, 나는 그 집착을 뒤틀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한껏 사랑하겠지. 방긋 웃어보이며 마지막으로 허리를 숙여 꾸벅 인사를 하고 나온다.

희미한 노랫소리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거슬릴 정도도 아니거니와, 지금껏 노래에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봐왔기 때문에. 난 그 사람들과는 달라. 씩 웃으며 대여한 책을 소중하게 들고 기숙사로 들아가려는 찰나, 안뜰에서 들리는 기이한 소리에 가현은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뭐지?

"어라. 거기 누구 있나요~?"

누가 안뜰에서 뭘 하나? 가현은 안뜰 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바깥을 본다]

174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30:38

>>163 (가현주 화력에 고구마 구움)(꼬순내) ㅋㅋㅋㅋ 아 못 참고 AI짤 쪄주면 내가 감사해야지~ 나는 그거 어려워서 못 하겠드라궁... 뭐 할지 말지는 가현주 맘대루~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악 가현주가 개를 풀었어~~ 꺄아아악 (호다다닥) 화살 왕창 맞았지만 아직 핵심은 안 터졌어! 그러니까 동의 안 ㅎ 꺄아악~~ ㅋㅋㅋㅋㅋ

175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31:25

>>153 팬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보는게 좋아서 팬인거야!!

>>163 다림질이라니 ㅋㅋㅋㅋㅋ 일부러 다림질 해달라고 덮어주고 갈수도 있다고~~? 카페라떼에 시럽 넣으면 좋아할 것 같은데?? 카라멜 마끼아또도 좋을 것 같네~~

176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1:51

>>170 윤하

당신은 더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 ....... '

검은색 천으로 얼굴을 가린,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널다란 바위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남자의 주변에는 요괴들이 엎드려 있습니다.


다가가겠습니까?

[>다가간다]
[>말을 건넨다]
[>도망친다]

17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2:29

.dice 1 100. = 89-홀일시:)

178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33:49

헉 셋다 빨간색이야!

179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34:01

그는 무너지는 덩어리들로부터 눈을 떼고 고개를 갸웃하며 사감을 돌아보았다. 웬일로, 라는 의미가 어렵지 않게 읽히는 시선이다. 여기에서 끝난다 해도 별달리 달라지는 건 없다.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으니 유현은 묵묵히 다시 인형 빚기에 집중했다.

.dice 1 2. = 2

180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34:49

>>174 헉 고구마...? 먹고 마시고 삼킨다 ^Q^(냠) 앗 허락받았다 :D!!! 오케이 그러면 내가 아직 노벨AI 결제를 안 해가지고() 조만간 결제하고 키워드 주섬주섬 모아서 어장에다가 쾌척하고 가는걸로 할게~~ 마음에 드는 그림 나와주기를 바랄 뿐이라며 ^Q&

앗 맞아 아직 안 풀린 부분이랑 내가 마저 판단못한 부분이 있지...? 좋아 그때 가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시 개를 푸는걸로 하지 ^-^.... (개 들여보냄)

181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4:57

>>173 가현

당신은 안뜰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천으로 얼굴을 가린 남자를 뒤에 둔 한 남학생이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묻는 게 보입니다.
당신은 그 남자를 본 적 있습니다.

' ..... '

당신의 시선을 느낀 듯 남자의 고개가 위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남학생 또한 당신을 바라봅니다.

' ..... '

어떻게 할래?

[>다가간다]
[>말을 건넨다]
[>도망친다]
[>소리친다]

182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35:01

저... 머리 말리는 남자...

입었을까...? (?????)

18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5:55

:D!!! 입었어요! 입고 머리만 말리는 중이예요!

184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36:02

>>182 블러 처리 되어있다고! (?)

185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2:36:04

자기를 빤히 바라보며 부르는 것에 연은 깜짝 놀란다. 비단 주머니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일까, 아니면 실패한 것에 주의를 주려고 하는 것일까. 연은 시선을 슬쩍 피하고선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다시 눈을 감고, 제 마음속에 드리운 검은 비구름에 집중하니.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로 슬픔을 토해내려 한다.

.dice 1 2. = 2
.dice 1 10. = 1

186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2:36:21

😬

187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2:36:24

역시 금방 나갈 느낌이었어요.
저녁 먹고 돌아왔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8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37:27

어우야 빨간글씨 무섭다.... :0

189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37:48

니오주 다시 안녕~~ 맛난거 먹고 왔어?

190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8:15

>>179 유현

당신의 흙인형이 무너지는 걸 보던 秋사감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고생했다. '

그녀는 한 마디 덧붙이더니, 다른 학생들을 보려는 듯 움직였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쉰다]
[>주변을 둘러본다]
[>기숙사에 들어갈래~~~]

19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38:16

>>186 😬(하이파이브)

앗 애들 무서운 사람들이랑 마주쳤어...!!!😯
니오주 어서오세요~ 맛저 하셨나요?

19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38:23

흠 ... 뭐하는게 좋으려나. 도망친다도 빨간색인거보면 결과는 별로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19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39:09

니오주 어서오세요! 맛저하셨나요!?

194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40:42

>>183 아~ 까비~ (?)

>>18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ㄹ러처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블러ㅋㅋㅋㅋㅋㅋㅋ하악 나죽어 아이고

19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41:05

니오주 어서오구~ 맛저했냐궁~

196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41:45

니오주 어서와! 맛난거 먹었어?!

19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42:21

? 온화 반응 어디로 사라졌어요?

198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2:42:58

적당히 적당히 맛있는거 먹고 왔어요~~ 싸고 맛있고 배부른거.. 으히히 기분좋아졌어요~~

199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43:27

순간 가현의 표정이 굳었다. 어때서 저 남자가 문이 단단히 걸어잠긴 학원 안에 들어와있는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내가 모를 리가 있나. 내 눈으로 널 똑똑히 봤어. 그 날 같이 있는걸 봤어. 함께 포목점을 나가는것까지 내 두 눈으로 전부 담아두고 뇟속 깊은곳에 새겨두었단 말이야. 너. 농질 언니랑 무슨 사이야?

"눈치도 빠르셔라. 우리, 구면이죠?"

그렇죠? 하고. 가현은 입꼬리만 올려 쎄한 미소를 지으며 기숙사로 들어가려던 걸음을 돌려 뒷뜰으로 향한다. 자신이 물러설 필요는 없다.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면 더더욱. 어느정도 다가가고 나서야, 가현은 손을 흔들며 방긋 웃는다.

"안녕~ 문이 굳게 걸어잠겨져 있을건데 용하게도 들어왔네요. 여기서 뭐 하고 있어요~?"

[>다가간다.]

200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45:19

>>197 온화 반응... 없져... 스루됐져... (시무룩)(쭈구리)

201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46:11

>>165 온화

' ! '

현진 도사가 피하려 했으나, 당신의 발길질이 조금 더 빨랐습니다. 유효타가 들어갔습니다.

' 비보를 얻었기에, 거기에만 몰두할 줄 알았는데 제법이구나? '

현진 도사는 확실하게 당신이 갖고 있는 검이 역린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자세를 풀고 당신에게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 그 비보 한 번 보여주련? '

[>현진 도사를 먹이로 준다]
[>싫어요! >:3]
[>좋아요! >:3]
[>자유]

202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2:46:25

산 속으로 걸음을 옮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 산 속에서 인기척이라면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았기에 그는 살금살금 접근했고 이내 요괴들이 엎드려있는 그 가운데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 사내가 보였다.

' ... 이 사람은? '

분명 전에 보았던 느낌이었다. 포목점에서 농질과 함께 왔던 사내였던 것 같은데. 윤하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기로 했다.

[> 다가간다!!]

20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46:55

>>200 (석고대죄) 같이 올린 줄 알았는데 날아갔나봐요;ㅁ;!

204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2:47:24

니오주 어서 오세요.

205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2:48:13

정말로 수업을 끝내는 말이 떨어지자 그는 사감에게 꾸벅 인사하고는 자리를 정리했다. 추 사감은 고작해야 몇 걸음 옮기는 것으로 그의 협소한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들리는 소리로 추정컨대 다른 학생을 보러 간 것일 테다.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옷에 묻은 흙을 탁탁 털어낸 그는 기지개를 켜며 생각했다. 여기에서 더 빈둥거리거나 다른 곳으로 새도 좋겠으나…… 얼른 돌아가는 게 낫겠다. 씻어야지. 땅 밑에 파묻힐 뻔하고 허공에서 낙하까지 한 덕에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었다.

[>기숙사에 들어갈래~~~]

206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48:20

>>198 맛있는거 먹고 왔다니 다행이야~~ 역시 가성비 좋은게 최고라며 ^Q^ (쓰담)

20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1:03

.dice 1 100. = 8-유현 60이상 홀

20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3:20

>>199 가현

당신이 다가오자, 남자는 대답 대신 여전히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묻던 남학생은 그 자리에서 어딘가로 달려나갑니다.

' 쟤.... 잡으러, 안 가..? '

남자가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느릿느릿 물었습니다.

' 부탁, 들어주고 있어. '
' 농질... 부탁... '

남자는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휘청이는 것이 졸린 듯 보입니다.

' 그러니까, 방해하지 마.... '

[>자유]





>>202 윤하

' ..... 뭐, 야... '

머리를 말리며, 노래를 계속 허밍하던 남자가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검은색 천이 펄럭입니다. 슬쩍 보이던 백발이 천 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 ... 나 도와줘서, 잡게 해줬는데.... 왔네....? '

나른한 목소리로 말하던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물, 속에.. 들어가고 싶어...? '

널 들일게.

남자가 미소짓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20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4:48

>>205 유현

당신은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차칵, 찰칵, 무언가 쇠를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 ..... '

동사감 같습니다. 동사감이 당신에게 등을 돌린 채, 무슨 빗장을 연신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프다더니, 왜 저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미롭지만, 당신은 기숙사로 돌아가야 합니다.

//유현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D!고생하셨어요!!

210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55:17

발길질 넣으며 손 풀고 뒤로 물러나 다음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그것 한 번으로 되었나. 자세 푸는 현진 도사 보고 저도 손 내리며 몸 똑바로 세웠다. 얼얼한 손 쥐고 피고 하며 풀어주면서 그제야 수업 들어와 처음으로 입 열었다.

"저것 얻기 전부터 검 잡을 줄은 알았소. 몸 쓰는 법도."

다 집안에서 배우는 것이니 단련이니 뭐니 새삼스러운 것이다. 내려두었던 역린 들어 다시 허리에 채우려다 보여달라는 말 듣고 현진 도사 힐끔였다. 잠시 검 손잡이에 손 올려보고 대답했다.

"싫소. 보여줄 것 같았으면 내 진작 뽑았을 거요."

딱 잘라 거절의 대답 하고 다시 힐끔 보았다. 수업 끝났냐는 시선이었다.

[>싫어요! >:3]

211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2:56:14

잠깐 현생에 끌려갔다 왔어요...;-; 금방 이을게요...!!!

21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7:32

아회주 어서오세요!!

213 초아주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2:58:21

드디어 집 도착🥳 다시 한번 다들 안녕이에요~~

214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59:30

아회주 초아주 다시 어서오구~

215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00:11

"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은 취향이 아니라서요. "

뒤에서 느껴지던 시선, 같이 들리던 물이 찰박거리는듯한 소리. 아무래도 그의 뒤를 따르던 사람은 바로 이 자인듯 했다. 주변의 요괴들이 신경 쓰였지만 윤하는 거리를 둔채 조심스럽게 물었다.

" ... 제가 땅에 심은 그 인형은 대체 무엇이죠? "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일이라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군웅천으로 만들어진데다 인형의 목이라는 것이 땅에 묻자마자 사라진건 더욱 기분 나쁜 일이었다.

[> 질문!]

216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00:17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덤덤한 표정이었다. 무슨 일 있었냐는지 어깨 한번 으쓱이고는 아회 웅장한 토벽 보며 내심 가능할까 의심한다. 아무리 자신이 적룡이라 한들 검 잡던 것은 과거요, 현재로는 도력에 의존하는 수준이니. 자신의 몸은 여느 무 씨 가문 사람처럼 튼튼하지 않다.

그래도 해야지. 기껏 알려주셨는데. 아회 주먹 꾹 쥐곤 엉거주춤 자세 잡는다. 예전에…… 가주님께 이렇게 배웠던가? 토벽 향해 주먹 내지른다.

.dice 1 10. = 4

21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0:39

>>210 온화

' 아쉽구먼. '

현진 도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쉽다는 말은 농담인 듯 싶습니다.

' 종국에 주인마저 베게 만드는 무서운 검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잘 생각했어. '

그는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수업이 끝났다는 뜻 같습니다.

' 재미있는 걸 갖고 있구나! 자신을 잃지 마라. 그 검에 홀리면, 끝이 없는 공허에 빠지는 것과 같으니까! '

//온화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체술로 싸울 시, 데미지 값에 보정이 해금되었습니다:D 이제, 데미지식을 따로 돌립니다.

218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1:03

수업 끝~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아회주 초아주 다시 어서와요~🥳

21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1:05

초아주 어서오세요!!

온화주와 유현주 고생하셨습니다!

220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2:19

온화주도 수고했어요!!! 오... 온화 완전 세구나 도화학당 불주먹(?)

22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02:31

끝이 없는 공허~ 흐흠~

캡틴 온화 진행 고생했어~ 근데 역린 쓰는 것도 체술에 포함이야?

222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03:14

>>220 데미지는 불주먹 하지만 명중률은 늘 콩.. 콩콩... (눈물 주륵)

223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03:35

이 남자. 말이 엄청 느리구나. 아니면 그냥 피곤한걸까. 눈을 깜빡거리며 천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을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어디 가야 할 곳이 있어서 그런가보죠~ 그냥 그러려니 싶어요?"

자신이 찍어둔 사람이 아니기도 했고, 어지간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인 가현이었기에 지금은 그냥 놔두기로 한다. 때가 되면 돌아오겠지. 설령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별 수 있겠니. 부탁을 들어주고 있었다는 말에 가현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익숙한 이름에 눈을 빛내게 된다. 누구. 누구 부탁이라고?

"농질 언니의 부탁이요...? 후훗.. 걱정 마세요~ 언니의 부탁이라면, 저는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 이미 선악의 개념 따위는 모호해진 것이 자신 아니었던가. 그저 제 사람이 한 부탁을 이루어지게끔 놔두는것이 자신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일 뿐이다. 휘청이는 남자를 옆에서 슬쩍 안듯이 부축해주며 가현은 방긋 웃었다.

"잠도 못자고 그러고 있던 거예요, 설마? 아무리 우리 농질 언니의 부탁이 중요하다고 해도 잠은 푹 주무셔야지. 그래서.... 우리 언니랑은 무슨 사이이시길래 그렇게까지 살신성인하실까. 응?"

사실대로 털어놓는게 우리 신상에 이로울거예요.

[>대화를 나눠본다..?]

224 초아 - 수업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04:11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거 역시 그림이다. 네 마리의 신수 위를 따라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그림을 뜯어본다. 이내 특별한 감흥이 느껴지는 건 아니기에 잘 그려진 그림 따위의 단순한 감상 남기며 글이 쓰인 곳으로 시선을 옮긴다. 천천히 글자를 따라 눈동자가 움직인다. 아무래도 왼편에 그려진 그림은 글에 나오는 신수의 모습을 따 그려졌던 모양이다.

“마법사?”

유독 신경 쓰이는 단어 따라 읊어본다. 신화 같은 이야기라도 담겼는지, 아니면 그저 지어낸 이야기일 뿐일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더 읽어보면 알겠지 싶은 마음에 다음 장을 넘긴다.

[ > 더 읽는다. ]

225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5:02

아참참.... 동사감님 뭐하고 계시는 걸까....... 빗장을 열었다 닫았다...?🤔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콩.....콩콩....222

226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5:17

>>215 윤하

' 왜..? '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남자의 주변에 엎드려 있던 요괴가, 윤하를 보고 으르렁거렸습니다. 다가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요괴들은 다시 엎드립니다.

' 물에, 안 들어가면... 말, 안 할거야... '

남자가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졸린 듯 그의 목소리에선 졸음이 뚝뚝 묻어져나옵니다.

' 아, 곧... 알게 될, 지도... '

그는 덧붙였습니다.




>>216 아회

토벽에서 금이 갑니다. 돌가루가 떨어졌고 다음 순간, 아회의 발과 닮은 흙으로 된 발이 아회를 향해 내질렀다가 다시 토벽으로 들어갑니다. 금 역시 간 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 이 벽, 완전히 부수기 전까지는 재생하고 반격까지 한단다. 秋사감에게 특훈을 받았거든. '

현진 도사가 깔깔 웃었습니다. 이! 이 나쁜 도사가!!!!

' 자! 부숴보거라! '

토벽(2/10)

22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6:02

>>221 놉! 역린은 역린이예요! 그 보정치에서 아직은 성장 안해요!!!

22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06:23

아회주 초아주 안녕~~ 온화주 유현주 진행 고생 많았고 이제 온화의 파이어펀치+역린검술 직관하면 되는거지?? ^q^

22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08:39

궁금한데 ... 물에 들어가면 주거!!

230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0:28

>>185 에 있어요.

23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10:54

>>225 와 나 저거 레스도 콩콩콩이었네 개무섭다 (어제의 진행 떠올림) 으아악!

>>227 아직은? 아직은??? 그건 해금 가능성이 아직도 남았다는 뜻?????

>>228 적룡펀치! 적룡펀치! 어라 진짜 파이어펀치? 직관을 하려 해도 2가 뜨면... 2만 나오면... 히히...

23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1:42

>>223 가현

' .... 죽을, 거야.. 쟤.... '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인어는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것이기도 했습니다.

' ... 으응.... '

남자는 가현에게 기댄 채,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잠깐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보더니,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 같이, 살아.... '

아니, 앞 뒤 다 잘라먹고 그렇게 말하면!!!!

' 다 같이, 살아.... 부탁, 들어주는 것.. 뿐... '
' 방해, 안. .하면...... 그냥, 둬.... '

그가 꿈결 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224 초아

추방 된 신수들은 다시 돌아올 방법이 없다
그들은 인간과 계약을 맺어, 영겁의 삶을 줬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쌍둥이 신수는 인간의 편을 들었다 하여, 둘 중 하나의 격이 낮춰졌다

네 발 달린 기이한 생물이 거대한 뱀으로 수 차례 바뀌는 모습의 삽화가 왼 편에 그려져있습니다. 생물에서 뱀으로, 뱀에서 남성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더 읽겠습니까?]

233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12:12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이제 보니까..... 으아아악!!!!!!😱

23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3:30

>>185 연

당신의 구름은 비를 내리지 않습니다. 春사감이 혀를 짧게 찼습니다.

' 어려워? '

미간을 찌푸린 春사감이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 너한테서 지독한 냄새가 나. '
' 어디서 뭘, 가져온 거냐 '

인간의 목소리임에도, 이상하게 짐승의 으르렁거림이 들립니다.

[>자유]

235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13:54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는다는 상대의 말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분명 물에 들어가면 큰일날 것이다. 아까 전에 고개를 뒤로 돌리려고 했을때 느껴진 그 감각이 다시금 그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 곧 알게 된다니 ... 다른 수작을 부리고 있는거군요. "

허나 여기 있어봤자 긍정적인 답변은 얻기 힘들어보였다. 거기에 요괴들도 적대적인 것을 보면 일단 여기선 물러나는게 좋아보였다.

" 그게 뭔지는 당신들이 알려주겠지요. "

그는 서서히 몸을 뒤로 빼며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 돌아가자!]

236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3:57

미안해요 연주!(머리박)

23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5:07

>>235 윤하

남자는 당신을 뒤쫓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요괴들 역시 당신을 뒤쫓아가지 않습니다.


푸르륵 몸을 떨던 필방의 앞에 다다랐습니다. 필방은 차가운 주검이 되어있습니다.

[>사냥의 증표로 부리를 자른다]
[>버려두고 간다]

23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15:19

아나 인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캡틴 인어 한대 때리면.. 데플나...? ()

>>231 아 2 10만 3연벙 당한 입장으로써 그 기분 잘 알지 ^-ㅠ 아냐 그래도 이번 이벤에서 농락당했으니까 토요일날은 조금 잘 풀리지 않을까...!!

239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15:40

금이 가자마자 발처럼 생긴 것이 돋아난다. 어이쿠, 팔을 교차해 막아내니 뒤로 지이익 물러나지 무언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깔깔 웃는 제 선생 보며 눈썹 슬쩍 올라간다. 거 장난이 너무 고약한 것 아닌가. 그래도 인간이 다 이런 법이지, 이 작은 것까지 하나하나 예민히 굴어서 무엇하나.

"이런 벽을 부술 수 있다니, 의미있는 수업 같습니다."

부술 때까진 이 녀석과 진득하게 놀겠구나. 오늘 잠은 잘 자겠다 생각이 든다. 아까 다리 비슷했는데, 될까? 이번엔 다리 휘두른다. 주먹과 달리 각법은 또 현진 도사와 실전을 치를 때 제하곤 써본 적이 없으니, 일단 횡 방향으로, 정확히는 오른쪽 위를 향하게끔 휘두르며 거세게 차는 수밖에.

.dice 1 10. = 6

240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6:49

구체화하지 못하는 것은, 주머니 속에 든 비단 주머니로 인한 고민 때문일 것이다. 연은 춘 사감이 다가오면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고개를 비스듬히 한다. 지독한 냄새. 제 주머니에 든 것. 연은 말없이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비단 주머니를 꺼내어 두 손으로 잡아 당신에게 공물을 바치듯 내밀어 보인다.

>[자유/비단 주머니를 춘 사감에게 건네요.]

241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7:42

>>236 여려명을 진행하고 있으니 놓칠 수도 있지요. 괜찮아요.

24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7:44

>>238 때리는 건 비추드립니다:P

진짜, 가현이 물에 데려가겠다고 노래 부를 수 있어요(흐릿)

24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8:54

>>239 목화목화 거기 있어? .dice 1 10. = 2-6이상 삐긱!

24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9:22

>>241 흑.. 고마워요.. ;ㅁ;(머리박)

245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9:30

.dice 1 100. = 34-70이상:)

246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19:44

목화 온화가 데려갔어~ 거기 없어~

247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20:28

>>242 으악 오케이~~!

248 초아 - 수업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21:33

어느새 독서 자체에 몰두하느라 책 정리는 뒷전이 되어버린 것 같다만, 어쨌든 나가기 전까지만 하면 되는 일 아니겠는가. 늘 그렇듯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찬찬히 글씨를 계속 읽어나간다. 솔직하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 문장을 읽자마자 곧바로 뒷장을 넘긴다.

[ > 더 읽는다. ]

249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21:56

다행히도 따라올 생각은 없는듯 했다. 윤하는 아무래도 노랫소리의 주인이 그인것 같아 훗날 죽여버리겠다고 마음 먹으며 다시 필방을 죽인 곳으로 돌아왔다.

" ... 부리는 잘라가야겠지. "

그는 쭈그려 앉아서 필방의 부리를 잘라냈다. 아까 도사님도 그렇게 부리를 잘라냈었으니 똑같이 해주는 것이다.

[> 부리를 잘라서 가져간다!]

250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4:46

>>239 아회

' 도와주면 안 됩니다! '

현진 도사의 외침에, 아회가 내려놓은 자리에서 무언갈 하려던 목화가 삑! 소리를 냈습니다. 아회에게 이득이 되는 무언가를 하려고 한 듯 싶습니다.

' 그렇지, 나름 강화도 시켜봤단다! '

현진 도사의 뿌듯함이 담긴 말 뒤로, 당신이 발로 찬 토벽이 갈라졌습니다. 토벽에서 이번엔 당신의 주먹과 닮은 흙으로 된 주먹이 쑥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습니다. 토벽은 다시 재생하듯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로로 금이 갔습니다.

토벽(7/10)




>>240 연

' ! '

당신이 비단 주머니를 내밀자, 春사감의 얼굴 절반에서 비늘 같은 게 돋아났다 사라졌습니다. 눈동자가 세로 동공이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황급히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습니다.

' 누, 누가 줬어 그거! '

당황한 듯 그녀가 말했습니다. 굉장히 당혹감에 젖어있는 목소리입니다.

251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26:12

"그래요~? 그렇다면...."

그거 참 안타까운 일이네. 가현은 요지부동으로 미소지을 뿐이다. 저렇게 다급하게 자신의 죽음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든다면 오히려 그게 저 학생이 원하는 최후 아닐까요. 저는 그것을 막을 이유가 없답니다.

저에게 기대 앓는 소리를 내는 남자를 보니. 묘하게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다. 꽤 위험한 사람이지 싶었으머 언제든 노랫소리로 자신마저 저 학생처럼 만들어버릴수 있는. 자신을 언제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나, 그런 사람이 제게 기대어 아무런 위협도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더욱 짜릿하게 다가왔다. 귀여워. 예뻐해주고 싶어. 당신도, 내 사랑 한껏 받아보지 않을래?

"아.... 그러니까, 연인이세요."

한참 그렇게 미소짓다가도 앞뒤 다 자른 남자의 말에 넘어가서는 다시 표정을 쎄하게 굳혔다. 명치 쎄게 때려버릴까. 아니야, 일단 참자. 팩트체크는 중요한 거랬어. 주먹에 잔뜩 힘이 들어가다가 풀린다. 사실 정말로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만약 정말 자신의 추측이 맞다면, 나중에 이 사람 데리고 술이나 퍼마시면서 농질에 대한 각종 tmi를 풀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가현이었다.

"걱정 말아요~ 내가 저 학생 안 잡으러 가는 것처럼, 그쪽이 뭘 하든 아무런 방해도 안 해요. 근데 이것만 알려줘요. 무슨 부탁이길래 잠도 못 자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여기서 잘 장소는 있고요?"

25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9:07

>>248 초아

인간의 편에 선 신수들은 기린을 포함해, 몇몇이 있었으나.. 그 두 쌍둥이를 제외하곤 대다수 신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그 중에선 인간을 도와 공명정대함을 가렸던

거기까지 읽었을 무렵, 당신의 주변 공기가 날카롭게 바뀝니다. 무언가, 슬러지 같은 악의가 당신의 몸을 옥죄듯 얽어매려 합니다.

책의 글자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걸 보는 게 의미가 있어?





>>249 윤하

' 말하지, 마... '

남자가 뒤에서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당신은 필방의 부리를 잘랐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수지 도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씩 웃었습니다.

' 괜찮게 사냥했잖냐! 어떻게 잡았니? '

수지 도사가 기특하다는 듯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쉰다]
[>여기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25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9:50

오..... :3

254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31:04

말하지말라는 경고를 뒤로 하고 그는 도사님에게로 돌아갔다. 어떻게 잡았냐는 물음에 얼음을 날려서 잡았다는 대답을 하고선 부리를 건네준 그는 혹시나 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다.

' 그 사내 말고 다른 이들도 있는건가. '

혹시나 노랫소리가 들릴까 귀는 언제든 막을 준비를 해놓았다.

[> 주변을 둘러본다!!]

25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31:42

(진단 뽑아보고 흠터레스팅 함)

256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3:32:28

진단이다 진단 ! ! ! 미식이다 미식 ! ! !

25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33:15

>>251 가현

' .... 놓고 간 거.... 심으라고.. 했으니까....... '

그는 잠깐, 농질을 생각하더니, 당신에게 느릿느릿 대답했습니다. 아마, 당신도 농질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 아닌데.... '

연인은 아니었기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 잘, 장소... 물.... 없어..... '

그가 하품을 늘어지게 했습니다. 정말로 졸린 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나른한 건지 모릅니다. 그는 여전히 졸린 목소리로 당신에게 안긴 채, 꾸벅꾸벅 고개를 흔들 뿐입니다.

' 왜....? '

25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36:09

>>254 윤하

당신은 주변을 둘러봅ㅡ 쾅! 소리와 함께 夏사감의 신경질적인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 그러니까 그렇게 무식하게 달려들지 마시오! '
' 시끄러!!!!!! '

두 남성의 말싸움이 멀리서 들립니다. 한 사람은 夏사감이요, 다른 한 사람은 英사감 같습니다.


' 여전히 안 열리나보네. '

수지 도사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보아하니, 夏사감이 문을 열기 위해 도술을 부렸거나 주먹질을 했거나 발로 찼거나 몸통박치기를 한 것 같습니다.

' 열리긴 하겠지, 저거... '

수지 도사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씩 웃었습니다.

' 이만, 돌아가서 쉬렴. '

[>돌아가서 쉬자!]
[>자유]

25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36:30

니오주 닷 ㅣ어서와요!!

260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38:39

도와? 무엇을? 삑 소리가 귀에 꽂힌다. 아, 무언가 도우려 하였구나. 기특하기도 하지, 아회 괜찮다는 듯 손 하나를 들어올렸다. 수업이 끝나면 가볍게 쓰다듬어도 괜찮겠다.

"괜찮, 군요!"

주먹을 막아내는 손길이 거칠다. 색이 짙은 부분이 보인다. 가로로 쭉 그어진 것이 금이 간 것이겠지. 아회 심호흡 하더니 주먹 거세게 내질렀다.

.dice 1 10. = 10

261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3:38:49

네네! 잠깐 딴짓하고 있어서 바로바로 갱신이라던가 못하고 있지만 계속 지켜보고는 있어요!

262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38:57

•0•!!
니오주 어서 오세요!

263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39:52

하 사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직관하고 싶다 개꿀잼일듯

적룡펀치 아회가 터뜨려버렸다구~ 와우~

264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40:58

주변을 돌아보자 입구쪽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유심히 바라보자 하 사감님과 영 사감님이 보였다. 아무래도 성질 내고 있는건 하 사감님 같았는데, 입구에다가 뭔 짓을 한 것 같았다.

" 네 감사합니다. "

언젠간 열리겠지, 라는 말이 왜 이렇게 불길하게 느껴졌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는 일단 인사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했다. 갑자기 많은 일을 겪어서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다.

[> 돌아가서 쉬자!]

265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44:09

>>263 夏사감 문에다가 불을 질렀대요!


英사감: 알로호모라(=잠긴 걸 여는 주문)

문: (열리다가 닫힘ㅋ)

夏사감: 야! 비켜!!!(불지르기)

문: ㅋ(멀쩡)

英사감: ㅋ

夏사감: (죽일까)

266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44:39

놓고 간거. 놓고 간게 무엇일까. 하여튼 애매모호하다니까. 어쩌면 잠을 못 자서 제대로 말이 안 나오는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농질위 부탁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도 했지만.

"아, 그래요? 으흐흠~ 제가 괜한 오해를 했네요. 미안해요?"

별 것 아니라는 투로 이야기했으나 가현의 표정에서는 안도감이 물씬 느껴졌다. 그래. 그러면 안심이야. 내 사람이니까. 오직 나만 즐겁게 만들어줘야 하니까. 물이 없다는 말에 가현은 고개를 갸웃인다.

"어라. 물에서 자요...? 뭐..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나저나, 부탁이고 뭐고 지금은 그쪽이 졸려서 못 버티실것 같은데요~"

어느 쪽인지 감이 안 잡히기는 했으나 하품도 하고 여전히 비몽사몽하게 고개를 흔드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잠이 오는 모양이었다. 본인의 입으로 잘 장소도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를 어쩐다. 가현은 한참 고민하다가 곧 방긋 웃었다.

"언니의 부탁을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들어주려는 게 기특해서. 좀 보답해드리고 싶거든요~ 물은 안 깊어도 상관 없어요? 적당히 물 받아둘만한 곳이 있기는 한데~"

욕조에다가 물 가득 받아두고 거기서 자라고 하면 일단 한숨 재워놓을 수 있을까. 동 사감님도 아파서 못 나왔다고 하겠다, 일단 좋은...? 기회라는 느낌이 들었다.

26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44:48

>>260 아회

토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것은 다시 재생하려 했지만, 그것은 더 이상 재생하지 못했습니다.

' 응, 나쁘지 않네. 근데 괜찮나? '

현진 도사가 가볍게 몸을 풀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회를 보며 씩 웃었습니다.

' 감각 사라지기 전에 대련해야지. 한 번이라도 공격 성공하면 바로 수업 끝내주마. '

오라, 달콤한 유혹이여! 그는 당신에게 먼저 공격하도록 하겠다는 듯 자세만 잡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264 윤하

두 사감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당신은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푹 쉽시다.

//윤하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68 초아 - 수업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44:52

평범하게 글 잘 읽고 있던 도중 급작스럽게 주변 분위기가 변모한 것 같은 느낌에 고개를 든다. 눈만 굴려 주변 둘러보다 바뀐 것 하나 없는 풍경에 다시 시선을 내린다. 아, 바뀐 것이 여기 있구나. 실시간으로 바뀌는 글씨 보며 놀라지 않았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보통이라면 흥미로운 상황 즐겁게 여겨 마땅한 무언가 다르다. 괜스레 숨쉬기 어려운 것 같아 산소 찾아 크게 숨 한번 들이쉰다.

"글쎄요. 그냥 눈앞에 존재하니까 읽고 있었을 뿐인걸요. 특별히 의미 부여하고 있지는 않았던지라."

질문이라는 건 상대의 대답 원하는 거라 판단되어 일단 대답 내뱉었다.

"뭐어, 꼭 읽어야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이 책 내용 독점하고 싶으시다면야."

말하며 종이 끝을 만지작거린다. 흥미로운 이야기이긴 했으나 구태여 귀찮은 일 휘말리면서까지 읽고 싶을 정도는 아닌지라 덮을 의향은 있다.

[ > 글자에게 대답하기 ]

269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45:40

>>265 비웃는 영 사감과 부들대는 하 사감? 아니 특급 개꿀잼이잖아? 직관할래~~ 어장 들어가게 해줘~~

270 초아주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45:43

니오주 어서 와요~~

271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46:19

니오주 다시 안녕~~ 와 최대치라고...? 적룡펀치! 파이어펀치! :0

27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47:27

캡틴 고생해써!! >:3

27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50:32

>>266 가현

' ....... '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는 건지, 아닌 건지 휘청거렸습니다. 그는 무언가 생각에 잠기더니, 이윽고 당신에게로 몸을 기댔습니다.

' 하루, 만... 잘래..... '
' 그, 정도면... 궁기도, 뭐라.. 안, 할 거야.... '

궁기는 절대 허락하지 않을 일이었지만, 남자는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하루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듯 합니다.

데려갑니까?





>>268 초아

당신의 주변에서 시선이 느껴집니다.

오늘 따라, 내 비밀을 알려는 인간들이 많네

글자가 천천히 떠오릅니다.

그냥 지금 다 죽여버릴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인간아?


순수한 재앙이, 정말로 즐겁다는 것처럼 책의 글자를 바꿔갑니다.

[>예, 신이시여]
[>자유]

27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51:40

>>269 두 사감의 지옥의 티키타카가 존재하는 이곳은 도화학당!!!
그리고 MA도 툭하면 찾아와요!
4도사도 찾아와요!

마참내! 쉬워요! 깐 달걀!(??)

275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53:02

이만 자야지 ... 다들 잘자 :3

276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53:12

오호~ 가현이 인어 줍줍~?

>>274 뭐~ 현생에 비하면야 MA님이나 4도사나 그게 그거 같고~? ㅋㅋㅋㅋㅋ 마참내! ㅋㅋㅋㅋㅋ

277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53:27

윤하주 잘 자~ 굿밤~

27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54:18

잘자요 윤하주!!

27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54:52

12시까지 하고 오늘 못 끝낸 분들은 내일 마저 진행하는 걸로 할게요!

280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55:14

류온화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제일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의 이름을 하나 말한다면?」
"지금 보고 있지 않소."
"내 굳이 직접 말로 해주어야 하오?"

2. 「자신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걸로 편해진다면?」
"이걸 어쩌나- 이미 인정했건만. 전혀 편해지지 않는구려."
"잘 보고 기억하소. 그저 인정함은 어떤 안식도, 평온도 주지 못 함을."

3.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손으로 입가를 가린다. 손 뒤로 소리 죽인 웃음 소리 샌다.)
"미친 소리."
"대체 어느 세상을 살고 있길래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내 참 부러우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이제 그만 나를 놓아 줘. 라는 말을 들으면?"
류온화: 그리 할 수 있었으면 진작 했을 것이다. 그저 손에 쥔 힘 푸는 것으로 놓아진다면. 몇 번이고 놓아버렸을 것이다.
류온화: 허나 현실이 그것 허하지 아니하여. 어찌하것어. 포기해야지?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류온화: (하 사감을 본다)
류온화: 뭐... 역린을 끼얹나? 누구든 이게 제일 잘 듣긴 할 것 같으이.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류온화: (어디선가 꿀단지 가져와 숟가락으로 퍼먹기 시작한다)
류온화: ...내 부탁 들어주겠다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라면야. 얼추 믿을 만 하것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95 자캐가_잠_자는_모습
퀸 사이즈 침대 한 가운데에 팔 다리 쭉 뻗고 고개는 옆으로 기울이고 잠~ 그러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가 스윽 일어남~ 기본이 대 자로 눕는거고 옆으로 누워도 오래는 못 가~ 엎드리는 건 못 한대 눌려서 숨 쉬기 힘들대~

366 자캐가_보고싶어_를_말하는_방식
1)
말로 할 것도 없이 처들어간다. 쾅쾅쾅 이리오너라!

2)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서신을 쓴다. 근데 한 10통 쓰고 버리고 하다가 겨우 써서 또 한참 보낼까 말까 보낼까 말까 하다가 보낸다. 그리고 이불팡팡(?)

420 자캐에게_성공한_삶이란_어떤_삶인가
가장 이상적으로 마무리 한 삶? 가~~장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아직은 밝힐 수 없는 무언가 하지만 충분히 유추 가능한 무언가]한 삶~

류온화,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류온화,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빨리 해』
"무엇을 고민하오? 이제사 고민한들 돌아갈 길은 없소. 뒤를 돌아보시오. 길이 남았소? 하늘 보시오. 시간이 남았소? 아무 것도 없어. 이미 선택은 내려졌고. 이제 행할 일만 남았을 뿐이오."
"그러니. 자. 기다림은 여기까지오. 빨리 해. "

2. 『꺼져』
"뭘 보오. 어? 구경났소? 눈깔 파내기 전에 당장 꺼지시오."
"허? 하! 내 말이 농담 같나 처웃고 X랄이여...?"

3. 『죽지 말아요! 제발!』
"왜... 왜? 왜 또... 왜 나는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거야. 왜... 왜. 어째서..."
"아,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제발 제발 눈 감지 마 뭐라도 말을 해 안 돼 그러지 마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죽지 마. 내 앞에서 그렇게... 죽지 말아요. 제발... 아아... 아아악...!"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겔겔겔 난입하는 진단폭격이다!

281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3:56:08

으으음~ 미식 먹을 시간이구나~~~

282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57:53

"음? 궁기는 또 누구예요~? 사람이 은근 많은가봐요?"

남자의 입에서 처음 듣는 사람의 이름이 나오자 가현은 고개를 갸웃였다. 어쩌면 자신이 주의해야 할 사람은 이 남자뿐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농질의 tmi를 풀어줘야 할 사람 또한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상 자면 뭐라고 해요? 나빴다~ 적어도 잠은 보충하게 해 줘야지. 아무튼 좋아요~ 보는 사람 있으면 조금 곤란해질지도 모르니까. 얼른 데려갈게요?"

가현은 방긋 웃으며, 남자가 자신에게 더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자세를 바꾸고서는 걸음을 빠르게 하여 기숙사로 들어간다. 외부인을 기숙사에 들이는것은 또 처음이지만 분명 이해하고 포용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딱 이번 한번만이예요? 다음은 없어."

아마도. 지금은 이렇게 말해놓고서, 또 잠에 취해 휘적이며 돌아다니는 모습 본다면 안쓰러워 재워줄지도 모를 일이지.

[>납치..가 아니고 데려간다!]

28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00:47

미식...! 진행 끝나고 천천히 음미해주지 딱기다려 와드 박아놨으니까~~~

>>276 줍줍! :D

가현: 1회 숙박료는 50000원이구요 식사 제공까지 더해지면 20000원 추가되세요 손님 ^^

284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0:03:43

>>283 음~ 할만해(?) 인어는 물값 추가로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구~

28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04:40

>>282 가현

당신의 말에 남자는 말 없이 당신의 어깨에 얼굴 부분의 천을 부볐습니다. 잠들고 싶은 듯 합니다.

당신은 위험한 도사를 주웠습니다. 그는 제압전 전까지는 학당에 머물 것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옆에 머무나, 다음에는 어디로 갈 지 모릅니다. 그가 당신의 방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와의 일상이 가능합니다.

//가현의 진행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8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05:11

온화 분위기 미쳤다....(야광봉)

28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06:45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마저!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XD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288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00:07:52

다음 진행 레스는 내일 가져올게요.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

28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08:36

고생 많으셨습니다!XD 지금 올리셔도 되어요! 제가 내일 마저 이을테니:)!

29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09:22

>>위험한 도사를 주웠습니다.<< ㄹㅇ 오다 주웠어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일찍부터 지금까지 거의 논스톱으로 진행해준것 같은데 캡틴도 고생 정말 많았어!!! (쓰담쓰담) 인어일상 해금..? 오케이 콜 무조건 빠른 시일내에 한번 돌려본다 ^Q^

>>284 하지만 천공섬의 1원은 마법사 사회 화폐로 1갈레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D 물값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손님 물값 추가 10000원이요 ^^~~(악덕업주)

291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0:10:48

캡틴이랑 다들 수고했어~ 가현이 도사 줍줍 흥미롭다~ 일상 존버해~

292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0:18:00

>>280 오늘의 미식~~!
지금 보고 있다.. 왜 저는 이런걸 볼 때마다 니오가 그 앞에 있다는 걸 상상하게 될까요 ㅋㅋㅋㅋㅋ 니오 '엩..'하고 눈물 그렁그렁같은게 생각나네요 ㅋㅋ뭐랄까, 전제척으로 담백하고 할 말만 딱 하는 느낌이네요!! 신의 은혜라는 것도 니오도 비슷하게 대답했었는데 역시 이건 적룡 의 피에 흐르는 그런 것인가..! 앗 온화 제법 다이나믹하게 자는군요 ㅋㅋ 이리저리 뒤척이는거 귀엽구나~~ 말로 안하고 쳐들어가는 것도 적룡다워서 좋네요 ㅋㅋㅋ 언제 한 번 니오 기숙사 찾아와주려나요~~~ 아니 근데 이불 팡팡 <<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해' 이거 뭔가.. 빨리 네가 할 일을 하라는 그런 것 같은데, 그 할 일을 하면 온화가 좋은 꼴을 못 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그래도 죽지 말아요 << 이건 진짜 미식이네요~~ 뭔가 두 번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반복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오늘도 미식 완식입니다~!!

29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19:13

>>280 자 그리고 오늘도 미식헌터의 등장 ^q^(빠밤) 항상 이렇게 4개 한번에 가져와주면 내가 감사할줄 알았지??? 맞아 늘 감사해 ^Q^ 아늬 온화양 우리 오늘 초면이잖아 쌀쌀맞게 이러기야...?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이게 업계 포상 아니겠냐며~~ 이미 인정했지만 편해지지 않는다 그리고 놓아달라는 말에 대한 반응 이것도 굉장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라 임가현주가 늘 주시할 것(눈부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의 은혜.. 임가현이 들으면 눈돌아갈 모먼트지만 사실 MA 행적 생각해보면 신의 은혜랑은 거리가 엄청 멀지..? 하사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역린으로 협박 하가득 하면 말 잘들을지도 몰라..! 헐 넵 하겠습니다 온화님. 무엇이든 명해주시지요. 역린이 밥도 될 수 있는 인간 시종이 여기 있읍니다. ^-^

온화는 잠을 깊이 못자는구나..? 엎드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도 참 마음이 넓고 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며 ^Q^(임가현주 나가.) 1이랑 2랑 상반되는것도 맛있는데..? 1은 온화다워서 좋다면 2는 조금 색다른 맛이라 또 별미라구~~ 충분히 유추 가능한 삶.............. 그런 삶..... (옆눈) 아이고 예 온화님 뭐든 빠르게 합지요 임가현주 이끼마스~~~(뛰어내리며) 빨간맛 짜릿한데 아니 여기도 비설 연관된거같은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맛에 온화주 진단을 봐... 누구한테 그렇게 애원하는걸까 나중에 떡밥 하나 중요한거 던져줄거라고 믿어 ^Q^ 오늘자 미식 완식 끝~~~ 별점 5개 드립니다~~!

29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19:58

시트스레에 冬사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95 연 - 진행 (E9qFQJAjQo)

2023-05-30 (FIRE!) 00:21:13

얼굴 절반을 갈라 돋아나는 비늘, 마치 파충류의 것과 같은 세로 동공. 당신이 뒤늦게 얼굴을 가려도 연은 그 모든 변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똑똑히 본 것이다. 그 모습이 당신의 본래 모습인 것일까.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버렸지만, 이젠 돌아갈 수가 없다. 호기심과 두려움에 가슴이 뛴다. 연은 당신의 물음에 입을 방싯 거리다, 답한다.

"일찍이 학당을 졸업한 선배가 줬어. 호랑이 반 가면을 쓰고 있었고, 외자 이름으로 밤이라 하였는데 진짜 이름인지는 몰라. 사감님들의 비밀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고 하니, 사감님이 좋아할 것이라면서 나한테 이 주머니를 줬어."

296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00:22:51

그러면 올려놓고... 침몰해 보아요.... 조금 이따 올 수 있으면 다시 올게요.

29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23:59

연주 다녀오세요!!@

298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00:25:23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을 적, 아회 손 훌훌 털며 고개를 옆으로 슥 꺾었다. 너무 오랜만에 몸을 써서 그런가. 가볍게 뼈 꺾이는 소리 나더니만 몸을 돌린다. "예. 괜찮습니다." 짧게 답하고는 고개 끄덕였다.

"그렇죠, 사라지기 전에……."

아, 그렇지. 감이 사라지면 안 되는 법이지. 평소 같으면 차라리 한번 더 벽을 부수니 뭐니 했을 아회건만 오늘은 대체 무슨 일로 이리 수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지.

"한 수 부탁드립니다."

스스로에게 의문을 한번 품고는 천천히 몸 낮춘다. 꼭 두 발로 선 짐승처럼 구부정하게 몸 숙이고는 한쪽 발 뒤로 슬쩍 밀더니, 그대로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아마 손바닥 하나 펼쳐 그대로 복부를 향해 세게 팔 뻗지 않을까. 이른바 장법이겠다.

[> 가즈아!]

29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27:02

>>298 명중과 위력다이스까지 같이 굴려주세요!!

300 초아주 (drShnQ3tH2)

2023-05-30 (FIRE!) 00:27:24

>>280 진단을 이렇게 많이 풀어주시니 새벽 야식 안 부럽다~! 꼭 찝어 몇 개만 반응하기 아쉬울 양이라구요
아니~ 처들어 간다는 것과 기껏 쓴 편지 못 보내고 고민하는 것 사이의 갭이 너무 귀엽잖아요?? 구겨진 종이에 어떤 내용 썼을지 신경 쓰이거든요~
아직은 밝힐 수 없다든가, 또 보고만 있어야 한다든가, 궁금해지는 이야기가 또 잔뜩~ 특히 마지막 오열하다시피 내뱉은 말들 안쓰러워요😭 아무튼 언젠가 전말이 밝혀질 날까지 버티겠어요😎

캡틴 온종일 고생하셨어요~!

30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27:31

그리고 어서오세요 아회주!

302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28:31

>>300 초아주도 고생많으셨구 미리 올려두시면 제가 내일 아침에 처리하도록 하겠읍니다!

30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31:45

"약자를 괴롭히는 놈을 목격한다면?"
임가현: "그냥 둬야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누구에게나 이유는 존재해. 그렇다면 그걸 포용하고 이해하는것 또한 내가 해야할 일 아닐까? :)"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임가현: "아무거나 안 가리고 다 듣기는 하는데~"

"요즘은 피아노 연주곡이 그렇게 끌리더라."


"어떻게 하면 믿어 줄 거야?"
임가현: "...."

"내 신뢰를 원해?"

"한번 내 마음에 들게 행동해봐. 내가 네게 신뢰를 가질 때까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98 자캐는_누군가를_화나게_한_적이_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하사감님이요... ^^

81 자캐가_카페에서_주로_시키는_디저트

"디저트! ^0^"

허니브레드나 쇼트케이크 와플 등등 안 가리고 잘 먹어~ 그때그때 달라지는 편이지만 요즘은 몽블랑에 꽂혀있대!

591 자캐는_일일_별자리_운세에_얼마나_의미_부여를_하는가

어떤 의미도 안 부여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 정해준 운명일 뿐인데 별자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임가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나와 함께해줄거지?』

"나랑 함께 이 세상의 끝을 잡고 어우러지지 않을래?"

"나한테 소중한 너라면.. 분명 그렇게 해줄 수 있을거라고 믿어."

"우리한테 어떤 운명이 닥쳐오든, 그 어떤 시련과 고난이 연속되어 다가오든-"

"맞잡은 손. 평생 놓지 않겠노라고 이 자리에서 내게 맹세해주지 않으련."

2. 『이제야 말하구나』

"어라. 좀 말할 생각이 든거야?"

"이걸 어쩌나~ 이미 기회는 떠나갔고. 나는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아."

"..... 그러게, 진작 말했으면 좋잖아?"

"간격을 두고 서서히 괴롭혀줄게. 고통이 남아있다면, 그 고통이 다음 번 고통을 무뎌지게 만들테니까."

3. 『죽지 말아요! 제발!』

"왜. 어째서. 왜...?"

"떠나지 않겠다고. 평생 나와 함께하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잖아. 그 날 내게 속삭여줬잖아..."

"가지 마. 나, 아직 너랑 하고싶은게 많아. 응? 네가 날 이렇게 쉽게 떠나버려서는 안 되는 거잖아."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나도 오늘자 진단~~ 당캐질은 중복질문 좀 있고 단조로워서 뺐어~

304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34:23

>>누군가가 자기에게 칼을 찌르더라도 그는 사랑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동사감님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가? 말 했더라도 다시 할게 진짜 최고야 짜릿해 ^q^ 이런 사감님을 두었다니 임가현 복받았다며...(오열) 저 단정하고 청초한 느낌에 임가현주 거하게 치여죽었다는 것을 알림...

305 니오주 (4mODSIdMXk)

2023-05-30 (FIRE!) 00:36:01

무슨 날인가 가현이 진단이 연달아서!!!먹고오겠습니다!!!

30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36:14

가현이 진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夏사감을 화나게 만들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307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0:40:32

>>292 아이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드셨네 맛있었나보아~ ㅋㅋㅋ 지금 보고 있지 않냐는 말은 질문자한테 하는거라 네가 보고 있는 것=온화인 것~ 에이 니오한텐 안 그러지~ 니오가 온화 배에 칼 꽂아도 그런 말 안 할걸~ 전체적으루 담백하게 느껴지는 건 현 상태의 온화라 그런 것! 술 깨고 담배도 내려놔서 정신 말짱해서 그렇대~ 니오 방 쳐들어가는 건 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할지도? 대사 진단 전체가 온화에게는 역린이고 치명적인 그런 느낌인 것~

>>293 꺄악 미식헌터가 왔어! (열광)(?) 술 깬 온화는 쌀쌀맞다 요거 TMI (찡긋) 고런 느낌으루 진단 싹 풀었지롱~ 신의 은혜는 응 나도 적으면서 이거 가현이 앞에서 하면 이야... (절레절레)했음 ㅋㅋㅋㅋㅋ 자 우리 대화(역린)으로 문제를 좀 해결해볼까?^^ 하면 이제 싹 끝나는것~ ㅋㅋㅋㅋ
잠 못 자는 건 틈틈히 흘렸었지~? ㅋㅋ 마음(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도 같이 나가) 보고싶어 딱 대답 쪼개기 좋은 질문 아니냐구 ㅎㅎ 물논 순순히 단맛을 주진 않았지만~ 호호호... (시선회피) 아니 가현주가 뛰어내리면 어떻게해 ㅋㅋㅋㅋ 사실 빨리 해 대사와 믿는 사람 지목 진단은 보이지 않는 비설의 끈으로 엮여있다~ 애원하는거? 그거~ 어제 진행에서 살짝 풀렸?지롱 (별점 줍줍) 햐 별점 풍성하다 맛있다~~

>>300 아아니 초아주 >>구겨진 종이<< 그 부분을 캐치했어? 이런 이런... 눈치가 너무 좋은 걸...? (철컥) 맛잇게 잘 봤다면 나야말로 기쁘지~ 느긋하게 기다리면 차차 풀릴 거라구~

30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40:40

>>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 이야기할때만 해도 오너도 임가현도 진짜 별생각 없이 톡 던졌던건데 그게 역린(검 아님)이 될줄은 몰랐다며 ^-^... 그래도 정보 많이 얻어갔으니 만족인거야~~!

309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00:41:40

>>298 +)
.dice 1 2. = 1
.dice 1 10. = 10

다들 안녕하세요! :> 현생에 자꾸만 끌려가게 되네요.. 으윽 이제 자유가 되겠지 뭐 더 안 물어보겠지...;-; 캡틴도 고생 많으셨구...!!!

310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0:42:05

?

311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0:43:58

>>303 가현이 요즘 취향... 몽블랑... 피아노 연주곡... (메모) 오호 신뢰 받고 싶으면 그럴만한 행동을 해보라는거 멋져~ 매력 넘쳐~ 아 하 사감님 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때 가현이 그래보였어 화났쥬 빡쳤쥬 하지만 아무고토 못하쥬? ㅋㅋㅋㅋㅋ
오~ 저 대사 진단 진짜 개맛잘알 어떻게 하나하나 이렇게 맛난 것만 뽑아줬니 (츄릅) 가현St 집착과 광기의 하모니~ 음 맛있다 냠냠!

312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0:44:47

>>309 ?????

류온화 쭈그려라... 적룡의 진짜 파이어펀치는 무 아회 선배님이시다...

313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0:47:06

파이어펀치가 되어줘...

아회: 일단 저번 진행에서 같이 불타긴 했소.
아회주: (이마팍팍)

31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48:42

적룡은 다들.... 도술보다..........

무투로 가야 하나...(?????

아회주 어서와요! 고생 많았어요(토닥토닥)

31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52:03

>>305 오늘은 연휴 끝나는 날!!! 임가현주 시간 그냥 보내기 아쉬워하는 날 ^-ㅠ(오열...)

>>307 왔어왔어 내가 왔어~~~~ 오케이 TMI 받고 술 깬 온화가 쌀쌀맞은 거라면 그게 원래의 성격인거겠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사람 안 잡는 모먼트가 이제 좀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 이게 그냥 미련이 없어서인것도 있지만 그만큼 정을 안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해석을 던져놓으며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임가현이 그냥 모독으로 해석한다면 모독도 뭐... 신 님에 대한 관심이니까... 하면서 어금니 꽉 물고 애써 포용할텐데 부정으로 넘어가는 순간 앞뒤 안 가리고 '너. 다시 말해봐. 지금 뭐라고 했지?' 하면서 멱살잡이 (당)할 느낌이고.. 역시 대화는 물리적으로 해야해 암 그렇고말고 ^-^

앗 그렇구나 조금조금씩 언급했던 적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 역시 이런쪽 해석은 제가 기막히게 할수 있습죠 예 ^-^ 숨이 막혀올 만큼 넓은 마음... 저도 잘 알기에 ^Q^(임가현주 또 다시 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점이 참... 결국 전달되지 못한 편지라는 점이 짠하단 말이지... 어쩐지 서로 조금 이어지는 느낌이더라 믿는 사람이기에 더더욱 재촉하는걸까..? 보이지 않는 비설의 끈이라면 아직 안 풀린거지 그거 ^-ㅠ 그리고 나를 또 다시 정주행의 지옥에 빠트리다니 하하 그치만 정주행했지!!! 온화 뭔가 어린애랑 엮이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시리어스해지는게 참 별미란 말이야 동생 관련인가...? 🤔🤔🤔🤔

316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56:57

아회주 다시 안.... 녕....? 와 오늘 아회 무슨일이야 유혈짤 연성해줬다고 다갓이 보답하는거 아닌가 이정도면~~!

>>311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그렇대~~! 어지간하면 다 신뢰하겠지만 조금 특별한 느낌? 이라는 경우로 한번 작성해봤는데 멋지다고 해 주시니 임가현주 또 몸둘바를 모르겠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님한테 미움받을까봐 함부로 못 건든다는 이야기 들은 시점부터 오너도 임가현도 가학심 스위치 켜져버렸어~~ 나도 그런 느낌으로 임가현에 이입해가지고 레스 적은것도 없지는 않다며 ^Q^ ㄹㅇ 오늘은 대사진단이 분위기 팍 살렸달까! 간만에 진행 끝나고 남은 여운 한없이 풀어내버리고야 만 것이다~~

31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57:50

넷 중 누구~~~

.dice 1 5. = 5
1. 궁기
2. 농질
3. 인어
4. 불가살
5. 넷 다

31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0:59:00

>>317 오늘만큼은 다이스 다갓으로 불릴 자격 충분히 있다 ^Q^ 와라 달콤한 미식이여~~!

31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0:59:27

이럴 줄 알았지....!!!!!
.dice 1 2. = 1
1. 본명 포함
2. 미포함

32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00:10

😂😂😂😂😂😂(진단을 켜요)

32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01:07

크흐 다갓 최고야 ^Q^b (🧎‍♀️🍿🥤)

322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01:35

((불가살 첫 질문부터 지금 뼈맞았어요))

323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04:55

>>303 미식헌터 주니어 니오주 등장~~ 약자를 괴롭히면 그냥 둔다라.. 그럼 역시 여기서 물어보고 싶은건 다대일로 다구리 당해서 걸레짝이 되어가고있는 니오를 본다면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하는 것이죠 ㅋㅋㅋㅋㅋ 약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맥락에서! ㅋㅋㅋ 가현이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 역시 니오라면,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주변 사람 관계 다 끊고 완전히 혼자가 되어서는 '이제 내 주변엔 언니만 남았어. 이제 믿어주는거지..?' 하는거죠..?ㅋㅋㅋㅋ 앗 별자리! 별자리도 신이 부여해준 것일수도 있다구요~~ 니오라면 다른 의미로 안 믿겠지만ㅋㅋㅋㅋ '내 운명은 내가 만드는거야!' 같은 느낌. 와 오늘의 미식 하이라이트는 2번과 3번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이런것만 나오면 니오주는 니오를 대입해버려~~~ 이제 눈물도 안 나올만큼 울어서 '아하, 아하하.. 장난이지? 언니야. 장난이지..? 나, 나 다 말했잖아. 이,이제 더는 몰라! 니오도 아는거 없어! 그러지마 무서워. 무서워 언니야. 주,죽이지마. 살려줘. 내가 다 말할게..! 아니, 다 말했잖아..!' 하고 무너지는 그런거.. 라던가.. 3번은 뭔가 나뉘네요 ㅋㅋㅋㅋ 씨익 웃으면서 '이제야 해방이다.' 하는 거라던가 아니면은.. 역시 죽기 싫어하는 니오니까 '언니야, 추워. 나 여기가 막 아파. 추워 언니야. 아.. 니오, 죽기싫은데. 살고싶어 언니야.. 살려줘..' 하고 픽 식어가는.. 이런 식으로 가현이 주변 사람이 하나 둘 뜻하지않게 죽어간다면, 그래도 가현이는 MA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을지..!

324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1:05:11

>>315 자~ 가현주의 성격 해석에 이 독백 situplay>1596848084>869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해석에 독백 대조해보면 새로운 해석이 나올 지도? 가현주 회로라면 가능할거라고 믿어~~ ㅋㅋㅋㅋ 멱살 당해 ㅋㅋㅋㅋㅋ 아니 잡아야지 ㅋㅋㅋㅋㅋㅋ 하씨 멱살 잡으려다 역으로 잡혀버리고 쒸익쒸익 대는 가현이 상상해버렸어 짱귀여워 으아아

휴 어디서 탄내 안나오? 가현주 회로 넘 빡시게 도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장작 넣은 사람) 아니 가현주 자꾸 어디가 나도 같이가~ (호도도 쫓아감) 부탁을 들어준다해서 여태 그 사람만 믿었으니 빨리 하라고 재촉하는 것~ 해준댔잖아! 해준댔잖아! (키워준댔잖아 짤) 호호호 글쎄~ 대체 어느 부분이 어떻게 꼬인 걸까 나ㄴ눈 몰라오~

>>316 먼가 가현이 취향 마치 시그니처메뉴 같군~ 바뀌기 전에 가야해~ ㅋㅋ 늘 무조건 신뢰! 집착! 하는 내용 보다가 살짝 비튼거 나오니 이게 또 그렇게 참맛이지 않것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였냐구 ㅋㅋㅋㅋㅋㅋ 옳지 가현이 잘한다! 그대로 나머지 사감님들도 털어줘! 탈탈! ㅋㅋㅋㅋ

325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1:07:13

다갓 진짜 고장난거 아니냐고 왜저래 ㅋㅋㅋㅋㅋㅋㅋ 하 그치만 다 준다면 열심히 먹겠다 나 기다린다! >:3

326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08:20

>>307 앗 니오에겐 안하는거군요 다행이다..! 라기보단 역시 니오가 짱 좋아하는 선배님 역린을 긁을 일은 없을테니 안심이에요 :D!! 개인적으로 하나 더 적자면은 온화 말투를 참 좋아해요.. 저런 뭐랄까 나긋나긋하면서도 날이 잔뜩 서있는 그런거 좋아한답니다.. 니오가 온화 배에 칼 꽂을 일은 절대절대 없겠지만! 그래도 고평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우히히.. 근데 아무래도 먼저 찾아가는건 니오 쪽이 될 것 같은 이 느낌은 대체 뭘까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쾅쾅 두드리거나 하는건 안하겠지만 우연을 가장해서 기숙사 문 앞에 대기타다가 마주치는 작전이라던가! 그런거요 ㅋㅋㅋ

32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16:22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요? 라는 멘트에 대응하는 방식은?"
불가살: 내가 워낙 잘 생겨서ㅋ(궁기: 그만) 죄송합니닷..!!!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불가살: 4도사 중에서 내가 제일 정상인이다?

"너의 이름은?"
불가살: 지금은 불가살이지. 음... 내 본명? 아쉽게도 다 죽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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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불가살: (나야 나 사기의 경우) 우리 집 애는 내가 다 죽였습니다만~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불가살: 금은보화가 가득한 가족!

"어떻게 죽이고 싶어?"
불가살: 오, 안 듣는 게 좋을텐데. 다 그 방법으로 죽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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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강제로 무대 위로 초청되어 한마디를 해야 한다면?"
궁기: 듣고 싶나요?^^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궁기: ... 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 내가 짜 놓는 판을 어그러뜨리는 솜씨가 일품이라.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궁기: 지금이라도 그걸 알았네요?^^ 그럼, 당신의 쓸모 없는 팔은 내가 가져갈게요. 어차피, 하나만 있어도 족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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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달? 둘 중에 어디?"
궁기: 달?^^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궁기: 음. 그건 좀 고민되네요^^. 지금은, 형님이나 제 이름 정도일까.

"내 부하가 되어라."
궁기: ^^(그것이 질문자의 마지막 말이었고 궁기는 말없이 손에 들린 목을 휙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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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인어: ... 물, 속에.. 안 들어갈.. 때...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인어: 없, 어.... 아직, 은...

"네가 하는 산책의 방식은?"
인어: ....... 헤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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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시간은 어느 정도?"
인어: .... 어느 정도더라....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인어: ? 없어..

"안녕?"
인어: 물에, 들어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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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농질: 받은 애정을 하나하나 되돌려줄 준비♡

"관심을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농질: 즐겨! 날 그만큼 사랑한단 거잖아?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농질: 으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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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농질: 자랑해야지! 그것을 보고 날 사랑할 사람이 있을테니!

"네 머리 모양에 정식 명칭을 정한다면?"
농질: 애정♡♡♡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예의가 있다?"
농질: 있지 않아? 예의없는 모습을 사랑한다면, 그 모습이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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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부분은 본명! 아랫부분은 통칭! 입니다!:D

32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18:36

>>323 아늬 맙소사 주니어까지 생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건 또 다르지 저거는 약간 내 사람 아니고 완전 타인이다 하는 느낌으로 가정한거고 니오가 다대일로 그렇게 되고 있으면 "저 새끼가?" 이 말 먼저 나오고 다구리 때리는 무리한테 부적 날아갈 가능성 500%... 부적 없으면 발길질 날아갈지도 ^q^??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니오다워서 좋아 주변 사람들이랑 다 연끊고 그래주면 진짜 무한한 신뢰를 표할 수 있을것이라며.. 헉 그 그런가 MA가 태초에 부여해준 별자리라면 신뢰도 대충 1000%로 떡상 가능~~! 내 운명은 내가 만드는거야 이거 너무 좋은데 그 지금 운명이 임가현한테 휘둘리는 운명이라는걸 보면 좀.. 짠해져... ^-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입해주면 맛난 썰풀 가능하니까 나야 좋지~~! 임가현 이번에 주운 날카로운 비녀 쥐고서 '안 죽여~ 네가 죽으면. 더이상 내 애정을 줄수 없잖아.' 이러고 웃는 얼굴로 급소 피해서 푹 찌르기.. '그러게 좀 일찍 말하지. 넌 이미 때를 놓쳤단다. 후회해도, 엎지러진 물은 되돌아오지 않아.' 막 이래~~ 하 이렇게 나뉘어주면 또 각각 반응을 줄수밖에 없지 ^Q^ '해방...? 아냐. 그건 해방이 아니야-' 하고 끝내 자신과 멀어지는걸 해방이라고 표현하는 니오 못 받아들여서 멘붕 와가지고 말 끝마치지 못하고.. 후자는 결국 차게 식어가는 니오 안고서 '아냐. 넌. 넌 이렇게 안 죽어. 응? 내 말 믿잖아. 그렇지...? 넌. 내가. 나한테만.' 이러고 죽어야 하는데 하는 말 끝내 못 꺼내고 어떻게든 도술로 치유해주려 하는데 실패할듯... 음 주변 사람들 죽어나가고 자기 사람 한둘씩 떠난다면 오히려 더 MA한테 집착하지 않을까! 사람은 덧없기에 자신의 곁을 떠나지만 MA는 한상 그 자리에서 영원히 변함 없이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32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25:13

다른 진단들도 많이 있었지만 다 하기엔 제 체력이....(너덜너덜)

330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1:25:51

맛있
어요

(진단 퍼먹음)

33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27:50

그런 의미에서 가현에게 줍줍된 인어 얼굴 재차 공개(?) 합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2565

332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28:28

>>324 아이고 아이고 사장님 이렇게 또 읽을거리를 가져다주시면 당장 읽으러 가지요!!!! 이렇게 내가 넣친거 하나씩 찝어준다면 나 임가현주 아주 뿌듯하게 캐해석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며 ^Q^ 오케이 조금 정정. 자신의 사람이 되어줘도 과연 자신이 끝까지 지켜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일부러 정을 안 준다는 해석이랑 괜히 정을 줬다가 저 어린 시절의 일을 또 다시 되풀이하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정을 안 준다는 해석이 추가되었는데 얼추 비슷한게 있을지 ^-^..? 아 정답이야 멱살 잡으려 하지만 적룡온화 모먼트에 역으로 압살당하는 그런 느낌... 끝까지 눈은 온화 마주보면서 '너. 그따위 신성모독을 행하고도. 잘도 나를...' 하면서 눈빛 하나만큼은 죽여버릴 기세일듯.. 눈빛만... ^q^

오늘같은 날은 회로 태우기 딱 좋은 날이기 때문에~~ 장작 넣으면 2배의 효율을 내는 내가 바로 폴라 익스프레스 ^q^(?) 아나 짤 자연스럽게 떠올라서 뻘하게 터지네 ㅋㅋㅋㅋㅋㅋㅋ 누구한테 그렇게 재촉하게 되는 것일지 기대하겠어..~~ 아늬 온화주가 모르면 어떻게 해??? release A hound (개 풀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그때 바뀌는 시그니쳐지만 입맛 바뀌기 전에 못 먹어도 딱히 아쉽지는 않대~~! 오케이 이번에 동사감님 제압전일것 같은 삘이 팍팍 꽂히는데 제압전 끝나고 비설 털 기회 생기면 영혼마저 털어주겠어 ^-^

333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1:30:18

(4도사 진단 줍줍) 짧지만 하나하나 맛있다~ 최애 간식 먹는 느낌~

334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30:43

뭔가 레스 하나 쓸때마다 길이가 길어져서 일부러 끊어올리고 있으니 이제 4도사 진단 먹을 차례인

악!!!!!!!!!!!!!!!!
아악!!!!!!!!!!!!!!!
나 나 나이제 죽어도 여한이없어 아니야 4도사 진단 포기못해 하지만 인어 봤으니까 죽어도 여한이 없지 않을까??? 여러분 이거 하나는 진짜 알아주세요 농질 못지않게 인어도 갓-캐입니다 ^Q^... 4도사 절대지킨다 진짜..... 저런 미모를 방에서 보고 즐길수 있는 임가현이 부러워 나랑 자리 바꾸지 않을래??

335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39:53

아싸 진단 날렸다! 오예!!!!

336 잠그고 잠그고 잠그고◆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40:44

' 야, 막내야! '

동 사감이 웅크린 채,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는 두 눈을 끔뻑이며, 자신의 앞에 있는 네 사감을 올려다봤습니다.

' 불쾌해! 불쾌하다고! 왜 내 장소에 허락치 않은 인간들이 와?! '

그는 제 몸을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며, 두 귀를 손바닥으로 꽉 막았습니다. 그 모습에 네 사감이 뒤로 주춤 물러났습니다.

' 그렇다고 우리도 못 나가게 잠가?! '
' ...... '
' ㅡ님의 성정을 이해 못하지는 않지만.... '
' 네 기억까지 다 잠가버리기 전에 닥쳐!!! '
' .... '

영 사감이 한숨을 깊게 내쉬었고 도움을 구하듯 세 사감에게 눈짓했습니다. 답이 안 나오는 듯 춘 사감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쟤, 고집 세우면 우리도 감당 안 돼. '
' 아서라, 우리 집 장자도 쟤에겐 쩔쩔 맨다.... '
' ㅡ야. 언제까지 잠글건데? '
' ...... '
' 계속 잠그면, 우린 몰라도 인간은 먹지 못해서 죽어. 사감일 동안에는 그러면 안 되잖아, 그렇지? '

추사감이 어르고 달래듯 말했습니다. 그 때, 동 사감이 이를 득득 갈기 시작했습니다.

' 영원히 이 안에서 지켜줘야겠다... 허락하지 않은 인간들 못 들어오게. '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네 사감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D

33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42:18

>>335 (토닥토덕)

33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43:32

>>327 자랑 해줘!!!!!!!!!!!!!!!! 많이해줘 임가현이 사랑 많이 해줄게 역시 언니가 최고라면서 꼬옥 안아줄거야!!!!!!!!!!!! 아아악 애!!!!!!!!!!!!정!!!!!!!!!!! 애정!!!!!!!!!! 내 애정을 가져 농질언니야!!@!!!!!!!!! 농질언니 머리모양은 애정이고요 옷 스타일도 애정이고요 이름도 애정이고요 가문도 애정입니다 내 무한한 애정 받아주지 않을래??? 관심도 많이많이 줄게 최악의 일 없다니 다행이야 농질언니 진짜 절대아낌 내가 많이 사랑하고 있음(오열) 받은 애정을 하나하나 되돌려줄 준비 한다고? 오케이. 임가현주가 몰빵 받겠습니다 부디 매일 잠 안와주세요 ^Q^ 하 뭐라고요 예의없는 모습도 되어줄수 있다고요 세상에 이런 갓캐가 어디 존재하냔 말입니까 갓 여기가 바로 천국이자 지상낙원이자 유토피아입니다 나같은 휴먼을 언-휴먼으로 만들어주는 갓캐들의 집합소 아니겠냐며...

불가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상인이라고 인정하기는 했거든??? 근데 잘생겼다는 말 듣고 그 생각이 잘못되지 않은거라는걸 느꼈어 자신의 잘생김을 아는 정상인 이거 최고거든요~~! 본명... 임가현주는 사실 저번에 캡틴이 잘못 올렸을때 본게 있지만 함구하겠읍니다 ^-^ 불가살의 말이 다 옳기 때문이지~~ 아니 그리고 듣고싶은데요 뭐예요~~?

네 듣고싶어요 궁기오빠!!!! 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니 뭘까 과연 무얼까 굉장히 의미심장하고.. 쓸모없는 팔 가져가신다고요 아니요 제 심장도 같이 가져가주실래요 궁기님 보면 하루 왠종일 부정맥 온것처럼 뛰어대서 저는 감당할수가 없네요 ^^;; 아니다 그냥 다 가져가요 날 가져 아아악(임가현주 나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싶은 질문.. 역시 궁기는 집착광공이라며 ^q^...

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놀래도 평온함 그 자체인 모먼트냐고 아 진짜 오늘 진행부터 느낀거지만 귀여워 미치겠네 진짜!! 물속에 안 들어갈때 실망하는것도 귀여운데 헤엄치는걸로 산책 대신하는게 인어답달까 ^q^ 샤워는 물에 사니까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고(?) 성격중 특이한 점이요?? 항상 피곤해하고 졸려하고 나른해하는 짱 귀여운 특이점이 있는데 없다고 뻥치다니 하 그치만 이번 한번만 넘어가주지 아 진짜 4도사진단... 이 맛에 먹습니다.... (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며...)

339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43:53

아 뭔가 >>327 이거 보니까 느끼는게, 인어랑은 친하게 지내면서 강 바라보면서 맥주 한 잔(...) 하고 싶고 궁기는 한 번 진하게 주먹다짐 하고 싶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오라면 분명 그랬을 느낌이야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1:48:32

그러니까 지금 동사감님이 인어 들어와있는 것 때문에 스위치가 눌린 상황이지..?? 문도 잠그고 기억도 잠그고 하면 이번 제압전 굉장히 빡세지지 않을까 싶은 불길한 예감이 있다 설마 도술도 잠가버리지는 않겠지....?(체력단련 한번도 안 함)(불안) 영원히 이 안에서 지켜줘야겠다 저 부분이 굉장히 짜릿하면서도 무서운 그런 것 ^-^...

>>335 아늬 오예가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토닥토닥)

341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1:48:35

>>280 처음부터 꼴보기 싫은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3 알았어... 앞으론 몰래 덕질 안하고 대놓고 덕질할게...(?) 인정했음에도 편해지지 않는다, 라. 그렇죠, 인정은 한 순간의 도피일 뿐이죠. 어떤 일을 인정했던 걸까요. 신의 은혜라는 얘기에 미친 소리라 답하다니, 제사장 가문과는 영 사이가 좋지 못할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아회랑 의외로 그런 부분에서도 잘 통할 느낌이네요. 서로 대화를 이해하는지는 별개겠지만.🙄
놓아주지 못하나요! 이익 놓아주세요!(바둥바둥)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역린을 끼얹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듣는 게 아니라 죽잖아요!(비명횡사) 믿는 사람.. 꿀단지... 부탁 들어주겠다 선뜻 대답하는 사람... 혹시 카이막도 필요하니?(?) 부탁 들어주어야지요, 응!
뒤척뒤척, 대 자로 누워서 자는군요. 엎드리지 않는다니 귀여워. 으악 이리 오너라가 보고 싶단 뜻이었다니, 공성전도 얼굴 좀 보고 싶다 그 뜻이었군요(비명) 서신에서 머뭇거리는 거 너무 귀여운데요...ㅋㅋㅋㅋ 뽀짝한 모먼트는 언제나 굿이랍니다. 어라, 이상적인 삶...(일상독백진행 떠올림)(납득)
대사집은 참 진미여라. 이미 선택은 내려졌고. 이제 행할 일만 남았을 뿐이라니. 명대사여요. 하지만 절대 긍정적인 상황에서 쓰이지 않을 느낌이 든답니다... 어어 눈깔 어어어 (이렇게 아회주는 눈을 잃었어요.) 욕하는 온화는 귀하네요... 응, 얘들아 욕 맘껏 해주라 나 그럴 때마다 기쁘다(?) 마지막 대사가 참 묘하네요. 왜 또 나는 보고 있어야 하는가...라. 아마 어릴적의 일인 걸까요. 마지막에 결국 이성을 잃고 존댓말까지 하는 걸 보니까, 어릴 적의 온화로 정신이 아득하게 변해버린 건 아닐까, 그렇게 유추하게 되네요. 온화의 진단도 오늘 맵고짜고꿀맛으로 먹었답니다...

>>303 가현이의 맛난 진단! 약자를 괴롭혀도 그러려니 넘어가는군요, 이유가 존재하니 포용하고 이해한다... 무시무시한 포용력이어요. 피아노 연주곡을 좋아한다...(메모) 제가 쳐드릴게요! 동당딩당...! 신뢰를 가질 때까지 행동... 분명 이 신뢰는 얻기 어렵겠지요.
화나게..ㅋ...ㅋㅋ...하사감님을...(일상 떠올림)(끄덕) 사실 그때 무시무시한 경외심을 가졌답니다.👀 디저트는 다 잘 먹는데, 요즘엔 몽블랑이군요.(메모메모) 음~ 고급진 바밤바...(?) 별자리엔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응, 아무래도 신이 직접 있는 세계이니 의미는 없겠지만 가현이는 조금 더 본론적인 무언가가 있지요... 광신...
대사집은 역시 일품이어라, 세상의 끝을 잡고 어우러지자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운 고백이 있을까요. 한 쌍의 나비 같아라. >>나는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아.<< 라니... 선고하는 내용도 너무 매콤하니 맛있어요. 받았던 고통이 무뎌질 만큼 점점 강한 고통을... 히이이. 죽지 말라며 애원하는 건, 사실 사랑했기 때문도 있지만 네가 떠나면 내 공허한 속은 누가 채워줘? 같은 이기심도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적폐지만...🙄 오늘도! 싹싹 비웠답니다!(의기양양!)

>>327 아아, 4도사 진단이 너무나도 보배로워라. 불가살 잘생겼나요? 사실 4도사는 미모로 뽑는 게 아닐까요? 자존감 높은 듯 내가 워낙 잘생겼다고 얘기하다가 궁기에게 바로 저지당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아, 정상인...:0 응, 그럴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실제로 인정 받으니 묘하네요. 정상인의 탈을 쓴 존재들이 많단 느낌이라 두려운걸... 언젠가 본명도 알 수 있겠죠? 와중에 나야 나 ㅋㅋㅋㅋ 사기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다 죽였냐고요 맞다 다 죽였지 ㅋㅋㅋ큐ㅠㅠㅠ 금은보화가 가득한 가족이라, 확실히 탐욕스러운 모습이 있네요.🤔 마지막은 역시 4도사 아니랄까 살벌해요!

말랑말랑 인어. 실망하는 순간이 물에 안 들어갈 때, 라는 걸 보니까 어쩐지 정말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숨겨질 것만 같아요. 어쩌다 잘못 배우게 된걸까, 싶은. 아직은 놀란 적이 없다는 것도, 약간... 감정을 많이 배우지 못한 백지 느낌이 드네요. 누군가 덧그려야만 배울 수 있는. 여전히 호수에서 헤엄치며 산책할까요... 물을 좋아하니 길게 씻을 느낌이 있는데, 몽롱한 게 외적인 성격의 특이점이라 생각합니다~!! >:3...은 바로 물에 들어가나요...? 꼬로록...(익사함)

사랑둥이 농질이... 잠들고 싶을 때 잠이 안 오면 받은 애정을 하나하나 되돌려줄 준비를 한다니, 분명 밤을 새우고 말 거예요. 관심을 즐기는 것도 사랑에 빗대고, 아직까진 최악의 날이 없군요. 뭐든지 사랑과 연관되는데, 이게 깨져버릴 날은 없겠지요... 아니면 그 순간이면 다 죽을 거야...?(덜덜) 머리마저 애정, 예의가 있...? 있....나? 있다고 치죠! 예의바른 농질이! >:3

아아. 마지막은... 역시 형님이랍니다. 듣고 싶어요! 어떤 말을 할까요! >:3 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 그런데 동생이 참...(아회 봄)(아회: 형님이 바라는 대로 된다면 이 아우는 학당 자체를 안 다녔겠지요.) 판을 개박살내죠, 응... 우당탕 적룡아회... 파이어펀치... 으아악 팔을 가져간다고요? 안ㄷ(팔리스 됨) 궁기도 달이군요... 무 씨 집안에는 음기캐만 있는걸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형님... 이름... 형님... 형님... 아회야 형님이라고 좀 해주라...(이렇게 목도 잘려버렸어요) 여러모로 매콤하네요, 응.

맛있는 진단..... 오늘도... 완...식...!!!!

342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1:49:21

이제 해냈으니. 다녀올게요..(진단에게 뼈맞고 감)

>>335 (뽀다다담...)

343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53:33

>>338 ((((순수하게 가현주의 반응에 압도당한 도캡)))))) 가현주... 정말...(엄지척)

>>339 인어는 가능하고 궁기는... 안돼요..!!!! 절대 안돼요...!!!!!! BERY BERY DANGER! 매우매우 단 거! 매우 위험!

>>340 인어 와있음+이번 이벤트에 심은 것+저번 이벤트 등등이랍니다:3 이번 제압전은 머리를 잘 써야해요. 데플은 없겠지만, 치명상 수준으로 위험하니까요.

그런의미에서 니오주에게도 질문. 오감 중 사라지면 니오가 가장 당황할 감각은 무엇일까요?

344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56:52

>>328 네에 오늘부터 미식헌터 주니어입니다 :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구 맞아서 니오 눈도 제대로 못 뜨는 그런 상태에서 가현이 인줄도 모르고 '넌 또 뭐야, 죽여버린다' 하고 힘 빠진 주먹 툭툭툭.. 정신차리고 나서 '에헤, 언니야. 바쁠텐데 어떻게 왔어. 니오 보러 온거야? 와- 기뻐.' 하고 말하지만 사실 이건 가현이가 아니고 가현이를 통해서 둘째 언니를 보고 말한거라는 그런 살짝 아레? 할만한 이야기도 넣어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너무 좋아!!!!!!! 불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안돼고 이러면 안돼지만 상황이 맛있어서 침이 줄줄 나는걸요... 니오 찔릴 때마다 하지말라거나 아프다고 소리질러줘.. 아파서 정신 놔버리고 완전 좌절상태 지나고나서 말이에요. 피칠갑하고 '에헤, 언니야. 그래도, 니오는. 언니야 좋아해.' 하고 말하면서 웃어주면 어떠려나 싶기도 해요. 완전히 정신 나가버려서 이렇게라도 해야 아픈거 멈춰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ㅋㅋㅋㅋ 저기서 더 가버리면 웃으면서 '해방이야, 언니야. 니오는 이제 언니한테서 해방이야.' 하고 지금까지중에 제일 맑게 웃으면서 눈 감는게 있네요..ㅋㅋㅋ 아니 나한테만 뭔데~~~ 말 마저 끝내줘어어어어~~~~~~ 어떻게든 도술로 치료해보려고 하면서 흔드는데 그냥 그대로 흔들리기만 하는 니오.. 눈도 못 감고 흔들리기만 하는 니오... 캬... 미식... 앗 더 집착하게 되는건가요? 이건 또 의외라면 의외이면서 정배라면 정배인 느낌이네요...! 사실 그렇거든요~ 이렇게 신앙심 만빵인 캐릭터가 돌아서는 모멘트가 나오면 그거 진짜 백년에 한 번 나오는 미식이라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1:57:26

>>341 ((((순수하게 아회주 반응에 압도당한 도캡))) 아회주도... 정말...(엄지척)

>>333 나중에 제가 체력이 허락되면..,더 긴 진단을....!!(털썩

346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1:59:00

>>343 오감이라.. 역시 시각이네요! 다섯가지 다 중요하지만 눈 앞에 확 와닿는 것인 역시 시각이라고 생각해요! 엄청 패닉와서 정신 못 차리는게 벌써 눈에 보여서 맛있어..

347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00:07

>>341 일단 자신의 사람을 이유 없이 건드리는것만 아니라면 뭐든 다 오케이 하고 넘어갈 포용력이지! 아회주가 쳐주는 피아노 연주라고? 아주 좋아 ^Q^(가현:(만족)) 일반적인 신뢰라면 쉽게 얻겠지만 진짜 신뢰는 꽤 얻기 힘들것이라며~~ 하사감님 일상은 한참 캐이입 잘되었던것도 있어서 전력질주했는데 오너인 내가 보기에도 와 이건 좀.. 하는 부분이 있었어 ^q^ 고급진 바밤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식감 부분에서 합격이래~~! 이번에도 광신 모먼트 한껏 녹여보았다며..

한 쌍의 나비지만 이제 불붙은 나비 느낌..? 고통 부분은 지금 고통을 준 다음 그 고통이 가라앉을때 다시 주어야 다음에 올 고통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느낌이었는데 그 해석도 맛있으니까 합격~~! 아늬 그 적폐 공식으로 채용하겠읍니다 이거 맛있잖아 ^q^...? 이기심 80%에 나머지는 애정일것 같고 그러네! 오늘도 진단 써온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야 ^-^~~ (의기양양해진 아회주 쓰담쓰담)

34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13:12

>>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도사 진단 앞으로도 많이 가져와줘 4도사 팬클럽 회장으로써 매번 볼때마다 뿌듯한 그런 것.... ^q^

>>34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임가현 힘빠진 주먹으로 톡톡 맞으면 그거 즐기면서(?) '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놔?' 이러고 다시 다굴 때리던 패거리들한테 하이킥 시원하게 꽂아주고서 '안 바빠. 그건 그렇고.. 누가 이런 애들한테 맞으래. 응? 난 그런걸 허락한 적 없단 말이야.' 이러면서 목소리는 세상 쎄한데 또 행동은 세상 다정하게 머리 쓰다듬어주고... 아 그거 좋다 임가현만 모르는 그런 모먼트..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절대로 그냥 안 넘어갈 모먼트 ^Q^... '그때 너는. 나한테서 누굴 겹쳐본거야?' 하면서 니오 눈 똑바로 응시하면서 캐물어줄듯 ㅎ

괜찮아 나도 이미 침 한바가지 흘렸어 ^q^(침실금) 하 너무 좋다 진짜로... 찌르고 나서 바로 또 찌르는게 아니라 고통 좀 가라앉을 때까지 옆에서 말로 괴롭히다가 얘가 정신 좀 돌아왔다 싶으면 또 다른곳 추가로 찌르고... 헉 그러면 얘 세상 만족스러운 표정 짓는다 '정말? 내가 아무리 이래도. 내가 좋아? 아아. 그래. 그 대답을. 그 대답만을 그렇게 바랬는데.' 하면서 풀어줄지 말지 고민하고 손가락으로 비녀 빙빙 돌릴듯... 아 진짜 그런 미소 보면 임가현 절대 가만히 못있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가학심 MAX찍어서 '절대. 해방되게 못 둬. 어딜 도망가려고? 죽음도 우릴 못 갈라놓는다고, 내가 말했잖아.' 하면서 손 뻗겠지만 부질 없는 일일것... 충격이 커서 말 못한대~~! 상황묘사 너무 치인다 결과 부정하고 못 받아들이다가 끝끝내 한탄하면서 니오 눈 자신이 감겨주는.. 그런 그림... ^-ㅠ 신앙심 돌아서는 모먼트가 안 나올것 같은게 얘는 진짜로 MA가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든 어떻게 대하든 뭘 하든 다 그때그때 짧은 감상만 느끼고 금방 경배할 애라... ㅋㅋㅋㅋ

349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15:21

하 그리고 이번 제압전 꽤 위험하구나..? 오케이 임가현주 두뇌회전 500% 하면서 즐겨볼게 과연 어디까지 내 지능이 닿아줄진 의문이지만 ^-ㅠ.... 저번 이벤트라면 농질이 뭐 숨겨둔거 있다고 했던 그 부분이구나 이거 정주행을 다시 달려야하나~~!

350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2:19:00

무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우연히 만난 옛날 지인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면?」
: "일단 옛 지인이 있는지 물어보면 아니 되는게요?"
"있다고 치면 달리 아쉽진 않을 것 같소. 어차피 스쳐 지나가는 것이 인간의 삶인데, 의미를 부여해서 무엇하나."

2.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지?」
: "……세간에선 그런 것을 낭만적이라 하지만 직접 희생해보면 그 어떤 것보다 비참할 수가 없소."
"믿을 수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 인생의 1년을 바쳐보시오. 자는 시간을 바쳐 그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그 사람의 눈물을 받아주고, 웃음을 받아주며, 희생하시오. 무엇이든 감내하라 질문하였으니 가졌던 감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말고 웃음을 그려내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괜찮다고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 생에서 반려라는 것이 더없이 역한 것임을 알게 되리다."

3.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풍경이 갑작스레 변한다면 반응은?」
: "눈치가 있다면 변해서는 안 될 터인데?"
(그리고, 변했다고 들었다.)
"무 준서 그 개*끼가 드디어 제정신을 차린 모양이구료."
"거 봐, 사랑은 이리도 여반장이라니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아회: "저번에도 말했지만 사색할 시간이 필요했으니 잘 됐던 참이오."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아회: "……."
"갈라섰을 때."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아회: "어찌 이번에도 그런 남사스러운 말을 하시오, 이거 놓으시게, 이, 이거 놓아. 오늘도 희롱하지 못하여 안달이야…… 한동안 조용하더니 또 이래...!"
"알아서 무에 쓰려고,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구료, 으, 절대 말하지 아니할 게요, 절ㄷ 으아악 놓으시오 바짓가랑이를 왜 잡는게요 놓아!"
말했지만 압도적인 상하관계라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84 자캐는_단단하게_묶인_비닐봉지를_어떻게든풀어낸다_vs_그냥자른다_vs_찢는다_vs_기타
: 도술로 슉슉 풀지 않을까요? 부적 아깝다 생각이 들 때면 직접 풀어요. 의외로 손 몇번 더듬거리더니 섬세하고 빠르게 푸는 재주가 있답니다.🤔

556 자캐가_외로울_때_하는_행동 
: 아회는

한 번도
외로울 때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았어요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산책하기

24 자캐는_노래를_잘_하는가
: 어... 평균이랍니다. 음치는 아니어요. 평균이 50이니까 40~100중에 굴려볼까요?
.dice 40 100. = 76

무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장난치지마』
: "음, 농이 지나치구료."

"……때를 가리시오."

2. 『아무 말도 필요없어』
: "조용히 있어도 다 이해할 수 있소."
"그러니, 일부러 이야기를 부풀릴 필요는 없소. 그대를 전적으로 이해하니."

"그냥 그대로 있어, 차라리 입을 닫아주십시오. 내 어떤 말도 듣기 싫습니다."
"들어버리면 더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여지를 남기게 해주십시오."
"제발 날 그만 비참하게 만들어."
"너를 이해한다."
"그렇다면 네 혀의 무게도 알겠지."
"입."

3. 『널 어떻게 믿겠어?』
: "……내 아무리 인간이 그렇지 싶어도 무조건 믿는 건 아니라오. 그 반대겠지."

"얼마의 가치를 지녔는지도 모를 녀석에게 뭘 얘기해주어야 한다니."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351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2:30:52

"내 부하가 되어라."
쿠즈노하 니오: 너 나보다 세냐? 이빨 다 뽑힐래?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쿠즈노하 니오: 놔, 씨*. 내가 안하면 누가 할건데. 네가 할거야? 아니면 너? 대신해서 손에 피 묻혀줬더니만 뭐라고? 한 마디만 더해, 너도 죽여버릴거니까. ... 어차피 이렇게 될 거 알고 있었잖아. 재미 볼땐 좋았지?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계속 모른척해서 이렇게 된거잖아. 죽은 쟤 잘못이야. 죽인 내 잘못이고, 방관한 네 잘못이야. 다음이 누가 될진 모르겠지만 구질구질하게 굴지마. 역겨워서 토할 것 같아. 알아들었으면 꺼져.

"네 머리 모양에 정식 명칭을 정한다면?"
쿠즈노하 니오: 에, 이거 그냥 단발인데.. 어.. 굳이 이름을.. 니오컷..?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25 자캐가_눈사람을_만든다면_어떤_모양
의외로 이런거 좋아해서 열심히 만들거에요! 목도리도 있고 당근 코랑 바둑알 눈, 모자도 쓰고 있는 정석 눈사람 :D! 잔뜩 만들고 아~ 재밌었다! 하고 말하면 추워서 코 끝이랑 귀 빨개져있지만 땀나고 웃고있는 그런 완전 무해한거...

51 자캐가_주로_사용하는_필기구
본가에 있을 때는 붓을 제일 많이 썼는데 넘어온 이후로는 만년필을 많이 씁니다~

598 자캐의_삶에서_가장_큰_용기가_필요했던_순간은
쿠즈노하에서 나오고 학당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던거! 나름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황룡 기숙사로 옮긴 것도 나름 용기낸 행동이지만 그건 그냥 옆 사람이 '너 못하지?' 하고 긁길래 홧김에 했던거라..

쿠즈노하 니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쿠즈노하 니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하, 어이가 없어서. 평생 얼굴도 안 비추다가 이제와서 소유권 주장을 하시겠다? 같이 묻히기 싫으면 다 꺼져. 아니면 여기서 나랑 한 번 붙어보던가~ 나는 자신있는데, 너흰 자신 있어? 내가 다 물어죽여도돼? 아니면 꺼져. .... 나도 이 돈 허튼데 쓸 거 아니니까 다 꺼지라고. 아니면 너희 여기서 다 죽어.

2. 『고마워』
아.. 음.. 그게.. 그.. 아이씨.... 고.. 고마워.. ... 아이씨! 몰라! 나중에 빚 가,갚을테니까! 고,고,고,...고맙..다고!

3. 『물론이지』
뭘 그렇게 어렵게 말해, 내가 못해줄까봐?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봐. 내가 진~짜 멋있게 끝내고 올테니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한 번 날려먹었다가 다시다시~~~

352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35:40

>>350 아늬 첫 진단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다고 가정했을 때 태벳여우 모먼트로 슥 넘기는게 맛있는데 그러면 지인이라기는 조금 뭣하지만 만약 궁기가 자신을 못 알아본다면 또 어떤 반응일지 알고싶은걸~~! 그렇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뭐든 전부 바치기는 힘든 일이야 콩깍지 씌인 사랑이라면 그 콩깍니가 벗겨지고 나서 감정소모의 극을 향해 달려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뭔가 유경험자의 조언이라는게 물씬 느껴지는 그런 부분이었고 풍경 바뀌는 부분에서도 사랑이 언급되어줬으니 이게 참 그냥 넘기기는 뭣한 모먼트..! 그치만 무준서씨가 제정신을 안 차려도 북부는 변할 수 있는걸 ^Q^???? (산제물 바쳐 북부에 꽃피우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오하는 사람은 오늘 잘 봤지 직접 구현된 적폐였기에 더더욱 맛있었을수밖에 없다며 ^-^ 갈라섰을 때.. 궁기랑은 아직 갈라선게 아니지 그치...? 근데 저거 도대체 몇번을 나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도적인 상하관계.. MA님....(?)

아회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구나~~! 아늬 그리고 나 저거 세로드립인가 하고 잠깐 슥 봤는데 아니었구나 산책하기...?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온해보일 때가 외롭다는 신호인걸까 싶은 맛이야 🤔 야호 다갓이 평균 이상으로 올려줬다~~!(환호!) 대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 토도도독 하면서 세번째는 '내 때를 가리라 하지 않았소. 농인 것 같소?' 하고 마지막 경고 해주고 그래도 더 하면 적룡 모먼트 화르륵 해버릴것같고... 이번에도 위랑 아래랑 다른 느낌이네 화자가 둘인가 싶...은데 린넨이...? (동공지진) 아회의 신뢰도 꽤 얻기 힘든 편이구나 ^-ㅠ 저는 500냥 가치를 지녔읍니다 아회님..(?) 오늘도 미식 완식 끝~~ ^Q^

35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37:02

아나 태벳여우가 뭐야 티벳여우...

354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2:45:28

>>348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놔?<< 크아아악 치였따!!!!!!!! 치여버렸다!!!!!!!!!!!!!!!! 뚜드리맞고 반죽돼서 제정신도 못차리니까 일단 챙겨주니까 둘 째 언니 겹쳐보는 그런것.... 하아아... '언니야, 여기 쿠즈노하야? 언니야가 어떻게 여기있어? 에헤, 그래도 언니야 보니까 좋아. 응.' 하고 기절해버리기.. 그렇게 나중에 알아본 건덕지 하나 남겨주고 나중에 누구 겹쳐봤냐 그러면 니오 등줄기 서늘해지면서 '아, 아하하... 그러게.. 잠깐 정신이 나,나,나갔었나.. 에헤헤.. 누굴 겹쳐봐.. 나한테 언니야는 언니야 하나 뿐인데.. 에헤헤..' 하고 식은땀 질질 흘리기...

찔릴때마다 비명이란 비명은 다 지르고.. 이제 끝이야? 하고 생각하면 또 푹 들어와서 비명 지르고... 반응이 바뀌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요 ㅋㅋㅋㅋ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처럼! 처음에는 '언니야, 아파. 제발 그만해.. 나 언니야가 예뻐하던 니,니,니오야.. 아파 언니야...' 하고 빌다가 나중에는 '주,죽여버린다..! 너, 내가 죽여버릴거야!! 그만해!!!' 하고 화내다가 나중에는 '살려주세요...' 하고 순둥해졌다가 마지막으로는 '에헤, 그래도 나는 언니야 좋아해..' 하고 정신 나가버리는거 넘 조아... 죽은 눈으로 피 살살 흘리면서 미소짓는거~~~ 부정못하다가 받아들이는 그런거 좋아요... 마지막에 니오가 가지고 있던 뭐가 좋으려나. 방에 남아있는 교복이라던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라던가 그런거 챙겨가서 방에 장식해줘 가현아..흑흑흑흑...... 그러네요~~~ 농질이 떠나고 다음으로 눈 앞에서 니오가 죽어버리면 더더욱 MA원웨이가 되겠구나... 어차피 사람은 떠난다고 더욱 더 인간 불신이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안돼!!

35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47:00

>>351 >>이빨 다 뽑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런 니오식 대화법 너무 좋다며.. 두 번째도 아주 맛있다 한발자국 물러나서 열심히 상황 관전하다가 '역시 쓸만한 아이라니까. 내가 이래서 좋아할수밖에 없어~' 이러고 입꼬리 슥 올리는 임가현 떠올라버리고.. 니오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q^ 오늘부터 모든 단발은 니오컷으로 이름을 바꿀 것(?) 눈사람 맙소사 이렇게 귀엽게 만들어도 되는거냐고 ㅠㅠ 옆에서 눈사람 같이 만들어가지고 놓으면서 '재밌었어? 네가 기쁘면, 나도 기뻐.' 하면서 같이 세상 무해하게 웃을듯.. 홧김에 황룡 갔던거는 처음 입학식 때 내용이구나 쿠즈노하 나온거 어린 새가 둥지 벗어나서 세상에 첫 걸음 내딛는 그런 느낌이라 흐뭇하고 ^-^

대사도 아주 맛집이구만 소유권 주장 강렬하게 하는 니오 멋지고 저 유산은 뭔가 둘째언니 유산이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적폐가 있음 ^q^ 고맙다는 말 츤데레 모먼트 한가득이라 또 흐뭇해지고.. 하 이게 전에 니오주가 이야기했던 그거랑 겹쳐보인단 말이지 니오랑 친해서 니오 따라하던 애 추궁할때 보여줬던 그거~~ 니오주의 미식도 완식 끝~~!!

356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2:56:16

>>351 진단 다시 써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첫 진단부터 무시무시해라. 부하가 되어라! 라고 하면 나보다 센지 안 센지를 논하는 한적영적(한 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니오로군요... 굿잡이에요! 두번째 얘기는 꼭 범죄자가 침입해서, 이번처럼 무고한 가족이 조종당해 들어와서. 그런 상황에서 나올 말일 것만 같아요. 어쩐지 자신 다음으로 누군가를 탓하는 모습에서 회피하고자 하는 모습이 드러나는 느낌이라 의미심장하네요. 역시 니오는 정상인...(메모) 니오컷! 귀여워요, 니오는 공주님이니꺼 니오-히메컷!(아니에요)
눈사람 열심히 만드는 거 너무 귀엽잖아요!!! 정석 눈사람 만들고 코랑 귀 빨개진 니오라니, 너무너무 귀엽고 무해해요. 삐약삐약 니오로군요... 북부에서 눈사람 잔뜩 만들 수 있는데 언젠간 진행에서 해..금...되........겠죠? 그때 만들...겠죠? 본가에선 붓, 여기서는 만년필... 고풍스러워요! 학당으로 가겠다 다짐한 것이 용기가 필요했다라. 크게 되겠죠, 니오는. 멋진 마법사가 될 거예요. 쿠즈노하 사람들의 코를 꾹 눌러줄 멋진 마법사가요!
유산 주장! 맛있다! 당당하게 유산을 지키는 거, 친구와의 유언을 지켜주는 느낌? 의리? 그런 게 있는 느낌이라 더 흥미진진해요...! 고맙다고 말하는 거 익숙하지 못한 모먼트...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엽네요, 쑥스러움 많이 타고 간질간질한 기분일 것 같아요. 물론이지! 당당한 모습이 어쩜 저리도 귀여운지. 멋있게 끝내고 오겠죠, 니오의 진단은 폭신하고 매콤하고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야미! >:3

>>352 음... 궁기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 아회는 겉으로는 그러려니 넘어가지만 속내로는 적룡이 적룡 했겠네요... '네가 날 잊을 정도로 난 그리 가치가 없었구나. 여전히 당신은 기고만장하여 내 아우로서 했던 마지막 충언을 잊었구나. 그 높은 자리에서 아랫것의 얘기라고 넘겼으니 숨 넘어갈 적에도 그리 생각할까. 오만한 목대를 내 직접 꺾어주고 싶다.' 같은... 우아악. 세상에 대사 토도도독 맞아요! 그거에요!!! 가현주는 신이셨어요...!!!

화자는요~ 응, 다르답니다. 디폴트로는 학당-가족이나 궁기-제 휘하 사람을 상정해두고 있어요. 린넨과 스포는... 후후후...(?)

357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2:57:07

>>350 아회 진단 올라왔네요~ 미식파티다 오예~ 아니 2번 뭐야 되게 낭만적이네? 했다가 역시 그게 얼마나 역한지 알게 될 것이라는 말에 그럼 그렇지~ 해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갈라섰을때.. 할 말이 많아지는 부분이지만 참도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잘못 해석했다간 좀 그래버리니까~ 중간에 개그 하나 있어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져서 푸닥푸닥 하는 아회가 떠올라버렸는데 이건 적폐일까요 :D...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처없이 돌아다니면서 산책하기.. 그러다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할테니, 뭔가 외로울때 산책다니다가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눈 싸하게 식어서 '때를 가리시오' 하면 누구라도 흠칫하겠죠 이거... 아, 또 나는 드래그하여 숨은 글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만 비참하게 만들어.. 항상 이렇게 숨어있는 한 줄의 미식을 찾으면 배가 빵빵해져 기분이 좋아요.. 우후훗! 완식입니다! 오예!

358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2:57:58

>>354 반죽비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덕지 하나 남겨주면 아주 대환영이지 ^q^ 임가현 한참 애들 줘패고 하나 깔아눙개놓고 발로 자근자근 밟아주면서 '자, 앞으로도 그 잘난 입으로 한껏 지껄이렴. 개의 곁에는 견주가 있다는 걸 명심하고.' 이러면서 지가 목줄 잡고 있다는거 티내지 못해 안달일건데 니오 말하는거 듣고 얘가 나를 나로 보는게 아니구나 하고 깨달을듯.. 그래도 기절하면 기숙사 방까지는 별것 없이 안전하게 데려다가 간호해주지 않을까 싶고... 니오 정신차리면 한다는 이야기가 아까 그 겹쳐본다는 그거 ^Q^ '우리 니오는~ 그때 나한테 한참 데이고 나서도 여전히 거짓말밖에 안 하는구나. 내 신뢰. 박살낼거야?' 하면서 쎄하게 웃으면서 추궁하고..

반응 바뀌는것도 좋은데?? 임가현 니오가 어떻게 반응하든 '늦었어. 이미 늦었어. 목숨 구걸은 진부하잖니?' 하면서 씩 웃다가 언니야 좋아해 부분 나오자마자 빙긋 웃으면서 '나도. 그 대답 하나 듣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하고 마지막으로 찌른 부분 손가락으로 꼬집으면서 이건 마지막 벌이야. 하고 웃을듯... 하 그 전까지는 교복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팡이도 꽤 괜찮은데..? 항상 몸에 지니고 있던거니까 얘도 사용하지는 못하겠지만 똑같이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방 들어오면 한켠에 고이 모셔두고 그러겠지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얘가 믿을건 더더욱 MA밖에 없게 되어버려..! 그정도쯤 가면 인간불신 올대로 와서 그 누구한테도 정을 못 주게 되어버리는 흑룡 모먼트 내다버린 찐 광신도 되지 않을까 싶고~~

359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3:02:16

(방전+급호출로 낡고 지친 참치) 크아악 반응 쓰고 싶은데 기력이... 체력이...! 아회랑 니오 진단도 넘 맛잇는데 흑흑 (울면서 진단 먹음)

36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3:06:58

>>356 이렇게 광공에게 적룡 모먼트 품은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모먼트도 미식이 아닐수가 없다며 ^q^.. 오만한 목대를 내 직접 꺾어주고 싶다 라거나 머릿속에 뭐가 들었을지 도끼로 갈라 확인해보고 싶다 이런 부분 볼때마다 어렸을 적에 그저 순수하게 형님 존경하고 우러러보던 아회 모습이랑 대비 이루어줘서 이게 진짜 맛있고 짜릿하다고 할 수가 있지 ^-^~~! 하 예측이 성공해서 기쁘단 말이야 그동안 수많은 아회주의 미식을 즐겨온 미식 헌터로써 이 정도 추리력은 갖출 수 있는게 기본 아니겠냐며~~! (당당) 오케이 디폴트값 적용받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웃음은 뭘까!! 이거 분명히 뭔가 아직 안 나온 모먼트가 있다.. 더 있을수밖에 없음 무조건....!

36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3:07:43

이 시간에 호출...? (동공지진) 온화주 다시 안녕~~ 고생 많았어..!

362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3:12:44

(죽어가는 파닥임) 곧 뻗을 예정이므로 다들 잘 쟈라구 인사만이라도 하로았음 오늘 오ㄴㄹ 이따 일상ㄱ할거야 으ㅏㅏ나ㅏ

매ㅐ일 맛ㄴㄴ 진단 반응 올려ㅓ 주는 모두 정말 많이 애껴 응 느악

36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3:1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나도 많이 아껴~~! 일상은 푹 자고 구해보는걸로 하자 ^-^ 온화주 잘자 푹자!

364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3:17:34

>>355 헉 둘째 언니 유산 이거다... 아니아니, 둘째 언니 죽어버리면 니오가 정상적인 생활이 안될테니까 그것만큼은 무리지만 그 적폐해석 만큼은 가져가겠습니다! ㅋㅋㅋ 이걸 계기로 쿠즈노하와 완전히 등 돌리고 뭐 그런것... 그렇게 되면 가문이라는게 없어진 니오 가현이가 거둬가주나요? 라는 적폐 질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6 아~~ 곡옥의 쿠즈노하, 이 쿠즈노하 니오님을 부하로 부리려면 니오보다 센 걸 먼저 증명해야한다 이 말이에요~ 마법이 아니라 주먹대 주먹으로 붙어서! 그런 느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눈치채셨구나! 아무리 그런 상황이라도 누군가를 죽였다면 그 책임감이라던가 어마어마해서 누군가에게 어떻게든 책임을 조금이라도 돌려야..한다는 그런 느낌이라서 이렇게 된 건 다 네 탓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달까요~ 응. 그런겁니다!

>>358 >>>개의 곁에는 견주가 있다는 걸 명심하고<<< 으아아악 내 심장아ㅠㅠㅠㅠ 뭔가 그 날 이후로 다른 이유로도 니오 못 건드리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황룡에는 적룡에서 넘어온 사냥개가 있는데, 그 견주도 생각 이상으로 미친 사람이래.. 소근소근.. 이런 소문이 퍼진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궁 들어오면 니오 둘째 언니 만큼은 어떻게든 숨기려다가 눈 마주치면 뭐에 홀린듯 진실만을 말하는 인형.. '어, 그게. 그러니까. 둘째..언니..를 본 것.. 같아... 우리 집에.. 그.. 둘째 언니.. 니오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응..' 말하면서 꼼지락 대면서 눈물 그렁그렁..

아니 꼬집는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벌이라는 말에 '에, 아니, 왜? 푸,풀어줘! 풀어줘!! 말했잖아!! 언니야가 제일 좋다고.. 말했는데...' 하고 마지막으로 소리 한 번 지르고 푹 기절했으면 좋겠다.. 만약 니오가 MA곁으로 가버리면 그 때부턴 가현이 방에 니오 교복 벽에 걸려있고 가현이가 지팡이 가지고 다니는걸까요~ 언제 한 번 쿠즈노하에 인사라던가 하러 와주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5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03:20:08

엩 아니 온화주가 이 시간에...! 으아악 세상에 어서 다시 주무셔요!!! 잘 시간입니다!!!!

366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3:31:07

>>364 아앗 그렇다면 그 루트는 막아야지 정상적인 생활 절대지지해 :0!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폐질문은 늘 환영이라고~~ ^q^ 가문에서 대판 싸우고 결국 완전히 등 돌려버렸다는 것까지 알면 이제 당주 오르고 아니무스 되고 해서 사실상 임씨가문 실세 될 애라서, '우리 가문으로 오지 않을래? 왠지. 학당에서는 내가 조금 심하게 집착해서 날 반길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흑룡 독기 좀 빠진 상태 되어있을것~~ 니오 못 건드는 사람 늘어나면 임가현 굉장히 반길건데 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견주와 사냥개의 미친 콜라보레이션.. 포텐터지는 캐미...! 둘째 언니 이야기 무표정으로 끝까지 쭉 듣다가 미소 지어주면서 '응. 사실대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그에 합당한 댓가는 치러야겠지? 진실을 고하는 자. 그 책임 또한 막중한 법이니.' 이러고 목에 손 얹은 채 꾹 눌러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옹졸(?)한 마무리야~~ '만족했다고는 했지만, 널 풀어주겠다는 이야기는 안 했어.' 하고 끝끝내 기절해버린 니오 살짝 안아주면서 '그러게 진작 이야기해주지 그랬니. 깨어나면, 또 다시 한껏 어우러지자?' 이러고 속삭이면서 미소지어주기... 하 맞아 그런 느낌인거지~~! 아 좋다 타 가문이랑 교류 잦았으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예를 갖춰야할지 알기 때문에 어울리는 옷으로 슥 차려입고 유품 몇개 가져다주러 왔다며 방문할듯 ^-ㅠ..

367 니오주 (LJometfauU)

2023-05-30 (FIRE!) 03:57:28

>>366 가현이 독기가 빠질 즈음이면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서...ㅋㅋㅋㅋㅋㅋ 니오 가문에서도 완전히 나오고 완전히 피폐해져버렸으면 좋겠어요.. 오지 않을래? 하면 니오 멍한 표정에 죽은 눈으로 돌아보고 '응. 언니야.'하고 그냥 말 없이 웃기 ㅋㅋㅋㅋㅋ 가현이 특채로 들어오는 낙하산 직원같은 느낌이려나요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와버리면 저번에 한 번 얘기한 것 처럼 역으로 니오가 많이 집착이라면 집착일까 붙어다닐 것 같아요 안 보이면 불안해하고.. 뭐야 완전 멘헤라잖아 ㅋㅋㅋㅋㅋㅋ 앗 얘기해도 벌은 또 받는구나..! 가현이 손목 붙잡고 캑캑대면서 '언..니야..!나 숨..! 숨 막혀..! 죽어, 니오 죽어..!'하면서 다급해도 주먹은 못 날리는 그런거... 오랜 세뇌(?)로 이런 상황에도 반격 한 번 못하고 손목정도만 잡다 기절하거나 풀어주면 또 고맙다고 말은 하겠죠...🥲

전혀 안 옹졸한데요 너무 좋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깨어나면 또 하자는 말 듣을때 까지만 살짝 깨어있다가 엄청난 공포감에 패닉해줘.. 눈 뜨면 다시 묶여있어줘 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교류도 잦았으니까요. 거기서 둘째 언니 처음 만나려나요 ㅋㅋㅋㅋ 나머지 가문 사람들이라던가 현재는 파워가 가장 센 첫째 오빠가 '...제 성격대로 살다 갔구만. 그러게 왜 멍청한 짓을 해선..'하고 씁쓸하게 한 마디 라던가 둘째 언니가 '우리 막내랑 친하셨나요? 우리 막내, 안 아프게 눈 감았나요? 학교에선 어떤 아이였나요?'같은 질문 쏟아낼텐데 가현이 괜찮을까요...ㅋㅋㅋㅋ 가주가 나오면 니오한테 좋은 말만 하진 않을 것 같은데~~~

368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03:58:26

00. 다들.... 4시에요? 지금?

369 니오주 (LJometfauU)

2023-05-30 (FIRE!) 04:10:21

새벽어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37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10:38

연주 안녕~~ 나는 뭐 늘 그랬듯 새벽반이니까 ^-^..

>>367 이게 독기가 빠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정확히 감이 안 오기는 하는데 일단 기숙사 영향을 덜 받으니까 조금 덜 매운맛 아닐까 싶다~~! 아 피폐해진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아니무스 일이랑 당주 일때문에 바쁜 자신보다도 니오 몸상태 더 안좋은거 파악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람 싶을듯ㅠ 임가현 특채이면서 이제 타 가문 사람이니까 함부로 못 대하는 임씨가문원들 종특이랑 맞물려서 특별대우 받지 않을까 생각중이야~~ 하 역집착 너무 좋다 나중에는 임가현 집착마저도 뛰어넘어서 얘마저도 못 버티게 만들어줘 주종 역전시켜줘 ^q^(?) 멘헤라 모먼트? 너무 좋아 진짜로~~ 벌은 안 주겠다는 이야기 안했으니까 그대로 웃으면서 '네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누구라고? 나는 그저. 너를 내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너는 아니었구나. 그렇지?' 하면서 대꾸조차도 안 하고 계속 목 조를텐데 아늬 이런 상황에서도 풀어주면 고마워해주는거야...? 이래서 세뇌가 무섭습니다..

아 패닉하는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뜨면 다시 제자리겠지.. 임가현 옆에서 얌전히 지켜보다가 깨어나면 '오. 일어났네? 이제 조금 덜 아파? 안 죽을것 같아?' 이러면서 방긋 웃음.. 아마 그렇게 되지 싶은데 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그래도 어느정도 예는 차리는 입장이라 첫째오빠님 말에 공감하면서 '그래도. 그 끝에 미련은 없었을 거예요.' 하고 답해주다가 둘째 언니 말에 기어코 말 흐릴듯... 마지막을 직접 봤으니까 아니라고도 못하겠는데 또 마냥 진실만을 말해버리면 남겨진 사람들이 어떨지 알기 때문에 '... 네. 친했어요. 저한테, 소중한 아이였답니다.' 까지만 말하고 잠깐 고개 푹 수그릴것.. 가주님 나오면... 그건 그때의 임가현이 어떻게든 할거야 걱정마~~(?)

371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04:16:43

00,, 그래도 다들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잠깐 들렸다가 다시 들어가 볼게요.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372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4:17:07

아브븝 졸아버렸어요~!!! 적폐해석은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그리고... 새벽이니까요, 응. 조잘조잘... 어떤 일에 대해서 큰 충격을 받으면 울거나, 웃거나 하는 것이 정상인데 아회는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 과할만큼 그렇답니다... 물론 속내로 궁기를 향해서 저 머리를 도끼로 갈라 이하생략... 하니까요, 그런 모습 때문에 혹시 겉으로 보이는 평온함은 다 연기인건가?! 본 성격은 따로있나?! 냐면... 음, 아니랍니다. 아회의 모든 평온함은 진심이에요. 진심으로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누군가에겐 사정이 있었겠지 뭐, 나와 타인은 별개니까 각자의 인생을 잘 살겠지...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상한 평온함과 누가 옆에서 죽어도 인간의 삶은 무상하지 뭐. 로 생각하는 초연함은 별개의 문제랍니다. 얘도 고결한 양반은 못 된다는 거예요~😏

37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18:15

앗 고마워 :D!! 무리는 안 할테니까 걱정말고 푹 자는거야~~ 연주도 미리 잘자~~!

374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4:20:31

연주 푹 주무시길 바라요...! >:3

375 니오주 (LJometfauU)

2023-05-30 (FIRE!) 04:21:42

후우아 오늘도 미식완식에 풀코스로 즐겼다... 더 잔뜩 이야기하고 싶은데 저도 눈이 감기네요... 으윽.. 다들 잘 자요...😇

376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23:07

>>372 아이고 아회주도 많이 피곤했던거 아닌가 싶고.. (쓰다듬) 하지만 이렇게 새벽에 tmi가 풀려준다면 나는 늘 반길 뿐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 잿불 모먼트랑 적룡 모먼트랑 겹쳐서 뭔가 숨기고 있는 진실된 모습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구나! 평온하지만 마냥 자상한 부류는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는 초연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군 :3 유해한 티벳여우(?) 모먼트 최.고.야 ^Q^

377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24:04

니오주도 잘자 푹자~~ 나중에 또 실컷 풀코스로 즐기면 되는거니까! :D

378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4:27:37

니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76 아무래도 저도 곧 잠들 것 같지만요...🥲 가현주도 주무셔야 하는데...!! 진실된 모습이라기엔, 응. 아무래도 궁기한테 대하는 태도를 보면 평소의 아회외 상반되긴 하지만, 기본적인 골조와 사상 자체를 잿불 모먼트로 깔고 가니까요... 적룡 모먼트에서도 인간이 다 이렇지 뭐...라는 마인드가 있답니다. 그렇죠, 어떤 상황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는 유해한 티벳여우... 저도 사실 가현이 광신도 얀데레 모먼트 최고라고 생각해요...(속닥속닥)

379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34:03

>>378 졸다가 중간에 깬거니까..! 잠오면 참지 말고 푹 자러 가야지~~ 나야 뭐 항상 늦게까지 대화하다가 쪽잠자러 가는게 습관화된 사람이라 ㅋㅋㅋㅋㅋㅋ... 모자란 잠은 버스랑 점심시간에 떼우면 되기도 하고! 하 진짜 좋다 적룡 모먼트에서도 잿불은 빼놓지 않으나 언제나 바람이 불면 확 타오르는 잿불처럼 자극이 가해진다면 언제든 참지 않고 타오르는 이게 진짜 짱이야... 지금 시점에서 자극이 될 바람은 궁기랑 어머니 정도로 생각중이고 ^q^ 티벳여우도 결국에는 여우다 이 말이지... 작은 소동물 가차없이 잡아먹는 그런 여우란 말이지...! 으아악 그 모먼트 최고라니 그저 고마울 뿐이야 얘는 그 두개 빼놓으면 시체라서 더더욱 ^-^.. 앞으로도 힘써서 묘사하도록 해볼게~~!

380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04:42:36

>>379 쪽잠이 습관이라니!😱 가현주께서 푹 주무실 수 있는 하루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버스랑 점심에 채운다고 해도 사람은 잠을 자야 한답니다...!
히히, 그렇죠. 자극이 가해지면 활활 타요!🔥 여우니까 와악 잡아먹는답니다... 시체라뇨? 호기심쟁이 마이페이스 예쁜이 속성도 있는데요~!!!!! 늘 갓캐 갓오너 응원하고 있어요..!!

저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오늘도 안온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38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04:50:03

>>380 어장 들어오기 전에도 애들이랑 톡하면서 놀곤 했으니까~~ 푹 잘수 있는 하루.. 주말 정도? :D 맞기는 해 침대에 누워서 따끈한 이불 덮고 자는게 피로 회복에는 최고니까.. 후후 정말 좋아 자극이 가해지면 타오르고.. 어쨌든 본질은 여우 아니 호랑이고... 이런 갓캐가 함께하는 어장이라 임가현주는 행복해 ^q^ 맨 마지막 속성은 부정하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또 저스트 모니카 모먼트를 보겠지..?(두려움) 나도@! 나도 많이 응원해~~!

아회주 잘자 푹자~~ 눈좀 쉬게 하다가 출근 준비 해야겠다 :3..!

382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06:04:03

조은 아침!! :3

383 초아 - 수업 (drShnQ3tH2)

2023-05-30 (FIRE!) 08:10:14

느껴지는 시선에 저도 모르게 손에 힘 들어가 종이 끝이 구겨진다. 슬금슬금 엄습해오던 불길함은 즉시 현실이 되었다. 구겨진 종이 다시 펴기 위해 만지작거리며 변하는 글자를 지켜본다. 정확히는 자신이 비밀 캐려 한 게 아니라 비밀이 캐달라고 스스로 걸어들어온 것에 가깝다. 따지고 보면 책 간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으니 이러한 책임 전가는 아주 황당하기 짝이 없다. 하여간 그저 바닥 굴러다니던 가여운 먼지투성이 책 있을 곳 구해주려 했을 뿐인데, 상황 참 요상해졌다.

"무지하여 실례를 범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하였을 뿐 일부러 캐고자 함이 아니었으니 노여워 마시기를. 내용 잊으라 하신다면 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지요."

안 하는데요? 목 끝까지 차오른 말을 꾹 삼킨다. 말대꾸하고 싶다. 하나 참아야 한다. 그래. 일종의 인내심 기르는 수업이라 생각하자. 책 위에 올려두었던 손을 내려 무릎 위에 가지런히 모은다. 어차피 더는 페이지 넘길 일 없어 보인다.

"뜻대로 나아가시는 길에 따를 뿐 여부가 있겠나요."

어차피 제 대답 따위에 아무런 의미 없음을 잘 알기에 적당히 맞장구친다. 그래도 정말 다 죽이겠다면 곤란하긴 하다. 그날부터 제 인생은 저 하나만의 것이 아니었으니 기왕이면 길게 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야 억울하지 않지. 책 위에 다른 글씨 떠오르기 전에 얼른 다시 입 연다.

"다만 감히 한 말씀 아뢰자면 구태여 힘쓸 필요 있으실까요. 어차피 놔두어도 언젠가 자멸할 존재들. 그냥 두고두고 구경하며 즐기시는 편이 찰나의 유희라도 되지 않으실런지?"

[ > 대답하기 ]

384 초아주 (drShnQ3tH2)

2023-05-30 (FIRE!) 08:11:29

잠깐 들렸다 갑니다! 연휴 끝나고 피곤하겠지만, 다들 힘내고 좋은 하루 되시길~

385 류 온화 (mOWa.2FgnE)

2023-05-30 (FIRE!) 09:00:09

학당의 문이 닫혔다.

아침에 일어나니 돌연 그런 상황이 되어 있었다. 그 탓에 아침부터 학당 안 어수선했다.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자초지종을 모르기에 주변 학생을 붙잡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갖가지 대답 들려왔다.

외부인이 억지로 들어오려 했다던가.
외부인이 학생을 공격했다던가.
외부인이 공격 받은 학생들에 의해 다 죽었다던가.

하나 같이 뒤숭숭한 얘기 뿐이라 이런 때에 사감은 뭐 하느냐고 분통 터뜨렸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사감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이 상황이 흑룡의 동 사감 한 짓이라는 말도.

아마도. 라는 추측성 말이었지만 어쩐지 충분히 그럴 거란 생각 들었다. 다시금 사감들 향한 짜증 내뱉으려다 그것보다 중한 것 있단 것 떠올렸다. 다급히 걸음 옮겨 기숙사 층 성큼성큼 올랐다. 어느 방 앞에 도착해 무작정 문 열려고 했으나 단단히 걸린 잠금쇠 소리만 났다.

잠겨, 있어? 이 문이?

철컥철컥.

명백한 간섭 거부의 의지 엿보이는 태세에 정신이 어벙해졌다. 강제로 열고 들어갈까. 하여 손에 힘 주려다 말았다. 그대로 문 놓고 등 돌렸다.

'저 방의 문은 열면 안 된다.'

그 말 두 번 어길 수는 없었다. 닫힌 문 등지고서 기숙사를 나갔다.

-적룡. 류 수일.

학당의 문이 닫혔다.

아침부터 늦잠을 자버렸어요! 지각이야 지각!

하면서 부리나케 일어났는데. 늦잠 정도는 아무 일도 아닐 정도의 일이 일어나 있었다. 머엉 하게 기숙사 로비에 서서 들리는 말들 들어보니-

무려 학당의 문이 닫혔대! 도술로도 안 열려! 불로도 안 되고 때려도 안 된대! 와 대체 무슨 일이야! 구경갈래!

하고 문으로 가기에는 조금 분위기가 심각해보였다.

어쩌지- 심심한데. 나가지 못 하면 더 심심한데!

뭘 할지는 조금 이따 생각하고 먼저 정신부터 차리기로 했다. 열심히 씻고 옷 입고 밖으로 나오니 수 오라버니가 기숙사 앞까지 나와 있었다.

오라버니! 수 오라버니야! 그런데 오라버니 뿐?

주변 요리조리 둘러보자 오라버니 말했다. 화 언니는 아파서 쉬는 중이라고. 어쩐지 그럴 거 같았다. 고개 끄덕이자 이제 뭐 할 거냐는 물음 들렸다.

일단은- 흑룡에 가볼까?

대답 들은 오라버니가 그럼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자고 답하고 곧장 같이 흑룡 기숙사로 향했다.

그런데 언니. 달거리 날도 아닐 텐데. 어디가 아픈 걸까?

-청룡. 류 예온

학당의 문이 닫혔다.

며칠 전부터 꿈을 꿨다.
그런 꿈을 꾸었다고 했다.

학당 안에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꿈. 학당에 새빨간 꽃 터지는 꿈.

너무 너무 무서워서 잠에서 깼는데도 무서웠다.
꿈을 꾸는 내내 무섭다며 울고 아파했다.

그 꿈은 곧 현실이 되었다.

아침부터 들려오는 흉흉한 소식은 머리를 아프게 했고 결국 쓰러졌다.
소문이든 사실이든 아무래도 좋았지만 쓰러지는 것은 그렇지 못 했다.

어째서 이렇게 무서운 걸 봐야 해?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해?

알 수 없었다.
알 수 있을 리 없다.

......
혼자 끙끙대며 옮기고 있으니 수 오라버니와 예 언니가 왔다. 둘을 보자마자 서러움이 북받쳐 예 언니에게 울며 안겼다. 수 오라버니가 들쳐업는 것 보며 문득 깨달았다.

한 명이 모자라.

묻기도 전에 예 언니가 말했다. 화 언니는 아프대.

아. 언니마저도.

어쩐지 납득이 되었다. 화 언니는 아플 것 같았다.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당연할 뿐.

알지 못 한 채로 기숙사를 나갔다. 각각 수 오라버니와 예 언니의 방에 있기로 했다. 적어도 문 다시 열릴 때까지는 흑룡에 있고 싶지 않았으니까.

-흑룡. 류 일령. 류 온령.

386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9:00:26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길~!

387 윤하주 (.PG43PiAjw)

2023-05-30 (FIRE!) 09:02:30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기! >:3

388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09:13:11

>>387 (쑤다다담)(도망!)

389 윤하주 (.PG43PiAjw)

2023-05-30 (FIRE!) 09:23:12

>>388 (고롱고롱댈 대상을 찾지 못함)

39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9:26:13

그야, 사감들은......(흐릿) 온화 형제들이 온화를 걱정하는 게 보이네요! 음음...

.dice 1 100. = 36-70이상

39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9:26:29

씁....

392 윤하주 (.PG43PiAjw)

2023-05-30 (FIRE!) 09:35:56

(캡틴 쓰다다다다다담)

393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09:50:29

(윤하주를 맞쓰다다다다담)

몰랐는데 어제 사장님이 일감을 주셨네용... 으으으으응.....


일해야지...(늘어짐)

394 윤하주 (.PG43PiAjw)

2023-05-30 (FIRE!) 10:16:46

(일 뺏어가기)(늘어진 캡틴 주물주물)

39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1:20:52

>>295 연

' 그거! 당장 치워...! '

비늘이 돋아난 얼굴 절반이, 점차 무언가를 닮아갑니다. 사자 같기도 합니다. 春사감이 손짓하자, 그녀의 주변으로 구름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 그런 이름을 가진 학생은 없었어... '

春사감이 으르렁거리듯 말했습니다. 구름이 걷어지자, 평소대로 머리가 붉은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학생들이 웅성거렸고 春사감은 입술을 짓이겼습니다.

'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아주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네. '

春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으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 자, 어서 비를 내리게 하지 않겠니? '

아. 더 파고들면 위험하다.

[>자유]




>>298 >>309 아회

' 무슨 일이냐? 오늘따라 수업에 적극적인데 '

현진 도사가 신기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그리곤 막으려 했지만, 아회의 힘이 더욱 강하게 들어갔던 탓인지 자세가 흐트러졌습니다. 입에서 피를 살짝 토한 현진 도사가 입에서 흐른 피를 닦았습니다.

' 위력도 나쁘지 않네. 좀 쉬어라. '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현진 도사는 다른 학생들의 자세를 봐주러 떠났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목화에게로 가자! 삐긱삐긱!]
[>주변을 둘러보자!]
[>좀 쉬자!]




>>383 초아

책이 불타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날 내려다보는 기분이 드는데

그것을 자극해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움직임까지 조종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인간이 하지 말래서 안하고 있는 것 뿐인데.
한 번 해보자. 네가 버틸지.

당신의 몸을 짓누를 정도로 무거운 공기가 느껴집니다.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39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1:21:16

(늘어진 슬라임반죽이 되었어요!)

점심먹공로게요!!!

397 윤하주 (ljFFur.7T6)

2023-05-30 (FIRE!) 11:32:41

>>396 (반죽해서 캡틴 모양 케이크로!) 점심 맛있게 먹구 와!!

398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3:29:36

갱신해요!!! 학원은 종강했지만 저는 공부를!!! 합니다!!!!!

399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3:35:03

>>398 (쑤다담) 고생해써!!

40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3:49:57

ㅋㅋㅋㅋ 지금 공부하고 있는 중이예요ㅋㅋㅋ 다녀올게요!

401 아회 - 수업 (63x/0RnN7I)

2023-05-30 (FIRE!) 13:50:13

"……글쎄요. 목화가 보고 있어서 그런가."

잠깐의 침묵 이후로 담담하게 농짓거리 뱉는다. 기실 알고 있다. 머리가 부정할 뿐이다. 실망시키면 안돼. 그 생각 때문이다. 나는 떨쳤다 생각했거늘 여전히 그 안에 갇혔음을 누가 받아들이고 싶겠는가? 적어도 그는 아니었다. 아회 날카롭게 파고들어 팔을 쭉 뻗으니, 비린 피내음이 코를 스쳤다. 평온한 얼굴로 묻는다.

"괜찮으십니까?"

내상을 입진 않았겠지, 이번엔 힘이 좀 들어갔던 터이니. 아회 고개 공손히 숙였다. 한 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를 담은 뒤 허리 세워 손 까딱인다. 지팡이 정도야 도력으로 쉽게 불러올 수 있었으니, 지팡이 짚고 느릿하게 걸었다.

"잘 구경하셨는지요, 목화."

조그마한 털뭉치 곁에 앉았다.

[>목화에게로 가자! 삐긱삐긱!]

402 아회주 (63x/0RnN7I)

2023-05-30 (FIRE!) 13:50:43

잠깐 갱신할게요, 캡틴 고생하셨어요...! 공부 힘내시구요! >:3

403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14:42:36

자유라는 건 더 파고들어도 된다는 거겠죠?

40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4:48:26

>>403 :D

40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4:48:45

나머지는 밤에 공부할거예요!

40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4:51:12

>>401 아회

' 귀인님 강해! 강해! '

자기도 따라하려는 듯 작은 토벽을 세우며 놀던 목화가 삑삑 소리를 내며 말했습니다.

' 귀인님 귀인님! '

목화가 당신을 연신 부릅니다.

' 귀인님! 귀인님! '

계속 부르기만 합니다.

[>데리고 돌아간다]
[>왜여?:3]
[>무시한다]
[>자유]

407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4:59:51

캡틴 캡틴 도화학당도 입학식이나 졸업식 같은거할때 부모님들이 와? :3

408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5:21:00

>>407 어서오세요 윤하주! 반드시 오지는 않아요:3

409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5:26:11

>>408 온다 안온다의 비율로 따지면 어느쪽이 좀 더 많은 편이야??

41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5:32:03

>>409 의외로 안 오는 쪽 비율이 더 많아요:3

411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5:33:02

>>410 앗 대답 꼬마워!! (꼬옥)

412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6:00:39

(꼬오오옥)

413 연 - 진행 (E9qFQJAjQo)

2023-05-30 (FIRE!) 16:10:09

표정이 볼만할 것이라는 것은 이런 의미였던가. 선배의 이름이 거짓이었던 것에 당혹스러우며, 조금씩 진짜 모습을 들어내며 당신의 얼굴이 변할수록 공포에 사로잡혔으나, 그런 공포의 와중에서도 비밀스러운 것을 파헤치고 있다는 것에 뚫어질 듯 응시하던 연의 눈동자가 희미하게 흔들린다. 다른 사람들이 이를 보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었으나, 구름으로 가려져 그러진 않는다.
하 사감님의 그런 모습을 보았을 때부터 예상했던 것이라고. 어마어마한 비밀을 혼자 목도한 것에 기분 좋게 심장이 뛰면서, 불안해지는 기분 속에 연은 웃는다. 그 불안 속으로 조금 더 파고들고 싶다는 욕구를 느낀다. 비단 주머니를 당신에게 내보인 순간부터 돌이 킬 수 있을 방법은 없으니. 알게 되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지 모르지만. 연은 말대로 비를 내리게 하는 대신, 비단 주머니를 더 들어 당신에게 내밀어 보이며 당신을 붙잡는다.

"이름은 거짓일지 몰라도, 분명히 사감님들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았어. 그리고.. 특별한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도 했어."

[>자유]

414 ◆ws8gZSkBlA (uz/UtWKMaY)

2023-05-30 (FIRE!) 16:33:22

어서오세여 연주!

415 ◆ws8gZSkBlA (uz/UtWKMaY)

2023-05-30 (FIRE!) 16:52:40

>>413 연

' ! '

연의 말에 누군가가 생각난 듯 춘 사감이 이를 뿌득 갈았습니다.

' 특별 수업? 그런 게 있을 리가 있나! 그건 더 이상 없어. 그리고... '

춘사감이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는 아직 날카로운 제 송곳니를 갈무리하지도 못합니다.

' 지금 본 건 잊어라. 말하지 마. '
' 수업 끝낸다. '

[>자유]

416 아회 - 수업 (W4nxykvExs)

2023-05-30 (FIRE!) 17:03:24

아회 아직 학생이요, 본인 느끼기에도 남 보기에도 한참 멀었건만 이 자그마한 존재는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느끼는 것 같다. 입안이 조금은 쓰다. 저는 아직 뜻을 이루기엔 너무나도 약합니다. 그럼에도 어찌 저를 이리도 대단히 여깁니까.

"목화 님도 강하십니다."

토벽 세우며 노는 모습을 바라보듯 하다, 자신을 연신 부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듯 몸을 살포시 기울여준다.

"예, 목화 님. 저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찌하여 저를 부르셨는지요, 아회 고요히 목화 있는 곳에 시선 맞춘다.

[>왜여~~?:3]

417 아회주 (W4nxykvExs)

2023-05-30 (FIRE!) 17:04:07

아와왁 곧 집이어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구할지 말지 고민하는 날이어라...😗

418 ◆ws8gZSkBlA (uz/UtWKMaY)

2023-05-30 (FIRE!) 17:05:49

아회주 어서오세요!! 저도 얼른 집 가야겠네요!!! 운동 빨랑 끝낸다아ㅏㅏ!!

419 ◆ws8gZSkBlA (uz/UtWKMaY)

2023-05-30 (FIRE!) 17:13:09

일상은 아회의 마지막 일상이 저이기에.. 물러나겠읍미다... ':3

420 (B1ZB.e52zo)

2023-05-30 (FIRE!) 17:17:07

XX년 ○월 △일

... (하루 있었던 일을 정리하는듯한 글이 조금 써있다.)

또 하나, 한바탕 일이 있었다.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오늘 일기에 써도 되겠지. 잠이 도통 오질 않아 휴게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사감님들의 호출이 있어 학당의 입구에 다녀왔다. 입구엔 뜬금없이 한 가족이 멍하니 서있었는데 도통 말을 듣질 않고 건드리면 공격적으로 변해서 이쪽을 상처 입히려 했다.

나는 그 와중에 어떤 노랫소리에 홀려 그들을 마치 나의 가족인것처럼 여겨 그들을 공격하는 자들을 역으로 공격했다. 맞다, 내가 공격한 대상은 바로 학우들... 그 노랫소리는 마치 인어의 노래처럼 듣는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는듯 하다. 농질이 학당에 왔을때도 학우들이 우리를 공격했으니 마찬가지의 노래가 있었겠지.

그리고 결론적으론 가족들은 죽었다. 우리의 손에. 시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히 찢겨나갔지만 그것에 대해선 죄책감은 딱히 없다. 감히 날 아들이라고 부르다니. 그 더러운 핏줄을 원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죽여야지.

허나 난 분명 홀려있을때 어머니, 라고 부르려고 했다. 그들이 날 아들이라 부르는 것을 듣고서. 하지만 태어나 한번도 어머니란 말을 해보지 않은 나는 지금도 그 말을 꺼내려하면 말이 멈춰버린다. 어머니, 아버지. 남들에겐 정말 흔하게 존재하는 것조차 내겐 없다.

지금에 와서 부모님의 존재가 부럽거나 하진 않다. 부모님이 살아있었어도 내 취급은 변함이 없었을 것이니까. 하지만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환상이 생기기 마련. 나는 아주 잠깐이라도 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내가 태어났을때는 나를 사랑으로 안아주셨을까.

학당에 입학할땐 의외로 부모님들이 많이 오지 않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다. 내가 부모님이 안계시는 것을 들키지 않아도 되니까. 하지만 부모님이 오신 몇몇 학우들을 볼때면 늘 부러움이 앞섰다. 나도, 저렇게, 두 손을 잡고 기뻐할 수 있는데. (종이가 살짝 울어있다.)

당신들이 살아있었다면 ... 나는 비록 백침일지언정 조금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한 취급을 받으며 갇혀 살았을까. 이성은 후자였을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언제나 전자의 상황을 꿈꿔왔다. 어째서 난 평범하지 못하게 태어나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일까.

나의 것이 하나도 없는 저 저택에서 항상 나는 외로움에 시달렸다. 학당에 와서도 많은 친구들이 생기고 나의 것들도 조금씩 생기고 있음에도 나는 외롭다. 이 외로움은 해소되지 못하고 그저 날 그 갈증에 시달리게 만들뿐. 이 갈증은 어쩌면 내가 죽어서야 해소될지도 모른다. 죽는다면 나는 ... 당신들을 볼 수 있을까. 만약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물어보고 싶다.

당신들은 날 사랑했나요?

421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7:17:38

윤하 일기 찢어왔어!!

422 아회주 (W4nxykvExs)

2023-05-30 (FIRE!) 17:19:00

조심히 오셔요...!

>>419 앗, 물러나셔도 팝콘콜라나쵸는 드셔요!😊(팝콘콜라나쵸버터구이오징어 조공) 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423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7:20:13

앗 일상! 조금 이따가도 사람 없으면 나랑 돌리자!!

42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7:38:32

아이고 윤하야;ㅁ;!!!!!

.dice 1 100. = 84-70이상

42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7:42:49

와우:3

426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7:45:12

헉 다이스 모야 ... 나 쵸큼 무서울지도

427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18:12:47

위스키를 픽업하고 왔어요... 헤헤, 글렌피딕, 헤헤헤, 헤헤헤헤....(고장 났어요)

아니아니 윤하야...(독백 읽으러 감) 이이이일상이요? 혹시 윤하주 저랑 저번에 썰 풀었던 건 어떠신가요...? 서로 미묘한 이해관계...👉👈

428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8:14:28

>>416 아회

' 나는 강해! 강해! '

목화가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귀인님, 귀인님. 땅에 뭔가 있어! 있어! '
' 근데 뭔지 몰라! 몰라! 아파! 아파! '

목화가 온 몸을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땅 속에 무언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귀인님은 알아? 알아? 뭔가 와! 와! '

[>자유]
[>돌아가서 쉰다]

42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8:14:48

아회주 다시 어서오세요!!! 일상이 돌아가는군요! 좋아!!(팝그작)

430 윤하주 (B1ZB.e52zo)

2023-05-30 (FIRE!) 18:25:41

헉 그것도 괜찮은데 초면엔 윤하가 좀 살갑게 굴 것 같은걸!!

431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18:32:52

>>430 그것도 좋지요...!! 마침 아회랑 윤하랑 공격(...)한 것도 있으니 살갑게 사근사근 대화할 거리도 생겼네요...!

일단은, 저녁 후다닥 먹고 올게요...!

432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18:39:14

일상의 기류를 포착했다!!!(후다닥)
갱신합니다! 슬슬 저녁 시간이니 모두 늦지 않게 맛저하세요!

433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18:53:35

저녁 먹고 오겠읍니다! 다드 어서오시구....... 저는 이따 만나요!

434 윤하주 (ljFFur.7T6)

2023-05-30 (FIRE!) 19:01:53

다들 맛저해! :3

435 연 - 진행 (E9qFQJAjQo)

2023-05-30 (FIRE!) 19:07:40

더 이상 없다는 것은, 이전에는 있었다는 것. 춘 사감이 가까이 다가오면 연은 그 뾰족한 송곳니로 당장 자신을 물어뜯을 것만 같아 겁을 먹으나, 뒤로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똑바로 바라본다. 잊으라는 말에는 입꼬리를 아래로 내리며 반항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서 어떻게 잊으라는 말인가? 춘 사감이 급히 수업을 끝내려 하면 연은 놓칠까 비단 주머니를 쥔 채 주먹을 쥐고서 그 뒤를 따르며 다그치듯 묻는다.

"사감님은 다른 존재지? 그렇지? 그리고 이 주머니 안에는 뭐가 든 거야? 내가 만난 선배라는 사람은 누구고?"

뒤를 따르며 그렇게 묻던 연은 당신의 앞을 가로막으며 선다.

"말해줘."

[>자유]

436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19:08:16

모두 안녕하세요. 일상이라니 착석하고 구경하여겠네요.
식사 모두 맛있게 하시길 바라요.

437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19:19:06

자랑스러운 모습. 아회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렴 영험한 존재이니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지마는 당신은 그래도 된다는 듯, 손 느릿하게 뻗어 간지럽히듯 그 영험하고 복슬한 존재 긁어준다.

"땅에……?"

땅신령이니 무언가를 아는 것일까, 아프다는 것에 잠시 고개 기울이다 손바닥 펼친다. 어깨 위로 올려주겠다는 듯.

"목화 님, 혹시 안내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뭐가 있는 걸까. 무엇이 오는 것인가. 어느 쪽이든 땅신령이 아프다 하니 확인할 필요는 있다.

[>자유]

438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19:20:15

냠냠. 샐러드 파스타는 언제나 좋은 식사여요... 윤하주, 괜찮으시다면 언제든 찔러주셔요...!

439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19:21:35

갱신~~ 연휴 다음날은 늘 시간이 안 가는듯....

440 윤하주 (ljFFur.7T6)

2023-05-30 (FIRE!) 19:37:51

다들 어서와! 지금은 운동하고 있어서 운동 끝나고 일상 돌리자!!!

441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19:48:07

캡틴 맛저하시구~ 연주랑 아회주 가현주 윤하주 안녕하세요!!!

👀
그....... 뭘 좀 써봤는데...... 소재가 뭐시기해서 일단 주의 표시 하러 왔습니다

⚠️약 유혈, 자해 표현 주의!⚠️

442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19:54:06

좋은 저녁! 약 유혈? 민감한 표현? 다 소화할수 있음 드루와 ^q^

443 윤하주 (ljFFur.7T6)

2023-05-30 (FIRE!) 19:54:49

위에 윤하 일기도 찢어왔어! :3

444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19:55:25

.....................................................
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ㄱ
마지막 수정 하다가 날렷어요
으아아악 죽을래...........................😇

44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0:05:11

아 맞다 캡틴에게 질문 두개만!

1. 어제 대여한 책.. 사서님께서 무슨 내용이 있든 말하지 말라고 해서 굉장히 읽어보고 싶은데 이거 책 읽는 내용으로 독백 짧게 써오면 내용 볼수 있는걸까?

2. 인어 픽업(?)일상 오늘만 가능한거야 아니면 토요일 전까지 가능한거야? 진짜 귀한 기회 그냥 날려버릴수 없다며..

>>443 오케이 정주행 간다~~

>>444 맙소사....(토닥여줌) 에버노트나 메모장에 따로 저장해둔거 있어.....?

44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08:39

' 어때? '

이번에는 英사감과 바둑알을 놓던 秋사감이 물었습니다. 그 앞에서 잠금쇠를 매만지던 冬사감이 멍하니 고개를 돌렸습니다.

' .... 뭐를? '
' 기숙사 애들? '

秋사감의 말에 冬사감이 고개를 이리저리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누군가를 생각하는 건지 생각에 잔뜩 잠겨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음.... 그 중에서 한 명, 관심이 있는 아이가 하나 있어. '
' *알로호모라 '

*잠긴 것을 여는 주문



冬사감의 손에서 잠긴 자물쇠를 보던 英사감이 지팡이를 흔들며, 주문을 외웠습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열렸고 冬사감이 다시 자물쇠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 태초의 어머니를 조우했고. '
' 살아남았잖아? '

찰칵, 찰칵, 자물쇠를 가지고 놀던 冬사감이 얼른 열라며, 英사감의 옆구리를 쿡 찔렀습니다.

' 지금 ㅡ님과 바둑 두는 중입니다만. '
' 얼른! '
' .... *알로호모라. '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든 英사감이 다시 자물쇠를 열어줬습니다.

' 그 아이가 또 어머니를 조우하면 멀쩡할지 궁금해. '
' ...... 학생들은, 당신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
' 그저 스쳐가는 아이일 뿐이야, 英사감. '

44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09:05

>>444 (토닥토닥토닥토닥)

448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10:10

>>445

1. 네! :P 제가 써드릴게요! 독백 형식으로 내용을 주르륵 써드려요!
2. 토요일 전까지 가능합니다!XD 근데 제가 이제.. 이번 주 좀 바빠서 오늘~모레까지밖에 시간이.. ';3c

449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0:10:36

갱신해~ 쫀저~

45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10:51

.dice 1 100. = 72-홀은 해주고 짝은 못해줘요

45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11:01

온화주 어서오세요!!!

452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0:21:42

캡틴 안녕~ 저녁 먹었냐궁~

453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24:23

>>435 연

' 당장 그거 치워! '

짐승같이 으르렁거린 春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녀는 미간을 확 구긴 채 당신을 보다가 당장에라도 베려는 것처럼 손톱을 세우고 팔을 휘두르려 했습니다. 당신에게 닿기 직전, 그녀는 손을 멈췄습니다.

' 인간이 우리에 대해 깊게 알려하지 마라. '
' 사감일 동안에 해줄 수 있는 경고다 '

사람 모습으로 돌아 온 春사감의 눈이 가늘어졌습니다.

' 지금은!!! 알 필요가 없어.... '

밝은 목소리로 말하던 그녀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네가 만난 선배는~ 아마, 궁기겠지! 우리의 비밀을 전부 알고 있거든..... '

당신에게 말했다는 선배에 대해 말한 그녀가 어디론가 가려는 듯 몸을 틀었습니다.

' 그러니, 이만 기숙사로 돌아가렴. '

[>방으로 돌아간다]







>>437

' 몰라, 몰라! '

익숙하게 아회의 어깨 위로 올라간 목화가 몸을 도리도리 흔들었습니다.

' 근데 많아! 많아! '
' 무서워! 무서워! '

목화는 연신 같은 말을 하며, 아회의 어깨에서 떨어지지 않게 자세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외쳤습니다.

' 귀인님 높아! 높아! '

15cm도 채 되지 않은 어린 땅신령의 눈에는 지금 높이도 꽤나 높았습니다.

[>자유]

45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24:43

먹었답니다!XD오랜만에 불고기 먹었떠니 배가빵빵해요!!XD

45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0:29:48

오케이 일기 확인했고 겸사겸사 온화주의 모닝독백까지 확인완료~ 학당 문 닫히고서 애들이 고생이 많아 ㅠ-ㅠ 온화주 안녕~~ 쫀저~!!

>>448 좋아 그러면 독백은 시간날때 천천히 써보는걸로 하고... 기간은 여유로운데 캡틴 스케쥴이 빠듯하구나 어차피 어느 쪽이든 오늘 찔러보려고 하긴 했는데() 혹시 일상 가능한 상태일까! :D

45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31:26

>>455 가능한 상태예요!!XD

457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0:31:40

>>454 배가 빵빵한 캡틴! (배 콕콕콕)

>>455 가현주도 안녕~ 앗 그거 봤구나~ 후후 내가 이럴려고 남매 잔뜩 만들어서 넣어놨지~ ㅋㅋ 물논 떡밥도 슬슬 뿌려뒀다구~?

458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0:32:06

운동하고 밥까지 먹었다!! 아회주 있어? :3

459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20:33:05

(독백 반응 쓰다 빼꼼) 네에!

유현주...(뽀다다담)

460 이름 없음 (afa.zXnlos)

2023-05-30 (FIRE!) 20:33:57

육편이 된 누군가의 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린다. 일제히 몰아친 도술에 휘말려 찢어지고 불타오른 어느 사람들.
그는 사건이 유야무야 마무리되고 현장이 수습되는 동안에도 그들의 조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언뜻 제 한 손 보태어 엉망으로 발겨 버린 시신들을 마지막까지 확인하고자 하는 집념이라도 있는 듯했다. 시신의 앞에 다가가 몸 낮추고, 흐릿한 시야를 분명히 해가면서까지 그것들을 눈에 담고자 했다. 발걸음을 돌려 순순히 돌아간 그나마의 결정도 통제할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돌아가란 지시가 없었더라면 유현은 끝끝내 그 자리에 붙박여 날이 새도록 그것들을 내려다보고 있었으리라. 그것이 제 어떠한 욕망을 충동질했기에.
몸. 한때는 숨쉬던 사람들의 마지막 흔적. 인간으로 난 모든 이들이 공평하게 가진 유기有機의 증명. 그것들을 보고 있자면 살 안의 것들을 바라는 충동이 치솟는다. 진주를 캐내려 조개의 살을 헤집듯, 볼품없이 뒤엉킨 조직들의 틈으로부터 찬연히 빛나는 가치를 찾아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숨이 멎은 순간부터 이것들은 더는 아무런 의미 없는 껍데기일 뿐이라는 사실은 물론 알고 있다. 육肉은 사유하는 인간을 정의하는 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 역시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욕망이란 으레 이성을 제치고 뇌리에 들어차고 말지 않는가. 그날의 광경은 이미 화상과도 같이 선명하게 남아 기어이 오늘에까지 따라붙었다. 그에 화유현은 흔연히 사유한다. 골몰하는 뇌중에 떠올리는 것은, 때아닌 유년의 기억이다.



오래 전부터 나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어렸을 적엔 그 이유를 몰랐다. 아니, 사실 완전히 모르지는 않았다. 단지 유충했던 이지로는 이리저리 얽힌 감정의 골로부터 어떤 갈래를 구별지어야 할지, 그 하나하나의 결에 어떤 이름을 붙여 주어야 하는지를 깨우치지 못했을 뿐이었다. 뭉텅이져 쏘아지는 감정의 틈바구니에서 가장 뚜렷하던 정서가 무엇인지는 직감으로나마 깨닫고 있었다. 적개심. 그것으로 인해 나는 내가 늘 그들에 속하지 않음을 여실히 되새겨야만 했다.
원인은 어디에서부터라 지목하기도 무엇한 난제였다. 그 단초가 내 집안의 관습적인 습속 탓인지, 나라는 인간 자체의 이상성 때문인지, 내가 그간 일으켜 온 문제 때문인지, 그 모든 것을 포괄하고도 남은 여러 문제점 탓인지. 사실 이는 어려울지언정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존재라 해도 거창할 것 없었다. 배척은 내게 상처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뭉클한 체온과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멀다 하여 외로움을 느끼기에는, 나는 이미 그따위 따돌림 따위와는 비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를 떠안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스스로 그리 생각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달랐던 모양이다. 그 사람은 회계 보조 역으로 고용되었던 여자였는데, 사정이 있어 학당에 다니지 않고 일찍부터 타향살이하며 지내는 중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아직은 소녀라는 말이 어울릴 나이였지만 어렸던 내 눈에는 충분히 어른으로 보인다 생각했다. 그는 늘 무심한 채로 홀로 겉돌던 나를 퍽 가엾게 여겼던 모양이다. 어쩌면 살던 곳과는 딴판으로 다른 싸늘한 객지에서의 외로움을 내게서 겹쳐 보았던 건지도 몰랐다. 어느 날부턴가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먼저 다가와 친밀하게 말을 붙이고, 짧은 휴식시간을 쪼개어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주었다. 내게 부족한 것들을 챙겨 주고 내가 괜찮다 여기는 상황을 그렇지 않다 말해 주었다. 어른들은 물론 이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자신들의 처사가 부당함을 알았던 것인지, 종종 그에게 핀잔을 두곤 했지만 적극적으로 금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차라리 그때 막았더라면 그 애에게는 나았을 텐데.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 상식을 더분 온갖 사소하고 많은 이야기와, 혈연으로 이어진 사람들에게서는 엿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표현들, 그리고 내게는 끝내 와닿지 않았던 애정을.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 옳게 말하려면 편안한 존재로서 기호하기 시작했다는 편이 더 적확하겠다. 당시에 어렵다 느꼈던 다른 사람들에게였다면 감히 품지도 않았을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순전히 그 때문이다. 나는 자연하게도 그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 사람이라면 아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나를 용납해 주리라 함부로 짐작했다. 단 한 번도 드러내지 못했던, 해소되지 못할 오래된 궁금증에 그만 불이 켜지고 말았다.

아아아악!

비명이 들렸다. 귀청을 찢을 듯한 고성에 놀란 나머지 칼을 놓쳐 버리고 말았다. 찔린 상처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피는 까진 무릎이나 긁힌 상처 따위에서 보던 것보다 진하고 거세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평온하게 잠들어 있던 그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말이 되지 못할 신음과 울음을 뱉어내었다. 아니다, 그는 분명하게 무어라 말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평을 발견한 기쁨에 그저 들떠 누가 건네는 말이든 알아듣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건 뭐야?"

왜 늘 보던 때보다 얼굴이 질렸을까? 왜 화를 내? 왜 숨을 똑바로 쉬지 못하지? 눈물은 울지 않을 때도 흐르는 것이었나? 표정이 왜 그럴까? 지금 그 반응은 무엇을 뜻해?
당초에 원하는 것을 취하지 못했어도 나는 그 반응만으로 무척 즐거워졌다. 아직은 가장 원초적인 표출조차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던 때라, 태어나 사람의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간은 어느 누구도 쉽게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놓칠 수는 없었다. 나는 대답을 종용하려 했으나 그는 피 흐르는 허리를 부여잡고, 발걸음 위태로이 넘어져 가면서도 꾸역꾸역 기듯이 자리를 뛰쳐나갔다.
왜 도망을 가나. 몰래 하려던 짓 들킨 이상 더 할 생각 없는데. 아픈 게 싫었나? 그렇다면 내 손에서 칼을 빼앗으면 그만 아닌가. 무어라고 외치고 웅성대는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 같다. 나는 한창 달갑다가도 김이 새어 가만히 앉은 채 도망치는 뒷모습을 지켜보다, 문득 또 하나의 의문을 갖는다. 얼룩진 칼의 날 위로 언제나의 무념이 어슷이 비쳤다.

나는 나를 파헤치기로 했다. 방금과 같이 나를 가르고 속을 살피면 무엇이라도 의미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드러난 근육에도, 막을 새도 없이 솟아 웃옷을 흠뻑 적신 핏물 속에도, 내가 찾던 무언가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 사실이 못내 싫었다.



"왜 그 아이를 찔렀니?"
"궁금했어요."
"무엇이?"
"살 안쪽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었어요. 열어 보면 보일까 해서."
"네 팔은 왜 그었고?"
"누나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알고 싶었어요. 나도 아프면 알 줄 알았어요."

거짓말이다. 나조차 나를 설명치 못하기에 말 돌렸다. 가장 순수하고 무지했던 그때에도 그 사실 하나만은 똑똑히 직감했기 때문이다. 곧은 말을 꺼내는 순간, 지극히 당연하여 진절머리가 나는 그 사실을 직시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으므로.

"……어째서 그런 것들이 궁금한 거야?"

나를 취조하던 어느 친척은 어쩐지 할말을 찾지 못한 듯 어물거리다 물었다. 이 물음에만은 입 열지 못하고 대답을 삼켰다. 나는 알고 싶었다. 깨달아 더는 의문하고 싶지 않았다. 태어난 순간부터 나를 따라 다니는 이 지독한 결핍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당신들이 나와는 무엇이 다른지 알고 싶었다.

서로 생각부터 통하지 않았으니 어디에서부터 훈육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을 테다. 나는 혼이 나긴 했으나 호되게 꾸지람 듣지는 않았다. 어른들은 내가 저지른 행동이 무척이나 잔악한 짓이니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돌아가며 단단히 일렀으나, 왜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좋은 행동이나 나쁜 짓이라는 둥의 모호한 말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상해를 금하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다 말해 주었다면 차라리 이해했을 것이다. 나는 영 알아듣지 못했으나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차피 세상은 어느 하나도 내게 친절히 일러 준 적이 없었다. 이해 없는 수용일지라도 나는 따르기로 했다.

그때부터, 아니, 태어나 사유란 행위를 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무엇 하나 나는 알 수 없었으며 무엇 하나 내게는 답이 되지 못했다. 내가 온전히 이해한 것이란 결론 없을 탐구에 매달려 천착하기뿐이다. 나는 그 속에서 벗어나고 싶다가도 어느 때엔 하릴없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생의 모순이 통렬했다. 나는 그 모순만은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다.

461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0:34:00

나도 모닝 독백 봤어!! 흑룡 쌍둥이가 귀여웠다구 :3

>>459 일상 돌릴까 >ㅁ<

462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0:36:29

>>456 그렇다면!!! 인어와 일상을 돌리고 싶다고 알림! ^q^ 적당히 기숙사 안으로 선레 써오면 되는걸까~~!

>>457 많은 남매는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나...! 부럽다 나는 그럴 재량이 안돼가지고 가족들 다 모브로 해두고서 산제물 바쳐가지고 없다고 설정 덮어쓰기 시전중인데() 떡밥이요..? 오케이 좀있다가 새벽에 천천히 주워먹고 해석하고 오열할게 일단 와드 박아뒀음..!

463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0:37:14

온화주도 어서오세요~

완전히 날린 건 아니고 퇴고 하기 전 버전이 남아있어서 겨우 살렸ㅇㅓ요 야호...😇

46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37:18

아이고 유현아...(눈물)

윤라주 어서오세요!!

>>457 >:ㅁ(빵빵)!!!!

46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37:52

>>462 네네!XD 선레를 주십셔!

466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0:42:09

하 우리 유현이...... 저 짜릿한 탐구심이 나를 더더욱 들뜨게 만들어 ^q^ 유현이의 탐구심은 학당 들어오기 전부터 뒤틀려있던걸까!

>>465 라져 도캡~~~ 금방 가져올게~~ :D

467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0:42:46

.dice 1 100. = 22-유현 70이상

468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0:46:24

(두둠칫)

469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0:47:30

위에 있는 글들도 재빨리 싹싹 읽고 왔어요!

으허어어어어어엉 윤하야 흐어어어어어엉 온화야으아악

470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0:52:23

얘가 좀... 평소에 무슨 생각 하고 사는지 알 수 없는 친구인데...그래서 무슨 생각하고 사는지 써봤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나 저랬지(유현: 엥 궁금하다고 사람을 찌르면 안 되는 거였어?) 요즘은 안 그런답니다👀

471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20:52:40

(후다닥!) >>461 좋아요!!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굴릴까요?

472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0:54:09

헉 유현이 어릴때의 모습이 ... 약간 공감능력이 부족했구나! :3 ... 지금은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473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0:54:31

>>471 좋아! 다이스 롤!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dice 1 2. = 1
1윤하
2아회

474 가현 - 인어 (BpXu/0cxR2)

2023-05-30 (FIRE!) 20:54:43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MA님을 짧게나마 영접한것만 해도 벌써 세번째였으며, 정말 예기치 못한 뜻밖의 인물마저 기숙사 방으로 데려왔으니. 이 날은 절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날짜 아래에 빨간 글씨로 신 님 영접, 그 세번째 날.이라고 곱지만 어딘가 비뚜름한 악필과 명필 그 사이의 글씨로 적어두고 잠들었지.

늘 그랬듯 쪼그리듯 동글게 몸을 만 자세로 잠을 청하던 가현은 제 눈을 비추는 아침 햇살에 천천히 눈을 뜬다. 지금이 몇 시야. 굉장히 푹 잔 기분인데.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어제 잠들기 전 미리 감아뒀던 머리를 정돈한다. 이리저리 뻗치는 걸 정리하기란 생각보다도 더 힘든 일이었기에, 가현은 물뿌리개로 물을 몇번 뿌려가며 빗질해 정돈한다. 원래 같았다면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게 씻을텐데, 지금은 손님에게 욕실을 내어줬으니 어쩔 수 없는 패턴 변화였다.

"저기. 일어났어요? 아침이예요. 해가 중천에 떴다구요~"

가볍게 욕실 문을 노크하는 정중한 행동과는 상반되는 조심스럽지 않은 몸동작으로 벌컥 문을 열어젖힌다. 며칠 밤낮을 샌 것 같으니 아직 자고 있을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일단 불은 켜지 않았다. 일어난걸 확인하고 나서 켤 생각이었다.

"안 일어나면 욕조 물 다 빼버릴거예요~? 나 심심해. 나랑 말동무 좀 해줘요~"

그리고 역시 그런 행동과는 또 정반대로 살며시 욕실 안으로 들어가 욕조 근처에 쪼그려앉아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제의 의문점이 다 해소되지 않은 탓이었다. 막 자고 일어난데다가 학당 밖으로 나가지를 못하니 심심하기도 했고.

47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0:59:50

>>470 유현이 심리였구나 백룡에 딱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q^ 궁금하다고 사람을 찌르면 안되냐고? 아니 돼. 무조건 돼 하고싶은거 다 해 해부? 절개? 말만 해 ^q^(임가현주 나가.) 어렸을때의 순수한 호기심 한가득..! 미식이구나 미식이야~~

476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1:01:03

내가 선레라니 ... 크악 (다갓에게 명치를 맞은 모습이다)

477 인어 - 가현◆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04:33

' ...... 으응.... '

비척비척, 욕조에서 상체를 밖으로 내밀던 인어가 부스스 눈을 떴습니다. 자면서 천을 벗었는지 그의 백발이 물에 젖은 채 축 늘어졌으며, 입가에는 타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는 멍하니, 가현을 보더니 몇 차례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 말, 동무...? '

느릿느릿 꿈결에 잠긴 목소리로 묻던 인어가 다시 욕조 안으로 팔을 집어넣었습니다. 첨벙, 소리가 나더니 그는 다시 밖으로 팔을 내밀었습니다.

' 무슨, 말동무...? '

왜 말동무를 해야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인어가 느릿느릿 물었습니다. 옷을 입은 채, 물에 들어가 있었는지 검은색 옷이 물에 푹 젖은 채, 철퍽철퍽 소리를 내었습니다.

' 수업, 안 들어....? '

478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1:06:22

>>460 유현이는 본투비 백룡맨이었구나...? 혹시 온화도 그런 눈으로 본건...(농담) 근데 어릴 때는 백룡ST한 호기심보다는 자기 결핍으로 인한 탐구심이 강했던 것 같아보여~

>>461 흑룡 쌍둥이는 유달리 의존증이 심하니까~ 흑룡의 포용과는 거리가 좀 멀지~

>>462 해석하고 오열하는건 머야 ㅋㅋㅋㅋㅋㅋ 별건 아니니까 가볍게 봐달라구~ (매운맛 숨기기)

479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1:08:56

>>478 하지만 커서 훌륭한 흑룡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480 아회주 (2UwOnONdMc)

2023-05-30 (FIRE!) 21:10:29

>>473 무난무난하게 학당 내부에서 만났다~는 어떨까요? 나갈 수 없어서 골몰하거나... 아니면 아회가 대차게 굴렀던가()... 등등?

481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1:12:23

>>480 지금은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 학당 내부에서 만났다로 하자! 선레는 금방 가져올께 >:3

482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1:14:49

>>479 훌륭한 흑룡~ 그런데 이제 위험한 쪽인~? 쌍둥이 특기가 점치기랑 저주긴 해~ ㅋㅋ~

일상~ 돌릴 사람 있을까나~

483 연 - 진행 (E9qFQJAjQo)

2023-05-30 (FIRE!) 21:18:36

그런 위협에도 연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직 사감일 당신이 돌보는 청룡의 학생인 자신을 해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이 그렇게나 감추려는 비밀을 멋대로 파헤치려 하는데도 이렇게 위협으로만 끝나는 것으로 확신한다. 지금은, 그렇다면 나중에는 알려줄 생각이긴 할까. 선배의 이름을 듣고선 연은 눈에 띄게 동요한다. 떠나가는 춘 사감의 뒷모습을 쫓다,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인다. 알려고 할수록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으니. 연은 고개를 내젓고서 기숙사로 돌아간다.

[>방으로 돌아간다]

484 가현 - 인어 (BpXu/0cxR2)

2023-05-30 (FIRE!) 21:19:36

"아. 일어나셨었구나! 불 켤게요~ 간밤에 잠은 푹 잤어요?"

딸깍. 스위치를 눌러 불을 켠 가현은 다시 욕조 옆에 쪼그려 욕조에서 상체를 내민 남성을 바라보며 빙긋 웃었다. 맨날 천으로 가리고 다니길래 어떻게 생긴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입가에 있는 타투가 꽤 인상적이었다. 옷이 쫄딱 젖었는데 괜찮으려나. 저 상태로 나가면 분명 눈에 다 띌테다. 물에 젖어있는 머리를 손으로 살살 토닥거려주던 가현은 어깨를 으쓱였다. 역시 하루만 잔다고 며칠 밤낮을 꼬박 지새운게 나아지지는 않는 듯 보인다.

"그러니까~ 사소한 거든 아니든 저랑 이야기 좀 나눠달라. 그런 의미예요. 언니의 부탁을 들어준거에 대한 보답이라고는 했지만... 정말로 그냥 잠만 자고 갈 생각은 아니었겠죠?"

남자의 물음에 정말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어제 조금 다급하게 데려온것도 있고, 졸려 보여서 얼른 푹 재웠으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기도 했다. 옷이 물에 부딪히는 소리가 선명하다. 역시 저 상태로 그냥 내보낸다면 의심을 살 게 분명할것 같은데. 이걸 어쩐다. 수업 이야기에 가현은 아차 싶은 표정을 지었으나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으, 어차피 사감님들도 수업 불참하시는 일이 잦아서요. 이번에 동 사감님도 병가를 내시기도 했고~ 한번쯤은 그냥 농땡이 피워도 눈감아주시지 않을까요~?"

정말 당당하게 수업을 땡땡이치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가현이었다. 자신이 남들을 포용하는 만큼, 남들도 당연히 자신을 포용해주겠지. 자신감과 자기애에서 비롯된 강한 포용은 기어코 뒤틀리고 또 뒤틀려 그 방향성이 모호해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남자. 사감들이 본다면 분명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았다. 이전에 농질에게 보이던 반응들을 떠올려보고는 가현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적어도 자신이 여기 있으면서 의심을 안 사게끔 쭉 지켜보는게 낫겠지.

"그리고 당신을 그냥 내버려두기에는 걱정이 좀 되어서. 아, 자꾸 그쪽이나 당신 거리기도 좀 그런데.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아무튼. 말동무 해줄 거예요, 안 해줄 거예요~?"

말을 마치고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입가에 있는 타투를 꾹 눌러보았다. 어제부터 느낀 거지만, 몽롱한게 꽤 귀여운걸.

485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1:23:09

>>472 지금도 그런 생각은... 하지만 사회인이니까 티내지 않아요!(찡긋)

>>475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주셔야죳~!! 그러다 범죄자 될 수도 있어!
...(세계관 봄)(범죄자... 그렇게 큰일은 아닐지도)

어렸을 때에만 가질 수 있었던 순수한 호기심이라 할 수 있죠. 사람을 쪼갈라보면 자기가 찾는 가치가 그 안에 들어있을까 확인하고 싶었던 거라...🤦🏻‍♀️ 지금은 그런다고 뭐 안 나온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사회인입니다!!

>>478 (완전히 아니라고 못함....)
그... 이런 애의 친구를 해주셔서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그랜절)

앗 온화주 예리하셔🤔 궁예 적중률이 좋지 못한 편이라 말은 못하겠지만... 저도 온화주의 글에서 열심히 궁예 해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떡밥 자주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아

486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1:23:34

>>482 조금 느려도 괜찮다면 손...!

487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1:26:58

>>478 매운맛 숨기는것부터 가벼운건 아니지 싶은데~~? (눈 부비적) ㅋㅋㅋㅋㅋㅋㅋ 해석하고 대조하면 뭔가 오열을 불러올 모먼트라서.. 간단히 훑어본거라 밑도끝도 없는 비설털이범으로 돌변해서 찾아올수도 있지만 🤔 일상... 나는 멀티가 안 돼서... ㅠ-ㅠ

488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21:27:20

모른다, 라. 어디에 있는진 모르는 걸까. 많고 두렵다, 영험한 존재에게 두려운 것이라면 무엇일까. 곰곰이 되짚어 보면 저주이지 않을까, 뇌리를 감질나게 스칠 뿐이다. 일단 좋은 것은 절대 아닐 터다. 아회는 목화를 달래기 위해 손을 들어 가볍게 쓰다듬는다.

"두려워 마시지요, 어떻게든 해결해 볼 터이니."

그리고 높다, 라. 아회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고개를 기울이듯 돌리더니 볼을 가볍게 비빈다.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리 얘기하고는 현진 도사를 응시한다. 가도 되냐는 듯. 만약 허락 떨어지면 행여나 목화 떨어질라 고개만 슬쩍 기울이곤 자리 빠져나갔을 터다. 백룡 기숙사에 들릴 일이 있다.

[>이제 가도 되겠죠?!]

48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29:02

>>483 연

당신은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궁금증과 혼란과 답을 얻은 수업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대로 된 수업 진행이 아니었네요?

다음에는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겠죠.

//연의 진행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연주 고생하셨습니다!!!

49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1:30:03

>>485 최강 궁기님도 백룡 출신 범죄자라고..? 유현이도... 범죄도사 찍어보지 않을래...? 우리 갓캐 하고싶은거 다 해 임가현이 후원 빵빵하게 해줄게 ^q^(?) 아늬 쪼갈라본대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역시 백룡기숙사 시트캐야 과거사도 백룡모먼트 한가득이잖아~~ 그러면 지금의 유현이한테 옛날 이야기 해주면 흑역사 취급할까?

491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1:31:00

>>4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그래도 우리 유현이 애껴~ 어릴 때 온화였다면 봐도 된다고 기꺼이 허락해줬을걸~
떡밥은 뭐 딱히 맞추라고 푸는 건 아니니까 나름대로 즐겨주면 나야말로 기쁘다구~ 후후 유현이 떡밥도 많이 기대하고 있어 (츄릅)(?)

그나저나 일상 찔러줬구나! 오오우 바로 직전에 백룡맨 모먼트 봐서 그런가 쵸큼 무서운데? ㅋㅋㅋㅋ 느린건 나도 굼벵이 급으로 느리니까 괜찮아~ 돌리자 돌려~ 따로 원하는 상황 있을까?

>>487 밑도끝도 없는 비설털이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상상만으로도 히이익 해버려~ 하지만 가현주 해석은 몹시 흥미로우니까 좋아~ 부디 맛나게 씹고 뜯고 즐겨줘~

492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31:29

>>488 아회

(넹!!!!!)

당신은 백룡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백룡 학생들은 타 기숙사생인 당신을 흘긋흘긋 흥미로운 눈초리로 보며, 자신들의 일을 반복합니다.
적룡이 백룡으로 온 것이 여간 신기하지 않은 듯 합니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秋사감의 방]
[>??의 방]
[>보리의 방]

49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1:34:13

방금 생각난건데 MA님의 매직아이로 4도사를 한번도 못 봤었구나...? 으악 MA님 내 눈 돌려줘(???)

494 인어 - 가현◆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34:54

>>493

MA: 낙장불입이야=)

49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1:38:31

>>49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럴거면 조금 더 늦게 돌려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오열) 낙장불입이 된 이상 나중에 꼭 물어본다.. 임가현 비실거리지 말고 똑띠 물어봐라... (가현:E?(망츙))

496 모 윤하 (sNu.knQilc)

2023-05-30 (FIRE!) 21:39:02

학당의 문이 잠겼다. 아무래도 동 사감님이 잠궈버린듯 했는데 하 사감님이 난리를 쳤음에도 열리지 않는 것을 보면 닫혀도 단단히 닫힌 모양이었다. 허나 애초에 학당 밖으로 외출을 잘 나가지 않는 그에게는 재료를 사지 못한다는 것 빼고선 일상과 다를바 없는 나날이었다. 재료도 마침 사둔지 얼마 지나지 않은터라 충분하게 있었고.

그래서 그는 그저 평소처럼 기숙사를 나서서 학당 내부의 공원으로 향했다. 그가 높은 곳에 앉아있을때를 제외한다면 가장 많이 가는 곳이기도 했다. 그야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었으니 말이다. 예전보다 부쩍 홀로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그였지만 이유는 알 수 없었다.

" 어라, 저희 구면이지 않나요? "

그렇게 공원에 도착하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감은듯한 눈, 자신과 비슷한 잿빛이지만 좀 더 푸른기운이 일렁이는듯한 머리, 일련의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보이는 남학생이었다. 서로 가까이 서있던적도 있었기에 분명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것이라 생각해 먼저 가서 아는체를 한 그는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 혹여 기억이 나지 않는다해도 일단 반갑습니다. "

그는 항상 이런식이었다. 조금의 연결고리만 있어도 일단 들이댄 다음 상대를 재빠르게 파악해서 최상의 관계로 끌어올리곤 했다. 특유의 눈치와 언변으로 가능한 일이었고 그것을 지금 눈 앞의 남학생에게도 일단 행하려는듯 했다. 그러나 상대가 어떤 기숙사인지도 모르는 상태라 조금의 기초적인 정보는 필요했으니.

" 흑룡의 모 윤하입니다. "

저번의 적룡 소녀때처럼 먼저 이름을 알려준다. 상대가 알려주지 않아도 상관 없었다. 그저 상대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한 행동이었으니.

497 인어 - 가현◆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41:17

' .... 으응..... '

불을 켜는 소리에 눈이 부신 듯 인어가 미간을 찌푸린 채, 눈을 감고 욕조 안으로 고개를 숨겼습니다.

' 그럴, 생각.... 이었는데..... '

어찌 보면 뻔뻔할 말을 꿈결같은 목소리로 내뱉은 인어가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습니다. 어쩌면, 그는 언제나 졸린 상태인지도 모릅니다.

' 그렇, 구나...... 아픈, 가보네... '

자신의 동료들이 벌인 짓임에도 인어는 멍하니 남 일 말하듯 대답했습니다. 그는 가현이 자신의 입가에 새겨진 타투를 만지는 손길에 끙, 앓는 소리만 내더니, 고개를 돌렸습니다.

' 편한, 대로... 불러...... '
' 말동무, 하면.. 다시, 자게.. 해 줄 거야....? '

인어가 멍한 표정으로 가현을 보며 말했습니다.

' 그냥, 네가.. 갖고 싶은 거.... 주는 게 더 빠를, 지도..... '

그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힘이 있었으니.

498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21:43:33

진행 고생하셨어요. 캡틴.

499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1:49:10

>>490 어... 어라 그러게요...? 혹한다(?)
어허 어허 넣어두세요 우리 아직 캐끼리 만나지도 못했어! 가현이도 뒤틀린 흑룡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만난다면 <모든 인간을 포용함>vs<모든 인간이 흥미로움>으로 자강두천할 것 같아서 재밌어 보여요...😊
그냥 그때는 그랬었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흑역사는 아닙니다! 사실 지금도 사람의 몸....에 흥미 보이는 건 완전히 못 버리기도 했고...👀

>>491 으아악 온화야 그건 안돼!!! 온화를 만났을 때의 시점은 저러면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알았던 다음부터라 다행이에요...😇 맨 처음 만났을 때 구석에 짱박혀서 숨어 있었던 것도 1.집에서 왕따당함 2.워낙 이상한 애라 풀어놓으면 손님한테 이상한 짓 할지도 모르다 보니까.... 라는 설정상의 이유였답니다!

그럼 느긋하게 가볼까요~ 앗 일상이면 온화 드디어 밖으로 나오는 건가!!!
밖으로 나온다면 온화가 갈 만한 곳이 어디어디 있지...🤔 거기에서 마주친다거나, 아니면 궁금한 거 못 참는 크레이지 백룡맨이 그냥 적룡까지 쳐들어가는 상황()은 어떨까요?

500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21:49:44

지팡이 짚으며 여유로이 걷는다. 흥미로운 눈초리가 꽂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어찌 눈치를 보겠는가? 아니, 죄인가. 어느 쪽이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아회 기억을 더듬는다. 형님께서는 어떤 방에 있었을까, 그 방은 아직까지 남아있겠지? 서서히 구석으로,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듯 고개 올린다. 그리고는.

"들어맞길 바랄 뿐이지."

[>??의 방]

50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1:51:54

>>498 연주도 고생 많았어요!!XS

502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1:58:10

>>499 그걸 알기 전이었으면 당시 유현이 나이가...? (동공지진) 아하 왜 구석에 숨어있나 했더니 그런 이유였구나! 이렇게 알아가는 것도 재밌네~

일상하면 나온다고 누가 그랬지~? ㅋㅋㅋㅋㅋㅋ 학당 내는 가봐야 옥상 아니면 정원 아니면 수업 받는 곳이 전부라~ 유현이가 쳐들어오는 쪽이 자연스럽지 아무래두~ 자 지금 아니면 온화 방구경 못 한다? 커몬커몬 크레이지 백룡맨~ ㅋㅋㅋㅋㅋ

503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1:58:12

갱신입니다! 10시전에 돌아오려고 했었던 계획에 성공했네요! 우훗!

504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1:58:40

니오주 어서와~ 아슬아슬했네~!

505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2:00:58

니오주 안뇽! >:3

506 가현 - 인어 (BpXu/0cxR2)

2023-05-30 (FIRE!) 22:01:39

남자가 미간을 찌푸리며 욕조 안으로 고개를 숨기자 가현은 픗 하고 웃음을 새어보냈다. 다시 불을 꺼줄까 싶기도 했으나, 그냥 정말로 잠만 자고 나갈 생각이었다는 이야기가 괜히 괘씸해서 그냥 놔두었다. 이건 괘씸죄에 대한 가벼운 벌이예요. 그 이야기를 직접 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듯이 빙긋 웃는다.

"그런가봐요~ 저번에 노랫소리에 홀린 사람들 죽여버리고 난 이후부터 사감님 상태가 좀 안좋아보이기는 했어. 혹시 뭐 짚히는거 있어요? 아. 그럼 이제 오빠라고 부를게요?"

잠깐 남자의 눈을 응시하던 가현은 어깨를 으쓱인다. 영 모르겠단 말이지. 참인지 거짓인지. 제대로 드러나는 사람들은 읽기 쉬웠으나 이렇게 자기 주장이 확고한 부류의 사람들은 눈을 들여다봐도 그 사람이 거짓을 고하는지 진실을 고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근데 이건 싫은가보다. 그것 하나는 확실했기에 가현은 타투를 찌르던 손을 거둔다. 귀여워라. 더 찔러보고 싶지만 일단 참는게 좋겠지. 지금은 무해해보여도, 이 사람이 자신을 간단하게 죽여버릴수 있을 만큼 위험한 자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응. 내가 만족할때까지 어울려주면 적어도 오빠가 여기 머무는 동안은 푹 잘수 있게 해줄게요~ 맨날 그렇게 졸린거예요? 아니면 이번에는 더더욱?"

자신만만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자신의 궁금증을 살살 끼워두기 시작한다. 과연 이 남자는 어디까지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오래 놔둔다면 그만큼의 위험 부담이 커지겠으나 이미 신의 존엄을 감히 몸에 담아두고 있던 자신이었다. 그런 상황보다 더 위험한 상황은 자신에게는 없다고 여기며, 가현은 한껏 포용을 베풀어주려 했다. 그러고 보니까 그 눈으로 농질 언니랑 이 사람을 한번도 못 봤구나. 뒤늦은 아쉬움이 몰려왔으나 후회는 없었다. 언젠가 때가 되면, 물어볼수 있겠지.

"어라~ 그거 재밌네요. 제가 가지고 싶은게 무엇이든. 어떤 사람이든. 정말로 다 줄수 있어요~? 그 이야기 괜히 한건 아닌것 같은데, 제가 갖고 싶은게 뭔지 알고 있어요?"

우습기도 하지. 내가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게 뭔지, 네가 과연 헤아릴수 있겠니. 가현은 꽤 재밌다는 듯 눈을 빛내며 남자를 바라본다. 흥미롭다. 재밌다. 즐거워진다. 자신감은 곧 강함과 비례되는 것이며, 자신은 MA의 절대적인 힘에 반한 덧 없는 인간이었으니. 이 자는 신과 비교한다면 한없이 나약할 것이지만- 자신과 비교한다면 여러모로 앞서 있을 것이기에, 잘 구슬리고 다독인다면 힘이 되어줄수 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그냥 말동무 안 하려고 얼버무리는거예요? 그건 아닐거라고 믿을게, 오빠?"

가현은 해사하게 미소지었다.

507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2:02:59

아슬아슬하게 2분 남기고 안착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08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2:03:40

>>500 아회

당신은 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서늘한 공기가 당신을 감쌉니다.

' 귀인님! 여기 귀인님 방 아냐! 아냐! '

어깨에서 놀던 목화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신의 방이 아니라서 놀란 듯 합니다. 방엔 먼지만 남아있을 뿐, 텅 비어있습니다.

당신이 찾는 건 어디에 있나요?

[>자유]

50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2:04:07

니오주 어서와요@

510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2:05:27

>>502 온화랑 만나기 하루 전이라도 아무튼 당일 이전이면 이전임!!...이라는 정신으로... 정확히 안 정했지만 아무튼 그 이전이라는 설정이랍니다😏(드러누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 나오냐구요~!! 하지만 그런 전개도 쏘 인터레스팅👍 쳐들어가기랑 방구경...? 이건 그냥 못 넘긴다 가보자고 백룡맨~~!!~!!!!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쳐들어가는 쪽이니까 유현이가 먼저?


니오주 어서오세요~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하면 엄청 기분 좋죠!!😊

51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2:06:52

니오주 안녕~~ 세이프~~!

>>499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 하는거 뭔가 끌리는데(?) 유현이 시트 봤을때부터 임가현 분명 그 탐구심도 전부 포용해주고 받아들일것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들었어 ㅋㅋㅋㅋㅋ 평범한 탐구심이 아니라는것까지 알게 되면 오히려 임가현 측에서 더 신기해하면서 '꽤 재밌네~ 네 탐구심은 어디까지일까? 알고 싶어졌어.' 이러고 들이댈것 같기도 하고() 앗 아직 못버린 모먼트구나~~! 앞으로 어떤 행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걸 ^Q^

512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2:06:55

아슬아슬 에너지 만빵인 니오주입니다~~ 오예~~~~

513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2:12:26

>>510 선관 짜는 내내 진짜 생각도 못 했는데 ㅋㅋㅋ 이이익 그런 과거를 숨겨놨었다니~~ 유현주 괘씸죄로 간질간질형이다~~ (간지럽힘) >:3

응 안나가~ 수업도 맘에 안들면 쨀거야~ ㅋㅋㅋㅋ 사실 유현이보다 더한 백룡맨은 유현주일 지도? ㅋㅋㅋㅋ 음 응 상황상 유현주가 선레 해주면 좋을 듯~ 부탁할게~! 아 이번 말고 전에도 온적 있었다고 해도 좋아~ 온화 성격상 들처메고 데려간 적도 있을 법 하니까~ ㅋㅋ

514 아회 - 윤하 (2UwOnONdMc)

2023-05-30 (FIRE!) 22:14:56

문이 잠겼다. 욀총 없으나 그나마 마지막으로 새겨두자 싶어 깊이 뇌리에 각인해둔 것이라면, 동 사감이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기가 무섭게 문을 닫아버렸던 것 정도일까. 그때 분위기가 어땠더라, 압도적인 감정에 휩싸였기 때문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다마는 지금도 분위기 언뜻 흉흉한 것 보아 하면 조만간에 또 사달이 나겠거니 어렴풋이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지금 상황에 불만 품은 사람들 많아 보이나 그는 태연하기 그지없다. 애초에 나갈 일 거의 없거니와 인간의 삶은 무상한 법이지 않은가.

학당의 학생에게 일을 떠맡기고, 때로는 피를 보아도 이곳은 천공섬이다. 언제든 스러질 덧없는 삶이요 쉬이 지나가버릴 봄날과 다를 바가 없다. 그 대상이 자신이 되었다는 점에도 유감을 표하지 않는다. 어차피 생이란 그러한 법이다. 그리 큰 의미 없는 것. 가령 지금처럼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천부에다 비녀의 수리를 맡겼건만 돌아갈 수 없으니 머리를 붓으로 대충 쪽지고 공원을 배회한다.

"아."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자 아회 지팡이를 앞으로 짚었던 것을 슥 밀어 제 가까이로 끌어오고는 고개를 돌렸다. 나긋하게 곡선을 그어내어 덮인 눈꺼풀이지만 시선을 마주하는 듯싶었다. 누구더라, 상대를 깊이 외우지 않는 삶이지만 그 생각도 오래가지 못했다. 당장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고깃덩이의 편에 섰다가 정신 차린 사람 아닌가.

"……구면이구료."

침묵은 살짝 길었다. 과묵한 성정이기도 하거니와 고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화의 흐름이 끊겼어도 재량껏 입 벌릴 줄은 알았으니, 그는 반갑다는 말에 고개 묵묵히 끄덕이며 "기억하고는 있소." 짤막히 답할 뿐이다. 눈앞의 당신은 사회성 제법 있는 사람이겠거니, 지팡이 위에 양손을 다소곳이 올려두었다.

아, 취소. 사회성이 아니라 흑룡 사람이라 그랬구나. 잠시 지팡이를 만지던 손길이 느릿해지더니만, 잠시 침묵했다. 아주 잠깐의 침묵은 그가 자신도 소개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 고민하는 것 같았다.

"적룡의 무 아회라 하오."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적룡임에도 당신에게 적개심을 드러내진 않는 것 같다. 어쩌면 고요함 때문에 적개심이 드러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그것도 아니라면 드물게 기숙사와 다른 사람일지도 모르고. 다만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인다. 대화를 짤막히 이끌어주듯.

"……귀공이 이리 불러 세운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외다."

515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22:19:10

묵은 먼지 냄새가 난다. 벽난로는 쓰지 않은지 오래인듯 한기가 목을 스쳤을 적, 이곳이 맞겠구나 생각했다. 느릿하게 문 닫는다. 아무도 모르게.

"예.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만의 비밀이지요, 목화?"

그럴 거라 믿고 있습니다. 나긋하게 입 벌리고는 발자국 남지 않게 조심해서 움직인다. 형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떠올린다. 벽난로를 향해 걷는다. 벽난로 위, 벽돌 안이라 하였지. 몸을 기울이더니 더듬더듬 손을 뻗어본다. 어디에 있을까, 과연 무엇을 두었을까.

"대체 무엇을 숨겼을까……."

[>벽난로를 탐색해요!]

516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2:20:58

>>511 약간 기싸움 아닌 기싸움 같고...(?) 아앗 가현이는 역시 그래주는구나 감동이에요...🥺
ㅋㅋㅋㅋㅋㅋ그러면 이제 재밌어하는 가현이를 재밌어하는 유현을 재밌어하는 가현이로 무한흥미써클이 이어질지도...(?) 확실한 건 유현이도 가현이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다면 엄청나게 흥미로워하지 않을까요~ 이 정도의 광신은 정말 드무니까! 에잇 기대해도 별 거 없어요 훠이훠이(?)

>>513 으아악 간지러워~😆 온화주야말로 온화한테 그런 비설 줬으면서!(맞간질간질!)

궁금한 거 못참는 성격의 장점: 노빠꾸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쳐메고 간 적 있냐구요ㅋㅋㅋㅋㅋ!!!! 네넵 그럼 선레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517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2:25:50

>>516 ㅋㅋㅋㅋㅋㅋㅋ 그 무한흥미써클 내에서 이루어지는 기싸움 느낌인거지~~! '어라. 이거 봐라. 내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기도 전에 나한테 흥미를 느껴? 재밌네.' 이런 생각 하면서 계속 파고들것 같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루트도 꽤 맛있을것 같다고 생각중이야! 서로서로 흥미 가지게 될거라고 망상중 ^q^ 임가현은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 중 추 사감님 제외하고 이렇게까지 탐구심 특출난애는 처음이라고 여길것이라머.... 떡밥 주워먹는 비둘기는 쫓아내도 다시 날아와 주워먹을 준비를 하지 ^Q^()

518 인어 - 가현◆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2:31:57

' .... 몰라.... 궁기는, 자극.... 이랬어... '

인어가 칭얼거리듯 웅얼거렸습니다. 그는 팔에 턱을 올린 채, 조용히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오빠라 부르겠다는 가현의 말에도 고개를 갸우뚱 기울일 뿐입니다.

' ..... 그럼, 어울릴.. 래... '

이로써, 인어는 머무는 동안에 잘 공간을 얻었습니다.

' 나는.... 그냥, 졸린.. 거야.... 이번에, 그 가족... 물에, 데려가지.. 말랬, 으니까.... 내가, 만들, 었어. '

느릿느릿 대답하던 인어는 슬쩍 시선을 들어, 가현을 바라봤습니다.

' 몰라... 그렇, 지만... 생물, 은.. 가능, 해..... 그러니, 물에... 데려가는, 거야... '

여전히 꿈결에 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그는 두 눈을 끔뻑였습니다.

' .... 물, 밖으로.. 끌어내려, 하지.. 마.... '

519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22:35:32

https://www.neka.cc/composer/12944

모래밭에 우리의 이름을 적고서, 우리는 운명이나 약속 같은 말들을 장난스럽게 속삭였지.

일상을 찾아보고 싶으나, 당장 하고 있는 것이 있어 힘들고 하니... 대신 오랜만에 네카를 하나 가져와보아요.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은 https://www.neka.cc/composer/12946 << 이 주소의 5번째 네카로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요.

52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2:37:57

>>515 아회

' 비밀! 비밀! 귀인님과 비밀! 비밀! '

비밀이라는 말에 신난 목화가 연신 재잘대었습니다. 땅신령의 입단속에 성공했습니다.

당신은 기억을 떠올리며, 벽난로를 조사합니다. 벽돌 하나가 쉬이 빠졌고 그 안에서 검은색 가죽 커버로 된 수첩 하나가 보였습니다.

[>가져간다]
[>두고 나온다]

521 모 윤하 - 무 아회 (sNu.knQilc)

2023-05-30 (FIRE!) 22:38:09

상대는 자신을 적룡이라 소개했다. 저번에 그 소녀도 그렇고 적룡들은 하나 같이 딱딱한 모양 같아 그는 속으로 살짝 웃어버렸다. 허나 지금은 어떻게 보면 서로에게 첫인상을 새겨주는 것이니 속마음은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윤하는 여전히 옅은 미소를 입가에 드리운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이 흑룡이라 타 기숙사 사람들에게 미움 받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 그저 반가운 마음에 부른 것뿐이랍니다. 분명 한 두번 본 사이가 아니었지요? "

농질이 왔을때도 하사감님이 폭주할때도 그리고 얼마전의 그 사건 때에도 이 남학생과 마주쳤으니 오늘만 벌써 네번째였다. 세번째 만남까지 말 한마디 나눈 적이 없으니 오늘에서야 드디어 통성명을 하게 된 것은 윤하의 기준에선 상당히 늦은 편이었다. 그는 아회의 지팡이를 보고선 고개를 갸웃했다.

" 분명 다리가 불편한 것 같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

물론 다리가 불편한 사람만이 지팡이를 짚는 것은 아닌지라 그는 별거 아니겠거니하고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리고선 아회를 바라보았다. 양 눈의 색이 다른 홍채가 상대방을 향하고 이내 눈웃음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 바쁘지 않으시다면 ... 어디 앉아서 얘기하는건 어떨런지요? "

근처의 벤치를 가르켰다. 그가 오래도록 공원을 다니면서 찾아낸 그늘이 사라지지 않는 벤치였다. 태양이 움직임에 따라 햇빛에 노출되는 벤치도 있었는데 공원의 몇몇 벤치들은 그러하지 않았고 그가 가리킨 것은 그것들 중의 하나였다. 상대방이 거절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지 먼저 가서 벤치에 자리를 잡은 그는 손가방에서 능숙하게 무언가를 꺼낸다.

" 마침 주전부리도 있으니 말입니다. "

아침에 갓 구운 한입크기의 쿠키들과 차게 식힌 보리차였다. 이젠 낮의 날씨도 조금씩 더워지고 있었으니 뜨거운 것은 자기 전에나 조금 마시고 있었다.

522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2:38:43

>>519 앗.. .눈이 정화돼... 힘들고 안좋은 것만 봐왔던게 정화가 되어요.. 에헤헤헤헤....

523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2:38:52

오오오오 연이 네카~! 수줍은 표정 예쁘다 밑에 문구도 간질간질해~

그 주소의 5번째면 귀 나오는 네카 말하는 걸까나~?

524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2:39:38

(연이의 네카에 야광봉)

525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2:40:13

헉 연이 네카!!!! 자기 전에 피로를 싹 씻어내는 네카구나 ...

526 아회 - 수업 (2UwOnONdMc)

2023-05-30 (FIRE!) 22:55:35

입단속은 성공한 것 같다. 괜히 이야기가 새면 곤란할 터이니, 벽난로를 더듬거리니 벽돌 하나가 빠진다. 아회 눈을 가늘게 뜨더니만 가죽 커버로 된 수첩의 먼지를 툭툭 턴다. 검은색, 형님은 여전하시구나.

"돌아갈까요, 목화."

검댕이 묻지 않았는지 슬쩍 훑고는 소매 속에 숨긴다. 이 정도면 자연스럽다. 벽돌도 원래 있던 자리에 끼워 넣는다.

[>가져간다]

527 가현 - 인어 (BpXu/0cxR2)

2023-05-30 (FIRE!) 22:58:15

자극. 자극이라. 떠올려본다면 이전에 농질이 방문했다가 돌아갔을 때는 하 사감님이 반응했다. 그렇다면 그것도 자극의 일종일까? 이런 일이 앞으로도 반복될거라는 불길하면서도 짜릿한 예감이 들었다. 남자의 말에 의하면 아직 사람이 더 있다. 농질. 이 사람. 그리고 궁기라는 사람. 최소 셋인데, 이들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진 모르겠으나 학당 사감들을 전부 자극할 속셈이라면 최대 다섯은 되겠지.

"궁기라는 사람. 꽤 많은걸 알고 있나봐요? 저번에 허락하느니 어쩌니 했던 것도 그렇고... 오빠랑 농질 언니를 이끌어주나요?"

아무래도 석연치가 않아 다시 물어보았다. 어제는 너무 피곤해보여 답을 얻지 못했는데, 오늘이라면 대답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가현은 남자의 머리를 다시 쓰담어주었다. 말동무 안 해줄것 같았는데 역시 말로 잘 구슬리면 불가능한건 없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방긋 웃는다.

"응. 그럴 것 같았어. 포목점에서도 주인한테 같은 방법으로 홀리게 했었죠. 근데 신기하네. 그때도 누가 물에 데려가지는 말라고 했던 거예요? 궁기라는 사람이 그랬던 걸까요~?"

저 또한 욕조의 빈 자리에 팔을 척 올려놓고 턱을 괸 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지금껏 노랫소리로 홀리게 만든 사람이 한둘이 아닐거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그동안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양 같은 학당 학생들을 공격했던 다른 학생들. 그리고 포목점 주인. 이번에 어디론가 달려간 학생까지. 생각해보면 희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람을 홀리게 해 마음대로 조종하는 남자가 수업은 안 가냐느니, 저 학생 죽을건데 안 잡느냐니 하는 상식적인 물음을 하다니. 의외로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이윽고 가현은 한바탕 웃음을 터트린다. 물에 데려간다. 누구를. 나를? 가소롭다는 뜻이 아니었다. 자신의 사랑 방법과 꽤 유사하지 않은가. 자신 또한- 죽음으로써. 산 제물로 바쳐짐으로써 그 사랑이 오롯이 완성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저 가현의 억지일수도 있겠으나 그런 것은 안중에 없었다.

"아하~ 오빠. 물 그거, 오빠한테는 그냥 평범한 의미가 아니죠? 나를 그리로 데려가겠다는 말이예요? 그렇게 물에 데려가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해요? 그냥 둬?"

더 알고싶어. 좀 더 알려줘. 내게 알려주는 만큼, 나도 당신에게 많은 걸 베풀어주며 포용해줄수 있으니. 입꼬리를 올린 채 미소를 유지하며 독백하고는 다시 남자의 머리에 손을 얹어 쓰다듬었다. 물기가 축축해 보송함인지 부드러움인지 분간하기는 힘들겠지만 아무튼.

"안 끌어낼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 이 장소에서든. 아니면 이미 오빠가 물 속으로 끌어들인 사람들이든... 결국 그들이 원하는 대로 결말을 맞이했고, 오빠가 원하는 대로 물 속에 놔둘수 있는 거잖아요?"

그게 당신의 바램이라면 자신이 그것을 흐트러트릴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 나중에 제 사람들마저 그렇게 만들어버린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기야 하겠으나- 아직 그러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현은 태연할수 있었다. 이 목소리를 들으며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자신마저도 꿈결 속에 잠겨드는 느낌이 들어 기분 좋았다. 잠오는 목소리. 나중에 잠 안오면 자장가 불러달라고 하기 딱 좋은 목소리. 그렇게 여기며 가현은 방싯 웃는다.

"아. 그건 그렇고 학당에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올수 있었던 거예요? 나 깜짝 놀랐다니까. 외부인이 들어와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요~"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예상 외의 상황에 잠깐 어안이 벙벙했던것 같기는 했다.

528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2:58:53

몬가.. 몬가 요새는 픽크루나 네카 만들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딱 맘에 드는 그런게 없어버려서 :(..

529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00:49

>>519 아이고 아이고 형제님 이런 보배로운 내카를 가져와주면 내가 아주 감사해~~! ^q^ 주소 타고 들어가니까 네카 하나 나오는데 다섯번째는 어디서 찾으면 될까...? 모바일에서는 안 나오는걸까?

53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02:44

>>526

수첩은 당신의 손바닥만합니다. 완전 범죄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돌아갑시다.

당신은, 궁기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갔습니다.



[??의 수첩]
후일, 궁기로 불리게 되는 자가 쓴 수첩.
여러 비밀들이 담겨있다.

//아회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회주!! 이제, 아회는 체술로 싸울 시, 데미지 다이스가 따로 굴러가게 됩니다.

53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06:00

>>528 니오주도? 나도...(오열) 임가현 시트에 쓴 픽크루 말고는 이거다 싶은게 없더라고 ^-ㅠ 자연스럽게 AI그림을 찾게 돼..

532 유현 - 온화 (afa.zXnlos)

2023-05-30 (FIRE!) 23:06:30

그 일이 있은지 어느덧 이틀. 학당의 문이 닫힌지도 그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아직은 상황이 이리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일까, 당시의 싸움을 직접 겪지 않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약간의 불안을 표출할지언정 평소와 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사건의 한복판에 있던 나머지 학생들은 상태가 어떨까?
돌아오자마자 종일 시체에 대해서나 생각하고 있다가 그 흥미를 가라앉자 곧바로 떠올린 생각이란 게 이런 몹쓸 궁금증이다. 백룡이란 끝없이 궁구하는 사람들의 집합이니 불가항력이었다. 그제의 사건에 아무런 유감을 느끼지 않은 유현으로서는 현 사태에 위기감을 느끼기보다도 다음 탐구를 이어가는 일이 더욱 중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멀리 움직이기 싫어하는 양반이 친히 적룡 기숙사에까지 쳐들어왔지 뭔가.

유현은 복도에 늘어선 방문의 개수를 천천히 세었다. 오는 동안 길은 헤매지 않았다. 찾으려는 방에는 이미 몇 번 정도 방문한 경험이 있었으니―다만 보통은 제 발로 걸지 않고 들려서 왔던지라, 멀쩡히 걸어서 오려니 방향이 헷갈리긴 했다― 어려울 일도 없었다. 가물가물한 눈 탓에 이 문이 맞는지를 몇 번이나 확인한 후에야 그가 방문을 툭툭 두드렸다.

"온화야, 안에 있어?"

대답이 없다면 반응이 돌아올까 해서 문에 귀를 대어 보았다. 기다리는 동안 유현은 마지막으로 보았던 온화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학생들의 상태를 보겠다며 여기까지 온 이유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 중 아는 얼굴이 온화 외엔 없었던 탓이기도 했지만, 그밖에도 온화가 그날에 보였던 모습이 뇌리에 남았기 때문이다. 슬픔이라기엔 지독하고, 두려움이라기엔 괴로워 보였던 그 얼굴을 다시금 떠올린다. 지금까지 내 앞에서 그런 얼굴은 한 적 없는데. 실마리만이라도 좋다. 그는 그때의 일에 관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화유현은, 알고 싶은 무언가의 앞에서는 절대 참지 않는 멧돼지나 다름없는 인간이었다. 그 멧돼지는 이제 빚쟁이처럼 맹렬하게 방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있을 거라고 생각해. 대답 안 하면 쳐들어갈 거야."

533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3:06:36

>>528 나도 맘에 드는게 딱히 없더라 ... :3 AI도 남캐는 잘 못만들어서 맘에 안들고

534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3:08:22

유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돌맹진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지 않는 멧돼지 ㅋㅋㅋㅋㅋㅋㅋ

535 윤하주 (sNu.knQilc)

2023-05-30 (FIRE!) 23:12:33

너무 피곤해서 먼저 자야지 ... 다들 잘자~~ (쑤다담)

536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3:13:06

>>519 오마이갓........ 여기에 인어(not mpc)가 있어..........
너무 아름다워서 말문을 잃었어요 청록머리 최고....😇

아회주도 진행 수고하셨어요~

537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3:13:24

>>531 AI도 어려워요.. 멍-청해서 떠먹여주지 않으면 못한답니다 :3..
>>533 매우 공감이지요... 딱 맘에드는 그런.. 그런게 없어서 몇 번 딸깍딸깍 하다가 포기..

538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3:13:43

윤하주 잘 자~

53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14:24

윤하주 잘자요!!!@

네카.... 누구를 만들어볼까요.....

.dice 1 1000. = 150

540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14:43

궁기를 왜 갑자기...🤔

541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3:14:51

윤하주 잘자요~

>>534 흥미맨은 참지 않긔!😉

542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3:15:59

윤하주 꿀잠 주무세영~~

543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18:20

윤하주 잘자 푹자~~

>>537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니오도 내가 언젠가 노벨 AI 결제하면 한번 쪄와주고 싶어지는데 혹시 가능할지 ^Q^...! 월급 들어오면 게임에 돈쓰느라() 늦기는 하겠지만 ^-ㅠ

544 아회 - 윤하 (2UwOnONdMc)

2023-05-30 (FIRE!) 23:19:19

악!!!!!!!!!!!!!!!!!!!!!!!!!!!!!!

545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22:26

https://www.neka.cc/composer/12946

546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23:32

>>544 날리셨군요...(토닥토닥)

>>545 궁기입니다;) 머리색이 좀 더 짙었으면 했는데 그건 없더라구용...(찌그렁)

547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3:28:51

https://www.neka.cc/composer/12946

얍! >:3

548 유현주 (afa.zXnlos)

2023-05-30 (FIRE!) 23:30:26

>>545 아름다우세요 형님..........

>>544 으아아아악!!!!!!!!!!!(같이... 질러드리기...🥺)

549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33:32

으와 유현이..!!!!!(야광봉)

550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36:08

다섯번째가 저거였구나...? 아이고 아이고 궁기님 유현님 이런 짜릿한 존엄성을 몸소 이끌고 또 올라와주신다면 임가현주 심장에 무리와서 오래 못 산다며... 최고야 짜릿해~~!!

551 ◆ws8gZSkBlA (IvcEiQTi/E)

2023-05-30 (FIRE!) 23:42:01

가현주 제가 내일 새벽출근이라 답레 내일 드릴게요...!!!!!
(꼬로록)

552 류 온화 - 화 유현 (mOWa.2FgnE)

2023-05-30 (FIRE!) 23:43:36

그 난리통이 지나고. 어찌어찌 수업도 듣고.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잘 모르겠다. 방 청소 한 번 싹 한 후로 두터운 커튼 내려두어서 방에 빛 들어오는 일 없었다. 이전에 먹은게 아침 식사였는지 저녁 식사였는지도 모른다. 미리 쟁여두었던 과자인가 무엇인가 대충 입에 넣고 누워 있었다. 잠깐 잔 것도 같다. 모든게 안개처럼 흐릿하다. 아니. 사실 다 또렷히 기억하지만. 기억 하지 못 하는 척 하고 싶었을 지도.

똑똑.

침상에 널브러져 가물가물 흐려지는 정신을 일순간에 현실로 끌어오는 소리 들렸다. 잠깐이지만 제가 환청 들었나 했다. 그야 이 시간 이곳에 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가 이런 저를 찾아오겠는가. '그 골방'은 저만 있어야 하는 곳이다. 아무도, 누구도 들여선 아니 되어-

쿵쿵쿵쿵.

하지만 현실은 제가 들은 것이 환청 아니라고 다시 소리 내었다. 목소리도 들렸다. 잘 아는 목소리. 보통 사람이라면 이대로 없는 척을 하면 되겠으나 저 목소리는 곧이 곧대로 돌아가 줄 인물 아님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 안다고 자부한다. 그러니 하는 수 없이 늘어진 몸 주섬주섬 일으켰다. 그리고 저 문 뚫리기 전에 대답 먼저 해주었다.

"오냐. 있으니까 그만 두드려. 옷 좀 입고 열어주마."

한참 만에 낸 소리라 그런지 목이 푹 잠겼다만 아무렴 어떠랴. 일어난 김에 하품 길게 하곤 썰렁한 몸 위로 옷 꿰어 입는다. 소매 없는 헐렁한 상의와 면으로 된 반바지 입고서 문으로 다가가 잠금 풀었다. 머리는 다 풀어져 산발이었지만 에이 귀찮다. 철컥. 문 열고서 문틀에 기대어 눈꽃 같은 제 소꿉 친구 보았다.

"게으름뱅이 유우가 무슨 일로 예까지 왔나. 응? 내 와달라 한 기억은 없는데."

그래도 아는 사람이라고 말투가 여즉 능글맞았다. 다행이었지. 좀 어색하게나마 빙긋 웃는 얼굴 하고서 그 무어라 답할지 응시했다. 들어오라는 말은 아직 하지 않은 채였다.

553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3:44:08

>>543 아이구야 얼마든지요~~~~~~~~ 구워먹든 삶아먹든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요~~~~~~~~~~~~~~~~~~~~

554 온화주 (mOWa.2FgnE)

2023-05-30 (FIRE!) 23:45:04

궁기랑 유현이 네카 무슨 일이야~ 아이고 이런 보물이 (줍줍)

캡틴은 푹 쉬어~

555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46:01

>>551 아이고 새벽출근 빡세지 ^-ㅠ 힘내고 내일 시간날때 올려놓으면 틈틈이 확인하고 이어놓거나 퇴근하고 이어놓을게~~!

556 아회 - 윤하 (2UwOnONdMc)

2023-05-30 (FIRE!) 23:48:25

대답이 영 살갑진 못하였으나 당신은 개의치 않는 것 같다. 흑룡이 다 그렇지 뭐, 짧은 식견과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기울였던 고개 바로 한다. 반가운 마음이라, 뭐, 그럴 수도 있지. 그저 몇 번 스쳤다고 해도 친밀감은 있기 마련이요, 학당에서 학우 사귀는 것은 그런 동기와 행동으로 비롯되는 것이니 밀어낼 생각은 달리 없다. "반갑다라……." 당신의 말 곱씹듯이 중얼거리다가도, 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한두 번 본 것은 아니었으니."

하물며 새 학기 치고는 늦은 편이었다. 늦은 통성명은 또 낯설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속내로 몇 번 고민하다가도,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행동하면 되겠거니 생각했다. 물론 지팡이의 언급은 별개다. 평상시와 같이 행동하기엔 콕 집어 중얼거렸으니.

"불편하진 않아도 다리 힘이 약한 편이라."

느릿하게 이유 흘린다. 다리 힘이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휘청거리고 자주 넘어진다. 단지 그럴 뿐이다. 흐릿하게 답하고는 지팡이 위에 얹은 손등 위로 손가락이 올라섰으니, 가볍게 손등 문지를 뿐이다. 지금은 그닥 불편하지 않다. 흑룡 기숙사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도 이젠 6년 지나니 익숙하다.

"나쁘지 않군. 좋소."

애초에 학당에서 한자리 꿰찬 것도 아니니 바쁘지도 않고, 말벗이라면 해줄 수 있다. 시선은 여전히 당신을 향해 고정되어 있다. 손가락 끝을 향해 눈을 돌려도 좋을 텐데 영 그런 기미 없고, 대신 평온한 표정으로 고개 한번 끄덕였다. 벤치로 향할 적에야 몸 돌려 움직이곤 자리를 잡아 앉았다. 오늘의 날씨는 그리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 자리하면 금세 몸이 서늘해진다. 나쁘지 않다. 더위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몸이라 이런 곳은 꽤 마음에 드는 터였다.

"……자주 그런 것을 가지고 다니나 보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만 뭔가 꺼낸다. 주전부리, 준비하는 모습이 익숙해 한마디 꺼내고는 지팡이를 한편에 고이 세워두었다. 어깨에 걸친 긴 두루마기 자락을 고쳐 입었다. 참 신기한 사람이다. 어떻게 이리 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꺼내는지, 그로서는 도통 엄두를 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리라.

557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49:26

으악 저 꼬로록이 침몰이었구나 캡틴 잘자 푹자~~!

>>553 튀겨먹는건 안되나요 임가현주 튀김 좋아하는데 ^q^(?)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러면 니오도 키워드 미리 뽑아둬야겠다 언제든지 연성 굴릴수 있도록.. ^-^

558 니오주 (2/TylfID2k)

2023-05-30 (FIRE!) 23:50:24

>>557 헉 텐동 니오... 이건 보고싶다....!

559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23:54:06

5번째란 건 저 네카 제작자의 5번째 네카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 바보같이 적어놓고 사라졌었네요.

560 연주 (E9qFQJAjQo)

2023-05-30 (FIRE!) 23:57:16

늦었지만 윤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궁기와 유현이 네카... 아 보배로워요... 정말.... 이젠 죽어도 좋아요.. (?)

561 가현주 (BpXu/0cxR2)

2023-05-30 (FIRE!) 23:59:10

온화 떡밥 내가 천천히 음미하겠다고 했지?? 나 임가현주 한번 쓴 말은 어지간하면 지키는 편 ^-^ 말을 두번 어길수 없다. 라면 이미 한번 잠겨있는 온화 방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간적이 있는 것이라는 뜻일텐데 그때는 도대체 어떤 상황이었길래 그랬으며 반응이 어땠길래 두번 다시는 열지 않겠다고까지 했던걸까 의문이고..? 우리 우당탕탕 동생즈(?) 귀여운데 일령이가 쓰러진건지 온령이가 쓰러진건지 모르겠지만 온화도 그럴 거라고 추측하는 동생들 보면 역시 가족 사이에 뭔가 있었구나 하고 느껴져 온화랑 일령이 아니면 온령이랑 연관된 일인 것 같은데... 누구 하나 심하게 다치게 한 적이 있나? 범죄자들에게 유독 가혹한걸 봐서는 죄인 하나가 둘중 하나 목숨을 잡고 협박했고, 온화가 그 애를 구하려다가 자신의 실수 혹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크게 다치게 했다거나.. 🤔

>>558 아나 그게 왜 보고싶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니오 텐동 되는거 말고 텐동 맛있게 먹어줘... 텐동이랑 이것저것 정성껏 만들어서 대접해줄게 ^q^

562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0:01:13

모두의 네카...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최고야...

563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0:07:52

>>561 (화살꽂이가 되어버린 온화주) 커흑 범인은 가현주... (대앵) ㅋㅋㅋㅋ 가현주 진짜 해석력 미친거 아님? 와... 단서가 부족한데도 이만큼 추론해내다니 진자 대다내... 일단 쓰러진 쪽은 일령이! 쌍둥이 중 남자아이지만 멘탈이 섬세해서 유혈사태 얘기만 듣고 혼절해버렸대~ 그리고 비설에 크게 근접한 추측은 두 가지 있다! 라고만 말해주지 후후... >:3

56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11:34

>>559 그 뜻이었구나! 괜찮아 내가 독해력이 많이 딸리는게 큰 이유라 ^-ㅠ...

565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18:54

진단... 을 좀 돌려봤는데 오늘 나한테 왜 이러지?? (이마팍팍)

>>5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온화주가 뿌려준 떡밥이 몇갠데 이정도는 뽑아낼 수 있어야 비설털이범 자칭할수 있지 않겠냐며~~ (만족) 아이고 멘탈 많이 연약하구나 ㅠ-ㅠ 흑룡이니까 다시 돌아오면 임가현이 치유해줄게~~ 는 얘 보면 멘탈 더 깨질것같아서 안되겠고 ㅋㅋㅋㅋㅋㅋㅋ (가현: :D) 오케이 그러면 나머지는 일단 묵히고 묵혀두다가 또 추측할때 써먹는걸로~~! 근데 막 온화 방문 열고 들어간적 있다가 그 두가지 중에 포함되어있다면 용서하지 못할 것 ^-^ (버튼 꺼내며)()

566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0:27:01

>>564 아니에요. 제가 이상하게 적어놓고 사라졌었으니까요.
진단! 착석하고 기다릴게요. 00

56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0:32:02

>>565 진단은 늘 우리 뼈를 때리지... (착석)(팝콘)

ㅋㅋㅋㅋ 글킨한데 그래도 정말 경이로운 해석력이야~~ 일령이 돌아와서 가현이 보면? 잡아먹지 마세요 하면서 울지도(?) 엣 음 어 아 아니지 하하 그럼 물론 아니지~ 응~ 느아악! (도망!)

568 유현 - 온화 (FbaOPdXa2I)

2023-05-31 (水) 00:32:14

쿵쿵쿵쿵쿵쿵. 쉬지도 않고 두드리는 것치고 소리가 요란하지는 않았다. 세게 두드리면 금방 팔이 아파지니 몸 사리는 중이다. 다행히도 그의 면약한 근육이 뻐근함을 호소하기도 전에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문 열리길 기다리며 문앞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기다림은 잠시다. 주인이 밖으로 나와 그와 마주하자, 유현은 인삿말 대신 건네진 물음에 온화를 빤히 바라보는가 싶더니.

"너 삭을까봐?"

방의 꼴을 보았다. 아니, 본다고 말하기엔 어둡고 흐려 제대로 살펴지는 것 없지만, 적어도 대낮에 어두침침하게 커튼 치고 있는 꼴이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이어서는 방 안의 답답한 공기도, 그리고 문 너머에서 들리던 잠긴 목소리도 문제 되겠다 깨닫는다. 그래서 원래 하려던 말 다 치워두고 엉뚱한 소리부터 나와 버렸다. 솔직한 감상이긴 해도 제대로 된 대답은 아니었다. 생각하는 동안 얇은 눈꺼풀 느릿하게 내리감고 올려진다. 그는 오래 끌지 않고 바로 본론부터 꺼냈다.

"그때 네가 왜 그랬나 해서."

지나치게 단도직입적으로 밝힌 용건인데다 심지어는 앞뒤마저 생략되었다. 평소엔 말 장황하게 하더니 오늘은 지나치게 짧은데, 지금 제 말이 염치없단 걸 알아 나름대로는 돌려 말한 것이다. 그는 이제 사람의 대략적인 기분을 살필 줄 아니까.
아직 허락은 못 받았으니 얌전히 선 채로 기다린다. 상대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틈타서 다짜고짜 밀고 들어가는 방법도 시도해 봄직한데, 사람 들쳐메는 이 듬직한 친구한테는 얄짤없겠고. 하는 수 없으니 얌전히 쳐다보며 기다리고만 있다. 시선만은 뻔뻔하리만치 똑발랐다.

56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38:04

"맛없는 음식을 먹은 후의 반응은?"
임가현: "이거 저번에 대답했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네?"

"음. 맛이 없더라도 티내지 않아~ 결국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있다면 그걸로 그만 아닐까~?"


"내게 복종해라."
[화자가 MA일 시]
임가현: "예, 왕이시여. 이 소녀.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한껏 복종의 뜻 표하겠사옵니다."

"부디, 지시를..."

[화자가 MA가 아닐 시]
임가현: "건방지구나~? 감히 존엄한 존재를 흉내내며. 그 존엄성을 추악한 입에 담아가며 그 분을 모독해?"

"난 아무한테나 복종하지 않는 편이니까~ 이왕 할거면 가 복종해야지. 가 아니라."

"... 알아듣겠니? 그럼. 꿇으렴."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임가현: "물론~ 그날그날 기분에 맞춰서. 어떤 옷이 어울릴지 늘 고민해~"

"요즘 신께서 갑자기 찾아와주시는 일이 늘어난 만큼 교복을 안 입을때는 항상 신경쓰고 있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마워, 내 사랑』

"그동안. 네가 내게 보여준 사랑.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어. 내가 이렇게 말해도 너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너에게 늘 고마워. 그리고 고마웠고, 앞으로도 고마울 예정이야."

"지금처럼 쭉, 나랑 함께 해주지 않을래?"

2. 『좋아해』
(이을 대사가 아니라 표현할 대사니까 저번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림...!)

"내 사람이 되어줘. 아니, 내 것이 되어줘."

"내게 네 모든 걸 준다면... 나도 네게 내 모든걸 기꺼이 줄 수 있으니까."

"넌 내 것이고.. 나도 너의 것이야. 서로가 서로한테 족쇄를 채운거나 마찬가지니까. 앞으로는 절대 날 벗어나지 말아줘?"

3. 『나를 사랑해줘』

"평생 나만 바라봐주겠다고 맹세해줄 수 있겠니?"

"네가 나한테서, 내 세계에서 신을 지웠잖아. 오직 그 분 뿐이었던 내 마음 속으로 파고 들어와서, 신마저 몰아내고 네가 뿌리를 내렸잖아."

"그러니까.... 그 분을 대신하게 된 것에 대한 댓가는 치러줘야지? 평생. 영겁의 세월을. 내 곁에서 나를 위해 노래해주겠다고 약속해주지 않으련."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고마워, 내 사랑』
(이것도 위에랑은 별개의 느낌으로 봐주면 고마울듯 ㅋㅋㅋㅋㅋ...)

"힘들 텐데도. 끝까지 내 요구를 받아주고 내 기분을 헤아려줬잖아?"

"매일 내가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도 했고 너의 의사 따위는 신경쓰지도 않았지만... 그럼에도 너는 끝까지 내 곁에 남아줬으니까. 끝까지 내 곁을 지켜준 유일한 사람이니까.."

".... 울지 마. 안녕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어. 언젠가. 다음 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때 꼭 다시 만나자?"

"날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내가 진정으로 사랑한- 너라는 사람에게."

2. 『곁에 있어줘』

"나. 단 한 순간도 네가 내 시야에 보이지 않으면 두려워. 네게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네가 더이상 나를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닐까?"

"그런 질문들이 하루 온종일 나를 괴롭게 하고, 불안하게 만든단 말이야."

"그러니까 내 옆에서 떠나지 마. 응? 언제나. 언제까지고 계속 내가 네 향을 맡으며 온기를 느끼고 숨결을 느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3. 『알겠어』

"뭐, 그 정도야 쉬운 일이니까~"

"그런데. 정말 그거 하나면 돼? 다른건 더 필요하지는 않고?"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SL캐 낸 오너에게 너무 가혹한 진단 아니냐며(오열) 임가현주 남아있던 마지막 창의력까지 다 짜냈다... 하얗게 불태웠다.... ^-ㅠ

57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0:38:20

ㅋㅋㅋㅋ 문 두드리기 다음은 질문 들이받기 ㅋㅋㅋㅋㅋ 백룡맨 무섭네... ㅋㅋ 유현주 답레는 새벽 중에 올려놓으께~ 잠깐 바쁘게 뭐 좀 했더니 기력이 바닥났어잉 (:3)

571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0:41:09

가현이 진단! 이야 진단 진짜 뒤에 사람있다 저거~~ 복종 스탠스 나뉜거 봐 히엑 꿇겠습니다~~ (넙죽) 대사 진단 무어야 엄멈머 (팝콘 호로록)

572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43:16

>>566 아아앗 정말 괜찮다는 것을 알림..! 정작 나는 만들다가 거하게 실패해서 다른 캐들 올라오는거 관전하고 있었지만 ^-ㅠ

>>567 이게 안 맞을때는 엄청 싱거워지는데 뼈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전치 6개월은 기본이라며(오열) 아늬 잡아먹지 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임가현 어린애 엄청 이뻐하는데 또 그렇게 울어버리면 가학심 스위치 눌릴지도 모른다며... 달래줘야겠다 싶은데 막상 가학심 더 커서 '사람은 잡아먹는 게 아니야~ 조금씩 서서히 좀먹어가는거지.' 이럴듯 ㅋㅋㅋㅋ 안되겠어 일령이 온령이의 정신건강을 위해 임가현 당분간 봉인이다(?)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를 풀... 지는 않고 대신 내가 개가 되어야겠다 거기서~~! (네 발로 쫓아감)

57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45:46

>>571 사람도 그냥 사람이 아님 SL 싫어하는 그런 사람일거라는 해석이 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오직 MA님에게만 복종하는 임가현인거야~~ 대사는... 응..... 창의력 영혼까지 쥐어짬.......

574 유현주 (FbaOPdXa2I)

2023-05-31 (水) 00:56:24

>>571 저도 쓰면서 너무 노빠꾸라 이.... 이거 괜찮은가???했어요...😇 너무 직진이라 부담스럽다면 편하게 빠꾸 먹여주시구.... 저도 이제 자러 갈 예정이니까 답레도 편하게!

으어어어억(가현이 진단이 아름답다는 몸부림과 꿈틀거림........................)
굿나잇이에에ㅛㅕ....😴

575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0:59:42

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잘자 푹자~~

576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1:09:22

>>572 진단 한번에 전치 6개월이면 평생 나을 일이 없는거 아냐...? (수많은 진단 러쉬 떠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대 가학심 집어넣어~~ 그러면 진짜 일령이 숨 넘어가 ㅋㅋㅋㅋㅋ 그래도 괜찮다! 온령이는 씩씩하게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시전할줄 안다! 일령이 데리고 도망도 잘 친다! ㅋㅋㅋ 으아악 네 발 가현주다 히익 내 산치가! (???)

수상할 정도로 SL을 싫어하는 진단? 이거 팩트 아님? 흠터레스팅~ 대사... 엄청 고심했을거 같긴 하더라 응... 하긴 나도 똑같은거 받으면 진지하게 리롤할거야 다메다메~

>>574 엣 왜죠? 노빠꾸 직진이야말로 백룡맨의 기본 아닌가요? 매우 괜찮으니 안심하라구~ 응응 답레 천천히 올려둘테니~ 잘 자 유현주~ 굿밤~

577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1:16:47

>>569 미식헌터 주니어 여기에 등장~~~ 내게 복종해라 이거 또 치여버리는구나.. 화자가 누구이냐에 따라서 온도가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해버리네용ㅋㅋㅋㅋ 니오가 저런 말 할 것 같지는 않아서 옆에 멍하니 서서 '...뭐해? 꿇으라잖아. 아니면 내가 다리 접어줘?' 하고 한 마디 거드는 그림이 떠오르네요~ 견주과 미친개~~ 사복패션도 어떤지 궁금하네요 가현이~ 흑룡 스타일로 시크한 올블랙이려나요! >>서로한테 족쇄를 채웠다<< 여기서 다 끝나네요 ㅋㅋㅋ 전에도 말했었죠~ 너를 좋아하게 된게 자기한텐 저주라고... SL의 슬픈 점이라면 슬픈 점이지만 그래도 MA 원웨이인 가현이는 그게 더 매력적이에요! 사랑이 몬데! 난 그런거 몰라! 앗 왜 가현이 짠한데.. MA곁으로 가버리는 건가... 과연 어떤 반응일까요 니오.. 되게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해방인데 어떻게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떠나버린 거니까 '어, 에.. 언니야? 에...' 하고 멍하니 눈물만 또륵또륵 할 것 같은 느낌... 니오 무릎베개 하고 누워서 천천히 식어가는걸까요.. 으헤~~ 오늘도 미식 완-식 입니다!!

578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1:17:50

>>576 그래서 임가현주 상시 병동신세라는 오너비설이 있지 ^Q^
....(?) 아 숨넘어가는거 한번 보고싶은데 일령온령이는 시트캐가 아니라는 사실이 참 아쉬울 뿐이야~~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너희도 곧 이런 것까지 사랑하게 된단다. 그 때가 온다면, 너희도 날 이해할 수 있겠지~ 하고 마무리짓고 막 이래~~ 온령이가 보디가드(?) 느낌이구나 좋아 못된 임가현에게서 일령이를 지켜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님 다음가는 산치테러범이 되겠다며 ^q^(쫓겨남.)

진짜 ㄹㅇ 한번쯤 고민해봐야함 아니 시리어스한 질문도 많을텐데 왜 이런것만 나오는지 당체 이해가 안 간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롤하거나 그날 진단은 패스하는게 좋지 나는 그냥 본편에서 안 나오는 모먼트 외전 느낌으로 조리할 뿐이고... 이런거 나오면 그저 죽어나갈 뿐이고 ^-ㅠ

57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1:27:03

>>577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소리소문 없이 찾아왔구나..! 그렇지 이게 진짜 무조건 MA한테만 절대복종하는 광신도 아니겠냐며~~ 아 그 모먼트 다시 써주는거야?? 완전 좋아 최고야 ^Q^ 임가현 만족스럽게 씩 웃으면서 '아무래도 다리 접는걸로는 조금 모자랄것 같은데~ 니오. 이런 거 잘 처리하잖아?' 하고 니오 보면서 방긋 웃을듯 ㅠ '그래도 늘 명심해둬. 고통이 남아있으면 다음 번 고통을 무뎌지게 하니까, 고통 사이에 간격을 둬.' 이런거 한마디 더 곁들이고~~ 사복패션은 일단 디폴트가 하얀색 긴팔셔츠+무릎트임 있는 청바지+스니커즈or 굽 살짝 높은 구두+하네스인데 날씨 추워지면 검은색 외투 걸쳐입는 편~~! 그 외에도 뭐 스트릿 패션 여친룩 남친룩 올블랙 등등 뭐든 소화 가능하다~~

그렇지 어제였나 엊그제였나 하여튼 한번 써먹은적 있었고.. 매력으로 받아들여주니 그저 감동이야 ^-ㅠ 임가현주 이런거 면역 없어가지고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달달한것도 좋지만 내 마음대로 한번 각색하고 싶었어(?) 무릎베개 하거나 한껏 기대서 서서히 죽어가는 그런 그림이랄까~~ '울지, 마. 너도 이제... 해방이잖아...? 그동안, 나같은 거. 신경쓰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니오... 내. 사람...' 하면서 애써 팔에 힘줘가지고 올려서 니오 눈물 닦아주다가 힘없이 툭 떨궈버리는 그런 느낌 ^-ㅠ 완식해주니 그저 무한한 감사를~~!

580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1:28:13

>>569 가현이의 진단, 오늘도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응, 맛없는 음식을 먹어도 티내지 않는다니, 정성을 무시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정말이지 천사같아요... 복종은 MA에게만 하는군요, 응, 건방지다며 모독한다 말하는 걸 보니 어쩜 이리도 오싹한지. ㅋㅋㅋㅋㅋ... MA 님이 찾아와주시니 신경 쓴다... 귀여워요, 신 앞에서는 사랑에 빠진 아이로군요...
세상에나 이 달달한 대사는 뭐람! 고맙고도 고마울 예정이라니, 이렇게 예쁜 말을 하다니... 하물며 그 뒤가 좋아해, 나를 사랑해줘의 연속이라니. 서로에게 족쇄를 채운 사랑, 영겁의 세월을 약속한 모습... 최고여라. 이렇게 달달하고 매콤한 고백이 또 있을까요?
하물며 이어지는 것도 고마워 내 사랑인데, 이번엔 작별인사에 가깝군요. 어쩐지 가현이가 죽을 때나 떠날 때 저렇게 얘기할 것 같네요. 곁에 있어달란 것... 매콤해요. 응, 정말 몇 번이고 얘기하지만 매콤해요. 이렇게 살벌한 고백이 또 있을까요. 아니아니 ㅋㅋㅋㅋㅋ SL에게 가혹한 진단이긴 했지만.. 정말 달달했으니까요~ 괜찮답니다...(가현주 뽀다담) 오늘 진단은 제가 다 먹어버렸어요. 음, 맛있다.

캡틴도 진행 고생하셨고, 푹 주무셔요. 윤하주도 푹 주무시고, 유현주도 푹 주무세요!

58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1:43:16

>>580 항상 그랬듯이 이럴때는 흑룡 모먼트 한가득이니까~~! 이럴때만큼은 시트 초반 MA망으로 불렸던 때의 모습 남아있는거라고 할 수 있지 ^-^ 복종도 오직 MA님에게만! 잘 보이는것도 MA님에게만 잘 보일수 있다면 완전 오케이인 임가현이야~~ 도화학당 세계관에서 유일한 MA님 찐팬이다~ 하는 느낌으로 굴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것같아 ㅋㅋㅋㅋㅋ 달달한 대사는.. 항상 맛나게 진단을 음미해주는 어장 사람들을 위한 임가현주의 팬서비스라고 생각해줘 처음 쓸때만 해도 엄청 오글거리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정성들인 반응들 볼때마다 점점 뿌듯해지고 보람차고 그러네~~! 달달하고 매콤하고.. 떡볶이맛 임가현(?)

앗 정답이야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작성했는데 이렇게 또 한번에 알아봐주니 그저 무한한 감사를 표할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콤살벌매콤 내 창의력 쥐어짜서 다 녹여냈지~~! 하 이렇게 또 달달했다고 극찬해주면 임가현주 금방 기뻐할수 있지 이 맛에 진단 가져오는거 아니겠냐며~~ 깔끔하게 완식했구나 ^0^! 아주 뿌듯해~~!

582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1:47:35

>>579 뭔가 그런 그림 그려져요 ㅋㅋㅋ 니오가 으르릉 으르릉 하고 있다가 가현이가 '니오, 물어.' 하고 목줄 탁 놓으면 달려가서 물어죽이는그런거 ㅋㅋㅋ 가현이가 일단 하라고 하면 니오 반쯤 눈 돌아서 으르릉 하다가 이런거 잘 하잖아? 하는 순간 천천히 걸어가서 체급차이 나서 자기도 뚜드리 맞는거 신경 안쓰고 정말 다리 접을 때 까지 때려주고.. 눈탱이 밤탱이돼서 '언니야, 니오 잘했어?' 하고 비틀비틀 걸어오면서 미소짓기.. 으아악! 사복센스 좋아!!!!!!!!! 비율 좋은 사람만 소화되는 그런거!!!!!!! 언제 한 번 보고싶네요~~ 니오 맨날 무서워하다가 사복입은거보고 갑자기 반해서 '에? 언니야?' 하고 눈 퐁- 하고 하트눈 돼서 꼼지락 대면서 비비적 거리면 어떠려나요 ㅋㅋㅋㅋㅋ '에헤, 언니야.. 오늘 어디가? 니오도 같이 가도돼?' 같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닐수도 있고!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맨날 니오가 죽었으니까 한 번쯤은 입장 반전도 좋아.. 니오 눈물 닦아줄 때 까지도 '에? 어.. 에?' 하고 있다가 손 툭 떨궈버리면 그제서야 눈물 또르륵 흘러서 가현이 볼에 톡톡 떨어졌으면 좋겠다.. '언니야. 언니야 일어나. 해방? 에..? 언니야, 일어나봐. 이렇게 갑자기 나만 두고 이러는게 어딨어. 언니야. 에? 언니야.. 언니야...' 하고 '언니야'만 무한반복하다가 누가 와서 끌려나가는.. 그런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3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1:57:20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감각적인 설명과 이론적인 설명, 더 잘 이해하는 것은?」
: "이론적인 것. 감각적인 것은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이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이나 감각적인 설명은 그리 좋아하지 않소."

2.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 "아……. 그리 좋아하진 아니하오. 안에 있고 싶은 마음이 크당."
"아, 서신이 왔다고...? 떼잉, 가야만 하는구먼……. 에이잉."

3. 「싫어하는 사람이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
: "……세상이 말세겠구나 생각한다오."
"말세겠지, 죽을 때가 됐거나……."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미안, 못 들었어』
: "아…… 송구할 따름이외다. 무어라 하였소? 순간을 기억하는 재주가 그리 좋지 못하이." (호감도 동일)

"개가 짖었구려. 들었소?" (호감도 최하)

2. 『내가 졌어』
: "한 수 배웠소이다. 훌륭하구료."
"다음에도 한 수 배울 수 있으면 좋겠소이다." (호감도 동일)

"결과는 정해진 것 같으니 목을 치셔야지요. 자, 목을 치기 쉬우라 늘 쪽을 지고 다녔습니다. 잘 보이지요. 이대로 갈라내기만 하면 됩니다."
"어서 하지 아니하고 무엇 하십니까. 내 이 날만을 고대하고 살았는데 자비라도 베풀어주시지." (알 거라고 믿어요……)

"아."
"끄…… 끅끅끅… 그래, 그래.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객기였지. 객기. 무 씨 집안 피 이었으니 나도 어디까지 불경해질 수 있을까 생각만 할 걸 그랬나? 뭐, 어때. 그래도 기분은 좋구나. 무엇 하느냐, 오지 않고." (???)

3. 『이제야 말하구나』
: "……아, 이제야 들을 수 있구료. 잘 하였소. 하마터면 원하던 답은 영영 듣지 못할 뻔했어."
"에이잉, 답이 늦소." (호감도 동일)

"그걸 왜 이제 얘기하시는지요. 늦지 않았습니까, 너무나도 늦…… 집어치우지. 그래서, 때를 늦춰 구순을 벌린 연유가 무엇인지 들어나 볼까… 누구와 달리 퍽 자비로운지라 이 정도 무례야 넘어갈 수 있으니."
"다만 사과하진 맙시다. 내 기개롭던 분이 꼬리를 말면 흥미가 떨어집니다."
"그러니, 제 비참함을 충족시킬 정도는 되어야 할 겝니다. 형님."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어서 죽어버려』
: "제발, 제발, 나도 무 씨 집안에 소속되고 싶어, 왜 죽지 않는 거야? 도끼로 내려쳤잖아, 왜, 왜. 가문원들이 보고 있어, 날 그만 불안하게 만들어, 미안해, 미안해… 너도 살고 싶겠지만 나도 미움 받고 싶지 않아……!"

"아, 미안하구나. 네게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했어. 새벽이라 정신이 없었구나. 흘려 들어줘."
"너라면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날 주군으로 따를 만큼 좋아하잖아." (익숙하지요...?)

"제발 죽어, 목화 깬단 말이야, 그만 발버둥치고 죽어…!"
"왜 이렇게 명줄이 질긴 거야…!" < 바선생 부적으로 불태워 죽이면서 이럴 것 같지요... 본인은 침대 위로 피신하고...

2. 『아무 말도 필요없어』
: "그냥 그대로 있어주시오. 부탁하외다."
"그냥, 이대로…… 잠시만. 등을 기댈 수 있게."
"내가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게... 응."

3. 『꼴좋다』
: "결국 꼬리 만 개가 암만 개장수 앞에서 짖어봤자 범 되지 아니하는 법이지……."
"무상한 인생에서 객기를 부린 최후요. 안타까웁지."

"내 너를 참 귀애했단다. 알고는 있니?"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58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2:00:47

>>582 아 진짜 묘사력 극찬해 나도 니오주만큼의 묘사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완벽한 그림이야 이미 첫일상에서 목줄 단단히 쥐게 되었으니까 앞으로도 써먹을 날이 오겠지 아마..? 아늬 근데 니오도 역으로 맞아버리면 임가헌 진짜 심기 불편해질거 같은데~~~ 한참 나 불만 있어요 하는 표정으로 그거 지켜보다가 니오 걸어오면 방긋 웃으면서 '응. 잘했어. 역시 니오는 훌륭하다니까?' 하고 칭찬 한마디 하고 바로 일어나서 상대 자근자근 짓밟으면서 '근데 너. 내가 꿇으라고 했지, 우리 애 망쳐놓으라고 한 적은 없는데. 아직 정신 덜 차렸구나, 응?' 하면서 흑룡 수업때 배운 저주로 한껏 괴롭힐듯... 앗 그렇다면 학당 문 열리고 언제한번 일상 가는걸로 해도 괜찮지 싶은데 ^q^!! 하트눈 짱귀엽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얘가 오늘은 무슨 일이지 싶어가지고 잠깐 당황타다가 방긋 웃으면서 '간만에 천부 나들이좀 가려고. 같이 갈래?' 하고 니오 끌어안아줄것..

ㅋㅋㅋㅋㅋㅋㅋ 언제인지는 사실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니오가 죽기도 했는데 거의 대부분은 얘가 죽였기도 하고 🤔() 아 진짜 현실 못 받아들이는거 너무 짠해버려... 눈물 톡톡 떨어지지만 임가현 이미 MA님 곁으로 가버렸고.. 이렇게 되면 니오 멘붕 너무 심할것같기는 한데 이게 또 별미지 음음 ^Q^ 끌려나가고 결국에는 임가현 혼자 남겨지게 되는 그런 느낌~~ 얘 죽고 나면 니오 적응 잘하겠지 ㅠ?? 무조건 잘해야함 니오 무조건 행복해줘...

585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2:08:35

아회 진단~ 대사 호감도별이랑 궁기 버전도 따로 있는거 넘 맛있다~ 죽어버려... 저거는 어릴때 사냥이랑 예전 호위한테 하는 말이겠지...? 근데 바선생 부적 태우기는 좀 웃어버렸잖아 ㅋㅋㅋㅋㅋ 글구 마지막에 >>"내 너를 참 귀애했단다. 알고는 있니?"<< 이거 왠지 온화한테 하는 말 같아서 좀 흠칫했다 (발등찍음)

58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2:12:43

>>583 미식헌터를 부르셨나요~~ 안 불렀다고요? 그래도 찾아갑니다() 미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출동한다 ^Q^ 그렇지 이론적인 쪽이 해석하기에는 조금 더 편하지 싶은데 아회가 주변 느낄때는 감각에 조금 더 의존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가지고 약간 의외리고 할까! 아나 떼잉 하는것도 귀여운데 세상 말세래 이거 어쩜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일단 저게 궁기라는 가정 하에(사실 아회에게는 애증에 더 가깝겠지만!) 선행 베풀 사람은 아니니까 진짜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 것 같고..

아 대사는 임가현주 불탈거같으니 일단 한칸 띄우고 ㅋㅋㅋㅋㅋㅋ 이게 또 분기별로 나뉘는게 진짜 별미라고 할 수 있지 첫번째는 호감도 동일할때는 그래도 성심성의껏 나긋하게 잘 답해주는데 호감도 최하인 상대한테는 개 취급해버리는게 적룡다운 모습이라고 판단됨~~! 두번째는 동일할때는 쿨하게 인정하고 넘기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그 누구인지 너무 잘 알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다 아회 절대 지지 말아라... 형님을 뛰어넘어라...! 저 ???가 굉장히 적폐를 자극시키는데 일단 임가현주가 떠올린 적폐는 진짜 엄청 애지중지하게 된 호위일거라는 그런 해석이 있음... 그 호위랑 어찌어찌해서 척을 지게 되고 끝끝내 서로 싸워서 아회가 패배한 상황이라는 임가현주의 적폐가 있음...! 세번째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잉 너무 귀엽고 역시 궁기랑 한번 얽이기 시작하년 한없이 딥다크해지는 저 맛이 진짜 관전 포인트라며 ^q^

3-1은 도대체 몇 편의 독백이 녹아든거야 보자마자 소름 쫙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 주마등처럼 새록새록 떠오른다.. 집안에서 어떻게든 인정받기 위해서 손도끼 하나 들고 요괴 피떡만들던 아회... 사용인 목 매달게끔 옆에서 종용하며 눈 살짝 뜨고 눈꼬리 휘어 웃는 아회.... 마지막 바선생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런 시리어스 사이의 개그요소 너무 맛있어 이 와중에 자신은 침대 위로 피해있는게 진짜 ㅋㅋㅋㅋㅋㅋ 아 그럼그럼 등도 기대고 몸도 기대줘도 돼 나 임가현주 이 어장 최고의 가.능.충 ^Q^(나가) 마지막까지 분기가 나뉘는게 진짜 별미다 위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고 아래는 호위한테 하는 말일거라는 판단을 하며... 미식 완식을 알림~~! 아 진짜 알차고 풍족한 미식이었다 ^-^!!

587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2:15:21

아 라는 감탄사만 4번 들어간 것은.. 임가현주의 어휘력 빈곤으로 인한 현상.... ^-ㅠ

588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2:20:42

>>583 >>떼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왤케 귀엽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호감도에 따라서 대사 바뀌는 것도 재밌네요~ 개가 짖어버렸대.. 너무해.. 떼잉...ㅋㅋㅋㅋ 한 수 배웠다. 이거야말로 약간 무림 고수들이 할 법한 그런 이야기죠~ 기개롭던 분이 꼬리말면 흥미가 떨어진다.. 약간 그거죠? 아까 강한 모습 보였으니까 실망시키지말고 그 모습 그대로 있어라. 너가 이러면 내가 뭐가되냐. 이런 느낌!! >>결국 꼬리 만 개가 암만 개장수 앞에서 짖어봤자 범 되지 아니하는 법이지<< 이게 오늘 킬포네요..... 니오, 사냥개니까 아회 앞에서는 꼬리마는 개가 되는걸까요~ 이전에도 얘기했나 싶었지만 저는 아회가 고어투 쓰는거 참 좋아합니다.. 이게 고어투라고 부르는게 맞나 싶지만, 너를 참 귀애했단다 라던가.. 뭐 그런것들이요..! 너를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되어서 굉장히 안타깝지만 할 일은 해야한다거나.. 그런 느낌이네요. 미식 완식입니다-!


>>584 >>우리 애<< 너무좋아... 집착으로 이뤄진 일방적 수직관계지만 그래도 '우리 애'라고 해주는게 너무 좋아요.. 역시 훌륭하다고 해주면 '에헤-' 하고 미소 한 번 웃어주고 다리 후들거려서 더 못 서있고 풀썩 주저앉는 그런거..ㅋㅋㅋㅋㅋㅋ 평소랑 다른 모습으로 보여버리니까 그 반전적인 모습에 갑자기 금사빠 되어버리는 니오... 같이 갈래? 하면 니오 말 없이 얼굴 살짝 빨개져서 격하게 끄덕끄덕끄덕 하고 안아주면 얼굴 부비적 거리다가 은근슬쩍 팔짱끼고 데이트.. 데이트 나가면서도 슬쩍슬쩍 올려다보면서 '에헤, 에헤헤~' 하면서 바보같이 웃어버리기~

>>거의 대부분은 얘가 죽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맞아요. 니오 가현이가 막상 죽어버리면 멘붕 심해져서 며칠간은 식음을 전폐하고 그럴 것 같네요~~ 니오 이제 가야한다면서 끌려 나가면서도 '에..?' 하다가 놔이씨! 하고 급발진해서 우다다다 하고 기어와서 '언니야. 진짜 눈 안뜰거야? 니오, 여기 왔는데. 언니 보러 왔는데..' 하고 흔들흔들흔들...

589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2:21:24

>>585 4도사도 바선생에게 질 거예요 지상 최강의 생명체라구요...(아무말) 와아아.
해드릴까요? :D!!!!!!!!

아회가... 온화가 역린 때문에 미쳐버리면... 결국 인간이 힘을 추구하면 이리 되어...어쩌구저쩌구... (막 이럼)

>>586 감각에는 의존하지만 주관에는 휘둘리지 않으려 드니까요! 그렇죠~ 세상 말세죠~🤔 형님의 선행... 믿을 수 없다나봐요.

적폐.. 너무너무 좋아요! 호위랑 겨뤄 패배한 그 순간... 아끼던 충복에게 목숨을 잃는다 한들 오만함 내려놓지 않는 그 모먼트...! 맛잘알이셔라...!!

정확하답니다, 응. 마지막은 디폴트값이 호위에게 속삭이던 말이었어요. 목매단 호위에게...:0 우와아 무섭다... 오늘도 잘 드셨다니 다행이에요!(배 도담도담)

590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2:35:28

00. 깜빡 졸았어요.

59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2:36:06

>>588 일단 수직관계기는 하지만 그만큼 얘도 과거사 털어놓은 사람이 몇 없기 때문에 꽤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임가현 한참 저주 쓰면서 화풀이하다가 다 끝나면 니오 일으켜주면서 '가자. 한껏 힘써줬으니까 이제 푹 쉬어야지? 적당히 휴식해야 다음 번 사냥도 힘낼수 있는 법이야~' 하고 챙겨갈것 같고.. 아늬 금사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꽤 만족스러울것 같다 일단 얘는 왜그러는질 모르니까 목줄 잡아준게 이렇게나 효과적이었던가~? 이런 생각 하면서 '오늘 좋은 일 있었어? 나한테도 조금 알려줘~' 하고 다정하게 팔짱 껴줄듯 ^-^ 일단 니오가 기분 좋아보이고 막 웃어주니까 임가현도 같이 기분 좋아져서 맨날 살벌하게 굴던거 조금 접어두고 '왜 그렇게 웃어~ 내가 그렇게 좋아~?' 이러고 무해한 미소 지어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풀 데플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임가현 입장 뒤엎어져 결국 죽고 마는데~~ 아 며칠간 식음 전폐하는거 좀 많이 짠하네 ^-ㅠ 우리 니오 행복해야 하는데... 아 끌려나가는 순간마저도 끝까지 죽음 인정 못하고 흔들어주는거 ㅠㅠㅠㅠ 일단 얘 집안 당주 후보였으니까 가족들도 몇몇 찾아와있을듯... 임가네 첫째 그거 보면서 현실 부정해도 이미 죽은사람이 다시 깨어날순 없는 거라고 그냥 받아들이라면서 한마디 할것같은 느낌.. ^-ㅠ

592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2:36:32

>>589 4도사와 바퀴~ 일단 궁기는 불가살한테 떠넘길거 같고 불가살은 호들갑떨면서 잡으려다 초가삼간 날려먹고 농질은 잡아다가 선물(이라고 쓰고 저주의 매개체)로 쓸거같고 인어는 물 속으로 숨어버릴거 같은데~ 나중에 캡틴한테 물어볼까나? ㅋㅋㅋㅋ
뭐라구요 네 해주세요!!!

오호 근데 이건 흥미로와~ 아회 입장에서는 힘을 추구하다 자멸한걸로 보이겠구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진짜 미쳐버린 온화 앞에서 저런 말 하면 비설 주머니 터진다 이제... (대충 폭사하는 짤)

593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2:36:48

연주 어서와~ 졸리면 자러가자구~

59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2:41:12

연주 안녕~~ 아이고 많이 피곤했나보다 :0 (쓰다듬)

>>589 그렇구나 주관에 휘둘리지 않는 모먼트 최고! 생각해보면 자신이 의존하는게 감각이니만큼 거기에 주관이 많이 녹아들어간다는 거 미리 파악하고 남의 감각은 더더욱 안 믿는 그런쪽이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기가 선행하는거 나도 안 믿기기는 해... 도화 엔딩수준 아니냐며()

아 진짜 이렇게 추가적인 설정 더 붙여주면 임가현주 회로 꺼지지 않아~~ 그렇지 아무리 패배했다고 할지라도, 결국 너는 내 호위일 뿐이며 내가 너의 주인이다 하는 느낌으로 한껏 오만함 품어주는게 어찌 안 좋을수 있겠냐며... 아 디폴트가 호위한테 하는 말이었구나 진짜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목 매단 호위 옆에서 말로는 세상 한탄스러움 아쉬움 다 담으면서도 표정은 끝끝내 미소짓고 있는 아회가 그려진다~~ 이 맛에 적폐 가져오는거라고 할 수 있지 음 딜리셔스 ^Q^

595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2:57:54

>>569 어쩜 진단이 사랑과 관련된 질문들로 가득할까요? 일편단심 MA 님 바라기라 그 앞에선 순한 양이 되는 것인데. 그런 MA 님을 대신할 상대에 향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것도 SL인 아이가 한다는 것이 쉽게 볼 수 없으니 더 아름답게 느껴져요. 첫 질문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향하는 다정함의 일환을 보여주는 것이, 아래의 질문으로 갈수록 점점 집착하는 면이 보이는 것이 가현이 답네요.

>>583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아회의 반응 귀엽네요... 그리고 호감도 별로 반응을 나누어 적어주심에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니 기쁘고요. (?) 궁기에게 향하는 대사들은 불꽃이 이는 것만 같은데, 세번째 질문에 대한 대사들은 막연히 슬픈 감정들로 가득한 것이니. 쓸쓸하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읽게 되어요.

596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2:58:51

쿠즈노하 니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함께 살아가자』
" 같이 가자. 넌 나랑 같이 가야해. 여기서 이렇게.. 이렇게 개죽음 당하는거, 난 정말 싫거든? ... 그리고 네가 이렇게 개죽음 당하는 것도 싫어. 진짜 짜증나. 그러니까 같이 가야해. "

2. 『빚은 이걸로 갚아』
" 뭐 이런걸 신경써? 됐어됐어. 난 이거, 이 초콜릿 하나면 돼. 이제 이걸로 나한테 빚진 거 없으니까 어깨 펴라. 그거 진짜 보기 안 좋으니까. 난 간다- "

3. 『당연하지』
" 말해 뭐해? 넌 그냥 그 새* 이름이랑 기숙사만 말해. 그리고 들어가서 잠이나 자. 그럼 내일 네 방문 앞에 피떡으로 만들어서 가져다둘테니까. "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쿠즈노하 니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아무 말도 필요없어』
" ...내가 널 믿는 데는 아무런 말도, 증거도, 이유도 필요없어. 잘 들어. 이건 네가 한 게 아니야. 알겠어? 넌 여기 없었던거야. 그냥.. 그냥 그렇다고 말해. 네가 한 게 아니라고 말만해. 나머지는... 나머지는 내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알아들었으면 고개 끄덕이고 꺼져. "

2. 『증오해』
" 왜,왜,왜 나야? 나,나,나한테 왜 그런거야? 너 때문이야. 다 너 때문이야. 이거 다, 전부, 너 때문이야.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너,너,너만 아니었으면.. 다 너 때문이야. 네 잘못이야. 죽어. 죽어버려. 내 눈 앞에서 죽어버려줘. 나,나,나는.. 그래. 내 세상에서 널 완전히 지워버렸어. "

3.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 다 꺼져. 이 유산은 내꺼야. 나한테 주겠다고 했어. 너희 전부 들었잖아? 나, 쿠즈노하 니오가 그 사람의 사람이었어. 그리고 나한테 준다고 했어. 너희한테 줄 마음은 추호도 없어. 불만있으면 덤벼보던가. 너희 전부 옆에 묻어줄게. 아, 그러면 조금 덜 외로우려나? 좋아. 정했다. 지금부터 너희 전부 죽일거야. "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오늘은 두 개만~~!!

59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3:02:59

캬~ 니오 대사 진단 이거 위에서부터 아래로 분노 그라데이션 보이는데 기분탓?! 증오해 저 대사 보니까 진짜 아무 이유 없이 니오한테 아픈말 해보고 싶다(???) 니오가 평소처럼 헤헤 선배님 하면서 온화 따라다니는데 그날따라 상대도 잘 안 해주고 대화도 잘 안 해주다가 뜬금없이 못된 말 하고 반응 보고싶다...(?????)

598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03:34

>>595 ㅋㅋㅋㅋㅋㅋ 오늘 진단은 왠지 모르게 대사 해시태그 그런쪽으로는 심심하게 주면서 유독 질문쪽으로만 저렇게 핫한걸 주더라고..? 그래도 진단에서만 맛볼수 있는 모먼트니까 최대한 창의력 동원해봤는데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니 임가현주 만족이야 이 맛에 진단 가져오는거라고 할 수 있지~~!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집착하게 되는 그라데이션 애정을 눈치채주다니 연주도 눈치 엄청 빠르구나 ^-^!!

599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3:04:06

>>591 무해한 미소 짱좋다.. 니오 그냥 에헤헤- 하고 웃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데? 하고 고개 설레설레 젓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버릴거에요.. 맨날 못살게 굴던 언니야가 오늘은 멋있어~~!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사람이 백 번 못살게 굴다가 한 번 잘해주면 세탁이 확 되어버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런데 같이 신나게 데이트하다가 니오가 다른 친구 보고 '아, 너희도 나온거야? 오랜만이네~' 하고 친한 티 내면 또 역린..이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죠~! 끌려나갔다가도 다시 허겁지겁 기어와서는 멍한 표정에 눈물에 해탈한 미소지으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흔들흔들.. 임가네 가족들도 와있다면.. 첫째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니오 눈에 안광 빛내면서 '닥쳐, 너도 죽여버리기전에 꺼져. 한 번만 더 개소리 지껄이면 너부터 물어죽여버릴거야' 하고 임가네 가족들한테도 으르렁 거릴 것 같네요...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

600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11:24

>>596 자 미식헌터 어김없이 이 장소에 이렇게 등장~~ 대사 위주로만 알차게 채워준 진단이라니 이건 또 먹는 맛이 색다르지 ^q^ 첫번째부터 완전 진국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임가현 사망대사() 치기 전으로 돌아가서 난데없이 들이닥친 위기 앞에서 저 대사 쳐줬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초콜릿 하나로 만족하는게 쿨하게 가는 니오 모습이랑 상반되면서도 귀엽게 느껴지는 모먼트라 최고야 ^Q^ 이름이나 기숙사만 말하면 바로 찾아가서 피떡 만들고 문 앞으로 배송하는 쿠팡걸(?) 니오 좋다 예전에 러닝 초기만 해도 우리 논병아리 귀여워 많이 아껴~~ 이거였는데 이젠 진짜 헬다이버 사냥개 다 된것같은 그런 느낌이라며...

아 저것도 좋다 믿는데 있어서는 이유도 뭐도 필요없다는 그 모먼트! 임가현 지금 기숙사에 인어 데리고 있는데 니오가 우연히 그거 보고 딱 저런 이야기 해줬으면 한다는 바램이 있음... 수직관계 다 집어치우고 일단 임가현한테도 니오 모먼트 팍팍 써주는 모습 보고싶은 그런 것이지만 증오해 부분에서 다시 생각 바뀌어버리고 말아~~ '지웠어? 나를? 왜? 난 아직 널 지우지 않았는데. 네가 뭐라고 감히 날 지워?' 하면서 손에 들린 칼 자신 목에다가 확 끌어 가져다대면서 '죽일 수 있다면 한번 해봐. 날 지웠다면 가능할 거 아니니."하고 몰아붙일듯... 아 유산 또나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둘째언니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임가현 유산일거라는 그런 적폐가 있다고 알리며 오늘의 미식 완식 끝~~!!

60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17:49

>>5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비슷한 느낌으로 전에 빵집에서도 그랬었던 기억이 있지~~ 마무리는 결국 임가현 MA님이 자신 생각하고 울었다는 말 듣고 또 폭주해서 말짱 도루묵 된 감이 없지 않기는 한데() '그래? 으음, 아무렴 어때. 네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한 거니까~' 이러고 방싯 웃을것.. 맞다 추가로 아까 얼굴 폭 파묻고 부비부비 했다면 향수 뿌려서 달달한 향 났을거라는 해석을 뒤늦게 추가시키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역린스위치기는 한데 임가현도 지금 기분 좀 좋아서 '어라. 아는 사이야? 많이 친해~?' 하고 일단은 좋게좋게 물어볼것 같은 느낌~~!

아 진짜 최고다 짱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가족보다 더 슬퍼할것 같은 니오 모습 그려져서 짠하고.. 첫째도 '이놈 봐라..?' 하면서도 일단 그만큼 지금 니오가 힘들다는거 눈치채고 있을거기 때문에 그리고 임씨가문 모먼트 합쳐져서 뭐라 말은 못하고 끙 하면서 뒤로 물러닐것 ^-ㅠ 이 와중에 막내 뽀쟉뽀쟉 첫째 앞 막으면서 '혀, 형까지 죽이지 마..! 안, 안돼..' 이러고 눈물 주륵 흘려주면 또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고..

602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03:22:11

>>600 미식헌터 슨배임...:D!! 뭔가 오늘은 대사위주로만 실속챙겨서 하고 싶었달까요~ 근데 중복 질문이 많아서 살짝 뿍- 했지만...
피떡배달부 쿠팡걸 니오.. 이거 뭔가 어울리네요~ 사실 러닝 초기부터랄까 생각했던 캐릭터성이 점점 더 잘 잡혀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쿠즈노하에서 나올 때 온 가문원들 다 보고 있는데 '엿이나 쳐드셔' 하고 나왔을 때부터 딱 정해졌달까.. 승질머리 드러운 캐릭터 >:3! 논병아리의 다른 이름은 헬다이버니까요~
아 인어! 맞아!!! 기숙사에 우연히 찾아왔다가 있는거 보고 순간 멍해져서 '뭐지?' 하다가 처음에는 인어를 죽여버리겠다고 방방 뛰다가 가현이가 데리고 있는 거라는걸 안다면.. 분명 이게 좋게 끝나지 않을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가현이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어떻게든 막으려 들겠죠~ 의심하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가서 줘패고 '니가 봤어? 너 뭐아는데?' 하고 이상하게 과민반응 한다거나..! 증오해를 가현이한테 한다면 그거야말로 니오가 더 이상 참지도 못하고, 정신적인 에너지도 완전히 다 털려버려서 그렇게 됐으려나요.. 죽일 수 있다면 해보라면서 목에 칼 가져다대면 그럼에도 니오 눈 안 돌리고 눈물 주룩주룩 흘리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지켜보다가 주저앉으려나..요! 주저앉아서 원망 가득한 눈으로 눈물 주룩주룩 흘리면서 올려다보기.. 입술 꽉 깨물고 '미,안해. 언니,야...' 하고 억지로 말하고는... 왜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 대꾸도 못하냐며 스스로 질책하기~~ 앗 적폐해석 완전 정확~~!!! 어제 둘째 언니 적폐해석 나왔으니 오늘은 가현이.. 살짝 의식해봐..? 한거였는데 이렇게 딱 맞아떨어져 버리네요~~~~~

60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31:36

>>602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다 선배~~! 그래도 중복질문마저도 늘 이렇게 색다른 맛으로 가져와주니 또 그게 그렇게 만족스러울수가 없다며~~ 그게 아마 초기에 올렸던 그 독백이었던가?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캐릭터성 점점 잡혀간다니 다행인걸! ㅋㅋㅋㅋㅋㅋ 그렇지 헬다이버... 그리고 논병아리 보기보다 엄청 사납더라고 전에 유튜버가 뿔논병아리? 인가 그거 줍줍하는거 봤는데 손 닿자마자 미친듯 물던거 보고 오 역시 헬다이버...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좋다 임가현 잠깐 자리 비웠다가 돌아온 사이에 그러고 있어주면 임가현 이마 팍 짚으면서 '이걸 어디서부터 해명해야하지...' 이러겠지만 결국 어찌저찌 잘 이야기했을것 같고.. 아 일단 줘팸하고 보는 니오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최대한 의심 안 생기게 행동할텐데 니오가 그래주면 훨씬 안심할수 있을듯~~! 음 맞아 분기점 같은 느낌으로.. 정신적으로 한계치에 몰리게 되어서 무너지는건 전에 봤으니 반항하는 느낌도 한번 봐야하지 않겠냐며 ^q^ 니오 주저앉으면 임가현도 그 앞에 쭈그려 앉아가지고 니오 바라보면서 '미안해. 이제 와서? 늦었어. 네 세상에서 내가 지워졌으니. 존재 없는 허상일 뿐이라고, 네가 내게 사형선고를 남긴 셈이지 않니.' 이러고 무표정으로 추궁하기... 니오가 그 사람의 사람이었어 하는 부분에서 감 잡았는데 적중이라니 이거 뿌듯한걸~~! 조금 덜 외로우려나? 하는것도 좋다 임가현 MA님 걑에서나마 흐뭇하게 바라봐주고 있을 것이라며 ^-ㅠ

604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3:33:25

>>596 이전부터 느끼던 것이지만. 니오는 정말 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구나 하는 생각이에요. 어떻게 보면 거칠게 보일 수 있지만, 첫 번째 질문의 세 번째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 서툴게 보일지언정 동료를 위하는 것이 분명히 보이는 것이니. 호전적인 모습으로 하여금 멋있으니 응원하게 되어요. 헌데 증오한다는 것에 대한 대사를 보면 그런 굳센 니오도 흔들리는 말이 있다게, 니오 역시 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하며 생각하게 되네요.

>>598 가끔 진단 뒤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스레에서는 못 볼 수도 있을 내용이라 그런지 응. 더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uu

605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40:48

>>604 이래서 진단 뒤에 사람 있다고 말하는건가 싶기도 해~~ 일단 그나마 가능성을 유추해보자면 농질 정도인데 과연 저런 말을 할 기회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언제 될지도 모르니 지금의 그 평가에 임가현주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것만 알아줘~~! :D

606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3:46:28

>>588 떼이잉! >:3 결국 아회도 꼰대랍니다...(?) 아무래도 아회도 호감도란게 존재할 것 같구~ 재밌게 봐주셔서 기뻐요. 무림 고수...ㅋㅋㅋㅋ 진짜 그런 느낌이네요, 비무 한 번 하고 성취도 늘었을 느낌...🤔 네! 맞아요! 강한 모습 그대로 보여야지 날 어디까지 능멸하려고? 70% 진짜 흥미 떨어져서 분위기 **내지 말라는 뜻 30%...우와아. 캐해 망했다 어쩌다 이런애가 됐지
니오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냥개라서 개장수가 잡아가지도 못한대요! >:0 다 물어버려! 신수인 거예요, 니오! :ㅇ!!!!!!
세상에,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뻐요... 사실 저도 이런 고어 내지 문어 정말 좋아해서...👉👈 잘 배우진 못했지만 열심히 쓰려 노력하는데, 덕분에 자존감이 마구 올라가네요! 맛있게 드셔주셔서 기뻐요...!!

>>590 >>595 아구, 피곤하시면 푹 주무셔요...!(도담도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진단이랍니다. 불꽃이 일어나고, 사그라들고. 그런 면모를 알아봐주셔서 참 기뻐요.😊 결국 잿더미도 불이지만, 불은 잿더미가 되는 법이니... 순환의 고리지요, 응.

>>592 적폐 캐해가 다 들어맞는 느낌이라...ㅋㅋㅋㅋ 으아악 근데 농질 바선생 매개체로 쓰면 번식하잖아요 저주가 번식한다 으악
캡틴께 여쭤보자구요...! >:3

네?? 진짜요??? 우와아 적룡 파멸이다~!!!!(대체)

그렇죠...? 피와 살점만이 난무하고 인간이 쉽게 쥐면 안 될 비보를 쥐어 휘두른 대가... 미쳐버린 온화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비설이 터지나요...? 내가 비설 콜렉터다(아무말) 아니 이게 아니지, 응. 사실 그쯤 되면 아회도 밑천 다 털릴 것 같지만요...

아회: 남은 것도 없으면서
아회주: 형님이랑 또 만나고 싶다고?
아회: 내가 잘못햇ㅅ소.

>>594 오만함에 미소 적폐까지... 히야아, 끝내주네요~ 사실 이런 상황을 대비한 오만함 대사는 많지만 아회의 싹바가지 문제와(우와!) 이러저러한 모먼트 내비칠 순간이 없어서 늘 메모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아회야 언제쯤 불타 으아악 날 태우지 말고

>>596 최고여라. 어쩜 이리도 알찰까요, 두개만 있어도 좋아요, 이렇게 빵빵한 진단이니까... 함께 살아가자면서도 로맨틱하진 않지만, 이게 니오에게 있어선 최고의 고백이구나 싶기도 해요. 개죽음 당하는 건 싫지만 네가 죽는 것도 싫다. 같이 가자... 이 혼란한 천공섬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이라 생각해요. 아~!!!!! 초콜릿 백만 개 사줘야 해! 빚졌어요! 빚! 백만 개!! 공장 세워줄게!(떼씀)(?) 이름이랑 기숙사 얘기하면 니오가 으르릉 물어주나요...? 최고야, 사냥개 니오 박력있어, 치여버려요!
믿기 때문에 뭐든 뒤집어 쓴다. 증거도, 이유도 필요없는 신뢰라면 니오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겠구나 싶어요. 뒤집어 쓸까요, 뒤집어 씌울까요. 두번째 진단을 보면 몰릴 때 남을 탓하니, 무작정 죄를 뒤집어 쓰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네 잘못이야, 내 눈앞에서 죽어줘… 니오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폭언이에요! 짜릿해... 유산을 지키기 위해 나오는 모습, 충견이에요. 싸우고 이겨서 봤지? 나 안 뺏겼어. 하고 하늘 올려다 보는 니오가 그려져요... 맛있는 진단 감사해요...!! 하루가 행복하네요!

아와와와, 자야 하는데 진단도 썰도 다 맛나다!

607 니오주 (ElZTylTZFQ)

2023-05-31 (水) 03:46:48

>>603 눈 앞에서 자기가 나름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 죽는걸 처음 경험한 이상 니오 패닉에 눈 돌아가서 막내가 사이 가로막고 서도 으르렁 거릴텐데 괜찮을까요오오오....(조마조마) 이 상황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화가 참을 수 없이 나서 다 때려부술 느낌..ㅋㅋㅋㅋㅋㅋ 눈물 주륵주륵 흘리면서 '너, 네 형 데리고 꺼져. 아니면 너도 같이 죽일거야' 하고 으르렁 대고.. 그리고 나중에 발버둥치면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끌려나가는 니오.. 수습되는 가현이 보면서 가지말라고 막 미친듯이 소리치고...ㅋㅋㅋㅋㅋㅋ 이게 해방돼서 좋은데 이런 식으로는 원하지 않았기에 당분간 많이 피폐하겠네요~~ㅋㅋㅋㅋ 어디서부터 해명하던 니오는 이미 의심할 생각도 못하고 있을 것 같아요~~ 내 사람이기도한데 감히 의심했다가 무슨 꼴을 당할지도 무서우니까.. 인어한테 괜히 화풀이 할지도요! '니가 여기 있으면 다른 사람 다 힘들어져. 너, 당장 안 꺼지면 내 손에 죽어'하고 말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주변 뛰면서 커버치는 니오.. 그런 느낌이네요!
악 무표정 추궁 너무 무서워.... 차라리 화를내줘~~~ 니오 공포심에 패닉와서 '에, 으에, 언니야. 미,미안..해..'만 반복하기.. 그러다 정신 놔서 가현이 손에 칼 쥐어주고 '잘못했어요...'하고 눈 꼭 감기.. 뒤는 좋으실대로 하라는 듯이 망연자실하기... 덜 외롭게 다 묻어버리지만 끝까지 따라죽지는 못하는 니오입니다..!

>>604 으에, 연주 안주무셨어요?!아무래도 니오 자기 사람들 만큼은 행동으로 확실히 챙기니까요~ 말은 부끄러워서 못하지만 행동으로! 같은 의미네요! 니오의 상처라면 역시 쿠즈노하에서 받은 것들일텐데 저렇게 증오의 말을 쏟아내는 것도 역시 쿠즈노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답니다🫠

608 니오주 (ElZTylTZFQ)

2023-05-31 (水) 03:55:56

>>606 니요오오오옷🔥 한적영적이어요🔥🔥🔥 니오 뭔가 로맨틱한 그런건 잘 못하는 느낌이라서...ㅋㅋㅋㅋㅋㅋ 이런 것 밖에 못한다네요~~ㅋㅋㅋㅋㅋ 니오라면 스스로 뒤집어 쓸 수도 있고 남에게 뒤집어 씌울 수도 있지만 우선은 니오도 역시 보신 것처럼 탓할 대상을 필사적으로 찾아내는.. 그런 게 조금 있어서 덮어 씌우려 하겠지만 정 안돼면 자기가 덮어쓸거에요. 자기 싸움에 있어서는 당당하게 '내가 했다'고 말하는 니오니까 같은 맥락으로! 니오가 직접 죄를 덮어쓴다면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면서 니오가 많이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란 뜻이죠🔥 대판 싸우고 이겨서 유산 앞에 앉아서 웃는 그런거죠! 개운하게 웃으면서 '하나도 안 뺏겼어. 니오, 대단하지?'하고 말하는데 눈물은 주룩주룩 흘리는.. 그런거..

60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3:58:39

>>60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모장에 고이 모셔둔거라면 분먕 쓸 기회가 찾아올거야 독백으로라도 한껏 풀어주면 임가현주 그거 시간날때 즐기면서 오열할거니까 러닝중에 안 나오겠다 이건 정 안되겠다 싶은거 있으면 독백에 녹여내는거야~~! 아회 불타줘 아회주도 불타줘 같이 불타면서 풀어지는 적폐가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

>>607 당연히 괜찮지 어차피 임가현 가족들 모브캐일 뿐이고 빛나는건 시트캐들이어야 하니까~~ 여전히 으르렁거리면 막내 눈물 방울방울 떨어지면서도 끝까지 안 흔들리고 막아서고 있을거같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저 숙연해져서 혀만 차고 있을거같고 ㅋㅋㅋㅋㅋㅋㅋ '하, 하지만. 우리 누나야.. 우리 누나란 말이야...' 이러면서 끝내 울어버리는 막내 어머니 측이 안아주고 다독거리면서 '.. 우리 아가. 그쪽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마음 잘 추스려줬으면 좋겠어요.' 하고 슬프게 미소지으면서 가족들이랑 같이 퇴장하는 그런 것.. 아 끝까지 가지 말라고 해주는거 최고야 이 썰 미식일수밖에 없다~~! 많이 피폐해지는건 짠하지만 ^-ㅠ

의심 안해주는것도 좋은데 인어한테 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결국 일이 커졌네.... 이러고 한숨 내쉬면서 '그 오빠한테 너무 그러지는 마~ 이래뵈도 우리 농질 언니 부탁 들어주느라 밤새도록 고생해줬단 말이야.' 하고 농질 언급하면서 살짝 쉴드칠텐데 이때는 또 어떤 반응일지~~! 칼 쥐어주는거 좋고 임가현 절대 화내지 않는다며 ^q^ '왜? 이제 와서. 용기가 안 나는거니? 안 돼. 이런걸론 안돼.' 이러고 칼 내려놓고 비녀 꺼내기.. 그리고 어제 풀었던 썰으로 상황 이어버리기~~ 아 당연히 따라죽으면 안돼 니오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줘야지~~

610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4:07:24

>>608 마지막에 눈물을 줄줄 흘려버려요... 니오야 울지 마... 많이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겐 무엇이든 해주는 저 모습이 참 좋지만, 그래서인지 조금 더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일까요?😮 어쩐지 굳건하면서도 금세 깨어질 유리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보여요... 상처를 잊지 못하고 관계에 집착하는...🤔

>>609 응, 그런 거예요... 위스키 뚜따하고 한달 지나서 맛 깊어지는 것처럼 이 메모도 언젠가는 쓰기 위해 열어두고 기다리니 캐해가 깊어지는...(아무말) 꺄아악 불타버려요!!!!(잿더미 됨)

제 개인적인 적폐지만 아예 불타다 못해 불 그자체가 된(속된말로 농질처럼 미쳐버린) 아회는 궁기처럼 여유롭되, 조금 더... 뭐랄까, 형님처럼 집착계략광공이 아니라 흥미가 식으면 버려버리는 극한의 쾌락주의자 느낌이지만요... 왜지🤔

611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4:11:07

서 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못 믿겠어』
"내가, 다섯 살 아이도 아니고, 잘 모를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겠어?" -경계하는 표정으로-
"아무리 진지하게 이야기 한들. 당신을 잘 모르는 이상, 나는 당신을 신뢰할 수 없어." (초면)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은... 모르겠어. 정말로 당신을 믿어도 될까?" -의심하는 눈빛으로-
"아니. 이제는 못 믿겠어. 당장 내게서 멀리 물러나."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경우)

2. 『얼마 줄건데?』

"대가 없는 얻음은 없지. 당신은 내게 얼마만큼의 성의를 표할 수 있어?"

"제대로 값을 치를 줄 아는 사람이네. 당신의 성의는 잘 받았어." (만족스러울 경우)

-입술을 비죽 내밀며 투덜거림- "쪼잔한 사람.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거야? 구두쇠."
"대체 이마저도 아껴서 어디에 쓰려는 거야?" (불만족스러울 경우)

3. 『둘이라면 할 수 있어』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적지만, 같은 것을 목표로 하는 건 알겠어. 그러니까... 내가 당신을 도울게." -손을 내밀며-
"당신도 나를 도와줄 수 있어? 둘이라면 좀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야." (초면)

"지금까지 어떤 일이 생기든, 둘이서 잘 이겨 왔잖아?" -손을 맞잡으며-
'우리'로 있으면 이번에도 이겨 낼 수 있어."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경우)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대세를 따라 하나만 쓱 가져와 보아요.

612 니오주 (ElZTylTZFQ)

2023-05-31 (水) 04:12:55

>>609 씁쓸하게 퇴장하는 가족들 보면서 마지막까지 이빨 으르렁대면서 막말할 것 같다.. '우리 언니야. 한 번도 안 찾아온 너희보다 내가 더 가까워. 다 물어죽이기전에 꺼져버려.' 하고 막 소리지르기.. 나~중에 추스르고 정신 차리고나면 제대로 임가 가서 사과해야겠죠..? 단신으로 찾아가서 다 보는 앞에서 한 명 한 명 고개 숙이고 사과하기.. 마지막엔 어머니측에 고개 숙이면서 '...미안해요' 하고 말하면서 눈물 주룩주룩 흘리기.. 으악 미식이다🔥🔥🔥

니오는 농질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튼 가현이가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만 눈에 들어오니까 대놓고 언짢은 티 내면서 눈치 막 주기.. '주제파악좀 하지? 너 때문에 몇 명이 피해보는거야? 제 앞가림도 못할거면 우리 언니야 그만 곤란하게 하고 꺼지는게 어때?' 하고 폭언욕설🥲 가현이가 인어 챙겨주면 괜히 비집고 들어가서 가현이 무릎베개라던가 앉아있을때 폭 안긴다던가 해서 막 눈치 잔뜩 주고 싶구나..

와아아ㅏ 비녀 ㅋㅋㅋㅋㅋ 어제비녀 -> 오늘 증오 -> 다시 비녀 이렇게 이어지면 좋겠다.. 니오 체념했다가 비녀 잡는거 보자마자 히이익 하고 막 기어서 도망치려고 발버둥 쳤으면 좋겠다.. 완전 패닉해서 '언니야 미안해! 니오가 잘못했어요..! 니,니오 아프게 하지마, 살려줘..!'같은거..🥲

61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17:05

>>610 위스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정주행하다가 무슨 위스키 가져왔다는 이야기 봤던 거 같은데 그것도 맛 깊어진거야..? 맛있게 마셨어 ^-^? (급 훈훈) 일단 따두고 숙성시켰다가 꺼내면 캐해도 풍미도 깊어진다는 그 사실 갓캐오너 아회주에게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 ^q^ 으아악 잿더미가 되다니 다시 타올라라 얍~~~~

적룡 독기 더더욱 강하게 노출받은 그런 느낌이구나! 헐 이 조합 좀 좋은데? 집착계략광공과 극한의 쾌락주의자... 광공이 하자는대로 한껏 어울려주면서 흥미를 즐기다가 흥미 팍 식어버리는 순간 광공이 제아무리 철두철미한 계략을 짜 두었다고 해도 다 무시한 채 유유히 떠나버리는 그런 느낌이라며..!

614 연주 (wY80QZUC1o)

2023-05-31 (水) 04:20:18

>>605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이 농질이라니, 분명히 매운맛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진단의 반응이 다른 분들에 비해 심심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uu

>>606 여러분들의 대화와 진단을 보다보니 잠이 깨어서.... uu
순환의 고리 속에서 불을 키우고, 꺼트리는 사건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순환이 깨지는 일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607 깜빡 졸다 깨었는데, 더 잠이 안 와서요. uu. 자기 사람들이라니 정말 든든하게 느껴져요.
언젠가 연이 니오와 만나게 되고, 서로를 알게 된다면. 연도 그런 니오의 자기 사람에 속할 수 있겠지요?

615 니오주 (ElZTylTZFQ)

2023-05-31 (水) 04:23:20

>>614 니오가 언니인데 키 짱 작아~~~ㅋㅋㅋㅋㅋㅋㅋ 물론입니다~~~ 엇나갈 건덕지만 없다면야 물론이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61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27:50

>>611 아아늬 또 이렇게 미식이~~! 미식헌터 등장 ^Q^ 진단은 하나지만 즐길 거리는 분기별로 다양하니 이게 또 별미 아니겠냐며~~ 첫번째는 초면일 때 그저 경계하고 불신하면서 못 믿겠다는 티를 팍팍 내는 느낌이라면 안면이 있는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남아있는 신뢰에 발목을 잡히면서도 끝끝내 불신하게 되는 이 맛 최고라며... 불만족스러울 경우가 너무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늘 춘사감님에게 저런 느낌으로 이야기하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있음.. 돈은 아니더라도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하 마지막은 진짜 너무 빛나서 임가현주 눈이 멀어버려 '우리'로 있으면 이번에도 이겨낼수 있다고 해주는게 진짜.. 진국임... 오늘의 미식 완식~~! ^Q^

>>612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족들 입장에서는 조근 억울할만한게 학당에는 기본적으로 가족들 출입 금지니까 어쩔수 없을것이라며.. 그래도 별 말 없이 물러나줄것 같고 단신으로 찾아와서 사과하는거 진짜 친절하고 마음씨 예쁜 것 ^-ㅠ 어머니 곰방대 물고 연기 길게 내뱉으면서 '... 괜찮아요. 그쪽 분께서, 우리 아가 많이 생각해주는 게 보였거든요. 상심이 크실 텐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되려 감사한걸요?' 하고 니오 쓰담쓰담 해주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지가 들인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둘 이야기 듣고만 있다가 어라. 생각해보니까 나 챙겨주는거 아니야? 하고 묘하게 만족할것 같고(?) 눈치 잔뜩 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기는 니오 차분히 받아주면서 '우리 니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응석쟁이가 된걸까~ 한두살 먹은 아기야?'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한껏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줄것~~

아 최고다 아주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어서 도망치려는 니오 막다른 벽까지 몰아붙이고 어제처럼 손가락으로 펜 돌리듯 비녀 돌리면서 '늦었다니까? 어제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잖니. 기어코 나를 네 세상에서 지워버렸잖니.' 하고 니오 머리 옆에다가 쾅 찍으면서 경고할듯..

617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4:31:33

>>611 >>613 연이의 진단! 종류가 많아서 정말 행복해요... 골라먹는 재미는 연이 진단에 있었어요...!! 경계하는 모습이 꼭 작은 고양이 느낌이 드네요. 초면인 사람에게도 털을 잔뜩 부풀리다가도,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도 이제는 못 믿는다 선을 긋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에요. 대가 없는 얻음은 없지, 명문이어라. 값을 제대로 따지는 모습이 싹싹하면서도 투덜거리는 모습에 지갑을 바치고 싶어져요... 사랑스럽기도 하지! 마지막 진단이 조금 의미심장한 느낌이, 초면에게도 사근사근 잘 얘기하는데 '우리'라는 것이 꼭 과거의 어떤 것을 겹쳐 보는 느낌이라 해야 할지. 연이에게 있어 진정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새벽의 진단,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래도 너무 늦게 주무시긴 않기여요.🥲 으음, 그럴 일이 있을지는 저도 진행과 비설과 관계성에 맡겨보기로 했답니다...(다갓 봄) 특히 쟤가 좀 나빠서요... 매일 빗나감 주고 떡밥은 큰 것만 먹이려 들고...(덜덜)

>>613 글렌피딕 가져왔어요! 12년!(흥분) 오늘 첫잔을 가볍게 마시긴 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공기랑 접촉해서 묘하게 맛이 달라지고, 저는 그게 더 취향이더라고요... 첫잔보다는 다음 잔이.. 다음 잔보다는 보름 뒤의 잔이.. 그런고로 캐해도 깊어지는 것이 옳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배덕감이 플러스 되고 있어요 맛있다~!!! 아회 당장 독기에 미쳐버려(안됨)

으으으, 정말 자야겠어요... 6시 반 기상인데 큰일났다..

618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34:00

>>614 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그때가 되면 진짜 캐이입 찐하게 해서 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응 이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게, 나는 진단이든 독백이든 반응이 강제되는것도 아니거니와 길이가 어떻든간에 일단 보고 간단하게 이야기 나눠주기만 해도 만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된다 이 말이야~~ 새벽이라 내가 어휘력이 많이 딸려지기는 하는데 아무튼 길이가 길든 짧든 봐준것 하나로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다 이런 이야기! ^-^

61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37:20

술잘알 아회주 언제 봐도 대단해 나는 참이슬 처음처럼 테라 카스 청하 이런것밖에 모르는데() 아회주 잘자 푹자~~! 6시 반 기상.. 알람 꼭 맞춰주기 ^-ㅠ

620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04:39:26

>>619 한라산에는 카스, 진로에는 테라랍니다...
청하는 맑은 국물요리...
새로구미는 기름진 음식...

(속삭이고 잠들러 감...)

62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43:59

아 오케이 한라카스 진로테라 받고 좋데와이저 조합 곁들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소맥조합이지 ^-^ 청하는 해산물에도 꽤 잘 어울린다고 마지막으로 알리며 술알못의 짧은 술주정 끝.. 잘자!! :D

622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04:47:42

술주정 뭐야 술주접... 임가현주 술 안마셨다 출근하는 날 술마시면 조진다 으아악 벌써 출근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슬슬 눈 조금 쉬고 출근준비 하러 가야겠구만 ^-ㅠ

623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06:26:48

쫀아!

624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07:26:14

아침에만 짧게 근무해요! 만세...!!!!

625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7:26:29

캡틴 좋겠다!! :3

626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07:27:58

윤하주 어서와요!:3

히히히히 이런 날도 있어야죠!!>:ㅁ 우히히히히🥰🥰🥰

627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7:30:35

구럼구럼 평소에 우리 캡틴 고생 많이 하니까! (쑤다담)

628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07:39:07

고마워요 윤하주! 일단 일하구!!! 올게요!!! 10시 넘어서 만나요!

629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7:41:12

이따봐! :3

630 류 온화 - 화 유현 (httoBBijgI)

2023-05-31 (水) 08:04:26

"뭐?"

천하의 화유현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제 방까지 왔길래 과연 무슨 연유인가 했다. 해서 그리 묻고 기다려 들은 대답이 상당히 짧고- 의아할 만한 것이라. 저도 모르게 새된 소리 내었다. 불쾌해서 낸 소리는 아니었다. 곧 큭큭대며 이 녀석 또 이러네- 하고 웃었다. 참으로 변함없이 이상한 녀석이라니까. 유우는.

"삭긴 뭘 삭냐. 내가 숯도 아니고..."

내비둔다고 삭냐.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유현에게서 나온 다음 말이 제 말 끊었다. 중간에 나왔기 때문은 아니고. 그 때 왜, 라는 말이 한 장면과 함께 순식간에 제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어두운 풍경에 이름 모를 아이와 검을 든 저와 그 뒤의 유현. 아아. 그래. 보여버렸지. 그 순간의 동요를 유현에게 보여버렸다. 그리고 유현은 탐구심이 지독하게 심했고. 게다가 백룡이고. 아. 정말 곤란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온화 역시 순순히 대답해 줄 생각은 없었다. 하여 고개 비뚜름히 기울이고 되물었다.

"그 때 왜 그랬냐니. 짚이는게 없다만?"

소름끼치리만치 천연덕스러운 모습이다. 웃고 있지만 밋밋한 얼굴 위에 그린 것 같은 미소다. 시침 뚝 떼고 아닌 척을 한 온화 스윽 뒤로 물러섰다. 문 더 열어둔 채 먼저 방 안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와. 우리 유우 귀한 걸음 해줬는데 그냥 보내면 섭하겠지? 지금은 뭘 해도 사감들 잔소리도 안 할 거 같으니. 단 둘이 오붓하게 푹신한 침대서 뒹굴거리기나 하자."

듣기에 의미심장한 말 하며 들어가는 뒷모습에 묶지 않은 긴 적발 흔들린다. 온화 물러나고 열린 문 안에는 조금 어둑하지만 방 안이 훤히 내보였다.

불 꺼진 벽난로. 희미하게 빛 비치는 커튼. 맞은편 벽에 붙인 넓은 침대. 문에서 바로 보이는 벽엔 구색을 갖춘 책상과 의자가 있고. 바닥에는 붉은 바탕에 검은 꽃 수놓인 깔개가 넓게 깔려 있다. 한 모서리에는 옷장과 옷걸이. 깔개 위에는 낮은 탁자. 옷걸이엔 여러 옷이 난잡하게 걸려 있고 탁자와 책상엔 잡동사니와 책으로 보이는 것들이 여럿 있긴 했으나 나름 정돈이 된 듯 방 안 그렇게 너저분하진 않았다.

그 중 침대에 걸터앉은 온화 손짓한다. 제 옆을 툭툭 두드리고 손짓 두어번 하고. 흠- 하듯 고개 갸웃 하더니 이내 씨익 웃으며 제 무릎 두드렸다. 손짓의 의미는 뻔했다. 제 옆에 앉을테냐 아님 제 무릎에 앉을테냐. 창문에 커튼 쳐두긴 했으나 아직 낮이라 완전히 어두운 것도 아니고 침대가 방 문에서 그리 멀지도 않으니 충분히 보이겠거니 했다. 한없이 장난스러운, 평소 같은 모습 아직은 내보이며 유현 어찌할지 지켜보았다.

631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8:37:45

온화주 안녕!!! >:3

632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8:41:44

안녕안녕~ 윤하주 쫀아~

633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8:44:12

쫀아쫀아! 잘잤어?

634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8:45:55

이제 잘 예정이지롱~ 자다 깨서 겜 좀 돌리다가 누웠지~

635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8:46:45

ㅇ0ㅇ)... 다른 의미로 얼리버드잖아! 그럼 언능 자라구!

636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8:56:34

쵸 얼리버드다제~ ㅋㅋㅋㅋ 잠 오면 잘거야 돈워리~

637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8:58:27

얼른 잠이 오게 쓰담쓰담을 ... (쑤다다담)

638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9:04:03

오오옹 모닝 쓰담~ >:3 (눈 똘망똘망해짐)

639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9:14:13

안돼에에에에 똘망똘망해지다니 ... (절망)

64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9:19:03


헤헤헤 쌩쌩해졌다~ 안 잘거다~

641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9:23:16

안돼에에에에

642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9:2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윤하주 덕분이라구~ 히히~

643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09:30:39

(슬퍼짐) 나는 잠을 깨운 나쁜 사람이야 ...

644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09:44:25

(신나게 굴러다님)(데굴데굴)

음 그래 네카나 둘러봐야지~ 떡밥 낭낭하게 뿌릴만한 걸로~

645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09:46:11

(온화주와 윤하주를 본 도캡)

646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09:57:45

온화 네카!!! (매우 기대중)

도캡도 안녕! >:3 나는 회의 다녀올께!

64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10:09:58

헉 귀여워서 숨 못 쉬는 도캡이다! 귀여워!(?)

윤하주 다녀와~

648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29:49

XXXX.XX.XX
여긴 왜 이렇게 쓸모없는 게 많을까.
저것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건 드물다.

XXXX.XX.XX
적룡끼리 싸우는데 적룡 사감이 미소를 짓다가 백룡 사감에게 제지당했다.
이것 봐라?

XXXX.XX.XX.
저 청룡. 계속 추근덕대는데. 거기다, 자기 이야기를 술술 분다.
필요 없으니, 하나 정도 손 써둘까.

XXXX.XX.XX
적룡도 처리해야하는데, 완전 끝에서부터 하나씩 손을 써두면 되겠지.
겸사겸사, 저거 반응도 보고.

XXXX.XX.XX
드디어 청룡이 조용해졌다.

XXXX.XX.XX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아회가 주운 궁기 노트 초반부의 일부입니다:D 구워도 되고 삶아도 되고 튀겨도 되고 태워도 됩니다:D

649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30:11

다녀오세요 윤하주!! 저는 이제 퇴근을 시작했어요!XD

65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10:34:56

궁기 수첩 내용 오묘해~ 대체 학당에 무슨 짓을 했을까...(호달달)

캡틴 고생했구 마저 좋은 하루 보내기야~

651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0:48:47

궁기는 궁기했읍니다':3

온화주도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XD

652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0:57:06

다녀왔다!! >:3

653 ◆ws8gZSkBlA (OO2WlR0io2)

2023-05-31 (水) 11:30:23

어서와요 윤하주!!

654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1:30:58

>>653 (쑤다담) 곧 점심시간이야!!!

655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2:47:15

점심이네요! 맛점하세요!!!!

656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13:04:03

캡틴도 맛점해!!

657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4:08:50

' 으응... 궁기는, 무서, 워...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인어가 두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가만히 손길을 느끼듯 조용하던 인어가 다시 몽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 응... 그리고, 농질, 도... 그 주인, 물에.. 데려가지, 말랬으니까... '

불만이었던 듯 인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습니다.

' ... 안, 갈거면.... 말 안, 해... '

정말로 말할 생각이 없는 듯 인어는 입을 꾹 다물고 욕조 안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 끌어내겠다는 가현의 말에 다시 부그륵, 소리를 내며 물 위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

' 그걸, 묻는 게... 아니야..... '

인어가 히죽 웃었습니다. 어딘가 섬뜩한 미소를 지은 그는 하품을 늘어지게 했습니다.

' 보면, 알 수.. 있으니까..... 들이라, 고... 하면, 되는, 거야... '

그는 꿈결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 옷, 말려주라.... '

이보쇼!!!

65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4:09:06

점심먹고 갱신해요! 윤하주도 맛점하시길!!XD

659 유현 - 온화 (FbaOPdXa2I)

2023-05-31 (水) 15:58:40

"일반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 그것도 어린아이를 죽이는 일은 심적인 충격을 가져다주기 마련이야. 물어보려던 용건 말고도 인간적인 우려가 없진 않았는데.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네."

안 그래? 그는 직접 말하지는 않았다. 말 대신에 싱긋 웃어 보이는 얼굴이 알지 않냐 넌지시 던지는 되물음인 셈이었다. 너는 그때 그 아이를 죽이는 상황에 괴로움을 느끼지 않았느냐고. 짚이는 점이라면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진심일까. 거짓말일까. 보다 낮은 가능성으론 제 말을 정말 못 알아들어 되물은 걸수도 있겠다. 표정을 보아도 동요가 엿보이지 않으니 속단하기엔 이르다. 본심이 어느 쪽이든 다짜고짜 묻는 말에 가볍게 다 털어놓으리라고는 그도 생각지 않았다.

"그래, 그건 동감이야."

사감들은 문을 여는 일이나 갑작스럽게 폐쇄된 상황에 대처하느라 바빠 보였으니. 흔들리는 붉은 머리를 뒤따라 안으로 들어서자 방 안의 모습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이미 여러 번 방문한 장소이기에 실내의 대략적인 상태가 이전과 어떻게 다른지는 비교할 수 있었다. 어둡게 있기에 정리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청결을 등한시하지는 않은 듯하니 양호하다 할 수 있겠다.
침대에 앉으라는 손짓 보기도 전에 이미 그는 지척에 와 있었다. 서 있기 싫고 몇 번쯤 와 봤다고 남의 방에서 아주 당연하게 굴고 있으시다. 온화의 장난질에도 별 질색 없이 그는 옆자리에 앉기를 택했다. 무릎 위는 오래 앉아있기에 좋은 자리가 아니다. 유현은 먼 정면을 응시하며 생각을 골랐다. 자,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침묵이 내려 옅게 쌓일 적, 유현이 마침내 온화를 바라보며 말했다.

"취조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네가 말해주기 싫다면 캐낼 방법도 달리 없으니까. 계속 묻는 수 말곤 없는데, 그러면 네가 싫어할 것 같고."

내놓은 결론은 뜻밖에도 상식적인 이야기다. 남의 사적인 일 물어보겠다며 한달음에 온 주제에 맥빠지는 소리였다. 하지만 정말 고민한 결과가 이것인데 어쩌나. 지겹도록 달라붙어서 귀찮게 구는 일쯤은 그에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로서도 궁금증 해소를 대가로 교우관계를 망치는 부담을 안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곳에서 만나 알게 된 평범한 학우였다면 지겹도록 괴롭히는 쪽을 충분히 고려해 봤을 테다. 그러나 오랜 친구라는 희소한 관계는 전자처럼 쉽게 포기하기엔 일렀다. 침대의 푹신한 면 위에 두 손을 짚고, 뒤로 비스듬히 몸 기울여 편한 자세로 앉은 유현이 어깨를 으쓱했다.

"싫다면 내 용무는 그냥 놀러온 거라고 해 두자. 사람 속은 모르는 일이야. 가끔은 이런 경우도 있지 않겠어."

660 유현주 (FbaOPdXa2I)

2023-05-31 (水) 16:25:13

답레 올리고 정주행을 해봤는데... 완전 이거잖아요ㅋㅋㅋㅋㅋ!!!!

661 我懷 (6XvnYXKfkw)

2023-05-31 (水) 16:38:27

길을 잃은 학생처럼 위태로이 배회하다 기숙사 방에 돌아오니 공기가 미적지근하다. 벽난로를 끈 탓이겠다. 그는 아늑한 방의 문을 닫으며 두루마기를 벗었다. 두루마기는 벗기가 무섭게 옷걸이까지 알아서 날아가 각을 맞췄고, 버선을 벗자 푹신한 러그가 발을 맞이했다. 나쁘지 않은 감촉이다.

휴식 준비를 마친 아회는 자그마한 땅신령을 쿠션 위에 올려주곤 손가락을 퉁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벽난로가 타오르고, 방에 온기가 퍼져간다. 개인적인 이유로 벽난로에 불을 붙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마는 최근 들어 같이 살게 된 저 조그마한 땅신령에게 마땅한 배려를 보여야만 했다. 곧 여름이 다가오지만 저녁 공기는 여전히 쌀쌀하고 아회의 방은 다른 방보다 추운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장작 타오르는 소리와 함께 아회는 지팡이를 한편에 두고, 흔들의자에 앉아 소매에 숨긴 수첩을 꺼냈다.

선물이라.

우스운 일이다. 한때 형님의 선물이라면 세상 어떤 금은보화와도 바꾸지 않으려 들고 애지중지 여겼건만 지금은 이리도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으니, 역시 세월의 흐름 앞에서 감정이란 것은 덧없구나. 등받이에 편히 등을 기대고 수첩 커버를 매만진다.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서늘한 가죽의 촉감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단안경을 고쳐 쓰며 아회는 가늘게 눈을 떴다. 시야를 고의로 제한하는 것은 기숙사 밖으로 족한 일이니. 아래로 향해 수첩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눈동자 너머로 복잡한 생각이 오간다. 읽어, 말아. 괜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건 아닐까. 그렇지만 흥미가 동한다. 가죽 커버를 매만지던 손길을 멈추고 망설임 없이 수첩을 펼친다.

"이 이름도 간만이야."

궁기라고 불린 자의 이름을 그는 알고 있다. 빼곡하게 적힌 이름을 읽으며 픽 웃어버린다. 그리운 글씨체고, 한없이 우스운 글의 나열이다. 그대는 어찌하여 이리도 절박히 제 이름을 나열했나, 마치 잊고 싶지 않은 사람처럼.

"……."

그래, 눈치도 제법 있는 사람이로고. 타인이라면 그냥 넘길 사감의 행동에 흥미를 가진 것이 계기인지. 백룡이라 탐구심이 꽃 핀 것인지. 청룡 아이는 또 누구인지.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눈에서 흥미로움이 피어난다.

"그렇다고 해서 저질러서는 안 됐지……."

일기가 덮인다. 불길이 일렁이더니 손이 팔걸이에 오른다. 저의가 무엇인가, 목적이 무엇인가. 툭, 툭, 툭. 손톱이 가볍게 팔걸이를 두드린다.

그의 원대한 계획에 나는 어떤 역할이길래 이리도 통제하려 드는가.

"저항하고 싶게……."

토도도독.

662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16:39:12

짤막히 글 올리며 갱신한답니다. 답레는 >>556에 있어요...!

663 윤하주 (XL/OTMjQ7A)

2023-05-31 (水) 16:53:18

답레 확인했어!! 좀 이따 가져올께! >:3

664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17:43:07

완전 까무룩 잠들었네......
갱신헤요!!!!

.dice 1 100. = 38-70이상

665 가현 - 인어 (meaNuMEjXs)

2023-05-31 (水) 19:02:58

타투 찌르는건 싫어하면서 쓰다듬어주는 건 좋은가보다. 취향 참 확실하네. 가현은 남자가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지 열심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렇게 얌전히 말을 잘 들어주기만 하면 얼마나 좋아. 외부인이라는 것이 참 아쉬울 따름이었다.

"아하~ 무서운 궁기씨랑 우리 농질 언니가 이야기했던 거였군요. 저런. 아쉬웠나요?"

끝내 물에 데려가지 못한 것이 불만이었던 듯 표정을 찌푸리는 남자를 보며 방싯 미소짓는다. 그래도 우리 언니의 부탁을 잘 들어줬구나. 친절한 사람이야. 사실 친절과는 거리가 멀기는 하나 가현이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것과 함께 궁기라는 자 역시 어떤 느낌인지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었다. 무서운 사람. 분명 이 사람의 목줄을 쥐고 있거나 벗어나지 못할 속박을 걸어둔 사람이겠지. 설마, 농질 언니도?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가현의 표정이 잠깐 어두웠으나 금새 풀어졌다.

"..... 오빠, 꽤 재밌는 사람이네. 오빠가 이 학당에 아직 볼 일이 남아있듯이, 나도 내 인생에서 이뤄야 할 일이 남아있어서 아직 안돼요. 음. 이건 어때요?"

"훗날. 내가 이루고자 하는걸 전부 이루고 내 삶에 미련조차 남지 않게 된다면, 그때 물 속으로 찾아갈게. 그러면 내게 많은 걸 속삭여줘요."

당신이 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 속으로 데려간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전부 하나하나 내게 알려주지 않을래요. 가현의 눈꼬리가 샐쭉 휘어졌다. 이윽고 다시 물 위로 고개를 빼꼼 내민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방금 그거, 말 안하겠다고 나름대로 시위한거야? 귀여워라.

"으응, 재미있겠다. 분명 만족스러운 그림이 나올거예요. 농질 언니. 그리고 오빠가 원하는 그런 그림이.."

가현 역시 남자를 따라 웃었으나 남자의 것과는 다른 잔잔한 미소였다. 지금의 표정에서 다시금 이 남자의 위험성이 상기되는 것 같았다. 제아무리 나른하고 무해해 보이지만 결국 농질과 어울려 다니는걸 보면 같은 느낌이겠으며 그동안 사람을 홀려 물 속으로 데려갔다는 것도 들었으니 경각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사람을 제대로 다루려면, 그 전에 그 사람의 본질이 어떤 것이며 성향이 어떤지 절대 잊지 말고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하기에ㅡ 허나 그럼에도 머리 위로 올라간 손은 한참을 더 쓰다듬다가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짜릿함, 오히려 환영이야.

"... 으이그. 내 그럴 줄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요~ 옷 말리는동안 맨몸으로 그냥 돌아다닐 건 아니잖아요? 학당 사람들이 보면 분명 오해할거라고요~"

아이고. 이럴거면 옷을 왜 입고 들어간거야. 가현은 혀를 찼다. 자신은 이 사람이 어떻게 하고 돌아다니든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다른 학생들조차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기에, 가현은 욕실에서 나가 제 옷장을 뒤적거린다. 옷 마를동안 입을 바지를 빌려줄수 있다면 참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사복 뿐이었기에 불가능할것 같았다. 윗옷은 교복인데 바지가 사복이라면 눈에 확 띌것 아닌가. 그렇다고 윗옷만 입혀주고 돌아다니게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미친놈 취급 당할것같고. 결국 가현은 제 손에 잡히는 긴 교복 치마와 윗옷, 그리고 여분의 두루마기 한 벌을 가지고 돌아왔다.

"짜잔~ 내 옷 빌려줄테니까, 일단 젖은 옷은 벗고 마르는 동안은 이거 입어요. 바지가 없어서 치마로 가져오기는 했지만 크게 상관 없죠?"

가현은 방싯 웃으면서 남자를 슥 훑어본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남자 치고는 곱상하게 생겼으니 치마저고리 두른다고 한들 분명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가 제 흑룡 두루마기까지 걸쳐준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 이전에 보리가 사라졌다가 돌아왔을 때 그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은 것을 떠올려본다면 분명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여긴다.

66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19:24:54

어라 갱신 외친거같은데 왜 사라져있지..? 아무튼 갱신~~

667 윤하주 (KhdCczNUHk)

2023-05-31 (水) 20:03:46

끄앙 야근하고 이제 집에 간다 ...

66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0:56:11

갱신할게요!:3

669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1:22:22

' .... 좋아... 데리러, 갈게.... '

인어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는 꽤 얌전히 있었습니다.

' 전부, 다... 데리, 러 갈.. 게..... '

머리를 쓰다듬는 것에 꽤 만족스러운 듯 인어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눈을 다시 떴습니다. 느껴지던 손길이 사라진 것도 있었고 가져온 옷을 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그는 가현이 가져 온 치마를 보더니, 욕조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습니다.

' 지금, 입을.. 래..... '

느릿느릿 말하며, 그는 대뜸 자신의 윗 옷을 벗으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현을 보더니, 얼굴을 살짝 붉혔습니다.

' 볼, 꺼야...? '

새삼 이제와서 부끄러워하는 겁니까. 인어는 여전히 가만히 서 있습니다.

' 치마, 괜찮아..... '


//학당 내에서 남자는 치마 한복 입어요 가현주..!!!(동공지진)

670 윤하주 (mxtN4vRvjs)

2023-05-31 (水) 21:26:59

헉 인어 왤케 귀엽지 이러면 죽일 수가 없잖아!!

671 모 윤하 - 무 아회 (mxtN4vRvjs)

2023-05-31 (水) 21:30:09

" 그건 좀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

다리에 힘이 없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니 겉으로 보기엔 건장한 느낌인데 어떤 사유라도 있는 것일까. 사실 자신도 그렇고 누구나 자신만의 사정이 있는 법이니 궁금은 하더라도 그것이 과한 호기심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알게될 것이라면 언젠간 자연스럽게 알게 될테니 말이다. 고학년일수록 자신의 제안에 못볼 것이라도 본듯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적룡의 남학생은 그러지 아니하고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준다.

" 거의 매일 같이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친목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라. "

어릴때, 그러니까 학당에 들어오고 한동안은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던 때가 있었다. 저택에 거의 갇혀살다시피하며 커뮤니케이션이라곤 가문의 사람들과 짤막한 대화만 나누었으니. 그나마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어느 정도 대답을 할 수 있는건 그 사람의 도움이 컸다. 아무튼 그 시절에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만들었던 쿠키가 크게 호평을 얻어서 그때부턴 항상 쿠키를 만들어서 품에 넣고 다니고 있다.

" 다행히도 맛이 없다는 소리를 한 사람은 없었으나 혹여 입맛에 맞지 않으실 수 있으니 그땐 억지로 드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그는 뜨겁게 우려내고 한동안 식혀서 미지근하게 되어버린 보리차도 같이 내려놓았다. 부적과 같이 들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더 차갑게 할 예정인듯 했고 역시나 부적이 손에서 사라지며 보리차가 들어있는 병의 주변에 물방울이 작게 맺혔다. 둘이 앉아서 좁은 벤치일터인데 능숙하게 주전부리를 차려놓은 그는 작은 병에 든 보리차를 건네어주며 말했다.

" 제건 따로 있으니 입을 대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

컵까지 두기엔 자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나름 시원한 공간에서 이렇게 차려두고 있으니 그럴싸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쿠키를 먼저 입에 가져가 한입 깨물었다. 달달함이 퍼지는게 기분이 좋아 슬쩍 웃은 그는 아회를 바라보고 말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느 지방에서 오셨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

무 아회, 무 씨 가문 ... 꽤나 명문이라 자부하는 집안의 아이들은 성씨만 들어도 그것이 어디 있는 가문인지 대충은 알고 있던데 안타깝게도 그의 가문은 이젠 명문도 아닌데다 자신도 그런 지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렇게 직접 묻는 것 말고는 알 방도가 없었다.

672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1:37:34

윤하주 어서와요!XD

673 윤하주 (gCH32KsgX2)

2023-05-31 (水) 21:39:42

캡틴 안녕!! >:3

674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21:45:04

갱신할게요, 두통이 너무 심해서 뻗어있답니다...ㅇ<-< 어째서야, 몸뚱이... 약도 먹어줬잖아...

675 윤하주 (mxtN4vRvjs)

2023-05-31 (水) 21:45:30

아회주 괜찮아? ;ㅁ;) .. 아프지마러 ...

67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1:48:03

저녁먹고 리갱~~ 헐 내가 저 설정 못봤던게 아닌데 말을 이상하게 적어놨었구나 ㅠ-ㅠ 인어님 외모 찬양하다보니 그만....! 다음번에 비슷한거 묘사할때는 조금 더 주의할게!

677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00:31

따다다당~! 갱신입니다~!

67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0:48

아회주 가현주 어서와요! 아회주 괜찮아요!?(동공지진) 푹 쉬세요! 무리하지 마시구!!!

>>676 괜찮아여!!XD 보통 남성이라 하면 바지를 떠올리니까요:3 여기는 뒤바뀌어 있는 게 제법 있어요!

679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04:48

헉 도화는 남자가 치마 저고리야?! 남녀 상관없이 입고 싶은거 입는게 아니었어?

680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05:10

앗 아니 오자마자 아회주가 두통에 힘들어하고 있어... 오늘은 약먹고 푹 쉬기에요...

681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6:32

>>679 situplay>1596414071>75 :3c

682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6:46

니오주 어서와요!!!

683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09:00

이것까지 제가 하나하나 세세하게 잡으면 시트 짜실 때 스트레스 받아하시고 그 후로 아예 안 오시는 분들이 옛날부터 있어왔어서 구태여 이것으로 된다 안된다 라고 시트 검사할 때 말은 안했지만... 실제로는 남자가 치마를 입습니다 ';3c

684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14:04

헉 그렇군 ... 남학생도 여학생도 라길래 그냥 입고 싶은거 입는줄 알았어 :3

685 가현 - 인어 (meaNuMEjXs)

2023-05-31 (水) 22:14:51

어쩌면 데리러 오기도 전에 내가 먼저 찾아갈지 모르겠어. 그 말은 끝내 입 밖으로 꺼내두지 않은채 두어 번 퐁퐁 토닥였다. 이 세상에 더이상의 미련이 남지 않게 된 시점-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기 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때 미련 없이 떠나간다면 분명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과연 그게 언제일지는 가현 자신조차 가늠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내 모든 걸 조종하지는 말아줘요~ 적어도 내 스스로가 그게 어떤 느낌인지 오롯이 느껴보고 싶으니까. 오빠의 사랑. 과연 어느 정도로 차갑고 어두울지... 벌써 기대되네요?"

히죽 웃으며 그렇게 말을 마무리한다. 이윽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남자를 보며 가현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옷 크기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테니까. 벗든 말든 자신에게는 별 감흥이 없기에, 윗옷을 벗으려는 모습에도 아무런 상관없이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 예정이었는데 이 남자는 그게 아니었나보다. 가현은 킥킥거리며 웃음을 흘린다.

"아니~ 뭐 어때요~? 농질 언니랑도 같이 살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같이 산다면서요? 오빠.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은 편?"

얼굴을 살짝 붉힌채 서있는 남자에게 느릿하게 다가가 타투를 쿡 찌르려는 듯 손을 올리다가, 손을 올려 찌르는 대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위험하면서도 순진한건지 바보같은건지 모를 만큼 순하다. 과연 이 사람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찾아와줄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원래 겉으로 드러내는 모습이 순한 사람들은, 그 속내가 더더욱 검은 법이라던데 이 남자도 그렇겠지만 적어도 지금 같이 지내면서 보이는 모습들만 보면 결국 죄가 중한 사람이든 아니든 결국 그 근본은 사람이라는 것을 여실 없이 드러내는듯 싶었다. 일단 남자가 원하는대로 가현은 뒤로 돌았다.

"그래도 부담스럽다고 하신다면 이러고 있을게요~ 다 입으셨으면 이야기해줘요. 사이즈가 맞을지 안 맞을지 한번 보기도 해야해서요~"

일단 제일 중요한것은 그것이었다. 일단 이 학당에 있는 동안은 최대한 의심을 안 살 모습으로 보여야 농질의 부탁을 온전하게 들어줄수 있을테니까. 농질이 기뻐해준다면 자신도 기쁠 것이니, 그것을 완수하게 해 줄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최대한 성심성의껏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과연 몇이나 그 모습에 속아 자연스럽게 넘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이 남자라면... 음. 아직 물가에 애 내놓은 심정인것은 변하지 않았다. 자신을 만났을 때처럼 당당하게 선언하는 일은 가급적이면 없었으면 하는데.

"아. 천은 가능하면 안 쓰고 다니시는게 좋을거예요? 오빠가 저거 쓰고 얼굴 가리고 다니는거 본 학생들이 있으면 곤란하잖아요~ 여기 있는 모든 학생들이, 저처럼 오빠한테 친근하지는 않을 거라서."

당장 포목점만 해도 자신 외에 두명 더 있었으며, 자신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천을 쓰고 돌아다니는걸 본 사람이 더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으니. 모두가 이 남자에게 친근했다면 괜찮겠으나 그러기에는 위험부담이 조금 컸다. 부탁이 무엇인지 현 시점에는 전혀 추측할 길이 없었기에 찝찝하긴 했으나 농질의 부탁이라면 자신이 막을 필요도 없었고, 그걸 알자고 지금 당장 물 속으로 들어가 죽음을 맞이하기에는 아직 이루어야 할 일이 산더미였으니.

"그리고, 그거 입고 있는 동안에는 여기 학생인 척 행동해요. 괜히 전처럼 당당하게 굴다가 방해받으면 분명 귀찮아질거예요? 자칫 사감님들한테 잘못 걸려서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무서운 궁기씨가 오빠를 혼낼지도 몰라요~"

뒤돌아있는 사이에도 입은 쉬지 않는다. 걱정들을 한가득 풀어놓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686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15:11

이것으로 제가 된다 안된다 말은 아마 계속 안할 거예요':3c


아니면 그냥 입고 싶은 걸 입는다고 지금부터 설정을 바꿔버리는 것도 있긴 해요':3c 중요하지는 않으니!

687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16:13

헉 캡틴의 넓은 아량에 매우 탄복하고 있어

688 아회주 (qaKVOCslaY)

2023-05-31 (水) 22:16:33

.oO(그럼 궁기도...?)

•0•...!!

68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19:17

니오주 안녕~~ 캡틴도 좋은 밤! 아회주 두통 얼른 나았으면 좋겠구 ㅠ...

>>678 어흐흑 고마운거야...ㅠ 뒤바뀌어있는 거 분명 다 스캔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이렇게 현실상식 앞서면 까먹는일 생기게 된다며..인데 관련 이야기 쭉 나오고 있으니까 음 일단 오케이 땡큐!(?) :D

690 류 온화 - 화 유현 (httoBBijgI)

2023-05-31 (水) 22:22:08

사람을 죽이는 일. 그것도 어린아이를 죽이는 일은 심적인 충격을 준다. 유현의 말에 별다른 반박 하지 않았다. 조용히 생각만 했다. 그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아. 맑은 머릿속은 정말 쓸데없을 정도로 이성적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뚫고 넘칠 것만 같아. 괜히 앞머리 쓸어넘기며 눈 한 번 꾹 감았다 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 아닌 척 하는 재주가 남다르다는 점이었다. 유현에게 들어오라 하고 침상까지 걸어가는 동안 어떤 흐트러짐도 없었다. 옆자리와 무릎을 두드릴 적에도 태연했다. 동감이라며 곧장 따라들어온 유현 보고 피식 웃는 것도. 옆자리 앉는 것 보고 에잉, 하고 아쉬운 소리 내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지독하게 철저히-
아. 끔찍해라.
유현 앉고나자 온화 손짓으로 열린 문 닫았다. 이제보니 문 뒤에 부적 붙어 있다. 학당에서 쓰는 것 과는 색이나 문자가 다른 것이 집안에서 쓰는 것일까. 부적 붙은 문은 저절로 닫히고 잠기기까지 했다. 철컥. 잠금쇠 소리 뒤로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그 침묵 깬 것 유현이었다.

"더 안 묻겠다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아니면 친구의 정 봐서 넘어간다- 그런 거냐?"

분명 생각 가다듬어 다시 물어볼 것이라 예상했건만. 정말 별 일이다. 화유현이 궁금한 걸 묻지 않고 넘기려고 한다니. 말하기 싫다면 그냥 놀러온 거라고 하자며 가끔은 이런 경우도 있지 않겠냐는 제 친우 보며 픽 실소했다. 이럴 때는 유달리 눈치가 좋지. 혹은 후일을 기약하겠다는 생각일까? 제가 더 몰려서 유우에게 털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올 때까지? 아무래도 좋다. 아무러면 어떠냐는 생각이 제 행동 부추겼다.

"싫다. 보다는 얘기하기엔 별 것 아닌 것이라. 묻지 않는다고 네 탐구심 식지 않을 것 내가 모를까. 그러니 내기 하나 하자."

침대에 편히 앉은 유현과 달리 온화 몸 앞으로 기울여 바닥에 놓은 탁자로 손 뻗었다. 여러 잡동사니 놓인 그 위에서 둥글넙적한 양철캔 집었다. 도르륵도르륵 소리 나는 것 보니 사탕 들었나보다. 그것 열어 사탕 하나 집고 입에 툭 던져넣었다. 입 안에서 사탕 굴려 맛을 본 후 다시 말했다.

"내가 지금 먹은 사탕이 무슨 맛인지 맞추면 '그 때 왜 그랬는지'는 얘기 해주지. 기회는 딱 한 번. 질문 안 받을 거고 틀리면 적어도 오늘은 그 관련해서 아무 말도 안 해줄 거다. 할 테냐? 안 하고 다음을 기다릴 수도 있긴 해?"

그리 말하고 사탕캔 닫아 저와 유현 사이에 놓았다. 캔 뚜껑에 무슨 맛 들었는지 그림 있으니 그것 보고 고르라면서. 그림은 순서대로 딸기, 포도, 사과, 레몬, 오렌지였다. 이미 녹기 시작한 사탕을 입 안에서 굴리며 가만히 유현의 선택 지켜보았다.

//다이스 1 100 굴려서 40~60사이 나오면 답해주는 걸로~ 맛은 아무거나 골라도 다이스에 따라 맞거나 틀려짐!

69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22:34

>>688 오... '가능' ^Q^(궁기한테 목 잘리며)

69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23:08

그렇다면 농질은 두루마기를 ... ?

693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23:12

오자마자 본게 궁기가 학당시절 치마저고리 입었다는 건데 이게 맞음?

갱신해~ 인터넷 문제나서 난리치느라 이제 왔다...

69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28:39

오잉 나 조금 헷갈리기 시작한다 두루마기+치마저고리 디폴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에에잇 모르겠다 입고싶은거 다 입어버릴거야~~ 도화학당은 자유로우니까!(막나감)

온화주 안녕~~ 아이고 인터넷님 어째서 ^-ㅠ 좀 괜찮아진듯 해서 다행이야!

695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30:20

>>694 괜찮아지지 못 했으면 오늘 오지 않았을 것... 와 아직도 골이 지끈지끈해 어우 두통

696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33:02

>>695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한번 문제 일으키면 참 골치아프지 나같은 컴맹에게는 더더욱 빡세다 보니 두통이 이해간다며....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697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40:27

>>696 허어엉 힐링된다~~ (골골골)

698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41:04

(혼틈 쑤다담)

69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43:37

>>697 얍 힐링해라 힐링! 두통 싹 날아가라~~ :3 (긁긁)(조물조물)

700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48:13

온화주 어서와요!!!>:3

>>688 >>691-692 YES!!!!

온화주 고생 많았어요;ㅁ;

701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49:24

>>698 ㅋㅋㅋㅋㅋ 어딜 쑤담하려고! 크아앙

>>699 느아아 가현주의 현란한 힐링스킬에 녹아버린다~ (흐물흐물)(비설도 녹아서 흘러가버림)

70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49:53

(쮸글)

70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52:04

>>701 아나 비설까지 녹아서 흘러가면 안되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 말이지 나도 어쩔수가 없겠네 ^-ㅠ (비설 같이 녹이기)(이미 다 털어서 안 나옴)

704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52:07

>>700 캡틴도 안녕~ 쫀밤이야~

>>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쮸글한 윤하주 커여워(귀여웡)

705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2:52:45

얼굴만 담갔다 꺼내면 화장 다 지워주고 깨끗하게 씻겨주는... 그런거 없을까요.. 와아 오늘 진짜 너무너무 귀찮아서 간신히 씻었다...

706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2:56:08

>>703 ㅋㅋ 가현이 비설은 이미 나온거 다 소장하고 있지롱~ 겔겔겔>:3

>>705 어서와 니오주~ 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있으면 진짜 좋긴 하겠다

707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2:56:23

>>703 (윤하 비설도 슬쩍 녹임)(먼지만 나옴)
>>704 (쭈구리)(슬퍼함)

니오주 안녕!!

70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2:56:32

음믐므... :3

니오주 어서오세요 저도 그런 거 원해요...

잠깐 뭔가 상태가 메롱이 되어서 쉬었다가 올게욥!:3

70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2:56:35

니오주 다시 안녕~~ 씻을때마다 ㄹㅇ 공감하는 부분인데 과학기술이 아직 거기까지는 발전 못한듯 ^-ㅠ 우리 10년 뒤의 미래를 기약해보지 않을래..?(?)

71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01:48

>>707 (옆에 같이 쭈구리)(골골)

캡틴 쉬구와~

71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02:25

아이고 캡틴 푹 쉬다오고..! 몸케어 건강케어 잘해야돼 ^-ㅠ

>>706 소장이라니 저작권을 위반한 온화주에게는... 고소미를 줘야겠는걸...? (고소미 한박스 사옴)(커피 끓여서 대접) 이제 정말 앞으로 스토리 풀어나가면서 변화되는거 독백으로 쓰는거 말곤 풀게 없어졌다며... 잃을게 없으니 두려움도 그만큼 없지 ^-^

>>707 이것이 비설 다 풀어버린 사람들의 비애...!

712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03:53

>>710 (같이 골골댐)
>>711 그래도 윤하는 아주 쬐끔 남았어!! 과자 부스러기만큼 남았어!!

713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21:25

11시 20분.. 늦은 시간이지만 혹시라도 지금 일상을 구한다면..! 있을까요..!

714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1:56

제가 손이 하나 비긴 해요 니오주:3!

어으... 좀 나아졌다고 해야할까.. 멍하긴 하지만 낫긴 나아요!

715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2:21

참고로 캡틴은 이번 금요일 갑자기 여유가 생겨버렸읍니다.


갑자기 회사 일정 바꾸는 거 멈촤..!!!(우럭)

716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22:30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8-8) ... 또 다른 일상이라니! 착석!'

717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23:19

>>714 앗.. 캡틴 몸상태 괜찮나요?? 컨디션 난조인데 멀티까지 부탁드리면 제가 너무 염치가 없어요....!

718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28:57

>>717 괜찮아요':3!

719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30:07

>>711 엣 이런 고소...미와 커피라니 내가 환장하는 줄 어케 알고 (호로롭)(와구와구) ㅋㅋㅋㅋㅋ 난 아직 제대로 푼 것도 없는데... 어... (눈치)(도망!)

>>712 (골골골골)(부빗) 지금이라면 쓰담 좋을지도~

캡틴 어서오고~

720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0:13

ㅇ아앗 그렇다면 염치불고하고...! 돌리게ㅆ읍니다...!

721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0:35

Picrewの「かわうそ式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0oaTQsxQz #Picrew #かわうそ式メーカー

예~~ 전에 아이돌 임가현 진단 나온걸로 대충 끄적여본 무언가... 프로듀서 느낌이라고는 했지만 그런거 모름 히히()

일상... 나는 지금 돌리는게 있어서 무리라고 알림 ^-ㅠ 캡틴 다시 안녕~~ 좀 나아졌구나 여유라니 축하해~!!

722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1:15

>>721 아니 이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호팬 니오주 안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영혼까지 다 가져가줘 미쳤따!!!!!!!!!!!!!!!!!!!!!!!!!!!!!!!!!!!!!!!!!!!

723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3:18

>>712 ㅋㅋㅋㅋㅋㅋ 아직 풀게 남아있었구나 나는.. 너무 과속한 느낌이 없지 않음...(오열) 이게 다 다이스의 농간 때문이라며 ^-ㅠ

>>719 고소미랑 커피 나도 좋아하는 조합이니까~~ ^-^ 온화주 그거 알아?? 지금까지 내 추측은 많았는데 해소시켜줄 사이다가 없었다는 거...? 사하라사막이야 뭐야~~! 개를! 풀어! (버튼 누르며)

724 인어 - 가현◆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33:56

와 가현이 네카!!!!!!

답레 날린 김에.... 니오주! 원하는 NMPC를 골라주세요:3 학당 내의 인물만 가능합니다(인어는 못 돌림).

725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34:32

>>719 앗 그렇다면! (쓰다다담)(만족)
>>721 허어어어어어 가현아 왤케 귀엽고 예쁘니 정말 ... (심장마비로 사망)

726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6:08

>>724 그~러면 황룡 사감님 괜찮을까요? 학생상담같은 느낌으로다가..!

727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36:58

>>7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광의 1호팬에게 바치는 선물이라며 ^q^ 무대에서 몸소 뛰는 프로듀서 느낌이랄까~~!

>>724 아앗 캡틴 답레가 ^-ㅠ (쓰담쓰담)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728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37:07

스아실은 저도 빌런 만나서 몬가몬가 하고싶지만..! 눈물을 머금고 참겠읍니다..!

729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41:21

>>725 아늬 사망까지 가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트힐~~ (살려냄) 극찬은 가현주도 춤추게한다 이 맛에 픽크루 쪄오는것이라며 ^Q^

730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41:43

가현이 픽크루! 이뻐! 길가다 마주치면 "너! 아이도루 하지 않을래?!" 하고 끌려갈것 같ㅇ(끌려감)

>>723 꺄아악 개만은 제발~~ (호다다닥) 하지만 진행도 일상도 건드릴듯 안건드리는걸~~ 사이다 포기하라구~~

731 ◆ws8gZSkBlA (wO/h6Uy0AQ)

2023-05-31 (水) 23:41:44

>>726 네! 선레 써와주새요!!!

>>728 어쩔 수 없어요':3 학당 문 닫혀있는골...

732 쿠즈노하 니오 (XXMoMjZhg6)

2023-05-31 (水) 23:44:01

혹시 싸움 대차게 한 번 하고 교무실(?)로 끌려갔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733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45:08

>>729 가현이가 하고 있는 머리핀 윤하가 사준거라는 적폐 해석이 있어 ^p^

온화의 비설 ... 누군가는 풀어주지 않을까 ... !! 윤하는 너무 멀리 가버려서 글렀어 ...

734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47:05

>>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아이돌메이커(물리) 임가현 느낌인거지 ^-^... 하긴 그건 맞기는 해 뭔가 나올만하면 다이스가 수작부려가지고 다시 몰아내던걸...? 아니 나 도화 최고의 존버퀸 임가현주 절대 포기 안.. 해...(어금니꾹)

735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47:21

>>733 에이 윤하랑 일상 겨우 한번 했는걸~ 아직 안 갔다구~ 어떤 의미로는 윤하가 진짜 카운터일 수도 있고...?

736 아회 - 윤하 (6XvnYXKfkw)

2023-05-31 (水) 23:51:54

"이젠 꽤 익숙하다오."

마치 이젠 지난 일이고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다고 얘기하듯 그의 억양은 높낮이의 폭이 좁다 못해 시를 읊듯 나긋하다. 눈앞의 흑룡 기숙사인 당신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자신이 그런 당신을 밀어내지 않고 흔쾌히 수락하듯 사람은 누구나 그런 인생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뭐, 발악하겠다마는 일단 그에게 있어 인생은 참 단조롭고 미적지근한 편이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의자는 시원하고, 그늘도 나쁘지 않다. 이것마저 미적지근했더라면, 이 초연하다 못해 달관한 놈은 분위기에 묻혀 유령처럼 자리를 떠버렸겠지!

"친목의 상징이라…… 확실히, 적대하는 사람만 없다면 나쁘지는 않을 방법이겠소."

다과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니와, 학당에서 간식거리 나누는 일이야 흔하니 좋은 방법이긴 하다. 더군다나 수제면 호감도가 배로 오르겠지. 꽤 좋은 방법이지만 교우관계를 거의 쌓지 않는 그에게 있어선 별세계나 다름이 없었다마는.

"……감사히 먹겠소."

한 입 크기의 쿠키를 손으로 느릿하게 집어 들었다. 꽤 좋은 버터를 썼는지 쿠키에서 부드러운 우유 냄새가 난다. 이런 질 좋은 쿠키는 천부에 가서도 찾기 어려운 편인데, 새삼 장인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단 말이 떠오른다. 보리차마저 하나하나 신경을 쓰니 이런 대접을 받아도 괜찮은 건지 잠깐 의문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묻기엔 무례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쿠키를 입에 가져다 대어 한입 베어 물었다. 속이 적당히 촉촉하니 씹을 때 입안에서 마구 부스러지지 않는다. 딱 제 취향이다. 먹던 조각이 입안에서 완전히 녹아 부스러질 때까지 침묵하다, 삼키듯이 목울대를 움직이고 나서야 입을 벌릴 수 있었다.

"…참으로 대단하이. 맛이 없다는 소리를 할 수가 없겠구료."

아마 단맛을 극히 싫어하거나 쿠키 자체에 큰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응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은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디저트도. 남은 반 조각을 입에 넣으며 보리차는 나중에 마시겠다는 듯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자신의 출신 이야기에 다시금 목울대를 움직이기 전까진 침묵했다.

"잘 모를 법도 하지. 북부 사람이외다."

이제 보니 피부가 그늘에 어둑해졌다 한들 새하얗다 못해 창백한 편이었다. 북부. 과거 MA에게 반기를 들었던 사람들의 후손이 모여 사는 저주 받은 곳, 영원한 겨울…… 제사장 가문 아이들은 무 씨 집안 얘기를 들으면 명암이 극명한 평가를 내놓곤 하였다. 호위로는 좋으나, 그래도 죄인의 후손. 그 흉흉한 사실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덤덤하게 물었다.

"제사장 집안은 아닌가 보오."

737 아회주 (6XvnYXKfkw)

2023-05-31 (水) 23:52:33

한참이고 엎어져있다 보니, 이제야 좀 낫네요... 갱신할게요...

738 온화주 (httoBBijgI)

2023-05-31 (水) 23:53:42

>>734 진짜 저번 일요일 때도 아주 풀지 말라고 다갓 뒤의 사람이 문단속 하는거 아닌가 의심했다니까...? 나 이러다 진짜 끝까지 다 못 풀지도 ㅋㅋㅋㅋㅋ

아회주 어서와~ 에구... 아프면 무리하지 말기...!

739 윤하주 (tiC/7I3VJE)

2023-05-31 (水) 23:54:00

>>735 후에엥 너무 뺑 돌아가는 느낌인데! 온화주 말대로 그랬으면 좋겠다 헤헤

아회주 어서와! 컨디션 안좋아보이는데 더 쉬는게 어때? 8-8

740 쿠즈노하 니오 (XXMoMjZhg6)

2023-05-31 (水) 23:55:18

왜 사감님을 만나러 오게 되었느냐, 의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다. 언제나와 같은 패턴이었다. 시비가 걸렸고 싸웠을 뿐이다.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원래라면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 '있는 줄 몰랐네~' 라는 말에 발끈해서 허리를 접어주겠다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개판이 났다. 의자를 집어던지고 올라타서 몇 대인가를 때려주었다. 니오 자신도 적잖이 맞았지만 언제나 말하듯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 힘이 강한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더 과격하게 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니오는 이겼다. 엄청나게 소란스러워졌고 사감님을 불러오라던가, 말리라던가 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그리고 니오는 당당하게 말했다.

" 내가 했다. "

고. 자신의 싸움이었다. 누가 뭐라해도 자신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겼다. 숨길 이유도 없다. 그 댓가로 이렇게 사감님과 독대하게 되었다만 그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도 없다. 니오는 대충 붕대를 한 차례 둘러감은 주먹을 몇 번인가 쥐었다 펴볼 뿐이었다. 최근에는 머리가 아픈 일이 많아서 이렇게라도 가끔씩 열을 발산해주지 않으면 누가 먼저 돌아버릴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서, 제법 괜찮은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마법을 쓰지도, 주술을 쓰지도 않았다. 피와 살과 뼈의 싸움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사감님을 만난 터이니 마법에 대해서나 더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이용해먹을 수 있다면 전부 이용하는게 좋을테니까.

741 니오주 (XXMoMjZhg6)

2023-05-31 (水) 23:55:31

느에엥 일단 써왔습니닷

742 가현주 (meaNuMEjXs)

2023-05-31 (水) 23:59:48

아회주 다시 안녕~~ 많이 아팠나보다 고생이 많아... ^-ㅠ 몸건강 잘 챙겨야돼 진짜..

>>738 본격 도화학당 판 다이스의 문단속 6월 3일 재개봉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 끝까지 못 풀것 같을때는 독백이라는 수단도 있으니 부디... 애용해주길 바라며.... 엔딩 전에는 꼭 풀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것도 알아주길 바라며.... (지긋)

74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2:40

>>739 당연히 그렇다구~ 잡담으로 하는 건 썰일 뿐이지 아직 직접적 관계는 일상 한번 뿐이니까~ 다이죠부!

>>742 아니 독백도 그 일케 찔리는게 있어야 푸는것 아닌감... (눈치)(옆눈) 에헤이 설마 엔딩 전에는 풀겠지 응~

744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16

' 응... 기대, 해도... 좋아.... '

인어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리곤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 여기서, 도... 가능, 해... .여기, 물.. 있으니까.... '

농질이 일러줬던 장소를 떠올리며, 인어가 미소지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물로 이끌면, 충분히 자극은 갈 것입니다.

' .... 응..... '

인어는 느릿느릿 밖으로 나와서 입고 있던 검은색 옷을 벗었습니다. 음, 이것은 나중에 돌아가면 세탁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는 치마를 입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 .... 친근하지, 않아도..... 괜찮은, 데.... '
' 어차, 피... 물, 속에.. 들어가면, 돼.... '

눈치채지 못할 것이고 눈치챈다 한 들, 이미 물 안일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악감정을 잘 모릅니다.

' 궁기는.... 그런, 걸로... 화.... 안 내.... '

그는 여전히 느릿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오히려, 자극... 된다고 좋아할.. .거야.... '

745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29

아회주 어서와요!

74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4:58

니오... 독기 안 빠졌어요...?(동공지진)

747 니오주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6:27

>>746 앗 아무리 빠졌어도 이건 원래 성격이... 기본 베이스가... (쭈구리)

748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08:39

>>747 음음.. ;3c 알겠읍니다!

참고로 황룡은 주술 못 다뤄요.. 마법만 가능해요(속닥속닥)

749 니오주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1:05

>>748 마법을 쓰지도, 주술을 쓰지도 않았다
마법 -> 니오
주술 -> 다른 기숙사 사람.. 이어요..!

750 유현 - 온화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2:57

철컥. 문 닫히고 잠기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시선이 그리 향했다가 다시 돌아온다. 눈 어둡다는 점은 이래서 불리하다. 잘 보였더라면 문 뒤에 무엇이 있었는지 눈에 들어왔을 텐데. 그는 별 특이점 눈치채지 못하고 대화에 다시 집중한다. 먼 것을 놓친 만큼 시야 가까이에 있는 것만은 놓치지 않겠다는 양. 온화의 손짓 하나, 표정의 사소한 변화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눈에 담고자 한다.

"호기심이 앞서서 아무렇게나 건드려 댔다가 피를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라. 너랑은 아직 보기 싫어."

단순한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피 본 적도 많았으니 반쯤은 직설이다. 그 말을 하며 유현은 슬몃 눈웃음지었다. 이미 묻겠답시고 다짜고짜 찾아온 시점에서부터 꽤 멋대로 군 판이고, '아직'이라는 말은 또 무어냐 하는 타당한 맹점 얼버무리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온화가 이 정도는 지적하지 않겠거니 하여 대놓고 모르는 체다.

"별것 아니란 것치곤 입이 무거운데. 내기까지 걸고 말이야."

그런데 싫은 게 아니었다니 의외다. 보통은 그러면 싫어하기 마련인데. 너는 무언가 다른가? 벌써부터 무언가의 단초를 잡은 것만 같아져 붙잡아 둔 자제심이 위태롭다. 반듯하던 입꼬리가 히죽 오른다. 다음을 기다릴 수 있느냐고? 아니라는 것 알면서 묻기는.
그는 대답 대신 캔을 집어들어 눈앞에 가까이 가져왔다. 맛이 다섯 종류이니 가장 단순하게 계산하면 5분의 1 확률일 터이나 더 자세히 파고들면 변수가 많으니, 순전히 운으로 승부하는 내기가 되겠다. 단정한 미간이 설핏 아등그러진다. "어려워." 하지만 아무도 안 속을 엄살이다. 얼마 안 가 다시 평소처럼 반반한 낯으로 돌아온 유현이 제 얼굴로 한 손 가져갔다. 검지 바깥쪽으로 느릿하게 턱을 쓴다. 아까 어떤 사탕을 골랐는지 제대로 봐 둘 것을 그랬나. 집중했더라도 어차피 침침해서 못 봤을 테니 미련은 갖지 않기로 했다. 잠깐의 고민 끝에 턱 쓸던 손가락 척 들어 세우며 답 내었다.

"사과?"

751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3:25

아아 맞다 다이스 빼먹었다!!!!

.dice 1 100. = 41

752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5:50

우오오옷 다이스 믿고 있었다고──────!!!!!!!

75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7:55

아니 이걸 1 차이로 맞추네? 진행에선 1을 안주더니 일상에서 털어버리는거봐 다갓 개얄미워 ㅋㅋㅋㅋㅋ

754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19:16

다갓의 농간!!!!

755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0:38

모두 안녕하세요~
지난번 이벤트 때는 물먹였으면서 이번 다이스는 후하게 준다??? ㄱㅅ합니다 지난번의 원한은 싹 잊었습니다👍

756 모 윤하 - 무 아회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5:23

안타깝게도 그는 흑룡이라 적대하는 사람이 꽤나 있어서 문제였다. 자기가 건네어주는 쿠키를 눈앞에서 부숴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으니 말이다. 수제인걸 알면서 그러니 그들의 의도는 너무나도 뻔하게 전달되어왔다. 그럼에도 윤하는 개의치 않고 누구에게나 쿠키를 전해주고 있었다.

" 입에 맞으신다니 다행입니다. "

물론 자신의 쿠키를 먹어본 사람들 중에서 싫어했던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신입생들에게도 자신이 만든 쿠키를 조금씩 포장해 나눠주면 모두에게 호평이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처음 먹는 사람이 앞에 있으면 그는 언제나 긴장하곤 했다.

" 원하신다면 남은건 가져가셔도 됩니다. "

어차피 자신의 것에 대한 욕심도 없거니와 쿠키의 재료는 많으니 그는 이렇게 남는 것들을 모조리 남에게 주곤 했다. 이번엔 그 대상이 눈앞의 남학생인 것이고. 손에 든 보리차로 가볍게 목을 축이던 윤하는 아회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북쪽이라. 매우 추운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

다른 지방은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추위.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 분의 벌을 받았기에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눌러앉아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학생도 그 벌을 받은 가문의 후손인 것일까. 뭐 남들이야 이런 사실에 수근대겠지만 윤하에겐 아무렴 좋은 것이었다. 이 학당에서 그런게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 그냥 곡옥의 평범한 가문 태생입니다. "

물론 평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멸문 직전이니 평범하다고 불러도 오히려 과대평가를 하는 수준이다.

" 추운 지방 사람이라고 하면 점점 더워지는 이 시기가 곤란하시겠군요. "

아무래도 북은 여름에도 그렇게까지 덥지는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지금도 한낮엔 기온이 올라 조금 뜨겁다고 여겨지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강렬한 더위가 한낮의 시간을 점령하고 있을 것이었다. 나름 차갑게 준비한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들고있던 보리차를 다시 한번 홀짝인다.

757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5:59

>>743 그렇다면 온화와 친해지길 바래 프로젝트 시작해보께 ...

758 가현 - 인어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7:37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고 가현 역시 방긋 웃었다. 훗날을 이렇게 기약하기까지 했으니, 자신의 인생은 한 없이 아름다우며 화려하게 피어나 덧 없이 져버리며- 끝내는 이 남자가 바라는 대로. 그리고 자신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그렇게 한 걸음 더 나아갈수 있을 것이다. 오직 신을 위해 태어났으며 신을 위해 살아왔고 마지막마저 신을 위해 남을 이용할 뿐인 가장 완벽한 산제물로써의 끝은 상상만 해도 짜릿해지게 되는 것이기에 가현은 끝끝내 해사하게 미소지을 뿐이다.

"또 입꼬리 올라간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참을성 없게 굴면 못 써요~"

그러니 아직은 안 된다. 자신이 직접 신과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몸소 그 존엄을 이끌고 올때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버텨내겠노라고. 자신의 기억만큼은 마음대로 하지 말라고 한 것 또한 그 뜻이었다. 직접 존엄성을 이끌고 찾아와줄 무렵- 자신은 한 몸 바쳐서 신의 것이 되어줄 덧 없는 인간이었기에. 아. 이러면 꽤 재미있어지겠다. 어쩌면 이 남자와의 약속은 못 지킬지도 모르겠는걸. 그런 생각을 속으로 감춘 채 그저 미소지으며 남자의 볼을 가볍게 콕 찌르며 거절의 뜻을 전할 뿐이다.

뒤를 돌아있는 동안 자신의 걱정에 대해 괜찮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긴 그런게 두려웠다면 대놓고 거기서 그러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 쓸데 없는 걱정이라고 여기며, 자신과의 지향성은 다르지 싶은 것도 느낀다. 자신은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농질의 부탁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이었으며 그로 인한 치밀함이었을 뿐.

"그래요? 그럼 오빠만 믿을게. 오빠, 그 만큼 강한 사람일테니까~ 아. 옷 다 입은거예요? 이제 슬슬 뒤돌아도 될까요~?"

물기 젖은 옷이 걸리는 소리. 그리고 옷 갈아입는 소리. 바람이 살짝 느껴지는 걸 봐서는 한바퀴 돈 모양이다. 굳이 그렇게 거창한 제스쳐를 취해주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랬다고 생각하니 괜히 웃음이 나온다. 아. 참 재밌는 사랔이야. 이 사람도. 밑도끝도 없이 물 타령 하는것만 제외하고 본다면 굉장히 귀여웠다. 느릿느릿하고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잠이 올것만 같은 목소리도 이젠 익숙하다.

"실패해도 자극이 되는거예요? 그 사람 엄청 치밀한가보네. 보통은 실패한다고 하면 어쩔줄 몰라하는 게 대부분이던데, 보통내기가 아닌가보네요~"

궁기라는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흥미가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자신들의 목적은 무조건 달성하게 된다. 결국 우리가 어떻게 발악해봐야 저들의 손아귀 내에서 놀아나는 모습 외에는 연출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그저 이 학당이 평화롭고 안온하기만을 바랬다면- 분명 치를 떨고 증오할 만큼 치밀하며 어느 하나 허점이 없다. 허나 가현은 그것마저도 포용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그저 덧 없는 노름거리의 모습을 한껏 선보여주기 위하여.

"오빠랑 같이 지내는거. 농질 언니랑, 궁기씨랑, 그리고 또 더 있어요? 사람이 꽤 많은것 같은데 각각 어떤 느낌이예요~?"

농질은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야기를 더 듣고싶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끝까지 파고들어서 결국 모든 것을 낱낱이 알게 된 상태로, 제 곁에서 자신 하나만을 만족시켜줘야 할 사람이니까. 과거의 자신이 그렇게 다짐했었으니까.

759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8:04

>>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바로 위에서 비설 풀수는 있을까~ 햇는데 이게 바로 털려버리네 아 뭐 그래봐야 빙산의 일각의 끄트머리지만 히히

유현주 어서와~!

>>757 프로젝트씩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걍 윤하 하던대로 하라구~ 상황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760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8:47

저는 지금 괜찮답니다...! 아회처럼 머리를 도끼로 갈라버리고 싶다...에서 사람이 살 정도의 두통이 되었으니까... 지금은... 쌩쌩(?)하답니다...!!

우와악 뼈맞았다!!!

761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29:58

유현주 안녕~~ 지난번의 농간은 오늘을 위한 노림수였나~~!

>>7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 이제 찔리는게 생겼으니 기대 한가득 하고 있을게 ^-^!!(당당함)

762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0:17

유현주 안녕!!! (쓰다담)

>>759 말은 프로젝트지만 사실 윤하의 일방적인 들이대기에 가까울 것 ...

76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1:36

>>760 ??? : 두통이 너무 심하니 머리를 쪼개봅시다!

>>761 ㅋㅋㅋㅋㅋㅋ 응 하지만 딱 그때 왜 그랬는지만 말해준댔음~ 바늘구멍만큼 풀어줄거임 우헤헤 (미리 도망!)

764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3:33

>>763 아나 기어코... 내가 개를 풀기를 바란다 이 말임??? 온화주 안되겠어 내가 이건 두번다시 안 꺼내려 했는데... 거기서....! (네 발로 뛰며 쫓아감)(유사 고라니)

765 英 - 니오◆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6:43

' 지금 뭐하는 짓이지. '

英 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밧줄이 니오를 감쌌습니다. 그는 설명을 요구하는 표정으로 니오를 바라봤습니다.

'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설명해야 할 거다. '

어딘가 초췌한 표정으로 그가 말했습니다. 그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어느 기숙사와 싸운 거냐. '

그는 지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닫힌 문을 열어야 하는데다, 잠가버린 당사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는 매우 바쁜 상태였으니.

' 지금 너는 적룡이 아니라 황룡이다. '

766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7:17

자러가야지 ... 다들 쫀밤!! >:3

767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37:59

잘자요 윤하주!!!

768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42:54

윤하주 잘자 푹자~~

769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42:57

윤하주 잘 자~ 굿밤~

>>764 흐에에 네 발 가현주가 또 나왔어~~ 안돼 오지마~~ 꺄아악! 8ㅁ8

770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0:48:06

앗 맞다 유현주 시간상 답레는 이따 새벽 오전 중으로 올려둘게~! 후후 별거 없지만 궁금해해라...!

771 니오 - 영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1:16

" 아..! 무슨..! "

사감이 들어오자 니오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뭐라도 이야기하기 전엔 인사하는게 기본이었으니까. 자리에서 일어서자마자 밧줄에 묶여 균형을 잃고 쓰러지듯 다시 의자에 앉은 니오는 한 방 먹었다는 표정으로 '에헤~' 하고 장난스레 웃을 뿐이었다. 공부한 기억이 있다. 이건 분명 인카서러스. 지팡이를 쓰지 않고도 마법을 쓰는게 가능했구나. 이것도 배워가야겠어.

" 자기 학생을 다루는 방식이 거치시네요- 음. 적룡에 있을 때 이런건 크게 문제되지 않았었는데.. "

니오는 당당했다. 그것이 지금껏 살아온 방식이었다.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라는 말에 니오는 '네' 하고 담백하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도 자신의 싸움을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부정한 적도, 도망친 적도, 내뺀 적도 없다. 지금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다. 무시당했다면 몇 배로 갚아주고 걸려오는 시비가 있다면 다신 그러지 못하게 밟아주는게 니오의 방식이었다.

" 네. 설명드릴게요. 그러니까.. 요 앞에서 말이죠. 저는 그냥 제 생각하면서 걸어가다가 어깨가 부딪혔어요. 거기까진 좋았죠. 흔히 있는 일이니까. 근데 이 새*가, 제가 작아서 안보였다고 말하는거에요. 못참죠~ 그래서 허리를 접어줬어요. 먼저 다리를 걷어차서 넘어트리고 배를 때렸어요. 의자를 집어던지고 올라가서 몇 대 때려줬습니다. 싸운 상대는.. 아마 적룡이었을거에요. 거기만큼 성격 더러운 *들도 없으니까. "

적룡에 있을 때에는 원래 성격이 그런 탓에 독기가 더해져 훨씬 심했었을 뿐이지 원래 니오라는 사람 자체가 유순하고 순둥한 사람이 아니었다. 니오는 그렇게 말하곤 몸을 풀어보려 몇 번 꿈지럭 대다가 제 풀에 지쳐 헥헥대고 말았다. 너는 적룡이 아니라 황룡이다- 그 말이 뭔가 아프게 들렸다. 전에 있던 하 사감님이 잘 말해주겠다고 했는데. 하 사감님은 맞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 알죠- 잘 압니다. ...아직 제대로 적응못하고.. 그럴 뿐이에요 저는. "

772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1:29

>>763 오... 아테나식 해결(?)

>>759 ㅋㅋㅋㅋㅋㅋㅋ온화주가 앞에서 플래그발언을 해서 그런가! 고마워요😉

>>760 그래도 아픈 건 아픈 거니까.... 완전히 안 아파졌으면 좋겠는데🥺

>>770 (확인했다는 댄스!)
ㅋㅋㅋㅋㅋㅋㅋㅋ이이잇 어차피 나올 거 아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왠지 치사해~!!!!😬


윤하주 잘자요~

773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3:12

>>769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비설털이 앞에서는 한 없이 잔혹한 사람 그게바로 나 임가현주다... (흐뭇)

774 도캡의 답레열차!~◆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5:06

아!

775 니오주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6:30

윤하주 좋은밤 되십셩~~

776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6:33

음~ 가현주가 네 발로 뛰어다니는 새벽
평소의 도화학당이군요

777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7:07

>>774 이 단말마는......(토닥)

778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0:58:53

>>774 열차 탈선...! (캡틴 쓰다듬)

>>776 내가 네발로 뛰어다니는게 평소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유현주도 산치체크좀 할까...? (네 발로 달려들며)

779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1:58

>>778 그치만 오늘도 네발이고 오늘도 네발이신... 으읍읍
꺄아아악 야생의 가현주다~!!!!! Σ(゚∀゚ノ)ノ

780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3:45

>>779 앗 아니 오늘도 네발이고 어제도 네발이신...이라고 하려고 했어요
어느 쪽이든 가현주는 아무튼 네 발로 달려오시네요 와일드해...

781 아회 - 윤하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4:28

솔직하게 표할 수밖에 없다. 맛있다. 눅진한 버터 내음도 내음이지만 포근한 단맛이 단조로운 일상에 녹아든다. 우연 치고는 나쁘지 않은 하루다. 요리와는 영 거리가 먼 삶이라 그런지 당신이 새삼 얼마큼의 노력을 했는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남은 것을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쿠키 하나를 더 집어 들었다. 그래도 될까 고민하듯이. 고민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이리 베풀었다간 남는 것도 없겠소만…… 감사히 받겠소."

평화에 찌든 나머지 단 음식의 유혹은 이기기 어렵다. 하나 먹어봤어도 정성이 들어간 것이 확연히 드러나니 무시할 수도 없다. 쿠키를 잇새로 깨물 적,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사람들은 북부가 춥다고들 한다마는, 학당에서 방학을 제하면 평생을 나고 자란 곳이라 그렇게까지 추운지를 체감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곡옥이라."

지리와 역사를 제하더라도 익숙한 단어다. 깨문 자국이 남아있는 쿠키를 입술 사이로 가볍게 밀어 넣는다. 곡옥의 평범한 가문, 제사장은 아니라니 굳이 밀어낼 이유는 없을 것이고, 잠시 스쳐가는, 안면 튼 사이 정도면 나쁘진 않을 터다. 그리 생각하면서도 다시금 목울대 움직였다. 부스러기가 입가에 묻었을까, 쿠키를 집지 않았던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가볍게 입술 주변을 툭툭 턴다.

"……곤란하긴 하외다."

여름만 되면 픽픽 쓰러진다. 더위에 익숙하지 못한 것도 그렇지만 몸이 허약한 것도 그의 쓰러짐에 제법 일조했다. 여름은 영 싫다. 강렬한 햇살도, 뜨거운 대지도, 습기도, 그리고 비가 내리는 날도. 그래, 비가 내리는 날이 싫다. 그는 손 더듬어 차가운 보리차병을 집어 들더니 입을 가져다 대지 않고 조심히 기울여 목을 가볍게 축였다. 대화를 잇기 위한 주제 중에 무엇이 좋을까 하여 잠깐 뜸 들인다.

"……이대로 여름을 꼼짝없이 학당 내에서 보내게 되면 더욱 곤란하겠고 말이오."

그렇지 않소? 아회 느릿하게 묻는다.

782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5:42

윤하주 푹 주무셔요!! (아테나식 해결로 머리에서 아회 태어남)(?)(아회: 응애.)

아이구 캡틴...(뽀다다다담)

783 도캡의 답레열차!~◆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5:57

784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6:21

아이고...!!!!!!(둥기둥기 뽀다다담!!)

785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6:49

>>779 >>7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와일드함의 표본이라며(?) 평소대로의 도화학당을 위해 앞으로 몸소 네 발로 뛰겠습니다 지켜봐주십쇼!! (기호 1번 띠 매며)

786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7:30

>>783 2연속 탈선...! 괜찮아 괜찮으니까 심호흡 하고 느긋하게 ^-ㅠ...! (쓰다듬쓰다듬)

787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8:07

내일... 내일... 답레 드리는 걸로.......

788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9:16

캡틴 푹 쉬셔요...(도담도담)

👀 .dice 1 10. = 5 얼마나 맵나요
.dice 1 10. = 3 얼마나 중요한가요
.dice 1 5. = 1 얼마나 쓸까요

789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09:51

.dice 1 100. = 53-홀은 마저 올리는 거.

790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11:21

245 자캐의_길거리음식_취향

"붕어빵! 호떡! 타코야끼! 핫도그!"

"뭐든 좋아. 한 입에 쏟 집어넣고 맛을 한껏 음미하면, 분명 만족스러울 테니까~"

82 자캐의_글쓰기_실력

기승전결 확실하고 요점만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쓰는 편!

"오너랑 다르게 말이지~"(흐뭇)

응 근데 악필 ^^

"^-^"

125 사랑과_우정_둘_중에_자캐가_고르는_것은

"결국 그게 그거 아니야~? 꼭 하나 고르자면 당연히 사랑이지~ 신 님을 향한."

임가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안돼』

"안타깝지만, 그것까지는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서~"

"아직 이르다고 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조금만 더 참으렴?"

2. 『나에겐 무리였어』

"... 이럴 일도 있구나. 응."

"염치없지만, 부탁 좀 할게? 내 역량으로 해결하지 못한 일이지만.. 너라면 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

3. 『꺼져』

"아직 사라지지 않았니?"

"감히 신을 모독했으며, 신 앞에서 존엄을 표할 줄 모르고 굽히지 않으며, 끝내는 신을 부정하고 멸시한 추악한 종자 따위가. 누굴 붙잡고 매달려?"

"내가 너 따위의 피를 묻혀봐야, 그 누구도 만족할수 없을테니. 적어도 네 스스로 기어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줄게. 감사히 받아들이도록 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분명 그 분의 존엄성에 떠밀려 존재 가치를 잃고 말겠지~"

"한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듯, 내가 모시고 신으로 받들어야 할 존재는 오직 하나 뿐이니까."

"그 외의 다른 잡다한 것들은- 신 축에도 끼지 못한단다?"

2. 『날 두고 가지마』

"혼자는 싫어. 날 더 이상 혼자 두지 마."

"잠깐의 이별이라고 생각하기도 싫어. 두번 다시는 떠나보내지 않을거야. 그러겠다고. 내가 그렇게 다짐했는데..."

"다음? 다음이라는게 도대체 언젠데. 나, 지금껏 기다리는건 같이 많이 해봤어. 그렇게 평생을 기다리면서 이 날만을 바랬어. 그런데.... 그런데 다시....."

"..... 제발. 나랑 함께 있어줘..."

3. 『싫어』

"제발, 이러지 마. 응...?"

"내가 어지간한건 다 받아줄수 있지만, 이것만큼은 절대 안되니까..."

"... 안돼, 하지마, 그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어제 러브대사 한가득 주더니만 오늘은 노골적인건 없네 진단이 만족한건가...?

791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12:46

>>787 오케이 난 괜찮아~~ 멘탈케어 열심히 해줘야겠다 ^-ㅠ (그레이트 힐)

792 니오주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1:18:58

쿠즈노하 니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니오: ...? 너, 방금 선 넘은 것 같은데? 한 번은 실수라 치고 넘어가는데 또 이상한 소리하면 이빨 다 뽑아버린다?

2.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풍경이 갑작스레 변한다면 반응은?」 
어릴 때 부터 보던 풍경이라면 곡옥의 쿠즈노하가 생각나네요~ 어떤 식으로 변했으려나. 거미줄친 모습으로 망해버린 모습으로 변했다면 속이 많이 복잡하겠네요.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다짐은 했었지만 진짜 이렇게 돼버리면 좀 씁슬하게 느낄 것 같아요..!

3.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진짜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다~ 니오라면 역시 가장 스릴있는거! 부터 타러 갈 것 같아요! 정신 잃을 만큼 무서운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같은거 타러가서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고 당당하게 타고 내려서 다리 후들거리는 그런거..!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쿠즈노하 니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사라지고 싶지 않아』
" 싫어.싫어.싫어.싫어. 안돼. 안돼!!!! 하지마.하지마.하지마. 제발, 제발 하지마!! 나, 나 이렇게 사라지면, 사라지면 안돼. 싫어 안돼! 죽기 싫어. 나, 나는 진짜 죽기싫어!! 아, 나. 죽..기싫은데.. "

2. 『천국으로 가길』
" 뒤는 내가, 우리가 어떻게든 할게. 고생했지. 응. .... 安らかに眠る. "

3. 『좋아』
" 야. 있지. 그.. 그러니까.. 그게.. 어... ...다, 달이 되게.. 푸르네. 응. 달이 되게 예쁘다. 그치? "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어떻게 하면 널 죽일 수 있어?"
쿠즈노하 니오: 어떻게 해도 나 못죽이는거, 그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나는 이미 네 안에 있는걸. 네 안에 자리잡은 그 패배의식말야. 그거 내가 심어준거야. 그러니까 또 물어죽이기전에 꼬리말고 꺼져.

"답을 좀 하라고!"
쿠즈노하 니오: 아이 씨*! 몰라! 모른다고! 몰라!!! 귀찮게 좀 하지마!! 때 되면 얘기하겠지! 좀 기다려 좀!! 악!!! 짜증나!!!!!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쿠즈노하 니오: 당연한 소리를 뭐 그렇게 어렵게 하냐? 야, 너 진짜 나한테 이길 수 있을 줄 알았어? 아니아니. 진짜로 말야, 진짜로 나한테 이길 줄 알았어? 어이가 없어가지고 진짜. 이빨 다 뽑아줘? 진짜 물어 죽여줄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숙제 끝~~~~~~

793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24:42

"호는 암호라 하외다."
"무슨 뜻일지는 그대 알아서 찾아보아야겠지. 그대에게 주어진 암호라오."

호가 있어요! 말장난을 자주 쳐서 그런지 불리지도 않고, 잘 쓰이지도 않아요. :0

794 니오주 (LTWeDG9cgE)

2023-06-01 (거의 끝나감) 01:28:43

스흐으으읍 미식왔다~~~!!!!!!!!!!

795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0:06

483 자캐가_더_버티기_힘들어하는_것은_더위_vs_추위
더위! 원래도 그렇지만 여름에는 일이 있지 않은 한 웬만해서는 밖으로 절대 안 나오려고 해요. 비실비실 빈약한 친구라도 지금까지 쭉 북쪽에서 살아온 친구니까요! 건강이 나쁜 건 아니라 이래 봬도 추위와 병에는 강하다!୧( “̮ )୨✧

163 학교나_직장에_도착해서야_신발을_짝짝이로_신었다는_걸_안_자캐는
앗 짝짝이구나... 정도로 끝이에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하던 일 마저 함... 너무 무덤덤해서 주변 사람들도 눈치 못 채치 않을까요~

541 자캐는_누군가를_크게_원망해본_적이_있는가
화유현은
절대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는
사람입니
신?

화유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유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청소는 매일매일 하는 편인가?」
음... 자주 하지는 않네요. 그러고보니 해리 포터에서는 기숙사 청소해주는 집요정이 있었는데 도화에도 비슷한 존재가 있으려나요?
아무튼 모든 정리를 스스로 해야 한다 가정하고 답변하자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지 않을까요~

2.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무례해도 그만하라거나 지적하지 않고 계속 들어요. 웬만한 질문 정도로는 화유현을 불쾌하게 만들기 절대 쉽지 않음... 그리고 상대방의 무례함도 미친 백룡인간에게는 컨텐츠라서 무례함을 구경하는 편👀

3. 「타인의 소원과 자신의 소원,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자신의 소원.
"그게 나한테 어떤 건데 양보를 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화유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저리가』
"죄송하지만 저리로 가 주시겠어요? 방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타인에게 불편을 주어 특정 반응을 유도하고 자기충족을 즐기는 이상성향을 지니셨나요? 그런 거라면 이해는 해 드릴게요. 그렇지 않고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한 쪽이었다면 쉽게 말씀 드리죠. 저리 가세요."

"어쩔 수 없네요. 계속 번거롭게 하신다면 제가 떠나야죠."

2. 『죽일거야』
"일이 이렇게 된 건 정말 유감이에요. 되도록이면 이런 마음은 먹고 싶지 않았는데. 아시다시피 저지르고 나면 서로 번거로워지니까요."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쯤은 이런 일을 해 보고 싶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내가 언제 이런 기회를 또 갖겠어요? 난 당신을 죽여야겠어요. 당신은 당신대로 무엇이든 해 보세요. 극단이란 참 좋죠. 격의와 가식 없는 날것의 반응을 이리도 쉽게 끌어낼 수 있으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면 좋겠는데."

3. 『또 너구나』
"당신인가요? 요즘들어 자주 마주치네요."

"마주침이 잦다는 것은 즉 나와 당신이 어느 면에서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뜻도 되겠죠. 이 기회에 당신을 더 알아 보고 싶은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796 궁기의 비밀노트◆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2:15

XXXX.XXX.XX
특별 수업 받으면서 조사해야겠어.

XXXX.XX.XX
4명의 사감 관찰 결과


-물을 싫어함.
-불을 좋아함.
-감정 기복이 강한 척 함, 웃기네.

하(적룡들로 실험)
-피를 좋아함
-싸움을 좋아함
-술을 좋아함



-불을 싫어함
-물을 좋아함
-인간들에 대해 관심 많은 척 함.


-인간을 좋아하는 척 함.
-자신의 공간을 침범하는 걸 싫어함.
-특히 허락치 않은 인간이.

이들은 모두 이 곳에 존재하지 않는 자들을 흉내낸다.



XXXX.XX.XX
이번 방학 땐 본가에 가볼까.


XXXX.XX.XX
그건 어디에 있나

XXXX.XX.XX
이 집에서 유일하게 쓸모 있어 보이는 아이가 생겼다.

XXXX.XX.XX
혹시 모르지, 저 아이가 날 위해 그걸 가져다 줄 지. 아니더라도 썩은 것들은 쳐내야했으니, 죽이는 수밖에.


//:P

797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3:22

우와.. 우유ㅏ.. 아이들 진단이...!!!!!:ㅁ

798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3:25


아아아아아악!!!!!!! (힘차게 망치로 본인 머리를 깸!)

799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5:06

>>792 미식이 있는 곳이면(대사스킵) 미식헌터 등장 ^Q^ 이빨 다 뽑아버리는 모먼트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오한테 이상한 소리 많이 하면... 치과 안 가도 됨.... 하 이게 또 맛있는 모먼트지 결국 자신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졌지만 끝끝내 뒷맛이 찝찝하게 남아버리는 그런거~~! 하나도 안 무섭다고 말하지만 몸은 솔직한것도 귀엽잖아 임가현 니오 손 잡고 신나가지고 '다음엔 저것도 타자. 저거!' 하고 눈 반짝 빛내면서 자이로드롭 향해 달려갈것 같은 느낌이랄까~~

오늘도 대사가 아주 맛집이구나 고로 한칸 띄우고 ^q^ 첫 진단부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처절함이 진짜 너무 좋은거같아 어떻게 해야하지 임가현주 임가현이랑 물아일체 된거 같은데~~ 오늘도 니오 썰데플 임가현이 책임져야하나 싶은 느낌도 들고(?) '사라지는 게 아니야. 그 분 곁에서 평생 어우러지는 거란다? 부디 웃으며 즐겨주렴ㅡ' 이러고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방긋 웃어줄것.. 고생했지 응 하니까 왜 어제 푼거 떠오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끝끝내 니오 무릎베개 하고 눈 감고 나서 어느정도 진정된 니오의 대사일거라는 적폐가 있다며.. 좋다는 말 직설적으로 안하고 달 예쁘다고 하는 츤모먼트 귀여워 ^Q^ 크흐 패배의식... 어떻게 해도 못 죽인다고 해주는게 진짜 위풍당당한 승자의 그런 모먼트라 맛있고 패배 인정하는 상대 끝까지 자근자근 밟아 먼지 한톨 안 남기는것도 짜릿해... 오늘 진단도 미식이었다고 알리며 완식~~!

800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8:06

와 일단 떡밥부터 맛볼까 ^Q^!! 누군가를 흉내낸다는 게 진짜 그 성격마저도 흉내내고 있는 거였어....? 사감님들 당신은 도대체...? :0 이 와중에 하사감님만 뭐뭐 하는척함 없고 뭐 좋아함으로 명확하게 단정지어지는거 캐릭터성 너무 명확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1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8:30

야호 날렸다 오예

802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38:44

>>790 가현이는 오늘도 MA-MEN이네요:3 악필이지만 기승전결 잘 쓰는 거 부럽다!!

>>792 니오는 맹수 느낌 제대로 나네요! 음음:3

>>795 유현이가 원망하는 신이라면 역시....(MA: ^^

803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0:13

>>801(뽀다다다다담)

804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3:48

아 맞아 회사일...(흐릿) 다녀올게여...

805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7:14

>>795 그리고 미식 즐기러 미식헌터 등장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북부인이야 더위 앞에서는 옴짝달싹 못 하는데 어쩌면 그게 당연한거기는 해 나도 추위는 별 감흥 없지만 더위 못 버티는 사람이라며...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 강한게 임가현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정감간다 헉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라던가(임가현주 나가.) 무례함마저도 컨텐츠로 즐기는거 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튭으로 따지면 악플 맨 위에 고정시켜두고 박제하는거잖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망하는거.. 신...? MA...? 으아악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뭐야 뭔데 이거 갓-관계 발전 가능....?? 일주일에 한번이 딱 적당하지 대청소 느낌으로 싹 하고 나면 깔끔해져서 보기 좋다며~~ 자기 소원을 우선시하는게 정말 옳기는 한데 색까지 입혀가면서 대사 치는거면 저것도 뭔가 있는건가 아니면 그냥 강조하는 느낌인건가..? 🤔

대사는 늘 한칸 띄우고 불타는게 예의지~~! 표현 대사가 저렇게 주어져서 쓰기는 한거겠지만 찐-백룡맨 유현이한테서 저런 반응을 이끌어내려면 도대체 애를 얼마나 괴롭혀야 하는걸까...? 아 죽일거야 저건 진짜 너무 맛집이다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쯤은 이런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해주는거랑... 당신은 당신대로 무엇이든 해보라는거랑.... 마지막 저 대사가 진짜 신의 한 수다 막 이렇게 죽여놓고서 아무도 없으면 어렸을 때 사람한테 가졌던 탐구심 한껏 풀어낼거라는 적폐가 존재함 ^Q^... 악 좋아!!!! 좋!!아!! 더 알아보자 우리 더 친해지자 ^-^!! 오늘의 미식 완식~~!! ^Q^

806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진단욕구가 생기는 타이밍이 비슷해요!(하파 하파)

>>7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가현주 최고~!!!!! 혹시 위에 타도 돼요?(?)

>>790 맛있는 거 좋아하는 가현이 복스럽고 귀여워~ 지나가는 길에 다 사서 하나씩 손에 쥐여주고 싶어요´͈ ᵕ `͈ 가현이는 악필... 이거 중요하다 뭐든지 척척 다 잘하는 모범제사장후보가 악필이라니 엄청 모에~!!!!
오늘도 광신도 모먼트 터졌다~!!! 그리고 가현이가 저렇게 매달릴 만한 상황이 되려면 어떤 일이 있어야할지도 엄청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if 상황을 가정하는 진단이기에 볼 수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못하는 일이 드물게 있다는 걸 가현이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도움을 구하는 모습이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왠지... 지금은 순순하게 굽힐 뿐 속으로는 임씨가문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서 오타쿠망상 폭발해버렸대요...😏

>>792 니오는 도화학당의...발치 전문가 the helldiver... 깝치지 말자...📝
싫은 기억만 있는 장소일지라도 어떤 사람들은 그곳이 어린 시절의 고향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장소를 사랑하기도 하는데, 니오도 그런 느낌인 건지~ 언니와의 추억이 있어서이기도 할지... 지금 뇌내망상 스크린에 다 무너진 건물 앞에서 씁쓸하게 바라보는 니오 지나갔음 크어어 쏘굿
2번 대사 번역기에 돌려봤다가 이마를 탁 쳤어요...😇 니오는 폭력성과 분노 수치가 높을 뿐 그 자체로 악한 성격은 아닐 텐데, 죽은 사람이 만약 평소에 사이가 안 좋거나 예전에 시비 붙어 싸운 사람이더라도 2번처럼 죽음을 애도해 줄까요? 오~ 근데 뭐야뭐야~ 츤데레의 핑크빛 멘트 최고~😏

807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8:13

>>790 포근한 진단이 가장 먼저 눈에 보여요! 길거리에선 뭐든 다 좋아하는군요... 응, 그렇죠... 길거리 음식 뭐든 맛있으니까 싫어할 수가 없죠. 따끈따끈 맛있게 갓 만들어진 음식들 전부 조공하고파라...! 글쓰기 실력도 되게 부럽네요. 기승전결 확실하고... 금손 가현주를 닮아 가현이도 작문 실력이 대단한 게 분명해요! 악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이 악필이구나... MA 님을 향한 사랑... 포근포근 말랑하다가도 딱 나오는 이 광신도 모먼트를 참 좋아한답니다.
안 된다고 타이르는 것 같기도 하고, 단념하고 기다리기나 하라는 것 같기도 하고. 애태우는 것 같아서 좋아요! >:3 무리였구나, 싶으면 이럴 일도 있다...고 말하니, 이 슬쩍 나타나는 오만함이란...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니, 상대를 신뢰한다니 너무 좋아..! 꺼지라고 말하는 거, 되게.. 우와. 추악한 종자 따위가, 라니... 가현이가 피를 묻히지 않을 정도로 경멸한다니... 네, 기어갈게요, 네발로 열심히 길게요...(넙죽)
MA 님만이 유일한 신이고, 다른 것은 신 축에도 끼지 못하는 이 일편단심... 어어, 세상에. 와, 뭐야! 두고 가지 말라면서 집착하는 이 모습 뭐야...! 기다리는걸 많이 했다고, 농질에게 하는 말일까요...? 애절한 듯 달라붙는 이 모습을 어찌 포기할까요... 싫다고 하는 거, 단호한 게 아니라 절박한 느낌이네요. 뭘까요, 무슨 상황일까요... 배경이 궁금해지는 답변이었어요, 맛있는 진단...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3

>>792 삐약삐약... 진단을 쪼아먹으러 왔다가 덜덜 떨게 되네요... 무례한 질문엔 강경하게 나서는 저 모습... 너무 좋아... 가문이 망해버리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정말 그렇게 되면 씁쓸하겠죠, 그렇게 황량히 변해버리는 것에 대해 밍숭맹숭한 기분을 느낄 것 같아서 공감이 가요. 아무래도 응, 찝찝할 거야. 스릴있는 걸 잔뜩 타는 니오... 하나도 안 무섭다고 당당했다가도 다리 후들거린다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거 있죠...ㅋㅋㅋ
아아, 세상에. 죽어가는 니오냐고요, 안돼요... 선배님들이 우리 삐약이 지켜 한적영적 지켜!!! 이럴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요, 응...! 누군가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편히 잠들라 얘기하는 것도 참 아스라한 한 순간 같아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요... 악! 악! 니오가 고백했어! 수줍게! 악! 귀여워! 평생 소장할래요!
패배의식 내가 심어준 거야... 이 앙큼하고 무시무시한 사냥개를 어찌할꼬. 꼬리말고 꺼지란 것도 최고예요. 죽일 수 없다는 걸 확실하게 드러내주는...! 으악 성질 내는 거 되게 현실적이네요...! 좀 기다려 좀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채 잡고 막 흔들면서 악!! 할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나한테 이길 줄 알았어? 라고 압도적인 모습 보여주기... 이러기 있기여요? 다 쪼아먹었어요 이제 모이통 다 비었어 내가 숲 생태계 파괴자야(?)

>>795 유현이 진단...! 유현이도 더위를 버티기 힘들어 하는군요... 북부맨's 굳세어져라... 이거 되게 개인적인 적폐인데 유현이랑 아회랑 겨울 되면 눈보라에 추워서 발 동동 구르는 학생들 보면서 두루마기 어깨 밑으로 내리고 팔에 걸치듯이 입은 뒤에 아아 쭉 빨아마시면서 지나갈 것 같아요... "사람마다 느끼고 반응하는 것이 다르다지만, 이런 걸 보면 환경도 반응요소에 포함되는 것 같아서 참 뜻깊네요. 그렇죠?"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이러면서...ㅋㅋㅋㅋ
신발 짝짝이로 신어도 아무렇지 않을 유현이... 어디서나 당당(덤덤)하게 걷기... 신? MA 님...? 유현이도 결국 북부 사람이었어...(?)
청소는 스스로 할 경우 일주일에 한 번... 꼼꼼하게 하는 편인가요? :0 무례한 질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룡인간의 컨텐츠냐고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룡은 대체 뭘까... 두렵네요...(?) 앗! 유현주의 밑천이다!(냉큼 집어가서 메모함) 양보할 수 없는 소원... 집착 모먼트 최고...
유현이는 정말이지, 응. 우아하게 사람을 패네요... 이상성향이라니 아파요... 떠나지 말아요 나랑 있어...(?) 죽일 거라는 말에서 '한 번쯤은 이런 일을 해 보고 싶었는데' 라니... 백룡인간... 두려워요222... 아니, 백룡을 넘어서서 들키지 않으면 좋겠단 면모를 보니 이건 천성임이 분명해... 저랑 알아보고 싶다고요? 유현이 당장 나랑 담소 나눠...
아아, 오늘도 맛있는 진단을 먹었어요...

다들... 맛집 미슐랭 아무튼 막... 막 그래요!! 최고야!!!

808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9:01

(혼란 속에 조용히 진단 주워먹음)

809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1:49:19

회사일.. 이 시간에...? :0 캡틴 잘 다녀오고.. MA-MEN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찰지다 앞으로는 아멘 대신 MA멘 사용하겠다며...()

>>801 아앗 심호흡 하고..! 릴렉스도 하고! 미식헌터는 날림에 연연하지 않아(?)...! (쓰다듬)

810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01:52:53

후 노래하나 틀고 미식과 진단 답변에 대한 답변까지 한 번에 갑니다
왕창 긴 레스를 쓰고말겠어!

811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6:10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새벽은 진단 나눠먹기 딱 좋은 시간이지~~!

>>806 E...? 좋아 꽉잡아 목표는 도화학당이라며~~! (전력질주) 맛있는 거! MA랑 자기 사람들 외에 임가현이 행복해할수 있는 유일한 모먼트야 다 사서 하나씩 손에 쥐어주면 눈 반짝 빛내면서 맛있게 먹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필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볼수 있는 그런 느낌의 악필이지 싶고 그렇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터져주는 광신 모먼트~~! 매달릴만한 상황은 아마 농질 정도한테만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 느낌? 유현주 오기 전에 비설으로 다 풀었었는데 과거에 좀 연관이 되어있는 그런 사람이라 ^-^..! 하 그 망상에 임가현주는 엄지를 척 들고야 마는 것 ^Q^ 일단 굽히고 자신의 뜻대로 한껏 이용하는거지~~!

>>807 오늘 진단은 일단 포근한 맛으로 시작해봤어~~ 그럼그럼 카페 와플이 아니라 길거리 와플도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하고 붕어빵이랑 호떡은 절대 빠질수 없고 ㅋㅋㅋㅋㅋㅋ 음식들 주면 임가현 눈 반짝 빛내고 엄청 좋아하면서 하나씩 맛볼거야!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금손이 아닙니다.. 늘 발견못한 오타 한두개씩 낑겨있고 내가 봐도 이게 뭔소리지 싶은것도 있다며... 그렇다 의외의 악필! 광신 모먼트랑 말랑 모먼트 함께 공존하는게 임가현이니까~~ 저 대사에서 그 모든걸 집어내다니 아회주는 역시 천재 영재 지니어스~~! 그렇지 자신이라면 뭐든 해낼수 있다고 믿다가도 안 되는거에서 은근슬쩍 풀어내는 오만함이라며.. 좋아해주니 또 마냥 기쁘고 자신에게는 뭐라고 해도 다 오케이지만 신을 향한 부정과 모독은 또 못참지... 아늬 아회주가 그러면 어떻게 하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어라. 언니는 안 그래도 돼요~?(일으켜줌)) 사실 저거 나왔을때 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신은 MA 앞에서 명함도 못 내놓게 해야한다는 쪽으로 가는게 자연스러울것 같아서 한번 써봤지! 맞아 저 대사는 농질 떠올리면서 적은거라 진짜 밑도끝도 없는 심연의 집착맛이 존재하지 ^Q^ 일단 절박하게 하고 싶어서 하긴 해봤는데 얘가 저렇게까지 하려면... 끝끝내 자신의 염원도 신념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로 남에게 덧없는 개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 정도가 떠오르네 :3 완식하느라 고생했어~~! (쓰다듬)

812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6:15

그리고 미리 다들 잘 장ㅅ!!@

813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7:17

>>808 (혼란 속에 조용히 네발로 기어옴)(?)

>>810 니오주의 반응열차....! :0

814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7:17

워후 진단님 맵다~

.dice 1 2. = 2
1. 아회
2. 무 아회

815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7:47

o(*·ロ·*)o 사감님들... 단순히 포지션 같은 것만 따라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보여주는 모습까지 흉내내는 거였어... ?
ㅋ ㅋㅋㅋㅋㅋㅋ근데 하사감님만 폭력과 분노에 진심인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웃어버렸어요 하사감님 쏘리...

>>793 더... 더주세요!!!(아회주 간질거려서 썰 삥뜯기)

>>802 그치만 원망해봤자 못 대드니까요~😇

>>801 아이고오..........(토닥)

>>805 러시아 출신 사람들 한국에서는 겨울에 반팔티 입고 바다에서 수영하던데 역시 적응이란 건 참 대단한 것 같아요ㅋㅋㅋㅋㅋ오오 운명이 갈린 비운의 흑백쌍둥이... 이거 꽤 되는 소재인데 함 가보는 거 어떠신지?(가현주랑 같이 나감)
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게요 갑자기 좀 웃겨졌어요... 너 이자식 유튜버의 자질이 있잖냐www 질문은 원망해 본 '적'을 물은 거라서 그 원망이 현재진행형일지는...?😏 아무튼 그런 점 말고도 죄인 집안 출신이니까 그 지점에서부터 재밌다고 본답니다! 가현이랑도 얼른 만나야 하는데~!!! 하하하 제 밑천은 중요하니까 그건 안 가르쳐줄 거지~😙

사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전혀 짜증나지 않은 상태랍니다! 그냥 중요한 상황에 객관적으로 거슬리니까 요청하는 상황이랄까~ 언어 표현이 저래서 비꼬는 것처럼 들리는 편이지만요...
한 번쯤은 사람을 죽이는 신선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음다... 근데 살인은 금지잖아? 안 해야지... 앗 드디어 합법적(?)으로 사람 죽일 기회가?←라는 흐름으로...🤦🏻‍♀️ 좀 이상한 애네요... 하지만 도화학당 캐릭터들은 다들 한 비범하니까 이 정도는 문제 없다!!! 얼른 만나서 무한흥미써클 돌려봐요 우리~ ٩(◦`꒳´◦)۶

816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08:09

캡틴도 미리 잘자 푹자...!

>>814 매운맛..? 캡사이신 탄 불닭급 매운맛 기대하고 있어 ^Q^ (두근)

817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16:22

>>815 그게 된다고...? 사람들은 미쳤어 무서운 생물들이야 진짜(덜덜) 아나 자연스럽게 오케이 콜 할뻔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전에 헤어져 각각 다른 가문에 주워져 길러지고.. 다른 환경에 적응해가며 서로가 남매라는것도 모른 채 지내던 그들.. 어느날 둘은 서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자신의 쌍둥이라는것을 깨닫게 되는데...!(들어왔다가 한번 더 나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프로 유튜버 쌉가능일듯 같이 합방 안할래~~¿() 아하 과거형일수도 있구나 그 부분을 놓쳤었고.... 죄인 집안 출신인게 진짜 신의 한수야 분명 출신 알게되면 그걸로 은연중에 스쳐 지나가듯 건들어볼것 같기는 한데? 이건 훗날의 일상 즐거움을 위해 아껴두겠어 요즘은 내 일이 그렇게 바쁘지는 않으니까 타이밍 맞으면 언제 한번 만나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그렇다면 존버다.. 언젠가 밑천 드러날 그 날까지....(라고 써져 있었다고 한다.)

아 요청이었구나 느낌 그대로 받아들이다 보니까 이게 이렇게 ^-^.. 아늬 흐름 진짜 결국에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에 너무 기뻐할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애라고? 유현이가? 왜? 어째서? 왜? 이런 갓캐가 도대체 왜 이상한 애야??? 하 좋아 나 임가현주 썰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나중에 무조건 만난다 만나서 무한흥미써클 500바퀴 돌린다~~!

818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02:24:46

캡틴 굿바이에요~ 캡틴도 이따 푹 주무시구~🥺
우아악 잡담이 너무 재밌는데 모바일이라 손이 느린 비애.... 그리고 어느새 또 2시가 넘었네요. 이번 레스만 남기고 자러 가야지...💤 모두 굿나잇이에요~

>>8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 얇게 입고 아아 마시는 한국인... 아니 북부인 정신 최고~!!! 아회주의 적폐 너무 맛있으니까 공식으로 채용할래요 천재... 념념굿...😇 아참 사실 아회랑은 출신지나 몇몇 설정들에서 동질감을 느껴버린 나머지 선관을 찔러보고 싶었는데 자꾸 깜빡하고 있었어요🤦🏻‍♀️ 최고의 인연은 혈연 지연 학연 신에게 버림받음연이라고... 마 우리는 겨울탑 싸나이 아이가(?) 한 번 선관 어떠신지😏
청소는 그럭저럭 깔끔해 보이게는 하는데 엄청 꼼꼼하지는 않다는 느낌! 손 잘 안 닿는 곳이나 청소하기 힘든 자리는 조금 덜 돼 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아파하면서도 떠나지 말라니 안 돼요 그러면 이 미친 흥미맨 더 흥미로워한다구욧~!!! 앗... 천...성... 캐해천재라 예리하셔...

819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28:02

05 자캐는_15분샤워파_2시간샤워파
: 원래 샤워라는 건... 몸을 가볍게 씻는다...? 에 가까운 편이니까요? 샤워든 목욕이든 15분 안에 잘 씻고 나오겠지만 머리카락이 원체 길어서 도술의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생각하니까 부럽네... 얘네는 머리카락도 자동으로 씻겨주는 도술 그런 거 있겠지...

321 자캐는_눈치가_좋은_편_vs_굳이_말로_해야_아는_편 
: 눈치는 좋은 편인데 인상이 티벳여우라서 남들이 오히려 쟤랑 쟤랑 전애인 사이야... 하고 슬쩍 알려줄 것 같지요...? 어떤 상황에서든 달관하면 사람들이 알아서 나선다...(아님

382 오늘_강수확률이_50%일_때_자캐는_우산을_들고_나가는가_그냥_나가는가
: 우산을 안 들고 나가요. 어차피 비 맞고 돌아올 건데요 뭐……. 본가면 호위인 무영이 알아서 받쳐주겠죠...?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무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수명을 댓가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중한 사람은 없소."
"앞으로도 없을 터요."

2.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3.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 "내 저번부터 누누이 말하고 있소. 북부 출신이요, 희대의 악인인 궁기와 그를 필두로 한 가문의 범죄자가 들끓는 무 씨 집안의 사람이니 그 시선의 틀에 맞춰진 사람들의 시선이 익숙하다고."
(토도도독, 또 지팡이 위로 손가락 물결치듯 두들긴다.)
"그럼에도 줄곧 얘기하는 것이라면 내 물어보리다. 기껏해야 북부 출신의 쇠락하기 시작한 가문이요 궁기까지 나서 이제 찬란하던 기량이라곤 일절 찾아볼 수 없으니, 지금이라면 내 저것을 악역으로 몰아 어찌 뭐라도 해볼만 한 것 같다... 그리 생각한 것이오? 내 귀기 무 씨라 불리는데도?"

(아회는 평온히 묻더니, 예고도 없이 주먹으로 당신의 얼굴을 후려쳤다. 귀기 무 씨가 무엇인지 보여주듯.)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Q 갑자기 성이 붙었어요!
A 아 어떡해요 맛있는게 여기 다 몰렸어
무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죽고싶어』
: "이제 질렸다."
"한때 떠올릴 때마다 느껴지던 다짐에 대한 결의도, 두려움과 함께 느껴지던 호승심도, 배덕감도, 모두 없고 지루하기만 하구나. 그래, 영원한 초심은 도태를 보기 좋게 포장한 단어에 불과한 것. 나는 도태되고 싶지 않다. 내 역사에 남겨진다 한들 감히 본좌에게 그런 단어가 붙어야 쓰겠느냐."
"그러니 무영아."
"네 맹세하던 것을 기억하느냐?"

"북부에 봄이라. 허황된 일이었던 것이군요. 끝까지 형님은 저를 패로 보았으니, 제 모든 일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겠군요……. 질립니다. 지겹습니다…. 그러니 형님께서는 거기서 지켜보시면 됩니다."
"잘 하시지 않습니까."
"패 하나 버린다고 무슨 손해가 있겠습니까?"

2. 『장난이지?』
: "……농이 지나치오."
"……."
"진짜 하 사감의 사감실에서 와인을 훔쳤다고? 세 병이나?"
"어째서……? 아니, 어떻게?"

3. 『곁에 있어줘』
: "…밖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산을 받쳐주신다 한들 학생인 몸이니 가문의 별채로 돌아갈 수 없는 노릇이지요."
"그러니, 비가 그칠 때까지는…… 아니, 아닙니다."

"너는… 부디 오래 살아주거라."
"그냥 한 번 해본 말이다. 호법 설 시간이더니, 내 오늘 잠들지 아니할 터라 말벗이나 해주면 고맙겠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20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31:11

>>818 북부인 정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적폐 공식이다~ 선관이라면 좋지요~
사실 유현이가 가문 바깥으로...? 자주 나갔더라면 설산 신나게 뛰어다니던 이름 모를 북부 사람 1같은 아회랑 친구 먹었다...도 재밌을 것 같은데...(대체) 아회가 사생아인 나머지 둘째 부인인 어머니와 함께 별채에 격리되어 지내게 된지라, 가문끼리 깊은 관계로 시작된 만남은 갖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그 점은 미리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소곤소곤) 마 우리 겨울탑 싸나이 아이가! >:3 서로 어! 아아도 마시고 으이!

821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33:43

"진짜 하 사감의 사감실에서 와인을 훔쳤다고? 세 병이나?"

이거 온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열난다 으아ㅏ

822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39:41

유현주도 푹 주무시고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821 온화가 훔쳤어요!!! •0•!!! 열이라니 괜찮으신가요...? ;-;...

82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2:45:28

>>822 사실 훔친거 아니거 역린으로 위협해서 술 줘! >:3 하고 진상부려서 뜯었을 것 ㅋㅋㅋ 갑자기 머리에 열이 확 올라서 순간 아찔했으... 아으 누워야지... 낮에 현기증 있었는데 그 여파인가봐~

824 미식헌터 주니어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02:46:33

>>790-799
한 입에 빻 넣고 먹는거 좋아한다 메모.. 니오는 양볼 가득 넣고 먹는거 좋아하는데 반대라면 반대네용 ㅋㅋㅋㅋ 아~ 그렇죠~ 신님을 향한 사랑 뿐이고 사람에게는 집착 뿐인걸..🥲ㅋㅋㅋㅋ 역시 광신도 모멘트~~~ 과연 뭘 참으라는 걸까.. 이렇게 떡밥만 던져주면 회로가 타요... 마구마구 타요.. 뭐랄까, 니오 비녀(...)때처럼 제발 그만해달라는데 참으란다거나.. 어차피 죄는 씻어야하니까 참으라거나...🤤 니오도 눈치가 있어서 가현이 앞에서는 신성모독은 안할테니 볼 일 없..길바래요!ㅋㅋㅋㅋㅋ 엄청난 광신도 모멘트에 니오주의 침샘폭발🤤 아니 왜 저는 저런 아련한거 보면 다 썰데플만 생각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 편으로는 드디어 MA영접이라던가 그런거 제대로 하고나서 떠나버리는 신님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뭐가 싫다는 걸까요! 이거 뭔가 니오가 뭔가 부수려고 하면서 '그,그,그러니까 나 그,그만 괴,괴,괴롭혀.. 이제 목도 조르지말고 칼로 건드리지도 말고 비녀로 찌르지도마..!!' 하고 오들오들 떨면서 위협하는 느낌! 완식이네요🤤

뭔가 니오 산제물로 바쳐지는 느낌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뭔가 대차게 잘못해서 또 썰데플.. 저는 왜이렇게 이런 절박한게 좋을까요 ㅋㅋㅋㅋㅋ 니오 막 울면서 가현이 손목잡고 '언니야, 언니야 제발 살려줘.. 나, 나 니오. 언니가 예뻐하는 니오잖아.나,나 죽기 싫어. 언니야, 언니야 제발.. 아, 좋아해 언니야!! 아니아니, 사랑해!! 언니야 사랑한다고!!!' 같은거.. 아 어제 가현이 썰데플.. 가족들 다 물러가고 니오 혼자 남아서 가현이 무릎베게 하고있는데 진정 좀 하고 조용히 속삭이고 그대로 울다 지쳐서 같이 쓰러져 잠들기.. 미식.. 완식...!

>>795-806 더위 못버티는건 니오랑 똑같네요~~ 여름만 되면 축 쳐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니오.. 앗 짝짝이 신어도 무덤덤이라니 주변 시선 잘 신경 안 쓰는 느낌이이에요. 쿨해.. 짱 쿨해..! 으응 누군가를 원망한 적도 없으며 선을 넘어도 그냥그냥 들어준다.. 완전 니오랑 정반대라 재밌네요 ㅋㅋㅋㅋ 니오 유현이 보고 배워!! 성질 죽여!!!>>그게 나한테 어떤 건데 양보를 해.<< 나왔다 오늘의 킬링포인트~~~ 오늘은 이게 맛집이네요 ㅋㅋㅋㅋㅋ 다른건 다 양보해도 이것만큼은 양보 못한다는 느낌.. 와아아 대사들이 다 니오랑 정반대 느낌이라 재밌어요!!사람 자체가 순하고 몽실몽실 하다는건 이런 거구나 싶기더 하구요.. 하지만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는 말에서 오싹오싹하네요..🤤 들키지 않았으묜 좋겠다는 것도 참.. 미식.. 당신을 더 알아가고 싶다니 사람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져요. 전체적으로 푸근푸근 몽실몽실이에요🤤

발치전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도구로 예쁘게 쏙 뽑는 거랑 부숴서 뽑는거랑은 다르지만요🥲 맞아요! 딱 그 그림이에요! 더 이상 진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는 그런 공포나 좌절이랑 둘째 언니랑 놀았던 추억들의 장소들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그런 슬픔 공허.. 편히 잠들어라~ 그런 뜻이에요! ㅋㅋ 추모사입니다~~ 맞아요! 니오 그래도 사람 좋아해서 핑크빛도 가끔..🫠 자기 손으로 죽인 사람이면 그게 친하던 시비이던 패닉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도망치지 싶어요 ㅋㅋㅋㅋ

>>807 아무래도 시비 걸리는 거나 선 넘는거, 니오 절대 못 참으니까요! 한 번 정도는 참아주지만.. 이것도 적룡 독기가 좀 빠져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이미 몇 대 때리고 시작했을거에요🫠 다리 후들 거리면서도 하나도 안무서웠다 그러고.. 또 타보라 그러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속으로 절규하기...ㅋㅋㅋㅋㅋ 한적영적! 니오는 선배님들만 믿..믿.... 믿..... 믿지만!!! 그래도 니오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한대요!! ㅋㅋㅋㅋㅋㅋㅋ 데플은 피하고 싶지만 구르는거 짱짱 좋아하는 니오주라 미안해... 평생 소장감인가요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니오라면 저렇게 할 것 같아요. 말보단 행동인 아이니까.. 니오는 싸우면 이겨야하고 못 일어나게 밟아줘야 속이 풀려서, 그렇게 패배의식을 잔뜩 심어주고 다시는 자기 못 올려다보게 만든다네요~~

825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02:46:59

몹바일... 눈이 빠질 뻔 했으나 완식...!

826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48:36

유현주 잘자 푹자~~ 아늬 온화주 괜찮아...? 잠깐 할일 생겼어가지고 아회 미식을 이제서야 봤네 즐겨볼까 ^-^~~

827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2:59:32

>>819 짜잔 오늘도 미식헌터 등장~~ 샤워... 그런 의미였어..? 따끈한 물 맞으면서 몇십분동안 멍때리는게 아니었어....?(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럽다 머리 자동으로 씻겨주고 말려주는 그런 도술 분명 있을거라며.. 이미 다 눈치채고 있지만 주변의 오해로 이미 알고있는 사실 다시 확인사살하는 느낌인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늬 비맞으면 안된다 무영씨 무조건 호출해야한다 무영씨 없으면 임가현이라도 호출해서 우산 씌워달라고 해달라며.. 앗 지금은 그런 사람 없다길래 그럼 앞으로는 있나~~? 하고 밑에 봤는데 시무룩해져써. 그리고 악역 여전히 태연하게 받아들여주는게 짜릿한데 이번에도 뭔가 추가되어서 즐기는 맛이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진짜로 저 귀기 무씨 모먼트 나올때마다 오싹하면서 짜릿해 악역으로 몰렸으니까 친히 귀기 무씨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노라면서 그래 내가 악역이다 하고 군림하는 이 느낌...!

후 오늘 대사도 여러 분기로 나뉘는구나~~! 처음거는 결국 이 세상 돌아가는 모습과 자신의 바램에 대한 한탄심과 부질없음이 결국 최대치를 찍어서 호위한테 제 끝을 맡기는 그런 느낌이고 두번째는 궁기 앞에서 당신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패의 마지막 순간을 똑똑히 지켜봐달라는 그런 느낌이고... 아나 사감실에서 와인 훔친거 ㅋㅋㅋㅋㅋㅋㅋ 하사감님 알면 분명 가만두지 않을 것 ^-ㅠ 곁에 있어달라는 말 달달하니까 좋다 처음은 뭔가... 어머니가 멀쩡할 때라면 저렇게 말할것같고 두번째는 역시 무영씨 아니겠냐며~~! 하 오늘도 미슐랭 파이브스타 아회주의 진단 완식 끝~~ ^Q^

828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03:09:32

>>824 나메칸마저 미식헌터 주니어가 되었어..! 헐 반대기는 한데 둘이 뭔가 비슷한 느낌이라 좋은걸 얘네 뭐 먹고 있으면 뭐든지간에 입안 가득 넣고 우물우물 하느라 말 엄청 짧아질거라는 캐해가 있음... '저거 먹자. 저거.' 이러고 또 다른 음식점 가리키고 ^-^.. 사람에게는 집착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MA마저 뛰어넘을 만큼의 가치를 지닌 사람이 나오게 된다면 또 모르지만 나올수는 있나 싶고.. 일부러 회로를 태우기 위해 애매모호하게 서술한 부분도 있지~~! 비녀 모먼트 또 나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나도 찔렸던 거야. 그러니까, 이걸로 널 찌르면... 네 안에 나를 더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거잖니? 참아. 무조건 참아.' 하고 광기 한가득 얹어버려~~! 아 그럼그럼 임가현 앞에서만 안 하면 괜찮은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데플은 아니고 농질 생각하면서 끄적거려봤는데 MA님한테 매달리듯이 애원하는 그런 느낌도 뭔가 좋은데..? 아 그런 느낌도 좋지 끝끝내 임가현 거하게 털어버리고 위협해주는거.. 부수려고 하는건 얘한테 소중한 무언가.. 였으면 좋겠다 '알겠어, 알겠으니까, 제발 그것만은 그냥 둬. 응...? 내가, 앞으로. 네가 하라는거, 뭐든 다 할테니까...' 하고 눈동자 파르르 떨릴것..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런 절박함 너무 좋으니까 말이지~~ 헐 사랑한대 악 윽 (사망) 임가현 눈 동그래저가지고 '.... 진짜? 날. 사랑해?' 하고 한참 아무말 없이 있다가 금방 거리 좁혀들면서 '그러면... 내가 하는거. 뭐든 다 사랑할수 있겠다- 그치? 특별히 내가. 산제물으로 써줄게. 그게 내 사랑이니까-' 하고 손가락으로 니오 턱선 따라 훑으면서 광기미소 짓는 그런거... 아 진짜 너무좋다 최고다 ^-ㅠ 조용히 속삭여주는게 신의 한수라고 알림.!

829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06:39:35

쫀아~~ 오늘도 새벽이 불탔네!

830 류 온화 - 화 유현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8:05:49

"쌈박질 하는 적룡도 아니면서. 피 보고 다니는게 자랑이여. 아주?"

호기심이 앞서서 하는 말 들었을 때. 그렇게 말하며 저도 씨익 웃어주기만 했다. 예상대로 뒤에 붙은 '아직'의 의미 묻지 않았다. 물은들 제대로 된 대답 들을 리 없고. 저는 탐구하기보다 그 역에 해당하는 쪽이었다. 그러니 당장 눈 앞에 확실히 할 수 없다면 파고들지 않았다. 아직의 의미 묻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허나 생각해보면 어릴 적- 그러니까 유현과 처음 만났을 무렵에는 저렇게까지 탐구심이 강하지는 않았다. 아니지. 그래보였을 뿐. 흥미가 돋는 것 혹은 시선이 가는 것은 확실히 보는 아이였다. 그랬던 녀석이 백룡에 들어갔으니 그 정도가 오죽할까. 때때로 유현 보면 신수의 독기란 것 새삼 실감하곤 했지. 지금도 물론이고.

"글쎄. 무거운 건지 꿰매놓은 건지. 나도 모르겠다만."

내기를 걸자 뭐라 하길래 별 의미 담지 않은 듯 가벼운 말로 흘려넘겼다. 입이 무겁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려워서일까. 일생일대였던 '그 날'은 제 안에 확실히 꿰어져 있으니. 쉬이 꺼낼 수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니 굳이, 이런 내기라는 구실을 꺼내어야만, 편린이나마 꺼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 하며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유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기라도 걸어주니 좋다고 히죽 웃을 땐 언제고 금방 어렵다며 미간 찡그리길래 그 모습 귀여워 키득키득 웃었다. 어려워도 어쩔 수 없어. 알고 싶으면 내기에서 이겨. 상체 구부정히 숙여 턱 괴고 말없이 생각만 하며 유현의 얼굴 물끄러미, 지그시 바라보고 있으니. 조금 후에 가녀린 손가락 착 세우며 답을 내놓는다. 사과. 그 단어에 제 눈 크게 띄웠다가 얇게 접어 빙긋 웃었다. 그리고 대답했다.

"정-답-. 정말 맞출 줄은 몰랐는데. 이야. 이거 한 수 당한 기분이여?"

킬킬킬. 온화 턱 괸 채로 경박하게 웃었다. 한 수 당하긴 무슨. 찌르라고 칼 쥐어줘놓고 아이고 찔렸네 하는게 말이 되나. 그래도 이럴 때 그리 말 하는 것이 '류온화'다. 웃으면서. 태연하게. 스스로조차 기망하는 것이.

"그래! 답 맞췄으니 내 약속 지켜야겠지."

자문자답이 어찌 되었든 현실은 유현에게 한 내기를 지킬 때이다. 구부정하게 숙였던 상체 들고 허리 쭉 편 다음- 몸 휙 돌려 유현에게 팔 뻗는다. 한 팔은 허리 한 팔은 어깨 감싸안아 그대로 제 품에 가두려고 한다. 날렵히 저항하지 않았다면 순식간에 온화 품에 등 대고 폭 안긴 모양새 되어, 오른편 귓가에 보들한 뺨 닿는 것 느껴지겠지. 흐흐. 작게 웃는 소리 나고. 안은 팔과 손 느릿하게 움직여 유현의 옷 위 쓸어내려가며 귓가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자 했던 말 서서히 흘리기 시작한다.

"그 때 왜 그랬는지. 그래. 일단 상황의 정의부터 명백히 해야겠다. 내게 있어 그 때라 함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았던 이들이 돌연 눈 뒤집혀 나와 내 가까운 이들을 해하려 하는 때'. 그런 때에 내가 왜 그랬는가는, 내가 과거 그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과거에 그런 참혹한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무력하게 보고만 있어야 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손에 검 들었음에도 누구 하나 제대로 막지도 못 했으니. 과거의 잘못 반복하는 것 같아 어찌 동요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무얼. 결정적으로 그리 흔들린 것은 네가 내 근처로 왔기 때문이긴 하지만."

조곤조곤. 이미 둘 뿐인 방 안에 누가 또 들을새라 작게 속삭이듯 하는 말 거기까지였다. 물은 것에 답은 되었을지 모르나 어째 새로운 의문 생기는 것 같다면 분명 기분 탓 아니다. 큭큭큭. 해주어야 할 답 다 내놓은 온화 다시금 웃었다. 돌아보면 얄밉게 웃고 있는 얼굴 있을 것처럼.

831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8:06:17

진짜 빙산의 일각의 파편 수준이다... ㅋㅋㅋㅋㅋ

832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08:12:31

온화주 좋은 아침~~

833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8:24:20

윤하주도 쫀아~ 오늘 날씨 좋다~

834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08:25:12

맞아 날씨 조아~~ 나는 자다가 내릴 곳을 놓쳤지만 말이야! >:3

835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8:45:27

아니 저런 ㅋㅋㅋㅋ 어째 한번은 그럴거 같았어~~ 늦지 않게 돌아갔을라나?

836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08:59:44

후후 딱맞춰 도착했다!!! (으쓱)

837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09:10:53

오~ 다행이라구~ 몰래 한숨 돌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보자구~

838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09:43:12

헤헤 온화주도 잘자!! 이따 보자 ><

839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12:13:40

레스 하나 달고 폰 손에 쥐고 기절잠 했네요.. 이게 무슨 일이람~~~

840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2:15:14

으엥 수업듣기 싫어요 으에엥

841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3:28:27

(쓰다담)

842 영 - 니오◆ws8gZSkBlA (rLfAf/wFmI)

2023-06-01 (거의 끝나감) 15:58:42

' 하필 적룡이냐. '

쯧, 영 사감은 혀를 찼습니다. 하필이면. 그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소용 없다. 풀어주기 전까지는 안 풀려. 네가 자력으로 그걸 풀 수 있는 날은 날 이기는 날일테니. '

헥헥대는 니오를 내려다보던 영 사감은 지팡이를 꺼냈습니다.

' *머플리아토 '

*방음마법. 주번에 웅웅 소리를 만들어 내,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한다.


' 지금 시기엔 그건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이야. 안 그래도 지금 문이 닫힌 상태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있는데.... 또 하 사감을 자극시킬 건 없잖나. '
' 이번에 그 자를 자극하면 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죽을 수도 있다. 그걸 염두해야지. '

팔짱을 낀 채, 니오에게 말하던 영 사감이 이만하면 되겠다 싶었는지, 손가락을 재차 퉁겨서 밧줄을 풀었습니다.

' 저번에 안 죽었다고 이번에 안 죽으리란 보장이 없어. 내가 백 날이고 천 날이고 막아줄 순 없다. 안 그래도 그 자가 히죽히죽 웃고 있어서 혹시나 하고 달려왔건만... '

843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3:30

나도 머핀 조아해

844 아회주 (HhKkgIAPq6)

2023-06-01 (거의 끝나감) 17:00:16

저도 좋아해요! 여러분을요!🥰

갱신한답니다...!

845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17:03:37

머핀맨~ 머핀맨~

846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05:57

다들 어서와! 답레는 퇴근하고 가져오께 ... :3

847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17:20

'  .... 궁기, 무서, 워...  '

인어는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그렇죠, 무서운 법입니다.

' ...... 응, 더... 있어.... 근, 데... 걔는.... 너, 희에게.. 관심, 없어.... '

불가살을 떠올린 인어가 말했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어떤 느낌인지 떠올리려 했습니다.

' 나, 보다... 궁기를, 더... 무서, 워.. 해.. '

그는 고개를 모로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가현의 방 창문 쪽을 바라봤습니다.

' 창문, 열래... 원하는, 거.. 얻기.. 좋아.... '
' 열어도, 모를... 거야.... 네, 방 앞에... 먹을, 거라던지... 원하는, 게... 놓일... 테니까... 그리, 고... 나도, 원하는 거... 이루.. 고... '

인어가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음, 무슨 일이 있어도 학당 내의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려는 모양입니다. 애초에 그는 그러기 위해 왔습니다.

848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17:35

다들 어서오세요:3!!!!

849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20:38

윤하주 퇴근 화이팅!!:3

850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39:50

열어분.. 그거 아시나요...

햄스터에게도 츄르가 존재한답니다? 그리고 지금 제 햄쥐님 츄르 먹고 신났어요오오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내 손 놔줘어ㅓㅓㅓㅓㅓㅓㅓㅓ

851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17:40:58

츄르 섭식한 햄쥐 : 오오 이곳이 츄르!!! 초 high한 기분이다아아앗!!!!!!!!!!!!!!!!

852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42:42

햄츄르 ... 과연 햄스터에게 햄츄르는 무슨 맛일까

853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51:51

온화주 윤하주 어서오세요!!

거의 하나를 다 먹길래 저도 살짝 핥아봤는데.... 아무 맛도 안나요.. ':3c 아주 약간 햄스터 츄르의 향이 나욧:3! 원래 입 짧은 애인데...(흐릿) 이제 사야 하는 간식에 퓨레(햄스터용 츄르)도 추가하기로..(흐릿)

854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57:04

햄찌한텐 맛있나봐 ... 캡틴의 손을 햄츄르로 물들이면 손에서 살지도?

855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59:12

이미 제 손을 물어서 자기 은신처에 같이 가자고 하는 걸요.. ':3c

85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8:04:33

저는 저녁 먹고 오겠습ㅁ니다!!!!!!

857 윤하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8:09:18

맛있는걸 주는 손 = 친구

캡틴 맛저해!!

858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19:03:28

이얍 갱신~~

>>855 답레쓰다가 잠깐 봤는데 이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햄찌님... 인어였어...?(?)

859 가현 - 인어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19:15:04

무서운 사람이다. 이 남자도 충분히 공포의 대상이나 그런 남자마저도 두려워할 사람이라면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일지 가히 재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그 사람이 아무리 무서운 존재라고 한들, MA의 존엄성 앞에 감히 비견될 수 있을까 싶었다. 어렸을 적. 신을 알현할 때 느꼈던 형용할 수 없는 불쾌감과 본능이고 이성이고 다 무시한 채 원초적으로 제 뼛속 깊은 곳부터 사무치던 공포. 그리고 아찔함. 그 모든 것을 감히 덧없는 인간 따위가 따라오지는 못 할 것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흥미가 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으응, 그래요~? 그럼 그 사람은 누구한테 관심이 있어요?"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있다는 뜻일 터였다. 허나 그게 누구인지는 알지 못했다. 설마 농질 언니? 경쟁자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현은 다시 눈빛을 매섭게 빛낸다. 오호라. 어쩌면 같이 술을 나눌 대상은 그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혼자 그렇게 북치고 장구치며 호승심을 불태우고 있자니 다음 이야기가 들려와 가현은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자신보다 궁기를 더 무서워한다. 그것 외에는 더 들려줄 것이 없는걸까. 어쩌면 모두가 다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아니지 싶다. 당장 이 남자와 그 사람만 해도 궁기라는 사람을 무서워하고 있고, 농질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지금껏 바라본 모습으로는 궁기에게도 사랑 타령하지 않을까 싶었다.

"어라~ 그러다가 저도 오빠의 노래에 현혹되어버리면 어떻게 해요~? 안돼요. 만약 창문 열고서 노래 부르고 싶으면 저 없을때 하는게 어때요?"

단호하게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말 끝에 음- 하고 다시 운을 띄우며 약간 고민하는 시늉을 해 보았다. 이 남자가 원하는 것이 농질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라면 자신도 크게 막을 이유는 없었다. 결국 농질이 부탁했던 일이 잘 이루어진다면 자신 역시 기뻐할 것이며,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 소실된 인간성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채워준 사람에게 주는 사랑이자 애정이며 호감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듣지 않아도,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주지 않아도 그저 함께 있는것만으로 행복하고 즐거우며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 아니다. 그냥 허락할게요~ 어차피 오빠라면 대상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을거 아니예요? 조금 불안하기는 한데."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렸다. 할 일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강제적으로 물로 뛰어들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으니까. 그것 외에는 전부 어찌되든 좋았다. 갑작스럽게 방 앞에 이런저런 물건이 한가득 쌓인다면 의심을 살 테지만, 일단 지금은 동 사감이 없기도 했으며 그렇게 의심할만한 사람도 흑룡 기숙사에는 없었다. 결정적으로 정말 100만분의 1 확률로 그것을 의심하고 자신을 캐려 하는 사람이 나온다고 한들, 이 남자가 그냥 맥 없이 당하지 않을 사람이기도 했으니까. 그런 것들을 전부 배제하고 본다면 장점만이 가득했다. 자신이 따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먹을게 쌓이고 자신을 치장할만한 간단한 물건이 늘어나는 것은 기뻤으며 그 과정 중에서 이 남자의 바램이 이루어진다면 그것만큼 기쁜 게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러니까 나랑 약속 두개만 해요~ 나도 오빠를 방해하지 않았고 언니의 바램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입장이니까 나한테는 영향이 안 가게 할 것. 그리고 오빠의 목적이 단순히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언니의 부탁을 이루어주는 쪽으로 향하게 할 것."

이 정도면 나도 흔쾌히 허락할 수 있답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가현은 남자의 머리를 다시 쓰다듬어 주며 눈을 맞추었다. 무해한 듯 하면서도 위험하고 짜릿한 사람. 그런 사람을 내 어찌 예뻐해주지 않을 수 있겠니.

"그리고 오빠 마음대로 창문을 열지 않고, 적어도 나한테 먼저 열겠다고 말한 게 고맙기도 해서 특별히 허락하는 거예요~ 그런데. 노래 부르는 동안은 나랑 말 안할거죠?"

그렇게 되면 조금 큰 문제인데. 아직 이 남자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가득 나누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어주려던 행동이 버퍼링이 걸린 듯 멈춰있다가 몸을 다시 돌려 남자를 바라보았다. 당신들에게 궁금한 것도 있지만, 당신에 대해서도 나는 아직 잘 몰랐으니까.

"그러니까, 이야기 조금만 더 해줘요~ 오빠는 어쩌다가 그 무리에 섞여 들어가게 된 거예요?"

농질이 쫓겨난 일은 분명 불미스러운 짓을 해서 그런 것이었다. 그렇다면 언니와 어울려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저마다의 사연이 하나씩은 존재하지 않을까?

860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19:31:29

와아악... 이제야 제대로 갱신해요! 드디어 금요일이 다가와요! ㅇ>-<

861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19:37:15

아회주 안녕~~ 와 금요일! 와 휴일~~!

862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19:48:36

갱신해여!!>:3

인어가 제 햄쥐...!? 일리가... 있어요...!(?)
매번 제 손 보면 물어서 은신처에 같이 들어가자고 해요! 그리고 나가지 말라고 앞발 두 개로 꽉 눌러요!

863 가현주 (xM31xtalQA)

2023-06-01 (거의 끝나감) 19:54:01

캡틴 안녕~~ 역시 그렇군 햄쥐님은 인어... 그렇다면 인어도 햄쥐님... 비설 하나 알아냈다 사실 인어는 햄스터야..!(아니다.)으핳ㄱ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랑 유대감이 엄청 깊은가보다 ^-^ 쬐만한 발로 꾹 눌러.. 맙소사...

864 윤하주 (hOs2H3ANco)

2023-06-01 (거의 끝나감) 19:55:30

하 캡틴 햄찌 짱귀엽네 ... 나도 답레 후딱 가져올께~~

865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19:57:08

갱신하러 왔다가 캡틴네 햄쥐썰보고 승천한다~~ 햄쥐님 넘 귀엽잖아~~

86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0:44:06

혈육에게 답레 쓰던 컴퓨터를 빼앗겼어요 후잉... ';3

867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0:46:10

그리고 밝히는 tmi 하나.
임시스레 세우기 훨씬 전에 있었다가 사장된 설정 중에 하나입니다만....
원래 제가 모든 가문을 다 짜고 가문 별 가계금술 및 도술을 넣을 계획이었습니다만, 그 때 당시 오러사무국과 이걸 같이 준비하던 중이었기에 캡밀레가 보여^p^ 하고 바로 지웠습니다':3

868 모 윤하 - 무 아회 (hOs2H3ANco)

2023-06-01 (거의 끝나감) 20:52:08

" 원체 제것엔 욕심이 없는지라. "

그의 말에 윤하는 웃으며 답했다. 학당에 오기 전엔 자기 것이라곤 제 몸 하나 간신히 뉘일 정도의 낡은 침대와 이불, 베개 뿐이었으니 욕심이라는걸 느낄 순간조차 없었다. 학당에 들어와서도 자기 것을 챙기기보단 남에게 하나 더 줄 정도였으니 말이다. 어릴땐 그것이 맞는줄 알았고 이용 당한 적도 있었다. 지금도 그가 의도를 알고 있는 것만 다를뿐 그에게 호의적인척 접근하는 사람들도 아직까지 존재했다. 그래서 그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은 종종 호구라고 놀리기도 했었다.

" 학당에 온 뒤로 본가에 돌아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라 말입니다. "

그들이 왜 자신을 학당에 보내주었는가는 불분명하다. 분명 그 사람의 입김이 있었겠지. 그땐 그 사실을 모르고 저택에서 나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나도 기뻤고 입학한 이후에는 한동안 저택쪽으로 고개를 돌려 뉘인적도 없을 정도였다. 학당에 오고나니 자신이 살던 환경이 비정상적이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고 그것은 더욱 그를 저택으로 가기 싫어하게 만들었다. 이따금 편지가 왔을때도 다음에 가겠다, 다음에 가겠다 답신만 보내다 결국 그리 되어버렸다.

" 의외로 버틸만 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북쪽 출신이시라니 저랑은 느낌이 다르실 것 같아 확언은 못드리겠군요. "

그래서 도화의 사계절을 거의 매년 느끼고 있는 그에겐 여름의 더위는 그렇게까지 못버티겠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안더운건 아니었고 그냥 어떻게든 여름을 넘길만하지 않나 싶었다. 바깥만 덥지 기숙사는 시원한 편이었고 도술도 있으니까 말이다. 윤하는 한입 크기의 쿠키를 입 안에 쏙 넣고서 아회를 바라보았다. 아니, 정확히는 그의 어깨 너머의 풍경인듯 했다.

" 그래도 금방 열리지 않겠습니까. 영 사감님께서 동분서주하시는 모양이시니. "

영 사감님이 부리는 마법 ... 이라는 도술 같은 것은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열려고 시도 중이신듯 했다. 잠근 것은 동 사감님인데 어째서 영 사감님이 고생을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그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하며 조금 목이 메여 보리차를 한모금 마셨다. 차가운 것이 참 맛이 좋았다.

" 최근엔 학당이 참 시끄럽지 않습니까. 작년까진 이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

아무렇지 않은듯이 그는 조금 작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869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0:52:50

윤하주 어서오세요!

870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21:00:43

캡틴 안녕!!

>>867 캡밀레 캡밀레 ... 진짜 엄청난 작업이었겠다 :3 ... 그래서 우린 가계 도술 언제쯤부터 쓸 수 이써!!

871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1:06:36

>>870 쓸 수는 있는데 금술은 안돼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금술 안돼요.

872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21:16:06

>>870 윤하네는 금술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 아닌가 금술이었나 (댕청)

873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1:19:29

>>872 저에게 금술로 보내셨어요.. (:

874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1:21:12

그래서 윤하주가 질문 하실 때마다 제가 매번 ' 금술 사용 안된다 ' 하고 빠꾸 먹인 것... ':3

875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21:23:06

헉 그랬었군! 요즘 까먹는게 많아졌다니까 :3

87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1:27:24

:)

877 윤하주 (yaL4dvxNbU)

2023-06-01 (거의 끝나감) 21:28:05

그래도 다른 친구들꺼 보고싶단 말이지!! (반짝)

878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1:37:02

집이다 집이야~~ (늘어짐)

879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21:37:42

(뒹굴) 온화네도 금술이라 쓸 일은 없다네~ 쓸 수도 없지만~

880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1:40:31

(뒹구르르)

881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2:04:09

악!

882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2:04:39

저는 가계 도술은.... 궁기하고 인어만 마음껏 보여준 듯 싶네요!:3

대다수 인어가 가계도술을 펑펑 쓰고 있읍니다만...(흐릿)

883 유현주 (96MnnXUHBY)

2023-06-01 (거의 끝나감) 22:07:40

으아악
잠깐 갱신하고 가요~ 온화주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884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22:09:52

(류 가의 가계 도술)(중구난방)(@.@)

>>883 오케 확인했어~ 천천히 줘 천천히~

885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2:11:25

>>881 캡틴의 단말마는 작성하고 있던 답레가 날아가면 들을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톤)

886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22:12:17

그러고보니 인어 노래가 금술이 아니란게 의외네~!

887 가현주 (W4Or7M2vKI)

2023-06-01 (거의 끝나감) 22:14:13

가계도술....? 그게뭐죠 먹는건가 ^q^ (임가 특:제사장 가문에 전해지는거 빼면 특별한 가계도술 없음)

어쩌다 보니 외박일정 잡힌 임가현주 리갱~~

888 온화주 (1Z1xrqfjhI)

2023-06-01 (거의 끝나감) 22:20:30

가현주 어서와~ 외박이라~ 어디 놀러가는 걸까나~

889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2:24:15

가현주 안녕!! 외박이라니 놀러가는구나!! :3

890 가현주 (W4Or7M2vKI)

2023-06-01 (거의 끝나감) 22:29:13

안녕~~ 놀러가기는 하는데 이제 우리동네 친구집...() 간만에 시간 좀 난다길래 놀러왔지~~ 테라 한잔 하면서 낙곱새 달려~~!

891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2:31:52

원래 친구집에서 외박하는게 젤 재밌어~~

892 인어 - 가현◆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2:34:11

' 뭐였, 더라....... '

인어가 멍하니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전혀 기억나지 않는 듯 합니다.

' ..... 응.... '

안된다는 말에 시무룩한 표정을 짓던 인어는 다시 허락하겠다는 가현에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잘 됐네요, 성공했어요.

' 대상을, 정하는, 건... 귀찮은, 데........ '

그는 지금껏 대량의 사람들을 이끌고 물 속으로 끌어들인 게 대다수였으니. 인어가 정말 귀찮은 듯 표정이 부루퉁해졌습니다. 그것도 잠시, 가현의 제안에 그는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아마,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왜...? 왜, 농질, 만.. 재미를, 봐...? '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듯 인어가 말했습니다.

' 나, 는.. 여기, 서.. 농질, 을.. 돕는, 건 맞지, 만... 궁기는, 물에... 데려, 가지.. .말라고, 안했어... '

그러니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게 말하듯 인어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노래할, 때는..... 말, 못 해.... 나는, 입이.. . 두, 개가.. 아니니까..... '

인어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리곤 가현을 한 번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모로 기울였습니다. 왜 물어보는 건지 이해하지 못한 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기억을 떠올리듯 가만히 으음.. 하고 비음을 흘렸습니다.

' 처음, 에... 궁기를, 물에.. 데려, 가려고... 했는데..... 내가, 데려가... 려는, 사람... 목을, 베었.. 어... '

인어가 말했습니다.

' 따라, 오면..... 더, 더.. 많이.. 노래, 할 수.. 있게, 해 준댔어... 궁기, 는... 약속을, 지켰어... '

그리고 다시 한 번, 가현을 바라봤습니다.

' 그러니까, 따르는.. 거야... '

//날아가지 말아라 날아가지 말아라.. ;ㅁ;

893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2:35:11

오! 가현주 잘 놀다 오세요!!!!다들 어서오시구!!!!!!


인어의 가문은 그게 가계도술이었습니다:3 인어가 정말 많이 특출난 케이스였죠! 그리고 인어 빼고 다 죽었어요.

진짜로 다 죽었어요.... :3c

894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2:36:20

그럼 인어도 죽이면 완전 없어지는거네 8-8

895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2:47:10

그렇지여?:3 일단은, 4도사의 미래는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말은 못 드립니다!

896 가현주 (nzlWoLbnWA)

2023-06-01 (거의 끝나감) 23:18:09

아 역시 술안주는 담배야~~ 인생이 쓰던? 난 달어~~

캡틴도 안녕~~ 맨날 방구석 여포 하고 있다가 간만에 평일을 한끽 만끽중이야 야호~~~~ 답레 텀이 조금 있을수 있음..!

897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3:21:02

(가현주 쑤다담)

898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3:24:31

가현주 어서오시구 알겠읍니다!!:3

899 니오주 (k1sYDeWzq2)

2023-06-01 (거의 끝나감) 23:49:32

니요오오오오옷🔥

900 아회 - 윤하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0:02

자신의 것에 욕심이 없다, 라. 퍽 재밌는 얘기다.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지라, 또한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지 못하니 마음에 무엇을 담고 생각하여 대답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단지 자신처럼 무소유의 삶이겠거니 지레짐작할 뿐. 아, 이제 좀 짐작이 가는 단어가 나오긴 했다. 본가에 돌아간 적은 손에 꼽다. 이제 그의 식견으로는 선택의 폭이 두 갈래로 나뉜다. 당신은 지나친 호화에 질린 것일 수도, 혹은 가진 것이 없을 수도 있다. 그는 후자의 삶을 아주 잘 안다! 당신에게 혹시 핍박받던 삶이었냐며 묻고 공감대를 형성할 무례를 저지를 생각은 없지마는.

"……그만큼 학당 생활이 즐겁나 보오."

대신 말을 돌린다. 당신이 본가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지 않고, 적당히 싫으면 안 가도 되는 법이지. 정도로 부드럽게 대화를 넘긴 뒤엔 새삼 부럽단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가고 싶지 않더라도 방학만 되면 본가로 돌아가야만 했으니. 간단한 이유다. 어머니를 뵈어야 하고, 가주님은 그를 필요로 한다. 북부는 척박하고 어머니의 신변에 위협이라도 생기면 돌이킬 수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학당에 입학한 이후에서야 여름이란 계절을 알게 되었다오."

어깨를 으쓱이며 냉기 때문에 이슬이 송골송골 맺힌 병을 내려 둔다. 버틸만하다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시선은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는 여상하게 내리감은 눈과 더불어 평온한 모습 유지할 뿐이다. 어차피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은 들겠지.

"그러길 바랄 뿐이외다. 영 사감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니 도울 일은 없나 싶기도 하다마는."

어차피 내 일이 아니면서도 뱉는 겉치레의 예. 나가고 싶은 자는 존재할 테니 그 사람에 맞춰주면 된다. 괜히 반목하여 부정한 시선 받을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가도 이 시선 받을 생각 없단 마음을 또 철회하게 되어버리니, 당신의 질문 때문이다.

"……외람된 말이지만 우리가 천공섬에서 너무 마음 편히 살아온 것이라 생각하오."

덤덤하다. 목소리의 높낮이에는 변함이 없고, 마치 날씨가 좋다는 듯 말의 속도에도 변함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언젠가는 일어나야 했을 일이 쌓이다 둑이 터진 것이지……."

901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1:00

너무 늦어버렸네요... 집에 작은 사건이 터져서 수습하는 김에 대청소를 해버린지라...😂

902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1:04

니오주 아회주 어서와요!!!

903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1:45

안녕하세요...!!

904 가현 - 인어(귀여움) (W4Or7M2vK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5:02

역시 둘은 안 친한게 분명하다. 이야기는 다른 사람한테 들어봐야 하려나. 가현은 어쩔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이 남자 말고도 농질에게 물어보면 어쩌면 알려줄지도 모르니 훗날을 기약해야겠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을것 같고. 그러다가 남자가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가현은 킥킥 웃으며 다시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학당 학생들을 죽이러 온것 같기도 하니 멋대로 굴어도 좋으련만, 정작 자신에게는 이렇게 구는 게 마냥 귀여웠다. 잘 길들이면 꽤 쓸만할것 같은데.

이윽고 가현은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남자의 말을 가만히 듣는다. 거래라는 것은 상호간의 물러남이 있어야 성립되는 법이다. 자신만 손해를 보고 타인에게 더 많은 이득이 가는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여기며 단호하게 거절하려고 했는데, 이 남자의 말을 들어보니까 또 자신이 그렇게 양보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아, 이거 재밌네. 나는 최대한 양보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입꼬리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거야 당연하잖아요? 농질 언니는 내가 챙겨주고 싶지만, 오빠는 내게 그런 사람은 아직 아닌걸. ...그럼 이렇게 할래요? 오빠가 원하는 대로 사람들을 물에 들어가게 하는 것까지 허락할게. 대신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나한테는 영향이 없게 해줘요."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양보했다는 듯 말하며 가현은 남자를 바라보았다. 생각해보니까 자신을 물로 데려가는 것은 미래의 일로 해달라며 약속까지 했는데 애시당초 지킬 생각조차 없었던 모양이다. 결국 자신도 그 약속보다 MA와의 약속을 우선시하고 있기는 했으나- 내로남불 최대치를 찍은 가현에게는 무의미하지 싶었다.

"그리고 어차피 나중에 내가 직접 찾아가기로. 혹은 오빠가 부르기로 약속까지 했잖아요. 왜 나한테 이렇게 가혹하게 굴어요~?"

조금 불만을 담아 투덜거렸으나 남자를 추궁하는 투는 담지 않았다. 약속은 없던 일로 해버리겠다며 협박해봐야 이 남자가 여기서 노랫소리로 자신을 현혹시키면 자신은 별달리 할수 있는게 없다. 그렇다고 자신의 손에 순순히 끝을 맞이해줄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 이득을 취하지는 못할 망정 자신에게 손해가 가는 상황은 피하는게 옳지 않겠는가. 가현은 한껏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해나갔다.

".... 아하하~ 오빠 진짜 재밌는 사람이네. 그때는 궁기씨가 별로 안 무서웠나봐요? 그리고 궁기씨한테는 오빠의 노랫소리조차 통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건 조금 의외였다는 듯 가현은 눈을 몇 차례 깜빡거린다. 사실 듣지만 않으면 그만이겠지만 지금껏 귀를 막는다는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났던 사람은 본 적이 없었기에 더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사람이길래 그런 걸까. 그리고 이 남자도 그런 사람을 물로 데려가려고 했다고 하니 참 보통 비범함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그 시점은 아마 이 남자가 궁기라는 자의 두려움에 대해 모르던 시점이 아니었을까 싶다.

"더 많은 노래. 그러면 진짜 만약에 내가 그 이상으로 노래하게 해준다고 하면 오빠는 나를 따를거예요? 내가 진짜로 오빠를 다루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만약 이 사람을 제 편으로 끌어당긴다고 해도 지금의 생활보다 더더욱 만족스러운 값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자신이 대화를 나누며 느낀 바로는 궁기라는 자가 마음대로 하게 해주는것도 있지만 그 전에 궁기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 따르고 있다. 자신이 궁기보다 더한 공포를 심어줄수 있을 리 만무하다. 게다가 자신에게는 노래를 상쇄시킬 수단이 없다. 어떻게든 타겟을 자신 외의 사람들으로 삼게 한다면 다행이지만- 지금 이렇게 자기주장이 확실한 걸 보자면 통제하기 꽤 까다롭지 싶다. 그러니까, 일종의 충성심 테스트 격의 느낌의 질문이었다.

"물 속에 들어가는거. 산제물이랑 같은 느낌일까요."

산제물은 이 사람도 아마 알고 있겠지. 모르면 별수 없으나, 일단 조금이나마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 미끼를 던져보았다.

905 가현주 (W4Or7M2vK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5:59

니오주 아회주 안녕~~ 사건...? :0

906 ◆ws8gZSkBlA (UCWRIPSVg2)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6:57

아니 아회주 무슨 사건이 터지셨길래..(동공지진)

907 아회주 (ra8jwonktI)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8:50

밀가루를... 바닥에 대차게 쏟았...었...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을요....😞

908 윤하주 (bLPa.hmLnY)

2023-06-01 (거의 끝나감) 23:59:16

사건이라니 ... 잘 해결되었다면 다행이지만 ...

909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00:42

오 이런 ... 쏟아도 하필 밀가루를 ...

910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0:02:32

ㅁ밀...가루... 퍼지는 하얀 재앙... 닦아도 닦아도 어디선가 나오는 하얀 가루뭉치... (오싹)

아회주 고생했어...! 8ㅁ8

911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0:02:32

홈베이킹 하다가 그랬던걸까 ^-ㅠ 밀가루 뒷처리 꽤 빡세지 응... 고생 많았어..! (쓰다듬)

912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0:09:03

하얀 재앙....ㅋㅋㅋㅋ 네에... 그 무시무시한 재앙과 싸우고 지금은 잘 해결..됐답니다... 세상이 어찌나 하얗던지... (아련) 홈베이킹은 이렇게 위험한 거예요...! (쓰다듬에 불타요!)

913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11:54

세, 세상에....!!! 온화주 어서오시구 아회주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자... 저는 늘 그랬듯... :P

914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0:13:50

(불타는 아회주 옆에서 마시멜로 꾸움)(뇸뇸)

캡틴은 슬 자러 가는걸까나~?

915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14:43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보름달을_보며_빌_소원은?
> 혼자 있으면 소원 같은거 절대 안빌텐데 누가 같이 빌자!! 하면 그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어준다고 해.

자캐의_마음_상태
> 겉보기엔 평온해보이는데 살짝만 더 들어가면 온갖 뒤틀림이 난무하는 ... 근데 그 뒤틀림이 전체적으로 보면 또 묘하게 조화로운?

자캐가_좋아하는_패션스타일
> 미니멀하게 입는걸 좋아해. 가급적 튀지 않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모윤하:
086 가정은 화목한가요?
> 나만 남으면 화목해질 것 같긴한데 ... 좀 많이 남았으니까 지금은 별로라고 해두는게 좋으려나.

167 개과 or 고양이과
> 고양이과.

169 뒤끝이 있나요?
> 딱히 신경을 쓰진 않으니까 뒤끝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데 ...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사소한 것도 다 기억나는걸 봐선 있다고 해도 될 것 같기도 ...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지금까지 만나 본 인간 중 네가 제일 인정한 사람은?"
모윤하: 흐으음 ... 인정의 영역으로 가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그나마 가현이가 어느정도 충족하려나.

"특별히 싫어하는 맛은?"
모윤하: 매운 맛. 매콤하다 수준까진 괜찮은데 매운건 어후 ... 속 아파. 잘못 먹으면 그날 쓰러질수도 있다니까.

"사랑해. 너뿐이야."
모윤하: 그럼 평생 나만 봐줘야해? 절대 다른 곳에 한눈 팔면 안돼? 만약에 한눈 팔면 ... 그 눈부터 어떻게 해야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간만에 진단~~

916 니오 - 영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0:21:17

" 조금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윽...! "

지금까지 왠만한 것은 다 힘으로 해왔던 니오였기에 안 풀린다는 말을 듣고도 몇 번이나 더 몸을 비틀었다. 이렇게 비틀고 저렇게 비틀어도 꿈쩍도 안 하자 정말로 마지막 남은 힘을 모아 한 번더 몸을 비틀었고 수포로 돌아가자 니오는 '후-' 하고 숨을 고르며 '진짜 안 풀리네..' 하고 중얼거렸다. 이런 별 것 아닌 것들에서 힘의 차이라던가 마력의 차이라던가 하는게 느껴지는 건가 싶었다. 언젠가는 손가락만 튕겨서 마법을 쓰고 엄청난 힘 차이로 찍어누르는 모습을 잠깐이나마 상상했다. 그리고 그 때가 오면, 자신을 괴물이라고 불렀던 그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옳았었다고 보여주리라.

" 하필이라. 네~ 그렇게 됐네요. 그래도 한 때 적룡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슬프다면 슬프달까. 네. "

어디에도 섞이지 못하는 이 기분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적룡에는 적룡 나름, 황룡에는 황룡 나름으의 이유로 섞이지 못하는 이 기분. 원래 성격이 지*맞은 것도 있다보니 더 그런 감도 있었다. 이제 슬슬 이 곳에 마음을 붙이고 있는 것이 맞을텐데 그것이 썩 쉽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최근엔 좀 유해진 감이 없잖아 있다만은, 그래도 필요 이상으로 과잉진압하는 이 꼴은 선천적인 것이라 쉬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그래도 무시 당하면서 살 수는 없.. 에- "

머플리아토. 이것도 배웠던 것이다. 분명히 소리를 울리게 만들어서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게 하는 일종의 방음마법이었지. 니오는 이렇게까지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건가 싶어 조금 긴장한 기색으로 위를 올려다보았다. 알고있다. 싸움이라던가 주먹질이라던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이다. 구태여 심각한 이유를 붙이지 않더라도 쉬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 ...그래도 한 때 제 사감이었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래보여도 사람은 제법 좋아하고, 정이 없는 사람은 아니어서. "

그렇게 괴물 보듯이 말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니오는 그렇게 생각하며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올려다보았다. 계속 괴물 취급을 하면 정말로 그렇게 변해버린다. 그것은 니오 본인이 가장 잘 알고있다. 쿠즈노하에 있을 때 그 눈동자를 기억한다. 괴물 보듯이 보던 그 눈동자들. 그리고 들려오던 말들도 기억한다. 저 아이는 괴물이야. 어쩌다 저런 이단아가 나왔는지 따위의 말들. 그리고 니오는 그들이 옳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오고 있었다.

" 염두하겠습니다.. 만은, 예. 제 잘못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시비는 그 쪽에서 먼저..! "

그럼에도 뭐가 억울한지 말하려던 니오는 더 말해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입술을 깨물고 말았지만 두 눈은 여전히 밀리는 기색 없이 당당히 노려보고 있었다. 기가 약한 사람은 아니어서 상대가 누가 되었던 자기 생각 하나는 제대로 말하고 눈을 내리깔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 자가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니오는 그 말을 캐치하곤 고개를 갸웃했다. 동시에 밧줄이 풀리자 어깨를 한 번 돌리고 손목을 풀어주었다. 제법 단단히 묶여있었는지 살짝 간지러워서 묶여있던 부분을 만지작 거리던 니오는 음.. 하고 운을 띄웠다.

" 히죽였다? 뭐, 제가 '적룡스러운' 일을 하거나 하면 영향이 있는거에요 그거? "

917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0:23:13

답레부터 이어왔습니다~~~~

918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24:27

답레를 또 날렸답니다:)


이거 모바일로 그냥 답레를 쓰지 말까봐요..(미간짚)

니오주 어서오세요!

919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27:19

헉 ... 스크롤 내리다가 새로고침이 되어버린다던가!!

920 인어 - 가현◆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28:52

' ..... '

인어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나을까를 고민하던 그는 곧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데려, 가면... 내.. 탓, 하지.. 않기로..... '

많은 사람들을 물로 데려갈 수 있습니다. 인어가 이 거래를 받아들였고 나름, 만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물로 데려갈 생각에 기분 좋았던 인어가 두 눈을 깜빡이더니, 가현을 응시했습니다.

' 몰, 라... 그렇, 지만.. 통하지, 않았어.. '
' 나는... 물, 에.. 데려, 갈.. 뿐, 이니까..... '

왜 통하지 않았을까, 를 생각해봐도 모르겠다는 듯 인어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더, 많은.. 노래...? '

궁기와 가현 사이를 재어보던 인어가 재차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너, 는... 궁기, 만큼.... 무섭, 지 않아..... 그리, 고.. 궁기가.. 용서, 안할.. 거야... '

언제 쯤 이사한 집에 가게 해줄까. 인어는 가만히 생각하면서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습니다. 그러다, 산제물이라는 말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는 산제물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합니다.

' 그게, 뭐.. 야...? '

혹은 잊어버렸거나. 아마, 인어의 이런 반응을 본 궁기는 '또 잊어버렸군' 하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을 것입니다.

' 산제물, 받아....? 너도, 물에, 넣는.. 거, 좋아.. 해...? '

아니, 그렇게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921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29:49

윤하도 흑룡 느낌 낭낭하군요!!>:3 이런 얀모먼트!!!(짜릿함)

윤하주 어서오세요!

>>919 예에.. 그랬답니다... ;▽;

922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31:16

>>921 흑룡 맞춤형 인간이라 그래 (?) 나도 그럴때 많아 ... 그래서 항상 조심스럽게 내려

923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0:33:41

윤하는 고양이지만 댕댕스럽기도 해서 댕냥이 아닌가 싶기도하구~ 한눈팔면 눈부터 어떻게 할 거라니 무서워!

924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0:34:00

>>951 미식을 찾아서 이 자리에~~!
뒤틀림이라.. 제가 뒤틀림을 참 좋아합니다.. 에헤.. 언젠가 윤하가 해야할 일(...)을 다 하면 그 뒤틀림이 좀 나아지려나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의 서사! 혼자 남으면 화목하지만 아직은 많이 남았다.. 역시 윤하가 해야할 일(...)을 다 해야 그게 좀 나아지거나 하겠군요..! 싫어하는 사람의 하나하나가 기억난다면 뒤끝이라기보단 내가 싫어하는 것에 대해선 철저하다고 생각되네요 ㅋㅋㅋㅋㅋ 으아, 미움받지 않게 조심해야해ㅔ... 앗 가현이! 같은 흑룡이라서 통하는 느낌이려나요~ 가현이가 니오 많이 좋아해주니까 어쩌면 윤하랑도 좀 잘.. 맞으려나..? 으응 매운건 잘 못먹는구나. 메모입니다! >>만약에 한눈 팔면 ... 그 눈부터 어떻게 해야겠지?<< 여기도 집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미식이다 미식!! 오늘도 미식 완-식입니다!

925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41:10

>>923 댕냥이에 가깝긴 하지 ... 일단 친해지면 먼저 들이대니까 ... 그 전엔 좀 거리를 계속 두는 경향이 있고!

>>924 언젠가 다 끝내면 그땐 좀 편안해질테니 나아지지 않을까~ 그때쯤이면 교우관계도 많이 바뀌었을테니까. ㅋㅋㅋㅋㅋㅋ 싫어하는건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긴하지 ... 괜히 맘에 안들면 어떤 행동을 해도 꼴보기 싫어하는 그런 타입이라서! 니오는 미워할 일 없다구~~ 아마 윤하는 니오를 약간은 알고 있을지도? 가현이가 아끼는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고~ 집착 모먼트 좋지 ... 원래 내것이 없던 사람이 자기게 생기면 그 집착이 장난 아닌 법이거든 ^_^

926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0:43:20

>>915 세상에, 얼마만의 윤하 진단인가요! 맛있어라, 맛있어...! 처음부터 보름달에 소원 빌지 않는다.. 이 부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요... 윤하야 앞으로 더 행복해지게 해달란 소원을 빌어...! 누가 빌자고 하면 이루어지길 바란다니, 마음 따뜻한 마망이어라... 마음 상태... 겉은 평온한데 속은 뒤틀렸다? 이걸 누가 싫어하죠? 조화롭다고? 이걸? 누가? 싫어하죠? 저는 이 뒤틀림 찬성이에요... 미니멀한 옷이라, 후드티나 맨투맨이나 그런 걸 좋아할까 싶네요~😗 윤하의 미니멀한 여름의 사복이라 함은 오버핏 반팔에 가벼운 7부 입고 운동화 신고 그런 걸까요! >:3
으아악 윤하만 남으면 화목... 으아악 으악 별로라니 으악(과거를 알고 있어서 너무 괴로움...) 응원하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안타깝고 그래요... 어라, 고양이과군요...! 리트리버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그 유명한 개냥이...? 뒤끝이 없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겐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한다... (메모) 이런 느낌 참 좋아해요... 싫어하는 사람에겐 한없이 가혹한 유형...
가현이가...! 일상에서도 그렇고 서로 비범하긴 했죠. 응... 매운건 잘 못 먹는구나, 아니아니, 쓰러질 수도 있다니 이건 좀 많이 허약하다 생각해요...!
어버법.
역시 윤하도 흑룡이었어... 매운거 못 먹으면서 왜 사람은 매콤한데요...! 앙큼보들매콤한 진단... 너무 행복해요...!!! 매콤해...!!!!!!!!(사망)

927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0:43:46

진단님이 오늘도 때리셔요~

.dice 1 2. = 1
1. 성 떼고
2. 성 붙여서

928 英 - 니오◆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51:29

' ........ 그런가. 네 눈에는 夏사감이 사람으로 보이나보군. 夏사감을 너무 믿지 마라. '

英사감이 복잡한 표정을 짓더니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그 때, 夏사감의 모습을 보지 못했나. 그게 그의 본 모습이야. ... 비유의 의미가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의 의미다. 夏사감은 인간이 아니며, 더더욱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 모습은 이 곳에 존재하지 않는 자를 흉내낼 뿐이야. '

英사감이 미간을 찌푸리며 마말하다, 니오의 질문에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너 때문만은 아니지. 원인은 골고루 있다. 너희가 그 동안, 아주 신나서 싸우고 피를 흘린 덕에 夏사감이 폭주해서, 인간의 형체를 유지할 수도 없었고. 내가 괜히, 그 날에 널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피를 흘리지 마라고 했겠니. '

그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한 번, 폭주한 자가 두 번 다시 폭주하지 않는다는 법이 없어. 그 자는 폭주하기 쉬운 성정이고. '
' 나도 어떤 의미에선 인간이 아니라서 夏사감이 폭주하면 어느 정도 잡을 수는 있지만. 너희는? '

英사감이 표정을 죽인 채, 니오를 빤히 응시했습니다. 그는 지금 최대한, 분노를 다스리려 합니다.

' 너희의 목숨은 하나야. 죽으면 되돌아 올 수도 없어. 돌아오는 게 가능했다면, MA님에게 바쳐진 인간들이 다시 되살아왔겠지. '
' 나는, 학생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너희가 죽는 건 원치 않아. '

929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52:12

>>926 소원 안비는건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단 그냥 어차피 안이뤄줄거 왜 비는거지? 하는 의문에 ... 행복해지는건 윤하에게 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3 아회와의 일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가장 겉모습이지! 그러니까 평온평온 해보이는거고 :3 맞아! 여름 사복은 좀 그런 느낌! 대신 7부보단 얇은 면바지를 더 선호해~ 강아지 느낌도 나긴 하는데 친하지 않으면 적당히 거리 두는걸 좋아해서 댕냥이 느낌으루다가 .. ㅋㅋㅋ 그건 오너도 매운거 잘못먹으면 바로 응급실행이라 강제로 적용 당한 설정이야!!

930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0:54:51

>>915 따로 소원이 없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그런 건 믿지 않아서인가요? 그리고 겉으로 보기와 다른 것인데, 그 뒤틀림 속에서도 질서가 있고 균형이 있군요. 사교성이 좋으면서 비관적인 것이 그 영향일까 생각하게 되어요. 또 가정에서 자신만 남으면 화목할 것 같다는 건, 달리 말하면 자신만 없다면 화목할 것이라 읽히는 것은 제 적폐일까요....?

931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0:55:23

연주 어서와요!!

932 가현 - 인어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0:57:28

"당연하죠~ 이건 오빠랑 나 사이의 일종의 거래니까. 오빠가 직접 남들에게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모른 척 눈감고 있을게?"

거래가 성립되었으니 무얼 더 끌어가랴. 이제 남은것은 거래인들 사이의 신뢰 뿐이었으니. 가현은 안심하고 창문 쪽으로 느릿하게 다가가 창문을 활짝 연다. 자신이 먼저 던진 제안이었으며 자신이 먼저 물러나준 부분이니만큼 그 부분 또한 책임지고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며 방긋 웃었다. 적어도 여기 머무는 동안은- 바라는 대로. 언니의 부탁을 들어주었던 고마운 사람에게 다시 한 없는 친절함과 자애로움을 담는 것이다.

"오빠도 왜 통하지 않았는지까지는 모르는구나? 음. 그럴 수 있어요~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겠지. 이미 그 사람에게 기가 꺾여버린 상태라면 더더욱."

남자를 이해한다는 듯 머리를 퐁퐁 두드려주었다. 자신도 그랬으니까. MA 앞에서, 그 압도적인 공포심에 짓눌리고 으깨어져 그 어떠한 잡념도 심지 않았으며 어떠한 의구심도 품지 않았고 그때 심어졌던 광신적인 믿음과 찬양은 지금껏 그 빛을 잃지 않았으니. 어쩌면 이 사람도 나랑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른다. 미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가현은 눈꼬리를 접어 웃는다.

"그래요. 그게 당연한거야. 이미 공포감을 심고 있는 상대에게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을 대입해봐야, 별 것 아니라 느껴지는게 당연한 일이예요. 궁기라는 사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으니까 됐어요~"

괜히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해서 더 이상은 하고자 하는 것을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한다면 슬픈 일이며, 지금 이래저래 대화를 나눠준 자신이 느끼기에도 뒷맛이 썩 좋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은 MA에게 몸바치고 있으며, 이 남자는 궁기에게 몸바치고 있으니. 묘한 상관관계와 이해성 속에서 가현은 더더욱 깊은 흥미를 느낀다. 다른 것이 있다면 자신은 순수한 신앙심이었으나 이 남자는 두려움이 앞선다는 것 정도이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과정 중간에 섞인 부수적인 즐거움이렸다.

"신 님에게 바치는 제물이예요~ 제가 그런 쪽 집안이라서. 오빠처럼 물 속으로 데려가지는 않아요. 그저, 제 손으로 직접 신 님께 가게 하면서, 덧없이 피어나게 할 뿐이죠~"

가현은 조금 황홀한 듯 미소지었다. 자신이 남들에게 행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애정. 그리고 가장 큰 사랑. 남들도 분명 자신의 행동에 의의따윈 가지지 않을 것이며, 죽어가면서도 제 모습을 담아가며 신의 곁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 깊이 감사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기에. 가현은 점점 황홀경에 빠져든다.

"지저분해지면 안 돼요. 최대한 신 님께서 덜 불쾌하시도록, 중요한 부분을 끊어 한 번에, 소리지를 수 없게 깊이 베어서, 제가 행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깔끔하게... 우후훗..."

933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0:57:40

>>930 안믿어서 안비는거지 ... 그래도 누군가 빌자고하면 난 그런거 안믿는데?! 해버리면 초치는거니까 적당히 빌어주는거고 :3 헉 그런 해석도 되는구나 ... 맞아 윤하가 없으면 윤하네 가문은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윤하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가문이 망했을진 알 수 없지만 말이야.

934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0:57:54

연주 어서와~

935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1:00:58

.dice 1 100. = 100

936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1:01:15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연주 어서 오세요~

937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1:02:04

헉 100 이야!!! (흥미진진)

938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02:05

다이스에 고통받는 아회주로군요..(토닥) 도대체 저 100다이스는 무엇이기에..(흐릿)

내일모레가 제압전이기도 하니, 막레는 내일 드릴게요 가현주!!!XD

939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02:29

제가 잠이 슬슬 와여....(흐릿)

940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1:08:17

으아악 답레가 좀 걸릴 것 같아요!! 캡틴은 저 기다리지 말고 주무셔요!!!

941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1:10:06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내일_시험이라는_소식을_들은_자캐반응
: "아…… 그렇구료."

자기가 준비한 정도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래놓고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면 마지막으로 복습할 것 같네요…… 그리고 일찍 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찍 자야지 공부한다고 또 밤 새우고 그러면 컨디션이 망하니까요~🤔

자캐의_치킨_먹는부위_안먹는부위
: 무엇이든 다 먹고 안 먹는 부위는 없을 것 같죠...🤔 채식할 것 같지만 육류를 좋아하니까요!!! 아회에게 있어 음식을 가리는 것은 죄악이랍니다... 냠냠굿~

자캐별_감사를_표현하는_방법은
: 아회라면 뭐, 감사하다고 말할 것 같죠...? 감사하외다. 이런 말으로 담백하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03 타인과_함께_걷고_있는데_그_사람이_너무_빨리_걸을_때_자캐는_느리게걸어달라고말한다_vs_빠른쪽에맞춘다
: 정답! 묵묵히 걷다가 넘어져서 타인이 강제로 맞춰준다! < 취급이 박함

100 자캐의_주량 
: 아회는 술을 한 번도 입에 대본 적이 없대요~ 그래서 아직 자신의 주량을 모른다나 봐요.

하물며 원래 이런 건 오너의 주량을 따라가는 게 정석이라는데, 아, 음.
음.
(실시간으로 잔을 비운 위스키 봄)
🤔

406 자캐는_지키지_못한_약속이_있는가
: 우와…….
우...우와... 이거 되게 맵네요. 음... 아.. 응, 그래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평생의 후회이자, 삶의 원동력이고, 한이랍니다.
앞으로도 안 지키겠지요.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어쩌면 지킬 수 없을지도?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못 믿겠어』
: "그대의 말이라면 다섯 먹은 아이라도 믿지 아니할 테요."
"보오, 지금도 떨고 있잖나."

2. 『함께 살아가자』
: "내 이 살아있는 지옥에서 너와 함께 끝까지 멱살을 잡고 뛰쳐내려주마. 어떤 일이 있어도 너를 살릴 것이고, 네가 죽는 날엔 내 목숨도 없을 것이다. 난 내세에서도 네놈을 저주할 것이며, 그 다음 생이 있다면 반드시 너를 다시 만나 살아갈 것이다. 너를 무엇보다 귀히 여길 것이고, 무엇보다 사랑할 것이며, 무엇보다 우선으로 지킬 것이야."
그리고 네 가장 행복할 순간, 내가 너를 산산이 조각내줄 터이니. MA 님께서 듣고 보고 계신다. 증인이 되어주리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 응? 이 말이 우습더니? 어찌 우습단 눈으로 보십니까?"
"똑같이 만들어주고 싶게……."

3. 『빚은 이걸로 갚아』
: "자, 이걸로 만족하시오. 소인은 가겠소."
(보기 드문 쾌활한 웃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942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1:10:25

https://www.neka.cc/composer/12946

"뭐 구경났냐? 눈깔 저리 안 치우지. 어?"

술기운 없는 온화~ 성격이 곧 성깔 되어버린다네 으악 물린다 도망쳐~

943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1:10:49

>>938 오케이! 편할 때 주면 돼~~ 잠오면 푹 자야지!

944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1:11:34

모두 안녕하세요. 늦었고, 몇 번 핑퐁 못 하겠지만. 그래도 일상 팻말을 세워 보아요.

>>933 윤하는 그런 건 안 믿는군요. 그래도 상대를 생각해서 빌어준다는 것이 정말로 상냥해요. 그리고 우으... 그냥 생각나서 이야기해보는 적폐였는네. 그렇게 가정하는 것부터가 너무나도 슬퍼네요. 어떻게 생이 이렇게 가혹할 수 있는지.. 안타까워요. 정말..

945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11:52

(((진단이 매워요 선생님)))

946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1:12:07

우효 아회 진단~ 요즘 대사 진단들이 찰지구나~ 음 진단 념념굿~

947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1:12:44

앗 앗 맞다 (졸업 전(?)에 아회 술 먹여보기 메모)

948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14:04

우와 온화 네카..!!!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

>>944 일상 손 들고 싶은데 안타깝게 제가 졸리네요.. 무엇보다 직전 일상이 저였..고......

>>940 알겠읍니다 천천히주세여ㅓㅓㅓ!!!

949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15:34

이 와중에 asmr틀은 디스코드가 제 버즈를 거부해오.....
아니 왜 블투 인식 못하는데..! 버즈만 꼭 이러네요.. 핫하 ;^;

950 ◆ws8gZSkBlA (hJuwIIVweY)

2023-06-02 (불탄다..!) 01:15:58

잉단 저는 자러 가보겠습니다! 잘자요ㅠ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951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1:18:39

캡틴 잘 자~ 굿밤~

952 니오 - 영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1:30:52

" 알죠. 봤죠. ... 그래서 사감님 말이 무슨 뜻인지도 알고, 믿기도 해요. "

두 눈으로 똑똑히 봤던가. 어떻게 말해도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던가.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알던 사감과 동일한 사람. 아니 어쩌면 사람이 아닌 다른 것임을 믿고 있던가. 니오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눈을 바라보았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눈을 바라보면 무슨 생각,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고. 그럼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 지금 자신의 마음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약간 화가 나기도 하고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약간 무섭기도 하고. 탁한 해무를 보는 듯한 기분.

" 예. 신나게 싸웠더랬죠. 에헤, 저 싸우는거 좋아해서. 원래 성격이 좀 그래요 제가. 무시당하는거 못 참고, 시비걸리는거 못 참고. 기어오르면 뒤*게 밟아줘야 분이 풀리고. 이상한 소리일지 모르지만 저는 그런게 좋아요. 싸우고, 피흘리고, 그런 것들. "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인지 니오는 후- 하고 심호흡을 하곤 정말 싸우는 그 상황 자체가 즐거웠다는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그런 것들이 좋다는 분위기였다. 마법으로 싸우는 것도 좋지만 주먹으로 싸우는 것이 좋다. 적룡이어서가 아니고, '니오여서' 그런 것들이었다. 개운하게 싸우고 나서 내가 너보다 강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마음 속 깊이 심어주는 것들. 금세 몸이 달아올랐는지 '에헤헤..'하고 웃으면서 올려다보았다가 마주친 눈에 니오는 '읏' 하고 말을 거두었다.

" 저희는.. 뭐.. 예... 외람된 말씀이지만,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힘이 세고 강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

한 마디도 지지않고 말을 하는 것이 니오의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었다. 이미 이 말싸움에서 자기가 질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명확하게 피력하는 것. 니오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또 그것들이 왔을때, 또 폭주했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한들,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지킬 수 있을까. 주변의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난 것이 순수하게 자신의 탓이라면 제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 ....인간들이 바쳐졌는데도 '님'자를 붙이는군요. 아, 지금 것은 실언..이네요. "

그 신앙이란 것들이 얼마나 뿌리깊게 박혀있는지는 잘 알고있다. 당장 쿠즈노하에서도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하지만 항상 기분이 언짢았던 것은 사람이 바쳐지는데도 꾸준하게 숭배되어 오고 있다는 것들이었다. 니오는 후.. 하고 느리게 심호흡했다. 어차피,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말싸움이었으니까.

" 예. 처신..에 신경쓰겠습니다. "

953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1:37:23

>>941 아직 주량을 모른다니, 오너 주량을 따라간다면. 음. 🤔. 술이 강할 것 같으니, 주사 부리는 것은 못 볼 것 같아 아쉽네요. 그리고 위의 첫 질문들은 전부 아회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인데, 왜 아래로 갈수록 매운맛이 되어 가는 걸까요. 지키지 못한 약속이 어머니와의 약속이니 그것이 일생을 관통하는 것이군요.

못 믿겠다는 아회의 말에 다섯 살 먹은 아이라는 답에, 저번에 제가 가져온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게 되네요. 여기서 떨고 있다는 것은 다섯 살의 아회 본인을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함께 살아가자는 말에는 보통 사랑과 관련된 어떤 달콤한 약속 같은 걸 떠올리게 되는 것인데. 아회가 하는 답은 어쩜 이렇게 무서운지. 상대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지킨다는 것은. 상대가 절대 다른 이의 사랑을 받을 수 없게 막겠다는 것 같으니, 내 손으로 부술 수 있게 관리한다는 거군요. 00....

954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1:38:10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도와줘』

"... 나 혼자로는... 하아. 그래. 무리야. 응."

"네 도움이 필요해. 그러니. 오늘은 나를 좀 도와주지 않을래?"

"네가 원하는 만큼, 무엇이든 줄 수 있으니까."

2. 『사랑해』

"나랑 같이 죽자. 신 곁으로, 손을 잡고 나아가는거야."

"어때? 너 혼자 보내지 않아. 나랑 함께하는 거잖아. 너도, 싫지 않지?"

"그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게~?"

3. 『함께 살아가자』

"나. 아직 너한테 못 들은 말이 많아. 너랑 하고싶은 일도, 아직 한가득 남아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조금 더. 나랑 함께 세상이라는 덧없는 무도회장에서 함께 어우러지지 않으련."

"분명 신 님도 이 정도 유희는 이해해주실 테니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임가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와주리라 생각했어』
"항상 질리지도 않고 날 찾아와준 너니까. 믿고 있었달까~"

"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어우러질까?"

2. 『잘가』

"끝까지 너는 신에게 모독과 부정만을 표하는구나."

"신 님은 자비로우시지 않지. 하지만 나는 신 님이 아니니까...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표해줄게~"

"잘 가~ 남은 사람들은 내가 알아서 잘 보살필게. 너무 걱정하진 말아~?"

3. 『장난이지?』

"처음이었으니까. 그냥 눈 감고 넘어가줄게."

"하지만 기억해둬. 장난도 두 번부터는 고의인 법이니까...."

"한번 더 그따위 망언을 입에 담아 장난질하는 순간, 나도 그냥 넘기지는 않아. 알아둬?"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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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좀 하라고!"
임가현: "으응~? 미안. 내가 못 들었나봐~"

"한번만 더 말해줄 수 있겠니?"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어떤 목소리로?"
임가현: "전부터 나한테 왜 자꾸 그런 분홍분홍한 것만 요구하는걸까~ 내 사랑이 너희 사랑과 같을거라고 생각해?"

"뭐. 원하는 대로 들려줄게. 한 없이 속삭여주기를 바라니? 아니면, 목소리를 낮춘 채 기교를 부려가며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말하기를 원하니? 그것도 아니라면... 조금 그렇고 그런 느낌으로? 후훗...."

"어느 쪽이 되었든, 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듣게 될 내 목소리일 테니까. 네가 원하는 대로, 한껏 장식해줄게."

"네가 제일 안정되는 공간은?"
임가현: "내 방~ 그냥 조용히, 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사색에 잠길수 있어서 좋아."

"요즘은 불청객이 하나 생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워서 데리고 있는 재미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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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단! 캡틴 잘자 푹자~~

955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1:38:21

>>942 그런 성깔도 좋아 할 수 있어요.. (야광봉을 흔들어요.)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956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1:41:05

캡틴 푹 주무셔요~!!

음.. 100... 이거 정말~ 별~건 아니고요~

본디 배부른 맹수는 이를 드러내지 않으면 발톱을 보이지 않고 앞발 내디뎌 물가로 향하는 법! 아회도 배부른 맹수처럼 이를 드러내지 않는 상대에겐 발톱을 보이지 않거니와, 애초에 발톱을 드러내는 경우도 아주 적지요. 분명 독백에서 보여주는 면모로만 보면 제 앞길을 막는 것이 있다면 도끼로 내리쳐 부수고, 저항하는 것은 목을 매달아 그 시체를 발 밑에 두어야 직성에 풀리며, 자신을 향한 압박에는 맹렬하게 포효하는 녀석인데도 말이죠.

그것이 왜냐! 적룡 기숙사의 독기에 노출된 사람이면 더 불탈 것인데 어째서 달관한 평온함을 보여주느냐!

애초에 학당에 오기 전부터 그 상태였기 때문이랍니다...😇 아회는 학당에 오기 전부터 일찍이 인간에 학을 떼었고, 환멸했으며, 증오하는 대상이 타 인간이 아니라 자신이기 때문에 남에게 드러나지 않을 뿐이랍니다.

네.

형님보다, 무 씨 집안보다, 자기 자신을 더 싫어해요. 정말이지 끔찍하게 싫어한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제법 좋아하고 있지요.

자기가 이렇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디…… 저기서 말한 면모들을 어떻게 풀고 살았겠나요! 명분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날뛸 수 있는 명분이요. 이것이 살아가며 축적된 광증이라기엔…… 글쎄요. 원래 맹수가 사람 잡아먹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고 가랑비 옷 젖듯 자연의 이치인 법이잖아요? 처음부터 누구 하나 슥삭해놓고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라며 피도 안 닦고 평온하고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실 정도로 윤리관이 뒤틀려있었답니다.
그걸 어린 아회가 외면하고 살았을 뿐이지요.😏

아무튼 그렇답니다~ 정말 별건 아니었어요~

957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1:45:05

>>954 오늘도 어떻게 분홍빛의 질문들이 가득한 날이네요. 그런 대답을 듣는 상대는 가현에게서 MA 님을 대신한 만큼, 처신을 잘 해야 멀쩡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답들이에요.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잘 보살필게라는 답. 상대를 담가(?) 버린다는 느낌, 아니면 상대와 엮인 사람들을 담가(???) 버리겠다는 유혈 가득한 대답으로만 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 바로 아래 답도 마찬가지고요.

958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1:45:40

미식헌터~ 주니어~! 등자아앙~~!@!!!

959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1:51:33

>>954 아구 가현이 대사 진단 매콤달콤하네잉~ 맛있엉 맛있엉 (와구와구) 귀여운 불청객 ㅋㅋ 나도 보여조~

>>955 (야광봉 따라 폴짝폴짝) 하지만 저 상태면 진짜 물린다구~ 목덜미를 칵!

>>956 호오오...? 이야 이거 분명히 아회 썰인데 왜 내가 찔리지... 아이구야... 하지만 흥미롭다~ 아회 해석집 같아~

960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1:57:07

>>941 앗 의외로 육식파!! 아회라면 뭔가.. 뭐랄까, 샐러드 같은거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샐러드에 닭가슴살 송송송 일 줄 알았는데 이런 스테이크파였구나!! 게다가 내일 시험이어도 그냥 덤덤한.. 이 무슨 사기캐~~ 고기를 먹어서 자신감이 잔뜩인걸까요!! 어머니와의 약속이 한이자 원동력인데.. 드래그했을 때 나오는 내용은.. 원동력이어서 그러는걸까요~~! 함께 살아가자 무서워요...! 저런 의미 였었나 저거..! 잡고 뛰쳐내린다니 진짜 헬다이버는 아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D..! 무엇보다 우선으로 지켜주는 것은 고맙지만!! 그건 고맙지만!!!!!

미식 완-식 입니다!

961 아회주 (63TYsO7TTM)

2023-06-02 (불탄다..!) 01:57:12

>>942 눈깔 치울게요 어휴 치워야죠! (넙죽)(야광봉) 술기운... 술기운이 억누르는 장치로군요!(아님) 이건 떡밥이야!

>>954 처음부터 도와달라는 가현이라니, 이 모습에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수 있어요! 같이 죽자, 신 곁으로, 혼자 보내지 않아…… 어쩜 이리 낭만적인데 살벌하고 매운 고백이 있을까요. 싫다고 하면 넌 날 사랑하지 않아? 하고 찔러 죽여버릴 것만 같은 이 느낌...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느껴지는 상황이 너무 좋아요. 세상, 세상에. 그렇죠 이게 고백이죠...! 함께 살아달라는 말이 너무나도 낭만적이에요...! 이 정도 유희는 이해할 거란 말이 참 좋아요. 신앙을 잠시 내려두는 이 모먼트... 짜릿하여라.
와줄 거라 생각했다며 자리까지 마련했을 느낌이어라. 그렇게 얘기하며 어우러지면 좋을 텐데 와아악! 이단을 처벌하는 모습일까요, 남은 사람들은 절대 잘 보살피지 않겠지만 마지막 그 순간까지 공포를 주는 이 느낌... 죽는 자는 죽어서라도 평온함을 찾지 못하겠어요, 응. 장난은... 어버버, 다시는 안 그럴게요..!(넙죽)
못 들었나봐~ 하고 넘기는 가현이, 귀여워라. 어, 어라, 어라라. 잠깐만요 사랑한다고 말해ㅈ 잠깐 나 더 살고싶어 어 어 (고장 남) 불청객....ㅋㅋㅋㅋ 인어는 귀엽죠, 응. 반려 인어...(?) 오늘 진단도 정말이지 미-식이에요! 미식 헌터라서 이렇게 맛있는 진단을 쓰시는 걸까요.. 부러워라!

>>953 술이 강할 것 같으니...(아픔) 응, 갈수록 매워져요... 그 답을 떠올리긴 했답니다. 5살 먹은 아이도 안 믿을 말. 떠는 것은, 맞아요! 다섯의 자신을 투영했겠죠. 지금의 아회는 절대 떨지 않겠지만서도... 비꼼에 가깝겠네요. 야~ 과거의 나라면 믿고 벌~벌 떨었겠다~ 어라 인성이 왜 이렇게 변했지🤔
다른 사람 손에 죽어버리게 두지 않는다…… 사랑해주는 사람이 오로지 나라고 믿고 살아라…… 내가 너를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행복하게 둘 수 없기 때문에! 내 손으로 부수도록 관리하겠다! 랍니다... 후후.
형님을 상정하고 얘기하는 거니까요!😉

962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1:58:29

아아 가현이 진단에 적폐해석이 한가득이구나.. 나는 여기서 성불하는구나.. 미식이 한가득이구나.......

963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1:59:23

후 슬슬 애들 잔다.. 다 늙어서 그런가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다며() 범죄도시 2 다시보는데 이게 이렇게 재밌는거였나 싶다 사거리 U턴 뺑뺑이 추격씬이랑 강해상 추격 언제봐도 진짜 스릴넘치고 장희수 개꿀잼 캐릭터 여전하고..

온화 네카도 아회 설정도 잘 감상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안좋은 감정과 애정이 공존하는구나 ^-^ 뒤틀린 윤리관.. 맛있다...!

964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2:07:13

>>961 (야광봉과 티키타카하는 앞발) 후후 술기운이 과연 억누르는 걸까나아~ 일반적으로 술 얼큰하게 마셨을 때 기분과 느낌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추측될지두~?

965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2:22:07

잠깐 마블리의 차 앞유리 뚝배기깨기에 홀려서 텀이 생겨버린 ^-ㅠ

>>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단은 분홍빛을 좋아해... 그래도 임가현 모먼트 나름 잘 살린것 같아 만족이라며 ^-^ 처신... 분명 MA 이상으로 임가현 요구사항 다 들어줘야 할 거라고 생각함.. 허들 높은 애라서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유혈 한가득! 아마 전자 후자 골고루 섞여있겠지만 전자의 느낌이 더 크지 싶어 남은 사람들은 천천히 농락하고 가지고 놀면서 말려 죽이겠지..? 아래 답... 유혈 1초 전 상황같은 느낌이지~~

>>959 오늘도 매콤달콤 떡볶이맛 임가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귀여운 불청객.. 토요일날 만나볼 수 있을거야!(?)

>>961 아늬 너무 살신성인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정답이야 부정의 답 나오는 순간 '.... 그렇구나. 결국에는, 내게 거짓을 고한거네?' 이러면서 해사하게 웃고 칼찌할듯.. 그나마 평범한 부류의 고백이지만 과연 저게 러닝중에 나올수 있는 모먼트인지는 미지수라며~~ 신앙마저도 내려둘 만큼 꽂히게 될 사람 과연 나올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원하는대로 한껏 어울려주는거야~~ 맞아 이단 처리하는 과정중 하나일거고 끝까지 불안함 심어주면서 전에 말했던대로 한 없이 나락으로 밀어 떨어트리는 그런 느낌..!

아늬 아회주가 고장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진단 명예회원 아회주는 특별히 살려준대!(?) 반려 인어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궁기의 압도적인 공포에 사로잡혀있는 애기 때문에 반려로 삼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살짝 떠봤는데 가망이 안 보인다며..(오열) 앗 아아 그렇게 한껏 띄워주면 기분좋지만 부끄러운걸~~! 미식헌터 닉값 하는걸로...! (부끄러움)

966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2:24:11

>>962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적폐해석 한가득! 맛난 진단이었지~~ 앗 성불이라니 GOD bless you(?)

967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2:31:17

>>954 대사만 딱딱 모아둔 이 미식.. 실전압축 미식...!!! 뭐든지 다 해주겠다는 정도면 무슨 일에 도움이 필요할지가 궁금해지네요.. 분명 허튼 일은 아닐 것 같은데, 역시 MA관련일까요~? 아 여기서 적폐해석 하나 터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가~ 남은 사람들은 내가 알아서 잘 보살필게. 너무 걱정하진 말아~?"<< 이거.. 이거이거... 몬가 가현이가 니오 데리고 쿠즈노하 와서 얘는 이제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하는거... 뭔가 다들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벙쪄있고 니오 아무 말 없이 가현이 옷 소매 잡고 멍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쫄래쫄래 따라 나가는거... 3번도 그런거네요~! 그냥 몽실몽실한 분위기에 가현이랑 침대라던가 누워서 잡담하다가 니오가 '근데 솔직히 언니야, 신이란게 있긴할까? 난 그런거 안 믿어서~ 다 헛소리같잖아.' 하고 말실수 했다가 분위기 싹 식는거... '아, 그. 미,미안... 언니야.. 나,나, 슬슬 갈 시간..이라서.. ' 하고 금새 울먹울먹해지는거.. 비녀에 찔렸던 자리가 찌릿하고 아파오는거.. 사랑한다는 목소리는 속삭여주는게 좋아요호호호... 근데 그게 죽기 전 마지막 목소리라면 슬프고 무서워서 안대요.... 아아아 오늘도 미-식 완-식 입니다....

968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2:39:53

>>967 오늘은 아무래도 대사 위주로 이어가는게 효과적이지 싶어서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아마 MA랑 관련된거지 싶은데 자신은 아직 아니무스에 대해 모든걸 다 알지는 못하다보니 청하는 도움이랄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적폐 좋다 이럴때면 임가현주는 늘 둘째언니()를 괴롭히고 싶어져... 그동안 니오가 마음 속 부동의 1위로 생각하던 대상을 짓눌렀다는게 기뻐서 해사한 미소 짓고 '언니도 너무 걱정 말아요. 이젠 내가 니오를 즐겁게 해줄게? 니오도 분명 나 하나만으로 만족할거예요~' 하고 한껏 농락해버리는 그런 거... 하 좋다좋아 갈 시간이라고 하면 손목 꽉 붙잡으면서 '오늘 시간 충분하다며. 더 놀다가 가. 응?' 하고 잊만 웃는 그림이랄까~~! 비녀 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이번에도 비녀 은근슬쩍 쥐고서 '진짜. 갈거야?' 하고 끝끝내 협박하고 말듯... 앗 그렇다면 미식헌터 주니어니까 안 죽고 속삭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

969 니오주 (BbSOQC3wKc)

2023-06-02 (불탄다..!) 02:56:50

>>968 효율에 맛까지 다 잡았다구요~~ 나머지 가족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둘째 언니만 토토토 달려와서 니오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막내야. 이게 정말 네가 원하는게 맞니? 막내야, 우리 사랑하는 막내야. 정말 이 사람을 따라가는게 네가 원하는거야?' 하고 어떻게든 니오 돌려세우려는... 니오 눈에 잠깐 생기돌아서 '언니..' 하고 말하다가 가현이 눈치 삭 보고 다시 눈 죽고.. '응. 언니야. 니,니오.. 가야해..'같은거...! 악!!!!!!!!!! 손목 꽉 잡히면 파들파들 떨면서 '니오 가야해 언니야. 그, 가야하는데.. 가고싶..어서...' 하고 말하다가 비녀 쥐는거 보면 '아! 안갈게! 니오 안갈게! 여,여기 있을게!' 하고 빠른 태세전환하고 다시 있는데 시선은 비녀에 꽂혀서 움직이지 못하는 그런거..! 헉 속삭임.. 니,니오한테.. 해주세요..! 악...!!

970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3:04:39

>>969 야호 그러면 다행이야~~ >>토토토 달려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다... 귀여운데 조금 짠하다... ^-ㅠ 임가현 그런 둘째언니 슥 내려다보다가 '소용 없답니다. 이미 저와 함께 가겠노라고. 이 생의 끝까지, 함께 덧 없이 피어나 덧 없이 시들겠노라고 약속했는걸요.' 이러고 네가 아무리 뭐라고 말해봐야 이 아이에게는 들리지 않아. 하고 독백하면서 흑막미소 지어주는 그런 느낌.. 눈치 보는 순간 표정 개싸늘하게 변해가지고 '그렇지. 니오? 나랑 약속했었잖아.' 이러고 또 다시 몰아붙이고.. 기어코 유유히 데리고 나가면서 일부러 뒤 살짝 돌아보고 둘째언니 반응 끝까지 살필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비녀 쥐는 순간 태세전환 빨라지는거 안쓰럽지만 좋아 ^q^ '응. 당연히 그래야지~ 아까 전에 그 무해한 느낌. 다시 느끼고 싶다면 순순히 그러는게 좋을거야?' 하고 방긋 웃음..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임가현주 그런거 면역력 없는 사람... 하지만 썰풀 팬서비스라면 가능하지 ^-< '네가 이렇게 내 말을 잘 들어주니까, 나도 너한테 더 많은 사랑으로 보답해주고 싶어.' 하고 못 움직이는 니오 귀에다가 속삭여주고 싱긋 웃는 그런거..!

971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3:06:34

470 자캐가_가장_최근에_타인으로부터_받은_선물은_무엇일까

선물이라고 하기 애매하지만. (나쁜 의도였으니) 🤔 물질적으로 따지면 궁기가 주었던 비단 주머니일까요.
물질적이지 않은 것으로 따지자면 초아와의 일상에서 받았던 깨워주기 서비스네요.

120 자캐_손의_온도_감촉_크기

연 또래 아이들이 다 그렇듯 조그마한 손이에요, 희고, 뼈마디가 가늘고, 손가락이 길답니다.
맞잡으면 손바닥을 통해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직 고생을 한 적이 없어 거칠지 않으니 부드러울 것이고요.

539 자캐가_새벽_4시까지_깨어_있다면_깨어_있는_이유는_무엇인가

여러가지 복합적이며 고질적인 사유 때문에 잠이 오지 않으니 해가 뜰 때까지 뜬 눈으로 있는답니다.
또 종종 악몽을 꾸어서 눈을 감기 무서워 깨어있을 경우도 있어요.

서 연, 이야기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서 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게 우리에게 내려진 벌이야』
"따지지 말아. 태어나 숨 쉬는 것조차 죄가 되기도 하는걸."
"이건 우리가 했던 모든 시도들에 대한 형벌이야."

2. 『자유를 원해』
"새가 되고 싶어. 그래서 바다 건너, 원하는 곳, 어디로든 가고 싶어.

3. 『정말?』
(말 없이 정말 사실인지, 기대하고 믿고 있다는 눈빛으로 올려다봄)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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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흐름을 타고 가져와 보아요. uu

972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3:11:11

(연이 진단 보고 슉)

아앗 선물... 궁기는 언제나 나쁘다... 담에 보면 한대 때려줘버려~~ 연이 손 묘사 엄청 따끈말랑해보여~ 꼭 쥐고 손바닥 꾹꾹 하면 기분 엄청 좋을거같아~ :3 아니 악몽쉐키 감히 우리 연이 잠을 깨워?! 썩 꺼지라그래! 못잘때 따끈한 우유 주고 담요 폭 덮어주고파라...
오호 대사... 오호... 하나같이 반짝반짝한 보석 같아~ 마지막 눈빛공격 무어야 크흑 그렇게 보면 내 양심이 아픈데(?)

973 연주 (T6R3tAVBv2)

2023-06-02 (불탄다..!) 03:15:55

>>956 아회에 대하여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내용인데. 별게 아니라뇨! 00.

>>959 (연이를 내밂) (진짜 물 거냐는 눈빛) ()

>>961 00, 보았어요. 아, 보았어요. 분명 그럴 것 같다 느꼈는데. 느낀 것이 맞았군요...

>>965 분홍빛을 좋아하니, 관련하여 반응이 어떨지 미리 볼 수 있음에 기쁘답니다. uu
그리고 전자의 느낌이 더 크군요. 00... 생각 속 가현이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어요...

974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3:17:24

>>971 흐름 탄 진단 놓치지 않는 내가바로 미식헌터 임가현주 ^q^ 전자는 오싹오싹한 그런 느낌이 있다면 후자는 뭔가 말랑말랑 포근한 느낌의 선물이구나 깨워주기 서비스.. 세상 무해하고 귀여운 청룡 모먼트 ^q^ 앗 조그마한 손인데 이제 길게 뻗을부분은 뻗어주는 그런거 좋다 손바닥 통해 느껴지는 온기 최고라며... 악몽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구나 ^-ㅠ 뭔가 물에 관련된 그런 악몽일거라고 생각함...!

대사는 늘 한칸 띄워서 따로 반응해주는 맛이 있지~~ 첫번째는 뭔가 MA에게 반기를 든 사람들에게 선고하듯이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랑 동시에 뒤에 모든 시도에 대한 형벌이라고 하는 부분 때문에 뭔가 큰 그림 그리던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처벌받는 그런 장면이 떠오른다..! 응 날개 달아줄게!! 날개 달고 원하는곳 어디든 날아가자 ^Q^ 아니면 비행기 타지 않을래 무조건 1등석 제일 좋은 자리에 앉혀줄 자신 있다며(?) 믿고 있다는 눈빛... 졸대 기대를 져버릴수 없게 해주는 눈빛공격.....! 오늘도 미식 완식~~~!

975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3:21:04

>>973 분홍빛 나도 좋아하는데 관전하는것만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라며 ㅋㅋㅋㅋㅋㅋ.... 기뻐해줘서 좋아 앞으로도 대사진단 편식하지 않고 창의력 총동원해서 가져와볼게! ^-^ 예스 그렇습니다 일단 저런 상황이 온다면 상대를 최대한 몰락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애라.. 그 과정 중에서 상대의 주변 사람들은 얘한테는 참 좋은 수단일 뿐이지 죽는 순간까지도 편히 눈감지 못하게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나 겁내게 되는 흑룡 모먼트... 하지만 아무나 막 물지는 않으니까 너무 무서워하지는 말아줘~~!

976 니오주 (H6iqBOKtIk)

2023-06-02 (불탄다..!) 03:27:34

>>970 세뇌 찐하게 당한 니오느낌....ㅋㅋㅋㅋ....ㅋㅋㅋ!!!!! 니오가 잠깐 '여,역시 니오는.. 둘 째 언니랑..' 하고 나지막히 말했다가 가현이 눈빛이던 갑자기 힘주는 손이던 비녀던 보고 겁먹어서 '아, 응. 니오는 언니야랑 가야해.'하고 말하게 만들어죠....🥲 둘째언니 벌떡 일어서서 가현이랑 눈 딱 마주치고 '당신. 아니 너. 우리 막내한테 뭘 한거야? 뭘 했길래 우리 막내가 이렇게..'하고 차마 말잇못.. 앗 ㅋㅋㅋ 자기도 무해한거 알고있어!!!니오 경직된 자세로 누워서 '응.. 언니야..'하고 눈치보다가.. 슬슬 잠들면 몰래 비녀 빼내려다가 걸렸으면 좋겠다!! 아니면 몰래 방 나가다가 걸려줘!!! 아니 못 움직이는 니오였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주룩주룩 하면서 패닉한 눈으로 '아, 으에? 더 보답? 에? 아, 이거 안 끝나..? 언니야. 니오.. 안 끝나...?'하고 망가져줘..🥲

>>971 유후 오늘은 야식에 디저트도 준비돼있군요~~~ 선물이라. 니오라면 직접 선물보다는 뒤에서 알게모르게 챙겨줄텐데 연이는 눈치채려나요~? 앗 고생이라곤 안 해본 고사리손 귀여워ㅠㅠㅠㅠ 가끔 악몽도 꾸고 그러는군요. 니오 무심하게 지나가면서 '뭐야? 못잤어? 음.. 얘기해놓을게 가서 좀 자던가.'하고 말하고 지나가지 싶고.. 자유를 원해 저거 좋네요~ 오늘의 킬링벌스~ 언덕 같은데 노을 지는거 보면서 앉아서 할 법한 대사네요. 분위기 예뻐요.. 얘기 듣고 툭툭 털고 일어나서 '가자. 데려다줄게. 네가 원하는 곳 어디든 다.' 하고 말하면서 노을 등지고 웃어주고 싶다에요.. 헉 올려다보는 연이 귀여워.. 니오가 더 작으니 니오 대입하면 살짝 내려다보려나요? 니오 얼굴 살짝 빨개져서 '뭐,뭘 봐? 이상한 사람이네.. 아, 진짜 해준다고!' 하고 괜히 창피해서 승질내기🔥 연이 진단도 미식 완식입니다🤤

977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3:36:16

>>976 세뇌 너무 좋다며.. 진짜 최고라며 ^-^... 나지막히 이야기하는거에 반응해가지고 또 한참 쎄하게 내려다보다가 금방 방긋 웃으면서 '그렇지? 니오라면 역시 그럴줄 알았어. 돌아가면, 또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내자?' 이러고 니오 머리 쓰담쓰담해주겠지... 하 둘째언니 너무 짠하잖 ^-ㅠ 눈 마주치면 안 피하고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표정 지으면서 둘째언니 마주보고 있다가 '이젠 저한테 당신이라는 표현도 아까운거예요? 싫어라~ 사람은 누구나 궁지에 몰릴 때 본성이 나온다는데. 언니의 예의 없는 모습에 질려버린거 아닐까요?' 이러고 오히려 인성 밥말아먹은 모습 보여주면서 '전 아무것도 한 게 없답니다~' 이러고 능청스럽게 넘어갈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지 모를리 있겠냐며~~! 아 비녀 슬쩍하려는거 좋다 ㅋㅋㅋㅋ 임가현 세상 평온한 표정으로 얌전히 잠들어있다가 '.... 니오. 뭐 해?' 이러고 어느샌가 눈 뜨고 니오 바라보고 있을거라며.. 사복데이트 할때 속삭여주는것도 괜찮겠지 싶지만 못 움직이는 니오한테 해주는것도 반응이 맛있기 때문에 ^q^... '내 사랑이 끝날 리가 있겠니. 이제 시작이란다. 자. 웃어야지..?' 하고 억지로 니오 입꼬리 손가락으로 쿡 찍어 끌어올릴듯..ㅋㅋㅋㅋ

978 니오주 (H6iqBOKtIk)

2023-06-02 (불탄다..!) 03:52:58

>>977 니오 시선은 둘째 언니에 꽂혀있다가 가현이 목소리 들리는 순간 흠칫해서 '응. 그러자 언니야.' 하고 옷 소매 꼭 잡기.. 둘째 언니 짠하지만 이게 또 맛집이라🤤 가현이 말한거 듣고 뺨 때리려고 손 올렸다가 툭 내리고'장담하는데 우리 막내 괴롭게하면.. 그럼 가만 안둬. 평생 자기편이라곤 나 하나 뿐이던 우리 막내 어떻게 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 안둘거야.'하고 이글이글하면서 노려보기.. 만약에 니오가 토토토토 하고 와서 둘째언니 꼭 끌어안고 '꼭 다시올게. 난 언니야가 세상에서 제일 좋으니까..'하고 다정하게 말하는거 본다면 어떨지.. 니오가 그 말 하고 가현이 손 꼭 잡고 '이제 가자.'하고 말한다면...🤤 악 무섭다..!ㅋㅋㅋㅋㅋ 문 앞에서 비녀 떨어트리고 '에, 아.. 이거.. 화장실..가려고..'하고 얼어있다가 꼼지락대면서 다시 이불로 들어오고 경직자세로 누워있기..😃 헉 입꼬리 치인다.. 뭔가 끝날줄 알았는데 안끝나면 니오 또 패닉인데×_× '시,시작..? 아하, 아하하.. 장난이 지나쳐..! 이,이제 그만하는거.. 아냐..? 풀어줘. 언니야. 나 이거 풀어줘..! 이제 그,그만해!!!' 하고 소리질렀다가 겁먹는거.....😇

979 니오주 (H6iqBOKtIk)

2023-06-02 (불탄다..!) 03:53:33

이 미식을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눈을 감구... 눙이 막.. 감긴다.. 으아...... 다들 잘 자요..! 너무 늦게 자진 말기 약속...!

980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4:01:27

>>9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보다 더 맛좋은 집 어디 없을거라며... 손 올리는거 보면서도 그냥 담담하게 보다가 결국 못 때릴줄 알았다는 듯 웃으면서 '어머나. 지금 저를 질투하시는 거예요? 걱정 마세요~ 적어도 가문 안에서 언니분과 함께하던 때보다 훨씬 더 잘해줄수 있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하고 그대로 뒤 돌아서 갈길 갈텐데 갑자기 니오 자기 손 벗어나서 그렇게 하면 말로는 티 안낼테지만 열등감 현실부정 등등 폭주해서 사백안 된 채로 그 모습 쎄하게 내려다볼것 같고 '아까 그 말. 그냥 농락이길 빌게~ 안 그러면. 나. 또 다시..' 하고 은근슬쩍 말으로 위협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 비녀는 왜 가져가? 내 거야. 내 물건이라고.' 이러고 비녀 주워와서 니오 옆에 자리잡고 누우면서 '... 편히 못 잠들고 싶은건 아니지. 응?' 하고 비녀로 옆구리 콕콕 찌를듯 ㅋㅋㅋㅋㅋㅋ 아 패닉모드 길게 이어지는것 짠하지만 이게 또 미식이 아닐수가 없다며.. '장난? 그만해? 내 사랑. 장난 따위로 치부하는거야?' 하고 잠깐 무표정 짓다가 '... 용서 못해. 내 진심을. 감히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멋대로 판단해?' 이러고 비녀 목에 들이밀면서 또 한껏 몰아붙여버려~~!

981 가현주 (qaOZ7UslTU)

2023-06-02 (불탄다..!) 04:02:40

니오주 잘자 푹자~~ 벌써 4시였구나 시간 순삭 무엇.. ㅋㅋㅋㅋㅋㅋㅋ

982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6:20:43

헉 기절잠 ... 쫀아!

983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6:35:45

┬┴┬┴┤(・_├┬┴┬┴
(몰래 지켜보는 중~)

984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6:40:35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뭐야 ㅋㅋㅋㅋㅋㅋ

985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6:45:33

┬┴┬┴┤(´∀├┬┴┬┴
데헷~ 들켜버렸다제~

986 윤하주 (m3jqux/73s)

2023-06-02 (불탄다..!) 06:53:15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힘이 나는걸 :D

987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7:14:59

(。・∀・)ノ゙ 나의 의도, 정확하게 전해져서 기쁜 걸!
(´▽`ʃ♡ƪ) 이건 덤이라구~

988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7:2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온화주 최고~~ (쓰다담)

989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7:29:41

(✿◡‿◡) (얌전)(골골)

ㅋㅋㅋㅋㅋ 뭔가 기분이 하이한 아침이야~

990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7:49:20

기분이 좋아보이네! (쓰다담) 아침에 기분이 좋으면 하루가 즐거워~

991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7:53:28

기분 좋을 일은 없었는데 뭔가 그러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윤하주도 오늘은 내릴 곳 놓치지 말구 출근 잘 하라구~

992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8:00:20

후후 이미 미리 깨서 대기하고 있지! >:3 오늘만 출근하면 내일은 또 주말이야 ...

993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8:04:10

그치 벌써 주말이 코앞이야~ 주말! 제압전! 다갓의 농간! 멘붕! 캐붕!!! (???) 히히 기대된다...

994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8:07:16

벌써부터 다갓의 프리미엄 농간에 당할 생각하니까 어질어질하네 ... 1 1 과 2 10 이 난무하는 우리 어장 ...

995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8:31:02

프리미엄 농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것도 프리미엄 이라면 그런거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이번 다이스는 좀 이쁘게 떠줬으면... 다이스 땜에 캐붕이 나게 생겼어~~

996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8:33:51

이번엔 모두가 1 10 이 뜨기를 기원하며 ... 윤하는 이번엔 노랫소리에 안끌려가길 ...

997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8:37:28

아 노래! 맞다 인어 있지...? 와 글네 인어 어그로도 빼야 하네 벌서부터 난이도 하드해~~

998 윤하주 (ewCyYXuQTI)

2023-06-02 (불탄다..!) 08:40:46

가현이 방에서 호의호식 중인 인어님님님 ... 동 사감님 제압전일 것 같은데 얼마나 저주를 남발하실까 :3

999 ◆ws8gZSkBlA (0627CeG7Ds)

2023-06-02 (불탄다..!) 08:49:38

:3 후후후후....!!! 의외로 저주 남발 안할수도 있어요!
하사감 때 하사감이 의외로 불을 쓰지 않았던 것처럼!

1000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9:10:38

안할수도 잇다는건 가능성 반반?!

캡틴도 쫀아~

1001 온화주 (msgh6ObdIA)

2023-06-02 (불탄다..!) 09:11:00

후후후 여유롭게 막타를 먹어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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