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0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0. 내 것은 내 거 :: 1001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2023-05-29 15:10:09 - 2023-06-02 09:11:00

0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DhP8TCcf62)

2023-05-29 (모두 수고..) 15:10:09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인어 두고 왔잖아 '
' .... '

궁기는 그저 미소지었습니다.

' 촉매제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농질 만큼이나, 잘할 거예요. '
- 궁기, 불가살과 대화하며

206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2:48:20

>>198 맛있는거 먹고 왔다니 다행이야~~ 역시 가성비 좋은게 최고라며 ^Q^ (쓰담)

20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1:03

.dice 1 100. = 8-유현 60이상 홀

208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3:20

>>199 가현

당신이 다가오자, 남자는 대답 대신 여전히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묻던 남학생은 그 자리에서 어딘가로 달려나갑니다.

' 쟤.... 잡으러, 안 가..? '

남자가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느릿느릿 물었습니다.

' 부탁, 들어주고 있어. '
' 농질... 부탁... '

남자는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휘청이는 것이 졸린 듯 보입니다.

' 그러니까, 방해하지 마.... '

[>자유]





>>202 윤하

' ..... 뭐, 야... '

머리를 말리며, 노래를 계속 허밍하던 남자가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검은색 천이 펄럭입니다. 슬쩍 보이던 백발이 천 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 ... 나 도와줘서, 잡게 해줬는데.... 왔네....? '

나른한 목소리로 말하던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물, 속에.. 들어가고 싶어...? '

널 들일게.

남자가 미소짓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20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4:48

>>205 유현

당신은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차칵, 찰칵, 무언가 쇠를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 ..... '

동사감 같습니다. 동사감이 당신에게 등을 돌린 채, 무슨 빗장을 연신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프다더니, 왜 저기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미롭지만, 당신은 기숙사로 돌아가야 합니다.

//유현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D!고생하셨어요!!

210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55:17

발길질 넣으며 손 풀고 뒤로 물러나 다음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그것 한 번으로 되었나. 자세 푸는 현진 도사 보고 저도 손 내리며 몸 똑바로 세웠다. 얼얼한 손 쥐고 피고 하며 풀어주면서 그제야 수업 들어와 처음으로 입 열었다.

"저것 얻기 전부터 검 잡을 줄은 알았소. 몸 쓰는 법도."

다 집안에서 배우는 것이니 단련이니 뭐니 새삼스러운 것이다. 내려두었던 역린 들어 다시 허리에 채우려다 보여달라는 말 듣고 현진 도사 힐끔였다. 잠시 검 손잡이에 손 올려보고 대답했다.

"싫소. 보여줄 것 같았으면 내 진작 뽑았을 거요."

딱 잘라 거절의 대답 하고 다시 힐끔 보았다. 수업 끝났냐는 시선이었다.

[>싫어요! >:3]

211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2:56:14

잠깐 현생에 끌려갔다 왔어요...;-; 금방 이을게요...!!!

21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2:57:32

아회주 어서오세요!!

213 초아주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2:58:21

드디어 집 도착🥳 다시 한번 다들 안녕이에요~~

214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2:59:30

아회주 초아주 다시 어서오구~

215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00:11

"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은 취향이 아니라서요. "

뒤에서 느껴지던 시선, 같이 들리던 물이 찰박거리는듯한 소리. 아무래도 그의 뒤를 따르던 사람은 바로 이 자인듯 했다. 주변의 요괴들이 신경 쓰였지만 윤하는 거리를 둔채 조심스럽게 물었다.

" ... 제가 땅에 심은 그 인형은 대체 무엇이죠? "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일이라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군웅천으로 만들어진데다 인형의 목이라는 것이 땅에 묻자마자 사라진건 더욱 기분 나쁜 일이었다.

[> 질문!]

216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00:17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덤덤한 표정이었다. 무슨 일 있었냐는지 어깨 한번 으쓱이고는 아회 웅장한 토벽 보며 내심 가능할까 의심한다. 아무리 자신이 적룡이라 한들 검 잡던 것은 과거요, 현재로는 도력에 의존하는 수준이니. 자신의 몸은 여느 무 씨 가문 사람처럼 튼튼하지 않다.

그래도 해야지. 기껏 알려주셨는데. 아회 주먹 꾹 쥐곤 엉거주춤 자세 잡는다. 예전에…… 가주님께 이렇게 배웠던가? 토벽 향해 주먹 내지른다.

.dice 1 10. = 4

21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0:39

>>210 온화

' 아쉽구먼. '

현진 도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쉽다는 말은 농담인 듯 싶습니다.

' 종국에 주인마저 베게 만드는 무서운 검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잘 생각했어. '

그는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수업이 끝났다는 뜻 같습니다.

' 재미있는 걸 갖고 있구나! 자신을 잃지 마라. 그 검에 홀리면, 끝이 없는 공허에 빠지는 것과 같으니까! '

//온화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체술로 싸울 시, 데미지 값에 보정이 해금되었습니다:D 이제, 데미지식을 따로 돌립니다.

218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1:03

수업 끝~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아회주 초아주 다시 어서와요~🥳

219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1:05

초아주 어서오세요!!

온화주와 유현주 고생하셨습니다!

220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2:19

온화주도 수고했어요!!! 오... 온화 완전 세구나 도화학당 불주먹(?)

22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02:31

끝이 없는 공허~ 흐흠~

캡틴 온화 진행 고생했어~ 근데 역린 쓰는 것도 체술에 포함이야?

222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03:14

>>220 데미지는 불주먹 하지만 명중률은 늘 콩.. 콩콩... (눈물 주륵)

223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03:35

이 남자. 말이 엄청 느리구나. 아니면 그냥 피곤한걸까. 눈을 깜빡거리며 천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을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어디 가야 할 곳이 있어서 그런가보죠~ 그냥 그러려니 싶어요?"

자신이 찍어둔 사람이 아니기도 했고, 어지간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인 가현이었기에 지금은 그냥 놔두기로 한다. 때가 되면 돌아오겠지. 설령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별 수 있겠니. 부탁을 들어주고 있었다는 말에 가현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익숙한 이름에 눈을 빛내게 된다. 누구. 누구 부탁이라고?

"농질 언니의 부탁이요...? 후훗.. 걱정 마세요~ 언니의 부탁이라면, 저는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 이미 선악의 개념 따위는 모호해진 것이 자신 아니었던가. 그저 제 사람이 한 부탁을 이루어지게끔 놔두는것이 자신이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일 뿐이다. 휘청이는 남자를 옆에서 슬쩍 안듯이 부축해주며 가현은 방긋 웃었다.

"잠도 못자고 그러고 있던 거예요, 설마? 아무리 우리 농질 언니의 부탁이 중요하다고 해도 잠은 푹 주무셔야지. 그래서.... 우리 언니랑은 무슨 사이이시길래 그렇게까지 살신성인하실까. 응?"

사실대로 털어놓는게 우리 신상에 이로울거예요.

[>대화를 나눠본다..?]

224 초아 - 수업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04:11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거 역시 그림이다. 네 마리의 신수 위를 따라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그림을 뜯어본다. 이내 특별한 감흥이 느껴지는 건 아니기에 잘 그려진 그림 따위의 단순한 감상 남기며 글이 쓰인 곳으로 시선을 옮긴다. 천천히 글자를 따라 눈동자가 움직인다. 아무래도 왼편에 그려진 그림은 글에 나오는 신수의 모습을 따 그려졌던 모양이다.

“마법사?”

유독 신경 쓰이는 단어 따라 읊어본다. 신화 같은 이야기라도 담겼는지, 아니면 그저 지어낸 이야기일 뿐일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더 읽어보면 알겠지 싶은 마음에 다음 장을 넘긴다.

[ > 더 읽는다. ]

225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05:02

아참참.... 동사감님 뭐하고 계시는 걸까....... 빗장을 열었다 닫았다...?🤔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콩.....콩콩....222

226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5:17

>>215 윤하

' 왜..? '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남자의 주변에 엎드려 있던 요괴가, 윤하를 보고 으르렁거렸습니다. 다가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요괴들은 다시 엎드립니다.

' 물에, 안 들어가면... 말, 안 할거야... '

남자가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졸린 듯 그의 목소리에선 졸음이 뚝뚝 묻어져나옵니다.

' 아, 곧... 알게 될, 지도... '

그는 덧붙였습니다.




>>216 아회

토벽에서 금이 갑니다. 돌가루가 떨어졌고 다음 순간, 아회의 발과 닮은 흙으로 된 발이 아회를 향해 내질렀다가 다시 토벽으로 들어갑니다. 금 역시 간 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 이 벽, 완전히 부수기 전까지는 재생하고 반격까지 한단다. 秋사감에게 특훈을 받았거든. '

현진 도사가 깔깔 웃었습니다. 이! 이 나쁜 도사가!!!!

' 자! 부숴보거라! '

토벽(2/10)

22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06:02

>>221 놉! 역린은 역린이예요! 그 보정치에서 아직은 성장 안해요!!!

22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06:23

아회주 초아주 안녕~~ 온화주 유현주 진행 고생 많았고 이제 온화의 파이어펀치+역린검술 직관하면 되는거지?? ^q^

22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08:39

궁금한데 ... 물에 들어가면 주거!!

230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0:28

>>185 에 있어요.

23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10:54

>>225 와 나 저거 레스도 콩콩콩이었네 개무섭다 (어제의 진행 떠올림) 으아악!

>>227 아직은? 아직은??? 그건 해금 가능성이 아직도 남았다는 뜻?????

>>228 적룡펀치! 적룡펀치! 어라 진짜 파이어펀치? 직관을 하려 해도 2가 뜨면... 2만 나오면... 히히...

23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1:42

>>223 가현

' .... 죽을, 거야.. 쟤.... '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인어는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것이기도 했습니다.

' ... 으응.... '

남자는 가현에게 기댄 채,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잠깐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보더니,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 같이, 살아.... '

아니, 앞 뒤 다 잘라먹고 그렇게 말하면!!!!

' 다 같이, 살아.... 부탁, 들어주는 것.. 뿐... '
' 방해, 안. .하면...... 그냥, 둬.... '

그가 꿈결 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224 초아

추방 된 신수들은 다시 돌아올 방법이 없다
그들은 인간과 계약을 맺어, 영겁의 삶을 줬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쌍둥이 신수는 인간의 편을 들었다 하여, 둘 중 하나의 격이 낮춰졌다

네 발 달린 기이한 생물이 거대한 뱀으로 수 차례 바뀌는 모습의 삽화가 왼 편에 그려져있습니다. 생물에서 뱀으로, 뱀에서 남성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더 읽겠습니까?]

233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3:12:12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이제 보니까..... 으아아악!!!!!!😱

23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3:30

>>185 연

당신의 구름은 비를 내리지 않습니다. 春사감이 혀를 짧게 찼습니다.

' 어려워? '

미간을 찌푸린 春사감이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지 않습니다.

' 너한테서 지독한 냄새가 나. '
' 어디서 뭘, 가져온 거냐 '

인간의 목소리임에도, 이상하게 짐승의 으르렁거림이 들립니다.

[>자유]

235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13:54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는다는 상대의 말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분명 물에 들어가면 큰일날 것이다. 아까 전에 고개를 뒤로 돌리려고 했을때 느껴진 그 감각이 다시금 그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 곧 알게 된다니 ... 다른 수작을 부리고 있는거군요. "

허나 여기 있어봤자 긍정적인 답변은 얻기 힘들어보였다. 거기에 요괴들도 적대적인 것을 보면 일단 여기선 물러나는게 좋아보였다.

" 그게 뭔지는 당신들이 알려주겠지요. "

그는 서서히 몸을 뒤로 빼며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 돌아가자!]

236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3:57

미안해요 연주!(머리박)

237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5:07

>>235 윤하

남자는 당신을 뒤쫓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요괴들 역시 당신을 뒤쫓아가지 않습니다.


푸르륵 몸을 떨던 필방의 앞에 다다랐습니다. 필방은 차가운 주검이 되어있습니다.

[>사냥의 증표로 부리를 자른다]
[>버려두고 간다]

23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15:19

아나 인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캡틴 인어 한대 때리면.. 데플나...? ()

>>231 아 2 10만 3연벙 당한 입장으로써 그 기분 잘 알지 ^-ㅠ 아냐 그래도 이번 이벤에서 농락당했으니까 토요일날은 조금 잘 풀리지 않을까...!!

239 아회 - 수업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23:15:40

금이 가자마자 발처럼 생긴 것이 돋아난다. 어이쿠, 팔을 교차해 막아내니 뒤로 지이익 물러나지 무언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깔깔 웃는 제 선생 보며 눈썹 슬쩍 올라간다. 거 장난이 너무 고약한 것 아닌가. 그래도 인간이 다 이런 법이지, 이 작은 것까지 하나하나 예민히 굴어서 무엇하나.

"이런 벽을 부술 수 있다니, 의미있는 수업 같습니다."

부술 때까진 이 녀석과 진득하게 놀겠구나. 오늘 잠은 잘 자겠다 생각이 든다. 아까 다리 비슷했는데, 될까? 이번엔 다리 휘두른다. 주먹과 달리 각법은 또 현진 도사와 실전을 치를 때 제하곤 써본 적이 없으니, 일단 횡 방향으로, 정확히는 오른쪽 위를 향하게끔 휘두르며 거세게 차는 수밖에.

.dice 1 10. = 6

240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6:49

구체화하지 못하는 것은, 주머니 속에 든 비단 주머니로 인한 고민 때문일 것이다. 연은 춘 사감이 다가오면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고개를 비스듬히 한다. 지독한 냄새. 제 주머니에 든 것. 연은 말없이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비단 주머니를 꺼내어 두 손으로 잡아 당신에게 공물을 바치듯 내밀어 보인다.

>[자유/비단 주머니를 춘 사감에게 건네요.]

241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3:17:42

>>236 여려명을 진행하고 있으니 놓칠 수도 있지요. 괜찮아요.

24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7:44

>>238 때리는 건 비추드립니다:P

진짜, 가현이 물에 데려가겠다고 노래 부를 수 있어요(흐릿)

24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8:54

>>239 목화목화 거기 있어? .dice 1 10. = 2-6이상 삐긱!

244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9:22

>>241 흑.. 고마워요.. ;ㅁ;(머리박)

245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19:30

.dice 1 100. = 34-70이상:)

246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19:44

목화 온화가 데려갔어~ 거기 없어~

247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20:28

>>242 으악 오케이~~!

248 초아 - 수업 (HGYAy2.sW6)

2023-05-29 (모두 수고..) 23:21:33

어느새 독서 자체에 몰두하느라 책 정리는 뒷전이 되어버린 것 같다만, 어쨌든 나가기 전까지만 하면 되는 일 아니겠는가. 늘 그렇듯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며 찬찬히 글씨를 계속 읽어나간다. 솔직하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 문장을 읽자마자 곧바로 뒷장을 넘긴다.

[ > 더 읽는다. ]

249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21:56

다행히도 따라올 생각은 없는듯 했다. 윤하는 아무래도 노랫소리의 주인이 그인것 같아 훗날 죽여버리겠다고 마음 먹으며 다시 필방을 죽인 곳으로 돌아왔다.

" ... 부리는 잘라가야겠지. "

그는 쭈그려 앉아서 필방의 부리를 잘라냈다. 아까 도사님도 그렇게 부리를 잘라냈었으니 똑같이 해주는 것이다.

[> 부리를 잘라서 가져간다!]

250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4:46

>>239 아회

' 도와주면 안 됩니다! '

현진 도사의 외침에, 아회가 내려놓은 자리에서 무언갈 하려던 목화가 삑! 소리를 냈습니다. 아회에게 이득이 되는 무언가를 하려고 한 듯 싶습니다.

' 그렇지, 나름 강화도 시켜봤단다! '

현진 도사의 뿌듯함이 담긴 말 뒤로, 당신이 발로 찬 토벽이 갈라졌습니다. 토벽에서 이번엔 당신의 주먹과 닮은 흙으로 된 주먹이 쑥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습니다. 토벽은 다시 재생하듯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로로 금이 갔습니다.

토벽(7/10)




>>240 연

' ! '

당신이 비단 주머니를 내밀자, 春사감의 얼굴 절반에서 비늘 같은 게 돋아났다 사라졌습니다. 눈동자가 세로 동공이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황급히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습니다.

' 누, 누가 줬어 그거! '

당황한 듯 그녀가 말했습니다. 굉장히 당혹감에 젖어있는 목소리입니다.

251 임가현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3:26:12

"그래요~? 그렇다면...."

그거 참 안타까운 일이네. 가현은 요지부동으로 미소지을 뿐이다. 저렇게 다급하게 자신의 죽음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든다면 오히려 그게 저 학생이 원하는 최후 아닐까요. 저는 그것을 막을 이유가 없답니다.

저에게 기대 앓는 소리를 내는 남자를 보니. 묘하게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다. 꽤 위험한 사람이지 싶었으머 언제든 노랫소리로 자신마저 저 학생처럼 만들어버릴수 있는. 자신을 언제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나, 그런 사람이 제게 기대어 아무런 위협도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더욱 짜릿하게 다가왔다. 귀여워. 예뻐해주고 싶어. 당신도, 내 사랑 한껏 받아보지 않을래?

"아.... 그러니까, 연인이세요."

한참 그렇게 미소짓다가도 앞뒤 다 자른 남자의 말에 넘어가서는 다시 표정을 쎄하게 굳혔다. 명치 쎄게 때려버릴까. 아니야, 일단 참자. 팩트체크는 중요한 거랬어. 주먹에 잔뜩 힘이 들어가다가 풀린다. 사실 정말로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만약 정말 자신의 추측이 맞다면, 나중에 이 사람 데리고 술이나 퍼마시면서 농질에 대한 각종 tmi를 풀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가현이었다.

"걱정 말아요~ 내가 저 학생 안 잡으러 가는 것처럼, 그쪽이 뭘 하든 아무런 방해도 안 해요. 근데 이것만 알려줘요. 무슨 부탁이길래 잠도 못 자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여기서 잘 장소는 있고요?"

252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9:07

>>248 초아

인간의 편에 선 신수들은 기린을 포함해, 몇몇이 있었으나.. 그 두 쌍둥이를 제외하곤 대다수 신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그 중에선 인간을 도와 공명정대함을 가렸던

거기까지 읽었을 무렵, 당신의 주변 공기가 날카롭게 바뀝니다. 무언가, 슬러지 같은 악의가 당신의 몸을 옥죄듯 얽어매려 합니다.

책의 글자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걸 보는 게 의미가 있어?





>>249 윤하

' 말하지, 마... '

남자가 뒤에서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당신은 필방의 부리를 잘랐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수지 도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씩 웃었습니다.

' 괜찮게 사냥했잖냐! 어떻게 잡았니? '

수지 도사가 기특하다는 듯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쉰다]
[>여기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253 ◆ws8gZSkBlA (rYEUc7bit.)

2023-05-29 (모두 수고..) 23:29:50

오..... :3

254 모 윤하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3:31:04

말하지말라는 경고를 뒤로 하고 그는 도사님에게로 돌아갔다. 어떻게 잡았냐는 물음에 얼음을 날려서 잡았다는 대답을 하고선 부리를 건네준 그는 혹시나 하여 주변을 둘러보았다.

' 그 사내 말고 다른 이들도 있는건가. '

혹시나 노랫소리가 들릴까 귀는 언제든 막을 준비를 해놓았다.

[> 주변을 둘러본다!!]

25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23:31:42

(진단 뽑아보고 흠터레스팅 함)

256 니오주 (IyBPQuyYJ6)

2023-05-29 (모두 수고..) 23:32:28

진단이다 진단 ! ! ! 미식이다 미식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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