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42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8. 딱따구리구리마요네즈~ :: 1001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2023-05-20 01:08:47 - 2023-05-25 21:24:48

0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1:08: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

- MA. 노래를 흥얼거리며.





H̶̡͇̩̭̠͍̫͉̭̏̉͂̿͗̈́͠i̛̜͙͓̫̥̺̪͖̖͎̍̍͒̏̉̕͞͝!̛͕͙̻͈͉͎̗̻̩̆̽͗͒̚͞͡ Ī̷̺̱̞̣̘͊̽̔̓͘͟͡Ḿ̢̻̝̦͈̹̇͌́̃̕͘͢͝ M̶̨̖̙̪͍̠̌̆͗͐̈́͗̕͟͠ͅĂ̡͉̺̣͙̝̟̿̍́͂̚!̴̡̟̩̝͈͕̓͂̈̑͑̽͡͞ Í̸̖̣̳͙̥́͛̌̀͜͢͢ ş̠̯͕̰̘̼̺͚̀́̿͌̅̈͂ȩ̶͇̼̫̀̑̓̀̉̀̔̔́͠ͅE̮̠̙̠͖͕̺͖̔͒͋̃̏̊͌̓͢ͅ Y̶̻͈͚̦̞̒̒̓̿̒̃̊͛̕͡ͅÔ̴̧̜͚͈̭̦͙̐̉̈́̑̾͌͌̚͝ų̸̡̺̺̪̰̺̞̝̌̓̇̂̊͘͜͝!̷͓͍̳͖̣̖̈́̊̽̈͝͝ :̲̰͚͉̦̈́̌̊̊̄̾̈́͢͜͡ͅ)̢̥͕͕̙̞̎̓̽̽̓̀̅͐̕



I̵͍̮̪̺̥̠̅̀̎̉̑̌̕͘ͅ ķ͇̮̬̹͎͐̂̊̊̈́̃į͉͚̮̮̘̩͔̐̈́͋͛̽̏̔̕͡l̷͓̞̠̖̤̪̺̩͂͐̾̐̍͘͘͜͞͡ḷ̴̡̧̛̲̫̰̙̃̀̊̋̐̔͂͝ Y̛͈̼̲͍͛͐̈̃͑͗̈́͟͞ỡ͍̩̘̥̗̗̳̭́͛̀̅ͅU̴͓̮̪̥̖̰̦̇̾̎̀͡ͅr̨̲̗̘̟͙̎̆̇̎́͂̀́̚.͎̘̣̥͕͋̅̏̍̔̓͜ B̡̨̗̜͈̗̘̦̠͍̽̇̾͌̏Ǔ̢̘̻̱̣͈̣̱̾̆̓̑̊̂͌̏͜͝t̶͙͈̟̥̞̄̎̄͌̽̔͘ Ņ̘̰͖̒̍͊́̀̃̆̆͜͠ͅó̳̬̲̙̤̫̗̟̙̐̌̍̊̂̏͟͠͡t̴̰͎̬̯̟͖͙̰͓̀̈̽̐͐̆͗͠ Y̢̨͙̱͚͉̺͕̙͔͑̽̾̎͘E̷̢̧͔͎͖̙̘̩͆̊̈́̏̍̍͗̆͢T͉͓͉̗̹̭̿͛̒̋̚͜͟ ẏ̶̢̰͈̯͎̉͗̑̊̉̎̊̕̕͜͢ĕ̖̥̘̘͇̞̬̳̗̐̅̍̀̃͜Ṯ̸̺͔̲̟̥̟̙̅̇̍̌͠ Ý̴̨̖̫̲̘̿̏̔̊̄3̛̳͖͕̹̼͈͎̗̞̄̌̋̿̔͊̈͜͞͠+̵͔̤̠̻͓̥͙͈̍̽̃̌͂Y̸̥̙̦̤̦͓̖̝͓̿͑́̏̈́̓3̗̤̯͕͐͐͛͑͂́͟͠͝+̸̨͖̲̩̞̭̠̣͇͖̈͌͛̏̈̐͘Ỵ̵͓̪͙͔̹̀̽̈́̃͗͘̚̕3̨͈͖̰̜̱̩̼͔̱̀̍͐͌̓́͝+̶̢̰͙̥̖͕̱̋̒̒͂̕̕͡Y̵̧̛͈͚̟̹̹̳̜͗̌͐͐3̸̛͔̥͎̹͓̲̋̔̐̍́́̚͜+̢͈͔̳̭̯̅̂̓̀̕͠Y̸̡͍͇͚̜̹̹͈͈̖̔̃̽͐͘͡3̢͙̤̝̟͔͕̭̼̈́̌̈͛̍̂̿̎+̴̛̲͍̜̬̘̭̲̗̹͊̽̓̚͜͝͞Y̷̡̛̘͕̫̗̝̅̌̄́͘͡͞͝͠3̴̪̣̮̯̰̿̽̈̈̈̂+̯͉̼̗̪̘̥͍̾̈́͛͊̒͜ͅŶ͙̪̩͕̮̦̣͌̀̀̐̀̈̌͠3̶̯̟͓̹̹̾̄̉́̀̌̚͠͠+̷̠̤̮̲̮̄͊͆̆̅̕͞͞Ÿ̷̺̘̠̥̠͖̦̌́̆̾̊͜͢͟͡3̡̪̳͉͚̹̮̱̗̰̔̎̎̑̊̿̌͋+̴̝̻̥͈̩̋̆̎͑̒́̚͠Ȳ̶̭̩̞͚̲̱̄̅͑̓̀͠3̪͚̰͔̮̭̯̳̤̂̍̓͊͂̊͛͌͝+̵̧̺̙̠͔̈́̎͗̒̂̒͗͠Ỷ̴͖̩̞̦̭̫̮͛͊͗͒̑͡͠͠3̵̨̘̲̪̻͚͕͔͂̔̀̊̅̄̈̕͟+̛̥͎̝̣̘͈̪̳̾̎͛̌̉͗̕͟͝͠Ÿ̠̪̘͈̦͇͔̮̮́̅̐̌͂̀̇̀͝ͅ3̷̜̤͍̞̪̻̭̆̒̌̀͊͞͡+̨̙͚̪̠̄̑̂̍̅̌̽͘͠͝Y̷̢̛̭͉̳̙̮̊̎̏̅̍͘͘͢3̨̨͎̞̥̮̫͔̠͆̾̔̄̀+̴̡͔̱̠̹̗͕̐́͂́́̈́̊̓̇͡ͅÝ̷̨̪͎̪̣͈͋̄̾̅̈͒̈́̚3̧̛̰̰̗̱̞͈̜̩̀̓̂̃͌+̸̡̣̳͍̣̬̎̃̇͒̈́͘͘͡͝Y̻͕̮̟̭̆̄̄̒̈́3̣̼̳̲̖͉̠͚̗̏͗̄͘͠+̦͕̲͂̾͑̂͊͂̚͜͢͝Y̢͖̻̘̠̙̔̒͆̾̋͗3̪̺̰̙̟͂͆̐̾̾̆͆̕͟͠͠+͖̻͇̜̣̲̠͖̋̏̿̆̈͟͜Y̡̘̜̭͙͊̒̔͌͒̚͝3̺̤̜̜̝͓͋͛̊̒͘+̸̞͙͔̻̜̹̿̄͐͋͟͝Y̨̛͚̯͖̩̪̘͓̌͂̊͗̉̕͘3̵̧̣̣͕͔̬̣̐̈̽̉̂͟+̴̦̠͉̝̯̤͍̌̄͌͑̔͊͋͂͜͞ͅY̡̡̧̬̭̘̗̜͈͋͂̓̌̀3̴̡͚͍̖̻̻́̽̓͊͊ͅ+̘͓͉̘̝̐̊̔̀͒Y̧̢̪̼̠̭̤̳̑̎̊́̃̍͜ͅ3̛̼̜̬̬͈̗̦̼͙̫̈́̽̐̓̊͠+͓̥̭̤̖͇̬́̽̀̋̊̒͠͞


:)

869 모 윤하 - 임 가현 (lsf7k6W/9Q)

2023-05-24 (水) 23:43:07

그의 어린 시절은 철저한 무시와 혐오로 점철 되어있었다. 그들의 입장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어버렸으니 본인들에겐 당연한 반응이었겠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절대 당연할 수 없었다. 그나마 하나 남은 직계라는 사실에 최소한의 교육과 교류만 하면서도 학대를 일삼은 그들 사이에서 윤하의 가치관은 제대로 쌓아올리기 힘들었다. 거기에 학당에서 가장 오래본 사람이 가현이기에 뒤늦게나마 쌓이게 된 가치관은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었다.

" 아무리 마셔도 목이 마르다면 언제고 물에 빠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가현아. "

가현의 애정이란 윤하가 살면서 가장 처음 받아본 관심이었으니 그 의미가 남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갈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참을 수 없을 것 같을때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날도 있었다. 그가 가현을 견딜 수 있는지 없는지는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그런걸 생각한적도 없으니까. 그 끝이 비극이더라도 그에겐 희극일테니.

" 구체적으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건 아니야. 강박을 느끼게 만든다고 보면 되려나. "

도술에 걸렸음을 알고 저항하려고 해도 웬만한 정신력의 사람들은 동시에 몰려오는 강박에 결국 자기 자신을 해하고 만다. 정말 강력하게 건다면 본인이 걸렸음을 인지하지 못할 수준까지 간다곤 하는데 그렇게 걸려면 조건도 까다롭고 일반적인 부적으로는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실 자신도 사용해본적은 없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강력하게 걸고 싶어도 걸 수가 없었다. 가문이 몰락하면서 거의 실전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도술이니까.

" 모든 사람들이 모씨 가문이 되어버린다고? "

가현이 말은 그렇게 해도 정말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걸 잘 알기에 장난으로 받아넘긴다. 그런 행동은 손해만 볼 뿐인데 자기가 아는 가현은 손해만 보는 일은 거의 안하는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가현이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입에 넣는 것을 보고 밖에서 또 사줄테니 걱정말라며 웃으며 말한 그는 슬슬 다 먹어가는 간식들을 보며 말했다.

" 이젠 좀 배가 차는 느낌이지? "

아무래도 그 우동집은 우동 말고 다른 사이드도 먹을 수 있게 양을 일부러 적게 주는듯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먹으면 한끼 가격이 너무 비싸지니까 그렇게까지 거하게 먹는 날은 자주 없을텐데 말이다. 그는 가현을 바라보며 다 먹었으면 일어나자고 말한뒤에 먼저 계산을 하러 일어났다.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한창 더울법한 시간대를 지나서 그런지 쾌적한 바람이 그를 반겼다.

" 소화나 시킬겸 구경이나 갈까. "

머리끈도 사고.

870 윤하주 (lsf7k6W/9Q)

2023-05-24 (水) 23:43:22

우헤헤

871 초아 - 연 (0rYhfw629A)

2023-05-24 (水) 23:59:19

"매일 활용하려면 좀 비싼데요."

한번 깨워줄 때마다 차와 쿠키 정도는 되어야 수지가 맞아요- 늘어놓으며 장난스레 웃는 게 구태여 농담이라 덧붙이지 않아도 뜻은 자명했다.

"바빴어요? 뭐 하느라 그리 피곤해요."

여전히 팔을 괸 자세 그대로 연의 얼굴을 살핀다. 얼핏 보기엔 처음 봤을 때와 달리 잠도 깬듯하고, 웃고 있긴 하다. 그럼에도 정 피곤해 보이면 기숙사 방까지 데려다줄 요량이다.

"글쎄요. 좀 피곤한가? 사실 쉬러 왔던 건 맞는데요. 그래도 졸리진 않았는데..."

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로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당장 침대에 눕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한데 따스한 온기에 규칙적으로 타닥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아주 꿈나라로 향하는 일등석이 따로 없다.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이러다 아예 잠들겠다 싶어 부릅 뜬다.

"누가 자고 있는 바람에 잠이 옮았어요!"

얼토당토않는 책임 전가를 하며 수그리고 있던 상체를 곧게 편다. 이러면 조금이나마 잠이 달아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872 류 온화 - 하 사감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0:08:56

무사히 제 목적대로 맥주캔을 손에 넣자 히히 웃으며 따개를 딸깍거렸다. 딸깍. 딸깍. 치익. 마개 열고 위에 올라온 거품을 혀끝으로 건드린다. 거품 좀 죽으면 한 모금 마시고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맞춰 저도 킬킬댔다. 인간의 편을 들고 인간을 아꼈다가 추방당하고 죽은 신수들. 격이 떨어진 기. 아버지 품에서 들었으면 오래된 옛 이야기 같을 것이 이리도 생생할 수가 있을까. 맥주 홀짝이며 듣다가 흐음- 하고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100년은 무슨.

"기껏해야 1년 반, 아니지. 1년 남짓인데."

별 것 아닌 듯 주워넘기고 고개 기울여 제 해달란 얘기 해주는 하 사감 본다. 형제 아홉 중에 다섯째와 일곱째가 섞였고 천성 포악한 것이 일곱째란다. 역린도 그의 것이라길래 세워 둔 역린 힐끔거렸다. 그럼 나머지 반인 다섯째는 누구일까? 이것도 마저 물어볼까?

"그럼 다른 다섯째는? 어, 음, 허면 지금의 당신은 어느 쪽이오?"

참지 않고 바로 물어보며 저 받치는 팔에 맞춰 자세 조금 고치던 온화 눈 깜빡였다. 하지 말라며 으르렁대는 것 들었기 때문이다. 그 말 들었을 때에도 볼에 검지 콕 누르고 있었으나 듣고서도 두어번 더 콕콕댔다. 그러고 고개 들어 제 눈 하 사감의 시선과 맞추더니 히죽 눈과 입 호선 그렸다.

"그리 말하면 내 동해버리잖소. 물면 어찌 물려 그러나. 기왕이면 목이 좋은데. 내 목은 무는 감 어떨까. 한 번 물어보실런지?"

웃는 낯으로 궁금한 것처럼 말을 하고 제 손으로 제 옷깃 끌어내리기까지 한다. 입은 것이라곤 한벌옷 하나에 적룡 두루마기 걸쳤을 뿐이니 슬쩍 당겨 내리는 것으로 흰 어깨와 목덜미 한 쪽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볼 테면 해보라는 건지. 정녕 물어주길 원하는 건지. 의도 불분명하나 재차 손 올려 하 사감의 얼굴 스윽 어루만진다. 그리고 웃는 소리. 그 행동 결코 순수한 흥미 만은 아닌 듯 하다.

873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0:50

뭐라도.. 뭐라도 하고싶네요.. 이런 딱따구리마요네즈....

874 궁기 - 아회◆ws8gZSkBlA (jCCOhAC.f6)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1:40

' 하하. '

궁기가 평이한 어조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아회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려 했습니다.

' 그럼, 기대할게요. 내가 나서지 않아도 되게 어떻게 판을 짤 계획인지 궁금하네. '

그는 웃으며, 가게 주인을 한 번 곁눈질로 바라봤습니다.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하는 듯 싶습니다.

' 아무렴. 보기는 해야죠. 내가 내 눈은 믿는데, 그걸 갖고 있는 사람은 또 보기가 드물어서 어느 정도인지 계산을 두드려야 하거든. 간만에 재미난 구경을 하겠네요? '

궁기가 기대된다는 식으로 말하더니,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 꽤, 가치가 있어야 할 거예요. '

그 친우 불가살!! 당신에게 잡혀 사는 불가살! 궁기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더니, 고개를 저었습니다.

' 아니, 그건 괜찮은데.... 내가 찾는 사람은 조금 달라서. 너를 그 정도 일에 쓰기엔 너무 아깝거든요. '

톡톡, 손톱이 가벼운 소리와 함께 테이블에 부딪혔습니다.

' 나는 너에게 꽤 기대하고 있어요. 저것들보다, 훨씬. 너를 그 따위 일에 쓰기엔 아깝거든요. '
' 널 위한 사냥감을 만들었는데, 날 실망시키지 않을거죠? '

그는 미소를 지으며 잔에 든 음료를 마셨습니다.

' 약간의 자극은 들어가겠지만, 어릴 적에 요괴 사냥하던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요. '

875 궁기 - 아회◆ws8gZSkBlA (jCCOhAC.f6)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2:40

니오주가 딱따구리구리마요네즈에 입이 붙었어오..!!!

876 가현 - 윤하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7:44

"끝내 그렇게 갈망하던 물 속에서 맞이하는 최후라~ 남들이 듣는다면 분명 비웃을 일이야. 그렇지?"

남들이라고 함은 자신을 제외한 것이었으니, 되려 그런 길을 원한다면 저야 환영이었다. 무의미하고 덧없는 최후 대신 자신과 함께 맞이하는 최후. 거절할 리가 없었다. 자. 안 떨어지게 꽉 잡아. 함께 끝까지 가라앉자. 빛 따윈 존재하지 않는 공간 속에서, 영원히 함께 춤춰보자. 덧없음과 무의미함 따위조차도 존재하지 않을 끝없는 물 속에서 한없이 가라앉으며- 함께 어우러지며 춤추지 않으련? 제 깊은 애정이 다시금 방향성을 잡았다. 종점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가끔은, 자신에게 소중하기에 차라리 평범한 사람과 만나 평범한 애정을 한껏 느꼈으면 하는 바램도 들 법 했으나 가현에게 그런 당연한 것을 느낄 감성이 있었다면 좀 더 옳은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일단 너한테 걸려있는 건 아니란 말이지?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어~ 안 그래도 네 몸 아끼지 않는데 그것까지 걸려있으면 큰일이잖아?"

어쩌면 예전부터 티격태격 했음은, 제 사람이 그렇게 제 몸 챙기지 않고 막 다룬다는 점이 불만이었기에 자주 그랬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떠나려고만 하는 건 사양이었으니까. 가계도술이 안 걸려있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새 간식거리는 동이 났고, 마지막으로 제가 시켜둔 음료를 마셔가며 남학생의 말에 눈웃음을 보이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꾸하기도 하였다. 비록 생각보다는 많이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무리로는 꼭 달짝지근한 것들이 입 안 가득 들어차야 성이 풀리는 것이었으며, 이래야 한끼 식사를 완벽하게 끝내는 느낌이 났다. 더웠던 오전과는 달리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니 선선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아직 여름은 아니란 말이지. 제 귓가를 스쳐가는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가, 남학생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그나저나 오늘따라 꽤 감성적이야. 응?"

농질 언니의 저주가 되돌아갔던 그 일이 그렇게나 충격이었던 걸까. 뭔가 정말로 죽기 전 이것저것 다 보고 알려주고 정리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기분이라 묘하면서도 신선했다. 이전부터 종종 그러기는 했으나 지금 이렇게 제 애정을 또 다시 갈구하는 점이나, 갑작스럽게 자기 가문 이야기를 다 풀어주는 점이나, 그래놓고서 뜬금없이 자신이 양갈래머리를 한 게 보고 싶다며 머리끈 사주겠다고 하는 점이나. 끝내 그렇게 다 정리하고 나서- 자신에게 잡혀 평생을 영원히 함께 살아간다면 조금 쪽팔릴텐데. 가현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그리 말하고는 남학생과의 거리를 좁힌다.

"따로 봐둔 디자인은 있어? 이왕 양갈래머리 한번 해 보는거, 나한테 잘 어울릴 머리끈이라면 더 좋을것 같은데~"

네가 전에 선물했던 머리띠처럼.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머리띠를 손 끝으로 살짝 만지작거리며 미소짓는다.

877 궁기 - 연◆ws8gZSkBlA (jCCOhAC.f6)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7:55

' 글쎄요. '

궁기는 빙긋 미소만 지은 채 연에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는 여전히 가면 너머로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 말했잖아요, 선배라고. 예전에 사감님들 비밀을 알았을 뿐인 선배예요. '

그 이상으로 설명할 말이 있을까? 그는 자신의 손에 검은색 반장갑을 꼈습니다.

' 이름은.... 묻기 전에 먼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럼 알려줄게요. 내 이름. '

딜?

878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0:30:48

>>8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니오주 귀여워... (흐뭇) 뭔가 간단하게 하기에는 진단만한게 없긴 하지! ^q^

879 ◆ws8gZSkBlA (jCCOhAC.f6)

2023-05-25 (거의 끝나감) 00:31:05

답레는... 내일...!!! 묘하게 계속 졸음이 쏟아져여@@@!!!!!

880 윤하주 (/0UPj6NgbU)

2023-05-25 (거의 끝나감) 00:37:18

(늘어짐) 자야하는데~~ 자기가 싫어~~

881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0:42:23

>>878 으으흫그흑ㅎㄱ 너무 슬퍼요... 하루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어... 하루가 30시간이라면 좋겠어요.... 이이이잉 8-8

882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0:44:54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멸망_후_세계에_혼자_살아남는다면_자캐는
: 과연 어떨까요, 혼자 살아남아 정처없이 떠돌까요, 언젠가 돌아올 삶의 순환을 위해 나무를 심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세계를 바라보다 내가 신이 되리라 다짐할까요, 비참하게 목숨을 끊을까요……. 아회는 아마 한참이고 세계를 지켜보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을 지을 것 같아요. 내가 증오한 건 세계가 아닌데.

자캐의_형제_남매_설정을_풀어보자
: 우와아, 배다른 형제로 궁기가 있답니다... 이외에는 없어요.
무 가와 엮이지 않는단 조건 하에, 극 초기설정(후보)에는 두 명의 형님과 세 명의 누이가 있었는데, 이건 후보군 설정이니까요, 응.

자캐는_S_아니면_M
: ?
이게 무슨 태그람 세상에나! (비명!)
저도 모르겠어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면 침묵하겠죠. 늘 그렇듯이요. 그 대답할 수 없음이 이 세상에서는 신의 눈치를 보는 걸지도 모르고, 죽음과 연관됐을지도 모르는걸요.

59 자캐가_식물을_키운다면
: 의외의 드루이드 속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렌지를 까먹고 씨앗을 심었더니 자라나는 거예요...(대체)

286 최근_자캐가_슬프다고_생각한_순간이_있다면
: 🤔
🤔🤔
🤔🤔🤔
아끼던 충복이 목을 매달았을 때?

무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회:
335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 쯤으로 가고싶은지?
: "굳이 가야겠소?" 라며 고개를 저어요.

285 한 번 만난 사람을 잘 기억하나요?
: 음, 사실 아회는 누군가를 인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어제 본 사람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한답니다. 그렇지만 자극적인 특징으로 기억하는 것은 잘 해서, 목소리나 향기 같은 특징이 뚜렷하다면 기억하고, 그 외에는 잘 기억하지 못해요.
정신적인 문제랍니다.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 다들 아실 거라 믿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너의 진심으로 말하는 모습은?"
아회: "진심이 아닌 적이 있었겠소? 내 늘 진심이지."
"때로는 침묵도 진심이라오."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아회: "오늘도 파렴치한 말로 장성한 사내를 희롱해…… 놓으시오, 놓아, 대체 그런 끔찍한 질문을 왜 하는 게요!"
"뭐, 뭐라고? 쓸 곳이 있을 거라고? 갈! 음습하기 짝이 없어!"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아회: (아회는 눈을 가늘게 떠 당신을 응시하곤 자신의 목을 손가락으로 툭툭 두들겼다.)
"사냥 당하겠지. 북부에 봄을 불러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자들이 많으니 말이오. 특히나 제사장들 말입세. 그렇게 죽을 것이라,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였건만."
"……최근 내 누군가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가진 감정이 만약 생각하는 것과 같다면 죽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를 삶이 기다릴 것만 같구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83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0:46:20

간만에 진단을 올리면서, 캡틴 푹 주무시길 바라요!
답레는 저도 조금 천천히 써야만 할 것 같아요... 아회의 하가지를 정리하기 위해 잠시 머리를 굴려야 할 것 같아서요, 응...🙄

884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0:53:42

캡틴 잘자 푹자~~ 헉 진단 딱기다려 ^q^

>>881 안돼 하루가 30시간이 되어버리면 법이 개정되어서 노동시간이 길어져버려..? 지금만 해도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데 그때 되면 진짜로 일하고 잠들고밖에는 못할거야...? 그래도 휴식시간이 길어지는거라면 30시간 대환영이지만 ^-ㅠ (꼬옥)

885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0:59:22

279 자캐가_다른_사람에게_창문_좀_닫아달라고_말하는_방식
부드럽게 웃으면서 "실례지만 창문을 닫아 줄 수 있으신가요?"라고 합니다!

05 자캐는_15분샤워파_2시간샤워파
15분 샤워파! 2시간씩이나 씻을 거면 차라리 목욕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282 엘리베이터가_23층에_가_있을_때_6층에_가야하는_자캐는_올때까지기다린다_vs_그냥계단으로올라간다
"6층을요?"
"……이 홍진 행로 헤치며 때로는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와 객기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라 생각해요."

유현 ,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생애 최악의 실수는?"
유현: 아직 이야기하기엔 이르답니다. 듣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분명 나를 싫어하시게 될 텐데.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유현: 별달리 없네요. …그래도 무안하지 않도록 하나 말해 보자면, 당신에게 당연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기도 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유념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목걸이, 팔찌, 발찌 중 뭐가 제일 좋아?"
유현: 팔찌가 가장 덜 거슬릴 듯하네요. 선택지에는 없지만 반지도 괜찮겠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캐해 시도할 겸 진단으로 갱신합니다! 먼저 주무시러 간 분들은 푹 주무세요!

>>882 오자마자 진단이 풍족해! 진지한 질답도 있고 중요한 떡밥도 많은데 중간중간 섞인 아회희롱질문 때문에 다 잊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나도 아회 놀릴래요(?)

886 모 윤하 - 임 가현 (/0UPj6NgbU)

2023-05-25 (거의 끝나감) 01:06:55

" 너도 알다시피 남의 시선 같은건 신경 안쓰다보니. "

가현의 말에 웃으며 맞장구친다. 접시물에 코박혀 죽는다는 말처럼 남에게는 마냥 어이없고 비웃을만한 일이겠지만 그에게는 전혀 아니었다.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오늘따라 잔뜩 보여주는 이유는 그도 잘 알지 못했다. 다만 평소엔 옴짝달싹도 안하는 변덕이 오늘만큼은 이리 튀었다 저리 튀었다하며 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가현이 자신을 심연의 끝자락으로 몰고 가더라도 묵묵히 따라갈 사람이 윤하였다.

" 나한테 걸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 빼고 다 죽었어. 애초에 직계만 사용할 수 있는 도술이니까. "

그렇다고 나 자신에게 사용할 정도는 아니고. 자신에게 사용할 바엔 지금도 언제 그에게 해코지를 당할지 두려워할 가문 사람들에게 사용하는게 더 나을 것이다. 가현의 마끼아또까지 바닥을 보이고 식사 이후의 디저트 타임이 끝나간다. 계산까지 마치고서 거리로 나온 그는 가현의 말에 흐음, 하는 소리와 함께 잠시 침묵했다가 천천히 답했다.

" 좀 더 솔직해지기로 했어. "

농질의 저주에 걸렸던 것이 트리거가 되긴 했으나 이전부터 조금씩 드러내오던 것들이었다. 단지 이번에 한번에 터져나온 것일뿐. 거기에 가문 사람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정리하는 것도 있었다. 남을 저주하려면 구멍을 두개는 파라는 말도 있으니까. 그리고 지금까지는 남들을 더 우선시해서 살았으니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삶에선 자신을 조금이나마 더 챙기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길 가다보면 어울릴만한게 있지 않을까~ "

머리띠는 잘 어울리는데 머리끈은 또 잘 어울릴만한걸 찾아야할듯 싶었다. 머리끈 말고 머리핀도 보이면 사주고 싶어질지도 모르고. 일단 노점상들이 많이 있는 곳부터 가기 위해서 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금세 많아져서 혹여 부딪힐까 가현을 자신쪽으로 좀 더 끌어당긴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 나중에 당주가 되면 ... 가장 처음으로 하고싶은 일이 있어? "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자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가현의 생각이 궁금한 모양이었다. 자신도 가문을 이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으니까.

887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1:09:38

캡틴 잘 자구~ 굿밤~

아회 진단 오늘도 내용 쏠쏠하고 맛있어~ (뇸뇸) 세계가 멸망한 것을 자신이 원하지 않았다며 불만스러워 하는구나. 그래도 자결만은 안돼~~ 나무 심어줘 나무 엄청 많이 >:3 호오 남매 잔뜩인 아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형님누이에 하도 시달려서 해탈한 건 똑같았을라나? ㅋㅋㅋ 진단... 은근히 아회한테 이런 질문 잘 주더라~? 그래서 아회 어느쪽(끌려감)
아회의 침묵은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지~ 저번에 일상 하면서 생각한건데 온화는 아회 침묵할 때가 제일 즐겁지 않을까~ 진짜 격한 반응 말고는 텀이 있으니까 이번엔 뭐라고 할려나 두근두근 하는거지~ ㅋㅋㅋ >< 오렌지를 씨앗부터 키우는 아회? 우왕... 작은 화분 같은거 선물해주고 나중에 얼마나 키웠는지 보고 싶네~ 어라 근데 그거 슬펐...어...? (동공지진)(두렵다!)
미래는 굳이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미리 결과를 알고 싶지 않은걸까? (갸웃) 왠지 반반일거 같은 적폐~ 후후 온화는 이미 담배와 술로 각인 완료지~ 어 잠깐 이거 좋은건가? 어? @.@ 으으 아회야 악몽 꾸지 말고 잘 자야해... ;ㅅ;
침묵도 진심이라~ 가끔 아회가 눈 감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침묵한 동안 눈으로 말할 거 같거든...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진짜 진단 아회한테 이런 질문 진심이야 ㅋ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어디냐니까(끌려감 2차) 에 어 계획 실패하면 죽어...? 아니면 죽는 것만 못하게 살아야 해...? 북부 무서워! 궁기는 더 무서워! 아회 절대 성공해!!! :ㅁ

888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1:10:21

>>882 미식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내가 존재한다 미식헌터 임가현주의 썰타임 ^q^ 오늘 미식은 어제 새벽에 올라왔던 독백이랑 연관 있는게 보이네 이래서 어장은 안심할수가 없음.. 잠온다고 자러 가버리면 미식을 바로 못먹음 젠장

선택지 하나하나 전부 맛있지만 결국에는 찝찝한 뒷맛을 남기는게 이게 참 별미라며... 증오한건 세계가 아닌데 이 부분에서 참 많은게 느껴져서 짠해 안되겠어 전에 했던 말이지만 산제물 500000명 바쳐버려 50만의 죽음으로 세계멸망을 막을 수 있다면 가성비 혜자 아닐까 ^q^?? 후보군 설정으로 갔으면 궁기 외에도 남매가 꽤 많았겠구나! 뭔가.. 지금까지 보여준 아회 설정을 보면 그 남매 사이에서도 피튀기는 혈투랑 정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가 있고 ^-^ 아끼던 충복... 나는 그거 불태워서 처리하는 부분에서 아회가 적룡했다(?)고 느꼈는데 스스로 목을 매단거였구나..! 의외의 드루이드 속성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가야겠소 하지만 그 미래가 아회가 바라는 미래라면 또 대답이 어떻게 바뀔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될지도 궁금하고~~

누군가를 인지하는건 힘들어하지만 자극적인 특징으로 기억하는거+스포 내용이 아주 찰떡이야 과거사 떠올려보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봄... 꿈은 지난번 독백일까 아니면 입학식때 MA님일까! 침묵도 진심인거 백번 공감하는데 성적인 감정... 다 그런게 있어 시켜봐 비킬일이 있으니까 ^Q^ (가현주 나가.) 오늘도 마무리까지 완벽하구나.. 기어코 사냥당하는 마무리가 참 짠하고 >>특히나 제사장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참아라 칼 잡지 마라.. 아직 아회의 목표 실패하지 않았다..(?) 만난 누군가는 누굴까 궁기? 불가살? 🤔

889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1:14:53

앗1 유현주 어서와~ 처음 인사해보네! 적룡 대표 망나니(?) 온화 굴리는 온화주야~ 잘 부탁해~

첫 인사 겸 유현이 진단도 꼼꼼히 먹어야지~ 아직 캐해가 완전하지 않아서 딱 보이는 대로 보자면~ 유현이는 선만 안 넘으면 무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거 같은 타입이구나~ 하지만 할 말은 참지 않고 다 해버릴 거 같구? 장신구는 거슬리는 걸 따지는 걸 보면 거치적대는게 싫은 걸까~ 선물한다면 팔찌나 반지로(메모) 보이는 거 외에 뭘 숨기고 있을지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구~

890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1:21:11

앗... 이분들 반응이 무지 정성스러우셔😮(긍정적 압도)

온화주 가현주 윤하주도 안녕하세요~ 동접으로 대화하는 건 처음이네요😊 좋은 새벽입니다!

891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1:26:17

ㅋㅋㅋ 이정도에 압도당하면 앞으로 버티지 못 할 거라구~? ㅋㅋ 응응 좋은 새벽~ 아까 낮이랑 저녁?에 보긴 했는데 바빠서 인사도 못 했어... 우우 현생 우우

892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1:29:02

>>885 유현이의 기념적인 첫 진단! 세세한 캐해는 늘 사람을 즐겁게 만든답니다. 하물며 창문을 닫아 줄 수 있느냐 물으며 부드러이 웃는다고요...? 이 세상의 모든 창문을 닫아줄게...(아회주의 문단속 시작)(?) 2시간이나 씻는 건... 응, 그렇죠. 목욕이 더 낫죠..(끄덕) 으음, 으으음, 사실 아까 운동 캐해 때문에 그런지...ㅋㅋㅋㅋ... 계단이 6층...? 그냥 엘베 기다릴래...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어째 그냥 오르고 말지 싶은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너덜너덜 종이 인간 캐해가 떠나가질 않네요, 큰일났다...
분명 나를 싫어하시게 될 텐데, 라.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벌써부터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도화 학당의 모든 캐는 갓캐라서 엄청난 서사를 보여주시겠죠...😮 당연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다...? 체력(아님)? 시력? 아니면 북부 사람은 꿈꾸지 못할 평온한 삶? 아아아, 궁금해...!!(손톱 잘근잘근)
팔찌와 반지...(메모) 예쁜 팔찌랑 반지를 찬 미인캐는 늘 옳아요!

첫 진단도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냠... 테이스티!😋

어어, 그리고 놀리면 낡고 지친답니다...! 아회는 해탈한 티벳여우라서 낡고 지쳐있어요!(?)

893 가현 - 윤하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1:30:29

"그래? 그런 면에서는 예전보다 낫네. 방금은 너무 솔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네 뜻이 그렇다면야."

애시당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도 않았으나 차라리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쪽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게 된다. 적어도 과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무의미한 감정소모만 하려 하던 것보다야 훨씬 발전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 적어도 자신이 집착하고 매달렸던 것이 쓸모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하였다.

시장은 넓고 제게 어울릴만한 머리끈 역시 많을테니, 지금은 양전히 이 시장을 거닐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느긋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니 남학생이 자신을 그 쪽으로 끌어당긴다. 저항 없이 순순히 끌려오며 몸을 착 붙이며 가현은 방긋 웃었다. 기뻐. 늘 지금같은 일상이 이어진다면 자신은 얼마나 행복할까. 훗날 이 관계가 어떻게 바뀐다고 해도, 끝까지 물고 늘어질수 있겠지. 이윽고 남학생의 질문이 들리자 가현은 길게 운을 띄웠다.

"음- 글쎄. 정말 이것저것 많기야 하겠지만, 그 시점에서는 전 당주가 되어버릴 아버지의 염원을 이뤄드리는 것 정도?"

바라는 목표가 같다면 일단은 함께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여겼으니까. 그 이후는 그때의 자신이 알아서 할 일이었기는 하지만, 가현의 성격 하나는 임씨 가문원들의 성격과 똑닮아있다는 것 정도만 확실히 할 수 있었다.

호기심을 채우고 필요성이 다했다 여겨지는 것들에게는 더 이상의 눈길을 주지 않은 채 가차없이 내다버리는 그 성향 하나만큼은. 그들과 많이 닮았지.

"그런 다음에는, 내가 바라는 대로 그 분에게 푹 빠져드는 삶을 살까 싶기도 해~ 분명 바쁘고 힘들겠지만, 그게 그 분을 조금이나마 더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면.."

설령 제아무리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해도, 그 것이 그 분의 마음에 들 수만 있다면 인간 따위가 정해놓은 선악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그저 무한한 존엄성을 담은 존재에게 경외를 표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 존재의 무한한 영광을 위해 제 한몸 불사를테니. 자신에게 해악이 되는 일이라도.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일이라도 그것 하나만큼은 명확했다. 결국 자신은 신의 이름으로 재앙을 섬기는 교주일 뿐일지어니.

"아무튼 그렇다 정도~? 너도 함께할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네가 제사장 가문이 아니라는게 아쉬울 뿐이야~"

그냥 확 데려와버릴까. 실없는 생각을 하며 가현은 미소지었다. 만약 정말로 그랬다가는 자신이 원하는 길과 조금 엇나간 방향으로 가야만 할 테니. 훗날 제 심정의 변화가 생기지 않고서야 그럴 일은 없었지만은.

894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1:34:53

>>889 (신입을 반겨주셔서 기쁜 참치댄스)🥹

오너도 아직 캐해가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맛좋은 캐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
특별히 모나지도 않고 여유로운 느낌이죠. 사실 선 넘어도 화 안 내는 카피바라예요(?) 그리고 정답! 퀴즈를 맞히셨으니 상으로 '온화의 장신구 취향 썰을 뜯길 권리'를 드리겠습니다😊

>>891 ㅋㅋㅋㅋㅋ거짓말 안 하고 순간 압도당햇어요...😇 하지만 그만큼 썰풀이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니까 좋다! 나도 정진해서 저 말고 다른 뉴비(희망사항)를 압도시키고 말겠어! (๑•̀ㅂ•́)و✧
저도 중간중간 갱신하고 있다가 사라지기도 했구...현생은 MA님도 어떻게 못하니까 어쩔 수 없죠!

895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1:38:03

유현주도 안녕~~ 꽤 오랜만에 들어오는 백룡기숙사 시트캐구나 :D 잘 지내보자~~!

>>885 자 그러니까 신고식은 미식헌터 모드 켠 임가현주와 함깨해주지 않을래 ^q^??? 창문 닫아달라고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부드러움이 묻어난다 이 학당 최고의 쏘스윗맨 유현이... 샤워는 15분만 하는구나 샤워시간의 30분을 따끈한 물 맞으면서 멍때리면서 느끼는 그 행복함을 몰라주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층 올라가는거 보통일이 아니지 추울때는 그나마 할만하진 않지만 더울때는 더더욱 지옥일거라며.. 엘베 오기까지 기다리는 유현이 아주 리스펙~~

생에 최악의 실수가 뭐길래 그러는걸까 알려줘도 싫어하지 않을 자신 500%니까 나중에 비설 차차 풀리게된다면 꼭 듣고싶어지는 것! 당신에겐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은 것 이거는 유현이의 젠틀함인가 아니면 비설에 관련된건가 아리송하면서도 그럴싸하고 좋아 ^q^ 오케이 유현이한테는 팔찌랑 반지.. (메모 슥슥) 나는 이런 정성스러운 진단을 미식이라고 불러 ^Q^b 오늘자 미식.. 완식 완료~~

896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1:41:42

>>894 (참치댄스 옆에 참치댄스)

앗 선 넘어도 화 안내? 친화력 짱짱 카피바라 유현이야? 가라 온화몬! 들이대기! (?) 어 어어 잠깐 그거 내가 뜯기는 권리? 잖아? 맞나? 아닌가? 어어어? @.@ ㅋㅋㅋㅋㅋ 뭐 온화 취향은 별거 없어~ 그냥 주면 다 좋아함~ 반지팔찌귀걸이목걸이안경머리끈머리띠각종피어스재갈수갑하네스구속복 등등등(뭔가 이상한게 껴있지만 그러려니 하자) 시트만 봐도 안경에 귀걸이에 초커에 주렁주렁한걸~

ㅋㅋ 꼭 압도시킬 필요는 없구 유현주 페이스대로 즐겨~ 음~ 아냐 MA님이라면 현생따위 몇번이고 조져버릴거 같아... 아니면 MA님 자체가 현생일지도~?

897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1:42:42

엇 이제 보니까 ㅇㅎ라인이 늘어났어! 아회 온화 윤하 유현! 으아아 혼란스럽다

898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1:44:44

그런고로, 안녕하세요!!!!! 여기 분들은 진단이나 독백이 뜨면 모두 맛있게 먹는답니다... 야채를 먹도록 하렴!

>>887 이렇게 아회는 나무맨이 되고...(?) 남매 잔뜩인 아회라, 음, 으음. 일단 누이가 3명이란 점에서 네모의 꿈이 3배럭... 히이이... 어느 쪽인지는 몰라요!(비명) 정말 모르겠어요...! 침묵을 즐기는 온화... 그렇지만 아회가 눈 뜬 캐가 되어 눈으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3(대체) 선물 받으면 언젠가... 이것 보시오... 싹이 자랐소... 줄기가 컸소...(4년 뒤) 첫 열매를 수확했소...(?) 으음... 슬펐대요. 두렵죠, 응. 온화는 그게 매력이니까요!!!! 좋은 꿈을 꾸겠대요~ 포근하고 달콤한 꿈이지요... 케이크를 먹어라 무아회...
형님께서
광공이라
아우는 광공 클리셰를 따르고 싶지 않다나봐요...🤔 괜찮아 아회야 요즘 피폐물 광공들은 감금 시켜도 밥은 잘 주더라(무책임)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새벽에 미식이 두 개나 올라왔지요! (당당) 으아악 산제물 너무 많이 바치는 거 아니냐구요 가현아 말려줘...! ㅋㅋ..ㅋㅋㅋㅋ결국 아회도 암투 피폐물의 희생양인 거고요 응..(아무말) 앗, 그 독백 후반부는 제가 따로 적어둔 게 있는데 풀까? 아님 말까? 생각보다 더 매운데 어떡하지 이걸 지금 공개해?🙄 싶어서 따로 저장해두긴 했답니다... 아니 아회가 적룡했다 ㅋㅋㅋ

적룡하다[적룡:하다]: 1. 누군가를 때려 상해를 입히다.
2. 폭력적이고 잔인한 모습을 보이다.
3. 암투를 벌이다. < new!

그대로 유지된답니다.😉 누군가를 인식하지 못하는... 티벳여우(?) 아니 뭘 ㅋㅋㅋㅋ 뭘 하시려고요! 가현아 칼 잡지 마 살려줘...(?)
앗, 궁기랍니다.
형님 광공이라서 무서워요...🥹

899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1:54:51

>>898 내가 뭐든 다 먹기는 하거든?? 그런데 야채는 싫어..() 하 내가 오늘 칼퇴하고 정주행하면서 이마를 몇번이나 쳤개요 ^-ㅠ 가주님이랑 마주하면서도 어머니 이야기 앞에서는 절대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제 뜻 전하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이라며.. 오잉 그 산제물 임가현이 바치는거라 소용없다 나 임가현주.. 아회를 위해.. 임가현 빙의하여 산제물 완전 많이 바칠 것... 어어어 그렇단 말이지?? 나 임가현주 음식이든 진단이든 매운맛에 뿅가죽는데 올려주면 맛있게 즐길수 있음 오늘은 낮잠으로 부족한 잠을 채워뒀으니 더더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사전에 적룡하다의 의미 하나를 더 추가할수 있게 되니 영광이고~~

바라는 미래라고 할지라도 바로 가지 않는건 분명 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게 있기 때문이겠지..! 그 티벳여우 모먼트 뒤에 숨은 달콤살벌앙큼함이 진짜 날 쉴새없이 치여죽게 만드는 포인트라는 점 기억해주길 바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그렇고 그런게 있지~~ 임가현 칼 내려놔 어허 쓰읍() 궁기였구나! 광공이라도 좋아 캐미가 넘치잖어.. 일상 돌리고 있을땐 일상에 몰입할수 있도록 반응 최소화 시키지만 썰풀타임이 오면 나 참지않지 아회한테 광공모먼트 많이많이 뿜어내줘라 궁기!!

900 연 - 초아 (zVYbiLqzUA)

2023-05-25 (거의 끝나감) 01:58:47

그 농담에 연은 히히 소리 내어 웃는다. 그 정도면 다과회를 몇 번이고 열어 줄 수 있는 것인데. 정말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쉬운 것이다. 무엇 때문에 피곤하냐는 네 질문에 연은 눈을 크게 뜨다, 은근슬쩍 시선을 피한다. 그러는 모습은 마치 무언가 잘 못한 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말하기 부끄러운데. 우물쭈물, 연은 입만 방싯 거리다가 더듬더듬 부끄럽다는 목소리로 말한다.

"바쁜.... 건 아니고. 악몽... 때문에 밤에 무서워서 잠을 잘 못 잤어."

한 살이나 더 먹어놓고, 하는 짓은 어린아이가 따로 없는 것이다. 그러며 보면 저 만큼이나 너도 피곤해 보이는 것인데. 네 눈이 점점 감기며 졸기 시작하는 것을 재미있게 보다가, 이어지는 책임 전가에 연은 짐짓 입술을 비죽 내밀다가, 작게 웃음소리를 낸다. 공기 중으로 퍼지는 온기가 담요처럼 우리를 감싸고, 타고 있을 장작불을 보다 보면 멍하니 잠이 오는 것은 모두가 그렇구나. 연은 소파 아래로 다리를 쭉 펴며 네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다.

"피곤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러며 연은 자세를 좀 더 편하게 고쳐 앉는다. 널 꼬드기며 소곤소곤 말한다.

"피곤하다 느낄 때일수록 푹 쉬어야지. 따뜻하고, 푹신하잖아. 여기서 잔대도 사감님이 뭐라 하지 않으실 테니까."

901 연주 (zVYbiLqzUA)

2023-05-25 (거의 끝나감) 02:00:16

오늘은 정말 바쁠 날이라. 여러분의 진단은 나중에 천천히 읽어볼게요. 🤦‍♀️
캡틴의 답레도요. 우으으으... 모두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지 말아요.

902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2:00:26

>>892 아회주의 문단속ㅋㅋㅋㅋㅋㅋㅋ 당신들의 드립 최고...😊 앗 사실 종이인간 캐해 맞아요. 화유현 팔굽혀펴기 최대 기록 7개 윗몸일으키기 10개 밥도 깨작거림 유연성 나무토막... 암튼 공설이고 팩트고 우주의 진리임(유현: 제게 너무 각박하신데요~)
앗아 엄청난 서사요...?(꼬질꼬질한 밑천 숨기기...) 그렇게 거창한 비밀은 아니지만! 아회주의 추리에서 나온 선택지들이 꽤 흥미로운 관계로 참고하겠습니다😙👍🏻

낡고 지친 티벳여우 귀여워... 무참하게 정수리를 복복 쓰다듬어주고 싶은 표현인데 실제로 쓰다듬어도 되나요

>>895 오라 달콤한 쌉싸름한 신고식이여!! ʕ •̀ o •́ ʔ
화유현씨는 무자비한 사이코패스라서 따뜻한 샤워 멍때리기의 즐거움을 모른대요(?) 아참 마침 지금 계절도 여름이네요?? 이제 엘리베이터를 써도 될 합법적인 이유가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식이 폭풍처럼 지나갔어... 완식하셨다니 기쁘네요 가현주 배 통통 두드리기😊

>>896 아앗 같이 쳐주시다니 상냥해...(감동)
카피바라는 화를 안 낼 뿐 때로는 식사 중인 작은 동물들의 밥그릇을 무참하게 밟고 지나가기도 하는 무시무시한 일면이 있죠... ː̗̀(ꙨꙨ)ː̖́ 그런 의미에서도 잘 맞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신난다 들이대줘 온화야~!!!! ㅋㅋㅋㅋㅋㅋㅋ와아 머리띠 최고 피어스 최고~하고 읽다가 왠지 장?신구?라고 하기에 애매한 것들이랑 눈 마주쳤는데요?? 아하 수감자 AU구나!(?)

네엡 혹시라도 부담 갖지 않도록 자유롭게 해 볼게요! MA님이... 현실...? 아앗 갑자기 산치체크가....😱

903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2:10:12

>>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따스함을 몰라준다니 아쉬운걸.. 언젠가는 꼭 알아주길 바라며... ^q^ 그럼그럼 이제 곧 여름이니까 합법 엘베 사용가능~~ 겨울에는 추우니까 집에 빨리 들어가야해서 엘베사용 쌉가능이지만(찡긋!) ㅋㅋㅋㅋㅋㅋ 내가 완식 못할건 없어 캐릭터 서사에 맞는 방향이기만 하다면 뭐든 수용할 수 있지 ^-^~~

904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2:24:41

쿠즈노하 니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호하는_주류
뭣.. 니오는 술 안마셔요! 패스!

자캐에게_언제부터_이렇게_예뻤나라고_묻는다면
누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극과 극만 말씀드리자면!
호감도 하: 뭐, 시비거는거야? 뒤지고 싶으셔?
호감도 상: 에헤, 에헤헤... 자꾸 그러면 낯 뜨거워지니까 그만해~ (풀스윙으로 퍽)

자캐가_자기_전에_하는_것
샤워까지 다 하고 난 이후의 일이죠? 파자마 입고 책상에 앉아서 일기쓰거나 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 오늘의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잠들어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쿠즈노하 니오:
107 머리 감을 때 자연건조 vs 드라이
드라이!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운동화! 왜냐면 구두나 샌들은 싸울 때 적합하지 않아서-래요. 활동성이 떨어지니까 :/...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싸인! 입니다. 왜냐면 도장이 없기 때문에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쿠즈노하 니오: 뒤지고 싶으셔? 허리 반으로 접어줄까? 아니면 다리를 반으로 잘라줘야 그 주둥아리가 좀 고쳐지려나?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쿠즈노하 니오: 이런 미*년이, 이제와서 다 내 탓이다? 진짜 뒤지고 싶으셔? 그럼 애초에 니가 하던가 아니면 그러면 안될 것 같다고 언지를 주던가 왜 이제 와서 지*이지? 아~ 됐다 됐어. 너 이리와, 진짜 허리 반으로 접어줄라니까.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쿠즈노하 니오(호감도 상): 엇-차! 그래, 스트레스 받게 한 건 어디의 누구? 이름만 대. 내가 가서 죽여놓고 올테니까.
쿠즈노하 니오(호감도 중): 정신력의 문제야, 정신력.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어. 자, 나랑 같이 나가서 세 바퀴만 뛰고 오자. 그럼 머리 좀 가벼워 질거야.
쿠즈노하 니오(호감도 하): 뭐 어쩌라는거지? 난 너 때문에 지금 스트레스 받는데. 계속 징징댈거면 꺼져, 나까지 기분 안 좋아지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숙제 끝~~~~~~

905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2:26:23

(주섬주섬...)
"어찌 목을 매달게 종용하셨습니까."
"아, 영훈?"
"예."

아회는 모로 누우며 느릿하게 제 손톱을 내려다 봤다. 길쭉한 손가락마다 모난 곳 없이 옥수수알 영근 듯 큼직하게 박힌 손톱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본보기로."
"많이 아꼈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내 호위란 아이가 나를 욕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 않더냐. 그것도 열 냥의 가치를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다면 말이야. 붙잡혔을 때 입이 얼마나 가벼워질 것이라 생각하나?"
"……."
"사실 그 아이는 혀를 깨물어서라도 입을 무겁게 했을 게야. 열 냥의 가치 이상의 것을 들었고, 해냈으니. 기실 내 똑같이 환영받지 못한 존재라 나를 많이 겹쳐 보았고, 의형제라도 맺을까 생각을 할 정도로 아꼈다."

그럼에도 어찌 본보기라 하였느냐.
느릿하게 웃는 모습에 호위 하나는 뒷짐을 지고 자세를 다시 고쳤다.

"죽음을 초월한 충정은 없을 거라 믿었다."
"예?"
"그 아이가 진심으로 나를 생각했던 거면, 나를 따르는 사람들도 기꺼이 목을 매달 수 있겠지. 하여 넌지시 흘렸다. 날 위해 죽어달라고. 잘 갈아둔 칼 같은 녀석이라 처음엔 철썩같이 믿고 따르더니만, 막상 올라서니 두려운지 울더군. 난 이해해. 진짜 죽어버리면 어쩌지? 여기서 정말 끝나면 어쩌지? 그런 본능적인 감정을 어찌 이기겠더냐? 그런데 그 아이가 내 얼굴을 마주보더구나."
"……."
"그래서 속삭여줬지. 난 널 이해하는데 넌 날 믿지 않아. 그래서 기뻐. 너의 충심을 알게 되어서, 내가 열심히 만들어온 내 사람들의 충심이 이 정도라는 걸 깨닫게 되어서. 이제 그만 둬도 좋아, 내려오렴. 그랬더니 날 똑바로 마주보며 디딤대를 제 발로 걷어차더라. 진정 나의 충정이었던 거야."

날카로운 손톱이 침구를 두들겼다.

"훌륭한 본보기가 생겼으니 너도 할 수 있지?"

어둠 속에서 가늘게 뜨인 눈과 손톱의 윤곽만이 흐릿하게 비쳤다.

랍니다?🙄

906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2:32:05

>>905 저어는 이걸 보고 말이 없어졌읍니다.... 왜이렇게 시니컬하고 무서워 진것이에요... 죽어서 네 충정을 증명해보라니.. 게다가 막줄에 너도 할 수 있지? 라는 것은... 흐악! 흐아아악!!!!

907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2:33:45

Picrewの「흑백 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f1II2K823 #Picrew #흑백_엔꽁_픽크루

시트에 어필 깜빡한 묘사: 대체로 웃는 상임!

픽크루 만지다가 시간을 봤더니 왜 벌써 2시 30분이죠? 모두... 굿바이 굿나잇...,..😴


>>902 이제 보니까 오타가...? 쳐주시다니...가 아니라 춰주시다니!!🤦🏻‍♀️

>>9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라 가현주 점점 오너들의 현실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5층 넘어가면 아찔해지는 사람)흠흠 그러시군요 가현주는 적폐를 못...드시는...타입...📝(?)

908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2:36:10

앗 유현주는 처음 인사하는거지요~?
안녕하세요 ! ! ! ! ! ! (전) 적룡 (현) 황룡의 들개! 아니, 사냥개! 아니, 미친개! 니오입니다~~~!!!

909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2:41:49

>>904 미식헌터 임가현주 또 다시 등장 ^Q^ 술응 안 마시는구나 흑흑 어른 되고 나서도 안 마시는거야?? 항상 싸우는 분위기랑은 정반대로 도도하고 우아하고 고상하게 와인 마셔주는 적폐가 있는데..? 호감도 상이랑 하가 굉장히 극단적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냐고 무한으로 물어보고싶게 만들어져.. 잠옷 입고서 일기쓰는 니오 귀엽다 ^q^ 일기 살짝 훔쳐보고싶기도 하고~~

활동성 떨어져서 운동화 신는 건 이해하지만 구두 굽으로 자근자근 밟아주면 상대가 더 아파한대(소근소근) 역시 니오는 키에 민감하구나 키 관련으로는 니오한테 절대 뭐라고 하지 말것..! 오늘도 이런 *친년이로 시작하는 진단이 너무 최고다 좋아좋아 허리 반으로 접어서 토스트기에 밀어 넣어버려~~! 스트레스 상중하 세가지 맛 오늘도 너무 잘 즐겼고 임가현 한번쯤 앙탈부리게 하고 싶다.. 나도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하고 앵겨보고 싶음...() 미식 완-식 끝 ^Q^

>>705 오케이 또 다른 미식 접수완료. 할라피뇨 치즈 불닭급으로 맵지만?? 나는 이런것도 좋아해??? 이게 스스로 목을 매단것도 있는데 역시 아회가 적룡한것도 있었잖아 하 이런 미식 진짜 최고라며.. 예전에는 사용인한테 괴롭힘받고 그런것만 보다가 가주님 마음에 든 시점부터 사용인 대신 호위가 곁에 있고 그 호위들을 제대로 부릴수 있게 되었다는 변화가 아주 짜릿해 ^q^ 죽음마저도 불사할 충신이라면 비록 자극한게 있기는 하지만 잃은 게 아쉽고 슬플수밖에 없지 응...

>>훌륭한 본보기가 생겼으니 너도 할 수 있지?<<

어렸을때랑 180도 다른 분위기라 나 임가현주 짜릿짜릿해서 죽어요 와 이 어쩜.. 어쩜 이렇게 완벽한 대사가 있을 수 있지?? 오늘자 미식 훌륭하게 완식 완료 ^Q^ 내일 회사? 전혀 두렵지 않음.

910 유현주 (.T8m5nU.4k)

2023-05-25 (거의 끝나감) 02:41:50


쩔어주는 글
새로운 진단
니오주가 등장함
(벌떡!)

졸려서 많은 말은 하지 못하나...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 그레잇해요....🥹 니오주는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이 말만 하고 다시 가볼게요 모두 좋은 새벽 보내세요!

911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2:43:52

아늬 유현주 저런 픽크루를 올리고 자러 가버리시겠다 이거지?? ^-ㅠ 예뻐요 최고예요 안아줘요.. 그리고 나는 적폐라도 이 어장캐들 적폐면 잘 먹어 그거 아니야!!(다급)

유현주 잘자 푹자~~

912 온화주 (23uPqPWXNg)

2023-05-25 (거의 끝나감) 02:52:17

(순식간에 방전 당해버린 나약한 참치) 니오주 진단도 아회 조각글도 념념 잘 먹었습니다 유현이 픽크루는 갠소파일에 고이 저장을 후후후...
오늘밤도 풍족한 밤이로구나~

유현주 잘 자~

913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2:59:25

>>902 >>907 종이인간 캐해가 맞다니...! ㅋㅋㅋㅋ악 기록 너무 하찮은 거 아니냐구요... 유현이에게 각박하지만 그 점도 유현이의 매력이어라! 밑천이 꼬질꼬질하다뇨 어장 고고학자들 눈에는 값어치가 있다구요! 최고야! 보고 말 테야! 흥미를 가져주셨다니 기뻐요...🥰

어, 쓰다듬으면 아회는 고장 난답니다...!(?) 인간이 다 이런가?의 연장선이 되겠네요...는 으아악 웃는 상의 유현이 너무너무 예뻐요 웃어줘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아줘 행복해줘(야광봉) 유현주도 푹 주무시길 바라요...! 어제 하루 고생하셨답니다!

>>904 니오가 선호하는 주류를 알 수 없다니 슬퍼요! 그렇지만 나중에 크면 니오도 술을 마시겠죠...?🤔 과연 니오는 무슨 술을 좋아할 것인가... 두근두근. 호감도 하는 예쁘다 해도 시비로 받아들이냐구요...ㅋㅋㅋ 귀여워... 호감도 상도 결국 아픈 건 똑같지만 귀여워요... 응, 나 샌드백이니까 더 때려도 돼 팍팍 쳐도 돼... 일기 쓰는 니오는 늘 사랑스럽단 생각이 들어요. 기분이 나빴던 날엔 잠깐 손에 힘이 들어가서 꾹꾹 '기분이 나빴어.' 같은 글자가 써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니오는 드라이로 말린다..(메모) 샌들은 활동성이 떨어지죠, 응. 운동화도 딱 옷에 어울리게 서너 개의 색이 있을 것 같아요. 도장 없는 니오 귀여워... 도장 만들자 니오야...
허리 반으로 접는다는 거 ㅋㅋㅋㅋ 니오는 키에 민감하죠, 응. 아이덴티티 대사를 말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인 걸까요? 자기 잘못도 있을 텐데 적반하장으로 네가 망쳤잖아! 같은 말을 하는 못된 친구는 역시 시원하게 욕을 해주는군요, 잘했어, 니오야...! 스트레스 받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것도 듬직하지만 정신ㅋㅋㅋ력ㅋㅋㅋㅋ살려주세요...! (3바퀴 뛰고 엎어짐) 호감도 하에겐 늘 가차없는 모습... 항상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니오 진단에 행복하답니다.🥰

시니컬한 아회가 본모습일지도...!!!(아회: 라기엔 그대는 시니컬한 캐릭터를 못 돌리잖소.) 아, 그랬지...🫤 아회가 말하길 자긴 티벳여우래요...(?)

>>909 매콤! 하지요... 사용인에게 저거, 그거, 걔, 유령으로 불리며 괴롭힘 받던 아회는 지금 가문 내부에서 도련님 소리는 들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어렸을 때는 분명 어머니 얘기에는 굴하지 않고 다른 순간엔 소극적이었는데. 아마 어린 아회가 지금의 아회를 마주하면 많이 놀랄 것 같죠. 응. 훌륭한 본보기...😇 아마 저 뒤로 가늘게 뜬 눈을 스윽 휠 것 같아요...(덜덜)

앗! 응애 도화 캐릭터와 현재의 캐릭터가 만나는 게 보고싶어졌다!
그런데 몇몇 분은 유년기에 좀... 캐릭터가 많이 마음의 방황을 하던 시기라서 서로 만나면 멘탈이 깨질 것 같아 두렵기도 하네요...(시트캐 독백들 쭈욱 훑어봄)

914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3:01:57

>>909 헉 미식헌터다 다들 도망가~~~~
개인적으로는 성인 되기 전에 마셨으면 좋겠어요... 후훗.. 후후훗.... 술인줄 모르고 원샷 때리고 취해서 난장판 벌였으면 좋겠다~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한 손엔 술병 들고 막 식당 같은데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곡옥의 쿠즈노하! 이 몸! 쿠즈노하 니오다! 나 이길 수 있는 놈 나와! 악!!!' 하고 난장판 피운다거나.. 얼굴 빨개져서 '언니야가, 그럴 때마다. 나는, 진짜 무섭고, 힘들다고.' 하면서 술기운 빌려서 툴툴대기라던가... 가현이가 언제부터 예뻤냐고 물어보면 '아,아하하..' 하고 조금 어색하게 반응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한 번에 반응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이 있어서. 매일같이 한다면 어느새부턴가는 익숙해져서 주먹으로 툭 치면서 '뭐야아~~' 할지도!

뭔가 니오! 하면 욕부터 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그런 캐릭터성이 저는 참 좋답니다 우후훗! 아니 근데 가현이 앙탈은 좀 많이 귀한데 이거.. 군침이 꿀꺽... 어떠려나요. 니오, '언니야 왜그래? 어라라..' 하고 당황은 좀 하겠다만 스트레스 받았다고 칭얼대면 얘기 좀 들어주다가 '응. 그럼 그 새*, 어느 기숙사의 누구인지만 말해. 그럼 내가 가서 허리 접어놓을게' 하고 웃어주기! 가현이가 호감도 상에 속해서 해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하면..! 그 스트레스의 칼날이 잘못해서 자기한테 돌아오면 분명 좋은 결과는 못 볼 것임을 알기에...!

915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3:06:45

>>913 나 임가현주 이런 성장서사에 좋아죽는 편 ^q^ 유령을 벗어나서 이젠 도련님 소리 듣게 되었으니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도 보고싶어진다 땅신령들이 재잘거리던 것처럼 귀인님 은인님 소리 들을 수 있을때까지 응원하겠어~~ 맞아 지금은 소극적이랑은 완전 정반대니까.. 지근의 아회가 어린 아회한테 무슨 말을 해줄지도 궁금하고? 아니 눈웃음이라고요 실눈캐의 눈웃음이라고요 ^Q^.... (임가현주, 여기 잠들다)

응애 임가현이랑 지금의 임가현.. 만나면 은근 캐미 잘 맞을지도 몰라 지금 임가현이 응애 임가현 쓰담쓰담 해주면서 '다 괜찮을거야. 네가 느낀 공포와 절망은, 너를 쓰러트리기엔 한 없이 보잘겋없는 것들이니까. 앞으로도 그 분께 대한 신념만 잃지 말아주렴?' 이럴것같고? 🤔

916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3:18:38

>>914 히히 도망못가~~ 칼퇴한 날 새벽의 미식헌터에게서는 더더욱 도망못가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 당당함 너무 좋다 그냥 달달한 주스라고 뻥치고 칵테일 쉐킷해서 주고싶다... 종류가 뭐든 주고싶다 (임가현주 특:술알못임.) 언젠가 일상에서 술 한번 줘보고싶기도 하고~~ 술기운 빌려서 툴툴대는거 짱좋아 최고좋아 얘도 술은 그럭저럭 마실 뿐이라 '하지만 이게 내 애정인걸. 이런거, 싫어..?' 하고 뾰로통함+살벌함 반반 섞어서 물어봐주고 할것인데 그 말 반응도 너무 좋다 앞으로 많이많이 물어봐야지~~! 익숙해져서 주먹톡 할때까지 잔뜩 써먹을 것 ^Q^

아 그럼그럼 노빠꾸로 욕박는 캐릭터성이 얼마나 매력적이게요~~ 일단 한번 들이박고 보는 타입이라는게 확실히 드러나줘서 완전 최고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어쨌든 사람(?)이라서 가끔은 앙탈부리고 싶을때도 있고 좀 칭얼거리고 싶을때도 있고 하는것~~ 하 완전 든든해서 좋아 호감도 상인것도 좋은데 또 이게 마냥 좋아서 그러는것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인것도 좋아.. 한참 이야기 풀어놓고 허리 접어놓는다고 하면 임가현 한껏 뿌듯해져서 '정말? 나 기뻐. 우리 니오밖에 없다니까~' 하고 무해하게 웃어준다..

917 니오주 (mScdSDdTew)

2023-05-25 (거의 끝나감) 03:33:53

>>916 달달한맛 나는 그런 술 있잖아요~ 술같지 않은 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컥벌컥 마시고 '으에, 언니야. 이거 쥬스가 상한 것 같은데..?' 같은 그런거 ㅋㅋㅋㅋㅋㅋ 술기운 빌려서 툴툴대면서 한 손에 술병 들고 가현이 어깨 툭툭 치면서 '좋아, 좋은데. 너 말이야, 너.' 하고 정신나가서 반말하기.. 눈 반쯤 풀려서 '네 그 표정이 맘에 안든다고. 알아?' 하고 기대듯이 쓰러져서 잠들기... 그리고 웅얼웅얼하면서 반전주는거 좋지 않아요? '그래도 언니야 좋으니까... 니오 더 예뻐해줘...' 같은거! 그러고 잠들어버려! 악! 아아악!!!

무섭든 어쩌든 호감도 상인건 변함 없으니까요~ 호감도에 가현이에 대한 공포심도 어느정도 같이 잘 섞여들면 '응. 언니야. 내가 가서 허리 반으로 접어놓고 올게. *새끼, 뒤졌어.' 하고 혼잣말 하면서 방 나가기.. 그리고 두 시간 후에 여기저기 상처에 피도 좀 난 상태로 머리채 붙잡고 끌고와서 '언니야! 내가 잡아왔어!' 하고 해맑게 웃기... 그리고 보는 앞에서 '야, 잘 들어. 이제부터 내가 널 뒤지게 팰거야. 언니야, 잘 봐둬!' 하고 공포의 폭력쇼... 같은거 하면 안되겠죠! 네!

918 아회주 (Y3jzcU.p1.)

2023-05-25 (거의 끝나감) 03:49:49

>>915 과연 무엇이라 불릴지는...! >:3 지금의 아회가 어린 아회를 만나면, 아마 어린 아회도 내심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둘 다 가만히 앉아있다가 지금의 아회가 '두려움은 네가 만드는 것이지 느낄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은 느낄 때이지. 네 지금은 양껏 두려워해도 좋다. 숨길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 울고, 두려워하고, 화내고, 웃고, 짜증 내고.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표출해라. 미래는 그래도 순리대로 올 터이니.' 이 말만 해주고 말 것 같네요. 응.

가현이는 MA 님의 신념을 믿게끔 길을 잡아주는군요. 멋지기도 하지... 어린 가현이도, 지금의 가현이도 꼬옥 안아주겠아요!

919 가현주 (lRnvIhbOuc)

2023-05-25 (거의 끝나감) 03:50:52

>>917 쥬스가 상한것 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최고다.. 임가현 세상 흐뭇하게 그 모습 바라보면서 '그래? 잘 모르겠는데~ 이러면 안 상했다는거 믿을거지?' 하고 지도 술 원샷 때려버림.. 언니라고 안 하고 너라고 하는거에 일담 임가현주 오십번 치여죽었고 ^q^ '표정.. 원한다면 고칠게. 응? 내가 어떤 표정을 지어줘야 마음에 들어할까..' 이러면서 횡설수설하다가 품에 톡 기대주면 당연하다는 듯 안아줄건데 반전주는거 안 좋아하는 사람 없음 임가현주 이런 반전 짱 좋아함 ^q^!! '평생 예뻐해줄게. 좀 더 어리광부려줘. 기쁨도, 아픔도, 쾌락도 전부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이러면서 같이 잠들어버렷~~

하 변함없는 호감도 상 너무 좋다 ^-^ 임가현 얌전히 기다려주다가 데려오면 '응. 걔 맞아. 이제 어떻게 날 만족시켜줄래?' 하고 당연하다는 듯 다리꼬고 앉아서 관람모드 들어감 근데 공포의 폭력쇼?? 임가현주는 오히려 환영이라며 ^q^ 임가현도 그거 만족스럽게 보다가 됐다 이제 화 풀렸다 싶으면 '그쯤 하면 될 것 같은데~? 역시 나한테는 우리 니오밖에 없다니까?' 하고 한껏 칭찬해주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