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42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8. 딱따구리구리마요네즈~ :: 1001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2023-05-20 01:08:47 - 2023-05-25 21:24:48

0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1:08: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

- MA. 노래를 흥얼거리며.





H̶̡͇̩̭̠͍̫͉̭̏̉͂̿͗̈́͠i̛̜͙͓̫̥̺̪͖̖͎̍̍͒̏̉̕͞͝!̛͕͙̻͈͉͎̗̻̩̆̽͗͒̚͞͡ Ī̷̺̱̞̣̘͊̽̔̓͘͟͡Ḿ̢̻̝̦͈̹̇͌́̃̕͘͢͝ M̶̨̖̙̪͍̠̌̆͗͐̈́͗̕͟͠ͅĂ̡͉̺̣͙̝̟̿̍́͂̚!̴̡̟̩̝͈͕̓͂̈̑͑̽͡͞ Í̸̖̣̳͙̥́͛̌̀͜͢͢ ş̠̯͕̰̘̼̺͚̀́̿͌̅̈͂ȩ̶͇̼̫̀̑̓̀̉̀̔̔́͠ͅE̮̠̙̠͖͕̺͖̔͒͋̃̏̊͌̓͢ͅ Y̶̻͈͚̦̞̒̒̓̿̒̃̊͛̕͡ͅÔ̴̧̜͚͈̭̦͙̐̉̈́̑̾͌͌̚͝ų̸̡̺̺̪̰̺̞̝̌̓̇̂̊͘͜͝!̷͓͍̳͖̣̖̈́̊̽̈͝͝ :̲̰͚͉̦̈́̌̊̊̄̾̈́͢͜͡ͅ)̢̥͕͕̙̞̎̓̽̽̓̀̅͐̕



I̵͍̮̪̺̥̠̅̀̎̉̑̌̕͘ͅ ķ͇̮̬̹͎͐̂̊̊̈́̃į͉͚̮̮̘̩͔̐̈́͋͛̽̏̔̕͡l̷͓̞̠̖̤̪̺̩͂͐̾̐̍͘͘͜͞͡ḷ̴̡̧̛̲̫̰̙̃̀̊̋̐̔͂͝ Y̛͈̼̲͍͛͐̈̃͑͗̈́͟͞ỡ͍̩̘̥̗̗̳̭́͛̀̅ͅU̴͓̮̪̥̖̰̦̇̾̎̀͡ͅr̨̲̗̘̟͙̎̆̇̎́͂̀́̚.͎̘̣̥͕͋̅̏̍̔̓͜ B̡̨̗̜͈̗̘̦̠͍̽̇̾͌̏Ǔ̢̘̻̱̣͈̣̱̾̆̓̑̊̂͌̏͜͝t̶͙͈̟̥̞̄̎̄͌̽̔͘ Ņ̘̰͖̒̍͊́̀̃̆̆͜͠ͅó̳̬̲̙̤̫̗̟̙̐̌̍̊̂̏͟͠͡t̴̰͎̬̯̟͖͙̰͓̀̈̽̐͐̆͗͠ Y̢̨͙̱͚͉̺͕̙͔͑̽̾̎͘E̷̢̧͔͎͖̙̘̩͆̊̈́̏̍̍͗̆͢T͉͓͉̗̹̭̿͛̒̋̚͜͟ ẏ̶̢̰͈̯͎̉͗̑̊̉̎̊̕̕͜͢ĕ̖̥̘̘͇̞̬̳̗̐̅̍̀̃͜Ṯ̸̺͔̲̟̥̟̙̅̇̍̌͠ Ý̴̨̖̫̲̘̿̏̔̊̄3̛̳͖͕̹̼͈͎̗̞̄̌̋̿̔͊̈͜͞͠+̵͔̤̠̻͓̥͙͈̍̽̃̌͂Y̸̥̙̦̤̦͓̖̝͓̿͑́̏̈́̓3̗̤̯͕͐͐͛͑͂́͟͠͝+̸̨͖̲̩̞̭̠̣͇͖̈͌͛̏̈̐͘Ỵ̵͓̪͙͔̹̀̽̈́̃͗͘̚̕3̨͈͖̰̜̱̩̼͔̱̀̍͐͌̓́͝+̶̢̰͙̥̖͕̱̋̒̒͂̕̕͡Y̵̧̛͈͚̟̹̹̳̜͗̌͐͐3̸̛͔̥͎̹͓̲̋̔̐̍́́̚͜+̢͈͔̳̭̯̅̂̓̀̕͠Y̸̡͍͇͚̜̹̹͈͈̖̔̃̽͐͘͡3̢͙̤̝̟͔͕̭̼̈́̌̈͛̍̂̿̎+̴̛̲͍̜̬̘̭̲̗̹͊̽̓̚͜͝͞Y̷̡̛̘͕̫̗̝̅̌̄́͘͡͞͝͠3̴̪̣̮̯̰̿̽̈̈̈̂+̯͉̼̗̪̘̥͍̾̈́͛͊̒͜ͅŶ͙̪̩͕̮̦̣͌̀̀̐̀̈̌͠3̶̯̟͓̹̹̾̄̉́̀̌̚͠͠+̷̠̤̮̲̮̄͊͆̆̅̕͞͞Ÿ̷̺̘̠̥̠͖̦̌́̆̾̊͜͢͟͡3̡̪̳͉͚̹̮̱̗̰̔̎̎̑̊̿̌͋+̴̝̻̥͈̩̋̆̎͑̒́̚͠Ȳ̶̭̩̞͚̲̱̄̅͑̓̀͠3̪͚̰͔̮̭̯̳̤̂̍̓͊͂̊͛͌͝+̵̧̺̙̠͔̈́̎͗̒̂̒͗͠Ỷ̴͖̩̞̦̭̫̮͛͊͗͒̑͡͠͠3̵̨̘̲̪̻͚͕͔͂̔̀̊̅̄̈̕͟+̛̥͎̝̣̘͈̪̳̾̎͛̌̉͗̕͟͝͠Ÿ̠̪̘͈̦͇͔̮̮́̅̐̌͂̀̇̀͝ͅ3̷̜̤͍̞̪̻̭̆̒̌̀͊͞͡+̨̙͚̪̠̄̑̂̍̅̌̽͘͠͝Y̷̢̛̭͉̳̙̮̊̎̏̅̍͘͘͢3̨̨͎̞̥̮̫͔̠͆̾̔̄̀+̴̡͔̱̠̹̗͕̐́͂́́̈́̊̓̇͡ͅÝ̷̨̪͎̪̣͈͋̄̾̅̈͒̈́̚3̧̛̰̰̗̱̞͈̜̩̀̓̂̃͌+̸̡̣̳͍̣̬̎̃̇͒̈́͘͘͡͝Y̻͕̮̟̭̆̄̄̒̈́3̣̼̳̲̖͉̠͚̗̏͗̄͘͠+̦͕̲͂̾͑̂͊͂̚͜͢͝Y̢͖̻̘̠̙̔̒͆̾̋͗3̪̺̰̙̟͂͆̐̾̾̆͆̕͟͠͠+͖̻͇̜̣̲̠͖̋̏̿̆̈͟͜Y̡̘̜̭͙͊̒̔͌͒̚͝3̺̤̜̜̝͓͋͛̊̒͘+̸̞͙͔̻̜̹̿̄͐͋͟͝Y̨̛͚̯͖̩̪̘͓̌͂̊͗̉̕͘3̵̧̣̣͕͔̬̣̐̈̽̉̂͟+̴̦̠͉̝̯̤͍̌̄͌͑̔͊͋͂͜͞ͅY̡̡̧̬̭̘̗̜͈͋͂̓̌̀3̴̡͚͍̖̻̻́̽̓͊͊ͅ+̘͓͉̘̝̐̊̔̀͒Y̧̢̪̼̠̭̤̳̑̎̊́̃̍͜ͅ3̛̼̜̬̬͈̗̦̼͙̫̈́̽̐̓̊͠+͓̥̭̤̖͇̬́̽̀̋̊̒͠͞


:)

308 은 초아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3:41:41

"고맙다는 말은 들은 걸로 칠게요."

여성이 손을 뻗어오자 순순히 더미를 건네준다. 굳이 제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배달 완료하면 다른 귀한 것 받기로 했지 않는가. 굳이 시간 끌 필요가 없었다. 물론 빈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한번 들은 말은 결코 흘려넘기지 않는 고집이 있다.

"많이 기다리셨나 봐요. 그건 어디에 쓰려구요?"

오기 전 병안에 든 게 무언지 들었으면서 굳이 또 물어보는 건 순전히 제 흥미를 위함이다. 하나를 가지고도 여러 시점에서 보면 다양한 대답이 나오는 게 어찌나 재밌는지.

[>준다]

309 도사들이라◆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3:47:19

>>304 아회

' 모든 요구사항이 점차,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인가 싶어서 말이지. '

머쓱해진 남성이 어색하게 웃으며 제 뒷덜미를 긁었습니다.

' 그리고 귀엽잖아, 땅신령. '

음! 그도 땅신령의 귀여움에 홀린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 그으게...!!! 네 이야기를 몇 번 했거든. '

그가 다소곳이 말했습니다. 그리곤 당신이 든 소포를 보며 ' 어!! ' 하고 외치듯 말했습니다.

' 간식.. 이랑 담배야. 들키면 죽겠지만. '

들키면, 압수는 고사하고 죽을지도 몰랐습니다. 불가살이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 아무튼! 그걸, 어서 줄래?! '




>>305 온화

' 아쉽게도 오늘은, 얼굴을 드러내면 안 되서요. '

남자믄 온화의 손을 막듯이 자신의 손을 들었습니다.

' 잠깐은 가능해요. 내 쪽의 부탁을 들어준다면요. '

그가 온화를 향해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예의 낮으면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어때요? 가벼운 부탁이예요. '

310 아회주 (AAcl5nvrLQ)

2023-05-21 (내일 월요일) 23:48:32

불가살을 살짝 괴롭혀도 괜찮나요!(캡틴: 나가요)

311 온화주 (EF2qnud8JQ)

2023-05-21 (내일 월요일) 23:49:20

부탁... 스읍... 부탁... 뭘까... 하 고민된다...

312 도사들이라◆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3:52:22

>>306 연

' 그거, 맞아.... 책, 줘... '

남자는 연에게 말했습니다.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멀어지지.. 마..... '

그가 연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곤 성큼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 ....... 얼른... '





>>308 초아

많이 기다렸나보다는 초아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강하게 끄덕였습니다. 병의 포장지를 벗기자, 투명한 액체가 찰랑이는 유리병이 보입니다.

' .... '

그녀는 그것을 망설임없이 들이켰습니다.

' 아.. 으. 아... '

목을 몇 차례 가다듬는 건지, 소리를 내보자 나옵니다. 그녀는 반색하며 기뻐했습디다.

' 오늘은!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학생! 고마워요!! '

뿌듯해졌습니다.

[>돌아가자]

313 도사들이라◆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3:52:48

>>310 예! 그래도 됩니다!!

>>311 :)

궁기: ^^

314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00:33

🤔
주인이 맞는 것 같지만..
수상해서 주고 싶지 않아졌어요!

315 류 온화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02:34

턱에 손 대는 것 막으면 다른 것 잡으면 그만이다. 들어올린 손 그대로 옆으로 틀어 그의 손을 잡으려 했다. 손끝으로 손등 슥 훑고 손가락 사이사이 겹쳐 옭아매듯이 쥘 것이다. 손장난 그리 하며 자꾸 새는 웃음 킥킥 흘렸다.

안경알 없이 보는 세상은 너무 깨끗하고 선명해서 몸 여기저기가 간질거리는 것 같다. 그 시야에 그의 검은 호랑이 가면 다가와 속삭였다.

"흐흠. 가벼운 부탁이라. 세상에 가볍다 하는 것 치고 실로 가벼운 것 없더만."

평소라면 그 부탁이 무언지 먼저 물었을 것이나. 지금은 아무래도 좋으니.

"좋소. 들어드리지요. 그 가벼운 부탁. 무엇이온지?"

그가 제게 취해가는 만큼 저도 취하면 될 일이다. 제게 기울여진 얼굴 향해 고개 들고 느릿하게 눈 깜빡였다.

316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04:03

>>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수상하긴 하죠!

317 임가현 (M2b5gaJlOE)

2023-05-22 (모두 수고..) 00:04:27

아무리 생각해도 참 신기한 사람이다. 평범한 빵집 주인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면서도 자신이 이질적이란 사실 하나는 잘 알고 있구나.

"어라.. 정말요..? 저한테는 그저 그냥 찾게 두기에는 재미 없다고 하시기에. 그런 줄 알고만 있었답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가현은 약간의 의문을 표했으나 결국 그것 또한 신의 뜻일것이기 때문에 더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 분께서 행하실 일에는 항상 그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 슬슬 오시는군요. 부디 제가 말씀드린 사항을 전해주시고ㅡ 제 의문도 채워주실 수 있길 바래요. 오늘 대화, 즐거웠답니다?"

온 김에 끝까지 남아있고 싶은 마음 하나는 굴뚝같았지만, 그 분의 행선지에 눈치없이 끼어있는 불청객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가현은 빵집 주인이 건네는 것을 받아들며 자리에서 일어나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니오. 우리도 이제 가자. 그 분의 행차에 방해가 될 순 없으니까."

이왕 연인으로 의심받은 김에, 좀 더 오붓하게 가지 않으련. 가현은 곱게 웃으며 여학생의 손을 잡았다.

[>학당으로 돌아간다]

318 온화주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06:41

ㅋㅋㅋㅋㅋㅋㅋ 연아 들고 튀어! 주지 말아버려!

319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07:21

>>315 온화

' .... '

남자는 온화가 자신에게 하는 손장난을 슥 피하려 했습니다.

' 물건을 좀 전해줘요. 전해줘야 하는데, 몸이 약하거든. '

그가 말했습니다.

' 학당 학생이고... 전달만 해주면 돼요. 쉽지 않나요? '
' 나는 거기 졸업한 지 꽤 돼서, 들어갈 순 없거든요. 외부인이라. '

딜?

320 연 - 진행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07:26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부터 너무나 수상하고, 꺼림직하고,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라.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연은 상대에게 책을 넘기지 않는다. 느릿해 보이던 그가 성큼 다가옴에 있어 연은 겁을 먹고서 그대로 돌아서 어디든지 상대가 쫓아오지 못할 곳으로 도망치려 한다.

[>자유]

321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08:58

>>320 연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돗가비에게로]
[>학당으로]
[>포목점으로]
[>자유]

322 무 아회 (hly5wEuI1w)

2023-05-22 (모두 수고..) 00:10:04

"이해합니다."

아회 땅신령의 소란스러움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니, 공감하다가도 땅신령이 귀엽단 말에 고개 끄덕였다. 복슬복슬한 촉감도 그렇고, 재잘재잘 떠들며 다투던 모습도 귀여웠지. 범죄자도 결국 사람이니, 귀여운 것엔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아회 소포 만지작대던 손 멈춘다.

"이상하네."

분위기가 가라앉듯 아회 목소리 일순 가라앉는다. 고개 슬슬 기울이며 눈 가늘게 뜬다.

"필요할 땐 아가리 닥치고 있다가 결국 '어머니'를 그 꼴로 만들어놓는 것에 일조해놓고 무슨 낯짝으로 이야기를 꺼냈을까?"

정적. 아회 실실 웃었다.

"……라고 해야 할지, 농입니다, 농. 형님께서는 그런 분이시죠, 아끼고 사랑함은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조금 격할 뿐이지요. 좋은 이야기 많이 하였겠습니다."

소포를 보니 간식과 담배란다. 아회 들키면 죽겠단 말에 느릿하게 미소 유지한다.

"형님의 성정이라면 뺏길지도 모릅니다. 아마 돌아가자마자 기다리고 계실지도 모르지요, 그렇지요?"

아회 본디 이런 성정이었나?

"어찌, 시생이 숨겨드릴까요?"

그래, 장난이 지나쳤다. 선을 재어보듯.

323 은 초아 (3f8OJrkNPg)

2023-05-22 (모두 수고..) 00:10:43

"기다릴만 하네요. 아주 고운 목소리인걸요."

진심으로 감탄한 듯 가볍게 양손바닥을 부딪혀 소리 한번 낸다. 보물 중 하나라더니 말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었나 보다. 실수인 척 중간에 들고 갈 걸 그랬나 싶을 만큼 그 효능이 신기하다. 그래도 그러지 않은 덕분에 이렇게 또 착한 일 하나 적립 완료했으니 나름대로 뿌듯하다. 정확히 하자면 제가 아닌 주술용품점의 주인이 좋은 일 한 거지만, 원래 사소한 건 따지는 법 아니랬다.

"그럼 다음 번에 손님으로 보자구요."

가볍게 손 흔들어주고, 포목점을 나선다. 그리고는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 다시 주술용품점으로 향한다.

[>돌아간다.]

324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10:51

아.

325 쿠즈노하 니오 (v3wUzi5vcI)

2023-05-22 (모두 수고..) 00:11:07

" 예에- 뭐, 익숙해지면 몇 가지 보여드릴게요. 아마 안 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

사람은 어디가지 않는단 것인지 마법으로 넘어온 지금도 성과를 보이는 것은 파괴마법 쪽이었다. 깨고 부수고 불태우고 베어내고 찌르고 갈라내는 그런 것들. 분명 망가진 것을 고치거나 하는 마법도 있을 터인데 성향을 보이는 것은 그 쪽의 마법들. 뒤에 들려온 이야기는 그다지 흥미가 가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어려운 이야기였으니까. 그런데,

" 히이... "

저 광소만큼은 도저히 익숙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저 광소에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다. 이전에 몇 번이나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는 항상 저 광소가 함께였던것 같다. 니오는 부비적대던 머리를 떼어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었다.

" 아,하하. 평범한,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

애초에 생각해보면 기숙사 옮긴 것도 '학당에 이름 한 줄 크게 남기기 위해서' 였으니까. 그 광소 이후로 살짝 창백해진 니오는 이왕 의심받은 김에 더 오붓하게 돌아가자는 말에 손을 뺏기고 말 없이 그리고 조금은 과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러면. 가,가,보겠습니다. 응. 가자 언니야. "

[>학당으로 돌아간다!]

326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11:43

일단 불가살 울어요^^

327 아회주 (hly5wEuI1w)

2023-05-22 (모두 수고..) 00:11:46

어, 어어, 혹시 불편하시다면 언제든 당근을...!!

328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12:23

아뇨! 불가살이 울 거 같아서 아. 한 거예요^^

329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12:52

.dice 1 4. = 3

330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13:23

🤔 다이스를 거스르겠어요. (?)

331 아회주 (hly5wEuI1w)

2023-05-22 (모두 수고..) 00:13:51

울...어요...? 미안해 불가살아...!!😂

332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14:33

>>317 >>325 가현, 니오

빵집 주인은 당신들을 배웅했고 빵집 문에 달린 팻말을 [close]로 바꿨습니다.


//니오와 가현의 진행이 종료 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333 온화주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14:36

불가살이 운다고? 아회야 사진찍어!!!1(?)

334 윤하주 (HVi9xR3mu6)

2023-05-22 (모두 수고..) 00:17:04

(아회에게 카메라 쥐어주기)

335 가현주 (M2b5gaJlOE)

2023-05-22 (모두 수고..) 00:17:24

캡틴도 고생 많았어~~ 자정이 되었으니 기력 재충전 겸 주간퀘 일퀘 밀고 와야겠다 ^-ㅠ 매주 한번씩 돌아오는.. 숙제같은 존재....

336 연 - 진행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17:55

어디로 도망쳐야 할까. 아까 전 도깨비라 말한 것이 주술점을 뜻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상대가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주술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잘못된 선택일 것이다. 상대와 더 만나지 않으려면 아예 천부에서 벗어나는 것이 답일 테니. 연은 몸을 돌리며 재빨리 학당으로 도망치려 했다.

[>학당으로]

337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18:48

>>322 아회

' 어, 어..? 나, 나야 모르지...?! '

불가살은 울고 싶었습니다. 아니, 여기서 형제 인증을 이렇게 하기 있기 없기? 궁기에게서 늘 느꼈던 위압감이 느껴져, 그는 괜시리 당신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 그렇지... 많이, 격하지.. 응! '

격하다는 말에 공감했지만, 아마 반 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중입니다. 눈에서 무언가가 흐르지만, 그것은 눈물이 아니라 식은땀이라고 격하게 주장할 것입니다. 가자마자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그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궁기라면 그러고도 남을 자였습니다.

' 그, 그래줄래..?! '

그는 거의 구원받은 사람의 표정이었습니다. 죽지 않아도 되는군요! 다행이네요!

338 연 - 진행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18:49

상대가 너무나도 수상해보이니 도망친 것이지만.
생각과 다르게 착한 사람이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네요. 🤔

339 니오주 (v3wUzi5vcI)

2023-05-22 (모두 수고..) 00:19:06

오케! 캡틴 수고하셨어요!

340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20:46

>>336 연

당신은 학당으로 도망쳤습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
.....
계속 있을 건가요, 돗가비에게로 갈 건가요?

[>계속 있는다]
[>가게로 돌아간다]

341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21:11

>>338 수상한 사람 맞아요.. :)

인어거든요:)

342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21:22

00, 선택지가... 남았어요?

343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21:47

>>342 가게 주인에게로 갈 지의 여부랍니다!

344 류 온화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22:53

어라. 손도 피하네. 음- 좀 재미없어. 먹여버릴까?

피해진 손으로 검의 늑대 조각을 어루만진다. 하나 더 먹으면 조금 더 오래 잠잠할 것이나 조금 더 참아볼까. 들어보니 부탁도 별 것 아닌 것 같다. 흔쾌히 고개 끄덕여 부탁 받아들였다.

"그냥 전해주는 거라면야 어려울 것 있나. 그러지요."

다시 손 들어 손바닥 위로 하여 착 내밀었다. 그 물건 달라고.

"누구에게 전해주면 되오? 그리고 값은 어찌 치르실런지?"

가면 어쩌구 하는 것을 보니 어쩐지 후일을 기약할 것 같아서 말이다. 약속은 확실히 할 겸 묻고 가면 너머 눈을 빤히 응시했다.

345 온화주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23:48

어라.

농질이 없네?

346 연 - 진행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27:54

학당으로 도망쳐와 가쁜 숨을 고르고 있으면, 자신의 생각이 틀린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게 된다. 그 상대가 정말 이 책의 주인이며, 얼굴을 가리고 있었을 뿐. 선량한 사람이었다면? 또한 배달을 해달라던 이 물건을 가지고 도망쳤으니. 이것은 도둑질을 한 것이 되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에 연은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돌아가면 상대를 다시 마주하게 될 수도 있는데. 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상대가 없어서 돌아왔다고 변명하기로 생각하며 가게로 돌아간다. 혹시나 상대를 마주칠까 주변을 살피며 도착하면, 문을 살짝 열어 내부를 보다 안으로 들어서려 한다.

[>가게로 돌아간다]

347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28:06

>>341 00...

348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28:49

>>344 온화

' 음, 그래요. '

남자는 품에서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옻칠이 되어있는 작은 상자입니다.

' 늘 눈을 감고 다니는 아이예요. 단 걸 좋아하니, 사봤거든요. 그럼, 잘 전달해줘요? '

온화의 손 위에 상자를 올린 채, 그는 몸을 뒤로 물렀습니다.

' 값은, 산 올라가는 길목에 뒀어요. 악기 재료 찾으러 온 거 같던데. 마침, 그 요괴를 잡았거든. 간단하게 심부름도 할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을 거예요. '

349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29:27

>>345 :D

350 아회주 (hly5wEuI1w)

2023-05-22 (모두 수고..) 00:29:36

악!!!!

351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32:19

>>346 연

' 응? 다시 왔네? 사람이 없었나...? '

가게 주인이 연과 연의 손에 들린 물건을 보고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뭐어, 이거 가져 가. 도움이 될 거야. '

그는 어디선가 비단 쌈지를 당신에게 건넸습니다. 다시 돌아갑시다.


[도깨비쌈지]

도깨비의 기원 일부가 담긴 비단 쌈지.
한 번 정도, 원할 때 공격을 튕겨준다.

[>학당으로 돌아간다]

//연의 모든 진행이 완료되었습니다!!!

352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33:15

>>350 다이스가 나빠요...(시선회피

353 온화주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33: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저기서 검 뽑으면... 혼남?

354 연주 (uK3UqFhzQ6)

2023-05-22 (모두 수고..) 00:33:54

사실 목소리 묘사에서 인어 같다고 느끼긴 했던 것인데.. 00..
진행 고생하셨어요.

355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34:10

>>353 검 뽑으면.. 온화 데플날 수 있어여.... 안돼여.... 8ㅁ8 진짜루... 안돼....8ㅂ8

356 온화주 (EP5KRcw5xI)

2023-05-22 (모두 수고..) 00:35:48

>>355 하아앗 그럼 안되지... 아 근데 궁기님 왜 그랫서 아...

357 도사들이라◆ws8gZSkBlA (eLV8dX4o.g)

2023-05-22 (모두 수고..) 00:37:54

궁기가... 나빠요... 다이스도.. 나빠요....(눈물)

358 초아주 (3f8OJrkNPg)

2023-05-22 (모두 수고..) 00:37:59

캡틴 >>323도 확인 부탁드릴게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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