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42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8. 딱따구리구리마요네즈~ :: 1001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2023-05-20 01:08:47 - 2023-05-25 21:24:48

0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1:08: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

- MA. 노래를 흥얼거리며.





H̶̡͇̩̭̠͍̫͉̭̏̉͂̿͗̈́͠i̛̜͙͓̫̥̺̪͖̖͎̍̍͒̏̉̕͞͝!̛͕͙̻͈͉͎̗̻̩̆̽͗͒̚͞͡ Ī̷̺̱̞̣̘͊̽̔̓͘͟͡Ḿ̢̻̝̦͈̹̇͌́̃̕͘͢͝ M̶̨̖̙̪͍̠̌̆͗͐̈́͗̕͟͠ͅĂ̡͉̺̣͙̝̟̿̍́͂̚!̴̡̟̩̝͈͕̓͂̈̑͑̽͡͞ Í̸̖̣̳͙̥́͛̌̀͜͢͢ ş̠̯͕̰̘̼̺͚̀́̿͌̅̈͂ȩ̶͇̼̫̀̑̓̀̉̀̔̔́͠ͅE̮̠̙̠͖͕̺͖̔͒͋̃̏̊͌̓͢ͅ Y̶̻͈͚̦̞̒̒̓̿̒̃̊͛̕͡ͅÔ̴̧̜͚͈̭̦͙̐̉̈́̑̾͌͌̚͝ų̸̡̺̺̪̰̺̞̝̌̓̇̂̊͘͜͝!̷͓͍̳͖̣̖̈́̊̽̈͝͝ :̲̰͚͉̦̈́̌̊̊̄̾̈́͢͜͡ͅ)̢̥͕͕̙̞̎̓̽̽̓̀̅͐̕



I̵͍̮̪̺̥̠̅̀̎̉̑̌̕͘ͅ ķ͇̮̬̹͎͐̂̊̊̈́̃į͉͚̮̮̘̩͔̐̈́͋͛̽̏̔̕͡l̷͓̞̠̖̤̪̺̩͂͐̾̐̍͘͘͜͞͡ḷ̴̡̧̛̲̫̰̙̃̀̊̋̐̔͂͝ Y̛͈̼̲͍͛͐̈̃͑͗̈́͟͞ỡ͍̩̘̥̗̗̳̭́͛̀̅ͅU̴͓̮̪̥̖̰̦̇̾̎̀͡ͅr̨̲̗̘̟͙̎̆̇̎́͂̀́̚.͎̘̣̥͕͋̅̏̍̔̓͜ B̡̨̗̜͈̗̘̦̠͍̽̇̾͌̏Ǔ̢̘̻̱̣͈̣̱̾̆̓̑̊̂͌̏͜͝t̶͙͈̟̥̞̄̎̄͌̽̔͘ Ņ̘̰͖̒̍͊́̀̃̆̆͜͠ͅó̳̬̲̙̤̫̗̟̙̐̌̍̊̂̏͟͠͡t̴̰͎̬̯̟͖͙̰͓̀̈̽̐͐̆͗͠ Y̢̨͙̱͚͉̺͕̙͔͑̽̾̎͘E̷̢̧͔͎͖̙̘̩͆̊̈́̏̍̍͗̆͢T͉͓͉̗̹̭̿͛̒̋̚͜͟ ẏ̶̢̰͈̯͎̉͗̑̊̉̎̊̕̕͜͢ĕ̖̥̘̘͇̞̬̳̗̐̅̍̀̃͜Ṯ̸̺͔̲̟̥̟̙̅̇̍̌͠ Ý̴̨̖̫̲̘̿̏̔̊̄3̛̳͖͕̹̼͈͎̗̞̄̌̋̿̔͊̈͜͞͠+̵͔̤̠̻͓̥͙͈̍̽̃̌͂Y̸̥̙̦̤̦͓̖̝͓̿͑́̏̈́̓3̗̤̯͕͐͐͛͑͂́͟͠͝+̸̨͖̲̩̞̭̠̣͇͖̈͌͛̏̈̐͘Ỵ̵͓̪͙͔̹̀̽̈́̃͗͘̚̕3̨͈͖̰̜̱̩̼͔̱̀̍͐͌̓́͝+̶̢̰͙̥̖͕̱̋̒̒͂̕̕͡Y̵̧̛͈͚̟̹̹̳̜͗̌͐͐3̸̛͔̥͎̹͓̲̋̔̐̍́́̚͜+̢͈͔̳̭̯̅̂̓̀̕͠Y̸̡͍͇͚̜̹̹͈͈̖̔̃̽͐͘͡3̢͙̤̝̟͔͕̭̼̈́̌̈͛̍̂̿̎+̴̛̲͍̜̬̘̭̲̗̹͊̽̓̚͜͝͞Y̷̡̛̘͕̫̗̝̅̌̄́͘͡͞͝͠3̴̪̣̮̯̰̿̽̈̈̈̂+̯͉̼̗̪̘̥͍̾̈́͛͊̒͜ͅŶ͙̪̩͕̮̦̣͌̀̀̐̀̈̌͠3̶̯̟͓̹̹̾̄̉́̀̌̚͠͠+̷̠̤̮̲̮̄͊͆̆̅̕͞͞Ÿ̷̺̘̠̥̠͖̦̌́̆̾̊͜͢͟͡3̡̪̳͉͚̹̮̱̗̰̔̎̎̑̊̿̌͋+̴̝̻̥͈̩̋̆̎͑̒́̚͠Ȳ̶̭̩̞͚̲̱̄̅͑̓̀͠3̪͚̰͔̮̭̯̳̤̂̍̓͊͂̊͛͌͝+̵̧̺̙̠͔̈́̎͗̒̂̒͗͠Ỷ̴͖̩̞̦̭̫̮͛͊͗͒̑͡͠͠3̵̨̘̲̪̻͚͕͔͂̔̀̊̅̄̈̕͟+̛̥͎̝̣̘͈̪̳̾̎͛̌̉͗̕͟͝͠Ÿ̠̪̘͈̦͇͔̮̮́̅̐̌͂̀̇̀͝ͅ3̷̜̤͍̞̪̻̭̆̒̌̀͊͞͡+̨̙͚̪̠̄̑̂̍̅̌̽͘͠͝Y̷̢̛̭͉̳̙̮̊̎̏̅̍͘͘͢3̨̨͎̞̥̮̫͔̠͆̾̔̄̀+̴̡͔̱̠̹̗͕̐́͂́́̈́̊̓̇͡ͅÝ̷̨̪͎̪̣͈͋̄̾̅̈͒̈́̚3̧̛̰̰̗̱̞͈̜̩̀̓̂̃͌+̸̡̣̳͍̣̬̎̃̇͒̈́͘͘͡͝Y̻͕̮̟̭̆̄̄̒̈́3̣̼̳̲̖͉̠͚̗̏͗̄͘͠+̦͕̲͂̾͑̂͊͂̚͜͢͝Y̢͖̻̘̠̙̔̒͆̾̋͗3̪̺̰̙̟͂͆̐̾̾̆͆̕͟͠͠+͖̻͇̜̣̲̠͖̋̏̿̆̈͟͜Y̡̘̜̭͙͊̒̔͌͒̚͝3̺̤̜̜̝͓͋͛̊̒͘+̸̞͙͔̻̜̹̿̄͐͋͟͝Y̨̛͚̯͖̩̪̘͓̌͂̊͗̉̕͘3̵̧̣̣͕͔̬̣̐̈̽̉̂͟+̴̦̠͉̝̯̤͍̌̄͌͑̔͊͋͂͜͞ͅY̡̡̧̬̭̘̗̜͈͋͂̓̌̀3̴̡͚͍̖̻̻́̽̓͊͊ͅ+̘͓͉̘̝̐̊̔̀͒Y̧̢̪̼̠̭̤̳̑̎̊́̃̍͜ͅ3̛̼̜̬̬͈̗̦̼͙̫̈́̽̐̓̊͠+͓̥̭̤̖͇̬́̽̀̋̊̒͠͞


:)

206 류 온화 (EF2qnud8JQ)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8:01

"거 계집애마냥 떽떽대긴."

남자의 고함소리에 대놓고 귀를 막으며 짜증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 와중에 검 녀석 쉬지 않고 딱딱거리고-

아 정말. 여기서 이 놈 하나 준다고 조용해질 거 아니잖아! ...그렇지만 준다고 나쁠 건 없지?

노랫소리에 대해 물으니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들었단다. 잊지 못 할, 신천지가 눈 앞에 보일 정도였다는 말에 머릿속 스쳐지나가는 것 있다. 그래. 그런 소리라면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저도 고개 주억거리며 말했다.

"그랬구먼. 형씨 무슨 말 하는지 알 것 같소! 그 왜, 뉘가 귀를 살살 간질이고 요래 오래 부르는 것 같은- 그런 소리 아니오? 나도 근래 들은 적이 있소! 그 노랫소리 아주 기가 막히지- 내 하마터면 창문에서 떨어질 뻔 했다니까! 그 소리 더 들을라다가!"

물론 떨어지진 않고 따라가다 좋지 못 한 꼴 보았지만. 여기선 태연하게 남자의 말에 격한 동의를 보인다. 그런 다음에 옆으로 슥 가서 소리 죽여 말한다.

"헌데 말이오. 그 노랫소리가 저기 북쪽 산에서 들린다는 풍문 있다오. 요전날에는 땅꾼 하나가 홀려가지고 밤새 산을 헤매다 내려왔다질 않소! 그 소리 내는 악기보다 소리 내는 것 찾는게 낫지 않것나. 으이? 내랑 같이 가보지 않겄소?"

귀한 정보인 양 소곤소곤 말을 하고 남자의 반응을 살핀다. 한 손으론 토닥토닥 검 두드리면서.

[>자유]

207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8:36

앗 진행있군요~!
으응악 참여하기엔 좀 늦은 것 같으니까 오늘은 얌전히 구경입니다 :)

208 비비디바비디◆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8:44

니오주 어서와요!!

209 비비디바비디◆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9:03

>>207 오늘 개인진행이예요! 참가하실건가요?

210 가현주 (YGd.Tfu9QI)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9:14

니오주 안녕~~ 좋은 밤이야~

211 은 초아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1:29:17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먼지와 잡동사니에 발이 멈춘다. 옷이 더러워질 것 같다. 그대로 입구에 선 채로 제 주변을 날아다니는 먼지를 치우기 위해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안을 살핀다. 그제야 밑에 깔린 팔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급한지 구경하려고 했더니 다른 의미로 급해 보이긴 한다. 천천히 걸어가 팔 앞에 선다.

"이봐요. 살아있나요? 살아있으면 대답하고, 아니면... 음, 그래도 대답해줬으면 좋겠네요."

손을 뻗어 팔을 잡아당긴다. 일단 살아있는지 확인해보고 아니면 도망가자.

[>팔을 당긴다.]

212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0:00

니오주 어서 와요~

213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1:08

다들 안녕하세요~!!
>>209 앗 저까지 괜찮으신가요...!

214 온화주 (EF2qnud8JQ)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1:36

다들 좋은 밤~

215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3:03

이제 봤는데 땅신령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저기서 미니미니라니 귀여움이 2배 😭😭

216 ◆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4:30

>>209 네! 가능해여!!!

217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7:58

situplay>1596838067>928

이 진행 맞죠??
괜찮으시다면 네! 저도 해보겠습니다..!

218 연주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8:02

다녀왔어요. 진행 참가 해도 될까요?

219 ◆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39:58

>>218 네! 어서오시고 이어주세요 연주!!!

>>217 맞아여!

220 ◆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0:12

>>203 가현

' 가지고 있어봤자, 좋은 게 없다는 거지. '

빵집 주인이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녀는 가만히, 가현의 눈을 응시하다가 시선을 돌렸습니다.

' 과유불급이라, 그 녀석이 보는 걸 보는 게 인간에게 좋은 거 하나 없다, 이거야. '
' 엄청 자주 찾아와. 진상이 따로 없어. 아주. 오늘도 오긴 올 거야. 언제 올지는 아직 몰라. '

빵집 주인이 질색하듯 말했습니다. 진짜로 질색하는 건지는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 글쎄. 좋지는 않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 우리 가문에서..... 음, 살아서 파문 당한 건 나 혼자니까. '

빵집 주인이 안에서 달그락, 달그락 빵 반죽을 만지며 말했습니다.

' 그래서, 빵 맛은 어떠신가? '



>>206 온화

' 그런가! 자네도 들었는가! '

남자가 반색합니다. 흐리멍텅한 눈에서 순간 빛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 가세! 당장 가세! 지금 당장 가! 그 소리! 그 소리 한 번 더 듣고야 말 걸세! '

풀어헤쳐진 옷도 대충 주섬주섬 주워 입은 그가 서둘러 먼저 나갑니다. 당신의 정보에 매우 혹한 것 같습니다. 당신의 검은 여전히 불만인 듯 딱, 딱, 딱 이를 맞부딪힙니다.


[>따라나선다]
[>남자를 먹이로 준다]
[>따라나서지 않는다]


>>211

Picrewの「少年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9pMQhuF04 #Picrew #少年メーカー

' 아이고오....... '

남자가 끙, 앓는 소리를 내며 그대로 끌려나옵니다. 푸른 머리에 굉장히 어려보이는 남성입니다. 그는 끙, 앓는 소리를 내며 당신의 손을 부목 삼아 일어섰습니다.

' 아이고.. 고마워라, 그 뭐냐... 학생도 나 도와주러 왔어? '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자유]

221 ◆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0:55

>>215 인외 중에서 힐링을 담당하는 땅신령들이랍니다:)

킬링이요? ㅎ.. MA요..ㅎ

222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4:28

>>219 네 그러면은.. 오늘은 빵이나 먹을까요! 빵먹으러 가겠습니다! 괜찮다면 선레 써오면 될까요 :0?

223 류 온화 (EF2qnud8JQ)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7:42

그 노랫소리에 아주 단단히 홀렸는지 대충 꾸며낸 말에 홀랑 낚이는 걸 보고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쉽게 낚여주면 저야 좋다. 조용해질 줄 모르는 검 연신 토닥이며 속으로 읊조린다.

조금만 참거라. 밥을 먹으려면 상을 차려야 하지 않겠니.

"아이고! 같이 가소!"

서둘러 나가는 남자의 뒤를 쫓아 나갔다. 어차피 산은 제가 안내할 것이니 멀리 가진 않겠지. 나가는 길에 악기점 주인을 찾아본다. 바깥에 혹은 아직도 자빠졌던 자리에 있다면 가서 말한다.

"저 형씨가 그 요괴 직접 보고 가죽을 고르겠다 하여 내 같이 가기로 하였소. 그리 알고 방이나 치우고 있으시게."

사람 좋은 웃음 씨익 띄우고 간다. 자. 슬슬 가보자. 네 밥 먹고 내 목 축이러-

[>따라나선다]

224 연 - 진행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8:59

하품을 하는 모습. 잡동사니에 깔린 상황에서, 그만 졸아버린 걸까. 연은 포장된 사각형의 물건을 받아 들고, 이전에 들렸던 카페의 이름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인다. 헌데 아직 쌓여있는 물건들을 보면 이 세 개는 너무 작은 모래알 세 개 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 연은 당신을 바라보며 묻는다.

"나 더 들 수 있는데. 더 급하게 배달해야 한다던가 하는 건 없어?"

[>다른 거 없어여?]

225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49:42

>>222 네! 써와주세료!

226 은 초아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3:40

반반의 확률이었는데, 다행히 도망갈 필요는 없겠다. 남자가 일어날 때까지 순순히 부목 역할을 해주다가 완전히 일어난 걸 보고는 손을 거둔다. 사실 도와야겠다는 엄청난 사명감 같은 걸 지니고 온 건 아니다만, 일단 온 이상 돕기는 해야겠지.

"아마 그럴 걸요."

애매하게 말끝을 흐리더니 금세 도로 밝은 톤으로 돌아온다. 아직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니 나름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데요? 배달이라고 봤는데, 맞나요?"

[>대화]

227 쿠즈노하쨩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4:30

" 배달..은 힘들고. 힘든건 싫어. 제사장.. 우리집 제사장 아니고.. 여기도 배달. 응. 배달은 힘들어. 재료.. 또 어딜 뺑뺑이 돌게 할려고. 절-대 안돼지. "

그럼 남은 건 하나 뿐이네. 니오는 고개를 끄덕이곤 동그랗게 체크했다. 빵 먹는 일이 제일 쉬워보였다. 쉬운 일 하고 뭐라도 보상을 받는다면 그거야말로 남는 장사일것이다. 문제라면 밥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배가 좀 부르다는 정도였지만 이 정도는 좀 뛰면 소화되리라고 생각했다. 니오는 가볼까~ 하고 몸을 풀어주곤 빵집으로 향했다. 한 번에 가지않고 이리저리 빙빙 돌면서 일부러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뛰었다. 그러다보니 약속시간에 거의 늦을 뻔 해서 막판엔 전력질주하여 쾅! 하고 문을 열고 헉헉 대며 숨을 몰아쉬었다.

" 허억.. 허억.. 쿠즈노하.. 니오..! 세이프...! "

228 임가현 (YGd.Tfu9QI)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4:35

이게. 그 분이 가려주셔서 이렇게 보이는 게 아니라. 그 분이 보는 시선이라고? 가현은 뭔가 깨달은 듯 빵을 씹는걸 멈췄다. 인간의 모습이 아예 지워진 상태로 실루엣만 보이는 저 사람. 도대체 어떤 사연이 얽히고 얽혔기에 이렇게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 분의 마음에 든 이유는 알것만 같았다. 증오하는 인간의 모습이 전혀 비쳐보이지 않으니.

그렇다면 자신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이젠 질투를 넘어 호기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한다. 더.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옳으신 말씀이예요. 그저 잠시 가려주신 시야일 뿐, 온전히 제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 식으로 그 분과 가까워지려 드는 것은 분명히 모독일테니... 후훗. 그래도 부러워요~ 저의 바램과 딱 맞는 삶을 살고 계시는 것 같아서."

그렇게 여기기 시작하니 저 말이 마냥 밉게 들리지도 않았다. 신성모독이라는 점은 여전히 거슬렸지만 그만큼 신뢰받고 있는 인간이라는 뜻이겠지.

"살아서 파문당한 사람이 당신 혼자. 라면, 파문당한 다른 사람들은 목숨을 온전히 유지하지 못 했다는 이야기죠? 어떤 연유로 파문당하게 되신 건가요?"

우유도 한 모금 마시며 자신의 의문을 한가득 쏟아내던 가현은 질문에 방긋 웃었다.

"맛있어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서 이것저것 다 사가고 싶을 만큼요. 예전부터 빵 굽는걸 좋아하셨던 건가요?"

229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5:09

연주 어서 와요~

230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5:20

>>223 온화

' 그 노래를 더 오래 들으려면 빨리 가야한다네!! '

남자는 온화의 말을 듣기도 전에 쌩하니 달려나갔습니다. 제대로 홀린 게 분명합니다.

검은 당신의 토닥임에도 연신 딱딱 소리를 냅니다. 거 참! 참을성 없는 역린이네!


당신이 밖으로 나오면, 눈이 휘둥그레한 장인이 보입니다.

' 저, 저 자가..!! '

내 악기 다 때려부숴쪄! 그리고 튀어쪄! 말을 잇지 못한 채 어벙하게 있던 가게 주인은 온화에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아이고... 저걸 또 언제 다 치우냐... '

시간은 많습니다.


당신은 따라나섰습니다. 산에 들어가는데도 남자는 한참을 두리번거립니다. 인적이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 어디, 어디서 들리냔 말이오! 나, 날 속였어?! '

그걸 이제야 알았네요. 멍청하긴.

[>남자를 먹이로 준다]
[>대화를 시도한다]
[>남자를 기절시킨다]
[>자유]

231 무 아회 (AAcl5nvrLQ)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7:55

뽈깍? 소리 치고는 제법 귀엽구나 생각했더니만, 솜방망이 톡톡 두드리는 챡챡챡 소리 난다. 귀엽다 생각하면 더 귀여운 것이 있구나, 세상 아직 살만하다. 아회 실없는 생각 하면서도 묵묵히 물건들 제자리에 넣었다.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시는 땅신령 님들께서 되려 영민하시지요."

자신은 그리 멋지거나 똑똑하지 않으니. 아회 발치에 닿는 것을 집어 드니, 작은 소포인 것 같다. 제법 무게 있으나 휘청거릴 정도는 아니니, 아회 고개를 끄덕였다.

"예, 드리겠습니다."

이 정도 부탁이야, 들어주는 것이 옳지. 아회 나긋히 답했다.

[>드려야죠!]

232 연주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1:58:22

안녕하세요. 초아주

233 아회주 (AAcl5nvrLQ)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0:41

다들 어서 오셔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MA 님의 시선에는 도하 학당의 아이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요....?

234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2:19

>>224 >>226 초아, 연

' 아아, 괜찮아.. 그냥... 이것들 중에서 위험한 게 있으니까 그것만 배달해주면 돼. '

남자는 연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초아에게도 무언가를 주섬거리더니, 작은 병 같은 것이 포장된 것으로 보이는 더미를 내밀었습니다.

' 이거를... 어디더라. 아..! 저기, 포목점 주인분께 갖다드려. 말을 못하시는 분이니까 그냥 드리고 돌아와줘. '

[>자유]




>>227 >>228 니오, 가현

' 집안에 대한 건 노코멘트. 나에게도 말하기 싫은 과거가 있으니까. '

빵집 주인이 말했습니다.

' 빵은... 응 ..... 손님이 또 오네. '

가현에게 대답해주려던 빵집 주인이 말을 멈추더니, 고개를 돌려 현관 쪽을 바라봤습니다. 그 직후, 니오가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신기하네. 도술 느낌은 안 나는 학생이라. 어서 오렴. 여기 자리가 있단다. 뭐 마실 거니?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빵을 고르렴. '

한 명의 학생이 더 늘었다는 사실에 그녀는 기분 좋아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자유]

235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3:02

>>233 :D! 나중에 알게 될지도여!

236 연주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4:14

연이랑 초아랑 같은 시간대에 있는 판정이에요?

237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4:36

아니 빵이나 먹자 했더니 가현이가 빵집에 있었네요? 우와~~~~~~~~~~~~~

238 가현주 (YGd.Tfu9QI)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빵집에...^-^ (가현:(방긋))

239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5:35

>>231 아회

' 귀인님 똑똑해! 똑똑해! '
' 영민이 뭐야? '
' 그것도 몰라, 바보야? '
' 네가 더 바보야! '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연신 재잘재잘 떠들던 땅신령들은 당신이 부탁을 들어준다는 말에 기쁜 듯 다시 재잘거리기 시작합니다.


그 때, 누가 밖에서 몇 차례 노크했습니다.

' 은인님이다! 은인님이다! '
' 귀인님 지금이야! 지금이야! '

[>나간다]
[>머무른다]
[>냄새를 맡는다]

240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5:57

>>236 네네! 같은 시간대입니다!

241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7:53

문득 밝히는 tmi. 제가 NMPC로 일상을 돌릴 땐 몰입을 위해 음악을 듣는 편인데.....

궁기는 클래식을 듣습니다. 마왕 들으면서 써요.....
반대로 MA는 황병기 선생님의 미궁 듣습니다..

242 쿠즈노하 니오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2:09:31

" 스흡.. 하.. 어휴.. 뛰어들어왔더니 뒤,뒤,뒤질 것같아... 쓰흡.. 하... "

니오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땀을 닦고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다. 니오는 천천히 허리를 피고 가볍게 목례하며 인사했다.

" 하아... 하아.. 네. 하아.. 쿠즈노하 니오, 하아.. 라고 합니다.. "

숨이 턱 끝까지 올라차는 느낌. 아무리 체술에 자신이 있다고는 해도 그 긴 숲을 통째로 달려왔더니 이건 체력적으로 조금 무리였다. 소화시키겠다고 일부러 빙빙 돌아왔더니 숲을 통해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지. 그것도 늦을 것 같아서 달려왔더니 이건 전속력으로 장애물 경주를 한 셈이었다.

" 아, 에? 아, 언니야! 우와- 여기서 다 만나네. 우연이야 운명이야? 아하하! "

니오는 가현을 보곤 조금 맑게 웃었을지도 모른다. 그야 지금은 별다른 위협도 위해도 없이 우연히 만난 상황이었으니까.


" 마실거.. 일단은 물! 물로 부탁드릴게요. 학당에서부터 숲을 지나서 막 뛰어왔더니 숨이 엄청 차가지고.. 폐가 터질 것 같아요. "

적대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리고 부탁을 들어주러온 사람이라던가 좋아보이는 사람에게는 일부러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댈 이유가 없다. 니오는 자리에 앉아 먹고 싶은 만큼 빵을 고르란 말에 '우선은 1라운드~' 라고 흥얼거리며 적당한 녀석으로 두 어개를 집어들었다.

243 연주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2:10:09

어쩌다보니 청룡끼리 모였네요. uu

244 류 온화 (EF2qnud8JQ)

2023-05-21 (내일 월요일) 22:10:40

주인장 반응 보니 살짝 아차! 싶긴 하다. 저 위에 것 다 부수고 튀는 걸로 밖에 안 보이겠구먼. 그래도 저 남자가 계속 죽치고 부숴대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망연자실한 악기점 주인 어깨 두드려주고 흔들흔들 밖으로 나간다.

자. 가자꾸나. 저 멀리- 멀리- 네 입 열어 배 채울 곳으로.

단단히 홀린 남자의 뒤를 쫓아 산으로 들어간다. 앞서 들어가서 두리번대던 남자가 안 들린다며 속였냐며 난리를 치길래 짐짓 목소리 죽여 말했다.

"쉬잇! 그리 크게 떠들면 들릴 소리도 안 들리것소! 그 땅꾼 말로는 저 위에 동굴 있는데 그 근처로 가니 들리기 시작했다 하더이다. 그 소리, 쫓으려 하면 할 수록 멀어진다 하니 조용히 가보도록 하세."

진지하게 말하며 동굴이 있다는 쪽을 손으로 가리킨다. 그리고 먼저 가보라는 양 고갯짓 슥슥 하고 저도 몸을 낮춰 살금살금 걷기 시작한다.

"헌데 그 소리는 무어하려 그리 찾소? 그냥 듣기만 하려 그러오?"

조용히 해야 한다는 제 말을 지켜야 하니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물어본다. 단순히 홀린 것 외에 그 소리 찾는 이유 있나 궁금하기도 했으니.

[>대화를 시도한다]

245 무 아회 (AAcl5nvrLQ)

2023-05-21 (내일 월요일) 22:15:43

재잘거리는 소음이 나쁘지 않다. 시끄러운 고성이나 자기들끼리만 즐거워하던 웃음과는 궤를 달리한다. 편안하구나. 아회 결국 순수함에 졌는지 미소 지었다.
내 너무 물러터졌구나. 그래서는 아니 되는데.
"아, 은인 님……?"

노크 소리에 아회 고개 돌린다. 은인이라면 퍽 좋은 사람이겠거니, 그리 생각하며 아회 밖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혈서를 쓰라 하였으니 뭐, 좀 독특한 사람이겠지마는...

[>나간다]

246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2:16:54

>>243 앗 그러네요 주술용품점으로 오길 잘했잖아요👍 무사히 배달 완수해보자구요~

247 임가현 (YGd.Tfu9QI)

2023-05-21 (내일 월요일) 22:19:35

말하기 싫은 과거라는 말에 가현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주인에게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어쨌든 이것은 자신이 해주는 배려였다. 세상을 살며 사연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픈 과거 앞에서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것은 그저 더 캐묻지 않고 그럴 수 있다며 포용하는 것 뿐이었다.

손님이 더 왔다- 라는 말에 가현은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보더니 이내 낯빛에 화색을 띈다.

"어머나~ 너도 여기로 온거야? 이건 필히 운명일거라고 믿어~"

아아. 이 것을 우연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은가. 찾아온 여학생을 한껏 반기며 가현은 미소짓는다. 아. 웃어줬어. 기뻐.

"좀 천천히 오지 그랬어~? 맞다. 그보다. 제 시야가 가려졌다는 건 어떻게 알게 되신 건가요?"

급하게 온 것 같은 여학생을 마저 반기며, 제 궁금증을 마저 털어놓는다.

248 쿠즈노하 니오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1:23

>>>>아 웃어줬어. 기뻐.<<<<<<<<<

249 연 - 진행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1:25

"응. 알았어."

아무렇게나 놓여서 바닥을 굴러다니는 것들 중에서도 위험한 것들이 있다니. 연은 잡동사니의 산을 바라본다. 따로 어딘가에 보관하지 않고, 저렇게 관리해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물건에 대해서는 가게 주인인 당신이 더 잘 알 것이다. 생각하다 연은 초아를 본다. 자신과 같은 청룡 아이. 들고 있는 물건을 한 손으로 고쳐 품에 안아 들고서 빈 다른 손을 초아에게 흔들어 보이며 연은 생긋 웃어보인다.

"안녕. 배달 파이팅이야."

인사하며 응원의 말을 건네다, 작은 병을 받아 드는 것을 보고서 돌아선다. 자신의 목적지인 TOLK TO TOLK 카페 앞으로 향한다.

[> 물건을 들고 TOLK TO TOLK카페 앞으로 향해요]

250 연주 (4VW0TMDh3A)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1:51

>>246 목적지가 같았으면 같이 가는 것인데 아쉬워라. 초아도 배달 파이팅이에요.

251 비비디바비디바비디부!◆ws8gZSkBlA (2uh5ts72hw)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3:52

252 가현주 (YGd.Tfu9QI)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5:28

>>248 내가 이중상황 묘사가 좀 미흡해서 저렇게밖에 못 써놓기는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겁에 질려있다가 맑게 웃어줬으니 임가현 세상 뿌듯해할것! ^q^

253 은 초아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5:46

"포목점. 포목점ㅡ 좋아요. 금방 다녀올게요."

대답하며 머릿속으로 포목점의 위치를 대략적으로나마 떠올려본다. 그냥 주고 오기만 하면 되는 거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터다. 더미를 받아들며 힐끔 연을 본다. 우연히 고른 곳에서 같은 청룡의 사람을 만나니 괜스레 더 반갑게 느껴진다. 아쉽게도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저와는 목적지가 다른 듯하지만.

"당신도요! 잘 다녀와요."

따라서 양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곧 더미를 받아든다. 위에서 내려다보기도 하고, 고개를 기울여 옆을 보기도 한다. 주술용품점이니 당연히 관련된 물품이겠지만, 정확히 무언지 아는 것이 아니기에 호기심이 생긴다. 궁금한 건 또 그저 안에 품어두기만 할 수 없는 성정인지라. 출발하기 전 남자를 향해 물어본다.

"병 안에 든 건 뭔가요?"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본다.]

254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7:22

>>250 그러게요 😔 연이도 배달 파이팅에요~ 물론 어차피 잘 하겠지만!

255 초아주 (I8vagUhAzM)

2023-05-21 (내일 월요일) 22:29:57

캡틴 무슨 일 있나요?? 🤨

256 니오주 (Fof/iMts/k)

2023-05-21 (내일 월요일) 22:31:44

>>252 그 한 줄에 심장이 치였어요...

앗 캡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