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이도 아무래도 현진이의 존재는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은찬이는 아무래도 현 시점 가족도 없고 친척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친척이기에 막 자주 교류하는 것은 아니고..(물론 찾아오거나 자신이 찾아가기도 하지만) 그렇다보니 친구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현진이가 아무래도 현 시점에선 가장 자주 붙어다니는 친구이기도 하니까. 무엇보다 자신과 같은 각성자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직 장난이라고 하기에는..그냥 짓궂게 콕콕 찌르는 것 정도만 나온 것 같지만 말이야!
정확히는 자신이 떠난 것처럼 거짓으로 상황을 연출한 거지만 말이야. 약간 몰래카메라 느낌으로! 아무튼 관리관님이 나중에 은찬이 혼내겠지. 은찬이는 거기서는 또 죄송해요! 하면서 사과하겠지만 얼굴로는 전혀 반성 안하고 있을 것 같고 그런 느낌이야! 현진이는 아무래도 여자다보니까 같은 방에서 잘 일이 없으니 시도도 못할 것 같네. 그런 장난은.
애틋이라. 약간 연애적인 무언가인걸까? (갸웃) 아무튼 노닥거리는 것도 좋고 노는 느낌도 좋고... 의견차이로 투닥거리는 것도 좋지! 물론 이 둘은 뭔가 싸워도 금방 화해할 것 같고.. 길어봐야 일주일 정도 으르렁거리고 말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싸우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또 화해한 상태처럼 평소처럼 지내고! 아무튼 상호작용하는 전반은 나도 좋다! 응!
어떤 이의 취향캐릭터를 짰다는 것은 뭔가 기분이 좋지! 특히 이런 일댈에서는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음. 사실 연플에 대해서는 캐릭터들에게 맡기는 편이기 때문에.. 그래도 하다보면 될 수도 있겠지! 나도 현진이 귀여워서 좋아! 놀릴 때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
음. 글쎄. 사실 나도 잘 떠오르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갸웃) 각성자 빌런이라. 확실히 그런 이가 있을 수도 있지. 아마 은찬이는 그런 이들은 정말 철저하게 응징하고 제압하고 처벌을 가하려고 할 것 같은데. 좀 살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찬이는 차원종에게 가족을 잃었고 지금 자신들은 이 힘으로 그런 차원종을 쓰러뜨릴 수 있는데 그렇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지 않고 다른 악행에 쓴다는 것을 은찬이는 용납을 못할 것 같아.
참고로 난 캐릭터 앓이나 그런 것도 완전 자유로 두는 편이라서 앓이를 하고 싶으면 막 해도 괜찮아! ㅋㅋㅋㅋㅋㅋ 사실 유사연애적인 그런 것만 아니면 뭐든지 오케이인 오너거든!
앗. 현진이는 그렇구나. 그렇다면 확실히 그것에 대해서는 은찬이와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겠구나. 은찬이는 아무래도 공격하는 것도 꺼리지 않을 것 같거든. 저런 이는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된다고 하면서 말이야. 물론 그것만으로 현진이와 크게 싸우진 않을 것 같지만..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돌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
어엇..현진주. 뭔가 엄청 아이디어 박스로구나! 난 그런 쪽은 생각도 못했는데. 클로저스로 치자면 '늑대개'팀 말이지? 확실히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네. 다만 은찬이와 현진이가 그런 무서운 사람들과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
짜증낸다기보다는... 왜 그랬냐고 한 마디는 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것 같긴 한데... 정말로 그것으로 화를 내고 짜증을 낼 정도면 그렇게 도망친 바람에 정말로 피해가 커졌다고 한다면 그때는 조금 짜증이 날 것도 같네!
맞아. 그런 분위기이긴 하지. 흑흑... 그래도 현 시점에선 다들 그런 분위기에서는 해방되긴 했으니까. 아무튼! 맞아. 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많으니까! AU도 정사편입...ㅋㅋㅋㅋㅋ 강아지 귀 은찬이 하는거구나. 뭔가 관련으로도 생각을 해두긴 해야겠네! 아. 꼭 정사편입이 아니더라도 AU는 좋아하는 편이야. 나.
아무튼 나는 일단은 일상물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뭔가 학교 축제 같은 것을 같이 돌아다니는 것이라던가, 혹은 관리관님을 졸라서 막 워터파크 같은 곳에 같이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제발 그 날은 차원종 나타나지 마라..라고 빌기도 하고 말이야.
피해가 발생하던 하지 않던 일단은 할 수 있는걸 자기가 선택적으로 안 해서 도망간거니까 현진이는 쭈굴해져 있을 예정, 은찬이가 짜증내는 모습을 보고싶은거야
나도 일상물 좋아! 같이 도서관 가서 숙제나 공부 한다던가. 워터파크 ㅋㅋㅋㅋㅋㅋ 은찬이 물놀이 좋아해? 그래도 같이 가면 재밌을것 같다고 좋아라 따라 가겠다. 놀이공원은 못 즐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둘 다 고속이동이랑 기습 같은거에 익숙해져서 롤러코스터 타도 덤덤하고 귀신의집에서는 비명소리에 신경만 쓰이고 피곤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ㅋ 어째서 은찬이의 짜증내는 모습을 보고 싶은거야! 음. 그래도 이번에 나온 티라노형 차원종이 또 나온 날에는 진짜 은찬이가 제대로 짜증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네!
은찬이는 물놀이 좋아하는 편이야. 막 수영을 즐긴다기보다는 그냥 그런 분위기 속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거지만 말이야! 놀이공원이라. ㅋㅋㅋㅋ 하기사 롤러코스터를 타도 빠른지 잘 모를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무중력 상태에서의 그 붕 뜨는 느낌은 느껴지지 않을까. 귀신의 집의 귀신은...더 무서운 이를 상대하다보니..(옆눈)
그럴 땐 이런저런 일상적 상황이 나오면 캐릭터가 오너의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이기도 하니..내 예상과는 다르게 짜증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자캐놀이가 재밌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야!
아앗...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도 그렇네. 그 무중력 느낌...그야말로 자이로드롭 그 자체로구나. 생각해보니까 그런 느낌이었어! 음. 현진이는 그런 것에 아무래도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구나. 은찬이는 아마 오히려 그런 것을 더 즐길 것 같아. 사실 은찬이는 테마파크 상당히 좋아하니 말이야. 그래서 속도감에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이것저것 정말로 재밌게 잘 탈 것 같아!
물품 호위 임무라. 그런 것이라면 엄청 중요한 것이어야겠네. 전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좋다. 좋아. 그렇게 멀리도 가보고 그러는거지! 그러다가 거기 구경도 하고..어떻게든 버스 끊기기 전에 돌아오기도 하고 말이야! 이렇게 써놓고 보니 할 것이 생각보다 꽤 많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그야말로 세계적인 그런 느낌이로구나. 그리고 은찬이도 그런 곳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이다! 언젠간 꼭 가고 싶어하는 장소이기도 하지! 지금 상황에서 언제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지만 말이야. 사파리 파크는.. 사파리 느낌으로 해서 대한민국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그런 곳은 갈 수 있을 것 같네!
아무튼 예상한대로..슬슬 졸려오니까 자러 가야 할 것 같네. 정말... 생체시계가 무섭긴 무섭다...8ㅁ8
안녕! 현진주!! 확실히 몇 년이나 열심히 고생하면 장기휴가를 보내줄 수도 있겠지! 상황이 악화되고 위험천만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고 한다면 말이야!
음. 내전을 벌인다라. 확실히 그런 혼란도 있을 수 있겠다. 아무래도 각성자들을 위험하게 보는 이들은 많을테니까. 오히려 지금보다 더 제약을 두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믿는 이들도 많을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보면 또 그런 것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고... 뭔가 상당히 복합적으로 흘러갈 것 같긴 하네!!
각성 능력자 학생들의 체육시간은 다른 학생들과는 독립되어서 진행되고는 했다. 사실 각성 능력자라고 해서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만큼 다른 이들보다 신체능력이 훨씬 뛰어나거나 혹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수준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며 그런 이들을 평범한 학생들과 같은 수준으로 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교육계의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보통 그들은 따로 떨어져서 수업을 듣거나, 혹은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을 구경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만점 처리를 하고 넘어가는 일도 많았다. 은찬의 경우는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그냥 시험을 쳐야 할 때가 되면 적당히 실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은찬이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허나 달리기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고 그것이 바로 그가 체육시간에 제대로 참여를 할 수 없는 이유였다. 아무리 자신이 평범하게 뛰었다고 하더라도 은근슬쩍 능력을 썼으니 반칙이라고 주장해버리면 할말이 없어지기에. 자신이 안 썼다고 증명을 할 수도 없는 것 아니겠는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굳이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체육복을 입긴 했으나 다른 이들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서 은찬은 아이들이 열심히 장애물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바라봤다. 아. 부럽다. 나도 같이 뛰고 싶은데. 그런 생각을 하지만 차마 저 안에 끼진 못하고 그는 따분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볼 뿐이었다.
체육시간은 현진이 참여할 수 없는 수업이다. 이능각성자도 각성능력별로 신체능력에 차이는 있겠으나, 단순무식하게 <신체능력강화>라는 이능을 개화한 현진은 이런 교육에서 가장 경계하는 대상이다. 이능 각성 이전에는 피구같은거, 재미있게 했었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과거를 회상해보았다.
현진은 이러한 제재 없이도 자발적으로 열외를 희망했을 것이다. 가장 큰 걱정은 혹여나 능력에 의해 상대가 다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서 기인한다. 직접적인 신체능력이 서로 닿는 부분이라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