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207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6. :: 1001

이름 없음

2023-05-07 20:40:00 - 2023-05-14 19:57:34

0 이름 없음 (yRWZiIvkh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40:0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자신을 따르는 도사 셋의 광대짓과 당신들의 행동을 멀리서 보던 궁기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가관이었습니다.

53 가현주 (SiyW8rLRfw)

2023-05-09 (FIRE!) 03:2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림도없지 암 아암

54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03:27:12

다갓님이 진짜진짜 너무하셨어요...(끄덕

.dice 1 2. = 2
1. 아 ㅋㅋ 리롤 하라고
2. 어림도 없죠?

55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03:27:28

🤨!!!

56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3:32:24

>>51 >>52 호호 네카 감상하신 분들께 입가심용 쿨피스 증정입니다~ (자두맛 쿨피스) 음~ 어릴 때 뭔가 있었을까? 저건 온화가 맞을까? 그 진실은 나중에~ 언젠가~ (널브랑)

나도... 도전해본다~!

.dice 1 50. = 50

57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3:33:28

('0')!!!

아니 진행 때나 이렇게 주라구 다갓! 어이!!!

58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03:34:07

온화가...??? 맞...? (쿨피스 마시다 동공지진)
😳!!!!!! (다이스에 결국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됨)

오... 오셔요!!!! 질문으로 찔러도 아프게 답하겠어요!!!(?

59 연주 (ByF6CzU4TU)

2023-05-09 (FIRE!) 03:38:46

다시 보니 텍스처... 텍스트...

>>47 전부터 유심히 보다가, 언젠가 올라왔던 진단에서 아 이거 같다 생각했던 것인데 맞다니 기쁘네요. uu. 그리고 매운 비설이라니 벌써부터 긴장될까요? 궁기 앞에서 왜 그렇게 쩔쩔대며 두려워하는 것인지 궁금한 것인데. 그것이 풀릴 때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연이 비설은..... ◐◐... 묵과의 일상, 그리고 저번 독백으로써 대부분 다 나온 것이라. 기대할 만한 것이 못 될 거예요.

>>48 온화 본인이 흘린 피라기보다는 다른 이의 피를 뒤집어썼다는 느낌이 들까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60 가현주 (SiyW8rLRfw)

2023-05-09 (FIRE!) 03:39:09

캡틴비설도 싹 긁어먹었다 ^q^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감님들 정체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단 말이야 물고기 비늘달린 요괴들은 많은데 늑대 특징까지 들어간게 없어서 당체 뭔지 모르겠고... 4도사 아니라고 해서 그냥 진짜 단순하게 각 기숙사 용인가 했는데 수업 이벤트때 비린내 관련된게 있었어서 이것도 아닌거같아 용한테서 비린내 난다는건 본 적이 없음.. 뱀 요괴인가...? 이무기? 🤔🤔🤔🤔 하 그리고 MA님.... MA님 부디 많이많이 눈독들여줘 ^Q^ ()

>>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다갓 정말 이러기야...?

61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3:41:40

>>58 ㅋㅋㅋㅋㅋㅋ 사실 알고 보면 갱장히 흔하고 뻔한 서사일지도 모른다구? (찡긋)

즈아아아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볼까~~~~ (포크 갈기)(?) 이거 전에 누가 물어본 적 있나? 내가 본 기억이 없는데...

아회는 왜 북부를 살리려 해? 북부에 봄을 불러오는 건 결국 복수일까 아득히 해탈한 선인의 마음일까?

62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3:43:51

>>59 와! 연주에게도 달달한 쿨피스 한잔~~ ㅎㅎㅎ 글쎄~ 유혈 표현은 단순히 네카의 한계일 수도 있고~? 함정일 수도 있지~ 진실은 저 너머에~

63 가현주 (SiyW8rLRfw)

2023-05-09 (FIRE!) 03:49:16

>>56 하 이렇게 또 해석의 여지를 남겨주면 내가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어 ^q^ (일단 쿨피스 원샷) 온화가 아니라면 온화를 지키려고 한바탕 피튀기는 싸움을 한 거라는 상상도 해볼 수 있겠고.. 비설 풀릴동안 나는 적폐해석 한가득 삶고 있을게 (보글보글)

64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03:53:40

>>61 (포크에 찔려서 빵꾸났대요!!!) 본인(좀 많이 해탈하고 우울하며 암울함)의 말로 들어볼까요....

"어머니께서 간절히 바라시던 것이었으며, 이젠... 그런 개*같은 곳에서 나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 더 생기는 건 바라지 않소. 누군가는 대신 속죄해서, 같은 삶을 반복하는 피해자가 생기는 건 막아야지. 하나면 충분하니."

라네요. 어쩌면 최고의 복수일지도 모르겠어요. 이 삭막한 김첨지 마을을 햇살 꽃삐약이 동산으로 만들어주마!(아님)

65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03:57:51

으으, 꾸벅꾸벅 졸게 되어요...😔 다들 더 늦지 않게 주무시고, 먼저 들어가볼게요... 좋은 새벽 되셔요...!!

66 연주 (ByF6CzU4TU)

2023-05-09 (FIRE!) 04:00:32

>>62 우우우.. 명확하게 말씀해주시지 않음에 무력감을 느껴요. unu

아회주 안녕히 주무세요.

67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4:03:16

>>63 그리고 나는 가현주의 추론을 뇸뇸한다~ 히히 :> 역시 도화 최고의 존버왕 가현주~! 너무 삶지는 말라구~ 질겨지니까(?)

>>64 (반창고 붙여줌) 더이상 같은 처지의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람이라. 음~ 나 여기서 한층 더 의심가는게 정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할까...? 북부가 용서받은들 거기 사는 사람이 바뀌는 건 아닌데... 흠터레스팅~ 최고의 복수일지도 모른다는 점도 흠~ 분명 답을 들었는데 더 모야모야 싶어져~~ 꺄아아악~~

ㅋㅋㅋㅋ 아회주 잘 자~ 굿밤~

68 가현주의 캐붕주의 도화학당 카피페 제 2부 (SiyW8rLRfw)

2023-05-09 (FIRE!) 05:25:30

연: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니오: 죽여.
연: 그건 좀 극단적인데. 좀더 온건한 방법은 없을까?
온화: 조금만 죽이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현을 기쁘게 하는 방법]

- MA를 보여준다.
- MA를 데려온다.
- MA를 부른다.
- MA.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회: 흠, 책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못 찾겠네. 역시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수 밖에 없나…
궁기: 찾는 게 뭔데?
아회: 널 죽이는 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온화: 내 말을 들어줘.
성하: 그렇지만 넌 마굿간도 없잖아?
온화: 장난하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묵: 도서관에서 추리소설을 한 권 대여했는데 누군가의 이름에 전부 밑줄이 그여 있었다. 범인인 것 같았지만 스포일러를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복선을 신경 쓰며 끝까지 읽었는데, 결국 그 사람은 주인공도 아니고 범인도 아니고 탐정도 아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니오: 나처럼 무해한 사람이 또 어딨다고!
성하: 무력으로 해를 가하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묵: (플레잉 카드를 꺼내며) 스페이드 4.
윤하: (우노 카드를 꺼내며) 리버스카드.
가현: (포*몬 카드를 꺼내며) 피카* 너로 정했다!!
동 사감: 도대체 뭘 플레이하고 있는 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어: 궁기는 이상형이 뭐야?
궁기: 글쎄… 나는 뭐든 잘 먹는 애들을 보면 참 보기 좋더라. 건강해 보이고.
농질: 어라 여기 싱싱한 불가살이 있네. 한 입 먹어볼까? (냠)
불가살: 으아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회: 여기 길 무서운데 안 가면 안될까?
온화: 왜? 내가 있잖아?
아회: 너가 더 무서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퇴 사유~
묵: 어젯밤 잠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음
성하: 집에 가고 싶어져서
성율: 그냥
하 사감: 저 인간들 잡으러 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윤하: 핫! 갑자기 기운이 솟아나는 느낌이야~!
보리: 응? 어떤 기운 말이야?
윤하: 감기기운.
보리: 이리 와, 약 먹어….
윤하: 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리: 요즘 머리 감을때마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그치만 집엔 나밖에 없는데 말야….
니오: 으음~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린스의 시선이 아닐까?
보리: 그럴싸한데?
연: 뭐가 그럴싸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강아: MA, 너 진짜 졸귀다.
MA: 어? 어? 진짜? ㅎㅎ 고마워, 알아.
강아: 졸라 귀찮다고.
MA: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MA: 강아, 나 지금 막 도착했어.
강아: 아이고, 이렇게 누추한 분이 귀한 곳에.
MA: 그 반대 아니야?
강아: 이렇게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현: 나 농질만 보면 심장이 뛰어...
윤하: 심장은 원래 그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 사감: N을 어떻게 읽는 지 알아?
하 사감: 느
영 사감: 엔
춘 사감: 뉴턴
동 사감: 질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MA: 내가 주인공인 시뮬레이션 게임이 나오면 어떨 거 같아?
강아: 터치펜으로 널 때릴 수 있으면 해볼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온화: 꿀처럼 달콤한 귤을 뭐라고하지?
보리: 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아: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모른다, 라는 말이 있대.
윤하: 그래도 그 안에서 해낼 수 있는걸 하면 되지 않을까?
연: 개구리가 해수에 잠기면 삼투압으로 죽어.
윤하: 하지만 푸른 하늘 정도는 볼 수 있잖아?
연: 미안, 개구리는 푸른색을 볼 수 없어.
윤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밥에는 해초가 들어있습니다.」

연: 시금치 말하는 거지?
온화: 햄 아냐?
아회: 두 분 무슨 소리하시는 겁니까? 당연히 단무지죠.
윤하: 아냐아냐, 당연히 고사리지!
묵: 하…… 다들 틀렸습니다. 정답은 오이지요.
니오: 아주 그냥 밥이라고 해라. 정답은 김이지, 이 멍청이들아!

69 가현주 (SiyW8rLRfw)

2023-05-09 (FIRE!) 05:29:09

아 젠장 테스트 한번 해보고 올려야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불-편) 최대한 캐릭터성 맞추고 최대한 골고루 넣어봤는데 캐붕가능성 500%라는걸 알리며... 이름 덜 들어간 캐 있다면 임가현주가 미안합니다 (오열)

아무튼 출근준비 하면서 어제 올리려다가 까먹은 카피페로 오늘의 시작을 알림! 언해피.. 화요일.. 와아아...

70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5:51:49

1번부터 너무 적절해서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주 굿굿~! 아침부터 맛난 카피페 올려줘서 고맙다구~~!!! 언해피... ㅋㅋㅋ... 그래도 우리 존재 화이팅... 화이팅이야...!

71 윤하주 (u/.LlCjzeo)

2023-05-09 (FIRE!) 06:20:47

좋-아

72 류 온화 - 모 윤하 (JzAf3RJ5bw)

2023-05-09 (FIRE!) 06:45:21

온화의 눈은 정면으로 마주하면 붉은 홍채와 붉은 동공이 반 기운 달의 형상을 띄었다. 투명한 안경알 너머에서 나른히 내리뜬 눈은 대부분 아래를 향하기에 그 붉음이 도드라졌으나. 드물게 고개를 기울이고 위로 치뜨면 검은 그늘이 드리웠다. 휘감은 그의 말 들을 적 그 순간의 눈처럼.

"흐흠."

자신의 몸에 일의 가치도 없음이라. 순간 짧게 스쳐가는 기억 있다. 올해 3학년이 된 흑룡의 쌍둥이가 떠들었던 어느 기억이다. 흑룡에 속했으나 누구보다 흑룡 답지 못 한 쌍둥이는 그만큼 흑룡 다운 이를 멀리했다. 그런 쌍둥이는 종종 온화에게 저들이 본 것들을 떠들어주곤 했는데. 그래. 그 중에 있었다. 희멀건 머리에 오지랖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 이. 기숙사도 안 가리고 사방팔방 도와주러 다니는데 제 몸은 전혀 챙기지 않는 것 같다는 이. 그의 행적을 한 보따리 풀어낸 끝에 쌍둥이가 내린 결론은 그러했다.

기분 나쁜 사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으이."

잠깐, 눈동자 굴려 다른 곳 보면서 중얼거린다. 혼잣말 같으나 가까웠으니 아니 들릴 리 없다. 어쩌면 절묘하게 그가 한 말의 대꾸처럼 들릴 법도 하다. 온화로서는 아무래도 좋으니 다시 시선 슥 돌려 그의 맑지 못한 홍빛 눈을 마주했다.

"사람 뚫린 것이 입이니 무슨 말인들 못 할까. 그래. 단 것 좋아한다면 되었지. 그럼 잘 따라오소."

어쩐지 안 해도 될 것 같은 말을 한 마디 얹어 그리 말하고 기울였던 몸 올곧게 세운다. 찻집에 가자 하였으니 오늘은 거기를 가야겠다. 허리 두른 팔을 통해 그가 따라오기 쉽게 몸에 힘 빼는 것 느껴졌다. 그에 맞춰 느릿하게 걸음을 떼는데 왠 묻지도 않은 이름이. 프흐. 앞으로 걸어가며 온화 대답했다.

"이름 모른다고 차 한 잔 못 할 것도 아닌데 거 성미도 급하소. 그리 먼저 말하면 내가 알려준다 하지도 않았네만."

온화 얼굴 여전히 웃고 있고 목소리도 평이하나 하는 말마다 낌새가 좋질 않다. 아니. 첫 말부터가 그랬으니 유별날 것도 없을까. 돌아본들 시선 앞으로 향하고 느긋히 웃는 얼굴 밖에 없다. 그 얼굴이 다시 말했다.

"가치 없는 것에게 알려줄 이름은 달리 갖고 있지 않아서 말이오. 소속은 적룡의 5학년이니 도령보다 한 학년 낮소. 그러니 알아서 대하시구려."

결국 이름 답해주지 않고 입에 곰방대 물 뿐이다. 습. 후- 짧은 호흡으로 한 모금 피우고 그를 이끌어 천부의 거리를 걷는다. 배려인지 무언지 온화 걸음 한없이 느긋하여 따르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차츰 사람이 적은 곳으로 접어들어 계속 걷고 있었다.

73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6:46:21

둏-아! 인데 왤케 춥지... (덜덜)

74 윤하주 (EjfSyFr7xI)

2023-05-09 (FIRE!) 06:58:31

아침엔 춥고 점심엔 더우니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지 ...

75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7:02:29

기온차 때문에 엄청 늘어지기도 하고~ 윤하주도 일교차 조심해~

76 니오주 (miz0SPwv0E)

2023-05-09 (FIRE!) 07:13:21

으헤 밤샘~ 사람살려~~

77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7:16:23

ㅋㅋ 니오주 안녕~ (쑤담)

78 니오주 (miz0SPwv0E)

2023-05-09 (FIRE!) 07:19:34

가현주 막레 드려야하는데 현생이 저를 막... 이리 때리고 저리 때리구 막 멱살도 잡고 다리도 걸고 막막...🥲🥲

>>77 쑤담🔥🔥🔥🔥🔥 제 마지막 체력을 태웠습니다 부디 따뜻하시길...🔥

79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07:2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니오주가 타버렸어~~ 흑흑 이대로 보낼 순 없지... (부활주문서)

80 윤하주 (EjfSyFr7xI)

2023-05-09 (FIRE!) 08:05:25

(버스에서 기절했음) 답레를 가져와야지 ...

81 ◆ws8gZSkBlA (EzjEgVmZws)

2023-05-09 (FIRE!) 09:47:51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

82 ◆ws8gZSkBlA (EzjEgVmZws)

2023-05-09 (FIRE!) 09:48:35

situplay>1596827086>970 일상도 있고 수업이벤트도 있답니다! 끌올해두고 갈게요!!!!

83 온화주 (JzAf3RJ5bw)

2023-05-09 (FIRE!) 13:28:47

앗~ 수업 이벤트 바로 시작할 수 있는거려나~

84 ◆ws8gZSkBlA (bWEJkHF3ZM)

2023-05-09 (FIRE!) 13:35:20

>>83,네! 가능해요!!

85 윤하주 (EjfSyFr7xI)

2023-05-09 (FIRE!) 14:59:32

바빠서 답레 쓸 타이밍이 안나와!! (끌려감)

86 가현주 (LHaBKoXY3k)

2023-05-09 (FIRE!) 15:54:22

하 월급루팡 하면서 AI로 임가현 만들어봤는데 왜 와이 오만한 표정 태그가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된 것? 연미복이 제복이 되어버린 이유는? 설명해라 AI. (AI: 나한테 이럴거면 돈 주고 그림을 맡겨라 인간) 이 와중에 유료 AI 아니라서 그런가 손가락 개판났고..

아무튼 루팡 등장~~ 헉 오늘 수업이벤이었지 저 리스트에 있는 수업중 하나 들으러 갔다고 시작레스 쓰면 될까 ^q^

87 ◆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6:02:53

>>86 네에! 와아아 AI가현이!!!(야광봉

88 가현 - 수업 (LHaBKoXY3k)

2023-05-09 (FIRE!) 16:15:59

MA님을 알현하고 난 뒤에도 멀쩡히 수업을 진행하시던 사감님들이 도대체 무슨 바람이 든건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셨다. 농질 언니가 이야기했던 그 말이 그렇게도 신경쓰였던 걸까?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더 자연스럽게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꽁꽁 숨어버리시니까- 의문만 늘어나잖아.

"그래도 몇몇 분들은 나오셨나보네~"

아마 저 수업들은 저번에도 그랬던 것처럼 특정 기숙사만 들으러 갈 수 있을 테지만. 가현은 한참동안 고민한다. 항상 이럴때마다 자신의 몸이 여럿이 아니라는 게 아쉬울 뿐이다.

"으음~ 점술이나 한번 들어볼까?"

점을 친다. 그 단어 자체는 꽤나 혹하는 것이었다. 미래를 보는 점이든. 다른 점이든. 한번 들어보면 이득을 볼 수 있겠지. 처음 보는 도사님과 좀 더 친해질수도 있을 것이다.

[>점술 수업을 들으러 가자!]

89 가현주 (LHaBKoXY3k)

2023-05-09 (FIRE!) 16:18:38

ㅋㅋㅋㅋㅋㅋㅋㅋ (야광봉 흔드는 캡틴 쓰다다담) 원본은 안 올라가서 크기 줄였더니 화질도 구리고.. 이제 보니까 옷 구조도 이상하고.. 인삐도 많이 났지만 그래도 야광봉 흔들어줘서 고마워 ^q^ (AI의 업적을 돚거하며)

90 ◆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6:51:02

오! 저 내일 쉬어요!!!!!!
목소리가 완전히 가서 쉬어요!

91 모 윤하 - 수업 (EjfSyFr7xI)

2023-05-09 (FIRE!) 17:07:03

그 사건 이후에도 멀쩡하게 학교가 돌아가는걸 보면 그들이 학교에 찾아왔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듯 했다. 하지만 사감님들의 수업이 없다는건 그때의 대화가 무언가 캥기는 것이 있다는 것이기에 그는 과연 그 진명이라는게 무엇일까, 하고 호기심도 들었지만 금방 머리에서 털어내버린다.

" 뭐 하나 들은 것도 없는데 고민해봤자지. "

자음 하나도 아는게 없는데 생각해봤자 나오는건 엉뚱한 단어들의 조합일뿐일테니 윤하는 그냥 수업이나 듣기로 마음 먹었다. 여러가지 수업들이 있었는데 ... 눈에 들어오는건 공격 주술.

[> 공격 주술의 기본 들으러 가자!]

92 신선들과 함께하는 수업◆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7:12:17

>>88

' 으응, 학생이네. '

흑발 머리를 틀어 올리고 비녀를 꽂은 남성이 당신을 보자, 손에 쥐고 있던 복사꽃 무늬 쥘부채릏 촥 소리가 나도록 접었습니다.

' 강사로 초빙 된 지선 [봄]이라고 한다. 신선이 되면 성을 버려야 하거든. 너희들에게 점술을 가르칠 건데.... 다들 차 좋아하니? '

어라라?

[>좋아해요!]
[>그대의 눈에 치얼스☆건배]
[>자유]

93 신선들과 함께하는 수업◆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7:17:04

윤하주 어서오세요!

94 가현주 (lgGukDMp8c)

2023-05-09 (FIRE!) 17:18:15

>>90 아늬 그거 좋은거 아닌거같은데!! 목 건강 잘 챙겨야해 캡틴 ;-; (오열)

하 이제 퇴근한다.. 얼른얼른 집 가서 수업 마저 들어야지 ^q^

95 신선들과 함께하는 수업◆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7:24:35

퇴근 축하해요 가현주!!!XD
히히히 괜찮아요 공부와 진행 시간을 벌었어요

96 신선들과 함께하는 수업◆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7:28:22

>>91

당신은 수업을 듣기 위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정복에 가까운 한복 차림, 어깨에 닿을 정도로 내려오는 갈색 단발머리 여성이 당신을 보며, 머리에 매화 꽃 핀을 꽂았습니다.

' 흐응,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지를 모르니까.. '

그녀는 한 손으로 뒷짐을 졌습니다.

' 일단, 내가 적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해보련? '

와우?

[>자유]

97 모 윤하 - 수업 (EjfSyFr7xI)

2023-05-09 (FIRE!) 17:59:11

>>96 적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라니 오자마자 너무 무거운 주문을 하는 선생님을 보며 그는 어떤 공격 도술을 날려볼까, 하고 고민하는 중이었다. 기왕이면 직관적인게 좋다고 생각해서 공격 도술을 날려본다.

[> 강하게 찌르는듯한 상상을 하며 부적을 던진다!]

98 가현 - 수업 (SiyW8rLRfw)

2023-05-09 (FIRE!) 18:10:24

"네에. 학생이랍니다? 반가워요~"

초빙 강사님과의 수업이라.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다. 6년동안 이 학당에 다니면서 초빙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게 처음은 아닐테지만, 항상 새로운 만남은 특별한 의미를 주는 법이다. 그렇다고 원래 있던 인연이 별것 아니냐고 한다면 또 그건 아니었다.

"성을 버리게 되면 이름으로만 불리시는 건가요~? 아니면 누군가가 다시 이름을 지어주나요?"

역시 임가현.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딴지력을 가지고 산다. 호기심은 자신을 약간의 향상심에 불타게 하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니 이번 수업도 잘 찾아왔지 싶다.

"어라~? 네. 차 좋아해요! 혹시 과자도 있나요~"

이게 과연 수업 들으러 온건지. 간식 먹으러 온건지는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그대의 눈에 치얼스☆건배★]

99 가현주 (SiyW8rLRfw)

2023-05-09 (FIRE!) 18:11:24

홈 스윗 홈~~

>>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음... 어... 캡틴이 괜찮다면 다행인거지! ^-^

100 윤하주 (EjfSyFr7xI)

2023-05-09 (FIRE!) 18:18:43

퇴근 ... 퇴근!!!

101 아회주 (SXFh3Gr9nw)

2023-05-09 (FIRE!) 18:22:24

(멘탈이 바사삭)

아아, 피곤해... 정기방문자를 없애버리고 싶어...🥲 갱신해요... 응.
캡틴께서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도담도담)

102 보리 - 가현◆ws8gZSkBlA (.hkO61m5Ec)

2023-05-09 (FIRE!) 18:53:26

여러분 뇌송해요 조금,자고 율데요 아까부터 졸리긴퍃느넫 뮼격젙로 놀야툐프프ㅠㅠ논려놀어요ㅠㅠㅠ
나회주무리파니자히우 ㅠ마시구뜨뜻학찌찔듀 하시구ㅠㅠㅠㅠㅠ
으으아조슴자소옻게야!!!

103 윤하주 (EjfSyFr7xI)

2023-05-09 (FIRE!) 19:03:12

여러분 죄송해요 조금 자고 올께요. 아까부터 졸리긴 했는데 -????? -
아회주 무리하지마시구 뜨듯한 짐질두 하시구
으아 좀 자고 올께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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