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207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6. :: 1001

이름 없음

2023-05-07 20:40:00 - 2023-05-14 19:57:34

0 이름 없음 (yRWZiIvkh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40:0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자신을 따르는 도사 셋의 광대짓과 당신들의 행동을 멀리서 보던 궁기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가관이었습니다.

308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05:38

>>302

.........

어린 당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말에 어린 당신의 입 꼬리가 기괴하게 올라갑니다. 눈꼬리 바로 밑까지 확 올라간 어린 당신이 손을 내렸습니다.

재미있지?

온화에게 어린 온화의 탈을 쓴 그것이 웃으며 물었습니다.


놀자!

[>자유]

309 가현주 (7go4USe7mw)

2023-05-10 (水) 23:06: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행 너무 맛있다.. 과연 이번 수업이벤트의 끝은 어떻게 장식될 것인가 ^u^ (두근)

연주도 윤하주도 안녕~~ 지금은 좀 괜찮아졌으려나 ;-;

310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06:36

윤하주 몸이 안 좋으시면 무리하지 마시구 쉬세여;ㅁ;!!!

311 모 윤하 - 수업 (a23.d7zB1g)

2023-05-10 (水) 23:10:28

>>233

들어보니 대화 내용은 쓸데없는 것이라 그는 관심을 끄고 쉬는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허나 눈을 감으면 다른 감각이 더 예민해지는 법. 그는 어디선가 불길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깨달았다. 떠들고 있는 남학생들은 듣지 못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는 그 웃음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였다.

[>더욱 귀를 기울인다]

312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12:19

연주...(곱게 걷어올려 뽀담뽀담) 윤하주도 어서오셔요...!! 조금 괜찮아..지셨을까요?

313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14:27

>>312 다시 쓰실 건가여? 수업 레스?:D

314 온화주 (9b0Goef6K2)

2023-05-10 (水) 23:15:18

마님 이리와봐요 궁디 몇대만 맞자

놀자고 그런 모습으로 나와! 어! 그런다고 내가 털릴 줄 알아! (덜덜덜)

315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15:54

>>313 (긴장)
엎질러진 물이니 그냥 진행할까, 해요...🤦‍♀️ 이, 이 다음 레스로 좀 어떻게든 수습을...할 수 있...겠죠?🥹

316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17:55

적궁: 산치 폭망함
흑궁: 광신도+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산치 끄떡없음

요약이... 맞...나요...?

317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19:08

>>306 가현

나를 감히 바라 봐?

당신이 고개를 들자, 당신의 바로 앞에 거대한 그것의 눈동자가 보입니다. 끝 없는 공허만이 남은 눈입니다.

명할 게 있지

그것이 웃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내가 어떠한 것의 목을 이 근방에 숨겼어.
그걸 돌려달라고 어찌나 여덟이 나한테 떠들어대는지.
그러니까 찾아봐. 최대한 빨리. 호랑이를 닮았으니까.




근데 그냥 찾으면 재미 없잖아
뭐 하나 가릴테니까 찾아봐.

[>왕에게서 받는다]
[>거절한다]

318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0:23

.dice 1 100. = 83-윤하

319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0:36

와우..
윤하주 윤하 san치는 멀쩡한가요?

320 가현주 (7go4USe7mw)

2023-05-10 (水) 23:22:24

>>3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떡 요약인것 같은데 ^q^ 추가로 임가현 이제 곧 산치 안괜찮을 예정...

가현: 힝. (조금 억울)

321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3:02

>>304 아회

' ..... 그럼 말해보렴. '

아회의 반응에 현진 도사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더니, 앞에 섰습니다.

' 청룡이면, 이런 장난을 칠 게 뻔하고. 백룡이면 무슨 실험이랍시고 이런 말을 했을 거고. 적룡은 안 그러니까. '
' 그 학생이 누군데? '

정말로 누굴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듯 현진 도사는 당신을 빤히 응시합니다.

' 하지만 거짓이라면, 당장 사감을 부를거야. '

[>자유]

322 윤하주 (a23.d7zB1g)

2023-05-10 (水) 23:23:05

다이스 갓이 결정해줄꺼야!
윤하의 san치는?
.dice 1 100. = 74

323 윤하주 (a23.d7zB1g)

2023-05-10 (水) 23:23:39

>>322 핫하! 다갓! 나는 100에서 74를 빼서 26의 san치를 기록하지!

324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3:41

그거 알아요....?

애들이 다 MA 등장 수업으로 들어와서 저 진짜 속으로 비명 지른 거?(흐릿)

325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24:56

아아 수습할 수 있어요... 다갓님 그렇죠... 제발...🥹
.dice 1 100. = 46

326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25:17

((((((다행이다!))))))

327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6:36

>>311 윤하

당신은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발 밑이 무겁습니다.
철퍽철퍽이는 슬러지 같은 공기가 당신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너로구나?

음산하면서도 밝고
혐오스러우면서도 고귀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추한 재앙이 당신의 목 께를 가볍게 스친 것이 느껴집니다.

나랑 내기하자.


너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실로 다가갈 수 있을까?

328 류 온화 (9b0Goef6K2)

2023-05-10 (水) 23:27:45

뒤집어졌던 정신 올바르게 돌아오고 손의 욱신거림 곧 피로함 되자 어쩐지 긴장이 훅 풀리는 기분이었다. 저 신이란 것 하는 말이 피로에 무게 얹은 탓도 있다. 이 상황이 재밌냐니. 놀자고 저를 이렇게 뒤흔들어 놓았는지.

"하-"

소름 끼치게 웃는 얼굴 보아도 두려움보단 피곤함만 느는 것 같다. 버티고 서는 것도 한계라 비틀거리며 주저앉았다. 어찌어찌 양반다리 하고 앉아 저 보는 제 어린 얼굴 보며 말했다. 거칠게 갈라진 목소리는 뻑뻑함이 느껴질 정도로 메말랐다.

"아뢰옵기 황송하나, 제가 지금은 쉬어야 뭐든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무릎 방석 삼아 앉아계시지요. 심심치 않게, 머리라도 빗겨드리지요."

뒤틀린 창제신임을 알면서도 그리 말할 수 있었던 건 피로에 의한 방심이었던 것 같다. 혹은 제 모습이라 그랬던 걸지도. 아무래도 좋은 듯 멀거니 눈을 깜빡였다.

329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7:57

>>314 =)

330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8:38

>>328
오. 온화주..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331 온화주 (9b0Goef6K2)

2023-05-10 (水) 23:28:52

온화 : (트라우마 긁혀서 낡고 지쳤음)

아니... 거기에 마님 있을 줄 알았을 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수업... 들을 수는 있겠지...?

332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29:54

>>331 :D!놀랍게도 들을 수 있어요! MA는 말 그대로 놀러 온 거니까!


이제 캐릭터들의 비설과 산치를 뒤흔드는 걸 동반한.

333 온화주 (9b0Goef6K2)

2023-05-10 (水) 23:30:10

>>330 엣 캡틴 빨간글씨는 오너를 불안하게 만들어오

그... 혹시 엄청 치명적이고 그런거야...?

334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31:06

>>333

어.... 일단 MA가 즐겁게 웃어요!(나쁨)

시도하셔도 되기는 해요! 오늘은 데플 안 날거고!

335 온화주 (9b0Goef6K2)

2023-05-10 (水) 23:32:23

>>334 그 웃음소리만으로 산치 막 나락가고 그런거 아니지...? 데플 아니면 그대로 간다! 온화 굴러라!

336 모 윤하 - 수업 (a23.d7zB1g)

2023-05-10 (水) 23:35:07

>>327

불길한 웃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발이 무거워진다. 마치 늪에 발을 들이민 것처럼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 거기에 몸까지 빨려들어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주변의 공기도 삽시간에 무거워진다.

" 저 같은 미천한 것도 알고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의 이것은 그가 알고 있는 것들 중에선 단 하나 밖에 없었다. 그는 죄어오는 분위기 속에서도 나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고 이어지는 말에 잠깐 고개를 갸웃 했다가,

"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죽을때도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니, 우연히 향한 것이 진실일지도 모르지 않겠습니까. "

아ㅡ 어쩌면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그의 뇌를 스쳐지나간다.

337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36:05

>>328 온화

당신의 말에 그것이 만면에 웃음을 띈 채 그대로 멈췄습니다.

지쳤어?
쉬고 싶어?

그것이 여전히 웃으며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쉬자. 누워있자

땅이 당신을 끌어당깁니다. 그 속도가 꽤 빠릅니다. 벗어나지 않으면, 완전히 빨려들어갈지도 모릅니다.
그런 당신을 보며, 그것은 즐겁다는 듯 까르르 웃었습니다.

잘~ 가~

[>움직인다]
[>그대로 몸을 맡긴다]

338 가현 - 수업 (7go4USe7mw)

2023-05-10 (水) 23:36:49

"...! 그, 아..."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 아아. 내게 실망하셨겠지. 이제 죽을거야. 죽고 말거야. 심기를 거슬렀어. 해선 안 될 일을 하고야 말았잖아. 심장이 미친 듯 뛰기 시작한다. 두려움일까. 죽기 전에 마주하는 그 광경이, 자신이 곁에서 모시지 못해 안달난 존재의 눈이라는 것이 그저 기쁠 뿐일까. 일단 제 실수를 만회해야 한다.

가현은, 그대로 머리를 꾹 조아렸다. 땅에 제 이마가 쓸려 생채기가 나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있는 힘껏 고개를 조아려 제 모독스러운 짓에 대해 넘어가길 바랄 뿐이었다. 너무 조용해서 그때의 백일몽처럼 이 환상이 끝났다는 오판을 저지른 것이 원인이겠지. 이래선 안 되는데. 완벽해야만 하는데. 하지만. 잠깐이나마 마주한 눈은 영원토록 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해서는 안될 일. 배덕감이 가져오는 그 짜릿하면서도 달콤한 기억을 제가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 소녀. 어찌 당신의 명에 거역할 수 있겠사옵니까."

"저의 잘못을. 사하여 주실 것은 바라지 않으나... 당신의 명이라면 그저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뿐이옵니다."

부디. 원하시는 만큼 기꺼이 어울려 드릴테니. 그 것을 찾는 과정에서, 제 몸뚱아리 부수어지고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개의치 않고 원하시는 대로 찾도록 해 드릴테니. 부디 소녀를 쳐내지만 말아주시옵소서. 제가 바라는 일일 뿐이옵니다. 제가 원한 미래일 뿐이옵니다. 그 미래가 부수어진다면, 저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가현은 그저 부탁을 받아들일 뿐이었다.

"예. 기꺼이 하겠사옵니다."

당신의 말은 무조건 옳고, 자신은 그저 그 존엄성 앞에서 무한한 공감만을 표할 것이니. 천천히 두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린다. 가릴테니까 찾아 보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채로.

[>왕에게서 받는다]

339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37:50

>>336 윤하

나는 인간들을 다 알아
그냥 진실을 찾으면 재미 없잖아

그것이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핸디캡을 하나 줄게.

[>주십시오, 신이시여]
[>거절한다]

340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38:37

오.

가현주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341 가현주 (7go4USe7mw)

2023-05-10 (水) 23:40:36

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면 또 짜릿해지는데 ^-^... 그대로 갈게 일단 임가현 지금 MA님의 말씀에 거역할 정신상태가 아님... 후회 안 한다..!

342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41:12

.dice 1 100. = 3-:D

343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41:19

우와
우와!!!!

344 모 윤하 - 수업 (a23.d7zB1g)

2023-05-10 (水) 23:42:29

>>339

" 당신이 주는 것을 이 제가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

왕, 모두가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경외하는 이것의 앞에서 윤하는 날개가 잘린 모기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말하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그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그가 주는 것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이 땅에 태어났으니 죽을 때까지 그의 손아귀 안에서 살아가야하니까.

" 기꺼이 받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

[>주십시오, 신이시여]

345 아회 - 수업 (.C9OHM5cbs)

2023-05-10 (水) 23:44:07

눈두덩 꾹꾹 짓누르던 손길이 멈춘다. 내 거짓을 고할 사람으로 보이나. 아니, 인간들이 그렇지 뭐. 모두 옳은 말을 하여도 제멋대로 재단하고 결론짓는 주제에 내가 무얼 더 얘기한다고. 다행스럽게도 아직 아회 속내까지 불타기엔 모자란 모양이다. 그래, 내가 어떻게 하겠나. 사람 하나 사라지는 것이야 흔하고, 그걸 신경 써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는데. 지금 신께서 저번의 백궁 아이처럼 데려가신 듯싶다며 이유를 들먹이며 칼로 멱을 따봤자 불리한 건 과거 신을 배반한 가문을 이은 이쪽이란 뜻이다.

"……."

아회 결국 말 멈춘다. 느릿하게 미소 지으며 고개 흔든다.

"아.. 그렇군요, 송구합니다."

지금이라도 고개 기울인 채로 눈 가늘게 뜨면 상대 노려볼 듯한 기묘한 자세지만, 제법 공손한 태도다.

"아무래도 또 뭔가에 홀려 헛것을 구분치 못한 듯싶습니다. 그렇죠, 붉은 머리의 여인이 있을 리가 없지요……."

얌전히 물러나려면 스스로의 위신을 깎는 수밖에.

[>자유]

346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47:06

>>338 가현

그럼 찾아봐 찾아봐
근데 쉽게 보이면 재미 없잖아

그것이 히죽 웃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눈 쪽으로 무언가가 기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까 보이는 한 쪽은 내가 가려줄게

그것을 찾을 때까지.


당신이 정신을 차리자, 수업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신선은 당신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닻은 안정을 알려준단다. 무언가 안정적인 것을 찾겠구나. '

?

그의 모습에 무언가가 들러붙은 것이 보입니다. 히죽히죽 웃고 있는 무언가를 달고 있는 채로 사신은 자신의 회중시계를 바라봤습니다.

' 자, 수업은 끝났다! 즐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돌아가서 쉬어라. 나도 쉴란다. '



가현은 NMPC의 모습을 일그러지게 봅니다. MA가 찾으라는 것을 찾을 때까지 이 시야는 당신을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가현주 고생하셨습니다! 수업 하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47 온화주 (9b0Goef6K2)

2023-05-10 (水) 23:47:34

;ㅅ; 아회가 온화 버렸어~~ 안 찾아줘~~ 흑흑 (인공눈물)

348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48:10

>>334 오. 윤하주 후회하지 않으시나요?

349 윤하주 (a23.d7zB1g)

2023-05-10 (水) 23:50:06

>>348 당연하지! >:3 코피가 나도 후회하지 않아!

350 아회주 (.C9OHM5cbs)

2023-05-10 (水) 23:51:18

아, 아니에요...! 아...니...아니에요!!! 안 버렸어요! 안 버렸어요...!!🥺 그렇지 아회야...!

아회: (비설 봄)
아회주: (아회 집어다가 라이온킹!)
아회: ?
아회주: (그대로 던져버림)

351 가현주 (7go4USe7mw)

2023-05-10 (水) 23:53:22

충격! 임가현 사륜안 개안 (?)

캡틴도 고생 많았어!! 이래저래 짜릿한 수업이었다 ^q^ 아늬 근데 신선님 이게 안정이라구요??? 이게???? (동공지진) 다음 수업도 지금 바로 진행하면 될까! :D

352 모 윤하 - 류 온화 (a23.d7zB1g)

2023-05-10 (水) 23:53:43

자신의 말에 웃는 소녀를 보며 윤하는 자신이 무언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건가, 하고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아니면 무심코 이 소녀의 개그코드를 건드린게 아닐까했지만 그 눈동자를 마주치자 그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허나 그 정도 조소는 그가 겪은 일상에선 손가락엔 끼지도 못할 수준이라 그저 이 소녀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이 궁금해졌을뿐이었다.

" 이래봬도 실력은 꽤나 인정 받는 편입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갖고 있는게 없으니 다음에 또 마주치게 되면 그땐 꼭 한 봉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맛으로 따지자면 이곳에서 구워내는 것보단 못하겠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과자를 구워낼 수 있는 곳에서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면 그건 그것대로 엄청난 재능일 것이다. 그래도 밖에서 파는 기성품보단 맛있다는 평은 계속 듣고 있으니 이 소녀에게도 비슷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그는 소녀의 말에 잠시 눈을 마주쳤다. 여전히 눈은 웃고 있었지만,

" 남들이 어찌 생각하던 제겐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앞에 놓인 차를 한모금 마신 그는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곤 하나 길이 있으면 사람은 지나가는 법이니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창 밖을 지나고 있었다.

" 어차피 인간이란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법이니, 그 역할을 제가 할 뿐입니다. "

모두가 그를 이타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호구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는 남을 돕는 것을 그저 자기 만족의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었다. 시작은 그렇지 않았겠지만 흑룡에 들어와서 그 가치관은 섞이고 섞여 뒤틀리기 시작했으나 그 행동은 변하지 않았기에 그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문 몇몇 뿐이었다.

" 학당의 모든 사람들, 저 창 밖을 지나는 사람들, 심지어 당신 마저도. "

빙그레 웃어보인 그 미소는 평소와 같았으나 어쩐지 뒤틀린 것 같기도 했다. 남에게서 가치를 찾기 시작한 어렸던 소년의 가치는 뒤틀리고 뒤틀려 더이상 꼬인 것을 풀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린 것이다.

353 윤하주 (a23.d7zB1g)

2023-05-10 (水) 23:53:59

후 하 답레도 써왔다 ...

354 류 온화 (9b0Goef6K2)

2023-05-10 (水) 23:54:42

지쳤는가. 지쳤지. 두려움에 절어 무너짐과는 별개의 피로가 온화 몸 구석구석 스며들고 있었다. 그러니 잠깐만이라도 얌전히 있어준다면 밤새 술래잡기를 하던 뭘 하던 놀아주던지 할 텐데. 이 존재 참-

"예. 쉬라 하시니 그 명 받들어 쉬어야겠습니다."

땅이 다시 꺼지기 시작하여 그냥 그 위로 벌렁 누워버렸다. 어쩐지 그래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틀렸어도 뭐, 아무렴 어때. 아무렴 어떨까...

얼굴 잠기기 전 눈을 들자 웃으며 잘 가라는 제 어린 모습 있다. 그 모습 끝으로 눈 슥 감고 중얼거렸다.

"다음이 있다면 또 뵙지요. 그 때는 덜 무섭게 나타나주시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리 말하려 했으나 어디까지 소리 되어 나갔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몸에 힘 풀고 바닥에 내맡겼다.

[>그대로 몸을 맡긴다]

355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54:44

.dice 1 100. = 13

356 ◆ws8gZSkBlA (tYgYYDXzvE)

2023-05-10 (水) 23:55:43

>>351 네!!!

357 윤하주 (a23.d7zB1g)

2023-05-10 (水) 23:59:35

(두둠칫)

358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00:00:02

>>344 윤하

당신의 말에 그것은 잠깐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킥킥 웃기 시작했습니다.

진실을 찾아도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넌 어떻게 할래?

그것이 웃으면서 당신에게로 다가갔습니다. 달라붙기 바로 직전, 그것은 사라졌습니다.

' 자! 수업도 끝났으니까 이만 돌아가거라! 잠깐 사이에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날 줄은 몰랐네. '

신선은 학생들에게 말하며 툭툭,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윤하는 두 번째 전투 이벤트 때 모든 다이스식이 반대로 적용됩니다.

//윤하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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