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4081>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8 :: 1001

오태식이

2023-04-29 00:24:19 - 2023-04-30 21:18:39

0 오태식이 (pVbg4Z1MGY)

2023-04-29 (파란날) 00:2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237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12:29

쭈욱 읽어봤는데 시윤이는... 역성혁명의 영향을 받은 인물이란게 확 느껴진다.

238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12:48

더 정확하게는 게이트 사태 초창기의 인물의 사고방식이 느껴져.

239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14:53

그래? 어떤 부분이?

240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8:15:19

" 그걸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우리 중에 함정을 설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

응...
올무라도 설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자주 쓰면 안되기도 하고..

" 부하들을 정리하는 사전 준비라면..도구들을 사서 준비하는 것 정도려나 "

여긴 그런데 폭탄 같은게 없어서 그런걸 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거기다 몰아 넣는다고 하여도, 그게 잘될지도 모르겠고

" 우선 같이 가보자고, 어디로 몰아넣어야 좋을지.. 또 어떤 함정을 쓰면 좋을지 같은거 미리 알아봐야지 "

241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18:22

'앞서 나는 총기가 인류에게 평등하다고 얘기했다. 재밌고 아이러니한 점은, '평등' 은 곧 '반역' 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

242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19:10

그러게. 생각해보면 변화를 서술 할 때 원점이 자연스럽게 게이트 사태 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네.

243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8:25:07

나중에 재미로 검성이 SSS 뚫을 때 깨달음이라도 써줄까?

244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25:56

오! 그거 진짜 재밌겠다, SSS 랭크의 깨달음이란 대체... 꼭 보고 싶어

245 토고 쇼코 -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26:05

"우리가 안되면 되는 사람을 쓰면 되지 않나?"

토고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했다. 애초에 성주가 벚꽃난성의 문을 연 이유가 무엇인가? 팔무사 외에 특출난 무력 집단이 없고, 요괴를 사냥할 사람이 적으니 요괴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기 때문이 아닌가?
그래서 성주는 재주 있는 자들을 모아 그들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눈박이 하쿠진을 죽인다는 것은 성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뭐.. 이건 성주도 성주 나름대로의 도박이기도 할테니 우리들의 실력을 기본적으로 '증명' 하는 것이 기본 베이스가 되겠지만.
토고의 말은 결론적으로

"성주 한티 우리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도와도가. 하고 손을 벌리면 된다. 뭐, 정 안된다면 기름통 같은 거라도 달라고 해가 고걸로 화벽이라도 세움 그만이제. 어쨌든, 도망갈 타이밍을 놓치게 만드는 데에도 한 몫할기다. 함정이라고 거창한 거 생각할 필욘 없다."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더라도 뒤에 준비는

"고렇체. 폭탄 안되면 뭐 죽창다발이라도 우다다 쏘면 적잖은 도움은 될기다. 협력을 받는다는 조건이 있어야 하지마는.. 안되면 뭐, 니가 하자는 방법대로 가믄 그만이고."
"애초에 추가되면 좋겠다~ 하고 말한기니까 크게 신경쓰지 마라."

246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28:30

MZ의념 거너들은 총기가 인류에게 평등하다 라는 점에서 물음표를 띄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이건 시윤이가 언급한 내용에도 포함되니까.. 검에 무공에.. 마도에.. 인류에게 평등하다는 건 '의념'이 없을 때의 기준이니까.

그리고 우리의 주적은 '인류' 가 아니라 '게이트' 잖아... 그 점을.. 놓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247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8:29:50

" 그건 안돼 "

이 부분은 단호하다
사람을 쓸 순 없다.
애초에 허락을 안해줄 것 이다.
8무사의 협력을 받으면 우리의 공로가 희미해진다.
고생한 만큼의 배당을 받을 수 없게된다.

영주도, 이곳의 녀석들도, 우릴 8무사의 들러리 정도로 여기겠지

" 우리끼리만 해야해, 그리고 이 영지에 기름통 같은걸 쓸 여유도 보이지 않아.. "

기껏 빌릴수 있는건..검이나 화살 정도 아닐까 싶다.

" 기껏 준비할수 있는건...구덩이 정도겠네 "

248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8:29:53

나我의 길道은 단순한 지향點이 아닌 얽힘糾이다. 선은 단순히 엉키는 것만으로는 묶이지 않는다. 조금 더 어렵지만 풀어낼 수 있는 복잡함일 뿐.
그렇다면 검을 표현狀의 도구로써 알아낸 나의 길이라면 누군가의 엉킴에 조금의 팔을 뻗을 수 있을 것이다.

그로 하여금 뻗어가는 길의 갈래를 조정한다.
길路을, 제약斷한다.

249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0:29

>>246

응? 앞은 그렇다치고 뒤에는 본문을 오해한거 같은데?

250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8:32:12

물론 이건 극히 짧은 부분이지만...
왜 검성의 의념기가 단로斷路인지 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해.

말하자면 뒤엉킴을 제약해 하나의 길만을 남기겠다.
그 과정에 검은 이 길을 표출하는 도구이고, 검술은 이 도구의 수많은 사용법 중 하나이다. 식으로.

모든 검은 끝에 닿으면 모두 같은 수단을 가진다에서 연결되는 깨달음

251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2:21

>>248 헉, 뭔가 생각보다 상당히 명쾌하네? 아님 하이라이트 요약본인가

252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2:32

그래 어쩐지 너무 짧다 했어

253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8:33:40

왜냐면 깨달음 전체를 보여주면 그것만으로 S까진 우려먹기가 가능해...

254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3:50

>>250 뭔가 올곧은 사람의 깨달음 답다는 느낌이네.

255 토고 쇼코 -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34:29

꽤 단호하게 나오는 모습에 토고는 고개를 기울인다. 사람을 왜 쓰면 안되는가?
토고는 그 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건 알텐데.. 우리가 요구하는 건 단순한 물질적인 도움도 되는데..
흠, 하지만 뭐, 애초에 대책을 세우는 건 내가 아니라 그. 불만 있으면 내가 작전 세워야지.

"뭐, 그럼 내가 한 말은 못들은 걸로 해라. 하지마는.. 그.. 하쿠진 금마 독 쓴다고 들었는데.. 해독을 위한 물품 몇 개는 지원 받을 수 있을기다."

그 외의 부분은? 몰루.

"그라믄 또 필요해 보이는 건 있나? 잘 생각해리. 여 벚꽃난성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기를. 애초에 왜 성주가 재주 있는 자를 모았는지를 함 생각해봐라."

그러고보니 재주 있는 자라고 하니 생각났네.

"아, 맞다. 내도 재주 있는 자를.. 쪼매 구했다. 크크.. 자유 마카오에 스님이 있데?"

256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7:02

여튼 토고주, 저건 '주적은 인류다.' 라는게 아니야.

'총은 본래 인간을 살상하기 위한 도구다.'
'그렇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인간보다 압도적인 괴물을 죽이기 위해서 사격술은 변화해야만 했다.'
'그러나 결국 그 근본은 단 한번의 일격으로 상대에게 즉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도구란 점이다.'
'종합적으로는 상대에게 열등할지라도, 그런식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면 승리의 가능성이 생긴다.'
'따라서 총은 약자가 강자를 이기게 한다. 이것은 평등하고, 곧 반역이다.'

라는 논리임.

257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37:46

>>249 아 뒤는 내가 잘못 이해한 거 맞다 ㅋㅋㅋㅋㅋ 미안!

258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38:36

나는 마도와 사격의 차이를 즉발적인 피해로 봤거든.

마도는 매우 다양하지만, 다양하기 때문에 그 것을 상황에 맞게 구체화 시키기 위한 중간 과정이 필요하지.
그렇지만 총기는 방아쇠를 당기면 탄환이 나가서 상대에게 피해를 줄 뿐이야.
그것 밖에 할 수 없지만, 그것만 잘할 수 있다면 충분해.

같은 느낌.

259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8:41:29

" 해독제는 지원받을 수 있겠지... 그 정도는 가능하겠어 하지만 그래도 8무사의 도움을 받는건 안돼 "

영주가 우릴 어떻게 보는지도 신경 쓰이고
어떻게든 공로를 우리끼리만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 고생좀 하겠지만. 이해해주지 않겠어? ...만약 이해 못하겠다면, 의견을 모아서 항의해도 괜찮아. "

하지만, 무턱대고 안된다고 고집부리는 것 역시 안된다.

" 나는 이곳에서 특별반을 인정받게 하고 싶어. ... 물론 과욕일지도 모르지만 "

260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41:31

내가 한가지 키워드에 너무 매몰되어 읽나봐 ㅋㅋㅋㅋㅋ
어쩌면 멀티 중이라 그런가...

261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42:30

멀티 중이고 아직 아침 일찍이니까 정신 없을 수도 있지 ㅋㅋㅋ

262 토고 쇼코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44:20

"애초에 와 우리가 8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8무사 정도믄.. 걍 지들이 알아서 토벌한다."

토고는 너무 공에 집착하는 그의 모습에 묘한 답답함을 느꼈다. 특별반을 인정, 공로를 인정.
굳이 그럴 필요 있나? 애초에 자조적으로 무언가를 한다, 이러이러한 방법이 어떠냐고 제안을 한다. 그런 것들이 다 공로 아닌가?
와 이리 공에 집착하는지 승진 못해 죽은 과장 귀신이 씌였나.. 싶은 눈으로 토고는 그를 바라봤다. 한숨을 내쉬며 쪼그려 앉은 몸을 일으켰다.

"과욕이데이. 뭐든 우리끼리 해야 한다는 그 생각 땜시 일 망칠 수 있다는 걸 기억해라잉."

263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45:51

>>253 ㄷㄷㄷ 헉 근데 그렇단건, 깨달음은 어느정도 꽤나 뉘앙스가 일맥 상통한다는 얘기일 수도 있네

264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8:47:22

" ...이젠 어중간한 공로로는 힘들어졌으니까. 이곳에서 무사들의 지원을 받는것도 안돼. "
" UHN 만큼 악독한 녀석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시선이란게 있어.. 대운동회에 우린 2등을 했지만, 그건 실패로 치부되었고... 결국 그런거야, 우린 .. 어쩔 수 없어. "

저렇게 생각할수 있다곤 하지만
해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끼리 할 수 있으면 해낸다.

" ... 윤시윤은 이해해 주려나. 그 녀석은 내가 제안한건 거의 반대하던데 "
" 그 녀석이 반대하면.. 지원 받는 쪽으로 할게 "

265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47:39

그런데 확실히 사격술에 대해서는 시윤이랑 토고랑 생각하는게 좀 다르긴 하다

266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49:02

그치? 토고는 어때?

267 ◆c9lNRrMzaQ (8Zb/DxskHk)

2023-04-29 (파란날) 08:51:54

그것보단...

지금 대부분의 검술은 1세대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후기 검성의 영향 밑에 있으니까?

268 토고 쇼코 -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53:00

"...후우.."

토고는 병적으로 보이는 그의 반응에 한숨을 내쉰다. 특별반이 점점 마음에 안 들기 시작했다. 아니, 이 녀석에게 전쟁 스피커에 대한 요청을... 취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 특별반의 공로에 집착. 뭐, 특별반의 공로에 대한 집착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 특별반이 제대로 한 게 있어야지.
영월로써 그들은 첫번째 인정을 받았지만, 대운동회에서 그들은 인정받지 못했다. 이렇게 보면 1:1이라고 할 수 있으나..
영원은 검성이 개입하지 않았는가? 물론, 그렇게 하기까지 고생한 것이 특별반이긴 하나.. 다른 길드의 도움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대운동회는 순수하게 특별반의 힘을 내보이는 자리였으니까.. 그곳에서의 실패는 뼈아프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굳이?

토고는 이런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내 앞에 스테이크가 놓여져 있고 포크와 나이프가 있다면 그걸 이용해서 먹어야지. 굳이 손으로 먹을 필요가 있나?
식기가 없으면 종업원에게 식기를 가져다 달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이 스테이크는 내 몫이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게이트에서의 공로를? UHN에서 인정하느냐? 그걸 생각하니 헛웃음이 터져나왔다.

"니, 상담 좀 받아봐라. 아님 명상이라도 해봐라. 니, 전쟁 스피커도 우리끼리 하자고 할 기세네?"

269 시윤주 (PajnLWqGYc)

2023-04-29 (파란날) 08:56:45

>>267 아하. 검사들에게 한정된 얘기였구나. 하긴 검성은 그런 존재니까.

그러고 보니 캡뿌, 나의 장갑이는 어떻게 되가?

270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8:59:41

토고에게 있어서 사격이란 한 발의 가치를 어디로 향하느냐 그것을 정하는 행위야.
의념탄의 등장으로 총기를 재장전 할 필요 없어서 사실상 난사가 가능해졌지. 하지만 총기의 단점인 의념전도가 낮다는 점에서 총기는 사용자의 신체적 영향 보단 총기 자체의 성능에 크게 좌우됐어.
거기다 제일 중요한 탄 자체가 적에게 적중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야. 즉, 상대가 피해버리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곳에 적중하면? 끝이란 거지.
따라서 거너는 필연적으로 '총알을 맞춘다' 라는 과제를 클리어 해야 해.

하지만 그 과제를 클리어 하기 전에 거너는 선택을 해야 해.

'어디를 노리느냐'

노리긴 어렵지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약점?
적의 공격을 방해할 목적으로 무기를 쥐고 있는 손이나 혹은 적이 주로 사용하는 부위?
아니면 적의 움직임을 방해할 목적으로 견제 사걱이나 다리를?

이런 식으로 한 발을 쏘기 전에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고 거너는 짧은 순간에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거너의 과제를 클리어 해야 하지.

즉, 거너의 사격은 다양한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일종의 투자 행위야.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박을, 혹은 쪽박을 볼 수 있는 그러한 행위이기 때문에 탄한 한 발 한 발 신중해져야지.

271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00:30

여기서 더 들어가면 의념탄이 아닌 실체가 있는 탄환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서술해야 하지만

벽은 내가 아니니까 히히

272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01:13

" .... 의견이 반목할 수 있는건 흔한 사례지만..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 "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곳에서 우리가 어느정도 자리잡으려면, 우리끼리 해내서 공로를 인정받는게 중요하단거야. UHN의 이야기는 왜 우리끼리 해야하는지에 대해 예시를 들어준거고. "

자리. 안잡아도 그만이다
하지만 난 하고 싶다.
그리고 그러고 싶은 욕심이 있는 녀석들과 함께 하고 싶다.

" 전쟁스피커는 그 예시가 잘못되어있잖아. 그건 우리끼리 할 수 없는 거니까. 지원을 받는거야 "
" 이건 우리끼리 해낼 수 있는 문제고 "

273 토고 쇼코 -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13:29

토고는 고개를 까닥까딱 움직인다.
자리를 잡는 것, 공로에 대한 집착. 벌써 정이라도 들었는가? 그것에 집착하는 것을.. 토고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럴거면 여기서 살아. 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후우.." 토고는 한숨을 내쉰다.

"그라믄.. 우리끼리 할 수 있다고 괜히 덤비다가.. 누구 하나 다치면?"
"도움 받아가 쉽게 갈 수 있는 걸... 괜히 오기 부려가 누구 다치면? 니는 우짤건데?"

"내가 8무사 데려가 하자는기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받을 건 받자고 한긴데? 쓰읍... 작전의 성공이랑 우리의 공로. 니는 뭐가 더 중요헌디?"

274 오토나시주 (oTDgk9ist2)

2023-04-29 (파란날) 09:15:51

나.님 은
귀엽 다

275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18:21

" ...... "

딱히 녀석과 다투고 싶은건 아니지만

" ... 그렇다면 쉽게 가자. 네 말대로 "

싸워봤자 좋을게 없고

나는 고갤 저어대며 승락하였다.

" 영주에게 말해서 지원 받을 수 있는건 지원 받아볼게 "

아마 영주는 지원해줄 것 이다.
기름이라던가, 병사라던가 하는 것 들.
작전은 성공하고, 우리 몫은 줄어들겠지.

//17

276 토고 쇼코 - 준혁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21:46

"..잘 생각해라. 벚꽃난성은 이미 피를 흘릴대로 흘렸는디.. 하쿠진, 금마 놓쳤다가 금마가 힘 길러가 여 친다믄?"
"물론 8무사 금마들이 알아서 하것지마는.. 그때까지 여 사람들은 죽겄제. 기왕 하는 거 확실하게 끝내야 한데이. 도망치지 못하게 콱 해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쓰읍.. 그보다 이 녀석은 전쟁 스피커 관련해서 기인을 찾았다는 말에 대답도 안 하고 지 할 말만 해버리네.
하아.. 됐다. 됐어. 내가 다 알아서 해야지. 쯧... 토고는 불만스럽게 혀를 찬다.

"훈타가 지 파이 신경쓰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지마는.. 자기 몫 줄어든다고 그러는 건.. 내는 과욕이라고 본다. 그리고 여기서 평생 살기가?"

277 준혁 - 쇼코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29:50

" ..... "

이상한 감정론

리스크를 따지는 것이 지휘관의 생각. 실패의 확률을 줄이는 것이 지휘관의 행동
득실을 따지는 것은 상인의 생각. 득 부분을 넓히는 것은 상인의 행동

상인의 득실을 주장하면서, 실 부분을 확대한다.
그리고 그 실에 신빈성을 더하기 위해 감정론을 추가한다.

눈 앞의 헬멧을 쓴 남자는 동료가 아니다.
동료란 것은, 주강산 처럼, 빈센트 처럼, 윤시윤 처럼, ..반장 과 같이 행동한다
결국 눈 앞의 남자와 나는 비즈니스와 이해관계로 엮여있음을 알아차렸다.

그것을 눈치 못챘던 것은 아마도..... 그 화술 때문이겠지

" 이렇게 하자고 "

" 나는, 당신이 원하는 보수를 챙겨주지 못할 것 같아.. 당신과 나는 전쟁스피커를 처리하고자는 이해관계로 엮였는데, 내가 당신에게 선을 넘어서 하쿠진 토벌 참전을 부탁한건... 그래, 에러였어, 사과할게. 토고 쇼코 당신과 나는.. 전쟁스피커 쪽에만 엮이자고, 하쿠진은 다른 사람을 알아볼게 "

이상한 기인을 만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건 희소식이다.
이해관계가 엮이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내적친밀감만 따져서 선을 넘어버렸다.
실책이다.

//19

278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33:29

준혁주 준혁주
나.. 솔직하게 말해서 갑자기 준혁이가 공로에 집착하는 부분을 이해 못하겠어..
하쿠진을 토벌하겠다는 이유도..

279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33:39

그리고 오토나시주 하이하이 많이 늦어부렸다

280 불명주 (y..eHfQoHY)

2023-04-29 (파란날) 09:35:11

호에에에에에에ㅔㅇ

281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35:27

불명주 하이하이

282 오토나시주 (oTDgk9ist2)

2023-04-29 (파란날) 09:36:05

나.님 은
삐졌 다.. ..... . ..

283 준혁주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37:32

오토나시주 하이

>>278
봇선생을 겪으면서 게이트 마다 사정이 있고 이야기가 있음을 알게된 준혁이는
조금이라도 벚꽃난성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했음
이들이 사는 모습이 자신이 떨어졌던 게이트와 엇비슷했고, 그 땐 자신이 너무 약하고 동료들도 없어서 크게 도움을 못줬으니까
그래서 위험한 하쿠진을 토벌하면서 시민들을 도와주려 했지만
여기서 대동하는 특별반 인원들에게도 큰 보상이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ㅇㅇ
저번 대운동회 때 실패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았으니까. 그래서 지원을 최소화 하고 자신들의 공로를 늘리고 싶은거임

284 준혁주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37:46

불명주도 하이

285 준혁주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39:42

준혁이야 인정욕구의 화신 같은 거니까
거기서 비롯된 마음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정말로 그냥 단순히 공로에 미쳐서 하는 행동은 아님을 알아주길 부탁

그리고 제안받았다고 무조건 승락..안해도 되니까
이해관계가 맞지 않으면 다른길을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

286 토고주 (l2g9g0tdoM)

2023-04-29 (파란날) 09:41:18

>>282 아잉.
화 풀어잉

287 준혁주 (Wtkvk4xgXI)

2023-04-29 (파란날) 09:42:17

>>282
조금만 기다려! 시윤주를 금방 부를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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