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10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6 :: 1001

대련머신김태식

2023-04-26 01:20:44 - 2023-04-27 16:18:04

0 대련머신김태식 (pNUbKAYNgA)

2023-04-26 (水) 01:20:4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441 린주 (22Jwj3E1q6)

2023-04-26 (水) 21:39:42

>>439 오 그렇구나
아쉽다

442 강산주 (5Q2iGUFINo)

2023-04-26 (水) 21:40:13

>>436 (토닥토닥....)

443 토고주 (GA94bD59z2)

2023-04-26 (水) 21:40:20

>>440 울지마 베이비
책 젖으면 한 권 더 사야 해

444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41:19

>>406
토고가 눈을 떴을 때 느낀 것은 지독한 악취입니다.
이 곳이 어느 곳인진 알 것 같습니다. 아까 전 전투에 들기 전, 대기실의 풍경입니다.

실컷 두들겨 맞은 모양인지 온 몸의 뼈들이 조금씩은 박살났군요. 거기다가, 마지막에 맞은 그 공격 때문인지 일부 뼈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 크크그그그극... "

곧 토고는 지독한 악취가 느껴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바늘을 혀로 춥춥 햝아대던 남자는 깨어난 토고를 바라보며 반가운 듯 인사를 꺼냅니다.

" 일어나셨는가 초신성? 키키키... 차라리 죽는 게 나았을텐데 말야. "

>>413
에브나는 그런 시윤의 표정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봅니다.

너... 너어는....

" 그렇구나. 인간은 쉽게 부러지는구나. "

끄덕, 에브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시윤의 상처에 손을 올립니다.

" 괜찮아. 아픈 건 잠깐일 뿐이니까. '금방' 나아질 거야. "

그 말처럼,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을 느낄 때. 시윤은 상처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곧 의도적으로 참아내던 듯한 고통이 한 번에 전신을 달려들어 소리도 지르지 못할 고통이 지난 직후.
시윤은 천천히 손을 움직여봅니다.

...!

손이 움직여집니다!!

" 이제 안 아파? "

고개를 갸웃거리는 에브나의 말처럼. 더이상 고통은 느껴지지 않네요!

>>414
음...
연락을 하지 않고 찾아가는 건 일단 민폐이지 않을까요?
아무리 친구 사이였다곤 하지만 그래도 상대 역시 길드이니까요.

445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43:21

>>415
" 그러시군요.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린을 바라봅니다.
아니.. 뭔가 대답을 해주라고!

" 고민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들어드리지요. 이래도 저 역시 사제이니 말입니다! "

>>417
특별히 연락이 온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천운이 위험을 피해주고 있어요!!

>>420
해산됩니다!

>>421
그런 생각을 할 즈음, 삣 하는 소리와 함께 나노머신이 푸른 색으로 점등됩니다.

[ 게이트 클리어 확인. ]

아 참. 이런 세계관이지..

446 윤시윤 (QKRO61r1eY)

2023-04-26 (水) 21:43:45

"....."

아이의 순수함이란 때론 잔혹하다!
라고 시흐흑 하고 속으로 울다가도
따뜻한 바람과 함께 몸이 치유 되자, 놀란듯 주먹을 쥐어본다.

"....응. 안아파."

에브나에게 남아있는, 신성의 힘인걸까.
어쩐지 그 따뜻한 바람이, 봄결의 바람을 떠올리게 해선.
나는 조금 멍하니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길 반복했다.

그리고는 이내 에브나를 보며 부드럽게 웃는 것이다.

"고마워. 에브나."

#고마우이....

447 토고 쇼코 (GA94bD59z2)

2023-04-26 (水) 21:44:00

"어우.. 냄시야.. 홀애비 사는 방도 이런 냄시는 안 나것다."

토고는 인상을 찌푸린다. 헬멧 때문에 그나마 덜해서 다행이지만 이게 뭔지..
그리고 저렇게 기분 나쁘게 웃는 아는 또 누군지.. 바늘은 또 왜 핥아..

"초신성? 타죽을 것 같은 그런 이름은 좀 빼라. 그리고 누구 맘대로 죽이는디? 내 아직 못 죽는다."

토고는 주변을 둘러본다. 여긴.. 대기실인 건 확실한데.. 저 남자는 누군가? 왠지 엄청 초 불결해 보이는 돌팔이 의사 같은 느낌인데.

#확장된 시야로 바늘을 핥는 남성을 관찰해볼게.

448 김태식 (pNUbKAYNgA)

2023-04-26 (水) 21:44:28

"아 맞다."

이런 세계관이지

"고생했다."

오토나시에게 손을 흔들며 말하고는 복귀한다.
#GP 지불해서 미리내고로 갑시다!!

449 린주 (22Jwj3E1q6)

2023-04-26 (水) 21:44:48

>>443 히도이요
아이패드라서 울어도 안젖는다고

450 강산주 (5Q2iGUFINo)

2023-04-26 (水) 21:45:03

>>445 와 천운 부지런히 일하네요...!

451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45:46

>>424
아직 상태창이 나오지 않아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불명주는 일상을 돌리거나, 어장에 조금 더 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주세요. 그 전까진 진행을 하더라도 어색하게 느껴질 겁니다.

>>425
아메리카의 에신셜 길드가 브카니글의 심장막이라는 코스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놀립게도 피부에 장착되는 코스트로, 신체에 붙으면 건강 스테이더스를 20 증가시켜준다고 하네요!

452 시윤주 (QKRO61r1eY)

2023-04-26 (水) 21:45:49

특별의뢰 연락을 회피 시켜주는 천운

453 알렌 - 진행 (oGezVKXwV.)

2023-04-26 (水) 21:46:37

비명을 지르는 전신

더 이상 한톨의 의념도 낼 수 없을 정도의 망념이 알렌의 전신에서 느껴졌다.

아마 그대로 한발자국만 더 나아갔다면 알렌은 그대로 망념화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런 상태였다.

" 일어났군. "

전신을 흐르는 고통을 간신히 갈무리하고 몸을 일으키자 자신의 눈앞에 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크게 관계없는 자신과 카티야를 도와준 고마운 사람

그의 한쪽눈에는 안대가 그리고 왼팔이 있어야할 곳에는 그저 펄럭이는 소매만이 있을 뿐이였다.

" 미쳐서 달라들더니. 이제는 좀 속이 시원한가? "

"아..."

그제서야 알렌은 자신이 어떻게 됬는지 알 수 있었다.

패배했다. 그것도 아주 처참히 농락당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고집이 자신을 도와준 은인을 이렇게 만들었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 그저 자신과 카티야의 은인에게 죄스러움과 감사를 전하는 것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454 오토나시 토리 (inCV0Egzsc)

2023-04-26 (水) 21:46:52

교단으로 고고싱 하기 전에? 이왕 내려온거 기념품을 사갑시다
(진행 레스 가 성의없는 이 유 : 이 사람은 머리 가 깨질듯 이 아프다)

# 그.. . .... . ... 용정저수지! 에서 가장 가 까운 시장가로 이동 합니 다

455 강산주 (5Q2iGUFINo)

2023-04-26 (水) 21:47:23

>>451 앗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그게 그 얘기였나....

456 불명주 (wvLKjE.sV6)

2023-04-26 (水) 21:47:55

>>451 앗 하이

457 주강산 (5Q2iGUFINo)

2023-04-26 (水) 21:49:52

강산은 긴장을 풀고. 생각하던 소식은 아니었지만 꽤 재미있는 소식이군, 이라고 생각하며 창을 닫는다.
하기사 UGN에서 통제하는 기밀 사항이 헌팅 네트워크에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낼 리가 없으려나.

#연락이 온 것은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458 채여선 (zZSxsHYQUM)

2023-04-26 (水) 21:49:53

천운! 네녀석 부지런히 일하는구나...!
일하는건가 위심해서 여선주가 미안해!

기왕 이렇게 된 거 포지션 수업도 듣는게 어때?

#망념 100을 들여 전투학의 포지션 수업을 듣고 포지션을 서포터로 선택할 수 있나요!

459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52:05

>>446
" 괜찮아. 근데.. "

에브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시윤을 바라봅니다.

" 나는 시원해. 근데 시윤은 안 추워? "

사실 얼어 죽을 것 같지만 아직 대미지 판정이 뜰 정도는 아니라서 캡틴도 딱히 언급하지 않은 부분을 얘기해주는군요.
부상은 치료되었습니다!

>>447
남자를 말하자면, 아주 더럽습니다. 그 말 외에 뭐라 떠올리는 단어가 있을까 싶습니다.
얼굴은 거멍게 물들어 있고, 머리카락은 얼마나 씻지 않았는지 딱딱하게 떡이 진 채였습니다. 특히 옷차림의 경우에는 이미 넝마가 되기 직전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 옷을 여러 개 걸쳐 입어 어떻게든 거죽데기의 역할은 다 하고 있는 듯 하군요.

그러나 특이하게도 그가 쥐고 있는 바늘과 손바닥만은 아주 깨끗합니다.

" 으잉? 그럼 그대로 저기에 던져드려? "

씨익 웃은 남자는 경기장 쪽을 바라보며 토고에게 묻습니다.

" 이번에는 아주 뼈도 못 차리고 죽을지도 모르는데. 원하면 그리 해드릴 수 있지. "

>>448
오랜만에 복귀니 GP는 소모하지 않습니다!

돌아옵니다!

460 현준혁 (yWvG96JRBw)

2023-04-26 (水) 21:52:49

그러니까 우선 위치를 알고 나서 연락을 해야지 캡틴아..

#위치를 먼저 찾아보자

461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54:01

연락을 하면 위치는 알고 있을 거 아니냐 준혁준혁아...

462 윤시윤 (QKRO61r1eY)

2023-04-26 (水) 21:54:28

".....사실 되게 추워."

벌벌벌 떨고는

"여기 오기전에 내게 도움을 많이 주신 은인이 있어."

게이트는 클리어 되었고, 부상은 치료되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손유씨가 아마 걱정....응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그 분이 지내는 오두막으로 먼저 가서 안부를 전해드리자. 에브나."

#손유씨의 거점으로 잘 해결했다고 인사드리러 갑시다

463 준혁주 (yWvG96JRBw)

2023-04-26 (水) 21:54:42

준혁이의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닌데
위치를 먼저 조사하고 연락 하는게 리스크가 적지 캡틴아

464 김태식 (pNUbKAYNgA)

2023-04-26 (水) 21:55:25

[여어]
[네가 알려준 충주의 그 게이트]
[클리어 하고 왔다.]

#유나에게 문자

465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56:09

아이고... 시스템 사용자와 상황극판 이용자의 괴리가 이래서 위험한 겁니다 레스주들...
캡틴은 시스템대로 생각하고 있어서 나는 문제임

466 토고 쇼코 (GA94bD59z2)

2023-04-26 (水) 21:57:07

뭐지?? 그렇게 핥던게?? 위생을?? 위함?? 띠용?? 토고는 무척 의심스럽지만 '이것' 하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된다.
의념이면 해결된다.

토고는 시선을 따라 경기장을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다음 경기는 대망의 고옌인가.
토고는 잠시 눈을 굴리다가 몸을 축 늘어뜨리고는 "사람이 정이 그리 없어서 되겠나?" 라며 훌륭한 손바닥 뒤집기를 해버린다.

아무래도 치료..를 해주려고 그러는 거겠지... 토고는 의심스럽지만.. 미심쩍지만... 그래도? 일단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란 서비스는 다 받아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 과정이 무척 고통스러울 것 같지만.. 견뎌봐야지.

"에헤이~ 사람이 분위기 바꾸고자 농담 할 수도 있지~ 내 그렇게 바보는 아니데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 아닌데 굴러온 호박 안 먹는 사람도 아이고. 그런데 원래 이런 치료 서비스도 해주나? 누가 시켜서 한 거 같은데."

#아잉~ 치료 해줘~ 뼈라도 고쳐줘~

467 준혁주 (yWvG96JRBw)

2023-04-26 (水) 21:58:14

준혁이 ) 당연히 은의 길드의 위치는 알 것 이다. (생략) -> 연락
이 과정 중, 캡틴이 불가 하다 하면 턴을 1회 낭비 위험 있음.

준혁주 ) 은의 길드 위치를 모를 수 있지? 바뀌었을수도 있고. (위치 조사) -> 연락
캡틴은 위치 조사를 보고 연락부터 하는게 예의 아니냐고 태클. < -지금 이단계

468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1:59:44

>>453
" 뭐.. 됐네. "

무당은 그 작은 키로 어떻게 다릴 꼬곤, 알렌을 노려봅니다.

" 무모하게 나가다니. 죽고 싶어 환장할 거면 마침 이 숙소의 층고가 꽤 높더군. 그 위로 올라가는 건 어떤가? 자네 시체 정도야 이 주위에 부랑자도 돌아다니는 게 딱 좋은 보상이 될 듯 한데. "

신랄한 독설이 날아드는군요!

>>454
이동합니다!

검색.. 아시죠?

>>457
연락...이 왔습니다.

삐빅!

▶ 긴급 수색 의뢰
▶ UGN 협조 긴급 의뢰
▶ 임무 종류 : 잠입 및 정보 수색
▷ UGN에서는 이번 게이트 이상 현상의 발생으로 인해 다수의 가디언들을 동원 중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색 전력의 대다수가 기존 업무와의 충돌을 겪던 와중에 정보부로부터 이번 게이트 사건의 관련자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의 정보원과 접촉하여 이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제한 인원 : 3인.
▶ 보상 : 417,500GP, 국가 기여도 - 신 한국 480

469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00:10

장지수씨와 만나서 대화 나눈 게 몇 개월 되지 않아서..
그 안에 딱히 바꿀 일이 없지......

470 강산주 (5Q2iGUFINo)

2023-04-26 (水) 22:00:44

엇...드디어 강산이도 특수의뢰 떴다...

471 토고 쇼코 (GA94bD59z2)

2023-04-26 (水) 22:00:54

제주도다 제주도

472 준혁주 (yWvG96JRBw)

2023-04-26 (水) 22:00:57

그 때 장지수는 신한국에 와서 이야기 한거고
은의 길드 이야기는 전혀 안해서 은의 길드에 대해 파고들 기회가 없었음

아무튼 그럼. 연락으로 명령 수정함 ㅇㅇ

473 시윤주 (QKRO61r1eY)

2023-04-26 (水) 22:01:07

제주도네.....그리고 3인? 인원 제한이 있네

474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01:48

??????
뭔 소리여. 너 그 전에 장지수랑 대화한 적 있어.
시스템에 그 기록이 남아있는데???

475 오토나시 토리 (inCV0Egzsc)

2023-04-26 (水) 22:01:50

나.님 검색한다 다과

# [ 10000GP 이내 ] , [ 선물용 ] , [ 과자 ] 로 검색합니다 ㄱㄱ

476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03:40

허리를 천천히 펴면서 스트레칭한다
특별반의 교실로 돌아가면서..그동안의 일을 떠올렸다


#영월 전쟁이 끝난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가!


장지수는 꽤 독한 담배를 꼬나물곤 창문에 기댄 채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얼핏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아파트의 로열층. 저 아래의 사람들은 점으로 보일 법한 풍경을 내려보면서,


" 우리 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 어떤 타입인지 알아? "


손가락에 여전히 타오르는 담배를 끼곤 그녀는 매정하게 답합니다.


" 가장 낮은 곳에서 꾸역꾸역 기어올라오는. 괴물 같은 재능을 가진 녀석. 언젠가 나와 같은 곳에서 저 아래의 지식을 가진 애들을 두려워하지. "


어쩐지 힘 빠진 얼굴로 지수는 의자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의자에 대충 걸쳐앉아 남은 담배를 태워내면서. 그 눈은 여전히 준혁을 바라봅니다.


" 궁금하다고 했지? 황서비고의 학생회장이 누구인지. 왜 우리 능력으로도 찾을 수 없는지. 당연해. 그 녀석이 학생회장이 된 것도 채 세 달이 지나지 않았으니까. "


그것도 전대 학생회장을 묻어버리면서.
그 말을 마치는 표정은, 지독히 질린단 표정이었습니다.


" 자칭으로든 타칭으로든, 천재라고 하는 녀석들은 많이 보았다만 그런 녀석은 처음이었어. 사람이라기보단.. 기계에 가까운 놈이니까. "


그녀는 서류더미 하나를 준혁에게 던집니다.
적당히 그걸 받아채곤 준혁은 빠르게 눈으로 훝습니다.


" 자오 한. 중경 한가의 방계라고 해. 그것도 한가에서 추방된 남자의 사생아. 그 지옥같은 지하를 기어올라선 자신을 버린 아비를 죽였다. "


그녀는 담배를 비벼 끄면서 말합니다.


" 중경 한가의 후계 구도가. 그 녀석 하나의 존재만으로 뒤흔들리는 중이야. 갑자기 나타난 천재라니. 이런 만화같은 일이 일어날줄이야. "


" 중경 한가. 라는 메이저한 가문 이름보다도, 밑 바닥에서 꾸역꾸역 기어왔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 "


그리고 그 각오의 하이라이트를 자신을 버린 아버지의 살해로 마무리했다.
자오 한. 한번 만나보고 싶다.


" 만화같은 일 하니까 생각난거지만, 너의 소꿉친구가 가문의 휘광을 등에 없어 영월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것도 만화같은 일이지. 어때? 지금 이라면 칭찬해도 좋아? 겸사겸사 지금이라도 미리내로 나를 따라온다면 더 좋고? "


괜히 머쓱해서 말을 돌렸다.


" 미리내가 황서비고를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군 ... "


# 대화


" 이긴다 진다 보기는 어렵겠지만. 대장전으로 간다면 베니온에는 사자심왕이 있고, 전략전에는 그쪽 부회장이 우위니까. 대신 모의쟁이라면 황서비고가 우위일거야. 또 무시하기에는 3학년의 존재도 까다롭고 말야. "


준혁의 뒷말은 상큼하게 무시하는 것이, 역시 과거의 냉랭한 친구답습니다.
아니 그래도 그 시절보단 낫네요! 길드를 버리고 나와 함께 미리내고로 가자! 라고 했을 때. 그 날 보았던 냉랭한 표정과 까였던 조인트가 아파오는 기분입니다......


" 뭐. 일단은 나도 황서비고의 인원이니만큼. 결국 적이니까 말야. "


그녀는 옛날처럼 무표정한 눈에 어울리지 않는 밝은 미소로 준혁을 바라봅니다.


" 전력으로 붙어보자. 어디. 그 날의 멍청이가 어디까지 올라왔을지 기대해보려고. "


회상이 마쳐집니다!




응 위키 - 행적에 있다.

너 대운동회에서 지수랑 만난 게 두 번 있다고 시스템에 처리되어 있는데. 한 번은 회상이고 한 번은 대운동회 도중이었어!

477 현준혁 (yWvG96JRBw)

2023-04-26 (水) 22:03:52

" ..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이야 "

머릿속에서 도움을 구할 사람을 정리한다.

북해길드? 하늘이 무너져도, 내가 죽는다 하여도
더이상 북해길드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북해길드는 나의 길드...가 아니라, 나의 아버지의 길드니까

천자? 이 양반이 연락을 받을지나 모르겠다

아카가미사. 불행하게도 이 세상엔 공익 보다 사익을 계산하는게 옳다.
영월을 생각해라. 공익을 추구하고 명예를 추구한다고 하여서 누가 북해길드를 가여워 하기나 했던가?
....토고 빼고
그러니 아카가미사를 끌어들이고 싶진 않다.

즉 여기서 냉정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은의 길드 뿐이다.
그리고 나는 은의 길드를 설득하기 위한 정보와 패를 정리해야한다.

" .... "

#은의 길드 후계자 장지수 양에게 연락을 시도

478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04:51

이 회상이 아무래도 은의 길드에서 이뤄진 걸로 판정이 되가지고 그런 듯??

479 준혁주 (yWvG96JRBw)

2023-04-26 (水) 22:05:39

내 기억에 남아있는건 대운동회에서 장지수와 대화한것 뿐이라서 그런듯

아마 저게 대운동회 직전 스킵으로 지나간거라서 위치가 신한국이라고 착각한듯 하다
저게 마카오 은의 길드에서 대화한거라면 은의 길드 위치를 알 수 있겟네

480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06:44

오케이 서로 기억 이상한 거 맞춰졌다!

이렇게 뭔가 이상하거나 시스템상으로 이상하면 내가 어장 191개 뒤져가면서 정주행해야 해서 확인차 얘기해봤음 땡큐!

481 준혁주 (yWvG96JRBw)

2023-04-26 (水) 22:07:11

기싸움 해보자고 한게 아니라
예의를 무시하고 찾아 간다 x
준혁주는 위치를 모를거라 생각했다 o 라서 좀 길게 말한듯 하다
아무튼 오해해서 미안

482 린-진행 (22Jwj3E1q6)

2023-04-26 (水) 22:08:30

>>445
기대를 안하는 게 편하겠네...
잠시 먼 곳을 바라보고 싶어졌지만 다행히도 뼈에 박힌 습관이 그녀에게 겉으로나마 이너피스-를 되찾게 해주었다.
그러니까 린이 의도했던 고민이 있는 얼굴을 잘 만들어냈다는 소리다.

"고민이라면,"

매우 많다. 엄청 많아. 마츠시타 린 고민 팔아요. 특히 UGN, 의뢰를 딸랑 내주기만 하고 안내는 전혀 없는걸까...

"혹시나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 종교인으로서 돕고 싶은데, 공식적으로 활동을 해보지 않기도 하고 익숙지가 않사와요."
"사제님께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응애나아기교주

483 강산 - 특별반 단톡 (5Q2iGUFINo)

2023-04-26 (水) 22:08:37

[아...기사재전 보러 가볼까 했는데 의뢰 떴네]

[제한 인원이 세 명이라는데 혹시 같이 가실 분?]

484 태식주 (pNUbKAYNgA)

2023-04-26 (水) 22:09:05

린주 # 이거 붙여야지

485 토고주 (GA94bD59z2)

2023-04-26 (水) 22:09:51

린주는 아가뉴비라서 깜빡했나봐

486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10:11

노노 괜찮. 기싸움하자고 한 거면 솔직히 내가 맞고 니가 틀림으로 진행중에 찍어누르는 게 내 성격인 거는 준혁주가 잘 알 거임.
근데 이런 시스템적인 오류나 문제인거면 솔직히 다른 애들도 진행 중에 시스템 문제 생겼나? 하면서 등줄기가 서늘해서 계속 다시 물어본 거임.

487 린-진행 (22Jwj3E1q6)

2023-04-26 (水) 22:10:14

>>482

기대를 안하는 게 편하겠네...
잠시 먼 곳을 바라보고 싶어졌지만 다행히도 뼈에 박힌 습관이 그녀에게 겉으로나마 이너피스-를 되찾게 해주었다.
그러니까 린이 의도했던 고민이 있는 얼굴을 잘 만들어냈다는 소리다.

"고민이라면,"

매우 많다. 엄청 많아. 마츠시타 린 고민 팔아요. 특히 UGN, 의뢰를 딸랑 내주기만 하고 안내는 전혀 없는걸까...

#"혹시나 어려운 지역이 있다면 종교인으로서 돕고 싶은데, 공식적으로 활동을 해보지 않기도 하고 익숙지가 않사와요."
"사제님께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484 땡스

488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11:02

안 그래도 몇 번 오류 있을 때마다 어장 정주행하느라 지겨워 죽을 맛이었는데 또 19만 개의 레스를 뒤져볼 생각하니 뒷골이 서늘해가지고..

489 린주 (22Jwj3E1q6)

2023-04-26 (水) 22:11:10

논문 n개를 같이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럴거야
하지만 내가 응애 뉴비인것도 맞아

490 알렌 - 진행 (oGezVKXwV.)

2023-04-26 (水) 22:11:39

"무당님께서 살려주신 목숨 그렇게 허무하게 버릴 수는 없죠."

알렌은 무당의 신랄한 독설에 힘없이 웃으며 대답했다.

지금 중요한건 이제 어떻게 할지였다. 죄책감에 무기력하게 있을 생각은 없었다.

"일단 망념부터 어떻게 해야겠군요."

알렌은 그리 말하고는 인벤토리에서 아이템하나를 꺼냈다.

마브니스의 혼탁한 지평

'이거라면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


# 마브니스의 혼탁한 지평을 사용하겠습니다.

491 ◆c9lNRrMzaQ (XT1W5FnJS.)

2023-04-26 (水) 22:12:11

>>458
당신은 지금부터 서포터입니다.
빠밤

>>462
돌아갑니다!

나무집의 문을 두드리자 손유는 입에 붓을 문 채로 시윤과, 에브나를 살펴보다가 눈을 찌푸립니다.

" 게이트를 해결하러 간다더니. 너는 여자친구를 게이트라고 부르는 모양이지? "

피식 웃는 것으로 보아 장난인 듯 그는 문을 열고 두 사람을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에브나는.. 손유가 그리고 있던 그림에 관심이 있어보이는군요!

>>464
답장이 오지 않는군요.
무언갈 하는 모양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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