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07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3. 비틀비틀 걸어가는 너의 다리 :: 1001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2023-04-24 17:15:06 - 2023-04-28 00:30:16

0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17:15: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4명의 사감은 마치 어떤 이들을 흉내내는 것 같다.
그게 어떤 이들인지는 사감들 외엔 아는 자가 없는 듯 하다.

614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6:26:16

아니..몬가아..연이한테 미안하네요 기대하면서 모냐고 물엇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죽어라...ㅡ래...(아님) ㅜ

615 윤하주 (oW8NY0YNFY)

2023-04-27 (거의 끝나감) 06:28:03

>>613 (강제)바른생활어른 ... 출근하려면 이 시간에 일어나야하기에 ...

616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6:31:51

>>615

617 윤하주 (oW8NY0YNFY)

2023-04-27 (거의 끝나감) 06:35:33

>>616 (뽀다담) 하 묵이랑도 일상을 해봐야하는데 ... 우리 흑룡즈들 ..

618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6:49:03

>>617
(고롱고롱) (뽀담받아요)
적안이 하얗게 바래서 재앙의 상징이 된 윤하와 붉은 눈이라서 산 제물 된 묵이 서로 가문 사정 알게되면 재밋을 거 같은거 있조....‪‧˚₊*̥(* ⁰̷̴͈꒳⁰̷̴͈ )‧˚₊*̥‬

619 윤하주 (oW8NY0YNFY)

2023-04-27 (거의 끝나감) 06:50:33

>>618 (격한 뽀다담) 사실 말이지 ... 윤하도 산제물 관련된 비설이 있다는거 ...

620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6:54:59

>>619 (산발된머리로) ㅇ ㅔ.............

ㅇ ㅔ ???????????????????????
설마 혹시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 그런 ????????????

621 윤하주 (4OHWgIDoQQ)

2023-04-27 (거의 끝나감) 07:01:38

>>620 (머리 정리해주기) 윤하 본인이 제물이었다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말이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이찌

622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06:15

>>621 (다정한 윤하주...)(고롱고롱)
전 또 백침 그거 때문에 윤하를 제물로 바쳐버렸다던가...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밀접한 관계라 하면 어떤 식으로 관계된 건지 궁금해서 잠 못 자요 (퀭~) 걍 지금 ㅇㅁㅇ)?!!!!! 이 상태로 이마 퍽퍽 때릴뿐.........언젠가 밝혀질 날을 기대할게요..... 👍

623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7:09:45

>>622 (다시 쓰담쓰담) 언젠간 밝혀질까 ...? 사실 여기서 다 말해버리고 싶은 것도 있다고!

624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12:13

>>623 ( ⸝⸝˘𖥦˘⸝⸝)
엇? 어? 괜찮아요? 비설을 본인만의 순서대로 밝히시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윤하주만 괜찮으시면 전 언제든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625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7:14:02

>>624 그렇게 맛있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야 ... 묵이가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현이도 반응이 궁금해지고 ...

626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15:57

>>625 설마요, 산 제물이라는 키워드만으로도 재미가 두 배 백 배! 😚 왓 가현이 반응 저두 궁금해요! 기숙사 별로 같은 기숙사 학생들끼리 모이면 어떤 케미를 보일지도 늘 궁금했거요 🥹

627 윤하주 (ls13aeP0V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28:43

>>626 언젠가 흑룡즈가 모여서 지옥의 수다를 시작해야지! 묵이랑도 접점이 아예 없지는 않을테니 말이야! >:3

628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32:02

>>627 앗 그 전설의.... 한번 얽히면 빠져나올 수 없는 윤하 가현 수다의 늪이요? 그 괴담도 있는...! 😚 당장 흑룡즈 썰풀이도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밤을 새서 너무 졸린 상태라.......🥹
자고 일어나서 다시 만나요 😭 ! 굿..ㅂ....굿모닝!

629 류 온화 - 임 가현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7:33:20

"돈이라면 엊그제 사당패 간 걸로 두둑하니 걱정 마소. 내 뭐 한두푼이 아까운 사람도 아니니."

아무리 흑룡이라고는 하나 온화의 제멋대로인 요구에 맞춰 어울려 주고 있었으니. 온화 역시 합당한 지출을 하고 있을 뿐이다. 세상사 거저없음을 글자 뗄 적부터 지긋지긋하게 들으며 자란 탓, 아니 덕이라 할까. 이유야 어찌 됐건 온화는 아깝단 생각 한 가닥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 아씨는 아니었던 듯 하다. 만두 막 받아들었을 적만 해도 야무지게 잘 먹더니 갑자기 먹는 것이 뻣뻣해진다. 목이라도 막히나. 물 한 잔 갖다달라 할까 하다가 다시 멀쩡히 말하는 것 보고 관둔다. 말하다 말고 또 볼 불룩하게 국수 밀어넣는 걸 보니 피식- 실소가 흐른다. 곱기는 참 고운데 뭘 먹을 때는 천상 아해 같은 얼굴이다. 아, 그러고보니 제 누이들은 과자 사서 잘 먹었을지. 준다는 건 잘 줬을지 궁금하다. 여 아씨 데려다주는 김에 령이들을 불러봐야겠다-

"응?"

까지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옆에서 빈 그릇 달그락거렸다. 아니, 그 새 다 먹었다고? 국수가 술술 넘어가긴 하나 이건 좀? 드물게 놀란 눈을 하고 빈 국수그릇을 보던 온화는 엉결겁에 손을 잡혀 가게를 나섰다. 엉거주춤 잡은 손을 따라 걷는데 이 아씨, 아까와 뭔가 사뭇 다르다. 그 느긋함은 연막이었던 겐가? 그렇다면 참으로 별난 아씨다. 어느새 걸음 추슬러 보폭 맞춰 따라가며 길게 연초 한 모금 태웠다.

"허어. 내 보답을 해달라 한 기억은 없소만. 뭣에 대한 보답인지도 모르겠구려. 흑룡 아씨."

순순히 따라간 곳은 국수가게 맞은편이었다. 주인과 면식이 있는 걸로 보아 여기가 원래 안내하려던 곳인 듯 했다. 이 바닥 참 좁기도 하지. 도착한 마당에 됐다고 나오기도 뭣해, 일단 따라 들어가서 습관적으로 물려던 곰방대를 내린다. 멀뚱히 서서 갖은 과자들의 향연을 둘러보다가 사과라느니 지출이 많아졌잖느니 하는 그네의 말에 짧게 웃는 숨 흘렸다.

"거 누가 흑룡 아씨 아니랄까봐. 내가 쓰고 싶어 쓴 돈을 어찌 보답이니 사과니 하며 돌려주려는지 도통 모르겠구려. 그리고 기왕 보답이라 하면."

곰방대 든 손은 가벼이 내리고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손, 아씨가 잡아끌던 손이 슥 움직여 아까마냥 허리를 감싸려 한다. 이번엔 단순히 짚는 걸로 멈추지 않고 아까보다 더 가까이 붙어 허리를 아예 반쯤 끌어안듯 한다. 자연히 온화는 아씨의 뒤에 바짝 붙어 선 모양새가 되어 그대로 고개 조금 숙여 귓가에 속살거릴 것이다.

"내, 이쪽이 더 좋을 거란 생각은 못 했나 보오. 이거야말로 아씨만이 줄 수 있는 지고의 보답 아닌가. 아니 그렇소?"

후. 연기는 없으나 싸르르한 향내 섞인 입김이 희고 고운 귓가 스치고 지나간다. 허리 휘어감은 손이 보드라운 검은 비단옷 위를 스윽 훑고 다시 감겼겠지.

630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7:34:09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어장이라니~ 묵주 잘 자~

631 윤하주 (ls13aeP0Vk)

2023-04-27 (거의 끝나감) 07:54:52

묵주 잘자고 온화두 좋-아!

632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7:59:21

윤하주도 좋-아! 감기 기운은 좀 나았을려나아?

633 연주 (lFemou02L.)

2023-04-27 (거의 끝나감) 08:00:07

(답레를 보아요)
좋네요. 좋아요.. 바라던거에요. 후.. 후후후..

634 윤하주 (ls13aeP0Vk)

2023-04-27 (거의 끝나감) 08:00:31

구럼! 쌩쌩하다곤 못하겠지만 나름 괜찮아졌다구! >:3

635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8:04:58

>>633 연주도 좋-아!

>>634 나아졌다니 다행~ 더 나빠지지만 말고 얼른 낫길~ 끼니 거르지 말고 약도 먹고 너무 춥게 있지 말고 그리고 그리고 (잔소리 폭탄)

636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8:12:58

>>633 연주도 좋은 아침!! 답레가 마음에 드는걸까! :>
>>635 온화주의 잔소리는 듣기 좋으니까 괜차나~ 전부 다 잘 지킬테니까!

637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08:21:26

이상한 악몽을 꾸고 갱신이예요... 일단... 웹박 답변 드리기 잔에 잠 좀 깰게요..(어질어질)
꿈이 너무 생생해서 눈 뜨자마자 조정스레 검색해서 다녀왔었어요()()()()
꿈이라 다행이었다()()()

638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8:23:22

>>637 (뽀다다다담) 꿈은 꿈일뿐이니까! 그것땜에 잠을 제대로 못잤으면 안돼! 8-8

639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8:25:37

>>636 엣 잔소리가 듣기 좋다니 그럼 볼 때마다 잔소리 해버린다~ 와앙~~ ㅋㅋㅋㅋ

>>637 어서와 캡틴~ 아구 꿈자리 뒤숭숭 했구나 (토닥토닥) 쪼금 더 누워서 쉬구 따순 물이라도 마시면서 진정하자~ 괜찮아 괜찮아 아무 일도 없어~ 다 꿈이야 꿈~

640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8:29:53

>>639 볼때마다 잔소리 ... 오히려 좋을지도? 누군가 걱정해준다는건 나름 기분이 좋은 일이니까!

641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8:44:31

>>640 오옹~ 긍정적 마인드 아주 좋소~ 긍정참치 윤하주는 쓰담쓰담이다~ (쑤다다담)

642 윤하주 (2nCs3vOyvk)

2023-04-27 (거의 끝나감) 08:46:32

>>641 (고롱고롱) 쓰다담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지! >< 윤하도 쓰다담 좋아하니까 많관부 ...

643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8:59:54

>>642 귀여운 윤하주로 아침 힐링 최고~ (흐뭇)(턱 긁어줌) 윤하도 쓰담을... (온화 봄)(옆눈) 나쁜 손을 버틸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644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9:14:47

>>643 헉 턱까지 긁어준다니 이건 아침 포상인가 ...! (늘어짐) 나쁜 손이라니 ㅋㅋㅋㅋㅋ 근데 윤하는 자기 몸에 뭘하던 신경 안쓸 애라서 ...

645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09:17:50

(모두를 쓰담쓰담해요)

연주 웹박수 답변 드릴게요!

1. 독기 자체는 되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요. 애초에 이 곳의 유일한 교육기관이 [학당 도화] 뿐이고 워낙 MA가 이런저런 짓을 많이 해둬서 사람들도 MA가 있으니까 그렇지. 하고 받아들입니다:P 캐릭터들도 인식을 못해요. 단지, 황룡으로 넘어가게 되면, "어라, 나 그 동안 좀 이상했는데?" 싶어지는 거죠 이제. 키키키키.



2. 그럼 무조건 인어의 노랫소리를 캐릭터가 들으셔야 합니다:)! 아, 아니면... 인어에게 홀린 사람과 부딪혀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 하시면 될 듯 싶어요:D

646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09:18:10

이제!!! 진행 시작 레스를 써보실까요>:3

647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9:25:15

>>644 호호 조물조물 마사지도 추가요~ (볼 쪼물락) 아아니 나쁜 손인데! 뭘 할 줄 알고! 위기감 너무 없잖아 윤하~~ 흐으음 근데 그렇게까지 스스로에게 무심한 이유는 무얼까 싶고~ 궁금쓰~

>>645 자자 캡틴도 쓰담 받아라~ (쓰담쓰담)

와아 수업! 이벤트!

648 수업학생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도화 속 뚜루루루루 아기 학생!◆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09:29:41

아침이 밝았고 당신들은 오늘 들어야 할 수업을 들으러 이동해야 합니다. 요괴 사냥과 체력단련이 유일한 야외 수업이로군요. 요괴 사냥은 산으로 가고 체력 단련은 훈련장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황룡 기숙사 역시, 비행과 신비한 생물 돌보기 수업은 야외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건지 푸른 빛이 도는 5개의 물건 앞에 이름표가 붙어져 있습니다. 각각 학생들이 물건을 집으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룡 기숙사 전용
황룡 기숙사생만 고를 수 있습니다.

트로피 -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습]

갈색 가죽 커버 책 -[마법 기초]

푸른 빛이 도는 유리병 - [신비한 생물 돌보기]

아무것도 적혀져 있지 않은 부적 - [비행 수업]

붉은 수정이 달린 펜듈럼 - [점성술]




그 외 학생들 전용
[체력단련]
[공격 주술의 기본]
[저주]- 흑룡 외 선택 불가
[대지와 소통하는 법]-백룡 외 선택 불가
[대기를 움직이는 법]-청룡 외 선택 불가
[불길을 다스리는 법]-적룡 외 선택 불가
[요괴사냥]
[부적과 도술]



두 기숙사 모두 선택 가능
[세계의 역사]
[태초의 신화]


//참가할 수업으로 간다는 반응레스를 작성해주세요! 수업은 오로지 하나만!!!!
오늘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며, 하루 full 진행입니다! 진행 도중에 일상을 돌리셔도 되고 독백을 쓰셔도 됩니다:)
또한, 수업마다 진행 길이가 다 다릅니다! 어느 수업은 엄청 길고 어느 수업은 금방 끝나요:)

649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09:31:22

학생들이 공통으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자! 이제 고르시지요!!!(나쁨)

650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9:31:48

>>647 헉 ... 뭐지 목요일 아침은 포상데이인가! (부비적) 이렇게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서 찾는 시점부터 본인에겐 가치를 두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해서 ... 농질한테 용감하게 물어보는 것만 봐도 ...

651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9:35:04

헉 듣고싶은게 넘 많다 ... 뭐 듣지 ...

652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9:37:54

>>648 수업 선택지가... 늘었어?! 으앙대 선택장애 와버려~~

>>650 ㅋㅋㅋ 포상데이 ㅋㅋㅋ (조물조물) 흠터레스팅~ 어쩌다 그렇게 됐을지 궁금해져버려~ 독백 보면 뭔가~ 하고 싶은게 없어보이지는 않는데 말야~

653 윤하주 (1wTc4mSJVM)

2023-04-27 (거의 끝나감) 09:46:43

>>652 하 오늘의 도화 어장은 천국인가 ... 최고다! (엄지척) 사실 가문만 멀쩡했으면 윤하는 여기에 있지도 못했을 입장인데 유일하게 남은 직계라 어쩔 수 없이 살아있는 수준이거든. 어릴때 취급은 물리적인 폭력만 없었지 취급은 개차반이었고 나이가 좀 들면서 나아져서 학당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된거라 :3

654 류 온화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9:54:35

여느 아침이 그렇듯 해가 뜨고 세상이 환해지면 어느 잠버릇 심한 몸뚱이가 움찔대며 깨어난다. 이불을 무슨 고치마냥 둘둘 말고, 긴 베개를 팔과 다리 사이에 끼고 자는 꼴이 숭하기도 하다. 헐벗다시피 한 잠옷바람으로 일어난 온화는 더벅머리 긁으며 하품했다. 끔뻑끔뻑. 허공 보는 눈에 초점 없었으나 일어나 걸어가는 걸음은 제법 곧았-

쿵!

"으겍! 아이고, 아이고 내 머리..."

석 보 떼기 무섭게 벽에 머리 박았으니 걸음도 온전치 못한 것으로 하자. 아무튼 그렇다.

어찌어찌 잠 깨고 씻고, 걸칠거 대충 걸치고 하여 밖으로 나온 온화는 잠시 중대한 고민에 빠진다. 그 고민은 다름 아닌 오늘은 어떤 수업을 가야 편안-하게 시간을 죽일 수 있을까! 이다. 예정이긴 하지만 가업이 정해진 인생이기에 공부를 그리 잘 해야 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적당히 졸업장이나 따내면 될 일이니 고르는 수업 정도는 뭐 대충 해도 될 것이다. 어김없이 들고 나온 곰방대를 손가락 사이에 걸치고 까딱까딱 흔든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할까- 중요하고도 사소한 고민의 끝은 간만에 산바람이나 쐬러 가자! 였다.

"어디 좋은 나무 골라서 한잠 자고 와야겄다-"

팔자 좋은 소리를 늘어놓으며, 요괴 사냥이 있을 산으로 향한다.

//요괴 사냥!

655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9:57:40

>>653 그리고 천국은 두번 다시 오지 않았다... (두둔) 앗 아아앗 가문이 망해서 되려 살아남은거라니... 엉엉엉 모 가문 나쁘다아악 애가 먼 잘못이야 징쨔... ;ㅅ; 윤하 일상에서 만나면 잔뜩 이뻐해줘야지... 물론 나 말고 온화가~ (온화 : ?)

656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10:08:35

아!

657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10:21:37

>>654 온화

당신이 산으로 나오자, 생글생글 웃는 수지 도사가 보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금발 머리를 한 갈래로 꽉 묶고서 당신과 다른 학생들을 보며 방긋 웃고 있습니다. 당신의 옆에 頌보리 또한, 자리를 잡고 섰습니다.

' 오늘은 꽤 위험한 요괴를 사냥할 거란다! 일단, 어떤 요괴인지 알려주마. '

그녀가 씩 웃었습니다.

' 우리는 오늘, [유유]를 사냥하러 갈 거란다. '

오호라, 되게 독특한 이름이네요? 보리가 이름을 듣자마자, 몸을 크게 움찔 떨었습니다.

[>자유]

658 ◆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10:48:56

저는 이제 슬슬 학원 갈 준비를 하고! 천천히 다들 이어주시기 바라며!!

수업 이벤트는 >>648을 참고해주세요!!!

659 류 온화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11:03:28

아- 담배 태우고 싶다.

산으로 가는 내내 그 생각을 하긴 했지만 결국 곰방대를 두루마기 안쪽으로 고이 집어넣었다. 이제부터 갈 곳은 수풀 투성이 산이고 잡으러 갈 요괴가 무언지 모르는데. 괜히 수업에 문제 만들면 제 하루만 박살난다. 아쉽지만 끝날 때까지 참자며 양 손 소매에 넣고 갔더란다.

수업 장소인 산에는 수업을 담당할 도사와 뭐 학생 여럿 있었나. 주변엔 눈길도 안 주고 대충 가서 서 있는데. 옆에 희멀건게 슥 온다. 뭣이다냐. 곁눈질 해보니 입학식 때 없었다가 있어진 놈이다. 사내놈 치고 곱상하게 생겼던가. 슥 훑어보고 저 앞 수지 도사의 말을 듣고 있으니 옆에서 뭐가 또 움직인다.

거 참 거슬리게.

질문이든 뭐든 하기 앞서 온화는 옆에 선 그 희멀건 놈- 아직 이름도 모르는 송 보리의 허리에 대뜸 손을 댔을 것이다. 그냥 대기만 했을까. 허리 뒤로 팔 둘러 안다시피 하려 했지. 필연히 가까워지는 몸과 몸의 접촉은 언제 신경이나 썼던가. 한 팔로는 그리 하려 하면서 다른 손 들어 질문한다.

"그 유유인지 뭔지- 어떻게 잡으면 되는 거요? 뭐, 다 같이 한 마리를 잡는 거요 아니면 각자 가는 거요?"

교사이기 전에 웃어른에게 하는 예의 어디갔냐고? 저 뻘건 버르장머리가 다 먹어버렸다.

660 윤하주 (2nCs3vOyvk)

2023-04-27 (거의 끝나감) 11:08:30

>>655 천국이 ... 이제 더 이상 없어? 8-8 (쮸글) 장례식에서 관 주변에 검은 가루를 뿌리는 것도 백침에 대한 광적인 두려움 때문이니까 말이야 :3 물론 애가 잘못이 있는게 아니지만 ... 야호 온화가 예뻐해준대 기뻐해라 모윤하!

661 모윤하 (2nCs3vOyvk)

2023-04-27 (거의 끝나감) 11:14:25

6년째의 수업. 지금까지 많은걸 들었지만 이번 년도에도 많은걸 들어야한다는 사실에 모윤하는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됐던 수업은 싫은 법이니까. 첫 수업은 흑룡답게 가보자는 생각에 저주 수업을 선택한다.

[> 저주 수업으로!]

662 똑똑똑 수업이예요◆ws8gZSkBlA (PrWTR0doBU)

2023-04-27 (거의 끝나감) 12:59:47

>>559 온화

' 유유는 함부로 사냥을 해서는 안 된단다. 나타날 때 쳐야지. '

수지 도사가 말했습니다. 자, 들고 온 책을 펼칩시다. 페이지 한 쪽에 峳峳유유라는 글자와 함께 양을 닮은 네 발 달린 짐승의 그림이 보입니다. 뿔 4개가 눈에 확 띕니다.

짐승의 그림은 페이지 안을 폴짝폴짝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고 좌측에 부연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개 짖는 울음 소리가 나며, 나타나면 악인들이 활개를 친다.
천구와 울음 소리가 같아, 많은 이들이 울음 소리 만으로 구분하지 못한다.>

' 유유의 가장 큰 특징은 개와 비슷한 짖는 소리인데,소리 만으로는 신수인 천구와 흡사하단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천구가 나타난 줄 알고 방치하기도 하지. '

오, 이건 좀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리가 사냥할 건, 8년 전에 개체수가 급증한 놈들이야. 울음 소리를 좇아, 구덩이로 몰아서 한 번에 목을 따면 돼. '

[>자유]



>>661 윤하

당신이 발걸음을 옮기자, 얼굴 전체를 검은 천으로 가린 동 사감이 반깁니다.

' 어서오렴. 제 때 시간 맞춰 왔구나. 기대가 되는 거겠지? '

그가 행복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자리에 앉읍시다. 지푸라기 여러 개와 붉은 실이 보입니다.

' 저주를 튕기는 대역 인형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사랑을 하다보면, 으응.. 때론, 바라지 않던 것들도 들어오는 법이니까. '

오. 이건 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유]

663 윤하주 (2nCs3vOyvk)

2023-04-27 (거의 끝나감) 13:03:57

농질이 사랑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

664 모 윤하 (2nCs3vOyvk)

2023-04-27 (거의 끝나감) 13:12:47

수업을 받으러 이동하자 흑룡 기숙사의 사감인 동 사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수업을 기대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하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인 그는 자리에 앉아 손을 들고 물었다.

" 저주를 인형이 아니라 다른 타인에게 옮기는 것은 안되는건가요? "

의도가 다분히 있는 얘기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척 질문을 던졌다.

[> 질문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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