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07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3. 비틀비틀 걸어가는 너의 다리 :: 1001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2023-04-24 17:15:06 - 2023-04-28 00:30:16

0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17:15: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4명의 사감은 마치 어떤 이들을 흉내내는 것 같다.
그게 어떤 이들인지는 사감들 외엔 아는 자가 없는 듯 하다.

543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00:23

>>540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드네요~ 니오도 더 심해졌다면, 둘째 언니가 없었다면 '쿠즈노하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 가 되는거겠지만 다행히 둘째 언니가..! 앗 그보다 숙취라니 그 느낌 제가 너무 잘 알지요.. 너무 싫은 느낌... 푹 쉬셔요! 내일은 괜찮아 질거에요!!

544 가현 - 온화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1:05:39

"응. 맛있는거 좋아. 근데 이렇게 나한테 많이 투자해도 괜찮아?"

느릿느릿. 느긋한 걸음을 주위에 정신이 팔린 채로 걷다보니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잘 해줬으니 마지막에 과자 추천하는 것 하나만큼은 진짜 성심성의껏 해야 하겠는데, 정말 놀랍게도 가현은 저를 이렇게 이끌고 다녀주는 여학생의 본래 목적을 방금 깨달았던 것이다. 아니 맙소사 왕이시여. 제아무리 자신이 자기주장 강하고 4차원이라고는 해도 청년치매나 기억상실증을 동반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어디서부터 꼬인 것이란 말이옵니까.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다. 제 이기심과 욕심이 이렇게도 강했던가?

일단 그것들을 티내지는 않은 채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까 전보다 만두를 먹는 동작이 조금 뻣뻣해진것 같기도 하다. 평소의 가현을 아는 사람이 봤다면- 쟤가 저렇게 어쩔줄 몰라하는 건 처음이라고 할 만큼.

"일단 고마워. 이것까지만 먹고 과자 사러 가야지. 너가 처음에 말했던 게 그거였는데.."

뒷말은 입 안에 한가득 들어차는 국수에 막혀 이어지지 않았다. 그제서야 가현은 어쩔수 없이 제 실수를 받아들였다. 그래. 쓸데없이 그 자리에서 제 호기심을 드러내며 평소답지 않게 굴지 말았어야 했다. 뒤틀린 것이 본색을 감추기 위해 두른 겉껍질은 어딘가 한두군데 망가져있기 마련이었기에 더더욱. 괜히 미안해서였을까, 아까 전까지만 해도 다급함은 다른 세상 이야기인 양 느려터진 행동을 보이던 가현은 순식간에 국수를 비우고 여학생의 손을 잡고 나선다. 보기 좋게 빠릿빠릿한 느낌은 서두른다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부류의 것이었다.

"자. 이제 내가 보답할 시간이야. 이 집 과자가 달달한걸론 일품이니까, 원하는거 아무거나 골라."

과자는 내가 사 줄게. 제 멋대로 여학생을 끌고다닌것에 대한 당위성을 그렇게 부여하는 김에, 음식값 대신 내어준것에 대한 보답을 하는 느낌으로 가려는 듯. 가현은 그렇게 말하고서 국수집 건너편에 있는 과자가게로 향했다. 자신이 디저트 만들기 귀찮아질 적이면 항상 여기 들러 먹을걸 사곤 했다. 주인 역시 단골인 가현을 알아보았는지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비싸도 괜찮아. 오늘 내가 아무렇게나 군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도 있고~ 나때문에 지출이 많아졌잖아?"

그럼 이 정도는 당연히 보답해야 하는것이 맞다. 임씨 가문은, 본색은 뒤틀렸을지언정 겉치레로나마 보여주는 모습에 한해서는 한 없이 자비로웠으니.

545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1:56

윤하주 잘자 푹자~~ 헐 그런거구나 저주 과연 뭘지 너무 궁금해지는 것..! 하 근데 저 짱이쁜 예복 그대로 입고 만나러 와주는거면 내가.. 내가 치여죽소 흐흑 () 두통 나아지길 빌게!!

>>541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기숙사에서 칼들이대지는 않았을건데 칼 안든 만큼 더 과하게 집착했지 싶어! 그 그렇게까지 가버리면 분위기가 진짜 19금 느와르 뺨치는 수준까지 가고 임가현도 농질처럼 쫓겨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 칼찌당하기 딱 직전 수준까지 분위기 험악해지다가 얘들 뭔가 심상치 않은것 같다- 라고 판단한 신입생 모브캐가 사감님께 슬쩍 이야기해서 불러왔다 식으로 당위성 부여해주고 싶네 :3 더 딥하게 들어가면.. 내가 죽쏘... (털썩)

헐 막 피해다니고 싶고 무서운데 같은상황 또 이어질까봐 억지로 붙어있는거 너무 맛있다.. 이런 일방적 압도관계도 최고야 ^q^ 임가현.. 속사정은 농질 쫓겨나고 이래저래 힘들었다 =>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만 => 아무튼 너도 안 사라질거지? ^^ 정도로 이야기했을것 같고! 가문 관련된 이야기는 잘 안했지 싶네 :3 안미안해도 돼 이 선관 그만큼 맛있으니까~~ 사감님 불러지는건 저 위에 내용 그대로!

546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5:43

헤에엥 가현주 손 빠르다 부러워잉~ (:3 답레는 오전 즈음 가져올게~ 오늘도 방전 타임~ (흐물)

547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1:32:44

ㅋㅋㅋㅋㅋ 중간에 머리 식히는 시간 가지느라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는걸! 응응 오전에 편할때 이어두면 오늘처럼 퇴근하고 마저 이을게~ 하 그리고 온화 괜히 막 이리저리 끌고다녀서 미안해지네 ^-ㅠ 내가 과자 사러가려던 그거를 장터 돌아보면서 구경하는걸로 오해를 해버리는 바람에... (그랜절)(흐물해진 온화주 조물조물)

548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1:49:59

>>526 윤하의 독백은 잘 읽었어요. 정말이지, 가문 사람들의 취급이 좋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누군가의 장례식에도 이렇게 나올 정도라니, 안타까울 뿐이에요. 우리 윤하는 재앙이 아닌데 태어남의 모습이 달랐단 이유로 이렇게 미움 받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죠, 네... 거기다 본인이 재앙이 되겠다 선언하는 걸 보니 얼마나 큰 증오를 품었는지 보이네요. 뿌리가 깊고, 어두운 증오라니. 이 증오를 해소할 방법은 없을 걸 알아서 조금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부디 푹 주무시고 있길 바라요, 윤하주.

갱신할게요, 어쩜 좋지, 진단은 오늘도 나를 골고루 두들겨 패는구나...

549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50:14

>>545 니오주가 느와르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았대요~ ꒰◍ˊ◡ˋ꒱੭⁾⁾ 
응응 어쩌다보니 일방적 압도관계가 되어버려서 가현이한테도 가현주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있읍니다.. (´•̥ω•̥`) 그렇게 피하고 싶은, 무서운 마음이 절반이고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하는 마음 절반으로 오들오들 하면서 어색한 미소로 붙어다니기... 니오 맨날 주먹으로 맞붙는, 싫어하는 사람하고의 싸움만 했었으니까 이건 또 처음 있는 새로운 경험이라 오들오들.. 하는거죠! 이렇게 해석하면 캐붕이 아니야... 조아아아.. (´•̥ω•̥`) 가현이도 어느정도 눈치채서 속마음 얘기해주는거겠죠? 그거 듣고나면 니오도 아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고 마음도 좀 편해지겠지만 그래도 한 쪽 구석에서는 여전히 '무서워 오들오들..' 하는 그런거.. 으아아악 너무 맛있따!!!!!!!!!!!!!!!!!!!!!!!!!!!!!!!

550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1:50:55

.dice 1 100. = 84 살짝 맡겨볼까요.

551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2:01:28

아회주 안녕~~ 다이스값이 많이 높은데...? (두근)

>>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임가현 모먼트 이렇게나 좋아해주는데 어찌 모를 수 있겠어! 괜찮아 얀 모먼트에 가깝게 선관 짜는거 이런 일방적 방향성이 맛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물론 미성년자 캐들이기도 하고 어장에서 지향하는 수위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좀 많이 열일했지만 ㅋㅋㅋㅋ (먼산) 그게 진짜 너무좋아 싫어하는 사람이랑 싸우는 게 아니라 한때 서로 친했고 아꼈던 사이가 일방적으로 변하는 모먼트.. 어느정도 눈치챈것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는 너가 떠나지 않게 하려면 이 정도는 알려줘야지. 계속. 영원히. 친하게 지내자? 이런 속마음으로 이야기했을 가능성 590%야 ^q^

552 성율주 (ycuHPiOouc)

2023-04-27 (거의 끝나감) 02:08:39

아회주도 어서와요~

553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0:29

>>547 어레 장터 구경 하는거 맞는데...? 온화 묘사가 좀 헷갈렸었나보네~ 이렇게 된 이상 과자를 빠르게 사고 가현이 데리고 단골 주점에 간ㄷ(끌려감) 암튼 전혀 오해 아니니까~ 괜찮괜찮~ (골골골)

554 성율 - 독백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5:21

3. 그런 밤들이 있었다.

우리들은 밤이 되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밤을 밝힐 충분한 빛도 없었거니와, 그 어둠 속에서 할 일이 따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간혹가다 우리와 필담과 낙서 따위를 하는데에 시간을 썼으나, 부모님의 불호령이 두려워 늦도록 깨어있지는 못했다. 우리는 등잔불을 끄고 서로 꼭 끌어안아 잠에 들고는 했다. 단칸방 벽이 너무 가까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 누일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이 있었으나 우리는 굳이 그 사실을 입 밖으로 내진 않았다. 그저 차디찬 바닷바람 탓이라고 했다.


4. 꿈

얼굴이 보이지 않는 부모님이 말했다.

"깨야지. 떠날 시간이야."

언니는 듣지 못했을 거다.


5. 바다가 삼킨 마을

가야 하는 곳이 있었다. 막연하게 그렇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이날만을 기다려 온 건 나뿐이 아니었는지 사람들은 옷가지며, 패물이며, 심지어 누구는 귀한 나전칠기장을 질질 끌고 밤길을 걷고 있었다. 어른 뒤로 아이들 몇은 동생을 등에 쥐고 또 몇몇은 노래를 부르며 따랐다. 저 멀리 부모님이 보였다. 부모님은 혼수로 받아왔다던 옥구슬과 금반지 따위를 주렁주렁 손에 쥐고 걷고 있었다. 나는 가져갈 것이 따로 없어, 언니를 챙겨 걸었다.

기나긴 행렬이었다. 등불이 사람들의 다채로운 얼굴을 비추자, 안도와 기대, 희망과 행복, 들뜬 마음과 욕심... 안 보이는 얼굴이 하나 있다.

언니는 어디 갔지?

덜컥 겁이 났다.


6. 진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니다. 가만 들어보니 파도 소리였다.
거친 파도 소리가 들렸다. 아니다. 가만 들어보니 우는 소리였다.


7. 그러나 바다는 대답하지 않았다

언니는 선천적으로 듣지 못했다. 농인이라고 한다지. 듣지 못하니 말소리가 아주 어눌했는데 급할 때가 아니고서야 언니는 입을 열지 않았다. 아마 부끄러워서였을 거다.

그런 언니의 비명이 들렸다. 이 비명이 언니의 것임을 아는 까닭은 그 목소리가 전혀 날카롭지 못한데다가 아아, 어어. 하고 낮게 끌렸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아주 멀리서 들려왔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내 마음은 심란해졌다. 가야 할 곳이 있는데 그 절박한 울음이 자꾸만 나를 붙잡았다.

바다가 나를 밀었다. 파도가 마구 내 가슴께를 치는 바람에 주춤거리는 동안 언니는 나를 마구 끌었다. 그 눅눅한 울음소리가 커질수록 뒷걸음질 치는 일이 잦아졌다. 언니는 나를 종아리가 겨우 잠기는 지점까지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나를 엎어뜨린 언니가 날 꼬옥 끌어안자 그제야 언니의 피부가 몹시 뜨겁다는 감상이 들었다. 사실 바다가 추워서 그렇게 느꼈을 뿐이라는 걸을 깨닫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렸다.

언니는 쉬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나중에는 아예 짐승의 울부짖음과 같이 들려 안타깝다 못해 처절했다. 그런 우리가 보이지도 않는지 사람들은 씩씩하게 바닷속으로 걸어갔다. 옆집 지순이가 동생과 함께 떠나감으로 행렬이 끝이 났다. 경쾌한 발걸음이었으나, 그때쯤 나는 울며 말하고 있었다.

"우리 사람들을 돌려줘요..."

아마 언니도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거다.


8. 우리의 바다

새하얀 다리. 등불마저 삼킨 불길한 바다에서 왔는가. 함께 간 사람들은 어쩌고 잠시 우리에게 들렸다. 발목이 잠겨서 허공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둠 속이어서 얼굴은 잘 보이지는 않았다.

"둘이나 놓쳤네..."

언니가 마지막 발악처럼 나를 끌어당기고 내 얼굴을 가렸다. 그 가녀린 손가락 마디 사이로 보인 인물이 어울리지 않게 순한 인상이었던 것만 기억에 남는다.

555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5:59

>>553 아 그거 맞았어?? 아냐아냐 머리 식히면서 내가 좀 혼동이 있었나봐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온화가 과자 산다고 해서 임가현 오케이 콜 하고 가다가 갑자기 과자=>음식점 탐방 이런걸로 방향 틀어버린줄 알고 그만 :3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도 사고 이것저것 다 즐기면 그만인거다 오해 아니라니 다행이야~~ (이불 돌돌 싸매줌)

556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9:57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아회: "……재밌네."누군가와 제법 비슷한 어조였다.
"악인이 많고도 많은데, 하나하나 살리면 큰일이 나는 법이지, 아암. 그렇고 말고."

"처음으로 죽여 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아회: "……."
"그쪽, 어디까지 알고 이런 질문을 하나?"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아회: "하고 싶은 일이야 당연히 많소."
"그러나 그대가 알 필요는 없지. 누군가에게 주어진 최후의 시간은 본인의 몫인데, 어찌 남이 참견하여 듣고자 하나."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조용히 죽는 것이 좋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무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회고록을_쓴다면_마지막_문장은
: "……아직 마지막 문장을 쓸 때가 되지 못하였으나, 이것만은 확실하오. 어떤 문장을 쓰든 온점은 찍지 아니할 것이오."
어찌 이곳을 보나? 아무것도 없소.
자캐의_술주정
: "술을 마셔본 적이 없으니 아직 주취 한 적이 없소만."

취하면 평소보다 더 말이 없어져요. 스스로 자제하려고 열심히 사투하고 있는데, 이때 건드리면 결국 취기가 이겨서 무너지고 만답니다... 그리고 "아, 늦으면 싫어하실 건데……." 하고 형님(궁기) 찾으러 가겠답시고 벌떡 일어나니까 술자리에서 꼭 붙들어야 하는 유형이에요... 이제 붙들면 그 사람에게 춥다고 꼬옥 달라붙고요.

자캐는_운동회때_무엇을
: "……응원?" < 글러먹었어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무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 "인간이든, 상황이든 간에 삶이란 본디 그런 법이지. 바라던 것은 무너지고,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놓게 되는 것이오."

토도도독. 아회 눈 가늘게 뜬다.
없다니까.
"비참하다 생각하길 바라오? 아니면 부정하길 바라는 것이오? 아닐 거라 믿고 살길 바라오? 이 아회 그럴 성격이 못 되는 무지렁이인지라…… 퍽 유감스럽구려."

침묵.

"나는 아직 버림받지 않았어……."

2. 「우연히 만난 옛날 지인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면?」
: "그럴 수도 있지."
"북쪽은 혹독한 나머지, 가문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자란 탓에 교우관계가 좁았던지라. 좋다고 나갔다가 얼어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소. 한 번 마주한 걸 지인이라 할 수는 없지."

3. 「좋아하는 케이크 스타일은?」
: "저번에도 말했지만, 가배차와 어울리는 치즈 케이크요."
"……."
"기실.. 투박한 버터 크림도 좋아하오……."
"어쩌면 다 좋아할지도 모르겠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아...파요...(털썩)

557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2:31:47

>>551 나 여기 죽을래... 여기 묻힐래.......... 일방적인 관계성 너무 좋아요~~~~ 생각할수록 맛있다. 그러면 정리하자면!
니오 1학년이고 가현이 3학년일때 가현이가 잃어버린 물건 찾아준 것을 계기로 니오랑 친해졌고, 가현이가 감사해하는 반응이 신선하고 의외라서 거리가 좁아지고 친해졌다. 학기초라 맘 붙일 곳도 없고 친한 사람도 없는 니오가 (또..)다대일로 싸우고 줘터져서 멍해져있는 상황에 자기가 집을 떠나온 이유때문에 멘탈이 폭삭 무너져 내려서 피폐한 슈-퍼다크 니오일 때 가현이가 다가와줘서 '언니야- 언니야-' 하면서 속 얘기 털어놓고 더더욱 친해졌다! 그 이후에 농질사건이 있었는데 가현이의 집착모드(...)가 발현해서 니오한테 오들오들 무서워 언니야 하는 상황이 왔고 그 이후 얘기해서 풀긴 했지만 여전히 니오는 가현이가 무서워서 오들오들..함과 동시에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하는 마음 반반으로 같이 다니고 있다. 가현이가 무서워서 오들오들..하는 약간 일방적인 관계성! 인건가요~!

558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2:33:51

아늬 오늘 뭔 날인가 성율이 독백 풀버전이야 이거???? (눈뒤집힘) 아니진짜 나 어휘력 딸려서 마땅한 단어가 안 떠오르는데 저 묘하게 애잔하고 쓸쓸하면서 오싹해지는 분위기가 진짜 날 더 미치게 만들어 바다라는 소재도 그렇고 친한 사람들이 죄다 홀려서 바다로 끌려들어가듯 사라진것도 그렇고 기묘하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크아악 아무튼 짱좋아.. (침몰)

559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2:38:04

성율이의 독백, 하나하나 읽다 보면 옛것의 향취가 느껴지는 어조와 함께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 일어날 오싹함을 전부 담고 있어서 괜히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하고, 밤의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듯 홀리는 느낌이 들어요. 인어에게 홀려버렸군요, 귀한 것을 모조리 쥐고 걸었을 때 성율이는 가져갈 것이 따로 없어, 가장 귀한 언니와 함께 했다는 점이 참 씁쓸해요. 그리도 어린 나이인데. 언니 덕분에 현실을 볼 수 있었지만 그 현실이 얼마나 잔혹했는지 눈에 잘 담겨서 애절하고, 마지막에 둘이나 놓쳤다는 대사는 정말이지... 오싹해지네요.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성율이는 인어가 얼마나 증오스러울까요. 일상에서 보듯 순수한 악 자체인 그 모습에 얼마나 치를 떨었을지, 그 행동이 모두 이해가 되는 독백이었어요...

560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2:44:24

>>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하도 드래그로 긁으니까 이젠 시트캐 NPC 할거없이 여긴 아무것도 없대.. (엉엉) 하지만 숨겨진 몇몇개는 건졌지~~ 결국 아회는 악인 안살려주는 쪽으로 가는건가! 적룡답게 화끈해서 좋아 :3 그래서 아회가 처음으로 죽여버리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야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가현주 ^q^ 그리고 운동회때 진짜 응원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온점 안찍는것도 술주정도 너무 귀엽다 내가 붙잡을테니까 추워해줘 (사심 가득) 케이크 뭐든 다 좋아하는것도 좋은데 그... 그 린넨이.. 다크모드 때문에 보이는데... (그저 울며)

>>557 ㅋㅋㅋㅋ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이런 극적인 관계까지 이어나가게 될 줄이야.. 앗 관계정리 너무 고마워 나 평일에는 어휘력이랑 이해력 너무 딸려버려서 쉽게 정돈 못 내리기 땜에 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임가현 입장에서는 그저 이래저래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는것 같아서 다독여주려고 다가갔다가 생각 외로 훨씬 힘들다는거 깨닫고 임씨가문 본낯 최대한 안 드러내면서 순수한 호의로 대하고.. 그러다가 이제 막 해까닥 하고 그랬다가 나중에 이 애를 안 떠나가게 하려면 이 방법이 제일 좋겠지 하고 해후 풀어내고.. 무서워하는 니오 속마음은 모르는 채로 '소중한 내 동생. 내꺼야. 사라지지 마. 평생 나랑 함께 덧없이 춤추지 않을래?' 이러면서 집착 500배 박아버리는 그런 관계성 ^q^ (묫자리에 누우며)

561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0:02

>>555 반응하느라 정신없다보면 그럴 수 있지~ 응~ (이불에 갇혀버림) 하아앗 안돼 잠들어버렷~~ (하찮은 발악 파닥파닥)

성율이 독백.. 한 단락씩 나뉜 것부터가 담담한데 쎄했고... 내용은 진짜 소름 오싹 끼쳤어 와... 특히 마지막에 놓쳤네 부분 그 부분에서 성율이 맘이 어땠을지 정말... 이런 멋진 독백 잘 먹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

(아회 진단 념념) 음~ 일단 술주정부터 메모해야지~ (어째서) 일단 첫 문장, 재밌네부터 등골이 으스스... 역시 형제는 형제인가 싶구~ 24시간 후에 죽는다면이나 회고록 부분 묘하게 맞물리는 느낌이 흠~ 오늘의 진단은 전체적으로 위태로운 느낌이 강하네~ 근데 그 와중에 술주정이랑 케이크 취향 너무 귀엽잖아~ 흐흐흐흐 내 기필코 아회 주정 일상으로 보고만다~~

562 성율주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2:27

>>556
오늘도 습관성 긁기. 시전했다가 어찌 이곳을 보냐 해서 뜨끔한 성율주랍니다.... ^3T
아회는 조곤조곤 이야기하다가도 어느순간 싸늘하게 되물을 때가 제일 짜릿하지요 얼어붙은듯 차가운 아회 내면에 불씨가 살아 있어 조금이라도 후후 불면 확 불타오를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들어요 적룡 기숙사다운 기백이라고 해야할까요 부럽다 적룡 기숙사........ 온화, 아회, 니오(전) 보유 기숙사라니...
진지한 가운데 마지막 케이크를 전부 좋아한다고 자꾸 말붙이는 아회가 유독 귀엽네요 ㅋㅋㅋㅋ 아회는 달달한 디저트류는 전부 좋아하는 편인가요?

>>558
그렇습니다... 원래는 찔끔찔끔 올리려다가 독백 하나하나가 너무 짧아서 그냥 와다다 올리려고요 딱히 비설도 없는 놈이라 이렇게 올리고 룰루랄라 다른 캐릭터들의 설정이나 독백이나 보려고요 ^___^ (승리자의 브이) 바다라는 소재에 끌려서 얼레벌레 쓴 독백에 이렇게 반응이 좋으니 부끄러운 한편 감사하네용 우하하

>>559
그렇게 느껴졌다면 감사하고 기쁘답니다... >>제일 귀한 건 언니<< 요 부분 캐치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 항상 독백 세세하게 읽어주시는 것 같아서 고저 굽신굽신 기뻐하지요... 사실 일상하면서 아직 성율이가 손에 맞지 않아 오락가락햇는데 (당연함. 개그 일상이나 생각하고 있었음) 그렇게 보였다면 다행입니다.............. 이제 저는 따로 적을 독백이 없으니 누워서 떡먹고 독백이나 구경할랍니다 (널부렁)

563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8:24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임가현: "부드럽게, 달콤하게. 말 속에 칼을 품은 채로, 한 없이 속삭여줘."

"가끔은 경쾌하고 장난스러운 것도 좋아. 아, 말 하나하나에 거역하지 못할 중압감이 심어져있으면 더더욱.."

"그리고... 음... 우리 왕께서는 또 어떤 느낌이시더라~

" ... 근데 전부터 자꾸 이런것만 물어볼래? 흥. 다음부터 사랑 관련 질문은 대답 안할거야."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임가현: "아이코, 하면서 균형 잡기에 힘쓰지 않을까? 그 사람이 발을 거는것도 이유가 있었겠지~"

"내가 아파하는걸 보고 싶었든, 남들 앞에서 추하게 나자빠져 비웃음거리가 되는걸 보고 싶었든. 나한테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니냐고 욕을 하고 싶었을수도 있고?"

"뭐든 좋아. 전부 다 포용할 수 있으니... 부디 날 마음껏 대해줘."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임가현: "너희가 이해하고 있는 모든 개념은.. 결국 신 앞에서 너무나도 무의미하며 보잘것없다는 것."

"죽음도. 종말도. 이별도. 그 분의 뜻일지어니, 거역하지 말고 받아들이렴."



임가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때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가?」

"음~ 약속장소보다 멀리 있는 장소에서 경치 구경하거나 사람 구경해야지. 그래야 내가 지나치게 빨리 나왔다는게 티가 안 나잖아?"

2. 「아끼던 사람이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걸 안다면?」

"...."

"... 왜? 어째서? 난 널 믿었는데. 응? 난 너한테 내 모든걸 비쳐줬잖아. 그런데 도대체 뭐 때문에? 뭐가 문제였던 거야?"

"제대로 이야기해주렴.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3.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응? 하고 대답해주지 않을까. 내가 친한 사람이랑 닮아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해~"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너_나한테_할_말_없냐며_온화하게_웃는_사람_앞에서_자캐는_무슨_생각을_하는가

'어, 웃고 있네. 나도 웃어야지~'

정도..? 마인드컨트롤 30%에 4차원 성격 70% 함유되어있을것 같네~

자캐의_자신에_대한_믿음은

"상.중.하로 나눈다면 당연히 상이지."

"내가 나를 믿어야 그 분에게 진심이라는 것 또한 가치가 더욱 드높아지는 법이니까~"

자캐가_자신만의_규칙을_깰_때는_언제인가

전부터 계속 이야기한거지만 또 우려먹자면 MA를 모독하거나 불신할때? 그거 외에는 집착이라던가 호기심이라던가.. 생각보다 여러 이유가 있음 :3

564 성율주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8:25

오늘의 TMI. 독백 쓸 당시 언니보다는 누이가 주는 느낌이 더 좋아 남캐로 낼까 했네요... 그런데 당시 여캐랑 남캐 비율 맞추고 싶어서 여캐로 바꿨어요. 인어가 여캐인줄 알았어서 기왕 복수할거면 같은 여캐인게 그림이 좋지 않을까 했던 것도 있고요. 백룡 기숙사에 아무도 없는 것도 마음에 걸려 비율 맞추려고 캐 성격도 바꿨답니다 원래는 청룡에 내려고 했거든요 (비율에 집착하는 편)

>>561 네에 다음편이요? (널부렁) 이거 완결났답니다 (널부렁) 아 이제 누워서 온화주가 주는 달달한 비설, 설정 비하인드, tmi, 진단 받아먹고 살아야지 (긁적긁적)

565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0:58

>>554 이이이이이이런 뭐랄까 일기같은 독백 얼마나 맛있게요... 졸음게이지가 막 올라와서 제대로 표현이 될 지 모르겠다만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어에 대한 감정이 어떨지가 느껴진달까요. 응. 언니가 불쌍해-라는 생각도 들지만 동시에 성율이가 어떤 감정일지 생각하면 그것도 참...

>>556 드래그 했다가 뭘 보냐고 한 소리 들었따... (´•̥ω•̥`)  예전부터 얘기하던 거지만 역시, 아회는 다 타버린 잿더미 속에서 보이는 저 불씨가 참을 수 없달까요... 토도도독, 이게 뭔가 지금부터 뭔가 달라진다는 그런 신호같아서 좋구.. 맛있게 먹어씁니다!!

>>560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요.. 제가 그림을 잘 그렸다면 그렸을 그런건데. 쪼그려 앉아서 오들오들하는 니오 뒤에서 꼭 안고 그 얀데레 미소짓는 가현이... 크아아아아악 나 죽는다!!!!!!!!!!!!! 여기 죽을래!!!!!!!!!!!!!!!!!!!! 여기 묫자리를 잡는다아아악!!!!!!!!!!!!!!!!!!!!! 너무 맛있는 관계 감사합니다 센세...........

566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3:44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율에 집착하는 성율주 너무 귀엽다.. 균형의 수호자야?? ㅋㅋㅋㅋㅋㅋ

>>56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승자의 브이를 할 수 있는 성율주가 부러워.. 자고로 캐비설은 품고 있는것보다 와다다 풀어내고 굴리는게 캐릭터 굴리기에는 한결 편한거라 나는 임가현 내다버릴까 생각중인데 ^-ㅠ 얼레벌레 쓴 거라기에는 너무 고퀄이예요 선생님 ㅠㅠㅠㅠ 나 성율이가 바다 관련된거 떠올릴때나 인어랑 마을 사람들 떠올릴때마다 감도는 그 찌릿짜릿한 묘한 느낌에 좋아죽는 사람이라 그 발언 인정할수가 없음. (급 단호)

>>561 뭐지? 이 온화주가 귀엽다. (희번득)(따끈한 전기장판 틀어줌)(보일러도 틀어줌)(쓰다다다다다담)

567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8:58

>>565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새벽에 내 망상회로에 또 불을 질러버리는 니오주 당신은 방화범이신가요..? 내 그림실력만 좀 받쳐줬으면 바로 뚝딱 그리는건데 머릿속에서만 잘 그려지는게 한이다 진짜~~~ 니오주도 내가 반쯤 놓고있었던 임가현 얀데레 방향성 잡아줘서 고마워 이 선관... 떡상이다 분명 떡상할거다 ^Q^

568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3:38

>>563
"... 왜? 어째서? 난 널 믿었는데. 응? 난 너한테 내 모든걸 비쳐줬잖아. 그런데 도대체 뭐 때문에? 뭐가 문제였던 거야?"
여기에 치여서 누워버렸습니다. 여기가 타고남은 니오주가 남을 자리.. 그보다 나머지 대답에 다 신이 들어있는게 엄청나네요. 볼 때마다 엄청나! 내심 궁금한 것은 니오가 지나가면서 '신이 어딨냐. 난 그런거 안 믿어' 하고 말한걸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이게 또 맛있네요..

>>567
오히려 이 쪽에서 감삼다......... 이렇게 집착쩌는 캐릭터랑 관계형성 하는게 오랜 꿈이었읍니다............. 머리속에서 잘 그려졌으니 그걸로 또 하루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야겠어요. 아 너무 맛있따....

569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5:11

>>564 균형의 수호자... 성율주도? (시트 당시 흑룡이 많아서 적룡 감) 에에 벌써 완결이면 어떡해~~ 다음편 다음편~~ (땡깡)(파닥파닥) 에 음 온화 설정은 음... 내가 머것어! 없어! 헤헤헤 그러니까 성율이 썰 기다려야지~ (이럼안됨)

>>566 헤에에엥... 따숩다... (흐물흐물)(대충 바닥에 지져지는 냥떡 짤)

가현이 진단은 정말~ 포용과 평화 그 자체인 척 하면서 끝맛이 매콤!한게 별미야~ 아주 진미라구~ (왁왁) 일상적 질문은 포용력 뿜뿜인데 진짜 틈만 있으면 기승전MA님ㅁㅁㅁㅁㅁ 이라서 햐 먹어도 먹어도 안 질려~

570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5:52

앗 온화주 오셨구나 안녕하세요!! 못봤습니다 (´•̥ω•̥`)  (´•̥ω•̥`)  (´•̥ω•̥`)  (´•̥ω•̥`) 

571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9:30

>>570 안녕 니오주~ 못보는게 당연했어 왜냐면 조용히 보고 있다가 조용히 등장했거든... 히히~ 오늘도 니오주는 귀엽다~ (쑤담쑤담)

572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1:13

>>571 불타오른다🔥🔥🔥🔥🔥🔥🔥🔥🔥🔥🔥🔥🔥🔥🔥🔥🔥🔥🔥🔥🔥🔥🔥🔥🔥🔥
쓰다듬으면 불탄다구요~ 마찰열로 파이어 니오가 되어버려~~~

573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1:58

>>5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중에 명당은 이미 임가현 이외 시트캐들 독백일상진단 보면서 수없이 치여죽었던 내가 차지하고있는거 알지? ^-^ 아 그 비슷한거 예전 진단에서 살짝 풀어냈던 적이 있는데... 말이지... (봄)(안봄) 바로 극혐관 쌉가능.. 임가현 앞뒤 안 가리고 바로 쌍욕박는거 볼수 있을거야 완전 추천 안 하는 루트지... :D ㅋㅋㅋㅋㅋㅋ 니오주의 오랜 꿈을 이뤄줄수 있어서 마냥 뿌듯한걸~~ 일용할 양식 너무좋아 내일 월급루팡 하면서 살짝살짝 떠올리면서 먹어야지 ^q^

>>569 (떡이라고???)(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그거 분명히 나중에는 질릴걸.. 내가 창의력 총동원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MA 신앙심을 서술하는쪽으로 가보도록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분명 처음에는 MA망 반응이 많았는데 본색 조금조금씩 나오니까 '척'들어간거 웃픈데 너무 좋아 이 맛에 임가현 굴리는거지~~! (뿌듯)

574 성율주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4:58

>>563
가현이는 겉촉속바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 그러면서 갑자기 MA님을 생각하는 것까지 MA님 덕후 답다고 생각해요 U_U 게다가 가현이의 흥. 귀엽.다.... 귀하.다........
뭔가 가현이는 인생에 어떤 굴곡이 와도 운명론적 사고관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 있어요 신님의 뜻이 그렇다면, 하면서 담담히 받아들일 것 같죠 그렇지만 신님을 모욕하면 절대 참지 않아.mode가 되는게 참 무시무시 합니다
그나저나 상대가 웃으니 나도 웃는다~ 귀엽잖아요 가현이는 누가 자기한테 호의 보이면 받은 만큼 되돌려줄 것 같은 캐하가 있습니다 생일 선물도 받으면 가격대 생각하고 그거랑 비슷하거나 비싼 거 선물 줄 것 같은 인상...

그렇습니다 저는 균형의 수호자 줄여서 균수 성율주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슨 생물학적 종명 같은게 나왔네요
ㅋㅋㅋㅋ 안대요 가현이 절대 붙잡고 계시도록하세요. (빤ㅡ히) 두고두고 뒀다 맛있게 먹을 것이기 때문에...... (도둑 심보)

>>565
니오주 슬슬 졸리시군요 시간이... 오잉 시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늦어졌죠? 오늘도 새나라 어른이는 실패군요..... 그렇지만... 어장에 이렇게 저와 대화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늦을 수밖에요 ^~^

575 묵 - 연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7:22

길게 뻗어진 손 마디, 붉게 물든 손톱은 누구라도 쉬이 할퀼 듯 매섭다. 그런 손을 가지고 묵이 행한 행위는 그저 폭신한 포단을 쓰다듬는 것. 그러다가 한 움큼 잡아보고. 손바닥 아래서 부드러이 만져지는 것을 느끼며 연의 대답을 삼키고 뱃속 깊숙이 숨겨진 과거를 헤집는다. 일종의 감정 제어적 행동이었다. 저가 갈 길이 이제는 명료하게 보여서, 묘한 흥분이 묵의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그건 마치 내 흥미를 동하게 하는 말이에요. 누구랑? 아니, 이건 중요치 않아……. 하여, 어떻게 하기로 했나요? 궁금하네요, 당신의… 앞으로의 행보가."

그녀가 어떠한 부정적인 생각들로 짓눌리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묵은 연이 썩 마음에 들었다. 여태껏 늘어놓은 대답들이며 그 속에 박힌 감정들마저. 내가 받은 감각들에 거짓 하나 없다면, 어쩌면 우린 한 배를 탈 수도 있겠다. 묵은 홀로 생각했고, 직감했다. 그래서 묵은, 의자에 앉지 않고 제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연을 보고─ 웃지 않았다. 붉은 눈이 검은 눈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하늘과 바다의 구분도 가지 않는 밤바다같다. 자연스레 어느 책의 구절이 떠오른다.

「너무 오랫동안 내다보고 있으면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바라보다 뛰어내리고 싶어진다며. 아무튼 모든 물결치는 소리는 세이렌의 노래라고요.」

아, 정말이야. 정말로 그래. 순간 뛰어내릴 뻔했어.

"우린 망령이로군요. 미련이 남아 저승을 떠도는……."

표정이 부재한 낯 위로 얼핏 씁쓸함이 스친다. 폭풍우 몰아치는 밤을 뚫고 힘겹게 깜빡이는 등대의 불빛처럼, 아주 한순간. 살아가고 있느냐, 죽어가고 있느냐, 그 물음에 은유적으로 대꾸한 묵은 다시 입가에 미소를 걸었다. 메말랐으나 형식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가까스로 타오른 온기가 입꼬리를 몰래 데우고 갔다.

"감히 세계수 존재한 중앙에서 인간들 틈에 섞여 소멸되어가는 망령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족적을 남겨야지요. 사는 것만으로도 존재가 증명되는 축복을 박탈 당했으니, 우리는 삶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존재를 증명해야만 해요."

576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9:20

현생에 끌려갔다온 묵주 드디어 등장...... (비실비실)

577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3:29:58

책의 구절은 구병모 작가님의 아가미에 나옵니다 :) !

578 연주 (lFemou02L.)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0:50

성율에겐 바다란... 눈물이지 않을까. 상처이지 않을까. 엮인 이야기가 슬프네요.
>>564 청룡이었다면, 연이의 선배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00

묵주 어서 오세요. (어깨 주물주물)

579 성율주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3:26

>>MA망<< 이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언어유희 폼 미쳤다.....

>>569 헉 온화주도? (대충 하이파이브 자세) 사실 급하게 기숙사 옮기느라 시트에 백룡 어필 엄청나게 했지요 ㅋㅋㅋㅋㅋㅋ 성율이... 썰? 사실 썰은 커녕 일상은 제대로 돌릴수나 있을지가.........

580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3:45

>>572 히히 사실 그걸 노렸다~~ 더 불타라 니오주~~ (쑤담쑤담쑤다다담)

>>573 ('ㅁ') 나... 먹혔어...? 으앙 꺼내조~~ 꺄아아악 (우당퉁탕난립법석)
아냐 나 먹었던 맛 계속 먹는거 좋아해~ 응 절대 안질려 더 줘 아니 다 내놔~~ ㅋㅋㅋㅋㅋㅋ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신앙심... 대체 어떨까~

581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6:14

>>574 첫번째 질문 답변은 죄다 임가현이 MA님 이미지 투영하면서 떠올린거! 뼛속까지 MA님바라기 느낌인거지~~ 앗 딱 그느낌이야 뭐 누가 아프든 어쩌든 지가 죽든 말든 신께서 그렇다면 기꺼이. 하고 받아들이는 편! 호의쪽 캐해도 딱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고.. 하 나 슬슬 이 어장 무서워지고 있어 어째 여기 사람들이 나보다 캐해를 더 잘하는거 같아...? (슬금)

아나 생물학적 종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좀 까리한 느낌이기는 하다 생물학적 종명같기도 한데 어디 지역 하나 땅따먹기로 얻어내고 짱먹고 있을거같은 그런 느낌.. ()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처음에는 나도 짱 가벼운 마음으로 내놓은 임가현이었는데... 설정 덕지덕지 붙이다 보니까 굉장히 거대해져버렸고.. 그치만 그렇다면야 기대를 져버릴순 없지.. 임가현 멱살잡고 끌고댕긴다 딱기다려 (?)

582 온화주 (7i6HVmGEV2)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6:32

>>576 어서와 묵주 고생했어~~ (꼬오옥) 허어억 나 저 구절 어디서 본 기억이 있더라니... 나도 그거 봤어! 햐 묵주 책잘알 맛잘알~~

>>579 (하이파이브)(폭발)(?) ㅋㅋㅋㅋㅋ 맘이 급해지면 그렇게 되는 것도 넘 공감 ㅋㅋㅋㅋㅋㅋ 에이 다들 느긋하니 성율주도 천천히 일상하구 이벤트 하구 그럼 되지~ 안될게 뭐있어~ 릴렉스하구 편히 즐기자구~

583 성율주 (Ce7KZbF6zs)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7:30

묵주도 연주도 어서오세요! 새벽에 불타는 우리 어장이야 말로 불야성이군요...

>>578
맞아요... 아마 연이랑 비슷한 설정 아니었을까 싶네요 초기에 설정 끄적인 부분에

감정이 무뎌졌으나 마지막 발악으로 감정을 쥐어 짜 소리를 지르고 냉담해져 무표정으로 상황을 일관하다 돌연 울고, 웃고, 좌절하다 희망에 가득 찬 말을 취한 듯 늘여놓는다. 그러나 몹시 변덕적인 것처럼 보이는 치기를 잘 들춰보면, 억지로 지어낸 답안지 붙들고 달달 외우고 있는 천치 하나. 뚜렷한 감정 하나에 기대지 못하고 정신없이 흉내내다 자신이 실제로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뭔지 사색하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적어놨었거든요 >.0 그래서 유독 연이 설정에 관심이 간답니다. 그래서 처음 연이의 독백을 봤을때 헉 싶었어요. 제 취향 그대로 녹인 설정이었던지라...

584 니오주 (wQDYTffFTw)

2023-04-27 (거의 끝나감) 03:38:02

묵주 어서오세요~~!!!

>>573 으아악 그것도 굉장히 맛있지만.. 혐관을 꽂을 순 없으니 참는다..! 니오가 오들오들 떨면서 '언니야 왜그래... 나야. 언니가 예뻐해주던 니오야, 언니야, 언니야.. (´•̥ω•̥`) ' 하는 그런거 있죠~ 아아아 나 죽어 나죽어~~~~~~~~~~~~~~

>>580 으아아악 불타버려~ 모두 따뜻해져라~~~🔥🔥🔥🔥🔥🔥🔥🔥🔥🔥

585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43:31

묵주 안녕~~ 아니 맙소사 이 시간까지 고생많았어.. (토닥토닥)

>>5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가 떠올려줬던 짱쩌는 언어유희인 것~~!

>>580 아늬 잠깐만 그렇게 난리법석을 치면 안ㄷ (긴급속보! 가현주 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렇다면 승부다.. 질릴때까지 독백이랑 진단을 MA 관련 내용으로 우려먹어주지 히히 () 어제 잠깐 풀었던 현대AU 숨덕 임가현이라던가.. 아직은 생각 안 했지만 앞으로 떠오를 이런저런 다양한 모먼트가 있지!

586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3:47:18

>>584 아니 진짜 니오주 반응 너무 맛있게 찰떡같이 잘 해줘서 나 그저.. 그저 너무 기쁨.. 한참 쎄하게 니오 내려다보다가 슬쩍 자세 숙이고 '계속 예쁨받고 싶지? 그럼 조심해.' 이러고 '나도 너 평생 예뻐하고 싶으니까. 너가 충분히 기뻐할 만큼..' 하고 다시 집착모드 켜고..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쪽이든 이중적인 모습 볼 수 있긴 할건데 부정하는 쪽으로 가면 임가현 대사 98%가 하이드처리 될것같아서 말이지.. :3

587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3:55:21

독백이 두개나 올라왔다고? 🤦🏻‍♀️ (머리싸매고 봄)

>>526 고작 하얗게 변했다는 이유로 윤하를 이렇게 매도하고 따돌리다니요, 가문 사람들 이러면 안돼요 예끼! 윤하가 받은 취급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사정을 아직 모르니.. 끙. 대를 끊어버릴 정도의 증오라면 심한 일이 있었던 건 분명해보이네요. (윤하 쑤담....) 그래, 재앙이 되어버려서 다 쓸어버리자! 🔥

>>554 분위기가 몽롱하고 몽환적이에요. 가사를 자세히 파헤친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인 스콧의 머메이드라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곡의 분위기라던지 제목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아니라면 죄송함미당.... 👀 꿈결같은데 어딘가 섬뜩한 느낌이 드는 게 잔혹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일상에서 인어에게 화를 낸 것이 이해가 가는......

>>556 역시 아무리 초연해보이는 티벳여우라도 적룡은 적룡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진단이에요... 추우면 달라붙는 점이 아회의 귀여움 뽀인트.... 아직 버림받지 않았다는 건 형님인 궁기에 대한 미련이 보이는 듯 하구요(아니라면 죄송함미다..) 아회랑 친해지고 싶다.... 아회랑 친해지려면...(묵이봄)(안봄) 🤦🏻‍♀️ 역시 다과 시간을 함께 갖는 수 밖에 없겠어요(비장)

>>563 가현이는 구밀복검이 취향이다 메모. 아무리봐도 전부 MA님이 대상이다 이것은! 역시 신실한 신자 >:3 가현주 흑룡 캐해 너무 잘하신 거 아닌가요, 하나하나 흑룡에 적합한 인물이다 가현이.... 그리고 얀데레적 스위치 켜진 거 넘 좋네용 홍홍... ☺ 아니 웃고 있네 나도 웃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묵이 상황이라면 '지금 웃어...?'하고 사거리 마크 생긴 채로 하하 웃을 거 같아서 웃프다 ㅋㅋㅋㅋㅋㅜㅠ

588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3:57:16

>>578 (쭈물쭈물 받기!)
>>582 (소곤소곤) 사실 읽은 책이 저것 뿐...ㅇㅡ읍ㅇ븝
>>585 (토닥토닥 받기!)

589 연주 (lFemou02L.)

2023-04-27 (거의 끝나감) 04:02:00

묵 답레... 아, 꿀물 마시려던 것이 어떻게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인지...

>>583 00, 세상에나 설정을 보고 놀랐네요. 관심 가져주심에 정말 기쁘고요.
정말, 앞으로의 연의 이야기가 성율주의 취향에 제대로 부합할 수도 있을 거 같은게... ◐◐

590 가현주 (gEkYf2RADY)

2023-04-27 (거의 끝나감) 04:02:21

>>5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묵주 예리해~~ 그리고 그것은 내 캐해력이 좋다기보다는 캡틴의 설정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뜻이기도 하지 나같은 사람도 착 보면 이거구나 할 만큼 탄탄하고 매력있고 훌륭한 세계관인것.. 그저 도캡에게 무한한 감사를 (큰절) 아니 진짜 서로 상반되는거 나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일상때는 공개 안된 비설들 너무 많았어서 좀 조심조심 돌린 감이 있는데 지금 만나면 또 어떤 맛일지 너무 기대된다.. 묵이 심정도 몰라주고 '아. MA님 닮은 애가 웃는다 헤헤' 이러면서 같이 순수하게 웃을듯.. ()

591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4:04:52

>>560 >>563 아무것도 없어요!😉 이젠 많이 긁어보시니 이렇게 연막을 치...기엔 다크모드에게 져버렸네요. 연막 실패!😶‍🌫️ 죄인은 죄인으로 봐야 한다지만, 여기는 죄인이 너무나도 많으니... 하나하나 사정을 봐주면 큰일이 난다는 주의랍니다. 죽여버리고 싶었던 사람은요, 음...(연막 됨)(눈물 닦아주고 도망)

가현이 진단은... 오늘은 긁어도 나오는 게 없네요, 아쉬워라 아쉬워라. MA 님의 사랑은 뒤틀렸으니, 아무래도 가현이도 뒤틀린 사랑을 추구하는 걸까요... 다음에도 알려주세요!🥺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아회주가 용서하지 않고 이 녀석, 하고 혼을 내겠어요...! 신의 세계 안임을 기억하라는 것, 절대적인 존재에 대해 상기하라는 저 느낌이 어찌나 좋은지... 보통의 아이 답다가도, 믿었던 사람이 속였다는 걸 알고 되묻는 모습은 살벌하네요. 그 속내에서 여러가지 의중을 재어보는 모습도 약간이나마 보인다는 그게, 너무너무 좋아요... 그런데 어라, 가현이. 대단한 아이네요... 자신에 대한 신뢰가 높기는 쉽지 않은데, 이마저도 신을 위함이니... 두렵고도 멋있기도 하지...

>>561 형제는 형제, 랍니다. 진단님께서 세게 때리고 가셔서 멍이 든 기분이에요... 케이크는 케이크, 맛있는 케이크... 주정은, 어라, 음, 모르겠어요. 도망쳐야지...!(후다닥)

>>562 짜릿한 부분을 잘 알아주셔서 늘 기뻐요... 잿더미도 후후 불면 불이 피어오르기 마련이니, 언젠가 타오를 날 오리라 믿는답니다. 케이크는 참을 수 없다나 봐요.🤔 달달한 디저트는 전부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렇지만 어째 크림폭탄 와플이나 뚱카롱은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단 캐해가 있답니다. 마카롱은 마카롱일 때 맛있다는(?) 강경 원본파여요.🤨

성율이의 개그 일상....ㅋㅋㅋㅋ 사실 내심 기대하고 있답니다. 엉뚱한 성율이... 얼마나 귀여울지 팝콘과 콜라를 늘 구비하고 있어요. 아앗, 독백 구경 부러워라. 이러면 저도 흔들려버려요...!! < 일상으로 털린 사람임

>>565 좋은 반응 감사드려요. 토도도독, 토도도독... 탭핑을 할 때면 아회가 감정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는구나 싶은 걸 다들 알아주시니 기쁜 거 있죠...😇 이제 열심히... 그런 상황을 만들...게요...(칼 갈음)(?) 니오도 삐약삐약 헬다이버 모먼트 많이 보여주시기...?😉

>>587 좋은 새벽...? 이에요, 묵주! 적룡은 적룡... 참지 않는 물리 치료사랍니다...(?) 사실 겨울에서 자랐다 보니, 달라붙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 내심 생각은 했답니다. 추위를 덜 타고 더위를 잘 타지 않을까...와 상충하고 있어서 고민이지만요.🤨 아무래도, 궁기는 무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갔다 한들 같은 가문의 사람이자 형님이라 부를 정도의 인물이었으니 미련이 아예 없다고 하기엔 애매하죠. 미운 정일까요...🤔 묵이랑 친해지고 싶답니다...(아회 봄) 넌 좀 나가면서 살면 안 되겠니! 집에 틀어박히지 말구!(아회: 이불 밖은 위험하오) 다과...!! 좋은 차 한 잔과, 맛있는 다과와, 위화감 없는 대화...! 너무 좋아요!(두근)

592 아회주 (Xf/Qp5EJho)

2023-04-27 (거의 끝나감) 04:05:23

쓰던 도중 깜빡... 졸아버렸답니다. 네에... 사실은 지금도 반쯤 수면 상태지만요...😴

593 묵주 (fB6o4uN87k)

2023-04-27 (거의 끝나감) 04:09:59

>>589 이것은 묵주의 잘못....... oO(아 일상소재 생각안나는데 어쩌지.....걍 비설털어버려야겟당.....)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연이 것도 털어버리려고...헤헤....

>>590 (도캡의 짱짱인 설정에 이끌린 묵주도 도캡에게 큰절을...)
저도 너무 기대돼요 XD ! ma님 닮았다......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말로 하면....... 묵이 슬쩍 가현이 목에 조를 듯 손 대면서 그럼 죽을 수도 있냐고 무표정으로 바라볼 거 같(적폐인가요? 죄송합니다)

>>591 이제 아침이 되어가고 있어요! 꺄아아악!
틀린 해석은 아니었구나 다행이에요 😮‍💨 의외로.... 의외로? 접점 만들기는 힘들지만 막상 만나면 심기 안 건드리고 부드럽게 잘 지낼 것두 같은데..... 흠냠냠... 👀 위화감..위화감 없는 대화..성립을 위해 이 묵주가 힘내야...!(크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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