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07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3. 비틀비틀 걸어가는 너의 다리 :: 1001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2023-04-24 17:15:06 - 2023-04-28 00:30:16

0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요◆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17:15: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4명의 사감은 마치 어떤 이들을 흉내내는 것 같다.
그게 어떤 이들인지는 사감들 외엔 아는 자가 없는 듯 하다.

237 아회주 (/egHFdh6xY)

2023-04-25 (FIRE!) 21:42:30

네, 다갓님. 탁월하시어라.

238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1:42:33

이번에는 온화랍니다!>;3 온화 독백 반응이어요!!! 니오주 어서오세요!

239 가현주 (Hipwz1w8ww)

2023-04-25 (FIRE!) 21:46:09

연주 안녕~~ 오 이번에도 뭔가 심상치 않은 독백이 올라왔어..? 사감님들 진명이 도대체 뭘까 >>0레스 밑에 떡밥도 그렇고 뭔가 심상치가 않단 말이지.. 🤔

240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1:48:38

>>224 으아아아 양갈래 가현이 귀여워어어 저 귀여움 뒤에 그런 반전미를 숨기고있다니 그 사실이 더 짜릿해해애ㅇ(쓰러짐)(성불)

우효~ 캡틴 반응 독백~ 희희 뿌듯하다 독백 주고 떡밥 얻었다~

241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1:57:14

앗 가현이 모에요..? 왤케 귀여워졌어.... 귀여웠는데 더 귀여워졌어.. 심장 아파졌으어어어어......

242 성율 - 인어 (NOT5F5igKY)

2023-04-25 (FIRE!) 22:03:47

복수 대상이 이렇게 미친 놈이라 신께서도 참 무심하지. 안 무심했던 적이 언제 있었겠냐만. 저도 모르게 불경한 생각을 하며 성율은 자연스레 탁자 위에 놓은 포크를 집었다.

"결국 거래니 뭐니, 그냥 한 말이지? 어차피 꼴리는 대로 할 거면서 왜 물어봤는지 모르겠네."

비록 최근들어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은 성율이지만, 일말 남은 인간성을 잊어버릴 정도는 아니다. 요컨대, 선악 중 무엇이 바람직한지 정도는 알고 있는 상식인이라는 거다.

"하고 싶으면 해봐.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네."

변두리 시골도 아닌 천부에서 날뛰면 이목이 끌릴터였다. 가진 것 없어 따라들어간 가엾은 사람들과는 다르단 소리였다. 그래도 만약 노래를 부를 낌새가 보인다면... 성율은 포크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입부터 막을 생각이었다. 솔직히 말해, 한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243 성율주 (NOT5F5igKY)

2023-04-25 (FIRE!) 22:04:35

으앙 졸려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안녕~~~

244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2:04:46

성율주 어서와요~~~!

245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2:05:25

성율주 어서와~

246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2:06:11

텀은 좀 있을 것 같지만 일상 한 번 구해볼까요- 이번에야말로..! 기절잠 없이..!

247 성율주 (NOT5F5igKY)

2023-04-25 (FIRE!) 22:08:27

다들 안녕안녕~

일상은 이미 돌리고 있는게 있어서... ^__T 아쉽네요 다음에 같이 돌려요

248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11:34

성율주 어서오세요!!

249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12:11

니오주와의 일상이라......... 목요일까지는 일단 돌리는 게 중요하니! 마침 제가 2개의 일상이 끝났습니다:)

돌리실까요?>:D

250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2:21:09

텀이 좀 있을텐데 괜찮으신가요!

251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22:09

>>250 저도 텀이 있을 예정이기에.. :3c

원하는 nmpc있으면 말씀해주시고 없으시면 캡틴의 랜덤다이스를 외쳐주세요! 4도사부터 MA까지 다 들어가있습니다:D!!!

252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2:23:23

앗 또 일상이야~? (팝콘)

253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2:24:13

으으으음 하 사감님하고 돌려보고 싶은데 황룡 사감님도 구미가 마구마구 땡기고고고고ㅗ고.................
다이스에서 MA가 나올 확률도 무시 못하구..................... 그럼 저 하사감님으로 해보겠습니다...!

254 인어 - 성율◆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26:03

' 왜, 그렇게 생각해..? '

인어가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물으며 눈을 끔뻑였습니다.

' 그 사람들을, 돌려 달라 한 건, 너잖아. 그래서, 나는 제안을, 했어. '

그의 손이 천처히 올라와, 성율을 가리켰습니다. 인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거절, 한 것도 너. 대답하지, 않은 것도 너. 네가, 그런 거야. '

궤변을 늘여놓던 인어는 가만히 멍한 표정으로 제 자리에 굳어있는 사람들을 응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율에게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 그래..? 그럼.... '

인어가 잠깐, 말을 멈추고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그는 정말 노래를 부를 셈입니다.

255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27:15

>>253 오호:3

후회 없으시지여!? 하 사감은 매우! 매우!!

언행이 거칩니다:D! 제가 최대한 고삐를 잡아보겠으니!!! 교내 건물 아무곳이나 돌아다니고 계셔주세여!!>:3


선레 가져오세여!!!

256 니오주 (zizC0Qxous)

2023-04-25 (FIRE!) 22:28:44

>>255 앗 혹시 쌈박질하고 있어도 되나용..?

257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29:48

돼여!:3

258 가현주의 캐붕주의 도하학당 MNPC 카피페 (Hipwz1w8ww)

2023-04-25 (FIRE!) 22:31:18

春사감: 인생에 공짜는 없어.
冬사감: 사랑은 공짜야!
夏사감: 모험도 공짜야!
秋사감: 지식도 공짜야.
英사감: 훔치면 다 공짜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강아: 왜 바닥에 누워 있어?
MA: 우울해서.
MA: 그리고 칼도 맞았어. 의사 불러 줄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궁기: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
농질: 널 향한 내 마음이 불타고 있지.
궁기:
궁기: 농질, 가스레인지에 불났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MA: 귀여운 MA가 왔어!
강아: 어서와
MA: 어허 귀여운 MA 어서와~ 해야지!
강아: 어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夏사감: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건 뭐라 생각해?
英사감: 너 머리 속
夏사감: 내 마음씨 이 **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어: 마트에서 두부를 사와야 하는데 누가 갔다 올래?
농질: 공평하게 가위바위보 해서 이름이 불가살인 사람이 갔다오는 건 어때?
불가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인어: 궁기. BL이 무슨 뜻이야?
궁기: beautiful life.

~다음날~
인어: (물을 마시고 있는 불가살에게) 불가살, 난 BL을 꿈꾸고 있어.
불가살: (((푸흐읍)))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리: 면허 갱신을 하러 갔는데, 매번 접수처에서 안전운전 협회 가입을 권유하니까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어느덧 내 차례가 왔다. 순간적으로 "안전운전엔 관심 없어요."라고 말해 버려서 사회부적응자인 것처럼 쳐다봐졌다.

259 아회주 (/egHFdh6xY)

2023-04-25 (FIRE!) 22:31:33

【 무아회 】

단어: 흉터
문장: 오늘도 나는 너를 원망해버리고.
분위기: 둘 사이의 메꿔지지 않는 공백같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고운 손에 흉이 남겠어. 당신의 말이 속을 후벼팠다. 우리는 이미 당신으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 속내에 깊은 흉터가 새겨진지 오래인데, 이 육신이 재가 되어 흩어지는 날까지 나의 흉은 아물지 못할 터인데. 당신은 그런 건 상관하지 않는다는 양 상냥하게 걱정을 해오고, 나는 그런 당신에게 지레 겁을 먹고 만다. 당신은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처럼,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모르는 것처럼 다가오니 옳고 그름을 분간하기 혼란스럽다. 세상이 정상이고 내가 미치광이가 아닐까, 나는 잘못된 신념을 먹고 자란 것은 아닐까……. 입가에 걸리는 단어를 뱉기엔 이젠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다. 하여 어제는 당신 때문에 꼬여버린 인생을 탓하기에 바쁘고, 오늘도 당신을 원망해버리고 만다. 내일은 무엇을 할까. 알 도리가 없다. 그것이 삶이니까. 나는 오늘도 원망 속에 어제의 상처를 담는다. 어쩌면 어제, 어쩌면 아주 오래전, 쌓아온 흉터를.

일단은 진단을 살짝 올려보고요...

독백이 조금 격하답니다... 미리 주의해주세요...

260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32:39

수업 라인업입니다!!!!! 단 하나의 수업만 고를 수 있습니다!!!>:ㅁ 두 개 이상 절 대 안돼여!!!! 제가 이 욕심쟁이야!!>:3 하고 튀어나옵니다!

황룡 기숙사 전용
황룡 기숙사생만 고를 수 있습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습]
[마법 기초]
[신비한 생물 돌보기]
[비행 수업]
[점성술]




그 외 학생들 전용
[체력단련]
[공격 주술의 기본]
[저주]-흑룡 외 선택 불가
[대지와 소통하는 법]-백룡 외 선택 불가
[대기를 움직이는 법]-청룡 외 선택 불가
[불길을 다스리는 법]-적룡 외 선택 불가
[요괴사냥]

261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33:56

>>258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2 아회주 (/egHFdh6xY)

2023-04-25 (FIRE!) 22:34:19

'어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카피페가 어쩜 이리도 재미난지... 하나하나 시선을 뺏겨서 웃어버리게 되네요...😂 가현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 수업이라, 와아아아...

263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34:31

오 마이 갓 아회의 진단...!!!(눈물)

264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35:46

아니 왜 저거 잘렸대요!?

>>260
[부적과 도술]


265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2:42:12

ㅋㅋㅋㅋ 카피페 보고 웃다가 바로 아래 아회 진단 보고 동공지진이야~ 여기에 독백까지? 오마갓~~ (가부좌 틀고 착석)

수업~ 흐으음~ 전용 수업이 있다면 그게 제일 끌리는데~ 캡틴 저거 다 들으면 안 돼~? (캡틴 : 나가요)

266 가현주 (Hipwz1w8ww)

2023-04-25 (FIRE!) 22:4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이랑 일상 이벤트 등등으로 던져지는 MNPC들 캐릭터성이 하도 개성넘쳐서 흐뭇해하다가 사감님들 만담(?) 보고 확 삘받아서 가져와버렸지~~ (뿌듯) 보리보리도 좀 더 넣고 싶었는데 아직 풀린게 적어서 아쉬웠구..

아늬근데 독백 뭐야 단어 문장 분위기 저 세 키워드로 저만큼의 분량을 뽑아낼 수 있는 아회주 진심 천재..?? 쓱 보니까 일상 마무리되고 난 이후의 아회 심정인거 같은데 진단 작두탄건가 어쩜 이렇게 딱 맞는 키워드를.. (그저 감격) 궁기가 뭔짓 하고 나간건지 어렴풋이 비쳐보이는듯 하면서도 아직은 모호한 느낌도 있고 앞으로 저 소재가 어떤 방향성으로 풀려나갈까 기대된당 :3

267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43:28

>>265 안돼여!>:3 이 욕심장이!!>:3

268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43:57

.dice 1 1000. = 334-미리 굴려보는 아회의 반응 다이스!!

700이상!

269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44:14

오.. 오케이.....(조용히 반응으로 생각했던 걸 지우기!)

270 가현주 (Hipwz1w8ww)

2023-04-25 (FIRE!) 22:47:18

>>260 수업 라인업 체크 완료~~ 하 뭘 하든 개꿀잼일거 같단 말이지 임가현 복제시켜서 다 들어버릴까 싶기도 하고~ (?) 기숙사 제한 걸려있는 수업들은 그 기숙사 사감님들께서 직접 담당해주시려나?

271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48:15

>>270 그렇습니다!!>:3

참고로 미리 스포를 드리자면, 어떠한 수업에 예기치 못한 만남이 있을지도요?:3

272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2:48:21

>>267 후에엥~ 그치만 다 재밌어 보이는걸~ (눈물 퐁퐁)(안약)

음~ 일상 할 사람? 한두번 핑퐁하다 킵해야하겠지만~

273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49:07

방금 막 돌린 게 저인 관계로 저는 슬그머니 뒤로 빠지겠습니다>;3

274 성율 - 인어 (NOT5F5igKY)

2023-04-25 (FIRE!) 22:50:21

"이곳 사람들을 데려가는 대신 마을 사람들을 돌려주겠다고?"

감출 수 없는 경멸과 혐오가 성율의 얼굴에 서렸다. 그건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얼룩이었다. 성율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솔직히, 성율이라고 해서 자신은 없었다. 아는 것보다 새로 배우는 게 많을 나이인 성율이 인어를 잡을 수 있으리라고, 성율도 기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성율이 집은 포크의 첨예한 날이 인어의 목덜미를 향해 날아갔다. 이대로 참고 넘어가기엔 이미 아까의 대화로 인내심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네가 감히 어떻게 그래!"

짐승의 비명같이 날카로운 음성이 목구멍을 박차고 터져나왔다. 왈칵 쏟아지는 그것은 말뿐이 아니었을 거다. 감정을 절제하느라 손에는 핏줄이 돋아 있었다. 이를 악 물고 연이어 주먹질하는 모습이 외양과 달리 퍽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싶다.

"넌 네가 뭘 하고 다니는지 전혀 몰르지? 짐승만도 못한 놈!"

그 뒤로 알아 들을 수 없는 욕설이 뒤따랐으나, 그 누구도 주의깊게 듣지 않을테니 무용한 모욕이다.

275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52:26

제 일정이 바뀌어서 재차 공지 드립니다!!>:3

27일은 하루 full 수업 이벤트 진행입니다! 라인업은 >>260+>>264를 확인해주세요!

29일은 1년 만에 사촌 동생을 만나요! 그래서 진행이 없을 예정입니다!>:3 맛있는 거 먹구 신나게 노래 부르고 올 거예요!>:3
30일은 제가 시험+타 약속이 있어서 진행이 없을 예정입니다!

276 성율주 (NOT5F5igKY)

2023-04-25 (FIRE!) 22:52:35

카피페도 진단도 제가 다 잘 맛있게 먹었답니다... ^_____^ 수업 전부 흥미진진해서 뭘 골라야할지 고민이겠네요.

277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53:32

오... :3c

.dice 1 1000. = 879-600이상

278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54:12

성율주.... 미리 말씀드리지만, 미안합니다!!!

모브캐 하나가 인어 대신 희생해요...!!!(눈물)

279 가현주 (Hipwz1w8ww)

2023-04-25 (FIRE!) 22:54:54

>>271 오호라.. 이번주 목요일만큼은 회사에 양보못한다 월루 야무지게 뛰어주겠어~~

>>272 나 지금 손 비는데~ 일상 함 가볼까?!

280 성율주 (NOT5F5igKY)

2023-04-25 (FIRE!) 22:55:20

>>276 (머리 부여잡기) 괘. 괘 괜찮습니다... 호호호.............. (대충 이카리 신지 비명짤)

281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2:55:32

>>273 (갸웃) 나 캡틴이랑 돌렸었나...? 독백 반응이랑 헷갈렸나봐~

282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56:22

아! 독백하고 헷갈렸따... 아니... 아니...!!! 미안합니다 온화주!!!(눈물)

283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2:57:25

멀티도 괜찮으시다면...! 돌립시다..!!!

284 가현주 (Hipwz1w8ww)

2023-04-25 (FIRE!) 22:59:59

앗 어 어떻게 되는거지 :3 (일단 팝콘 꺼내옴)

>>275 바뀐 일정도 확인 완료~~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재밌게 잘 놀다오라구~

285 온화주 (9ToZtKQ5b6)

2023-04-25 (FIRE!) 23:01:11

>>279 좋지 좋지~ 일단 시작전에 내 텀도 길고 답레퀄도 들쑥날쑥 할거라는거 미리 양해를... (넙죽넙죽) 그럼 어디서 볼까? 원하는 상황 있을까나?

>>283 아냐 괜찮아~ 시간도 시간이구 담에 돌리자~

286 ◆ws8gZSkBlA (W0xpY0rCLg)

2023-04-25 (FIRE!) 23:01:44

온화주와 가현주가 돌리시면 될 거 같아요!>;3

그리고 감사합니다!! 힘내서... 시험 치고 올게요!!!>:D

287 쿠즈노하 니오 (zizC0Qxous)

2023-04-25 (FIRE!) 23:02:59

" 배신자? "

기숙사를 넘어간 것은 홧김에 내린 결정이었다. 옆에서 자기가 못한다고 너도 못할거라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제대로 이름 한 번 거하게 남길 수 있다기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기에 홧김에 손을 들었다. 그에 따른 후폭풍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고 그냥 그렇게, 홧김에 손을 들어버렸을 뿐이다. 그 결과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된 기분이었다. 적룡의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친구에게는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황룡의 사람들은 갑자기 친한척 하며 다가오기에 한 번만 더 손대면 죽여버리겠다고 으르렁 댔다. 친했던 친구들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귀에 거슬리는 것은 별로 친하지 않았던 이들의 '배신자'라고 뭣도 모르면서 떠드는 이야기들이었다.

- 넘어갔으면 그게 배신자지. 넌 배신자야. -
" 응. 결정했어. 너 죽일래. "

눈 앞에서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세 명의 말에 니오는 무슨 농담이라도 들은듯 '에헤헤~' 하고 웃으며 살벌하게 '너 죽일래.' 하고 선언했다. 뒷 일은 어떻게 됐더라. 먼저 몸을 날린 것은 니오였다. 가장 키가 컸던 사람에게 몸을 던져서 넘어트리고 얼굴에 주먹을 서너대 꽂아주었다. 남은 두 명 중 한명의 발길질에 넘어졌고 넘어지자마자 니오는 다시 일어섰다. 다리를 잡아당겨 넘어트리고 얻어맞으면서 그 위로 기어올라가 또 몇 대를 때려주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때리고, 맞았다. 다행인 점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 강한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이야기였다.

" 내가 말했지? 너 죽인다고. "

정신을 차렸을 땐 두 명을 기절시킨 후였다. 이렇게 턱을 후려주면 어지간한 사람은 기절한다. 니오는 마지막 남은 한 명의 배 위에 올라앉았다. 헉-헉- 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꽤 커다란 나무 조각상을 양 손에 쥔 니오는 그대로 찍어버리겠다는 듯 두 손을 높이 올렸다.

" 뒤져그냥. 죽고나서, 가서 반성해. 알겠지? 주제모르고 설치면 뒤지는거야. "

피칠갑한 미소를 지었을 때 뒤에서 말린 것은 이제는 같은 황룡의 학생들이었다. '안돼!' 라는 말과 함께 두 팔을 잡아 끄는 탓에 니오는 '놔!!!' 하고 소리지르며 바둥거렸고 그렇게 억지로 뜯어말려졌다.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졌을때 니오는 손을 강하게 뿌리치며 소매로 대충 피를 닦았다.

" 뒤지고 싶어?! 내가 손 대지 말라고...! "

거기까지 말하고 니오는 그 눈동자를 마주보곤 후... 하고 한 숨을 내쉬곤 '치워'라는 말과 함께 팔을 치우고 비틀거리며 복도로 돌아섰다.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이상하게 적룡의 기숙사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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