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 ㅋㅋㅋㅋㅋㅋㅋ 와 어쩜 이럴수가있지 이건 우연을 넘어선 뭔가 있음 진짜임.. 캡틴의 짱소중하고 짱쩌는 설정이랑 다이스가 멱살잡고 어장 캐리한다... (오백번 치여죽음) 하 진짜 내가 후회하는건 임가현이 두명이 아니라는것이지 하나 빵집보내고 하나 포목점보내고 다 즐겨버리고 싶은데 아쉬운걸..!
>>645 하 진짜 짱좋아 제사장듀오가 어떤건지 도하학당에 이름 확실히 새겨버리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은 시험 개판치고야 마는데~~ () 흑 중운주가 일상 구한건 내가 멀티가 안 되서 못 돌리는게 한.. 인데 으악 아늬 잠깐만 중운주 사실 인어지 그렇ㅈ(꾸르르륵)
예전엔 아니었지만 비교적 최근부터 종종 선물을 사오곤 했다. 물론 매번 이렇게 값이 나가는건 아니었고 학당 내에선 구하기 힘든 간식 같은 것들이 주였다.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었다가 장신구 가게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사온 것이지만 그런건 지금 당장에서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씨익 웃어보이던 그는 가현의 손짓에 만족스럽다는듯 살짝 웃으며 말했다.
" 다른 사람들한텐 내가 받아야하는 입장인데? "
도와주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받아야하는게 아닐까? 허나 별로 원하지 않았는데 일부러 가서 도와주는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 일은 앞으로도 요원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현에게 하는 것은 투자도 아니었으니. 가현도 그걸 알고 있지만 그저 농으로 건넬 뿐이라는걸 윤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엄청난 질문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신입생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질문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물어봐주고 있었다.
" 네가 해주는건 뭐든 괜찮아. "
부쩍이나 단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가현이 만들어주는 간식은 정말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였다. 저학년때 처음 먹어봤을땐 어찌나 맛이 있던지. 혀를 스쳐간 수많은 맛이 있음에도 그때만큼은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윤하는 다른건 몰라도 디저트만큼은 가현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 아 맞다. 이번 주말엔 본가에 내려가야해서 없을꺼야. "
하루에 한번쯤은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테이블에 이번 주말엔 없을거란 얘기였다. 예전엔 단 한번도 찾아가지 않던 본가를 그는 최근부턴 종종 찾아가고 있었다. 갈때마다 평소 보기 힘든 예복을 입었고 돌아올땐 평소 단정한 모습과는 다르게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지금도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모습이었다. 가현의 질문이 끊어지자 이번엔 윤하의 질문이 이어졌다. 신입생의 대답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 아마 신입생은 지금쯤 숨이 턱하고 막히지 않을까.
>>6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이는 시험 망쳐도 괜찮잖아 취직 확정(가주)인데..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김중운도 공부 좀 못 해도 갠찮네 제사장 못 해도 죽으면 끝이니까() 와.. 둘다 개부럽.. ㅋㅋㅋㅋ 가현이는 담에 만나버리자공~~~ 헉 내 정체 일엏게 간파당한다고?ㅠ
황룡 기숙사에 넘어오고나서 배운 기초적인 마법들. 확실히 소모성인 부적에 비해서 쉽게 망가지지 않는 지팡이로 계속해서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체력만 된다면 말이야. 폭발마법인 봄바르다와 물체를 복구시키는 레파로를 반복했다. 오늘은 입학식의 다음 날로, 수업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마법을 다루는 이들을 제외하고 망할 뱀대가리의 장난질에 놀아나느라 휴업을 했지. 그래서 카페에서 일을 돕다가 정체불명의 가면을 쓴 손님들과 마주하고, 음료와 간식을 받았다. 근데 난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말이야. 그래서 새로 만나게 된 황룡의 룸메이트에게 줬지.
"후우.."
지금 중요한 건 의외로 "체력"이다. 마법을 계속해서 난사해서 전투를 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그러니깐..오랜만에 달려보자, 10km. 성하는 교복을 벗고, 흰 반팔을 입은 채로 달리기 시작했다.
"휘유~ 오랜만에 달린 것 치고는 아직 체력이 남는데."
청룡에 있었을 때는 감정의 기복이 크곤 해서 쉽게 우울해졌지. 이는 곧 추진력의 저하로 이어졌고. 하지만 청룡의 독기에서 벗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몸과 감정에 활력이 생기고 생각하고자 한 것을 추진하는 능력이 강해졌어. 아마 청룡 시절에 이랬다면 2km도 못 가서 하기 싫다면서 포기했겠지.
"?"
나무에 앉아서 쉬려고 할 때,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졌다. 성하는 그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을 향해서 눈길을 돌렸다.
"네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껴?" 류온화: 어떻게라는 것이 모호하구려. 나는 나요 달리 그 무엇도 아니니. 원하는 답이 있다면 콕 집어 물으시오. 빙빙 도는 건 내 성미에 맞지 않으이.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류온화: (잠시 답을 미루며 곰방대를 문다. 한숨 깊게 마시고, 길게 내쉰다.) 류온화: 네 눈엔 어찌 보이는가. 있어 뵈는가? 나는 모르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류온화: 푸흐흐. 이 보오. 이보게. 세상엔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있는 법이오. 그를 모를 사람도 아닌 것이 어찌 그런 허튼소리를 묻는겐가. 가서 발 뻗고 잠이나 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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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택하는건_돈_명예_권력_자존심 (고민)(진지) 다... 필요없다 할...듯...? 누가 나 대신 온화한테 물어봐줘~ 난 모르겠다~ (도망)
상대에_대한_신뢰의_상중하에_따른_자캐의_태도는
상 : 그가 하는 말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는다. 빤히 보이는 함정에 들이밀어도 그대로 떨어져준다. 눈 앞에서 목에 칼을 들이밀어도 웃을 것이며 누명조차 필요하다면 뒤집어쓴다. 중 : 가끔 시선에 의구심 담기지만 말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대하는 언행에 건성임이 보인다. 하 : 설명이 필요한가? 하는 말은 죄다 한 귀에서 한 귀로 흘리고. 곁에 머물 시간은 1초도 주지 않는다. 공기 취급이나 안 하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