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906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2. 감기는 끼릭끼릭 소리 :: 1001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2023-04-22 11:52:47 - 2023-04-24 21:21:23

0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aueXIeWdFs)

2023-04-22 (파란날) 11:52: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습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MA는 태초 시절엔 변덕이 심할 뿐, 최대한 인간들을 이해하려 했다.
그 성향은 그것의 자식인 신수들에게도 강하게 남아있는데, 그 이유는 MA가 자신 안에 존재하던 특정 개념과 그 시절의 심경을 떼어서 빚은 게 신수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614 가현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3:58

"흣.. 후훗... 아하핫...!"

가현은 대답 대신 제 속내를 그대로 내비친 채 환희에 젖은 웃음을 흘린다. 두 사람이 멀어지는 와중에도 가현은 마치 아직도 무엇엔가 홀린 양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역시 모든 게 그때와 달라진 게 없다니까. 다시 만날 날이 온다면, 아주 즐거워질 거야. 나는 그저 그 날을 바란 채- 그 분께 몸바치는 삶을 이어갈 뿐. 자. 이제 정신 차리자. 다시 허물을 뒤집어 쓸 시간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임씨 가문의 허물을 덮을 시간이야. 크게 심호흡을 두번 하며,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간 가현은 제가 골라두었던 옷들을 챙겨갔다.

"어머나. 이런걸 주실 필요까지는 없는데~ 감사해요. 다음에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부디 불러주시길."

평소대로의 나긋한 웃음을 걸치며, 가현은 쥐어주는 것들을 전부 챙겨 돌아간다. 받은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따로 샀던 옷들의 값을 지불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신이시여. 당신이 부여한 이 덧없는 인생 속에서- 소녀, 이렇게 감사해가며 당신이 부여하는 기회를 하나하나 즐기고 있사옵니다.

/마지막 반응 남기고 싶어서 써봤어 ㅋㅋ.. 캡틴 고생많았어 같이 진행했던 니오주 윤하주도 고생많았어~~~ 하 이제 도하학당 못끊겠다 큰일났다 ㅋㅋㅋㅋㅋ 진짜 짱재밌어 최고야 응응

615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5:08

생각해보니 가문 관련해서 말을 안하게 있어서 웹박수 보내놨어 :3

616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6:33

잠시 화장실 갔다오느라....... 🤫

>>596 으아앗 부끄러워욧 이제 전 가현이 떡밥 추리 탐정 모드 ON이 되었습니다. 기.대.하.세.요. (번뜩)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좀 더 좋은 질문 했으면 어땠을 지 아쉬운 마음도 들구..... ;3c

617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6:35

>>615 확인했어요!!XD

618 니오주 (NT6YdzG5H.)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6:48

>>607 지금은 또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612 조은사람.. 니오의 좋은 선배님이 되어쥬세요🫠🫠

619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7:23

>>617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혹시 몰라서 ... 헤헹

620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7:28

니오야아아아아아 이 어린 아이 어릴 때 얼마나 뭐라구 들었으면 애가 저리 반응해 (주먹울음)

621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8:55

>>616 같은 출신 가문원이 아닌 이상, 완전히 딥한 질문에 대답은 안할 거예요:3c



놀랍게도 저 NPC 말이죠. 진짜 MA의 편애를 진득하게 받고 있어요!!!


강아: 어. 왔냐.
MA: 저기, 나 재앙인데!? 뭐야, 그 귀찮은 손님 맞이한 표정은!?
강아: (귀찮아)(귀찮아)
MA: 네 생각도 나한테 들리는 거 알고는 있지!? 그렇지!?
강아: (ㅇ)
MA:

이 디폴트랍니다:3 학생이니까 조금 더 친절한 느낌이죠!

622 (VFPes8V.Pw)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9:07

손님은 아니었지만. 설명하기 귀찮았기에 연은 대충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 목뒤의 타투를 자세히 살핀다. 낫 모양으로 된, 기이한 패턴을 똑똑히 기억해둔다. 그러며 눈앞의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이 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니 고개만 갸웃거리며 서 있었을까. 그들이 말하는 것을 가만 듣다가 떠나며 하는 말에 눈을 크게 떠낸다. 먼저 와있던 아회와 성하에게 배꼽 인사를 하고선 빠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서 일을 도우려 왔다며 가게주인을 찾는다.

> 자유. 공짜 빵과 음료를 놓칠 수 없어요.

623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39:56

앗 연이 귀엽다...

624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0:04

>>621 헉... 그럼 오히려 더 안 들어간 게 다행일지도...모르겠네요! 다 닫 다행이다

625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1:34

아늬 그리고 니오 너무 짠하잖아.. 하 진자 저런애가 어떻게 괴물이야 막 쓰담쓰담 토닥토닥해주고 위로해주고 포용해주고 싶어버렷..~~

>>616 아니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진짜 별거없을거라 더더욱 안돼.. (말라죽음..) 에에에잇 이렇게 된 이상 배틀이다..! ()

626 아회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1:37

……당신이.

아회 꾹꾹 누르는 손이 멈춘다. 손등 위에 가만히 세운 네 개의 손가락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툭, 기민한 청력이 아니면 듣지 못할 소리를 뒤로 손등에 핏줄이 돋는다. 세상 어떤 사람이 제 손등의 가죽을 다른 손의 손톱으로 파고들며 뚫을 수 있는가? 적어도 아회는 가능한 일이었다. 고운 고개가 스르르 기운다. 평온하되, 식은땀이 이마에 맺혔으나, 눈만 치켜뜨면 사람이 금세 살벌해질 듯하였다.

걱정을 해? 우스운 소리. 당신은 절대 그런 말을 하여서는 아니될 터인데!

찢어 죽이고 싶다. 당장 달려나가서 멱살을 붙들고 싶다. 흉폭하게 날뛰고 싶다. 천지신명이 내게 날뛸 기회를 주었는데 내 이때가 아니면 날뛰지 못함을 어찌 모르겠는가, 흉이 생기든 말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쓰임을 다해 죽을 몸이요 그것이 지금이 아닐 리도 없는데 어찌 몸을 보전하겠는가. 손톱 세운 손의 손톱을 조금 더 세우자 피가 송골 맺힌다.

돌아간다라.

"……다시 뵙길 고대하겠습니다, 도련님."

세상 상냥하고 평온하나 호흡 불안정한 목소리가 목 타고 흐른다.

"가주님께서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오니."

그리고 기척 사라졌을 적, 아회 그 자리에서 숨 토해낸다. 해냈다, 해냈어, 아냐, 해낸 것이 아니야. 나는, 내가, 내가 무슨 짓을. 내가 도련님의 심기를 건드렸어, 죽을 거야, 찢길 거야, 어쩌지, 어쩌면 좋지, 한낱 내가 감히 무가의 귀하디 귀한 도련님을─ 아회 숨 토해냈다. 겨우 팔 뻗어 지팡이 더듬거려 쥔다. 카페 주인에게 갈 시간이다.

627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1:47

도화학당엔 맛없는 음식이 없다 ...! 시트 낸 과거의 나 정말 잘했어 ㅠ

628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2:32

허어엉.. 힝잉잉...(니오의 삐약삐약 독백에 행복하지만 일단 울어요)

629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3:18

앗, 어머나, 왜 숨 토해냈다가 두 번이나 들어갔을까요...?(동공지진)

630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7:55

>>581 >>622 >>626

남자들은 떠났습니다. 문득, 호랑이 가면을 쓴 남자가 아회의 말에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지은 듯 보입니다. 그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당신들은 가게 주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주인은 손님들이 가버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 그, 그래도!! 괜찮아요!! 응... 괜찮, 괜찮아.... '

앗, 이거 멘탈이 나갔다.

' 아까 그 손님이, 정말 큰 걸로 지불했으니까요. 응... 조금만 기다릴래요? 거의 다 완성했거든요. '

카페 주인이 안에 들어갔다 나오자, 정말로 많은 양의 음료수와 조각 케이크가 쏟아져나왔습니다. 당신들에게 하나씩, 세트로 나눠주는군요.

' 오늘, 무료 나눔이라도 해야하나... '

솜사탕을 씻은 너구리가 된 카페 주인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100원이 든 두둑한 복주머니를 건넸습니다. 용돈을 얻었습니다.

' 아! 학생은, 다음에 또 와서 꼭 계약서 작성하구요! '

직원! 유능한 직원을 포기하지 못한 카페 주인이 눈을 빛내며 말했습니다.

['연', '아회', '성하'의 진행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631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49:38

다 끝났다!

632 니오주 (exkxkmU19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1:21

>>620 니오(10): 언니야. 집의 사람들이 다 나보고 괴물이라그랬어. 니오가 괴물이라고 생각해. 응... 그래서 말이야. 그 사람들이 옳았다는 걸 보여주려고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잘 지낼 테니까 괜찮아요!!!!!!
>>628 우우우울지 마세요..! 누가 뭐래도 지금은 잘 삐약삐약 하면서 지내니까..!!

633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1:25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P

634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2:22

고생했어, 캡틴!

635 온화주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2:27

와와~ 다들 고생했어~ (광역 쓰다담) 히히 비설배 빵빵하다~

636 니오주 (exkxkmU19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2:34

다 끝났구나~~ 다들 수고많았어요!!

637 중운주 (1Mv/uaazB6)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2:46

니오 독백이 너무 슬퍼...ㅠㅠㅠ 그래도 언니 한명 편들어주는거 보고 그나마 덜 슬펏엉..

악 그리고 내가 가현주 그거 선관 답 준걸 못 봣너서ㅠ 이제야 말하는데 이쁜 선관 고마워~~~ 만나게 되면 진짜 김중운 ㅈㄴ 열심히 친한척 할게(가현이 뭔 죄) 선관 짜줘서 고마워~~

638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3:13

다들 고생했어요~~~~!!!!!!

639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4:17

>>621 ㅋㅋㅋㅋㅋㅋ 대쉬하는 MA와 철벽치는 강아.. 하 쿨한언니 좋아 최고야 짜릿해 () 진짜 빵집 갔어도 완전 꿀잼이었을것 같구.. 언젠가 또 기회가 찾아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629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지~~! (궁예)() 아 진짜 아회 비설도 참맛이야 내가 지금 언어능력 퇴화해서 좋아 짱좋아 개쩔어 외에는 어휘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아무튼 진짜좋아 히히....

640 중운주 (1Mv/uaazB6)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4:28

모두 수고했어~~~ !! 캡 오늘도 진행 고생 많았고 모두 캐 설정 열심히 풀어줘서 고마워~~ 이제 정주행만 하면 된다 후후

그으리고 이벤트 끝난 김에 묵는 건데 일상 돌릴 사람 있을까..! 적당히 스루해줘도 대~

641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6:51

캡틴도 고생 많았고 참여한 사람들도 고생 많았어~~ 나 이제 주말 더더욱 기대할수밖에 없게 되어버려 하.

>>637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친한척 많이많이 해주면 나야 좋지 임가현 또 가만히 안 있는다 같이 친한척 한가득 한다~~ () 나도 고마워!! 앞으로 중운이랑 돌릴 일상들도 기대하고 있을게 ^-^ 는 자연스럽게 오면 모를줄 알았지 중운주 안녕!!! (외침)

642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7:42

오늘 캐릭터들이 간 곳에는 빵집 빼고 4명의 도사가 모두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캡틴이 처음에 짰을 당시....

[사당패]-궁기&농질
[카페]-불가살
[빵집]-X
[포목점]-인어

였는데 말입죠...? 갑자기 카페에 궁기를 같이 가라고 점지하지 않나.. 포목점에 농질을 보내라 하지 않나....

저 이 때 진짜 비명질렀어요.



그 와중에 [빵집]은 MA와 연관있는 가문 캐릭터가 가면, 주인이 바로 "이거 물건이네~?" 합니다. 여기에만 .dice 1 100. 이 나왔는데, 만약 90 넘잖아요? NPC는 바로 과거에서 MA를 마주했으며 어떤 걸 봤는지 알아채고 반응합니다.



그래서 온화가 마주한 여인이요? 인어가 농질 대신 보낸 사람이요. 홀려서 보내고 물 속으로 떠밀었어요!


인어: 물은 언제나 다 받아주잖아...

643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8:50

중운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내일 오후에 답레가 올라가는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644 니오주 (exkxkmU19U)

2023-04-23 (내일 월요일) 23:59:15

>>637 원래는 둘째언니 얘기도 없었는데 그래도 같은 편이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래요((소근소근))

645 중운주 (pI/F7u7CqE)

2023-04-24 (모두 수고..) 00:00:03

>>641 ㅋㅋㅋㅋㅋ아 제사장 듀오 도술 개떡같이 풀어버리자고~~! d/dx 있으면 d 지워버리고 "선배 공부 잘하시는구나.." "아ㅋㅋ 이정도는 기본이지~" 시전해버리자고 (뇌절) 나도 가현이랑 돌릴 일상 기대할게 아니 스텔스 키고 왔는데 소리지르면 얻독해ㅠㅠㅠ (바다에 던져버림)

646 연주 (tXJxLmb2ro)

2023-04-24 (모두 수고..) 00:00:19

니오의 독백.. 정말. 남도 아니고 피를 나눈 가족인 것인데.
이해해 주진 못할망정 배척한다니. 정말... 슬프네요.

>>630 별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음료와 케이크 세트를 받았네요. uu. 이벤트 고생하셨어요 캡틴.

647 성하주 (kivp0ueNtM)

2023-04-24 (모두 수고..) 00:00:21

어서와 중운주!

>>640
기절잠이 우려되긴 하지만..괜찮겠어?!

648 아회주 (qwTSdeOq0Q)

2023-04-24 (모두 수고..) 00:01:18

다들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632 삐약삐약 헬다이버 니오... 지금은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거 맞죠...? 그럴...거죠??🥺 우리 니오는 예쁜 꽃길만 걸어야 해요, 보송보송 솜털 꽃길...

네에, 네에에... 털려버렸지만 아직 풀 것은 많...으니까요, 네에. 궁기에 대해 입 다물던 이유가... 아회가 궁기를 알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현재는 아주 두려워하죠...🤦‍♀️

649 성하주 (kivp0ueNtM)

2023-04-24 (모두 수고..) 00:02:40

>>642
궁기보고 계산하라고 소리 지른 성하는 도대체..

650 온화주 (MyUaCxcwPg)

2023-04-24 (모두 수고..) 00:03:03

>>642 아항~ 이번엔 도사들 쪽에서 온 거였구나~ 빨간 글씨길래 MA님이 호박밭 연장전 하러 온다는 줄~

651 ◆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00:03:08

성하주가 손을 드신다면 전 자연스럽게 두 분을 이어드리겠습니다!!

오늘 이벤트에서 궁금한 부분 다 물어보세요! 스포 빼고 다 알려드림다!

652 아회주 (qwTSdeOq0Q)

2023-04-24 (모두 수고..) 00:03:45

>>651 궁기 님... 화...났나요...?

653 온화주 (MyUaCxcwPg)

2023-04-24 (모두 수고..) 00:04:20

핫! 그러고보니 천부에 카페와 빵집이 있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도 입수했다! 다같이 커피 마시러 가즈아~~

654 중운주 (pI/F7u7CqE)

2023-04-24 (모두 수고..) 00:04:45

>>642 크윽 빵집 오늘 방문할수 있는 거였구나... 아 근데 다른분들 캐 설정 넘 맛있기에 슬프진 않습니다^^ 캡 이벤트 하나하나 온 정성 쏟는게 너무 멋있고? 맛있고? 내가 설레고???

>>643 괜찮아! 혹시라도 캡한테 부담 돼면 다음에 돌려두 돼~ 선레 원하는 상황은 있을까? 보리는 무슨 기숙사였더라?

>>644 맞아 같은 편 한명도 없었으면 나 울뻔했어. 둘째언니 너무 한줄기 빛 같은 사람이라 너무 .. 하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어 (소곤소곤)

655 연주 (tXJxLmb2ro)

2023-04-24 (모두 수고..) 00:05:28

>>651 폭풍이 불어오기 전의 느낌이라. 아직까진 궁금한 것이 없네요. 🤔
아 그래. 받은 건 어떤 맛의 케이크랑 음료수에요?

656 중운주 (pI/F7u7CqE)

2023-04-24 (모두 수고..) 00:06:48

아니 곰손을 탓합니다 레스 너무 늦게 써올림ㅠ

>>647 ㅋㅋ 괜찮아!! 내가 텀이 짧은 편은 아닌지라 내 쪽에서 갠찮냐고 물어봐야 할 거 같긴 해ㅠ ㅋㅋㅋ 원하는 상황 있을까?

657 ◆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00:08:23

>>654 또 기회는 있을 거예요! :D 보리는 백궁이랍니다!

>>655 새콤한 과일맛 음료와 평범한 크림 조각케이크요!!XD MA의 장난이 없었고 가게 주인이 평범하게 천부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음식은 평범하답니다!

카페 주인이 마법사 사회 출신이거나 MA가 끼어들었다면, 필시 무지개를 토하는 음료수가 나왔을 것.

658 성하주 (kivp0ueNtM)

2023-04-24 (모두 수고..) 00:08:28

>>656
아무래도 이벤트 후의 상황이 좋다고 봐:)

이벤트가 끝나고 학교에서 만난다던가! 선레 다이스부터 굴릴까?
.dice 1 2. = 1

1.성하
2.중운

659 성하주 (kivp0ueNtM)

2023-04-24 (모두 수고..) 00:09:16

이런! 혹시 중운주가 원하는 상황 있을까?!

660 ◆ws8gZSkBlA (0277aJKzUk)

2023-04-24 (모두 수고..) 00:09:45

>>652 화는 안났어요! 다행스럽게도!! 캐릭터들이 하는 걸 보고 속으로 재어본 건 있죠! 그리고!!
정말로 걱정스러워했어요

661 가현주 (2uSigriBQ6)

2023-04-24 (모두 수고..) 00:10:06

>>642 ㅋㅋㅋㅋㅋㅋㅋ 와 어쩜 이럴수가있지 이건 우연을 넘어선 뭔가 있음 진짜임.. 캡틴의 짱소중하고 짱쩌는 설정이랑 다이스가 멱살잡고 어장 캐리한다... (오백번 치여죽음) 하 진짜 내가 후회하는건 임가현이 두명이 아니라는것이지 하나 빵집보내고 하나 포목점보내고 다 즐겨버리고 싶은데 아쉬운걸..!

>>645 하 진짜 짱좋아 제사장듀오가 어떤건지 도하학당에 이름 확실히 새겨버리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은 시험 개판치고야 마는데~~ () 흑 중운주가 일상 구한건 내가 멀티가 안 되서 못 돌리는게 한.. 인데 으악 아늬 잠깐만 중운주 사실 인어지 그렇ㅈ(꾸르르륵)

662 성하주 (kivp0ueNtM)

2023-04-24 (모두 수고..) 00:10:14

>>660
혹시 궁기는 성하를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

663 모 윤하 - 임 가현 (lx6hEUVuw6)

2023-04-24 (모두 수고..) 00:10:49

" 새삼스레. "

예전엔 아니었지만 비교적 최근부터 종종 선물을 사오곤 했다. 물론 매번 이렇게 값이 나가는건 아니었고 학당 내에선 구하기 힘든 간식 같은 것들이 주였다.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었다가 장신구 가게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사온 것이지만 그런건 지금 당장에서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씨익 웃어보이던 그는 가현의 손짓에 만족스럽다는듯 살짝 웃으며 말했다.

" 다른 사람들한텐 내가 받아야하는 입장인데? "

도와주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받아야하는게 아닐까? 허나 별로 원하지 않았는데 일부러 가서 도와주는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 일은 앞으로도 요원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현에게 하는 것은 투자도 아니었으니. 가현도 그걸 알고 있지만 그저 농으로 건넬 뿐이라는걸 윤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엄청난 질문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신입생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질문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물어봐주고 있었다.

" 네가 해주는건 뭐든 괜찮아. "

부쩍이나 단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가현이 만들어주는 간식은 정말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였다. 저학년때 처음 먹어봤을땐 어찌나 맛이 있던지. 혀를 스쳐간 수많은 맛이 있음에도 그때만큼은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윤하는 다른건 몰라도 디저트만큼은 가현에게 요구하고 있었다.

" 아 맞다. 이번 주말엔 본가에 내려가야해서 없을꺼야. "

하루에 한번쯤은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테이블에 이번 주말엔 없을거란 얘기였다. 예전엔 단 한번도 찾아가지 않던 본가를 그는 최근부턴 종종 찾아가고 있었다. 갈때마다 평소 보기 힘든 예복을 입었고 돌아올땐 평소 단정한 모습과는 다르게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지금도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모습이었다. 가현의 질문이 끊어지자 이번엔 윤하의 질문이 이어졌다. 신입생의 대답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 아마 신입생은 지금쯤 숨이 턱하고 막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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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모두 수고..) 00:11:02

날 대신 별을 세던 나날들
유난히 빛나던 것 몇 개를 가리켜
​이건 누구고, 저건 누구고, 그건 누구라며
행성 따위에 사람 이름 붙이던 나날들
당신도 언젠가 저곳에 갈거라며
행선지를 골라달라는 잔인한 청
그런 우스운 나날들

지금 거기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나 당신이 싫었어요
흩뿌려지는 투박한 단어들
​마음 울리는 문장 하나 지어내지 못하면서
내 심장을 파내 갔잖아요
나는 텅 빈 별, 추락한 유성, 하늘은 너무 높고
내 나날들은 더이상 우습지도 않아

당신의 이름으로 지어진 별은
가장 빛나는 별
이 지구는 텅 빈 별
당신의 이름을 반 떼어다가 붙여줘야지
​별의 ​흔극에 이름 석 자 욱여넣어
당신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잃어버린 우스운 나날들만큼 빛날 터이니

당신을 살해한 별에 영원한 상흔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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