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906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2. 감기는 끼릭끼릭 소리 :: 1001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2023-04-22 11:52:47 - 2023-04-24 21:21:23

0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aueXIeWdFs)

2023-04-22 (파란날) 11:52: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습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MA는 태초 시절엔 변덕이 심할 뿐, 최대한 인간들을 이해하려 했다.
그 성향은 그것의 자식인 신수들에게도 강하게 남아있는데, 그 이유는 MA가 자신 안에 존재하던 특정 개념과 그 시절의 심경을 떼어서 빚은 게 신수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410 반 성하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20:18:11

"뭐야, 전부 보이콧이야?"

하긴 뱀대가리에게 장난을 당한 이들이 다음 날에 멀쩡히 수업을 할 수 있겠나. 뭐 이런 보이콧은 인정. 푹 쉬어라, 다들. 나도 오늘 마법의 기초나 빡세게 잡으면서 기본기를 다져야겠구만. 졸업이 1년 밖에 안 남아서 진도가 너무 급하다고.

"에? 도우라고요?"

대민지원 비슷한 거야? 이거 시급 줘야되는 거 아인교?
천부 쪽 사람들 돕는 거 좋지. 그런데 우리 학생이라고.
교육받는 아이들을 노동력을 쓰는 것에 대한 보상은 있어야 되지 않겠어?

"갑자기 무슨 날벼락이래.."

투덜투덜거리면서도 게시판을 보는 성하.

"포목점은..나는 이제 마법을 배우니깐 그림이 안 맞고.. 빵가게는..맛을 보라고? 너무 쉬워서 불안해. 패스. 버나꾼은 뭐야? 모르는 단어는 일단 보류하는 게 안전하지..카페가 제일 무난하네."

[TOOK TO TOOK 카페 선택]

411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22:56

>>409 숙소를 뒤져보아도 없는 것을 보니 조금 섭섭하거니와 기껏 길을 들였더니만 새로 시작하게 생겼답니다...😂 그렇지만 새로 관리해가며 새로운 느낌과 함께 다시 익숙해질 여유를 주니 나쁘지만은 않구나 여기려구요..😌

으음, .dice 1 3. = 3 다갓님, 마음 속 3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을까요?

412 헬프미!◆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25:59

파스 붙이고 금방 올게요!! 등짝이 아파용....

413 가현 - 이벤트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26:29

자신만 그 존엄한 존재를 마주한 것은 아닌듯 보였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황룡 기숙사 사람들을 제외하면 전부 물에 흠뻑 젖어있었으니까. 소녀, 신께서 이곳 사람들 중 저를 마주하심에 가장 기뻐하셨을 거라고 믿는답니다. 가중스런 웃음이 그치고 가현은 선물받은 머리띠를 하고서 밖으로 나선다. 다시 자신의 포용력을 한껏 이용해, 수업이 사라진 이 시간에 누구라도 돕기 위함이었다.

게시판 앞으로 가서 선 가현은 한참 망설이기 시작했다. 도와주기 싫어서 그랬던 건 아니고 그저 도와줄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신제품은 너무나도 먹고 싶었고. 모델은 급구라는 말을 보아서는 급해보이기도 했고 제가 서라면 충분히 설 수 있겠다- 물론 저 이상으로 용모가 출중한 사람들이 넘치는 게 이곳 도하 학당이지만. 가게 오픈은 정말 필요한 것이기에 고민했으며, 어름산이나 버나꾼도 흥미가 동하는 주제였다. 신체 능력이 안 좋은건 아니었으니 재미를 보고 돕기도 하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몸이 4개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하지만 정말 자신이 4명씩이나 있는건 가현 자신이 보기에도 소름끼치는 광경일 것이기 때문에 생각을 그만두었다. 하나하나 선택지를 지우다가, 카페와 포목점 둘 중 어디로 갈지를 또 한참 고민한다.

"그래. 여기로 가자."

신을 알현할 적 더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은 그저 청순가련한 19세 소녀의 순수함이 아니었을까. 옷 입는 센스를 더 늘리기도 하고, 겸사겸사 옷도 좀 사기 위해서 가현은 포목점을 향했다.

- [포목점 황씨: ♤급¥구! 모$델♧구♡함☆] 채택!

414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28:20

일시적으로 소거된-송보리에 관한-기억과 이상한 꿈(애초에 꿈이 맞나)의 교집합에 대한 생각으로 밤을 수놓은 묵은 다음 날 조금 피곤한 기색이 서린 낯으로 기숙사를 나섰다. 묵에게는 어떤 다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일이, 어떤 이들에게는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작용을 했는지 수업은 취소되었다. 잘된 일이다.악몽이라고 칭해도 비할 바 없는 그날은 마찬가지로 묵을 피로하게 했으니. 다만 할 일은 해야 했으므로 묵은 게시판으로 다가가 게시된 청을 읽어내려갔다.

Deer 빵가게, 시음을 하는 것이려나 아니면 시음을 도와주는 것이려나. 어찌되었든 꿀이 있으면 좋겠군.
포목점 황씨, 이런 일은 나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
TOOK TO TOOK 카페, 음, 나쁘지 않아.
사당패, 육체를 쓰는 것은 영…….

잠시 고민하던 묵은 몸을 홱 돌렸다. 치맛자락이 발치에서 살포시 붕 떴다가 내려앉았다.

"꿀이 있으면 좋겠어……."

[Deer 빵가게: 신제품 맛을 보러 오세요]

415 헬프미!◆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0:38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버나꾼: 대접 돌리는 광대
어름산이: 줄 타는 광대

랍니다:)

416 헬프미!◆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1:59

또한 이번 이벤트....
저와 여러분의 비설 서로 털릴 수 있으니 각오해라(?

417 모 윤하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2:06

입학식에서 일련의 사태가 있고나서 다음 날, 원래라면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 되어야하지만 사감들과 도사들 모두가 오늘 수업은 못하겠다고 드러누워버렸다(?). 그 대신 사람들을 간단하게 도와주면 되는듯하여 윤하는 유심히 게시판을 지켜보았다.

" 다 고만고만해보이네. "

그래서 그냥 마음 가는 곳으로 향하기로 했다.

[포목점 모델로 간다!]

418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2:47

고마워 캡틴웨건!! 어름산이는 검색하고 알아봤는데 버나꾼이 안 나와서 나혼자서 이건 어떤걸까 하던 참이었어 :3 궁금증 해결~~

419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3:19

털려? 후훗...... 아니죠. 제가...터...털어주겠어요....!!!(비장)(덜덜덜덜덜)

420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4:39

ㅋㅋㅋㅋㅋㅋ (비설 간단해서 잃을게 없는 사람..) 좋아 비설 전문 털이범이 되겠어~~

421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5:14

비설 쯤이야 ... 털려도 우리 윤하 아주 멀쩡해! 드루와! >:3 (전력을 다해 가드)

422 류 온화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7:18

창제신이란 것은 나름대로의 자비, 혹은 공평함이라도 있는겐가. 사감들이 죄다 수업을 못하겠다 했다는 소리에 온화는 피식 웃었다. 그럼 오늘은 종일 나들이나 나가면 될 것인가. 가는 길에 곱상한 아이 하나 낚아채어 옆구리에 끼고, 시간이나 적당히 죽이다 돌아가면 되겠거니. 흥이 나면 나는 대로 열을 올려도 좋겠구나. 자 그럼 어여쁜 꽃 어데있나- 응?

"흐음. 마냥 노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이건가."

온화는 넷의 선택지를 보고 곰방대를 물었다. 스으읍, 후우- 싸한 담배향이 붉은 두루마기 위로 희멀겋게 느릿하게 흘러내린다. 연기도 향도 한차례 흩어질 쯤, 온화의 걸음이 게시판 앞에서 휙 돌아섰다. 그대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사람을 찾는 곳이 예인가!"

그리하야 당도한 곳은 꾼을 찾는 사당패였으니. 히죽 웃는 얼굴에 자신 만만 하였다.

[사당패: 일일 어름산이, 버나꾼 모집.]

423 온화주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8:05

모델 갈까 하다가 사람 많아서 사당패로 간당~ 비설털이? 후후 그리 쉽게 털려줄까보냐~!

424 아회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39:22

몽중인지 현실인지 모를 것을 헤맨 여파는 제법 컸다. 이러저러한 생각에 잠을 설치고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다 동이 틀 때야 내려앉은 새벽 이슬을 몸을 휘휘 젓듯이 하며 털어낸 뒤 돌아왔다. 다행스럽게 들키지 아니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묵인해준 것이거나. 수업이 없다니 퍽 다행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불행이라 해야 할지.

부탁이 있다는데, 그 부탁을……. 아회는 많은 인파 때문에 귀를 기울여야만 했다.

"……천부."

지역감정은 없지만 소문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는 곳인데. 어쩔 수 없지. 지팡이 느릿느릿 짚고 휘파람 소리 작게 울린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야 내 쓸모를 다할까. 그나마 보탬될 것이라면 하나 있겠다. 대중적이다 못한 입맛 가지고 있어 주관적이요, 모델 되기엔 신체요 얼굴 반반하지 못하고, 신체적 능력 그리 좋지 못하니.

남은 것은 하나로구나.

[TOOK TO TOOK 카페: 가게 오픈을 도와줄 학생 구함]

425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0:28

포목점

.dice 1 4. = 1-가현, 윤하



빵집:)
.dice 1 4. = 2-묵:)
.dice 1 100. = 29 85이상 =P

카페
.dice 1 4. = 2-성하, 아


사당패
.dice 1 4. = 4-온화

426 아회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1:01

덜...덜덜덜....

427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1:22

여러분 일단 미리 사죄드립니다!!!!!!


카페 진짜로 go? .dice 1 100. = 31-홀 ㅇㅇ

428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1:25

빵집만 왜 스마일이?!!!!!!! (머리싸맴)

429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1:35

430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2:00

카페 뭔일 나나본데오?(불구경)

431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2:01

E..?(동공지진) 우 우리 묵이 괜찮은거지....?

432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2:11

아 이번 진행 개인 진행이예요!

단문 사랑합니다!>:3 일단 여러분... 제가 많이 미안해요......(납작 엎드려 사죄)

433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2:24

어머나

434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2:25

성하 : 아잇 싯X

435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3:15

아 또 얼마나 재밌어지려고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만땅이야..!!

436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4:05

어제부터 왜 자꾸 이런 시련이 ...

437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4:07

단문..(쓰다가 너무 짧나?하고 꾸역꾸역 덧붙이는 1인)

438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5:49

성하 : 위기와 스트레스는..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헛소리 나옴

439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0:46:34

개인 진행이라면, 동일한 장소에 있어도 그 시간대가 각각 다른 걸까요...?

440 꾸쥬워마걸~~~~~어쩌고저쩌고베리쒐마이럽~~~◆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52:49

>>439 아뇨! 이번에는 같은 시간대예요!!!!

근데 이제....... :)...
(시선회피)

441 꾸쥬워마걸~~~~~어쩌고저쩌고베리쒐마이럽~~~◆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53:05

>>413, >>417

당신들은 포목점으로 향했고 머리에 펜을 비녀 대신으로 틀어올려 묶고 한복을 입은 여인이 버선발로 뛰어와서 반겼습니다. 포목점 주인 황씨입니다. 그녀는 서둘러, 붓으로 종이에 글을 적었습니다.

[ 와줘서 고마워요 ! 마침 새로운 의상을 만들었는데 입을 사람이 없었어요. ]

무슨 의상일까요. 그녀는 말을 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필담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게 퍽 익숙해보입니다.

[>의상이 뭔데요?]
[>돈은 주실거죠?]




>>414

' 어서오....... 오호라. '

빵집 안 쪽에서 유니폼을 차려입은 여인이 묵을 보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녀는 팔짱을 낀 채, 가만히 당신을 응시합니다.

' 학생에게 밥 한 끼 먹이려고 했는데, MA님을 만난 애가 올 줄은 몰랐네? '

?

그녀는 당신이 그것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 이리 들어와. 어떻게 살아있는지는 의문이긴 한데. '



>>422

' 어서오시게! 어서 오시게! 잘 왔네! 어이구! 꽤나 훤~칠한 친구가 왔어! '

화려한 한복을 걸친 남성이 당신을 보며 와하하하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 그래, 학생. 나는 *매호씨 '항새'라 하네! 자네, 몸의 균형을 잘 잡나, 물체의 균형을 잘 잡나? '

오호라?


*매호씨: 웃긴 몸짓이나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남사당패의 광대. MC와 같다고 보면 될 듯 하다.

442 꾸쥬워마걸~~~~~어쩌고저쩌고베리쒐마이럽~~~◆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0:59:19

>>410

' 성하 학생. 잠깐. '

英사감이 당신을 불러세웠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지팡이 하나가 담긴 상자를 쑥 내밀었습니다.

' 일단, 너에게 맞는 지팡이를 아직 제작하지 못해서. 어제를 바탕으로 임시로 만들어봤다. '

특징적인 무늬가 없는 지팡이입니다. 고동색으로 색을 입혔습니다.

' 지팡이의 주된 목재는 층층나무, 천둥새의 꼬리깃이 심지다. 그리고... 꽤 나긋나긋해서 휘두르기 좋을 거야. '

당신은 임시 지팡이를 얻었습니다!



>>410 >>424

당신들은 카페로 향했습니다. 거의 울 것 같던 남성이 당신들을 발견하고 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카페 바닥 청소부터 할 게 진짜 많은데 혼자서 못 하고 있어서 울 뻔 했어요! '

학생인 당신들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걸 보니, 꽤나 급한 모양입니다. 그는 아회에게 물뿌리개를 건넸습니다.

' 여기서부터 화단에 물을 주면 됩니다! '

그리고 성하를 보더니, 황급히 들어오라고 손짓했습니다.

' 학생! 바닥 물청소 혹시 가능해? '

오, 아구아멘티를 여기서 다시?

#성하주! 마법을 부릴 땐, .dice 1 2. 다이스를 레스 하단에 함께 굴려주세요! 1이 성공, 2가 실패입니다!

443 가현 - 이벤트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0:59:27

"어라. 길이 겹쳤네?"

이것도 신의 뜻일까. 가현은 저처럼 포목점에 온 남학생을 보며 웃었다. 지금은 만담을 나누러 온게 아님은 알고 있으나 반가운 얼굴에 한번쯤은 말을 붙이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이윽고 포목점으로 들어서고, 어지간해도 급한 일이었는지 다급히 맞이하러 뛰어나오는 여인을 웃는 낯으로 반겼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급할 줄이야. 포목점으로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군요. 어떤 의상인지 봐도 괜찮을까요?"

말을 못 하는듯한 여인에 대하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며, 글을 다 쓸때까지 기다린 가현은 나긋하게 말을 이었다. 자신이 이해하고 포용할 일이었으며 이런 일에 대해서는 어줍짢은 동정심보다 평상시처럼 편안하고 나긋하게 대하는 것이 최선임을 자신은 알고 있으니.

[>의상이 뭔데요?]

444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0:01

>>441

얼굴의 절반을 가린 부채를 탁, 하고 접고는 한 손을 가슴께에 올려 고개를 숙였다. 잠시 인사를 한 묵은 예상치 못한 언급에 고개를 휙 들었다가 얌전히 따라들어간다. 예를 차리기 위해 부채는 언제나처럼 비구를 가린 것이 아닌 한손에 공손히 쥐어져있었다.
묵은 붉은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그 꼬마 아이가 진짜 그분이라는 것은 제쳐두고.

"실례합니다만, 어떻게 아셨는지요?"

445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1:43

밥 한끼요? 아싸 꿀알바 👍

446 꾸쥬워마걸~~~~~어쩌고저쩌고베리쒐마이럽~~~◆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4:56

Picrewの「物騒な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NWUJg8FoV #Picrew #物騒な女メーカー


이 사람이 누구냐면요:)

묵이 대면한 빵집 주인이요^^

447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5:46

오늘부터 디어빵가게 단골은 접니다.

448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6:27

아니 이럴줄알았으면 빵집을 갔지 내가..

449 모윤하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6:54

" 그러게. "

딱히 같이 가려고 마음 먹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노린건 아니었어도 혼자보단 둘이 낫다고 생각하기에 그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포목점 안으로 들어갔다. 주인은 말을 하지 못하는듯 글씨를 써서 보여주었고 필담이어도 상관은 없었기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어떤 옷이죠? "

[>의상이 뭔데요?]

450 반 성하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8:09

"오, 사감님? 저 아직 사고 안 쳤는데 왜 부르ㅅ..아 그게 아니구나."

이 상자는 뭐지..열어보니깐 지팡이구나.
맞다, 나 마법사지. 이제는 부적이 아니고 지팡이를 써야 되니깐 말이야.

"설명을 들어보니깐 초심자에게는 부담이 없는 지팡이인 것같군요. 이렇게 챙겨도 주고, 황룡 오길 잘했네. 고마워요, 사감님. 안 그래도 바쁘실 텐데, 제 지팡이는 조금 더 여유롭게 해주셔도 괜찮아요. 그러면 이만 갔다올게요."

성하는 사감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건넨 뒤에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 가보니..일이 생각보다 급해보인다. 오픈의 기본인 청소를 아직 안 끝낸 것을 보면 할 일이 산더미이군. 일단 저 곱상하고 품위 있게 생긴 적룡학생은 물뿌리개로 바닥을 청소할 것이고..나는..음? 나도요?

"아,네. 지금 바로 가능해요."

성하는 지팡이를 바닥에 조준한다.

"아쿠아팬티!! 아니, 그게 아닌데..그..아!"

"아구아멘티."

.dice 1 2. = 1

451 아회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8:22

……잘 모르겠다. 이게 맞는 걸까, 어린 자에게도 예를 갖춰주시는 건지, 아니면 정말 다급했던 건지. 어찌 되었든 인간이란 본디 그런 것이다. 아회 고개 숙여 예 갖추고는 부탁대로 물뿌리개 건네 받고는, 묵묵하게 고개 끄덕인다.

다행스럽게도 자신이 부여받은 일이 어렵지 아니함에 안도했다. 녹음 우거지어 아름다웁도록 돕는 일이니, 잠시 우두커니 서서 제 시야에 닿는 형형색색 담아보다가 조심스레 화단에 물 주기 시작하려 했다.

뭐 무궁화를 키우려 했는데 대마가 피어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 아닌가……. 본인에게 내려진 다갓은 꿈에도 모르고 그리도 평온했다.

452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8:45

캡틴 카페 지문이 혼란스러워요!!(자수하며 일러바침)(?)

453 류 온화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21:09:31

사당패에 도착한 온화를 반기는 것은 항새라는 사내였다. 자신을 매호씨라 하는 그의 말에 온화는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같이 웃었다.

"하하! 거 누가 매호씨 아니랄까 듣기 좋은 말 해주는구려! 내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생김새 하나만은 자랑일세!"

자뭇 흡족하게 웃으며 하는 말이 참- 누가 들으면 기가 차 헛숨을 내뱉을지도 모르나 여기에 그치는 없었다. 온화는 당당하게 서서 곰방대를 까딱거리며, 무엇이 특기냔 물음에 흐음- 목을 울렸다.

"둘 다 재주가 있지마는 역시 몸의 균형을 잡는 쪽이 더 탁월하다오. 이래뵈도 창을 좀 다루는지라, 줄타기가 내게 적격일 듯 헌데, 자네 생각은 어떠한가?"

게시판에도 분명 어름산이와 버나꾼을 구한댔으니. 이리 말하면 그리 해주겠지- 싶었다.

454 우리가 누구인지 물으신다면!◆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0:40

>>443 >>449

' 잘 왔네! 그러니까 말이지! '

그녀는 당신에게 살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번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한 두루마기를 만들었거든! 근데 이게 학생들이 입기에 무거운지 몰라서 말일세! '

옷깃에 청색, 홍색실로 꽃 모양의 자수가 은은하게 자리 잡은, 검은색 두루마기가 전시 된 마네킹을 꺼낸 주인이 말했습니다.

' 한 번 입어줄 수 있는가? '

확실히, 당신들이 입으면 잘 어울릴 옷입니다. 그리고 그 옷 뒷편으로 여우 자수가 새겨진 흰 소복 하나 역시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뭐가 어렵다고!]
[>자유]




>>444

' 모를 수가 없지. 일단, 앉으렴. 이야기를 하자면, 꽤나 길어질테니까. 좋아하는 음료 있어? '

그녀는 방금 구운 것으로 추정되는 바움쿠헨을 크게 한 조각 잘라, 테이블 위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앉으라 권하면서 음료를 내리려는 것처럼 카운터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 웬만한 사람은 모르지만, MA녀석을 마주하고 나면 냄새가 남아. '

[>자유]

455 온화주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2:09

호오호오~ 다들 뭔가 시작될랑말랑~ 틈을 타서 다른 류가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TMI~

수일 - 포목점
예온 - 카페
온령, 일령 - 빵집

456 가현 - 이벤트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6:44

편한 두루마기를 만들었는데, 이게 정말 편한지 아닌지에 대해 시연해달라는 의미겠지. 참된 포목점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가현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굉장히 아름다운 검은 두루마기는 흑룡에 제격일 것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졸업하고 나서도 그 분을 알현하는- 산제물을 바칠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쯤 입어볼까 생각도 들 만큼 혹하게 되었다.

"그럼요. 당연히 입을 수 있죠... 아? 저 옷은 뭘까요."

검은 두루마기 중 하나를 걸치고는, 가현은 착용감을 채 이야기하기도 전에 여우 자수가 새겨진 소복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하얀색이라 알현에는 맞지 않을 것이나 왠지 모르게 가현은 홀린 듯 그리로 향해 옷을 살폈다.

[>옷 살펴보기!]

457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7:21

>>450

' ? 요즘에 학당에서 그런 도술도 가르칩니까? '

안에서 밀가루와 싸움을 벌이고 있던 카페 주인이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팬티요? 여기서요? 벗으라고요? 아, 아니군요. 하마터면 조정스레로 철컥철컥 끌려갈 뻔 했습니다.

당신의 지팡이 끝에서 물줄기가 뿜어져나왔고 그것은 당신이 휘두르는 대로, 무지개를 그리며 휙휙 뻗어져갑니다.

자, 이제 이걸 바닥 곳곳에 뿌려봅시다.


>>451

당신이 물뿌리개로 꽃에 물을 주고 있을 무렵, 어디선가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발걸음으로 미루어보아, 꽤 큰 거구의 남성 같습니다.

' 아, 알았어! 사오면 되잖아! 사오면! '

일행이 있는지, 또 다른 인기척도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쉭쉭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소리도요.

' 여기 직원이니? 지금 카페 열렸어? '

남자가 당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꽤나 친근한 목소리입니다.

[>아직 안 열렸으니 꺼져주세요]
[>사장님!!!!!!!!]



>>453

' 좋구만! 좋아! 잘 됐네! 그럼, 자네 이 부채를 들게나! '

종이 부채를 당신에게 건넨 매호씨가 씩 웃었습니다.

' 몇 번 줄을 타고 놀면 되네. 균형을 잃더라도 우리 남사당패의 단원들이 미약하게나마 지켜줄테니까! 걱정 붙들어매고! 응. 자네 졸업 선배들 몇몇이 여기 남사당패 일원이니까! '

오호라. 자, 이제 놀아봅시다.

458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8:19

아.

459 이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8:32

(시선회피)

460 아회주 (di2XDxFdsk)

2023-04-23 (내일 월요일) 21:19:00

지문과 다른 반응이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동공지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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