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906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2. 감기는 끼릭끼릭 소리 :: 1001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2023-04-22 11:52:47 - 2023-04-24 21:21:23

0 끼릭끼릭 돌아가는 소리◆ws8gZSkBlA (aueXIeWdFs)

2023-04-22 (파란날) 11:52: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습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MA는 태초 시절엔 변덕이 심할 뿐, 최대한 인간들을 이해하려 했다.
그 성향은 그것의 자식인 신수들에게도 강하게 남아있는데, 그 이유는 MA가 자신 안에 존재하던 특정 개념과 그 시절의 심경을 떼어서 빚은 게 신수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135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29:42

네에,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드디어 저도 '최애포카없어서인증샷못찍는사람'을 탈출한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이으면... 되는 걸까요?

136 윤하주 (GIB4zbBCDE)

2023-04-22 (파란날) 23:29:47

아회주 고생 많았따!! 상으로 내가 쓰담쓰담 해줄께! (필요없음)

137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30:44

>>136 (쓰담쓰담에 행복해져요!)

앞이 안 보이고... 침침하고...🥲

138 성율주 (..c7yu49xE)

2023-04-22 (파란날) 23:30:59

다들 어서와요~
스진 끝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봐야겠어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보여요

139 환영합니다. 이제 깨어나.◆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32:24

>>135 지금 이어주시면 마지막 레스에 함께 올라가요! 지금 쓰고 있어요!

140 성하주 (cOGcCjF3f.)

2023-04-22 (파란날) 23:34:20

어서와, 아해주! 고생했어 :)

141 환영합니다. 이제 깨어나.◆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40:11

아회주 레스만 올라오면 한번에 올릴게요!

142 아회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40:59

아, 비린내가 짙어진다. 검붉은 광경이 눈에 담길 듯하면서도, 마침내 마주한 것에 아회는 그대로 굳어버린다. 인간이라기엔 그것이라 불러야 하며, 그것이라기엔 뱀과도 같고, 뱀이라기엔 위대하다 느껴야 할 것이.

시체를 발로 툭 치는 모습과 함께 소름 끼치는 미소를 마주하자 가슴이 방망이질 친다. 심장이 어떤 의미로 뛰는지 모르겠다. 공포? 환희? 그것도 아니면 형용할 수 없는 미지의 감정? 아회 그 상황에서 한 가지 사상에 사로잡히고 만다. 마치 누군가 자신에게 속삭이는 듯싶었다.

이 생각을 들게끔 유혹하는 자 당최 무엇인가, 과거의 망령인가? 선조의 죄악인가? 알 수 없다, 알 도리가 없다.

단지 한 걸음, 두 걸음 매료된 듯 다가가다 손 뻗으니. 그 모습 마치 범과 같다. 아니면 진짜 범이었나? 모르겠다, 인간은 알 도리 없다, 이곳은 있어서는 아니될 일만 가득하니 알 도리 없다…….

[>신을 죽여]

143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41:15

저어는
모르는
일이에요...👀

144 환영합니다. 이제 깨어나.◆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51:27

[성하, 니오 side.]

' 그렇게 한꺼번에 날리면 못 버틴다. '

뭐가요? 벽이? 英사감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 네 몸의 체력을 갉아먹거든. '

그건 좀 일찍 말해주지! 이 사감님아!

' 아니, 고치지 말고. 따라해봐. 봄바르다. '

英사감이 니오에게 말하며 지팡이를 휘두르자, 쾅! 소리와 함께 폭파 소리가 들립니다.







>>108

당신이 계속 도망쳤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당신의 팔을 턱, 잡았습니다.
당신과 같은 옷을 입은 백발 학생입니다. 그는 반가운 듯 무어라 말하려는 것처럼 입을 벌렸고

' ㅡ '

그 어떤 소리도 들리기 전에 눈이 부셨습니다. 두 눈을 질끈 감게 될 정도입니다.


>>110

당신의 말에 그것이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것이 짜증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대지가 흔들립니다. 그리고 빛이 당신과 그것의 사이를 가로막았습니다.
당신의 눈이 절로 질끈 감아질 정도입니다.



>>116

당신은 계속 숨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찾으려는 것처럼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윽고 당신의 귓가에 바람을 훅, 불었습니다.

' 꺄하하하하하! 찾았다! '

그것이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고 이내, 멈춰서 허공을 응시합니다.

아.

모든 것이 멈췄고 어둠이 당신을 집어삼켰습니다.


>>118

당신은 받아들였습니다. 굉장히 뜨거운 느낌이 들었고...
다시 눈을 뜹시다.



>>120

퍽. 당신이 그것의 얼굴을 가격하자, 목 윗부분이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아니, 사라졌습니다. 끼긱, 소리와 함께 시체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아 아쉽네 아쉬워
마음에 드는 육체였는데 부숴졌어


끈적끈적하고 무거운 악의가. 점점 당신의 온 몸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네가 부쉈으니까 다음 육체는 너로 하자.

그래, 그러자.

당신의 육체를 강탈하려는 순간, 당신의 시야가 크게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어두워졌고 당신은 그 어둠 속에 잠겼습니다.




>>125

착하네.

발악하지 않으니까요. 그것이 히죽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갔습니다.

지금 그릇은 마음에 썩 들지 않아서 말이야.

그것의 손길이 서늘하게, 당신의 목 쪽에 느껴집니다. 그것이 히죽 웃는 느낌이 듭니다.

헌 집 줄게. 나 새 집 주라.


존엄과 육체와 영혼을 모두 바쳐라. 그것이 그 분을 알현하는 참 된 방법이니.


그것도 잠시, 당신의 세계가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깨지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시야가 어두워졌습니다.



>>126

도움은 하나야.

네 몸. 나에게 줘.

존엄을 바치고 육체를 바쳐.

새로운 그릇을 찾으면 헌 그릇은 언제든지 버릴 터이니.

그것이 당신의 육체를 강탈하려는 순간, 당신의 시야가 어두워졌습니다.


>>142

우뚝, 그것이 멈췄습니다.
얼굴 가득한 입이 이내, 귀가 떨어질 정도로 깔깔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너도!! 너도 똑같구나 아이야!!

즐거운 것 같으면서도 슬펐고
분노에 찬 것 같으면서도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가 너무 아플 때 쯤, 시야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당신들이 눈을 뜨자, 상황이 개판오분전이었습니다. 당신들의 몸은 물에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 주범인 英사감은 ' 당신들이 깨어나지 않기에, 학생들과 깨웠을 뿐 ' 이라며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돌아왔습니다. 생환했습니다.


' 죽는 줄 알았다.... '

묵의 옆에서 엎어져 있던 남학생이 비틀거리며 일어났습니다. 백발입니다. 頌가의 적자인, 송 보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놀랍게도 당신들은 모두 학생 한 명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돌아오자, 송보리라는 이름을 다들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눈이 붉은 뱀은 히죽 웃으며 슬그머니, 연회장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MPC등장!! 다들 고생하셨습니다!!!XD 오늘은 여기까지!

145 성율주 (..c7yu49xE)

2023-04-22 (파란날) 23:55:31

캡틴 그리고 다른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146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56:42

다들 고생하셨답니다. 스토리의 마지막을 잇는 건 자유일까요?

147 중운주 (EODDRud.QU)

2023-04-22 (파란날) 23:56:43

캡 일상 진행 수고 많았어~~~ 모두 고생했어! 나중에 모아서 읽어야겠다 헤헤 보리도 언젠가 만나보고 싶어 :3

148 윤하주 (GIB4zbBCDE)

2023-04-22 (파란날) 23:56:44

헉 MPC 다! 다들 수고했다~~

149 ◆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56:49

Picrewの「フェミニンなメンズ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dhCvmbGAM #Picrew #フェミニンなメンズメーカー

드디어 등장한 MPC 송보리 입니다!

등장 못한 이유요? MA의 놀이친구(강제)가 되었었어요.

150 ◆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57:16

>>146 네네! 이으셔도 되고 안 이으셔도 됩니다!;)

151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57:39

아하...

.dice 1 100. = 7 설마요~

152 묵주 (QLY11eDLF.)

2023-04-22 (파란날) 23:58:04

캡틴,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보리의 대한 기억이 없었다니.... 이건 이건 무슨 일이지?! 이래서 동화학당을 끊을 수가 없다 후....

153 아회주 (Eaucwznk4k)

2023-04-22 (파란날) 23:58:14

어머나...

>>149 살짝 아회주의 뽀뽀를 남기고 간답니다... 예쁜 아이야 안녕~😘

154 ◆ws8gZSkBlA (kjvgZigkhA)

2023-04-22 (파란날) 23:58:25

다들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 정말정말 많으셨구...8888 루즈하지 않았을까 캐조종이 되진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155 성하주 (cOGcCjF3f.)

2023-04-22 (파란날) 23:59:34

고생했어 캡틴!!

156 가현주 (G8T1MtPqs6)

2023-04-22 (파란날) 23:59:40

>>149 아니 무슨일이야??? 외모가 무슨일이냐구 하 저런 애니까 MA가 놀이친구로 데려가지 이리와 이번에는 내 놀이친구 해 (???)

진행해준 캡틴도 진행 참여한 사람들도 고생많았어~~ 하 진짜 너무재밌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했어.. ㅋㅋ

157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0:08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어요 🥹 캡틴 진짜 .... 진짜 고생많았어요....

158 성율주 (EZQLlM/oa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1:16

재밌었습니다 😋 그럼 저는 못본 이벤트 구경하러 총총...

159 중운주 (y5V4RbiYz6)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2:18

보리야....아름답구나..... 이벤트 즐겁고 긴장감 쩔었으니까 걱정 마 캡~

160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2:45

이벤트 이후 상황으로 일상 돌릴 사람 있을까?!

161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3:12

히든루트 개방 미달성 시: 캐릭터들의 머리에 뿅뿅 솟아난 동물귀!>:3 또는 내 손이 왜 동물 앞발이 됐냐? 또는 이 꼬리가 네 꼬리냐? 동물꼬리 패닉! 셋 중 하나가 될 예정이었읍니다!

근데 히든루트 개방되서 황룡 기숙사를 제외한 다들 MA를 강제로 알현하고 왔어요<:3

과거의 MA님이지만. 뒤집히기 이전도 있고 뒤집힌 후인데 안 그런 척 내숭(?) 떤 때도 있고 멸망시키기 시작한 때도 있고 시간대는 아 뒤죽박죽입니다만..... ':3

162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3:19

아니 그보다 황룡기숙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죄다 물범벅 만들어놓구 깨우려했을뿐(당당)! 사감님.......

163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4:06

>>160 저어는 내일 학원 때문에...;ㅁ;

164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6:13

>>163
이런..돌릴 수 있다면 보리하고 보리보리쌀 하는 거였는데.. 다음에 돌리자!

165 연주 (VFPes8V.Pw)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7:21

00 모두 고생하셨어요.

166 류 온화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00:09:13

감촉은 있으나 실체는 없으며, 떨어지는 건 빈 그릇이니. 온화는 굴러떨어진 시체를 보고 쯧, 혀를 찼다. 뭐 이런게 다 있냐며 불평할 틈도 없이 들려오는 목소리에 흠칫 목에 손을 댔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시오. 내 취할지언정 내주지는 않을 것이니."

몸을 짓눌러오는 중압감에 손이 더 굳기 전에 목을 쥐려 한다. 그러나 힘이 들어가는 것보다 시야가 도는 것이 빨랐다. 빙그르르- 쿵. 퍼뜩 고개 들어보자 축축한 물기만 몸에 느껴졌다. 고개를 내려보니 옷도 머리도 죄다 젖었다. 그네들을 깨우려 했단 황룡 사감의 말에 온화는 피식 웃었다.

"쓰러졌다고 냅다 물을 붓는게 어딧소. 아이고야. 이거 아주 푹 젖었네 그려! 이 보소!"

야단 아닌 야단을 떨며 옷자락을 펄럭이자 주변 시선 혼란하게 돌아가는 것이 선하다. 으하하! 그 모양들을 보며 웃어제끼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잊혔다 떠오른 그- 송 보리에겐 흘깃 시선만 스친다. 소매 깊숙히에 용케 무사한 곰방대를 꺼내든 온화는 젖은 머리 젖은 옷에서 물 뚝뚝 흘리며 그대로 흔들흔들, 연회장을 빠져나갔다.

//히히 막레 써야지~ 다들 고생했어~

167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2:32

다시 한 번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자러 갈게요!

>>164 네네 다음에 돌려요!

>>162 자신의 행동이 늘 당당하신 英사감이랍니다!;3

168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2:47

보리보리 ... 쌀 ...

169 성율주 (EZQLlM/oa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2:48

캡틴 웹박수에 질문 넣었는데 답변 가능하신가요~

>>160 저는 이미 돌리는게 있어서 ^_T 다음 기회에 돌려요

170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4:51

>>169 이해하신 거 그게 맞아요!!!! 매번 부르는 노래가 다르지만, B로 이해하신 게 맞습니다!

171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5:08

>>169
이런..아쉽네😢😢 담에 돌리자!

172 온화주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5:42

캡틴 잘 자~ 진행하느라 고생 앗 참 내일은 진행 있을까?

173 성율주 (EZQLlM/oa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6:14

>>170 헉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예상하던게 얼추 맞았군요 궁예질하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____^

174 ◆ws8gZSkBlA (S4TnwuA8q2)

2023-04-23 (내일 월요일) 00:16:40

아 맞아.


내일 진행 있어요!!! 근데 짧아요!!!(플래그) 내일도 7시 30분 체크예요!

175 가현주 (s0kWneB1O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23:03

캡틴 잘자 푹자~~ 내일도 진행 있구나 짱조아 ^-^!

176 아회 (ag5t12Mw9A)

2023-04-23 (내일 월요일) 00:26:55

멈췄다. 입이 벌어지고 소리 들리니 필히 웃음이다. 아회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고는 우뚝 멈춘다.

"아니야."

나는, 아니다, 아니야. 아니야! 뒤로 한 걸음 물러서고 만다. 귀가 쟁쟁히 울리며 시야가 빙글 돈다. 그럴 리가 없다. 나는 같지 않아, 같을 리가 없어, 같아서는 안 돼, 아, 제발, 나는 그래서는.. 당신만은 그러지 말았어야지…….

몸이 축축하다. 깨우기 위해 물을 뿌렸다는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헝클어지고 무겁다. 젖은 사람들은 혼란스러운지 제각기 입 벌려 떠들며, 소란이 거세져만 간다. 누군가를 잃었다 다시금 되찾은 듯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나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인간이란 다 그런 법이지."

아회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지팡이를 짚은 채, 홀연히 인파 틈에 섞여 기숙사로 향해버렸다. 문 잠기고 열릴 일 없을 터다.

177 성율주 (EZQLlM/oa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27:04

캡틴 잘자요~ 굿밤!

178 묵주 (9ixVa0Kpgk)

2023-04-23 (내일 월요일) 00:27:07

캡틴 잘자요!

아 성하랑 진짣돌리고싶은데 기력때문에 찌를 엄두가 안나네요....🥹😭

179 아회주 (ag5t12Mw9A)

2023-04-23 (내일 월요일) 00:27:15

막레, 랍니다. 다시금 다들 고생하셨고 저는 캡틴의 이벤트가 참 좋았으니 걱정 마시고 푹 주무시길 바라요.☺️

180 모윤하 - 마성율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30:35

situplay>1596814086>844 듣자하니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가족의 것을 사는듯 했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도화는 중앙에 위치해 있으니 물건을 구하는 것이 다른 지역보다 쉽기도 했고 보기 힘든 다른 지역의 것들을 기념품 삼아 보내주기도 용이했으니 말이다. 값진걸 보내주려고 한다니 그녀가 고른 것을 바라본 윤하는 고개를 저었다.

" 박힌 보석이 커 분명 값은 나가겠으나 보통 이런 것이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

보석에 시선이 너무 가서 시선이 사람에게 향하지 않는데다 허영심이 많다는 인상을 주기 쉬워보였다. 그는 가게에 있는 비녀들을 훑어보았으나 딱히 추천해줄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다. 너무 수수하거나 너무 화려하거나. 꼭 비녀여야한다면 여기보단 다른 가게를 찾아보는게 더 낫겠지만 장신구라면 비녀 말고도 추천해줄만한 것이 있었다.

" 이런 머리띠는 어떤가요? "

작은 보석들이 빛나고 있는 검은색의 머리띠였다. 보석의 값어치도 그렇게 낮아보이지도 높아보이지도 않고 적당히 화려한 느낌이었다. 만약 자기가 선물한다면 이런걸 선물할 것 같아 추천해준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가현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비슷한게 있으면 하나 더 사갈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181 온화주 (oZZTmOKUmE)

2023-04-23 (내일 월요일) 00:31:11

내일 진행~ 확인~! 캡틴 진짜 잘 자~!!

앗 아회도 나가네~ 아회 따라가야지~ 따라가서 똑또독똑똑똑똑 무 오라비 내 머리가 죄 젖어가 그런데 좀 닦고 빗어주소~ 해야지~

182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00:35:12

>>178
에고, 기력이 없으면 쉬어야지! 담에 돌리자구😊😊

183 아회주 (ag5t12Mw9A)

2023-04-23 (내일 월요일) 00:35:42

다음 진행도 기대가 되네요...😊 빨갛고 매운 엽떡맛 진행이었는데, 과연 다음은...!

>>181 아회는 오늘도 평온한 학교 생활을 보내지 못하는군요...🫣

아회: .oO((남녀든 남남이든 여여든 늦은 시간 한 공간에 있으면 그것만큼 망측한 일이 없거늘))

앗, 이 노답 유교보이.

184 성하주 (bNPV8.ASNY)

2023-04-23 (내일 월요일) 00:42:25

앞으로 황룡에 들어가며 변화될 성하의 설정들..

성격 : 강약약약, 감정기복 그 자체 -> 똑부러지는 똑순이

술 : 증류식 소주 -> 스카치 위스키

체술 : 일본의 유술에 모티브를 둔 체술 -> 복싱, 레슬링 등 서양식으로 변화

185 윤하주 (pcP3Z64gsU)

2023-04-23 (내일 월요일) 00:45:24

모윤하:
158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있는 책이 있나요?
> 일기장도 책으로 쳐준다면 매일 쓰고 있는 일기장이 있지.

084 글을 쓸 때의 버릇
> 문장을 시작할때 펜을 종이에 두어번 톡톡 치는 습관이 있어. 그래서 문장 처음마다 점이 찍혀있는 경우가 많아.

022 왼손잡이 or 오른손잡이
> 오른손잡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모윤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싸움판이 벌어졌다! 구경하는 쪽? 아니면 싸우는 쪽?」
> 구경하는 쪽. 싸움판에 갑자기 낄 정도로 호전적인 편이 아니거든.

2.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불렸을 때의 반응은?」
> 날 부른 사람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도와줄 일이 있냐고 물어봐. 별 이유 없었으면 그냥 웃고 지나가지.

3.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 참아야지. 애초에 아픈거 참는건 익숙하니까, 약도 잘 안먹는데?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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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지났으니 다들 진단하자 진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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