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1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3 :: 1001

태식주

2023-04-14 18:57:13 - 2023-04-19 21:11:02

0 태식주 (vTX9l24/yU)

2023-04-14 (불탄다..!) 18:57: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920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18:33:52

캡틴은 아루였던 건가

921 ◆c9lNRrMzaQ (h2pCOxj0.U)

2023-04-19 (水) 18:36:35

좌충우돌 캡틴의 리미트 해제기인가..?

922 오토나시 - 여선 (x0FeBQvRiQ)

2023-04-19 (水) 18:36:50

" 음. 다음부터는 시험 전에 제한 시간을 늘려달라는 제안을 해야겠어. "

두 사람이나 스피드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제한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다
라는 기적의 논리;

큰 유리조각을 빼자마자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피를 보고 오토나시는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출혈양을 봐서는 아직까지는 오케이인 망념. 한 편으로는 착실하게 봉합 수술에 필요한 도구를 건네주기도 합니다. 슬슬 합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하는 느낌이긴 하네요!

[ 97점. ]

죽어도 100점은 안 주는 기계 선생님.

" 그럼 교대할까? 아니면 하나는 더?"

뭐. 대충 교대해가면서... . .... . . 17번 더미까지 왔습니다. 오른손이 파이프 같은것에 완전히 관통되어있군요. 조금 어려운 수술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버틸 만 합니다.
문제는 다음의 18번 더미. 대충 곁눈질로 보기에도 눈 한쪽이 보이질 않다는 점이죠!

" 일단 파이프 먼저 빼자. 빼자마자 바로 출혈을 억제하고. "

두렵다
(하지만 지금은 17번 환자가 중요함)
// 14

923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18:37:38

무전으로 전달 받은 위치를 총으로 겨눈다.
가볍게 호흡을 멈추고, 손가락을 당긴다.

한발의 탄환이 고요하게 바람을 꿰뚫고 날아가...

탕 - !!!

하는 소리와 함께 착탄 지점이 강렬히 폭발하며 그 주변을 분쇄시킨다.

"어차피 슬슬 이동하는게 좋았을테니까. 제거하고 다시 자리잡지. 그 동안 시간 끌어줄래?"

다가 오는 녀석을 겨누곤, 그대로 마찬가지로 일격에 날려버린다.
그 뒤 총을 수납하곤 로프를 내던져 반대편 빌딩에 묶는 것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924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18:39:12

https://www.youtube.com/watch?v=6wJS0dY1if8&ab_channel=HiroyukiSawano-Topic

내가 영서 브금으로 자주 듣는건 이 쪽.

925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8:41:17

"그러게요. 좀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다 겹칠지도 모르니까요?"
특별할 건 아니겠다고 생각하면서 과제가 다양하다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도 처음 봐요."
"여기에서만 자라는 건가..."
근데 다행이라고 하는 건 표본은 있다는 걸까요? 라고 말을 합니다. 빨간 꽃의 뿌리의 사진을 봅니다. 그렇지만 저 지역을 보니 붉은 꽃이 좀 많아보인다네요.

"사냥 과제는 뭔데요?"
가볍게 물어봅니다. 아마도 채집 과제는 관찰력이랑 분석력을 기르는 것 같다고 하네요. 여기서만 자라는 거라면 아무래도 그렇겠지?

926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8:44:38

"뭐, 이 게이트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꽤 정해져있는 것 같으니까."

여럿 보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자주 보는 녀석들은 꽤 정해져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바쁜 녀석들은 아무래도 다른 곳에 있는 모양이지.

"흐음.....무슨 약효려나."

약초제작을 위해서라면 약효 정도는 알아야 되는거 아닌가? 하고 고개를 기웃거리다가

"새 형태의 몬스터인 모양이네."

약초 근원지 근처에 둥지를 틀고 사람을 습격하는 형태인 모양이다.

927 여선 - 토리 (VHIgtgpVVE)

2023-04-19 (水) 18:45:01

"아무리 실전이 연습이고 연습이 실전이라고 해도 저정도로 제한시간이 빡빡할 필요는 없는걸요"
라는 말로 동의를 합니다. 건네지는 도구로 봉합을 하네요.

"그럼 교대해요"
지친다! 같은 말은 아니지만 교대를 무시하기엔 조금 힘들어! 같은 생각을 하면서 더미가 17개까지 있었나?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근데 저희 더미가 17개나 했어요?"
10개 30분 아니었나? 쉿. 이건 어른의 사정이야. 어떻게든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치료와 수술을 했고 파이프에 관통되었다는 것에 이런. 하는 소리를 냅니다. 다음 더미를 힐끔거리긴 했지만 일단 지금은 지금이 중요해!

"네."
뽑은 순간 출혈을 억제하려 합니다.

928 토고 쇼코 - 시윤 (x8YjbVVsLw)

2023-04-19 (水) 18:45:17

"어야잉"

토고는 이제 쉬는 시간이 다가 와서 침침한 눈을 감고 후우.. 숨을 내쉰다. 적당히 쉬었다 싶은 토고는 부스 안에서 노래방 기기를 조작하여 노래 번호를 입력한다. 토고는 부스 바깥으로 리모컨을 챙겨 나오고는 창문을 활짝 열고 리모컨을 눌러 노래를 재생한다.
음향 100 으로 맞춘 수십개의 기계에서 시끄러운 노래가 재생되기 시작한다. 그 소리는 주변까지 쫘악 퍼져나가 근처에 있던 ai의 시선을 끌어모았고 토고는 창문 바깥으로 총을 조준하여 시야에 포착된 이들을 향해 총알을 갈긴다.

"어그로 끄는 덴 이만한게 없제.. 크크.."

이 시끄러운 소리는 무전을 깜빡하고 안 껐는지 시윤이에게도 들린 듯 하다.

929 오토나시주 (x0FeBQvRiQ)

2023-04-19 (水) 18:47:39

7 번더미 야.. ..... . ...
7번인 거야
그치? 여선주?!?!?!?!

배 고파서 사 고가 이상 해 진것 같으니 간식 하 나만 챙겨 먹고 답 레 쓰겠움... .... . ...

930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8:48:38

"다들 열심히 하니까 못 마주칠수도 있고 다 열심히 하니까 마주치는 걸까요."
"다들 힘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빨간 꽃의 구분법이나 관찰상의 특이사항을 기억하고는 눈을 잠깐 감고 곱씹는 듯한 표정을 짓는군요.

"으음~ 봇선생님들의 기호식품일지도 몰라요?"
"약간 담배나 커피같은 거라던가요?"
장난스럽게 말하니 저게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여선은 농담이긴 하지만. 그리고 사냥과제를 듣고는 조금 생각하더니

"그러면 채집하러 가는 동안 저격하는 형태가 되려나요?"
채집할 때 습격하는 타입이라면 채집을 위해 다가갈 때 노려지는 것을 탕. 같은 거? 라는 생각을 한 듯 시윤을 바라봅니다.

931 여선주 (VHIgtgpVVE)

2023-04-19 (水) 18:49:18

>>929 더미가 7번이죠. 뭘 보신 거에요?(장난스럽게)
맛있게드세용

932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18:49:42

"악."

귓가에 난잡한 소리가 울리자 나는 인상을 찌푸리곤 소리를 줄였다.
효과적인 전술이긴 하다만, 무전기를 통해 나에게도 조금의 청각적 테러로 작용한 것이다.
그래도 이 정도로 불만을 토해내기도 좀 그렇지.

나는 반대편 옥상에 늘어난 로프가 묶인걸 확인하곤, 그대로 뒤로 조금 물러섰다가 뛰어 도약한다.
단숨에 느껴지는 속력감에 힘을 앞으로 기울여 로프의 스윙을 따라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이윽고 건물의 벽에 발이 닿으면, 그대로 딱 달라붙은체로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마침 잘 됐군. 광역기로 정리할테니, 가능한 몰아주면 좋겠는데."

933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8:51:37

"그 알쏭달쏭 화법은 관두라니까."

나는 그녀의 볼을 가볍게 잡아당겼다.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모르겠다.

"봇선생들이 그런 기호식품이 있을 것 같진 않은데....꽃의 즙 같은거면 몰라도."

기름이나 향유 같은 느낌의....그것도 좀 상상이 안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해야겠지. 본래라면 따로 숨는게 좋겠지만...."

여선을 흘끔 보곤

"지원을 받아도 홀로 습격 받으면 위험할테니. 아무래도 동행하는게 낫겠다 이번엔."

934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8:55:40

"으엑."
가볍게 끌어당겨집니다.

"하지만 봇선생님들도 기호식품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연료에 섞으면 알딸딸하다거나요! 같은 뇌피셜을 말하지만 진지하질 않네요.

"그러려...나요?"
동행하는 게 위험함. 쪽인가? 라고 잠깐 움찔하긴 하지만. 본인이 힐러의 진정한 힐은 적을 없애는거다! 가 아닌 이상 본인보다 전면에 나서는 이가 다치면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게 더 효율적이긴 하다는 생각이 흘러갑니까?

"그럼 이쪽으로 가볼래요?"
여기에 있을 것 같은데요. 라며 가리키는 곳은.. 가다보면 서식지가 너무 분명하게 나오는데요?

935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8:58:29

"있으면 좀 놀랍다. 나도 기계 인간이다마는."

물론 기계 부품을 받은 안드로이드 휴먼 같은 것인지라.
로봇과는 또 분류가 다르다고는 생각하긴 한다만.

"전투 스킬 있어? 힐러 특화면 내가 저격하는 동안 시간을 끈다던가 어렵잖아."

결국 내가 다른 곳에 숨어 공격한다는 방향성은
다른 한쪽이 그 동안 공격을 받아내야 한다는 부분이니까.
여선의 스킬이나 스테이터스를 추측컨데, 그 쪽이 오히려 효율이 안나오겠지.

"좋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936 토고 쇼코 - 시윤 (x8YjbVVsLw)

2023-04-19 (水) 19:00:41

토고는 창 밖을 향해 총을 쏘아대다 창문을 향해 쉴 틈 없이 총격을 퍼붓는 ai를 피해 엄폐하고 무전에 답한다.

"뭐라고?"

이미 총소리하며 노랫소리하며 귀가 먹먹해진 토고는 무슨 소린지 들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토고는 노래방의 좁은 입구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적들의 침입을 막아내다 더는 안되겠는지 "에잉, 내 이제 빠진데이. 더는 무리다." 이런 무전을 남기고 너덜너덜 개박살이 난 창문이었던 것을 향해 뛸 준비를 한다.

때마침 힘으로 문과 벽을 부수고 진입하겠다고 ai는 마음 먹었는지 힘으로 벽을 부수며 노래방에 ai들은 진입했고 토고는 의념의 힘을 다리에 집중해 뛰어들기 시작했다.

"내 빠진데이! 간다!"

반대편 건물 옥상까지 점프한 토고는 겨우 숨을 내쉬며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 달아날 준비를 한다.

937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9:04:13

"봇선생들도 진짜 힘들게 가르치신다면 의외로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마도? 확신하지는 않으면서 시윤의 말에 당당합니다.

"전투스킬.. 없죠!"
그래.. 알면 됐다..전투할 때 보조할 수 있는 스킬은 한두개 있지만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같이 다니다 보면 미묘하게 길을 잘 찾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보일지도 모릅니다. 헤매지도 않고 과감하게 앞으로 가는 느낌인데.

"어. 저기 저거 아니에요?"
새의 흔적이 보이는 것을 가리키면서 속삭이듯 말합니다. 근처에 빨간 꽃도 보인다고 하는데... 흔적을 보면 저쪽에 있을 법할지도 모릅니다.

938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19:05:56

조금 떨어진 건물 까지 로프 액션으로 넘어와 다시 자리를 잡은 나는, 무전을 듣는다.
잘 못들었다는듯 되묻는 반응을 보니 소음 속에 묻혔나.

"뭐, 됐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본래의 목적대로 수행해줬다.
창문을 통해 더는 못버틴다고 빠져나오는 토고를 확인하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망념을 끌어올린다.

그리곤 AI 봇이 소란에 의해 불에 끌려온 나방처럼 드글거리는 노래방 건물을 향해
그대로 폭풍의 힘이 가득 서린 광역의 탄환을 쏘아낸다.

탄환은 빠져나오는 토고와 스쳐지나가듯 그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이내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며,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939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9:07:42

"글쎄...."

애매한 목소리로 적당히 대꾸한다. 그런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그럼 혼자 있어봤자란거야."

물론 나도 뭐 특출난 근접전 스킬은 없다마는.
최소한 보법은 할 줄 아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눈 앞에 빨간 꽃을 확인하고, 스코프로 주변에서 새가 있나 찾아보기로 한다.

940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19:11:42

시윤주 시윤주 더 이어 가려면 아직 ai ㄷ더 있다고 해야겠지?
아니면 방금 그걸로 싹 쓸었다고 할래?

941 오토나시 - 여선 (x0FeBQvRiQ)

2023-04-19 (水) 19:12:02

당신
무엇을 보셨습니까?
지금 더미는 7번이고 다음 더미는 8번입니다 휴-먼

아무튼 오토나시가 할 일은 손에 힘 꽉 주고 파이프 뽑기! 타이밍 좋게 여선이 치료 스킬을 사용하자 굿. 하는 소리를 냅니다.

" 수술 진행할게. 최대한 빠르게 노력할테니까. "

둘 다 다음 더미가 신경쓰이는 상황. 오토나시는 맞출 수 있는 뼈는 최대한 맞추고 어찌 할 수 없이 박살난 뼈는 제거합니다. 그리고 뼈, 근육, 살을 재생하기 위해 더미의 몸에 의념을 흐르게 합니다.

" 음. 여유가 있다면 시간 체크 부탁할게. "

다음 수술은 이 수술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오토나시는 조심스럽게 남은 시간을 물어봅니다.
// 16

942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19:12:58

>>940 더 남아있다고 하는게 잇기 편하지 않을까?

943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19:13:09

>>942
오키오킹

944 토고 쇼코 - 시윤 (x8YjbVVsLw)

2023-04-19 (水) 19:18:34

토고는 도주를 준비하지만 자신의 뒤에서 광풍이 휘저어 지나간 것을 바람을 통해 느끼고는 "허메, 니 은제 이런 걸 다 쏘게 됏노?" 한 마디를 그에게 남긴다.
쯧쯧.. 그러면서 혀를 차고는 '내 여 휘말렸음 우짤려고..' 이런 말을 하려다가 생각으로만 끝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금 그것으로 꽤 많은 숫자를 탈락으로 만들었지만..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뭔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 때즘
저 멀리서 총알 한 발이 날아와 토고의 헬멧을 스치고 바닥에 박혔다.

"웜마야 이제 진짜만 남은 것 같은데"

토고는 재빨리 엄폐물에 몸을 숨겼고 무전을 통해 "방금 누가 내 저격한 것 같은데 왐마 큰거 남은 것 같데이." 누군가 자신을 저격했다는 말을 전했다.
그를 알리듯 하늘에는 [남은 적 2체] 라는 문구가 표시되었다.

"그것도 우리랑 한끗 정도 떨어지는 아 같은데"

945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9:19:52

"하지만 어느정도 떨어지는 것도 필요할지도요"
"건강..조금 믿고 한대 정도는 견딜 수 있다거나."
둘이 있으면 조금 접근하지 않으려 한다거나? 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럼 조심스럽게 접근해볼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접근하려 합니다. 그러던 도중. 움찔거리는 것이 보이는데. 그 곳으로 스코프를 돌리면 새 모습의 몬스터가 여선을 향해 시선을 주는 것이 보일지도.

"아 이거 맞네요."
중얼거리면서 꽃을 캐려 합니다. 그에 따라서 새도 좀 움찔움찔거리며 금방이라도 덮칠 듯합니다.

946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19:24:09

"신명으로. 범위 밖으로 나온거 확인하고 쏜거니 안심해라."

요 근래 몇발 쏴보면서 범위는 대략적으로 파악해뒀다.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온 시점에서, 그 안에서 착탄하면
건물벽이 폭풍을 막아주는 방파제가 되어줄거라고 대강 계산해둔 행위인 것이다.

"....."

저격? 나는 의아함에 그대로 탄도를 역으로 따라 겨눈다.
그러나 저격수로 추정되는 인영은 곧바로 철퇴 했던 건지, 흐릿한 인영만이 사라지기 직전에 남았다.

탕! 탕! 탕! 탕!

갑작스러운 기척에 몸을 굴린다. 거기에는 권총을 들고 있는 AI가 옥상 문을 엄폐물 삼아 사격을 가하고 있었다.

"그런 모양이군. 이쪽에 권총 쓰는 녀석이 붙었어."

여태처럼 가볍게 한두발 노려쏘는걸로 제압될 수준은 아닌 것 같군.

947 린-오토나시 (K4boQ9TAo2)

2023-04-19 (水) 19:25:04

"이해해주셔서 고맙사와요."

특별하게 누군가를 눈 속임하려는 연기는 아니지만 예의와 호의로 먹고사는 비즈니스맨-의 마인드로, 이미 웃는 얼굴이 자연스럽게 박혀버린 린은 생긋 웃는다.

"지금은 서로간 포용과 교류도 중요한 시대이니까요."

동의의 끄덕임과 함께 종이와 펜을 받는다. 교류없이 지내다가 오해로 이단으로 찍히면 골로 간다 이거야.

"음,"

와우 처음부터 직격탄 하지만 마츠시타 린은 프로-교주(지망생)이다
'죽음을 의심하지 말라 담금질하여 되돌아올 뿐이니.'
...프로지망생답게 갈 길이 멀다.

"의심하지 말아야 할 제 신께 속한 가치이어요.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생명이 본래 속한 곳으로 돌아가게 하는 환원일 뿐, 본래 속한 곳이란 사후의 이름으로서 그 이후 세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담금질하여 되돌아올 뿐.
"물론 생애 동안 거친 과거를 죽음이 그 경중을 판단할 것이어요."

살짝 눈을 접는다. 눈을 내리고 입꼬리만 올린 얼굴로 사근사근 마치 당연한 진리를 얘기하듯 전하고자 하는 교리를 정리하며 읊는다.

"오토나시 씨의 종교에서는 죽음을 어찌 해석하시는지요."

//6

948 여선 - 토리 (VHIgtgpVVE)

2023-04-19 (水) 19:25:16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하겠네요"
제거된 것을 빠르게 치우는 등의 보조를 한 뒤. 의념이 흐르는 것을 보고 확인합니다.

"시간은... 30분 중 20분정도 지났네요"
7번을 마무리한 다음 10분이 남았다라는 것을 감안하면 8번이 어떠냐에 따라서 아슬아슬하거나. 타임오버하거나. 같은 느낌일 것 같다고 말하면서 다음 더미를 봅니다.

"눈이 없네요."
재생수술각인가.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어휴 저거 진짜 잘하지 않으면 타임오버 각인데? 토리를 보면서 우리 진짜 큰일낫어!

949 린주 (K4boQ9TAo2)

2023-04-19 (水) 19:26:36

쥬도님 관련 행적 찾고 위키 읽느라 좀 늦었어.
철학교양때문에 답레쓰면서 무슨 돌림노래마냥 도가도비상도만 반복되서 암튼,,

950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9:28:54

"....?"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갸웃 거린다.
왜 떨어져야 하는건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야 극단적으로 건강이 낮은건 아니니 한대 맞고 쓰러지진 않겠다만.
그게 힐러 혼자 방치 되어야 할 이유.....인가? 미끼를 하고 싶은건가?

"아, 응."

채집 기술은 솔직히 전혀 문외한이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곤 주변을 경계한다.
그러자 꽃의 채집을 경계하는 새 몬스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스흐읍....

가볍게 숨을 들이키곤, 멈춘다.

새가 '공격한다' 라고 생각해 두 날개를 펄쩍일 때 쯤.
무방비해진 가슴에 그대로 사격하려 하는 것이다.

951 토고 쇼코 - 시윤 (x8YjbVVsLw)

2023-04-19 (水) 19:32:46

"참나.. 근디 와 반대로 붙었을꼬"

권총을 들고 있는 ai라는 말에 차라리 그쪽이면 내가 편할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전혀 다른 상대로? 이겨보라는? 그런 참된 의도? 그런 건 모르겠고

"니는 내 도움 필요 없제? 나는 방금 내 쏜 금마 찾아가 족칠 생각인데."

토고는 훔쳐보기 효과를 사용하며 ai 저격수가 있을 거라 생각되는 위치를 감시 카메라로 찾아본다. 그러나 훔쳐보기의 효과도 거리라는 것이 있으니 탐지 효과는 턱 없이 부족했고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는 생각에 토고는 옥상에서 내려 탄도를 기반으로 적 저격수가 있을 거라 생각되는 위치를 향해 달려나간다.
그러나 토고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ai는 토고를 향해 탄을 쏘며 교묘하게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빙 돌아가도록 길을 강요한다.

"쓰읍.. 도움은 내가 필요해 보이네."

952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9:33:18

사실... 별 생각 없었을 확률이 높다..! 약간 위험감각이 떨어져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이런 비겁한 천운 자기 혼자서면 위험할 일 없을 확률이 높아서 그런가. 안전불감증은 아닙니다만...

"음..."
조심스럽게 파내는 동안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생각될 정도로 태연하게 굴고 있어보이나. 사실은 신경이 많이 쓰인 듯 무방비해진 가슴에 사격해서 시윤이 사냥을 마무리하자 휴. 하고 호흡을 내뱉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금방 끝나겠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새와 자기 손에 든 뿌리를 봅니다.

953 오토나시 - 린 (x0FeBQvRiQ)

2023-04-19 (水) 19:37:38

신에게 속한 가치.
사후 세계로 돌아가는 환원.. .... . ...

" 음. "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으며 방향성이 다른 종교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죠. 사이비가 아니라면야 뭐.. .... . .. 상관은 없지만 친해지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랑말락

" ' 죽음 '은 삶이라는 여정의 종착지이자 ' 또 다른 시작 ' 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 여우신 '님의 머리 끝에서 부터 시작해 달리고 달려 꼬리 끝으로 가는 거에요- 하지만 여우신님은 꼬리를 물기 위해서 빙글빙글 도니까 꼬리 끝에서 점프하면 또 다시 머리 끝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

폴짝 하고
폴짝?!?!?!? 윽 머리가... ... .. . ..

" 아. 쉽게 말해서 ' 윤회 '가 있다는 이야기. 방향성이 많이 다르려나. 응. "

// 7

954 오토나시 - 여선 (x0FeBQvRiQ)

2023-04-19 (水) 19:43:23

야 우리 망했어;;;

" 10분. 눈 하나를 재생하는 수술에 필요한 시간이... "

오토나시는 탄식을 하면서도 더미에 살이 잘 차올랐는지 체크를 한 뒤 수술을 마무리합니다.

[ 90점. ]

냉정한 점수에는 이제 신경쓸 겨를도 없다! 한국사람 빨리빨리 (그러나 이 파티에는 한국인이 없는게 함정)
다음 8번 더미!!!
눈이 없다는 것 말고는 상태는 꽤... . ... 양호합니다. 흠. 말 그대로 스피드가 생명이군요.

" 좋아. 보기에는 뇌가 손상되었다거나 추가적인 출혈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 응. 그래서 제안하는건데. "

이럴때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법이죠.

" 8번 더미는 내가 맡을게. 재생 수술을 하는 동안 9번과 10번 더미의 상태를 확인하고, 둘 중 하나가 치료로만 해결이 가능할 것 같으면 혼자 해결해 줘. 여태까지 패턴을 봐서는 둘 중 하나는 수술이 필요없는 간단한 상처일거야. "

바쁘면 논리적으로 변하는 오토나시 똘이.

// 18

955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19:46:07

"그야, 같은 타입끼리라면 결국 실력이 높은 쪽이 결국 유리하니까."

어느 의미론 합리적인 방식이다.
똑같은 저격전이라면 내 쪽이, 건카타라면 토고 쪽이 결국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근접전에 뛰어난 쪽이 내게 달라붙어 저격을 봉하고.
그 사이에 원거리에 뛰어난 쪽이 토고를 집중 마크해서 일방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이겠지.

"어울려주기 보단, 같이 협격하는게 좋을 것 같군."

그럼 그 의도대로 불리한 1:1 에 어울려주는건 영리한 선택이 아니다.
나는 상대가 엄폐하느라 총격이 약한 틈을 타서, 그대로 건물에서 다시금 뛰어내린다.

"상대 저격수를 유도해줘."

나를 마크하고 있던 녀석도 재빠르게 난간 위에서 사격을 해온다.
총알 몇발이 스쳐지나가는걸 느끼며, 나는 무전으로 그리 전했다.

956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19:47:47

"...."

짧게 한숨을 내쉰다.
잔소리를 해야 하나 입을 열었다가, 이내 다물었다.
조금 생각 없어보이는 태도가 임무에도 드러나니 솔직히 말이 안나올 수가 없군.

"단체로 몰려오면 조금 곤란할 수도 있겠는데."

시간을 지체하면 별로 안좋을 것 같군.
나는 단일공격 위주라서, 탱커도 없는 이상 사방에서 협공 당하면 대응법이 없다.

957 여선 - 토리 (VHIgtgpVVE)

2023-04-19 (水) 19:49:10

"빨리하면 빠르지만 느리게 하면.."
"망한거죠~"
랄랄라~
아니 하지만 그렇다고 10분 지났어욬ㅋㅋ 거리기엔 부족했을 것 같고? 였던 여선주.
그리고 한국사람빨리빨리라는 것은 동감합니다(*한국인인 척을 조금 하는 여선이를 빼면 이 파티엔 한국인이 없습니다)

"논리적이여요...!"
눈을 깜박거립니다. 그리고는 여선은 9번과 10번 더미를 향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나는 시각하지 않아서 여선은 손으로 신호를 살짝 주고는 치료를 시작하려 합니다. 분석하고 치료를 하고..! 마지막 10번 더미를 어떻게든 해내면 아슬아슬할지도..

아니면 시간이 터지거나!

958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19:55:26

뭔가 잘못된 건가? 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고개를 기울입니다. 하지만 여선은 나중에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다.

"그건 그렇네요.."
"단체로 습격하면 그건 진짜 무리인데요."
그럼 좀 은신같은 거 비슷한 거나.. 사냥부터 마무리하고 채집을 하는 건 어때요? 라고 말은 하지만 그런 기술이 있는지 물어보려 합니다.

"저는 없긴 한데요. 기술은 아니더라도 조심히 다니는 건 가능할지도요?"
그런 기술 없다.

959 오토나시주 (x0FeBQvRiQ)

2023-04-19 (水) 19:56:01

다 이스 갓
파티 터 졌나 요?
.dice 1 2. = 2
1. ㅇㅇ
2. ㄴㄴ

960 오토나시주 (x0FeBQvRiQ)

2023-04-19 (水) 19:56:30

이게 안 터지네;;;;

961 시윤 - 여선 (nleWq5hRLo)

2023-04-19 (水) 20:00:10

"없으면 조심히 다녀봤자 의미가 없을텐데."

무슨 소릴...하는거야? 라는 느낌으로 고개를 기울인다.
물론 그야 시끄럽게 다니는 것보단 낫겠다마는...
작전으로 내세우긴 너무 태평한 발상이라고나 할까.

"나는 있어."

라면서 가볍게 발을 지면에 미끄러뜨리듯 보법을 펼친다.

▶ 내달리다, 길 - 비전을 발동할 시 매 턴 망념이 8 증가한다. 움직임의 소음이 크게 감소한다. 태그 - 숲에서 이동속도가 크게 증가한다.

이 곳이 숲인 것도 있어, 흘러가는 바람처럼 짧은 거리를 스르륵 이동하는 것이다.

"어쨌건, 나 혼자 있어봤자 큰 의미는 없지만."

버리고 도망칠 것도 아니고 말이야.

962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20:00:54

시윤주
광장이있고 그 광장에 토고가 있고 토고를 노릴 가장 좋은 위치에 적 저격수가 있다~
같은 식으로 지문 쓸까?

963 시윤주 (nleWq5hRLo)

2023-04-19 (水) 20:01:22

>>962 괜차는듯? 자유롭게!

964 린-오토나시 (K4boQ9TAo2)

2023-04-19 (水) 20:02:33

표정이 오묘하게 변해간다. 대놓고 환생자임을 밝혔고 당연히 종교도 환원보다는 순환을 장려하는 쪽일테니 그럴만도.

"소녀가 아직 수련이 미진하여 사후세계로 돌아간 혼이 제 생의 값을 다한 후에 어찌되는지는 여쭈어보지 않았답니다."

환생할 가능성은, 분명 제가 잠시나마 보았던 그 풍광을 떠올려보면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타교의 신자와 교류를 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뜻만을 밀어붙이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판단한다. 게다가 한 종교의 해석만 하더라도 한 가지인 경우가 거의 없으니 조금은 여지를 남겨두어 좋을 대로 믿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도 괜찮을터이다.

"삶과 죽음이 함께하는 순환인가요."

오토나시씨의 여우신님은 따뜻하신 분으로 느껴졌사와요.

"자, 그러면 소녀의 차례이어요. 오토나시씨의 종교는 어떤 가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온지요?"

//8

965 토고 쇼코 - 시윤 (x8YjbVVsLw)

2023-04-19 (水) 20:05:29

"유도? 어데로."

토고는 상대 저격수에 의해 움직임이 봉쇄되어 엄폐한 상태로 무전에 응한다.
잠시 숨을 몰아내쉬며 주변을 둘러본다. 쩝.. 시가지라 엄폐물은 많지만 이건 상대방에게도 적용된다. 그리고 시가지라도 반드시 뻥 뚫린 공터같은 곳이 존재한다.
교차로나 광장 같은 곳. 토고는 이 주변에 광장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토고는 광장을 향해 달린다. 스스로를 드러내는 행동이지만,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행동이다.

광장에 도착한 토고는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네트워크를 통해 시윤에게 전한다.

사진속에는 넓은 광장과 크고 작은 건물, 그리고 시가지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시계탑 같은 것이 찍혀 있다.

/대충 이런 풍경이면 될듯
그리고 이거 몇 번째지

966 여선 - 시윤 (VHIgtgpVVE)

2023-04-19 (水) 20:08:47

"단체로 습격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니까요.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용히 다니려 노력하는 거랑 그냥 막다니는 건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닌가? 그렇다고 지금 당장 뭐 가질 수도 없는 걸 얻겠다고 수련을 그만두고 떠날 순 없고..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렇다면 조금 위험을 감수하거나아.."
"저는 숨어 있고 혼자서 저격을 하는 식으로 위험을 먼저 끊는 게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혼자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967 강산 - 토고 (/9ODo8A5VY)

2023-04-19 (水) 20:09:44

"......"

강산은 정면을 본 채로 눈을 살며시 감았지만, 귀는 열어둔 채로 잠자코 토고의 말을 듣고 있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온 것일지는 모르지만 그도 그가 살면서 겪은 고민이 있겠지.
잠시 침묵하던 그가 조용히 다시 눈을 드고 입을 열어, 조심스레 묻는다.

"형님은 좋아하는 거나 해보고 싶은 거, 이루고 싶은 거 없으십니까...?"

저번에 강산이 그의 꿈을 물었을 때 그는 돈 걱정 없이 살고싶다...거나 그 비슷하게 답했던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가 하면.

"돈 걱정같은 거 안 해도 될 정도로 왕창 버셨다고 가정하셨을 때 말입니다.
저는...사는 게 답답해서 못 참겠다 싶었을 때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거든요. 그러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살아온 환경은 다르겠지만 묘하게 그의 말들은 과거의 자신을 생각나게 할 때가 있었으니까.

"아마도 '주가의 탕아'라는 별명이 붙은 게 그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인즉, 집을 나와서 2년 반동안 싸돌아댕겼던 게 그렇게 시작됐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14번째.

968 강산주 (/9ODo8A5VY)

2023-04-19 (水) 20:10:03

모두 안녕하세요.

969 오토나시 - 여선 (x0FeBQvRiQ)

2023-04-19 (水) 20:10:20

분명 합을 맞추기 위한 시험이지만 ' 합 '이라는 것은 꼭 일을 끝까지 함께 한다는 것만을 뜻하진 않습니다. 주어진 일을 적절하게 분담한 뒤 서로가 서로를 믿고 맡기는 것도 가끔은 필요한 법.
그렇기에 기계 선생님도 부정행위! 라는 팻말을 걸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중요한 것은 10분만에 해내느냐 못 해내느냐!

" 좋아. "

9번 더미. 심각하지 않음.
재생 수술을 위한 적절한 분석과 재해석을 마친 뒤 여선이 그런 신호를 보내자 오토나시는 고개를 끄덕이고선 눈을 재생하는데 집중합니다. 불행 중 다행인건 이것은 더미! 실제로 환자를 치료할 때 처럼 어떤 것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지, 그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까지는 세세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 9번. 98점. 8번. 85점. ]

그 대신 점수는 좀 많이 깎였지만!

" 음. 10번은? 어떤 상태야? "

그럼 다시... . .... 합을 맞춰서 10번을 수술할 차례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잘려나간 손가락을 봉합해야하는, 여태까지 해왔던 수술을 고려하면 어렵지는 않은 난이도입니다.

" 아. 기본적인 응급 처치는 되어있다는 설정의 더미네. 좀 피곤해서 그런데 집도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

// 20

970 시윤 - 토고 (nleWq5hRLo)

2023-04-19 (水) 20:10:50

"적이 모습을 노출할 수 있는 곳이면 좋지."

뒤 따라오는 적에게 탕, 하고 한발 씩 견제탄을 놓으며 대답한다.
꼴깍이를 사용한 이후로 찰나의 의념을 이용한 연사는 막혀버렸다.
그 탓에 이런 국면에서 탄막을 흩뿌려 견제하지 못하는건, 아쉬운 노릇이다.
그러면서 토고가 보내오는 사진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의념기를 쓰지."

어차피 현재 의념 속성을 응용하기도 애매하고. 기운을 모아 탄환을 생성한다.

"그 위치에서 조금만 더 버티고 있어다오."

요구를 짧게 전달하곤, 그 뒤에 이유를 덧붙인다.

"한발로 시계탑을 붕괴시킬거다."

생각해보면 처음 만났을 때에도 강렬한 한방을 보여줬던가.
어째 그런 형태로 밖에 발전하지 않았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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