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1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3 :: 1001

태식주

2023-04-14 18:57:13 - 2023-04-19 21:11:02

0 태식주 (vTX9l24/yU)

2023-04-14 (불탄다..!) 18:57: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55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8:49:38

>>140-142 중식...인진 애매하지만 저는 계란볶음밥 해먹었어요.
파기름 내서 볶았으니까 야매 중식인 걸로...?

156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8:54:13

>>150 지역차가 있지만 대체로 그렇죠.

아직도 수복되지 않은 지역이 있는데, 이 세계관의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아직도 게이트가 지천에 깔려있고 고레벨 몬스터들이 우글우글하다고 합니다. 초대형 게이트도 한두개가 아니랬던가...

157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8:55:36

흉악한 게이트가 있다고 하죠....(무시무시!

158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8:55:39

모바일이긴 한데 돌리던 일상은 몇 턴 뒤면 끝날 것 같고...
여선주 혹시 아직 일상 구하고 계시면 저랑 하실래요?

159 불명주 (kgYYlvxptM)

2023-04-15 (파란날) 18:55:50

아프리카 암흑대륙, 몬스터랜드는 국룰인가

160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8:57:02

>>159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헌터물에서도 종종 그런가보군요...

161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02:57

일상은 여전히 구하고 있긴 하니까요~

162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9:04:31

>>161 느긋하게라면 저도 환영입니다! 오늘도 모바일 접속중이므로...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163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06:45

게이트 내라면 웬만하면 괜찮을텐데...

생각이 잘 나지는 않네요..! 기술을 사용해보고 그런 느낌도 괜ㅊㄴㅎ아보이기도 하고요?

164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9:08:34

>>163
오 어쩌면 강산이 의념기를 등장시킬 수 있을지도요.
선레 드리겠습니다!

165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15:43

(기다리기!)

166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9:22:31

"하이고야...마도 수련을 이렇게 빡세게 해 본 게 또 언제냐."

강산은 앉아서 자기 손으로 어깨를 주무르며 중얼거린다.
오늘도 <위대한 스승들의 요람> 게이트를 찾은 강산. 저번에 한 대련들에서 드러났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마도 시전 연습을 하고 난 후, 잠시 쉬는 중이었다.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띈 것은 바로 그 때였다.

"어, 여선이다. 여선 씨! 니하오!!"

어차피 한국말로 인사해도 나노머신 칩의 통역 기능을 거쳐서 전달겠지만, 타지에서 유학 중인 여선의 입장에서 본토 말이 들리면 조금은 반가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167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34:40

"상관없나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거랑.. 좀 간과하던 것도 있구나!
중국계라는 걸 말한 적 있었나. 하고 여선주는 고민했지만 그런 걸 굳이 숨기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 고개를 돌린 여선의 표정은 눈을 동그랗게 뜬 듯하고. 웬 말이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강산을 발견하고는 손을 붕붕 흔듭니다.

"안녕하세요 강산씨~"
강산에게 다가옵니다. 뭐하고 계셨어요? 라고 물어봅니다만. 주위가 마도의 영향을 받은 게 잘 보이는 만큼. 그냥 인사치레를 한 것 같아요.

"저는 여기에서 기술 사용해볼 수 있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여러 기술을 써보고 어떤 방식이냐 같은 걸 말해보는? 이라는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합니다.

168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9:49:58

잠깐만. 해외 출신인 건 맞는 것 같긴한데 얘가 그쪽이 맞던가?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쯤 여선이 강산의 인사를 받아주며 다가온다.

"마도 연습을 좀 했지. 오, 너도 기술 연습해보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조금 비켜준다.
그리고 아직 의념에 여유분이 있다보니 공터 구석에 세워진 빗자루를 집어들고 재를 쓸어내면서 마도로는 울퉁불퉁해진 바닥을 다듬으며 미뤄뒀던 뒷정리를 한다.
혹자가 말하길 아름다운 사람은 지나간 자리도 아름답다고 했다. 이런다고 매력이 오를지는 모를 일이지만 공용 시설은 되도록 깨끗하게 쓰는 게 예의이잖아.

"어떤 거 연습하게?"

//3번째.
앗...전 왜 말했다고 생각했죠. 벌써부터 헷갈리면 안 되는데! 이마치는 중!

169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9:59:24

"마도라고 예상하고는 있었지만요.. 진짜다?"
뭐... 마도일본 수장이 서유하니까 마도일본 소속인데 채여선 같은 이름도 있을 법하다..?

"그렇죠!"
"대련을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게 있어서..."
기술이라도 열심히 해보는 것. 이라고 말을 합니다.

"으음... 일단 최근에 얻어서 랭크가 낮은 기술도 해볼 거고요.."
좀 예전부터 있던 기술도 해보려고요! 라고 말을 합니다.

"랭크가 낮은 건 요령을 잡고.. 랭크가 기본적인 건 잘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같은 말을 합니다. 공격적으로도 쓸 수 있다는 것도 있다는데 그것도 흥미로웠던 모양입니다.

170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0:19:59

"공격만 연습한 건 아니고 이것저것 했지...? 그러고보니 여선 씨는 의료계니까 일대일 대련은 좀 곤란하긴 하겠네."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세를 잡더니, '백두'를 꺼내들어 옆에 끼고는 의욕적으로 말한다.

"좋다, 오늘은 보조계 연습의 날이다! 뭐 기술을 써볼 대상이 필요하다든지 버프를 받고 싶다든지 하면 도와주지."

//5번째.

171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20:21:44

린주의 답레가 올라오질 않는군....

172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0:29:12

"일대일 대련은 마도 한방 맞으면 꿱! 일걸옷?"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진짜 한방컷은...아니려나?

"오오.... 대상이 되는 건 매우 좋지만요!"
"...하지만 이 기술은 쓰는 것만 가능하고... 아직 깨우는 걸 시도해본적이 없어서 안돼요!"
어페어런트 데스다! 생물체와 동일한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의료계 로봇을 요청했다면서 자랑스럽게 말을 합니다. 실제로 쓰는 걸 본다면..

".....어"
실패해서 삐삐삐하면서 죽었다는 듯한 신호가 나는 게 보입니다.

"실패네요!"
"물론 전투에서는 즉사기느낌이 된 것 같지만요~"
눈을 찡긋. 되도않는 말을 하지만 당당하니까 뭔가 있어보이는데?

173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0:34:51

시윤주 안녕하세요.
평일 동안 고생하시는 것 같던데 지쳐서 쉬시는 것일지도...

174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0:37:52

시윤주 하이에요~

175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0:51:20

"그것도 그렇긴 하겠다. 아, 그거 들어본 적 있어. 환자를 잠시 가사 상태로 잠재우는 기술이지?"

강산이 여선이 말하는 기술 이름을 듣고 아는 척하고는, 빌려온 의료실습용 로봇으로 수련을 하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다. 여선의 기술 사용 시도가 실패하자 안타까운 듯 작게 "아이고."하기도 한다.

"이거, 버프에도 반응하려나? 실제 응급상황이라면 내 버프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군. 나 악기 연주로 버프 걸 수 있으니까."

의료실습용 로본을 가만히 보더니 다시 여선 쪽을 보며 말해본다.

"아니면...내 의념기는 단일 대상이니까 네 쪽에 버프를 집중적으로 걸어줄 수도 있을테고. 한번 해볼까?"


//7번째. 강산이 특성상 널리 쓰이는 기술 몇 가지는 알고 있을지도요.

176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1:03:50

"네. 수술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고 하네요"
"우왝!"
그렇게 말하다가 하나 또 날려먹어서 엑. 하는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숙련도가 높아지려면 수련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버프라는 말에 흥미로워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버프가 있었죠!"
"물론 한 의뢰에 서포터가 둘이나 있을 확률은 적으니까 버프를 받고 할 일은 적어보이지만요"
"그래도 버프를 받고 하는 거랑 안하는 거랑 어떻게 다른지는 궁금해지네요!"
그러면 한번 버프 받아보고. 의념기로도 받아보고.... 도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해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념무상으로 해보던 와중에 제대로 들어가서 성공한 여선입니다.

"에. 이거 너무 우연인데."
하지만 일단 성공한 거는 좋아해야할 것 같은데?!

177 린-시윤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21:07:14

"그 상세한 내용이라도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혹시 다른 분들로부터 관련해서 들은 말은 없나요? 아니면 심상찮은 정보라던가."

분명 하청이라고 부려먹는 것이 틀림없다. 대운동회에서 승리를 했으면 좀 달랐으려나 싶지만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 어떻게 할 수 없기에 작게 한숨을 쉰다.

"그렇게 말하실 줄 알았어요."
어쩔 수 없다는 감상을 담아 눈을 한번 굴린다.
"일단 특별반에 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사는 저 외에 보이지 않으니 혹여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을 주세요. 사실 연락을 주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찾아갈 수도 있지만요."

원, 이렇게 물러져서는 안되는데. 나름 도움을 받고 있으니 기브 앤 테이크라 생각하기로 했다. 사실 그 아이를 맡은 사람이 시윤이 아니라 완전히 연 없는 사람이었다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봤을것이다. 한 신을 모시는 교주로서 신의 아이라는 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는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힘들었다.

"......"

마츠시타 린 특. 정곡을 찔리거나 반응하기 어색한 말을 들으면 침묵한다.

"...공명심에 메이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말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겠어요. 아무튼 믿어줘서 저도 고마워요."

하기야 그 시대의 군인이라고 했으니 여간 책임감이 아니고서야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 강대하고 굳건한 신앙에 밀리지 않는 가치가 제발 사랑이나 정의라고는 말하지 말아줘요."

떨떠름한 표정으로 종이를 들어올린다. 중간 중간 여백과 지워진 흔적이 가득한 종이가 어느새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다. 본인 입으로 사람에 대한 신의로서 인내심을 가지고 포용한다는 답을 하기 싫었던 린은 기어코 답지 배껴쓰기 비스무리한 일을 해버렸다. 남에게 들어서 쓴 것도 일종의 배움이라 할 수 있으니 뭐...이걸 노렸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17
대충 과제와 과제와 공부를 해치우고 등장.
물론 또 공부를 해야함...하지만 오늘 일상은 끝낼거야

178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1:08:43

린하에요~

179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21:09:55

여하~

180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1:10:30

과제와 공부... 힘내세용..

181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21:15:44

감사감사
아 현생 좀 줄여야하는데

182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1:49:00

일단 '어페어런트 데스'의 사용에 성공한 여선에게 짧게 박수를 치지만, 곧 강산은 다시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성공률이 그 정도면...아직 기술이 상태창에 등록되지 않은거야? 수련 많이 해야되겠네."

그렇게 말하고는 '백두'를 들고 자세를 잡는다.

"일단, 잠시 쉬었다가 내가 버프 한 번 걸어볼테니까 버프 받고 다시 시도해볼래? 어떤 버프가 좋으려나..."

여선이 준비되길 기다리면서 머릿속에서 선곡을 골라본다. 아마 여선이 거절하지 않는다면, 곧 강산은 25현 가야금 아이템으로 감상적인 선율의 발라드 곡을 연주하기 시작할 것이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는 곡의 내용을 살린 애절한 곡조로. 생사의 고비에 놓인 사람이 이승에 남아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살아야 할 테니까. 여기에 있는 것은 실제 환자가 아니라 실습용 마네킹이지만, 실전에서 할 고민을 미리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었다.

//9번째.

183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1:50:18

린주 안녕하세요. 고생하십니다!

184 시윤 - 린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21:56:21

"음. 린, 알렌이랑 친하던가?"

그 말에 조금 생각하다가 뭔가 떠올라서 물어본다.
그러고 보면 린이랑 알렌은 꽤 친근한 관계라고 얼핏 소문을 들은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의 사정은 남에게 함부로 퍼뜨릴 만한 것은 아니지만.
친하다면, 가볍게 언질을 통해 린이 접촉할 계기를 만들어주는건 좋을지도 모르지.

"오토나시도 듣기로는 종교를 믿더군. 교주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쨌거나 그리 하도록 할게.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것도 환영하는 바고."

도움을 자처하는 호의적인 말에는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이로 했다.
그러고 보면 특별반에서 종교와 관련된 두 녀석 모두 마도일본 출신이로군.

"글쎄. 어느쪽인진 잘 몰라.....다만, 어렴풋한 기억속에서. 누군가가 나보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고도 얘기한 것 같군."

어쩌면 이것 또한 마음의 병의 일종일지도 모르지.
다만 적어도 여태까진, 나는 나에게 떳떳하게 행동하고 있다.
별로 득보는 인생이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말이야.

"마치 야채도 먹어야 건강하게 큰다는 소리를 들은 아이 같은 반응 하지 말고. 일단 들어봐."

떨떠름하게 예방선을 치는 그녀에게 보통 인물 같으면 찔려서 말을 멈출지도 모르지만, 나는 거침없이 넘어간다.

"인간의 정(情)이 옳다, 그르다. 그러니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한다. 그러한 차원의 잔소리를 하려는 것이 아니야. 솔직하게 말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건 네 감상대로 그다지 이성적이지 못한 일이다. 물론 거기서 생겨나는 이익이 있는 경우도 있겠지마는, 기본적으로 이타적이란건 스스로의 피해를 감안해야 하는. 논리적이지 못한 일이지."

네 생각이 이거지? 라는 느낌으로 반박이 나올만한 부분들을 먼저 선수쳐서 줄줄 말해준다.
그리고는 웃으며 검지손가락을 펴서 들어올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남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아. 대표적으론 가디언들이 있고, 뭐 네가 인정해준 나도 그 분류일지도 모르고. 이 세상에는 놀랍게도 스스로를 헌신해 남을 돕는 인물이 많지. 그 사람들은 다 바보인걸까? 린과 달리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해서 손해를 보고 사는 사람들인걸까?"

나는 손으로 턱을 괸다.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정(情)이란건 실제하는 강력한 감정의 힘이야. 그걸 따를지 어떨지는 스스로의 마음이지만, 적어도 부정하는게 현명한 선택이 아닌 것은 확실하지. 내가 신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신에 대한 믿음이란 다 불안에서 나온 얄팍한 감정일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건 이성적인게 아니라 오히려. 신에 대한 믿음을 도저히 인정하고 싶은 아집이지 않겠어."

눈 앞의 그녀는 이 정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모양새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조금 강박적이라, 자기방어기제처럼도 보였다.
다만 신앙에 믿음이 필수적인 것처럼, 사람간의 관계에서 이 정이란 녀석은 무턱대고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튼간. 거기까지 말하곤,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이 이야기는 너무 길어져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조금 치트키를 쓸까.

"정 믿기 어렵다면....아까 '나름 믿고 있다' 라고 얘기해준 날 믿어봐. 틀리다면 책임져줄게."

185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2:02:32

"분석도 해봐야 하고.. 바디 트레멀이나 하이퍼텐션도 해봐야하는데 말이지요"
너무 어려운 것부터 잡았나? 라고 말하다가 등록이 안된거냐는 말에는 고개를 젓습니다.

"상태창에 있기는 한데.. 감이 잘 안잡힌다..에 가깝네요!"
오히려 실패하면 흉악한 즉사기를 장착한 거라는 농담을 하고는 버프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깐 심호흡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주..준비 완료!"
애절한 음을 듣고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를 표정이네요. 사실 별 생각 없는 거 아니야? 살리는 건 살리는 거. 끝! 어휴.. 너는...그래서 메디컬 하트는 얻을 수 있겠냐?
버프를 받아서 시도한 결과는... 어땠을까!

.dice 1 100. = 44
50이상시 성공
*90이상시 대성공

186 강산 - 여선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2:27:48

상태창의 기술 목록에 해당 기술이 있긴 하지만 감이 잘 안 잡힌다는 답을 들었다면 아마 강산은 "그래? 보통 기술이 되면 망념도 조금 덜 오르고 성공하기도 쉬워질텐데...배운 지 얼마 안 된 기술인거야?"라며 의아해했을 것이다.
여선의 농담에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너무 아슬아슬한 거 아니야?"라고 딴지를 걸기도 했다.

아무튼 강산은 연주로 버프를 걸며 여선의 수련을 지켜본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실패 신호음이 들려왔다.

"...방금의 버프는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 같군. 비각성자이거나 상당히 위중한 상태를 기준으로 설정이 되어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혹은 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거나."

'하긴...여긴 지구가 아니라 게이트 안이었지.'라고 새삼스레 떠올린다. 게이트 안은 곧 지구와 다른 세계이기에 종종 세계의 법칙이 다르게 적용되곤 했으니까. 의념 각성자들은 그 안에서 지구에서 했던 것처럼 호흡을 하고 땅을 디디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지구의 물리법칙을 덧씌우는 의념의 보호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의념기 한 번 가볼까, 어쩔까?"

//11번째.

187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34:02

ㅎㅇ...

188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22:34:26

캡틴 안녕하세요!

189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22:37:11

캡뿌하~

190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39:22

이제일어남

191 여선 - 강산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2:40:02

"배운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요~"
"지금 쓰는 것도 배운때부터 써 본 숫자를 셀 수 있어요"
이번이.. 한 16번째던가? 라고 말을 합니다. 실패확률의 문제라기보다는..

"하지만 처음 기술을 봤을 때 전투적으로도 쓸 수 있다는 말은 기억에 남았는걸요"
흉악한 즉사기다 즉사기.(*아닙니다)

"아 이번에도 실패네요.."
그래도 안되는 걸 하나하나 차단하고는 있으니까요. 라면서 그 감각을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의념기..."
망념 괜찮으시겠어여? 라고 묻습니다. 아무래도 의념기는 망념이나 기력? 이라고 해야하나. 한번정도 쓸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이긴 하니까. 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아까도 마도 좀 연습하셨던 것 같았다는 말을 했을지도

"강산 씨가 괜찮다면 전 가도 좋은데 말이지요!"

192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22:42:16

대체 얼마나 잔거야 캡틴

193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42:40

몰러...

194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2:42:59

캡하캡하~

195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44:05

여하여하

196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44:17

신입 스승 데이터 뽑아뒀다

197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22:46:27

오~~ 어던 인물이지...그리고 시작은 어캐 하기로 햇서?

198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22:46:57

일단 주술을 주긴 하는데 F로 시작하는걸로

199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2:47:45

스승님이 뽑혔다니!(기대)

200 불명주 (dg9gQhH2To)

2023-04-15 (파란날) 22:54:20

201 ◆c9lNRrMzaQ (1sVhUHZlK6)

2023-04-15 (파란날) 22:57:55

진천법인 한규라고.
되게 날백수같이 생긴 친구 있음. 레벨은 88

202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2:59:39

불명주도 하이에요~

아. 그. 근데요. 약점 간파가 원랜 7개인데 서포터는 4개라고 하셨잖아요.
기준이 나 서포터로 전직 할거야!도 되는지. 포지션 수업받고 서포터 확정만 4개인지 궁금합니다...!

203 ◆c9lNRrMzaQ (1sVhUHZlK6)

2023-04-15 (파란날) 23:00:24

포지션 수업을 받고 서포터 확정이어야지.

204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23:02:01

음. 7개군!(아직 수업 안받음)

205 태식주 (/6.mAZNUh2)

2023-04-15 (파란날) 23:10:42

나도 포지션 정해야하는데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