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1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3 :: 1001

태식주

2023-04-14 18:57:13 - 2023-04-19 21:11:02

0 태식주 (vTX9l24/yU)

2023-04-14 (불탄다..!) 18:57: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04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26:04

그러고 보면 기간 끝나갈 때 쯤에. 특수 도기 코인 초기화 되니 최소한 정사편입이라도 해두라고 산주랑 나랑 사람들한테 공지 좀 띄워야겠다. 또 누구 안쓰고 다 날려먹으면 좀 그렇잖아.

105 린-시윤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28:08

"시윤씨도 의뢰를 받으셨군요. 저는 바티칸에 머무르고 있는데 아무일도 없어 간만에 쉬나 싶었더니 갑자기 뭔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어쩌다보니 게이트에 휘말려서 자기소개서를 쓴다던가 인성교육 등 반갑지 않은 교육을 받고 있지만.

"봄의 신, 아이는 그 신의 후계 비슷한 존재인가요? 게다가 굳이 그렇게 중요한 아이를 인간에게 맡겼다는 건 그 신의 영향력이 기울었다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위험하고도 귀찮은 일에 휘말리셨네요."

누군가의 곤경을 두고 보지는 못하는 성격에 그 귀찮은 일에 또 마음쓰면서 나섰겠지. 아이를 건내줄 정도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꽤 신뢰를 다진 모양이다. 게다가 '아이'가 관련된 일이면 어린 아이가 아이답게 살기를 원하는 시윤이니 더욱 지나치지 못했을 것이 뻔했다.

"역시 곤란한 분이에요. 이 말을 그런식으로 다시 받아치시다니. 한 번이라도 그냥 넘어가면 좋았을텐데요. 뭐, 그랬다면 저희가 이렇게 대화할 일도 없었으려나."

농담아닌 농담도, 짓굳은 태도도, 시건방진 태도도, 제 자신 위에 켜켜히 쌓은 시덥잖은 가면을 내려놓고 다시 무미건조한 미소를 짓는다. 사사로운 정과 관련된 감정을 덜어내려 노력하는 린이기에 역설적이게도 그녀에게는 지금의 표정이 본인에게 허락할 수 있는 가장 진실된 얼굴이었다.

"저는 나름 시윤씨를 믿고 있어요. 저는 믿지 않는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제 얘기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가끔은 더 곤란했다. 그녀는 적당히 믿을 수 있는 좋은 사람과 그럭저럭 동료로 남을 수 있는 괜찮은 관계로 남고 싶었지 그 상실을 두려워 하고 죄책감이 남을 정도로 마음에 공간을 두고 싶지는 않았다.

"신은 믿음을 먹고 사는 존재에요. 당연히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필멸자들의 믿음에 묶여 있어요. 만약 그 도라라는 분이 많은 신도를 둔 강한 신이었다면 그런 희생이 있었을까요."

그녀는 제멋대로의 희생은 딱 질색이었다.

//15

106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29:36

situplay>1596571072>547
이미 띄웠슴다!
날짜를 틀리긴 했지만...

107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30:28

눈에 잘 안 띄니 기간 끝나갈때쯤 다시 공지하는 것도 좋은 생각 인 것 같아요.

108 태식주 (1qmxs3QXDw)

2023-04-15 (파란날) 01:34:43

차징
뜨겁징

109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35:49

아재요.

110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36:05

차징

차꽹가리

111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36:15

이상해요

112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39:19

태식주 안녕하세요.

아재가 둘...?!

113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40:53

준혁주의 아재개그병이 옮은게 틀림없어

114 태식주 (1qmxs3QXDw)

2023-04-15 (파란날) 01:41:58

죽여주마 리쿠하치마 린

115 시윤 - 린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45:08

"....확실히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애초에 이 특별 의뢰 자체 부터가 그렇잖아."

의념기를 준다는 파격적인 보수는 물론.
직접 가보고 느꼈다. 이건 본래 우리급에게 넘어올 건수가 아니다.
그럴 정도로 협회가 긴박하게 몰려있는 사태. 그야말로 '심상찮은 일'이다.

"보람찬 일이라고 해줘. 실제로 위험하고 귀찮은 일일지 몰라도, 나는 하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맡게 된 지금도 후회하지는 않아. 애가 잘 따라줄까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건 그거고."

나는 그녀의 말을 가볍게 정정하기로 했다.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당사자인 내 감상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는가.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애정을 받고 자라나야 할 아이가 위험하고 귀찮은 일로 표현되는 것은 달갑지 않았던 것이다.

"린은 통찰력이 좋은 사람 좋아하잖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어느정도는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일지도 모르지. 설렁 설렁 넘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럼 그 정도의 관계로 멈출테니까."

무미건조한 상대에게 나는 적당히 친근하게, 적당히 덤덤하게 대답한다. 태도가 차차 달라져 나가는 그녀와 다르게, 나는 결국 한결 같다. 좋게도 나쁘게도 정직한 인간이란 녀석이니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군. 기뻐."

나름 믿고 있다는 말에, 별 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웃어보였다.
별로 아주 살가운 태도도 아니었고, 평소처럼 길고 우아한 설명과 논리가 따라 붙지도 않았지만.
저 말이 진심이라고 느낀 만큼, 나도 얌전히 받기로 한 것이다.

"응. 있었을거야."

그녀는 나에게 질문을 건넨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이 질문조였던 것을 이용해, 나는 상쾌하게 단언했다.

"아까 우리가 서로 동의했듯, 종교란건 그리 이성적인 이유로 설립되는 단체가 아니지. 구원을 바라고, 누군가를 믿고. 그 믿음은 위대하고도 확고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어. 그런걸 얘기해버리면 모든 종교와 신성을 별 볼일 없다고 말하는 셈이 되어버리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신들은 믿음에 묶여있다. 그것은 뼈져리게 겪고 왔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그 강대하고 굳건한 믿음과 신앙에 결코 밀리지 않는 것이 하나 있으니까. 그러니까 반드시 있었을거야."

116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45:12

나니???

117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47:51

왜 윤시윤은 대련 게이트에서 수련 말고 이런 철학적인 대화를 더 많이하는건가

118 ae-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49:20

대화상대를 봐봐 준혁주만 세번임

119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51:04

준혁이랑은 사실 처음 이후엔 놀면서 보내고 있어

120 태식주 (1qmxs3QXDw)

2023-04-15 (파란날) 01:51:38

사실 둘이 사귀지?

121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51:54

오...

122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52:35

>>120 여선이랑도 세번 했는데요

123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53:28

(*시윤이는 이미 여친이 잇습니다.)
(*준혁이는 이미 약혼녀가 있습니다.)

124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53:29

전투하기엔 시윤주 대화상대가 거의 서포터 계열이야 전투온리 린이 유일

125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54:06

강산주 그러니까 더 재밌는거야

126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54:20

솔직히 협동 전투를 하면 했지 저격수로 대련하면

도망친다 -> 숨는다 -> 기습 -> 반복

일거 같아서 PC 끼리 하기엔 좀 그래

127 린주 (bYsGbO0NTY)

2023-04-15 (파란날) 01:55:06

나 일단 곧 자야해서 내일 답레 할게. 오늘도 늦게 자다간 ㄹㅇ 죽을지도

128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1:56:14

오키

129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58:01

>>126 알지만 신입분이 계시니까요!😂

130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1:58:24

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131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02:01:44

여담

도라는 존재신이라서 신도따윈 필요하지 않다.

132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2:04:00

응 애초에 게이트에서 신도 같은거 하나도 없지만 솔직히 자기 희생 안했으면 안죽는다는 확정 정보를 들었잖아

133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2:04:51

근데 그런 사정을 일일히 린에게 말하긴 길고, 뭣보다 '어떠한 경우여도 마찬가지였을거야' 쪽으로 얘기하는게 깔끔해 보였으

134 태식주 (1qmxs3QXDw)

2023-04-15 (파란날) 02:06:35

도라

돌지마

135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2:13:07

아재요..

136 ◆c9lNRrMzaQ (koCirH4tdQ)

2023-04-15 (파란날) 02:21:47

어휴...

137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02:29:23

엄마 삼촌이 쪽팔려요

138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03:18:19

벌써...새벽 3시...?!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139 시윤주 (N7inJPwxjE)

2023-04-15 (파란날) 11:10:38

일상 할 사람~

140 토고주 (DzHu/gXWe2)

2023-04-15 (파란날) 12:02:57

비 올 땐
중식이 땡기지

141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12:04:19

난 중식은 그닥 안좋아해
신기하게 잘 안땡기더라

142 토고주 (DzHu/gXWe2)

2023-04-15 (파란날) 12:07:48

그럴수있지 나도 중식은 그닥 안 좋아하는데 가끔 엄청 땡길 때가 있어

143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12:12:06

그래도 가끔 쟁반짜장은 맛있게 먹는 편

144 토고주 (DzHu/gXWe2)

2023-04-15 (파란날) 12:16:50

쟁반짜장은 못참지 하지만 난 탕짜 세트다

145 시윤주 (cONTUZKuO6)

2023-04-15 (파란날) 12:21:50

정석적인 조합이네

146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3:36:18

갱신~ 모하여요!

일상 구해볼까~

147 여선주 (oxFS2pD.4g)

2023-04-15 (파란날) 17:40:11

영서인들은 다 인싸인건가..

148 토고주 (we3R8c9OJA)

2023-04-15 (파란날) 18:01:44

비, 습함, 주말
이라 난 죽는중
머리 대박 아팡

149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8:12:11

그건 그럴 만한 이유군요...(그저 위로만을!)

두통약이라도 잘 들으면 좋을텐데요.

150 불명주 (EopCz2LCio)

2023-04-15 (파란날) 18:16:24

이거 설정 봤는데
망할뻔했다가 살아난게 아니라 망하고 잿더미가 된데서 싹이나고 다시 큰거 잖아...

151 태식주 (8HY4.XzeLU)

2023-04-15 (파란날) 18:23:16

정확하다

152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8:37:34

불명주와 태식주 어서와요~

153 강산주 (m.azBVPfpM)

2023-04-15 (파란날) 18:48:27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147
동생 학교과제 급한거 같이 커버쳐주고 이제 왔습니당...!

154 여선주 (.L9xAFUUm2)

2023-04-15 (파란날) 18:49:29

강하~ 다들 일이 있었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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