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9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2 :: 1001

◆c9lNRrMzaQ

2023-04-12 16:52:19 - 2023-04-14 18:33:19

0 ◆c9lNRrMzaQ (ZGlypS6ppo)

2023-04-12 (水) 16:52: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내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너라는 존재가 나를 바라봐줬기 때문이란걸

53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0:42:41

와!!!!
시윤주 축하드립니다!!!

54 태식주 (P5WyEgPbes)

2023-04-12 (水) 20:42:45

나 아이돌 그만둘래!

55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20:43:36

시윤주 축하해요!

56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20:43:38

"아까 설명해준 것 중 하나야. 특별 의뢰를 수락하고 여유가 있을 때 바로 만들었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유독 워리어만 데굴데굴 구르는 느낌이군.
나랑 여선은 느긋하진 않아도 꽤 많이 여유가 있는데 말이야.

"그림자에서 화살?"

문득 스코프로 형세를 관찰하다가, 그의 그림자에서 사격된 화살을 보고 의아하게 여긴다.
새로 얻은 스킬이라도 되나? 그렇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그가 얻을만한 기술이 아닌데.
독특해진 창술은 그렇다치더라도 영 동떨어진 느낌이다. 마치 남의 기술 같다.

"아아, 좋아."

총을 견착하고 사격 자세를 잡는다.
이 게이트에서 얻고 싶은것 중 주요한 것은 다름아닌 '약점 간파' 다.
한발의 위력이 강하다면, 약점을 노려 치명타를 때릴 수록 효율이 좋으니까.

스코프를 겨누고 차분하게 살핀다. 인간이 아니니까 머리를 날린다고 치명상이 되진 않겠지만.
다만 시야를 확인하는 눈에 해당되는 부위를 박살 낸다면, 적어도 혼란과 시야불량을 유도할 수 있겠지.

역성혁명. 거인 사냥.

퉁, 하고 한발의 탄환이 쏘아지고.
준혁에게 정신을 팔려 손을 휘두르던 거인의 머리통이 폭발하며 산산 조각 났다.

57 오토나시주 (98vTbCGgR2)

2023-04-12 (水) 20:43:48

분명 안 쉬고 달 리는데 순위 가 떨어져서
가볍 게 100위 안 에만 들래.. .... . ...

58 린-오토나시 (8FjNNIZyoc)

2023-04-12 (水) 20:46:00

환생과 윤회를 표현하는 건가. '빙글빙글','꼬리를 물기 위해' 등으로 대강 미루어 짐작하니 마땅히 떠오르는 단어가 그 외에 크게 없었다. 무엇보다 본인이 종이에다가 큼지막하게 저렇게 적어놓기도 했고.

하얀 종이위에 적힌 강렬한 '환생자' 세글자를 다시 바라보다가 익숙한 이름에 오토나시의 눈을 마주했다.

"윤시윤군이라면 만나본 적이 있사와요."

만나보기만 했을까. 15세 소년의 몸에 갇힌 구시대의 아저씨한테 쓴소리도 덤으로 들었다. 그러고 보니 슬슬 연락할 때가 된 것 같기는 한데. 요사이 무슨 변화라도 있었는지 담배를 피우는 횟수가 줄어든 것 같다.

"오토나시씨와 같은 이야기를 하시더랍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처음에는 의념각성자이니 만큼 뛰어난 머리로 15세의 감성에 맞게 상세하게 만들어낸 본인만의 세계관이라 치부했었다. 하지만 천애고아로 떠돌던 저를 받아준 어른과 듣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보고 의심하는게 더 힘들어 관두었다. 때로는 보이는 것을 복잡하게 꼬는것 보다 있 는그대로 믿는게 더 좋을 때도 있었다.

"소녀는 믿어주기로 했사와요. 그 외에 시윤씨의 연륜을 설명할 방법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그 외의 방법이 있었다면 믿지 않았을것이라는 말이었다.

"소녀도 마찬가지로 종교인인지라 어느정도는 얼토당토 않더라도 기적을 믿는답니다."

//17

59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46:26

29레벨에 저 스탯이면 거의 우리 대운동회 시절 강함이네

>>51 하긴 만난 것도 최근이니까...

60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20:48:04

"그쵸~ 이런 데에서 경험 얻는 게 좋은 편 아닐까요~"
참... 그렇게 말하는 게 문제야 이녀석아.

"어라"
뭔가 나타났던 것 같은데?! 이거 3인 아니라 4인이었나? 싶은건 도영이라는 것 때문인데 생각해보면 스킬이름이 도영일수도 있잖아! 편견이 무서웠던 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만 해야할 건 해야죠
준혁에게 간단한 치료를 시전하려 합니다. 이어붙인다에 가까운가? 그리고 시윤에게 전하려 합니다.

-머리 쪽이래요!
전달을 하려 합니다. 버프를 걸기엔 버프없어요. 그나마 머리 쪽을 바디 트레멀로 흔들 수 있는 정도? 흔들려 합니다. 아무래도 어느 쪽이라도 괜찮을거야! 그런 뒤에 쏘아지는 것이 머리를 박살내자 와! 하는 것 같다...

"아직 끝 아니죠?"
이럴 때 가끔 폭주패턴이나. 2페이즈 나오지 않아?

61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0:53:48

>>52 어엌ㅋㅋㅋㅋㅋ....
이 영상 되게 오랜만이네요...

>>59 그러게요!
강산이가 시나리오 1 종료 직후에 28렙이었던가...

62 준혁 - 시윤 , 여선 (mn6e3btbJU)

2023-04-12 (水) 20:53:54

펑 하고 터져나가는 머리를 보며 '좋아 해치웠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듯, 녀석은 머리없는 그 상태로 팔을 휘적거리기 시작했다

" 머리 터졌는데 움직이는건 반칙이지... "

불평을 하고 싶어도 어쩌겠는가. 이런 곳인데..
여선에게 간단한 치료를 받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다른 약점을 찾아본다
팔 다리의 관절부, 동력부로 보이는 가슴 등..등 등

수색으로 찾아낸 약점들을 도영에게 전달하자, 도영은 문제없다는 듯, 그림자에서 살짝 나와 화살을 쏘아보냈다.

관절부위에 박힌 화살이 순식간에 녹 만들어내 움직임을 굼뜨게 만들었고
그것은 기회가 되었다

" 여선아! 윤시윤에게 의념기 쓰라고 전해! "

63 오토나시주 (98vTbCGgR2)

2023-04-12 (水) 20:53:55

아니 다 해볼까.. ..... . ... 하루종 일 게임만 하면 할 수 있지 않을 까?!?!?!?!

64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0:54:48

>>57 >>63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한 모양인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영...!

65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20:59:57

"좋아. 마침 충전도 다 되어가던 참이다."

여선에게서 전달받은 오더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수 많은 찰나의 시간들을 흡수한 탄은, 그 위력이 폭증되어 있었다.
철컥, 하고 다시금 꼴깍이를 치켜 올린다.

이 정도 한발이면 특정 부위 파괴를 노리는게 아니라.
과감하게 가슴의 동력부를 박살내는걸 시도해볼까.

서포터에게 전달받은 위치 포인트를 확인해서 기다렸다가.
워리어가 틈을 만들어 적의 행동이 멈췄을 때. 나는 손가락을 당겼다.

탕.

느릿하면서도 일정한 속도로 어마어마한 의념을 담은 한발이 날아가.
가슴에서 빛을 내는 동력원에 접촉하는 순간...

꼴깍!

꼴깍이가 입을 벌렸다가 닫으며, 그 곳을 집어 삼켰다.

66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02:16

맞다 글쓰느라 늦었는데 배려해줘서 고마워 캡뿌틴........흑흑흑 에브나가 이후 어떻게 될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신경쓰엿어 성불했어

67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21:06:38

"머리도 터졌는데 움직이다니. 로봇이라서 가능한 건가.."
고개를 끄덕이는데. 저 화살들 스킬이라기엔 음..? 인것 같은데요?! 하지만 지금 막 물어보기엔 머리속을 시끄럽게 하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군요!

"의념기는 저기요!"
시윤에게 의념기 사용을 전달한 뒤. 그 위치 포인트도 같이 보내려 합니다. 쏘아진 의념기의 위력이 확실하게 로봇을 끝낼 만했죠!

"와..."
[테스트 종료. 테스트 종료]
그와 동시에 완전히 무력화되었다는 듯 다른 로봇이 테스트 종료라는 말을 합니다.

"일단 큰 부상은... 안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사후치료는 해야죠!"
하면서 둘의 상태를 확인하려 합니다. 망념 쪽은 어쩔 수 없어도 간단하게 상태를 확인하고 반동 같은 것에 적절한 처치를 하려 하는군요. 그런 와중에 로봇선생이 간단하게 평가해줄 수도 있을지도?

68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06:53

>>66 (토닥토닥)

69 ◆c9lNRrMzaQ (ZGlypS6ppo)

2023-04-12 (水) 21:09:21

님들 검성에서 님들 수준 됐다고 생각해보셈

70 린주 (8FjNNIZyoc)

2023-04-12 (水) 21:10:00

매우 절망적

71 린주 (8FjNNIZyoc)

2023-04-12 (水) 21:10:25

에브나 얘기야?

72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10:36

그런거 같은데? ㅋㅋㅋ

73 빈센트주 (wLQsFVjJ/o)

2023-04-12 (水) 21:11:26

>>69
끼에엑

74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12:05

>>65 막줄의 묘사 뭔가 했는데 저주 발동된건가요! ㅇ0ㅇ

▶ 어두운 저주 : 복수 - 크리티컬 확률을 20% 감소시킨다. 착용 시 크리티컬 히트 판정을 저주 누적 판정으로 변환한다. 저주가 5개 이상 누적될 시 어두운 저주 : 복수가 발동된다. 적의 방어구를 파괴하거나, 피격당한 적의 신체 일부분을 파괴한다. 이 판정은 여타 보호 판정보다 이후에 판정되며 효과에 따라 위력이 감소할 수 있다.

75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12:29

>>74 응 그걸 의식해서 써봄

76 준혁 - 시윤 , 여선 (mn6e3btbJU)

2023-04-12 (水) 21:12:31

테스트종료 알림과 함께 거대깡통이 완전히 침묵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닥에 대충 앉은 나는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 ..살았다.. "

[생각보다 제법 훌륭하게 하셨네요 준혁군.]
[시윤씨의 스타일과 여선양의 서포팅을 살리기위해 본인이 갈리다니. 원래 그런 스타일 이셨나요?]

....

" ... 그런가 "

나는 사후 치료를 하러 오는 여선을 보며..조용히 말을 꺼냈다.

" 재미없는 코끼리...세글자로 줄이면 뭐냐고 물어봤지? "

" 그거 엘리트야 "

77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14:01

>>69
안 그래도 신이었다가 인간이 되어서 거기에 적응해야 하는데
거기에 또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도 적응하려면 고생이 많겠어요...

에브나 파이팅...
시윤이도 파이팅!

78 바보가 될수도 있었던 린주 (8FjNNIZyoc)

2023-04-12 (水) 21:14:08

>>2 는 매우 잘 봤음. 지금 공부중(...)이라 반응 못했따,,,
정주행하면서 종교관련 내용 정리하고 있으니까 질문이나 반응 모아서 할게.

79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14:50

>>75 오오오오.,..

80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21:15:33

"수고했어. 나는 뭐, 공격 받지도 않았으니까. 준혁이를 보러 가자."

파괴된 로봇의 잔해와 테스트가 종료되었다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곤
여선에게 저 앞에서 숨을 헐떡이는 준혁을 가리키며 이동했다.

"......"

노력한 그에게 살가운 칭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재미없는 코끼리 = 엘리트 드립을 듣고는
훈훈한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는걸 느끼며..

"그 개그는, 엘리트에서 코끼리를 뺀 느낌이네."

나는 한숨을 내쉬곤, 그리 답하며 시험을 마무리 하는 것이다.

81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16:24

천방지축 에브나는 못 말려

82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21:18:55

"그래도 반동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가볍게는 확인해보아야 하는걸요. 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전투 들어가기 전에 한번 망념 체크해보는 것도 좋았겠다는 개선점도 생각이 나던 걸까요?

시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준혁에게 가서 치료를 하려 하는데...

"어... 엘리트..인가요?"
왜 그렇게 되는건지 이해를 못했다는 얼굴로 여선이 준혁을 빤히 쳐다보는데. 어쩐지 여기 온도가 팍 낮아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어쨌든 마무리는 되었고.. 여러가지 조언도 들었으니 이런저런걸 해봐야겠죠! 같은 말을 어색하게 하네요.

"아아아 그래서 엘리트구나!"
그날 밤에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왜 엘리트인지 깨달았다는 후문이 있다고...

//다음 레스로 마무리하면...? 되려나요?

83 빈센트주 (wLQsFVjJ/o)

2023-04-12 (水) 21:19:28

빈센트랑 대련일상 하실분?
근데 이 시간에 하면 아마 내일까지 일상이 넘어갈지도?

84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20:16

엘리(펀)트....😅

85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21:13

>>83 저랑 하실래요?

86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21:21:59

대련은 좀.. 애매하니 일상만 또 구해보는 걸로.

87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22:38

그러고 보면 대련하면 숙련도가 오른다고 했던가. 버섯 검증이라던가 저런 합동 전투....같은건 보너스를 못 받으려나?

88 빈센트주 (wLQsFVjJ/o)

2023-04-12 (水) 21:24:39

>>85
좋네요! 기계 스승님이 보고 있는 것으로 제가 선레 써와도 될까요?

89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29:35

>>88
저는 괜찮...은데, 빈센트주 스타일과 강산이 성향을 감안하면 스승의 태도나 상황에 따라 그 뒤에 강산이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 : 상황에 갑자기 난입하려고 한다든가...)

돌발행동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제가 써올게요.

90 빈센트 - 수련장 (wLQsFVjJ/o)

2023-04-12 (水) 21:31:02

>>89
그럼 부탁드릴게요

91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31:19

>>90 네넹!

92 오토나시 - 린 (98vTbCGgR2)

2023-04-12 (水) 21:32:04

‘ 나는 환생자야 ’ 따위의 소리를 초면인 남에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했다고 생각하는게... . .. 이상한 건 아니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입니다

“ ‘ 기적 ’이 아니야. ”

뭐 시윤쪽은 어떻게 생각할진 오토나시가 알 방도는 없지만

“ 기적이 이런 형태를 하고 있을리 없으니까. ”

그리고 세상의 사소한 모든것에도 값어치가 있다면
이런 형식으로 되살아난 것에는 지불해야 할 댓가 또한 있을것이라고.

“ 그리고 ‘ 진짜 기적 ’은 분명 따끈따끈하고 복슬복슬 할거야. ”

참고로 이건 고양이가 만지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 18

93 준혁 - 시윤 , 여선 (mn6e3btbJU)

2023-04-12 (水) 21:35:47

" ....어때 도영. 내 개그도 제법 괜찮은것 같지? "

상황이 다 종료되고, 각자 할일을 하러 가게 되었다.
나는 도영과 함께 걸으며 안타에 성공한 개그를 의기양양하게 자랑하지만
도영은 그저 평소처럼 무표정하게 고갤 끄덕일 뿐이었다.

" 그래서, 깡통 선생께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야 "
[ 무엇인가요? ]

" 피드백 말이야 피드백. 어땠냐고 "
[ ..... 뭐어, 솔직하지 못한 준혁군에게 칭찬은 독이나 다름없으니 해주고 싶진 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토고 쇼코는 말했다
이런식으로 밖에 의사소통을 이어나갈 수 없어 보이는게 이 깡통들이라고
이 깡통들이 방문자에게 가르침을 내려주며, 자신들이 존재함을, 이 곳에 현자들이 존재했음을 증명한다면
... 시험삼아 몇가지 배워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 뭐든지 할 수 있다면, 다음엔 체스두는 법 알려줘 "

//짠 막레!
둘다 수고했다!

94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21:36:17

다들 수고하셨어요~

95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1:41:58

수고수고~

96 오토나시주 (98vTbCGgR2)

2023-04-12 (水) 21:55:59

이 보게
신입 희망자 가 시트 어 장에 왔네

일어나!!!!!!!

97 강산 - 빈센트, 위대한 스승의 요람에서 (oldq9Qx.zA)

2023-04-12 (水) 21:56:41

"어떻습니까, 선생님?"

[확실히 '마도'라는 기술로 본래 타고나지 않았던 다양한 이능력을 필요에 따라 발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알다시피 강산 군은 주요한 몇몇 기술을 제외한 숙련도가 낮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꾸준히 하던 일을 하는 것보다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일을 갑자기 하는 것이 더 힘들고 더디기 마련이죠.]

강산이 인공지능 스승 한 명과 가부좌를 틀고 마주보고 앉아서 나눴던 대화였다.
그가 '망념이 적게 쌓이면서 잘 싸우는 방법'에 대해 인공지능의 조언을 구했을 때, 강산의 대략적인 능력이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모의 대련을 할 때의 모습 등을 파악하고 분석한 것에 대한 의견이었다.

[그리고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론과 실전은 다른 법입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망설임이 많아지는가 하면, 실전에서 바로 이능을 사용할 때 헛손질을 하거나 급하게 기력을 운용하다 낭비하게 되는 부분도 보이더군요.
그러므로 제 생각에 강산 군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전투 경험으로 보입니다.]

"실전 경험을 통해서...이른바 전투 감각이라고 하죠? 그런 순발력이나 판단력을 길러보라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
그런 이유로, 강산은 '위대한 스승의 요람' 게이트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마땅한 대련 상대가 없나 찾아보고 있던 참이었다.

"대련 하실 분~?"

사람이 좀 모여 있는 곳에서 그렇게 외쳐보기도 한다.

"나 이기면 500GP 드림!"

98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57:25

헐?! 신입...!!

99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59:03

캡틴 아직 계세요?
저희 신입 안 받는단 얘기 없었죠??

100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1:59:55

>>97 악 놀라서 강제개행 안고치고 올려버렸다아아앗....

101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2:00:28

이번 신입은 남을 수 있을까.....

시트는 안막힌걸로 알아

102 빈센트 - 강산 (wLQsFVjJ/o)

2023-04-12 (水) 22:07:59

"오늘은 안 때리십니까?"

어젯밤 두들겨맞았던 것을 생각한 빈센트는, 어깨를 툭툭 털면서 눈 앞의 로봇 스승에게 물었다. 하지만 어제는 대답 대신 마도 폭탄으로 화답하던 로봇이, 오늘은 참 평온한 목소리에 무해하고 다정한 느낌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빈센트에게 말했고, 빈센트는 알아듣기 힘든 말이었지만 때리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아 조금 놀랐다.

[타우 세티-3 세션이 끝나고, 이제 로닌 아루스-5 평가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어... 뭐라구요?"

빈센트는 의념으로 영성을 강화해, 저게 뭘 듯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들으면서 경험적으로 추론해 본 바, 빈센트가 듣기로 타우는 '주입식 교육' 세티는 '엄격하고 폭력적인' 그리고 숫자는 '강도'를 뜻했다. 그리고 로닌은 '평가형 교육'을 뜻했고, 아루스는... 아루스는... 아루스는... 몰? 루 상태에 빠진 빈센트가 혼란해하자, 롭소 스승은 빈센트의 혼란스러운 반응은 충분히 즐겼다는 듯 친히 해석해주었다.

[즉, 주입식 교육은 끝났고, 이제는 실전에 가까운 행위를 통해 좀 더 실력을 늘리라는 말입니다.]

"...알겠습니다."

처음부터 그리 말 안하면 어디 덧나냐고 말하려다가, 더 끔찍한 교육에 시달릴까봐 적당히 목례하고 나왔다. 그리고 나서, 대련을 할만한 사람들을 찾아본다. 전부 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어딘가에 빈센트와 대련할 사람이 한 명즘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삐 움직였다. 그리고 빈센트는 500GP 드림! 이라는 익숙한 목소리 쪽으로 가서 말한다. 익숙한 목소리에, 익숙한 얼굴. 빈센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입니다, 강산 씨. 안 드려도 되니, 대련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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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c9lNRrMzaQ (e3v5BboGQ6)

2023-04-12 (水) 22:14:35

늙은이 드디어 에버노트용 시트에 나오는 그래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와.
질문 받은 직장 동료, 충격.

직장 동료 - OO (직급)님 진짜 모르신 거에요? 란 질문에 부끄러워 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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