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09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2 :: 1001

◆c9lNRrMzaQ

2023-04-12 16:52:19 - 2023-04-14 18:33:19

0 ◆c9lNRrMzaQ (ZGlypS6ppo)

2023-04-12 (水) 16:52: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내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너라는 존재가 나를 바라봐줬기 때문이란걸

2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18:38:29

>>558 에 입각하여 바보참치라도 알 수 있는 쉽고 재밌는 광신의 이해

2-1. 포교 방법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 활동의 이해

한 번 세계관을 짧게 보자.
영웅서가라는 세계관은 좋게 말해서 수습이 성공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한 번 망했던 세계관이라는 거다. 거대한 혼돈이 전 세계를 한 번 덮쳤고 그 과정에서 의념이라는 힘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인간은 단체로 사이 좋게 역사서의 한 줄로 남았을지도 모를 존재였단 것이고, 이런 이들이 의념과 동시에 스스로를 지킬 수단으로써 존재했던 것이 바로 종교의 힘이었다.
간단히 서술해보자. 영웅서가 내부의 설정에서 기독교라는 존재는 단순히 '그리스도'라 부르는 최고신의 유일성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가 아니다. '그리스도'라는 가장 위대한 신을 믿으며, 다른 '우상 아닌 자'들을 포용하는, 종교에 가깝단 이야기도 된다.
아마 종교에 대해 조사해본 바 있다면 이 얘기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사회가 어려울 수록 종교는 그 가세를 늘려가는 편이고 사회가 안정될 수록 종교의 기세는 수그러든다. 간단히, 어려움 속에서 사람들은 비이상을 존중하고자 하며 쉬운 상황에서는 이성적 판단을 근거로 행동하단 얘기가 된다.
그럼 영웅서가의 현재 세계관은 어떨까? 뭐... 가디언이라는 존재도 있고, 헌터의 존재도 있으니 나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의 세계관 드러나는 모습만 보면 게이트는 드뭄드뭄 나타나고 나름 잘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게 영웅서가의 나름의 함정이기도 하다.

캡틴은 영웅서가의 평화가 '가디언이라 부르는 SS급 인재를 갈아넣고, 헌터라 부르는 F~SSS 가챠 인재가 갈리는 결과' 유지되는 세계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지 신 한국이라는 배경에서, 유찬영이라는 절대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하여금 신 한국에 애매한 안전이 존재할 뿐이라는거다. 즉 단순히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세계관이라는 사실이 어느정도 증명된 이때. 대세였던 2종교와 대세처럼 보이진 않았지면 현재는 대세 종교로 편입된 하나의 종교를 살펴보자.

기독교는 치유라는 기적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이러한 기적을 바탕으로 21세기 혼란스럽던 세상을 수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베풀었고, 이를 통해 신앙의 기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신의 존재가 실존한다는 증거들을 바탕으로(구 성인들의 유해와 같이) 신앙을 중심으로 모으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이와 비슷하게 불교는 결계를 통한 안전권역의 설정, 도교의 경우에는 깨달음을 통한 성장 등의 여러 요소를 설명한 바 있을 것이다. 이를 보았을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는가?

즉, 신앙 활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신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진다. 왜 영웅서가에서 그리스 신앙이 몰락했는지 생각해보자. 존재하지 않는 신, 증명하지 못한 신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리스 신화는 무너진 바 있다. 이처럼 캐릭터의 종교가 단순히 '가짜 신'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신의 존재와 그 이유, 증명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성유물이 존재한다. 신의 이적, 또는 그러한 과정이 존재하는 물품을 이용하여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경우 꼭 물건이 아니어도 된다. 신의 이적을 증명하는 것에서 보이듯 성법이라는 존재 역시도 신을 증명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 된다.
그렇다면 첫 번째. 신앙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은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포교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민중을 향해 선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쓰인다. 단순히 교회라 부르는 시설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예배를 통해 서로의 인식을 화합하는 과정만이 아니라. 신도들에게 이를 믿음으로써 무언가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과 결과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즉, 종교의 최종적 목표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제 최종적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어떻게 포교할 것인가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가 쪽팔림을 감당할 수 있다면 당장 플라스틱 책상 하나 들고 바깥으로 나가 커피 나눠주며 신 믿으세요~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끄럽다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레스주들은 이에 대해 재밌는 생각을 못 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분의 신의 존재를 믿어줄 만한 이들을 단순히 지구에만 보는 경우가 있다.

게이트의 존재들 역시 신도로 인정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포교를 단순히 일반적인 지구의 인물로만 두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포교에 있어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며,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포교와 신앙 활동을 넘어가, 단순히 교주와 신도로 구성되는 종교가 아니라. 교주의 아래에서 교회를 관리할 수 있는 중간 관리자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3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0:28

그럴까? 나도 괜찮음

4 준혁주 (b7NC8Tfw3E)

2023-04-12 (水) 18:40:56

예스

5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2:18

>>2

제가 신님의 말씀을 잘 듣는 바리새인입니다

6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2:28

캡틴의 바리새인이 되겠어!

7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18:44:08

"으아악.."
포션같은 거 기웃거렸다가 버섯고르기에서부터 폭망해버리고 만 여선이는 슬슬 물러났습니다.
그치만 아 이건 안되겠다! 같은 게 터졌을지도 모르고. 그냥 막 찍었는데 된 거면 그게 문제인 건 알지만!

[ㅠㅠㅠ... 다들 뭐 잘 하시고 계세용?]
[워랜서 비슷하게 수강할 만한 거 있으면 하고싶당..]
근데 그런 게 있어도 지금 우리 중에서 워리어가 지금 계신 분이 누가 있징. 하고 고민하던 여선입니다.

"안되면 2인조합으로라도 같이 부담을 나눌 분을 찾는다...!"
진지한 표정으로 로봇선생을 붙잡고 추천을 받으려 하는 게 의외로 눈에 띌지도 모르는 일이다.

[3인 조합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3인 조합시의 메딕의 우선순위 및 각 포지션별...]
"와 아무튼 가능각?"
[찾아오십시오.]
주위를 둘러보는 여선이 당신을 향해 손을 흔들었을지도?

//약간 이런 느낌으로..?

8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18:44:10

일단 하루 한 번 온 듯 해서 다음 거는 내일 오는 거 보고 내줄 예정

9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4:46

아까 슬쩍 와서 정주행중이라는 메세지 남겼던 것도 같고

10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18:44:59

확실히 사회가 불안하면 종교가 버팀목? 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하죠! 그리고 그.. 한인 교회? 가 도움된다거나 하는 식으로도 있다고도 알고는 있고..

11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5:02

혹여나 좀 멀리 밀렸을 때 오면 저거 보라고 전해줄게

12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18:45:34

다음 순서는 알아서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13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8:45:50

가라 준이치로주

14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18:58:49

가랏 준이치로주!

15 준혁주 (fhoarcfUFs)

2023-04-12 (水) 19:02:17

어에..에에 오케이

16 준혁 - 시윤 , 여선 (NlUYKwVH7w)

2023-04-12 (水) 19:04:28

[ 준혁군. 당신은 농담에 재능이 없습니다 ]

" .... "

이 깡통이 뭐라는거지?

[ 저는 배움을 청하는 어떤 이들이든 포기하지 않고 가르침을 내려주었지만, 당신은 개그에 소질이 없습니다]
" ....기계가 어떻게 인간의 농담을 이해할까.. "
[ 아뇨, 당신의 비서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당신은 농담에 재능이 없어요 ]
" 아... 여선이가 부르는군, 가볼까... "

어리석은 깡통에게 농담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에러다
그래..녀석에게 가서 농담을 들려주자.
그리고 시나타님에게 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는거야.

" 여선 마침 잘됐다. 찾고 있었어 "

17 빈센트 - 여선 (UvIhs4XsqM)

2023-04-12 (水) 19:09:39

"고맙군요. 오늘 밤에 꿀 악몽이 늘었습니다."

빈센트는 위에 구멍이라는 말에 표정을 찡그렸다가 편다. 뭐, 빈센트가 딱 좋아하는 농담~ 아닌가? 그건 됐고, 퍽퍽살, 더 정식이고 표준적인 명칭으론 대충 닭가슴살쯤 될 부위를 잡은 여선이 물어오자, 빈센트는 다른 치킨에 들어있는 퍽살을 집는다.

"좋아하죠. 하지만 나눌 수 있을 땐 굳이 가위바위보를 할 이유도 없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치킨을 먹는다. 뭔가... 프랜차이즈 치킨의 극한 같았다.

"...맛있군요."

//17

18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19:14:00

"음?"

한창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찾아온 알림에 나는 나노머신을 확인했다.
보아하니 여선이 3인조의 합동 수업을 해보고 싶은 모양이다.

[랜서 라면 내가 있기는 한데.]

이렇게 말하자면 조금 자만인 것도 같지만. 특별반 중에서는 특히나 랜서로 특화되있는게 나다.
내가 뭐 최강이란 의미는 아니고. 서포팅과 전선 유지, 그 모든걸 내려놓고 딜링에 집중하는 형태니까.

여튼 마침 나도 3인 합동 같은 실전 전투식은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다.

"여. 한준혁이랑 여선이로군."

장소에 도착하자 아는 얼굴들이 보이길래, 간단히 인사를 건넨다. 세명이 다 모였군.

19 여선 - 빈센트 (EHKLCZOd6g)

2023-04-12 (水) 19:14:15

"천만에요! 감사는 그정도면 되는 걸지도요?"
감사 아닌거....일텐데..? 제법 뻔뻔한 얼굴이다.

"가위바위보..?"
퍽살을 나눌 때 가위바위보라는 말을 듣고..

"꽤? 합리적인 방법이긴 한뎅.. 할 필요 없다면 다행이죠!"
슥 하고 집어든 퍽살을 낼름.

"그러게요! 맛있당."
퍽살을 먹으니 겉바속촉한 게 제대로입니다. 프랜차이즈 그 맛! 여선은 빈센트에게 이거 먹고 나면 저는 마실 것도 사러 나갈 건뎅. 같이 나가실래요? 라고 묻습니다. 금방 바닥날 것 같은 치킨과 피자들일지도?

20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19:17:14

[오 진짜요? 그럼 랜스자리 마감!]
[워리어 절찬리 구하지만 현장에서 구할수도 있음!]
같은 말로 장소를 가르쳐주는 여선입니다.

"언제 오시려나아~"
시윤부터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전에 준혁을 발견하고 여선은 눈을 반짝거리며 준혁을 붙잡으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준혁씨를 잡아서 같이 해보는거야! 근데 랜서 둘같은 느낌이긴 한데 괜찮은가? 상관없지!

"안녕이에요 준혁씨!!"
마침 3인조합으로 간단하게 조합을 짜본다거나 하는 거 한다는데 같이하실래요? 같은 말을 다다다 말을 하면서 손을 붙잡으려 합니다.

"시윤씨도 하이에요~"
"마침 준혁씨가 보이길래.."
이렇게 셋이 되었는데 같이 하는 걸로 할래요?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준혁을 바라봅니다. 방글방글 웃으면서 거절하면 안돼요? 같은 표정으로 보는 거 괜찮은가?

21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19:21:33

빈센트주도 하이에요~

22 준혁 - 시윤 , 여선 (C.emO2T6qo)

2023-04-12 (水) 19:22:19

" 뭐야? 윤시윤도 있잖아? "

같이 가는건 크게 상관없다는 듯 팔짱을 끼며 고갤 끄덕이다가, 본론이 생각나자마자 운을 띄운다

" 그건 상관없는데, 우선 들어봐. 약혼녀분에게도 할거니까..진짜로 재미있는지 없는지 평가해보라고 "

이게 재미 없을리가 없다!
현준혁 농담 인생 21년! 이 농담을 듣고 만율 장로님도 재밌다고 했어!
물론 여동생은 극도로 혐오했지만 상관없겠지

" 재미없는 코끼리를 세글자로 줄이면 뭔지 알아? "

..아 그런데 조합을 짠다고 했나?
그거야 어렵진..않지

23 빈센트 - 여선 (UvIhs4XsqM)

2023-04-12 (水) 19:35:52

"네. 정말 겸손하시군요. 전 그 점이 아주 좋습니다. 네. 아주."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의사와 경찰에게는 개기는 거 아니라는 한 후견인의 격언을 생각하며. 그히고, 여선과 퍽살이건 뭐건을 두고 운에 맡겨야 하는 게임을 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콜라로 부탁드립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치킨을 계속 먹는다. 그리하면, 고통도 조금은 잦아들었으려나.

//19
막레 부탁해요

//19

24 여선 - 빈센트 (EHKLCZOd6g)

2023-04-12 (水) 19:38:52

"에이. 겸손하기는요 요즘은 잘 하고 있어요!"
"오만!"
"배덕!"
*전혀 아닙니다.
장난이라는 게 다 티나는 표정이긴 합니다. 운에 맡기는 거라기보다는 가위바위보는 전략도 있으니까 괜찮은 대결이었겠지만..

"저는 에이드류로 사볼까.."
고민을 하는 것퍼럼 하다가 콜라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그럼 사올게요!"
어라 근데 제로인지 그냥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사오면 먹겠죠!
그렇게 사러 간 여선은 빈센트 몫을 사왔고 해피하게 먹었답니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25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19:39:23

"뭐 3인 합동에는 흥미가 있으니까."

여선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랜서는 나. 서포터는 여선.
한준혁이가 메인 워리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창을 쓰니까 임시로 전위를 맡을 순 있겠지.
급하게 모인 것 치곤 썩 나쁘지 않다.

"이렇게 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그의 신나하는 이야기에 나는 작게 헛기침을 하고 입을 연다.
보통이라면 어울려줄법도 하지만.
저걸 들을 약혼자의 심정을 생각했더니, 이번엔 좀 확실히 말하기로 했다.

"도입부 부터 재미가 없으니, 약혼녀분께는 하지 않는게 좋아."

26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19:42:57

"관심이 있다니 다행이에요"
물론 하기로 하고 오신 만큼 다행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약혼녀요?"
약혼녀에게 농담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는 무슨 농담을 할지 기대된다는 듯 보기는 한데....

"그게 뭔데용?"
일단 궁금하니 물어보려 하는 여선입니다. 대체 뭐...뭐징? 같은 표정이 약간 혼란스러운 듯한 느낌입니다. 이게 재미있는건가? 라는 표정이다가 시윤의 말을 듣고는 재미없는건가?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가 그래도 궁금하다는 표정이었다가...

[모이셨으면. 설명을 합니다]
어쨌든 목표물을 공격해서 쓰러뜨리는 게 기본적인 목표지만. 과정을 보는 듯. 전략을 짜고 포지션별로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 봇선생님입니다.

예를 들자면 랜스의 공격이라던가 서폿의 힐링이라던가. 그런 게 잘 맞아떨어진다거나 같은 종류를 해보는 걸지도?
대상은 조금 커다란 로봇입니다.

27 태식주 (P5WyEgPbes)

2023-04-12 (水) 19:49:21

ㅎㅇ

28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19:49:56

태식하~

29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19:50:50

타이시기스 하이

30 준혁 - 시윤 , 여선 (95XtvOM.1Y)

2023-04-12 (水) 19:51:20

" 도입부 부터 재미없다니. 이렇게 개그를 모르다니... 하긴 윤시윤은 대한민국 시절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어 "

이런 신세대 개그를 이해하기엔 윤시윤의 정신은 박물관에서나 볼법한 시절 사람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봐라...여선은 벌써 관심을..

" 기본적으로 현장 통솔은 워리어가 하게 되어있으니, 불만 없을거라고 본다. "

이 조합 자체가 그렇게 어려운 조합은 아니다.
다만 너무나도 단순하며, 이 조합에서 변칙을 더할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간단하다. 내가 버틴다
여선이 치료한다
시윤이 때린다

쏘는 것과 치료하는 것. 랜서와 서포터 포지션의 육각형에서 한곳을 극한으로 내지른 두 사람과
워리어로서 애매...하다 싶이 육각형이 두루뭉실한 나의 조합이기에 변칙성을 더하려면 내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

" 정답은 끝나고 나서 알려줄게. 가자 "

31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19:59:36

"신한국의 15살이었으면 더 신랄하게 말했을걸."

오히려 나 정도 되니까 평소엔 들어줄 생각을 하는거란걸 어째서 눈치채지 못하느냐
요즘 세대 젊은 애들이 훨씬 더 개그에 엄격하단 말이다.
여선이는 그냥 애가 좀 순수할 뿐이다.

"엉, 네가 해."

전선을, 그니까 전투의 형세를 유지하는 워리어가 오더를 맡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말은 안했지만, 한준혁이는 지휘관으로써의 스킬을 다수 가지고 있으니.
솔직히 특별반 내에서 달리 누가 하겠냐. 나는 다만 그저, 폐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조금 우려되었을 뿐이지만.
자처 하는거 보니 이젠 아무래도 괜찮은 모양이다. 나는 안심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작전에 참고하게 들어둬라."

따라서 나는 들어가기전 팀원들에게 간단히 내가 할 수 있는걸 소개하기로 했다.

역성혁명 거인사냥과 견미지저는 둘 다 알테고.

특수한 탄을 만들어 생성후 유지된 시간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 '찰나의 생명'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고속 직선 보법 '나무와 풀의 전령'
쏘아낸 탄환에 광역 진영 붕괴 성질을 부여하는 미들네임 '재클린'

이렇게 보면 대운동회 이후로 적어도 세가지 손패를 손에 넣었군.

32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20:05:34

"신랄해야 하나..."
고민 1이 생겼다! 신랄하게 해야하는건가!
하지만 금방 증발해버린 생각이다

"아 그랬나요? 불만은 없어요!"
현장통솔은 워리어인 경우가 많고.. 워리어적인 걸 준혁씨가 한다면 워리어의 치료를 조듬 더 우선하는 게 좋을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오호.."
시윤의 손패를 듣습니다. 아 재클린은 본 적 있죠!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은... 달라진 건 별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페어런트 데스는.. 여기서 쓰기 애매하지 않...나? 싶었을지도.

"엑"
그리고 끝나고라는 말을 듣고는 으엑 하는 소리를 냅니다. 낼 만하잖아요! 그래도 궁금한데!

"아 너무해용!"
입을 삐쭉 내민 여선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가는 준혁을 따라가려 합니다.

33 준혁 - 시윤 , 여선 (mn6e3btbJU)

2023-04-12 (水) 20:12:44

" 윤시윤의 데이터베이스? 먼 미래 내가 윤시윤을 토벌하는데 잘 사용하겠다? "

내 개그를 무시한 댓가다.
이건 저장해뒀다가 혼내주지.

푸른 창을 들고 앞으로 나선다. 나노머신의 수색기능을 활성화 하자 거대한 깡통의 레이어가 눈에 새겨진다

" 덩치가 큰 녀석은 동작이 느리니까, 네가 보좌해줄 필욘 없어...."

____!

그렇게 말한 직후 고속으로 날아온 깡통의 주먹에 맞아 쭈우우욱 밀려난다
비늘을 땅에 꽂으며 벽에 처박히는 꼴은 면했지만 엄청 욱씬거린다

" 취소, 안에 파고들면 놈의 동작이 잘 안보여, 정신감응 연결해둘테니, 놈의 동작을 계속 말해주라 여선아. "

토룡창을 제대로 써본 적은 별로 없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다.
저격수도 둘이나 준비해뒀고, 보좌도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시선끌기에 최선을 다한다.

다시끔 내려오는 거대한 주먹을 바닥을 긁어올린 토벽으로 가로막은 뒤, 거리를 벌리며 외쳤다.

" 이거 진짜 괜찮은거 맞지..?! "

34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20:18:11

일단 요새 정산 기다리느라 잠 계속 못자는 것 같으니.
시윤주에게 미리 정산을 해주기로 했다.

35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18:34

헉!!!!!!!!!!!!!!!!!!!!!!!!!!!!!! 고마워!!!!!!!!!!!!

36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18:55

참고로 부정적인 의미로 못자는건 아니야!!!!!!

37 태식주 (P5WyEgPbes)

2023-04-12 (水) 20:19:18

오늘 시윤주는 22시에 자는거지?

38 시윤 - 준혁, 여선 (QW.SW1y.ic)

2023-04-12 (水) 20:23:25

"이럴 수가. 언제 기회를 봐서 처리해둬야겠군."

적당히 농담조로 대꾸하며 꼴깍이를 꺼내들고 준비한다.
적은 덩치가 크고 파워풀한 계열인듯 하다.
나랑은 비교적 궁합이 좋다. 고화력은 회피 되었을 때가 제일 난감한 법이니까.

손에 가볍게 의념을 증폭시킨다.
휘몰아치는 흐름이 빨려들어가듯 모여가, 이윽고 잠잠해져서.
쥐었던 주먹을 피면 한발의 은빛 탄환이 만들어져 있다.

"이 쪽은 의념기 시동 걸었다."

준혁에게 짧게 얘기하면서 추세를 본다.
음. 아무래도 상당히 버거워 하는 것 같은데.

"여선이는 준혁이 말대로, 저 쪽 보좌에 집중해주는게 좋겠다."

전선이 무너지지만 않으면 솔직히 질 것 같진 않다.
왜냐면 여긴 엄연히 게이트 안이고, 저것도 '게이트의 적' 분류니까.
내가 제대로 화력을 때려박으면 적어도 피해량이 부족해서 질 일은 없을거다.

39 여선 - 시윤, 준혁 (EHKLCZOd6g)

2023-04-12 (水) 20:26:35

"우와 그렇게 다 저장하시게요?"
무섭다?! 같은 표정을 짓는 여선입니다. 그럼 나도 언젠가 쓱싹당하는거아니야! 같은 불안한 표정이 다 티나고 맙니다..

"오케이임다!"
보좌에 집중하는 게 괜찮다고 하지만. 아예 신경을 안 쓸 순 없으니.. 적당히 확인해보긴 해야할것 같아요! 아니면 간단한 아이템을 하나씩 들고 있다거나?

"근데 휘릭휘릭이면 어쩌죠?"
라고 말은 하지만 정신감응이 이어지는 걸 느끼고 준혁과 로봇의 동작을 알려주려 합니다. 왼쪽으로 큰 동작! 오른쪽 다리 부분이 동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요! 같은 것을 전달하고 중간중간 분석을 해보려고도 합니다.

"그치만 안 괜찮다고 해서 지금 경험할 기회를 날릴 순 없지 않아요?"
눈을 깜박깜박거리면서 말하는 게 악의가 없군요.

40 준혁 - 시윤 , 여선 (mn6e3btbJU)

2023-04-12 (水) 20:30:58

" 의념기? 그건 또 언제...! "

여선의 목소리에 자세를 낮추며, 머리 위로 스쳐지나가는 깡통의 주먹을 회피한다.
피하기만 해선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착실하게 데미지는 주고 있으니 문제 없겠지.

" 도영 "

스쳐지나가는 깡통의 팔꿈치에 또다시 화살이 박힌다
독재의 의념을 통해 더 강하게 관통할수 있도록 버프를 걸어둔 녀석이니 장갑을 못 뚫을 일은 없다.

그림자에서 튀어나오는 화살이 이상하게 보일순 있겠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 오른쪽 다리라고 ?? "

화살에 집중하기엔 또 다시 공격이 이어진다
도영의 무기가 독이라지만, 저런 덩치에겐 퍼지는게 느리다는 거겠지

" 경험..좋긴하지만...! "

휘둘러지는 다리를 피한다
좋아..여기까진 순조롭다.

" 윤시윤에게 머리쪽을 노리라고 전해! "

핑 소리와 함께 그림자에서 튀어나간 화살이 거인의 다리에 박히는 모습을 보며, 다시 방어를 준비했다.

41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20:34:42

레벨이 1 증가합니다.

NPC, '고신의 딸' 에브나 도라와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 고신의 딸, 에브나 도라
▶ 봄의 전령, 도라의 희생과 함께 그녀는 신으로써의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르게 온 봄과, 왕이 되지 못한 겨울의 존재는 가련하게도 인간으로 떨어졌습니다. 겨울을 닮은 은색 머리카락과, 봄을 상징하는 눈을 가진 이 소녀는 그렇게 인간의 세상에 떨어진 존재입니다. 그런 신격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한때 고귀한 존재였단 것을 증명하듯, 아름다운 외모는 평범한 인간과는 궤를 다르게 할 법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모든 힘을 잃었다 하더라도 한때의 신성이 남은 까닭인지 그녀의 그릇은 여하의 존재와는 궤를 달리 합니다. 사라진 신성에 의한 독자적인 능력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망념의 증가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나 망념화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녀의 가능성은 분명 다양합니다. 만약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무언가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 레벨 : 29
▶ 호감도 : 미묘한 애정
▶ 임시 동료
스테이더스
신체 - 110
신속 - 110
영성 - 150
건강 - 145
매력 - 80

특성
▶ 낙신落神 ◀
한때는 거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떨어져버린 인간의 존재.
그 영향을 받아 강력한 힘을 지닌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필요량이 15% 감소한다.

▶ 겨울과 봄의 사랑 ◀
위대한 존재로써 가졌던 특수한 능력, 그리고 자신의 양부의 능력의 일부를 타고 태어났다.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또는 적에게 강력한 겨울 속성의 공격을 가한다.

▶ 폐월수화蔽月羞花 ◀
매력이 70 증가한다.




명성이 30 증가합니다.
현재 명성 31

가디언들 사이에서 윤시윤이란 이름이 퍼집니다. 몇몇 가디언들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얻습니다.

사격의 숙련도가 25% 증가합니다.

미들 네임을 획득합니다.
▶ 제클린 ◀
아주 먼 고대어로 폭풍, 또는 몰아쳐 부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단어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사어에 가깝습니다.
폭풍은 한때는 신으로써 그 이름을 달리 했으나, 여러 요소와 달리 빠른 시기에 그 신성을 잃어갔으며, 현재에 도달해 바람을 신앙하는 이들은 없는 것처럼 제클린이라는 이름은 이제는 신의 이름을 상징하기보단 그만한 위용을 보인 자라는 의미가 남아 있습니다.
신화의 명성이 끊어지기 전 신으로부터 들은 이 이름은 신화의 끝에 기생하여 시윤을 기록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원한 겨울을 무너트린 봄과 불꽃, 그리고 바람으로써. 당신을 칭하는 또다른 이름이 될 것입니다.
이름에는 이니셜인 J를 기입함.
▶ 미들 네임
▶ 거친 폭풍, 몰아쳐 부수는 자 : 전투 당 1회, 10개의 도기 코인을 지불하여 발동합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거친 광풍을 일시적으로 무기에 인첸트하여 쏘아냅니다. 쏘아낸 광풍은 이름의 주인을 따라 적의 군대를 무너트릴겁니다. 공격력의 70%에 해당하는 광역 진영 붕괴 공격을 가합니다. 명중한 적의 숫자에 따라 망념이 일정치 증가하나 최대 120 이상으론 증가하지 않습니다.

정산이 완료됩니다.

42 강산주 (oldq9Qx.zA)

2023-04-12 (水) 20:35:08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팝그작)

43 태식주 (P5WyEgPbes)

2023-04-12 (水) 20:35:45

유하 라이벌 등장

44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36:13

와! 에브나 동료 됐다! 동행 가능이구나!!

45 태식주 (P5WyEgPbes)

2023-04-12 (水) 20:36:30

▶ 낙신落神 ◀

린이나 또리가 만나면 뭔가 상호작용 있겠다.

46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20:36:44

임시 동료라는 것 참고.
정식 동료가 아니라서 만약 에브나가 원하면 바로 탈주함.

47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38:35

4차원 마이페이스 아가씨라고 들었는데.....

48 여선주 (EHKLCZOd6g)

2023-04-12 (水) 20:39:07

모두 어서오세용~

49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20:39:27

>>47 본인은 어른스러움을 표현하셨다면
이제 아이스러움을 감당하시면 됩니다.

50 시윤주 (QW.SW1y.ic)

2023-04-12 (水) 20:40:44

그래도 미묘한 애정 관계면 꽤 높은 우호도니까, 사소한걸로 '나 나갈래!' 하진 않으려나...?

51 ◆c9lNRrMzaQ (ICq1cZylQA)

2023-04-12 (水) 20:41:39

간식 잘 주던 삼촌 정도의 호감도<< 애가 착해서 이정도인 것

52 오토나시주 (98vTbCGgR2)

2023-04-12 (水) 20:42:01


>>5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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