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세계관을 짧게 보자. 영웅서가라는 세계관은 좋게 말해서 수습이 성공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한 번 망했던 세계관이라는 거다. 거대한 혼돈이 전 세계를 한 번 덮쳤고 그 과정에서 의념이라는 힘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인간은 단체로 사이 좋게 역사서의 한 줄로 남았을지도 모를 존재였단 것이고, 이런 이들이 의념과 동시에 스스로를 지킬 수단으로써 존재했던 것이 바로 종교의 힘이었다. 간단히 서술해보자. 영웅서가 내부의 설정에서 기독교라는 존재는 단순히 '그리스도'라 부르는 최고신의 유일성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가 아니다. '그리스도'라는 가장 위대한 신을 믿으며, 다른 '우상 아닌 자'들을 포용하는, 종교에 가깝단 이야기도 된다. 아마 종교에 대해 조사해본 바 있다면 이 얘기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사회가 어려울 수록 종교는 그 가세를 늘려가는 편이고 사회가 안정될 수록 종교의 기세는 수그러든다. 간단히, 어려움 속에서 사람들은 비이상을 존중하고자 하며 쉬운 상황에서는 이성적 판단을 근거로 행동하단 얘기가 된다. 그럼 영웅서가의 현재 세계관은 어떨까? 뭐... 가디언이라는 존재도 있고, 헌터의 존재도 있으니 나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의 세계관 드러나는 모습만 보면 게이트는 드뭄드뭄 나타나고 나름 잘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게 영웅서가의 나름의 함정이기도 하다.
캡틴은 영웅서가의 평화가 '가디언이라 부르는 SS급 인재를 갈아넣고, 헌터라 부르는 F~SSS 가챠 인재가 갈리는 결과' 유지되는 세계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지 신 한국이라는 배경에서, 유찬영이라는 절대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하여금 신 한국에 애매한 안전이 존재할 뿐이라는거다. 즉 단순히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세계관이라는 사실이 어느정도 증명된 이때. 대세였던 2종교와 대세처럼 보이진 않았지면 현재는 대세 종교로 편입된 하나의 종교를 살펴보자.
기독교는 치유라는 기적을 전문적으로 다뤘다. 이러한 기적을 바탕으로 21세기 혼란스럽던 세상을 수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베풀었고, 이를 통해 신앙의 기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신의 존재가 실존한다는 증거들을 바탕으로(구 성인들의 유해와 같이) 신앙을 중심으로 모으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이와 비슷하게 불교는 결계를 통한 안전권역의 설정, 도교의 경우에는 깨달음을 통한 성장 등의 여러 요소를 설명한 바 있을 것이다. 이를 보았을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는가?
즉, 신앙 활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신이 존재하는 이유, 또한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진다. 왜 영웅서가에서 그리스 신앙이 몰락했는지 생각해보자. 존재하지 않는 신, 증명하지 못한 신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리스 신화는 무너진 바 있다. 이처럼 캐릭터의 종교가 단순히 '가짜 신'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신의 존재와 그 이유, 증명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성유물이 존재한다. 신의 이적, 또는 그러한 과정이 존재하는 물품을 이용하여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경우 꼭 물건이 아니어도 된다. 신의 이적을 증명하는 것에서 보이듯 성법이라는 존재 역시도 신을 증명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 된다. 그렇다면 첫 번째. 신앙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은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포교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민중을 향해 선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쓰인다. 단순히 교회라 부르는 시설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예배를 통해 서로의 인식을 화합하는 과정만이 아니라. 신도들에게 이를 믿음으로써 무언가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과 결과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즉, 종교의 최종적 목표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제 최종적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어떻게 포교할 것인가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가 쪽팔림을 감당할 수 있다면 당장 플라스틱 책상 하나 들고 바깥으로 나가 커피 나눠주며 신 믿으세요~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끄럽다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레스주들은 이에 대해 재밌는 생각을 못 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분의 신의 존재를 믿어줄 만한 이들을 단순히 지구에만 보는 경우가 있다.
게이트의 존재들 역시 신도로 인정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포교를 단순히 일반적인 지구의 인물로만 두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포교에 있어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며,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포교와 신앙 활동을 넘어가, 단순히 교주와 신도로 구성되는 종교가 아니라. 교주의 아래에서 교회를 관리할 수 있는 중간 관리자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오히려 나 정도 되니까 평소엔 들어줄 생각을 하는거란걸 어째서 눈치채지 못하느냐 요즘 세대 젊은 애들이 훨씬 더 개그에 엄격하단 말이다. 여선이는 그냥 애가 좀 순수할 뿐이다.
"엉, 네가 해."
전선을, 그니까 전투의 형세를 유지하는 워리어가 오더를 맡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말은 안했지만, 한준혁이는 지휘관으로써의 스킬을 다수 가지고 있으니. 솔직히 특별반 내에서 달리 누가 하겠냐. 나는 다만 그저, 폐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조금 우려되었을 뿐이지만. 자처 하는거 보니 이젠 아무래도 괜찮은 모양이다. 나는 안심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작전에 참고하게 들어둬라."
따라서 나는 들어가기전 팀원들에게 간단히 내가 할 수 있는걸 소개하기로 했다.
역성혁명 거인사냥과 견미지저는 둘 다 알테고.
특수한 탄을 만들어 생성후 유지된 시간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 '찰나의 생명'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고속 직선 보법 '나무와 풀의 전령' 쏘아낸 탄환에 광역 진영 붕괴 성질을 부여하는 미들네임 '재클린'
▶ 고신의 딸, 에브나 도라 ▶ 봄의 전령, 도라의 희생과 함께 그녀는 신으로써의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르게 온 봄과, 왕이 되지 못한 겨울의 존재는 가련하게도 인간으로 떨어졌습니다. 겨울을 닮은 은색 머리카락과, 봄을 상징하는 눈을 가진 이 소녀는 그렇게 인간의 세상에 떨어진 존재입니다. 그런 신격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한때 고귀한 존재였단 것을 증명하듯, 아름다운 외모는 평범한 인간과는 궤를 다르게 할 법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모든 힘을 잃었다 하더라도 한때의 신성이 남은 까닭인지 그녀의 그릇은 여하의 존재와는 궤를 달리 합니다. 사라진 신성에 의한 독자적인 능력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망념의 증가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나 망념화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녀의 가능성은 분명 다양합니다. 만약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무언가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 레벨 : 29 ▶ 호감도 : 미묘한 애정 ▶ 임시 동료 스테이더스 신체 - 110 신속 - 110 영성 - 150 건강 - 145 매력 - 80
특성 ▶ 낙신落神 ◀ 한때는 거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떨어져버린 인간의 존재. 그 영향을 받아 강력한 힘을 지닌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필요량이 15% 감소한다.
▶ 겨울과 봄의 사랑 ◀ 위대한 존재로써 가졌던 특수한 능력, 그리고 자신의 양부의 능력의 일부를 타고 태어났다.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또는 적에게 강력한 겨울 속성의 공격을 가한다.
▶ 폐월수화蔽月羞花 ◀ 매력이 70 증가한다.
명성이 30 증가합니다. 현재 명성 31
가디언들 사이에서 윤시윤이란 이름이 퍼집니다. 몇몇 가디언들에게 호의적인 시선을 얻습니다.
사격의 숙련도가 25% 증가합니다.
미들 네임을 획득합니다. ▶ 제클린 ◀ 아주 먼 고대어로 폭풍, 또는 몰아쳐 부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이 단어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사어에 가깝습니다. 폭풍은 한때는 신으로써 그 이름을 달리 했으나, 여러 요소와 달리 빠른 시기에 그 신성을 잃어갔으며, 현재에 도달해 바람을 신앙하는 이들은 없는 것처럼 제클린이라는 이름은 이제는 신의 이름을 상징하기보단 그만한 위용을 보인 자라는 의미가 남아 있습니다. 신화의 명성이 끊어지기 전 신으로부터 들은 이 이름은 신화의 끝에 기생하여 시윤을 기록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원한 겨울을 무너트린 봄과 불꽃, 그리고 바람으로써. 당신을 칭하는 또다른 이름이 될 것입니다. 이름에는 이니셜인 J를 기입함. ▶ 미들 네임 ▶ 거친 폭풍, 몰아쳐 부수는 자 : 전투 당 1회, 10개의 도기 코인을 지불하여 발동합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거친 광풍을 일시적으로 무기에 인첸트하여 쏘아냅니다. 쏘아낸 광풍은 이름의 주인을 따라 적의 군대를 무너트릴겁니다. 공격력의 70%에 해당하는 광역 진영 붕괴 공격을 가합니다. 명중한 적의 숫자에 따라 망념이 일정치 증가하나 최대 120 이상으론 증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