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1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25 19:12:26 - 2023-04-08 23:43:57

0 ◆RK2mb.OzoU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19:12: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798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27:53

>>797 텀이야..막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이런 느낌이 아니라면 저는 괜찮은 편이에요!

음. 그렇다면 학교 축제로 돌리면 될테고.. 일단 치아키는 다이스의 가호에 따라서 집사&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접객을 하는 것도 있고.. 혹은 그냥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있고.. 순찰을 도는 것도 있고.. 놀러다니는 것도 있긴 한데 끌리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799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34:32

사에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798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 같아. ☺️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미리 말할게. 🥲 학교 축제........ 메이드복 치아키........ 만나보고 싶은데...... 놀리러 가고 싶은데 하네는 도망갈 것 같네.......... 🤗

800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41:12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 스레 어딘가에 있는 메이드 치아키를 보고 만족하시는 것으로!

음. 그러면 그냥 무난하게 학교를 둘러보다가 치아키가 먼저 말을 거는 쪽은 어떨까 싶어요. 하네가 먼저 말을 걸 것 같진 않기 때문에!

801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49:26

>>800 아쉽다........................... 🥲 카페(가 되어버린 교실) 안만 아니라면 도망 안 가기야할텐데 카페 안이 아니라면 치아키가 메이드복을 입고 밖을 나오진 않을 것 같으니까....... 먼저 말 안 걸 것 같은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 아무래도 그럴 것 같기는 해...... 축제는 사람 많고 북적북적하니까 외진 데 찾아다닐 것 같고. 🧐

802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2:51:00

저는.. 저는 드디어 집에 왔어요.......(바들바들) 내일 학원이....


그냥 화장만 지우고 내일 샤워를 해버릴까(안됨)

803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53:21

>>801 그렇다면 제가 먼저 선레를 쓰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치아키가 말을 거는 것이 먼저일테니까!

>>802 아이고 어서 오세요! 쥰주. (토닥토닥)

804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2:55:52

>>786 솔직히 아쿠아리움 기념품은 기념품이라 비싼 거 감안하더라도 많이 비싸긴 해👀 나도 갈 일 있으면 그냥 구경만 하고... 파란 조명 아래의 치아키라니 크어어 일주일치 오타쿠망상 다 했다

>>787 헐... 후 계 자 ??? 완전 대박인데요 거기다 차가운 싸가지미소년도련님??? 진짜 모에하다 이 정도면 모에 치사량이에여...😇 그렇지만 가미즈나에 오지 않았을 거란 부분이 치명적이네 역시 사람은 한 번쯤 지방에서 살아 봐야 한다(?)
암튼 행복한 망상 소재 주셔서 감사합니다~😇😇😇

>>802 많이 힘들다면 세수랑 손발만 씻고... 더 여유가 난다면 거기에서 머리만 감는 것도 꽤 괜찮더라구~👀


으아악 밀린 설거지 처리하고 지쳐 있었어...🫠
미유키주랑 하네주 쥰주도 안녕~ ⸜( ◜࿁◝ )⸝

805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2:59:15

쥰주 어서와
항상 낡고 지쳐잇는 쥰주...

806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3:02:51

쥰주..... 오늘도 고생 많았어. 화이팅이야. 😢 린주는 안녕, 좋은 밤이야. ☺️

807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3:05:59

린주 어서와요!!!

오늘 갑자기 회식까지 잡혀버리니까 뭔가 기를 쫘악 빨렸어요.... ㅇ<-< 되게 당연하다는 듯이 2차로 카페까지 가니까 지쳤어요... ㅇ>-<

물론, 블루레몬에이드는 맛있었습니다(끄덕)

808 치아키 - 하네 (GDx5F5jJek)

2023-04-05 (水) 23:05:59

"올해 가미즈나제도 나름대로 잘 돌아가는 것 같네."

이틀을 메이드 옷을 입고 카페 접객을 하던 치아키에게 돌아온 것은 바로 비번의 휴식이었다. 아무리 학생회장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루종일 일만 할 수 있겠는가. 공부도 해야하고 가미즈나제도 즐겨야만 했다. 이것저것 다양한 축제가 가득한 가운데 정말 다양한 것이 있었고 치아키는 만족스러워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음악회, 연극, 귀신의 집 등등. 거기다가 캐리컬쳐라던가 정말 다양한 것이 가득한 축제장은 그야말로 대성공 그 자체였다.

"이게 올해 내 마지막 회장으로서의 업무겠지. 아무래도."

이후는 학생회장 선거가 있을테고 거기서 학생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이와 대면해서 내년에 있을 학생회 활동을 인수인계하고 대충 남아있는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 뿐이었다. 시간이란 어느 순간 빠르게 가버렸고 벌써 이 시기가 된 것에 치아키는 괜히 미소를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이 정도면 나름대로 재밌는 한해가 아니겄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근처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딸기 맛을 구입한 후, 치아키는 천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던 와중 낯익은 여학생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만났으니 말이라도 걸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거기의 후배 양. 학교 축제. 가미즈나제는 잘 보내고 있니?"

809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3:07:35

일단... 화장 지우고... 손하고 발 씻구.... 와야겠어요.

공부 마저 하고..... 요이카주 답레는 내일 저녁 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ㅁ;

810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3:18:10

다녀오세요! 쥰주!

811 요이카주 (o4s45zVlMY)

2023-04-05 (水) 23:26:55

미카주, 미유키주, 하네주, 쥰주, 치아키주 어서와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끄응 간만에 멀티도 가능한 날인데 오늘은 피곤해서 금방 잠들 것 같네요

>>783 지금은 평소의 요이카주입니다! 만성 피로로 골골댄다는 의미죠
모두 건강해야 해요⋯. 다들 걱정해 줘서 땡큐입니닷⋯.

812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3:29:21

쥰주 다녀와

813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3:32:01

피곤하면 빨리 주무시기! 그게 제일 좋은 거예요! 아직 주말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814 하네 - 치아키 (aQ/c4CedJo)

2023-04-05 (水) 23:37:35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요즘 한창 축제로 떠들썩해요. 다들 신나고 들떠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저는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교실이었던 곳이 교실이 아니게 되었고, 복도를 지나다니다 보면 호객 행위도 있어서 숨고 싶어지게 됩니다. 잘 알지 못 하는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건 힘들어요.

“아—안녕하세요.”

그런 축제에서 저를 찾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배 양’ 이라는 호칭은 꽤 익숙해졌을 지도 몰라요. 학생회장 선배님의 목소리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놀라지 않고 인사할 수 있었을텐데, 선배님한테 감사 인사를 했어야했단 사실이 떠올랐어요. 생각만 하고서 어영부영하다보니 가을이 되었어요.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에서야 감사 인사를 하면 너무 늦은걸까 싶기도 하고요, 라인으로라도 인사를 드렸어야 했나 후회가 들어요. 연락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망설이면 안 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에 말까지 더듬어버린 거예요. 그래도 가볍게 고개 숙여서 인사는 해내고요, 질문에 대해 답도 합니다.

“네, 보내고 있습니다.”

잘 보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못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보내고 있다고만 대답해버렸어요... 이대로는 대화가 끊기고 말 것만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질문도 짧게 덧붙입니다.

“...선배님은요?”

질문을 되돌려준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요.........

815 치아키 - 하네 (GDx5F5jJek)

2023-04-05 (水) 23:47:58

"그래? 하핫. 그럼 다행이네. 지금까지 무작위로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있는데 적어도 별로다. 좀 그렇다라는 평은 아직 못 들었거든. 내 학생회장의 임기도 이제 오래 남은 것은 아니기도 하고... 사실상 이게 마지막 큰 작업이니까."

물론 그녀의 성향. 정확히는 치아키가 본 하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치아키는 굳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좋은 말을 해주는데 괜히 꼬인 발상으로 생각해서 좋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좋은 것이 좋은거지. 딱 그 정도의 발상으로 생각하며 그는 주머니 속에서 포도맛 사탕을 꺼낸 후에 입에 쏙 집어넣고 천천히 그 사탕을 녹이며 단맛을 즐겼다.

"나? 즐기고 있지...라고 하고 싶지만 실상 나도 카페를 하나 연 것이 있어서 즐기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야. 와. 그놈의 메이드와 집사가 뭔지. 후배 한 명의 의견을 들어줬다가 엄청 손님들이 몰려서 죽는줄 알았다니까."

이틀 전, 그리고 어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정말 여러모로 사람들이 엄청 밀려왔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쓴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표정을 되돌리면서 그는 손에 든 아이스크림 역시 한 입 베어먹었다. 크림이 묻어나오는 가운데 포도맛의 조합. 이건 이것대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나 너무 단 것을 많이 먹나 싶어 그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복부를 잠시 바라봤다. 별 문제는 없겠거니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결국 사탕을 이빨로 깨버린 후에 꿀꺽 삼켰다.

"그건 그렇고 마츠리 때는 도움이 되었으려나? 어디의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때도 재밌게 즐긴 것 같고. 등불도 잘 띄웠을...거라고 일단 믿고 있긴 한데. 그 시기의 나는 영 시간이 안 났단 말이지. 내년에는 조금 자유로울 것 같으니까 등불을 꼭 띄워야겠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는 이내 하네를 잠시 바라보다가 이어 주변을 잠시 둘러봤다. 그리고 으음. 소리를 내더니 이내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 혼자야? 친구나 다른 이는 없어?"

816 미유키주 (nFvOVMXLCE)

2023-04-06 (거의 끝나감) 00:08:27

>>811 졸리다면, 자야지요. 건강을 위해서요. 응. (요이카주 둥가둥가)

817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00:16:50

일할 때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면 좋을텐데..(대충 잘 시간 다가와서 슬프다는 이야기)

818 미유키주 (nFvOVMXLCE)

2023-04-06 (거의 끝나감) 00:48:58

그러게요. 벌써 1시네요.. 😢

819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00:53:28

하지만..내일도..내일도 시간이 갈 거라고 믿겠어요!

820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01:23:02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21 린주 (.xy2HbVbD.)

2023-04-06 (거의 끝나감) 11:23:36

의미불명하게 갱신!!! ( •̀∀•́ )✧

822 사야카주 (WekSrl79VY)

2023-04-06 (거의 끝나감) 16:59:42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823 하네 - 치아키 (BpSb8Nf9Gc)

2023-04-06 (거의 끝나감) 17:32:39

“...수고하셨어요?”

...말해버리기는 했는데, 제가 이런 인사를 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머뭇거리듯 말해버렸어요. 아니, 아예 물어보기라도 하듯이 말 끝에서 음이 올라갔습니다. 제가 감히 수고했다는 말을 해도 되나 의문이 들어버린 탓이에요. 선배님이 학생회장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고생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말을 하면 겉치레 인삿말 같기도 합니다. 물론 ‘자업자득’ 이라는 말을 해버리는 것보단 나았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 얼버무리고 싶은 기분에 손을 들어서 입가를 가리고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버렸어요. 하지만 계속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거기다 선배님이 선뜻 친구하자고 해주셨는데, 어떤 사람이 친구랑 대화할 때 그러겠어요. 선배님이 입을 여시면 우물쭈물 다시 선배님을 바라봅니다.

“......”

순식간에, 메이드와 집사, 카페, 엄청 손님들이 몰렸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표정이 굳었어요. 제가 선배님이었다면 분명 도망치고 싶었을 거예요. 도망쳤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옷을 입는 것도 무리고요, 카페처럼 사람들을 마주해야하는 일도 무리고, 그런 와중에 손님들이 많이 몰렸다는 것까지 전부 무리입니다! 표정이 더 굳어가기 전에, 표정 관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표정을 지웁니다.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그러니까 학생회장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잘 띄웠어요.”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을 때 고개 숙였던 것보다 조금 더 깊이 숙였어요. 목소리는 인사했을 때보다 작아졌지만요... 다른 생각을 해서입니다! 고개를 들어올리면서 고민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감사해하는 얼굴은 웃는 얼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도 작게 잠깐 웃는 것 정도는 이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살짝 웃을 수 있었어요. 물론 민망해서 금방 고개를 숙였습니다. 등불이 필요없다고 말해놓고서, 정반대로 등불을 띄워버리기까지 했으니까요. 놀려도 할 말이 없어요.........

“...보면 몰라요?”

또 괜히 부끄럽다고 이렇게 말해버려요........ 혼자라고 말하면 될텐데도요.

824 하네주 (BpSb8Nf9Gc)

2023-04-06 (거의 끝나감) 17:33:36

답레 올리고 가볼게. 다들 집에 돌아와서 쉴 때까지 힘내자. ☺️

825 치아키 - 하네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19:07:13

"고맙긴! 신사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일인데."

살짝 웃는 모습을 보이다가 고개를 깊게 숙이는 그 모습에 치아키는 두 손을 살며시 휘저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물론 그녀의 사정은 알고 있었고 그녀의 입장에선 자신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준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그것이 어떻게 큰 일이겠는가. 아무튼 잘 띄웠다는 것에 분명히 자신의 할머니. 즉 키즈나히메가 크게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면 할머니에게 찾아가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거야 보는 것으로는 모르지. 잠깐 친구랑 따로 움직이는 걸 수도 있고, 친구가 나처럼 뭐 먹을 거 사러 간 것일수도 있잖아?"

이어 치아키는 제 손에 쥐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가볍게 흔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한 입 베어먹으면서 그 시원함을 만끽했다. 이내 아이스크림을 쥔 손을 살며시 아래로 내리면서 치아키는 잠깐 뭔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그는 태연하게 그녀를 바라보면서 제안했다.

"일단 나도 카페 일을 하다가 비번인 날이거든. 그래서 혼자란 말이지. 후배 양이 괜찮다면 같이 둘러볼래? 물론 따로 선약이 있다면 거절해도 괜찮아. 그럼 나는 나대로 다른 이를 찾아보면 되니까. 학생회장이랑 대충 여기저기 둘러보는 경험은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절대 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하핫. 물론 별 의미없는 경험이지만. 그런 거."

괜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치아키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거절한다고 한다면 그것도 딱히 상관없는 일이었다. 혼자서 못 둘러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이를 부르면 될 일이었으니까. 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문뜩 떠오른 궁금증을 생각하면서 그녀에게 괜히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건 그렇고 그때 마츠리 때 같이 온 이는 누구야? 봄에 내가 QR코드를 찍게 하는 작은 이벤트를 했을 때 나에게 점수를 가져간 후배이긴 한데... 친구? 아니면... 깊은 인연을 다지고 싶은 누군가?"

일부러 치아키는 끝 부분은 조금 얄궂은 목소리를 냈다. 허나 어쩌겠는가. 여름의 마츠리인 토미시비 마츠리는 일단 인연이 더욱 깊어진다는 전승도 있지 않던가. 무슨 소릴 들을진 모르지만 역시 이 포인트를 놓칠 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부러 얄궂은 웃음소리를 냈다.

/이런 학생회장. 정말로 괜찮은가!

아무튼 갱신할게요!!

826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0:07:41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827 미카주 (K3p/fkbvK6)

2023-04-06 (거의 끝나감) 20:40:01

(꾸물꾸물)

828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0:42:26

어서 오세요! 미카주!! (케이스 안에 집어넣기)

829 미카주 (K3p/fkbvK6)

2023-04-06 (거의 끝나감) 20:51:07

안냥
(냥냥펀치)

830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0:59:43

케이스 안에서 냥냥펀치를 날려도 아프지 않아요!!

아무튼 벌써 목요일 밤이네요. 좋아. 주말도 이제 코앞!

831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1:43:50

(뒹굴뒹굴)
(데구르르)

832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2:17:42

갱신해요!!! 답레를...!!! 쓰러 다녀올게요!!!(사라짐)

833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2:22:12

안녕하세요! 쥰주!!

834 쥰 - 요이카!!!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2:25:45

“?”

말투가 어째 미적지근해,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하? 그래서 이렇게 포츈하우스인지 아니면 작은 노점인지 알 수가 없었군요?”

그제야, 모든 퍼즐이 맞아들어간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해한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요이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그가 눈을 데굴 굴리며, 다시 탁자를 내려다봤다.

“으음, 이거다! 하고 와닿는 건 없, 어서..... 으음, 미안해요!”

정말 이 가운데에 마음에 드는 것은 자신에겐 없었다. 정말 미안하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말하던 그가 요이카와 탁자를 번갈아 바라봤다.

“혹시, 점 같은 거 칠 수 있어요? 타로나 뭐 그런 거. 그거하고 이걸 끼워맞춰서 팔면 어떻게든 될 거 같은데.... 사실, 이거 보자마자 포츈하우스 같은 느낌이 났거든요. 간단하게 점을 보고 이걸 가지고 있으면 행운이 업! 같은? 아, 이거 너무 오X아X 같은 건가.”

그 귀축 점술 프로. 그는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며, 말했다.

“그래도 그거면 먹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아마.”

835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2:27:44

안녕하세요 캡틴!!! 이번주 주말에 여유가 생겨 기력을 보충할 계획인 쥰주예요! 다음주에 진짜 바빠지닊아...(불끈)

836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0:15

다음주에 진짜 바쁘다니요. 쥰주는 언제나 바쁘신 것 같아요..8ㅁ8

837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9:15

그야.... 다음주에 저는 학원이 두 개로 늘어난다구요:3! 그래도 6시에 끝나니까 저녁 시간은 확보로군요 음음 다행다행(끄덕) 5월 전 퇴사가 목표랍니다(빵긋)


뭐어.. 언제나 바쁜 건 맞지만..여....(쭈구리)

838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3:25

.....8ㅁ8 (토닥토닥) 쥰주에게 자유시간을 달라! 자유시간을 제공하라!

839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5:20

나! 원한다! 자유시간 ;ㅁ;!!!!!!!(눈ㅡ물) 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시간이 생겼다고 해야할까 아니라고 해야할까....

학원은 주말 6시에 집에 간다는 거 자체가 너무 큰 메리트예요. 주말에 출근하면 출장이 아닌 이상, 퇴근이 아무리 빨라도....!!! 8시인데!!!!!!(울음)

840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1:56

....(토닥토닥) 정말로 너무 자유시간이 없는 삶을 살잖아요..쥰주...8ㅁ8 주말 6시에 집에 가는 것이..메리트라니!!

841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1:28

하하하하하하하😂😂😂😂😂 익숙합니다!

842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1:56

야식을 좀 사러 다녀올게요:3!

843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3:56

다녀오세요! 쥰주!

844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3:20:23

사러 가려다가 집 과자창고가 생각나서 몇 개 챙겨왔어요.. ':3c

845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3:26:13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과자가 있으면 된거죠!!

846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3:27:30

맛있는! 쌀과자!! 와작와작 쌀과자! 랍니다!(뿌듯)

조금만 더 꺠어있다가 자러 가야겠ㅇ더요.. ':3c

847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2:18

어엇..자러 갈 시간이 다가오시는군요! 자러 가야 할 시간이 되면 푹 주무시기에요!

848 쥰주 (VtCfjDEdA.)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8:56

사실 평소보다 더 오래 깨어있는 거라..ㅎㅁㅎ 졸면서 과자 먹고 있어요 이제 진짜 자러 가야지.. 잘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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