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1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25 19:12:26 - 2023-04-08 23:43:57

0 ◆RK2mb.OzoU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19:12: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767 쥰주 (vnVZPLSQRc)

2023-04-05 (水) 20:16:44

린즈 어서와요!!!

768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0:16:49

아니 이름 어디갔어!!!!!
어쨌든 안녕안녕이야~ ヾ(๑ㆁᗜㆁ๑)ノ”

>>765 쥰주는 언제나... 고생을 했어....(っ◞‸◟c)

769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0:16:57

다들 안녕하세요!! 쥰주도 린주도 안녕하세요!

770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0:24:43

(흐물흐물)
다들 하이 어서와

771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0:27:42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772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0:38:58

>>770 음~ 쫀득해◠ ̫◠

미카주도 안녕~ 캡하캡하~!!!!

773 요이카 - 쥰 (o4s45zVlMY)

2023-04-05 (水) 20:47:47

“장사⋯ 응⋯.” 전혀 장사가 아닌 것 같은 말투다. 아닌 게 아니라 가라아게 집에서 도미회를 시키면 이런 반응일 것 같다. “사실은⋯ 어떤 장사를 할지 정하지 못했어⋯. 좋은 노점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려고 했는데 전혀 정해지질 않아서⋯ 일단 실제로 가게를 열고 손님들의 반응을 앙케이트해 보면. 손님들의 니즈⋯? 를 알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꼭 너구리 밥상 같은 품목들을 가져다 놓고, 심지어는 그 품목의 가격도 아직 정하지 못한 채로 이렇게 하릴없이 앉아만 있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다섯 글자로 표현하기에 딱 알맞은 말이 있는데, 「총체적 난국」이다. 그저 앉아만 있다면 아무 것도 해결되는 일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요이카는 기어코 앉아 있는 것 외에 아무 일도 못 하는 성격이었으니까.

 “혹시 당신!” 이케즈쿠리를 요구받은 가라아게 집 사장처럼 침울하던 요이카가 별안간 큰 소리를 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 있어? 혹시 없을 수도 있나? 기탄없이 얘기해 줄래?”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방도가 없다. 지금까지 이 엉터리 노점상을 본 사람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시선을 돌리고 도망쳤으니까. 요이카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저 미묘한 상점을 사이에 두고 수렁 같은 대화에 빠질 것임을 확신했으므로 더더욱 사력을 다해 도망쳤고 말이다. 요이카는 간절한 눈빛으로 손을 모으고 친절한 통행인을 바라보았다.

774 요이카주 (o4s45zVlMY)

2023-04-05 (水) 20:48:29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다 다 다 닷! (퇴원)

775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0:52:55

>>772 (뜯어먹힘)
요이카주 어서와

776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04:07

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와! 퇴원하셨군요!! 축하해요!!

777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1:04:12

요이카주도 안녕~퇴원 축하해!!ヾ(*'∀`*)ノ

>>775 미카주는 찹쌀떡맛이다....(메모)

778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04:45

아무튼 캡틴은 캡틴대로 가미즈나제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이대로 있다간 이번주도 일상을 못 돌리겠어! (흐릿)

혹시나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면 찔러주시고 스루하실 분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779 사에주 (/V7f9GKpeA)

2023-04-05 (水) 21:07:40

>>766 아 미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에 웅니… 저도 미국 가고 싶어요… 보내조요…(?) 엥 헐 린탸 아짐마 버전 먼데 당황스러버 이거 진짜로 맛잇네요…; 난 박보영이나 아이유st 키작 러블리걸로 궁예햇엇는데… 알고 봣더니 스스로를 아짐마라고 부르는 여배 선수? 음. 테이스티~ ჱ̒ ー̀֊ー́ ) 린탸야 우리집에 지금 아무도 안 먹는 생초콜릿 개많은데 이것도 제발 가져가…~~~~🍫🍫🍫

요이카주도 안녕〰️ 퇴원이라니 에고 고생 많앗어... 🥲 앗 지금 손이 비긴 햇는데...! 일단 나는 좀만 이따가 다시 찌르든 구하든 하께!!! 잇는 참치 다들 존저!!!

780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20:31

미국...미국은 저도 가보고 싶은 곳. 자유의 여신상을 눈앞에서 보고 싶어요!! 엉엉..

781 요이카주 (o4s45zVlMY)

2023-04-05 (水) 21:23:39

미카주 캡틴 린주 사에주 모두 오랜만입니다! ( ˃ ⩌˂)
링거를 며칠이나 꽂았으니까 이제 바늘은 무섭지 않아요

782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26:29

으아아앙! 앞으로는 그런 거 끼면 안돼요!! 8ㅁ8

783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1:31:09

>>778 나 이번주는 조금 여유 없을 예정이라서 일상은 못 돌릴 것 같아... 학교 축제 나도... 즐길래.....(;´༎ຶД༎ຶ`)
>>779 어라 러블리 미소녀인데 술 좋아하고 밥 많이 먹는 주책 아줌마? 이것도 엄청 좋잖아 쓰읍 사에주 당신 멋진 취향을 가지고 계시군요 감탄했습니다... 자자 그러니까 미소년 사에 썰도 주세요 히히 ◠ ̫◠ 초콜릿은 가미즈나로 직접 배송만 받습니다~

>>781 다시 꽂을 일 되도록이면 없도록 건강하게 지내보자(⸝⸝o̴̶̷᷄‸o̴̶̷̥᷅⸝⸝) 지금은 좀 나아졌어?


나도 해외 보내줘요... >>780 앗 말 나온 김에 가미즈나 친구들 해외여행 간 썰 주세요(˵ ͡° ͜ʖ ͡°˵)

784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35:31

>>783 (토닥토닥)

해외여행이라. 하지만 치아키는 해외여행을 한 적이..없...(눈물) 그런데 혹시라도 만약에 간다고 한다면 아마 유명한 관광지부터 천천히 돌아보지 않을까 싶어요. 혹은 관광지 급은 아니어도 나름 유명한 곳을 돌아본다던가 식으로요. 오사카를 예로 든다고 한다면.. 막 가이유칸..같이 패키지 여행때는 가지 않지만 그래도 유명한 그런 곳? 대충 그럴 것 같네요.

써놓고 보니까 가보고 싶어지네요. 가이유칸. 왜 패키지는 그런 곳을 가는게 없는거지! (털썩)

785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1:49:49

역시 캡틴이야 썰이 두둑해!!
괜찮아 치아키야 나도 성인 되기 전까진 해외여행 못 가봤었거든🥹 가장 정석적이고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은 구성이네!! 패키지가 없는 건... 패키지에 넣기엔 살짝 애매해서 그런 걸까... 그렇다면 직접 개척하는 방법밖에 없겠지🥲 아무튼 아쿠아리움 기념품점에 간 치아키 상상하기.....😇

786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1:51:31

의외로 수요가 정말로 없다던가... (옆눈) 아무튼 제가 가이유칸을 안 가봐서 어떤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비슷비슷하겠죠! 기념품은! (아니었다) ㅋㅋㅋㅋ 하지만 치아키는 의외로 기념품은 잘 안 살 것 같아요. 물론 정말로 눈길을 끄는 것은 살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이런 것이 있네. 하고 구경하고 가지 않을까 싶어요!

787 사에주 (/V7f9GKpeA)

2023-04-05 (水) 21:58:53

>>781 토닥토닥 입원 며칠씩이나 햇엇나 보네 🥲 손목 상처 아물게 밴드 잘 붙여주구 한동안 무리하지 말자…!!!

>>783 헉 사에 씨 남자애로 태어낫으면… 지금쯤 행복하게 도쿄에서 가부키 후계자로 잘 살고 잇을 테니 가미즈나로 전입할 일이 없어서 실패(?) 하도 주변에서 오냐오냐해줘서 왕싸가지 오만방자 도련님으로 컷을 거 같구 🤔 인상도 지금보다 차갑지 아늘까 흠 역시 러블리걸 린탸가 백배 낫네요…

>>784 앗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 왠지 여행 온 느낌………☁️ 패키지보다 자유여행파구나 나도 자유여행 좋아하는데 나 챠키랑 통햇다(엥) 하지만 돌고래 인형 사는 챠키… 샤카샤카한 워터볼 달린 펜 사는 챠키… 소금맛 나는 사탕 사는 챠키(?) 상상하니까 귀엽자나 기념품 안 좋아한다니 아쉬워 ༼;´༎ຶ ۝ ༎ຶ༽

788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2:00:50

(썰냠냠이)

789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02:40

치아키:하지만 그런 굿즈 같은 것은 내가 만들면 그만인걸!

(아마도 잊혀졌을 치아키는 손재주가 매우 좋고 간단하 굿즈를 만들어서 팔아서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설정)

790 사에주 (/V7f9GKpeA)

2023-04-05 (水) 22:03:29

>>788 어어 밑장 빼기 금지 미카 썰도 뱉어내라 뱉어내라 (질질)

791 미유키주 (Kx0mlKS/OM)

2023-04-05 (水) 22:12:33

(넘쳐나는 아이들의 썰과 끌려나가는 미카주를 보며 팝콘)

792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15:19

갱신할게. ☺️ 다들 좋은 밤이야. 그리고 늦은 시간이고, 텀도 들쭉날쭉 늘어질 것 같지만 일상 한 번 구해볼게.......... 🤗

793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2:16:55

미유키주 하네주 어서와
>>790 (딴청)
>>791 (같이 끌고가기)

794 미유키주 (Kx0mlKS/OM)

2023-04-05 (水) 22:17:23

하네주 어서 오아요. 좋은 밤이에요.

795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21:22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와 하네주! 음. 일단 일상을 구하고 있기는 한데 돌려보시겠어요?

796 사에주 (/V7f9GKpeA)

2023-04-05 (水) 22:23:52

하네주 미유키주 어솨〰️ (안착)(팝콘)

797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24:03

미카주 미유키주 캡틴 안녕. 인사해줘서 고마워. ☺️

>>795 일상 구하고 있었구나. 텀이 느려도 괜찮다면 환영이야. 🤗

798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27:53

>>797 텀이야..막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이런 느낌이 아니라면 저는 괜찮은 편이에요!

음. 그렇다면 학교 축제로 돌리면 될테고.. 일단 치아키는 다이스의 가호에 따라서 집사&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접객을 하는 것도 있고.. 혹은 그냥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있고.. 순찰을 도는 것도 있고.. 놀러다니는 것도 있긴 한데 끌리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799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34:32

사에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798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 같아. ☺️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미리 말할게. 🥲 학교 축제........ 메이드복 치아키........ 만나보고 싶은데...... 놀리러 가고 싶은데 하네는 도망갈 것 같네.......... 🤗

800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41:12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 스레 어딘가에 있는 메이드 치아키를 보고 만족하시는 것으로!

음. 그러면 그냥 무난하게 학교를 둘러보다가 치아키가 먼저 말을 거는 쪽은 어떨까 싶어요. 하네가 먼저 말을 걸 것 같진 않기 때문에!

801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2:49:26

>>800 아쉽다........................... 🥲 카페(가 되어버린 교실) 안만 아니라면 도망 안 가기야할텐데 카페 안이 아니라면 치아키가 메이드복을 입고 밖을 나오진 않을 것 같으니까....... 먼저 말 안 걸 것 같은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 아무래도 그럴 것 같기는 해...... 축제는 사람 많고 북적북적하니까 외진 데 찾아다닐 것 같고. 🧐

802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2:51:00

저는.. 저는 드디어 집에 왔어요.......(바들바들) 내일 학원이....


그냥 화장만 지우고 내일 샤워를 해버릴까(안됨)

803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2:53:21

>>801 그렇다면 제가 먼저 선레를 쓰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치아키가 말을 거는 것이 먼저일테니까!

>>802 아이고 어서 오세요! 쥰주. (토닥토닥)

804 린주 (aCnZSmyx4M)

2023-04-05 (水) 22:55:52

>>786 솔직히 아쿠아리움 기념품은 기념품이라 비싼 거 감안하더라도 많이 비싸긴 해👀 나도 갈 일 있으면 그냥 구경만 하고... 파란 조명 아래의 치아키라니 크어어 일주일치 오타쿠망상 다 했다

>>787 헐... 후 계 자 ??? 완전 대박인데요 거기다 차가운 싸가지미소년도련님??? 진짜 모에하다 이 정도면 모에 치사량이에여...😇 그렇지만 가미즈나에 오지 않았을 거란 부분이 치명적이네 역시 사람은 한 번쯤 지방에서 살아 봐야 한다(?)
암튼 행복한 망상 소재 주셔서 감사합니다~😇😇😇

>>802 많이 힘들다면 세수랑 손발만 씻고... 더 여유가 난다면 거기에서 머리만 감는 것도 꽤 괜찮더라구~👀


으아악 밀린 설거지 처리하고 지쳐 있었어...🫠
미유키주랑 하네주 쥰주도 안녕~ ⸜( ◜࿁◝ )⸝

805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2:59:15

쥰주 어서와
항상 낡고 지쳐잇는 쥰주...

806 하네주 (8HBqL7GTHw)

2023-04-05 (水) 23:02:51

쥰주..... 오늘도 고생 많았어. 화이팅이야. 😢 린주는 안녕, 좋은 밤이야. ☺️

807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3:05:59

린주 어서와요!!!

오늘 갑자기 회식까지 잡혀버리니까 뭔가 기를 쫘악 빨렸어요.... ㅇ<-< 되게 당연하다는 듯이 2차로 카페까지 가니까 지쳤어요... ㅇ>-<

물론, 블루레몬에이드는 맛있었습니다(끄덕)

808 치아키 - 하네 (GDx5F5jJek)

2023-04-05 (水) 23:05:59

"올해 가미즈나제도 나름대로 잘 돌아가는 것 같네."

이틀을 메이드 옷을 입고 카페 접객을 하던 치아키에게 돌아온 것은 바로 비번의 휴식이었다. 아무리 학생회장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루종일 일만 할 수 있겠는가. 공부도 해야하고 가미즈나제도 즐겨야만 했다. 이것저것 다양한 축제가 가득한 가운데 정말 다양한 것이 있었고 치아키는 만족스러워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음악회, 연극, 귀신의 집 등등. 거기다가 캐리컬쳐라던가 정말 다양한 것이 가득한 축제장은 그야말로 대성공 그 자체였다.

"이게 올해 내 마지막 회장으로서의 업무겠지. 아무래도."

이후는 학생회장 선거가 있을테고 거기서 학생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이와 대면해서 내년에 있을 학생회 활동을 인수인계하고 대충 남아있는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 뿐이었다. 시간이란 어느 순간 빠르게 가버렸고 벌써 이 시기가 된 것에 치아키는 괜히 미소를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이 정도면 나름대로 재밌는 한해가 아니겄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근처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딸기 맛을 구입한 후, 치아키는 천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던 와중 낯익은 여학생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만났으니 말이라도 걸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거기의 후배 양. 학교 축제. 가미즈나제는 잘 보내고 있니?"

809 쥰주 (dns3dwPosM)

2023-04-05 (水) 23:07:35

일단... 화장 지우고... 손하고 발 씻구.... 와야겠어요.

공부 마저 하고..... 요이카주 답레는 내일 저녁 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ㅁ;

810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3:18:10

다녀오세요! 쥰주!

811 요이카주 (o4s45zVlMY)

2023-04-05 (水) 23:26:55

미카주, 미유키주, 하네주, 쥰주, 치아키주 어서와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끄응 간만에 멀티도 가능한 날인데 오늘은 피곤해서 금방 잠들 것 같네요

>>783 지금은 평소의 요이카주입니다! 만성 피로로 골골댄다는 의미죠
모두 건강해야 해요⋯. 다들 걱정해 줘서 땡큐입니닷⋯.

812 미카주 (XfvhRFe6xI)

2023-04-05 (水) 23:29:21

쥰주 다녀와

813 ◆RK2mb.OzoU (GDx5F5jJek)

2023-04-05 (水) 23:32:01

피곤하면 빨리 주무시기! 그게 제일 좋은 거예요! 아직 주말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814 하네 - 치아키 (aQ/c4CedJo)

2023-04-05 (水) 23:37:35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요즘 한창 축제로 떠들썩해요. 다들 신나고 들떠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저는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교실이었던 곳이 교실이 아니게 되었고, 복도를 지나다니다 보면 호객 행위도 있어서 숨고 싶어지게 됩니다. 잘 알지 못 하는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건 힘들어요.

“아—안녕하세요.”

그런 축제에서 저를 찾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배 양’ 이라는 호칭은 꽤 익숙해졌을 지도 몰라요. 학생회장 선배님의 목소리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놀라지 않고 인사할 수 있었을텐데, 선배님한테 감사 인사를 했어야했단 사실이 떠올랐어요. 생각만 하고서 어영부영하다보니 가을이 되었어요.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에서야 감사 인사를 하면 너무 늦은걸까 싶기도 하고요, 라인으로라도 인사를 드렸어야 했나 후회가 들어요. 연락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망설이면 안 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에 말까지 더듬어버린 거예요. 그래도 가볍게 고개 숙여서 인사는 해내고요, 질문에 대해 답도 합니다.

“네, 보내고 있습니다.”

잘 보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못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보내고 있다고만 대답해버렸어요... 이대로는 대화가 끊기고 말 것만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질문도 짧게 덧붙입니다.

“...선배님은요?”

질문을 되돌려준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요.........

815 치아키 - 하네 (GDx5F5jJek)

2023-04-05 (水) 23:47:58

"그래? 하핫. 그럼 다행이네. 지금까지 무작위로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있는데 적어도 별로다. 좀 그렇다라는 평은 아직 못 들었거든. 내 학생회장의 임기도 이제 오래 남은 것은 아니기도 하고... 사실상 이게 마지막 큰 작업이니까."

물론 그녀의 성향. 정확히는 치아키가 본 하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치아키는 굳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좋은 말을 해주는데 괜히 꼬인 발상으로 생각해서 좋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좋은 것이 좋은거지. 딱 그 정도의 발상으로 생각하며 그는 주머니 속에서 포도맛 사탕을 꺼낸 후에 입에 쏙 집어넣고 천천히 그 사탕을 녹이며 단맛을 즐겼다.

"나? 즐기고 있지...라고 하고 싶지만 실상 나도 카페를 하나 연 것이 있어서 즐기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야. 와. 그놈의 메이드와 집사가 뭔지. 후배 한 명의 의견을 들어줬다가 엄청 손님들이 몰려서 죽는줄 알았다니까."

이틀 전, 그리고 어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정말 여러모로 사람들이 엄청 밀려왔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그는 쓴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표정을 되돌리면서 그는 손에 든 아이스크림 역시 한 입 베어먹었다. 크림이 묻어나오는 가운데 포도맛의 조합. 이건 이것대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나 너무 단 것을 많이 먹나 싶어 그는 반사적으로 자신의 복부를 잠시 바라봤다. 별 문제는 없겠거니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결국 사탕을 이빨로 깨버린 후에 꿀꺽 삼켰다.

"그건 그렇고 마츠리 때는 도움이 되었으려나? 어디의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때도 재밌게 즐긴 것 같고. 등불도 잘 띄웠을...거라고 일단 믿고 있긴 한데. 그 시기의 나는 영 시간이 안 났단 말이지. 내년에는 조금 자유로울 것 같으니까 등불을 꼭 띄워야겠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는 이내 하네를 잠시 바라보다가 이어 주변을 잠시 둘러봤다. 그리고 으음. 소리를 내더니 이내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 혼자야? 친구나 다른 이는 없어?"

816 미유키주 (nFvOVMXLCE)

2023-04-06 (거의 끝나감) 00:08:27

>>811 졸리다면, 자야지요. 건강을 위해서요. 응. (요이카주 둥가둥가)

817 ◆RK2mb.OzoU (s31/c8rL92)

2023-04-06 (거의 끝나감) 00:16:50

일할 때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면 좋을텐데..(대충 잘 시간 다가와서 슬프다는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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