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0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0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19 23:19:12 - 2023-02-27 03:41:35

0 ◆RK2mb.OzoU (TUwgrPyPeA)

2023-02-19 (내일 월요일) 23:19: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869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18:33:16

>>865 오오 그렇구나 메모메모....

>>867 ㅋㅋㅋㅋㅋㅋㅋㅋ이 아저씨가 알기 쉬운 걸까 하네주가 캐해천재인 걸까...😇 정답! 절대 혼자 빠지지 않고 무고한 사람들까지 죄다 붙잡아서 함께 갈걸? 그리고 그 자리에서 복수하지 못한다면 수학여행 끝날 때까지 호시탐탐 기회 노리다 아득바득 복수 성공할 거야👍🏻

870 하네주 (ZGZQ6ZrPcA)

2023-02-26 (내일 월요일) 18:35:31

>>868 하데스님.... 페르세포네랑 케로베로스랑 노세요.... 😇

>>869 돗가비신님이..... 알기 쉬운 편....? 🤔 그 자리에서 복수치 못해도 계속 노리는 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돗가비신님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871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8:38:56

그러니까 지금 이 정보들을 대충 정리하면...

도깨비님과 물놀이를 가면 큰일날수도 있다라는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차라리 먼저 물에 빠지는 것이 나을지도 몰라!

872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4:30

>>8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행동이 린스러워서 알기 쉬워...!!! 본인이 선빵치는 건 괜찮으면서 남이 하는 건 꼭 복수해야 하는 아저씨래 쪼잔하지😔

>>871 과연 물에 빠진다 해서 도망칠 수 있을까?😏(?)

873 하네주 (7nYve4u1Z6)

2023-02-26 (내일 월요일) 18:45:55

>>872 어느 바다 워터파크 계곡일지는 모르지만 사람 물빠지는 첨벙소리가 잘 나겠다..... 😇

874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18:50:40

21 자캐는_먼저_사과하는_편_vs_상대가_사과하길_기다리는_편
의외?로 먼저 사과하는 편! 그렇지만 대부분 양심의 가책이나 사죄하고 싶어서라기보다 적당히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하는 사과야🤦🏻‍♀️ 그런 상황이 아닌 진지한 사안일 때도 상대방이 사과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기싸움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먼저 사과하는 쪽이기도 하고.

476 연필로_글_쓰다가_실수했는데_지우개가_없을_때_자캐는_어떻게_하는가
그냥 연필로 북북 줄 긋고 다시 쓰지?

41 사람_많은_곳에서_넘어졌을_때_자캐의_반응
그대로 자연스럽게 앞구르기해서 일어남(?)
그치만 술 취한 게 아니고서야 그냥 평범하게 넘어지기엔 몸이 너무 좋은걸.... ◠‿◠ 어쨌든 평범하게 넘어지든 앞구르기를 하든 주변 시선은 신경 안 쓰고 자기 할일 마저 해.

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도 숙제 완료!! ( •̀∀•́ )✧

875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8:54:40

>>874 이건 그럴 것 같았어요! 뭔가 빠져나가기 위해서 먼저 사과하는 그런 느낌!! 와! 맞췄다!! 그리고 지우개가 없으면 그렇게 줄 북북 긋는 것은 필수지요! 그렇고 말고요! (엄지척)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자연스럽게 앞구르기.. 영상..영상을 보여줘! 영상을 보여달란 말이야!!

876 하네주 (rkNPSxP2tA)

2023-02-26 (내일 월요일) 18:56:34

>>874 상황 무마용 사과...... 싸움나기 더 쉽지 않나 싶어서 조금 걱정된다.... 🫠 북북 줄가 긋기... 연필이 아니라 붓일 때는 어떤가요~! 🤗 앞구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 신님... 가미즈나고가 아니라 태릉선수촌에 보냈어야 했던 게 아닐까? 🧐

877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00:15

시트 정리도 끝났고 이제 조금 더 쉬었다가 10시쯤에.. 이벤트 레스를 쓰면 완벽!

878 미카 - 하네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19:06:49

"누가 울어, 안 울거든."

괜히 툴툴거리며 대꾸한다
하지만 되돌아온 말에
미카는 곧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말 없이 도록 굴린 눈동자가 타카나시를 향한다

"...친구, 해줘도 괜찮아?"

썩 놀란 눈치다
친구라는 단어의 울림은 여전히 낯설다
미카에게 '친구'는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에
설령 바보라고 백 번 넘게 말해주는 친구라도 말이다
그렇지만 마냥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만은 없는데

"이런 바보라도."

역시, 이쪽은 좋은 친구감이 될 수 없을 거 같아서
그런 의미에서 내뱉은 말이다
타카나시 씨가 계속 말했듯이
저는 바보니까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소심하게나마 대답했으니 됐지 않을까
그보다 귀여운 고양이를 떠올린다고 해서
싸움을 피할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는데

879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19:07:37

>>875 네 여기 영상 있습니다(대충 초등학생 태권도장 영상)(?)

>>876 이 아저씨 성격 안 좋다는 부분은 이런 점도 포함해서라고 생각해...👀 물론 일상물이니까 이렇게 나올 상황은 별로 없겠지만?🤔
붓일 때도 그냥 에잇!(벅벅)으로 처리해. 그치만 종족이 다른데 운동선수 뛰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구~!!!!!

880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19:09:33

>>865 오키오키 답변 고마워
>>874 무마하기 위해서라지만 그래도 먼저 사과하는 착한 어'린이'구나(?
앞구르기...? 10점 만점에 10점이요...

881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19:09

에잇!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으니 진단을!! .dice 1 30. = 21

882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20:07

태양의 신이 아이자와 치아키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사랑."
작게 대답했다.

탐욕스럽군.
태양의 신이 포기한듯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치아키:...포기할 정도야?! 그런거야?! (울먹)


21번째 진단이 이거라니..(옆눈)

883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19:25:56

>>882 태양신님 너무해!!

캡틴...질문이 또 생겻서...
아직은 고민중이긴 한데 페어캐를 다시 구해봐도 될까? 페어 설정 먼가 아쉽긴 해서 킁
안되면 모브 npc로 남?기고

884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0:38

오늘은 공부를 쉬어볼까 해요... :3c

왜냐면 아침에 갱신하고 그 후부터 계속 밖이어서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흐릿)

885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2:41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네요! 맛저 하셨을까요!!

886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4:05

쥰주 어서와

887 하네 - 미카 (uouaTji82k)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4:52

“...씩씩해서 좋겠네요.”

울더라도 울지 않더라도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저는 지금 뭐하는 걸까요... 안 눌러봐서 모른다는 말을 할 뻔 했던 걸 어떻게든 다른 말로 소리냈어요. 씩씩해서 좋겠다는 말도 놀리는 것만 같아요. 다친 건 손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어쩌다가 와타누키 씨를 괴롭히려고만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야는 그 시비를 걸었던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저랑 다를게 뭘까요...

“안 괜찮으면 말도 안 꺼냈습니다.”

제가 못됐어요. ‘친구는 해줄 수 있다’ 고 말했으니까요, 저렇게 물어보는게 당연해요. 친구 사이에 꼭 갑과 을이 나뉜 것처럼 됐잖아요. 그런게 어딨어요! 거절당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부끄럽기만 했어서, 괜히 말은 더 모납니다. 친구하자는 말을 하는게 어려워서 모든 말이 쉽지가 않아요. 고민하고 꺼낸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저야말로 묻고 싶어요. 와타누키 씨는 저랑 친구해도 되는 걸까요? 진짜로요? 학교를 계속 다니면 뭐해요,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과목 중에 없습니다. 대학에는 있을런지 모르겠는데, 대학에 다닐 때면 너무 늦어요. 몇 년 동안이나 못된 친구인게 됩니다. 그럼 분명 더 이상 친구가 아니게 될 거에요.

“제가 바보라고 했다고 놀려요? 바보의 친구는 바보랬는데, 전 바보 아닙니다. 그러니까 와타누키 씨도 바보 아니에요.”

자업자득은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제가 바보라고 너무 많이 말해서, 와타누키 씨가 저렇게 말해버리는 게 분명해요. 이제 바보라는 말은 금지입니다. 절대요. 여기에 바보는 저 하나뿐입니다.

“그럼 이제 참아보면 되겠네요. 다 있잖아요.”

친구도 좋아하는 것도 있다는 말을 하려다, 제가 스스로 친구라고 칭하기는 낯부끄러워서 그만두었습니다. 친구를 이렇게 만드는 게 맞을까요...? 이런 저도 친구라고 도움이 되긴 할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888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36:17

안녕하세요 미카주:)!

889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0:38

>>883 네. 구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자유이니까요!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884 아이고. 어서 오세요! 쥰주! 공부 수고했어요!

89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0:56

.dice 1 4. = 2
1.일상을 돌려랏!
2.독백이라도 써랏!
3.잡담이라도 해랏!
4.그냥 사라져랏!

891 하네주 (iDeazf5BZc)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1:04

>>879 새삼..... 아저씨의 일코 17년차 동안 힘든 부분이 없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 ☺️ 으악 돗가비신님 붓 상해요~! 🥹 그건.... 그렇지만..... 이 인재... 아깝다.....!!!

>>882 태양의 신님은 하네주가 해치웠습니다. 🤗

쥰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892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1:29

독백... 그렇다면 다이스를 또 데굴데굴 굴려봐야만 하는가.

.dice 1 4. = 2
1.평상시
2.조금 무게감 있는 그런 것
3.개그적인 무언가
4.역시 취소인것이다.

893 사에 - 린 (iwxeh/n1q.)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4:54

그건 나름의 격려를 모방한 언어였을까? 어떤 말이든 위로든 미야나기에게는 그다지 와닿지 못 했을 것 같다. 근본적인 단초를 쥐고 있는 건 저뿐임에도 선뜻 펼쳐 확인할 용기까지는 없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난, 난 그냥······ 내 자신한테 실망한 거예요.“ 감정은 드러내고 자아는 삼키며 숨죽일 수밖에 없는 삶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이야기꾼이지 연기자가 아니니까.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해도 좋은 삶을 동경해서도, 탐내서도 안 돼 그 말에 쉽사리 승낙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답하는 대신에 괜히 엉뚱한 트집을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그, 조카를 투영하실 연배는 아닌 것 같은데. 약간 양심이 없으시네요.“

아무래도 천 년이나 넘게 살아놓고 제 삼촌뻘을 자처하는 건······ 굉장히 무리였다. 게다가 무슨 신이 혈연이 다 있나! 태양신 라Ra도 나일강에서 울고 갈 듯했다. “당연히 폼으로 지은 이름인 줄 알았죠! 미리 알았다면 얼씬도 안 했어요.” 그러나 직접 대면할 때까지 쌀낱 한 톨만큼도 몰랐다는 게 그녀의 불행이었다. 와중에 있지도 않은 숙어를 창조해가며 태연하게 웃는 얼굴을 봐버려 황당해할 의지마저 잃었다.

“······그게 아니라 타지에서 고향 사람끼리 돕고 산다, 이 말이잖아요. 안 지켜주셔도 웬만한 건 제 선에서 전부 해결하니까 괜찮습니다.“

사양하기 위한 거절은 아니었는지 자신만만한 어투다. ······초자연적 현상에 있어서는 살짝 약하긴 했지만. 잠깐 주머니를 뒤적여 명함만 한 크기의 반짇고리를 찾은 미야나기는, 이내 실타래와 리본 뭉치를 헤집고 작은 수성펜 한 자루를 꺼내 들었다. 슈즈에 새틴을 바느질할 때나 쓰는 초크처럼 보였다. 남는 왼손으로 그의 팔목을 조심스레 들어 손바닥 위에 숫자를 남기려 했다. “물로 금방 지워져요. 원단에 쓰는 펜이니까.“ 남의 손을 자연스럽게 종잇장 취급하니 참 염치도 없다. 열한 자리나 되는 숫자를 적어야 해 글씨를 아주 깨알같이 써야 할 테다.

894 사에주 (iwxeh/n1q.)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6:00

우옷 드디어 이 일상에도 끝이 보여요...... 🫠 답레랑 같이 갱신할게 다들 안녕!!!! ㅇ>-<

895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8:59

사에주 어서와요!!XD
잠깐 할 게 있어서 반응이 느리네요:3 다들 반가워요!

896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9:28

어서 오세요! 사에주!! 그리고 저는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897 하야토 - 치아키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9:49:59

"일단 저는 리스트에 없어보이니깐 나름대로 다행이네ㅇ.."

반장에 학생회까지 시키면..어우야..
그런데 학생회에 선도부가 있다면 나름 잘 해낼 자신은 있다. 내가 전에 다녔던 학교는 선도부가 강한 녀석이 아니고 단순히 자소서에 스펙 적으려는 녀석이어서, 제대로 된 기능이 발휘되지 않았다.

" 제 옆자리에 신이요? 글쎄요.. 당황스럽긴 하지만 평소대로 행동할 거라고 생각해요."

신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말라는 의미에서 평소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아, 신사 집안이셨구나. 신을 믿기는 해요. 하지만 하늘 위에서 지켜본다는 생각은 해도, 제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은 안 하네요. 신 입장에서도 돌봐줘야 될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니깐요."

하야토는 학교에 걸어둔 자전거를 풀며 말했다.

"수학여행 정보 고마워요-! 다음에 또 보자구요!"

/기절잠 해버렸다..이번 주 평일이 하이라이트라서 써버린 기력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주말에 하루종일 잠만 잤네. 미안해, 캡틴😢😢 막레야! 일상 수고했어!

898 하네주 (JzKZ4Ls3zI)

2023-02-26 (내일 월요일) 19:59:37

사에주 하야토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하야토주랑 캡틴은 일상 수고 많았고. ☺️

899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20:08:24

야호 오늘 저녁은 닭갈비였어~ ⸜( ◜࿁◝ )⸝
쥰주도 안녕 사에주랑 하야토주도 안녕~ 캡틴이랑 하야토주는 일상 수고했어!!
헉 답레 도착했잖아!!! 일단 더 늦기 전에 씻어야겠어서 박박 씻고 후다닥 돌아올게~

900 미카 - 하네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0:13

"...괜찮으면 됐고."

삐죽한 말이 돌아와도
미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친구 되어준다는 말이 기쁘지만, 여전히 우려된다

"놀리는 거 아니야."

약간 뾰루퉁하게 대꾸하고선

"난 좋은 친구감은 못 될 거 같아서 그래."

주절주절 덧붙인다
끝에는 "그래도 괜찮으면..." 하고 말 끝을 흐리는데
아까 했던 말을 또 하는 꼴이다
어지간히도 걱정되는 모양이다

"...참아볼게."

미카는 끝내 타카나시에게서 시선을 거둔다
'친구'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흘려들을 수가 없다
게다가 바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더더욱

901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20:11:07

사에주 하야토주 어서와 린주는 다녀오고
>>889 답변 땡스~(고민고민

902 비방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0:30:28

-무슨 놈의 학생회장이 이렇게 무게감도 없고 가볍냐? 면학 분위기 신경 안 쓰냐?
-아. 진짜 촐랑촐랑거리는 것이 진짜 별로임
-무슨 유치한 것이 애 같음. 진짜로.
-다른 학교는 되게 막 포스 넘치고 그런다는데...

"......"

학생회장 책상에 앉아 그곳에 놓여있는 노트북으로 학생회에게 보내는 메시지 일람을 읽으면서 치아키는 침묵을 지키며 마우스를 계속 클릭했다. 물론 모든 메시지가 다 이런 내용은 아니었으나 묘하게 오늘따라 이런 류의 메시지가 많았다. 하기사 딱히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 자신이 1학년때도, 그리고 2학년때도 학생회에 소속되어 있었고 그때마다 회장이 이런 메시지를 받았으니 어떻게 보면 전통이었다. 누군지 알 수 없는 익명이기에 보낼 수 있는 공격적인 메시지를 읽으며 치아키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걸리더라도 자신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없으며 말을 하게 되는 순간 그것을 빌미로 또 공격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메시지 뒷편에 실려있는 어두운 뜻을 파악하며 치아키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너 이거 그냥 둘거야? 그냥 잡지? 이거."

바로 옆에 있던 임원 중 한명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다.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였다. 그 메시지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그녀는 찌릿 메시지를 바라봤다. 아마 시선만으로 구멍이 뚫린다고 한다면 모니터에 아주 커다란 구멍이 나다 못해 블랙홀이 생겼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일단 치아키는 옆을 돌아보며 그녀를 만류하려고 했다.

"됐어. 됐어. 아까도 말했다시피 완전 틀린 말도 아니잖아. 솔직히 내가 무게감 없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그게 뭐라고 해야 할 사안이야? 여기에 글 쓴 이들은 얼마나 잘났는데? 익명으로 이런 메시지나 보내고 낄낄거릴건데. 솔직히 이거 학생회 권한 이용하면 다 찾을 수 있어."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유로운 의견을 보낼 수 없잖아. 우리가 누군지 다 파악하는 것을 아는 순간, 그 다음부터는 여기에 아무 것도 안 들어오고 그럴걸?"

"아니. 그건 그렇긴 한데..."

여러모로 골치가 아픈지 임원이기도 한 여성은 머리를 북북 긁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지금 이 상황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혀를 차더니 결국 그녀는 밖으로 나섰다. 머리 아프니까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이야기를 남긴채. 치아키는 웃으면서 손을 가볍게 저었다. 뒤이어 마우스를 이용해 들어온 메시지 중, 비방 류의 메시지를 하나둘 직접 삭제하기 시작했다. 딱히 이런 것을 일일히 신경써봐야 머리가 아플 뿐이었다. 물론 아예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이전의 회장 선배들이 대단하네. 당사자가 되니까 이거 묘하게 아프네."
"그래도 다 넘기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긴 하니까. 학생회장 괜히 했나 싶네. 하핫. 물론 그래도 했을 것 같지만!"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아무도 듣지 않을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치아키는 작업을 마치고 두 손으로 깍지를 낀 채 하늘을 향해 손을 쭉 뻗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다. 고개를 도리도리. 오늘 작업은 오늘 작업대로 해야지. 비방을 언제까지나 계속 신경쓸 순 없어. 그렇게 속으로 되세기며 치아키는 잠시 눈을 감았다.

'뭐, 괜히 티를 내면... 여러모로 귀찮아질 것 같기도 하고. ...천벌 막 내려지는 일은 피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엄청 오만한 것 같지만...'

이어 치아키는 두 손으로 제 뺨을 톡톡 치면서 더 이상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다시 한 번 밝게 웃으며, 싱긋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이내 잠시 고민하다가 그는 계피맛 사탕을 두 개 정도 꺼낸 후에 포장지를 뜯고 제 입 속에 쏙 집어넣었다.

"우와아아악! 매워!!"

두 팔을 바둥바둥. 하지만 물을 일부러 마시지 않으며 치아키는 일부러 오버액션을 취하면서 발을 동동 굴렸다. 그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바보짓을 한 것인지. 오직 그만일 알 뿐이었으나 그의 두 눈을 아주 잠깐. 부드러운 호를 그리다가 다시 동그랗게 올라섰다.

/별 내용은 없고...그냥 뭐라도 쓰라고 하니까 그냥 가볍게 쓰는 무언가!
고로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할게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903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0:30:48

그리고 막레 잘 받았어요! 하야토주!

904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20:34:38

캡틴 어서와
(메세지 남긴 애들 추적하러 감)(?

905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0:40:17

익명메시지는 추적할 수 없어요!! (도리도리)

906 하네 - 미카 (d7mcTwAT/I)

2023-02-26 (내일 월요일) 21:05:38

도대체 누가 할 말을 누가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와타누키 씨랑 저랑 해야하는 말이 전부 바뀌었어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쉽다는 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말인지 궁금합니다. 저한테는 전혀 해당되지 않으니까요! 솔직하게 말하는 건 몇 번을 해도 어려워요. 어릴 때는 어떻게 다 말하고 다녔는지 의문일 정도로요. 말해야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좀 많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들어요. 대답을 무시하는 것처럼만 보이지 않으면 좋겠는데, 솔직하게 말하려니 많이 부끄러워서 조금 기달려달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은 몸이 웅크러들어요. 숨고 싶어져서, 무릎을 모아세우고 두 손도 꼭 모았고요, 숨을 소리없이 삼키면서 눈을 꼭 감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조금 나은 것 같아요.

“저도 좋은 친구 아닙니다. ...그래서 노력할 거에요.”

목소리가 너무 작아요! 아까까지는 잘만 말했으면서, 갑자기 이러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흘끗 눈을 떠서 와타누키 씨를 잠깐 보았어요. 싫은 반응은 아닐까 걱정됐으니까요. 근데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바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꼭 해야하는 말이 남아있으니까요.

“친구해줘서 고마워요.”

말해버렸습니다. 말해버렸어요. 못 되돌려요. 못 되돌리니까요, 그렇게 말해버립니다.

“이제 저랑 친구하기 싫어도 못 되돌립니다. 알아서 하세요.”

귀가 조금 뜨거운 것 같은데, 더워서 머리가 고장난게 분명해요. 그러니까 못된 말할 때만 목소리가 잘 나오는 겁니다. 아니면, 바보같은 소리를 할 때요. 대화 주제를 바꾸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교복치마 주머니에서 수첩을 찾았어요. 수첩 사이에는 언제나 클로버스티커가 있으니까요, 하나를 떼어서 내밀었습니다.

“참아본다고 했으니까 줄게요.”

907 하네주 (ylK4wKGEvw)

2023-02-26 (내일 월요일) 21:08:01

늦었지만 린주 잘 다녀와. 🤗 그리고 누가 학생회 게시판 대숲 쪽지함 기타 등등에 악담을.....? ☺️ 그러다 건의함 폐지되고 소통같은 건 하나도 안 해야 정신 차리지. 😇

908 토아주 (OKrzWxFtas)

2023-02-26 (내일 월요일) 21:09:03

909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1:12:22

>>907 아마도 익명의 누군가? 하지만 학생회 일을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908 어서 오세요! 토아주!

91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1:13:37

일상을 구해볼까 했지만..생각해보니 내일부터 수학여행이니까..(고민 중)
원래 이런 것은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일상을 바로 돌리긴 참 애매하고 그러니...

수학여행 이벤트 시작되면 수학여행 일상이나 돌려보실 분? (없음)

911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1:15:12

아니.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여름 시즌 시작되면 여름 시즌 시작되었다는 알림 레스도 써야만 해!! (허둥지둥)(허겁지겁 작성하기)

912 토아주 (OKrzWxFtas)

2023-02-26 (내일 월요일) 21:18:31

캡틴은 귀엽구나~ ☺️

913 뜨거운 여름이 반짝이고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1:24:29


사계절 중 하나가 지나가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날씨가 더워졌다. 사람들의 옷의 길이가 점점 짧아졌고 그에 맞춰서 교복 역시 하복으로 바뀌었다. 에어컨 바람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선풍기 바람이 여기저기 불어왔고 가미즈나의 풍경 역시 녹색으로 바뀌었다. 나무 그늘이 우거지고 한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또한 느껴졌을 것이다.

자연히 마을 근처에 있는 강가에 사람이 몰렸고 그 곳에서 수영을 하는 이들 또한 있었으며 동네에 있는 커다란 수영장을 찾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학교에 있는 체육관에서도 본격적으로 수영장을 개방했고 그에 따라 물향이 조용히 번지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어디 그 뿐일까. 마을 바로 근처에 있진 않았지만 바다에 가려고 하는 이들을 위해서 버스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조금 더 늘어난 것 또한 여름이 찾아오면서 가미즈나 마을에 찾아온 변화 중 하나였다.

키즈나히메를 모시고 있는 신사는 언제나처럼 이 시기가 되면 묘하게 분주하고 바빠졌으며 그것은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가미즈나 고등학교 역시 3년에 1번 하는 수학여행이 있는 해이기도 한만큼 학생회가 상당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학교 내에서도 수학여행을 기대하는 학생들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늘어났다.

매미 울음소리가 간간히 울리고 해가 점점 길어지는 시기. 즉 지금 이 순간은 여름이었다.

새로운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지금까지의 인연이 더욱 깊어질지도 모르는 여름 시간. 가미즈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을지는 오직 그들만이 알 일이었다.

/자. 내일부터 여름시즌이에요! 2월 27일부터 3월 26일. 한 달 동안 있을 예정이에요!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니 이 또한 참고해주세요!

914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21:25:58

토아주 어서와
아아...여름이었다...

915 토아주 (OKrzWxFtas)

2023-02-26 (내일 월요일) 21:33:09

안녕안녕~🤗🤗 좋은 밤이지롱~
와! 여름이다~

김토아씨...

916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1:47:51

아아. 여름이었다. 고로 수학여행 이벤트 레스도 다 준비했고..10시에 올리도록 할게요!

917 미카 - 하네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21:59:23

대답은 한참동안이나 들려오지 않았다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니
어째선지 몸을 웅크린 타카나시 씨가 보인다
곧 뭐라고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중에서 몇 마디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고마워해야하는 쪽은 이쪽인데

"...나야말로 고마워."

마찬가지로 인사한다
고맙다는 말은 자주 하는 편이지만
상대가 부끄러워 하는 거 같으니
저도 덩달아 부끄러운 기분이다
그래서 시선을 다시 옮겨버린다

"안 싫으니까 괜찮아."

타카나시 씨같은 친구, 싫을리가 없으니까
그렇게 대꾸한다
그리고선 클로버 스티커를
말없이, 조심스레 받아든다
이걸 어디 보관해야 하나 고민하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케이스 뒷면에 붙인다

"안 다치도록 해볼게."

이렇게 되면, 역시 참아봐야겠지

918 수학여행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2:03:25

"올해 수학여행지는 '가미즈미 마을'로 결정되었습니다! 물로 유명한 곳인만큼 아는 사람은 이미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설명을 할게요! 모르는 이들은 잘 들어주세요!"

가미즈미 마을. 그곳은 아주 오랜 옛날. 황폐한 땅에서 고통받는 인간을 위해서 신이 직접 자신의 힘을 녹인 샘을 내렸다는 전승이 있는 마을이었다. 그 때문일까. 그곳에 흐르는 물은 그 어떤 곳보다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좋은 성분이 가득했다. 자연스럽게 정말로 좋은 물이 흐르는 마을로 알려졌으며 그에 따라 물과 관련된 산업. 온천, 스파, 수영장, 워터파크 등등이 정말로 크게 발전한 곳이었다. 관광객들이 꽤 몰리는 곳이었기에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숙박업도 크게 발전한 것 또한 특징이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곳이었기에 해수욕도 아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마을 북쪽에 있는 등산로를 타고 오르다보면 낡은 신사가 하나 있는데 그 근처에 아주 거대한 동굴이 하나 있으며 그 안으로 들어서면 이 마을의 모든 물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성한 샘'이 있었다. 원래는 입구를 막아두긴 했으나 여름의 마츠리 기간 때 그 샘을 오랫동안 관리하고 지키고 있는 가문이 샘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수학여행 기간이 딱 그 시기였기에 정말 운이 좋게도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 정말로 넓고 크고 깊은 샘을 보는 것이 가능했다. 허나 이미 이곳의 마츠리는 끝났기 때문에 마츠리를 즐기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이었다.

아마 신들은 이곳의 물에서 정말 자신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고위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인간들은 신의 기운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말 맑고 고운 물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발을 담그는 것도 좋고 그 안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며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놀러다니는 것 또한 좋을 것이다. 혹은 여름이지만 온천이나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그 또한 자유였다. 아니면 구경삼아 성스러운 샘을 구경가는 것 또한 가능했다. 물론 신들에게 있어서는 꽤나 강한 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크게 압박을 느끼거나 공포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가미즈나 학생들은 리조트 시설에 머물 예정이었고 방은 서로서로 합의하에 자유롭게 정할 수 있었다. 다만 혼자서 방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아무리 못해도 최소 2인 1방을 사용해야만 했다. 리조트 내의 식사나 리조트 시설은 모두 가미즈나 고등학교가 이미 돈을 다 지불했기에 자유롭게 놀 수 있었으나 가미즈나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놀 때는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증을 보여줬을 때 50% 할인을 받을 수는 있었으나 공짜는 아니었다. 즉,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놀 수 있긴 했으나 그렇다고 막 마음대로 놀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학생들 중에선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날은 기다리는 이들 또한 존재했다. 그곳에서 일어날 다양한 추억을 만들 것을 마음 속에 그리며.

또한 가미즈나 마을의 여름 마츠리. '토모시비 마츠리'를 기대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같이 가고자 미리 약속을 잡자면... 지금 이 시기만큼 좋은 시기가 없었을테니.


/가미즈미 마을. 정확히는 2기의 배경이긴 한데 배경만 가지고 왔어요! 딱히 2기 인물들 나오진 않아요! 2기 위키를 찾아보면 저 샘을 관리하는 집안도 나오긴 하지만 몰라도 무방해요! 굳이 안 찾아봐도 된답니다! 아무튼 그냥 물과 관련된 많은 산업들이 발전한 곳이기도 하고 다른 놀거리도 많으니 그냥 자유롭게 창작해주세요! 대도시는 아니고 가미즈나보다 조금 더 큰 느낌의 그런 마을이랍니다.
그와는 별개로.. '페어 이벤트'이자 토모시비 마츠리를 이 수학여행 기간 동안 일상을 이용해서 같이 가는 것을 신청할 수 있어요. 일상을 돌리다가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고, 상대가 받아들이게 될 경우 합의하에 이 둘은 페어이벤트에서 한 쌍으로 자동적으로 묶이게 된답니다.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로 협의하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해도 같이 갈지는 별개에요. 상대가 다른 이와 같이 가고 싶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거고 거절할 수도 있는 거니 그 점은 꼭 참고해주세요.

토모시비 마츠리는 키즈나히메 신사의 사람들이 직접 개최하는 마츠리인데 신사에서 나눠주는 등불을 마을에 흐르고 있는 강가로 간 후에 띄우고 같이 기도를 하면 같이 띄운 사람끼리의 인연이 상당히 깊어진다는 전승이 있어요. 등불이 상당히 아름답기도 하고 이 시기에 불꽃놀이도 하고 강가 근처에서 정말 많은 노점이 세워지기도 하고 그러기 때문에 덕캐, 혹은 눈호관과 같이 즐기면 정말로 좋겠죠?

이 마츠리를 일상으로 찌를 수 있는 기간은 오직 이 수학여행이 진행되는 기간 뿐이에요! 그 이후에는 따로 신청해서 같이 가자고 할 수 없으니 주의해주세요. 덧붙여서 MPC인 치아키에게도 같이 가자고 찌를 수 있어요. 찌를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뭐 일단 가능하다라는 의미로! 물론 치아키가 받아줄지는 다른 캐릭터들처럼 별개에요!

그리고... 3월 13일~3월 19일까지 있을 페어이벤트인 '토모시비 마츠리' 에 페어이벤트로서 참가할 분에 대한 신청을 받을 거예요!
웹박수로 [페어 이벤트 신청] 이라는 머릿말을 쓰고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저장된 리스트는 3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찌르기를 받을 예정이에요. 같이 가고 싶은 이를 찌르는 느낌으로요. 이에 대한 것은 그 기간 때 따로 또 공지를 할게요! 아무튼 지금은 '페어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에 대한 신청만 받는다고 생각해주세요! 페어이벤트에 참가하게 되고 확정되면... 반드시 파트너와의 일상을 돌려야해요. 이 점 꼭 명심하셔야 해요! 이 부분은 또 나중에 자세하게 공지를 할게요! 덧붙여서 신청을 했어도 이 수학여행 기간 동안 페어로 확정이 되는 이의 경우는... 리스트에서 빠지고 그냥 바로 페어 확정이니까 참고해주세요. 그러니까...난 꼭 이 캐릭터와 페어로 가야만 하겠다..하는 이들은 용기를 내서 살며시 일상으로 콕콕 찔러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죠? 아마도!


아무튼 수학여행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입니다!!

919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22:03:58

일 할 거 다 했다!
이제 여름 시즌 된 후에 수학여행이나 신나게 돌려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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