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0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0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19 23:19:12 - 2023-02-27 03:41:35

0 ◆RK2mb.OzoU (TUwgrPyPeA)

2023-02-19 (내일 월요일) 23:19: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767 사야카주 (3uTYatjDjE)

2023-02-26 (내일 월요일) 00:44:45

사야카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하면_당사자가_맞냐고_의심_받을_법한_행동은
남궁 린의 행적을 본다.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를 합시다.
(대충 활발하고 막 흥미맨스러운 일이라던가...가 린이 생각난)

자캐의_적응력은
적응력 의외로 높음. 부정형 꾸물꾸물거리는 거에서 인간 모습도하고...

자캐는_운동회때_무엇을
그늘에 눕기. 아무것도 안하기 등등. 귀찮음 그자체. 그러다가 찾아서 가져오기에 조건으로 걸려서 끌려오기라던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68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0:50:47

>>766 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시트러스향에서 갸우뚱하는 거예요!! 이모티콘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으앗! 침 흐르면 안돼요! 어서 침 닦으세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런저런 고민이라고 해도 대부분 그렇게 막 심각한 고민이라거나 그런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7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린의 행동은 절대로 안한다는거예요?! 그런데 그럴 것 같긴 한데..(옆눈) 꾸물꾸물거리는 것이라. 와. 이건 진짜 괴담 그 자체일 것 같은걸요.
그보다 사야카는 언제나 쉬고 있거나 누워있거나 혹은 아무것도 안하거나..그러는군요. 흑흑. 조금은 청춘을 즐겨도 좋을텐데.

769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00:53:19

(졸려요..........)

77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2:42

으앗. 어서 주무세요! 쥰주!

771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4:38

새벽 1시... 이빨이 아픈 시간... 하지만 오랜만에 외쳐본다..!
일상 구한다아아악!!!!!!!!!!!!!!!!!!!

772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8:37

역시 이 시간에는 무리였어~~~~~~~~~~~~

773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01:09:50

>>7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스러운 행동... 응... 납득 완료Σ(°ロ°) 상상하니까 귀여우면서도 무서워~!!! 물건 찾기 하는 거라면 빨리 찾기만 하면 빨리 끝낼 수 있으니까 최고지~

>>768 아아... 너무 "오져서" 치아키와 시트러스 향에 관해 학문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졌어😊

>>769 (자장...자장....)

>>771 리오주 안녕~ 지금은 첫날보다 괜찮은 것 같아? 얼른 아물어서 나았으면 좋겠다...ᵒ̴̶̷̥́ ·̫ ᵒ̴̶̷̣̥̀ 일상은... 멀티중이기도 하고 곧 자러 갈 거라서 눈물 줄줄......

774 미카주 (iZyir29DDc)

2023-02-26 (내일 월요일) 01:10:04

리오주 어서와
일상... 3멀티라...()
>>767 아아 린과 사야카는 상극이구나...

775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10:09

어서 오세요! 리오주! 어. 내일이 일요일이라서 일상...할 수는 있긴 하지만 아마 머지 않아서 킵하게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상관없다면?

...그 전에 이빨 괜찮아요? (흐릿)

776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10:41

>>773 그래서 그 논문 며칠 후에 나오게 되나요? (갸웃)(나쁜 캡틴)

777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20:11

안괜찮아.. 마구 욱신거려서 죽을 것 같다굿... 무리인 사람들은 패스해도 좋아~~~ 늦은 시간이고하니까~!
앗 캡틴! 고맙지만 애매하다면 오늘은 하루 더 쉬도록 할까~ 나한테는 내일도 있으니!

778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23:35

내일이 월요일이거나 평일이라면 어림도 없긴 하지만.. 오늘은 토요일이니까요! 사실 지금 프로그램을 하나 보고 있어서..바로 잘 것 같진 않은지라!
아무튼 리오주가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 기회로 하면 되겠지요! 그리고..힘내요..(토닥토닥) 아픈 것이 빠르게 가라앉길 하루라도 빌어볼게요..8ㅅ8

779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25:55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먹는 것도 조심해야하는게 참 슬퍼.. 마구마구 먹고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는게.. 나를 아프게해...

78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27:45

저런... 진통제가 안 들 정도면 진짜 아픈건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질거예요. 조금만 더 힘내서.. 잘 버텨보도록 해요!
김에 리오가 여름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도 한번 생각해보면 정신이 조금 다른 곳으로 흐트러져서 그나마 덜하지 않을까..하고..(안됨)

781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32:20

여름 시즌이라.. 어려운 주제네~ 별 다를 것 없이 평소랑 똑같지 않으려나?
남 몰래 사둔 수영복 방에서만 몇 번 피팅해보는 정도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2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36:41

그 수영복. 여름 첫 이벤트인 수학여행때 가지고 오나요?! 일단 물이 정말로 유명한 그런 마을로 갈 예정인데! 바로 월요일부터 시작인데!

치아키:(절레절레)

783 사야카주 (3uTYatjDjE)

2023-02-26 (내일 월요일) 01:40:55

수영복...

어쩐지 비키니에 큰 방수후드집업 입을 것 같은 느낌 있는.

784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42:25

>>783 ...비키니는 그렇다고 쳐도 어째서 방수후드집업을!! 그냥 수영복만 입어도 되는데! (아. 저리 가요)

785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42:50

앗 이거 내일 수영복 사러가는 그런 일상.. 각이다...!!

786 사야카주 (3uTYatjDjE)

2023-02-26 (내일 월요일) 01:43:22

지퍼를 다 올리지 않거나 풀고 다니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자야겠군요 다들 잘자요.

787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1:48:45

사야카주 잘자라굿~!

788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1:50:23

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와. 내일 수영복 사러가는 일상이라. 구경하면 되는 일상이로군요. 그거!

789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2:10:40

좋아. 다들 잠들었군! 이제 새벽 스레는 내꺼다!

79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2:31:56

하지만 이제 프로그램도 다 봤고...저는 저대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91 리오주 (1c3xwDmmCA)

2023-02-26 (내일 월요일) 02:44:27

깜빡 잠들었따.. 잠든 김에 그냥 자야겠어..!
다들 잘자~~~

792 오구치주 (vqUYFzIJxY)

2023-02-26 (내일 월요일) 02:46:11

으아아 오랜만에 갱신할게 ㅜ
전압이 문제인지 충전기가 문제인지 노트북이 고장나서 고치느라 한동안 못들어왔네 ㅜㅜㅜ 미카주한테는 미안해 일단 오늘밤까지 막레올려놓을게!!

793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09:42:25

좋은 아침!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오늘 셔터는 내가 올린다!

794 케이주 (owcalY5qaM)

2023-02-26 (내일 월요일) 10:07:45

좋은 아침~
내일부터 새 이벤트인가...!

795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0:10:18

안녕하세요! 케이주! 네!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새 이벤트에요!
일단 오늘 저녁 7시나 8시쯤에 해서 시트 정리를 하고 밤 10시쯤에 새 이벤트 공지도 띄우고 그럴 참이에요!

796 쥰주 (aVeCs7lYGE)

2023-02-26 (내일 월요일) 10:24:51

모닝!!!!!XD

797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0:26:46

아이자와 치아키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UR[타올 한 장]아이자와 치아키
"너도 들어온거야? 옆에 자리 비어있으니까 어서 들어와. 여기 물 진짜 좋다!"
-온천에 타올을 한 장 몸에 두르고 앉아있는 치아키의 일러스트. 바로 근처엔 대나무 장식이 있으며 치아키는 정말로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다.

N[수영복]아이자와 치아키

N[차이나복]아이자와 치아키

SSR[방과 후의 옥상]아이자와 치아키
"여기에 부른 이유. 알 것 같아? 아하핫. 그래! 같이 청소하자고 부른거야!"
-오른쪽 눈으로 윙크를 보내면서 정말로 얄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오른손에 쥐고 있는 빗자루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치아키의 일러스트.

Secret[Happy birthday]아이자와 치아키
"오늘 네 생일 맞지? 생일 축하해! 와! 짝짝짝! 학생회장님의 생일축하는 흔하게 받을 수 없는 거 알지?"
-환하게 눈웃음을 짓고 미소를 지으면서 정말로 화려한 생일케이크를 앞으로 내밀면서 축하해주고 있는 치아키의 일러스트.

N[검은 타이츠]아이자와 치아키

N[교복]아이자와 치아키

SUR[날 좋아해 줘]아이자와 치아키
"있잖아. 이러는 거 정말로 나답지 않은 거 아는데.. 날 좋아해줘. 네 의지로, 정말로 네 마음으로 날 좋아해줘."
-조용히 노을이 지고 있는 언덕길 위, 오른쪽 눈에 눈물이 살짝 고여있는 채로 앞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치아키의 일러스트.

Secret[Happy birthday]아이자와 치아키

SSR[천체관측]아이자와 치아키
"저게 바로 북극성이야. 그리고 저기에 있는 것은... 키즈나히메자리라고 칭해볼까? 어때?"
-하늘을 바라보며 오른손을 높게 하늘로 뻗어서 하늘 위 뭔가를 가리키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싱긋 미소를 짓고 있는 치아키의 일러스트.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이런 것은 아무도 없을때 슬쩍 올리는 법이지! 후후. 묻혀져라!

798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0:27:08

안돼!! (털썩)

아무튼 어서 오세요! 쥰주!

799 하야토주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0:47:17

주말출근 없다..행복하댜..갱신!

80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1:31:18

어서 오세요! 하야토주! 여러모로 고생했어요!

801 하야토주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1:35:47

고마워, 캡틴!

오랜만에 일상 돌릴 사람 있을까?!

802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1:52:59

일상이라. 캡틴은 지금 손이 비니까 돌릴 수 있지요! 돌리시겠어요?

803 하야토주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1:55:57

>>802
좋아좋아!

804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1:59:15

>>803 오늘이 일단은 봄 마지막 날이긴 한데..원하는 상황이나 그런 것들 있으신가요? 배경이나!

805 하야토주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2:03:57

>>804
한동안 학교에 적응을 한다고 모습을 잘 안 보인 하야토가 오랜만에 치아키 앞에서 나타난 상황..?

806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2:07:52

>>805 사실 학년이 다르고 학생회 소속도 아니니 치아키 앞에서는 오랜만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을 것 같지만..(갸웃)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을 보일 수는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상황상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치아키 앞에 나타난 상황이면 치아키를 찾아온다거나 그런 것 같은데.. 치아키는 방과 후라면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도 있고 학생회실에 있을 수도 있고 그래요.

807 하야토주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2:10:14

>>806
오케이~ 알았어. 선레는 내가 써올게.

808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2:13:28

그럼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809 린주 (R6aXSveJK.)

2023-02-26 (내일 월요일) 12:25:07

(꾸물꾸물꾸물 기어옴)
(야호 관전 각!)

810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2:29:20

어서 오세요! 린주!!

811 하야토 - 치아키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2:41:35

[https://picrew.me/share?cd=11xpT86GLi #Picrew #바_남캐_픽크루]

가미즈나 고등학교에 전학을 와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직 적응하지도 못한 학교에서 반장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정신없이 학교생활을 해왔다. 반장은 단순히 반의 병풍이 아니었다. 반장의 의지에 따라 대략 30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너네 뭐 하냐?"

반에서 알게 모르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을 몰래 추적하여 괴롭힘의 원인을 끊어내고 괴롭힘을 없앴다. 학교외부의 무력이라면 직접 나서서 다시는 안 건드리겠다는 약속도 받아왔다. 이렇게 해결하니깐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들이 평소 저렇게 내성적이고 기가 죽어 있던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밝아지고 건강해보인다.

"이거 신청해."

괴롭힘 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반에서 집안이 어려워서 끼니를 거르는 학우도 식별되었다. 하야토가 매일 점심도시락을 주기도 번거러운 상황. 하야토는 가미즈나 마을의 동사무소에 가서 여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알아와서 그 학우에게 전달해준다. 이런 지원금도 결국 본인이 신청해서 받아야 되는 것. 그런데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

그 외에 신경쓰고 시스템을 만들어나가야 될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하야토는 묵묵히 하나하나 확립해나가며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2-C 학급을 만드려고 했다.

"왜 이렇게 덥냐..아..이제 곧 여름이지."

여름이 곧 다가올 시기가 되어서야 하야토도 학교에 적응했고, 하야토의 학급도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오늘은 바로 하교하기에는 조금 그런데.."

이제는 많이 더워지는 시기이니깐 온열손상을 받는 친구들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야. 혹시 모르니깐 보건실에 온열손상 키트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바로 쓸 수 있게 대비를..아..잠겨져 있네.
"어쩔 수 없지."

하야토는 그대로 하교를 하려고 한다.
본관의 문을 통해 건물에서 나온 하야토.
그런데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치아키 선배?"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학생회장 선배였다.
무슨 일로 아직 학교에 남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학교에 관련된 일을 하느라고 남아 있었겠지.

812 치아키 - 하야토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2:50:07

'그러면 슬슬 수학여행지에 대한 것도 어느 정도 정해졌고 조만간에 공지를 띄워서 제대로 출발하는 쪽으로 해야겠네.'

주말 동안 개인적인 용건은 물론이며 수학여행지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조금 멀리 다녀왔던 치아키는 크게 기지개를 쭈욱 켜면서 학교를 걸었다. 딱히 당장 할 일은 없긴 했지만 그래도 학생회장이니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은 있었으며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를 보는 것 또한 그는 잊지 않았다. 학교의 분위기를 보기 위해선 책상에 앉아있는게 아니라 직접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으니까. 물론 김에 규칙을 위반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이를 잡으면 더 좋기도 하고.

싱긋 웃어보이면서 지나다니는 학생들과 인사를 하면서 걸어다니는 도중, 자신에게 먼저 와서 이야기를 하는 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아마 2-C반의 반장이었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마찬가지로 싱긋 웃으면서 말을 걸었다.

"아. 그래. 그래. 후배 군. 반장 일 열심히 하고 있어? 하핫. 지금은 하교하는 중이야? 와. 요즘 들어서 점점 날씨가 더워진단 말이지. 그러니까 너무 밖에 있진 말고 빠르게 시원한 곳에 가서 더위 식히기. 알고 있지?"

이어 치아키는 주머니에서 사탕을 뒤적뒤적였다. 딱히 줄 것은 없었으나 이런 것이라도 주는 것이 좋겠거니 생각하면서 그는 안에서 보라색 사탕과 빨간색 사탕 두 개를 꺼내서 손바닥 위에 올려서 보였다.

"사탕 먹을래? 둘 중 하나만이지만."

813 하야토 - 치아키 (83B.Zc/v7s)

2023-02-26 (내일 월요일) 13:07:42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지만 학교에 잘 적응한 하야토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경직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더 여유롭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예를 들어서 튀는 옷차림이 정돈되었거나, 다소 길었던 머리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이라면 가리는 음식이 없어졌다는 것. 학급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이런저런 식사를 같이 하다가 결국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기피하는 식습관도 사라지게 되었다.

"네네. 이제 곧 여름인가봐요. 어서 하복을 입고 다니고 싶네요."

하야토는 이전과 같이 치아키에게 사탕을 권유받았다. 이번에는 보라색과 빨간색..하야토는 고민도 없이 바로 보라색을 골랐다. 보라색이 포도맛이라고 유추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배님..궁금한 게 있는데..저희 수학여행 가나요?"

최근 하야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야토의 성장배경상 제대로 된 수학여행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지훈련이라면 모를까..그래서 하야토는 수학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있었다.

814 치아키 - 하야토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14:18

"조만간에 하복으로 갈아입으라고 공지가 나올걸? 사실 아직은 봄이니 말이야. 일단 이게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 정한 방침이 있어서 천하의 학생회장도 어느 정도는 따라줘야하거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면목이 없다는 듯 치아키는 괜히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어 보라색을 고르는 그 모습에 치아키는 쳇- 소리를 내면서 빨간 사탕은 다시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었다. 계피맛 사탕을 어떻게든 딸기맛 사탕으로 속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하나 일단은 그 사실은 입에 담지 않으면서 이내 치아키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

"아. 응. 가지. 이 학교는 3년에 한 번. 전교생이 다 수학여행을 가는 방식이야. 그만큼 예산도 한번에 크게 들어가는 편이기도 한데 올해가 딱 수학여행을 가는 주란 말이지. 사실 수학여행이라고 해도 그냥 단체로 놀러가는 것에 가깝지만 말이야. 하핫. 물론 학업의 일환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부하러 가는 것은 좀 그렇잖아? 이번에는 이 학생회장이 아주 좋은 곳은 알아뒀지!"

물 좋아해? 물 좋아하면 되게 좋을텐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아직 정식으로 공지를 하지 않았기에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으면서 그는 딱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했다.

"그것도 그거지만... 역시 여름하면 방학도 있고... 방학하면 마츠리도 있고. 올해도 되게 바쁘게 돌아갈 것 같단 말이지. 후배 군은 마츠리 좋아하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름은 시끌벅적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며 치아키는 싱글벙글 미소를 지었다.

815 미유키 - 린 (1L2uYH4192)

2023-02-26 (내일 월요일) 13:20:28

외국에서 난 신을 만난 것은 처음인지라, 놀라며 조금은 들뜬 마음이 된다. 이어지는 명칭에 미유키는 고개를 젓는다. "도깨비," 하며 작게 발음해 보면 저에겐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정말 외국의 신이라니, 그런 당신이 왜 고향을 떠나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곳과 이곳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 그 본 모습이 어떠할지 궁금해지니,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당신을 위아래로 살핀다.
이어 제 답이 맞았던것는지. 당신이 정답이라 말하면, 마주 보고 앉은 올빼미 신님의 얼굴에는 명백히 기쁨의 징조가 작은 미소로 떠오른다. 갑자기 시작된 수수께끼의 그 답 맞힌 것이 그리도 기쁜 것일까. 여기서 아니라 한다면 실망한 표정을 지을 게 분명하니. 당신 눈앞의 이 신님은 장난을 치기에는 좋은 상대일지도 모른다.

"역시나, 그럴 거 같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관광은 잘하고 있나요? 여기 생활은 어때요? 즐겁나요?"

재잘재잘. 갑자기 질문이 많아진 신 님. 미유키는 당신의 몸 기울이는 모습에 허리를 뒤로 젖히며 물러나 경계하다, 이어지는 물음에 당황하는 얼굴이 된다. 음- 앓는 소리만 내면서, 쉽게 대답을 못 하고 입술만 벙긋거리다, 머뭇거리며 답한다.

"그 인연이 애정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관심이야 있죠. 하지만 누구와 가까워진다는 건, 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니. 그저 선망할 뿐이에요. 그런 당신은요? 좋은 인연, 만나는 쪽으로는 전혀 관심 없나요"

당신에게 말려든것에 분한 마음에 미유키는 자신에게 한 물음을 당신에게 똑같이 찌르고서는 물끄레 바라본다.

816 미유키주 (1L2uYH4192)

2023-02-26 (내일 월요일) 13:20:45

졸려요... 우우

817 ◆RK2mb.OzoU (S6WNpvTOaY)

2023-02-26 (내일 월요일) 13:26:47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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