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0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0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19 23:19:12 - 2023-02-27 03:41:35

0 ◆RK2mb.OzoU (TUwgrPyPeA)

2023-02-19 (내일 월요일) 23:19: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645 토아주 (5h.ywyNEvw)

2023-02-25 (파란날) 01:57:53

자러 가는 참치들 다들 잘자~ 좋은 꿈을 꾸면서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 역시 편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길! 🤗🤗

646 안즈 - 사야카 (rhisramAfE)

2023-02-25 (파란날) 02:05:39

"그치! 특히나 수학 시간은 너무 지루한 것 같아. 국어나 영어 시간은 글 읽는 재미라도 있는데..."

사야카는 돌아보지도 않았지만 안즈는 아랑곳 않고 조잘거렸다. 저 대답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증명 아니겠나! 안즈에게는 사야카의 태도가 어떻든 대화가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했다.

"게다가, 특히 수학쌤은 재미없는 것 같단 말야... 정말 수업만 딱 하시잖아! 다른 선생님들은 재밌는 이야기도 좀 하고 하시는데."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졸릴 수밖에 없는 거라구! 당당하게 말한다. 실로 엄청난 자기합리화다. 하여튼 말이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더 말하려던 안즈는 무언가를 보고는 입을 꼭 다물었다.

"헉, 필기 진짜 잘했다...!"

그래, 사야카의 교과서다. 안즈는 사야카의 필기와 자신의 것을 여러 번 번갈아 보았다. 어떻게 5교시 수학 시간에 저렇게나 필기를 잘 할 수 있지? 5교시 수업은 자라고 있는 게 아니었단 말야? 아니, 원래 저게 맞는 거긴 하지만... 복잡한 얼굴을 하던 안즈는 결국 한탄과 감탄을 동시에 내뱉었다.

"와, 내 필기는 완전 개판이 따로 없는데... 멋지다, 완전 대단해!"

647 안즈 - 미카 (rhisramAfE)

2023-02-25 (파란날) 02:05:59

"지갑? 지갑을 잃어버린 거야?"

당신의 말에 여학생은 약간 놀란 듯 보였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헉, 큰일이겠다! 지갑에는 중요한 게 많이 들어있잖아...!!"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는지 미간을 찌푸렸다. 잠깐, 기억을 되새겨보자. 내가 지나온 길에서 지갑을 봤나? 못 본 것 같은데? 어떤 분실물이라도 봤다면 주워서 교무실이나 분실물 센터에 가져갔을 텐데, 최근에는 그런 적도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갑이라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미안해진 안즈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일단 못 본 것 같긴 해... 혹시 어떻게 생겼어?"

대체 왜 물어보는 것일까? 나중에라도 찾으면 갖다주려고? 아니면...

"같이 찾아줄게!! 나,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까!"

두 손을 불끈 쥐는 모습이 의욕 넘친다. 당신의 거절은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

648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03:10:06

갑자기 생긴 할일을 처리했더니....
왜.... 3시.....?😇

다들 잘자~ 나도 자러 가볼게.... (:˒[ ̄] 오늘 셔터는 누가 닫을까!!!!

649 토아주 (5h.ywyNEvw)

2023-02-25 (파란날) 03:23:37

이것저것 끄적이다 돌아왔다! 뭔가 오래간만에 작문으로 불탄 기분!

린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좋은 꿈~🤗

셔터는 안주주나 다른 새벽러가 닫아줄지도~

다들 없다면 내가 닫고! 😆

650 후루토주 (R8/Z/ArLUY)

2023-02-25 (파란날) 03:39:29

(셔터 닫음...)

651 하네 - 미카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9:08:45

안 만지겠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와타누키 씨의 손이 어디있는지 확인하려고 시선을 살짝 돌렸습니다. 다행히 얼굴로 올라가지 않았어요. 근데 무릎에 올려둔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얼굴로 손을 올리고 싶어서, 상처를 만지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손을 못 쓰게 하면 나을지도 모릅니다. 와타누키 씨 손 위에 제 손을 올려서 덮으려고 합니다. 손이 두배 정도만 크면 아예 덮어서 다 가릴 수 있었을텐데요. 잡는게 아니라 덮는 정도는 실례가 아닐 거라고 믿어요. 뿌리치기 더 쉬우니까요, 그리고 아까처럼 손에 힘을 줄 생각도 없으니까요.

“만지고 싶어도 안 됩니다. 안 만진다고 했잖아요. 거짓말쟁이 바보 할 거에요?”

티 났는 지가 의문인 듯한 와타누키 씨의 목소리에 조금, 아니에요. 많이 당황했습니다. 티나지 않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걸까요? 당황해서 와타누키 씨를 바라보았다가, 실례라고 생각해서 다시 고개를 돌립니다. 와타누키 씨는 절대로 거짓말쟁이 바보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을 거에요. 거짓말을 이렇게 못하는데요, 거짓말쟁이 바보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바보는 아니고요.

“네. 속으면 바보고 속아주면 착한 거겠죠.”

다른 학교 애‘들’ 입니다. 적어도 두명 이상이요. 여러 명이서 한 명한테 시비 걸고서 싸웠다는 말이 됩니다. 너무합니다. 어쩌다가, 저번처럼 집에 안 들어가고서 있다가 시비가 걸린 건지, 무시한다거나 도망치면 안 됐냐든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제일 중요한 건 이거일 거에요.

“...다른 곳은 안 다쳤어요?”

반창고를 붙일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상처만 상처는 아니니까요.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곳은 너무 많습니다. 정말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요.

652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9:09:49

언제 잠들었더라.... 😇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잘 잤길 바라. 푹 쉬었길. 😴 그리고 오늘은 주말 아침! 평일 바쁘게 보내왔을테니까 여유롭게 보내고, 일어나면 아침/점심 잘 챙기자. ☺️

653 미카 - 안즈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09:49:09

"검은색 가죽 반지갑."

그렇게 대답하고
등을 돌려 탐색을 마저 계속하려는데
너무나도 열정적인 여학생의 언행에
미카는 다시 상대방에게 시선을 줄 수밖에 없었다
미묘한 놀람이 표정으로 떠오른다

"같이?"

그리고 무심코 되물어본다
이렇게나 흔쾌히 도와줄 거라 생각하지 못한 탓이다

"뭐... 맘대로 해."

그러기도 잠시 반쯤 승낙하는 말을 한다
그러더니 역시 이곳에는 없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슬슬 자리를 옮겨서 찾아본다
둘이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에
지나가는 학생들이 한 번씩 눈길을 주기도 한다

654 미카 - 하네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10:09:37

타카나시가 손을 뻗어서 덮어버리자
미카는 제 몸을 움찔댄다
그리고 꿈틀거리던 손짓도 슬슬 멎는다
낯선 감촉이 손등으로 느껴진다

"아, 알았다니까."

말까지 더듬으며
썩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여전히 고개 돌린 채로
흘끔흘끔 잡힌 손에 시선을 주는 행동이
꽤 우스꽝스럽다

"...안 다쳤을 거야."

우물쭈물 대꾸한다
확답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대답
사실 다른 곳도 얻어맞긴 했지만
통증이 크게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아서
결국 또 거짓말하는 셈인가

655 미카주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10:10:01

갱신갱신
다들 존주 보내길~

656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0:45:10

657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0:59:18

(데굴데굴)(뒹굴) 폰 바꾸고 돌아온 캡틴이 갱신할게요!! 와아!

658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1:08:38

>>657 무슨 기종으로 바꿨는지 당장 말해!!!!!!(협박)(?

캡 존아~

659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1:19:24

>>658 작년에 나온 어떤 기종으로요! 하핫! 아무튼 좋은 아침이에요!

660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1:35:52

>>659 작년이면 최신폰이네! 이번 것도 오래오래 잘 쓰라구~ :3

661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1:45:51

>>660 이번에는 최대한 오래 쓰는 것으로!! (라고 생각하지만 배터리 상태를 떠올려본다.)(절레절레)

662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4:12:31

(뒹굴)(데구르르르)(뒹굴)(착석)

663 사야카 - 안즈 (JN9UaoYV.U)

2023-02-25 (파란날) 14:27:53

-국어나 영어도 지루함...
국어 슥슥 읽고 영어도 슥슥 읽는 타입이지만 가끔 이상하게 꼬인 것은 엉망진창이라는 감이 드는 모양입니다. 자기 자신이 비유나 상징적으로 매우 높은 포텐셜이라는 점을 무시하다니!

"....재밌는 얘기를 하셨던가?"
고개를 돌려 안즈를 향해 얼굴을 내놓고는 반쯤 눈을 담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사야카는 별로 재미있다고 느끼진 않았던 모양.

"필기를 제대로 해두는게 덜 귀찮음"
들은 걸 바로바로 적고 기억해두고 빨리 잘 정리해야지 나중에 시간을 두배로 쓰지 않는다는 느낌일까요. 대단하다는 것에 다른 사람도 다 하지 않음? 이라는 표정을 안즈를 향해 고개를 돌린 채 짓네요.

"베껴도 상관없음."
무관심하게 말합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64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4:30:28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665 사야카주 (98vo3GaO2A)

2023-02-25 (파란날) 14:44:14

안녕하세요 캡틴.

외출이란 고단한 과정이군요.

666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4:46:11

외출이라는 것이 대체로 그렇지요! 아무튼 외출 잘 하고 오세요!

667 사에 - 린 (mIDHttDVyU)

2023-02-25 (파란날) 15:46:17

문득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그녀는 잠깐 걸음을 멈춘 채 입가를 만지작대며 다시 기억 속에 잠겼다. “······아무도. 제가 알기로는.” 태어나 첫 숨 삼킬 적부터 금기를 강요받았다지만 정작 불미스러웠던 때 한 번 없었다는 건 어색하다. 용케 눈에 띌 만한 짓을 안 해서 무탈했다며 막연히 받아들였었는데. 곧이곧대로 순응할 뿐 의심하지 않았으니 이제 와 어설피 걸리는 부스럼을 뒤돌아 살폈다. 어스레한 불빛 탓에 자꾸 길어지는 그림자를 발치에 두고 그녀는 골똘했다.

“멋대로 사람의 잣대를 들이미는 건 편협하죠.”

자신을 중점에 두고 상대적인 만물을 판단하는 것만큼 미련한 짓이 또 있을까? 차라리 인간 아님을 앎으로써 쉽사리 타협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있다. 어울리지 않게 놀라는 모습을 보니 제 사고가 남달리 유연한 편일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조언을 구할 호의에 가까운 기회까지 돌아왔으나, 막상 그녀는 선뜻 결단하지 못해 오래 망설여야 했다.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선택이 마냥 간단하지는 않았다. 고작 조언 듣는 데 결심까지 갈 문제인가 싶어 한심스러워도, 아주 어렸을 때 이미 의식을 스스로 숨기고 죽여야만 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고개 젓는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지만 희미하게나마 미소가 번져있었던 것 같다.

“아직은. 하지만 먼저 말씀해주신 건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과 별개로 호명을 편하게 하라는 요구는 곤란했다. 무턱대고 야자 까라고 해봤자 어디 그게 쉽게 되나! 오십 살 손위만 넘어가도 아저씨는커녕 할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에는 달리 부를 말도 없으니 난감하다. 그렇지 않아도 마침 나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자 등 뒤로 마른땀이 삐질삐질 맺혔다.

“그, 그게, 저 진짜로 천육백 살이실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해서! ······죄송해요.”

새하얀 얼굴로 어쩔 줄 몰라 입술을 바르작댔다. 아니, 그렇지만 겨우 저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정체를 밝히다니······. 너무 대책이 없어서 미야나기는 기가 막혔다. 독보적으로 비범스러운 게 아무래도 저 정도는 돼야 신 할 수 있는 건가 보다. 어쨌든 제 입으로 청소년이 아니라면 똑똑히 사과하겠다 말했으니 뱉은 말을 지켜야 할 테다. 결국 복학도 입학 유예도 아니었지만. 오히려 불경해서 무릎이라도 꿇어야 할 것 같다! “말 안 해요. 그 점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말했다가는 사회적 평판을 잃을 거야. 뒷말은 식도 너머로 몰래 가라앉혔다.

“······아. 이 나라 개념으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건 역시 다른 곳에서 오신 건가요?“

지금까지 던진 질문 중 가장 순수하게 호기심만 담아 물었다. 귀신은 물을 못 건넌다고 했는데. 물론 남의 동네 신이 뜬금없이 본인 동네—그것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 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반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668 사에주 (mIDHttDVyU)

2023-02-25 (파란날) 15:47:36

아놔 실화인가 오늘로 일주일째 린이 집을 못 들어가고 잇는데 이거 맞나… ㄱ- 하 그래 또 벼락치기다. 지금부터 답레 천 자 이상 써오면 서로 곤장 백 대입니다(아님)

크윽 갱신할게...!!!! 다들 쫀주말!!!

669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5:59:31

어서 오세요! 사에주!! 좋은 주말이에요!!

670 사에주 (mIDHttDVyU)

2023-02-25 (파란날) 16:08:12

캡틴 안녕 으윽 왤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지...(당연함 맨날 늦게 왓다 감) 아무튼 폰 바꿧다니 부럽다!! 난 이번 달에 배터리 교체해서 한 2년 더 써야 될 것 같어...... 🫠

671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6:20:05

아마도 사에주가 바빠서 답레를 쓰고 바로바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 (갸웃)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더 쓰고 싶었는데 뒷면이 너무 크게 좀 깨져서.. 속의 내부가 다 보일 정도인지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꿨다는 것에 가까워요.

큭! 아직 잘 돌아가는데!! 성능 괜찮았는데! 물론 배터리가 좀 빨리 떨어지긴 했지만!! 8ㅅ8

672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6:23:15

>>668 ㄱㅊ습니다 사실 사에가 데려다준다고 하는 부분에서 순순히 집에 갔다면 금방 끝났었겠지만 이놈이 갑자기 정체공개하는 바람에,,,(머쓱) 나도 뇌에 힘줘서 후딱 힘내볼게....👍

>>671 그... 내부가 다 보일 정도였담 운이 나쁘다면 최악의 경우 휴대폰이 캡틴을 암살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으니까 잘 바꿨다고 생각하자....(?)

다시 갱신이야~ :3

673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6:27:31

어서 오세요! 린주!!

사실 저도 그 부분이 좀 걸려서 어차피 약정 기간도 다 끝나기도 했고 김에 바꿀 수 있으면 바꿔보고 혹은 쓸 수 있으면 상담이나 받아볼까 싶어서 가봤더니.. 음. 네. 이대로 가면 일단 데이터는 다 날아간다고..(옆눈) 잘못하면 위험하다고...

저 스마트폰 내부는 처음 봤어요. 요즘처럼 안 열리는 그런 건..(옆눈22)

674 사에주 (UMzzMpUUBA)

2023-02-25 (파란날) 16:35:51

>>671 아니 이건 반박할 수가 업구만… 헉 데이터도 문제지만 그 정도로 깨졌으면 다치지 않아…?!? 완전 잘 바꿨어 액정도 기스 난 거 그대로 두면 미세유리 때문에 손에 안 좋다더라고… ㅠ ㅇ ㅠ

>>672 린주 어솨! NoOooo… 린이 쇼킹 대공개 안 햇으면… 사에가 언제 또 이런 스펙타클한 경험을 해보겟어… 공개해줘서 난 좋앗다구… (황홀) 떼잉 천천히 하지 머 어차피 내일까지만 마무리 지으면 되니까…~~ 🙃

675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6:39:31

뭐라고 해야할까. 일단은 뒷면에 이걸 필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게 붙어있어서 다치거나 할 일은 없긴 한데..(옆눈) 이걸 제가 직접 찍어서 보여줄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네!

그 폰은 이제 초기화를 해서 조만간에 중고로 파는걸로! 거기 업체 직원이 중고로 팔거면 초기화해서 가져오라고 하니까! 사실 얼마 벌진 못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그래도..n만원 까지는 나온다는 것 같은데! (옆눈)

아니. 아무튼 봄시즌 일요일까지에요! 월요일에 바로 여름시즌 들어가고 수학여행갑니다! 우리!

676 쥰주 (uEi0E5vtdg)

2023-02-25 (파란날) 17:30:20

저.. 저 드디어 내일 쉬어요....!!!!!(파들) 내일 쉬고 또 한 달 내내 갈갈갈 갈려가는데 아무튼!!!!!!


와! 수학여행! WA!

677 린 - 사에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7:34:13

"……그건 좀 이상하네?"

백이나 이백도 아닌 사백이라면 어지간한 왕조의 역사와도 견줄 수 있는 오랜 시간이다. 그만한 과거의 일이 지금껏 전해 내려온다는 것은 현재의 후손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는 탓이라 짐작했기에 세습된 연좌를 기본으로 삼긴 했다만, 달리 생각한다면 여러 가짓수가 나올 수도 있겠다.이미 보복은 당시에 이루어졌으나 그 업이 자신들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한 일가가 지레 몸을 사린 결과 금기로 굳어져 지금껏 내려오는 경우일 수도 있겠고…… 선대의 잘못을 먼 훗날에 한꺼번에 이자 쳐 받아가겠다 하여 언제까지고 막연히 불안에 떨도록 하려는 속셈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가능성은 적지만 처음부터 벌 따윈 없었던 것일 수도 있겠지. 세상에는 비량과는 달리 무척이나 너그럽고 아량 있는 신들도 더러 있으니 없을 법한 이야기도 아니다.
"아, 나도 모르겠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더 짐작할 만한 게 없네." 눈으로 보고 머리를 굴려 대었다지만 단편적인 정보 몇 가지만 주어진 상황에서는 불확실한 추리나 던져대고 말 수밖에 없다. 막혀버린 이상 더 흥미진진하게 들을 생각 없어졌다.

"어쩌면 그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한 마디만 하자면 정명이 어느 곳으로 향하든 너는 네 하고 싶은 대로, 네 믿음 대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아. 개인적이고 사소한 감상이니까 새겨듣기까진 말고."

그는 대수롭지 않게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 뿐이다. 선택하지 않은 길의 끝이 반드시 지복을 향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운명과 미래란 본디 무지함으로서 바로서는 개념이니 '미움'의 실체가 어느 쪽이든, 섣불리 엿들은 운명의 피상만을 쥐고 달려버리는 것보다야 이 편이 보다 현명할 수도 있겠지. 이야기가 끝났으니 그보다는 앞선 주제를 다시 꺼내와 화제를 슬쩍 돌린다.

"그래도 내 성격이 신의 보편적인 성향까지는 아니거든.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신비롭고 위엄 있기보단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신도 많아. …어쩌면 학교에 나 말고도 몇 명 더 있을지도 모른다?"

단순히 몇 명이라 치고 말 게 아니라 이미 반에 한둘씩 섞여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다! 당장 '린'이 속한 학급만 해도 그렇다. 사실에 가깝도록 말해주진 않은 것은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그새를 못 참고 스리슬쩍 다시 고개를 든 탓이다. "뭐, 그게 당연한 거니까 신경 안 써. 술 취했는데 게다가 이 얼굴이면 당연히 헛소리로 듣고도 남지." …거기에 더해 사실은 그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 발언에 대한 보복이라 치기로 하자. 사에의 물음에, 이번에도 또 기다려 왔던 질문이다! 어쩐지 설명하면서 으스대는 듯한 행동거지도 이제는 익숙하다 못해 뻔하게 느껴질 것만 같다…….

"자, 머리에 세계지도 떠올려 보자.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열도 바로 왼쪽 옆나라에서 왔어. 이 동네에 아는 친구도 있고,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보니까."

678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7:36:10

어서 오세요! 쥰주! 아이고..한달 내내 또 갈려야한다니. 그래도 휴식이 있다면 푹 쉬길 바랄게요!

679 쥰주 (uEi0E5vtdg)

2023-02-25 (파란날) 17:38:28

제가 갈리는 것... 그것은 바로 3월이니까...!(두둥탁)

내일은 쉬려구요! 일단, 빠진 안경알부터..... 고치고......(먼산)

680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7:38:56

>>674 너무 갑작스럽지 않았을까 사실 좀 걱정했는데 그렇게 말해주면 고맙잖아~~!~!!!!🥺 응응 사에주 이제 시간이 좀 난다고 했고??? 나도 한가하니까 일요일 안에는 다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야호 주말 최고~!!!!

>>675 그래도 그거 중고로 팔 수 있는 상태구나??? 신기하다 전자제품의 신비🤔

야호 수학여행 좋아~~!!~!!!! 청춘 좋아 여름(가상)도 좋아!!!!!😊
쥰주도 어서와~ 그래도 내일은 쉬니까 다행이야...(쓰담쓰담....)

681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7:45:42

>>679 (토닥토닥) 부디 화이팅이에요! 안경알도 고치고요!!

>>680 저도 이거 팔 수 있나 싶은데 팔려면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많이봐야 2만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682 미카주 (Z2ciotI3oY)

2023-02-25 (파란날) 17:56:02

집가는길에 갱신~
곧 저녁인데 다들 맛밥해

683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7:59:25

어서 오세요! 미카주!!

684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18:12:01

집갱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85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8:12:27

사야카주도 어서 오세요!

686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18:14:39

캡틴 하이입니다.

687 쥰주 (uEi0E5vtdg)

2023-02-25 (파란날) 18:19:59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전 퇴근을 하러 가겠읍니다 나중에 만나요!

688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8:21:43

아직 퇴근이 아니었군요.. 부디 퇴근 잘 하세요!!

689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8:26:13

>>681 뭐야뭐야 2만원 정도라면 꽤 넉넉하게 나오네 ㄴ😲ㄱ 그럼 당연히 팔아야지~!!!!!!!

사야카주랑 미카주도 안녕~ 쥰주는 나중에 보자!!! (۶•̀ᴗ•́)۶

690 미카주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18:44:09

으어 캡틴 사야카주 린주 안녕 쥰주는 다녀와

691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19:01:05

모두 반갑고 다녀오세요.

692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9:05:47

일단 저는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693 하네 - 미카 (kyit179vB6)

2023-02-25 (파란날) 19:12:11

“...아팠어요?”

상처가 있는데 제가 못 보고 손을 올려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이니까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움찔거린 건 놀라서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파서였던 건가봐요. 빨리 눈치챘어야 했는데! 싸운다고 하면 제일 많이 하게 되는 건 주먹질일테니까요, 그만큼 다치기 쉬운 것도 손이였텐데요. 알았다는 답을 들었고, 와타누키 씨도 이제 손을 꼼지락거리며 움직이지 않으니까 얼른 손을 떼기로 합니다. 상처가 있으면 큰일이에요. 덧나면 안 된다고 해놓고 제가 덧나게 만들어버릴 지도 몰라요.

“그게 뭐예요. 갓난아기도 자기 아픈 곳은 압니다.”

아니면 상처들이 생긴지 얼마 안 돼서 미처 살펴볼 틈이 없었던 걸까요? 얼굴은 길거리 유리창에 비추어만 보아도 상처들이 어디있는지 바로 보이니까요. 그래도 반창고나 거즈가 붙었다는 건 적어도 보건실에는 갔다왔을 거라고 믿습니다. 소독도 안 하고 약도 안 바르고 거즈랑 반창고만 붙여서 상처만 감춘 거라면 절대 안 돼요.

“이기지도 못하는데 왜 싸워요?”

그 다른 학교 학생들이 무슨 시비를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무시할 수 있다면 무시하고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칠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어지니까요.

694 하네주 (kyit179vB6)

2023-02-25 (파란날) 19:13:07

집 들어오면서 답레와 같이 갱신이야. 🤗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저녁 맛있게 먹자. 😋

695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19:13:58

안녕하세요 하네주.

저녁...
마트에서 사오려했으나. 들고올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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