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 치아키도 청춘을 즐기게 해달라...(? >>605 그치 요새 난방비 올라서 찬물로 씻어야지(ㅋㅋ 이것이 이독제독? >>608 사야카주 어서와 아침에 빨리 일어나는거 부러워... 그럼 제대로 배운다면 화가 뺨치는 실력이 된다는 것!(? >>610 그 장면... 언젠가 볼수 있기를 바라겠어()
4.사에의 탈 일본을 응원합니다 ദി ᷇ᵕ ᷆ ) 근데! 신 때문에 고통 받는 그 지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마음고생하는 거 보니까 짠하고 가슴이 아파와 그러나! 비일상에 끼여 고통받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설정이 너무 재밌어 however! 그것 때문에 진로에도 문제가 생겨서 안타까워 but! 그래서 오히려 덕심이 불타올라 nevertheless! 사에가 업보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좋겠어 내 진짜 마음은 뭘까?
5.클로버에 꼬셔져서 웃은 하네 사랑스러워... 어라? 나 왜 죽어 있을까 이번 생은 행복했습니다....
6.오구치가 하울링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7.하네야 나도 클로버스티커 하나만 주라,,, 네잎클로버 10000장 모아올게 대신 내가 널 모시고 살아도 되겟니,,??,??,, ⸝⸝ʚ̴̶̷̆ˬʚ̴̶̷̆⸝⸝❤︎,,,,,, 너 부끄럼 잘타니까 내가 잘 숨어다니면서 집에서 털끝하나도 안 비추고 집안일만 해둘게,,, 우리하네는 잘먹고잘자고잘씻고잘쉬고잘놀기만 하면 되어요,,, ◜◡◝,,,.,,,,
잡아버렸습니다! 잡을 생각으로 손을 뻗었던 건 맞지만 피할 수도 있었던 거고, 제가 제대로 못 잡을 수도 있었고, 이런 저런 가능성을 기대하면 실례를 더 크게 안 저지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질러버린 거에요. 잠시 사고와 행동이 멈춥니다. 으레 기계들이 그렇습니다. 오작동이 일어나면 아예 동작하지 못하도록 멈춰버려요. 저는 사람이지만 기계를 닮은게 분명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우뚝 멈춰있다가, 와타누키 씨가 바라보는 시선에서야 겨우 손을 놓습니다.
“바보짓하면 안 된다고요.”
바보라고 해버린 건 저지만요, 바보라고 하고 싶었던 건 절대 아닙니다! 와타누키 씨가 바보가 맞다고 대답하는 건 있어선 안 될 일이에요.
“바보는 아픈 줄도 모른댔습니다. 아파서 잔뜩 붙여놨잖아요. 모래 뿌릴 것도 아니면서.”
...와타누키 씨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하는게 이렇게 빙빙 돌려서 말한 건 아니었던 같습니다. 안 되겠어요, 주제를 바꾸는 편이 좋아요. 이렇게나 많은 반창고와 거즈가 붙어있을 일이 뭔지 걱정되기도 하니까, 그 주제가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저번처럼 싫은 짓을 할 지도 모르니까 말을 잘 생각해보기로 해요.
“왜 다쳤어요?”
이번에는 돌려말할 재주가 없었습니다. 싸웠냐든지, 맞았냐든지 그렇게 물어볼 수는 없었으니까요...
>>610 그래서 게임 이름이 뭐라고—!!! 당장 다운로드해. 일러스트 다 모아. 가챠 다 모아. 현질해. 🤗
>>611 선생님들이 일을.... 안 했잖아....? 일한 사람이 돈을 받는게 뭐가 나빠. 😇 마츠리는 0부터 100까지 a부터 z까지 가부터 힣까지 즐길테지만 치아키를 갈아넣는 건 반대일세.... 🥺
>>614 𝓤-𝓬𝓱𝓪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우야!!!!!!!!! 라고 부르는 것보다 꼬맹이아가씨선배요녀석깜찍이짹짹이하네찌 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질색하고 기겁하고 무서워하면서 피할 것 같아................................. ☺️
>>617 본신 본모습이 부정형 어둠이래도 헤헤좋당. 하는 물 맞기 시간은 있어도..... 있어도 귀여웠을텐데 없으면 없는대로 오케이입니다. 사야카 최고. 🤗
>>625 심하게 건강해서 다행이다. 돗가비신님 언제나 튼튼하고 쾌활하게 지내주셔요. 떡을 바치옵니다..... 😇 고삐풀린 망아지 정도로 묘사할까.... 😊 그리고 돗가비신님이 그러시겠다는데 2메다 였어도 끄떡없이 받아줄 수 있다고—! 🤗
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번에도 하네 언급이 있어서 정말 고맙고 주접에 감탄해...... 매번 엄청난 주접이 나오는구나. 😇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 그렇지만 우렁각시는 안됩니다........ 하네가 돈이 많아서 돈을 매우 많이 지불한다고 해도 고민할 일을!!!
상처가 한 두개도 아닙니다. 이 상처 만지작거리다 저 상처도 덧나고, 다른 상처도 덧나면 크게 아프기만 할 거에요. 심지어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에 있는 상처인데 흉터가 생긴다거나 상처가 오래 가면 힘들기도 할 겁니다. 반창고와 거즈로 채 가려지지 못한 부분에 든 멍도 보여요. 지금도 많이 아파보입니다.
“거짓말도요. 아무도 안 속습니다.”
누가 속아요! ...눈치있게 속아줘야 했던 걸까요? 이미 누가 속느냐고 말해버려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넘어져서 다쳤다기에는 얼굴만 심하게 다쳤잖아요. 다른 곳도 까지고 반창고를 붙여뒀더라면 믿었을 거에요. 정말 심하게, 제일 높은 계단에서 굴렀을 지도 모른다며 속았을 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싸웠다거나 맞았다거나 하는 것 밖에 생각 안 나요. 시선을 피하는 와타누키 씨를 보다가 저도 시선을 돌렸습니다. 시선을 받기 싫어서 피하는 걸테니까요. 제 발 끝을 바라봅니다.
“...상대방은요?”
싸운게 나을까요, 맞은게 나을까요. 폭력은 나쁜 거라고 배웠지만 계속 맞고 있는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배운 것과는 다르게 싸운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싸운 거라면요, 시비라던지 오해에서 비롯돼 서로 치고 박았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일방적으로 맞는 상황은 강압적인 분위기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별로입니다.
"그치! 특히나 수학 시간은 너무 지루한 것 같아. 국어나 영어 시간은 글 읽는 재미라도 있는데..."
사야카는 돌아보지도 않았지만 안즈는 아랑곳 않고 조잘거렸다. 저 대답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증명 아니겠나! 안즈에게는 사야카의 태도가 어떻든 대화가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했다.
"게다가, 특히 수학쌤은 재미없는 것 같단 말야... 정말 수업만 딱 하시잖아! 다른 선생님들은 재밌는 이야기도 좀 하고 하시는데."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졸릴 수밖에 없는 거라구! 당당하게 말한다. 실로 엄청난 자기합리화다. 하여튼 말이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더 말하려던 안즈는 무언가를 보고는 입을 꼭 다물었다.
"헉, 필기 진짜 잘했다...!"
그래, 사야카의 교과서다. 안즈는 사야카의 필기와 자신의 것을 여러 번 번갈아 보았다. 어떻게 5교시 수학 시간에 저렇게나 필기를 잘 할 수 있지? 5교시 수업은 자라고 있는 게 아니었단 말야? 아니, 원래 저게 맞는 거긴 하지만... 복잡한 얼굴을 하던 안즈는 결국 한탄과 감탄을 동시에 내뱉었다.
당신의 말에 여학생은 약간 놀란 듯 보였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헉, 큰일이겠다! 지갑에는 중요한 게 많이 들어있잖아...!!"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는지 미간을 찌푸렸다. 잠깐, 기억을 되새겨보자. 내가 지나온 길에서 지갑을 봤나? 못 본 것 같은데? 어떤 분실물이라도 봤다면 주워서 교무실이나 분실물 센터에 가져갔을 텐데, 최근에는 그런 적도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갑이라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미안해진 안즈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안 만지겠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와타누키 씨의 손이 어디있는지 확인하려고 시선을 살짝 돌렸습니다. 다행히 얼굴로 올라가지 않았어요. 근데 무릎에 올려둔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얼굴로 손을 올리고 싶어서, 상처를 만지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손을 못 쓰게 하면 나을지도 모릅니다. 와타누키 씨 손 위에 제 손을 올려서 덮으려고 합니다. 손이 두배 정도만 크면 아예 덮어서 다 가릴 수 있었을텐데요. 잡는게 아니라 덮는 정도는 실례가 아닐 거라고 믿어요. 뿌리치기 더 쉬우니까요, 그리고 아까처럼 손에 힘을 줄 생각도 없으니까요.
“만지고 싶어도 안 됩니다. 안 만진다고 했잖아요. 거짓말쟁이 바보 할 거에요?”
티 났는 지가 의문인 듯한 와타누키 씨의 목소리에 조금, 아니에요. 많이 당황했습니다. 티나지 않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걸까요? 당황해서 와타누키 씨를 바라보았다가, 실례라고 생각해서 다시 고개를 돌립니다. 와타누키 씨는 절대로 거짓말쟁이 바보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을 거에요. 거짓말을 이렇게 못하는데요, 거짓말쟁이 바보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바보는 아니고요.
“네. 속으면 바보고 속아주면 착한 거겠죠.”
다른 학교 애‘들’ 입니다. 적어도 두명 이상이요. 여러 명이서 한 명한테 시비 걸고서 싸웠다는 말이 됩니다. 너무합니다. 어쩌다가, 저번처럼 집에 안 들어가고서 있다가 시비가 걸린 건지, 무시한다거나 도망치면 안 됐냐든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제일 중요한 건 이거일 거에요.
“...다른 곳은 안 다쳤어요?”
반창고를 붙일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상처만 상처는 아니니까요.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곳은 너무 많습니다. 정말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