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60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0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19 23:19:12 - 2023-02-27 03:41:35

0 ◆RK2mb.OzoU (TUwgrPyPeA)

2023-02-19 (내일 월요일) 23:19: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614 린주 (KVj3z/rY/I)

2023-02-24 (불탄다..!) 23:54:33

>>603 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그건 맞아 사실 나도 얘가 어느날 갑자기 지적인 발언. 어른스러운 행동. 모범적으로 생활함. "우야!!!!!!!!!"가 아니라 𝓤-𝓬𝓱𝓪𝓷.←이렇게 되면 좀 무서울 것 같고...😲

맞아맞아 현실 여름은 으... 더워 햇빛 싫어 밖에 안 나갈래 모기 싫어~ 정도로 요약되는데 왜인지 가상의 여름은 참 두근거리는 로망이 있게 되더라구~

>>604 그.. .그런..........(내세상이무너짐2)
일하는 것도 청춘의 로망이긴 하지만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게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슬퍼!!!!!! 이렇게 된 이상 토모시비마츠리도 너무너무 심하게 즐긴 나머지 집에 안 갈 거야 시전하는 수밖에◠‿◠

615 사야카주 (YK8aEFmy7Q)

2023-02-24 (불탄다..!) 23:56:10

약간.. 플란다스의 개의 네로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림을 본 적은 많고 묘사력이나 그런 건 괜찮은데 다른 그림도구를 안써본?

616 ◆RK2mb.OzoU (xN07adXsdQ)

2023-02-24 (불탄다..!) 23:56:41

>>614 치아키:후배 군..? (동공지진)
치아키:그래도 우리 신사 앞에서 이러면 매우매우 곤란한데.

키즈나히메:(싱긋)


(이거 아냐)

617 사야카주 (YK8aEFmy7Q)

2023-02-24 (불탄다..!) 23:56:52

물 맞으면서 헤헤좋다 시간.. 아마 없을 것 같은.

그야 본신 본모습이 부정형 어둠이라 아무래도...

618 미카주 (J8SdZ46GCo)

2023-02-24 (불탄다..!) 23:58:02

>>604 치아키도 청춘을 즐기게 해달라...(?
>>605 그치 요새 난방비 올라서 찬물로 씻어야지(ㅋㅋ
이것이 이독제독?
>>608 사야카주 어서와
아침에 빨리 일어나는거 부러워...
그럼 제대로 배운다면 화가 뺨치는 실력이 된다는 것!(?
>>610 그 장면... 언젠가 볼수 있기를 바라겠어()

619 ◆RK2mb.OzoU (xN07adXsdQ)

2023-02-24 (불탄다..!) 23:58:39

>>618 그러니까 이제 미카주가 내옆신 ~With you 가챠게임을 만들어주면 되는 거예요!!

620 미카주 (J8SdZ46GCo)

2023-02-24 (불탄다..!) 23:59:26

>>619 그래서 나... 오늘부터 프로그래밍 배워보려고(안됨

621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00:16

>>620 여러분. 들으셨죠? 미카주가 가챠게임을 만들어준데요!! 와아!

622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00:01:09

시간이 많으니까 설렁설렁 10만시간쯤 투자하면 잘 그릴 수 있게는 될 것 같은 느낌?

623 5차 앓이&선물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03:11

앓이
1.토아양 보고싶어요

2.미유키님 귀여워
거대여고생이라는 점도 정말정말 사랑스러워

3.와 나진짜 눈물날라그래…

4.사에의 탈 일본을 응원합니다 ദി ᷇ᵕ ᷆ )
근데! 신 때문에 고통 받는 그 지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마음고생하는 거 보니까 짠하고 가슴이 아파와
그러나! 비일상에 끼여 고통받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설정이 너무 재밌어
however! 그것 때문에 진로에도 문제가 생겨서 안타까워
but! 그래서 오히려 덕심이 불타올라
nevertheless! 사에가 업보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좋겠어
내 진짜 마음은 뭘까?

5.클로버에 꼬셔져서 웃은 하네 사랑스러워... 어라? 나 왜 죽어 있을까 이번 생은 행복했습니다....

6.오구치가 하울링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7.하네야 나도 클로버스티커 하나만 주라,,, 네잎클로버 10000장 모아올게 대신 내가 널 모시고 살아도 되겟니,,??,??,, ⸝⸝ʚ̴̶̷̆ˬʚ̴̶̷̆⸝⸝❤︎,,,,,, 너 부끄럼 잘타니까 내가 잘 숨어다니면서 집에서 털끝하나도 안 비추고 집안일만 해둘게,,, 우리하네는 잘먹고잘자고잘씻고잘쉬고잘놀기만 하면 되어요,,, ◜◡◝,,,.,,,,

8.다들 귀여워서 광역으로 사랑 발싸
내 아기천사들아〰️〰️〰️〰️!!!!!

9.신캐들 일상 맛있다………. 신끼리의 대화 매우 미미……….



선물
1.사야카의 자리에 단데기 침낭이 놓여있습니다.

2.케이의 자리에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사용 가능한 교환 티켓이 놓여있습니다.

3.모두의 자리에 비눗방울총과 물총이 놓여있습니다.

624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03:59

치아키:안 꼬셨어!
치아키:후배 양 안 꼬셨어!
치아키:물론 순수하게 간접적으로 챙겨주려고 했지만 꼬시진 않았어!

(일단 필사적으로 외치고 보기)
(가족들 눈치보기)

625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00:06:40

>>606 대충 씻는 건 아닌데 왠지 촤아아악!!!! 빨리 씻어버린 다음 개처럼 푸르르륵 대충 처리하고 물 뚝뚝 떨어뜨리면서 나올 것 같단 말이지◠‿◠ 내캐지만... 응... 왠지 좀 개 같고 그래...(?)

>>607 아무래도 심하게 건강하니까 안 걸릴 것 같지...?ㅋㅋㅋㅋ안 그래도 각종 지하철 광인들이 머릿속에 주르륵 지나가서 묘사를 포기했잖아...() 건장한 186이 이러는데도 잘 받아주는 친구들한테 언제나 고마워😊

>>608 오오 귀찮음의 역설이라는 거구나...🤔 꽤 그럴듯하고 맞는 말인 것 같아. 가미즈나에는 미술재능 좋은 학생들이 많구나 크윽 부럽고 대단해~~!!!!~!

>>610 "아이자와 치아키 미모는 역시 공식이다"
네 그렇군요 저도 동의합니다...😊
끼야아악 저 이벤트씬 진짜로 보고 싶어 당장 내옆신 미연시모바일게임으로 내놔!!!!!!!

사야카주도 어서와~ ヾ(*'∀`*)ノ

626 하네 - 미카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0:09:40

잡아버렸습니다! 잡을 생각으로 손을 뻗었던 건 맞지만 피할 수도 있었던 거고, 제가 제대로 못 잡을 수도 있었고, 이런 저런 가능성을 기대하면 실례를 더 크게 안 저지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질러버린 거에요. 잠시 사고와 행동이 멈춥니다. 으레 기계들이 그렇습니다. 오작동이 일어나면 아예 동작하지 못하도록 멈춰버려요. 저는 사람이지만 기계를 닮은게 분명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우뚝 멈춰있다가, 와타누키 씨가 바라보는 시선에서야 겨우 손을 놓습니다.

“바보짓하면 안 된다고요.”

바보라고 해버린 건 저지만요, 바보라고 하고 싶었던 건 절대 아닙니다! 와타누키 씨가 바보가 맞다고 대답하는 건 있어선 안 될 일이에요.

“바보는 아픈 줄도 모른댔습니다. 아파서 잔뜩 붙여놨잖아요. 모래 뿌릴 것도 아니면서.”

...와타누키 씨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하는게 이렇게 빙빙 돌려서 말한 건 아니었던 같습니다. 안 되겠어요, 주제를 바꾸는 편이 좋아요. 이렇게나 많은 반창고와 거즈가 붙어있을 일이 뭔지 걱정되기도 하니까, 그 주제가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저번처럼 싫은 짓을 할 지도 모르니까 말을 잘 생각해보기로 해요.

“왜 다쳤어요?”

이번에는 돌려말할 재주가 없었습니다. 싸웠냐든지, 맞았냐든지 그렇게 물어볼 수는 없었으니까요...

627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10:05

>>625 하지만 상대 입장에선 갑자기 종교 이야기를 하는 사이비 교주 치아키의 모습밖에는 보이지 않는걸요! (절레절레)

628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00:13:09

>>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키즈나히메님은 왜 싱긋 하고 계세요~!!!!!!

>>620 미카주 이왕 하는 김에 대기업으로 성장해줘 내가 팍팍 밀어줄게(?)


오~ 웹박수 공개!!!!! 다들 이번주도 멘트가 훈훈하고 재밌네 아니 근데 단데기 침낭ㅋㅋㅋㅋㅋㅋ은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비눗방울총????!!!?!?!? 우오옷 최고잖냐────!!!!!!!!

629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00:17:18

뭔가 지각해서 쪼임당하는게 더 귀찮았던 모양.

630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0:19:45

>>610 그래서 게임 이름이 뭐라고—!!! 당장 다운로드해. 일러스트 다 모아. 가챠 다 모아. 현질해. 🤗

>>611 선생님들이 일을.... 안 했잖아....? 일한 사람이 돈을 받는게 뭐가 나빠. 😇 마츠리는 0부터 100까지 a부터 z까지 가부터 힣까지 즐길테지만 치아키를 갈아넣는 건 반대일세.... 🥺

>>614 𝓤-𝓬𝓱𝓪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우야!!!!!!!!! 라고 부르는 것보다 꼬맹이아가씨선배요녀석깜찍이짹짹이하네찌 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질색하고 기겁하고 무서워하면서 피할 것 같아................................. ☺️

>>617 본신 본모습이 부정형 어둠이래도 헤헤좋당. 하는 물 맞기 시간은 있어도..... 있어도 귀여웠을텐데 없으면 없는대로 오케이입니다. 사야카 최고. 🤗

>>625 심하게 건강해서 다행이다. 돗가비신님 언제나 튼튼하고 쾌활하게 지내주셔요. 떡을 바치옵니다..... 😇 고삐풀린 망아지 정도로 묘사할까.... 😊 그리고 돗가비신님이 그러시겠다는데 2메다 였어도 끄떡없이 받아줄 수 있다고—! 🤗

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번에도 하네 언급이 있어서 정말 고맙고 주접에 감탄해...... 매번 엄청난 주접이 나오는구나. 😇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 그렇지만 우렁각시는 안됩니다........ 하네가 돈이 많아서 돈을 매우 많이 지불한다고 해도 고민할 일을!!!

631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0:20:59

단데기 침낭이 뭐지? 하고 검색해보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사야카야... 들어가주라.... 🤗

632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21:15

>>630 그건 이제 미카주가 만들어줄테니까 미카주만 알 거예요!! (속닥속닥)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지만 선생님들은 선생님들의 일을 하지 않을까요?! 학생회장이 선생님들의 일을 대신해줄 수는 없는 것이라구요!! (절레절레)

633 사야카주 (63u20msyZw)

2023-02-25 (파란날) 00:27:23

단데기 침낭...

사야카 들어가면 진짜 단데기처럼 움직일수 있어보여.

634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0:31:27

>>632 일러레를 누구 고용할 예정인지부터 캐봐야겠다. 🤗 일러 작업하는 거 옆에서 박수치면서 제일 먼저 봐야지.... 🥰 (??) 그렇지만 누가 애를 저기 다른 동네까지 보내—!!! 사전탐사는 선생님들이 먼저 갔다오시라고요———!!

>>633 단데기사야카 귀엽다...... 잠만보 침대랑 메타몽 소파도 같이 놓고 싶어...... ☺️

635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39:14

>>634 아앗. 하지만 독백에서 봤다시피 치아키는 사적인 볼일을 보러 가는 김에 탐사도 함께 하는 거라구요!!

636 미카 - 하네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00:41:04

"뭐가 바보짓인데?"

여전히 의아스러운 투다
바보짓, 이라고 할 만한 일이 있었나
역시 저는 바보라 모르는가보다
왜 다쳤냐는 말에는 잠깐 침묵을 유지하다

"...넘어져서."

그런 말을 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넘어져서 다친 상처처럼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싸움질 하고 왔다고 곧이곧대로 말하는 건
역시 그렇다
미카는 은근슬쩍 타카나시의 시선을 피한다
영락없는 거짓말 하는 아이의 태도

637 미카주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00:42:01

내가 게임회사 사장이 될게...

638 미카주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00:49:04

곧 여름 되는 기념(?
https://www.neka.cc/composer/12124

639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0:49:47

>>638 (이 짤은 이 캡틴이 잘 주워가겠다는 메시지)

아하하하하핫!! (체포 됨)

640 하네 - 미카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1:02:26

“상처 만지는 거요. 덧나면 좋겠어요?”

상처가 한 두개도 아닙니다. 이 상처 만지작거리다 저 상처도 덧나고, 다른 상처도 덧나면 크게 아프기만 할 거에요. 심지어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에 있는 상처인데 흉터가 생긴다거나 상처가 오래 가면 힘들기도 할 겁니다. 반창고와 거즈로 채 가려지지 못한 부분에 든 멍도 보여요. 지금도 많이 아파보입니다.

“거짓말도요. 아무도 안 속습니다.”

누가 속아요! ...눈치있게 속아줘야 했던 걸까요? 이미 누가 속느냐고 말해버려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넘어져서 다쳤다기에는 얼굴만 심하게 다쳤잖아요. 다른 곳도 까지고 반창고를 붙여뒀더라면 믿었을 거에요. 정말 심하게, 제일 높은 계단에서 굴렀을 지도 모른다며 속았을 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싸웠다거나 맞았다거나 하는 것 밖에 생각 안 나요. 시선을 피하는 와타누키 씨를 보다가 저도 시선을 돌렸습니다. 시선을 받기 싫어서 피하는 걸테니까요. 제 발 끝을 바라봅니다.

“...상대방은요?”

싸운게 나을까요, 맞은게 나을까요. 폭력은 나쁜 거라고 배웠지만 계속 맞고 있는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배운 것과는 다르게 싸운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싸운 거라면요, 시비라던지 오해에서 비롯돼 서로 치고 박았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일방적으로 맞는 상황은 강압적인 분위기 밖에 생각나지 않아서 별로입니다.

641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1:04:51

>>635 그렇다고 선생님들의 월급을 치아키한테 안 줄까보냐—!!!! 🤗 선생님들도 탐사하라고———!

>>638 하복이다—!!!!! 여름 좋다...... 현실의 여름은 끔찍하지만...... 🫠 가미즈나의 여름은 3년 정도 되도 괜찮을 것 같아. ☺️

642 미카 - 하네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01:28:25

"안 만질게."

미카는 그렇게 대답하고선
무릎에 올려둔 손을 어색하게 꼼지락댄다
타인의 걱정을 받는다는 건 아직도 낯설기에
역시 타카나시 씨는 상냥한 사람이다

"그렇게 티 났나?"

누가 봐도 거짓말인데,
당연한 의문이다
갈 곳 잃은 시선이 운동장을 뛰노는 아이들에게로 향한다
방금 그렇게 둘러댄 이유는... 사실 저도 모른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거짓말이라서
어쩌면 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랬던 걸지도

"...다른 학교 애들."

잠깐 침묵하다가 순순히 이실직고한다

"걔들이 먼저 시비 걸었어."

혹시 오해할까 싶어서
변명 같은 말도 덧붙인다

643 미카주 (VBynXBylr.)

2023-02-25 (파란날) 01:29:12

이만 자러갈게.. 이어주면 아침에 답레 쓸게
다들 존밤 보내~

644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01:37:43

>>641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은 선생님 나름대로 이런저런 일을 했을테니까 진정하는 거예요! 하네주!!

일단 저는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45 토아주 (5h.ywyNEvw)

2023-02-25 (파란날) 01:57:53

자러 가는 참치들 다들 잘자~ 좋은 꿈을 꾸면서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 역시 편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길! 🤗🤗

646 안즈 - 사야카 (rhisramAfE)

2023-02-25 (파란날) 02:05:39

"그치! 특히나 수학 시간은 너무 지루한 것 같아. 국어나 영어 시간은 글 읽는 재미라도 있는데..."

사야카는 돌아보지도 않았지만 안즈는 아랑곳 않고 조잘거렸다. 저 대답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증명 아니겠나! 안즈에게는 사야카의 태도가 어떻든 대화가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했다.

"게다가, 특히 수학쌤은 재미없는 것 같단 말야... 정말 수업만 딱 하시잖아! 다른 선생님들은 재밌는 이야기도 좀 하고 하시는데."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졸릴 수밖에 없는 거라구! 당당하게 말한다. 실로 엄청난 자기합리화다. 하여튼 말이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더 말하려던 안즈는 무언가를 보고는 입을 꼭 다물었다.

"헉, 필기 진짜 잘했다...!"

그래, 사야카의 교과서다. 안즈는 사야카의 필기와 자신의 것을 여러 번 번갈아 보았다. 어떻게 5교시 수학 시간에 저렇게나 필기를 잘 할 수 있지? 5교시 수업은 자라고 있는 게 아니었단 말야? 아니, 원래 저게 맞는 거긴 하지만... 복잡한 얼굴을 하던 안즈는 결국 한탄과 감탄을 동시에 내뱉었다.

"와, 내 필기는 완전 개판이 따로 없는데... 멋지다, 완전 대단해!"

647 안즈 - 미카 (rhisramAfE)

2023-02-25 (파란날) 02:05:59

"지갑? 지갑을 잃어버린 거야?"

당신의 말에 여학생은 약간 놀란 듯 보였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헉, 큰일이겠다! 지갑에는 중요한 게 많이 들어있잖아...!!"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는지 미간을 찌푸렸다. 잠깐, 기억을 되새겨보자. 내가 지나온 길에서 지갑을 봤나? 못 본 것 같은데? 어떤 분실물이라도 봤다면 주워서 교무실이나 분실물 센터에 가져갔을 텐데, 최근에는 그런 적도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갑이라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미안해진 안즈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일단 못 본 것 같긴 해... 혹시 어떻게 생겼어?"

대체 왜 물어보는 것일까? 나중에라도 찾으면 갖다주려고? 아니면...

"같이 찾아줄게!! 나,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까!"

두 손을 불끈 쥐는 모습이 의욕 넘친다. 당신의 거절은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

648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03:10:06

갑자기 생긴 할일을 처리했더니....
왜.... 3시.....?😇

다들 잘자~ 나도 자러 가볼게.... (:˒[ ̄] 오늘 셔터는 누가 닫을까!!!!

649 토아주 (5h.ywyNEvw)

2023-02-25 (파란날) 03:23:37

이것저것 끄적이다 돌아왔다! 뭔가 오래간만에 작문으로 불탄 기분!

린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좋은 꿈~🤗

셔터는 안주주나 다른 새벽러가 닫아줄지도~

다들 없다면 내가 닫고! 😆

650 후루토주 (R8/Z/ArLUY)

2023-02-25 (파란날) 03:39:29

(셔터 닫음...)

651 하네 - 미카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9:08:45

안 만지겠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와타누키 씨의 손이 어디있는지 확인하려고 시선을 살짝 돌렸습니다. 다행히 얼굴로 올라가지 않았어요. 근데 무릎에 올려둔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얼굴로 손을 올리고 싶어서, 상처를 만지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손을 못 쓰게 하면 나을지도 모릅니다. 와타누키 씨 손 위에 제 손을 올려서 덮으려고 합니다. 손이 두배 정도만 크면 아예 덮어서 다 가릴 수 있었을텐데요. 잡는게 아니라 덮는 정도는 실례가 아닐 거라고 믿어요. 뿌리치기 더 쉬우니까요, 그리고 아까처럼 손에 힘을 줄 생각도 없으니까요.

“만지고 싶어도 안 됩니다. 안 만진다고 했잖아요. 거짓말쟁이 바보 할 거에요?”

티 났는 지가 의문인 듯한 와타누키 씨의 목소리에 조금, 아니에요. 많이 당황했습니다. 티나지 않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걸까요? 당황해서 와타누키 씨를 바라보았다가, 실례라고 생각해서 다시 고개를 돌립니다. 와타누키 씨는 절대로 거짓말쟁이 바보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을 거에요. 거짓말을 이렇게 못하는데요, 거짓말쟁이 바보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바보는 아니고요.

“네. 속으면 바보고 속아주면 착한 거겠죠.”

다른 학교 애‘들’ 입니다. 적어도 두명 이상이요. 여러 명이서 한 명한테 시비 걸고서 싸웠다는 말이 됩니다. 너무합니다. 어쩌다가, 저번처럼 집에 안 들어가고서 있다가 시비가 걸린 건지, 무시한다거나 도망치면 안 됐냐든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지만 아마도 제일 중요한 건 이거일 거에요.

“...다른 곳은 안 다쳤어요?”

반창고를 붙일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상처만 상처는 아니니까요.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곳은 너무 많습니다. 정말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요.

652 하네주 (MIDaPKRJOI)

2023-02-25 (파란날) 09:09:49

언제 잠들었더라.... 😇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잘 잤길 바라. 푹 쉬었길. 😴 그리고 오늘은 주말 아침! 평일 바쁘게 보내왔을테니까 여유롭게 보내고, 일어나면 아침/점심 잘 챙기자. ☺️

653 미카 - 안즈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09:49:09

"검은색 가죽 반지갑."

그렇게 대답하고
등을 돌려 탐색을 마저 계속하려는데
너무나도 열정적인 여학생의 언행에
미카는 다시 상대방에게 시선을 줄 수밖에 없었다
미묘한 놀람이 표정으로 떠오른다

"같이?"

그리고 무심코 되물어본다
이렇게나 흔쾌히 도와줄 거라 생각하지 못한 탓이다

"뭐... 맘대로 해."

그러기도 잠시 반쯤 승낙하는 말을 한다
그러더니 역시 이곳에는 없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슬슬 자리를 옮겨서 찾아본다
둘이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에
지나가는 학생들이 한 번씩 눈길을 주기도 한다

654 미카 - 하네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10:09:37

타카나시가 손을 뻗어서 덮어버리자
미카는 제 몸을 움찔댄다
그리고 꿈틀거리던 손짓도 슬슬 멎는다
낯선 감촉이 손등으로 느껴진다

"아, 알았다니까."

말까지 더듬으며
썩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여전히 고개 돌린 채로
흘끔흘끔 잡힌 손에 시선을 주는 행동이
꽤 우스꽝스럽다

"...안 다쳤을 거야."

우물쭈물 대꾸한다
확답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대답
사실 다른 곳도 얻어맞긴 했지만
통증이 크게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아서
결국 또 거짓말하는 셈인가

655 미카주 (Zo.ZOC5nrs)

2023-02-25 (파란날) 10:10:01

갱신갱신
다들 존주 보내길~

656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0:45:10

657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0:59:18

(데굴데굴)(뒹굴) 폰 바꾸고 돌아온 캡틴이 갱신할게요!! 와아!

658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1:08:38

>>657 무슨 기종으로 바꿨는지 당장 말해!!!!!!(협박)(?

캡 존아~

659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1:19:24

>>658 작년에 나온 어떤 기종으로요! 하핫! 아무튼 좋은 아침이에요!

660 린주 (7dst1DcS8E)

2023-02-25 (파란날) 11:35:52

>>659 작년이면 최신폰이네! 이번 것도 오래오래 잘 쓰라구~ :3

661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1:45:51

>>660 이번에는 최대한 오래 쓰는 것으로!! (라고 생각하지만 배터리 상태를 떠올려본다.)(절레절레)

662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4:12:31

(뒹굴)(데구르르르)(뒹굴)(착석)

663 사야카 - 안즈 (JN9UaoYV.U)

2023-02-25 (파란날) 14:27:53

-국어나 영어도 지루함...
국어 슥슥 읽고 영어도 슥슥 읽는 타입이지만 가끔 이상하게 꼬인 것은 엉망진창이라는 감이 드는 모양입니다. 자기 자신이 비유나 상징적으로 매우 높은 포텐셜이라는 점을 무시하다니!

"....재밌는 얘기를 하셨던가?"
고개를 돌려 안즈를 향해 얼굴을 내놓고는 반쯤 눈을 담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사야카는 별로 재미있다고 느끼진 않았던 모양.

"필기를 제대로 해두는게 덜 귀찮음"
들은 걸 바로바로 적고 기억해두고 빨리 잘 정리해야지 나중에 시간을 두배로 쓰지 않는다는 느낌일까요. 대단하다는 것에 다른 사람도 다 하지 않음? 이라는 표정을 안즈를 향해 고개를 돌린 채 짓네요.

"베껴도 상관없음."
무관심하게 말합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64 ◆RK2mb.OzoU (LVIFL24ntM)

2023-02-25 (파란날) 14:30:28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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