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5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2 :: 1001

◆c9lNRrMzaQ

2023-02-14 03:30:27 - 2023-02-17 16:46:15

0 ◆c9lNRrMzaQ (4P22tBM//A)

2023-02-14 (FIRE!) 03:30:2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47 채여선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18:29:10

캡틴이 편했다니! 이걸 보고 놀라서인지 딸꾹질을 하게 된 여선주의 딸꾹질을 뒤로 하고...

"나중에 또 연락드릴게요! 안부문자같은 거요"
손을 흔들어 배웅하려 한 뒤...

.....이 상점가에서 뭐 할만한 거는.. 근데 나 뭐하러 왔더라?

#상점가에서 학교로 돌아가려 합니다!

//진짜 딸꾹질 나서 돌아가는 걸 선택하고 마는데(?)

748 여선주 (zKQKH518T.)

2023-02-16 (거의 끝나감) 18:29:29

다들 안녕하세요

749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0:09

>>726
NPC에게 알린다면....

어...유찬영?
딱히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만약 중요한 문제였다면 이미 제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서일겁니다.

>>727
" 저희는 신앙 모두를 제약하진 않습니다. 허나, 개개의 신앙 중 이따금 불온한 신앙 역시 나타나곤 하지요. "

안타미오는 평온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린을 바라봅니다.

" 신앙의 주체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

성법 - 진리 관찰

" 거짓은 용납치 못할 것입니다. "

>>730
잘 헤어집니다!

750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0:11

>>744
강산이가 자유 마카오 쪽에 전쟁 스피커 뜬 거 찍은 영상 확인하고 (>>718) 특별반 단톡방에 공유한 상황이라서(>>729)...
이걸 기반으로 단톡방에서 함께할 동료를 모아보시면 어떨까요??

751 윤시윤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0:19

"가능한 그리 하겠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고개를 끄덕였다. 오래 지내지 않겠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가능한 노력하겠다는 의사와, 감사를 전하기로 했다.
적어도 첫수는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해도 될 것이다.
여기서 잘못하는 것만으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이 곳은 혹한의 지대. 춥고, 배고픔은 사람을 날카롭고 인색하게 만든다.
저 퉁명스럽게 보이는 말 조차도, 이 곳에선 '좋은 결과' 라고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지만 나는 방금 아이에게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숨결을 보았다.
그리고 내 기억속에도 또한, 어렴풋이, 그러나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있다.

열악하고 거지같은 환경속에서도. 인간의 정이란건, 피어날 수 있는 법이다.
비록 그 온도가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뜨겁지만은 않더라도.

"저는...."

조금 생각한다. '신한국 미리내고 특별반입니다.' 라고 해봤자, 알아들을 수가 없겠지.
대화의 불씨에 제대로 타지 않는 장작을 던져 넣으면 허무하게 꺼져버릴 뿐이다.

"먼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왔습니다. 어르신. 최근에 배움을 위해 이 근방으로 와서 수련기사가 되었지요."

정중하게, 상대가 알 수 있을법한 표현으로 설명한다.

#대화

752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1:43

내 파트만 명백하게 문체가 다르다...!!

753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1:45

>>746 오오...

>>747 아이템 사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슴다!지만...
다른 걸 하셔도 좋겠네요.

린주...파이팅!!

754 토고주 (1nH7vD69eI)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2:45

지금은 그냥 관전할래.

755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3:52

높으신 분이랑 외줄타기 커뮤 시리즈 제 3을 하게 될 줄이야. 그것도 신이랑...

756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5:43

>>752 듣고보니 그렇네요...!
고신의 생각도 어느정도 드러나는...

757 현준혁 (HXd8/ecxT6)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7:05

어디...
도영은 내 그림자에 잘 있겠고
우선은 미리내로 돌아가보자..

" 장로님..저입니다..맞선이 끝나서 그런데 .."

#픽업 해줘!!

758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8:55

>>736
한이리식 백귀도

화륵,
불꽃이 타오르는 순간.

주위에 한참이나 반짝이는, 새하얀 실들.
그리고, 그 선을 타고 날아드는 단검.

검을 휘두릅니다.

캉!!!

거친 충격에 손이 얼얼하지만, 본능적으로 눈은 실들을 거칠게 훝어갑니다.
불에 타지 않는다. 검을 휘두른다 해도, 찢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739
이 선택지를 고를 시 캐릭터 '알렌'의 영웅서가는 이 선택을 마지막으로 마치게 됩니다.
이후 캐릭터 개인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선택합니까?

>>746
정말로 그 대답이 맞습니까?

>>747
학교로 돌아갑니다.

759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9:27

와 엔딩 권유가 뜨네....

760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9:49

그치만 배드나 데드엔드가 아니라, 카티야와 도망쳐서 남은 시간을 보내는 엔드인가....

761 알렌주 (XoNF5cOaO.)

2023-02-16 (거의 끝나감) 18:39:59

방법을 듣는 것 만으로도 엔딩이군요.(떨림)

762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0:07

평소랑 다르게 어느 의미론 알렌이란 캐릭터의 마무리가 될 법도 하기도 하고

763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0:58

>>761

그것보단. 방법을 듣는다 = 그 선택을 고른다. 라는 얘기겠지.
그럴 의향이 있으면 방법을 듣고 도피행 End. 그럴 의향이 없다면, 그냥 듣는것만으로 간을 볼 필욘 없단걸듯

764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1:28

도피한다. 를 선택할거라면 수단과 방법은 어차피 한지훈이 알아서 이끌테니까, 굳이 들려줄 이유가 없다는게 아닐까.

765 오토나시주 (uwBwwEwFVk)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1:48

흐음
유렐도 쓸 수 있나? 마취 용도로??? 음.. ... . ....

766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3:22

따끔한 뒤에 얼얼하다는게 꼭 독성은 아닐지도 몰라.
실제로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데 유명한 소독약 있잖아? 빨간약.

767 오토나시주 (uwBwwEwFVk)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4:53

아하!
유렐 은 알보칠이 구나!!!

768 주강산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4:55

"......"

그것도 그렇긴 하군.
여기서 그가 판단하기에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최적의 행동은 딱 이정도였다.
단톡방에 조심하라는 말을 써두면서 아군들의 안녕을 비는 것 말이다.

물론 만약 그런 쪽으로 특수 의뢰가 온다면 그가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니까.
강산은 기지개를 키며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난다. 한 번쯤 움직여주기도 해야겠군.

#미리내고 운동장으로 이동합니다.

769 김태식 (sL1CSjxmY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5:16

불에 타지 않고 벨 수 있다는 확신도 없다.
하지만 내게는 벨 수 없는 것을 벨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리고 나는 혼자가 아니다.
검이 함께한다.

#의념발화를 일으켜 새하얀 실들을 향해 다시 한번 검을 휘두른다.

770 알렌주 (XoNF5cOaO.)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5:54

>>763 (이해)

흐음... 카티야 없이 결정하는건 너무 독선적인거 같아서 일단 카티야한테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설마 엔딩루트일줄은 몰랐네요.
원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 다시 적어야겠습니다.

771 오토나시 토리 (uwBwwEwFVk)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6:04


흠미
잠 잠깐 타임!!!
유렐의 잎을 씹어봅니다.. .... . ...

# 마지막 으로 유렐의 맛을 봐 요.. .... . ..

772 토고주 (1nH7vD69eI)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6:06

참 자동문파티는 어떻게 됐어? 수호왕 머시기 그거

773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6:24

역시 강산이의 역할은 정보 공유였던...?

>>758 앗....?

774 오토나시주 (uwBwwEwFVk)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6:51

>>772 놀 랍게도 진 행중
성 수호는 성공 했 고
둘 다 다음 시련(이라고 쓰고 캡틴의 성장 퀘스트라고 읽 는다) 하는 중 임

775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7:25

>>772 또리가 앞에 나가서 시간 끄는 동안 용병이랑 태식이가 산 두개를 양쪽에서 무너뜨려서 산사태로 몰살해서 클리어.

저건 지금 2번째 시험.

776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7:36

>>772 첫 번째 단계 통과하고 각각 두번째 단계 과제 하고 있어요.
여기서 태식아재랑 토리랑 웨이그닐이랑 서로 갈라진 것 같아요.

777 토고주 (1nH7vD69eI)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8:07

각자 이야기가 따로 진행되는 것 같길래 벌써 클리어 했구나 했어

778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49:07

따로따로 분리되서 진행되는 시련이라 각자 행동 해도 된데

779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0:13

>>751
두 사람의 거리는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겨울의 나무들이 서로 가까워지지 않는 것처럼. 대신 고신은 침묵보다는 낮은 허밍을 연주하는 길을 택했다.
음 - 음 - , 무거운 허밍 소리가 이어져 노래를 연주했다. 그 음을 따라 잠들 수 있게 된 아이는 작은 숨을 천천히 새근대며 잠에 들었다.

" 동방이라. "

그는 동방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 그 곳의 풍경은 따뜻하다고 들었네. 먹을 것이 부족하지도 않고 썩 풍족하다고도 말이야. "

부러운 땅이야. 하고, 고신은 묵묵히 화로에 자신의 수염 일부를 잘라 내던졌다.

" 늦었군. 내 이름은 ■■■■■■■이라고 하네. ■■■ ■■와 ■■의 신이지. "

>>757
조금 후...
엘시온이 등장하는군요!

" 어우.. 칙칙한 성이구만. "

질린다는 표정으로 엘시온은 준혁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768
일단..
운동장으로 이동합니다!

780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1:11

뭐야 저 모자이크 !!

781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3:50

엘시온 씨 오랜만이네요.

782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5:57

>>769
검을 들어올립니다.

의념 발화

카가각,
거센 손맛은 느껴지지만. 그 이상으로 검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이 실 전체에 의념 발화가 적용되어, 태식의 검을 튕겨내는 것 같은 감각입니다.

본능적인 느낌이지만.
태식은 지금까지 투쟁을 단순한 본능처럼 휘두르고 있습니다.
좀 더 계획적으로, 판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캉,

단검을 막아내고, 태식은 급히 몸을 회전시킵니다.
눈앞을 스쳐가는 단검. 궤적을 그리며 찔러 들어오는 단검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핏.

상처 하나로 겨우 내주고 있긴 하지만.
위험한건 마찬가지입니다.

>>771
..... 엣퉷퉤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783 현준혁 (HXd8/ecxT6)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6:51

" 도련님의 처가에 못하는 소리가 없군, 오랜만이야 "

선글라스에 항공점퍼.
쾌남 이라는 글자를 사람으로 만든 엘시온이 나타나 손을 흔들자 현준혁도 따라 손을 흔든다

" 북해길드로 가줘. "

# 돌아간다!

784 주강산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7:09

헛 둘, 헛 둘.

#가볍게 운동장을 몇 바퀴 돕니다.
운동장을 이용하는 다른 학생들이 있다면 방해되지 않게 최대한 피해갑니다.

785 토고주 (1nH7vD69eI)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7:29

강산주 의뢰 받고 싶어? 그런 거라면 강산에게 공유한다 같은 식으로 레스는 쓸 수 있엉

786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7:43

>>783
엘시온은 턱, 하고 준혁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곧 공간 아래를 유영하는 듯한 감각과 함께 북해길드로 돌아옵니다!

여전히 멀미가 나는 감각만은.. 참을 수 없군요.

787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9:02

>>784
망념을 소모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가볍게 30바퀴를 돕니다!


어쩌라고

이정돈 의념 각성자에게 가볍습니다.

788 주강산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9:14

>>785
음...그건 잘 모르겠어요.
저번에 저라도 가야할까요?? 했던 건?? '다갓에게 맡기느니 차라리 저라도 가는 게?'라는 의미였고...?

많이 부담스러우신가요?

789 현준혁 (HXd8/ecxT6)

2023-02-16 (거의 끝나감) 18:59:18

어지로운 머릴 부여잡으며 돌아온 준혁은 그림자를 내려다봅니다
도영은 괜찮으려나요?

" ...길드에 계실지나 모르겠네 "

결과를 보고하고, 이제 내 일을 해야겠다.

#북해길드로 가서, 가족을 찾는다!

790 ◆c9lNRrMzaQ (nyEx7RfUMU)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0:26

의념 썼으면 혼자 100바퀴쯤 뛰어씀

791 토고주 (1nH7vD69eI)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1:19

>>788 강산주가 하고 싶은대로 해.
오고 싶으면 말하고 아님 말고

792 강산주 (9czLLJ9xPA)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1:51

>>787 (이해!)(끄덕끄덕)

793 윤시윤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2:47

"....."

나는 고신이 낮게 연주하는 허밍을 들었다.
아이는 천천히 숨소리를 내며 잠에 든다.

저 아이는 무엇일까. 아무리 봐도 악한 생명체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들, 인간의 아이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런 곳에 있진 않을 터이다.

....어쩌면. 저 아이 또한 이 게이트의 일부일지도 모른다.
차가운 겨울속에서, 고신이 인간을 따스하게 사랑해주었던 상징.
'사랑하고 싶은 인간' 의 형상. 그런 것일지도.

"확실히, 그렇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신한국은 아무리 그래도 이 곳만큼은 척박하지 않다.
살기 좋은 땅이라고 불리던 때도 있고, 지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한 때 끔찍한 시기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결국에는. 하고 나는 쓴 웃음을 짓는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러하듯, 각자의 고충과....그 속에서 희미하게 피어나는 정이 있고. 그런 느낌입니다."

이 척박한 혹한의 땅도. 저 머나먼 동방의 땅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라면 비슷하다.
다들 힘들고 험난하여 속을 쓰리지만, 그 속에서도 자그마한 정이란 피어나는 법이니까....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마찬가지로, 소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윤시윤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조금 생각하다가, 쓴 웃음을 짓는다. 들을 수 없다.
잊혀지고 소멸한 존재의 대가인걸까. 그는, 자신의 이름을 잃었다.
내 눈앞에 존재하는 그는 자기가 소개한 이름의 신이 아니고, 자기가 주장한 신이 아니다.

"제 배움이 모자라 아직은 어르신의 성명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군요. 그렇지만.....꼭, 듣게 되고 싶습니다. 왜냐면...."

이름을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아는체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반대로 상대가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존재라는 것을 지적하여 상처를 후벼파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까 나는, 내가 모자란 것으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러니까 이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다.
이 것은 단순히 게이트의 공략법 운운, 이전의 문제다.

"아이를 소중히 대해주시는 태도를 보건데, 자상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대화

794 오토나시 토리 (uwBwwEwFVk)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3:17

“ 우웩. ”

에반데!!!
하여튼 더럽게 맛은 없지만.. .... . ... 오토나시가 지금껏 무사한거 보니 유렐에게 의외로 독성은 없는 모양입니다‘

“ 우선 ‘ 예녹소흐 ’는 즙을 낼 수 없음으로 연고의 형태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인 거에요. ”

“ ‘ 코브닌노스 ’의 즙은 점성이 있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니 바르는 연고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약초입니다- ‘ 유렐 ’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고 독초와도 같은 모양으로 얼핏 생각하기에는 상처에 바르는 약초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 코브닌노스와 유렐.. .... . ...?

795 김태식 (sL1CSjxmYA)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5:06

투쟁을 항상 투쟁 본능만 이끌어내서 휘두르면 전부 부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무언가에게 통하지는 않는다.
역으로 투쟁 본능을 지운다.
평소에는 그저 고요하게 있다가 필요한 순간
그 한 순간에 모든 감정과 힘을 쏟아부어서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효율적이고 더 위력적이게 하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잡념을 짓누르고 고요한 정신을 유지하다가 살기, 혹은 공격의 기세가 느껴지는 그 순간
모든 감정과 기세를 검에 집중에 휘두른다.

#진정한 다음 일순간 모든 기세와 힘을 집중해서 공격

796 ◆c9lNRrMzaQ (6x4wJeboow)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8:32

오늘 진행 끝이 언제일지 나도 모름
그냥 간만에 컨디션 좋아서 하는 중 ㅇㅇ

797 시윤주 (HAuespMXlU)

2023-02-16 (거의 끝나감) 19:09:13

과일쥬스의 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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