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5111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8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2-09 23:48:52 - 2023-02-14 23:06:31

0 ◆RK2mb.OzoU (.yHyD3RLck)

2023-02-09 (거의 끝나감) 23:48: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하루노하나 마츠리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3096/969

84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2:12:07

막둥아하네찌아가야짹짹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족 너무 사랑스러워...😊

>>82 땡─! 혼자서 3마리 분의 활동량을 가진 악마견이었다고 합니다!!!😉

8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2:13:18

>>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색 고양이...?
미카가 원래 회색머리니까 미카 데려오면 되겠다!!!!!😲 자 미카야 오늘부터 네 이름은 와타누키 톰이야(아무말)

86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2:19:42

>>85 (냥냥펀치

87 안(즈)주 (0moBM07NZc)

2023-02-10 (불탄다..!) 22:21:35

>>81 ㅋㅋㅋㅋ 그러면 반대로 린주가 머리 힘을 조금만 풀면 린의 쓰다듬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인가... 완전 포상이다...... (?)

>>82 아니 하네주가 너무 태연하게 캐 이름 헷갈렸다고 해서 거기까지만 읽고 안주 진짜로 이제 캐 이름도 헷갈리는 멍충이가 된 것인가??? 하고 다시 확인하러 갔다왔잖아 나 미쳐 하지만 저건 맞게 쓴 것이 맞다!!!! 하네 마지텐시-!!!!!!

여러분의 주접레벨 완전 MAX야... 주접 대결에서 패배를 직감하고 만 안주는 얌전히 안즈의 픽크루나 내놓기로 결심하고 말았답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75135/complete?cd=WTqmiLXCTX

88 하네주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2:22:00

Picrewの「<99>」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LB5MiBOeK #Picrew #99

하네도 만들어봤는데...... 하네가 토끼 이미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귀를 축 늘어뜨리는 건 어울리는 거 같아서 이런 걸 하면 늘어진 토끼 귀를 찾게 돼 🧐

>>83 치아키가 좋아한다면 이제부터 그런 거로 하면 돼. 치즈공장 차리게 목장부터 인수하러 가야겠다. 😊
1. 치아키는 치즈를 좋아한다.
2. 치아키는 깜찍이찍찍아기생쥐다.
3. 쥐는 치즈를 좋아한다. 😉

>>84 타카나시家 바운더리 안에 들어간다면 별명들의 나열은 아마 일상이 되지 않을까....... 😊 사랑이 넘치는 편이니까 사랑스러운 가족이지~!

89 치아키 - 하네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2:22:26

"아니. 물론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한 느낌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정말로 그런거 아니야! 그런거라면 보통은 와. 너 엄청 귀엽구나! 네가 딱 내 취향인데 라인 아이디 알려주지 않을래? 이런 느낌이잖아. 정말로 나도 가미즈나 고등학교 학생이라서 반가워서 말을 꺼내본거야. 그러니까 증거가.. 아. 이거면 되려나."

누가 봐도 꽤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치아키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주머니에서 갈색 지갑을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담겨있는 학생증을 꺼내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적어도 이 정도면 자신이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지갑을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놀라게 한 것은 미안해. 그래도 여기서 교복을 입고 있는 우리 학교 학생을 볼 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 아. 맞아. 맞아. 이것도 소개해야할까. 학생회장일을 하고 있어. 그래서 괜히 우리 학교 학생을 여기서 보게 되어서 반가워서 말을 건 것 뿐이야. 정말로 정말로 정말이야."

정말로 자신은 무해하다는 듯이 그는 약하게 손을 휘저었다. 일단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긴 했으나 과연 전달이 되었을지. 이어 그는 어깨를 으쓱한 후에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었다.

"아하하. 그런고로 수상한 시선은 치워주면 정말로 고마울 것 같은데. 사과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여기 있는 노점 중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맛있는 곳 하나 소개해줄까? 나도 어제까지만 해도 노점을 세워서 물건 팔고 그래서 대충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알거든. 아. 물론 내가 가게를 열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집안일 관련으로 말이야."

이 정도는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경계를 한다면 어쩌겠는가. 물러서야지. 딱히 후배를 놀래키고 싶지도 않았고 놀라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필시 아버지가 자신에게 뭐라고 할 것이 뻔한만큼 굳이 스스로 곤란한 지경에 빠질 생각은 없었다.

90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2:23:31

맙소사..와타누키 톰...ㅋㅋㅋㅋㅋ 그럼 아이자와 제리가 되면 되는건가요?! (안돼)

그 와중에 붉은 고양이와 검은색 토끼라! 둘 다 너무 귀여워!!

91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2:27:09

>>87 >>88

92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2:31:59

미카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아악😇

>>87 ㅋㅋㅋㅋㅋㅋㅋㅋ어....? 결론이 왜 그렇게 돼~!!!! 반짝반짝한 안즈 너무 귀여워서 울어버려.... 고양이라서 그런가 씰룩씰룩 하다가 튀어나갈 것 같아서 더 귀여워😇😇😇

>>88 하네는 토끼도 어울려──!!! 롭이어토끼라서 말랑말랑할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네는 하네찌아가짹짹이가 맞지만 17살이 불리기엔 좀 부담?스러운 별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물론 하네는 막둥이하네찌아가짹짹이가 맞지만!!!( •̀∀•́ )✧

93 하네 - 치아키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2:46:37

아, 알겠습니다. 가끔 길을 다니다 보면 산책을 하는 강아지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주인 분이 곤란해하든 말든 사람이 좋아서,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도 반갑다고 꼬리를 세차게 흔들면서 다가오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개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건 실례일 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해야만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아니면 영영 굳은 채로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이 분은 학생증까지 꺼내서 보여주셨으니까요. 선배님이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강아지 선배님인 거에요. 아니, 이제 이름은 압니다. 아이자와 씨입니다. 저도 자기소개를 해야하는 걸까요? 이름과 학년을 알려주신 거니까, 저도 그만큼은 말해야 하는지도 몰라요. 이 정도도 인사에 포함일테니까요, 물어보지도 않은 걸 말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 거에요.

“...타카나시 하네, 2학년입니다.”

...학년은 말 안 해도 괜찮았을 거 같습니다! 뒤늦은 후회에요. 그야 가미즈나고 학생이라면 당연히 제 리본 색으로 몇 학년인지 알았을테니까요. 역시 너무 굳어버렸습니다. 강아지라고 생각해요. 강아지입니다. 강아지 선배님, 강아지 학생회장 선배님...

‘학생회장?!’

권력입니다! 끝에 장이 붙는 직위는 높은 직위니까요. 말실수하면... 전학가야할 지도 몰라요. 수상한 시선을 치워달라고 하셨습니다. 눈을 도륵도륵 굴리면서 이리저리 시선을 피해봅니다. 고민이 길어져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아지라고 혼자 상상한 걸 들키기라도 하면... 학교를 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 잘못 아닌데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누가 그렇게 사람한테 막 말을 걸어요! 그러다 나쁜 사람이면 큰일 당합니다. 가미즈나고에는 상냥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보세요, 지금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맛있는 곳을 소개해주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과 대신이라니요,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요! ...하지만 도움은 조금 필요합니다.

“...화과자요.”

집안일을 돕느라 마츠리에서 놀지도 않고 노점 일을 도우셨던 것 같아요. 이런 선배님한테 염치없이 부탁을 하게 만들다니, 큰 오빠는 바보에요. 스티커 하나 빼앗을 겁니다!

94 사에 - 케이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2:47:36

장식된 지젤 의상과 토슈즈에 유독 길게 머무는 시선을 빤히 지켜보며 지나가듯 한 마디 덧붙인다. - 이번 예무제에 무용부는 <지젤>을 올려요. 부원 수가 모자라서 전막은 아니고 갈라쇼처럼 진행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쭉 기억 한 켠에 걸리는 그림자 같던 사람을 찾은 걸까? 그녀는 반쯤 확신에 차있다. 그런고로 방심한 차. 장난스러운 농담에 그대로 직격 맞고 사례에 들렸다.

“켁, 못됐다니! 아니에요! 장사하는 가게가 안 바쁘면 그게 더 문제죠! 아무튼 선배님만 괜찮다면 당연히 저야 상관없지만······ 정말 이걸로 될까요?“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거듭 묻는다. 답례한다고는 했는데, 본인 동아리에서 떼우게 될 줄은 미처 예상 못한 모양이다. 게다가 거의 모든 메뉴들이 기껏해야 시제품을 사다 조리하는 게 끝이라—물론 여기 있는 대부분의 노점상이 다 그렇겠지만— 과연 이걸 대접으로 봐도 되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뭐 나중에 기회가 또 있을지 모르지만. 미야나기는 다찌 테이블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 의자를 빼서 싱긋 웃고는, 자신은 바깥쪽 의자에 털썩 걸터앉았다. 모듬 카나페 한 세트와 모히또, 버터 비어 한 병. 메뉴와 가격을 지겹도록 달달 외웠기에 계산은 막힘없다. 아무튼 일도 다 끝내고 자리도 잡았으니, 드디어 제대로 된 평화가 찾아온 듯했다. 길게 몸을 늘리며 기지개를 편 그녀는 이내 의자에 축 늘어진다.

“근데 저희 아직 통성명 안 했어요. 아까부터 계속 물어보려고 했는데, 어쩐지 계속 틈이 안 나서······.“

/ 휴가를 나온 뱃속에 능구렁이를 키우는 직장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혼자 계속 착각하게 냅두자(?)

95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2:51:34

사에주 어서왕

96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2:51:42

어서 오세요! 사에주!!

97 하네주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2:52:08

맬렁마시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이고, 앵커가 잘못 걸렸네. ☺️ >>50 >>68 >>75 >>87 라고 걸었어야지—!!!!!!

>>92 내린 귀로 얼굴 가리고 다닐 거 같지. ☺️ 저 별명을.... 길거리에서 불리기도 하는 하네는 도망가버릴 정도니까..... 😊

사에주 안녕, 좋은 밤이야. 🤗

98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2:59:19

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무언가를_참을_수_있는_정도
일단 뭘 참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평소에 비교적 덜 중요한 일(장난치기, 말썽부리기 등등)에 관해서는 참을 생각을 안 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잘 참을 수 있어.
이 아저씨 마음 먹으니까 술도 잘 참고 알아서 성격도 죽이고 인간으로 일코도 하고... 그런 중요한 일 외에는 참을 필요성을 안 느껴서 문제지만🤦🏻‍♀️

자캐의_향수_브랜드
어.... 오너가 향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향수 브랜드를 잘 모릅니다... 캐릭터적으로도 향수 안 쓰기도 하고... 머쓱

자캐랑_성격이_닮은_만화_캐릭터
어... 닮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너의 무의식적인 취향에 영향은 준 듯한 캐릭터는 있어. 체인소맨의 파워(캐릭터 이름입니다)라고... ㅋㅋㅋㅋㅋㅋ
닮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뻔뻔하게 양심이 없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혼자서만 태연하고, 제멋대로라서 언제든 자기 하고 싶은대로 굴고, 누가 자기 때문에 고충을 겪든 알 바 아니고, 자기중심적, 공감능력 부족, 자신감 과다, 누군가가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기타 등등...

Q.아니 이 양반 이렇게까지 인성이 나빴나요???
A. 타고난 기질은 어느 정도 그렇지만
내옆신 장르에 맞추기 위한 오너적 순화+1nnn년 간의 신생 경험을 바탕으로 적당히 성격 죽임+하네한테 잘 보이려고 일코함
위의 노력이 체화된 결과 조금 우당탕탕 시끄럽지만 사회적으로 용인 가능한 유쾌한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젊었을 적(어렸을 적)에는 위에서 말했던 성향이 강해서 여러모로 문제가 있긴 했었지만? 세상에 나쁜 도깨비는 없다 나이 먹으면서 셀프교정하고 지금은 그럭저럭 잘 지내는 중~

파워 양도 아저씨도 비인간적인 면모를 지녔지만 결국 사람과 어울리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아니 오늘도 진단이 영수증만큼 길어졌잖아~!!!!!!
사에주도 어서와~!!!!!ヾ(*'∀`*)ノ

99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2:59:29

다들 안녕!!!!! 크큭 드디어 주말... 모두의 마츠리 일상 잔뜩 관전해주겟다고~~~??ww (팝콘와삭)

100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02:53

>>99 누가 내 앞에서 팝콘 씹는 소리를 내었는가───!!!(뺏어먹기!)

101 치아키 - 하네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03:21

타카나시 하네. 하네라는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타카나시라는 성은 들어본 기억이 있었다. 정확히는 타카나시네 아이..라고 들었었던가. 그 당시엔 적당히 흘려들은 것이었기 때문에 자세히 떠오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이 아이가 그 아이가 맞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치아키는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더 빤히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지 않아? 이 정도면? 아무튼 알았어. 일단 그 주의는 기억해둘게. 지킬지는 별개지만 말이야."

그녀의 주의에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면서 치아키는 정말로 가볍게 넘겨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자신도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말을 걸지 않았을테니 그녀가 하고자 하는 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학교내라면 모를까. 여기서는 아무리 그래도 수상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들어서 어쩌고 저쩌고를 말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다시 한 번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고 보니 그렇다는 것은 이 애도 신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살짝 고개를 돌려서 벚꽃나무 쪽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시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화과자? 오. 좋지. 하루노하나 마츠리라면 역시 벚꽃 모양을 딴 화과자가 제격이지. 매년 마츠리에 노점을 내는데 되게 달고 맛있거든. 굳이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벚꽃으로 과자를 만들면 이런 향과 맛이 아닐까? 하는 그런 것이 있어. 그러니까 어디에 있었더라."

이어 그는 가만히 머리를 굴려서 그 화과자를 파는 노점의 위치를 떠올렸다. 여기서 이렇게 걸어서 저렇게 걸어서... 그렇게 머릿속으로 길을 그린 후에 그는 손가락으로 저편을 가리켰다.

"일단 신사로 간 후에 거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사쿠라하나라는 이름의 노점이 있어. 거기에서 사면 돼. 김에 꽃을 사서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소원을 빌어도 될테고. 아. 이미 빌었다면 이 말은 적당히 넘겨줘! 난 아직 못 빌어서 그만. 아하하."

괜히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는 주머니에서 다른 딸기맛 사탕을 꺼낸 후에 입에 쏙 집어넣었다.

"먹을래? 사탕. 랜덤이지만 맛있는 것은 되게 맛있어. 물론 매운 것도 있지만 말이야."

102 하네주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3:03:34

하네:
331 생년월일
생일은 3월 3일! 올해 만 17세이려면.... 06년생이겠다. 2006년 3월 3일생이야. ☺️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 눈병이야. 이렇게 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하네는 렌즈를 매일매일 쓰니까! 잦은 렌즈 착용은 눈에 염증을 불러요. 😊

285 한 번 만난 사람을 잘 기억하나요?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야 기억하고 있을 것 같아. 사건이 있었더라면 더 잘 기억할 거고, 스쳐지나가듯이 만난데다 오랜 시간이 흐른 것만 아니라면 기억하지 않을까?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해보기~! 오늘이 다 지나가기 전의 오늘의 진단이야. ☺️

103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04:08

>>98 장문 진단 좋아
역시 순한맛 아조씨야

104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05:17

>>98 일단 참을 생각이 들면 참는다는 것으로 보아 참을성이 대단하군요! 린은! 음. 체인소맨은 제가 보질 않아서..패스하는 것으로 하고! 세상에 나쁜 도깨비는 없다...ㅋㅋㅋㅋㅋ 아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이상 세상에 나쁜 신은 없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해! (안돼)

105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06:43

>>102 눈병...? 하네 눈건강 절대 지켜

106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10:17

>>98 린한테 어울리는 향수 브랜드… 저는 딥디크에 한 표 궁예 행사하겟습니다.(?) 갸학 영향 받은 게 파와짱이라니 린탸 이미지 갑자기 초-모에해져버렷어?!? 아니 오래 살아서 인간 사회 맞춤형 성격 돼버린 거 현실적이다…… 갑자기 친근해짐 그거 그냥 사회 생활 오래한 직장인 아닙니까…

>>100 (바삭)

>>102 06…? 06?? 아니 이렇게 갑자기 옆신캐들과 한 발 멀어짐 설마 이 녀석들 줄 이어폰 대신 에어팟 한 짝 나눠 끼고? 우유당번 없고? 칠판 없는? <요즘 애들>인 건가요???!! (충격) 흐흑 하네탸 인공 눈물 사주는 상상… 한 번 만난 사람도 기억해주는 상냥함에 녹아버려 🫠

107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10:58

>>102 2006년생...? 나... 이 현실감 드는 나이차이때문에 기절할 것 같아(?)
으 아 악 그러고보니까 매일 렌즈 쓰고 있잖아~!!!!! 하네 눈 건강 절대 지켜(´°̥̥̥̥ω°̥̥̥̥`)

108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16:17

>>104 쓰읍 솔직히 어린 신들 몇몇한테는 이 프로그램 진짜로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106 오~ 방금 검색해보고 왔어 직접 안 맡아봐서 모르겠지만 찾아보니까 느낌 있는 곳 같네~ 추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소녀에게 영향을 받았다... 사실 아저씨는 미소녀였던 거임! 그래도 덕분에 고등학교도 입학하고 조카도 있고 잘 지내니까 좋은 거 아닐까~😉

109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17:16

>>102 06년생..이 얼마나 무서운 압박의 힘..(동공지진) 으앗..눈병! 안돼요! 눈병..! 8ㅅ8 그런데 너무 현실적이라서..무슨 말을 할 수가..(눈물) 과연..그렇다면 이제 겨울 시즌 쯤 얼마나 하네가 캐릭터들을 기억하고 있을지 보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겠군요!

110 리오 - 하네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24:25

" 에헤, 하네가 꼬집는거라면 좋아. 하네가 하는거라면 나 전부 좋은걸- 버릇이 나빠져도 말이야, 나는 하레하네가 좋으니까 좋은 말만 자꾸 하게돼 "

리오는 그런 경향이 있었다. 주변 사람에게 자신을 봐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면도 있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전부 긍정해주고 가진 것을 모두 내어주는 면. 단순히 생각하면 미움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미움받는 다면 견디지 못할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적어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긍정해주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마음. 리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었다.

" 매일 아침마다 보고 있는걸.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도. 샤워할 때마다 항상 거울 보는걸~ 하레하네도 말야, 조금 더 거울 보는 편이 좋을거야. 음- 그래. 우리 같이 찍은 오늘 사진 이거 매일매일 봐도 괜찮겠다 "

오늘 이 즐거운 날을 매일매일 보고 기억해주기를. 리오는 그 말을 조금 돌려서 이야기했다. 말하지 않아도 이 쪽에서는 매일 보고 자기 전에도 볼 생각인데다가 하레하네가 오늘을 잊지 않아주리라는 것, 그리고 리오 자신을 잊지 않아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이 병든 마음은 구태여 한 번 더 확인해야 마음이 조금 풀리는 듯 하였다. 리오는 학교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조금은 바보처럼 헤실헤실 웃고있을 뿐이었다.

" 아르바이트 - ? 무슨 일 하는지 얘기 안해줬는걸. 에, 하레하네 나한테는 비밀로 알바하는거야? 음- 나한테도 비밀이라면 나 조금 슬플지두- "

가끔 바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만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리오는 금세 조금 풀이 죽은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헤실헤실 웃었다. 깊게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이야 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은 너무 깊게 파고들었다가 싫어하면 어쩔지, 미움받으면 어쩔지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리오는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괜찮아-' 하고 말하며 다시 팔짱을 끼고, 몸을 가까이 붙였다.

" 엑, 도마뱀 꼬치? 음,어, 그러니까.. 그거 여기 팔아..? 음.. 하레하네, 먹고 싶으면 내가.. 그.. 옆 마을이라도 가서 사올까..? "

진심이었다. 리오는 가끔 들려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곤 했다. 그리고 여기에 가진 것을 전부 내어주려 하는 마음가짐까지 겹쳐버리면 꼬치 구이 하나를 위해 옆 마을까지 다녀오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리오는 그래도 곤란한데- 하고 말하며 조금 걱정이 되는 표정을 지었다.

" 음, 하레하네- 일단 그럼 하레하네 말대로 신 한.. 아니, 신 님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그리고 나서 이것저것 먹는거야. 그렇게 해도 괜찮아? "

111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28:18

(며칠 안 온 죄책감에 끝끝내 얼굴을 보이지 않다가 야밤에 맥주 한 캔의 용기를 빌어 잠깐 갱신하는 양아치)

112 하네 - 치아키 (Fbttm4ZEoI)

2023-02-10 (불탄다..!) 23:28:28

“실례입니다, 그거.”

왜 계속 쳐다보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아까부터 계속, 계속 쳐다본 건 같은 학교 학생인 것 같아 눈 여겨보았다고 치지만, 지금은 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말해버렸습니다. 실례까지는 아니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왜 보는 것인지 궁금한 정도이지만 말은 좀 더 가시 돋친 채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제가 잘못을 했다거나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냥 말하셔도 괜찮을텐데요!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라도 좋겠습니다. 그런 신이 있다면 분명 저처럼 계속 고민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자주 소원을 빌었을 지도 모릅니다.

“나쁜 사람한테 끌려가도 모른 척 할 거에요.”

‘괜찮지 않아?’ 라고 물어보는 점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안일하잖아요. 처음 만난 사이에 같은 학교일 뿐이고, 심지어 학년도 하나 아래의 후배가 무슨 말을 하든 귀담아들어주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상냥하단 걸 모르는 걸까요? 학생회장이라는 걸 하고 있다면 분명 성적도 높을텐데 학교 공부만 잘 하시는 걸지도 모릅니다. 헛똑똑이 강아지 학생회장 선배님입니다. 공부를 잘 하고 길을 잘 알면 뭐해요! ...그래도 선배님의 손가락 방향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으로 길을 그립니다. 신사로 가서, 오른쪽입니다. 사쿠라하나라는 이름의 노점이고, 벚꽃 모양으로 만든 화과자를 파는 곳. 큰 오빠가 말한 곳이 여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을 늦게 본 오빠 잘못입니다.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고요.

“인사는 자주 해도 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신들은 그랬어요. 오히려 소원을 듣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것도 ‘유희’ 라고 했습니다. 워커홀릭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저도 매일 소원을 빌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노하나히메님은 어떤 쪽일지 모르지만, 한 번 더 비는 소원이어도 소원을 두 번이나 빌어도 ‘하루노하나히메님도 꽃구경을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소원이라면 반가우실 거에요.

“...네.”

사탕을 먹고 싶단 생각이 들기보다는... 학생회장님에게도 못된 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말이라도 예쁘게 못하면 행동이라도 잘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였어요. 사탕 먹는 일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113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28:32

늦..었습니다...!

114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29:48

리오주도 어서와~!!!!!!ヾ(*'∀`*)ノ

11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0:43

>>111 용감한 쿄스케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ง •̀_•́)۶

어서와 쿄스케주~!!!!!ヾ(๑ㆁᗜㆁ๑)ノ”

116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31:21

리오주 쿄스케주 어서와

117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31:30

아이고 이런 죄인을 또 맞이를 해주시고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118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1:54

후우우우ㅜ 다들 안녕안녕~~~ 여기저기 불려다니다가 이제 좀 쉬겠다~~~

119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32:11

>>108 딥디크가 보통 향이 일정하지 않고 착향하는 사람에 따라 나는 향이 확 바뀌어서… 자유분방한 너낌의 린탸랑 어울린다고 생각햇어 (끄덕) 조카 딸린 삼촌이자 초-모에 악동 미소녀라니 이 무슨 파와짱 같으면서도 아키 같은 갓캐인가… 두 분의 페어 일상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

쿄스케주 리오주 안녕〰️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들 바쁘긴 하지… 나도 3월부터는 다시 죽어나갈 듯 (›´ω`‹ )

120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3:05

>>199 격주로 쉬면서 살고싶다. 일주일 일하고 일주일 쉬고.. 그렇게 사는거야.. 얼마나 행복하겟서....

121 ◆RK2mb.OzoU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33:54

리오주와 쿄스케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손 흔들흔들)

122 미유키주 (FueqOlHQjs)

2023-02-10 (불탄다..!) 23:36:26

현생이 바쁜데 몸 상태도 안 좋네요. 오구치주 미안해요. 답레는 주말 중에 상태가 좀 나아지면 바로 가지고 올게요.
갱신만 잠깐 해보고 가볼게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길 바라요.

123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6:40

캡틴 안녕이야~~~ 이제 주말이니까 힘내자굿!

124 쿄스케주 (R4/b7VF.Qs)

2023-02-10 (불탄다..!) 23:37:09

미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좋은 저녁... 도 아니고 밤입니다
주말은... 밤새라고 있는 것...(아님)

125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8:27

>>117 히히히 오랜만이니까 더 반가운 거야~!!!! ( •̀∀•́ )✧

>>118 리오주도 수고 많았어~ 푹 쉬고 피곤하면 얼른 자러 가는 거야(ง •̀_•́)

>>119 오오 그런 뜻이 있었다니 사에주 잘 아는 사람...진짜로 잘 어울릴지도??😲 나중에 향수 살 일이 생긴다면 나도 도전해봐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촌이긴 하지만 아키...는 아니지 않을까.. 그는 '가장' 캐릭터인걸──!!! 아무튼 나도 사에랑 케이 일상 재밌게 관전하고 있다구😉

126 사에주 (BoYmOlNsUQ)

2023-02-10 (불탄다..!) 23:38:40

>>120 하.......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사에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122 에고 미유키주... 빨리 쾌차해야 할 텐데 🥲 몸관리 잘 하고 푹 쉬어...! ㅠ ㅇ ㅠ

127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39:10

>>125 아아악 벌써 잘 순 없어!!!! 밀린만큼 잔뜩 놀고 자지 않으면.. 그건 주중에 열심히 산 나한테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는거야..!

128 미카주 (7X4bFBeVbk)

2023-02-10 (불탄다..!) 23:39:33

미유키주 잘가 푹 쉬고와

129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39:39

미유키주도 안녕~ 앗 몸이 안 좋구나...・᷄-・᷅ 하루빨리 쾌차하길 바랄게...!!!

130 리오주 (qz5UXeEvVM)

2023-02-10 (불탄다..!) 23:42:56

앗 저런 미유키주는 컨디션이.. 오늘 푹 쉬고 주말동안 또 푹 쉬면 금방 괜찮아질거야. 화이팅..!!

131 린주 (PGzNyHySjU)

2023-02-10 (불탄다..!) 23:43:21

>>127 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라... 듣고 보니까 그렇다???🤔 그럼 새벽까지 조금?만? 놀기다...?

132 케이 - 사에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23:43:41

“아, 그렇군요. 이번 예무제도 기대할게요.”

사에의 지나가는 말에 지나가듯 답한 말에서 사에는 아마 예무제’도’라는 단어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 그것 또한 케이가 의도한 단어 선택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팬...이라고 말을 했던 것이 빈말이 아니고 이전에도 예무제를 보러 갔었다는 그런 뉘앙스를 담은 것이리라.

“음, 단지 짐 하나 들어준 것으로 과한 보답이라곤 생각해요.”

이걸로 되냐는 말에 케이는 도리어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어차피 축제를 한 번 보러 갈 생각이기는 했고, 이 소녀는 자신이 어느정도 흥미를 두고 지켜보고 있는 인간이었으며, 짐을 들어주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이었으니. 케이는 사에가 의자를 빼어 주는 것에 가볍게 인사하고 의자에 앉았다. 사에는 막힘 없이 계산한 후 이내 긴장이 풀린 듯한 모습이다.

“음, 통성명이라고 한다면... 이름은 하시모토 케이, 3학년 A반입니다, 라는 것일까요. 그리고 앞에 있는 후배님은 미야나기 사에 씨, 2학년 A반. 음... 내가 이름을 알고 있는 건 후배님이 유명인이기 때문이니 불만을 갖진 말아요.”

자기 소개를 할 기회를 빼앗아서 미안하다며 장난스러운 말 또한 덧붙인다. 그리고 간단한 메뉴였는지 아니면 학생들이 손이 빨랐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금방 준비한 음료와 카나페가 나왔다.

133 치아키 - 하네 (NM25UHbZxM)

2023-02-10 (불탄다..!) 23:43:49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음. 그냥 주변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학생회장으로 생각해줘. 아하하. 아무튼 미안. 미안."

빤히 바라본 것에 대해서는 바로 사과를 하면서 그는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그 대신 주변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벚꽃잎으로 잠시 시선을 옮겼다가 그는 그 벚꽃일을 아주 가볍게 잡았다. 물론 정말로 많은 수가 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로서도 바로 잡을 줄은 몰랐기에 살짝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그는 그것을 가볍게 입바람을 후우 불어 저 멀리 날려보냈다.

"나쁜 사람이 나를 납치해간다면... 그 나쁜 사람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아. 이건 이쪽의 이야기. 아무튼 나쁜 사람이 나를 납치한다고 해도 난 무사할테니까 걱정하지 마."

아마 단절의 신. '타치노카미'가 커다란 칼을 들고 와서 단번에 그 인연을 절단내어서 자연히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지금은 뭘 하고 있을지. 신계라는 곳에서 가위질을 하고 있지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조만간에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인사는 자주 해도 된다. 그 말에 치아키는 가만히 자신이 들은 하루노하나히메에 대해서 떠올렸다. 하기사 꽃을 정말로 좋아한다고 자신의 할머니인 키즈나히메에게 들었으니 그 정도는 괜찮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뭔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자신이 굳이 그 사안에 대해서 입을 열면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될테니까. 상대가 신에 대해서 아는 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 또한 가족이 신이라는 것이 알려질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내키지 않으면 안 먹어도 되는데. 좋아. 그럼 학생회장표 사탕 가챠를 해볼까? 자. 이거!"

이어 치아키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손에 잡히는 것을 아무거나 하나 꺼내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게 무슨 맛인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고 하네도 할 길이 없으리라. 그렇게 사탕을 빠르게 넘기면서 그는 맛은 랜덤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후배양에게 길도 가르쳐줬겠다. 나는 나대로 신사 쪽으로 가봐야겠네. 나도 오늘은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소원을 빌 생각이거든. 별 건 없고 그냥 올 한해가 나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 거. ...아. 김에 신사 근처 노점 중에 '하루노하나점' 이라는 노점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벚꽃빵도 되게 맛있어. 한번 먹어봐."

하루노하나히메가 인간의 모습으로 벚꽃빵을 팔고 있는 장소를 가르쳐주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다.

/사탕가챠의 결과는...?

.dice 1 6. = 2
1.딸기맛 사탕
2.오렌지맛 사탕
3.포도맛 사탕
4.매운 계피맛 사탕
5.누룽지맛 사탕
6.사과맛 사탕

134 케이주 (lDcNYQpWLA)

2023-02-10 (불탄다..!) 23:44:16

갱신~~~!! 뭔가 너무 귀여운 픽크루들이 잔뜩이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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